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
전원주택에 잘 어울리는 ‘뉴하우스 조립식 창고’
-
-
집을 지을 때 법규에 맞춰 공간을 배치하다 보면, 남는 공간 없이 꽉 들어차기 일쑤다. 여기에 짐까지 많으면, 수납용 데드 스페이스 활용 분석으로 골머리를 앓는다. 그렇게 계단 아래와 벽, 다락 등 여기저기 공간을 확보해도 수납이 부족할 땐 결국, 방이나 거실, 주방의 면적을 줄일 수밖에 없다. 이때 공간을 줄이지 않고 간단하게 처리하는 해결사가 있다. 바로 조립식 창고다.글 백홍기 기자 자료협조 도디스 051-925-6766 www.dodis.co.kr
집은 깔끔하게, 짐은 찾기 쉽게도디스는 실내·외 수납을 위한 각종 선반과 앵글, 조립식 창고를 판매하는 업체다. 꿈에 그리던 단독주택을 완성했지만, 음악과 영화감상을 위한 다락이 조금씩 짐에게 잠식당할 때, 멋진 서재와 아름다운 드레스룸이 정체를 알 수 없는 공간으로 변해갈 때, 도디스는 깔끔한 집 안 정리를 위한 좋은 아이템을 제공한다. 특히, 짐에 치여 수납과의 전쟁을 치른다면, 덩치 큰 물품도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뉴하우스NEW HOUSE 조립식 창고’에 눈도장을 찍어둘 만하다.
뉴하우스 조립식 창고는 이름 그대로 ‘새로운 집’처럼 창고가 단순히 물품을 보관하는 곳이 아니라, 창고 하나로 인해 친근하고 따뜻한 집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도디스가 선보인 브랜드다. 현관이나 다용도실 또는 마당에 배치할 수 있게 소형과 중형 크기가 있다. 실내에 두거나 좁은 공간에 설치한다면 너비 1500㎜, 높이 1960㎜, 깊이 750㎜의 ESE-1507A 모델이 적당하다. 이 모델은 선반 6장이 기본 구성품이라 아이들 장난감이나 자질구레한 실내 물품을 정리하기에 좋다. 일부 선반을 제거하면 청소기처럼 제법 큰 물건도 보관할 수 있다. 골프용품이나 잔디깎이 등 무겁고 덩치 큰 물건을 보관한다면, 너비 2220㎜, 높이 2000㎜, 깊이가 1520㎜인 중형 LMD-2215 모델이 좋다. 이 제품 하나면 어지간한 정원용품을 모두 수납하고도 공간이 남을 정도로 여유롭다.제품 색상은 밝은색 몸체에 은은하고 짙은 색의 도어로 나뉜다. ESE 모델은 스노우실버와 다크우드 도어가 있고, LMD 모델은 크림베이지와 다크우드 도어가 있다. 도어는 3번에 걸쳐 도장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색감이 부드러워 어디에 배치해도 튀지 않는다. 이 가운데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색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담은 우드패턴 다크우드다.
쉬운 설치, 견고하고 내구성 뛰어나조립식 창고는 말 그대로 직접 조립해야 한다. 덩치가 크고 제법 무게가 있기 때문에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난 집에서 조립식 가구 한 번쯤 만져봤다”는 사람은 쉽게 도전해볼 만하다. 처음 조립하는 사람도 차근차근 설명서를 따라 하다 보면 어느새 모양새를 갖춰갈 것이다. 조립하다 막힐 때엔 고객센터에 연락하면 친절하게 안내해주니 시작 전부터 두려움에 떨 필요는 없다.올해 유난히 햇볕이 강하고 기온이 40℃에 가까운 날이 이어져 야외에 조립식 창고를 놔두면 변색되지 않을까 걱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도디스의 뉴하우스 조립식 창고는 양면에 갈바륨(아연+알루미늄합금)을 도금한 강판을 사용하고, 방진·방수, 부식 방지 코팅 처리로 햇볕과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일단 창고는 튼튼해야 무거운 짐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도디스 담당자는 “내구성이 약한 저렴한 플라스틱 창고를 샀던 소비자가 몇 년 사용하지 못하거나, 햇빛과 날씨에 의한 노후 현상이 발생해 피해를 본 사례가 많다”며, “뉴하우스 조립식 창고는 갈바륨 강판과 구성품들이 서로 견고하게 체결된 구조라 설치 시 바닥 수평만 잘 잡아주면 소형 선반은 50㎏, 중형 선반은 75㎏, 대형 선반은 105㎏까지 문제없이 버티며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또 “모든 선반은 볼트 없이 체결하는 방식으로 창고 내부 어디에나 선반을 설치할 수 있고, 선반도 양면에 갈바륨 도금과 부식 방지 처리해 내구성이 뛰어난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뉴하우스 전 제품에 대해 구입일(설치일)로부터 5년간 무상보증을 실시하고 있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제품명 ESE-1507A크기(㎜: 가로, 세로, 깊이) 1500×1960×750면적 1013㎡(1.13평)도어 3단 슬라이드 도어무게 109㎏가격 140만 원(택배, 조립 포함)
제품명 ESE-1809A크기(㎜: 가로, 세로, 깊이) 1800×1960×900면적 1.62㎡(0.49평)도어 3단 슬라이딩 도어무게 135.5㎏가격 170만 원(택배, 조립 포함)
제품명 LMD-1815크기(㎜: 가로, 세로, 깊이) 1870×2000×1520면적 2.82㎡(0.85평)도어 3단 슬라이딩 도어무게 214㎏가격 220만 원(택배, 조립 포함)
제품명 LMD-2215크기(㎜: 가로, 세로, 깊이) 2220×2000×1520면적 3.35㎡(1.01평)도어 3단 슬라이딩 도어무게 236㎏가격 230만 원(택배, 조립 포함)
조립식 창고를 사용할 때 도움되는 팁!늘 새것처럼 반짝이는 물건을 보면 기분도 좋다. 하지만, 외부에 방치한 물건은 눈과 비 그리고 먼지가 차곡차곡 쌓여 시간이 흐르면서 땟국물이 줄줄 흐른다. 뉴하우스 조립식 창고는 부식성과 내식성이 뛰어난 갈바륨 강판에 오염 방지 코팅까지 처리해 외부에 쌓인 먼지나 오염물은 간단하게 물로 씻어내는 것만으로도 깨끗해진다. 또한, 이음 부분도 내부로 먼지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방진 패킹 처리해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않고도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다. 가끔 별도의 왁스를 입혀주면, 작년에 산 제품도 오늘 사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보관 물건의 크기와 무게, 종류에 맞춰 선반을 적용하거나 벽걸이 훅을 사용하면 더욱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페인트 등 화학약품 등을 보관하거나 창고에서 작업할 땐 창문이나, LED 조명, 환풍기를 설치하면 좋다.● 창고 지붕에 태양광발전기, 빗물저장탱크 등을 설치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물건을 보관한 박스에 내용물을 알 수 있는 라벨을 붙여두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방재용품은 창고 문을 열었을 때 곧바로 손이 닿는 장소에 보관해야 좋다.● 도장 표면이 날카로운 것에 긁혀 흠집이 생기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래커lacquer로 메우면 된다.● 창고의 열쇠 구멍이 뻑뻑해졌을 땐 흑연 가루(연필심 가루), 또는 전용 윤활유를 사용해 부드럽게 만들면 된다.● 강한 외부 충격에 의해 일부 외형이 찌그러졌을 땐 손상 부위만 교체하면 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18-10-06
-
-
영국 정원, 진달래의 향연에 빠지다 _ Isabella Plantation
-
-
뉴욕 센트럴 파크의 3배에 이르는 런던의 Richmond Park. 그 중심에 위치한 런던 최고의 왕실 정원 Isabella Plantation에서 매년 봄마다 노랗고 붉은 진달래들로 풍성한 잔치가 열린다. 6월, 차마 봄을 보내기 아쉬운 이를 위해 지는 모습까지 아름다운 진달래의 향연으로 초대한다. 글 · 사진 서상신 영국 통신원 seobbio@naver.com 자료참고 The Royal Park http://www.royalparks.org.uk/parks/richmond_park/isabella_plantation.cfm
봄의 끝자락, 지는 꽃이 못내 아쉬운 6월이다. 아쉬운 그 마음을 달래주듯 더러는 고운 꽃길로, 더러는 지지 않는 붉음으로 수많은 이의 발걸음을 머물게 하는 곳, Isabella Plantation을 소개한다. 정원은 늦은 4월부터 6월 초까지 진달래로 묻힌다.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거대한 나무가 방문객을 인도하고 초입에서 시작한 진달래 군락은 정원 중심까지 이어진다. 산책로를 따라, 둥그런 잔디 중심에서 형형색색의 고운 빛은 고개를 돌리는 곳마다 눈을 사로잡는다. 50여 종에 이르는 진달래들은 그 색이 분홍빛 하나라고 생각했던 이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다. 허리 아래에서 수줍은 듯 고개를 내민 청초한 흰 빛, 사람 키만한 나무를 물들이는 강렬한 붉은 빛 그리고 한국의 나리꽃을 연상시키는 산뜻한 노란 빛까지, 진달래는 빛으로 물든 파노라마를 만들어낸다. 빛깔만 고운 것이 아니다. 피어난 모양도 가지각색이다. 발그레한 아지랑이 속에 조는 듯 고개를 떨어뜨리고 있는가 하면 흐드러지게 핀 붉은 진달래는 6월 장미 못지않은 강렬함을 뽐낸다. 꽃을 좇는 나비처럼 진달래의 향과 색은 보는 이의 발걸음에 리듬감을 더한다.
시내 끝에서 만난 연못에 각종 수생식물을 물론 수십 가지의 조류가 서식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철문을 열고 들어가면 거대한 나무가 방문객을 인도하고 초입에서 시작한 진달래 군락은 정원 중심까지 이어진다.
형형색색의 고운 빛은 고개를 돌리는 곳마다 눈을 사로잡는다.
꽃향기를 타고 오는 시냇물 소리, 오감을 만족시키다Isabella Plantation을 읽는 중요한 요소는 향기와 소리다. 들어서는 순간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각양각색의 진달래 못지않게 오감을 자극하는 것은 바로 진달래의 향기. 거대한 나무가 만드는 신선한 바람을 타고 전해지는 꽃내음은 기분을 상쾌하게 만든다. 바람을 타고 오는 것은 비단 꽃향기만이 아니다. 멀리서부터 나지막하게 이어지는 졸졸졸 시냇물 소리는 산책로를 따라 아늑한 연못으로 연결된다. 시내 끝에서 만난 연못에는 각종 수생식물은 물론 수십 가지의 조류가 서식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거대한 연잎과 수양버들 아래, 잠시 휴식을 취하며 갓 태어난 오리 새끼들을 지켜보는 것은 Isabella Plantation의 매력 중 하나다. 그 휴식을 더욱 달콤하게 만드는 것이 홍방울새, 멋쟁이새, 딱따구리 등이 만들어내는 지저귐소리다. 많은 종류의 동식물을 볼 수 있는 것은 수백 년간 이곳이 유기농법으로 관리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진달래의 향연이 펼쳐지는 봄뿐아니라 사계절 내내 다양한 동식물 군을 접할 수 있다. 꽃의 시듦이 아쉬워질 무렵 흰 붓꽃과 하루에 한 번 꽃이 피고 시드는 원추리가 정원을 물들인다. 가을이 오면 불두화 나무, 마가목 등이 만든 열매와 낙엽은 붉게 타오른다. 고요한 겨울, 하얗게 덮인 서리 위로 이른 진달래를 볼 수 있는 것은 부지런한 가드너의 특권이다. 어느 계절이 찾아와도 늘 식물의 풍성함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나지막하게 이어지는 졸졸졸 시냇물 소리는 산책로를 따라 아늑한 연못으로 연결된다.
50여 종에 이르는 진달래는 그 색이 분홍빛 하나라고 생각했던 이에게 신선한 충격을 준다. 빛깔만 고운 것이 아니다. 피어난 모양도 각양각색이다. .
잠시 산책의 휴식을 취하며 갓 태어난 오래 새끼들을 지켜보는 것은 Isabella Plantation의 또 다른 재미다.
300여 년 역사 속에 숨겨진 꾸준한 노력1771년까지 정원은 지도 상에 Isabella Slade라는 지명으로 표기됐다. Isabella는 단어 Isabel이 변형된 것으로 15세기 무렵까지 어두운 노란색을 뜻했다. 이는 정원의 비옥한 토양색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정원 모습이 갖춰지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 이후로 Wally Miller를 비롯한 정원 디자이너들은 연못 주변에 진달래를, 그 외의 지역에 이국적 관목과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그 후 2000년까지 가든의 각 입구와 연못을 연결하는 시냇물을 만드는 공사가 진행됐다. 현재 이 곳은 매해 15개 종의 잎이 떨어지는 낙엽성 철쭉(Deciduous Azalea)과 50종에 이르는 구루메 철쭉(Kurume Azalea)을 보유하고 있는데, 특히 구루메 철쭉은 식물 수집가 Ernest Wilson에 의해 1920년경 소개된 것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진달래과 식물 50종 그리고 120개의 잡종식물이 있다.
2000년까지 가든의 각 입구와 연못을 연결하는 시냇물을 만드는 공사가 진행됐다.
어느 계절이 찾아와도 늘 식물의 풍성함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많은 종류의 동식물을 볼 수 있는 것은 수백 년간 이곳이 유기농법으로 관리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러는 고운 꽃길로, 더러는 지지 않는 붉음으로 수많은 이의 발걸음을 머물게 하는 곳이 바로 Isabella Plantation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18-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