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
쉽게 풀어 쓴 일반인을 위한 전원주택 마련법 ② 설계에 앞서
-
-
생활을 담는 그릇, 건축 - 설계는 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소홀해선 안돼 건축에 있어 수없이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설계지만 소홀히 대접받는 게 실상이다. 비용적인 문제가 가장 크겠지만 그보다 앞서 인식의 잘못이 크다. 설계를 소홀히 한 채 집을 짓겠다는 것은 어디로 가야 할지 정하지 않고 길을 나서는 것과 같다. 이번 호에서는 본격적인 설계에 대한 논의에 앞서 집이, 공간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봄으로써 설계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글 최규철<BLC하우징 대표>
설계는 사실 우리에게 친숙한 행위다. 새해가 되면, 새 학기를 맞이하면, 사회에 첫발을 내딛으면, 결혼을 하면 우리는 상황에 맞는 미래를 설계한다. 일상에서 의식, 무의식적으로 설계라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다. 일상에서의 설계가 무시되거나 무계획적이라면 삶이 올바로 영위되기 어렵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잘 알고 있다. 마찬가지 살림집을 짓거나 수리를 해야 하는 일이 생겼을 때 당연히 설계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설계는 앞으로 집이 어떻게 지어질지 알려주는 지침서인 동시에 공간을 어떻게 나누고 배치할지 보여주는 안내서라고 할 수 있으나 실은 이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닌다. 설계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나 불행히도 현장에서는 설계가 소홀히 취급받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까지 건축을 위해 여러 건축주를 만나면서 경험한 일, 동료나 선후배 건축가들로부터 간접 경험한 사례와 이러저러한 경로로 문제 있는 집을 자문諮問해 주면서 접했던 일을 짚어보면 놀랍게도 설계의 전문성이 무시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소중한 재산인 동시에 가족이 행복한 삶을 보내야 할 보금자리를 전문가의 능력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친구나 이웃의 경험에 의존해 실패하는 경우를 볼 때면 참으로 안타깝다. 물론 모든 집들이 명망 있는 설계자들에 의해서 작품으로 승화(?)돼야만 한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그러나 가족의 행복을 담보할 수 있어야 한다.
#1 애플사 CEO였던 스티븐 잡스 사후死後그가 살았던 주택이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호화스럽지도 고급스럽지도 않은 주택에서 사람들은 그의 소탈한 성품을 다시금 새기게 됐다. 팰러앨토 웨이벌리 스트리트 2101번지, 그가 살았던 집은 미국의 모든 보통 사람들에게 질 좋고 저렴한 주택을 보급하고자 했던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모더니즘 건축의 거장인 미국 건축가)에게서 영감을 받은 어느 부동산 업자가 지은 것이라고 한다. 담장이 없는 이층집은 밖에서 응접실이 훤히 보일 정도로 외부로 열린 공간이고 이웃한 주택과의 이질감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잡스는 이 집에서 영감을 얻어 자신도 이러한 깔끔하고 세련된 제품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자서전에서 밝히고 있다. 이렇듯 집은 거주하는 사람의 인식을 바꿔놓기도 한다. 많은 혁신적인 제품을 세상에 내놓았던 스티븐잡스가 집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대목이다.
#2 어린 시절 집과 관련한 어떤 장면들이 아직도 생생하다. 필자가 살던 곳은 전형적인 시골 초가였는데 작은 안마당과 사랑채 그리고 사랑채와 연결된 바깥마당이 있었다. 집 한켠 작은 장독대에는 높이를 달리한 많은 항아리들이 놓여 있었고 부엌과 연결된 뒤쪽 텃밭에는 복숭아나무와 앵두나무 등 몇 안 되는 유실수가 때를 기다리며 자라고 있었다. 나무로 울타리를 만든 조촐한 시골집이었다. 어느 해 겨울밤, 마치 한낮인 것처럼 밝은 달빛이 창호지를 뚫고 부서지듯 들어와 온 방 안을 밝게 만들었다. 누군가 올 것만 같아 잠을 이룰 수 없어 창문에 붙인 작은 투명 유리 조각에 눈을 바짝 대고 밖을 보곤 했던 기억이 또렷하다. 또 너무도 조용해서 잠을 청하기보다 사락사락 내리는 눈 소리를 숨죽이며 듣다 원하지 않던 잠 속으로 빠져들곤한 경험도 있다. 모든 공간은 이렇게 의식, 무의식적으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치고 어떤 기억은 평생을 따라 다니며 삶에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기분 전환을 위해 혹은 새로운 활기를 얻고자 좋은 경관을 찾아 떠나는 것, 연인을 위해 그럴싸한 장소를 예약하는 것 등은 특별한 공간이 가져다주는 '특별함'때문이다. 그리고 잡지나 TV 등 여러 매체에서 등장하는 아름다운 실내공간을 보면 절로 저런 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분위기 좋은 찻집을 발견하면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것은 공간에 대한 '동경'이 담겨 있어서다. 건축물과 공간이 주는 '소통, 기억, 특별함, 동경'등은 저절로 생기는 게 아니다. 여기저기서 마음에 든 공간을 옮겨와 조합해 놓는다 해서 훌륭한 건축물이 탄생하지는 않는다. "건축이란 무릇 생활을 담는 그릇과 같다"는 말처럼 공간에는 사람과 자연의 이야기가 담겨 있기에 거기에 순응하는 저마다의 공간이 있기 마련이다. 살림집이라면 더더욱 그러하다. 우리 가족만의 삶의 방식, 이야기 등을 담아야 할 공간에 남의 것을 가져다 놓을 순 없는 것 아닌가. 하지만 앞선 언급처럼 자문 등의 이유로 남의 집을 방문해 보면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공간이 떡 하니 들어서고 불필요한 공간이 제법 큰 규모로 놓여 낭비되는 경우를 자주 접한다. 이유는 분명하다. 설계에 공을 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음 편에는 이렇듯 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공간 설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싣도록 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19-01-23
-
-
건강성 주거의 백미白眉 하동 목구조 황토집
-
-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먼저 느껴요. 고성 아파트에선 몸이 무겁고 거북하지만, 이곳 악양집에선 몸이 상쾌하고 가뜬하거든요. 예부터 약과 음식의 근원은 같다(약식동원藥食同源)고 하잖아요. 저는 여기에 약과 게르마늄 황토 자재로 지은 집은 같다는 말을 더하고 싶어요. 지난겨울에 부산 해운대에서 시집간 딸이 몸이 좋지 않다며 생후 2개월 된 외손녀를 데리고 1개월 계획으로 요양차 악양집에 왔다가 20여 일 만에 말끔하게 나아서 돌아갔어요. 아내 생일엔 꽃바구니가 고성집에도 악양집에도 들어왔는데, 꽃이 고성집에선 금세 시든 반면 악양집에선 한 달이 지나도 싱싱했어요. 이러한 것만 보더라도 건강한 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어요.” ― 건축주글, 사진 윤홍로 기자
건축개요위치 경남 하동군 악양면 등촌리건축형태 한식 단층 목구조 게르마늄 황토집대지면적 1320.0㎡(400.0평)건축면적 161.7㎡(49.0평)지붕재 고령 오지 기와외벽재 레드 조약돌내벽재 게르마늄 황토벽돌, 루버바닥재 강화마루창호재 알파칸 시스템 창호난방형태 기름보일러, 구들(안방), 벽난로설계 조은건축시공 게르마늄황토집 010-3830-8500
첩첩한 산과 집이 상쾌하게 어우러져 무더위를 잊게 한다.
경남 하동군 악양면 등촌리의 161.7㎡(49.0평) 한식韓式 단층 목구조 게르마늄 황토집은 산 중턱에 턱 하니 가부좌를 틀고 앉아 좌우로 펼쳐진 첩첩한 산과 저 멀리 너른 들녘과 강을 굽어보는 형국이다. 집이 들어선 곳은 ‘악양岳陽’과 ‘등촌登村’이란 지명 그대로 큰 산 중허리에 오롯이 자리 잡은 양지바른 산촌이다. 구례와 하동 간 섬진강 길에서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로 유명한 평사 들녘과 최 참판 댁으로 접어들면 나오는 지리산 청학이골 어귀가 등촌리이다.안개비가 내리는 날, 평사 들녘을 지나 지리산에서 가지를 친 거사봉 자락 등촌리로 가는 길은 구름 속을 거니는 느낌이다. 이 맛에 등산객이 등촌리를 즐겨 찾는지도 모른다. 등촌리는 청학선사-암릉 전망대-원강재-상훈사-해경골-도심마을-쌍계사 입구로 이어지는 지리산 지능선 등산 코스 기점이다. 악양은 전원주택지로 맞춤해 귀촌인이 매년 급증하는 고장이라고 한다. 등촌리에 목구조 게르마늄 황토집을 지은 건축주도 마찬가지인데, 다만 현재 사업체를 운영하기에 5도都 2촌村 형태의 주말주택으로 사용한다는 점만 다를 뿐이다.건축주는 “경남 고성에서 직원 120여 명을 둔 삼성중공업 1차 협력업체를 운영하기에 금요일 저녁부터 월요일 새벽까지 악양집에 머문다”며, “하루라도 빨리 이곳 악양집으로 내려와 전원 속에 묻혀 살고픈 마음이 굴뚝같다”고 말한다.
벽과 지붕을 짠 한식 목구조를 드러내고 게르마늄 황토로 건강을 입히고 시원스런 전면 창으로 전원 풍광을 담아낸 거실.
후회 없는 시공사 선정 ABC종종 예비 건축주에게 “○○구조로 집을 지으려는데 믿을 만한 업체를 추천해달라”는 전화를 받곤 한다. 그럴 때마다 “규정상 추천해 드릴 수 없으니 양해를 바란다”며, “그 대신 공인중개사이자, 10여 년의 단독주택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믿을 만한 업체를 선정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다”고 답한다. 다소 발품을 팔아야 하지만, 방법은 간단하다.첫째, 가능한 여러 업체에서 견적서를 받아보고, 그 중 적정 금액을 제시한 업체를 골라 한두 곳으로 압축한다. 이 과정에서 터무니없이 낮은 금액을 제시하는 업체에 현혹되면 안 된다. 3대 거짓말 중 하나가 ‘장사꾼이 남는 게 없다’이고 속담에 ‘싼 게 비지떡’이 있듯이 건축 자재의 품질과 수량, 시공법, 시공 기간, (추가)시공비 등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둘째, 압축한 업체에서 2, 3년 전에 지은 주택을 두세 채 정도 답사하며 건축주들과 살면서 불편한 점은 없는지, 집 지을 때 속을 썩이지 않았는지, 하자가 있다면 무엇이고 하자 발생 시 제때 제대로 보수해줬는지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업체에서 시공한 주택을 소개해주지 않던지, 건축주가 문을 열어주지 않던지, 건축주의 분위기가 냉랭하던지(A/S 조건(?)으로 문을 열어준 경우) 하면 그 업체에 대한 미련을 버린다. 셋째, 그 중 가장 나은 업체를 정해 그 업체 사무실에서 현장 시공팀장을 포함한 직원들을 확인한 후 계약서를 작성한다. 전제 조건은 아는 만큼 보고, 듣고, 느낀다고 반풍수半風水 소릴 들을지언정 주택 관련 전문 서적과 인터넷 서핑을 통해 나름의 공부를 해야 한다.악양집 건축주는 “《전원주택라이프》를 구독하며 게르마늄황토집(대표 최을용)을 시공사로 염두에 두고, 게르마늄황토집에서 지은 집들과 청학동 시공 현장까지 답사했다”며, “집을 지은 지 수년이 흘렀음에도 건축주들이 최 사장을 칭찬할 만큼 집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한다. 또한, “게르마늄 황토 건축 자재 특성상 일반적인 집보다 건축비가 다소 비싼 편이지만, 건강성 적금에 들었다고 생각하면 그만한 값어치를 한다”는 말을 덧붙인다.잔디, 나무, 디딤돌 그리고 경사면을 활용해 꾸민 후원의 화계花階에 이르기까지 자리를 제대로 잡은 정원 위에 악양집은 단아하게 자리한다. 지붕 선과 외벽 선을 사면 모두 달리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지습地濕으로부터 목구조를 보호하고 낙수落水에 의한 벽체 오염을 방지하고 마당과 집터 간 위계를 주고 조망을 확장하는 기단, 전원의 운치를 담아내고 여유를 느끼게 하고 집의 안팎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하는 덱이 입면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각 실로 이어지는 기점인 전실을 갤러리 형태로 꾸며 잠시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드나듦에 의미를 부여하게 한다. 거실 전면을 꽉 채운 창호는 터가 지닌 장점에다 시공자의 자신감을 더한 듯하다. 이로 인해 거실 후면 모자이크 타일로 수놓은 주방/식당 위에 드린 다락에서도 거침없는 시선이 자연 속을 오간다. 고를 높인 거실뿐만 아니라 좌측에 구들을 놓은 안방 모두 중인방 윗부분의 마감재가 겨울에는 축열 기능이, 여름에는 습도 조절 기능이 탁월한 게르마늄 황토벽돌이라 연일 이어지는 남부지방의 마른장마 속 무더운 날씨에도 집 안이 산뜻하고 뽀송뽀송하다.
각 실로 이어지는 기점인 전실을 갤러리 형태로 꾸며 드나듦에 여유를 갖게 한다.
가족실을 겸해 주방/식당 위에 드린 다락.
평면도
사람을 살리는 살림집이란건축주는 집을 짓기 전 시공사에서 지은 주택을 몇 곳 답사할 때 집주인들이 왜 그토록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지 실지로 살아 보니 알겠다고 한다. 다음은 건축주의 건강성 주거 예찬론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먼저 느껴요. 고성 아파트에선 몸이 무겁고 거북하지만, 이곳 악양집에선 몸이 상쾌하고 가뜬하거든요. 예부터 약과 음식의 근원은 같다(약식동원藥食同源)고 하잖아요. 나는 여기에 약과 게르마늄 황토 자재로 지은 집은 같다는 말을 더하고 싶어요. 지난겨울에 부산 해운대에서 시집간 딸이 몸이 좋지 않다며 생후 2개월 된 외손녀를 데리고 1개월 계획으로 요양차 악양집에 왔다가 20여 일 만에 말끔하게 나아서 돌아갔어요. 아내 생일엔 꽃바구니가 고성집에도 악양집에도 들어왔는데, 꽃이 고성집에선 금세 시든 반면 악양집에선 한 달이 지나도 싱싱했어요. 이러한 것만 보더라도 건강한 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어요.” 황토는 《산해경》과 《본초강목》, 《향약집성방》에 부종, 토혈, 중풍, 어지럼증 등의 치료에 좋다고 씌어 있으며, 세종대왕은 피로할 때 쉴 수 있게 궐 안에 황토 찜질방을 만들었다고 한다. 채널A 이영돈 PD의 ‘논리로 풀자’에서 반향을 일으킨 게르마늄은 많은 의학자가 산소 촉매, 면역 반란 억제, 항상성 유지 등의 작용을 한다는 실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서도 황토와 게르마늄으로 만든 건축 자재로 지은 악양집은 사람을 살리는 살림집이라 할 만하다. 건강을 고려해 지은 집에 빠질 수 없는 게 구들방으로 악양집도 예외는 아니다. 건축주는 “구들방은 늘 피로하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너무 좋다”며, “우리 집은 구들을 이중으로 잘 놓아서인지 땔감을 얼마 때지 않았는데 열기가 오래 간다”고 한다.
우물천장과 모자이크 아트 타일이 격조를 더하는 주방/식당.
구들을 놓은 안방은 중인방 윗부분 마감재가 겨울에는 축열 기능이, 여름에는 습도 조절 기능이 탁월한 게르마늄 황토벽돌이다.
천장의 전등과 벽면의 선반, 시원스러운 창 등 전통미와 현대미가 공존하는 작은 방.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2004년부터 2012년까지 국내에 시판된 실내 건축 자재 3350개의 오염 물질 방출량을 조사한 결과, 257개 제품이 실내 오염 물질 방출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들 제품에서 검출된 벤젠, 톨루엔, 자일렌, 스티렌, 에틸벤젠 등의 휘발성 유기 화합물은 알레르기 증상 악화에서부터 호흡 곤란, 피로감, 두통, 구토, 현기증, 중추신경 계통 억제 및 신경 이상, 정신 착란 등에 이르기까지 그 부작용은 실로 엄청나다. 현대병을 식원병食原病이라 하여 그 원인을 음식에서 찾지만, 이들 건축 자재를 보면 건강하지 못한 주거 공간도 현대병을 유발하는 데 한몫한다고 본다. 이제는 전원 속에 현대병을 유발하는 ‘죽임집’을 지을 것인지, 사람을 살리는 ‘살림집’을 지을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잔디, 나무, 디딤돌 그리고 경사면을 활용해 꾸민 후원의 화계花階에 이르기까지 자리를 제대로 잡은 정원 위에 단아하게 앉은 집.
삼면에 덱을 두르고 지붕 선과 외벽 선을 사면 모두 달리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19-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