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Home >  동영상 >  주택 영상
-
[음성 철근콘크리트주택] 신앙심과 함께하는 소박한 생활 음성 맹동주택
신앙심과 함께하는 소박한 생활음성 맹동주택 이 주택은 단순하고 검박한 멋이 있다. 그리고 단순한 형태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조경은 건축주가 시공단계에서 직접 식재하며 이뤄낸 풍경이다. 부지는 광활한 산세와 웅장한 성당, 고즈넉한 자연과 인접해 있고, 각 실에 계획한 창들은 주변을 고스란히 담아낸다.글 오세범((주)하우건축사사무소 대표) | 진행 남두진 기자 | 사진 이택수 작가
-
[양평 패시브하우스] 사계절 쾌적한 가족 놀이터 양평 패시브하우스
사계절 쾌적한 가족 놀이터 양평 패시브하우스 건축주 부부는 겨울에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고, 여름에는 30도가 훌쩍 넘는 기온차가 큰 양평에 살면서 난방비와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이 컸다. 이에 가족과 함께 사계절 쾌적하고 편안하게 보내기 위해 패시브하우스를 짓기로 했다. 설계 후 한국패시브협회에 의뢰해 에너지컨설팅을 받고 패시브건축물 공식인증을 받았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 취재 협조 빌드앤픽스
-
[세종 목조주택] 아내의 놀이터가 된 집 세종 D 하우스
아내의 놀이터가 된 집 세종 D 하우스 가야금, 다도, 와인, 커피, 독서 등 다채로운 취미를 가진 안주인이 사는 집이다. 남편은 재주 많고 취미 많은 아내를 위해 ‘집은 아내의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그녀가 바라는 주택 짓기를 계획했다. 글 이수민 기자 |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주)아름단단
-
[화성 목조주택] 부부의 산책 DNA 이끌어낸 집 화성주택
부부의 산책 DNA 이끌어낸 집 화성주택 이 주택은 효율적인 실 배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처음부터 임대 세대를 드릴 목적으로 계획했기 때문에 주인과 임대 세대 모두 편안한 공간과 동선을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했다. 평면에 따라 크고 작은 볼륨 두 개로 나뉜 입면은 청고벽돌로 마감하고 금속 지붕재를 얹어 무게감을 줬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HT종합건설(하우스톡)
-
[청라 철근콘크리트주택] 부부 취미를 고려해 골프빌리지 내 지은 청라 주택
부부 취미 고려해 골프빌리지 내 지은 청라 목조주택 취미를 함께 즐긴다는 것은 대화의 창구를 가진다는 것이므로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연결고리가 된다. 골프를 함께 즐기는 40대 젊은 부부를 만나 또 다른 각자의 취향과 취미를 존중하고 때로는 공감하며 일상에서 작은 행복과 만족감을 느끼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로드하우징
-
[세종 철근콘크리트주택] 전통적인 정서에 아늑한 마당을 가진 세종 해솔당
전통적인 정서에 아늑한 마당 세종 해솔당 은퇴한 부부는 아들 부부가 있는 세종시에 집을 짓기로 했다. 집은 단조롭지만, 전통적인 정서를 담은 아늑한 집이길 바랐다. 건축가는 경남 거창의 ‘정온 선생 가옥’ 구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대문을 통과하면 나오는 진입마당으로 들어오는 이를 반겨주고 필로티를 통과해야 나오는 안마당은 프라이빗한 안락함을 제공하는 집’을 계획했다. 글 김진호(건축사사무소 시움 대표/건축사) | 사진 최진보 작가
-
-
[세종 철근콘크리트주택] 전통적인 정서에 아늑한 마당을 가진 세종 해솔당
- 전통적인 정서에 아늑한 마당 세종 해솔당 은퇴한 부부는 아들 부부가 있는 세종시에 집을 짓기로 했다. 집은 단조롭지만, 전통적인 정서를 담은 아늑한 집이길 바랐다. 건축가는 경남 거창의 ‘정온 선생 가옥’ 구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대문을 통과하면 나오는 진입마당으로 들어오는 이를 반겨주고 필로티를 통과해야 나오는 안마당은 프라이빗한 안락함을 제공하는 집’을 계획했다. 글 김진호(건축사사무소 시움 대표/건축사) | 사진 최진보 작가
-
- 동영상
- 주택 영상
-
[세종 철근콘크리트주택] 전통적인 정서에 아늑한 마당을 가진 세종 해솔당
주택 영상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파주 ALC주택_(주)엔에스트레이딩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모든 공간이 복도로 연결되는 파주 ‘一’자 주택 건축주 부부는 복층 단독주택을 임대해 살던 중 자신들만의 생활방식에 맞는 주택을 짓기로 했다. 땅을 알아보던 중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에 위치한 이곳을 알게 됐다. 남편의 직장과 20분 거리고, 휴전선과 가까워 주변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라 ‘제한보호구역’ 등으로 지정돼 있어 공장과 축사가 없다. 건축주는 여기에 ALC 단층주택을 편하게 살 수 있는 구조로 설계·시공했다. 얼굴을 마주하자마자 싱글벙글 웃으며 집을 자랑하기 시작한 건축주의 주택은 어떤지 들여다봤다. 글 최은지 기자 | 사진 강창대 기자 취재협조 (주)엔에스트레이딩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건축구조 ALC 구조, 경량 철골구조 대지면적 836.00㎡(252.88평) 건축면적 197.50㎡(59.74평) 건폐율 23.62% 연면적 185.83㎡(56.21평) 1층 185.83㎡(56.21평) (주택 151.66㎡(45.87평), 차고 34.17㎡(10.33평)) 용적률 22.23% 설계기간 2016년 12월~2017년 3월 공사기간 2017년 4월~8월 건축비용 2억 2천만 원(3.3㎡당 360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화기와 벽 - T150m/m 단열재 + 스타코 플렉스 데크 - 타일 외장 내부마감 천장 - 석고보드 2겹 위 친환경 페인트 벽 - 석고보드 2겹 위 친환경 페인트 바닥 - 프레신 타일 단열재 지붕 - T260m/m‘나’등급 외단열 - T150m/m‘나’등급 창호 수입창 현관 수입 현관문 위생기구 American standard 난방기구 기름보일러, 토요토미 난로 설계 및 시공 옐로우하우징 031-731-7420 www.yellowhousing.co.kr (주)엔에스트레이딩 031-926-3371~2 www.toyotomi.kr 경사지 악조건이 전망 좋은 집으로 파주 주택은 예술마을로 자리 잡은 헤이리마을, 프로방스마을과 3.5㎞ 거리에 있고, 주택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웬만한 편의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다. 밤늦게 퇴근하는 일이 비일비재한 건축주는 직장과 20분 거리이고, 주변이 ‘제한보호구역’이라 공장과 축사가 없어 소음과 악취가 없는 살기 좋은 곳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부부의 결심을 굳히게 한 이 대지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바로 경사지라는 점이다. 5m 정도 높이로 석축을 쌓아 평평하게 만드는 작업이 만만치 않았을 법하다. 그럼에도 고생한 보람은 있었다. 주택이 시야가 탁 트인 높은 곳에 자리해 조망을 제대로 갖추게 된 것이다. 파주 주택은 예민한 피부를 가진 건축주의 아내에게도 유익했다. “아내의 피부가 매우 예민하고 추위에 약해요. 그래서 철근콘크리트 주택도 염두에 뒀지만, 더 친환경적일 것 같은 ALC 주택을 선택했어요. 그리고 시공사엔 단열에 특히 신경을 써달라고 했죠. 완공 후 바로 입주했는데, 아내의 피부에 어떠한 트러블도 없었어요. 살아 보니 여름엔 현관, 주차장, 주방 등의 창문을 열어 놓으면 바람이 잘 통하고, 겨울엔 스토브만 잠깐 틀어놓아도 집 안 전체가 훈훈해 만족스러워요.” 건축주는 특히, 거실 쪽 채광이 좋아 난방비가 적게 든다고 말했다. 낮에는 거실 창에서 들어오는 빛만으로 실내가 훈훈하고, 기온이 많이 떨어졌을 땐 스토브만 잠시 틀어놓아도 주방까지 따듯해질 정도라고 한다. 거실에서 주방까지 ‘一’자형 구조로 복도가 쭉 이어져 있어 온기가 금방 전해지기 때문이다. 건축주는 특히, FF방식의 급·배기 시스템을 가진 스토브의 성능을 만족스러워했다. 설치형 스토브는 급기와 배기관이 이중으로 된 6.5㎝ 관으로 외부와 연결돼 있다. 불을 땔 때 외부 공기를 끌어들이고, 안쪽 배기관으로 연소가스가 나가 실내 공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게다가 열효율도 뛰어나 난방비를 아낄 수 있다고 한다. “입주해서 2번 정도밖에 스토브를 틀지 않았지만, 한 달간 매일 7~8시간 작동한다 해도 난방비가 10만 원 정도니 바닥 난방과 비교하면 훨씬 효율적입니다.” 단순하면서 실용적인 주택 파주 주택은 집 구조가 단순하고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동선으로 설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먼저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차 2대가 들어갈 수 있는 주차장과 함께 현관이 보인다. 건축주는 현관을 소개하면서 보통 주택보다 2배 정도 크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넓은 현관에는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는 긴 의자를 뒀고, 양쪽 벽면에 신발장과 함께 옷장을 설치했다. 귀가하면서 먼지 묻은 옷을 집 안까지 들이지 않아도 되고, 손님이 집에 드나들며 옷을 편하게 보관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현관에 배치한 화장실이다. 이 역시 손님의 프라이버시를 배려한 부분이다. 주차장을 현관 바로 옆에 배치하고 실내로 통하는 또 하나의 문을 냈다. 주차장에서 주택 내부로 들어서면 복도가 맞은편 끝에 있는 거실까지 ‘一’자로 쭉 이어져 있다. 복도를 따라 동선을 옮기면 우측엔 현관과 게스트룸이, 좌측엔 주방과 안방이 배치돼 있다. 게스트룸엔 다락을 뒀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건축주는 종종 방문하는 신부님과 수녀님이 머무를 수 있는 방과 기도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다락에 마련했다. 파주 주택은 건축주 부부가 자녀를 출가시키고 노후를 보낼 요량으로 계획한 집이다. 주택을 단층으로 계획한 이유는 복층집이 비효율적이었기 때문이다. 건축주는 전에 살았던 경험을 떠올리며 “2층은 거의 생활하지 않아 버려지는 공간이 되고, 청소도 만만치 않았다”고 말했다. 복층 전원주택이라는 로망보다 노후를 생각해 실속을 선택한 셈이다. 건축주는 마당에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잔디보다는 타일을 깔고, 마당 모퉁이엔 작은 텃밭을 뒀다. 텃밭은 건축주가 야채를 심고 가꾸며 전원의 재미를 느낄 정도의 적당한 크기로 만들었다. 건축주는 “날씨가 따듯해지면 꽃을 심어 화단을 가꿀 예정”이라며, “꿈꾸던 주택에서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 행복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
- 동영상
- 주택 영상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파주 ALC주택_(주)엔에스트레이딩
-
-
[파주 ALC 주택] 모든 공간이 복도로 연결되는 파주 ‘一’자 주택
- 모든 공간이 복도로 연결되는 파주 ‘一’자 주택 건축주 부부는 복층 단독주택을 임대해 살던 중 자신들만의 생활방식에 맞는 주택을 짓기로 했다. 땅을 알아보던 중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에 위치한 이곳을 알게 됐다. 남편의 직장과 20분 거리고, 휴전선과 가까워 주변이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라 ‘제한보호구역’ 등으로 지정돼 있어 공장과 축사가 없다. 건축주는 여기에 ALC 단층주택을 편하게 살 수 있는 구조로 설계·시공했다. 얼굴을 마주하자마자 싱글벙글 웃으며 집을 자랑하기 시작한 건축주의 주택은 어떤지 들여다봤다. 글 최은지 기자 | 사진 강창대 기자 취재협조 (주)엔에스트레이딩 <기사 전문 보기>
-
- 동영상
- 주택 영상
-
[파주 ALC 주택] 모든 공간이 복도로 연결되는 파주 ‘一’자 주택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광주 철근콘크리트주택_자림이앤씨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비염과 피부염에서 해방, 광주 1.4ℓ 패시브하우스 건축주는 이전에 아파트에서 살 때 알레르기성 비염과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고생했다. 실내 환경을 개선하면 좀 나아질까 싶어서 내부 공사를 하던 중 마감재를 뜯어보고 깜짝 놀랐다. 단열재 후면이 까맣게 썩어서 곰팡이가 잔뜩 슬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모두 콘크리트와 단열재 사이에서 발생하는 결로에서 기인한다. 결로는 내단열 건물에서 피하기 어려운 문제점으로, 여러 하자의 요인이 된다. 결로로 인한 곰팡이는 고스란히 실내 공기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추정하건대 국민보험공단의 ‘아토피 피부염(L20)’ 질환의 건강보험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입원 환자의 증가율이 11.1%로 가파른 것은 아파트 거주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라고 추정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건축 기술의 향상으로 점점 건물은 기밀해져서 열손실은 줄어든 반면, 환기가 되지 않다 보니 실내에 오염된 공기는 정체될 수밖에 없고 결국 질병에 걸리기 쉬운 환경에서 살게 되는 것이다. 그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고단열, 고기밀, 고성능 창호, 열 교환 환기장치, 열교 없는 디테일을 갖추어 내부에 곰팡이가 없는 쾌적하고 건강한 패시브하우스이다. 건축주가 ‘패시브하우스’에서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은 이유이다. 글 오명신(㈜자림이앤씨건축사사무소 부장) 사진 정태호(스페이스 포토 스튜디오) 드론 촬영 최정필(건축주) HOUSE NOTE DATA_ 가동 부모님 집 위치 광주시 서구 서창동 지역/지구 도시지역,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비행안전제6구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861.00㎡(260.45평) 건축면적 306.11㎡(92.60평) 건폐율 35.55% 연면적 269.25㎡(81.45평) 주 건축물 245.1㎡(74.14평) 부속 건축물 24.15㎡(7.30평) 용적률 31.27% 건축비용 6억 8천만 원(3.3㎡당 약 850만 원) 설계기간 6개월 공사기간 10개월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쇄석 벽 - 외단열 미장마감, 화강석, 노출콘크리트 데크 - 우드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페인트, 무늬목 벽 - 노출콘크리트, 합지벽지 바닥 - 원목마루, 대리석 단열재 지붕 - 압출법 보온판 2호 300㎜ 외단열 비드법 보온판 1종 3호 200㎜ 창호 엔썸 케머링 현관 엔썸 케머링 조명 루이스폴센 PH5 주방기구 SieMatic 위생기구 American Standard 환기장치 셀파 설계 ㈜자림이앤씨건축사사무소 02-6082-0404 zarim.kr 인테리어 설계 이정규 시공 대화이엔씨㈜ 062-364-5001 HOUSE NOTE DATA_ 다동 아들 집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582.00㎡(176.05평) 건축면적 254.48㎡(76.98평) 건폐율 43.73% 연면적 408.58㎡(123.59평) 지하 56.98㎡(17.24평) 1층 151.60㎡(45.86평) 2층 120.34㎡(36.4평) 주차장 79.66㎡(24.10평) 용적률 46.73% 설계기간 6개월 공사기간 10개월 건축비용 9억 2천만 원(3.3㎡당 850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쇄석 벽 - 외단열 미장마감, 화강석, 노출콘크리트, 이페목 데크 - 우드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페인트 벽 - 노출콘크리트, 친환경 페인트 바닥 - 원목마루, 대리석 단열재 지붕 - 압출법 보온판 2호 300㎜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1종 3호 200㎜ 계단실 디딤판 - 대리석 난간 - 유리 창호 엔썸 케머링 현관 엔썸 케머링 조명 SATTLER / Louis Poulsen 주방기구 SieMatic 위생기구 American Standard 환기장치 셀파 주차장 도어 메탈게이트 이 주택의 대지는 광주 외곽의 한적한 마을에 위치하며, 면적은 약 600평이고 남측을 제외한 삼면이 도로에 접한다. 설계는 부모님 댁과 두 아들의 주택 3채가 들어서도록 필지를 3개로 분할하는 마스터플랜부터 시작했다. 큰아들이 드론으로 위에서 촬영한 대지 사진을 받아본 순간, 오래된 마을의 정겨운 정취와 이를 둘러싼 산세山勢가 너무도 매력적이었다. 이런 곳에 건축을 계획하게 된 것이 기뻤으며, 작업에 대한 기대와 설렘도 컸다. 한편, 새로 들어설 주택이 기존 가옥들에 비해 규모가 다소 크기에 낯섦과 이질감을 주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다. 하지만 건축주가 요구하는 면적을 담아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이왕 지을 바에야 차라리 낯설더라도 마을 입구에 새로운 랜드 마크로 즐거움을 주는 주택이 되도록 설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후일담이지만, 규모가 좀 크다 보니 마을사람들은 이곳에 주택이 아닌 마을회관이나 관공서가 들어서는 것으로 여겼다고 한다. 남향 배치 & 단순한 매스 패시브하우스이기에 먼저 채광을 극대화하도록 남향으로 배치하고, 동시에 각 주택의 사생활 확보를 위해 적당한 거리를 갖도록 분할 계획을 진행했다. 그런데 설계 과정에서 부모님이 모시고 온 풍수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각도를 다시 잡아야만 했다. 다행히 초기에 잡은 각도와 큰 차이는 없었지만, 약간의 각도 변경이 공간 효율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컸다. 특히, 좀 더 여유로운 외부 공간 확보가 가능한 배치를 못한 부분은 아쉬웠다. 하지만 건물의 모서리가 대지 경계에서 가장 가까웠던 아들의 주택 한 채를 여러 가지 사유로 짓지 않게 되어 결과적으로 충분히 여유로운 외부 공간을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마을 입구에서 진입할 때 남쪽으로 송학산이 보이는데, 도로에서도 주택의 마당과 함께 그 산의 봉우리가 보이도록 투시형 담장을 설치해 개방감을 느끼도록 했다. 외피 면적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순한 매스를 기본으로 꼭 필요한 변화만 생기도록 계획했다. 두 아들의 주택은 나란히 뒤에 서서 부모님 댁을 모시는 형상이 되도록 2층으로 계획했다. 부모님 댁을 단층으로 계획한 것은 아들 주택의 남쪽 마당으로 채광을 좀 더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이기도 했다. 아들 주택의 남쪽 마당은 자연스럽게 형성된 두 주택의 중심으로 이곳에 가족 모임 공간을 뒀다. 자연 채광과 전경을 담은 부모님 댁 부모님 댁은 연세를 고려해 거동이 편하도록 단층으로 계획했다. 도심지에서 찾기 어려운 44.5m라는 폭이 넓은 대지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도심지나 아파트에서 절대 갖기 어려운, 이런 전원주택에서만 누릴 수 있는 길게 뻗은 공간을 경험하도록 계획했다. 그래서 욕실 등 서비스 공간을 제외한 모든 방과 거실, 주방 등을 펼쳐서 모두 남향으로 배치했다. 욕실은 북쪽에 뒀지만, 창을 크게 내어 충분한 자연 채광과 함께 외부 조경도 내부 공간의 일부로 확장되도록 했다. 주차장에서 출입구까지 드나들기 편한 경사로를 만들고, 그 위에 비를 맞지 않도록 투명한 유리 캐노피를 설치했다. 아들 주택 _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공간 배치 아들 주택의 대지는 남쪽 마당과 북쪽 진입로 간 레벨 차이가 커서 주출입용 현관과 주차장을 지하에 계획했다. 지하에 주차장, 현관, 기계실, 창고 등을 배치했다. 1층에 거실, 주방, 손님방, 서재 등 공용공간을, 2층에 프라이버시를 위해 안방과 두 자녀의 방을 배치했다. 부모님 댁과 마찬가지로 아들 주택도 모든 방을 남측에 면하도록 계획했으나, 거실을 복층으로 하면서 자녀 방 하나는 아쉽지만 북측으로 보냈다. 욕실도 북측에 위치하지만, 창호를 크게 내어 충분한 자연 채광과 함께 전망을 끌어들인 시원스러운 개방감을 느끼도록 했다. 또한, 안방 욕실은 방으로도 시야가 열리도록 하여 앞뒤로의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안방의 드레스룸은 최대한 수납하도록 벽 전체를 사용하고 고창을 두어 채광을 해결했다. 초기에 아들 주택의 내부 공간을 계획하면서 에너지 효율을 위해 단층으로 권했으나, 웅장한 대공간의 거실을 원했기에 그에 대한 비용은 감수하며 복층 높이의 거실을 두기로 했다. 많은 사람이 패시브하우스에서 복층을 둘 수 없다고 오해하는데, 사실상 복층을 두면 안 된다는 어떠한 제한도 없다. 다만, 그것을 위한 비용이 좀 더 들어갈 뿐이다. 즉, 에너지뿐만 아니라 마감 측면에서도 동일한 비용 증가를 가져온다고 볼 수 있다. 지하 현관문은 1층 거실로부터 남향 빛이 들어오도록 상부를 오픈해 집 안으로 들어설 때 쾌적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또한, 이를 통해 거실에서도 현관을 통해 들어오는 사람을 맞이하도록 했다. 지하 주차장 상부 덮개는 열교를 차단하도록 본동과 별도의 구조물로 분리 설치했다. ...후략... * 본 기사는 유튜브의 글자수 제한으로 일부 내용을 생략했습니다.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전원주택라이프’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십시오.
-
- 동영상
- 주택 영상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광주 철근콘크리트주택_자림이앤씨건축사사무소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청라 철근콘크리트주택_마로안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2개 동을 브릿지로 연결한 청라 주택 인천 서구 경서동 청라지구에 들어선 채 나눔을 한 듯한 2개의 매스를 브릿지Bridge로 연결한 주택이다.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건축주의 요구로 디자인 콘셉트를 원석의 쪼개짐으로 접근했다. 쪼개진 두 매스에 독립적 형태를 부여하며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브릿지를 통해 하나의 어우러짐이 되도록 구성했다. 글 이옥정 건축사(마로안건축사사무소) 사진 진영관 작가(JYK Archi Studio) HOUSE NOTE DATA 위치 인천 서구 경서동 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292.30㎡(88.42평) 건축면적 144.95㎡(43.84평) 건폐율 49.59% 연면적 223.35㎡(67.56평) 1층 101.67㎡(30.75평) 2층 121.68㎡(36.80평) 용적률 76.41% 설계기간 2016년 1월~4월 공사기간 2016년 5월∼12월 건축비용 3.3㎡당 600만 원 MATERIAL 외부 지붕 - 평지붕(우레탄 노출 방수) 벽 - 시멘트블럭(큐블럭) 데크 - 방부목 내부 천장 - 석고보드 위 VP 도장 내벽 - 석고보드 위 VP 도장 바닥 - 원목마루(오크목) 단열재 지붕 - T215 비드법 보온판‘나’등급 외단열 - T140 비드법 보온판‘나’등급 내단열 - T30 합지 보드 계단실 디딤판 - 오크원목 난간 - 강화유리 창호 피오리 조명 LED 주방기구 제작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설계 마로안건축사사무소 02-2051-9330 www.maroan.com 인테리어 에이프레임 010-6524-8065 시공 디자인태양 010-3547-7285 건축주는 아파트에서만 생활해 온 젊은 부부다. 문을 열면 바로 정원을 밟을 수 있고, 탁 트인 공간을 마주할 수 있는 그런 집을 꿈꾸던 부부는 장고 끝에 인천 청라지구의 대지를 매입했다. 초기에 건축주의 요구 사항은 크게 두 가지였다. 본인들의 거주 공간 외에 임대주택 한 가구를 추가로 계획해 달라는 것과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계획을 해 달라는 것이었다. 경서동 주택은 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해 반듯반듯하게 구획돼 있고, 인프라도 여느 도시 못지않게 잘 갖춰져 있다. 그러나 질서정연하게 나누어진 대지 구획선을 따라 모든 집의 정원이 단지 내 도로를 향하고, 그 너머로 거실 내부의 모습이 너무 적나라하게 노출돼 있다. 지구단위계획 지침에 따라 담장을 설치할 수가 없기에 벌어지는 현상들이다. 우리 설계팀도, 클라이언트도 설계 초기부터 가장 중점을 둔 요소가 프라이버시 확보였다. 담장을 설치하지 않으면서 프라이버시를 유지할 수 있는 설계는 건물 매스를 최대한 바깥으로 밀어내고, 내부에 열린 공간, 즉 중정中庭을 두는 안이었다. 결국, 2개 동을 계획하고, 중정을 바라보는 브릿지가 각각을 연결하는 최종안이 나왔다. 외부로 환기와 채광을 위한 최소이자 최적의 창호를 계획하고, 중정을 바라보는 내측 창호는 최대한 크게 하여 중정이 외부 공간이 아니라 실내 공간의 연장선에 있도록 했다. 또한, 그 공간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스킵플로어로 계획해 각 공간이 중정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했다. 주인 세대의 주 출입구는 2층 높이의 가벽과 캐노피를 계획해 진입성과 깊이감을 주어 외부로 바로 열려 있는 현관의 단점을 보완했다. 현관으로 진입하면 가족실과 중정이 한눈에 들어오고 정면의 계단은 1.5층 서재로 연결된다. 1.5층의 서재 복도와 중정을 바라보며 몇 계단 더 오르면 2층 식당과 거실이 나타난다. 2층 거실에서의 전망은 중정을 지나 건너편 서재로의 뷰View이다. 먼 산이나 강으로의 절경이 눈앞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어차피 내 집 앞 도로가 전망의 전부라면 나의 정원을 바라보는 것이 더 낫지 않겠나 싶다. 특히 경서동 주택은 거실이나 서재가 협소한 편이지만, 거실 + 중정 + 서재 이 3개 레이어의 공간감으로 인해 굉장히 넓게 느껴진다. 공간적인 느낌으로만 보면 건축주가 두 건물을 모두 영위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상 서재가 있는 건물의 1층과 2층 일부 공간은 세입자 세대가 거주하는 공간이다. 세입자 세대도 2개 층을 사용하면서 면적에 비해 넓게 느껴지는 공간 구성을 하고 있다. 물론 두 가구의 외부 진입 동선도 별도로 분리돼 있고, 대지 내에서도 시야는 완벽하게 차단돼 있기에 프라이빗한 생활이 가능하게 구성돼 있다. 입면은 애초 파벽돌, 석재 등 여러 가지 재료를 검토했지만, 2개로 쪼개진 심플한 매스 구성은 최대한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재료로 적층 형태로 표현돼야 좋을 듯했다. 적층의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시멘트벽돌을 길게 변형시킨 형태의 재료를 사용하고, 세로줄눈 없이 수평줄눈만 강조했다. 역시 재료의 적층된 표현 방법이 본 건물의 형태미를 더욱 강조하는 듯싶다. 그리고 두 회색빛 매스 사이를 연결하는 브릿지는 최대한 투명하게 처리해 중정 공간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배제하려고 계획했으나, 물 처리 방법이나 시공성 때문에 다소 둔탁한 프레임이 시공돼 아쉬운 감이 있다. 그 외에 송판 노출콘크리트, 스틸 플레이트 등의 재료를 주차장 벽면이나 창호 프레임으로 사용해 주요 마감재인 시멘트벽돌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었다. 인테리어 디자인 역시 군더더기 없이 모던하고 심플하게 계획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을 기본으로 따뜻함을 줄 수 있는 우드도어, 우드플로링을 계획했다. 현관 위로 2개 층이 오픈된 공간에는 유리 난간을 계획해 공간감을 강조했다. 조명 계획에 있어서는 다운라이트 및 직부등은 최대한 절제해 사용했고, 대신 간접조명의 사용으로 심플하면서 화사하고 따뜻한 느낌을 연출했다. 사이 공간으로 프라이버시 확보 _ 매스와 매스 사이에 자연스럽게 생긴 공간은, 이 주택의 쉼터인 안뜰이 된다. 작은 안뜰에는 햇빛과 빗물을 차단하는 처마와 걸터앉아 쉴 수 있는 툇마루가 있다. 낮은 나무들이 담장이 되어 조망과 채광을 확보하되 프라이버시는 유지되도록 했다. 1층 거실문을 열면 바로 중정과 연결돼 더욱 확장된 공간을 느낄 수 있다. 이벤트 공간 브릿지 _ 매스와 매스 사이를 연결해 주는 브릿지는 단순히 이동 통로로서의 구조적 기능을 넘어 공간을 나누거나 이어준다. 또한, 내부 깊숙이 빛을 끌어들여 주고 다양한 공간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로서의 의미를 갖게 된다. 브릿지를 투명하게 하여 경관적으로 막힘의 모습이 아니게 표현했다. 자유로운 평면 공간 _ 분절된 두 매스를 브릿지를 통해 연결함으로써 수평·수직적으로 풍부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게 표현했다. 거실과 식당은 루버를 사용해 공간은 분리되지만 답답하지 않고 개방감이 있는 재밌는 공간이 된다. 재료의 질감을 살린 입면 _ 단순한 매스 구성으로 심플한 형태를 추구했고, 외부로의 창은 최소화해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반대로 매스와 매스 사이의 틈에는 넓은 창으로 인해 열린 느낌을 주고 채광 및 환기 등에 특화된 개방 공간이 펼쳐진다. 주 출입구 옆의 가벽 디자인으로 진입구의 깊이감과 넓이감을 강조했다. 주차장 측면에 노출콘크리트 가벽을 계획해 시멘트벽돌과 조화를 이루게 하고, 랜덤한 개구부는 재미있는 요소로 활용했다. 외벽을 시멘트벽돌(큐블록)과 노출콘크리트를 사용하여 재료가 가지는 고유의 질감을 표현하였고, 세월의 흐름이 묻어나도록 했다.
-
- 동영상
- 주택 영상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청라 철근콘크리트주택_마로안건축사사무소
-
-
[광주 철근콘크리트주택] 비염과 피부염에서 해방, 광주 1.4ℓ 패시브하우스
- 비염과 피부염에서 해방, 광주 1.4ℓ 패시브하우스 건축주는 이전에 아파트에서 살 때 알레르기성 비염과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고생했다. 실내 환경을 개선하면 좀 나아질까 싶어서 내부 공사를 하던 중 마감재를 뜯어보고 깜짝 놀랐다. 단열재 후면이 까맣게 썩어서 곰팡이가 잔뜩 슬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모두 콘크리트와 단열재 사이에서 발생하는 결로에서 기인한다. 결로는 내단열 건물에서 피하기 어려운 문제점으로, 여러 하자의 요인이 된다. 결로로 인한 곰팡이는 고스란히 실내 공기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추정하건대 국민보험공단의 ‘아토피 피부염(L20)’ 질환의 건강보험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입원 환자의 증가율이 11.1%로 가파른 것은 아파트 거주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라고 추정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건축 기술의 향상으로 점점 건물은 기밀해져서 열손실은 줄어든 반면, 환기가 되지 않다 보니 실내에 오염된 공기는 정체될 수밖에 없고 결국 질병에 걸리기 쉬운 환경에서 살게 되는 것이다. 그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고단열, 고기밀, 고성능 창호, 열 교환 환기장치, 열교 없는 디테일을 갖추어 내부에 곰팡이가 없는 쾌적하고 건강한 패시브하우스이다. 건축주가 ‘패시브하우스’에서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은 이유이다. 글 오명신(㈜자림이앤씨건축사사무소 부장) 사진 정태호(스페이스 포토 스튜디오) 드론 촬영 최정필(건축주) <기사전문보기>
-
- 동영상
- 주택 영상
-
[광주 철근콘크리트주택] 비염과 피부염에서 해방, 광주 1.4ℓ 패시브하우스
-
-
[청라 철근콘크리트주택] 2개 동을 브릿지로 연결한 주택
- 2개 동을 브릿지로 연결한 청라 주택 인천 서구 경서동 청라지구에 들어선 채 나눔을 한 듯한 2개의 매스를 브릿지Bridge로 연결한 주택이다. 프라이버시를 중요시하는 건축주의 요구로 디자인 콘셉트를 원석의 쪼개짐으로 접근했다. 쪼개진 두 매스에 독립적 형태를 부여하며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는 브릿지를 통해 하나의 어우러짐이 되도록 구성했다. 글 이옥정 건축사(마로안건축사사무소) 사진 진영관 작가(JYK Archi Studio) <기사 전문 보기>
-
- 동영상
- 주택 영상
-
[청라 철근콘크리트주택] 2개 동을 브릿지로 연결한 주택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연남동 철근콘크리트 상가주택_오픈스케일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맞벽건축으로 일조권 완화 연남동 클라인하우제 홍대 클라인하우제Klein Hauze 홍대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 260-4번지이며, 대지 면적은 22.29평(73.70㎡)으로 협소하다. 연남동 동진시장 인근 골목길 초입 부분 코너에 위치하며, 260-3번지와 맞벽건축으로 주택 신축이 이뤄졌다. 연남동 철도 부지가 공원으로 다시 조성되면서 최근 옛 주택들이 새롭게 태어나는 중이다. 협소한 대지 면적으로 인해 옆집 260-3번지와 맞벽건축으로 진행하여 일조권 제한이 완화돼 건물이 크게 올라갈 수 있었다. 글 이관용(㈜오픈스케일건축사사무소) 사진 채수옥 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 마포구 연남동 지역/지구 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73.70㎡(22.29평) 건축면적 44.10㎡(13.34평) 건폐율 59.84% 사업연면적 160.00㎡((40.4평), 중정 등 공용공간 포함) 연면적 147.00㎡(44.47평) 1층 35.18㎡(10.64평) 2층 40.65㎡(12.30평) 3층 38.25㎡(11.57평) 4층 21.36㎡(6.46평) 5층 11.56㎡(3.50평) 용적률 199.46% 설계기간 2016년 7월~10월 공사기간 2016년 10월~2017년 5월 토목공사비 1,500만 원 건축비 3억 원(3.3㎡당 625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철근콘리트 벽 - 고흥석 버너, 라임스톤 내부마감 천장 - 노출콘크리트 후 페인트 벽 - 노출콘크리트 후 페인트 바닥 - 강마루 단열재 지붕 - 비드법 2종 1호 210㎜ 외단열 비드법 2종 1호 155㎜ 계단실 디딤판 - 오크원목 난간 - 오크원목 창호 LG하우시스 HS Premium 5 현관 한국방화문 HK321CC 조명 소룩스 LED SOLUX SLL-L263 주방기구 한샘유로 위생기구 대림바스 CL-605, CL-761 난방기구 경동보일러 설계 ㈜오픈스케일건축사사무소 02-558-8983 www.openscale.net 시공 제이에이치건축 010-9088-6832 INTERIOR NOTE ▲ 1층 상가(입주 예정으로 인테리어 공사 중) 면적 31.88㎡(9.6평) 콘셉트 플라워샵으로 모던하게 공간 구성 실내 주요 마감재 천장 - 노출 콘크리트 벽 - 노출콘크리트 바닥 - 에폭시 주방 전체 포인트 벽 마감 욕실 포인트 벽 마감 창호 스테인리스 창호 출입문(현관 등) 자체 제작 가구 빌트인 자체 제작 ▲ 2∼5층 주거 공간 면적 111.82㎡(33.83평) 가구 수 1가구 단독주택 콘셉트 협소한 부지를 최대한 활용하여 입면을 수직형으로 구성하고, 디자인 콘셉트는 모노톤과 화이트 톤 위주로 모던함을 추구 실내 주요 마감재 거실 천장 - 수성 천연페인트 벽 - 수성 천연페인트 바닥 - 강마루 침실 천장 - 수성 천연페인트 벽 - 수성 천연페인트 바닥 - 강마루 주방 전체 마감재 - 한샘유로, 타일 / 포인트 벽 욕실 전체 마감재 - 타일 / 포인트 벽 창호 PVC 이중 시스템창호 현관 한국방화문 방문 예림도어 조명 소룩스 LED 조명 가구 한샘 위생기기 대림바스 주방기구 한샘유로 클라인하우제 홍대의 주변 환경은 밀도가 높고 건물들은 허름한 편이다. 대지는 북쪽과 서쪽으로 도로를 마주하는 코너이지만, 북쪽 도로가 주 진입도로이고 서쪽 도로는 막다른 골목길로 향한다. 이를 고려하여 주택의 정면이 주 진입도로인 북쪽을 바라보게 배치했다. 2개의 협소한 땅을 맞벽건축으로 신축하면서 땅은 작지만, 주택은 크게 보이도록 고려했다. 주택의 코너 부분이 진입로에서 바로 보이기 때문에 건축적으로 가벽을 설치하고 안쪽으로 테라스를 계획했다. 이로 인해 주택의 주 포인트인 격자형 가벽이 만들어졌다. 주택의 외관은 기하학을 바탕으로 계획했다. 박스 형태의 전체적인 윤곽에 기하학적인 그리드를 기반으로 한 입면 계획이 이뤄졌다. 벽체와 지붕은 모두 직선이다. 맞벽건축으로 인해 260-3번지와의 층을 맞추면서 4층과 5층에 테라스가 만들어졌다. 이 부분은 건축 입면상 솔리드Solid와 보이드Void가 적절하게 만들어지면서 공간에 다양성을 부여한다. 협소한 땅에 상가와 단독주택이 공존 두 필지의 면적은 각각 20평과 22평으로 모두 협소했다. 2개의 대지를 최대한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맞벽건축이 그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두 건축주의 합의를 끌어내어 맞벽건축으로 신축했다. 도심에 지어지는 대부분의 소형 프로젝트는 일조권 제한과 주차 대수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일조권 완화 차원에서도 맞벽건축은 이점이 있다. 클라인 하우제 홍대에는 건축주 부부와 한 명의 아이, 이렇게 세 가족이 거주하게 된다. 건축주는 공학자로서 연구 활동을 하면서 바이크 스포츠를 즐기는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의 소유자이다. 건축주는 기존 오래된 주택을 개축하여 장기 거주할 목적으로 단독주택을 짓고자 했다. 또한, 1층을 월 임대 수익을 고려하여 상가로 계획했다. 건축주는 대지 면적이 협소하기 때문에 최대로 편리한 공간 구성을 요구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 공간을 특별히 요구하여 주방 인근에 별도의 쓰레기 처리 공간을 계획했다. 또한, 지상의 마당 없이 4층에 마당 겸 테라스를 만들기를 바랐다. 건축 계획 시 땅은 작지만, 크게 보이는 주택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1층은 수익형 임대 상가로, 2층부터 5층까지 한 세대가 거주하는 단독주택으로 층을 구분했다. 단독주택의 내부는 좁은 계단의 수직 동선으로 연결했다. 이러다 보니 이삿짐 문제를 해결하면서 내부도 크게 느끼도록 외부에 면한 창문을 크게 냈다. 내부에서 오르내리는 계단에 수직 창을 내어 자연 채광이 잘 들어오도록 고려했다. 협소주택이기 때문에 2층에 주방과 거실을, 3층에 부부 침실과 아이 방을 계획했다. 4층과 5층은 취미실과 서재를 테라스와 연계하여 다양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시지각적視知覺的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창문을 크게 냈다. 협소주택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클라인 하우제 홍대는 전체적인 분위기는 모던함을 추구했다. 외부는 강한 남성적인 느낌이라면, 내부는 모던한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게 디자인했다. 특히, 주방은 아일랜드 가구를 배치하여 넓고 편하게 꾸몄다. 수직 이동 공간인 계단은 좁지만, 가족이 함께하는 공용공간은 상대적으로 시원스럽게 계획했다. 인테리어는 전형적인 벽지 마감에서 탈피하여 콘크리트 위에 미장 후 페인트로 마감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의 깔끔함과 높은 천장고를 확보하여 개방감을 느끼도록 했다. 연남동 일대 신축 또는 리모델링 주택들의 외장재가 대부분 청고벽돌 일색이지만, 클라인 하우제 홍대는 내구성과 차별화된 미관을 구현하고자 했고, 모노톤Monotone의 화강석을 주조로 단조로움을 탈피하고자 포인트로 라임스톤을 부분부분 도입하여 세련된 미관을 추구했다. 무엇보다 진입부에서 보이는 4, 5층 부분의 테라스 공간을 격자형 가벽으로 감싸서 협소주택에서 다양한 이벤트 행위를 즐기도록 했다. 아쉬운 점은 협소한 대지 문제로 외부 공간에 주차장밖에 계획하지 못한 점이다.
-
- 동영상
- 주택 영상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연남동 철근콘크리트 상가주택_오픈스케일건축사사무소
-
-
[연남동 철근콘크리트주택] 맞벽건축으로 일조권 완화 클라인하우제 홍대
- 맞벽건축으로 일조권 완화 연남동 클라인하우제 홍대 클라인하우제Klein Hauze 홍대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 260-4번지이며, 대지 면적은 22.29평(73.70㎡)으로 협소하다. 연남동 동진시장 인근 골목길 초입 부분 코너에 위치하며, 260-3번지와 맞벽건축으로 주택 신축이 이뤄졌다. 연남동 철도 부지가 공원으로 다시 조성되면서 최근 옛 주택들이 새롭게 태어나는 중이다. 협소한 대지 면적으로 인해 옆집 260-3번지와 맞벽건축으로 진행하여 일조권 제한이 완화돼 건물이 크게 올라갈 수 있었다. 글 이관용(㈜오픈스케일건축사사무소) 사진 채수옥 작가 <기사전문보기>
-
- 동영상
- 주택 영상
-
[연남동 철근콘크리트주택] 맞벽건축으로 일조권 완화 클라인하우제 홍대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세종 목조주택_더존하우징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공간에 공간을 더한 세종 선룸 주택 꽃이 아닌 가족을 위해 따뜻한 온실[Sunroom]을 품은 세종 경량 목조주택. ‘안’이면서 ‘밖’이 되는 이 공간에서 건축주 가족은 사시사철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하면서 아파트에선 겪어보지 못했던 신선한 삶을 만들어 간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세종시 고운동 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주거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340.30㎡(102.94평) 건축면적 81.21㎡(24.56평) 건폐율 23.86%(법정 50%) 연면적 134.07㎡(40.55평) 1층 81.21㎡(24.56평) 2층 52.86㎡(15.99평) 용적률 39.39%(법정 150%) 설계기간 2017년 4월~5월 공사기간 2017년 6월~8월 건축비용 1억 8,900만 원(3.3㎡당 477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0.4T(선인하우징) 벽 - 스타코 플렉스, 케뮤 세라믹 사이딩 14T(삼익산업) 데크 - 고흥석(상주석재) 내부마감 천장 - D&D 콜렉션(DID) 벽 - D&D 콜렉션(DID) 바닥 - 강그린 REAL(LG 지인) 단열재 지붕 - 크나우프 글라스울 R32, R38(유진산업) 벽 - 크나우프 글라스울 R21(유진산업) 외단열 - 스카이텍 5㎜(윈코) 창호 미국식 스윙창호 이중유리(삼익산업) 현관 LSFD 디자이어(성우스타게이트) 주요조명 더플러스라이팅 주방가구 모닝(에넥스) 위생기구 대림바스 난방기구 경동 가스보일러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세종시 고운동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용지 내 장방형 대지에 지난여름 들어선 주택이다. 건축주 김선원(52)·황윤정(50) 부부는 4년 전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의 교육 환경을 고려해 입지立地를 세종시로 정하고 초등학교 가까운 곳에 대지를 마련했다. 부부는 경남 진주의 아파트에 살면서 단독주택지를 알아보던 당시만 해도 ‘노후에나 단독주택을 지어야지’하고 막연하게 생각했다. 그러던 부부가 단독주택을 앞당겨 짓게 된 계기는 안식년을 맞아 미국에서 생활하는 친구의 집을 방문했다가 자극을 받아서다. “넓은 마당이 있는 주택에서 여유롭게 살아가는 친구의 가족을 보면서 단독주택을 서둘러 짓기로 했어요. 아이에게도 아파트보다 단독주택이 정서적으로 훨씬 낫겠다 싶었고요. 저도 어릴 때 단독주택에서 살았는데, 지금도 그때의 좋은 기억들이 떠올라요. 아이한테도 그런 추억거리를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에 결정한 거죠.” 마당은 넓게 주택은 아담하게 부부는 대지를 구입한 후 주택에 관한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다. 일찍이 주택의 구조와 스타일을 정해놓은 터라 믿고 맡길 만한 설계·시공업체를 선정하기 위해서다. 여러 업체를 살펴본 후 더존하우징으로 정했는데, 그 이유는 시공 경험이 풍부하고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1월 더존하우징의 건축 매니저와 첫 미팅 때 부부가 요구한 사항은 ‘마당이 넓고 크기가 아담한 모던한 스타일의 집,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집’이다. 이를 반영해 동북과 남서로 긴 장방형 대지에 주택을 동북향으로 앉혀 앞마당을 최대한 확보한 뒤 거실과 침실, 선룸을 햇살이 잘 드는 동남향으로 배치했다. 주택은 대지가 102.94평이므로 법정 건폐율 50%를 적용하면 건축면적 51.47평까지 앉힐 수 있었지만, 넓은 앞마당을 확보하고자 24.56평만 할애하고, 그 위에 15.99평을 올려 부족한 공간을 채웠다. 입면 디자인은 모던 스타일로 단조롭지 않게 거실을 전면으로 돌출시키고 박공지붕 좌우에 외쪽지붕을 더해 입체적인 느낌을 담았다. 1층에는 거실을 중심으로 외부에서 진입하기 편리한 우측 도로변에 현관과 게스트룸을, 햇볕이 잘 드는 좌측에 선룸을 배치했다. 선룸 뒤쪽에 배치한 주방/식당에는 직사광선이 아닌 은은한 빛이 스며든다. 주방의 조리대는 놀이터가 있는 녹지공간을 향해 ‘一’자형으로 설치하고, 그 위에 조망과 통풍을 위한 창을 냈다. 반면, 외부에서 보면 세로 창만 나란히 보이는 거실을 답답하게 생각할 수 있다. 더군다나 도면을 보면 주방/식당과 대각선으로 공간을 분리한 거실 면적도 다소 좁아 보인다. 하지만, 거실 천장고를 높여 넓어진 체적으로 개방감을 확보하고, 선룸과 연결한 파티오 도어를 통해 시선이 외부로 이어져 답답하지 않다. 거실 뒤에 있는 계단으로 2층에 오르면 위생공간을 사이에 두고 부부와 아이의 공간이 나뉘어져 있다. 이렇게 1층엔 공용 공간과 접객 공간, 2층엔 가족만의 사적 공간을 갖추면서 부부가 바라던 공간을 완성했다. 공간 변화로 찾은 수납과 여유 이 주택의 포인트는 선룸과 숨겨진 두 개의 공간이다. 선룸은 건축주가 주택을 짓기 전부터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계획했다. 실내 공간처럼 활용하도록 콘크리트로 다지고, 그 위에 원목 바닥재를 깔았다. 그리고 날씨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자연을 즐기도록 외부에 면한 부분에 폴딩 도어를 설치했다. 선룸은 완충 공간으로 폴딩 도어를 닫으면 실내, 완전히 개방하면 데크처럼 실외 공간으로 변신한다. 선룸엔 냉난방 시설을 따로 계획하지 않았다. 햇살을 품은 온실 구조라 한파가 닥친 날에도 실내처럼 활동할 수 있을 정도로 따듯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한여름엔 어떨까. 유난히 무더웠던 지난여름을 보낸 건축주의 말이다. “여름에는 더울 거라고 다들 걱정했는데, 한여름 뜨거운 햇볕이 내리쬘 때 지붕에 설치한 차양을 치고 양쪽 폴딩 도어를 열었더니 바람이 잘 통해 지낼 만했어요.” 사계절 즐거운 공간을 제공하는 선룸은 특히 여름철엔 실내 공간을 확장시키고 겨울철엔 실내 온도를 4도나 올려주는 외피 역할도 겸한다. 건축주 부부는 주택을 지으면서 전에 살던 아파트보다 면적을 절반이나 덜어냈다. “아파트에서 살 때는 가족 구성원에 비해 너무 넓어서 공간에 눌리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그래서 이 주택엔 필요한 공간만 담아낸 거예요. 그리고 적재적소에 수납공간을 설치하고 인테리어를 겸해 각종 소품과 책을 진열했어요.” 눈에 띄는 공간은 많은 물건을 진열하도록 공간을 활용한 아이 방이다. 높은 천장을 이용해 그 바로 아래에 다락 형태로 공간을 꾸며 침대를 두고 계단을 수납공간으로 활용했을 뿐만 아니라, 침대 아래의 책장을 미닫이로 제작해 그 안에 공부방을 숨겨둔 것이다. 이렇게 가족만의 최적화된 주거 환경을 갖추면서 부부는 한결 여유로운 마음이 생겼다고 한다.
-
- 동영상
- 주택 영상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세종 목조주택_더존하우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