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
기밀 시공, 틈새 잡는 부자재 팽창 테이프&기밀 테이프
-
-
단열을 아무리 두껍게 하고, 고가의 시스템 창호를 사용한다고 해도 건물의 틈새 바람을 잡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쉽게 말해 단열을 위해서는 ‘기밀’이 우선돼야 한다는 말이다. 이런 기밀을 위해 시공 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부자재가 있다. 바로 팽창 테이프와 기밀 테이프다. 글 이수민 기자취재협조&자료제공 아우름 031-376-1987 blog.naver.com/aurum016 참고자료 ㈔한국패시브건축협회 02-474-6621, www.phiko.kr 전원주택라이프DB
무엇보다 ‘기밀’한 시공이 우선스마트한 건축주라면 집 짓기에서 ‘단열’과 ‘기밀’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단열재와 창호 선택에 신중을 기한다. 하지만, 비싸고 좋은 단열재와 창호를 쓰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 아무리 고가의 시스템 창호와 단열재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제대로 시공하지 않으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법이다. ‘단열’과 ‘기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 아무리 좋은 단열재와 고급 시스템 창호를 사용해 집을 짓는다고 해도 시공 시 제대로 기밀 처리를 하지 않으면, 틈새가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우리가 살고 있는 주택에는 여러 곳에 틈새가 존재한다. 이 틈새로 드나드는 공기의 양은 생각보다 엄청나며, 그로 인한 에너지 손실은 주택 관리 비용으로 직결된다. 다시 말해 건축물이 기밀해야 하는 이유는 앞서 말한 대로 더운 공기, 차가운 공기가 외벽의 틈새로 드나들지 못하도록 해야 냉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이런 틈새가 구조체 내부의 결로를 발생시켜 그 건축물의 수명을 급격히 떨어뜨린다는 것을 들 수 있다.
기밀해지면 무엇이 좋을까주택이 기밀해지면 여러 가지 장점이 생긴다. 첫째, 에너지 손실이 발생되는 틈새가 없기 때문에 냉난방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둘째, 각종 틈새로 인해 발생되는 결로 등 주택 하자를 줄일 수 있다. 셋째, 외부의 소음이 차단된다. 넷째, 알아차릴 수 없이 들어오는 바람이 없기에, 원하는 만큼 환기를 할 수 있다.
결로와 곰팡이
기밀 어떻게 해야 하나그렇다면, 기밀한 집을 짓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보다 창문과 배관 주변 기밀 시공이 중요하다. 따라서 집을 짓거나 리모델링할 때 고가의 시스템 창호를 쓰는 것도 좋지만, 창문과 배관 주변을 시공할 때 기밀 테이프와 팽창 테이프를 이용해 시공하면 높은 기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틈새 잡고, 하자 줄이는 대표 제품들기밀 테이프 일브럭 ME508 상대습도에 맞는 가변형 재질로, 4계절의 변화에 맞춰 최적의 투습과 방습을 유지하며, 방수 능력이 우수한 제품이다. 페이스 방식과 엣지 방식 모두 시공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으며 UV 저항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독일 일브럭 illbruck 제품으로 ㈜아우름에서 전문 유통한다. 팽창 테이프 일브럭 TP600 단열의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투습 방수와 기밀 기능, 차음, 누수 및 외기 차단 등 다양한 역할을 해주는 테이프다. 독일 일브럭 illbruck 제품으로 ㈜아우름에서 전문 유통한다.
팽창 테이프 vs 폴리우레탄폼 비교일반적으로 창호를 벽체에 붙이는 시공을 할 때, 폴리우레탄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폴리우레탄폼 시공은 창호 안쪽 깊은 곳까지 시공이 어렵고, 작업자의 노하우에 따른 시공 편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으며 시공 후에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 하지만 팽창 테이프를 이용해 창호를 시공한다면 이런 허점들을 잡을 수 있다. 팽창 테이프를 창호 주변에 둘러 붙여두면 납작했던 폼이 틈새 형태에 맞춰 부풀어지며 빈 공간을 메우기 때문이다. 따라서 팽창 테이프를 이용해 시공하면 외기를 차단해 내부로의 침투를 방지하고 열 손실을 최소화하며, 차음 효과로 외부 소음 유입을 막을 수 있다. 여기에 팽창 테이프는 방수 기능을 지녔으며, 매우 세밀한 폼 형태이기에 뛰어난 통기성도 지니고 있다. 그 덕에 내부 습기를 외부로 배출해 결로 발생을 막고 곰팡이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폴리우레탄폼으로 시공한 모습.
팽창 테이프로 시공한 모습.
팽창 테이프의 기밀 시공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습기 배출 테스트. 팽창 테이프는 바깥의 외기는 막고, 실내 공기는 자연스럽게 순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독일 일브럭의 팽창 테이프가 자외선에 노출될 시 부식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독일에서 1995년부터 현재까지 진행 중인 테스트다. 아직까지 제품 성능의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아우름은?전기, 전자, 산업용에 이르는 기능성 테이프와 보호필름을 유통 공급하는 전문 회사로, 최근 패시브하우스를 짓거나 독일식 시스템 창호 시공에 쓰이는 기밀 테이프와 팽창 테이프를 전문 유통 공급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독일 일브럭 illbruck의 기밀테이프과 팽창 테이프 등이 있다.문의 031-376-1987 blog.naver.com/aurum016
-
2021-05-29
-
-
경기도, 단독주택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시 46만원 지원(5월 31일 시행)
-
-
경기도가 주택 지붕이나 옥상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하기로 한 단독주택 3,900여 가구에 설치비 46만 원을 지원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지원금과 시․군별 보조금을 모두 합치면 해당 주민은 전체 설치비 460만 원 중 평균 92만 원을 부담하면 된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그린뉴딜 전략의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주택태양광 보급사업인 전력자립 10만 가구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의 신재생에너지보급 지원사업에 선정된 단독주택(다가구, 다세대 포함)에 태양광설비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도는 신재생에너지 설치 수요 증가 추세를 반영해 작년 예산(5억7천만 원) 대비 3배가량 증가한 20억 원을 확보해 올해는 3,90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각 주택에 설치된 3㎾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해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기사용량이 한달에 500㎾h일 경우 전기요금이 10만4,140원에서 1만6,100원으로 8만8,040원을 절감하게 된다. 도는 태양광 보급사업의 사후관리 미흡으로 발전량이 하락하고 안전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에너지협동조합을 활용해 권역별 맞춤형 사후관리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의 2021년 신재생에너지보급(주택지원)사업 1차 공모 접수(4.19~5.14, 총 예산의 70% 선정)에는 경기도 2,640가구가 신청했지만 선착순에 따라 1,776가구가 선정됐다. 오는 31일부터 시행하는 2차 공모에 대기 순번 864가구와 추가 신청가구가 선정되면 도는 예산 소진 시까지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1차 공모는 한국에너지공단의 총 예산 70% 범위 내에서 지자체 검토 후 공단에서 선정했으며, 2차 공모는 공단에서 검토와 선정을 모두 담당한다. 이번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사업은 각 가정의 전기요금 절감을 넘어 모든 건물이 발전소 및 절전소 역할을 함으로써 온실가스 저감과 에너지복지를 실현하는 경기도형 그린뉴딜 전략 사업이다. 경기도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 또는 경기도에너지센터 홈페이지(www.ggenergy.or.kr)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경기도청 www.gg.go.kr, 경기도에너지센터 홈페이지 www.ggenergy.or.kr
-
2021-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