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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철근콘크리트주택] 신앙심과 함께하는 소박한 생활 음성 맹동주택
신앙심과 함께하는 소박한 생활음성 맹동주택 이 주택은 단순하고 검박한 멋이 있다. 그리고 단순한 형태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조경은 건축주가 시공단계에서 직접 식재하며 이뤄낸 풍경이다. 부지는 광활한 산세와 웅장한 성당, 고즈넉한 자연과 인접해 있고, 각 실에 계획한 창들은 주변을 고스란히 담아낸다.글 오세범((주)하우건축사사무소 대표) | 진행 남두진 기자 | 사진 이택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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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패시브하우스] 사계절 쾌적한 가족 놀이터 양평 패시브하우스
사계절 쾌적한 가족 놀이터 양평 패시브하우스 건축주 부부는 겨울에 영하 20도까지 떨어지고, 여름에는 30도가 훌쩍 넘는 기온차가 큰 양평에 살면서 난방비와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이 컸다. 이에 가족과 함께 사계절 쾌적하고 편안하게 보내기 위해 패시브하우스를 짓기로 했다. 설계 후 한국패시브협회에 의뢰해 에너지컨설팅을 받고 패시브건축물 공식인증을 받았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 취재 협조 빌드앤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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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목조주택] 아내의 놀이터가 된 집 세종 D 하우스
아내의 놀이터가 된 집 세종 D 하우스 가야금, 다도, 와인, 커피, 독서 등 다채로운 취미를 가진 안주인이 사는 집이다. 남편은 재주 많고 취미 많은 아내를 위해 ‘집은 아내의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그녀가 바라는 주택 짓기를 계획했다. 글 이수민 기자 |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주)아름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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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목조주택] 부부의 산책 DNA 이끌어낸 집 화성주택
부부의 산책 DNA 이끌어낸 집 화성주택 이 주택은 효율적인 실 배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처음부터 임대 세대를 드릴 목적으로 계획했기 때문에 주인과 임대 세대 모두 편안한 공간과 동선을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했다. 평면에 따라 크고 작은 볼륨 두 개로 나뉜 입면은 청고벽돌로 마감하고 금속 지붕재를 얹어 무게감을 줬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HT종합건설(하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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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철근콘크리트주택] 부부 취미를 고려해 골프빌리지 내 지은 청라 주택
부부 취미 고려해 골프빌리지 내 지은 청라 목조주택 취미를 함께 즐긴다는 것은 대화의 창구를 가진다는 것이므로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연결고리가 된다. 골프를 함께 즐기는 40대 젊은 부부를 만나 또 다른 각자의 취향과 취미를 존중하고 때로는 공감하며 일상에서 작은 행복과 만족감을 느끼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로드하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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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철근콘크리트주택] 전통적인 정서에 아늑한 마당을 가진 세종 해솔당
전통적인 정서에 아늑한 마당 세종 해솔당 은퇴한 부부는 아들 부부가 있는 세종시에 집을 짓기로 했다. 집은 단조롭지만, 전통적인 정서를 담은 아늑한 집이길 바랐다. 건축가는 경남 거창의 ‘정온 선생 가옥’ 구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대문을 통과하면 나오는 진입마당으로 들어오는 이를 반겨주고 필로티를 통과해야 나오는 안마당은 프라이빗한 안락함을 제공하는 집’을 계획했다. 글 김진호(건축사사무소 시움 대표/건축사) | 사진 최진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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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철근콘크리트주택] 전통적인 정서에 아늑한 마당을 가진 세종 해솔당
- 전통적인 정서에 아늑한 마당 세종 해솔당 은퇴한 부부는 아들 부부가 있는 세종시에 집을 짓기로 했다. 집은 단조롭지만, 전통적인 정서를 담은 아늑한 집이길 바랐다. 건축가는 경남 거창의 ‘정온 선생 가옥’ 구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대문을 통과하면 나오는 진입마당으로 들어오는 이를 반겨주고 필로티를 통과해야 나오는 안마당은 프라이빗한 안락함을 제공하는 집’을 계획했다. 글 김진호(건축사사무소 시움 대표/건축사) | 사진 최진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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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철근콘크리트주택] 전통적인 정서에 아늑한 마당을 가진 세종 해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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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제주 달 가든하우스 안성_동성개발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소수만 누릴 수 있는 명품 주거 공간 제주 달 가든 하우스 거주지를 정하는 기준은 저마다 다르지만,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을 바라는 마음은 같다. 여기에 자녀까지 있다면, 교육 환경까지 고려하는게 인지상정. 이러한 모든 요건을 충족시키는 제주 대정읍 달 가든 하우스는 천혜의 자연환경, 교육, 빼어난 주택 디자인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명품 주거 공간이다. 글 백홍기 기자 | 자료 및 취재협조 동성개발주식회사 www.dongsunginc.com HOUSE NOTE DATA 위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전체 대지면적 9822.00㎡(2971.14평) (세대별 다름) 전체 건축면적 1592.17㎡(481.63평) 세대별 건축면적 134.82㎡(40.78평) 건폐율 16.21% 연면적 219.76㎡(66.48평) 1층 134.82㎡(40.78평) 2층 84.94㎡(25.69평) 용적률 19.42% 공사기간 2019년 6월~2020년 9월 설계 ㈜종합건축사사무소 시유재 www.siyujae.com 시공 동성개발주식회사 064-792-0751 www.dongsunginc.com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우레탄 방수제(KCC) 벽 - 스틸그레이 화강석(인도) 데크 - T19 방킬라이(인도네시아)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 벽 -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 바닥 - T14 원목마루(이건마루) 단열재 지붕 - 압출법 보온판 1호(명일폼) 외벽 - 비드법 보온판 2종 1호(웅진산업) 내벽 - 비드법 보온판 2종 2호(웅진산업) 중단열 - 비드법 보온판 2종 2호(웅진산업) 계단실 디딤판 - 스틸그레이 화강석(인도) 난간 - 스틸각파이프(포스코) 창호 시스템 단열 알루미늄 창호(이건창호) 현관 스테인리스 방화문(메탈게이트) 주요조명 LED(디에이트) 주방가구 아일랜드 싱크대(한샘 넥서스)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대성셀틱)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5kw/세대 제주 달 가든 하우스는 풍경이 먼저 반긴다. 검은 흙으로 덮인 밭 너머로 웅장한 산방산과 형제섬을 품은 바다 풍경은 단지 어디에서나 감상할 수 있어 서 있는 곳이 감상 포인트다. 주택은 남북으로 긴 직사각형 대지에 나란히 남동쪽을 향해 아름다운 풍경을 끌어안듯 앉혔다. 거대한 사각형 매스에 제주 색인 검은 화강석을 둘러 중후한 멋을 낸 주택은 산방산과 대치하듯 당당하게 버티고 있다. 건물이 위압적으로 다가오지만, 부담은 없다. 건물과 건물 사이에 풍경을 담고, 아름다운 정원을 배치해 편안함이 위압감을 상쇄하기 때문이다. 한적한 마을에 섬처럼 들어선 단지는 고요하고 평화롭다. 인근 주택과는 거리를 두고 있어 외부 시선의 영향은 없다. 인적이 드물다고 보안을 걱정할 필요 없다. 관리실 앞 자동 게이트에서 외부인 출입을 1차로 거르고 단지 내에선 곳곳에 설치한 33대의 CCTV가 주민의 안전을 지켜준다. 시행, 시공, 분양을 맡은 동성개발주식회사(이하 동성개발) 측에서도 보안을 위해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으며, 여기에 개인 보안시설까지 추가 설치하도록 설비를 갖추고 있어 빈틈없이 집과 사람을 보호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시간과 노력으로 쌓은 고급스러움 장식 요소 없이 단순한 사각 매스 건물에 멋을 담기란 어렵다. 재료 물성을 이해하고 조형미와 균형감을 갖추고 주변 환경과 이질감 없이 잘 어우러져야 하기 때문이다. 달 가든 하우스는 이러한 요소를 잘 풀어내고 조화롭게 배치했다. 건물은 전체 화강석으로 마감해 현무암 바위나 오름 같이 웅장한 느낌을 주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다. 거대한 사각형 매스에 창문 없이 마감한 건물 정면은 현관이 시선을 끌어 깊이감과 입체감을 주는 건물로 인지하게 해 답답한 느낌이 없다. 모든 창은 뒤쪽에 배치했다. 풍경을 향해 뒤쪽에 배치한 주요 실에 맞춰 창을 계획한 것이다. 창은 건물 사각 프레임 안에 다중 프레임 형태로 창을 나누고 깊게 설치해 시시각각 변하는 빛과 그림자를 담아내면서 풍성한 입체감을 선사한다. 안정적인 비율과 조형미를 살려낸 뒷면은 정면에서 상상하지 못한 반전 매력을 품은 공간이다. 전체 이미지를 완성하는 건 디테일에 달렸다. 규모와 디자인이 첫인상을 압도해도 사소한 문제가 눈에 자주 띄면 허술해 보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면에서 달 가든 하우스는 서둘지 않고 충분한 노력과 정성을 기울였다고 한다. 현장 관계자의 말이다. “여기서 일하는 기술자 대다수가 초창기부터 함께 일해 온 사람들입니다. 7년 전 내륙에서 제주로 이전할 때도 다 같이 내려왔어요. 서로 시공의 중요성을 알고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왔어요. 그리고 집은 서둘지 않고 빈틈없이 쌓아가야 합니다.” 집에서 즐기는 풍요 풍경은 고스란히 집 안으로 이어진다. 거실과 주방, 안방 등 주요 실에는 풍경을 액자처럼 담아내 마음을 풍성하게 가꿔준다. 거실 앞 테라스는 몸으로 제주 바람과 바다 내음을 체감하는 공간이다. 여기에 집 안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기도록 내부에 야외 수영장을 마련했다. 수영장과 대면하는 건너편에는 쉼 기능을 하는 중정이 있다. 수영장과 중정을 가르는 복도에는 투명 유리창을 설치해 소리 없는 소통을 주고받을 수 있다. 각 침실에는 여유를 담았다. 현관 양옆에 배치한 자녀 공간에는 하늘이 열린 아담한 테라스를 마련해 학업 스트레스를 푸는 힐링 기능을 더했다. 2층에 있는 안방은 거실 상부에 있어 더욱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안방 양옆에 배치한 욕실과 드레스룸에도 넓은 창을 내 아름다운 풍경을 이어받았다. 그리고 안방 맞은편에는 서재와 마스터룸이 있는데, 이 공간들은 가변성이 뛰어나 운동, 파티, 응접실, 영화관 등 필요에 따라 변형해서 사용할 수 있다. 달 가든 하우스의 최대 장점은 거주하면서 부족하지 않은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제주영어교육도시가 5㎞ 거리에 있어 아이들 교육을 위한 목적으로도 손색없는 입지다. 여기에 안전까지 갖췄으니, 이곳에 산다는 건 바람에 실려 오는 행복을 거둬들이는 일만 남은 것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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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제주 달 가든하우스 안성_동성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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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타운하우스] 천혜의 자연환경에 최상의 편의시설까지 고루 갖춘 달 가든 하우스 안성
- 소수만 누릴 수 있는 명품 주거 공간 제주 달 가든 하우스 거주지를 정하는 기준은 저마다 다르지만,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을 바라는 마음은 같다. 여기에 자녀까지 있다면, 교육 환경까지 고려하는게 인지상정. 이러한 모든 요건을 충족시키는 제주 대정읍 달 가든 하우스는 천혜의 자연환경, 교육, 빼어난 주택 디자인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명품 주거 공간이다. 글 백홍기 기자 | 자료 및 취재협조 동성개발주식회사 www.dongsungi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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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타운하우스] 천혜의 자연환경에 최상의 편의시설까지 고루 갖춘 달 가든 하우스 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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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화성 주택_윤성하우징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세련된 중후함에 나만의 여유까지 송산그린시티 단독주택 테라스 ㈜윤성하우징이 송산그린시티에 선보인 두 번째 모델하우스 ‘테라스’. 외관에서부터 압도하는 단단함과 중후한 멋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연면적 80평 규모에 석재 계단을 포함한 블랙 앤 화이트 인테리어가 모던한 외관과 조화롭게 연출되고, 건물에서 마당으로 뻗어나오는 벽체와 다층적 테라스가 매력적이다. 글 이수민 기자 | 사진 박창배 기자 | 취재협조 ㈜윤성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화성시 새솔동 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건축규모 지상 2층, 다락 대지면적 307.00㎡(92.87평) 건축면적 147.88㎡(44.73평) 건폐율 48.17% 연면적 277.17㎡(83.84평) 1층 142.92㎡(43.23평) 2층 134.25㎡(40.61평) 다락 41.60㎡(12.58평) 용적률 78.08% 설계기간 2019년 1월~6월 공사기간 2019년 8월~2020년 4월 설계 및 시공 ㈜윤성하우징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알루미늄 징크 벽 - 스페인산 화이트 롱브릭 바닥 - 합성목 데크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벽 - 스페인산 포세린, 실크벽지 바닥 - 포세린 타일 계단실 디딤판 - 인조대리석 난간 - 유리 단열재 지붕 - T130 PF보드 외벽 - T70 압출법 보온판 특호 내벽 - T30 압출법 보온판 특호 창호 AWS 70 HI TT, ESS190 LS(이건창호) 현관 성우스타게이트 조명 메가룩스, 모던라이팅 주방기구 한샘 키친밀란, 맞춤가구우노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콘덴싱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간결하지만, 무게감 있는 외관 ‘테라스’는 ㈜윤성하우징이 송산그린시티에 완공한 두 번째 모델하우스다. 첫 모델하우스인 ‘사랑채’는 블랙 컬러의 지붕으로 묵직한 멋을 주고, 밝은 톤의 조적 벽돌로 가볍지 않은 화사함을 표현했고 이어서 완공한 두 번째 모델하우스 ‘테라스’는 고품질 스페인 클린커 벽돌을 사용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분위기에, 블랙 징크 지붕으로 무게감과 안정감을 더했다. ㈜윤성하우징은 2014년 자체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다양한 니즈를 분석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주택 설계와 인테리어 디자인, 최신 시공법, 친환경 자재 등의 연구를 시작했다. 또한 한국인정기구(KOKAS)가 인정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으로부터 단열 시험 2″×8″단열벽체 시험성적서를 공식 획득했다. 덕분에 지난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송산그린시티 단독주택용지 우수개발사업 시공사가 됐다. 송산그린시티 단독주택용지 샘플하우스 시공사는 재무 건전성과 자본금, 기업신용도, 주택건설 실적 등과 같은 까다로운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블랙 앤 화이트 모노톤 인테리어 철근콘크리트로 지은 테라스는 외관에서 압도하는 단단함과 중후한 멋의 주택이다. 규모는 연면적 80여 평이며, 석재계단을 포함한 ‘블랙 앤 화이트’ 색감의 인테리어 또한 모던한 외관과 조화롭게 연출했다. 특히 예비 건축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인적인 여가 시간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옥상 테라스와 취미실을 담아 설계했다. 이 주택의 눈에 띄는 매력은 건물에서 마당으로 뻗어 나오는 외부 벽체와 다양한 전망을 즐길 수 있는 다층적 테라스 공간이다. 마당 쪽으로 뻗어 나오는 벽체는 사각형의 큰 창을 형성해 마당의 사생활을 유지함과 동시에 외부 경관을 액자 프레임을 통한 조망을 완성한다. 여기에 스페인산 클링커 벽돌은 주택의 무게감과 세련된 멋을 한껏 돋보이게 한다. 이 벽돌은 고온에서 구워 강한 강도를 지니고, 오랫동안 변색 없이 유지된다는 장점을 지녔다. 또한 내추럴하고 다양한 컬러로 분위기에 맞게 디자인할 수 있다. 지붕에 사용한 G플랫 징크는 거멀접기 방식을 적용해 노출 부분이 없어 시간이 지나도 외관 오염이나 우그러짐이 없으며 불연성과 견고함, 편리성으로 각광받는 자재다. 실용성과 디자인 모두 잡은 현관 주택은 전체적인 콘셉트에 맞게 내부 벽은 모노톤의 실크벽지에 짙은 그레이 컬러 타일로 포인트를 줬다. 짙은 그레이 타일은 웅장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에 기여한다. 현관도 짙은 그레이 컬러 타일을 사용했다. 일반적인 현관과는 달리 벽체까지 전면 타일 시공이 들어간 것 또한 웅장한 분위기를 배가 시킨다. 앉아서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는 타일 벤치는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잡았다. 현관 중문은 초슬림 프레임이 적용된 3연동 자동문으로 3연동 중문 특유의 두터운 느낌을 없애고, 자동 개폐로 기능성을 높였다. 화이트 루버 사이딩 파티션과 펜던트는 현관 초입과 주방 공간을 분리해주는 역할을 하고 디자인 포인트로써 자리매김한다. 모던 무드로 완성한 인테리어 1층 거실은 바닥 레벨을 낮추어 다른 공간과 구분 지었다. 타일 시공한 아트월에 전기벽난로를 매입해 단독주택의 낭만까지 더했다. 주방은 조리 동선이 용이한 ‘ㄷ’자 구조를 선택했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한쪽 벽면에 붙박이장을 배치하고, 창가 위로 상부장을 설치했다. 붙박이장 맞은편 벽은 벽면형 후드, 와인랙 등만 설치해 답답할 수 있는 시선에 여유를 줬다. 상부장과 하부장은 투톤으로 연출해 모던한 무드를 완성한다. 주방의 주인공은 ‘주방 가구’이기에, 벽은 최대한 심플하며 세련된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화이트 타일을 선택했다. 덕분에 짙은 그레이 주방가구와 벽면형 후드, 와인랙 등이 공간의 주인공으로 빛을 발한다. 최고의 휴식공간인 침실은 층고를 높게 확장해 개방감과 공간감을 살렸고, 아트월엔 ‘ㄱ’자 형태의 간접조명을 설치했다. 높은 층고를 더욱 돋보이도록 다른 마감재는 추가하지 않았다. 침실은 마스터룸으로 완성했다. 침실과 드레스룸, 두 개의 공간을 분리하는 슬라이딩 도어 파티션은 금속과 유리 자재를 사용해 차갑지만 단정함이 배어나도록 했다. 1층 욕실은 그레이 타일, 2층 욕실은 화이트와 베이지 톤의 타일로 시공했다. 이는 화이트의 내제된 모던함을 발산해보고자 함이다. 2층에는 가족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곳에는 간단한 조리가 가능한 주방까지 배치해 가족들이 함께 여가나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으로 완성했다. 계단실의 세련된 펜던트를 감상할 수 있는 뷰는 덤이다. 다락에는 작은 보조주방과 세탁실을 마련했다. 외부로 연결되는 테라스는 레벨을 달리해 다양한 전망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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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화성 주택_윤성하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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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대부도 펜션_건축사사무소호반석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욜로족을 위한 유니크 하우스 대부도 YOLO.192 건축주는 눈에 확 띄는 독특한 집을 원했다. 프로젝트명 YOLO.192, 뒤에 붙은 숫자의 의미는 번지수임과 동시에 또 다른 정체성을 가질 다른 번지수의 욜로YOLO족에게 ‘집’이란 단순하게 주거공간을 넘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하나의 아이덴티티Identity이며 자신의 독창성과 이야기가 담은 건축물이라는 뜻을 담는다. 글 김정수(건축사사무소호반석 대표) | 사진 이남선 작가, 박창배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지역/지구 도시지역, 생산녹지 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528.00㎡(159.72평) 건축면적 105.00㎡(31.76평) 건폐율 19.88% 연면적 230.84㎡(69.82평) 1층 71.31㎡(21.57평) 2층 83.29㎡(25.19평) 3층 76.24㎡(26.06평) 용적률 43.71% 설계기간 2018년 3월~6월 공사기간 2018년 11월~2019년 5월 설계 건축사사무소호반석 031-299-2772 www.hobansuk.com 시공 건축주 직영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노출 콘크리트 벽 - 노출 콘크리트 내부마감 천장 - 노출 콘크리트 벽 - 노출 콘크리트 바닥 - 투명 에폭시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단열재 지붕 - T220 비드법 보온판 2종 2호 내단열 - T155 비드법 보온판 2종 2호 최하층바닥 - T125 비드법 보온판 2종 2호 주방가구 자체제작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YOLO.192(욜로.192) 건축주와는 4년 전 경기 용인시 수지구 내대지마을에 전원주택을 짓고 이사 와서 만났다. 건축주 가족 외에도 주말이면 몇몇 이웃들과 지금도 돌아가며 파티를 하거나 함께 여행을 다니고 있다. 자녀들 연령대도 비슷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매우 친한 그야말로 이웃사촌이다. 건축주로부터 지금의 YoLo.192 설계를 부탁받고 처음엔 고민을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 과거에 친한 관계에서 시작된 비즈니스에서 탈이 났던 경험이 있기에 괜히 좋은 관계에 금이 갈까 하는 걱정 때문이었다. 아내도 반대했다. 하지만 건축주의 계속된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 또 건축설계 용역만 하는 거라면 우려하는 문제가 없을 것 같아 깊은 고민 끝에 동의하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프로젝트 위치인 대부도는 행정구역상 안산시에 포함된다. 수도권에서 해양관광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높다. 다리 위로 바다와 낚시꾼,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풍경이 일품이고, 관광지는 대부도를 거쳐 선재도, 영흥도로 이어진다. 관광 자원과 콘텐츠가 다양하고 도심에서 비교적 가까운 위치이기에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단체 행사가 많은 곳이다. 유니크한 조형미에 집중 건축주는 건축물의 용도가 펜션이라는 특성상 눈에 확 띄는 독특한 디자인을 원했다. 하지만 늘 그럴 것이 “공사비는 저렴하게”라는 단서조항이 붙었다. 이해한다. 우리 회사도 펜션을 지어 운영을 해보면서 공사비 지출을 줄이면 사업 수지율이 확 올라가는 것을 실감했다. 건축주의 요구에 따라 우리는 독특한 외관에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갖은 아이디어를 끄집어냈다. 외장과 인테리어 마감 부분을 과감하게 생략해 비용을 절감하고 대신 건축주가 강조한 눈에 확 띄는 독특한 매스에 재원을 집중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설계를 마치고 착공을 접수하고 나자, 건축주는 우리에게 끝까지 마무리해달라고 부탁했다. 구조계산이 워낙 복잡한 형태라 무책임하게 외면할 수 없기에 기꺼이 수락했다. 공사 감리까지 맡게 된 것이다. 이왕 이렇게 된 거 공사감리업무 외에 내·외장 마감까지 깊게 개입해 골조에 집중하고 마감을 간소화하며 건축 원가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했다. ‘YOLO.192’의 외관은 유니크한 조형미에 집중했다. 지붕과 벽의 개념은 모호하고, 경사진 기둥의 형태는 구조역학의 고정관념을 거스르며, 3층 테라스의 지붕 원형요소는 하늘과 맞닿아 소통한다. 방으로 구성된 1층은 절반가량이 흙으로 덮여 있어 열 손실을 최소화해 여름에는 시원하면서도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집’이란 개성을 드러내는 아이덴티티 실내는 복도를 가운데로 양옆으로 나열한 여러 개의 방과 화장실로 구성했다. 2층의 바닥은 땅과 떨어져 마치 건물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하다. 거실은 모든 실 중심에 있고 그라운드 레벨Ground Level과 연결해 2층 진입이 용이하게 구성했다. 3층은 건물의 외관을 결정짓는 핵심요소로부터 자연히 발생한 동적 공간의 느낌을 살리고, 외벽 원형 요소의 낯선 공간감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테라스 지붕의 원형 보이드Void는 하늘을 마주하고 빛의 경계를 허문다. 주 콘크리트 라인은 실보다 앞서게 해 잘 정돈된 창들을 안쪽으로 들여 공간에 깊이감을 더했다. 건축물을 사선으로 통과하는 기둥은 실외에서 실내로 이어진다. 원형 창들은 각 실의 필요한 높이와 적절한 크기로 배치했다. 프로젝트명인 YOLO.192의 뒤에 붙은 숫자의 의미는 번지수임과 동시에 또 다른 정체성을 가질 다른 번지수의 욜로족에게 ‘집’이란 단순하게 주거공간을 넘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하나의 아이덴티티Identity며, 자신의 독창성과 이야기가 담긴 건축물이라는 뜻을 담는다. 노출 콘크리트 공법은 아주 다양하다 일단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특허와도 같은 코팅합판에 볼트 인장재를 쓰는 공법은 숙련된 형틀목수의 부재로, 또는 2~3배 정도의 비용이 더 들 수 있다는 생각에 채택할 수 없었다. 골조를 생성하고 미장 이후 소송패널 모양으로 찍어내는 공법도 만만치 않았다. 골조 형태가 경사와 라운드, 원형과 사각 등 다양한 조형요소로 이루어져 외벽 스킨의 텍스처 개념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또한, 내장마감도 천장을 드러내고 기계배관 및 에어컨배관 등도 다 드러냄으로써 인더스트리얼Industrial 느낌을 표현하고 싶었다(인터스트리얼이란 단어 뜻 그대로 산업, 공업, 느낌이 강조된 투박하고 본래 그대로를 살린 듯한 디자인 형태를 통틀어 말한다). 사실 우리 회사의 비즈니스는 건축설계와 소규모 건설 사업관리, 즉 디자인 빌드 비즈니스를 지향하고 있다. YOLO.192 프로젝트 인근 여러 곳에 공사 관리하는 프로젝트가 있고 여러 명의 시공 기술자도 보유하고 있지만, 굳이 공사를 마다한 이유는 친한 사람과 깊은 비즈니스 관계를 꺼리는 개인적인 경험 때문이었다. 2년 전 본 프로젝트를 착공할 때 아내와 그러한 생각을 같이 고민하고 프로젝트를 하기로 한 것은 돌이켜보면 아주 탁월한 결정이었다. 아직도 우린 매주말에 파티를 즐기고 함께 아이를 키운다. 시골에서 어르신들이 올려주신 귀한 음식을 나누어 먹고 때때로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서로 생각나는 이웃 사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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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대부도 펜션_건축사사무소호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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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철근콘크리트주택] 욜로족을 위한 유니크 하우스 대부도 YOLO.192
- 욜로족을 위한 유니크 하우스 대부도 YOLO.192 건축주는 눈에 확 띄는 독특한 집을 원했다. 프로젝트명 YOLO.192, 뒤에 붙은 숫자의 의미는 번지수임과 동시에 또 다른 정체성을 가질 다른 번지수의 욜로YOLO족에게 ‘집’이란 단순하게 주거공간을 넘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하나의 아이덴티티Identity이며 자신의 독창성과 이야기가 담은 건축물이라는 뜻을 담는다. 글 김정수(건축사사무소호반석 대표) | 사진 이남선 작가, 박창배 기자 <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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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철근콘크리트주택] 욜로족을 위한 유니크 하우스 대부도 YOLO.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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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파주 목조주택_단감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타국 부자의 삶 버리고 모국 품으로 파주 주택 부자의 삶을 포기한 사람이 있다. 타국에서 가난하게 자란 김인준(48) 씨는 성인이 되어 수시로 전세 비행기를 사용할 정도로 돈에 관한한 남부럽지 않은 삶을 누렸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쓰러져 40일 만에 깨어났다. 삶에 중요한 게 뭔가를 생각하게 됐고, 돈 보다는 편안한 삶을 택해 모국으로 돌아왔다. 현재 그는 파주에 전원주택을 짓고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보내고 있다. 글 백홍기 기자 | 사진 이남선 작가 | 취재협조 단감건축사사무소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파주시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중목구조 대지면적 230.00㎡(69.57평) 건축면적 84.15㎡(25.45평) 건폐율 36.59% 연면적 126.89㎡(38.38평) 지하 72.20㎡(21.84평) 1층 66.55㎡(20.13평) 2층 60.34㎡(18.25평) 용적률 85.57% 설계기간 2019년 7월~8월 공사기간 2019년 9월~12월 설계 단감건축사사무소 02-6217-8756 www.edangam.com 시공 ㈜단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벽 - 모노벽돌타일 데크 - 방킬라이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 벽 - 실크벽지 바닥 - 강마루(노바)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7(에코베트) 외벽 - 글라스울 R16(에코베트) 내벽 - 글라스울 R16(에코베트) 중단열 - 글라스울 R19(에코베트) 계단실 디딤판 - 오크집성판 난간 - 평철난간 창호 시스템창호(살라만더) 현관 단열 현관문(살라만더) 주요조명 LED 매입조명(예술조명) 주방가구 리빙플러스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바스디포) 난방기구 콘덴싱보일러(경동나비엔) 건축주 김인준 씨는 세 살 때 부모 따라 브라질로 이민 갔다. 그곳에서 가난과 차별을 이겨내며 상파울루 대학교를 졸업해 변호사가 됐다. 변호사라는 직업을 통해 그는 상류층 사회에 진입했다. 삶은 화려했지만,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는 건강에 적신호를 울렸다. “5년만 더 일했으면 자녀들까지 평생 호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었어요. 그런데, 한 프로젝트를 마친 다음 날 제 생일 파티를 하던 중에, 기절해서 한 달 뒤에 깨어났어요. 그사이 생사를 넘나들며 수술까지 받았어요. 아내와 아이들을 보고 그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사업을 정리하자는 의견에 아내도 선뜻 동의했다. 많은 걸 포기해야 했고 당연하게 누려왔던 것들이 특권처럼 멀어졌지만, 몸과 마음은 편했다. 그러다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할 나이에 접어들어 교육을 위해 미국 이민을 계획했다. “이민 계획이 2년 앞당겨졌어요. 브라질에서 강도가 대낮에 아내와 아이들이 탄 차에 총격을 가한 사건이 일어났어요. 다행히 방탄차량을 이용한 덕에 무사했지만, 아내와 아이의 트라우마가 심했어요. 그래서 바로 미국으로 이민 갔죠. 거기서 5년 정도 살다가 한국에 오게 된 거예요.” 깊이 각인돼있던 한국인 정서 건축주 부모님은 오랜 이민 생활을 청산하고 조국에서 여생을 보내길 희망했다. 부모님 요구에 집을 알아보러 한국에 온 김인준 씨는 오래전 여행 차 방문했던 때와 감정이 사뭇 달랐다고 한다. “브라질과 미국에 살 때는 한국이 참 멀게 느껴졌어요. 브라질에서 자라면서 차별을 당할 때 정체성 혼란을 겪었죠. 인격, 행동, 능력, 업적과 무관하게 인종, 민족, 국가 차별은 끊임없이 따라다녔어요. 그러다 부모님 때문에 한국을 천천히 둘러보며 이곳이 ‘우리나라다’라는 생각을 하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왔어요. 그때 문득 한국에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연과 가까운 플로리다에서의 삶은 풍요롭고 여유로웠다. 지역에서 늘 우등생을 차지하던 큰아들은 기쁨이었다. 사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아내가 귀국을 달갑지 않게 받아들인 이유다. 설득이 쉽지 않았지만, 결국 고국으로 돌아가자는 남편 의견에 동의하고 2017년 여름 가족이 모두 귀국했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좋은 점이 또 있어요. 언제 어디나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는 현실입니다. 브라질과 미국은 지역에 따라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상황이 일어납니다. 한국에 사는 사람들은 익숙해서 잘 느끼지 못하지만, 진정한 자유로움을 누리며 산다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몰라요.” “아파트는 답답해서 정말 싫어요.” 김인준 씨는 한국에 아파트만 있는 줄 알았다. 한국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었던 탓에 귀국 후 부동산 소개로 자연스럽게 아파트에 거주한 것이다. 1년간 아파트에 살면서 그는 처음으로 주거 공간이란 곳에서 답답함을 느꼈다. “내 집 내 공간에서 행동을 제한해야 한다는 게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아이들에게 뛰지 말라는 말도 하기 싫었고요. 자유롭게 행동하고 자연을 곁에 두고 생활하던 삶에 익숙해서 그런지 아파트에서 사는 게 힘들었어요. 그러다 부동산을 통해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실행에 옮겼어요.” 위치는 부모님이 거주하는 파주로 정했다. 하루빨리 아파트를 벗어나고 싶은 생각에 ‘풍경이 나름 괜찮다’라는 아내 말을 듣고 계약을 서둘렀다. 서두른 탓에 예상보다 대지가 작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한 건 실수였다. “우리 가족이 자전거 타는 걸 좋아해 개인별로 도로와 산악전용 자전거를 1대씩 가지고 있어요. 총 자전거 10대와 차를 주차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주차장을 크게 만들 수 없어 밖에다 주차하고 있어요. 안방도 드레스룸을 만들지 못한 게 좀 아쉬워요. 기회 되면 넓은 땅을 마련해 다시 집을 짓고 싶어요.” 시원한 공간감 우선한 실내계획 디자인과 공간계획은 아내와 단감건축이 합을 이루며 차근차근 구성해갔다. 입면은 단지 초입이라 간결한 외형으로 편안한 첫인상을 주도록 계획했다. 대지는 경사지에 한 면이 짧은 사각형이라 주택 배치가 쉽지 않았다. 우선 주차장을 비롯해 자전거 거치와 정비, 창고, 개인 작업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경사지를 활용한 지하주차장을 마련하고 안쪽에 필요 공간을 확보했다. 그 위에 모던한 형태와 무채색을 강조한 단순한 2층을 건물을 얹었다. 건물 정면 거실 부분에 포인트로 적용한 목재 소재는 사람들의 시선을 건물로 이끌면서 따뜻한 느낌을 준다. 실내 공간 핵심 키워드는 열린 공간이다. 답답한 공간을 싫어해 가능하면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고 외부로 향하는 시선은 시원하게 넓혔다. 주요 실인 거실과 주방-식당은 일체형으로 구성하고 거실 쪽 천장을 오픈해 시야가 열린 공간감을 형성한다. 주방은 거실과 같이 흰색으로 통일해 시각적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그사이에 원목 식탁과 커다란 원형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거실 천장에 중목의 중후함을 절묘하게 녹여낸 노출보 디자인과 거실 상부에 넓게 설치한 창이 계단실을 이용할 때 심심함을 달래준다. 생활의 편리함도 중요하게 다뤘다. 현관에 신발 수납장 하나를 과감하게 포기하고 벤치형 하부장을 제작해 편하게 앉아 신을 신고 벗게 한 것과 벽 뒤에 외투를 걸어둘 옷걸이 장식장을 설치한 부분이다. 또한, 파티문화에 익숙한 삶에 맞춰 손님의 편의성을 고려해 현관 옆에 손님용 화장실(guest bathroom)을 배치했다. 이것 말고도 소소한 생활 아이디어가 곳곳에 담겨있다. 특히, 자전거를 세워 벽에 거치해 책장을 넘기듯 하나씩 넘겨보도록 제작한 건 최고의 아이디어로 꼽는다. 김인준 씨는 행복은 과거에서 비롯된다고 믿는다. 현재 행복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도 무겁고 진한 삶의 여정을 거쳐 왔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행복의 근거 이유는 아내와 세 명의 자녀로 귀결된다. 그가 지금까지 든든하게 버텨 온 이유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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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파주 목조주택_단감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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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목조주택] 타국 부자의 삶 버리고 모국 품으로 파주 주택
- 타국 부자의 삶 버리고 모국 품으로 파주 주택 부자의 삶을 포기한 사람이 있다. 타국에서 가난하게 자란 김인준(48) 씨는 성인이 되어 수시로 전세 비행기를 사용할 정도로 돈에 관한한 남부럽지 않은 삶을 누렸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쓰러져 40일 만에 깨어났다. 삶에 중요한 게 뭔가를 생각하게 됐고, 돈 보다는 편안한 삶을 택해 모국으로 돌아왔다. 현재 그는 파주에 전원주택을 짓고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보내고 있다. 글 백홍기 기자 | 사진 이남선 작가 | 취재협조 단감건축사사무소 <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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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목조주택] 타국 부자의 삶 버리고 모국 품으로 파주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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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칠곡 철근콘크리트주택_SMA코리아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빼어난 풍광이 실내에 그대로 칠곡 순순재 경북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에 자리한 주택. 건축주 부부의 이름에서 ‘순’자를 가져와 당호를 순순재淳舜齋로 지었다. 원형으로 된 좁은 공간으로 들어가면 넓은 공간이 나오는 개념으로, 태극 모양과 한의학에서 뻗어나가는 기운을 상징하는 생발지기生發之氣를 구현했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 취재협조 SMA코리아 DATA 위치 경북 칠곡군 동명면 지역/지구 생산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벽식) 대지면적 826.00㎡(249.87평) 건축면적 148.15㎡(44.82평) 건폐율 17.94% 연면적 174.88㎡(52.90평) 1층 148.15㎡(44.82평) 2층 26.73㎡ (8.09평) 다락 13.08㎡(3.96평) 용적률 21.17% 설계기간 2016년 11월~2018년 1월 공사기간 2018년 2월~2019년 3월 설계 SMA 신사쿠 무네모토Shinsaku MUNEMOTO, SMA Korea 053-427-1979 www.smao.jp, CTA 구조설계 ㈜프라임구조 시공 세움종합건설㈜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스타코 벽 - 스타코, 알루미늄 루버 데크 - 친환경 합성목 데크 내부마감 천장 - 석고보드 위 친환경페인트, 벽지 벽 - 석고보드 위 친환경페인트, 벽지 바닥 - 온돌마루 계단실 디딤판 - T24 미송집성목 난간 - T9 스틸바 + Φ9 스틸환봉(도장) 단열재 지붕 - T180 단열재 벽 - T100 단열재 가등급, 열 반사 단열재(슈퍼온도리) 창호 외부: 필로브 AL단열창, 내부: 합성수지문 현관 출입문 필로단열 도어 주문제작 조명 거실, 화장실, 부엌: 다운라이트 매입등 복도: 다운라이트 갤러리등, 간접등 외부: 직부등, 지중등 주방기구 자체제작 무늬목가구: 오크 천연 무늬목위 무광라커 2회 스프레이 도포 백색도장 가구: 국산도료로 도장 위생기구 대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대성쎌틱에너시스) 5도2촌이 각광을 받고 있다. 5일은 도심에서 2일은 시골에서 보내는 것으로, 주중엔 도심에서 일하고 주말엔 경치 좋고 공기 좋은 전원에서 보내는 것을 말한다. 전원으로 가자니 일과 자녀 교육 등의 이유로 그럴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또 막상 환상을 갖고 전원으로 갔다가 다시 도시로 돌아오기도 하는데, 이러한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도심과 전원생활을 병행하는 것이다. 5도2촌으로 전원생활을 준비하고 있는 건축주 부부. 시작은 남편으로부터 비롯됐다. 대구에서 한의원을 운영하는 남편은 주말만이라도 한적하고 풍광 좋은 곳에서 보내기를 바랐다. 소싯적 외가가 있는 팔공산 기슭아래에서 놀던 시절이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를 정도로 시골에 대한 향수가 있었는데, 나이가 들수록 그 그리움이 더욱 깊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아내의 동의를 구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아내는 줄곧 도시에서만 살았기 때문에 ‘전원주택을 짓자’고 하면 당연히 반대할 줄 알았다는 것. 자신의 생각이 기우였다는 것을 알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남편이 말을 꺼내자, 아내는 인적이 드문 외진 곳이 아니라면 ‘괜찮다’고 흔쾌히 동의했다. 이후 부부는 주말마다 집을 보러 다녔다고. “처음엔 ‘집 지으면 10년 늙는다.’는 말이 괜히 나오지 않았을 거란 생각에 지어진 집을 살 생각이었어요. 하지만 매물로 나온 많은 집 중에는 마음에 드는 곳이 없었어요. 그래서 저희가 원하는 방향으로 집을 짓기로 마음을 바꿨어요.” 태극 모양과 뻗어나가는 기운 상징 부부는 2년 동안 팔공산 주변부터 청도, 경산 등의 일대를 다니며 다양한 집과 부지를 보다보니 나름대로 기준이 생겼다고 한다. 현재 살고 있는 대구 집에서 너무 멀지 않고, 차로 수월하게 다닐 수 있고, 인적이 드물지 않은 곳에 집을 짓기로 했다. 부지는 공인중개사의 소개로 만났다. 팔공산 등산로 길가 남북으로 길쭉한 모양의 전田이었는데, 북쪽으로는 팔공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남쪽으로도 산 조망이 좋고 동서로는 전원 풍경이 물씬 풍기는 곳이었다. 망설이다가 놓칠세라 바로 구입하고 집 지을 준비에 나섰다. 집을 지을 거라고 하자 친척들과 지인들이 한 마디씩 거들었단다. 그 중 ‘집짓다가 괜한 고생을 할 수 있으니 좋은 업체를 만나는 게 관건이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고. “서두르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충분히 생각하면서 천천히 짓기로 했어요. 틈나는 대로 타 지방과 수도권을 오가며 업체를 방문해 상담받았어요. 하지만 느낌이 와 닿는 곳이 없었어요. 그러던 중 아내의 언니를 통해 SMA코리아 전태우 대표디자이너(이하 전 대표)를 만났는데, 첫 만남에서 느낌이 왔어요. 전 대표가 제시한 샘플 주택을 보자 ‘바로 이거다!’ 싶었거든요.” 처음부터 전 대표와 통하겠다는 생각이 들자, 부부는 어떤 집을 원하고, 집에서 뭘 하고 싶은지에 대한 대화로 이어갔다고 한다. 아내는 두 가지를 원했다. 중정이 있고, 주방과 거실을 완전히 분리하는 것이었다. 남편은 집에 동양학적 의미를 담고 싶었다. 태극 모양과 뻗어나가는 기운의 생발지기生發之氣를 주택에 구현하는 것이었다. 주말용에서 상주용으로 변경 SMA 본사 신사쿠 무네모토 대표디자이너와 SMA Korea 전태우 대표디자이너는 부부의 생각을 최대한 집에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디자인하기 너무 좋은 부지였어요. 대지가 길쭉하고 경사지고 길가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죠. 원형 디자인 샘플로 출발했는데, 건축주 부부는 매우 흡족해하셨어요. 한 달에 한번 이상 미팅을 하면서 설계 방향을 잡아나갔는데, 설계를 완성하기까지 1년이 걸렸어요.” 부부는 30평 미만으로 작게 지으려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규모가 점점 커졌다고 한다. 주말 주택에서 은퇴 후 거주할 곳으로 바뀌었고, 구조도 처음엔 목조주택으로 생각했지만, 원하는 모양을 구현하려다 보니 철근콘크리트조로 바뀌었고, 창호도 단열이 잘 되는 고급제품으로 변경했다. 부부는 전원주택을 짓기로 마음을 먹고 완성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고 한다. “집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눈이 즐겁고 마음이 편해요. 집안에서도 바깥 풍광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거든요. 특히 이번 코로나 사태를 맞으면서 전원주택을 짓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곳에서 휴가를 보낸 것처럼 잘 보냈으니까요. 은퇴 후엔 아예 이곳에서 지낼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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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칠곡 철근콘크리트주택_SMA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