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
전원주택의 기초, 기반공사 - 정화조 종류와 오수 처리시설 설치 기준
-
-
정화조는 크게 ‘단독정화조’와 ‘(오수)합병정화조’로 나뉘는데, 주택에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할 땐, 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설치해야 개발행위허가를 받을 수 있다. 전원주택 건축 공정에서 빠져서는 안 될 정화조공사에 대해 간략하게 살펴보고 정화조 설치, 준공 절차와 이에 필요한 서류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하수는 크게 주택 안에서 발생하는 ‘오수’와 주택 밖에서 발생하는 ‘우수’로 구분한다. 다시 오수는 변기에서 발생하는 분뇨(糞尿)와 욕실과 세탁실, 주방(싱크대)에서 발생하는 ‘폐수(생활하수)’, 그리고 주택 밖에서 발생하는 ‘우수(빗물·지하 침출수)’로 구분한다.
하수관로는 오수와 우수가 함께 흐르도록 한 ‘합류식’과 오수와 우수가 각각 구분되어 흐르도록 한 ‘분류식’이 있다. 대부분 기존 하수관로는 적은 예산 때문에 오수 방지와 침수 처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합류식 하수관로로 되어 있으나, 신도시를 중심으로 분류식 하수관로가 확대 도입되고 있다. 전원주택에선 합류식 하수관로를 설치하는데, 이것은 분해되지 않은 오수가 통과하면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정화조가 필요하다. 반면, 분류식 하수관로는 오수가 오수관을 통해 하수종말처리장까지 이동해서 분해하기 때문에 정화조가 필요 없다.따라서 합류식 하수관로를 설치해야만 하는 지역에서 전원(단독)주택을 신축할 때, 개발행위허가를 받으려면 하수를 유출 또는 처리하기 위해 설치하는 배수설비·개인하수처리시설과 그 부대시설을 포함한 개인 하수도를 설치해야 한다. 간단하게 분뇨를 정화하는 ‘정화조’와 분뇨와 폐수를 정화하는 ‘오수처리시설’이 필요한데, 정화조와 오수처리시설을 합쳐서 ‘개인하수처리시설’이라고 한다. 또 주택 안에서 오수정화조까지 연결된 관을 ‘오수관로(직관)’, 오수정화조에서 외부로 나가는 관을 ‘하수관로’, 그리고 우수가 흐르는 관을 배수로(우수관로)라고 한다.분뇨 정화 = 단독정화조분뇨 + 폐수 정화 = 오수처리시설(합병정화조)정화조 + 오수처리시설 = 개인하수처리시설
단독정화조와 오수합병정화조
수세식 변기를 사용하는 곳이라면 분뇨 정화를 위해 반드시 정화조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정화조 하면 보통 분뇨를 모아놓는 거대한 물탱크쯤으로 생각하지만, 그렇게 단순하진 않다. 정화조는 내부에서 분뇨를 생화학적 과정을 거쳐 슬러지 형태로 침전시키고, 그 외의 오수만 하수도를 통해 배출하는 시설이다. 가라앉은 침적물은 혐기성 균의 작용으로 분해된다. 처리가 완료된 침적물인 슬러지가 너무 많이 쌓이면 정상적인 분해가 일어나기 힘들기 때문에 특정 주기마다 분뇨수거차가 와서 슬러지를 펌프질해서 분뇨처리장으로 수거해 간다.정화조는 분뇨만 정화하는 ‘단독정화조’와 분뇨와 폐수를 모두 정화하는 ‘(오수)합병정화조’로 구분한다. 단독정화조는 수세식 변기에서 나오는 분뇨 중 부유 물질을 침전, 분리, 소화작용을 동시에 진행시켜 유기물을 염기성으로 분해해 정화하는 장치다. 환경부장관이 정하는 혐기성 균, 호기성 균, 토양 침투 등의 방법으로 정화한다. 한편, 수세식 변기에서 정화조로 유입되는 하수의 BOD(Biological Oxygen Demand; 생물학적 산소 요구량)는 380PPM 정도인데, 이를 하천으로 방류할 땐 190PPM 이하로 낮춰야 한다. 이때 정화조의 법정 분뇨 정화율은 50%다. 하지만 단독정화조는 한 번 땅속에 묻으면 사후관리를 잘 하지 않기에 이 법적 정화율에 미치지 못하게 된다. 단독정화조의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것이 (오수)합병정화조다.정화조 시공은 땅속에 콘크리트 박스를 만들고, 여기에 정화조를 넣은 후 상부에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공기를 주입하는 전기 에어 브로어Air Blower를 설치하는 과정으로 이뤄진다. 이 과정은 관련 법으로 정한 기준을 따르고, 반드시 공정별 사진을 촬영해 준공할 때 행정 관청에 제출해야 한다.정화조 시설을 설치할 때 단독정화조는 수세식 변기 배관만 정화조로 유입하고, 합병정화조는 주택에서 나오는 모든 배관을 정화조로 유입(우수관 제외) 한다. 정화조 본체 설치 전 반드시 콘크리트 기초를 해야 한다. 시설물 상부 또는 측면 하중으로 시설물 보강이 필요한 경우 콘크리트 등으로 필요한 부분에 슬래브 및 보호벽 등을 설치하고, 정화조 안착 후 최소 2/3 이상 담수한 후 되메우기 한다. 정화조에 물을 채울 경우 칸막이 손상을 막기 위해 계단식으로 여러 번 나눠 담고, 환기구는 지상으로부터 2m 이상 높게 설치해야 한다. 주택 오·폐수 처리 개념도
주택 내부에서의 오수 처리 배관은 수세식 변기에서 사용된 물과 폐수(생활하수) 바닥 배수 관로가 분리되어 오수처리시설 또는 정화조로 유입된다. 여기에 오수 맨홀이 오수합병정화조일 경우(오수처리시설) 전단에 설치되고, 단독정화조일 경우 후단에 설치된다. 개인하수처리시설 설계개인하수처리시설이란, 주택 등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침전ㆍ분해 등의 방법으로 처리하는 시설(이하 정화조 시설)이다. 정화조 시설을 설치할 땐, 처리시설설계·시공업자(건설업자 포함)에게 설계·시공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반해서 정화조 시설의 설치 또는 변경을 맡기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화조 시설 설치 대상오수를 배출하는 주택 등을 신축할 땐 단독 또는 공동으로 정화조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정화조 시설을 설치 또는 폐쇄하거나, 규모 또는 처리 용량, 구조, 본체 교체 등을 변경할 땐 지자체장에게 신고해야 한다.※ 정화조 시설 설치 제외 대상 - 공공폐수처리시설로 오수를 유입시켜 처리하는 경우 - 분류식 하수관로로 배수설비를 연결하여 오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유입시켜 처리하는 경우 - 하수관로정비구역으로 공고한 지역에서 합류식 하수관로로 배수설비를 연결하여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오수를 유입시켜 처리하는 경우 정화조 시설 설치 기준하수처리구역 밖에서 1일 오수 발생량이 2㎥를 초과하는 경우 오수처리시설(합병정화조=수세식 변기에서 발생하는 분뇨+폐수 정화)을, 2㎥ 이하인 경우 정화조(수세식 변기에서 발생하는 분뇨 정화)를 설치해야 한다. ※ 단, 특별대책지역 또는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섬진강수계 물 관리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수변구역에서 수세식 변기를 설치하거나, 1일 오수 발생량이 1㎥를 초과하는 경우 오수처리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하수처리구역 안(합류식 하수관로 설치 지역만 해당)에서 수세식 변기를 설치할 경우 정화조를 설치해야 한다. 정화조 시설 규모처리 대상 오수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규모 이상이어야 한다.건축물의 용도별 오수 발생량 및 정화조 처리 대상 인원 산정 기준단독(다가구)주택의 정화조 시설 처리 대상 인원 산정식은 N= 2.0+(R-2)×0.5이다. 여기에서 A는 연면적(㎡), N은 인원(인), P는 정원(인), R은 1호당 거실의 개수(개)를 뜻한다. 또, 거실(R)이란, 건축법에서 정의한 거주, 직무, 작업, 집회 및 오락 기타 이에 속하는 목적을 위해 계속적으로 사용하는 방을 의미한다.
예) 안방 1개, 작은방 2개, 거실 및 주방 1개일 경우(거실 개수 = 4)N = 2.0+(4-2)×0.5 = 3따라서 3인용 정화조를 설치해야 한다.
정화조 시설 설치 신고
정화조 시설을 설치할 땐 ‘오수처리시설·정화조 설치·변경 신고서’에 다음의 서류를 첨부해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해당 시설 설계도서(정화조 시설 제조업자가 제조한 정화조 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그 시설의 주요 치수가 명확하게 기록된 설계도서) 1부(설치 신고에 한한다)- 건물 등의 배수 계통도 1부(설치 신고에 한한다)다만, 「건축법」에 따라 건축허가를 받은 경우 정화조 시설을 설치 신고한 것으로 보므로 별도로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이를 위반해서 정화조 시설 설치 신고를 하지 않으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처리 용량이 1일 2㎥를 이하인 경우 정화조 시설을 설치하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처리 용량이 1일 2㎥를 초과하는 경우 정화조 시설을 설치하지 않으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정화조 시설 준공검사 신청
정화조 시설의 설치공사를 완료하면 ‘오수처리시설·정화조 준공검사신청서’를 관할 특별자치시장·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에게 제출해야 한다.이때 정화조 시설 설계·시공업자가 폴리에틸렌(PE) 또는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제작 설치한 경우 재질검사기관에서 발급한 재질검사성적서를 첨부해야 한다. 다만, <건축법>에 따라 건축허가를 받은 경우 정화조 시설의 설치 신고를 한 것으로 보므로 별도로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이를 위반해 준공검사를 받지 않고 정화조 시설을 사용하면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18-11-02
-
-
인테리어 소품으로 새로운 집 만들기
-
-
오래 거주하다 보면 새로운 공간에서 살고 싶어진다. 이 때문에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하려는 사람이 많다. 반면 이를 단념하는 사람도 많다. 바꾸자니 시간과 비용이 들고 끝까지 완벽하게 해내지 못할 것 같은 걱정 때문이다. 그런데 대공사를 하지 않고도 집 안 곳곳에 감각적인 소품이나 가구를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사소한 변화가 분위기를 바꾸고, 몸과 마음을 훨씬 편안하게 만들 것이다.글 최은지 기자 자료제공 이케아 1670-4532 www.ikea.com/kr/ko
수납
집 안 여기저기 널린 잡동사니나 물건을 말끔하게 정리만 해도 집 안이 깨끗하게 보인다. 물건을 정리할 때 예쁜 물건은 진열하고 잡동사니는 보이지 않는 곳에 숨기면 된다. 또 담아놓는 통을 통일된 디자인의 제품을 사용하면 집 안이 한결 정돈된 느낌이 든다.
스발네스 벽수납 콤비네이션
선반과 도어를 조합한 수납장이다. 보이고 싶은 물건과 숨기고 싶은 물건을 모두 수납할 수 있다. 수납장 도어는 미닫이로 열어도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수납 기능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효과가 있어 벽에 따로 장식하지 않아도 된다.
헴네스 오픈 옷장
옷을 쉽게 찾고 꺼낼 수 있도록 내부 파악이 용이하게 제작한 옷장이다. 원하는 내부 수납 용품을 구매해 수납 칸을 만들 수 있으며, 제품에 동봉된 고정 장치로 벽에 고정하면 넘어지지 않는다.
에콜른
부드럽고 매끈한 곡선 디자인으로 모던한 욕실로 만든다. 색상은 다크그레이, 라이트그레이, 터쿼이즈, 페일핑크 4가지다. 통일된 색상이나 디자인의 제품으로 안정감 있는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
구알뢰브 수납 테이블
매트한 스틸 소재의 표면과 곡선형 다리로 제작한 트레이와 바구니의 기능을 합친 제품이다. 바구니 안에 신문, 책, 뜨개질 용품 등을 보관하면 좋고, 아무것도 넣지 않고 빈 상태로 둬도 좋다. 테이블은 커피 테이블, 사이드 테이블, 침대 협탁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한다.
조명
조명은 공간을 빛으로 밝히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다. 컬러나 밝기, 디자인 등에 따라 집 안의 분위기를 다르게 연출한다. 인테리어에서 빠질 수 없는 조명을 선택할 때 공간마다 다른 생활 방식에 맞는 조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람판 탁상스탠드
집 안 어디든 잘 어울리는 감각적인 제품이다. 공간을 따뜻하고 화사하게 밝힌다. 고르게 발산되는 빛을 원할 경우 불투명 전구를, 벽이나 천장에 무늬를 표현하고 싶을 경우 구멍이 뚫려있거나 투명한 전구로 오픈된 디자인의 전구를 사용하면 된다.
드룀헴
아이의 잠자리를 덜 무섭게 해주는 플라스틱 소재의 벽 부착등이다. 아늑한 빛이 퍼지는 어린이용 조명 제품이다. 어린이가 사용하는 제품이기에 안전 테스트까지 거쳤다.
라나르프 집게형 스폿조명
과거의 향수를 떠오르게 하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제품이다. 스틸 소재의 연결 장치와 텍스타일 전원코드를 채운 스트라이프 패턴이 매력적이다. 방향과 각도 조절이 자유롭기에 독서등이나 상향등으로 많이 사용한다.
데코 장식
집 안 곳곳에 소품을 두는 것도 공간을 꾸밀 때 신경을 써야 한다. 개성은 집 안의 작은 물건에서 드러나기 때문이다.
카넬스통 화분스탠드
화분 크기에 맞춰 뒤집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화분을 이용해 장식하는 방법이 다양하다. 집 안에 화분을 두면서 동시에 인테리어 효과까지 있다.
① 토소센+다그드룀 장식볼 3종토소센은 디스플레이 박스로 벽에 고정해 수집품이나 추억이 서린 물건을 진열할 수 있는 벽 선반이다. 앞뒤가 오픈돼 있어 벽에 걸거나 바닥에 세울 수 있다. 여기에 소품을 올려놓으면 하나의 장식품이 되기도 한다. 사용된 장식 볼은 부드러운 소재로 제작해 밀리지 않고 바닥에 긁히지도 않는다.
② 베고브닝 유리돔+받침좋아하는 장식품을 진열하기 적합한 제품이다.
삿수마스 화분스탠드
화분을 선반 높이에 따라 배치해 시각적인 재미를 연출할 수 있다.스노프사 탁상시계
무소음 쿼츠 무브먼트를 사용해 째깍 소리가 나지 않으며 시간도 정확하다.
라그라드
특별한 날에만 양초를 켜고 아끼는 양초홀더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언제든지 집에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할 때 사용한다. 이 제품은 실내·외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안에 양초나 은은한 빛을 내는 LED양초를 넣어 사용하면 된다.
감성 가득한 홈라이프 시작, 인테리어 01 Ⅰ 2018/19 인테리어 트렌드, 우아한 도발 02 Ⅰ 인테리어 공사 전, 공간별 체크 포인트 03 Ⅰ 상상은 즐겁게, 현실은 멋지게 맞춤가구 04 Ⅰ 작은 변화로 새로운 집 만들기 05 우리 집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인테리어 자재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18-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