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
전원주택 설계, 26평형 보통의 집
-
-
PLANNING침실 2개화장실 2개층수 지상 2층HOUSE PLAN건축면적 55.08㎡(16.66평)연면적 87.78㎡(26.55평)최고높이 7m(가중평균 지표면 기준)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경량 목구조지붕재 컬러강판외벽재 스타코 외단열 시스템(붉은색)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창호내벽재 벽지바닥재 강마루수전 등 욕실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현관문 단열 강화도어가구 현장 제작설계 LOW CREATORs 070-4130-3162 www.lowcreators.com설계자 권재돈, 양인성
디자인 콘셉트 & 설계 계획“집을 그려보세요.”집을 설계하기 전 건축주들을 만나 처음에 드리는 질문이다.‘어떤 집을 그릴까?’ 모두가 예상한 대로 박공지붕에 창문이 있는, 책이나 동화에서 볼법한 집을 그린다. 그림을 자세히 보면 마당에서 화목한 시간을 보내는 가족이 있다.우리네 동네를 본다. ‘이런 집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없다. 생각은 박공지붕에 소담한 집을 그리지만, 정작 내 집이 된다고 생각했을 땐 그 형태와 구성은 사라지고 면적에만 열을 올리는 게 현실이다.‘보통의 집’은 이러한 생각에서 비롯했다.
형태 잡기박공지붕의 단순한 2층집을 떠올린다.좁은 대지에서도, 어수선한 도심의 한복판에서도 박공의 간결하고 조용한 형태는 주변과 조화를 이루고 튀지 않는다. 붉은 벽돌집을 연상케 하는 붉은색 스타코를 활용해 비용 절감과 단열 성능을 높인다.아무래도 집의 형태가 단순하다 보니 골조 시공에 대한 비용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할 수 있다. 단순한 형태에서 그칠 수 없다. 내부 공간과 도시에서의 관계를 고려하며 평면을 계획한다.
공간구성1층은 거실과 주방이 열린 구조로 구성돼 있다. 좁은 집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거실 일부를 오픈했다. 작은 도심지에 있지만, 단독주택만이 줄 수 있는 정원을 포기할 수 없다. 포켓정원을 두어 환기와 채광 효과를 더한다.계단을 오르면 커다란 창을 통해 햇빛을 충분하게 받을 수 있다. 2층에 오르면 부드러운 곡선의 복도가 있다. 복도와 방은 계단 한 개 차가 있다. 공간 분절은 시각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단차로 실을 구분해 단순한 형태에서도 다양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게 계획했다. 문 역시 벽에 함몰된 게 아니라 돌출돼 있어 명확하게 공간을 구분한다.
보편적인 집에서 떠올린 집에 대한 형상이 건축가의 손에 의해, 다시 재미난 공간과 집으로 탄생할 수 있음을 떠올리게 하는 프로젝트였다.작은 땅이라고, 혹은 폭이 좁은 땅이라고 내가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을 포기할 수 없다. 다양한 건축가를 만나고 자신의 이상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현명한 해결책을 함께 찾아 나가길 바라본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19-01-22
-
-
한겨울에도 우리 꽃이 핀다
-
-
산림청 국립수목원 야생화 개화시기 조절 기술 개발 연구 순항 야생화 산업 저변 확대 기대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019년 1월 21일부터 8일간 서울역에서 ‘계절을 앞서 만나는 우리 야생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사계절 내내 우리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국립수목원 분원인 유용식물증식센터에서 ‘우리 꽃 야생화 개화시기 조절 기술 연구’를 성공한 결과물이며, 서울역에 찾은 많은 여행객에게 우리 꽃과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야생화원을 조성했다. 문의 국립수목원 유용식물증식센터 이승연 연구사(031-540-2312)
산괴불주머니
바위미나리아재비
최근 정원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정원 조성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나, 실제 활용되는 정원 식물 대부분이 외국에서 수입된 품종들이다. 그 이유는 외국 품종들의 꽃 모양이 아름답고 색이 화려할 뿐만 아니라 꽃이 피어 있는 기간이 길고 언제든 꽃이 피어있는 개체를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정원산업 분야에서 ‘식물 소재’ 부분은 2025년까지 약 24% 성장할 전망이지만, 현재까지 활용되는 자생식물은 10% 미만이다. 이는 가우라, 꽃잔디 같은 외국 품종들이 10종 심겨질 때 우리 야생화는 한 종 미만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 들어 정원 식물로 우리 야생화도 관심 받고 있으나 대체로 꽃이 피어있는 기간이 짧고 시기도 한정적이라 활용면에서 아쉬움이 많았다. 이에 국립수목원 유용식물증식센터는 우리꽃 야생화의 산업화 기반 마련과 저변 확대를 위해 ‘야생화 연중재배 및 개화조절 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너도개미자리 등의 개화조절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이번에 성공한 너도개미자리, 바위미나리아재비 등은 자연 상태에서 4월말~5월에 개화하는데, 개화 시기 조절 기술 적용으로 품종 개량 없이 야생화 본 모습 그대로 언제든지 꽃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너도개미자리는 백두산에 자생하는 야생화로 흔하게 볼 수 없었는데,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게 됐다. 더불어 봄이 되어서야 꽃을 볼 수 있는 복수초, 앵초, 할미꽃, 금낭화, 돌단풍 등 다양한 야생화도 이번 전시회에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너도개미자리
암대극
‘우리 꽃 야생화 개화시기 조절 기술 연구’는 개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적용된 기술은 ‘저온처리를 통한 휴면타파’, ‘일장조절’ 및 ‘식물생장조절물질 활용한 개화 촉진’ 등이며, 향후 국립수목원은 2021년까지 고품질의 재배 기술들을 표준화하여 야생화 산업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끈임 없는 연구를 진행 할 예정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야생화 재배기술 연구결과를 적용한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야생화 산업화 기반이 구축되기를 바라며, 그 결과로 우리 정서가 담긴 꽃들이 많이 소비되고 주변에 많이 채워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야생화 개화조절 방법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19-01-22
-
-
[충주 목조주택] 아이 사랑으로 전원에 지은 충주 도원재
-
-
아이 사랑으로
전원에 지은 충주 도원재
몸이 아픈 아이에게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고자 푸른 기운이 충만한 전원에 지은 도원재. 외부 진입로뿐만 아니라 복도, 개구부, 가구 배치 등 모든 것이 아이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부지를 매입한 지 8년 만에 이 주택을 짓고 현재 도시와 농촌을 오가며 생활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글 윤홍로 기자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더원하우징
-
2019-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