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
건강이 숨 쉬는 당진 목구조 황토집
-
-
바로 근처에 갯벌이 보이는 이곳은 예전부터 전원주택에 관심이 많았던 건축주 조병희 씨가 평생을 살아온 동네다. 오랫동안 살아온 구옥을 헐고 집을 새로 짓기로 결심했을 당시엔 막연하게 목조주택을 짓자는 생각이었지만 집에 대해 공부를 할수록 황토집만 한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실제로 완공된 걸 보니 확실히 황토집으로 결정하길 잘 했다며 말로만 듣던 황토의 효능을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어 매일 아침이 활기차단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충남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건축형태 복층 목구조 황토집대지면적 661.1㎡(200평)건축면적 151.0㎡(45.7평)지붕재 오지기와외장재 백토 모르타르, 벽돌내장재 황토 흙벽돌, 황토. 미송 루버바닥재 참숯, 황토 강화마루찜질방 참숯, 황토 구들장난방형태 기름보일러식수 공급 지하수설계 우리공간 041-358-2224시공 초원황토주택 : 010-5328-2354 http://황토주택.com/
건축주는 이곳 당진에서 나고 자랐다. 평생 살아온 고향땅에 집을 지은 그는 역시 사람은 흙에 살아야 한다고 했다. 오랜 시간 농가주택에서 살다 보니 불편함을 느껴 새집을 지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 뒤 시간 날 때마다 건축 박람회를 돌아다니며 전원주택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처음 집을 짓기로 결정했을 때는 막연히 목조주택을 지으려 했지만 곰곰이 생각할수록 황토집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목조주택보다 건축비가 다소 비싸지만 되도록 몸에 좋은 재료로 지었으면 했어요. 나이 든 노부모님도 계시니까요." 마침 원래 살던 구옥 근처에 준비해둔 땅이 있어 그 위에 집을 짓기 시작했다. 기존에 살던 곳은 주택 바로 옆이 도로라서 조금 시끄러웠지만 이젠 그럴 걱정 없어 좋다. 건축주는 황토집을 짓기로 마음먹은 뒤 본격적으로 전국을 누비며 시공 업체를 찾아다녔다. 지금은 농사를 짓지만 한때 10년 가까이 건축 자재 사업을 했던 경험이 있어 집에 대한 기본 지식은 갖춰진 상태였다. 그만큼 눈썰미가 매서웠던 건축주는 웬만한 시공 업체들은 눈에 차지 않았다고 한다.
2층에 위치한 거실은 자녀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여유로운 넓이의 주방은 이전 구옥 보다 편리하고 깔끔하다.
건축주가 생활하는 안방은 전면에 테라스가 있어 탁 트인 느낌을 준다.
"황토 벽돌을 생산하는 공장을 수십 군데는 다녀본 것 같아요. 그런데 좀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겉으로는 전통방식이라 해도 막상 직접 가보면 시멘트라든가 불순물을 섞어 만드는 일들이 허다했으니까요." 그렇게 오랜 시간 공들여 돌아다닌 결과 초원황토를 만났고 제대로 된 방식으로 자체 제작하는 모습을 보고 한눈에 마음에 들어 바로 계약을 맺었다. "처음 시공사를 알게 된 건 건축박람회였는데 무엇 하나 대충 하는 게 없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공장에도 직접 가봤고 벽돌 제작 과정을 지켜봤는데 정석대로 만드는 걸 보고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채광도 좋고 벽난로도 있어 단열성이 뛰어난 거실.
현관에서 바라본 거실 진입로.
더 이상 외풍 걱정 없는 야무진 황토집동남향으로 자리 잡은 집은 1층 가운데 거실을 두고 전면에 큰 창을 냈다. 주변엔 낮은 농가와 텃밭들뿐이라 전면이 훤해 시원한 느낌이다. 현관에 들어서면 거실을 가운데 두고 오른쪽으로 황토 찜질방이, 왼쪽으로 노모의 방이 있다. 유일하게 황토 구들장을 들인 찜질방은 집의 자랑이다. 따뜻한 수준이 아니라 일반 찜질방처럼 방이 지글지글 끓는다며 건축주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평생 살아야 할 집인데 한 번 짓는 거 제대로 잘 짓고 싶었어요. 시공사 사장님이 워낙 철두철미하셔서 시공할 때 특별히 요구할 일도 없었고 전 그저 지켜보기만 했습니다." 2층엔 단란 공간인 거실과 건축주가 생활하는 안방과 자녀 방이 자리한다. 안방에 들어서면 전면을 테라스와 연결해 바로 바깥바람을 쐬기 편한 구조다. 1층 거실에 설치한 벽난로는 인테리어로도 좋지만 난방에도 큰 도움이 됐다. 마침 집 근처에 나무들이 많아서 장작 문제도 걱정 없다. 예전에 살던 구옥에 비하면 외풍이 전혀 없어 그렇게 좋을 수 없다며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고 건축주는 무척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주택으로 들어서는 입구. 벽난로 굴뚝은 벽돌로 장식했다.
측면에서 바라본 모습은 황토집 특유의 한국적인 느낌이 물씬하다.
건축주는 봄이 오면 덱과 정원을 꾸밀 생각에 마음이 바쁘다고.
건축주는 애연가다. 평소엔 테라스에서 흡연하지만 가끔 집 안에서 담배를 태울 때도 있는데 냄새가 전혀 남지 않아 좋다고 했다. 그만큼 황토집 자체의 탈취 효과가 뛰어나다는 뜻이다. 건축주는 "진천에 잘 지은 황토집이 있습니다. 견학할 겸 가 보니 그 댁 어르신이 그렇게 애연가더군요. 거실에 담뱃재가 가득 쌓인 재떨이가 있을 정도였는데 그럼에도 집안에 불쾌한 냄새가 하나도 안 나는 거예요. 신기했죠. 그런데 지금 저희 집이 그래요"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19-04-25
-
-
[FURNITURE] 맞춤가구로 완성하는 나만의 공간 기능이 다양한 붙박이장 & 주방가구 겸 도어
-
-
맞춤가구로 완성하는 나만의 공간
기능이 다양한 붙박이장 & 주방가구 겸 도어
맞춤가구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한 형태의 아이디어를 접목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고 매력이다. 이번 호는 공간 특성에 따라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가구를 제작한 곳을 소개한다. 주거 공간에서 서로 다른 실을 연결하는 붙박이장, 주방과 다른 공간을 연결하는 가구 겸 도어 등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살펴본다.
글 사진 이정란 마춤가구 우노 대표
010-4735-9898 www.unogagu.com
공간 1_공간을 연결하는 붙박이장
두 개의 공간에 각각 붙박이장을 제작하면서, 두 공간 사이의 문을 해당 가구와 동일한 형태로 제작했다. 각 공간에 들어간 가구 도어와 동일하게 문을 제작했기 때문에 문을 닫으면 전체가 가구로 보인다. 특히, 한쪽 공간의 문을 가구의 일부분처럼 보이도록 수납할 수 있게 만듦으로써 수납과 공간을 연결하는 기능을 담았다.
공간 2_주방과 다른 공간을 연결하는 수납형 도어
싱크대 전면 장 부분을 닫으면 마치 주방의 일부 공간으로 보이지만, 다른 공간으로 연결되는 문이다. 문을 닫으면, 다른 싱크대 가구와 연결돼 자잘한 소품을 보관할 수 있다.
공간 3_전면 장에 만든 팬트리
전면을 주방 물품을 보관하는 깊은 수납장으로 만들었다. 일반적인 수납장처럼 보이지만, 문을 열면 안쪽에 칸을 나눈 수납, 작은 서랍 그리고 도어에도 소품 수납 등 다양한 수납 기능을 담았다. 공간을 세부적으로 나눈, 주방용 다양한 물품을 효율적으로 수납하기 위한 아이디어다.
공간 4_작은 공간에 만든 인출식 수납장
주방 전면에 설치한 주방 가구 가운데 벽면 쪽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인출식 수납장을 만들었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적절한 너비로 인출식 수납장을 만들어 다양한 수납이 가능하다. 수납장 도어도 다른 주방가구와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다.
-
2019-04-25
-
-
[ARCHITECTURE DESIGN] 신개념 퓨전주택 빌라 하나비VILLA HANABI
-
-
신개념 퓨전주택
빌라 하나비VILLA HANABI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30.06㎡(39.34평)
연면적 183.16㎡(55.40평)
1층 116.06㎡(35.10평)
2층 67.10㎡(20.29평)
포치 40.28㎡(12.18평)
데크 20.28㎡(6.13평)
베란다 28.16㎡(8.51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스타코플렉스, 세라믹 패널, 채널 사이딩, 파벽돌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 징크
창호재 미국식 창호
현관문 동판 단열 도어
실외 디자인
정통 일본식에 모던한 요소를 섞어 디자인 완성도를 극대화했다. 주차장을 외부가 아닌 주택 일부분에 편입시켜 공간 효율성도 높였다. 정통 일본식 주택 개념을 탈피한 빌라 하나비를 통해 신개념 퓨전 일본식 주택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딛길 기대한다.
2F lsometric
1F lsometric
실내 디자인
주차장에서 현관 그리고 거실과 주방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간결화해 접근성을 높였다. 1층에 마스터 공간과 공용 공간을 배치해 가족 구성원이 식사 후 거실에서 소통할 수 있게 했다. 자녀 및 게스트 공간인 2층에 미니 거실과 주방을 별도로 구성해 간단하게 생활하도록 했다. 추후 자녀가 결혼하면 2층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 평면을 계획했다.
전체 콘셉트
평온한 밤하늘에 터지는 화려한 불꽃 같은 삶을 주택에 담았다.
하나비はなび는 불꽃이란 뜻 말고도 인생의 정점, 최고 전성기도 내포한다.
-
2019-04-25
-
-
[ARCHITECTURE DESIGN] 5×8 House 도심에서 집짓기
-
-
5×8 House
도심에서 집짓기
PLANNING
침실 2개
화장실 2개
규모 지상 2층
HOUSE PLAN
건축면적 40.00㎡(12.10평)
연면적 78.20㎡(23.65평)
최고높이 7.6m(가중평균 지표면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경량 목구조
지붕재 컬러강판
외벽재 컬러강판
창호재 T72 알루미늄 3중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수전 등 욕실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LOW CREATORs
설계자 권재돈, 양인성
010-4789-8208, 070-4130-3162
www.lowcreators.com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디자인 콘셉트 & 설계 계획
원하는 땅에 원하는 면적의 집을 지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잡지에서 볼 법한 멋들어진 공간. 스킵 플로어를 활용해 공간에 재미를 주고 구조재를 노출해 목재의 따뜻함이 배인 아늑한 집. 경제적 여건과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시도해볼 만한 기획이리라.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비용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공사 기간과 내가 꿈꾸는 공간을 만들어줄 시공사까지 ……. 내 의지만으로 집을 짓는 건 분명 한계가 있다. 그래도 내 가족이 머물 집을 그냥저냥 지을 순 없다.
작더라도 우리 가족의 안식처로 따뜻하고 편안한 보금자리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집을 한번 만들어보자.
공간구성
빽빽한 도심지에 위치한 조그마한 땅 위에 집을 짓는다.
3인 가구를 위한 집으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이만큼’의 안정적인 비율로 터를 잡는다. 가로 5m, 세로 8m라면 적합한 집을 지을 수 있다.
도심지에 집을 짓다 보니 아무래도 채광이 가장 큰 문제다. 일반적인 형태로 1층에 거실을 두면 사생활 보호와 채광에서 두 가지 약점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1층에 침실을 두고 2층에 거실과 주방을 배치한다. 인테리어는 적갈색의 컬러강판(원하는 색으로 교체 가능)이 집에 강한 인상을 주지만, 내부로 갈수록 따뜻한 느낌과 통일감이 드는 합판을 활용해 구성한다.
현관에서 집 안으로 들어서면 문과 수납장의 연속이다. 빽빽하게 들어선 수납장과 문으로 인해 답답한 느낌이 들 수 있어, 이를 상쇄하기 위한 장치로 장지문과 커다란 계단창을 내 빛을 확산시킨다. 현관에서의 안정적인 느낌을 위해 층고를 낮추고 간접등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는 추후 보게 될 이미지가 강한 2층 공간과 대비를 주기 위한 장치다.
1층을 지나 2층에 오르면 커다란 천창에서 떨어지는 빛을 느낄 수 있다. 계단참에 큰 창과 작은 벤치를 배치해 언제 어디서든 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을 만든다. 계단 층고는 4m나 돼 평면이 주는 협소함을 높이로 상쇄시켜 작은 집이지만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2층은 온전히 가족만을 위한 공간으로 열린 구조다. 거실을 마주하고 열려 있는 커다란 창은 사생활 보호뿐만 아니라 이웃집 너머로 지는 해를 바라볼 수 있는 훌륭한 액자가 된다.
지붕 한쪽 면은 향후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게 경사를 둬 에너지 절감 효과도 보도록 계획한다.
5×8 House는 한 지형 속에서 고정으로 짓는 집이 아니라 현장 상황에 맞게 색과 창, 지붕의 위치를 변경하고, 다락을 추가해 보면서 온전한 나만의 집을 구성할 수 있는 열린 구조로 계획한 하나의 프로토타입이다. 이 작은 집이 내 가족이 살고 싶은, 내 철학이 담긴 집을 구성하는 데 있어 미미하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본다.
lowcreators@gmail.com
-
2019-04-25
-
-
[STYLING INTERIOR] 우리 집 첫인상을 좌우하는 현관
-
-
우리 집 첫인상을 좌우하는
현관
인테리어 전에 원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콘셉트를 고민해 보는 게 먼저다. 그 후에 어떤 공간에 어떤 마감재를 사용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디테일하게 계획할수록 원하던 공간 인테리어에 가까워질 수 있다. ‘공간 인테리어’ 지면은 적용하기 어려운 소재나 따라 하기 어려운 사례가 아닌, 흔히 사용하는 보편적인 마감재로 연출한 사례들만 모았다. 공간별 마감재와 인테리어 소재, 연출 방법을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만족스러운 공간을 완성하길 바란다.
글 하우징팩토리 인테리어 디자이너 황국화
사진 하우징팩토리
우리 집과 어울리는 현관문
단독주택 현관문은 지역별 단열 기준을 고려하고 외관 분위기와 어울리는 소재를 선택하는 게 좋다. 외장재를 돋보이게 하려면 심플한 디자인으로, 현관문이 들어가는 부분이 단조롭다면 색상이나 디자인 패턴을 적용한 것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원목 현관문
원목 느낌이 과하거나 올드해 보이지 않으면서 분위기를 잘 살린 원목 현관문은 따뜻하고 아늑한 기분이 들게 한다.
현관문: Venato M02(YKK)
외벽: 세라비오S(INAX Tile)
바닥: 고흥석
현관문: Venato M02(YKK)
외벽: 테라코트, 청고벽돌
바닥: CPMA-14(타이거석재)
현관문: 에스피 MS10 / Corel
외벽: 적고벽돌
바닥: 고흥석
모던 스타일 현관문
무채색 금속으로 제작한 현관문은 모던하고 심플하다. 많은 사람이 찾는 스타일이며, 모던한 주택에 잘 어울린다.
현관문: LSFD디그니티(성우스타게이트)
외벽: 테라코트
바닥: 고흥석
현관문: LSFD엘레강스S(성우스타게이트)
외벽: 지이그룹(Ge-Tile)
바닥: 고흥석
현관문: SMART 506(FSD)(성우스타게이트)
외벽: 테라코트
바닥: 고흥석
현관을 더욱 멋지게 꾸며주는 중문
중문은 현관 넓이와 폭, 스타일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양개형, 3연동 도어, 포켓도어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중문의 색상이나 다양한 형태의 손잡이를 활용하면, 현관 분위기를 더욱 멋지게 연출할 수 있다.
양개형 중문
현관에서 들어섰을 때 실내 공간이 복도가 아닌 거실이나 홀과 바로 연결되는 구조라면, 디자인 선택의 폭이 넓은 양개형도어가 좋다. 손잡이와 문 색상, 몰딩 디자인에 따라 다채로운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중문: YT-24X(영림임업)
중문 색상: PS048
유리: 망입유리
천장: 테라피 8190-1
벽: 테라피 7053-1
바닥: 타일
중문: YD-1410, 1410A(영림임업)
중문 색상: PS049
유리: 아쿠아유리
천장: 테라피 8190-1
벽: 플레인 351-1
바닥: 타일
중문: YT-24X(영림임업)
중문 색상: PS050
유리: 망입유리
천장: 삼화페인트 0001A
벽: 삼화페인트 0001A
바닥: 타일
다양한 형태의 중문
복도가 넓지 않다면 공간 활용도가 좋은 3연동 도어, 포켓도어, 슬라이딩도어가 좋다. 대신 양각 몰딩이나 돌출형 손잡이는 적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심플한 느낌으로 연출하는 게 좋다.
중문: YT-24X(영림임업)
중문 색상: PS050
유리: 망입유리
천장: 테라피 8190-1
벽: ZEA 528-2
바닥: 타일
중문: 누드 노출 1짝 도어(문풍지도어)
중문 색상: M047-2
유리: 투명유리
천장: 테라피 8190-1
벽: 베스띠 82417-2
바닥: 타일
중문: YW-943(영림임업)
중문 색상: PS032
유리: 망입유리
천장: 테라피 8190-1
벽: 무지 35015-1
바닥: 타일
현관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수납장
일반 형태의 수납공간
현관에 옷매무새를 살필 수 있는 거울이 있으면 편리하다. 이때 수납장 문에 거울이 있는 제품을 설치하면, 별도의 거울이 필요 없기 때문에 현관을 간결하게 꾸밀 수 있다. 신발을 신을 때 편리한 벤치가 필요하다면 수납장 일부를 벤치 형태로 제작하면 된다. 벤치와 수납장의 분위기를 통일하면 더욱 깔끔한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다.
수납장: EW3 옵틱 매트 & 글라스(에넥스)
천장: 테라피 8190-1
벽: 베스띠 82417-2
바닥: 타일
수납장: EW3 옵틱 매트화이트 / 에넥스
천장: 테라피 8190-1
벽: 플레인 351-1
바닥: 타일
창고형 수납공간
현관에 넉넉한 수납공간이 있다면 자전거, 유모차, 골프가방 등 큰 물건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만약, 현관이 넓다면 일부 공간을 창고형 수납공간으로 만들어 여유 공간을 확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납공간 문: 브론즈 거울 도어(에넥스)
천장: 테라피 8190-1
벽: 무지 35015-1
바닥: 타일
수납공간 문: 은경도어(에넥스)
천장: 삼화페인트 0001A
벽: 삼화페인트 0001A
바닥: 타일
수납공간 문: EW5 나폴리(에넥스)
천장: 테라피 8190-1
벽: 플레인 351-1
바닥: 타일
현관을 꾸며주는 아이템
현관문, 중문, 가구, 타일, 조명 외에도 실용성을 더해주는 아이템으로 현관을 꾸미는 방법도 있다. 또한, 밋밋한 벽에 아트월로 연출해 현관 분위기를 한껏 살릴 수 있다.
아트월: 수납장이 없는 벽면에 현관 분위기에 맞게 아트월로 포인트를 줘 색다른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벤치: 아이들이 있다면 이동식 벤치를 만들어 편하게 걸터앉아 신발을 신을 수 있게 하는 것도 좋다.
코너 선반: 현관 입구에 자동차 키나 인테리어 소품을 올려놓을 수 있는 선반을 설치하면, 편리하면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1670-6840 www.housingfactory.co.kr
-
2019-04-25
-
-
[눈에 띄네] 지금까지 이런 창고는 없었다! 튼튼하고 미려한 외형의 조립식 창고 ‘이나바INABA’
-
-
지금까지 이런 창고는 없었다! 튼튼하고 미려한 외형
조립식 창고 ‘이나바INABA’
단독주택에 살다 보면 수납이 절실할 때가 종종 있다. 수납할 물건이 늘어가고, 그 크기와 종류도 각양각색이라면 점점 더 고달파진다.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물건을 수납하려면 적당한 공간이 필요하지만, 이미 주택을 완공한 뒤라면 추가 공간을 확보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조립식 창고로 눈을 돌려보자. 크기와 용도가 다양한 조립식 창고를 배치해 수납 물품을 종류와 크기별로 정리하면, 보기에 깔끔하고 물건을 찾을 때도 한결 수월해진다. 이나바 조립식 창고는 크기와 용도 선택의 폭이 넓을 뿐만 아니라 튼튼하기까지 해 단독주택에 필수 아이템이라 할 수 있다.
글 백홍기 기자 | 자료협조 아진하모니 1877-7285 http://이나바창고.com
이나바는 조립식 창고를 생산하는 일본 기업으로 1943년 설립 이래 업계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나바는 품질이 뛰어난 철강을 사용해 모든 제품을 일본 현지에서 생산하며, 조립식 창고 하면 ‘역시 이나바’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품질을 우선하는 기업이다. 아진하모니는 2014년 국내에 이나바 조립식 창고를 처음 선보인 국내 유통업체다.
이나바코리아 아진하모니는 이나바 본사와 독점계약을 체결해 국내에 이나바 제품을 유통 및 판매하고 있다. 현재 용인, 부산, 제주에 지점 및 대리점과 전시장을 운영하며, 영역 확장을 위해 전국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다. 아진하모니는 환율 변동에도 항상 일본 현지 가격을 기준으로 판매하려고 노력한다. 제품 종류는 소형, 중형, 단열 창고, 다목적 창고, 바이크 및 차량 주차장, 특수차량 주차장, 쓰레기함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자전거 보관함, 연립형 창고 등 600여 종의 제품이 있어 주거 생활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
내구성, 보안성, 외관성 모두 갖춰
이나바 조립식 창고의 특징은 창고답지 않게 매끈하고 미려한 외관에다 뛰어난 내구성과 내식성을 갖췄다는 것이다. 아연강판에 친환경 특수 우레탄 도장을 처리한 표면은 질감이 부드러우면서 도심의 열악한 환경에도 오랜 시간 변함없이 색상을 유지한다. 기존 저가형 조립식 창고보다 3배나 두꺼운 아연강판은 강한 바람이나 외부 충격에 강할 뿐만 아니라 쉽게 부식되지 않으며 보안성도 뛰어나다. 튼튼함은 이나바 조립식 창고의 가장 큰 장점이며, 주차장 제품은 성인 100명이 올라가도 견딜 수 있을 정도다.
모든 제품은 간단하게 조립하는 방식이다. 철골 구조를 용접이 아닌 D.I.Y. 형태로 조립하는 데도 튼튼한 이유는 이나바에서 국제특허를 취득한 전용 볼트와 너트를 사용해 조립 완성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볼트와 너트 조립 방식이라 어떤 공간에서도 쉽고 빠르게 시공할 수 있다. 제품 외부 면에 사용하는 볼트는 별도 캡을 씌워 부식에 의한 부품 손상을 막으면서 외관도 깔끔하게 처리한다.
이나바 창고는 2중 잠금장치와 필요에 따라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2단 선반을 적용해 보안성과 활용성을 끌어올렸다. 표면에 처리한 특수 도장은 30년 이상 지나도 변색 및 부식되지 않는다. 또한, 모든 제품은 8가지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품질을 보장한다. 아진하모니 관계자는 “제품에 두꺼운 철판을 사용하다 보니 튼튼하지만, 소형 창고라고 해도 100㎏이 넘는다. 하지만, 모든 제품은 손상되지 않도록 아진하모니에서 직접 배송하며, 조립에 자신 없는 소비자를 위해 본사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공팀이 조립을 진행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A/S 기간은 2년이다.
소형 창고
88가지 크기가 있고 도어 색상은 7가지가 있다. 높이와 폭이 다양해 건물 외부 창문 아래 및 협소한 공간이나 공원, 옥상 등에 설치하는 데 적합하다.
●제품명: MJX-179D
●크기(㎜): 1740(폭)×1603(높이)×905(깊이)
●면적: 1.57㎡(0.48평)
●무게: 104㎏
●가격: 98만 원(배송, 시공비 별도)
중형 창고
48가지 크기에 도어 색상은 5가지가 있다. 크고 작은 정원 용품과 각종 기계를 보관하기에 적당하다.
●제품명: NXN-25S
●크기(㎜): 1790(폭)×2075(높이)×1370(깊이)
●면적: 2.45㎡(0.74평)
●무게: 192㎏
●가격: 140만 원(배송, 시공비 별도)
●제품명: NXN-60S
●크기(㎜): 2630(폭)×2075(높이)×1790(깊이)
●면적: 5.81㎡(1.76평)
●무게: 303㎏
●가격: 237만 3천 원(배송, 시공비 별도)
차량용 주차장
차량 종류에 맞는 다양한 크기의 주차장이 있다. 먼지 차단 등으로 차를 깔끔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제품명: GRN-3157S
●크기(㎜): 3130(폭)×2360(높이)×5775(깊이)
●면적: 18.08㎡(5.48평)
●무게: 691㎏
●가격: 485만 원(배송, 시공비 별도)
-
2019-04-25
-
-
[STYLING INTERIOR] 마음이 따뜻해지는 옥천 주택 인테리어
-
-
마음이 따뜻해지는
옥천 주택 인테리어
부모가 편안하게 생활하도록 딸이 지어준 옥천 주택. 넓은 거실과 식당을 일체형, 주방/식당을 대면형으로 계획하고 전용 드레스룸과 욕실이 딸린 안방과 게스트룸까지 필요한 공간들을 네모반듯한 평면 안에 담았다. 외관은 ‘집’하면 떠오르는 모양인 박공지붕으로 심플하게 디자인했다. 부모를 생각하는 딸의 마음을 따듯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표현한 행복이 가득한 주택이다.
글 인테리어 디자인 정상훈 팀장(㈜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 사진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충북 옥천군 이원면 이원리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123.24㎡(37.28평)
1층 119.04㎡(36.01평)
포치 4.20㎡(1.27평)
공사기간 2018년 10월~2019년 1월
건축비용 2억 2,000만 원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0.45T
벽 - 세라믹타일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벽 -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바닥 -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S)
단열재
지붕 - 수성 연질폼(아이씬)
외벽 - 수성 연질폼(아이씬)
내벽 - 글라스울 R19
창호 독일식 시스템 창호
현관문 성우스타게이트
조명 렉스조명
주방가구 에넥스
위생기구 대림바스
현관
급하게 현관문을 열고 들어와도 단차를 발견하기 쉽게 디딤판의 폭을 키우고 브론즈경[거울] 신발장을 양쪽에 설치해 시각적으로 넓어 보인다. 바닥에 간접조명과 테라조 타일을 사용해 트렌드를 따르면서도 자연스러운 질감과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린과 골드 색상이 현관의 포인트다.
<개요>
면적 5.88㎡(1.78평)
현관문 성우스타게이트
바닥 포세린 타일(BNT타일)
천장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거실/식당
온 가족이 함께하는 거실과 식당은 기둥 없이 개방된 공간으로 실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박공지붕 모양을 따라 천장고를 높이고, 서까래와 대들보를 노출시켜 웅장하면서도 목조주택 특유의 따듯한 감성까지 더했다. 우드 소재의 펜던트 조명이 감성과 깊이감을 극대화한다.
<개요>
면적 42.14㎡(12.75평)
바닥 강마루 헤링본 시공(LG하우시스 강그린S 네츄럴 오크)
벽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천장 공학목재 + 인테리어필름(LG하우시스)
주방
벽면 싱크대뿐만 아니라 아일랜드 가구에도 개수대와 조리대를 적용해 편리성을 높였다. ‘ㄱ’자로 길게 배치한 주방가구는 수납공간을 확보하면서 아일랜드 식탁과 같은 톤으로 설치해 단순한 이미지를 형성했다. 마감재인 타일과 목재, 마루 등의 질감이 주방가구 표면에 반사돼 햇볕과 같은 따듯함을 더한다. 대들보에 레일 조명을 설치해 조도를 확보했다. 또한 지붕의 형태적 요소를 마루의 헤링본 패턴으로 표현해 재미있는 공간 연출을 의도했다.
<개요>
면적 16.79㎡(5.08평)
바닥 강마루 헤링본 시공(LG하우시스 강그린S 네츄럴 오크)
벽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천장 공학목재 + 인테리어필름(LG하우시스)
안방
사적 공간인 안방은 카키색과 그레이 톤으로 차분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로 연출했다. 도어, 몰딩, 벽지, 커튼에 같은 컬러를 사용해 통일감을 줬다. 우드 소재의 침대를 두고 간접조명을 설치해 어머니의 취향도 고려했다.
<개요>
면적 15.10㎡(4.57평)
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S_네츄럴 오크)
벽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천장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 간접등 박스
도어 멤브레인 도어(영림)
안방 드레스룸
매트mat한 질감의 화장대와 붙박이장을 설치한 안방 드레스룸. 카키색 욕실 도어가 차분함과 안정적인 느낌을 주며 레드핑크 컬러의 스툴로 포인트를 줬다.
<개요>
면적 5.98㎡(1.81평)
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S 네츄럴 오크)
벽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천장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도어 멤브레인 도어(영림)
안방 욕실
베이지 컬러 타일과 우드 시트 수납장이 조화로운 안방 욕실은 주광색등을 달아 따뜻한 분위기 강조했다. 선반에 크림 톤 천연석을 활용해 내추럴함을 더했다.
<개요>
면적 3.23㎡(0.98평)
바닥 300×300 수입 타일(BNT타일)
벽 300×600 수입 타일(BNT타일)
천장 SMC
위생기기 대림바스플랜
침실
딸 혹은 지인이 방문할 때 머무는 침실로 안방과 동일한 콘셉트에 간접등을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가 감돈다.
<개요>
면적 9.85㎡(2.98평)
바닥 강마루(LG하우시스 강그린S 네츄럴 오크)
벽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천장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지아FRESH) + 간접등 박스
도어 멤브레인 도어(영림)
공용 욕실
안방 욕실과 동일하게 마감한 공용 욕실. 욕조 측면 에이프런 및 코너 선반, 수건 선반 등을 활용해 적소에 수납공간을 배치했다.
<개요>
면적 5.38㎡(1.63평)
바닥 300×300 수입 타일(BNT타일)
벽 300×600 수입 타일(BNT타일)
천장 SMC
위생기기 대림바스플랜
-
2019-04-25
-
-
[HOME&GARDEN] 어서와~ 텃밭은 처음이지, 텃밭 준비 ‘꿀팁’ 작물 정하고 밭 다져야…
-
-
어서와~ 텃밭은 처음이지, 텃밭 준비 ‘꿀팁’
작물 정하고 밭 다져야…
아주심기 전 튼튼한 모종 구입
농촌진흥청은 올해 텃밭 재배시기에 맞춰 도시민을 위한 텃밭 재배 알짜 정보를 제시했다. 농진청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텃밭 작물 재배 정보를 활용해 올봄에 텃밭 가꾸기에 도전해 보자.
정리 최은지 기자
자료협조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 이상미 농업연구사 063-238-6932
텃밭 준비는 작물 결정하기 ⇒ 도구 준비하기 ⇒ 밑거름 주기 ⇒ 밭 갈기 ⇒ 이랑 만들기 순으로 이뤄진다. 4월 초엔 텃밭 작물의 씨앗(당근, 콩, 맨드라미 등)을 뿌리거나 알뿌리(감자 등), 모종(배추, 상추, 엔다이브, 일당귀 등)을 아주심기한다.
※ 아주심기_식물이나 작물을 이전에 자라던 곳에서 수확할 때까지 재배할 곳에 옮겨 심는 것. 아주심기는 더 이상 옮겨 심지 않고 완전하게 심는다는 의미로‘정식定植’이라고도 한다.
심을 작물을 결정했다면 씨앗을 뿌리거나, 아주심기 약 2주 전에 미리 거름을 주고 땅을 다진다. 땅 준비는 삽으로 흙을 뜨거나 뒤집고 쇠스랑으로 돌을 골라내거나 이랑을 평평하게 일구는 과정을 말한다. 이외에 호미, 물뿌리개, 가위와 같은 필수 도구들도 준비한다. 거름은 토양의 영양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밭 10㎡에 퇴비 10∼20㎏을 뿌린다. 이때 흙과 잘 섞어가며 밭을 갈아준다. 섞을 때 한 삽 깊이로 땅을 파고 뒤집어 흙을 잘게 깨고 쇠스랑으로 평평하게 고른다. 물이 잘 빠질 수 있게 두둑을 만들고 고랑을 파는데, 이를 이랑이라 한다. 두둑은 성인 기준으로 양쪽에서 손이 닿기 좋게 1∼1.2m가 적당하다.
씨앗을 뿌릴 때 씨앗 크기의 두세 배 깊이로 적당한 간격을 두고, 두세 알을 넣은 뒤 흙을 덮고 충분한 양의 물을 준다. 씨앗을 뿌리고 떡잎이 나오면 웃자라거나 약한 싹을 솎아준다. 이때 작물 포기 사이 간격이 너무 좁으면 잘 자랄 수 없으므로 과감히 솎아낸다. 아주심기를 하려면 좋은 모종을 고르는 것이 먼저다. 뿌리가 하얗고 굵으며 뿌리털이 잘 발달돼야 한다. 키가 너무 크지 않으며, 줄기 굵기와 마디 간격, 잎 크기가 적당하고 병해충 피해를 입지 않고 꽃대가 생기지 않은 것을 선택한다. 모종을 아주 심을 때는 밭에 5∼10㎝ 깊이로 땅을 파내고, 그 자리에 물을 가득 채운다. 물이 모두 스며든 다음 모종의 뿌리를 넣고 흙을 살짝 북돋아 심어준다.
1. 밑거름 주기
2. 흙 뒤집기
3. 평탄하게 고르기
밑거름이란 작물의 파종, 식재 또는 생육 개시 전에 주는 거름이다. 퇴비堆肥는 짚, 잡초, 낙엽 등 비료성분이 들어 있는 여러 재료를 쌓아 발효시킨 부산물 비료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퇴비는 대부분 가축의 똥(돈분, 우분, 계분)에다 톱밥 등을 섞어 발효시킨 것이다. 화학비료는 질소, 인산, 칼륨과 같이 식물 생육에 필요한 원소를 화학적 반응을 통해 만든 비료다. 비료 3요소 중 1종을 함유한 질소질, 인산질, 칼리질 비료와 2종 이상을 함유한 복합비료가 있다.
거름은 작물의 종류와 재배 방법에 맞는 형태와 성분, 함량의 제품을 고른다. 퇴비는 발효가 진행 중인 미숙 퇴비가 아닌, 완전히 발효된 완숙 퇴비를 사용한다.
밑거름은 밭 만들기 2~3주 전에 밭 전체에 퇴비 20㎏, 석회 1~2㎏, 붕사 10∼20g을 골고루 뿌린다. 사용량은 토양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제품 사용 설명서를 참조한다. 삽이나 쇠스랑 등으로 밭을 깊게 갈아엎고, 레이크 등으로 흙을 잘게 부수어 밭을 평탄하게 골라준다.
웃거름 주기
아주심기 한 달 정도 후 웃거름을 주기 시작하며, 한 달 정도 간격을 두고 재배 기간 중 2∼3회 정도 준다. 작물의 생육상태에 맞춰 주는 시기와 양을 조절한다.
구입할 때 작물용 비료인지, 웃거름용 비료인지 확인하고, 사용량은 제품의 사용 설명서를 참조한다.
이랑 옆에 얕은 골을 파고 비료를 뿌린 다음 흙으로 덮거나, 식물체와 식물체 사이에 구멍을 내고 비료를 조금씩(제품 사용 설명서 참조) 넣은 후 흙으로 덮는다.
밭 만들기
▶밭 만들기 과정
- 이랑의 방향을 정하고, 괭이로 고랑의 형태를 잡는다.
- 고랑자리의 흙을 삽으로 퍼 올려 두둑자리에 쌓는다.
- 두둑 가장자리를 삽으로 다져 두둑 형태를 잡는다.
- 괭이를 사용해 덩어리진 흙을 잘게 부순다.
- 괭이와 레이크를 사용해 땅을 고른다.
이랑이란 수량을 유지하면서 용이하게 관리하고 양호하게 배수하는 등의 이점이 있기 때문에 흙을 길이 방향으로 갈아 쌓아 높인 것이다.
※ 이랑 = 두둑(작물을 심는 공간) + 고랑(배수로, 통로)
좁은 이랑은 두둑의 폭을 30~50㎝로 좁게 하여 작물을 한 줄로 심는 형태로, 고추나 감자, 고구마와 같이 특히 물 빠짐이 좋아야 하는 작물을 심는 데 활용한다. 평이랑은 두둑의 폭을 대략 90~120㎝로 넓게 만들어 작물을 여러 줄로 심는 형태이며, 상추 등 잎채소를 심는 데 활용한다. 물 빠짐을 좋게 하기 위해 두둑 높이는 20~30㎝ 정도로 하고, 고랑 폭은 30㎝ 내외로 한다. 토양 침식 방지, 토양 수분 유지, 지온 조절, 잡초 발생 억제 등의 목적으로, 두둑에 ‘피복용 필름’을 씌우기도 한다.
-
2019-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