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
타일 가이드 02_모던 타일 시공 패턴 12가지
-
-
모던 타일 시공 패턴 12가지일반적인 직사각형의 타일이라도 시공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무늬와 패턴을 만들어 세련되고 개성 있는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 모던 스타일의 타일 시공 패턴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 집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찾아보자. 타일은 주문 시 로스 부분을 감안해 10% 이상 더 주문한다.
쉐브론 패턴
01 라인 스퀘어 타일 패턴 Linear Square Pattern
가장 흔히 사용하는 정사각형 타일을 사용한 가장 기본적인 시공법이자 전통적인 타일 시공법으로 최근까지도 가장 많이 사용된다. 가로선을 만들며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형태다. 시공 시 타일이 평행이 되도록 중심을 잘 잡고 벽 표면의 높낮이를 잘 맞춰 고른 벽면을 만들 수 있게 시공한다. 02 다이아몬드 타일 패턴 Diamond Pattern
정사각 타일을 45° 기울여 시공한 패턴이다. 이 패턴으로 시공할 경우에는 10~15% 타일을 더 주문하도록 한다. 03 러닝본드 스퀘어 타일 패턴 Running Bond Square Pattern
정사각형 타일 패턴과 비슷하지만, 타일 절반을 오프셋 시공해 기본 스퀘어 타일 패턴보다 역동적인 분위기를 낸다. 04 스택 본드 패턴 Stack Bond Pattern
반듯하게 쌓아 올리는 패턴 스타일. 일반적으로 정시공이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안정된 구조로 정돈된 느낌을 준다. 모던함과 시크함을 연출할 때 적당하다. 벽면을 깔끔하게 스택 본드로 쌓아올리고 바닥은 매트한 핵타곤의 블랙 타일로 마감해도 좋다. 일자로 반듯하게 작업한 줄눈은 공간을 더욱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을 준다. 05 버티컬 스택 본드 패턴 Vertical Stack Bond Pattern
세로로 전개한 스택 본드 방식. 천장이 높아 보이는 착시효과를 낼 수 있다. 입체감을 살릴 수 있는 엠보싱 타일을 이용하면 보다 우아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때로 두 가지 컬러를 섞어 사용하면 강한 입체감을 살릴 수 있다. 패턴 타일이나 소품 등 화려한 인테리어 포인트들과 함께 시공해도 산만하지 않고 오히려 전체적인 분위기 밸런스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다. 06 러닝 본드 패턴 Running Bond Pattern
흔히 쓰이는 방식으로 브릭형이라고도 부르고 뉴욕의 지하철역에 사용되었다는 것에서 유래되어 서브웨이 스타일이라고도 한다. 타일의 1/2지점씩 엇갈리게 쌓는 방식이다. 베이직하면서 심플한 타입으로 화이트 주방으로 깔끔한 분위기를 살린 인테리어에 적당하다. 07 버티컬 러닝 본드 패턴 Vertical Running Bond Pattern
세로로 전개한 러닝 본드 방식. 버티컬 러닝 본드는 기본 러닝 본드보다는 보다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08 33% 러닝본드 패턴 33% Running Bond Pattern
타일 길이의 4분의 3 만큼 오프셋 해 시공한 패턴이다.09 헤링본 패턴 Herringbone Pattern
마루 시공에서도 한창 유행을 끌었던 스타일이 타일 시공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인접 부위에서 서로 반대 방향을 향해 빗각으로 배열한 패턴 방식으로 직사각형의 타일을 청어 뼈 모양의 ‘ㅅ’ 자형으로 어긋나게 교차해 시공하는 패턴이다. 헤링본 패턴으로 시공한 타일 인테리어는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무드를 만든다. 10 90° 헤링본 패턴 90Degree Herringbone Pattern
전통 헤링본 패턴을 90° 방향으로 기울여 시공하는 패턴이다. 이 패턴으로 시공할 때는 로스 부분을 15~20% 정도 감안해 더 주문하도록 한다. 11 스트레이트 헤링본 패턴 Straight Herringbone Patterrn
헤링본 패턴을 90°로 돌려 시공하는 방식. 기본 헤링본 패턴보다 더욱 모던한 분위기를 만든다. 흔히 보는 헤링본 패턴보다 유니크한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12 바스켓 위브 패턴 Basket Weave Pattern
가로, 세로의 비율이 정수로 떨어지는 타일로 엮는 스타일. 가로, 세로의 비율이 1:2 인지, 1:3 인지에 따라 엮는 타일의 개수가 2개 혹은 3개, 그 이상으로 늘어난다. 일정한 비율의 타일이라도 줄눈 두께가 방향에 따라 달라지며 약간의 틈이 발생될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20-08-27
-
-
타일 가이드 03_성공적인 타일 시공법 및 시공 관리
-
-
성공적인 타일 시공 노하우비용·시간 절약하는 알뜰 시공법
사전에 정보를 모은다 타일을 직영 시공하며 비용과 시간을 모두 줄이고 싶다면, 먼저 주택 잡지, 인터넷 검색 등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타일 디자인을 조사해 크기, 모양, 색상 등을 사전에 정리해두자. 기본적인 준비가 돼야 비용과 시간을 모두 줄일 수 있는 법이다. 시공법을 미리 체크한다 타일 전시장을 방문해 자신이 원하는 타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선택한다. 작업에 필요한 재료를 구매 후 타일 작업을 시작하는데 쪽 타일은 본드로 압착 시공하고 큰 타일은 떠벌이 시공을 한다. 압착 시공은 쪽 타일 시공법이고 떠벌이 시공은 큰 타일 시공법이다. 이 두 가지 공법에 따라서 벽면의 미장 상태도 달라야 하는데, 압착 시공의 벽면은 매끈해야 하는 반면 떠벌이 시공은 벽면이 거칠어야 한다. 이 두 가지 특징을 사전에 알아두어야 공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그렇지 안으면 미장 작업을 두 번이나 해야 해 공사비 증가 요인이 된다. 같은 타일로 통일한다 물기 사용이 많은 욕실과 주방은 같은 타일로 마감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인테리어의 일관성을 살리는 효과도 있다. 물론 타일도 맞춤 주문이 가능하지만, 예산을 아끼고 싶다면 5~30㎝ 크기의 기성품을 이용한다. 타일 마감은 한 번에 모아 요청한다 욕실, 주방, 현관, 베란다 등 타일로 마감되는 부분을 한데 모아 요청한다. 타일 시공 당일 현장에 방문해 요청사항을 전달하고, 작업 상황을 함께 지켜본다. 직영 공사는 하자의 책임과 발생 비용 모두 건축주가 내야 한다. 따라서 현장에 있으며 요청사항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 타일 폭과 문턱 높이를 체크한다 타일 시공 후에는 후속 공정이 없는 파이널 공정이기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먼저 세탁기의 위치 레벨을 시공하기 전부터 잘 맞추도록 한다. 욕실을 이용할 때 욕실 문턱과 바닥의 높이차가 적을 경우, 문에 슬리퍼가 걸려 문을 여닫는데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이 부분을 감안해 요청한다. 반품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타일 구입 시 작업을 하고 남은 타일은 나중에 보수할 때를 대비해 집에 보관하면 되지만, 박스를 뜯지 않은 제품은 반품이 가능한지 확인한다.
INFO 타일 수량 구하는 법타일 시공에 필요한 타일 수를 정확하게 계산하지 않으면 공사 중 타일이 부족해서 일정이 밀리거나 반대로 너무 많이 남으면 비용을 낭비할 수 있다. 타일은 포장단위가 딱 떨어지진 않지만, 1에 배, 1.5에 배에 가깝다. 헤배란 ㎡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1평은 3.3헤배(㎡)지만, 타일에서 1평은 3헤배(㎡)를 뜻한다. 예를 들어 타일 3박스가 1평이라고 할 경우, 1박스당 1㎡인 것이다. 시공 후 타일이 남으면, 모두 반품하는데, 창고가 있다면 추후 보수 용으로 일부는 보관해두는 것이 좋다. 01 타일 수량 계산법① 시공할 면적의 가로 세로 사이즈를 측정한 뒤 곱한다.예) 90㎝ X 120㎝ = 10800㎝② 원하는 타일의 가로 세로 사이즈를 곱한다.예) 가로, 세로 300㎜ 타일일 경우, 30㎝ X 30㎝ = 900㎝③ 마지막으로 시공면적÷타일 크기를 나누면 타일 수량을 구할 수 있다.예) 10800÷900 = 12장 02 주문 박스 계산법가로(m)×세로(m)×1.2 = 시공 면적(㎡)면적(㎡)÷1.44(또는 1.28) = 주문할 박스 개수 03 금액 계산법타일의 가격은 일반적으로 1㎡ 기준이다. 1㎡당 가격을 알면, 시공면적에 금액을 곱해 계산하면 대략적인 금액이 나온다. 또는 바닥과 벽에 시공할 경우에는 바닥 면적과 벽 면적을 각각 측정한다. 총면적에 로스분 타일 5~10% 추가한다. 타일 시공을 하다 보면 모서리 쪽에 타일이 남거나 덧붙여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것 때문에 약간의 여유를 둔 물량을 주문해야 한다. 보통 5~10%, 헤링본 시공 시 10~20% 면적을 추가한다. 로스분 추가된 면적과 타일 가격을 곱하면 최종 가격이 나온다.
직영 시 꼭 알아둬야 할 시공 의뢰 팁
계약서에 정확한 범위를 작성한다 철거 범위, 방수 범위의 유무 및 시공법, 타일 시공방법에 관한 내용, 폐기물 처리 방법에 관한 방법 및 내용 등을 포함해 계약서를 작성한다. 규모와 난이도에 따라 인건비를 계획한다 타일 기공 인건비는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다. 대부분 지역이나 숙련도, 현장 상황 등에 따라 기공 인당 평균 25~35만 원 정도다. 공사 규모에 따라 보조 인력이 필요한데, 이때 보조 인건비는 인당 대략 15만 원 정도로 예상한다. 기공 인건비는 부분 작업을 하던, 전체 작업을 하던 대부분 일당으로 처리하나, 작업량이 많은 경우에는 평당으로 계산하기도 한다. 평당 시공비는 대략 5~8만 원 정도며 정확한 금액은 현장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참고로 타일 기공 하루 작업량은 평균 5~8평 정도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 작업량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전문 시공자에게 맡긴다 미장과 타일 공사 모두 비용은 비슷하지만, 많은 예비 건축주들이 타일 시공을 선호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바로 유지 관리가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축주가 직영 공사를 한다면 타일공 중 엉터리 기술자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한다. 특히 고가의 수입 타일과 거실 바닥 폴리싱 타일은 타일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시공 인건비는 더 비싸다. 경험이 없는 타일공이 했다가는 큰돈 들여 구입한 타일을 모두 못 쓰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고급 수입 타일을 시공한다면, 전문 시공자를 섭외하도록 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공자에게 시공할 타일을 보여 준다 타일은 크기와 모양이 제각기다. 아무리 타일 전문가라도 타일의 크기와 모양, 배치 방법 등에 따라 시공 시간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타일을 매장에 직접 방문해 주문했다면 작업 난이도에 따라 시공 기간을 예상할 수 있도록 한다. 샘플 1장을 미리 받아 시공자에게 보여준다. 시공 스케줄을 체크한다 타일 구입처에 시공까지 맡겼다면, 시공 당일 알아서 타일을 준비하겠지만, 타일 주문과 시공을 별도로 맡겼다면 타일 도착 스케줄을 확인해야 한다. 참고로 주문한 타일은 집 앞까지만 배송된다. 집 안까지 들어 올려주는 양중은 추가로 비용이 발생한다. 양중비는 엘리베이터의 유무, 타일의 양에 따라 금액이 차이날 수 있다. 문턱 사이 높이를 확인한다 타일에 새 타일을 덧대어 하는 공사를 덧방이라고 부르며 일반적으로 욕실 시공 시 선호하는 방법이다. 타일 철거 시 비용이 들고, 잘못 철거 시 방수층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덧방 시 문턱과 바닥의 높이가 비슷해지면 일상생활에 불편한 점들이 발생한다. 예를 들면 현관에서는 바깥 먼지가 안으로 들어가거나, 욕실에서는 물청소할 때 물이 마루로 튀게 된다. 타일을 철거할지 덧방할지 결정하기 전, 타일 두께를 바닥 높이에 더해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확인한다. 문틀 깊이를 확인한다 바닥은 문턱과 바닥 사이 높이를 확인한다면, 벽은 문틀 사이 깊이를 생각해 시공한다. 벽에 덧방을 할 경우 문틀의 깊이와 타일의 두께 확인이 필요하다. 타일이 문틀보다 튀어나오지 않아야 마감이 깨끗하게 완성된다. 시공 공간과 타일을 정확히 지정해 전달한다 각 공간에 시공할 타일을 정확하게 전달한다. 주방, 욕실, 현관, 베란다, 다용도실 등 곳곳에 타일을 시공한다면 더욱 꼼꼼히 챙기도록 한다. 큰 종이에 눈에 띄게 각각의 타일 종류와 색상, 모델 번호를 적어두도록 한다. 이때 줄눈 색깔도 꼭 체크한다. 줄눈 색깔에 따라 분위기가 정말 달라질 수 있으니 원하는 줄눈 색깔도 꼼꼼하게 전달한다. 눈에 잘 띄는 곳을 시작점으로 잡는다 공간과 시공하는 타일의 크기가 딱 맞아떨어지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대부분 타일을 잘라서 시공하게 된다. 이렇게 잘린 타일은 가능한 보이지 않는 곳으로 시공하도록 한다. 따라서 시공을 시작하기 전, 전문가와 함께 눈에 잘 띄는 부분을 시작점을 정하고, 그 부분을 기준으로 채워나가도록 요청한다. 타일 방향을 정한다 시공 전 작업자에게 원하는 타입으로 시공할 것을 전달한다. 일반적으로 가로로 시공하는 경우가 많으니, 다른 방향이 나 패턴을 원할 경우에는 사전에 요청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20-08-27
-
-
['20년 08월호 특집 1] 마감재&포인트 일석이조 타일 가이드_타일 종류
-
-
01 / 다채로운 타일 종류
우리가 흔히 타일이라고 일컫는 것은 욕실과 주방에서 사용하는 세라믹 타일 외에도 콘크리트 타일, PVC 타일 등 종류가 다양하다. 타일 종류를 알고 구분하는 이유는 특성에 따라 용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강도, 물이 닿는지 여부, 미끄러움 등을 고려해서 타일을 골라 시공한다.
흙을 구워 만든 세라믹 타일
세라믹 타일은 흙을 ‘성형-건조-초벌-유약-재벌’의 다섯 단계를 거쳐 만든 타일이다. 원료가 되는 흙과 굽는 횟수, 온도에 따라 크게 도기질 타일, 자기질 타일 등으로 구분한다. 비슷해 보이지만 종류마다 강도와 사용 부위가 제각기 다르므로 원하는 용도에 맞는 타일이 어떤 종류인지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도기질 타일
점토질 원료를 1차로 구운 뒤, 유약을 발라 추가로 한 번 더 구워낸 타일이다. 700~1150℃의 온도로 구워지기 때문에 다양한 색감을 생산해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도기질 타일은 다른 타일 대비 색상과 사이즈가 다양하다. 하지만 낮은 온도로 굽기 때문에 온도 변화에 약하고, 강도도 약한 편이다. 도기질 타일은 물 흡수율이 15%로 바닥 타일보다는 벽타일로 많이 사용된다. 물기를 머금는 성향이 있고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쉽게 파손될 위험이 있다.
용도 | 실내 벽
자기질 타일
1230~1430℃의 고온에서 굽는다. 높은 온도에서 굽는 만큼 견고하고 온도 변화에도 강하다. 강도가 세고 경도도 높아 내구성이 매우 우수하다. 무게도 상당히 많이 나간다. 물 흡수율이 낮기 때문에 욕실이나 주방에 적합하고 현관, 외부 벽면 마감재로도 사용한다. 다만, 굽는 온도가 높기 때문에 다양한 색상의 타일로 만들어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초벌구이 후 유약을 입혀 다시 본구이를 하는 시유施釉 타일과, 유약을 바르지 않고 마감하는 무유無釉 타일로 나뉘는데 무유 타일은 다시 광택 유무에 따라 폴리싱 또는 포셀린 타일로 나뉜다.
용도 | 실내외 벽·바닥
▶폴리싱 타일 최근 거실 바닥재로 많이 사용하는 폴리싱 타일은 유약처리를 한 자기질 타일로 대리석 느낌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다. 1300℃ 이상에서 구워지기 때문에 강도가 강하고, 물 흡수율은 매우 낮아 오염도가 낮다. 타일 표면에 필름이나 착색 등의 열처리 가공을 통해 고급스러운 표현이 가능하며, 거실, 욕실의 바닥이나 벽타일로 모두 시공이 가능하다.
용도 | 실내외 벽·바닥
▶포셀린 타일 자기질 타일에 유약처리를 하지 않는 타일. 표면이 매끄럽지 않기 때문에 쉽게 미끄러지지 않아 아이들이 있는 집에 적당하다. 포셀린 타일의 가장 큰 장점은 얼룩이나 오염에 대한 저향력이 높다는 것. 또 물 흡수율도 매우 낮고, 밀도가 단단해 바닥 타일로 많이 사용된다.
용도 | 실내 벽·바닥
※ 외장재로도 인기 있는 세라믹 타일
최근 주택 외장재로 세라믹 타일이 많이 쓰인다. 보통의 아웃도어 공간에 시공하는 타일은 자기질 타일이다. 높은 강도로 스크래치 방지 효과가 뛰어나고 내구성이 우수해 유지보수 비용이 적게 들며 전용접착제를 사용해 부착 성능도 우수하다. 또한 흡수율 1% 이하로 방수 기능이 매우 뛰어나고 쉽게 변색되지 않으며 비가 오면 외벽의 먼지가 쉽게 씻겨 내려가 관리가 쉽다.
TIP 도기질 타일과 자기질 타일 구분하기
실내에 흔히 사용하는 타일은 도기질 타일과 자기질 타일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해 보이지만, 몇가지 방법을 이용하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먼저 타일 뒷면에 물을 떨어뜨려 보면 한눈에 쉽게 구분이 가능하다. 물이 흡수되지 않으면 자기질 타일, 빠르게 흡수되면 도기질 타일이다. 타일의 뒷부분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도기질 타일은 감촉이 부드럽고 색은 연한 분홍색을 띤다. 자기질 타일은 도기질에 비해 거칠고 흙빛이나 어두운 색을 띤다. 또 타일을 두드려보아도 알 수 있다. 도기질는 두드리면 탁한 소리가 나는 반면, 자기질은 유리를 치듯 맑은 소리가 난다.
색다른 소재의 비세라믹 타일
흙으로 만든 것만 타일이 아니다. 다양한 디자인의 PVC 타일,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에서 노출콘크리트를 표현하는 콘크리트 타일 등도 모두 타일에 포함된다.
PVC 타일타일과 PVC 시트(장판)의 장점을 모아 만든 것으로, PVC 원료들을 단단하게 압축해 패턴을 입혀 타일처럼 만든 것이다. 주로 데코 타일이라고도 부르고 비닐 타일이라고도 한다. 목재, 패브릭, 마블, 노출콘크리트, 테라조 등 다양한 소재의 느낌을 낼 수 있다. PVC 타일은 시공과 철거도 수월하고, 내구성과 방수성이 뛰어나서 유지보수가 편리하다. 시공과 철거도 수월하다. 컬러와 디자인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고 다른 바닥재와 비교했을 때 가격이 합리적이다. 단점은 시간이 지나면 뒤틀림이나 긁힘, 침힘, 변색과 오염 등이 발생될 수 있다.
용도 | 실내 바닥
LVT 타일
LVT는 럭셔리 비닐 타일Luxury Vinyl Tile이란 말로, PVC 타일의 단점을 보완해 만든 타일이다. 고강도 디자인 보호 투명층을 적용한 프리미엄 무광 코팅 공법으로 내구성을 높였다. 시간이 지나면 뒤틀린다거나 긁힘과 찍힘, 변색과 오염에 취약하다는 등 PVC 타일의 문제를 해결한 것. 또한 ‘클릭 공법’으로 끼우는 방식을 사용하거나 그냥 내려놓기만 해도 시공이 끝나는 시공법을 사용해 접착제 없이 간편 시공이 가능하다.
용도 | 실내 바닥
콘크리트 타일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타일. 시멘트, 모래 등으로 콘크리트 특유의 느낌을 살렸다. 내구성이 뛰어나 실내 벽과 바닥에 활용된다. 하지만 습기에 다소 약해 오랫동안 외부에 노출되면 동결이나 백화가 일어날 수 있으니 외장재로는 사용을 피한다. 시공 시에는 전용 접착제를 사용해 시공해야하며, 두께와 무게감이 있기에 시공할 벽면 구조체가 튼튼한지도 확인해야 한다.
용도 | 실내 벽·바닥
카펫 타일
주로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막기 위해 깔았던 카펫을 타일로 만든 것이다. 오염이 발생한 부분만 떼어내 교체나 세탁을 하면 돼 관리가 쉽다. 일반적으로 폴리프로필렌이나 나일론 소재를 사용하고 바닥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무패드를 덧댄다. 부분 교체가 가능해 관리는 용이하지만, 내구성이 약하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주택 보다는 사무실용으로 많이 활용된다.
용도 | 실내 바닥
TIP 디자인으로 나누는 타일 종류
패턴 타일
화려한 컬러 패턴으로 생동감 넘치는 공간 연출에 요긴한 타일. 선과 색이 심플한 타일에서 화려한 무늬가 프린팅돼 있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공간에 사용하면 생동감을 주고,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여러 문양의 타일이 함께 사용된 패턴 타일 다양한 문양과 패턴을 이용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효과적인 타일. 현관 바닥과 같이 인테리어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많이 사용한다. 주로 모노 톤 계열의 타일과 함께 시공해 전체적인 분위기가 산만해지지 않도록 밸런스를 잡아줘야 한다.
▶작은 패턴 타일 좁은 현관에 활용하면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효과적이다. 시각적으로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어두운 톤 컬러 패턴 타일이 좋다.
▶큰 패턴 타일 현관에 사용하면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타일.
▶빈티지 타일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빈티지 스타일의 타일. 아트월로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
▶모자이크 타일 1~3㎝ 크기의 모자이크 타일은 유리나 자기질, 대리석 등 소재가 다양하고 색상도 풍부하다. 물을 사용하는 욕실이나 주방 뿐 아니라, 최근 카페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추세로, 거실과 식당 벽에 포인트로 사용한다.
▶테라조 타일 대리석 부스러기에 시멘트를 섞어 굳힌 뒤 표면을 반질하게 연마하여 사용하는 타일이다. 예전에는 회색빛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색상과 패턴이 다양해져 쓰임새와 적용할 수 있는 공간도 다양해졌다.
※ 패턴 타일 시공 팁
패턴 타일은 자칫하면 유행을 타거나 쉽게 싫증나게 된다. 따라서 시선이 자주 닿는 면적이 넓은 곳은 되도록 피한다. 제각각인 패턴을 혼합 시공할 때는 컬러 톤을 통일하고, 패턴 타일을 시공했다면 주변 공간은 컬러나 패턴을 강조하지 않고 심플하게 데코한다.
-
202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