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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주택은 두 가지 지붕 형태가 돋보이는 대저택이다. 여기에 돌출 외벽과 매입된 테라스는 더욱 입체감을 더한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눈 실내 공간 구성은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만족한다. 지하는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도모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76.61㎡(53.42평) 연면적 407.98㎡(123.41평) 지하 126.35㎡(38.22평) 1층 155.67㎡(47.09평) 2층 125.96㎡(38.10평) 데크 44.62㎡(13.50평) 포치 68.45㎡(20.71평) 테라스 26.44㎡(7.80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M블록 사이딩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 징크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지하 평면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입체감 살린 조형적 디자인 실외 디자인 주택은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 두 가지 건축 구조를 적용해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외경사 지붕과 박공지붕이 눈에 띄는 조형적인 모습이다. 또, 돌출과 매입을 적절하게 조합해 입체감을 살려 웅장하다. 다양한 외장재를 적용한 외부와 리얼 징크로 마감한 지붕은 주택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 우측에 침실을 배치해 사생활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한 거실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다. 2층은 침실과 작은 거실, 세탁실을 함께 구성해 생활 동선에 편의를 더했다. 침실과 테라스는 인접하게 배치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는 불필요한 짐들을 둘 수 있도록 3개의 창고를 마련해 실내의 깔끔한 인상을 돕는다. DESIGN POINT 외부 조형미와 입체감이 결합된 웅장한 디자인 지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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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집은 언제나 삶을 담는다. 만약 집에 자신의 이야기가 없다면, 그저 잠시 머무는 공간일 뿐이다. 삶을 담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집을 그려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삶 속에서 정주할 장소를 두는 일. 자신의 인생을 위한 최고의 시간이 실현되리라 생각한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143.00㎡(43.26평) 연면적 143.00㎡(43.26평) 최고높이 4.80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컬러 강판 외벽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모자이크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2개 규모 지상 1층 1층 평면도 지붕 평면도 #이야기 가족이 언제나 1순위였던 건축주. 가족을 위해 일하고, 보금자리를 찾아 삶을 영위하던 자랑스러운 부모가 떠오른다. 그런 건축주로부터 연락이 왔다.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 벗어난 곳에 집을 짓고자 하는 희망 담긴 내용이었다. 요구사항은 조용한 삶 속에서 독서와 영화를 즐길 수 있고, 천창과 욕조를 계획해 편안한 휴식을 도모하는 공간이었다. #배치계획 배치는 정해진 면적에서 불가피한 계획이다. 배치 방식에 따라 외부를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지며 공간에서 느끼는 감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주택은 매스를 두 개로 나누고 각각 마당을 계획해 기능을 분리했다. 자연스럽게 생긴 매스간의 차이는 형태를 달리하고 처마를 길게 빼 사용자의 온기를 담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남향에 위치한 공용마당과 안쪽 포켓마당은 활용 및 사용 빈도에 차이를 줄 것이다. 이곳에서 각각 다른 풍경이 연출되길 기대한다. #입면계획 건축주는 단층집을 원했다. 단층집은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동선 부담이 없다. 그리고 건축가가 매스를 구현하기에도 분명히 매력적인 형태다. 좌측 매스는 높은 천장고를 위한 박공지붕, 우측 매스는 높이에 맞춘 평지붕으로 두 형태의 지붕을 가진 주택을 건축주에게 제안했다. 두 입면은 서로 다른 풍경과 공간감으로 한적한 전원 속에서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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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삶의 모습을 담아낸 집짓기 52평 소통하는 집
삶의 모습을 담아낸 집짓기 52평 소통하는 집 집 짓기는 나와 가족을 위한 소중한 마음이다. 집 짓기를 위한 준비는 단순히 집 모양을 정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집이란 가족의 삶을 담아내는 공간인 만큼, 그 속에서의 생활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생각 끝에 건축주는 ‘소통하는 집’을 짓기로 한다. 소박하지만 가족 구성원 각자 또는 모두의 삶을 담는 공간이 될 것이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98.40㎡(29.76평) 연면적 172.40㎡(52.03평) 최고높이 9.1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경량 목구조 지붕재 컬러강판 외벽재 sto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 내벽재 친환경 벽지 바닥재 강마루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3개 규모 지상 2층 #이야기 집을 짓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바로 땅을 찾아 주변을 살피고 환경을 알아보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물리적 요소뿐만 아니라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한 삶의 모습을 그려보는 일도 중요하다. 많은 건축주가 설계를 의뢰하며 형태에 대해서는 자신 있게 이야기하는 반면,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해 물어보면 막상 머뭇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본인과 가족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은 채 집을 짓는 것은 마치 음식점에서 아무거나 주문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해 먹으며 만족감을 얻는 것처럼 집 짓기도 필요한 것과 이루고 싶은 것을 상상하거나 그려보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건축주의 요청 아이들을 자연 속에서 키우면서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바라는 건축주. 개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각자의 방과 1층, 2층을 열어 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 여자아이들이기에 파우더룸과 화장실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싶다고 덧붙였다. 삶은 거창한 곳에 있지 않다. 반복되는 일상의 매 순간이 삶인 것이다. 건축주의 작은 요구 하나하나에 삶에 대한 깊은 생각이 담겨 있었다. 집 짓기는 삶을 바라보는 일이다. 이 때문에 나와 가족이 바라는 삶의 모습을 생각하는 것은 행복한 집 짓기의 시작과 같다. 천편일률적인 공간에 맞춰 사는 게 아니라 나와 가족의 삶을 만들어 갈 집을 짓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공간구성 집은 크게 3개의 볼륨을 중첩한 형태로 구성했다. 입구와 방 그리고 공용공간을 중첩한 모습은 한적하고 여유로운 공간에 아늑한 분위기를 더할 것이다. 1층에는 안방, 거실, 부엌을 배치했다. 입구 가까운 곳에는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세면대를 두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거실과 부엌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 중심에 요리를 즐기는 부부를 위한 커다란 아일랜드 식탁을 마련해 가족 구성원이 자연스럽게 마주칠 수 있는 동선을 유도했다. 거실 상부는 하이실링을 적용해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아이들과의 자유로운 소통도 가능하다. 2층에는 아이 방, 가족실, 야외 데크를 두었다. 시선이 막히지 않게 계획한 내부는 아이들이 공간감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자로 뻗은 계단을 따라 오르면 커다란 창이 계단참에 놓여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곳곳에 흩뿌려 놓은 창들도 자연스럽게 자연을 받아들이며 실내 어디서든 밝고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2층 중심에는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가족실과 아이들을 위한 작은 코너 서재를 계획했다. 개인 방에서 각자의 시간을 보내다가도 가족실과 야외 데크에서 함께 소통하며 가족이 주는 소속감을 느끼거나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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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따뜻하고 짜임새 있는 주택 34평형
따뜻하고 짜임새 있는 주택 34평형 주택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심플하면서 오래 보고 싶은 멋이 있다. 주방과 거실을 중심에 둔 형태는 가족애를 고스란히 담을 수 있어 작지만 따뜻한 느낌을 선사한다. 여기에 2층 벽 한쪽을 가변형으로 계획함으로써 더욱 짜임새 있는 공간을 완성했다.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89.29㎡(27.01평) 연면적 113.27㎡(34.26평) 1층 70.15㎡(21.22평) 2층 43.12㎡(13.04평) 데크 20.54㎡(6.21평) 포치 2.64㎡(0.80평) 주차장 16.50㎡(4.99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와이드 롱브릭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아스팔트 슁글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정통 미국식 주택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실외 디자인 외관은 정통 미국식 주택을 모티브로 국내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디자인했다. 작은 대지에 최적화된 도심형 소형 주택으로서 면적 조정을 통해 큰 대지가 아니어도 건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심플하면서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아 오래 볼수록 예쁜 집이다. 실내 디자인 친목과 가족애를 도모하는 주방과 거실은 집 전체의 중심이다. 주방과 거실의 일체화로 공간이 좁아 보이지 않는 쾌적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또, 거실에 2층까지 오픈한 하이실링을 적용해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2층은 가족실 또는 일반 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가변 벽체를 설치해 실용성을 더했다. DESIGN POINT 주차장 주택 일부와 같은 자연스러운 외관 연계 가변 벽체 필요에 따라서 계획적인 공간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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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하루에 한 번, 가족 만나는 42평 열린 계단 집
하루에 한번, 가족 만나는 42평 열린 계단집 집은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이다. 그러므로 개개인의 사적인 공간 확보도 중요하지만, 가족 간 유대감 형성을 위해 소통의 공간이 꼭 필요하다. ‘열린 계단 집’은 자연스러운 마주침 공간으로 소통이 자유로운 집을 계획했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81.73㎡(24,72평) 연면적 140.53㎡(42.50평) 최고높이 8.3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경량 목구조 지붕재 컬러강판 외벽재 sto 외단열 시스템, 자기질 타일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포셀린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3개 규모 지상 2층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지붕 평면도 #이야기 아이들이 자라면서 얼굴 보기가 힘들다. 언제 집에 왔는지 알 수 없다. 집은 큰데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큰 집도 좋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도 중요하지만, 집은 그것을 초월하는 감성이 있다. 아파트가 아닌 나만의 집을 가지려는 건 자기만의 행복을 위한 게 아니다. 가족 간의 연대와 교류를 통해 사회생활을 준비하고, 개인 생활을 통해 단단한 자아를 형성하는 기능과 역할을 제공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공간이 꼭 넉넉해야만 하는 건 아니다. 현실적으로 작은 단층집을 짓기에도 여건이 호락호락하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주어진 조건과의 타협점을 찾아 집을 짓는 건 건축가의 몫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조건에 맞는 집을 완성하고 그 안에서 가족이 각자 삶을 찾아가는 여정은 자기개발이자 일상의 재발견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해 보기 집에서 가족들의 얼굴을 마주한 적이 언제인지 떠올려 보자. 바쁜 일상에서 아이들을 봤던 적은 언제인가. 또, 퇴근 후 돌아온 집에서 아이들, 부모님은 언제 보았는가. 각자 자신의 방에 들어가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게 집이 주는 효용성은 아닐 것이다. 물론 프라이버시 역시 중요한 요소지만, 인간은 홀로 살아갈 수 없다. 자신의 시간이 중요하듯이 가족 간의 시간 역시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가족 간의 만남을 유도할 수 있을까? #공간구성 계단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계단이 집의 중심이 된다는 건 가족들 간의 교류가 그만큼 활발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집 안 곳곳에서 벌어지는 이벤트를 어디에서나 느낄 수 있어 그만큼 가족 간에 친밀해지는 시간이 늘어날 것이다. 내가 좋건 싫건 언제나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기 위해 지나쳐야 하는 계단이 기능적인 요소뿐 아니라, 이야기를 담고 전하는 하나의 매개체가 되는 것이다. ‘열린 계단 집’은 1층에 공유 공간, 2층에 침실을 ㄱ자로 구성한 흔한 수직 분할 방법이다. 여기에 계단을 단순히 기능 관점이 아닌, 소통과 공유 개념으로 접근해 공간의 중심 역할이 되도록 활용했다. 계단은 거실 뒤 벽면에 배치했다. 위치가 다소 불편해 보이지만, 현관에서 들어와 주방과 거실을 거쳐야 하므로 접점이 발생하도록 동선을 구성한 것이다. 거실 상부로 지나가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도 1층에 있는 가족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한쪽 난간을 낮췄다. 이렇게 단순히 오르내리는 동작만으로도 가족 구성원들에게는 의미 있는 시간을 부여할 것이다. 집은 우연한 만남을 일으키는 요소가 많아 상상력을 키우고 단단한 자아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집이라도 가족의 이야기가 담겨있지 않으면 죽은 집이라고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니 기능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이야기가 담긴 집을 만들어 가는 건축주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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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독특한 지붕과 모던한 외관 가진 주택 48평형
독특한 지붕과 모던한 외관 가진 주택 48평형 주택은 요트 닻을 형상화한 지붕을 가진 독특한 디자인이다. 여기에 파벽돌로 포인트를 준 외부 마감을 적용해 모던한 느낌을 더했다. 하이실링으로 계획한 거실은 트인 개방감으로 주택에서 중심 역할을 한다. 구성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29.72㎡(39.24평) 연면적 159.31㎡(48.19평) 1층 111.74㎡(33.80평) 2층 45.57㎡(13.78평) 다락 18.72㎡(5.66평) 데크 42.76㎡(12.93평) 포치 17.98㎡(5.44평) 베란다 13.35㎡(4.04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스타코플렉스, 파벽돌, 리얼징크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징크 창호재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전체 콘셉트 지붕 형태를 요트의 닻으로 형상화한 디자인 실외 디자인 입체감과 조형미를 부여한 외부 실내 디자인 평면은 거실을 중심으로 개인 공간과 공용 공간으로 분리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1층 거실은 1.5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해 개방감이 있다. 침실에는 욕실과 드레스룸을 계획해 동선에 편리함을 주었고, 자녀들이 지내는 공간인 2층에는 침실, 욕실, 베란다, 다락을 적절하게 배치해 직간접적으로 소통을 유도했다. DESIGN POINT 중정 아기자기한 조망 제공 다락 실용적이며 아늑한 공간 분위기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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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주택은 두 가지 지붕 형태가 돋보이는 대저택이다. 여기에 돌출 외벽과 매입된 테라스는 더욱 입체감을 더한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눈 실내 공간 구성은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만족한다. 지하는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도모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76.61㎡(53.42평) 연면적 407.98㎡(123.41평) 지하 126.35㎡(38.22평) 1층 155.67㎡(47.09평) 2층 125.96㎡(38.10평) 데크 44.62㎡(13.50평) 포치 68.45㎡(20.71평) 테라스 26.44㎡(7.80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M블록 사이딩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 징크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지하 평면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입체감 살린 조형적 디자인 실외 디자인 주택은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 두 가지 건축 구조를 적용해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외경사 지붕과 박공지붕이 눈에 띄는 조형적인 모습이다. 또, 돌출과 매입을 적절하게 조합해 입체감을 살려 웅장하다. 다양한 외장재를 적용한 외부와 리얼 징크로 마감한 지붕은 주택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 우측에 침실을 배치해 사생활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한 거실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다. 2층은 침실과 작은 거실, 세탁실을 함께 구성해 생활 동선에 편의를 더했다. 침실과 테라스는 인접하게 배치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는 불필요한 짐들을 둘 수 있도록 3개의 창고를 마련해 실내의 깔끔한 인상을 돕는다. DESIGN POINT 외부 조형미와 입체감이 결합된 웅장한 디자인 지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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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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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집은 언제나 삶을 담는다. 만약 집에 자신의 이야기가 없다면, 그저 잠시 머무는 공간일 뿐이다. 삶을 담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집을 그려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삶 속에서 정주할 장소를 두는 일. 자신의 인생을 위한 최고의 시간이 실현되리라 생각한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143.00㎡(43.26평) 연면적 143.00㎡(43.26평) 최고높이 4.80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컬러 강판 외벽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모자이크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2개 규모 지상 1층 1층 평면도 지붕 평면도 #이야기 가족이 언제나 1순위였던 건축주. 가족을 위해 일하고, 보금자리를 찾아 삶을 영위하던 자랑스러운 부모가 떠오른다. 그런 건축주로부터 연락이 왔다.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 벗어난 곳에 집을 짓고자 하는 희망 담긴 내용이었다. 요구사항은 조용한 삶 속에서 독서와 영화를 즐길 수 있고, 천창과 욕조를 계획해 편안한 휴식을 도모하는 공간이었다. #배치계획 배치는 정해진 면적에서 불가피한 계획이다. 배치 방식에 따라 외부를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지며 공간에서 느끼는 감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주택은 매스를 두 개로 나누고 각각 마당을 계획해 기능을 분리했다. 자연스럽게 생긴 매스간의 차이는 형태를 달리하고 처마를 길게 빼 사용자의 온기를 담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남향에 위치한 공용마당과 안쪽 포켓마당은 활용 및 사용 빈도에 차이를 줄 것이다. 이곳에서 각각 다른 풍경이 연출되길 기대한다. #입면계획 건축주는 단층집을 원했다. 단층집은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동선 부담이 없다. 그리고 건축가가 매스를 구현하기에도 분명히 매력적인 형태다. 좌측 매스는 높은 천장고를 위한 박공지붕, 우측 매스는 높이에 맞춘 평지붕으로 두 형태의 지붕을 가진 주택을 건축주에게 제안했다. 두 입면은 서로 다른 풍경과 공간감으로 한적한 전원 속에서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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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짓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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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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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삶의 모습을 담아낸 집짓기 52평 소통하는 집
- 삶의 모습을 담아낸 집짓기 52평 소통하는 집 집 짓기는 나와 가족을 위한 소중한 마음이다. 집 짓기를 위한 준비는 단순히 집 모양을 정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집이란 가족의 삶을 담아내는 공간인 만큼, 그 속에서의 생활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생각 끝에 건축주는 ‘소통하는 집’을 짓기로 한다. 소박하지만 가족 구성원 각자 또는 모두의 삶을 담는 공간이 될 것이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98.40㎡(29.76평) 연면적 172.40㎡(52.03평) 최고높이 9.1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경량 목구조 지붕재 컬러강판 외벽재 sto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 내벽재 친환경 벽지 바닥재 강마루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3개 규모 지상 2층 #이야기 집을 짓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바로 땅을 찾아 주변을 살피고 환경을 알아보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물리적 요소뿐만 아니라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한 삶의 모습을 그려보는 일도 중요하다. 많은 건축주가 설계를 의뢰하며 형태에 대해서는 자신 있게 이야기하는 반면,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해 물어보면 막상 머뭇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본인과 가족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은 채 집을 짓는 것은 마치 음식점에서 아무거나 주문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해 먹으며 만족감을 얻는 것처럼 집 짓기도 필요한 것과 이루고 싶은 것을 상상하거나 그려보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건축주의 요청 아이들을 자연 속에서 키우면서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바라는 건축주. 개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각자의 방과 1층, 2층을 열어 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 여자아이들이기에 파우더룸과 화장실에 좀 더 신경을 쓰고 싶다고 덧붙였다. 삶은 거창한 곳에 있지 않다. 반복되는 일상의 매 순간이 삶인 것이다. 건축주의 작은 요구 하나하나에 삶에 대한 깊은 생각이 담겨 있었다. 집 짓기는 삶을 바라보는 일이다. 이 때문에 나와 가족이 바라는 삶의 모습을 생각하는 것은 행복한 집 짓기의 시작과 같다. 천편일률적인 공간에 맞춰 사는 게 아니라 나와 가족의 삶을 만들어 갈 집을 짓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공간구성 집은 크게 3개의 볼륨을 중첩한 형태로 구성했다. 입구와 방 그리고 공용공간을 중첩한 모습은 한적하고 여유로운 공간에 아늑한 분위기를 더할 것이다. 1층에는 안방, 거실, 부엌을 배치했다. 입구 가까운 곳에는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세면대를 두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거실과 부엌이 한눈에 들어온다. 그 중심에 요리를 즐기는 부부를 위한 커다란 아일랜드 식탁을 마련해 가족 구성원이 자연스럽게 마주칠 수 있는 동선을 유도했다. 거실 상부는 하이실링을 적용해 개방감을 느낄 수 있으며 아이들과의 자유로운 소통도 가능하다. 2층에는 아이 방, 가족실, 야외 데크를 두었다. 시선이 막히지 않게 계획한 내부는 아이들이 공간감을 느끼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자로 뻗은 계단을 따라 오르면 커다란 창이 계단참에 놓여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곳곳에 흩뿌려 놓은 창들도 자연스럽게 자연을 받아들이며 실내 어디서든 밝고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2층 중심에는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가족실과 아이들을 위한 작은 코너 서재를 계획했다. 개인 방에서 각자의 시간을 보내다가도 가족실과 야외 데크에서 함께 소통하며 가족이 주는 소속감을 느끼거나 정서적 안정을 취할 수 있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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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짓기 정보
- 주택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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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삶의 모습을 담아낸 집짓기 52평 소통하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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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따뜻하고 짜임새 있는 주택 34평형
- 따뜻하고 짜임새 있는 주택 34평형 주택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심플하면서 오래 보고 싶은 멋이 있다. 주방과 거실을 중심에 둔 형태는 가족애를 고스란히 담을 수 있어 작지만 따뜻한 느낌을 선사한다. 여기에 2층 벽 한쪽을 가변형으로 계획함으로써 더욱 짜임새 있는 공간을 완성했다.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89.29㎡(27.01평) 연면적 113.27㎡(34.26평) 1층 70.15㎡(21.22평) 2층 43.12㎡(13.04평) 데크 20.54㎡(6.21평) 포치 2.64㎡(0.80평) 주차장 16.50㎡(4.99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와이드 롱브릭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아스팔트 슁글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정통 미국식 주택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실외 디자인 외관은 정통 미국식 주택을 모티브로 국내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디자인했다. 작은 대지에 최적화된 도심형 소형 주택으로서 면적 조정을 통해 큰 대지가 아니어도 건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심플하면서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아 오래 볼수록 예쁜 집이다. 실내 디자인 친목과 가족애를 도모하는 주방과 거실은 집 전체의 중심이다. 주방과 거실의 일체화로 공간이 좁아 보이지 않는 쾌적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또, 거실에 2층까지 오픈한 하이실링을 적용해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2층은 가족실 또는 일반 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가변 벽체를 설치해 실용성을 더했다. DESIGN POINT 주차장 주택 일부와 같은 자연스러운 외관 연계 가변 벽체 필요에 따라서 계획적인 공간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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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따뜻하고 짜임새 있는 주택 34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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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하루에 한 번, 가족 만나는 42평 열린 계단 집
- 하루에 한번, 가족 만나는 42평 열린 계단집 집은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이다. 그러므로 개개인의 사적인 공간 확보도 중요하지만, 가족 간 유대감 형성을 위해 소통의 공간이 꼭 필요하다. ‘열린 계단 집’은 자연스러운 마주침 공간으로 소통이 자유로운 집을 계획했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81.73㎡(24,72평) 연면적 140.53㎡(42.50평) 최고높이 8.3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경량 목구조 지붕재 컬러강판 외벽재 sto 외단열 시스템, 자기질 타일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포셀린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3개 규모 지상 2층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지붕 평면도 #이야기 아이들이 자라면서 얼굴 보기가 힘들다. 언제 집에 왔는지 알 수 없다. 집은 큰데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큰 집도 좋고, 개인의 프라이버시도 중요하지만, 집은 그것을 초월하는 감성이 있다. 아파트가 아닌 나만의 집을 가지려는 건 자기만의 행복을 위한 게 아니다. 가족 간의 연대와 교류를 통해 사회생활을 준비하고, 개인 생활을 통해 단단한 자아를 형성하는 기능과 역할을 제공하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공간이 꼭 넉넉해야만 하는 건 아니다. 현실적으로 작은 단층집을 짓기에도 여건이 호락호락하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주어진 조건과의 타협점을 찾아 집을 짓는 건 건축가의 몫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조건에 맞는 집을 완성하고 그 안에서 가족이 각자 삶을 찾아가는 여정은 자기개발이자 일상의 재발견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해 보기 집에서 가족들의 얼굴을 마주한 적이 언제인지 떠올려 보자. 바쁜 일상에서 아이들을 봤던 적은 언제인가. 또, 퇴근 후 돌아온 집에서 아이들, 부모님은 언제 보았는가. 각자 자신의 방에 들어가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게 집이 주는 효용성은 아닐 것이다. 물론 프라이버시 역시 중요한 요소지만, 인간은 홀로 살아갈 수 없다. 자신의 시간이 중요하듯이 가족 간의 시간 역시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가족 간의 만남을 유도할 수 있을까? #공간구성 계단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계단이 집의 중심이 된다는 건 가족들 간의 교류가 그만큼 활발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집 안 곳곳에서 벌어지는 이벤트를 어디에서나 느낄 수 있어 그만큼 가족 간에 친밀해지는 시간이 늘어날 것이다. 내가 좋건 싫건 언제나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기 위해 지나쳐야 하는 계단이 기능적인 요소뿐 아니라, 이야기를 담고 전하는 하나의 매개체가 되는 것이다. ‘열린 계단 집’은 1층에 공유 공간, 2층에 침실을 ㄱ자로 구성한 흔한 수직 분할 방법이다. 여기에 계단을 단순히 기능 관점이 아닌, 소통과 공유 개념으로 접근해 공간의 중심 역할이 되도록 활용했다. 계단은 거실 뒤 벽면에 배치했다. 위치가 다소 불편해 보이지만, 현관에서 들어와 주방과 거실을 거쳐야 하므로 접점이 발생하도록 동선을 구성한 것이다. 거실 상부로 지나가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도 1층에 있는 가족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한쪽 난간을 낮췄다. 이렇게 단순히 오르내리는 동작만으로도 가족 구성원들에게는 의미 있는 시간을 부여할 것이다. 집은 우연한 만남을 일으키는 요소가 많아 상상력을 키우고 단단한 자아를 만들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집이라도 가족의 이야기가 담겨있지 않으면 죽은 집이라고 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니 기능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이야기가 담긴 집을 만들어 가는 건축주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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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하루에 한 번, 가족 만나는 42평 열린 계단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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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독특한 지붕과 모던한 외관 가진 주택 48평형
- 독특한 지붕과 모던한 외관 가진 주택 48평형 주택은 요트 닻을 형상화한 지붕을 가진 독특한 디자인이다. 여기에 파벽돌로 포인트를 준 외부 마감을 적용해 모던한 느낌을 더했다. 하이실링으로 계획한 거실은 트인 개방감으로 주택에서 중심 역할을 한다. 구성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29.72㎡(39.24평) 연면적 159.31㎡(48.19평) 1층 111.74㎡(33.80평) 2층 45.57㎡(13.78평) 다락 18.72㎡(5.66평) 데크 42.76㎡(12.93평) 포치 17.98㎡(5.44평) 베란다 13.35㎡(4.04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스타코플렉스, 파벽돌, 리얼징크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징크 창호재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전체 콘셉트 지붕 형태를 요트의 닻으로 형상화한 디자인 실외 디자인 입체감과 조형미를 부여한 외부 실내 디자인 평면은 거실을 중심으로 개인 공간과 공용 공간으로 분리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1층 거실은 1.5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해 개방감이 있다. 침실에는 욕실과 드레스룸을 계획해 동선에 편리함을 주었고, 자녀들이 지내는 공간인 2층에는 침실, 욕실, 베란다, 다락을 적절하게 배치해 직간접적으로 소통을 유도했다. DESIGN POINT 중정 아기자기한 조망 제공 다락 실용적이며 아늑한 공간 분위기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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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독특한 지붕과 모던한 외관 가진 주택 48평형
주택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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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편안하면서 지루하지 않은 저택 스타일 주택 93평형
- 편안하면서 지루하지 않은 저택 스타일 주택 93평형 주택은 단순한 ‘ㄱ’자 형태 매스로 구성했지만, 조형적인 선과 면을 강조해 다양한 표정을 보여준다. 여기에 재료 물성을 적절하게 살려내 고급스러우면서 웅장한 느낌을 표현했다.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205.98㎡(62.31평) 연면적 309.21㎡(93.54평) 1층 201.12㎡(60.84평) 2층 108.09㎡(32.70평) 포치 4.86㎡(1.47평) 데크 37.13㎡(11.23평) 베란다 28.14㎡(8.51평) 발코니 14.70㎡(4.45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스타코 플렉스, 리얼징크, 파벽돌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아스팔트 이중그림자 슁글 창호재 3중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전체 콘셉트 사생활 간섭 최소화한 평면 구성 실외 디자인 주택은 심플한 디자인에 웅장한 모습이다. 두 가지 파벽돌을 외벽 전체에 마감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냈다. 포인트 요소로 적용한 리얼징크와 벽돌 질감이 조화를 이뤄 저택의 웅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ㄱ’자 형태 디자인으로 입체감을 부여해 더욱 다양한 표정을 담았다. 전면에는 커튼월을 설치해 깔끔한 파사드를 만들었다. 데크는 석재로 마감해 주택 디자인과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도록 했다. 실내 디자인 2층까지 열린 천장 디자인을 적용한 거실은 커튼월 디자인을 적용해 웅장한 분위기를 주면서 채광까지 좋은 공간으로 만들었다. 평면은 현관을 중심으로 거실, 주방, 다이닝룸 공용 공간을 왼쪽에 배치하고 마스터룸과 게스트룸 등 사적 공간은 우측에 배치함으로써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하도록 구성했다. 마스터룸은 드레스룸과 욕실 발코니를 연계해 아늑하고 편리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2층에는 작은 거실과 보조주방/홈바, 안방, 게스트룸, 욕실, 발코니, 베란다를 배치했다. 보조주방은 홈바 기능을 담아 여가를 즐기기에 좋은 공간으로 만들었다. 안방과 연계한 발코니와 베란다는 부부의 공간을 더욱 아늑하게 꾸며준다. DESIGN POINT 디자인 웅장하면서 심플한 디자인. 커튼월 고급스러운 인상과 밝은 실내 분위기를 내는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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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편안하면서 지루하지 않은 저택 스타일 주택 93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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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GJ(공주) house 38평형
- GJ(공주) house 38평형 이 주택의 포인트는 삼각형 마당이다. 현관 앞에 있는 작은 삼각형 마당은 외부 시선을 차단하는 경계이며, 실내와 마당을 천천히 이어주는 완충 역할을 한다. 삼각형 마당에 그려지는 빛과 그림자는 단순한 주택에 입체감을 부여하고 넉넉하게 눈비를 막아 편리한 일상도 제공한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로우크리에이터스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2개 층수 지상 2층 HOUSE PLAN 건축면적 65.02㎡(19.81평) 연면적 124.75㎡(37.73평) 1층 65.20㎡(19.72평) 2층 59.55㎡(18.13평) 최고높이 6.6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 외벽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창호 내벽재 실크벽지 바닥재 강마루 수전 등 욕실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LOW CREATORs 양인성 #이야기 공주에 사는 건축주로부터 메일 한 통을 받았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이 낡아 생활이 불편해 리모델링이나 신축을 고려한다는 내용이었다. 리모델링은 본 지면 기획과 맞지 않음을 알리고, 신축으로 방향 잡기로 했다. 설계에 앞서 건축주가 알려준 주소를 확인하고 주변을 살폈다. 주택이 있는 지역은 한적한 농가 마을이다. 대지가 농지 가운데 있다 보니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점이 있었다. 보안과 외부와의 관계다. 귀농귀촌을 꿈꾸는 많은 사람이 걱정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단독주택은 독립 세대다 보니 보안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외부와의 관계는 주변에 있는 집들과 새로 들어서게 될 집과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새집이 들어선다는 것은 기존 마을에 새로운 분위기를 고취시킨다는 의미다. 그럴 경우 조화를 선택할 것인지, 아니면 개성을 뽐낼 것인지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없다. #공간구성 필자는 단순한 형태지만, 그 속에서 기대하지 못한 공간을 느낄 수 있는 반전 공간을 좋아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반전을 통해 보안과 관계 설정이라는 두 개의 딜레마를 어떻게 조율할 것인가에 대해서다. 즉, 외부와 적절한 단절을 형성하면서 내부적으로는 답답하지 않고 자유로운 공간을 형성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선택한 방법은 형태는 기존 어휘를 따르되, 색상과 마감재에 차별을 두어 개성을 드러내고, 공간 배치를 통해 외부 시선을 차단하는 것이다. 따라서 집 형태는 자연스럽게 기존 박공형 주택을 생각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는 게 아니라 오각형 대지 모양을 따라 입구를 살짝 벌려 단순한 주택 형상에 특색을 주고자 했다. 벌어진 틈은 방문하는 이들에게 반김의 제스처gesture이자 삼각형 하늘을 만나는 ‘나만의 포켓정원’을 제공할 것이다. 외부 시선에 대한 부분은 상부에 사적인 공간을 배치하는 방법으로 해결했다. 개인적으로 외부에서 바로 보이는 현관 구조를 지양하는 편이다. 이 역시 단독주택 단점인 보안과 프라이버시 문제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로 돌아가서 진입하는 현관을 구성한다. 이러한 배치를 통해 돌아가는 거리만큼 집에 왔다는 안도감을 느끼게 하고, 건물이 전하는 이야기를 조금이라도 들어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기도 한다. 이 주택 현관은 넓은 마당을 지나 작은 삼각형 마당 안쪽에 숨겨져 있다. 현관에 들어서면 깊고 넓은 신발장과 마주한다. 중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정면에 거실, 왼쪽에 작은 공간이 나타난다. 작은 공간은 위생공간이다. 코로나로 인해 최근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쓰면서 세면대 위치도 중요해졌다. 이러한 사회 현상에 맞춰 외출 후 손을 바로 씻을 수 있도록 화장실 밖에 건식 세면대를 설치한 것이다. 평면 구성은 남북을 축으로 남측에는 시원하게 열린 공간을, 북측에는 서비스 공간을 배치해 아늑하고 따뜻한 빛을 집 안으로 끌어들이면서 생활 편의성을 확보했다. 실내 공간은 평소 4인 가족이 사용하기에 부족함 없이 넉넉하게 계획하되, 가족이 늘어날 경우에도 불편함이 없어야 했다. 따라서 거실 천장을 높여 한 달에 한 번 모이는 가족들에게 공간적으로 풍요로움을 선사하도록 했다. 가사공간도 대가족이 모일 때를 예상해서, ‘ㄱ’자로 주방을 배치한 뒤 식당과 거실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하면서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했다. 거실의 커다란 창은 앞마당과 연결된다. 이러한 구성은 햇볕이 좋은 날이면 가족들과 함께 실내와 마당을 자유롭게 오가면서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또, 거실은 상황에 따라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가족이 모이는 시간에는 식당으로, 평소 주말에는 영화나 음악을 즐기는 훌륭한 감상의 공간으로 변하는 것이다. 1층이 가족 간의 모임 장소라면 2층은 철저하게 사적인 공간이다. 계단을 지나 2층에 올라서면 풍경을 끌어들인 커다란 창 앞에 좌우로 나뉜 복도를 계획하고, 양쪽 끝에 각각 자녀를 위한 공간과 부부만을 위한 공간을 배치했다. 실과 실을 연결하는 이동과 적당한 거리감으로 영역을 구분하는 두 가지 기능을 복도에 부여해 세대 간 사적인 공간을 형성하도록 했다. 단순한 형태에도 이야기가 흐른다. 대지에 귀 기울이고 생각에 잠기고 우리 가족을 위한 시간을 이야기로 남겨보면, 그 이야기는 공간으로 내 눈앞에 나타날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공간을 계획한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필요하다. 오늘은 가족과 함께 둘러앉아 살고 싶은 이야기를 한번 적어보는 것은 어떨까? 공주에 사는 건축주처럼.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로우크리에이터스 LOW CREATORs LOW CREATORs는 2015년 설립한 아틀리에다. 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어른과 아이들 정서에 어울리는 건축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한 프로젝트를 심도 있게 연구하며,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010-4789-8208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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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GJ(공주) house 38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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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경험 제공하는 40평 하이브리드 주택
- 하이브리드 건축은 이질적인 구조로 하나의 건물을 완성하는 것이다. 주로 철근콘크리트 구조와 목구조를 결합한 주택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형태는 철근콘크리트의 장점과 목구조의 장점을 동시에 구현한다는 점에서 또 다른 매력을 제공하는 주택이다. 글 김동희(건축사사무소 KDDH 소장) HOUSE NOTE건물높이 9.95m가상 대지 350.00㎡(106평)건축면적 69.46㎡(21.01평)연면적130.92㎡(39.60평)1층 64.32㎡(19.46평)2층 66.60㎡(20.15평)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외부마감지붕 - 경사지붕, 아스팔트 슁글벽 - 외단열 시스템내부마감벽 - 일반 벽지바닥 - 구정마루화장실 - 시트+우레탄방수 위 타일천장 - 편백 무절 마감재단열재 내단열 법적 단열재 규격 사용(지역 따라 조정)실내문 영림도어창호 시스템창호현관문 고급 도어(지문인식+번호 키)보일러 기름보일러(경동콘덴싱)설계 건축사사무소 KDDH (내진구조설계+인테리어 포함 설계 가능) 김동희, 김도연 www.kddh.kr총공사비 2억 2500만 원(2021년 기준, 설계비 별도)※별도 작업(별도 비용) 건축+토목 인허가, 정화조, 지하수 개발, 조경, 담장, 데크, 특수조명, 싱크대, 태양광 패널, 에어컨, CCTV, 지반 보강공사, 각종 인입비, 세금 집을 구성하는 뼈대는 경량 철골조, 목조, 철근콘크리트, ALC 등 다양하다. 이 가운데 많은 건축주가 선호하는 구조는 흔히 RC 구조라 하는 철근콘크리트 구조와 경량 목구조다. 선호 이유는 예산과 친환경성, 견고함 등 다양하다. 어떤 구조든 최근 건축 기술과 공법이 발전해 기능과 성능 면에선 모두 좋은 집이라 할 수 있다. 그래도 집을 짓기로 계획한 예비 건축주들은 평생 살 집인데, ‘구조가 튼튼해야 한다’거나 ‘건강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며, 나름 어떤 구조로 지어야 할지 고민한다. 때론 철근콘크리트 구조와 일반 목구조의 장점을 취합해 집을 짓겠다고 찾아오는 건축주들도 있다. 이럴 땐 이질적인 구조 연결에 문제는 없는지, 생각지 못했던 어려움이 발생하지는 않는지 걱정이 앞서고 특히, 구조와 구조가 결합하는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에 빠진다. 이번 호에 소개할 ‘하이브리드 집’은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해 각 구조의 장점만 모아 기획한 것이다. 철근콘크리트 장점과 목구조 장점 모아하이브리드 구조도 충분히 경제적이고 디자인적으로 합리적인 건축물이라 할 수 있다. 경제적인 부분을 들자면, 1층을 콘크리트 구조로 하고 상부에 목구조를 올리는 게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고, 전체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지을 때보다 비용을 다소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단점은 서로 다른 상·하부 구조재를 연결하는 부위를 조심스럽게 작업해야 하는 것과 콘크리트 구조체 두께가 목구조보다 조금 더 두꺼워 층간 연결 부위에 단이 생기는 것이다. 단을 없애려고 하면 건축 비용이 상승해 계획 의도와 달라질 수 있다. 합리적인 디자인이라 함은, 목구조를 원하지만 개인 취향이나 인테리어 측면에서 실내 일부를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하려고 할 때 적합한 구조라는 것이다. 경량 목구조에선 노출 콘크리트 인테리어를 실현하기 어려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하이브리드 건축은 나름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다. 심리적인 면도 작용한다. 요즘 모든 건축물이 내진설계를 거치지만, 그래도 왠지 목구조는 약할 거 같다는 사람이 있다. 이때도 1층을 콘크리트로 하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노출 마감을 선호할 땐 외단열 시스템으로 처리하면 된다. ‘하이브리드 집’ 계획 의도에 따라 1층을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하고 2층과 다락을 목구조로 설계했다. 평면은 1층에 거실·주방·부부 침실·화장실, 2층에 자녀 침실·가족실·드레스룸·화장실을 배치하고 다락은 별도 취미와 수납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입면은 같은 마감재로 깔끔하게 통일감을 주거나 재료 물성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해 개성을 담아도 좋다. 이러한 내용을 역으로 보면, 콘크리트 구조로 단독주택을 계획하고 있을 때 2층을 목구조로 올리는 방법을 제안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집은 철저히 거주자 측면에서 봐야 한다. 지나가는 행인이나 주변인이 아무리 좋다 나쁘다 해도 거주자에게 적합하고 기능과 성능면에서 하자가 없다면, 좋은 집이다. 결국 건축은 자기 취향을 얼마나 잘 구현하느냐에 달린 것이다. 취향은 누구도 모른다. 자신만이 안다. 잘 모른다면 설계하는 과정에서 찾을 수 있다. 건축사와 함께 충분히 의논하며 자신의 취향을 충실히 완성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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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경험 제공하는 40평 하이브리드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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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와 휴식 공간 결합한 주택_74평형
- 이 건물은 집 겸 사무실 겸 휴식공간이다. 일과 개인의 삶이 편안하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한 공간에 사무 공간과 휴게 공간, 수면 공간 등을 적절하게 담았다. 출퇴근에 낭비했던 시간을 오롯이 자기개발이나 취미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필요에 따라 공간을 연출하면 삶은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다. 여기에 멋과 품위를 더한 디자인까지 갖춰 직장인에게 꿈같은 공간이라 할 수 있다. 구성 백홍기 기자자료제공 (주)로하스홈 HOUSE NOTEDATA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면적 194.42㎡(58.81평)연면적244.58㎡(73.98평)1층 168.58㎡(50.99평)2층 76.00㎡(22.99평)포치 41.50㎡(12.55평)데크 101.06㎡(30.57평)발코니 15.66㎡(4.74평)베란다 17.94㎡(5.43평)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외장재 스톤타일, 스타코 플렉스, 파벽돌내장재 인테리어 시공지붕재 아스팔트 이중그림자 슁글창호재 3중유리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전체 콘셉트 : 안정감과 심플함이 돋보이는 디자인. 실내 디자인 1층 사무소는 2층까지 열린 천장을 적용해 건물의 웅장함이 실내까지 전해지도록 유도했다. 사무소 오른쪽에 식당을 배치하고 좌측에는 여가를 즐기도록 휴게실을 배치했다. 대표실에는 수납 룸과 욕실을 연계해 편리함을 더했다. 2층에는 침실 겸 직원 숙소와 전용 욕실을 배치하고 발코니를 연결해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복도와 연결되는 베란다는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는 여유 공간이다. 실외 디자인입면은 심플하지만 안정감 있는 디자인을 추구해 고풍스러운 동시대적 저택 분위기로 설계했다. 가로로 긴 평면은 안정감 있는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외부 분위기는 밝은 계열 스톤 타일과 어두운 계열 파벽돌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석재 느낌을 강조하고 정면 창호 옆에는 채널 사이딩으로 포인트를 주워 멋을 냈다. 거실 앞 창호 옆에는 폴딩도어를 설치해 디자인과 기능 두 가지 모두 만족시켰다. 디자인 : 안정감과 심플함이 돋보이는 디자인. 폴딩도어 : 디자인과 기능 두 가지 모두 충족시키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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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와 휴식 공간 결합한 주택_74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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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품은 집_28평
- 최근 ‘집’을 다루는 TV프로그램이 늘었다. 주로 삶의 관점에서 다룬 내용이 주를 이룬다. 집을 ‘소유’ 대상이 아닌 ‘거주’ 개념에서 바라본 것이다. ‘마당 품은 집’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며 사는 게 좋은 집인지 고민한 결과물이다. 진행&구성 백홍기 기자글 양인성(로우크리에이터스 소장) 자료제공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건축면적 93.91㎡(28.41평)연면적 93.91㎡(28.41평)최고높이 6.1m(가중평균 지표 기준)공법 경량 목구조지붕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외벽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 시멘트벽돌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창호내벽재 백색 도장바닥재 강마루수전 등 욕실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현관문 단열 강화도어가구 현장 제작설계 LOW CREATORs설계자 권재돈, 양인성 PLANNING침실 2개화장실 2개층수 지상 1층 #다시 생각해 보기현대 주거공간을 대표하는 아파트는 크기와 위치, 브랜드에 따라 가치가 달라진다. 이젠 도심을 벗어나 자연이라는 관점에서 집을 바라보자. 집의 의미와 가치가 달라질 것이다. 모두 같은 욕망 속에서 같은 공간을 소비해야 하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집 짓는 행위는 자신의 취향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조금은 덜 기능적이고, 불편해도 사는 데 크게 불편하지 않다. 중요한 건 자기 생각과 마음을 담아낼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지어 놓은 공간에 거주하는 게 아닌 내가 살 집을 짓는다는 건 나를 돌아보고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다.결국, 집을 짓기로 결심했다는 건 내 생각을 담고 싶어서일 것이다. #공간구성마당 품은 집은 덜어내는 것에서 형태를 다듬었다. 덜어낸 부분에는 마당이 생기면서 집 안 곳곳에 자연이 스며들었다. 통로 곳곳에는 건축주 취향을 담아낼 작은 선반을 마련했다.집 평면은 왼쪽에 개인 공간, 중앙에 공용 공간 그리고 오른쪽에 서비스 공간으로 단순하게 구성했다. 단출하지만, 부족함은 없다. 현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넓은 수납공간과 마주한다. 모든 게 갖추어진 도심지와는 달리 일부 자급자족이 필수인 전원생활에선 넉넉한 수납공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간편한 동선을 고려해 현관 근처에 마련한 수납공간은 외투와 생필품 등을 보관하는 공간으로써 깔끔하고 편안한 삶을 제공할 것이다. 또, 코로나가 바꾼 일상 중 가장 큰 변화에 따라 외출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현관 옆에 작은 화장실을 배치했다. 실내에 들어서면 현관 왼쪽에 차분한 느낌으로 연출한 거실과 오른쪽에 정갈하게 자리 잡은 부엌이 편안하게 반긴다. 한 걸음 더 안쪽으로 들어서면 높은 층고와 방으로 뻗은 일직선 뷰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높은 천창으로 들어온 따사로운 햇살은 전원의 삶을 더욱 충만하게 채워준다. 모든 행위는 거실과 부엌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방 크기는 최소 기능만 담고 거실에 넓은 면적을 할애했다. 덜어냄을 통해 곳곳에 생성된 작은 틈새 마당은 자연스러운 건물 사이 공간을 연출한다. 이 사이사이를 누비며 집을 탐험하고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는 건 ‘마당 품은 집’의 색다른 모험이다. 공간 크기는 이야기에서 비롯된다. 물리적인 크기도 중요하지만 이야기가 없다면 죽은 공간이다. 다락으로 오르는 계단실에 커다란 창이 있다. 창에 담긴 모습은 작은 마당을 가운데 두고 벽돌 상자가 마주하며, 그 사이로 먼 풍경까지 담아내 한 폭의 그림처럼 보여준다. 다락은 천창과 넓게 열린 창문을 통해 집과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처럼 창은 밀폐 공간에 풍경을 끌어들여 활기로 채운다. 또, 이 집에서 무엇을 바라보고 감상하며 살아가는지 함축적인 이야기를 담아내는 요소이기도 하다. 작은 집에도 이야기가 살아 숨 쉰다. 자신만의 집 이야기를 만들어갈 때 비로소 주거 환경도 다채로워질 것이라는 희망 섞인 기대를 품어본다. 사연을 받습니다 집을 짓고 싶거나 집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면서 자신의 집을 그려보고 싶은 분은 아래 주소로 이메일을 보내주세요. 집의 면적과 규모(집터를 보유하고 있다면 필지 면적과 형태, 주변 환경 포함), 원하는 디자인, 가족 구성원, 방 개수, 기대하는 삶, 바라는 공간 등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LOW CREATORs와 함께 여러분의 이야기를 담은 주택을 그려보기 바랍니다. 보내실 곳 lowcreators@gmail.com ※채택된 사연은 지면에 소개합니다. 로우크리에이터스LOW CREATORs새로운 일상을 만드는 일상 제작소 ‘LOW CREATORs’는 건축을 통해 일상 속에서 공간이 주는 행복을 찾고 건축의 일상성과 삶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소규모 건축가 그룹이다.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보다는 삶의 작은 틈 속에서 새로운 일상을 찾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010-4789-8208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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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품은 집_28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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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공간, 발코니에 수영장 만든 33평 주택
- <쉽다: 까다롭거나 힘들지 않다. 가능성이 크다>어떤 일이든 ‘쉽다’라는 단서가 붙으면 심리적 부담이 적어진다. ‘쉽다’라는 건 특별한 능력이나 실력을 갖춘 사람이 아닌 누구나 해결할 수 있는 평범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간이 쉽다’는 건 꾸미지 않고도 여러 용도로 편하게 응용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발코니가 바로 그러한 공간이다. 글 김동희(건축사사무소 KDDH 소장) www.kddh.kr HOUSE NOTE건물높이 9.30m가상 대지 496.00㎡(150.04평)건축면적 92.04㎡(27.95평)연면적(필로티 제외) 108.24㎡(32.74평)1층 62.04㎡(18.76평) 2층 46.20㎡(13.98평) 필로티 30.36㎡(9.18평)수영장 발코니 36.30㎡(10.98평)구조 철근콘크리트조외부마감지붕 - 평지붕벽 - 외단열 시스템내부마감벽 - 벤자민무어 페인트바닥 - DEDLHOLZ 원목 마루화장실 - 시트+우레탄방수 위 타일, 무절 편백(천장)단열재 내단열 법적 단열재 규격 사용(지역 따라 조정)실내문 현장 제작창호 시스템창호 현관문 고급 도어(지문인식+번호키)보일러 기름보일러(경동콘덴싱) 설계 건축사사무소 KDDH(내진구조설계+인테리어 포함 설계 가능) 김동희, 손승희총공사비 3억 3000만 원(2020년 기준, 설계비 별도)※별도 작업(별도 비용) 건축+토목 인허가, 정화조, 지하수 개발, 조경, 담장, 데크, 특수조명, 싱크대, 태양광 패널, 에어컨, CCTV, 지반 보강공사, 각종 인입비, 세금 발코니의 무한 가능성발코니 Balcony는 거실 등 실내 공간이 외부로 확장된 공간을 말한다. 지붕이 없고 난간으로 두른 발코니는 건물에 딸려 있어 반 외부공간이다. 유럽의 주거형식인 발코니가 우리나라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건 아파트에 의해서다. 흔히 베란다라고 하는 공간이 사실 엄격하게 따지면 발코니에 해당한다. 발코니는 무한한 가능성과 기능을 담은 공간이다. 특히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심 아파트에서 화초를 키워 자연의 기운을 느끼는 곳이기도 하다. 또, 유일하게 외부 환경을 접하는 공간이며, 눈비를 막고 햇빛을 받아들여 빨래 널기에도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넓은 발코니는 아이들의 놀이 장소로 만들어도 좋고, 취미 공간으로 꾸며도 좋다. 인테리어는 반 외부공간이라 특별히 신경 쓸 거 없이 필요한 것만 가져다 놓으면 끝이다. 단독주택은 계획에 따라 발코니의 응용 가능성이 더욱 높다. 바비큐 파티는 기본이고, 조용한 휴식 공간, 홈 카페, 풍경 감상이나 별 관측도 가능하다. 아이들이 있다면, 가족 수영장을 만들어도 좋다. 상상만 해도 기분이 들뜨고 기대감으로 넘칠 것이다. 발코니는 집이라는 울타리가 보호하고 있어, 외부 시선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관리도 편하다. 공간을 어떻게 누릴 것인지 상상력만 발휘하면 된다. 이처럼 쉽고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 바로 발코니다. “왜 우리는 자신이 살고 싶은 집을 짓지 못할까?”많은 사람이 아파트를 벗어나고 싶어 하지만, 여러 이유로 붙잡혀 있다. 편리한 주거생활, 직장, 자녀 교육 등. 그래서 보통 은퇴나 자녀가 독립할 때 교외로 눈을 돌린다. 구체적인 계획까지 있다면, 더욱 기다려질 것이다. 집 짓기란, 결국 미래 어느 시점에서 자신의 소망을 이루는 것이다. 그래서 희망적인 미래와 집에 대한 욕망의 실현을 꿈꾸며 기대한다. 하지만, 집 짓는 일이 쉽지 않다 보니 예비 건축주는 건축이라는 현실을 앞두고 경직되기 일쑤다. 경제적인 이유와 주변 사람들의 특별한 관심이 생각을 어지럽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원하지 않는 생각에 갇혀, 공간이 옹색해질 때가 많다. 그렇다면,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나만의 자유로운 공간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한 가지 팁이 있다면, 건물과 주변 환경과의 관계를 살펴보고, 외부 공간 활용에 대해 고민해 보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삶을 담아낼 공간을 찾는 것이다. 자신을 위한 쉬운 공간을 만들어보자!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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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공간, 발코니에 수영장 만든 33평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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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거 分居; 나누어 살다 -15평 세컨드하우스
- ‘분거’는 집을 소유가 아닌 삶을 담아내는 그릇 관점에서 본 것이다. 도시에 살 수밖에 없는 현대인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을 말한다. 진행&구성 백홍기 기자 글 양인성(로우크리에이터스 소장) 자료제공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건축면적 50.26㎡(15.20평)연면적 50.26㎡(15.20평)최고높이 4.25m(가중평균지표 기준)공법 철근콘크리트조지붕재 리얼징크 외벽재 시멘트벽돌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창호내벽재 백색 도장바닥재 강마루, 포세린타일수전 등 욕실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현관문 단열 강화도어가구 현장 제작설계 LOW CREATORs설계자 권재돈, 양인성PLANNING침실 1개화장실 1개층수 지상 1층 #생각해 보기“일본에서는 벌써 예전에 1세대 1주택이란 개념이 자리 잡았고, 숫자로 보면 현재 주택 공급이 과다니까요. 그러니 한 가족이 복수의 주택을 소유하고 그 주택에 분산되어 생활하는 일이 늘어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거예요.” 「건축가가 사는 집」_나카무라 요시후미 중 한집에서 살지 않고 여러 곳에 집을 두고 산다면 어떨까. 집 한 채 갖기도 어려운 상황에 너무 꿈같은 이야기일까? 그래도 약간의 가능성을 열고 생각해 보자. 무엇이 필요할까. 가벼운 살림살이, 불필요한 공간 다이어트, 미련을 떨쳐낼 마음, 부지런함 그리고 다소 여유로운 자금. 그릇을 비우고 무엇을 담을지는 선택이다. 분명한 건 비움은 궁색함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그래서 풍요로운 삶은 비움에서 시작한다. 집 역시 그럴 수 있지 않을까? 우리나라 주택 공급량이 수요량을 넘어선 지 오래다. 그러나 어디선 늘 부족함으로 아우성친다. 벗어나려 해도 직장과 아이의 학교가 붙잡는다. 그런데 코로나에 의해 직장과 학교의 일상이 바꾸고 있다. 직접 만나고 모여서 무언가를 하기보다는 집이라는 공간 내에서 업무와 학업을 치르는 상황이 늘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한번 생각해 보자.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굳이 한곳에서 살 필요가 있을까? 많은 돈을 들여가며 자신이 원하지도 않은 공간에서 삶을 지속시킬 필요가 있을까? #이야기몇 통의 메일을 받으면서 집 형태와 용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아이들 때문에 시골이나 풍광 좋은 곳에서 살지 못하지만, 조용한 곳에 세컨드하우스를 짓고 휴일을 즐기고 싶다는 건축주가 늘었다. 그렇다면 휴식을 위한 두 번째 집은 어떠한 조건을 갖춰야 할까? 우선 관리가 편해야 한다. 집을 매일 사용하지 않고 필요한 날에만 사용하기 때문에 관리 편의성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 그리고 공간이 클 필요 없다. 너무 큰 집은 유지하는 데 부담을 준다. 규모를 줄이고 접근성보다 온전한 자기만의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집이라면 충분조건을 갖춘 것이 아닐까. 결국 집은 크기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며 건축주가 바라는 세컨드하우스를 계획했다. #공간구성 방은 1개 그리고 거실과 주방이 있는 단출한 구성으로 설계를 시작했다. 집 형태는 꼭 정형화된 모습으로 맞출 필요 없다. 조금 다른 모습 속에서 다른 삶을 생각했다. 원통형 모양에 지붕을 얹은 집을 그렸다. 실내로 들어서면 신발장 너머로 내부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천천히 계단 따라 내려오면 주방 너머 큰 창으로 외부 경관이 들어온다. 곡면을 따라 커다랗게 놓인 창은 주변을 파노라마로 받아들인다. 내부지만 외부 환경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실내에 자연을 담았다. 실내 공간은 영역을 명확하게 구성하기보다 유연성을 부여해 공간을 조금 느슨하게 구획했다. 즉, 기능에 따라 공간을 분절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결한 것이다. 방은 수평적 개념으로 연결하지 않았다. 수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단차로 위계를 형성했다. 이러한 공간 변화가 각 실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지만, 이곳에 머무는 가족에겐 충분한 여유로움을 제공할 것이다. 열린 천장 위로는 목재 보가 지나가고, 그 사이사이에 간접등을 설치했다. 공간 깊이는 밝음과 어둠으로 입체감을 형성했다. 원형으로 넓고 깊게 뻗은 처마와 지붕이 만드는 음영은 포근한 공간감을 선사한다. 한 곳에 정주하는 삶이 아닌 내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기간만큼 살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이 조금 더 다채로워질 수 있지 않을까?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한다면, 그리고 크기에 대한 욕심을 버린다면 선택할 수 있는 요소는 더욱 많아질 것이다. 이를 위해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 일을 위한 장소가 꼭 회사나 사무실이 아닐 수 있다. 코로나가 바꾼 일상이 앞으로는 새로운 일상이 될 수도 있다. 아파트만이 대안이 아니다. 다양한 집에서 다양한 삶이 태어난다. 새로워진 일상에는 새로워진 삶의 모습이 필요하다. 사연을 받습니다 집을 짓고 싶거나 집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누면서 자신의 집을 그려보고 싶은 분은 아래 주소로 이메일을 보내주세요. 집의 면적과 규모(집터를 보유하고 있다면 필지 면적과 형태, 주변 환경 포함), 원하는 디자인, 가족 구성원, 방 개수, 기대하는 삶, 바라는 공간 등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LOW CREATORs와 함께 여러분의 이야기를 담은 주택을 그려보기 바랍니다. 보내실 곳 lowcreators@gmail.com ※채택된 사연은 지면에 소개합니다. 로우크리에이터스LOW CREATORs새로운 일상을 만드는 일상 제작소 ‘LOW CREATORs’는 건축을 통해 일상 속에서 공간이 주는 행복을 찾고 건축의 일상성과 삶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소규모 건축가 그룹이다.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보다는 삶의 작은 틈 속에서 새로운 일상을 찾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010-4789-8208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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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짓기 정보
- 주택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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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거 分居; 나누어 살다 -15평 세컨드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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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학적 디자인이 멋스러운 주택 67평형
- 이 주택은 조형적인 외모에 편안한 공간을 구성했다. 디자인을 가미한 외형은 보는 각도에 따라 표정이 다양하다. 실내 주요 공간은 용도에 충실하도록 구성했다. 구성 백홍기 기자 자료제공 (주)로하스홈 HOUSE NOTEDATA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면적 146.07㎡(44.18평)연면적 223.76㎡(67.69평)1층 136.77㎡(41.37평)2층 86.99㎡(26.31평)포치 9.30㎡(2.81평)데크 20.73㎡(6.27평)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스타코 플렉스, 리얼징크, 파벽돌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세라믹 기와 창호재 3중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전체 콘셉트 : 입체감과 멋스러움의 조화 실내 디자인실내 구성은 현관을 중심으로 정면에 홀과 계단을 배치해 좌우로 공간을 나눴다. 왼쪽에는 부모님 방과 거실이 있다. 거실은 빛이 좋은 정면에 배치해 채광이 좋다. 계단 오른쪽에는 볶도를 사이에 두고 게스트룸과 세탁실이 대면하고 있다. 그 뒤로 복도 끝 안쪽에 주방/식당이 있다. 거주자와 손님 간에 사생활을 보호하도록 부모님 방과 게스트룸 사이에 홀과 계단, 복도로 거리를 뒀다. 2층에는 작은 거실과 안방, 자녀 방 두 개가 있다. 안방은 파우더룸과 드레스룸을 연결해 편리함을 강조하고, 자녀 방은 욕실을 가운데 두고 양쪽에 배치해 동선이 겹치지 않게 구성했다. 디자인 - 입체적인 벽면과 기하학적 디자인 커튼월 - 밝고 쾌적한 거실 분위기 연출 실외 디자인주택은 기하학적이고 입체적인 입면을 구성해 표정이 풍부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색이 다른 세라믹 패널로 시크한 느낌을 주고 파벽돌로 무게감도 실었다. 거실 부분은 커튼월로 구성해 심플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지붕은 방향이 다른 박공지붕을 얹어 입체감을 주는 외벽과 조화롭게 구성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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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학적 디자인이 멋스러운 주택 67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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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Y HOUSE DESIGN] 색다른 경험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주택
- 색다른 경험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주택 하이브리드 건축은 이질적인 구조로 하나의 건물을 완성하는 것이다. 주로 철근콘크리트구조와 목구조를 결합한 주택을 볼 수 있다. 이러한 형태는 철근콘크리트의 장점과 목구조의 장점을 동시에 구현한다는 점에서 또 다른 매력을 제공하는 주택이다. 글 김동희(건축사사무소 KDDH 소장) HOUSE NOTE 건물높이 9.95m 가상 대지 350.00㎡(106평) 건축면적 69.46㎡(21.01평) 연면적 130.92㎡(39.60평) 1층 64.32㎡(19.46평) 2층 66.60㎡(20.15평)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외부마감 지붕 - 경사지붕, 아스팔트 슁글 벽 - 외단열 시스템 내부마감 벽 - 일반 벽지 바닥 - 구정마루 화장실 - 시트+우레탄방수 위 타일 천장 - 편백 무절 마감재 단열재 내단열 법적 단열재 규격사용(지역 따라 조정) 실내문 영림도어 창호 시스템창호 현관문 고급 도어(지문인식+번호키) 보일러 기름보일러(경동콘덴싱) 설계 건축사사무소 KDDH (내진구조설계+인테리어포함 설계가능) 김동희, 김도연 총공사비 2억 2500만 원(2021년 기준, 설계비 별도) ※별도작업(별도비용) 건축+토목 인허가, 정화조, 지하수 개발, 조경, 담장, 데크, 특수조명, 싱크대, 태양광 패널, 에어컨, CCTV, 지반 보강공사, 각종 인입비, 세금 집을 구성하는 뼈대는 경량 철골조, 목조, 철근콘크리트, ALC 등 다양하다. 이 가운데 많은 건축주가 선호하는 구조는 흔히 RC구조라 하는 철근콘크리트구조와 경량 목구조다. 선호 이유는 예산과 친환경성, 견고함 등 다양하다. 어떤 구조든 최근 건축 기술과 공법이 발전해 기능과 성능 면에선 모두 좋은 집이라 할 수 있다. 그래도 집을 짓기로 계획한 예비 건축주들은 평생 살 집인데, ‘구조가 튼튼해야 한다’거나 ‘건강한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며, 나름 어떤 구조로 지어야 할지 고민한다. 때론 철근콘크리트구조와 일반 목구조의 장점을 취합해 집을 짓겠다고 찾아오는 건축주들도 있다. 이럴 땐 이질적인 구조 연결에 문제는 없는지, 생각지 못했던 어려움이 발생하지는 않는지 걱정이 앞서고 특히, 구조와 구조가 결합하는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고민에 빠진다. 이번 호에 소개할 ‘하이브리드 집’은 이러한 고민에서 출발해 각 구조의 장점만 모아 기획한 것이다. 철근콘크리트 장점과 목구조 장점 모아 하이브리드구조도 충분히 경제적이고 디자인적으로 합리적인 건축물이라 할 수 있다. 경제적인 부분을 들자면, 1층을 콘크리트구조로 하고 상부에 목구조를 올리는 게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고, 전체 철근콘크리트구조로 지을 때보다 비용을 다소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단점은 서로 다른 상·하부 구조재를 연결하는 부위를 조심스럽게 작업해야하는 것과 콘크리트 구조체 두께가 목구조보다 조금 더 두꺼워 층간 연결 부위에 단이 생기는 것이다. 단을 없애려고 하면 건축 비용이 상승해 계획 의도와 달라질 수 있다. 합리적인 디자인이라 함은, 목구조를 원하지만 개인 취향이나 인테리어 측면에서 실내 일부를 노출콘크리트로 마감하려고 할 때 적합한 구조라는 것이다. 경량 목구조에선 노출콘크리트 인테리어를 실현하기 어려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하이브리드 건축은 나름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다. 심리적인 면도 작용한다. 요즘 모든 건축물이 내진설계를 거치지만, 그래도 왠지 목구조는 약할 거 같다는 사람이 있다. 이때도 1층을 콘크리트로 하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노출 마감을 선호할 땐 외단열 시스템으로 처리하면 된다. ‘하이브리드 집’ 계획 의도에 따라 1층을 철근콘크리트구조로 하고 2층과 다락을 목구조로 설계했다. 평면은 1층에 거실·주방·부부침실·화장실, 2층에 자녀 침실·가족실·드레스룸·화장실을 배치하고 다락은 별도 취미와 수납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입면은 같은 마감재로 깔끔하게 통일감을 주거나 재료 물성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해 개성을 담아도 좋다. 이러한 내용을 역으로 보면, 콘크리트구조로 단독주택을 계획하고 있을 때 2층을 목구조로 올리는 방법을 제안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집은 철저히 거주자 측면에서 봐야 한다. 지나가는 행인이나 주변인이 아무리 좋다 나쁘다 해도 거주자에게 적합하고 기능과 성능면에서 하자가 없다면, 좋은 집이다. 결국 건축은 자기 취향을 얼마나 잘 구현하느냐에 달린 것이다. 취향은 누구도 모른다. 자신만이 안다. 잘 모른다면 설계하는 과정에서 찾을 수 있다. 건축사와 함께 충분히 의논하며 자신의 취향을 충실히 완성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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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Y HOUSE DESIGN] 색다른 경험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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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일터와 휴식 공간 결합한 주택 74평형
- 일터와 휴식 공간 결합한 주택 74평형 이 건물은 집 겸 사무실 겸 휴식공간이다. 일과 개인의 삶이 편안하게 어우질 수 있도록 한 공간에 사무 공간과 휴게 공간, 수면 공간 등을 적절하게 담았다. 출퇴근에 낭비했던 시간을 오롯이 자기개발이나 취미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필요에 따라 공간을 연출하면 삶은 더욱 풍요로워질 것이다. 여기에 멋과 품위를 더한 디자인까지 갖춰 직장인에게 꿈같은 공간이라 할 수 있다. 구성 백홍기 기자 자료제공 (주)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94.42㎡(58.81평) 연면적 244.58㎡(73.98평) 1층 168.58㎡(50.99평) 2층 76.00㎡(22.99평) 포치 41.50㎡(12.55평) 데크 101.06㎡(30.57평) 발코니 15.66㎡(4.74평) 베란다 17.94㎡(5.43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MATERIAL 외장재 스톤타일, 스타코 플렉스, 파벽돌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아스팔트 이중그림자 슁글 창호재 3중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전체 콘셉트 안정감과 심플함이 돋보이는 디자인. 실외 디자인 입면은 심플하지만 안정감 있는 디자인을 추구해 고풍스러운 동시대적 저택 분위기로 설계했다. 가로로 긴 평면은 안정감 있는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외부 분위기는 밝은 계열 스톤 타일과 어두운 계열 파벽돌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석재 느낌을 강조하고 정면 창호 옆에는 채널 사이딩으로 포인트를 주워 멋을 냈다. 거실 앞 창호 옆에는 폴딩도어를 설치해 디자인과 기능 두 가지 모두 만족시켰다. 실내 디자인 1층 사무소는 2층까지 열린 천장을 적용해 건물의 웅장함이 실내까지 전해지도록 유도했다. 사무소 오른쪽에 식당을 배치하고 좌측에는 여가를 즐기도록 휴게실을 배치했다. 대표실에는 수납 룸과 욕실을 연계해 편리함을 더했다. 2층에는 침실 겸 직원 숙소와 전용 욕실을 배치하고 발코니를 연결해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복도와 연결되는 베란다는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는 여유 공간이다. 디자인 안정감과 심플함이 돋보이는 디자인. 폴딩도어 디자인과 기능 두 가지 모두 충족시키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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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일터와 휴식 공간 결합한 주택 74평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