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
【NEWS】 땅속 문화재로 개발이 어려운 토지, 국가가 매입
-
-
문화재청, 국민참여예산으로 매장 문화재 보존 유적 토지 매입 추진 문화재청은 올해부터 매장 문화재 현지 보존 조치 때문에 개발사업이 전면 불가능하게 된 보존 유적 토지에 대해서 국민참여예산으로 매입하기로 했다.* 국민참여예산: 국민이 예산사업의 제안‧심사‧우선순위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 현지 보존이란 매장 문화재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유적이 역사적·학술적으로 가치가 높다고 판단되면, 이 중 일부나 전부를 발굴 이전 상태로 복토(覆土)하여 보존하거나 아니면 외부에 그대로 노출해 보존하는 것으로, ‘땅속 문화재 보존조치’ 중의 하나다.그동안은 발굴된 매장 문화재에 대해 현지 보존 조치가 취해져 개발사업이 전면 불가능해지더라도 국가가 매입 예산이 없어 개인의 사유재산권 침해가 매우 컸다.올해 문화재청은 국민참여예산으로 50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지난해 지자체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보존 조치로 인해 개발할 수 없어진 사유지 중 소유주가 매매 의사를 밝힌 고도(古都)지역 토지를 우선 매입하기로 했다.국가예산으로 매장 문화재 보존 조치 유적 토지를 매입해주는 것은, 이 제도가 생긴 이후 처음 있는 일로 국비와 함께 지방비도 투입된다. 문화재청은 “일정 규모 이하의 발굴조사 시 연면적과 상관없이 조사비용을 국가가 부담하도록 지난해 12월 제도개선을 한데 이어, 이제 매장 문화재 보존 유적의 토지도 국가 예산으로 매입함에 따라 보다 폭넓게 매장 문화재를 보호하고 더 적극적으로 국민의 사유 재산권을 보호하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19-02-15
-
-
【NEWS】 의정부시, '도시 텃밭 분양사업' 신청자 모집
-
-
경기 의정부시는 건전한 여가활동과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는 체험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2019년도 도시 텃밭 분양사업'을 추진한다. 분양 토지는 자일동에 있으며 2월 20∼22일 3일간 의정부시민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는다.2009년부터 운영해온 의정부시 도시 텃밭의 이번 분양사업은 약 4평(200구좌)과 약 8평(200구좌)로 총 400구좌의 텃밭이 준비돼 있으며 시민들이 원하는 구좌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분양받은 텃밭의 이용 기간은 토양정리 및 소독이 끝나는 3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이며, 해당 기간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사업을 주관하는 도시농업기술과는 도시 텃밭 분양 신청자에게 농사시기에 맞춰 씨앗 및 모종을 배부할 계획이며, 텃밭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들을 위해 도시 텃밭 관리요령 등의 교육도 예정돼 있어 농사 초보자도 가꾸는 즐거움과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신청방법은 신청 기간에 신분증 및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시청 별관 도시농업기술과(시민로 416번길 107)로 방문·접수하면 되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031-828-4045)로 문의하면 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19-02-15
-
-
모던하게 꾸민 장봉도 목조주택 - 섬공사, 일정관리로 건축비 부담을 줄이자
-
-
경사지붕보다 평지붕이, 입면에 굴곡이 많을수록, 조형적인 요소가 가미될수록 건축비는 상승하기 마련이다. 물론 이러한 부분에 수긍하는 이들도 있으나 전원주택 건축주 대부분은 설계상에 욕심을 내다가도 막상 실행단계에 들어서면 고개를 젓는다. 서해를 바로 앞에 두고 들어선 장봉도 주택 건축주는 주거의 편의성과 미래를 내다보고 주택을 올렸다. 글 김연철<창조하우징 대표> 031-716-7779 http://changjohousing.com/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장봉도 주택 건축주는 임대를 계획하고 모던한 주택을 짓고자 했다. 해변과 가까워 임대는 그리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주택을 알뜰하게 짓는다는 것은 꼭 적은 비용이 들어간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건축 후 부가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면, 그럼으로 해서 건축비를 상쇄하고도 남는다면 과감한 투자가 곧 '알뜰'한 것이라 필자는 생각한다. 주택이 들어선 장봉도는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30분 정도를 들어가야 하는 곳이다. 해수욕만 즐길 수 있는 동해와는 달리 서해는 갯벌 체험, 조개잡이 등의 각종 액티비티Activity 요소들이 많아 근래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장봉도가 대표적이다. 그간 아는 사람만 찾는 곳이었지만 입소문이 나면서 삼목선착장에서 한 시간마다 장봉도로 향하는 배에는 차량이 가득 실린다. 부지는 장봉도 내에서도 선착장과 가깝고 가장 넓은 해변을 가져 사람들이 많이 찾는 옹암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다. 여행을 좋아하는 건축주는 우연히 찾은 장봉도에 반해 부지를 매입하고 주말주택을 짓기로 마음 먹었다. 갈수록 관광객이 증가할 것을 예상해 1층은 임대를 주고 2층은 건축주가 사용하기로 계획했다. 건축주가 건축비를 아끼지 않은 것은 이러한 임대 계획 때문이었다. 옹암해수욕장 인근에 놓였다는 지리적 이점에 모던하고 화사한 건축물이 더해진다면 임대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 판단했다. 장봉도 내 펜션을 비롯한 거의 모든 건축물이 비슷비슷한 수준이어서 임대료를 다른 곳보다 높게 받을 수 있다는 기대도 있었다.
큰 비용 들이지 않고 모던한 분위기 내는 법건축 상담을 하다 보면 많은 건축주들이 모던한 주택에 대한 선입견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고급 자재에 고가 가구를 써야 모던한 주택이 '탄생'하는 것처럼 잘못 이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렇지 않다. 아이디어와 감각의 문제다. 색 하나로도 충분히 모던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고 어떤 자재를 어디에 적용하느냐에 따라 주택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진다. 장봉도 주택은 '색'에 초점을 맞췄다. 내외부에 강한 인상을 주는 색을 포인트로 삼고 나머지는 유사한 톤으로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적절한 색의 활용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깔끔한 느낌을 살리는 데 제격이다. 그러나 포인트 색이 자주 보이면 과하기 마련이다. 동선을 살펴 시선이 집중되는 곳에 포인트 색을 배치한다. 장봉도 주택 외부는 붉은색을 포인트 색으로 활용했다. 2층 거실 부분과 외부 계단에 붙은 매스를 붉은 색으로 처리하고 이를 제외한 모두는 마감재인 스터코 색감을 그대로 노출함으로써 화사하고 은은한 분위기에 강렬함을 불어넣었다.
조명은 집 안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간접 조명을 활용해 모던한 느낌을 살린 간이 세면대.
설계 단계에서부터 면밀한 검토가 있어야 하다.
조명이 집 안 분위기를 좌우한다인테리어 계획에 있어 건축주들이 쉽게 넘어가려 하는 것 중 하나가 조명 계획이다. 어떤 조명을 쓰느냐에 따라 집 안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고 주택 유지비를 절감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조명은 비추는 방법에 따라 직접 조명과 간접 조명으로 나뉘는데 근래에는 벽이나 천장에 반사한 빛을 활용하는 간접 조명이 각광 받는다. 은은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직접 조명보다 고급스런 인테리어를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감재의 빛 반사율에 따라 눈부심 정도가 달라지기에 장봉도 주택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이를 고려한 조명 계획을 세워 진행했다. 대표적인 곳이 거실 좌측 침실 앞에 놓인 간이 세면대다. 천장과 거울 아래쪽 간접 조명은 비추는 각도에 차이가 있다. 거울 아래 조명 각도를 너무 세우면 빛이 거울에 부딪혀 눈부심이 매우 심할 것을 우려해 조절한 것이다. 요즘 인기를 모으는 간접 조명은 대부분 고가 LED 제품이다. 그래서 비용 부담으로 이를 꺼리는 건축주가 있으나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면 오히려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된다. 흔히 사용하는 백열전구는 대표적인 저효율 조명 기기이고 LED는 이보다 수명이 길고 효율도 높다.
붉은색으로 포인트를 준 외부. 은은하고 고급스런 스터코 재질과 제법 잘 어울린다
매스와 매스 사이를 다양한 용도로 쓰고 있다.
건축비 상승하는 섬 공사, 공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꽤 많은 섬이 있음에도 개발 정도는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섬에 집을 지으려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오랜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필자의 판단이다. 기존 인기 여행지들이 유흥가로 전락하면서 자연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섬을 찾는 이들이 꾸준히 늘기 때문이다. 섬 공사는 부대비용 증가로 육지보다 건축비가 높을 수밖에 없다. 배를 통해서만 이동이 가능해 정해진 시간에만 움직여야 한다. 따라서 효율적으로 건축비를 아끼면서 공사를 진행하는 방법은 치밀한 공정 계획수립에 있다. 공정마다 스케줄을 정확히 하고 그에 맞게 진행해야 한다. 한 공정이라도 틀어지면 줄줄이 영향을 미쳐 결국 부대비용 상승을 초래하기에 현장 관리자의 책임이 막중하다 하겠다. 건축주 역시 이러한 부분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때문에 비록 섬이 아니더라도 외딴곳에 떨어져 있거나 중장비가 진입하기 힘든 곳에 부지가 있다면 시공 업체와 상의해 일정을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건축 과정에 설계 변경을 하지 않는 것도 섬 공사 건축비를 절감하는 방법이다. 특히 섬이나 외진 곳은 자재를 들여오는 데 적잖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추가 비용 부담을 초래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19-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