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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11.09 10:13
심심한 우드박스가 민트 빛 트렁크로 변신했다. 톤이 다른 페인트를 사용해 독특하고 깊이 있는 색감을 표현했다. 그냥 둬도 멋스럽고 보관함으로 쓰기에도 튼튼한 전천후 소품이다.
정리 백희정 기자 자료제공 박효순(네이버블로그 '컴홈하우스' come4464.blog.me)
반제품 우드박스를 리폼해 만든 트렁크다. 톱으로 겉면 칼집을 낼땐 너무 깊게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페인트를 칠할 때 더욱 거친 느낌을 내고 싶다면 젖지 않은 마른 붓을 이용해 결의 질감을 살려보자. 가죽끈 위에 앤티크 글레이즈를 발라 톤을 어둡게 낮추면 한층 자연스러운 느낌이 난다.
1. 2. 반제품 우드박스를 준비한다. 겉면은 톱으로 칼집을 내 거친 느낌을 낸다.
3. 4. 페인트칠이 용이하도록 접합 부분은 뗀 뒤 전체적으로 앤티크 글레이즈를 바른다.
5. 6. 페인트(밀러 워싱)를 전체적으로 칠한다. 페인트가 마르면 바질로 듬성듬성 덧칠한다.
7. 8. 박스 전체 부분을 사포질한 뒤, 그 위로 가볍게 터치하듯 페인트 덧칠을 한다. 이때 밀러 워싱, 바질을 번갈아 칠한다.
9. 10. 박스 내부는 우드스테인을 전체적으로 바른 뒤 스텐실로 장식한다.
11. 12. 적당한 크기로 자른 아연판으로 가죽끈의 테두리를 만든다.
13. 박스 전체에 가죽끈을 두르고 미니 못으로 고정한다.
14. 15. 가죽 손잡이를 단 후 그 위에 앤티크 글레이즈를 바른 뒤 스탬프로 장식한다.
16. 17. 라벨지는 두 장을 맞대어 붙인 후 아일렛 펀치로 구멍을 내고 체인을 연결한다.
18. 가죽 손잡이에 라벨지 체인을 장식하면 완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