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
전원주택라이프 2020년 08월호 발간
-
-
CONTENTS2020 AUGUST Vol.257
SPECIAL FEATURE 마감재 & 포인트 일석이조 타일 가이드타일은 종류도 영역도 그야말로 다양하다. 내외장재부터 바닥까지 공간에 따라 어디든 변화무쌍하게 적용할 수 있는 건축 자재니 말이다. 컬러와 소재, 디자인이 다양해 콘셉트에 따라 연출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집 안팎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타일의 종류부터 시공 의뢰 팁, 신제품, 쇼핑몰 정보 등을 한데 모아 소개한다.
066 다채로운 타일 종류068 모던 타일 시공 패턴 12가지070 성공적인 타일 시공 노하우072 타일 신제품 미니 카탈로그076 타일 전문 매장들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80 세련된 중후함에 나만의 여유까지 화성 주택 테라스088 웃음과 행복 울려 퍼지는 하남 한 지붕 세 가족096 5대째 내려온 터 후손에게 물려줄 집 김제 주택104 다름과 조화, 부부의 삶을 담은 청라 두 봉우리 집112 소수만 누릴 수 있는 명품 주거 공간 제주 달 가든 하우스120 푸른 바다와 한라산을 집으로 제주 두모공128 커 보이는 외관에 입체감까지 UP 하남 상가주택 ARCHITECT CORNER 건축 전문가가 들려주는 하우징 스토리
136 건축가 이영재의 작은 집 이야기 작은 집을 권하다138 1억 원대 집짓기 프로젝트 6 돌아가며 사는 집_이성범 건축가144 정겹고 친근한 고향집 닮은 연천 목가삼간152 성향이 다른 두 건축주 집짓기 프로젝트 1 영양 첫 번째 집160 마당에 햇살이 찰랑찰랑 붉은 벽돌 집 남양주 소람재 HOME DESIGN 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68 한 집을 두 집처럼 투 도어 하우스174 안락하고 세련된 디자인 인천 주택 인테리어 ARCHITECTURE DESIGN 맞춤 설계 아이디어
180 작지만 좁지 않은 house-L184 단순한 구성, 세련된 디자인 아이스퀘어 34평형186 소망의 날개를 단 날개집2 HOUSING INFORMATION 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88 산림청, 목조주택 표준설계도 8종 무료 보급194 생활폐수로 생태 연못 만들기197 재개발·재건축 감정평가의 올바른 이해
202 NEWS & ISSUE205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206 전원주택 설계·시공·자재업체 리스트212 전원주택 업체 정보192 애독자 사은 퀴즈 & 엽서
-
2020-07-28
-
-
자연과 더불어 생동하다, 김포 마리안나하우스 정원
-
-
경기 김포시 문수산성에 기댄 유럽풍 전원주택엔 한국의 타샤 튜더를 꿈꾸는 마리안나 씨가 살고 있다. 화려하지 않지만 소박한 멋이 풍기고 봄여름 가을겨울 찾아갈 때마다 자연의 색으로 풍성한 곳, 그래서 지금 이후의 모습이 더 기다려지는 그녀의 정원을 소개한다. 글 ·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멀리 보이는 문수산성과 함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마리안나 씨의 정원.
여름 정원이 아름다워 보이기는 쉽지 않다. 피는 꽃의 종류가 손으로 꼽힐뿐더러 무성히 자라나는 잡초는 여간 골칫거리가 아니다. 하지만 그조차도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는 곳이 있다. 풀과 꽃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자리를 찾는 곳, 김포 마리안나 하우스의 정원이다. "하도 여러 집을 구경해서 예쁘다는 말을 잘 하지 않는데, 여긴 정말 예쁘네요." 기자의 감탄사에 마리안나 씨는 집을 짓고 가장 많이 듣는 말이라고 답한다. ' 이런 말 잘하지 않는데, 웬만해서는…'등은 이제 전용 수식어가 됐다고. 그녀 자신도 그렇다. 어느 집에 가도, 예쁘기로 소문난 정원을 찾아가 봐도 감탄사가 쉽게 나오지 않는단다. 내 집 정원만큼 주인의 취향이 잘 드러난 곳이 없기 때문이다. "집과 정원은 주인의 인품을 닮는다고 생각해요. 반듯반듯 질서정연한 정원은 첫눈에는 아름다울지 모르지만 공장에서 찍어낸 듯 천편일률적인 모습에 쉽게 질리더라고요. 조금 지저분하면 어떤가요? 나의 내면을 표현한 곳, 세월과 취향이 짙게 밴 소박한 정원이 더 아름답지 않나요?"
주택 측면으로 본격적인 정원의 시작을 알린다. 형용할 수 없는 다양한 초록빛으로 물든 여름 정원은 어느 계절보다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각양각색의 화분과 접시에는 찰랑찰랑 물과 식물이 넘실거린다.
신비스러운 3개의 정원주택 정면에서 시작한 정원은 좌측면을 에둘러 후정 그리고 우측까지 이어진다. 시선을 붙드는 예쁜 단지와 꽃도 그렇거니와 유럽풍 전원주택을 떠올리게 하는 집의 만듦새는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벽 하나, 창문 하나 울타리 안의 모든 것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작품들로 들여다볼수록 주인의 섬세한 손길이 느껴진다. 주택 좌측면 가장 너른 마당 가장자리에 문수산성 등산객의 시선을 차단하고자 키 큰 나무 심고, 그 가운데 포인트로 목백일홍을 심었다. 하늘빛을 담은 흔들의자, 기린과 닭과 나란히 놓인 핑크빛 벤치… 그리고 뒤 시냇가에는 옥잠화들로 풍성하다. 마리안나 씨는 사시사철 같은 빛을 내는 상록수보다 철 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심었다. 그 결과 봄여름 가을에는 나뭇잎의 다양한 색을 즐기고, 겨울에는 나뭇잎 하나 달리지 않아도 그 자체로 멋스러운 정원을 만들었다.
잘 만들어진 화분도 좋지만 깨진 항아리, 이 빠진 접시 등도 버리지 않고 적극 활용한다.
마리안나 씨는 요즘 식물을 감고 성장을 방해하는 이름 모를 노란색 물체와 씨름 중이다. 땀을 뻘뻘 흘리며 뽑아 다 태워버려 보기도 했지만 끈질긴 생명력에 두 손 두발 다 들었다고. “그래, 우리 모두 생명체니, 어디 한번같이 살아보자”라는 교훈을 얻었단다.
정원 가장자리, 하나하나 보는 재미를 더하는 귀여운 소품들.
주황, 초록 원색 바비큐 장을 타고 오르는 담쟁이덩굴이 해마다 정원에 풍성함을 더한다.
4∼5계단 단을 높여 만든 후정에는 원색 목조주택 한 채가 눈에 띈다. 야외 바비큐장으로 작은 퍼걸러에 아기자기한 테이블 하나 놓았던 것이 비와 눈을 피하고자 지붕과 벽을 만들면서 모양을 제법 갖췄다. 바비큐장을 중심으로 구성한 후정은 야생화들이 군락을 이룬다. 원추리, 매발톱꽃, 달리아, 벨가못, 으아리 등을 비롯해 크고 풍성한 꽃 대신 들장미(찔레꽃)와 같은 작고 소박한 꽃을 곳곳에 심었다. 종류를 결정할 때는 두고두고 보고자 여러해살이 꽃을 고집했다. 꽃만큼이나 정원을 아름답게 만드는 각양각색의 열매들은 계절의 변화를 알려준다. 4월에는 자두가 5월이면 앵두와 살구가 맺히고 가을에 열린 감은 늦서리가 내릴 때까지 거두지 않고 그 색과 향을 오래도록 즐긴다. "산 바로 아래다 보니 위에서 내려오는 물들로 땅에 습기가 많았어요.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나무를 심었는데 얼마 견디지 못해 시름시름 앓다 죽더라고요. 배수가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죠. 그다음부터 지역에 따라 습기에 강한 종류를 엄선해 심었어요. 2∼3년 지켜보며 자리를 찾아주었더니 어느새 적응해 키가 부쩍 커 있더라고요. 야생화들은 생명력이 워낙 강해 늘 기대에 부응해 줬고요."
야외 바비큐장에서 내려다본 주택과 정원 모습.
후정에서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저수지 가는 길이 나온다. 사진은 직접 만든 센스 있는 안내판.
여행을 다니며 틈틈이 모은 소품들은 정원 곳곳에 숨어 신기하고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그녀의 정원은 들여다볼수록 볼거리로 풍성하다. 덩굴형 식물들의 지지대도 평범한 것을 사용하지 않았다. 사각형의 프레임을 타고 오르는 꽃들이 자유로워 보인다.
우물, 자전거, 오리 등의 모형은 정원 구석구석 숨겨져 보물 찾기하는 듯 신비스러운 매력을 더한다. 모두 마리안나 씨가 여행하며 틈틈이 모아온 것들로 홀로 있을 때보다 정원 속에 어울릴 때 더욱 빛을 발한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주택 우측면으로 들어서면 색다른 휴식공간이 기다린다. 퍼걸러 아래 덱 위로 유니크한 테이블과 의자는 초록빛 물결 속에 완벽한 풍경을 연출한다. 우측 정원은 디쉬 가든(Dish Garden) 모임터. 접시를 넘실거리는 물과 초록 잎들은 아무런 질서 없이도 보는 자체로 신선한 즐거움을 준다.
창문을 타고 오르는 찔레 장미 덩굴. 꽃이 피면 아기자기한 매력을 더하고 꽃이 지면 정원에 운치를 더한다.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가구 그리고 이곳이기에 더욱 반짝이는 꽃과 식물들.
문수산성에서 내려다보면 임진강과 함께 정원 전경이 한눈에 담긴다. 더러 용기를 낸 등산객은 얕은 대문을 열고 인사를 건네기도 한단다. 차를 마시며 정원을 한 바퀴 돌아보니 이곳에만 오면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것만 같다는 이웃의 이야기가 몸과 마음에 와닿는다."신영복 교수님의 저서《처음처럼》에 이런 구절이 있어요. ' 나무가 나무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더불어 숲이 되어 지키자.'이처럼 사람도 자연의 한 조각으로 동식물과 퍼즐처럼 하나를 이루어야 해요. 단순히 관리 혹은 유지하기 위해 정원을 가꾸는 것이 아니라 꽃과 나무 그리고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20-07-28
-
-
[KITCHEN GARDEN] 그린뉴딜정책의 해법 빗물 모아 물과 거름주기
-
-
그린뉴딜정책의 해법
빗물 모아 물과 거름주기
1930년대 세계 대공황이 덮치자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은 댐이나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에 투자할 계획을 담은 뉴딜정책을 내놓아 어려움을 극복했다. 세계가 코로나19에 휩쓸려 공황 조짐이 일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13일 ‘환경과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의미하는 ‘그린뉴딜’추진 방침을 밝혔다.
기획&구성 이수민 기자
글 이진호(하이원리조트 애플체인 키친가든 대표)
사진제공 하이원리조트 애플체인 033-590-3732
농약사용 1위 불명예부터 씻어야
우리나라의 화학비료, 농약 사용량은 세계 최고(2016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발표)다. 이 지표는 빛깔 좋은 농산물을 빠르고 많이 생산하려는 욕심의 결과다. 이런 욕심은 토양·수질 오염, 화석연료 과다 사용으로 온난화, 대기오염을 비롯한 피해는 물론, 우리의 식탁까지 위협하고 있다. 그린뉴딜의 시작은 작고 쉬운 것부터 그리고 효과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바꾸어 나가야 하는데, 생각의 전환과 작은 실천이 우선이다. 이달에는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춘,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작은 실천법 ‘빗물 활용’에 대해 소개한다.
버려지는 빗물의 가치
우리나라 연평균 강수량은 1245㎜로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민 1명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하천수나 지하수 등의 수자원 총량은 1471㎥으로 UN이 정한 기준인 1700㎥에 못미처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된다. 빗물은 넘치는데 물 부족 국가라니 아이러니한 일이다.
우리의 수자원은 연평균 1276억 톤에 이르는 빗물 뿐이다. 이중 545억 톤은 증발돼 사라지고 731억 톤이 땅으로 흘러간다. 그중에서도 400억 톤은 바다로 바로 흘러가버리고, 331억 톤의 물만이 댐, 하천, 지하로 흘러가 이용된다. 결국 빗물의 26%만을 쓰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이 26%의 물도 대부분 바다로 흘려보낸다. 사람들은 비가 오면 정원이나 농장에 내리는 빗물이 하천으로 일사천리 빠져나가게 골마다 배수로를 만든다. 이렇게 빗물이 빠지면서 영양분이 있는 값진 표토까지 함께 쓸어간다. 그 결과 강 하구에는 영양분과 쓰레기가 넘치고 바다는 부영양화로 녹조현상까지 일어난다. 자연이 주는 빗물은 이렇게 그대로 흘려보내니, 물은 부족해지기 마련이고, 경쟁적으로 국고지원을 받아 농장마다 지하수를 개발하고 거대한 물탱크를 설치하기 바쁘다.
환경오염을 줄이는 작은 실천법, 빗물 활용.
길은 빗물 운반 통로, 땅은 물 저장고
‘천둥번개가 많이 치는 해에는 농사가 풍년이 든다’는 속담이 있다. 매우 과학적인 말이다. 번개가 치면 공기 중 질소는 이온화돼 다양한 미네랄과 함께 빗방울에 녹아든다. 이 빗물이 땅속에 들어가면 천연 질소비료가 돼 농작물을 잘 자라게 하는 것이다. 세계 최대 온실인 영국의 에덴프로젝트에서는 식물에게 주는 물의 43%를 빗물로 사용하고 있다. 빗물로 물과 영양분을 동시에 주는 셈이다.
빗물 저금통을 만들어 키친가든을 가꾸는 파주의 어린이집 아이들.
올 봄에 조성한 파주의 한 어린이집의 키친가든 ‘맛있는 정원’이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키친가든이 생긴 뒤 이곳의 빗물은 특별한 존재가 됐다. 아이들이 비를 좋아하게 된 이유는 어린이집 한쪽에 설치된 빗물 저금통 때문이다. 빗물 저금통은 내리는 빗물을 보관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저장된 빗물은 텃밭에 물을 주거나, 손을 씻고, 각종 놀이용으로 사용한다. 또한 비가 오면 매일 등원할 때 거닐던 키친가든의 길이 댐으로 바뀌어 빗물과 양분을 저장해 밤사이 땅속으로 스며들도록 한다.
경북 영주에는 젊은 농부들이 폐교를 인수하고 휴농지를 개간해 만든 ‘바보농부들’이라는 1600여 평 규모의 국내 최대 퍼머컬처 농장이 있다. 이곳은 빗물을 한 방울도 허투로 흘려보내지 않는다. 심지어 주변 산에서 흘러 내려가는 도랑을 잘라 바보농부들 밭의 큰 두둑 사이사이로 흘러들어 오도록 땅을 디자인했다.
영주의 젊은 농부들은 빗물 한 방울도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고, 정원과 농장에 적극 활용한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키친가든화
대규모 농장에 지금 당장 비료, 퇴비와 농약을 멈추자는 얘기가 아니다. 내 집 앞 작은 정원, 텃밭에서부터 빗물을 저장해 사용하는 작은 실천으로 환경오염과 먹을거리를 위협하는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을 줄여나가자는 뜻이다. 작은 실천으로 자연을 살리고 환경을 복원하는 일이 얼마나 가치 있고 생활을 윤택하게 만드는지 직접 경험하고 확신하는 경험을 가져보길 바란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늘어가는 농촌의 빈집들을 의식 있는 은퇴자들이나 젊은 청년들이 빈자리를 메우며 번져나갔으면 한다. 이들이 모여 생산한 건강한 먹을거리를 생산해 1차 산업에서 가공, 서비스산업까지 확산되고 이것이 6차 산업이 되도록 말이다. 그러면 영국의 전환도시인 토트네스 사례처럼 지역 경제자립까지 이룰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가 꿈꾸는 그린뉴딜을 푸는 해법은 생각의 전환과 생활 패턴의 작은 변화에서 시작해 점점 확산하길 바란다. 우리의 국민성으로 보아 그 파급력은 엄청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하이원리조트 애플체인 키친가든
지속가능한 농법이자 생태 조경이며, 자연이라는 큰 틀에서 식물을 돌보고 대지를 디자인하는 퍼머컬처 전문 업체다. 아무도 돌보지 않아도 울창한 숲의 원리를 찾아 식물 간 공생관계를 활용한다. 농약, 비료, 퇴비, 경운 등을 하지 않아 친환경 먹을거리가 생산되며 관리가 편리하고 비용이 절감된다. 보기에도 아름답고, 환경도 생각하는 자연에 가까운 서양식 자연재배방식이다. 옥상이나 작은 앞마당, 학교, 카페 등에서 도시형 텃밭 가드닝은 물론, 귀농귀촌인 대상의 소규모 땅과 농장, 정원을 퍼머컬처 디자인으로 설계, 조성하고 관련 교육과 컨설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컨설팅&교육 문의 김지현 010-8585-3061
네이버 밴드 맛있는 정원
-
2020-07-28
-
-
[EXPERT COLUMN] 재개발·재건축 감정평가의 올바른 이해 1
-
-
재개발·재건축 감정평가의 올바른 이해 1
<연재 순서>
01. 부동산 공시가격의 이해
1) 부동산 공시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나(1)
• 표준지 공시지가
• 표준주택가격 및 공동주택가격
2) 부동산 공시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나(2)
(개별공시지가, 개별주택가격, 비주거용 부동산가격)
02. 상속세 증여세 감정평가로 절세 가능한가?
03. 재건축·재개발 감정평가의 올바른 이해 1
04. 보상, 감정평가 절차 및 불만 해결법
05. 200평 수용, 환지로 돌아온 건 120평
06. 경매, 감정평가 과연 믿을 만한가?
07. 감정평가 잘 받는 토지 따로 있다
08. 감정평가 잘 받는 건축구조 따로 있다
09. 일조권, 조망권, 통행권 등도 감정평가 대상인가?
10. 천방지축 감정평가액, 오해와 진실
11. 감정평가와 친하기_사례로 본 감정평가 Q&A
재건축과 재개발의 차이는 사업의 차이도 있고 감정평가도 차이가 있다. 두 사업 모두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하고 있으나 재건축사업은 도로 등 정비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 재개발사업은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이 해당된다.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성패는 일반분양가와 건축공사비에 달려 있다.
글 전수호(나라감정평가법인 이사/감정평가사)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 절차>
1단계 정비기본계획
재개발 재건축 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법)에 따라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으로 시작된다. 기본계획은 특별시장·광역시장·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 또는 시장이 10년 단위로 수립하고, 5년 단위로 타당성 여부를 검토한다(법 제4조). 기본계획이 수립된 후 재건축은 안전진단을 한다(법 제12조).
다음에 정비구역이 지정(법 제8조)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는다. 추진위원회는 조합의 전 단계로 토지등소유자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시장·군수 등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추진위원회의 구성에 동의한 토지등소유자는 조합의 설립에 동의한 것으로 본다. 다만,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기 전에 시장·군수 등 및 추진위원회에 조합설립에 대한 반대 의사표시를 한 추진위원회 동의자의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법 제31조). 토지등소유자란 재개발 사업의 경우에는 정비구역에 위치한 토지 또는 건축물의 소유자 또는 그 지상권자, 재건축 사업의 경우에는 건축물 및 그 부속토지의 소유자를 말한다(법 제2조 제9호).
2단계 조합 설립, 시공자 선정
재개발사업의 경우 조합 설립은 토지등소유자의 4분의 3 이상 및 토지면적의 2분의 1 이상의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재건축사업의 경우 전체 구분소유자의 4분의 3 이상 및 토지소유자의 4분의 3 이상 및 동별 구분소유자의 과반수 동의를 받아야 한다(법 제35조).
조합이 설립되면 시공자 선정을 한다. 조합은 조합 총회에서 경쟁입찰 또는 수의계약(2회 이상 경쟁입찰이 유찰된 경우로 한정)의 방법으로 건설업자 또는 등록사업자를 시공자로 선정하여야 한다(법 제29조).
3단계 사업시행인가
사업시행인가란 조합이 추진하고 있는 정비사업에 관한 일체의 내용을 시장·군수 등에게 제출하고 확정하고 인가받는 행정절차이다. 조합은 사업시행계획서에 정관 등과 필요한 서류를 첨부하여 시장·군수 등에게 제출하여야 한다. 토지등소유자가 재개발사업을 시행하려는 경우에는 사업시행계획서를 신청하기 전에 사업시행계획서에 대하여 토지등소유자의 4분의 3 이상 및 토지면적의 2분의 1 이상의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법 제50조).
사업시행계획서에는 토지이용계획(건축물배치계획을 포함한다), 정비기반시설 및 공동이용시설의 설치계획, 건축물의 높이 및 용적률 등에 관한 건축계획, 정비사업비 등이 포함된다(법 제52조).
4단계 분양공고 및 분양신청
사업시행자는 사업시행계획인가의 고시가 있은 날로부터 120일 이내에 ①분양대상자별 종전 토지 또는 건축물의 명세 및 사업시행계획인가의 고시가 있은 날을 기준으로 한 가격 ②분양대상자별 분담금의 추산액 ③분양신청기간 ④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을 토지등소유자에게 통지해야 한다(법 제72조 제1항).
분양신청기간은 통지한 날부터 30일 이상 60일 이내로 하여야 한다(법 제72조제2항).
사업시행자는 관리처분계획이 인가·고시된 다음 날부터 90일 이내에 분양신청을 하지 아니한 자 등과 토지, 건축물 또는 그 밖의 권리의 손실보상에 관한 협의를 하여야 한다(법 제73조 제1항). 사업시행자는 법 제73조제1항에 따른 협의가 성립되지 아니하면 그 기간의 만료일 다음 날부터 60일 이내에 수용재결을 신청하거나 매도청구소송을 제기하여야 한다(법 제73조 제2항).
5단계 관리처분계획 인가
관리처분계획이란 종전 토지 및 건축물의 소유자 등이 정비사업의 시행으로 조성되는 대지 및 건축시설을 분양신청 한 자에게 종전 토지 또는 건축물의 위치, 면적, 이용 상황, 환경 및 기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새로 조성되는 대지 또는 건축시설을 균형 있게 배분하고 합리적으로 이용하도록 하는 처분이다.
사업시행자는 법 제72조에 따른 분양신청기간이 종료된 때에는 분양신청 현황을 기초로 ①분양설계 ②분양대상자의 주소 및 성명 ③분양대상자별 분양예정인 대지 또는 건축물의 추산액 ④일반 분양분,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임대주택, 그 밖에 부대시설·복리시설 등의 명세와 추산액 및 처분방법 ⑤분양대상자별 종전 토지 또는 건축물 명세 및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가 있은 날을 기준으로 한 가격 ⑥정비사업비의 추산액(재건축사업의 경우에는「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에 따른 재건축부담금에 관한 사항을 포함) 및 그에 따른 조합원 분담규모 및 분담시기 ⑦분양대상자의 종전 토지 또는 건축물에 관한 소유권 외의 권리명세 ⑧세입자별 손실보상을 위한 권리명세 및 그 평가액 ⑨그 밖에 정비사업과 관련한 권리 등에 관하여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의 내용이 포함된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여 시장·군수 등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법 제74조 제1항).
재개발, 재건축 사업과 관련한 감정평가는 종후자산 감정평가, 종전자산 감정평가, 토지 등의 수용 또는 사용을 위한 감정평가, 현금청산 감정평가, 매도청구 소송 감정평가, 정비기반 설치 및 무상귀속 감정평가, 국공유재산 처분 감정가가 있다. 종전자산 및 종후자산 감정평가는 사업시행인가 고시 후 분양공고 전에 이루어지고, 현금청산 또는 매도청구소송은 분양신청기간이 지난 후 분양신청을 하지 아니한 자 등의 토지 등을 대상으로 감정평가 한다. 조합 법인세 절세를 위한 감정평가도 있다. 현행 세법상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경우 그 시행주체인 정비사업조합 자체는 세법 규정에 따라 영리법인이 아닌 비영리 법인으로 보아 세법을 적용한다. 정비사업조합의 경우 일반인에게 분양하여 발생하는 분양수입을 비영리법인의 수익으로 보아 법인세가 과세된다. 법인세는 일반분양수입에서 일반 분양한 그 부동산에 해당되는 공사원가와 관리비 등 대응원가를 공제한 후 법인세액을 산정한다. 원가를 높이기 위하여 감정평가를 실시해 그 가격으로 세법상 원가로 인정받는 것이다.
관리처분계획이 확정되면 조합원 분양 및 일반분양을 통한 수익과 임대주택 세대수가 결정되고, 추정비례율이 결정되어 조합원별 권리가액이 결정되며 동시에 조합원들의 분담금도 결정된다. 관리처분계획 인가 절차가 끝나면 철거를 위한 이주, 일반분양, 착공, 준공 및 입주, 이전고시 및 조합 청산을 한다.
재건축과 재개발 차이
재건축과 재개발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사업 차이도 있고 감정평가 차이도 있다.
정비기반시설의 차이
재건축사업은 법 제2조에서 “정비기반시설은 양호하나 노후·불량건축물에 해당하는 공동주택이 밀집한 지역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정비기반시설이란 도로·상하수도·공원·공용주차장·공동구(전기, 가스, 통신시설 등 지하매설물을 공동 수용할 수 있는 지하시설) 및 그 밖에 주민 생활에 필요한 열·가스 등의 공급시설을 말한다.
재개발사업은 법 제2조에서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하고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거나 상업지역·공업지역 등에서 도시기능 회복 및 상권활성화 등을 위하여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두 사업 모두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하고 있으나 재건축사업은 도로 등 정비기반시설이 양호한 지역, 재개발사업은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이 해당된다.
<표 1> 재건축과 재개발의 차이<표 2> 비례율 산정방법
안전진단 여부 등의 차이
재건축과 재개발은 안전진단 여부 등에서 <표 1>과 같은 차이가 있다.
조합원 분담금(청산금) 산출
조합원 분담금이란 조합원이 조합원 분양을 받기 위해 내야 할 금액을 말한다. 청산금이란 역으로 조합원이 조합원 분양을 받으면서 지급(환급금)받는 금액을 말한다.
조합원 분담금 총액은 부족한 사업비를 의미하며 [정비사업비 총액 - (일반분양 수익 + 임대주택 분양 수익)]으로 산정된다. 개별 조합원 분담금은 [조합원 분양가격(종후자산 감정평가액) - 조합원 권리가액]으로 산정된다.
조합원 권리가액은 [종전자산 감정평가액 × 비례율]로 산정되고, 비례율은 [(총수익 - 총사업비) / 종전자산 감정평가액 × 100]으로 산정된다.
정비사업 총수익은 조합원 분양수익, 일반분양수익, 임대주택매각수익이 포함된다. 총사업비에는 건축공사비, 제 사업경비(설계감리비, 금융비용, 각종 용역비, 각종 부담금, 조합운영비, 기타 경비 등)가 포함된다.
조합원 분담금은 조합원 분양가격이 조합원 권리가액을 초과하면 그 초과분에 해당하는 금액을 말한다. 조합원 권리가액이 조합원 분양가격을 초과하면 역으로 환급금을 받게 된다. 조합원 권리가액은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이 높을수록, 비례율이 높을수록 커지기 때문에 조합원은 종전자산 감정평가액과 비례율이 높아지길 원한다. 그러나 비례율 식에서 보듯이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이 높아지면 비례율이 떨어지고,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이 낮아지면 비례율은 올라가게 되어 있다. 즉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을 높여 조합원 권리가액을 높일 수 있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단 조합원 상호 간의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의 균형을 유지 못하면 조합원 간의 권리가액도 균형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조합원 상호간의 가격 균형이 중요하다.
총수익은 5000억 원, 총사업비는 3000억 원으로 고정되어 있고,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이 각각 2200억 원, 2000억 원, 1800억 원인 경우 조합원 권리가액을 산정하면 다음과 같다.
① 종전자산 감정평가액 2200억 원
비례율 = (5000 - 3000) / 2200 × 100 = 90.9%
조합원 권리가액 = 2200 × 0.909 =1999.8억 원
② 종전자산 감정평가액 2000억 원
비례율 = (5000 - 3000) / 2000 × 100 = 100%
조합원 권리가액 = 2000 × 1.00 = 2000억 원
③ 종전자산 감정평가액 1800억 원
비례율 = (5000 - 3000) / 1800 × 100 = 111.1%
조합원 권리가액 = 1800 × 1.111 =1999.8억 원
위 결과에서 보듯이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이 올라가면 비례율이 떨어져 조합원 권리가액은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을 올리기 전과 거의 유사한 결과를 보인다. 결국 종전자산 감정평가액은 절대 금액보다는 조합원 간의 상대적 균형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표 3> 부과율 및 부담금 산식
재건축 부담금 산출
재건축부담금은「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건축사업 및「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른 소규모재건축사업이 부과대상사업(법 제5조)이며 2017년 12월 31일까지「도시정비법」에 따른 관리처분계획의 인가 및「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른 사업계획인가를 신청한 재건축 사업은 재건축부담금이 면제된다(법 제3조의2).
재건축부담금은 사업시행인가 고시 후 3개월 이내 또는 시공사 계약 후 1개월 이내 시장·군수·구청장에 예정액 산정자료를 제출(법 제14조제1항)하고, 시장·군수·구청장은 산정자료 수령 후 30일 이내에 예정액 산정 후 조합 등에 통지해야 한다(법 제14조 제2항). 재건축부담금은 분담금에 반영되어 토지 등 소유자에 통지되고 관리처분계획안에 부담금 및 산정기준을 반영해야 한다.
재건축 부담금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재건축초과이익에 부과율을 적용하여 산정된 금액을 말하며 아래 산식으로 산정한다.
재건축부담금 = 재건축초과이익 × 부과율
재건축부담금은 재건축초과이익을 당해 조합원수로 나눈 금액에 금액 단계별로 다음의 부과율을 적용하여 계산한 금액을 부담금액으로 한다.
재건축초과이익은 재건축 사업으로 인하여 정상주택가격상승분을 초과하여 재건축조합 또는 조합원에 귀속되는 주택가액의 증가분을 말하며 아래 산식으로 산정된다.
재건축초과이익 = 종료시점 주택가액 - (개시시점 주택가액 + 정상주택가격상승분 + 개발비용)
·부과개시시점 재건축 사업을 위하여 최초로 구성된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승인된 날
·개시시점 주택가액 「부동산가격 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시된 부과대상 주택가격 총액에 공시기준일부터 개시시점까지의 정상주택가격상승분을 반영하여 산정
·정상주택가격상승분 개시시점에서 종료시점까지의 정기예금이자율과 재건축사업장이 소재하는 특별자치시·특별자치도·시·군·구의 평균주택가격상승률 중 높은 비율 적용
·개발비용 산정
① 공사비, 설계감리비, 부대비용 및 그 밖의 경비
부대비용 및 그 밖의 경비 : 부대비용에는 공사비, 설계감리비, 그 밖의 경비를 제외한 비용으로서 분양관련 비용, 수도·가스·전기시설 인입비용, 등기비용 등이 포함되고, 그 밖의 경비에는 교통·환경영향평가 등 사업시행인가와 관련된 비용, 주택 및 토지매입비, 조합원 이주비용에 대한 금융비용, 안전진단비용, 측량비용, 감정평가수수료,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에 대한 위탁 및 자문비용, 회계·감사비용, 해당재건축사업과 관련된 용역비용 등이 포함된다.
② 제세공과금(취득세, 등록세, 면허세, 법인세, 산업재해보상보험료 등), 부담금(기반시설부담금, 광역교통시설부담금, 국공유지 사용에 따른 대부료, 사용료 등)
③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하거나 기부하는 공공시설 또는 토지 가액
공공시설: 별도로 산정하는 토지 가액에 그 시설의 원가를 합산한 금액
토지: 개별공시지가에 지가변동률을 곱한 금액
④ 조합운영비: 주택재건축조합 운영비, 소송 비용 등 조합위 운영과 관련된 제반 비용
⑤ 재건축소형주택 건설 관련 비용
·종료시점 주택가액 산정(재건축 사업 준공인가일 기준)
종료시점 부과대상 주택 가격 총액은 조합원 주택가액, 일반분양분의 주택가액, 재건축소형주택 인수가격을 합산하여 산정
① 조합원 주택가액: 종료시점 현재의 주택가격 총액을 조사 산정하고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한 가액. 실질적으로 부동산공시법에 따라 공시된 공동주택가격.
② 일반분양분 주택가액: 분양시점 분양가격의 총액
③ 재건축 소형주택 인수가액: 광역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 또는 지방공사가 해당 재건축소형주택을 인수한 가격
전수호(나라감정평가법인 이사/감정평가사)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Mercer University에서 회계와 세무 전공 MBA를 취득했다. 2005년부터 나라감정평가법인에서 근무하며 감정평가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8년에 MAI(Member of Appraisal Institute 국제공인자산평가분석가) 정회원이 되었다. 현재 한국감정평가사협회 감정평가기준위원회 위원, 서울 중구 공유토지분할위원회와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02-6360-1234 shchun8018@hanmail.net
-
2020-07-28
-
-
[ARCHITECTURE DESIGN] 지붕 변화로 고고한 멋 담은 예솔채 34평형
-
-
지붕 변화로 고고한 멋 담은
예솔채 34평형
주택을 지을 때 지붕을 기능적으로만 접근하면, 후회할 수 있다. 지붕은 형태와 마감재에 따라 모자와 같은 패션 아이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예솔채는 규모는 작지만, 지붕에 변화를 줌으로써 한결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멋을 냈다.
구성 백홍기 기자 |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17.67㎡(35.59평)
연면적 114.56㎡(34.65평)
1층 114.56㎡(34.65평)
다락 15.25㎡(4.61평)
포치 3.11㎡(0.94평)
데크 53.20㎡(16.09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스타코플렉스, 고파벽돌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징크
창호재 3중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전체 콘셉트
박공지붕과 평지붕 느낌을 혼합한 클래식 형태의 주택.
실외 디자인
규모는 작지만, 시간이 흘러도 고고한 아름다움(예)을 발산하는 소나무(솔)처럼 언제나 싫증 나지 않는 디자인을 모토로 기획했다. 전체 박공지붕만 설계하면 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어 중앙부에 평지붕 느낌의 가벽을 더해 웅장하면서 독특한 클래식 분위기를 냈다.
실내 디자인
거실에 벽난로를 설치해 고풍스러운 느낌을 더하고, 안방 상부에는 서재형 다락을 배치해 휴식과 수납을 동시에 해결하는 공간을 제공한다. 침실과 침실 사이에는 소음방지를 위한 붙박이장을 설치했다. 주변 잉여 공간에는 수납장을 제작해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DESIGN POINT
-
2020-07-28
-
-
[ARCHITECTURE DESIGN] 바람과 햇살이 불어오는 신혼집
-
-
바람과 햇살이 불어오는
신혼집
주택은 상자 4개를 방사형으로 배치하고 적절한 창호 계획으로 불편한 외부 시선을 차단했다. 배치에 의한 외부 잉여 공간은 실내에 확장된 시야를 제공하고 빛과 풍경을 끌어들인다. 그리고 각 실은 빛과 그림자, 바람이 머물고 가족 간 소통하는 복도로 연결했다.
구성 백홍기 기자 | 글 양인성(로우크리에이터스 소장) | 자료제공 로우크리에이터스
PLANNING
침실 3개
아틀리에 1개
화장실 2개
층수 지상 2층
HOUSE PLAN
건축면적 120.36㎡(36.41평)
연면적 203.03㎡(61.42평)
최고높이 6.7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철근콘크리트조
외벽재 적벽돌 치장벽돌쌓기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창호
내벽재 노출콘크리트,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수전 등 욕실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LOW CREATORs 070-8833-3162 www.lowcreators.com
설계자 권재돈, 양인성
입면도
#이야기
마당이 딸린 큰 집에서 큰 개 5마리를 키우며 살고 싶었던 어린 시절 꿈 이야기로 시작해 삶의 모습을 꾹꾹 눌러 담은 메일을 받았다. 증조할머니네 집에서 보낸 어린 시절 추억과 그 당시 행복했던 기억 그리고 살고 싶은 집 모양까지 마음에 켜켜이 쌓인 사연과 소망을 담은 내용이다. 한 줄 한 줄 읽어 내려가는 동안 나의 마음에도 잔잔한 울림이 전해졌다. 이야기를 읽고 또 읽으면서 집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프로그램을 정리했다.
- 높은 층고와 넓고 쾌적한 안방 화장실
- 사생활을 보호하면서 편안한 집 안 분위기
- 부부침실, 아이 방, 게스트룸, 서재, 취미실 관계
- 거실에서 감상하는 작은 정원
- 차와 와인 등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
- 벽난로
- 별도 창고
1층 평면도2층 평면도
#공간구성
‘바람과 햇살이 불어오는 신혼집’은 분당이나 위례, 판교 택지지구 평균 대지면적인 250㎡를 기준으로 계획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담기 위해 가장 먼저 진행한 일은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관련도와 크기에 따라 분류하는 작업이었다. 필요한 실을 배치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4개의 상자 군(group)이 형성됐다. 사생활 보호를 위해 외부로 향한 창은 최소화하고 빛과 향 그리고 주변 상황을 상상하고 분석한 뒤 상자를 배치했다. 상자와 상자 연결 부위에 설치한 기다란 세로창을 통해 실내로 빛이 스민다. 실내에서 빛 너머로 보이는 작은 마당에는 나무를 심어 소소한 풍경을 만들었다. 마당은 바라봄을 위한 마당과 직접 오가는 마당이 있는데, 이 집은 건물 사이에 두 가지 마당이 자연스럽게 펼쳐진 모양이다.그렇게 건축주가 보낸 메일 제목처럼 ‘바람과 빛’이 불어오는 집 형상이 자연스럽게 그려졌다.
집은 2층으로 구성했다. 1층은 요리를 좋아하는 건축주를 위해 다이닝룸 중심으로 거실과 주방, 취미실을 배치했다. 거실과 취미실은 바닥을 낮춰 안정감이 드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거실 중앙 벽면에는 벽난로를 설치해 거실과 포켓 서재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운치를 느끼도록 했다. 벽난로 연통은 노출하지 않고 외부 벽을 돌출시켜 자칫 위압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동쪽 벽면에 깊이감을 주었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 중간 참에는 게스트룸을 배치하고, 2층에 아이 방과 부부침실, 드레스룸 및 욕실을 두어 사생활을 보호했다.
긴 복도는 집 안 곳곳을 둘러보는 구조로 계획해, 효율을 넘어 집 안에 있는 가족 구성원과 막힘없이 소통하기를 바랐다. 건축주 요구대로 커다란 욕실과 드레스룸은 부부침실의 부산물이 아니라 집에 있어 중요한 주연으로 생각하고 계획했다. 특히, 욕실은 빛이 잘 드는 커다란 창을 통해 샤워나 목욕하면서 따사로운 햇살을 느끼도록 했다.
집 설계에 있어 무게감은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외부에 거친 벽돌을 사용하고 내부 문과 창문 등 개구부 인방을 모두 노출콘크리트로 마감했다. 거칠지만 담백한 느낌의 주택은 번잡한 도심 속에서 무게를 잃지 않을 것이다.
단면도
집은 방만으로 구성하지 않았다. 방과 방 사이에 공간이 있고 그 공간을 통해 사람이 움직이고 빛이 들며 온기가 오간다. 적당한 거리와 높이가 분위기를 형성하고 거주하는 이들에게 안온함을 준다.
내 집에 대한 꿈이 있는 건축주에게 빛과 바람이 언제나 함께하길 바란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신청 설문 형식 https://forms.gle/RZswXTeKDLTMeh8H6 / 메일 lowcreators@gmail.com
로우크리에이터스LOW CREATORs
LOW CREATORs는 2015년 설립한 아틀리에다. 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어른과 아이들 정서에 어울리는 건축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한 프로젝트를 심도 있게 연구하며,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010-4789-8208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
2020-07-28
-
-
[STYLING INTERIOR] 파스텔과 화이트의 조화 아산 주택 인테리어
-
-
파스텔과 화이트의 조화
아산 주택 인테리어
많은 아이디어를 낸 건축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디자인했다. 이 주택의 인테리어 포인트는 실내외 심플함을 우선으로 음영의 조화를 살린 것. 외관은 매스 두 개를 앞 뒤로 결합했고, 백색 스타코플렉스와 고벽돌을 적용해 볼륨감을 키웠다. 주택은 도로와 접한 북동쪽을 등지고 북서쪽에 최대한 붙여 남쪽에 넓은 마당과 시야를 확보했다. 안마당 프라이버시 보호는 덤이다. 실내는 화이트 톤을 바탕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과하지 않은 파스텔 톤으로 포인트를 주어 눈의 피로도까지 줄였다.
글 인테리어 디자인 조아라(㈜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 사진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충남 아산시 신창면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149.59㎡(45.25평)
1층 74.13㎡(22.42평)
2층 75.46㎡(22.82평)
다락 20.28㎡(6.13평)
1층 포치 2.88㎡(0.87평)
데크 26.50㎡(8.01평)
공사기간 3개월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벽 - 스타코플렉스, 파벽돌, 컬러강판
창호 - 3중유리 독일식 시스템창호(앤썸캐멀링)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친환경벽지
벽 - 친환경벽지
바닥 -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R SCANDINAVIA WHITE), 시트(LG하우시스 지아사랑애 2.7T 50121 오크)
계단
디딤판 - 자작나무
난간 - 화이트 평철난간
단열재
지붕 - R37 글라스울
외벽 - R23 글라스울, 5T 스카이텍
내벽 - R19 글라스울
2층 바닥 - R19 글라스울(층간소음방지)
현관문 성우스타게이트
위생기구 대림바스, 아메리칸 스탠다드
1층 평면도
현관집 안에 들어서 처음 마주하는 공간인 만큼 핑크빛 중문과 칵테일 컬러 테라조 원석으로 시공해 공간을 밝고 경쾌한 느낌으로 연출했다.
<개요>
면적 3.80㎡(1.14평)
바닥 테라조 복합 타일(신흥스톤)
벽 타일(비앤디인터내셔날)
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중문 비대칭 양개도어(영림)
팬트리출입구를 아치형으로 시공해 독특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팬트리. 시스템 가구를 설치해 수납력을 극대화했다. 화이트 톤을 적용한 가구는 깔끔함을 더한다.
<개요>
면적 4.20㎡(1.27평)
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R / 헤링본 시공)
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거실현관을 지나 실내로 들어서면 거실과 주방이 한눈에 들어온다. 거실과 주방 시스템창호 너머로 마당이 바로 보여 넓은 공간감이 느껴진다. 자녀 교육공간이자 놀이공간으로 계획했기에 아트월과 소파 대신 책장과 테이블을 두어 서재처럼 디자인했다.
주방주방은 아일랜드 식탁을 두어 11자 모양으로 배치했고, 옆으로 팬트리와 다용도실을 구획해 주부의 편의성을 높였다. 타일과 가구는 모두 화이트 톤으로 시공해 깨끗하고 밝은 느낌을 연출했다.
<개요>
면적 거실+주방 34.84㎡(10.53평)
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R / 헤링본 시공)
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간접조명
게스트룸1층에 배치한 게스트룸은 욕실을 가깝게 배치해 지인이 머물고 가더라도 불편함이 없게 했다. 간접등박스를 ‘ㄱ’자로 시공한 것 외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모습으로 연출했다.
<개요>
면적 12.48㎡(3.77평)
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R / 헤링본 시공)
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간접등박스
욕실욕실은 건식 공간과 습식 공간을 나누고, 화이트 톤에 핑크 타일을 시공해 포인트를 주었다. 특히 전실은 핑크빛 톤온톤 타일로 선택해 감각적으로 느껴지도록 디자인했다.
<개요>
면적 6.40㎡(1.93평)
바닥 타일(비앤디인터내셔날)
벽 타일(비앤디인터내셔날)
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위생기기 대림바스
계단실계단실은 건축주가 자재 하나까지 신경 쓴 포인트 공간으로 한쪽에 자녀를 위한 미끄럼틀을 만들었다. 바닥재는 자작나무를 사용하고, 미끄럼틀 내 모서리를 라운드 처리해 사고에도 대비했다. 자작나무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벽과 천장은 화이트로 마감했다. 계단실 밑 공간은 창고로 활용하고, 계단참에는 화이트보드를 설치해 자녀 놀이 공간으로도 손색없다.
<개요>
면적 4.41㎡(1.33평)
바닥 자작나무
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천장 벽지
난간 화이트 세로형 평철
가족실가족실은 각 실로 연결되는 중심 공간이자 거실 역할을 겸한다. 가로로 긴 창은 빛을 충분히 받아 들이면서도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개요>
면적 19.27㎡(5.82평)
바닥 시트(LG하우시스 지아사랑애)
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간접등박스
2층 방1벽과 가구를 모두 화이트 톤으로 통일해 밝고 깔끔한 모습을 연출했다. 커다란 창문에서 보이는 풍경이 마치 액자를 걸어 놓은 듯하다.
<개요>
면적 14.08㎡(4.25평)
바닥 시트(LG하우시스 지아사랑애)
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간접등박스
2층 방2방1과 동일하게 화이트 톤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바닥은 폭신한 시트를 깔아 걷기에 부담 없다. 더불어 아늑하고 따듯한 분위기를 더한다.
<개요>
면적 12.48㎡(3.77평)
바닥 시트(LG하우시스 지아사랑애)
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간접등박스
드레스룸데드스페이스 없이 자투리 공간까지 활용하도록 오픈형 가구를 설치했다. 가구와 벽을 모두 화이트 톤을 적용해 공간이 넉넉해 보인다.
<개요>
면적 6.48㎡(1.96평)
바닥 시트(LG하우시스 지아사랑애)
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간접등박스
운동실건축주가 특별히 요청한 운동실. 전면에 거울과 간접등박스를 설치해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개요>
면적 11.34㎡(3.43평)
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R / 헤링본 시공)
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간접등박스
2층 욕실2층 욕실은 화이트 타일을 바탕으로 민트색 포인트 타일을 적용해 상큼함을 더했다. 남향에 욕조를 설치해 따사로운 느낌을 받도록 했고, 욕조 앞에 긴 트렌치를 설치해 관리 편리성도 높였다.
<개요>
면적 6.48㎡(1.96평)
바닥 타일(비앤디인터내셔날)
벽 포인트 타일(비앤디인터내셔날)
천장 FRP 돔천장
다락자녀에게 깜짝 선물한 공간, 다락이다. 남쪽을 높게 시공해 적절한 높이와 풍부한 채광을 확보하면서도 건축법 가중평균 높이에 맞췄다.
<개요>
면적 14.88㎡(4.50평)
바닥 시트(LG하우시스 지아사랑애)
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
2020-07-28
-
-
[INTERIOR KEYWORD] 공간 200% 활용 아이디어 가벽 인테리어
-
-
공간 200% 활용 아이디어
가벽 인테리어
가벽假壁은 말 그대로 가짜 벽을 뜻한다. 하중을 받아 건물을 유지해주는 내력벽과 달리, 벽체를 세워 공간을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예전에는 좁은 공간에 여러 기능을 부여하기 위해 주로 활용했지만, 최근에는 효율적인 공간 분할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 수납기능을 위해 가벽을 활용하는 집들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구성&진행 이수민 기자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장) | 사진 고대완(코원하우스 미디어팀)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검색 키워드
#가벽 3만 건
#파티션 12만 건
#공간분리 3000건
포털 Naver 5월 15일~6월 15일 기준
@거실과 주방LIVING ROOM & KITCHEN
시선은 차단, 동선은 연결
주방 조리대 옆에 긴 가벽을 설치해 별도의 식사공간을 마련했다. 식당에서 주방으로의 시선을 차단하고 공간의 역할은 분리하며, 동선은 자연스레 연결되도록 했다. 다소 답답할 수 있는 가벽에 격자창을 달아 아늑한 식당 겸 홈카페로 완성했다.
가벽과 창으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주방에 가벽을 설치해 거실과 공간 분리한 케이스. 전면으로 차단했지만, 오픈형 출입구와 창문으로 개방감을 확보했다. 또한 출입구와 창문틀은 나무로 마감해 따뜻함과 차분함을 강조했다.HOUSING DATA
위치 경기 화성시 송산면
면적 18.20㎡(5.50평)
바닥 강마루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아트월 포세린타일, 간접조명
파티션 필름 루버
금속 유리파티션 필름
아치형 게이트 필름
석재 기둥보로 중후한 분위기를
3개의 기둥으로 구성된 파티션은 주방과 거실을 분리시키는 기능을 하며 인테리어 포인트가 됐다. 기둥보 틈 사이로 시선이 연결과 차단을 반복하며 공간 분리 역할을 한다. 다크 그레이 컬러의 주방가구는 공간을 한층 더 중후한 무드로 연출하며, 3연동 알루미늄 도어 밖으로 이어진 다용도실 공간도 주방과 연결성 있게 컬러를 통일했다.HOUSING DATA
위치 충남 서산시 고북면
면적 14.76㎡(4.46평)
바닥 노바 강마루 와이드
벽 실크벽지, 도기질타일
천장 실크벽지, 간접조명
기둥 포세린타일
자연 친화적 소재 가벽으로 아늑하게
나무 판재를 루버형으로 세워 가벽을 만들었다. 루버형 가벽은 거실과 주방을 나누면서도, 주방에서 거실 전면 창을 통해 바깥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나무 소재의 루버로 따뜻하며 아늑한 분위기까지 느껴진다.HOUSING DATA
위치 강원 고성군 토성면
면적 18.15㎡(5.49평)
바닥 강마루
벽 대리석, 무늬목판넬,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주방 벽 도기질 타일
폴딩도어로 개방과 차단 자유자재
거실과 주방 사이에 폴딩도어를 달아 공간 활용성을 높인 사례. 가족 구성원 여럿이 모일 때, 식사하는 이들과 거실에서 담소를 나누는 이들이 한 공간에 함께 할 수 있다. 라임옐로 폴딩도어에 디자인 LED 조명과 천장의 간접등박스를 설치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HOUSING DATA
위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오촌면
면적 27.55㎡(8.35평)
바닥 원목마루
벽 아트월타일, 실크벽지, 포세린타일
천장 오픈 천장
@침실BEDROOM
중앙 가벽으로 침실에 서재를
독서를 즐기는 건축주 남편의 니즈를 반영한 인테리어. 잠든 아내에게 방해가 되지 않게 침실 내에서도 서재와 책상까지 놓을 수 있다. 재택근무를 하는 경우도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인테리어다.HOUSING DATA
위치 인천 서구 경서동
면적 9.339㎡(2.83평)
바닥 포세린타일
벽 실크벽지(LG하우시스)
천장 친환경 도장, 인테리어 필름(LG하우시스)
가구 노블핏(코원하우스)
가벽 블랙 프레임+브론즈유리
도어 제작프레임 도어, 파티션
가벽으로 마련한 파우더룸
좁은 공간일수록 가벽을 세우면 공간 활용도가 높아지고, 깔끔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격자창으로 가벽의 답답할 수 있는 단점을 해소하고, 전면에 거울을 더해 파우더룸을 완성했다.HOUSING DATA
위치 경기 화성시 송산동
면적 14.76㎡(4.46평)
바닥 강마루
벽 실크벽지, 템바보드
천장 실크벽지
아트월 포세린타일, 간접조명
미닫이문으로 공간 나눔을
늦게까지 TV를 시청하는 남편과 아침 일찍 일어나는 아내, 서로 다른 라이프사이클을 가진 부부를 위한 침실이다. 두 침대 사이에 포켓도어를 설치해 잠들 시간에는 문을 닫아 공간을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HOUSING DATA
위치 경북 칠곡군 동명면
면적 24.32㎡(7.36평)
바닥 원목마루(NOVA)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간접조명
파티션도어 3연동 프리미엄 포켓도어(영림)
침실 내에 집무실을
침실과 사무공간을 분리한 케이스. 재택근무 중인 직장인이나 대학생 자녀에게 적합한 인테리어다. 책상과 맞춤 옷장 공간을 침실 공간과 분리했다. 반 가벽과 유리 파티션을 접목해 공간 분할과 개방감 모두 살렸다.HOUSING DATA
위치 경기 성남시 운중동
면적 22.50㎡(6.81평)
도어 도장도어
바닥 원목마루(TEKA)
벽 무늬목 루버, 유리파티션
천장 실크벽지, 간접 조명
가구 노블핏(코원하우스)
@아이방KIDS ROOM
침실과 공부방으로 나눈 낮은 가벽
공부방 겸 침실로 사용하는 아이방은 집중력 향상과 정서적 편안함을 주기 위해서 공간을 나누는 것이 좋다. 한 공간에 두 개의 기능을 부여할 때 더욱 요긴한 것이 바로 가벽. 공부하는 공간과 침실 공간 사이를 낮은 가벽으로 나누어 공간의 기능은 나누지만 시야는 개방감 있게 유지했다.HOUSING DATA
위치 경기 화성시 송산면
면적 11.78㎡(3.56평)
바닥 강마루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아트월 포세린타일, 간접조명, 목재루버(프라임우드)
분리하되 단절되지 않는 침상가벽
두 아이가 함께 사용하는 방. 가로로 긴 공간 사이에 가벽을 세워 2개의 침실을 만들었다. 가벽 위쪽을 부분적으로 개방해 따로 잠들지만, 같이 있는 정서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침상 하단 공간은 서랍을 만들어 수납장으로 활용한다.HOUSING DATA
위치 강원 정선군 애산리
면적 11.78㎡(3.56평)
바닥 강마루(구정마루)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간접등박스
침대 프레임 자체 제작
-
2020-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