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화성 목조주택_디엘건축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포도농장을 테마로 한
화성 카페주택
건축주가 바라던 텃밭과 화단을 가꿀 수 있는 넓은 마당을 둔 화성 주택. 80여 그루의 포도나무가 있는 농장을 테마로 사람들과 교류하기 위해 계획한 주택이다. 깔끔하면서 모던한 이 주택은 1층이 카페와 주거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프라이버시 보호와 동선 중첩을 고려해 입구를 2개로 나누고 데크 계단도 별도로 계획했다. 포도농장을 테마로 한 카페 주택에 건축주는 어떤 바람을 담아냈을까.
글 최은지 기자 |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디엘건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화성시 서신면 장외리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422.00㎡(127.65평)
건축면적 81.24㎡(24.57평)
건폐율 19.25%(법정 40% 이하)
연면적 139.20㎡(42.11평)
1층 81.24㎡(24.57평)
2층 57.96㎡(17.53평)
용적률 32.99%(법정 100% 이하)
설계기간 2018년 8월~11월
공사기간 2018년 12월~2019년 1월
건축비용 3.3㎡당 420만 원
설계 및 시공 디엘건축 1800-9698
www.dlarchitectur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오웬스 코닝)
벽 - 스타코플렉스
데크 - 현무암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DID BM1602-A)
벽 - 실크벽지(DID 5541-4 피코크 웜그레이)
바닥 - DSK 오크 강마루(대신마루 강하미두벨)
계단 디딤판 - 미송 집성목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7 HD(KNAUF)
외벽(내단열) - 글라스울 R23 HD(KNAUF)
외벽(외단열) - 스타코플렉스 외단열 시스템
내벽 - 글라스울 R19(KNAUF)
창호 미국식 3중유리 1등급 시스템창호(트라이캐슬)
현관문 LSFD 엘레강스S(성우스타게이트)
주방기구 한샘 유로
건축주 부부는 예전부터 한갓진 전원에서 편안하고 여유롭게 생활하기를 원했다. 한창 펜션 붐이 일던 20년 전엔 펜션을 지을까 생각도 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관리와 운영이 만만치 않을 것 같아 펜션 대신 주택을 짓기로 했다.
“집을 짓기 전 군포에 있는 아파트 최상층의 복층구조에서 살았었어요. 저희는 정원을 워낙 좋아해 그곳에서 화단을 만들고 갖가지 화초들을 가꿨어요. 그러다 보니 점점 갑갑한 아파트가 아닌 열린 자연 속 주택에서 화단을 맘껏 가꾸며 살고 싶어지더라고요. 19년 키운 반려견 냉이도 힐링시킬 겸 5년 정도 앞당겨 주택을 짓기로 한 거예요.”
부부는 4년 전에 주 생활권인 군포에서 40㎞ 반경 50여 군데를 돌아다니다 집터를 찾아냈다. 군포에서 차로 1시간 거리 범위 내에 주택이 있어야 자녀들이 오가기도 편하고, 부부도 출퇴근이 수월했기 때문이다.
“저희는 둘 다 직장생활을 하지만, 이제 곧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어요.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을 좋아해 전원에 집을 짓고 지인을 초대해 담소를 나누며 살고 싶었어요. 그래서 집터를 찾아다닐 때, 어떻게 하면 지인들이 편안하고 수월하게 찾아올까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이곳 두 필지의 포도밭을 찾아낸 거예요. 포도밭을 도시민에게 주말 체험 농장으로 분양하고, 함께 어울려 농사짓고, 짬짬이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 재밌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집터는 부부가 바라던 조건과 맞았고, 한적한 데다 10㎞ 반경에 여행지인 제부도와 궁평항, 전곡항이 있어 나무랄 데가 없었다. 부부는 그로부터 4년 후 개발행위 과정을 통해 포도밭 한 필지에 디엘건축의 설계 시공으로 주택을 앉혔다.
“주택을 배치할 때 포도농장을 테마로 카페도 운영할 예정이라 주도로에서의 시인성과 접근성을 우선시했는데, 집이 바라던 대로 잘 앉혀진 것 같아요. 제가 영업을 해서 조금만 얘기를 나누면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느낌이 오거든요. 설계·시공사를 여러 곳 방문해 상담했는데, 그 중 디엘건축이 진실되게 느껴져 건축을 맡긴 거예요. 느낌대로 저희가 요구한 사항을 세밀하게 반영한 설계도면을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집을 지으면서 한 번도 부딪힌 적이 없었어요. 그러니 만족도 높은 집이 지어질 수밖에요.”
카페와 주거 공간의 하모니
디엘건축은 화성 주택 디자인에 대해 같은 형태가 반복되고 겹치면서 생기는 음영과 레이어를 모티브로 잡고, 이러한 형태적 특성을 건축 조형적으로 모던하게 표현했다고 한다. 건물을 정면에서 보면 주거 공간의 현관과 카페 공간의 입구가 분리돼 있다.
“성격이 다른 카페와 주거 공간이 공존하는 건물이라 프라이버시 보호와 동선 중첩 방지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설계했어요. 처음 주거 공간의 현관을 측면에 배치했다가 카페 이용객에게 노출될 수 있어 변경했어요. 또 1층 주방/식당에서 카페로 통하는 문을 낼 때도 편리성과 함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고려했어요.”
1층은 근린생활 공간과 주거 공간이 ‘ㄱ’자 형태로 배치돼 있다. 현관에서 중문을 열고 들어서면 계단과 욕실이 마주하며, 좌측으로 거실이 있고 우측으로 주방/식당과 다용도실, 카페로 이어지는 문이 있다. 거실 전면에 설치한 큰 파티오도어는 마당과 연계돼 집 안에 개방감을 주고 전원 풍경을 담아내는 역할을 한다. 반대편에 ‘ㄱ’자로 가구를 배치한 주방과 다용도실이 한 공간에 편리하게 엮어져 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무채색 계열을 사용해 분위기가 모던하고 깔끔하다. 조명으로 포인트를 줬는데 카페 공간은 간접조명과 레일등을 사용해 아늑한 느낌이 든다.
계단실을 통해 2층에 오르면 복도와 마주하고, 좌·우측에 안방과 2개의 자녀 방, 욕실이 배치돼 있다. 건축주는 “아이들이 다 커서 따로 살고 있지만, 주말마다 찾아오기에 방을 따로 마련했다”며 “1층 카페 천장을 높이면서 자연스럽게 방 하나는 단차가 생겼다”고 한다.
20년 전부터 꿈꿨던 전원생활을 즐기게 된 건축주 부부. 진달래를 비롯한 꽃과 나무를 심느라 여념이 없는 부부를 보면서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떠올려 보았다. 보랏빛 포도농원에 알알이 포도송이가 맺히듯이 전원 속 부부의 삶도 행복이란 열매가 가득 매달리기를 바란다.
-
2019-03-26
-
-
올봄 정원에 과일나무 심어보세요
-
-
농촌진흥청은 주택 정원이나 도로 주변, 건물 벽면에 심을 수 있는 과일나무의 종류를 소개하고, 심는 방법을 제시했다. 최근 생활 정원의 소재로서 ‘가꾸는 정원’이 주목받으면서 과일나무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늘고 있다. 조경 공간에서 과일나무를 키우면 꽃을 보거나 열매를 따면서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으며, 용도나 장소에 따라 울타리용, 벽면장식용, 분화재배용으로 나눠 심을 수 있다. 울타리용도로 주변이나 주택단지에 가림막 또는 경계 구분에 사용한다. 가지분화가 잘 되는 관목성이나 야생종이 좋다.접목(나무 접붙임) 1년생 앵두나무와 꽃사과나무, 삽목(꺾꽂이) 2년생 보리수나무를 20~30㎝ 간격으로 일렬로 심으면, 그 해에 생울타리로 열매를 볼 수 있다. 벽면장식용‘에스펠리어(Espalier)’라고도 하며, 건물에 나무 심을 공간이 충분하지 않을 때 벽면에 심어 연출할 수 있다.곁눈 분화가 많고 가지가 잘 자라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작은 사과 ‘루비에스’나 서양자두류, 비교적 병해충에 강한 ‘캠벨얼리’ 포도나 야생 머루 등이 좋다.정원 관련 산업이 발달한 선진국에서 수평으로 유인하기 쉽게 가지를 만든 에스펠리어 묘목이 유통되고 있다. 분화재배용좁은 정원에서 작게 키우거나 이동할 수 있도록 화분에 재배할 수 있어야 한다. 직경 30~50㎝ 화분에서 키우면 꽃나무 못지않게 아름다운 잎과 열매를 볼 수 있다.일반적으로는 병충해 피해가 적은 러시안올리브, 아로니아, 무늬유자를 많이 기른다. 가지가 옆으로 많이 자라지 않으며, 열매가 원가지에 열리는 주상형사과(기둥사과)도 추천한다. 이 과일나무들은 나무 판매상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정명일 도시농업과장은 “과일나무 수요가 점차 늘면 도시민들이 바로 심고 가꿀 수 있는 규격의 묘목 생산도 새로운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19-03-26
-
-
정밀한 시공, 프리컷 공법 일본식 중목구조
-
-
프리컷Pre-Cut 공법을 사용하는 중목구조는 모든 구조재 및 부자재를 공장에서 설계도면대로 정밀하게 가공한다. 현장에선 2~3일 안에 조립을 끝낼 정도로 시공이 빠르고 시공자 능력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구조재는 철물로 연결해 진도 7.0에 견딜 정도로 내구성이 강하다.글 백홍기 기자자료협조 창조하우징 031-420-5537 www.changjohousing.com
중목구조 시공 순서1. 자재 하역 및 분류_중목구조는 토대부터 서까래까지 모든 자재가 현장에 반입되기 때문에 시공 순서에 맞게 분류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자재 하역 및 분류
2. 토대 작업_기초공사 위에 시공하는 토대작업은 주택의 균형을 좌우하기 때문에 중요하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방부 방충이 된 LVL목재나 편백[히노끼]을 토대목으로 사용한다.
토대 작업
3. 철물 결속_토대 작업을 진행하는 일부 인원을 제외하고 시공할 자재에 철물을 미리 결속한다(일본은 프리컷 공장에서 철물을 결속해 배송한다. 철물이 결속된 목재는 부피가 커지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주로 현장 결속을 많이 한다).
철물 결속
4. 1층 기둥 결속_1층 기둥은 인력들이 직접 자재를 이동해 빠르게 결속한다.
1층 기둥 결속
5. 1층 보 결속_1층 보를 결속할 때부터 크럼프라는 프리컷 구조재를 옮기는 전용 집게를 장착한 크레인을 동원해 시공한다. 나무망치를 사용해 결속 시 목재의 손상을 방지한다.
1층 보 결속
6. 2층 바닥 결속_층간 소름 방지재를 설치한 뒤 재단해 둔 바닥 합판을 시공한다.
7. 2층 기둥 결속_1층과 같은 방법으로 결속한다.
2층 기둥 결속
8. 2층 보 결속
2층 보 결속
9. 서까래 결속
서까래 결속
부위별 철물 연결
LVL 프리컷 철물 공법LVL 프리컷 철물 공법은 재래 공법을 바탕으로 맞춤과 이음 부분을 철물로 처리하는 방법이다. 재래 공법은 구조재 접합부에 홈을 파 맞추는데, 홈을 파낸 만큼 접합 부분의 강도가 약해진다. 이를 보강하기 위해 맞춤과 이음 부분에 볼트를 사용한다. 하지만, LVL 프리컷 철물 공법은 목재에 홈을 파지 않고 철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구조재의 강도를 그대로 유지해 매우 강한 구조체를 형성한다.
지금은 목조주택 전성시대01Ⅰ건강하고 안전한 생태건축물 목조주택02Ⅰ목조주택! 어떤 것들이 있나03Ⅰ한옥 고유 구법과 비례 존중한 은평구 신한옥‘청인당’04Ⅰ가볍고, 연성 뛰어난 경량 목조주택05Ⅰ정밀한 시공, 프리컷 공법 일본식 중목구조06Ⅰ간편한 시공, 뛰어난 성능 구조용 단열 패널 SIP 패널라이징 공법07Ⅰ목조주택의 오해와 진실 10가지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19-03-26
-
-
[자재 정보] 숨 쉬는 하우스랩 단열재 스카이텍
-
-
숨 쉬는 하우스랩 단열재
스카이텍
열은 전도, 대류, 복사를 통해 전달된다. 이 가운데 복사열이 열 전달량이 가장 높다. 따라서 복사열만 제어할 수 있다면, 단열성능을 한층 더 끌어올려 냉·난방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스카이텍Skytechⓡ은 기존 열 반사 단열재에 투습, 방수, 불연 기능을 더해 쾌적하면서 안전한 환경까지 제공한다.
글 백홍기 기자 | 자료협조 윈코 02-3272-0661 www.winco.co.kr
스카이텍은 자체 제작한 유리섬유 양쪽에 HPV급 고투습 알루미늄 멤브레인을 덮은 단열재로, 복사열 차단 성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인장·인열 강도도 획기적으로 개선한 단열재다.
알루미늄 멤브레인은 물체로부터 열이나 전자기파가 사방으로 방출되는 복사열 반사율이 95%에 방사율이 5%로, 여름철 복사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든다. 겨울철엔 반대로 외부 찬 공기의 유입을 막고 실내 난방열 보온 및 반사를 통해 실내 에너지를 유지한다. 윈코의 자체 테스트 결과 스카이텍을 적용한 주택의 경우 냉·난방 에너지를 약 30% 절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루미늄 멤브레인을 미세 가공하고 두께 30㎝ 이상의 유리섬유를 0.8~3㎝로 압축해 비바람 소리까지 줄여준다.
또한, 스카이텍은 열전도율이 0.031W/mk로 단열 성능이 ‘가’ 등급이며, 친환경 불연소재인 E-glass fiber needle mat를 적용해 650℃까지 불에 견딘다. 이로 인해 화재 발생 시 대피 시간을 확보하고 유독가스 발생을 억제해 질식 위험을 줄여준다. ISO14001 인증, 유럽 규정 97/69/CE와 LARC(국제 암연구소) 기준으로 테스트한 결과 발암물질뿐만 아니라 새집증후군을 유발하는 폼알데하이드도 발생하지 않았다.
스카이텍 시공 방법
복사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려면 마감재와 열 반사 단열재 사이에 공기층이 필수다. 공기층이 없으면, 외부 마감재의 열이 그대로 유입된다. 공기층은 보통 벽체 15~18㎜ 이상, 지붕 38㎜ 이상 확보해야 한다. 이보다 얇으면 전도와 대류 현상이 발생해 복사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어렵다.
공기층이 없을 때와 공기층을 확보했을 때 차이
스카이텍 벽체 시공
1. 스카이텍을 함마(스템플러) 타카를 사용해 외벽 O.S.B에 고정한다.
● 임시 고정 시 가능하면 타카를 적게 사용하고, 추후 각상 작업 시 상과 같이 물려 에어 타카로 고정한다.
● 벽면 시공 시 과도한 타카 사용은 방수 성능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2.스카이텍을 50㎜(시공 현장에 따라 다르지만, 50㎜ 이상 권장) 정도 겹치도록 덮은 뒤 함마 타카로 고정한다.
● 기밀성 확보를 위해 Reflexbond 알루미늄 테이프 사용
3. Reflexbond 테이프로 겹친 부분을 깔끔하게 테이핑을 한다.
스카이텍 지붕 시공(기와 마감)
1. 스카이텍을 함마(스템플러) 타카를 사용해 서까래 지붕면 위에 고정한다(기와 마감 시 O.S.B 불필요).
2. 스카이텍을 100㎜ 정도 겹치도록 덮은 뒤 함마 타카로 고정한다.
3. Reflexbond 테이프로 겹친 부분을 깔끔하게 테이핑을 한다.
아랫면을 먼저 시공해 상부면이 항상 위에 겹치도록 시공한다(방수, 기밀 유지).
4. 완료된 스카이텍 위에 서까래 간격으로 각재를 설치한다(최소 38㎜ 이상 벤트층 확보).
5. 마감 처리한다.
※ 아스팔트 슁글 마감 시 O.S.B로 마감한 후 방수 시트 시공
※기와 마감 시 스카이텍 시공 면에 세로상, 가로상 작업 후 기와 시공(방수 시트 불필요)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에 따른 효율적 대응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에 따라 단계적으로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강화하고 있다. 2018년 9월에 개정된 내용은 비주거 부문 단열 기준을 단열성능이 우수한 패시브 건축물 수준으로 높이고, 기존 3개 지역으로 구분했던 것을 4개 지역으로 세분화한 것이다.
단열 기준 강화 대응 안
두꺼운 단열재를 사용하면 단열성능은 좋아지지만, 그만큼 벽체가 두꺼워진다. 스카이텍은 단열성능은 높여줌과 동시에 벽체 두께를 얇게 할 수 있어 동일 면적 대비 실내 면적을 넓게 확보할 수 있다.
● 중부 1지역 외벽 단열 기준: 0.17W/㎡K 이하
● 스카이텍 적용 외벽 단열 성능: 0.14~0.17W/㎡K
Q & A
Q 복사열 차단재가 결로 방지 효과 있을까?
A 열 반사 단열재는 결로 문제에 대한 솔루션이 될 수 있다. 공기층 공간이 제공하는 열 차단은 건물 내부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벽 반대편 차가운 공기와 상호 작용하는 것을 방지한다. 적정한 단열재와 함께 이음매를 올바르게 기밀 시공했다면, 결로 현상은 없다.
Q 알루미늄 타공 구멍이 이물질에 막히면 투습이 안 될 수 있다?
A 그렇지 않다. 이미 시장에서 입증된 바 있다. 글로벌 기업 제품 가운데 이런 형태의 제품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Q 다락방의 반사 절연에 대해 스프레이 폼과 같은 재료를 시공할 수 있을까?
A 복사열 차단 효과를 얻으려면 알루미늄 쪽에 공기층이 있어야 한다. 제품 표면 전체에 거품을 뿌리면 열 반사 단열재에 의한 모든 기능은 없어진다.
Q 이음매에 테이프를 붙여야 하나?
A 이음매는 테이핑을 하는 게 좋다. 미부착 시 결로 현상과 기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Q 열관류율 성적서에 표기된 단열재 두께보다 더 두꺼운 단열재를 써도 될까?
A 성적서에 명시된 두께 이하로 사용하면 문제되지만, 그 이상의 단열재로 시공하는 건 괜찮다.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제6조 다항 1) 지역별·부위별·단열재 등급별 허용 두께 이상으로 설치하는 경우 적합한 것으로 본다.
-
2019-03-26
-
-
[FURNITURE] 맞춤가구로 완성하는 나만의 공간 맞춤가구전시장에서 엿보는 다양한 아이디어
-
-
맞춤가구로 완성하는 나만의 공간
맞춤가구전시장에서 엿보는 다양한 아이디어
잘 계획하고 시공한 주택이라도 사용자 입장에서 가구의 종류와 디자인, 배치 등이 각 공간에 적절하지 않다면, 그 공간 안에서 안락한 생활을 영위하기 어렵다. 가구는 주택과 거주자 사이에서 안락한 주거생활을 위한 매개체 역할을 하는 장치이기 때문이다. 주거생활의 편의를 제공하는 나만의 개성이 묻어나는 공간별 맞춤형 가구를 소개한다.
글 사진 이정란 마춤가구 우노 대표 010-4735-9898 www.unogagu.com
CASE 1_인출 + 턴이 되는 식탁
평상시 2∼4인용 식탁을 사용하다가 손님들이 오면 큰 식탁을 필요로 하는 것이 현재 대부분의 가정 모습이다. 그렇다고 가끔 오는 손님들을 위해 큰 식탁을 놓자니 공간 낭비에 대한 근심과 걱정이 앞선다. 그래서 ‘인출 + 턴’이 모두 가능한 식탁을 개발했다. 인출되는 식탁은 많지만, 동시에 턴이 되는 식탁은 없어 그 기능까지 넣은 것이다. 인출하면 대부분 통로를 막는 경우가 많아 인출과 동시에 거실 쪽으로 턴하게 만들어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
CASE 2_키 큰 장의 리프트 도어
키 큰 장에 가전 및 소품 등을 수납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가려주기 위해 도어를 위로 올려 여는 방식이 리프트 도어다. 이 리프트 도어에 자석을 부착해 메모지를 붙이거나 칠판 기능을 더해 글씨를 써서 가족끼리 소통할 수 있게 개발한 사례다.
CASE 3_키 큰 장에 만든 팬트리
키 큰 장에 일반적으로 선반만 넣어주는데, 키 큰 장 안쪽에 원목으로 팬트리를 제작해 넣은 사례다. 원하는 기능에 맞게 단순 선반이 아닌 와인 수납공간을 꾸미고 도어에도 작은 소품을 보기 좋고 찾기 쉽게 수납할 수 있게 제작했다.
CASE 4_상판과 벽체에 활용한 세라믹 소재
타일과 대리석으로 분리돼 꾸며지는 벽체와 상판의 형태가 아닌 상판과 벽체를 동일한 세라믹 소재로 연결해 제작한 사례다. 무늬가 연결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오염 등에 강한 세라믹 특성상 요리 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에도 안전한 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세라믹은 바로 칼을 사용해도 변형이 없는 특성상 상판 활용 시 별도의 도마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
2019-03-26
-
-
[ARCHITECTURE DESIGN] 단순하지만 규모감 있는 56평형 CASA
-
-
단순하지만 규모감 있는
56평형 CASA
자료협조 ㈜로하스홈
전체 콘셉트
이탈리아어로 주거, 주택, 저택이란 뜻의 CASA는 단순하지만 규모감 있는 형태를 제시한 주택이다.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67.57㎡(50.68평)
연면적 186.64㎡(56.45평)
1층 100.31㎡(30.34평)
2층 86.33㎡(26.11평)
포치 37.65㎡(11.38평)
데크 98.55㎡(29.81평)
베란다 44.70㎡(13.52평)
주차장 37.80㎡(11.43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지붕재 리얼 징크
외벽재 스타코플렉스, 세라믹 사이딩, 찬넬 사이딩, 파벽돌
내무마감 인테리어 시공
창호재 미국식 시스템창호
현관문 동판 단열도어
실외 디자인
박공집의 모양에 주차장이 붙은 형태다. 외관의 단순함을 재밌는 가벽으로 상쇄하고, 차량과 도보 시 진입 방향을 고려해 계획했다.
실내 디자인
주방과 거실의 공용 공간을 보이드VOID와 솔리드SOLID를 적절히 사용해 개방감과 폐쇄감을 절충했다. 거실은 오픈 천장 구조로 처리해 2층의 작은 거실과 수직적 개방감을 느끼게 배치했다. 공간 구성은 1층에 공용 공간과 게스트용 방을 두고, 2층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사용하도록 했다. 안방 전면에 외부 공간을 접하도록 주차장 상부를 활용해 베란다를 설치했다.
-
2019-03-26
-
-
[ARCHITECTURE DESIGN] 골목집
-
-
골목집
1층 공간
2층 공간
지하 공간
PLANNING
침실 2개
화장실 2개
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
HOUSE PLAN
건축면적 39.96㎡(12.08평)
연면적 88.89㎡(26.88평)
최고높이 6.5m(가중평균 지표면 기준)
공법 기초, 지하 - 철근콘크리트 매트 기초
지상 - 중목구조
지붕재 컬러 강판
외벽재 스타코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창호
내벽재 노출콘크리트,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수전 등 욕실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LOW CREATORs
설계자 권재돈, 양인성 010-4789-820, 070-4130-3162
www.lowcreators.com
디자인 콘셉트 & 설계 계획
도로에서 집까지 막힘없이 연결되는 또 하나의 길.
일률적으로 조성하지 못하는 대지에서 건축하는 일은 쉽지 않다. 시간의 흐름에 의해 과거의 경계는 엉성해지고 모호해지기에, 그만큼 대지가 차지하는 면적은 줄어들기 일쑤다. 사람 중심의 건축에서 자동차 중심의 건축으로 변한만큼 골목에 내 집을 짓는 일은 도전이 아닐 수 없다. 그래도 작은 스케일과 골목이 주는 운치는 많은 건축가에게 ‘한 번 해보자’라는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좁은 길 끝에도 작지만 우리 가족만을 위한 충만한 집을 지을 수 있다.
2층 평면도
1층 평면도
지하 평면도
공간구성
좁은 골목 끝에 작은 대지가 있다.
3인 가족으로 그리 큰 방이 필요하지 않다. 집에서 즐기는 시간이 많은 가족을 위해 작지만 다양한 공간을 느낄 수 있는 집을 제안한다.
골목 끝에 있는 대지 특성을 받아들여 골목길을 집 안으로 끌어들인다. 현관 따라 길게 늘어진 가족실은 골목 특성을 그대로 끌어안는다. 좁고 길게 이어져 집 안 곳곳을 살필 수 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자기들만의 놀이를 만들고, 어른들은 좋은 날 현관과 뒷문을 열어 골목 속의 또 다른 골목을 만든다.
가족실에 서서 다음 길을 선택한다. 오르는 길을 선택하면 주방과 식당을, 내려가는 길을 선택하면 지하의 커다란 거실(가족실)을 만난다. 지하에 거실이 있으면, 가장 염려스러운 부분이 환기와 채광이다. 이를 위해 약 1평 규모의 드라이 에어리어Dry Area를 마련해 환기와 채광 문제를 해결한다. 드라이 에어리어에 대나무 다섯 그루를 심어 관조 정원을 통해 조용하지만, 깊이 있는 공간을 구성한다. 다시 1층으로 올라가 주방과 식당으로 향한다. 좁고 길게 뻗은 주방과 식당을 배치함으로써 발생한 자투리 공간은 가족과의 소통을 위한 작업대로 사용한다. 가족 구성원에 맞게 제작한 주방은 과하지 않고 ‘딱 이 정도’면 충분하다. 2층은 오로지 가족만을 위한 공간이다. 안방과 독립된 아이 방이 있으며 채광과 환기를 위한 창이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든다. 각 방은 골목(가족실)을 향해 창이 나 있어 집 안 어디에 있건 막힘없이 소통하는 온전한 가족만의 길이 완성된다.
길은 막혀있을 때보다 열려있을 때 그 의미가 강해진다. 우리 도시에도 마을과의 소통과 함께 가족 간의 소통을 이을 수 있는 골목집이 더 많아지길 바라본다.
단면도
lowcreators@gmail.com
-
2019-03-26
-
-
[공간계획]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주택 동선 계획 레시피Recipe
-
-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주택 동선 계획 레시피Recipe
공간에 가구와 조명, 창을 갖춰야 비로소 거실이 되고 주방이 되며 침실이 된다. 이렇게 용도에 맞게 구성한 공간을 한데 모아 연결한 게 주택이다. 수많은 요소의 집합체인 주택을 하나의 음식으로 본다면 각 실을 형성하는 것은 식재료며, 공간을 꾸미고 기능을 더하는 요소는 감칠맛을 내는 조미료다. 지역과 환경 그리고 집 안의 고유 레시피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내는 음식처럼, 주택도 각 실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크기와 배치, 조화에 따라 화려하거나 단정하게, 경쾌하거나 아늑한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는 앞으로 우리가 머물고 생활하는 공간을 어떻게 자신의 입맛에 맞게 구성하고 꾸밀 수 있는지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글 윤현규 실장 | 사진 및 자료 ㈜하우징팩토리
CONTENTS
01 거실 공간 레시피
02 주방 공간 레시피
03 침실 공간 레시피
04 서재/취미방/가족실 공간 레시피
05 현관/주차장/지하 공간 레시피
06 계단/복도 공간 레시피
07 위생 공간/세탁실 공간 레시피
08 다락/발코니/옥상 레시피
09 다용도실/펜트리/수납공간 레시피
10 데크/바비큐룸/선룸 공간 레시피
11 스킵플로어/다가구/오락 공간 레시피
12 주택 동선 계획 레시피
주택 동선 계획 레시피
누구나 한 번쯤은 거주 환경이 양호한 곳에 주택을 짓고 행복하게 사는 꿈을 꾼다. 막연하게 생각해오던 주택 라이프에 한 걸음씩 다가가는 공간 레시피의 마지막 연재로, 조금 더 현실적으로 우리 집을 만드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각 공간의 기본적인 넓이에 대입해 공간을 구성하고, 자신에게 맞게 조금씩 수정하다 보면 설계할 때 먼 길을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 기본적인 공간 구성과 동선 계획을 통해 미래의 우리 집을 설계해 보자.
공간 크기와 동선 계획
건축 계획에서 인체를 기준으로 모듈러나 기본 동선 계획, 가구에 따라 달라지는 치수 등을 정의한다. 전원(단독)주택은 불특정 다수를 평균 내 공간을 계획하는 게 아니라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맞춰 설계를 진행한다. 그러하다 보니 기본적으로 ‘이 정도 크기면 공간이 어느 정도 나오고, 동선이 어떻겠구나’ 하는 정의를 내려줄 수 있어 설계에 많은 도움이 된다. 현관, 침실, 욕실 등의 크기까지 모든 사람이 생각하는 공간 면적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적용하는 크기를 기준으로 가족에게 맞게 조금씩 변형해가면, 우리 집을 현실화하는 데 한발 다가갈 수 있다. 문제는 공간감이다. 건축 비전문가인 일반인은 아무리 잘 설명해도 글과 도면만으로 한계가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줄자 하나 사서 현재 살고 있는 주택을 측정하는 것이다. 방을 평으로만 말하다 보면 가로 세로에 대한 이해가 떨어져 주택을 지을 대지와 어긋날 수 있고, 사용할 수 없는 공간 설계가 나오기 마련이다. 공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동선 계획을 잘 잡으면 낭비 없는 평면이 나올 수 있다. 평균적으로 많이 하는 공간 면적을 참고로 동선 계획을 잡자.
※ 치수는 중심 기준
목조는 중심에서 -100㎜ 콘크리트는 -150㎜를 빼야 내부 치수가 나온다(예: 목조 중심 3000㎜ → 내부 치수 2800㎜).
1층 계획 꿀팁
1층은 현관과 계단 위치에 따라 공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가장 먼저 현관과 계단 위치를 잡고 다른 공간을 배치하는 게 좋다.
2층 계획 꿀팁
2층은 계단 위치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1층 평면을 올려놓고 위치를 그려나가는 방식으로 만들자.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준비하면 편하다
주택을 설계하기 전, 여러 업체를 방문해 이야기를 듣는 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과정이다. 이곳에서 이렇게 하자면 맞는 말 같고, 저곳에서 저렇게 하자면 그것도 맞는 말 같다. 우리 집에 대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공간을 미리 체크해 놓고 전문가와 상의하면, 한결 수월하게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2층 주택을 기준으로 준비한 체크리스트로 ‘공간 레시피’ 연재를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 건축주도 주택 짓기에 대해 어느 정도 공부하면 더 예쁜 주택을 설계할 수 있다. 많이 보고 유용한 자료를 모아 놓으면 우리 집을 지을 때 도움이 된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예쁜 주택에서 행복하게 사는 날이 곧 다가올 것이다.
※㈜하우징팩토리의 윤현규 실장이 진행해온 공간계획의 연재를 마칩니다. 지난 1년간 알차고 유익한 내용으로 공간계획을 연재해준 윤현규 실장에게 독자를 대신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1670-6840 | www.housingfactory.co.kr
-
2019-03-26
-
-
여행길에 마주친 야생화원
-
-
여행길에 마주친 야생화원
국립수목원은 계절을 앞서 만나는 우리 야생화 전시회를 1월 21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역에서 개최했다. ‘우리 꽃 야생화 개화 시기 조절 기술 연구’의 성공 결과물을 알리는 전시회로, 서울역을 찾는 여행객에게 아름다운 우리 꽃을 알리고자 야생화원을 조성한 것이다. 개화 조절 기술 개발에 성공한 너도개미자리, 바위미나리아재비뿐만 아니라 봄에야 볼 수 있는 복수초, 앵초, 할미꽃, 금낭화, 돌단풍 등 다양한 야생화를 전시했다.
글 백홍기 기자 | 자료제공 산림청 국립수목원 www.forest.go.kr
국립수목원은 언제 어디서든 늘 활동하는 현장 친화형 야생화를 개발 및 보급하기 위해 야생화 연중 재배와 개화 조절 기술을 개발했다. ▲연중 재배 기술이란 야생화 번식, 육묘 기술 개발, 광도와 양분 조절 등을 통한 고품질 재배 기술 개발, 내음성과 내건성 등 내화경성 연구를 말한다. ▲개화 조절 기술이란 온도, 낮의 길이 조절 등을 통한 개화 시기 조절, 휴면 타파*를 통한 개화 시기 조절, 식물 생장 조절제 처리를 통한 개화 시기 조절이다.
국립수목원은 “야생화 산업화 기반 구축 사업으로 새로운 야생화 보급을 통한 신소득 창출 및 산업화, 야생화 연구 개발 및 산업 플랫폼 구축 등 야생화가 국민 생활문화의 일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이와 관련해 “앞으로 고품질의 재배 기술을 표준화해 야생화 산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휴면 타파: 여러해살이식물은 겨울잠을 깨기 위해 일정 기간 저온(0~10℃)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 이러한 저온 요구도에 맞춰 인위적으로 개화를 유도하는 것이다.
돌단풍(학명: Mukdenia rossii)
● 개화: 4~5월
● 꽃말: 생명력, 희망
● 원산지: 중국 동북부, 한국(강원, 경기, 평북, 함남)
● 서식지: 산지 계곡 바위틈
● 이용: 관상용, 어린잎은 식용
● 특징: 돌나리라고도 하는 돌단풍은 여러해살이풀로 뿌리줄기가 굵고 줄기는 가로 뻗고 살이 쪘다. 잎은 뿌리에서 모여 나며, 5~7갈래로 갈라진 단풍잎 모양이다. 잎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잎자루가 길다. 꽃은 4~5월에 30~50㎝ 높이에서 꽃줄기에 원추형 취산꽃차례*로 피며, 연한 붉은색을 띤 흰색이다. 꽃받침잎은 5~6장이며, 긴 난형 흰색에 끝이 뾰족하다. 꽃잎은 흰색으로 꽃받침보다 약간 작은 5~6장이 난다. 수술은 5~6개로 꽃잎보다 짧다. 열매는 삭과이며, 난형이다. 열매는 항암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 화분에 심을 때, 물 빠짐이 좋아야 한다. 분갈이용 표준 배양토에 모래나 마사토를 20% 정도 섞으면 좋다.
*취산꽃차례: 위에서 밑으로 꽃이 피는 유한꽃차례의 일종
복수초(복풀, 가지복수초)(학명: Adonis amurensis Regel & Radde)
● 개화: 6~7월
● 꽃말: 영원한 행복, 슬픈 추억
● 원산지: 한국
● 서식지: 전국 산지 숲 속
● 이용: 관상용
● 특징: 키는 10~15㎝이며, 잎은 3갈래로 갈라지고 끝이 둔하고 털이 없다. 꽃은 4~6㎝이고 줄기 끝에 노랗게 한 송이가 달린다. 꽃대에 꽃이 피면 꽃 뒤쪽으로 잎이 나기 시작한다. 열매는 6~7월 별사탕처럼 울퉁불퉁하게 열린다.
● 화분이나 화단에 심을 때, 양지바른 곳과 물 빠짐이 좋아야 한다. 화분에 심으면 그해에 꽃이 탐스럽게 피지만, 이듬해부터 꽃이 작게 피기 때문에 퇴비를 추가로 줘야 한다. 물은 자주 주지 않아도 좋다. 하지만, 유기질이 많은 흙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번식은 6~7월에 결실되는 종자를 화분에 뿌리거나 가을에 포기를 나눈다.
바위미나리아재비(학명: Ranunculus crucilobus H.Lev.)
● 개화: 5~7월
● 꽃말: 천진난만, 아름다운 인격
● 원산지: 한국
● 서식지: 한라산 고지 풀밭
● 이용: 관상용
● 특징: 여러해살이풀로 5~7월에 노란색 꽃이 핀다. 꽃받침은 5장으로 달걀 모양이다. 꽃잎은 5장으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수술과 암술은 다수다. 높이는 10㎝ 내외이고 전체 갈색 털이 덮고 있다. 뿌리줄기는 짧고 굵으며 수염뿌리가 많다. 줄기는 곧고 가지가 나눠지기도 한다. 뿌리에서 난 잎은 잎자루가 길고 세 갈래고 갈라졌으며, 톱니처럼 끝이 날카롭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작고 3개로 깊게 갈라지며 줄 모양이다. 꽃은 엷은 노란빛을 띤 흰색 꽃이 7월에 가지 끝에 홀로 핀다. 열매는 수과로 집합해 공 모양으로 열린다. 한국 특산종으로 한라산에서 야생한다.
앵초(학명: Primula sieboldii)
● 개화: 4~5월
● 꽃말: 행운, 모순
● 원산지: 한국, 중국 동북부, 일본, 시베리아 동부에 분포
● 서식지: 전국 산과 들의 물가나 풀밭 습지
● 이용: 관상용, 약재(뿌리 포함 전체)
● 약효: 진해, 거담, 소종 등의 효능이 있어 기침, 천식, 기관지염, 종기 등에 좋다.
● 조제: 꽃이 필 무렵에 채취해 햇볕에 말려 잘게 썰어 사용한다. 생풀을 쓰기도 한다.
● 용법: 말린 약재를 1회 3~5g씩 200cc 물에 넣고 물이 반 정도 되도록 뭉근하게 달여 복용한다. 종기는 생풀을 찧어 환부에 붙인다. 식용은 이른 봄 어린싹을 나물로 해 먹는다. 쓴맛이 없어 데친 뒤 찬물에 한 번 헹구기만 하면 바로 간을 할 수 있다. 한 자리에서 많이 자라지 않아, 보통 다른 풀과 섞어 나물로 해 먹는다.
● 특징: 여러해살이풀로 잎은 뿌리에서만 난다. 잎은 길쭉한 타원 또는 달걀처럼 생겼으며 부드러운 털이 있다. 잎보다 잎자루가 길다. 잎 밑 부분은 심장 모양이고 가장자리는 끝이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이며 잎 사이에서 15~40㎝ 높이로 자라는 꽃줄기 끝에 6~7송이가 우산 모양으로 핀다. 자주색의 꽃이 관상용으로 매우 좋다.
큰산꼬리풀(학명: Veronica kiusiana var. glabrifolia)
● 개화: 7~8월
● 꽃말: 성취成就(이루다)
● 원산지: 한국(지리산 이북), 중국 북동부, 일본
● 서식지: 산지
● 이용: 관상용
● 특징: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고 1m에 달하며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 또는 창처럼 끝이 길고 뾰족하다. 둥근 밑 부분에 털이 거의 없거나 뒷면 가장자리 근처와 주맥에 약간 있다. 잎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없다. 하늘색의 꽃은 7∼8월 줄기 윗부분 잎겨드랑이와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포는 줄 모양이고 작은 꽃자루보다 짧으며, 꽃차례에 꼬부라진 털이 있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끝이 뾰족하다. 꽃잎은 4개, 수술은 2개이며 길게 밖으로 나온다. 암술대는 털이 없고 길이가 7㎜이다. 씨방은 털이 있다. 열매는 삭과이고 타원 모양이다. 한국 지리산 이북에서 자라고, 기본종은 중국 북동부,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
2019-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