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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위해 지은 일산 정원 예쁜 집
- 김선섭·조옥향 부부가 아파트를 여러 번 옮긴 끝에 마련한 전원주택이다. 부부는 평생 거주할 주택이기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건축을 계획했다. 남편은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의 경험과 건축 관련 세미나와 박람회, 서적 등을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공간 구조부터 면적, 자재 등을 A4 50여 장에 표기해 주택 설계를 의뢰했다. 그뿐만 아니라 준공할 때까지 일련의 건축 과정을 꼼꼼히 체크했다. 그리고 준공 후엔 직접 정원등과 CCTV를 설치하고, 물탱크와 식탁, 옷장, 책장 등을 만들었다. 글 최은지 기자 |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서울건축협동조합 HOUSE NOTE●DATA 위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성장관리지역(주거zone), 제한보호구역, 과밀억제권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381.00㎡(115.25평)건축면적 103.47㎡(31.30평)건폐율 27.16%연면적 166.80㎡(50.46평) 지하 주차장 40.00㎡(12.10평) 1층 103.47㎡(31.30평) 2층 63.33㎡(19.16평) 기타(물탱크실) 12.23㎡(3.70평)용적률 43.78%설계기간 3개월공사기간 4개월건축비용 3억 2백만 원설계 최영집 소장시공 (주)우리하임, 서울건축협동조합 02-2054-3854 http://wrh.kr 대지 위치와 형상을 반영한 배치남편은 사업하면서 여러 번 우여곡절을 겪으며 아파트를 3채 팔았다. 주택을 옮길 때마다 아내에게 늘 미안해하며 여유가 생기면 아내 명의의 전원주택을 지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남편의 바람은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경기 고양시 탄현동의 아파트로 또다시 이사하려고 했으나, 가격이 5억 원대에 월 관리비도 만만치 않았다. 이 돈이면 차라리 땅을 사서 전원주택을 짓는 게 낫겠다 싶었다. 건축주는 집터를 찾아다니던 중 당시 살던 곳에서 5분 거리에 전원주택단지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단지를 두루 살펴보면서 접근성이 좋고 양지바른 초입의 남서향 필지를 마음에 두었다. 입지나 토목공사 상태 면에서 손색이 없는 땅이 평당 300만 원이면 가격도 적절했다. 당시 다른 사람과 분양을 진행 중이었는데, 얼마 후 해약했다는 연락을 받고 바로 매입했다. “우리 부부는 공기 맑고 한갓진 곳을 좋아해요. 그래서 산자락에 있는 아파트에서 주로 살았어요. 이곳도 주변에 나무가 많고 한가하고 조용한 게 너무 마음에 들어요. 15분 거리에 마트와 병원, 백화점 등이 있고, 단지 앞으로 대중교통도 다니기에 편리해요.”대지는 남북으로 긴 장방형이며 북쪽과 동쪽은 6m 도로에 접한다. 그래서 주택을 북쪽으로 최대한 붙여 남쪽에 넓은 마당을 확보하고 동쪽에 대문과 주차장을 냈다. 대지가 도로보다 높기에 인근 주택들 사이로 주변 자연 경관을 바라볼 수 있다. 대지가 도로보다 3m 정도 높아 주차장을 지하에 뒀다. 외관은 징크로 지붕을 얹고, 화이트 톤의 스타코 플렉스와 회색 톤의 세라믹 사이딩으로 벽을 둘러 모던한 스타일로 시공했다. 자연의 기운을 집 안 가득 담은 디자인 부부는 모던한 철근콘크리트 주택이지만, 입면에서 목조 느낌이 나기를 바랐다. 징크로 지붕을 얹고, 화이트 톤의 스타코 플렉스와 회색 톤의 세라믹 사이딩으로 벽을 두르고, 적삼목으로 테라스와 베란다, 현관에 포인트를 준 이유다.지하 주차장 옆의 대문을 열고 몇 계단을 오르면 잘 가꿔진 정원과 함께 모던하고 세련된 주택 전면이 보인다. 현관으로 들어서면 전면에 계단실이 보이고, 좌우로 복도가 이어진다. 이곳을 기준으로 우측에 욕실과 드레스룸이 딸린 안방이,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이 있다. 건축주는 현관을 열 때 마당에서 내부가 보이는 것을 꺼려해 포치에서 측면으로 들어가도록 계획했다. 거실 공간은 약간 넉넉한 크기로 계획했으며, 천장고를 1m 정도 높이고 데크와 마당으로 통하는 파티오도어를 설치해 개방감이 든다. 거실과 주방/식당은 나란히 배치해 공간이 한결 넓어 보인다. 여기에 가족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인 거실은 천장고를 1m 정도 높이고 데크와 마당으로 통하는 시원스러운 파티오도어를 설치해 개방감이 든다. 주방 옆에 배치한 다용도실에도 안팎으로 드나들기 편한 문이 있다. 남편이 직접 식탁을 제작해 주방 옆에 뒀다. 주방/식당 공간을 거실과 일직선으로 배치했다. 주방 옆엔 다용도실을 뒀고, 다용도실에서 외부로 바로 드나들 수 있는 출입문도 계획했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아연도금강판 벽 - 세라믹 사이딩(케뮤), 스타코 플렉스, 적삼목 데크 - 석재내부마감 벽 - 실크벽지(LG하우시스) 바닥 - 강화마루단열재 지붕 - T220 비드법 보온판 1종 가등급 외단열 - T150 비드법 보온판 1종 나등급 바닥 - 기초위: T50 비드법 보온판 1종 나등급 - 기초밑: T100 비드법 보온판 1종 나등급 층간 - T50 비드법 보온판 1종 나등급창호 3중유리 시스템 창호 현관에서 안방 바라본 모습. 남편은 안방뿐만 아니라 각 방에 팬트리식의 드레스룸을 직접 만들어 배치했다. 욕실을 샤워하는 공간과 분리해 1층과 2층에 각각 넓게 계획했다. “아파트에서 살 때 욕실이 좁고 샤워할 때 주방에서 물을 사용하면 수압이 약해지고 갑자기 뜨거워져 불편했어요. 그래서 주택을 지을 때 특히 욕실을 넓게 계획했어요. 또한, 옥탑 공간에 스테인리스로 된 물탱크를 직접 제작하고 수압이 일정하도록 펌프까지 달았어요.” 1층과 2층을 연결하는 계단은 최대한 짧은 동선으로 계획했다. 일산 주택은 계단을 기준으로 각 실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2층에 자녀 방과 서재를 뒀다. 서재는 가끔 큰 딸이 머무는 공간이기도 하다. 2층에 베란다와 테라스를 둬 외부를 내다볼 수 있도록 했다. 서재 베란다에 이웃과의 프라이버시를 고려해 나무를 심었다. 또한, 측면에 보이는 사다리를 오르면 물탱크실로 이어진다. 2층은 계단을 기준으로 우측에 고등학생인 딸의 방과 드레스룸이, 좌측에 서재 겸 게스트룸이 있다. 각 공간마다 외부 환경을 즐기도록 계획한 베란다와 테라스가 눈에 띈다. 2층은 계단 앞 창호를 열면 베란다고, 단 차이를 둬 테라스를 보다 높은 위치에 배치했다. 테라스는 자녀 방과 시선이 이어진다. 남편은 “이웃을 초대해 고기를 구워 먹는 게 너무 좋다”며 “앞집, 옆집, 뒷집이 모두 용띠에다 전부 딸이 2명이라 신기해 금방 친해졌다”고 한다. 마당과 주변 가득 넘실거리는 푸른 기운 때문일까. 주택에 청아淸雅한 향기가 흐르는 것 같다. 부부는 주택의 외관을 고려해 태양광을 지붕이 아닌 마당에 설치했다. 마당에는 창고와 작은 텃밭을 계획했으며, 남편은 이웃과 삼계탕을 먹을 때 많은 양을 한꺼번에 삶을 수 있는 가마솥 화덕도 뒀다. 레벨차로 인해 주택 내부에서 주변 경관을 바라볼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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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위해 지은 일산 정원 예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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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전원주택】 자연 속에 자연을 담은 정원 예쁜 집
- 사모지붕과 모임지붕의 복합 지붕 구조, 눈썹 처마, 식당과 현관 전면의 포치, 넓은 베란다 등으로 입면을 완성한 프로방스풍의 경량 목조주택이다. 평면은 시원스러운 중앙복도를 중심으로 좌우에 각 실을 배치하여 동선이 간결하면서 잘 정돈된 느낌이 든다. 여기에 이웃과의 경계에 심은 키가 큰 사철나무를 비롯하여 텃밭, 초화류, 장미, 과실수, 연못 등으로 꾸민 테마 정원이 자연 속에 들어선 주택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글 사진 윤홍로 기자취재협조 계림종합건설㈜ HOUSE NOTEDATA위치 경남 김해시 상동면 묵방리지역/지구 자연녹지지구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900.00㎡(272.25평)건축면적 164.40㎡(49.73평)건폐율 18.27%연면적 243.95㎡(73.79평) 1층 164.40㎡(49.73평) 2층 79.55㎡(24.06평)용적률 27.11%공사기간 2016년 10월 ~ 2017년 3월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스페니쉬 기와 외벽 - 스타코플렉스, 고파벽돌타일 데크 - 남향재내부마감 천장 - 삼나무 루버 내벽 - 한지 벽지 바닥 - 원목마루거실 천장 - 홍송 서까래 위 삼나무 무절 루버 내벽 - 한지 벽지 바닥 - 원목마루침실 천장 - 홍송 서까래 위 삼나무 무절 루버 내벽 - 한지 벽지 바닥 - 원목마루주방 천장 - 홍송 서까래 위 삼나무 무절 루버 내벽 - 수입 타일, 한지 벽지 바닥 - 원목마루욕실 천장 - 삼나무 무절 루버 내벽 - 수입 타일 바닥 - 수입 타일단열재 지붕 - 크나우프 R-32 외단열 - 네오폼 50T(이중단열) 내단열 - 크나우프 R-21계단실 디딤판 - 홍송 무절 원목 난간 - 홍송 무절 원목 + 미송 무절 원목창호 엔썸 시스템창호현관 범호 탑도어 3004C조명 수입 LED 조명주방기구 한샘 키친바흐위생기구 계림난방기구 기름보일러설계 건축사사무소 움터 010-3840-0361시공 계림종합건설㈜ 1600-0488 www.kaelim.co.kr 건축주 여성동(65)·양길순(61) 부부가 부산 금정산자락의 아파트에서 살다가 두 딸을 모두 출가시킨 데다 나이도 있고 해서 회사에서 가까운 경남 김해시 상동면 묵방리에 전원생활을 겸해 지은 프로방스풍의 경량 목조주택이다. 묵방리墨方里는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을 실감케 한다. 김해시의 자료를 보면 묵방리란 지명은 신어산 뒤쪽에 있어 어두운 마을로, 어두운 곳에 등불을 달았다는 데에서 지명이 유래한다. 또한,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등불을 달아 놓은 모양[街燈形]’의 명당이 이곳에 있어 자손을 보전할 자리라고 한다. 현재는 예쁜 주택들이 하나둘 들어서면서 마을 분위기가 환하다. 여기에 전면 신어산자락 가야CC의 야간 불빛이 경관 조명 역할을 하여 이러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묵방리가 전원생활자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형 자연 경관, 그리고 20, 30분 남짓이면 사회기반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김해와 부산의 도심으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실은 천장고가 4.5m 높이로 개방감이 들고 전면 창호에 장방형 고창을 추가해 조망과 자연광을 확보했다. 건축주는 "대부분의 공간 천장을 삼나무로 마감하고 칠을 하지 않았기에 피톤치드 성분이 배어 나와서 방취, 방충 효과도 좋은 것 같다"고 한다. 아일랜드 형태로 가구를 배치한 주방/식당. 천장은 홍송 서까래 위 삼나무 무절 루버로, 벽은 수입 타일과 한지 벽지로, 바닥은 원목마루로 아늑한 공간으로 디자인했다. 다양한 지붕과 테라스로 완성한 프로방스풍 목조주택김해 주택의 부지는 정방형으로 신어산이 막힘없이 바라보이는 남쪽을 제외하고 북쪽은 4m 도로에, 서쪽은 주택이 들어선 이웃 필지에, 동쪽은 나지막한 산에 접한다. 주택을 도로에 접한 북쪽 중앙에 배치해 조망과 채광, 앞마당 그리고 양쪽에 주차장을 확보한 형태다.마을길로 들어서면서 바라보이는 배면과 좌측면의 외관은 박스형 몸체에 사모지붕을 올린 심플한 형태이면서 돌출창과 눈썹처마가 미감을 자아낸다. 하지만 전면과 우측면의 외관은 공을 들여 정갈하게 가꾼 정원과 어우러져 프로방스 마을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면의 포치형 데크를 비롯해 주택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지붕 모양이 다채롭다. 하나의 몸체에 베란다를 사이에 두고 사모지붕과 모임지붕의 접합, 사모지붕 이렇게 두세 개의 지붕 구조를 올린 형태다. 전면 우측의 독립된 사모지붕은 거실의 천장 고를 높이는 과정에서 생겨난 구조다. 주방/식당 옆 다실茶室. 낮은 원목 테이블과 벽면 곳곳에 놓인 다기 도구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전실에서 바라본 드레스룸과 위생 공간. 포켓도어를 활용해 전실을 중심으로 위생 공간-드레스룸-안방을 각기 다른 공간이면서 하나의 공간처럼 기능적으로 엮었다. 파우더 테이블과 사우나 부스, 세면대 그리고 화장실과 샤워 부스 등으로 이뤄진 위생 공간 주택의 평면은 복도를 중심으로 각 실을 좌우로 배치한 형태다. 1층 복도 우측에 4.5m 높이의 독립형 거실을 비롯해 위생 공간, 드레스룸, 침실이 있다. 거실을 제외한 3개의 공간은 전실을 중심으로 엮은 하나의 공간이면서 포켓도어로 분리한 개별 공간이기도 하다. 위생 공간은 화장대 및 사우나 부스, 세면대가 있는 파우더룸과 화장실, 샤워실 등으로 이뤄져 있어 여러 명이 동시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중앙 복도뿐만 아니라 안방에서 전실을 통해 위생 공간으로 접근할 수 있다. 1층 좌측에 주방/식당과 다실茶室, 세탁실, 창고가 있다. 좌·우측 전면의 주방/식당과 거실은 본연의 기능을 살린 공간이면서 외부 데크와 연계시켜 확장감이 든다. 현관에서 안쪽 깊숙한 조용하고 아늑한 곳에 배치한 안방 가지런하게 잘 정돈된 드레스룸에선 깊이감이 느껴진다. 계단실. 홍송 무절 원목 디딤판과 난간, 그리고 천장의 삼목 무절 루버까지 목향이 그윽하다. 2층은 출가한 두 딸이 놀러오면 통째로 내주는 공간이다. 가족실을 기준으로 좌측에 취미실이, 우측에 욕실과 방이 있다. 전면의 넓은 베란다에 테마 정원뿐만 아니라 신어산 줄기를 담아내 전원의 운치가 극에 달한다. 수석과 백자, 문방사우文房四友 등으로 운치 있게 꾸민 2층 취미실 2층 침실. 1층 안방과 마찬가지로 조용하고 아늑한 곳에 배치했다. 전체적인 공간 배치의 특징은 공적 공간과 단란 공간은 전망과 채광을 확보하면서 개방감이 들도록 마당과 연계시키고, 사적 공간은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안쪽에 배치한 형태다.건축주는 “대지를 최대한 활용하다 보니 중앙 복도식 구조가 나왔다”면서 “복도가 앞뒤로 뚫려 있어 갑갑하지 않고, 이를 통해 각 실로 들어가니 정돈된 느낌”이라고 한다. 건축주가 주택을 경량 목구조로 정한 이유는 친환경성 때문이다.“처음에는 주택 구조를 철근콘크리트로 계획하고 설계까지 뽑았어요. 그런데 기왕에 공기 맑은 전원에서 살 거면 친환경적인 집이 좋지 않겠느냐는 목조주택에서 사는 친한 지인의 조언으로 철근콘크리트조에서 목구조로 변경한 거예요. 올봄에 입주했는데 새로 지은 집인데도 향긋한 나무 냄새만 났고, 단열과 습도 조절이 잘 되다 보니 올여름 무더위에도 문을 닫은 채 에어컨을 틀지 않고 쾌적하게 지냈어요. 대부분의 공간 천장을 삼나무로 마감하고 칠을 하지 않았기에 피톤치드 성분이 배어 나와서 방취防臭, 방충防蟲 효과도 좋은 것 같아요.” 2층 베란다 배면과 좌측면. 외관은 박스형 몸체에 사모지붕을 올린 심플한 형태이면서 돌출창과 눈썹처마가 미감을 자아낸다. 하나의 몸체에 베란다를 사이에 두고 사모지붕과 모임지붕의 접합, 사모지붕 이렇게 두세 개의 지붕 구조를 올린 형태다. *건축주는 “우리 부부는 나무와 꽃을 좋아하여 아파트에서 살 때도 실내에서 식물을 많이 길렀다”면서, “마당이 넓은 전원주택을 짓다 보니 욕심을 많이 내서 정원을 꾸몄다”고 한다. “정원에서 햇빛을 받으며 몸을 많이 움직여서 그런지 군살이 빠져서 체중은 줄었는데 체력은 강해졌다”고 한다. 푸른 기운이 넘실거리는 자연 속에 친환경적인 주택을 짓고 정원에서 맑은 햇살을 받으며 생명력이 물씬한 식물들과 함께하는 삶. 김해 주택 건축주 부부가 그러하듯이 이러한 환경 속에서는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몸이 건강해지니 얼굴에 온화한 기색이 감돌 수밖에 없을 것이다. 키가 큰 사철나무를 비롯하여 텃밭, 초화류, 장미, 과실수, 연못 등으로 꾸민 테마 정원이 자연 속에 들어선 프로방스풍의 주택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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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전원주택】 자연 속에 자연을 담은 정원 예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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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예쁜 집] 사계절 나무향 꽃향기가 폴폴 양주 19.8㎡(6.0평) 단층통나무집
- 숲속낭만을만끽하기에안성맞춤인이동식통나무집이다. '일영허브랜드'의 직원용 쉼터로 이용되는 공간인데 파스텔 톤 정원과 어울려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방문객 반응도 아주 좋다. 호기심에 가득차 창문에 꼭 붙어 안을 들여다보는 이들도 심심치 않게 목격된단다. 정원을 돋보이게 하는 동시에 직원들에겐 아늑한 휴식처가 되어 주는 다양한 역할의 집이다. 건축정보· 위치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삼하리 일영허브랜드內· 건축면적 : 19.8㎡(6.0평)· 건축형태 : 단층통나무집· 지붕재 : 아스팔트슁글· 내벽재 : 편백나무루버· 바닥재 : 온돌마루· 난방형태 : 전기보일러, 보조난방-벽난로· 설계 및 시공 : 신성목재 031-964-6650 / 011-316-2438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일영 허브랜드'는 통일로 나들목, 구파발역과 접근이 쉽고 다양한 볼거리로 사계절 내내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호수 정원, 허브 식물원, 야생화 정원 등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유럽의 시골 마을 같은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특히 아이들, 여성에게 인기가 좋다. 정원 한 구석에 놓인 작은 목조주택도 이국적인 정취를 돋우는 데 한몫한다. 자칫 정원을 꾸며주는 모형으로 보이기도 하는데 허브랜드 대표가 직원용 쉼터로 들인 이동식 통나무집이다."부지가 총 2만 평인데 정원 돌보랴 직원 관리하랴 몸이 두 개라도 남아나지 않아요. 그래서 노곤한 몸을 뉠 겸 하루 묵어가기 좋도록 이동식 주택을 놓게 된 것이지요. 자연의 소리 들으며 잠들고 나무향 맡으며 깨어나니 피곤함이 싹 가시는 기분이에요." 정원이 돋보여야 하는 곳이므로 최대한 주택에 빼앗기는 시선을 막고자 뒷산에 붙여 지어졌다. 지붕 물매가 완만하고 벽체와 테라스 모두 더글라스퍼를 이용해 주변 환경과의 어울림에 최대한 신경 쓴 모습이다.허브랜드 대표는 "야외정원이란 테마로 꾸며 놓은 곳이라 여기에 건물이 들어서는 것 자체가 어울리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정원의 분위기를 흐트러뜨리지 않을 만한 것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 찾은 게 이동식 통나무집이었어요. 크기가 아담해 좋고 비용도 저렴하며 다른 곳으로 이동이 가능해 나중을 생각해서 실속있는 것으로 골랐죠"라고 이동식 목조주택을 택한 까닭을 설명했다.이동식 통나무집은 6평 기준, 20일간 공장에서 하부 프레임 작업부터 인테리어까지 모든 공정을 마친 후 단 2~3일 만에 현장 설치가 이뤄진다. 시공을 담당한 신성목재는 타 업체와의 차별성을 기초 프레임에 두었다. 이리저리 이동해야 하는 이동식 주택의 기초 프레임은 내구성이 좋고 휘어지지 않으며 수평을 유지해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철을 이용하지만 부식이 쉽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신성목재는 여기에도 목재를 사용했다. 수명이 오래가고 튼튼하며 울림현상이 덜하고 특히 인장력이 세서 잦은 이동에도 형태의 변화가 없다는 것이 특장점이다.내부 설계는 면적이 작은 만큼 단순하다. 장방형 평면에 좌측으로 화장실과 부엌을 묶고 나머지 공간을 모두 사적공간으로 활용한다. 내부 역시 전부 목재로 둘러 숲 속 오두막 같은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100㎜ 더글라스 퍼 통나무를 쌓아올리고 창호지를 한 장 덧바른 다음 30㎜ 황토 미장 후 내벽 마감으로 향긋한 향이 일품인 편백나무 루버를 설치했다. 화학적 단열재를 배제한 채 오로지 두툼한 통나무와 창호지만으로 단열을 해결한 친환경 벽체다. 마루도 이동식 주택에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필름난방이 아닌 온돌마루를 깔았다. 협소한 공간이기에 가구와 장식을 최소화하는 대신 벽난로를 설치해 운치를 더 했고 에너지 절감에도 신경 썼다. 인근 아파트에 살고 있는 허브랜드 대표는 이동식 목조주택을 통해 전원주택의 꿈이 생겼다. 직접 지내보니 다음 날 몸의 개운함 정도가 다르다는 것이다. 전원으로 갈 용기가 선뜻 나지 않는다면 "이동식 주택으로 미리 전원생활을 체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글 한송이 기자 사진 고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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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예쁜 집] 사계절 나무향 꽃향기가 폴폴 양주 19.8㎡(6.0평) 단층통나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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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예쁜 집] 118종 야생화 · 수목 그득한 식물원, 화성 148.5㎡(45.0평) 단층 스틸하우스
- 예로부터 마귀 부부가 삼괴지역(조암리, 멱우리)에 머무르지 말라는 산신령의 당부를 어겼다가 돌이 됐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쌍봉산 자락에 자리 잡은 집이다. 77번 국도를 타고 화성시 유명 낚시터인 멱우지를 지나 마산 교차로에서 좌회전 하면 한갓진 시골 마을 풍경이 펼쳐지는데 여기서 5분 거리에 숲속마을 전원단지가 있다. 단지 내에서 초기에 집을 세운 김용래 씨는 화성에서 20년째 화훼 사업을 하고 있다. 세속을 떠난 온전한 '자연인'을 꿈꾸는 그는 이곳 쌍봉산 줄기도 답답해 강원도 영월 해발 800m 고지에 집 지을 계획도 세웠다. 건축정보· 위치 : 경기도화성시조암리숲속마을· 대지면적 : 990.0㎡(300.0평)· 연면적 : 148.5㎡(45.0평)· 건축형태 : 단층스틸하우스· 내벽재 : 실크벽지, 스프러스루버· 외벽재 : 시멘트사이딩· 지붕재 : 이중그림자아스팔트슁글· 천장재 : 스프러스루버, 실크벽지· 바닥재 : 미국산강화마루· 난방형태 : 심야보일러· 설계 및 시공 : 푸른숲010-7922-5209 건축주 김용래 씨는 50평생 중 아파트에 산 세월이 고작 3년뿐이다. 단독주택에 주로 살았고 2년 전, 숲속마을 전원단지에 스틸하우스를 지었다."지금도 일 때문에 잠깐씩 서울에 갈 때면 숨이 턱 막혀서 도저히 오래 있을 수가 없어요."후덕한 인상에 개량 한복을 걸친 김 씨는 그의 말대로 도시와는 먼 사람처럼 느껴진다. 반평생을 꽃에 파묻혀 살았고 그 이력은 대문을 대신하는 귤색 꽃의 능소화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118종의 식물로 둘러싸인 집이지만 그는 여전히 자연에 목마르다고 했다."여긴 주변에 집이 많잖아요. 지척에 아무도 없는 산골짜기에 살고 싶어요. 아직은 아이들이 어리고 사업이 한창이라 홀연히 떠날 수 없지만 막내가 대학에 가면 그렇게 하려고 계획 중이에요. 강원도 영월에 이미 봐 둔 땅도 있는걸요." 김 씨 스틸하우스는 단지 내에서도 가장 높고 구석진 곳에 위치해 프라이버시 침해 염려가 없고 전망이 일품이다. 함께 사업을 꾸리는 부부는 집이 사업장에서 2분 거리인 것도 큰 이점으로 꼽았다. 아기자기한 정원으로 돋보이는 집집 형태는 부부가 사업에 바쁘고 집 관리에 시간을 들이기 힘들기에 하자 발생이 적고 단열, 방음이 뛰어난 스틸하우스로 정했다. 우연히 아랫집 공사 현장에서 시공사 푸른숲 대표를 만났는데, 직접 공사에 참여해 꼼꼼하게 체크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어 그 길로 계약을 체결했다. 김 씨를 비롯한 옆집 앞집 건넛집까지 숲속마을의 5채가 푸른숲 김정식 대표 손을 거쳤다."2년 동안 집 하자가 단 한 번도 없었어요. 그만큼 꼼꼼하게 지었다는 소리겠죠. 하자 관리가 잘 돼야 좋은 시공사라는데 아예 하자가 없으니 이보다 좋을 수 있나요?"이에 대해 김 대표는 "층고가 높은 것을 고려해 지붕 단열에 특히 신경 썼다. 보통 천장에 유리섬유 R30을 한 겹 넣는데 이 주택은 이중으로 설치했다"고 설명하며 "표준보다 처마를 20~30㎝ 길게 낸 것은 집에 안정감을 주고 실 평수에 비해 커 보이게 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기숙사 생활하는 큰 딸을 제외한 세식구가 살기에 방은 3개만 드렸다. '복층같은 단층'을 원한다는 건축주 요구에 따라 층고를 6.5~7m 높였고 서까래 인테리어로 멋을 내 웅장한 실내를 연출했다.집 규모가 크지 않아 단조로울 수 있는 내부는 아트월과 클래식한 무늬, 과감한 컬러 벽지로 포인트를 줬다. 곳곳에 놓인 크고 작은 화분은 생동감을 더하는데, 특히 아트월 상부에 길게 걸친 스킨답서스 덩굴 덕분에 자연미가 한껏 돋보인다. 도면 하나 그리지 않고 알음알음 가꾼 정원은 여러 번 갈아엎은 후에야 비로소 제자리를 잡았다. 정원의 하이라이트는 화산 폭발하듯 하늘 높이 뻗은 측백나무. 거칠었던 한 세기 세월을 말하듯 여럿으로 나뉜 줄기며 묵직하게 달린 잎사귀의 자태가 형언할 수 없을 만큼 신비롭다. 한때 마당을 채웠던 맷돌 디딤돌은 다 들어낸 후 집으로 오르는 계단과 연못을 두르는 경계석으로 이용하고 나머지는 잘게 부숴 웬만한 성인 남성 키보다 높은 석탑을 만들었다. 정원 한쪽에 조성된 자그마한 연못에 폭포처럼 보이는 철판도 길가에 버려진 것을 가져다 쓴 것인데 폐기물에서 정원 구성원으로 재탄생시킨 아이디어가 빛난다.신경쓰지 않은 듯 자연스럽게 군락을 이룬 야생화와 돌,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리는 나무…그 어느 하나 집을 가리는 것이 없다. 오히려 집이 도드라져 보인다. 2년이 채 되지않은 정원이 그 어떤 곳보다 근사해 보이는 이유는 이 처럼 집과 정원이 절묘한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다. 글 한송이 기자 사진 송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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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예쁜 집] 118종 야생화 · 수목 그득한 식물원, 화성 148.5㎡(45.0평) 단층 스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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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예쁜 집] 배산임수 지세에 지은 창녕 68평 복층 ALC 주택
- 예전에는 자녀 교육 문제에 발목을 붙잡혀 전원생활의 꿈을 미루던 중년층이 최근 전원에 주말주택을 부쩍 짓는 추세다. 대부분이 주말에 이용하다가 자녀들이 대학에 진학한 후 상주하려는 것이다. 여기에는 주5일 근무제의 확산과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민 농촌 주말주택 갖기 운동도 한몫을 톡톡히 한다. 대구에서 (주)대영냉장을 경영하는 김경국(47세) 씨는 올해 1월 경남 창녕군 성산면 대산리 안심부락 비슬산 자락에 68평 복층 ALC 주택을 지었다. 평수만으로도 상주常住를 염두에 두고 지은 주택임을 짐작할 수 있는데 현재는 자녀들이 중·고등학교에 다니기에 주말주택으로 이용하고 있다. 전국 최대 참꽃 군락지인 비슬산 자락에 지은 이 주택은 선과 면이 엮어 낸 외관과 잘 가꾼 정원이 한데 어우러진 수려함으로 시선을 붙들어 맨다. 건축정보 ·위 치 : 경남 창녕군 성산면 대산리 안심마을 ·건축형태 : 복층 ALC블록 주택 ·부지면적 : 458평 ·건축면적 : 68평(1층 47평, 2층 21평) ·외벽마감 : 드라이비트 ·지 붕 재 : 아스팔트 이중그림자 슁글 ·바 닥 재 : 강화마루 ·내벽마감 : 실크벽지, 인조석, 대리석 ·천 장 재 : 실크벽지 ·창 호 재 : 시스템창호 ·식수공급 : 지하수 ·난방형태 : 기름보일러 ·설계 및 시공 : 대림ALC 1544-4460 www.ALCDL.com 구마고속도로 성산나들목에서 창녕군 성산면 대산리 안심부락으로 향하는 길은 벚꽃이 터널을 이룬다. 비슬산 자락을 헤집으며 흘러내린 물길이 잠시 숨을 돌리는 호수에도 하늘과 산과 봄꽃이 마치 색실로 수繡를 놓은 듯하다. 호숫가를 따라 굽이굽이 난 길을 거슬러 오르면 아담한 산골마을 옆에 하얀 집 한 채가 다소곳하게 앉혀져 있다. 산기슭 비탈면을 살려서 돌과 나무로 조성한 정원이 앞에 있어 ‘언덕 위에 하얀 집’ 그 자체다. 빼어난 주변 경관에다 잘 가꾼 정원 그리고 오밀조밀 입체감을 느끼게 하는 건물에 이르기까지 순간 펜션 하우스에 온 것이 아닌가 하고 착각할 정도다. 이 주택은 비슬산을 배경으로 호숫가와 저 멀리 억새로 유명한 화왕산이 바라보이기에 입지 면에서 흠잡을 데가 없다. 더욱이 모도시母都市인 대구에서 30여 분 거리이고 산굽이를 돌면 대구테크노폴리스 지방산업단지와 대구소방방재청이 들어서는 달성군이다. 물 좋고 공기 맑은 양지바른 산촌에서 살면 장수長壽한다는데 이 마을이 그러하다. 백촌百村이라는 옛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예전에는 18가구가 있었는데 향나무 샘이라 부르는 한 우물물을 먹고살면서 모두 100세를 누렸다고 한다. 건축주는 이러한 입지 조건에 반해서 예전에 9집이 있던 땅을 2700여 평 사들였다. 마음이 맞는 지인知人들과 동호인단지처럼 조성해서 전원생활을 함께 즐기려는 의도에서다. 현재는 1차 토목공사를 하여 정남향으로 5필지를 개발해 놓은 상태다. 주변 환경을 십분 활용한 배치 주택이 앉혀진 부지는 장방형으로 전면과 우측면으로 진입로가 나 있다. 주택은 우측 도로에 붙여 뒤로 물려서 배치하고 전면 비탈면은 정원으로, 좌측면은 단을 나누어 텃밭과 정자를 둔 바비큐장을 만들었다. 주택에서 바라보이는 전면이 산책 겸 사색을 즐기는 정적靜寂인 공간이라면 좌측은 노동과 놀이를 즐기는 동적動的인 공간이다. 건축주는 처음에는 황토집을 지으려다가 겨울이 긴 산간오지라 단열을 고려해 ALC주택으로 바꿨다고 한다. 설계와 시공을 경산에 소재한 대림ALC주택에 현장 접근성이 좋은 데다 ALC 구조 전문 시공 능력과 맡긴 이유는 실적 면에서 확고하게 자리를 굳혔기 때문이다. 흰색 드라이비트로 마감한 외벽의 면과 면이 만나는 부분과 고창高窓 틀에다 주황색 선으로 포인트를 주어 무채색의 밋밋함을 보완했다. 지붕에는 아스팔트 슁글을 얹었는데 좌측은 ALC 구조에서는 보기 드물게 팔각형이다. 동서와 남북으로 교차하듯이 흐르는 지붕의 물매도 눈길을 끈다. 전면 덱(Deck)에는 목재가 아닌 대리석을 깔고 정원과의 경계에 화목花木과 잔디의 식생이 가능한 호안 블록을 쌓아 채송화와 샐비어(Salvia) 씨를 뿌렸다. 현관 옆에는 우기雨期에도 야외 활동을 하도록 필로티를 이용하여 작은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설계 인테리어, 공간의 확장성에 초점을 맞추어 이 주택은 연면적 68평으로 1층에는 거실을 중앙에 두고 좌측에는 주방/식당을, 우측에는 안방을 배치했다. 현관과 거실은 이미지 월로 공간을 구획하고 주방/식당과 안방을 잇는 동선에는 천장을 낮추어 안정감을 주었다. 거실 전면창으로 바라보이는 시선은 거침없이 정원과 호수를 지나 멀리 화왕산에 이른다. 공간의 확장성은 색상을 달리해 대리석과 인조석으로 꾸민 아트월에서도 느껴진다. 주방/식당은 대부분 동선을 줄이고 개방감이 들도록 거실 후면에 배치하는데 이 주택에는 좌측 전면에 넓게 배치했다. 또한 조망과 일조日照를 고려해 전면과 좌측면에 창을 넓게 내어 휴식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다. 인조석으로 마감한 거실 후면 벽난로 주위로 계단실을 내어 인테리어 효과와 공간 활용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단순히 층과 층을 잇는 답답한 공간의 계단실 기능을 미적으로 끌어올린 것이다. 안방 침실에는 창 높이에 맞추어 침대를 배치하고 선 굵은 몰딩으로 드레스룸/파우더룸 그리고 욕실을 분리했다. 2층 좌측에는 팔각형으로 꾸민 서재가, 우측에는 2개의 방이 있다. 서재와 두 개의 방은 다리 형태의 복도로 이어지는데, 이곳에도 거실 고창을 통해 시원스런 전경을 끌어들였다. 서재에는 수납을 겸한 다락방을 드리고 전면에 발코니를 내어 안팎의 공간이 소통하게 했다. 실내에서는 각 공간의 기능성을 살린 독특한 설계와 인테리어 마감재에 주목할 만하다. 여러 가지 재질과 색상의 마감재를 사용하면 자칫 산만해질 수 있는데 여기에 강약을 주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ALC구조로 다양한 형태의 벽면과 지붕을 구성하고 마감재 사용에 있어서도 자신감을 보여주는 주택이다.田 글 ·사진 윤홍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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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예쁜 집] 배산임수 지세에 지은 창녕 68평 복층 ALC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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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물과 집과 낭만’가평 55평 조적조 주택 이화촌
- 정원 예쁜 집 ‘산과 물과 집과 낭만’가평 55평 조적조 주택 이화촌 훌륭한 정원이란 바로 주택은 물론 주변 경치와도 조화를 이룬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한다. ‘아무리 잘 꾸며진 정원이라 할지라도 이는 어디까지나 내 집 마당만의 이야기일 뿐, 주변의 경치가 받쳐주지 못하면 그 정원은 한낮 예쁜 어항 속의 금붕어처럼 외롭기만 하다’는 것이다. 우선 주택과의 조화를 생각하고 나아가 주변 경치와도 조화를 이뤄야 비로소 훌륭한 정원이 탄생한다는 것이다. 전원주택의 꽃은 정원이라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자연을 벗삼아 살고자 전원주택을 지었건만 여기서 정원이 빠지면 약방에서 감초가 빠지는 격일 테니 말이다. 정원의 의미는 사람마다 다소 다르게 해석되기도 한다. 혹자는 정원으로 하여금 주택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수단으로 생각하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잘 꾸며진 정원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하기도 한다. 정원을 직접 꾸미며 즐거움을 찾는 이들도 있다. 의미가 어떻든 이 ‘감초’를 잘 꾸미고 감상하는 일은 전원생활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과연 ‘잘 꾸며진 정원’이란 무엇일까? ‘정원 예쁜 집’이 있다기에 경기도 가평군의 이화촌을 찾았다. 산 좋고 물 좋기로는 도내 최고라는 가평군의 군청 건물에서 칼봉산 쪽으로 몇 킬로를 오르면 나타나는 개울이 바로 경반계곡이다. 수량이 조금 빈약하다 싶었지만, 호박돌 사이로 돌아치는 물빛이 유리알처럼 맑다. 역시 명산엔 명 계곡이 있기 마련. 온 하늘을 뒤덮은 잣나무며 소나무가 차창을 스치고 몇 채의 민박집을 보내면 이화촌 입간판이 나타난다. 빽빽한 밤나무 숲 사이에 들어찬 통나무 민박집들이 이화촌이고 그 옆으로 안주인인 장동자 씨의 2층 조적조 주택이 있다. * 정원꾸미기는 오케스트라 지휘 전면창을 크게 낸 집이 잘 다듬어진 잔디 위로 선 모습은 흡사 초여름날 연잎 위에 앉은 청개구리 같다. 기자가 이곳을 찾아가는 동안에는 아름드리 정원에 아늑한 목조주택이 서 있으리라 예상했지만, 막상 직접 보니 인조대리석 집이라 다소 당황스러웠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워낙 잘 지어진 주택의 위용(?)에 금새 기분이 녹록해졌다. 건축주 장 씨는 맛좋기로 소문난 이화순대를 인천에 차리고 34년이나 이끌어온 장본인이다. 처음엔 ‘먹고살려고’ 시작했던 순대집은 매일 아침 손수 만드는 그의 억척스러움 덕에 맛이 금새 소문나면서 소위 ‘명문식당’ 반열에 들어서게 됐고, 지난해에는 인천 만수동에 750평짜리 분점을 냈을 정도로 성장했다. 이화촌이란 이름은 바로 이화순대에서 유래된 것이다. 칠순의 나이를 넘긴 장 씨는 지난해부터 사업 일선에서 손을 떼고 이곳 가평에서 전원생활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순대맛은 직접 낸다고 한다. 이곳 가평 주택은 지난 99년 250평의 부지를 매입해두었다가 2001년에 공사를 시작해 1년 만에 완공했고, 동시에 그 옆으로 이화촌도 지어 민박을 운영하고 있다. 민박은 넓은 공터를 7동의 통나무 방갈로가 둘러싸도록 지었고, 뒤로는 빽빽한 밤나무와 잣나무숲이 들어찬 모습이다. 전원주택과 민박 부지까지 합하면 모두 850여평 정도다. 장 씨의 전원주택은 건평 55평의 2층 조적조 주택으로 외부는 인조대리석으로 마감해 특유의 견고하면서도 중후함이 돋보인다. 동남향받이의 돌출된 전면 창은 1층은 물론 2층도 최대한 넓게 내어 채광은 물론 주변경치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게 했다. 그 아래로 집을 돌아 설치된 덱(Deck)도 보통 주택의 그것보다 좀더 공간이 확보돼 그 위를 거닐며 정원을 바라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1층에는 3개의 방과 화장실, 부엌이 있는 전형적인 주택의 구조인데 반해 2층은 다용도실로 쓰일 만한 작은 방 2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개방시켰다. 여기에 런닝머신 등을 놓아 간단한 운동이나 놀이 공간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1층이 미장과 실크벽지로 마감한 데 반해 2층은 스웨덴제 루바로 둘러쳤다. 이는 국산보다 가격이 두 배 이상 비싸지만 오래되어도 뒤틀림이 적다는 게 장점이다. 커튼 대신 수제 대형 블라인드를 사용한 점도 돋보이는 아이디어. 다만 두 층을 연결한 실내 계단이 정 중앙에 위치해 공간활용 면에서 다소 떨어진다는 게 장 씨의 아쉬움이다. 이렇게 지어진 집의 건축비는 평당 400만 원으로 다소 비싼 편인데, 설계시에는 350만 원을 예상했지만, 예상 밖으로 공사기간이 1년 가량 길어지면서 건축비도 더 오르게 된 것. 공사 당시에는 장 씨가 식당일로 정신없이 바쁜 때라 공사현장을 자주 돌아볼 틈이 없어 다시 뜯어 고치기를 수 차례하다 보니 당초 예상보다 공기는 물론 공사비도 훨씬 많이 들었단다. 하지만 그렇게 억척스럽게 지어진 집이라서인지 더욱 더 애착이 가기도 한단다. * 최고의 정원은 집과 자연의 조화 건물 자체만 아니라 장 씨 집의 조경도 이야기 꺼리가 많다. 200여 평 남짓한 정원 세 곳에는 충주산 정원석을 쌓아 화단을 만들었고, 그 안으로 나무 몇 그루가 들어차 있다. 화단 사이로 철쭉이 자라고 단풍나무가 그늘을 만든다. 군데군데 자리한 10점짜리(지름 10cm) 소나무 열 그루가 전체를 살려주는 모습은 마치 활용점정(活龍點睛)이랄까? 우리 나라의 주택 정원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소나무다. 굳이 돈냄새(?) 풀풀 풍기는 노송(老松)이 아니더라도 이처럼 20년생 정도만 돼도 단아한 멋이 오히려 주인네의 검소함을 말해주는 맛이 있다. 이런 면에서 정원꾸미기는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것과 비유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아무리 고고한 소나무라도 다른 꽃들과 조화를 이뤄야 더욱 기품이 있어 보이고, 여기에 크고 작은 정원석 또한 저마다의 역할이 분명히 있어 전체를 살려주니 말이다. 장 씨는 소나무에 얽힌 재미있는 기억이 있다. 지난해 인천 만수동에 낸 이화순대 분점의 정원에 노송 18그루를 심었는데, 이들을 옮기는 과정에서 동네 주민과 시 관계자가 찾아와 소나무의 출처를 캐 물으며 공사를 방해하고 나섰던 것이었다. 사실 이 노송은 장 씨 지인이 자신의 산을 개발하면서 장 씨에게 주었던 것인데, 주민들은 이를 몰래 파 온 것으로 잘 못 알았던 것이다. 그만큼 그 노송의 멋이 남달랐다는 이야기일 수도. 이곳의 정원은 200평을 꾸미는데 2000여 만 원이 들었고 공사기간은 보름 정도 소요됐다. 조경비는 보통 사용되는 나무나 조형물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200평을 기준으로 3000만 원 선이면 충분하다. 여기에 연못이라도 만들려면 1000~2000만 원이 추가될 수 있다. “전원주택에서 정원은 흔히 건축주가 손수 꾸미는 경우가 많은데, 막상 하다보면 생각만큼 만만한 작업이 아님을 느낍니다.” ‘적어도 설계단계에서 만이라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이중의 낭비를 막을 수 있다’는 게 이곳 조경을 공사했던 조경나라 문근선 대표의 충고다. 여기에 덧붙여 장 씨는 훌륭한 정원이란 바로 주택은 물론 주변 경치와도 조화를 이룬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한다. ‘아무리 잘 꾸며진 정원이라 할지라도 이는 어디까지나 내 집 마당만의 이야기일 뿐, 주변의 경치가 받쳐주지 못하면 그 정원은 한낮 예쁜 어항 속의 금붕어처럼 외롭기만 하다’는 것이다. 우선 주택과의 조화를 생각하고 나아가 주변 경치와도 조화를 이뤄야 비로소 훌륭한 정원이 탄생한다는 것이다. 이화촌 주변에는 칼봉산 밑으로 수락폭포가 이끄는 계곡이 빼어난 경치를 만들어내고 인근의 경반계곡은 이미 이름난 유원지다. 그 사이로 밤나무와 잣나무 숲이 감싸안으며 신비한 풍경을 자아낸다. 이곳을 봤던 한 스님은 ‘봉황이 알을 품은 형상’이라며 칭찬하기도 했다고. 아마도 장 씨 집의 아름다움은 조화의 미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 田 ■ 글ㆍ사진 신동성 기자 ■ 건축정보 ㆍ위 치 :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경반리 ㆍ건축형태 : 철근콘크리트, 조적조 주택 ㆍ부지면적 : 250평 ㆍ건축면적 : 55평 ㆍ외부마감 : 인조대리석 ㆍ지붕마감 : 아스팔트 슁글 ㆍ내부마감 : 1층-실크벽지, 2층-루바 ㆍ창 호 재 : 시스템 창호 ㆍ식수공급 : 지하수 ㆍ건 축 비 : 평당 400만원 ■ 시 공 사 : 성욱전원주택 : 011-740-8411 ■ 정원시공 : 조경나라:(031)584-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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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물과 집과 낭만’가평 55평 조적조 주택 이화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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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꾸미고 가꾼 단아한 42평 2층 목조주택
- 정원 예쁜 집 잘 꾸미고 가꾼 단아한 42평 2층 목조주택 사람들이 모두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듯 집도 각기 다른 모습, 다른 분위기로 다양한 사람들의 생활을 담아낸다. 투박한 남성과 같은 분위기의 집이 있는가하면 부드럽고 아기자기한 모양으로 여성스러운 느낌의 집도 있다. 그러나 결국 이러한 집의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바로 사람이다. 그 집을 짓고 가꾸며 생활하는 사람에 따라 그 집의 분위기는 달라지는 것이다. 아무리 같은 시공업체가 똑같은 자재, 똑같은 공법으로 지은 집이라 할 지라도 그곳에 사는 사람이 다르다면 결국 집은 시간의 지남에 따라 서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갖게된다. 솔향마을(솔 향기가 가득한 마을)에 지어진 이 주택은 외형에 있어서나 실내구조에 있어서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집이다. 갈색 외벽은 주위의 나무와 조화를 이루며 집을 숲에 동화시키고 있으며, 그 모습은 마치 수줍음 많은 여인이 부끄러움에 몸을 움츠려 감추는 듯 하다. 그리고 여러 곳에서 멋을 부린 지붕은 시집가는 여인이 머리에 족두리로 치장한 듯 보이는데, 이처럼 이곳저곳에 치장을 했음에도 전체적인 집의 외형에서 오는 이미지는 그다지 복잡해 보이지 않고 오히려 심플한 느낌이다. 실내구조 역시 공간분할을 최소화하고 공간면적을 최대한 확보해 시원스럽게 개방된 공간을 많이 갖는 남성적인 성향의 집이라기보다는 공간면적 최소화와 공간분할 최대화로 실내를 아기자기하게 구성하는 여성적 성향이 두드러진다. 그러나 많은 공간분할에도 불구하고 공간들의 배치나 실내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어 실내에서 답답하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가 않는다. 실내로 들어서면 우선 공간들을 연결하는 중앙 통로를 만나게 된다. 1층의 모든 공간들은 이 통로에 있는 계단을 중심으로 대칭을 이루며 배치되어 있는데, 맨 우측에는 하나의 공간에 구획된 거실과 주방이 있다. 전원주택치고는 다소 협소한 공간면적이지만 두개의 실이 개방된 형태로 하나의 공간을 이루고 있어 협소하다는 느낌은 거의 들지 않는다. 맞은편에는 안방과 작은방이 거실과 주방의 배치구조와 같은 형태로 구획되어 있다. 두 방 사이의 경계벽은 미닫이문으로 되어있는데, 때문에 필요에 따라 개방하면 두개의 실을 하나의 공간으로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바로 이러한 점들이 이 집의 공간활용을 돋보이게 하고 또 아기자기한 여성적 느낌을 갖게 한다. 무엇보다도 이 집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단지 내 맨 꼭대기에 위치해 얻어진 탁 트인 시야의 조망권이다. 거실에 않아서 창밖으로 보내진 시선은 아무런 막힘 없이 넓은 들을 지나 저 멀리 산자락에 미치고, 또 시선이 산자락에까지 도달하는 동안 펼지는 풍경은 실로 말로 표현치 못할 만큼 장관을 이룬다. 이러한 조망권은 이 집의 건축주 김귀식씨가 이곳을 선택하게 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무엇보다도 거실에 앉아 계절을 달리함에 따라 변화하는 들녘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어 좋다고 한다. 봄이면 모내기를 위해 채워놓은 물과 이를 가르는 논두렁이 어우러져 마치 염전을 연상케 하며 신비로움을 주고, 여름이면 거침없이 자라 올라오는 벼들을 보며 힘을 얻게 된다고. 그리고 가을이면 들판을 가득 메우며 넘실거리는 황금물결에 풍요로움을 느끼며, 다시 겨울이면 황량한 들판이 만들어내는 고즈넉한 분위기를 즐긴다고한다. 田 ■ 글·사진 김성용 ■ 건축정보 위치: 경남 울산시 울주군 ‘솔향마을’ 부지면적: 2백40(단지내 부지) 부지구입년도: 1998년 4월 부지구입가격: 평당 35만원 건축형태: 2층 목조주택 건축면적: 42평 (1층 26.7평, 2층 4.8평) 공사기간: 1999년 8월~10월(총 60일) 실내구조: 1층-방3, 거실, 주방 겸 식당, 욕실, 다용도실 2층-방1, 거실, 화장실, 서재 구조재: 2×4 목재 외벽마감: 베벨사이딩 내벽마감: 1ㆍ2층 거실, 복도-드라이비트 방-벽지(문양한지) 지붕마감: 아스팔트싱글 바닥재: 온돌마루, 비닐장판(LG 숯 장판) 창호재: 수입창 난방시설: 심야전기보일러 식수공급: 지하수 건축비: 평당 2백88만원(토목 및 조경별도) ■ 설계 및 시공: 한미목조주택 051-506-5451 12 안방과 작은방, 경계벽이 미닫이문으로 되어 있어 필요에 따라 개방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13 2층 거실에서 바라본 바깥전경 14 2층 발코니, 탁트인 시야가 멀리 산자락에 미친다 15 16 주위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건물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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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꾸미고 가꾼 단아한 42평 2층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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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예쁜 집] "자연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아요" 경기 광주 간옥자 씨 정원
-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궁뜰전원마을에 자리 잡은 간옥자(60세) 씨 주택. 2001년에 집을 지어 이곳으로 왔으니 어느덧 5년차, 이만하면 베테랑 전원 생활자에 속한다. 파릇하니 깔끔히 정돈된 잔디, 물을 머금어 한껏 자태를 뽐내고 있는 정원 수와 꽃들에서 녹녹치 않은 그의 솜씨가 엿보인다. 얼마 전 딸 약혼식을 이곳에서 가졌을 정도로 간옥자 씨 정원에서는 전문가 솜씨가 느껴진다. 어디 하나 패인 곳 없이 곱게 자란 잔디가 그렇고 높이와 색을 고려해 정원 가장자리에 앉혀진 무수한 꽃들이 그러하다. 또 구석을 밝히고 있는 조명기구와 정원 용품은 시야를 전혀 방해하지 않는 것이 보기 좋게 대충 꾸며 놓은 솜씨가 아니다. 그러나 그는 어디서 배워본 적이 없는, 그야말로 꽃이 좋아 정원을 가꾸고 일구는 평범한 전원 생활자다. 좀 편하게 살라고 전원으로 내려왔더니 되려 일을 찾아한다며 타박하는 자녀들의 원성이 만만치 않지만 그렇다고 그의 ‘정원사랑’을 꺾지는 못했다. 어제는 마트에서 과일바구니 장식을 보고는 ‘아 여기에 꽃을 심으면 이쁘겠다’는 생각에 집어 들었다는 그는 돌아와 저녁이 다 되도록 흙을 가져다 꽃을 심었다고 한다. 이쯤되면 자녀들이 포기(?)할만도 해 보인다. 정원에는 어떤 것들이 정원 한 가운데에 붉은 색 자태를 뽐내고 있는 목백일홍. 꽃이 피어 있는 기간이 아주 길고 백일 동안 붉게 핀다고 하여 ‘백일홍’이라 부르는데, 가지 뻗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고 하얀 껍질이 벗겨지는 나무 표면도 아름답고 매끄러워 원숭이도 미끄러질 정도라하여 ‘간지럼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네발톱꽃과 백일홍이 나무 주위를 에워싸고 그 옆으로는 구조물을 이용해 사피니아와 미니 백일홍을 얹었다. 거실과 정원을 잇는 덱 아래에는 후룩스, 목백일홍, 흑장미 등이 자리 잡았다. 공원이나 화단에 단골 손님격인 후룩스는 꽃이 화려하고 생명력이 강해 한 번의 조성으로 매년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으며 품종도 다양해 여러 가지 연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 주위로 대왕연산홍과 백매화가 높이를 자랑하며 어우러져 있는데 그 조화가 일품이다. 녹색 가지를 뽐내는 회화나무 밑으로는 관상용으로 애용되는 옥잠화, 붉은 빛이 돌며 달걀 모양 잎을 가진 맨드라미 등이 심어져 있다. 이들이 자라고 있는 터를 지나면 바로 목단, 사피니아, 장미가 한창인 뜰이 얼굴을 내밀고 이어 한창 자라고 있는 청솔과 채송화가 발길을 붙잡는다. 거실 창 맞은 편으로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잎을 가진 수호초,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만 자라며 향이 좋기로 유명한 부들레아, 8∼9월에 붉은 빛이 돌고 자주색으로 꽃이 피는 큰꿩의비름과 능수화, 관엽식물이자 퇴충식물인 제라리움 등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이 중에서 눈길을 잡는 것이 있다면 단연 우리나라 말로 홍초라 불리는 칸나다. 높이 1∼2m, 잎의 길이 30∼40cm의 넓은 타원 모양에 양끝이 좁아 줄기를 감싸고 있는 칸나의 꽃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보랏빛, 붉은빛, 노란빛 등으로 계속 핀다. 꽃의 색이 계절에 따라 변하고 그 모양도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널리 쓰이는 식물이다. 칸나 옆으로는 나무를 잘라 장식을 만들고 그 위에 이태리산 복숭화꽃 등을 화분에 담아 올렸다. 정원을 돌아 덱으로 향하는 길에 집 2층 좌측벽에서 타고 내려온 인동초가 눈길을 잡는다. 줄기와 잎이 엄동설한에도 잘 견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인동초는 꽃잎이 흰색을 띠다가 차차 노란색으로 변해가는 특징이 있다. 현관 앞에 비교적 좁은 일자형 덱을 두었는데 이곳에서도 다양한 꽃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현관을 마주보고 오른편으로 쪽두리꽃, 사과향허브, 메리골드, 미나리아제비, 장미, 시계꽃 등이 그것이다. 특히 물이 오른 노란 꽃이 일품인 메리골드, 옛날 새색시가 시집갈 때 올려 쓰던 쪽두리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쪽두리꽃이 아름답다. 한편 현관 왼편으로는 작게 난 길을 따라 붉은 색의 맨드라미가 활짝 피어 있다. 위로 올라갈수록 꽃줄기가 넓어지고 꽃은 꽃받침으로 둘러싸여 있다가 뚜껑처럼 열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색의 붉기를 상징하듯 ‘열정’이라는 꽃말을 가진 맨드라미는 관상용으로 아주 인기가 높은 식물이다.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행복 자녀들의 원성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그는 또 다른 일을 벌이고야 말았다. 텃밭을 가꾸기로 작정한 것이다. 이왕 시작한 전원생활, 정원에는 어느 정도 손이 익었으니 먹을거리에 도전해 볼 요량이다. 정원 이곳저곳을 안내하던 간옥자 씨는 “몸은 조금 피곤하지만 마음만은 그렇지 않다”면서 “자연과 함께 한다는 것이 남이 보기에는 단절된 생활로 보일지는 몰라도 나에게는 참으로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하나 물을 주고 가꾸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자연과 이야기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라고. “유난히 저희 집 주변에 새들이 많아요. 딸 약혼식 하는 날에 연주회를 했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새들이 날아와 같이 소리를 내는 거에요. 어찌나 신기했던지. 얼마 전 비가 왔을 때는 고추잠자리가 날아 들길래 ‘아, 이제 비가 그치겠구나’ 했더니 정말 비가 그치더라고요.” 정원과 함께한 5년. 자연은 이렇게 그의 친구가 되어 가고 있었다. 田 글 홍정기 기자 / 사진 정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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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예쁜 집] "자연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아요" 경기 광주 간옥자 씨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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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종 야생화 · 수목 그득한 식물원, 화성 정원 예쁜 집
- 예로부터 마귀 부부가 삼괴지역(조암리, 멱우리)에 머무르지 말라는 산신령의 당부를 어겼다가 돌이 됐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쌍봉산 자락에 자리 잡은 집이다. 77번 국도를 타고 화성시 유명 낚시터인 멱우지를 지나 마산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면 한갓진 시골 마을 풍경이 펼쳐지는데 여기서 5분 거리에 숲속 마을 전원 단지가 있다. 단지 내에 초기에 집을 세운 건축주 김 씨는 화성에서 화훼 사업을 하고 있다. 세속을 떠난 온전한 '자연인'을 꿈꾸는 그는 이곳 쌍봉산 줄기도 답답해 강원도 영월 해발 800m 고지에 집 지을 계획도 세웠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살구나무와 산딸나무가 허리를 휘어 손님을 반기는 단층 스틸하우스다. 처마를 길게 뽑아 여러 겹 겹쳐 놓은 박공지붕은 입체감을 살리고 아기자기한 정원 덕분에 집은 더욱 아늑해 보인다. 건축정보위치 경기 화성시 우정읍 조암리 대지면적 990.0㎡(300.0평)연면적 148.5㎡(45.0평)건축형태 단층스틸하우스설계 및 시공 푸른숲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클래식하게 꾸몄다. 공기 정화에 탁월하다는 산세베리아, 클래식한 아트월 위에 걸친 스킨답서스까지 정원은 밖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건축주 김 씨는 50평생 중 아파트에 산 세월이 고작 3년뿐이다. 단독주택에 주로 살았고 2년 전, 숲속 마을 전원 단지에 스틸하우스를 지었다. "지금도 일 때문에 잠깐씩 서울에 갈 때면 숨이 턱 막혀서 도저히 오래 있을 수가 없어요." 후덕한 인상에 개량 한복을 걸친 김 씨는 그의 말대로 도시와는 먼 사람처럼 느껴진다. 반평생을 꽃에 파묻혀 살았고 그 이력은 대문을 대신하는 귤색 꽃의 능소화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118종의 식물로 둘러싸인 집이지만 그는 여전히 자연에 목마르다고 했다. "여긴 주변에 집이 많잖아요. 지척에 아무도 없는 산골짜기에 살고 싶어요. 아직은 아이들이 어리고 사업이 한창이라 홀연히 떠날 수 없지만 막내가 대학에 가면 그렇게 하려고 계획 중이에요. 강원도 영월에 이미 봐 둔 땅도 있는걸요." 김 씨 스틸하우스는 단지 내에서도 가장 높고 구석진 곳에 위치해 프라이버시 침해 염려가 없고 전망이 일품이다. 함께 사업을 꾸리는 부부는 집이 사업장에서 2분 거리인 것도 큰 이점으로 꼽았다. 정원 입구에 자리 잡은 연못 속 수석과 여름 향기가 가득한 식물들. 연못에서는 잉어도 키우고 매해 그 위로 덩굴에 통통하게 자라는 키위도 맛본다. 주택 좌측면과 거실 정면. 좌측으로 너른 마당이 펼쳐진다. 아기자기한 정원으로 돋보이는 집집 형태는 부부가 사업에 바쁘고 집 관리에 시간을 들이기 힘들기에 하자 발생이 적고 단열, 방음이 뛰어난 스틸하우스로 정했다. 우연히 아랫집 공사 현장에서 시공사 푸른숲 대표를 만났는데, 직접 공사에 참여해 꼼꼼하게 체크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어 그 길로 계약을 체결했다. 김 씨를 비롯한 옆집 앞집 건넛집까지 숲속 마을의 5채가 푸른숲 손을 거쳤다. "2년 동안 집 하자가 단 한 번도 없었어요. 그만큼 꼼꼼하게 지었다는 소리겠죠. 하자 관리가 잘 돼야 좋은 시공사라는데 아예 하자가 없으니 이보다 좋을 수 있나요?" 이에 대해 시공사 대표는 "층고가 높은 것을 고려해 지붕 단열에 특히 신경 썼다고 설명하며, 표준보다 처마를 20~30㎝ 길게 낸 것은 집에 안정감을 주고 실 평수에 비해 커 보이게 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마당 좌측 끝에서 바라본 모습. 고개가 뻐근할 정도로 젖혀야 꼭대기가 보이는 측백나무는 집의 마스코트며 정원의 수호목과 같은 존재다. 도면 하나 그리지 않고 알음알음 가꾼 정원은 여러 번 갈아엎은 후에야 비로소 제자리를 잡았다. 정원의 하이라이트는 화산 폭발하듯 하늘 높이 뻗은 측백나무. 거칠었던 한 세기 세월을 말하듯 여럿으로 나뉜 줄기며 묵직하게 달린 잎사귀의 자태가 형언할 수 없을 만큼 신비롭다. 한때 마당을 채웠던 맷돌 디딤돌은 다 들어낸 후 집으로 오르는 계단과 연못을 두르는 경계석으로 이용하고 나머지는 잘게 부숴 웬만한 성인 남성 키보다 높은 석탑을 만들었다. 정원 한쪽에 조성된 자그마한 연못에 폭포처럼 보이는 철판도 길가에 버려진 것을 가져다 쓴 것인데 폐기물에서 정원 구성원으로 재탄생시킨 아이디어가 빛난다. 신경 쓰지 않은 듯 자연스럽게 군락을 이룬 야생화와 돌,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리는 나무…그 어느 하나 집을 가리는 것이 없다. 오히려 집이 도드라져 보인다. 2년이 채 되지 않은 정원이 그 어떤 곳보다 근사해 보이는 이유는 이처럼 집과 정원이 절묘한 조화를 이뤘기 때문이다. 집 입구. 제 계절 만난 능소화가 화사하게 꽃을 피워 대문을 대신하고 땅 깊숙이 일렬로 심긴 맷돌 디딤석은 집으로 오르는 계단으로도 이용됐다. 못난이 석탑, 이 빠진 장독대 등이 정원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현관 우측으로 돌출된 안방. 덱에 놓인 테이블은 해를 만끽하며 여유를 즐기는 장소로 안성맞춤. 거실 앞으로 넓게 낸 덱에는 가운데가 뻥 뚫린 고사목을 이용해 소나무 분재를 만들었고 큰 암석으로 남성미를 더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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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종 야생화 · 수목 그득한 식물원, 화성 정원 예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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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8년 6월호 발간 안내
- 2018 JUNE vol.231 SPECIAL FEATURE인구, 자동차, 각종 인공 구조물로 들어찬 도시는 전원에 비해 미세먼지 문제뿐만 아니라 인공열의 방출에 의한 온실 효과가 심각하다. 이를 해결하고자 숲을 조성한다지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엔 한계가 있다. 요즘 번잡하고 삭막한 콘크리트 숲에서의 삶에 지친 사람들이 맑고 푸른 산과 들과 물로 넘실거리는 전원을 찾는 이유다. 전원주택에선 건축 기술 및 자재의 발달로 도시의 아파트에 비해 냉난방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면서 여름철엔 시원하게, 겨울철엔 따듯하게 지낼 수 있다. 여기에 전원주택만의 특권이기도 한 수목과 화초, 수변공간으로 이뤄진 넓은 정원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여름밤의 바비큐는 덤이다. 5월 중순 초여름부터 기온이 30℃에 육박하고 이상 기후로 기습 폭우가 쏟아졌다. 고온다습한 계절, 전원주택에서 무더위를 Cool∼하게 즐기는 방법들을 살펴보자. 076 겨울엔 따듯하면서 여름엔 시원한 주택 만들기080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 공간 창조, 복사 냉난방 시스템083 냉방비 주범 복사열 꼼짝 마! 열 반사 단열재 스카이텍 084 보기만 해도 시원한 연못086 여름철 대표 아이템 수영장088 시원한 여름나기 준비 선풍기, 에어컨 관리법090 바비큐를 위한 그릴부터 용품까지 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094 가성비 좋은 경주 행복이 가득한 집102 서울생활 훌훌 털고 지은 북카페 제주살롱110 반려견과 함께 행복을 누리다 증평 모던하우스118 전통을 꿈꾸는 세종시 길마당마을 적벽주택126 아내를 위해 지은 일산 정원 예쁜 집132 층층으로 쌓은 효율적인 공간 김포 한스캐슬 ARCHITECT CORNER140 대형 책꽂이와 브리지가 돋보이는 강릉 다예서가多藝書家148 자연, 햇살, 바람 담은 제주 전성재全成齋154 편안한 중목구조 2.9ℓ패시브하우스 수원 삼목헌三木軒 168 무채색 디자인이 돋보이는 용인 모던하우스 인테리어용인 주택단지에 위치한 주택으로 전면을 고벽돌로 마감해 예전부터 자리한 듯한 느낌을 준다. 건폐율을 최대한 적용하고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자 주택 후면에 조성한 마당과 거실, 주방을‘一’자로 배열해 한결 넓어 보인다. 이 주택의 포인트는 다목적 활용 공간으로 디자인한 2층 가족실 옆의 포치다. HOUSING INFORMATION162 HOME & GARDEN 테마에 맞는 화단 디자인하기 166 바비큐를 위한 텃밭 가꾸기176 공간계획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침실 공간 레시피 180 HOME PLAN 동그라미와 네모가 결합된 동네주택 182 ARCHITECTURE DESIGN 열심히 일하는 ‘열일’주택186 처음 마음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 온새로미188 쾌적한家 건강한家 주택은 왜, 기밀해야 하나192 제로에너지하우스에 맞는 전동 블라인드 솔루션 194 자재 가이드 빈티지 감성 건축자재들196 기업 리포트 이젠 단독(전원)주택도 쇼핑한다? ㈜에스에프시스템‘골드홈’198 타운하우스 리포트 가평 남이섬‘북한강 동연재’오픈하우스 축제200 HOT PLACE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 D-100 토크 콘서트202 부동산 산책 자율주택정비사업과 맞벽건축 074 김창범 시인의“시로 짓는 집” 꿈꾸는 집208 사색의 공간 내 집을 내가 지으면 안 되나206 NEW & ISSUE160 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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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8년 6월호 발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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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12월호 발간 안내
-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12월호 목차2017 DECEMBER Vol.225 SPECIAL FEATURE낭만 아이템 벽난로의 모든 것난방과 취사 기술이 눈부시게 발달한 오늘날에도 상당수 단독·전원주택의 거실에는 장작을 때는 벽난로[Fireplace]가 자리하고 있다. 공동주택의 거실에서도 굴뚝이 필요 없는 전기, 가스, 바이오에탄올 등을 연료로 사용하는 난로[Stove]를 볼 수 있다. 벽난로와 난로, 즉 불[火]은 어떤 매력이 있기에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것일까. 모름지기 바쁘게 돌아가는 번잡한 일상에 지친 개인에게 사색思索과 성찰의 공간을, 또한 가족 간에 소통의 공간을 제공해줌으로써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학자가 난롯가와 가정을 동의어로 보는 이유이다. 벽난로의 매력을 찾아 떠나보자.078 벽난로의 매력,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불꽃080 난방용 or 장식용, 벽난로 사용 목적 분명해야082 벽난로 인테리어, “이것은 난방기가 아니다”084 벽난로 선택, 폭 넓은 만큼 따져볼 것 많다086 Q&A, 벽난로 궁금증을 한번에090 난로부터 구이기까지 _ 정우21세기091 기본에 충실한 벽난로 _ 삼진벽난로092 건강을 생각한 벽난로 _ 화롯불벽난로093 삼면유리로 디자인과 열까지 잡은 _ 웅진벽난로094 난방비는 적고 풍량은 많다 _ 토요토미난로095 바람도 소리도 없이 따듯한 친구들 _ 에코파트너즈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098 한평생 책과 함께 살아온, 용인 철학가의 주택104 진도 7.2의 내진성 갖춘 일본식 중목구조, 양평 건강 주택110 지진도 비켜 간 스틸하우스, 경주 주택116 자연 속에 자연을 담은, 김해 정원 예쁜 집122 도시의 편리, 자연의 이점을 모두 취한, 위례 배롱나무집128 자연을 집 안에 들인, 양평 힐링 주택134 2017 녹색건축대전 최우수상, 내진 1등급 파주 3ℓ하우스ARCHITECT CORNER142 부용산을 품은 도시형 전원주택, 의정부 고깔집148 사계절을 담은 언덕의 집, 분당 프레이그런트 힐 하우스Fragrant hill house154 빨강머리 앤의 집을 모티브로 한, 용인 시수SiSoo 하우스Home & Garden164 정원의 식재 디자인 _ 식재 디자인 스케치하기자연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악보 정원은 하나의 공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원 디자이너는 ‘그 공간을 무엇으로 어떻게 채우느냐’ 하는 과제와 맞닥뜨리게 된다. 한편, 정원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며 시간의 흐름을 담는다. 각양각색의 식물들은 그 모양만큼이나 생육 습성이 다르고, 또한 그렇기 때문에 정원에서 각각의 고유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정원 디자이너는 식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사시사철 아름다운 정원을 연출해야 한다. 이번 호부터 5회에 걸쳐 ‘정원의 식재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그 비결을 소개하고자 한다.HOUSING INFORMATION162 PEOPLE ‘기억의 사원’ 설계자 토마 건축사사무소 대표 민규암170 STYLING INTERIOR_경산 목조주택 인테리어176 JTBC 내 집이 나타났다 14평 소형주택의 변신, 파주 중목구조 ‘그리드 하우스’181 김창범 시인의 ‘시로 짓는 집’ 집에 관한 단상182 DESIGN POINT 건축가의 집 이야기 하이브리드Hybrid 안성맞춤형 건축구조ARCHITECTURE DESIGN 내게 꼭 맞는 집짓기 설계도면184 jd house-1 대지에 순응한 ‘펼친 집’188 안락하고 아늑한 휘게하우스Hygge House기업 르포190 한국형 중목구조 보급 전진기지 베스트프리컷BEST PRE-CUT192 목수의, 목수에 의한, 목수를 위한 나무집협동조합자재 가이드194 외장재의 터줏대감, 시멘트 사이딩196 News & Issue160 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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