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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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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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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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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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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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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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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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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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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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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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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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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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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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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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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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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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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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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집의 2층(본체의 완성) Ⅱ
- 통나무집의 2층(본체의 완성) Ⅱ --------------------------------------------------------------------------------통나무 벽체는 1층에 이어 2층으로 연결되어 연속으로 쌓여지게 되는데, 삼각 지붕구조를 이루는 벽면은 기술적으로 새로운 문제를 맞게 된다. 본질적으로는 통나무벽의 수축작용(shettle down)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들이다. 용마루의 정점에서 삼각변을 이루는 부분까지 좌우대칭으로 서까래를 설치하여 고정하는데, 모든 벽면이 통나무로 쌓여 올라가면 벽체의 수축작용과 서까래의 고정된 물리적 힘의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많은 회사들은 2층 구조에서 용마루에 이르기까지 통나무 벽체를 쌓아올리지 않고 삼각형을 이루는 부분을 수직재(studs)를 세우고 통나무 벽체와 같은 판재(log profile panel)로 마감을 한다. 이렇게 하면 아래층의 통나무 벽과 일체가 되어 외관상 이질감이 없다. --------------------------------------------------------------------------------아파트에 익숙해진 우리나라에서 삼각형 형태를 한 통나무집의 2층 모습은 매우 특이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일찍이 천재 시인 이상이 아내가 손님 시중을 드는 동안 웅크리고 있었다고 한 옹색한 다락방을 연상하기도 한다. 그러나 통나무집의 2층은 이렇게 옹색하게 마련되는 것이 아니고 방과 화장실 등 모든 것이 갖추어지는 정상적인 주거환경이 된다. 삼각형 형태의 경사진 천장은 보기에 따라서는 이상할 수도 있고 쓰임새가 어려울 것 같기도 하다. 우리에게 익숙한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받는 느낌이다. 서구의 2층 방에서는 많은 작가들을 탄생했는데, 이는 단순하지 않은 형태와 가변적인 공간이 주는 창의적인 자극 때문이 아닐까 한다. 통나무집의 경사진 천장과 높낮이가 다른 벽면들은 아무튼 재미있는 공간임에는 틀림이 없다. 천장이 낮은 부분과 높은 부분은 아이디어에 따라 얼마든지 멋진 구성을 할 수 있다. 수납장과 책상, 컴퓨터 작업공간, 선반, 서가 등 아파트에서의 평면적인 가구배치에서 보다 훨씬 다양한 입체 구성을 연출할 수 있다. 지붕 경사가 20∼30도라고 가정하고, 보통 크기의 방을 기준으로 했을 때 2층 벽면의 낮은 쪽 높이가 1∼1.5미터 정도이면 높은 쪽 벽면 높이는 대략 3∼4미터 정도가 된다. 이러한 구조에서 가장 일반적인 가구 배치로는 낮은 벽면에는 붙박이장이나 수납장, 높은 벽면에는 필요한 경우 선반을 만들 수도 있어 넓고 높은 벽면이 필요한 화가 같은 분들에게는 작품 활동을 위해 더없이 유용한 공간으로 쓰일 수 있다. 방의 모습은 크기나 위치에 따라 경사면의 한쪽에 위치할 수도 있고, 용마루가 지나가는 중간에 둘 수도 있다. 설계를 하고 발주를 할 때 건축주는 의사 표시를 분명히 하여야 함은 물론이고, 시공사는 공간 구성에 대한 이해를 하게 충분한 설명을 해주어야 한다. 필요에 따라 벽면의 높이가 조절될 수 있고, 들린 지붕(domer)과 박공 지붕(gable)을 설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방의 천장이 지나치게 높으면 안정감이 없고 열손실이 많아 실리적이지 못하다. 지금 아파트의 천장 높이는 서구인들의 체형과 키가 기준이 된 것이다. 과거 우리 한옥의 천장 높이는 너무 낮아 갓을 쓰고는 충분히 허리를 펴지 못하는 정도였음을 감안하면 격세지감이 있다. 참고로 건축법상 천장의 평균 높이가 1.5미터 이하이면 건축 면적에 포함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두면 좋다. 기술적 고찰 통나무 벽체는 1층에 이어 2층으로 연결되어 연속으로 쌓여지게 되는데, 삼각 지붕구조를 이루는 벽면은 기술적으로 새로운 면을 맞게 된다. 본질적으로는 통나무벽의 수축작용(shettle down)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들이다. 용마루의 정점에서 삼각변을 이루는 부분까지 좌우대칭으로 서까래를 설치하여 고정하는데 모든 벽면이 통나무로 쌓여 올라가면 벽체의 수축작용과 서까래의 고정된 물리적 힘의 고정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많은 회사들은 2층 구조에서 용마루에 이르기까지 통나무 벽체를 쌓아올리지 않고 삼각형을 이루는 부분을 수직재(studs)를 세우고 통나무 벽체와 같은 판재(log profile panel)로 마감을 한다. 이렇게 하면 아래층의 통나무 벽과 일체가 되어 외관상 이질감이 없다. 이는 목조주택을 짓는 방법과 유사하다. 이러한 통나무의 특성 때문에 충분한 기술적인 배려와 검토없이 아래층에서 2층의 용마루에 이르기까지 삼각구조로 통나무를 쌓아올리면 지붕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굵은 원목을 사용하는 통나무집은 원목의 건조 가공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시중에서 흔히 사용하는 방법으로 통나무 벽체를 사용하지 않는다. 몇 개의 원목으로 2층 삼각구조를 서로 연결, 결합하는 방법(post & beam)으로 만들어 모두 유리를 끼우거나 창호를 설치함으로써 이런 문제들을 피할 수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 2층의 삼각구조를 완전한 삼각 트러스(truss)공법으로 구성하는 방법이다. 이때는 삼각구조의 내부공간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2층 벽면은 아래층과 같은 높이로 쌓아가야 한다. 트러스구조는 서까래와 함께 별도의 지붕구조까지 가는데 아파트처럼 평면 천장이 된다. 지붕은 단열을 하지 않고 평면을 이룬 천장 위에 이불을 덮듯 단열재를 덮는다. 목조주택과 유사한 방법이나, 골격구조(post & beam) 방법이나 트러스공법 모두 방이나 화장실 등 모든 벽면을 통나무로 완성하는 방법에 비해 기술적인 문제발생이 적고 경제적으로 비용절감의 이점이 있다. 서까래의 설치 통나무 벽체는 1층과 2층 방, 화장실 등 모든 구조를 형성하면서 지붕 경사면을 따라 쌓여져 용마루에 이른다. 서까래는 2층의 기초가 되었던 보(beam)를 설치하는 것과 같은 이치로 한다. 정확한 홈을 파서 서까래를 설치하고 여러 부분의 내부 벽들을 연결하면서 지붕의 경사면과 가지런히 하여야 평활한 지붕면을 얻을 수 있다. 서까래의 간격은 70센티미터 전후가 적당하나 나무의 굵기, 종류 그리고 강성에 따라 차이가 있다. 필자의 경우 약 70센티미터 간격으로 서까래를 설치하는데, 이는 적설량 4미터의 하중을 견딜 수 있게 설계한 북유럽의 기준을 그대로 따랐다. 전통 한옥의 경우 팔뚝과 같은 원목들이 매우 촘촘하게 설치된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나무의 면이 고르지 못해 윗면을 덮는 판재와 접하는 면이 균일하지 못하고, 기와 밑에 단열재와 충진재의 역할로 채워지는 흙과 기와의 엄청난 무게를 견디어야 하기 때문이다. 서까래의 힘은 공간의 길이에 반비례한다. 즉 공간의 길이가 길면 힘이 부족하고 휘어지기 쉽다. 필자는 4.5미터를 기본으로 설정하여, 그 이상의 공간 길이가 주어지면 나무의 가로 세로 굵기를 다시 설정해서 하자를 방지한다. 제대로 된 통나무 주택은 세월을 벗할 수 있지만 비용절감을 위해 임시 대응 방법으로 지어진 통나무 주택에게는 세월이 두렵다. 결국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흉물스런 애물단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田 글 정인화 <발미스코리아 통나무 주택 대표 054-975-1240 > www.valmi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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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집의 2층(본체의 완성)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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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와 수분(Wood and Water) Ⅷ
- 전문가를 위한 강좌 목재와 수분(Wood and Water) Ⅷ 목재를 공업재료로 취급하는 임산공학분야에 최근 들어, 가공기술의 발전에 따른 고온영역에 있어서의 목재의 수분 및 열처리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에서도 목재의 압축성형가공, 고속건조 등의 고도의 가공기술이 목재의 고부가가치화와 목재 및 목질재료의 치수안정화 등, 목질계제품의 고품질화를 목표로 대내외적인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의 연구결과는 목질계소재에 대한 화학약품의 사용억제 및 이로인한 비용절감, 나아가 친환경제품의 생산에 의한 환경오염 방지로 이어지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조습을 위한 목재양은 얼마나 필요한가? 목재를 벽장재료의 일부로 사용하여 실내의 조습을 위한 두께(유효두께)는 얼마나 될까? 실험실단위에서 과 같은 헴록을 재료로 시험편수를 많이 준비하여 변화하는 온습도 분위기하에서 일정시간간격으로 수분이동방향으로의 함수율을 측정하였다. 측정은 그림의 중앙부분을 톱으로 절단한 후, 손대패를 이용하여 신속하게 두께방향의 함수율 분포를 구하였다. 실내의 온습도 변동곡선인 는 24시간 주기의 일례를 나타내고 있지만, 우리들의 일상생활을 3일, 10일, 1개월, 1년 주기로 변동한다는 가정하에 각각 프로그램하였다. 그 결과, 목재의 중심층(두께17∼18.5㎜부분의 평균)과 목재표층(두께 0.7㎜이하 영역의 평균함수율) 및 평형함수율도표로부터 구한 함수율을 에 나타내었다. 표층과 중심층에서는 진폭이 다르게 나타났다. 표층과 공기중의 평형함수율의 실제는 거의 같아야 하지만 여기서는 차이가 큰 것처럼 보이는데, 대패질한 목재두께가 0.7㎜이기 때문에 생긴 오차라 판단된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싸인(sin)이나 코사인(cos)과 같은 조화함수의 진동형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조화진동형으로 근사시켜 표층 이외의 부위도 조화진동의 형태로서 함수율이 경과하는 것으로 간주하여 진폭과 위상차를 산출하였다. 그 결과, 1일 주기인 경우, 진폭비가 0.1이 되는 두께는 약 3㎜이다. 위상이 직선적으로 변화하는 영역을 보면, 역시 두께 약 3㎜로 볼 수가 있겠다. 즉, 실내의 온습도가 1일주기로 변화하는 열류, 수증기류는 약 3㎜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기가 다른 경우의 깊이는 조화함수의 진폭을 나타내는 비례계수로부터 산출된다. 진폭비 0.1까지의 두께를 유효두께라고 한다면, 다양한 온습도 변동의 주기에 대하여 유효두께를 구할 수 있다. 참고로 문화재 수장고의 내벽의 두께는 2∼4개월의 주기에 대응하여 25㎜이상의 두꺼운 판재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벽장재의 조습원칙 건물에서의 조습원칙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① 대량으로 급격하게 발생한 수증기는 배출한다. ② 시간적, 공간적으로 온도차를 만들지 않는다. ③ 온도차를 완만하게 하기 위한 단열시공을 한다. ④ 수증기의 이동을 방지하기 위한 방습층을 만든다. ⑤ 통풍에 의해 체류공기를 해소시킨다. ⑥ 갇힌 수증기를 희석시키기 위한 환기를 실시한다. 방습벽장의 설계시, 비닐벽지의 투습저항에 필적하기 위한 값으로서는 판재의 경우 약 20㎜, 합판 약 10㎜, 파티클보드 약 40㎜의 두께가 필요하다. 즉 이런 목질바탕재를 사용하면 방습층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단열층이 없어도 벽내의 투습 걱정은 없다. 그러나 아직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바탕재에 적절한 두께의 목질보드를 사용하면 벽내 결로의 걱정없이 동시에 조습능력이 있는 내장벽을 만들 가능성이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하겠다. 형상기억소재인 목재의 소성가공과 치수고정 목재속의 물을 활용한 가공방안 목재를 공업재료로 취급하는 임산공학분야에 최근들어, 가공기술의 발전에 따른 고온영역에 있어서의 목재의 수분 및 열처리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 가운데에서도 목재의 압축성형가공, 고속건조 등의 고도의 가공기술이 목재의 고부가가치화와 목재 및 목질재료의 치수안정화 등, 목질계제품의 고품질화를 목표로 대내외적인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의 연구배경으로는 열연화작용에 의한 목재마루판재 제조를 위한 압축목재 생산, MDF제조를 위한 섬유제조, 원목으로부터 비틀림이 없는 판재의 생산, 건조결함의 원인인 건조응력의 제거 및 기타 목질계 재료의 원료제조에 적용할 수 있는 등, 이 분야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연구결과는 목질계소재에 대한 화학약품의 사용억제 및 이로인한 비용절감, 나아가 친환경제품의 생산에 의한 환경오염 방지로 이어지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목재는 수분과 열의 작용에 의하여 연화되면 작은 힘으로도 큰 변형을 얻기 쉬워지는데 이러한 현상을 목재의 가소화 현상이라고 한다. 이 가소화 현상은 다양한 목재가공분야, 특히 목재의 소성가공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목재의 압축가공이나 휨가공(토네의 의자)은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MDF제조시 리파이너를 이용하여 목섬유를 제조하는데, 그 공정에 있어서 가능한한 손상이 적은 섬유를 얻기 위해서는 목재섬유를 결합하고 있는 리그닌을 부드럽게 하는 작업이 우선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목재소재 가공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수분에 의한 할렬과 뒤틀림 등의 치수 불안정성 및 탄소성재료로서 가공변형후의 형상회복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관점에서 공업용소재로서의 활용을 목적으로 목재소재를 최적의 제조 조건 하에서 가공, 이용하기 위해서는 수분과 열의 작용원리의 파악과 그 기구해석이 필수 불가결하다고 하겠다. 열연화에 영향하는 목재 구성성분 를 보면, 목재 구성성분의 함수율과 온도에 의한 연화정도를 잘 알 수 있다. 세포벽의 주요골격구조를 담당하고 있는 셀룰로스는 함수율이나 온도의 영향을 받지 않음을 잘 알 수 있다. 그러나 당성분인 헤미셀룰로스는 함수율의 증가에 따라 연화온도가 단조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으며, 세포벽간의 접합체역할을 하고 있는 리그닌 역시 함수율의 증가에 따라 헤미셀룰로스보다는 보다 낮은 온도에서 연화되어 감소하고 있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열연화거동의 변화는 리파이너로써 목재를 전단력에 의해 섬유화시킬 때 중요한 사항이 되는데, 실질적으로 산업체에서는 약 160℃의 열처리조건을 적용하고 있다. 여기서 셀룰로스가 일정한 값을 나타내는 이유로는 약 50%정도를 차지하는 결정영역에 수분침투가 어려워 전건상태 및 포수상태에서의 연화온도는 거의 변화가 없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나머지 주요성분인 헤미셀룰로스와 리그닌이 열연화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어 보이며, 문헌에 의하면 단리 성분의 열연화 측정결과 세포간층에 있는 고농도 리그닌의 미크로브라운 운동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생재상태의 목재를 고온으로 수증기처리함에 따라 나타나는 현저한 탄성계수의 저하는 리그닌의 용융 및 연화 등에 의해 세포간 결합력이 크게 저하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또한 열과 더불어 수분의 기여도도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는데, 건조목재와 포수목재를 고온하에서 열처리하게 되면 구성성분의 분해소실에 의한 중량감소량이 수분이 있는 경우에만 급하게 증가함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같이 열연화 특성이 수종에 따라 다양한 사실로부터, 목재의 가소화에는 수분과 온도의 차이에 의한 매트릭스성분의 가소화 차이 및 목리나 미크로피브릴의 배열상태와 같은 마크로한 목재의 구조적 인자가 상호 조합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온에서의 평형함수율과 열연화 지금까지 고온상태에서의 평형함수율은 100℃이하에서의 측정값을 외삽하여 계산에 의해 단순하게 구하였다. 일예로, Stamm이 1기압 상태에서 시트카 스프루스로서 측정한 평형함수율(EMC)은, 온도 20∼100℃에서 포화상태에서 온도가 높을수록 낮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상대습도(RH) 90∼100% 범위의 EMC 값은 상대습도 90%이하에서의 EMC-RH관계를 RH 100%까지 외삽하여 구한 결과라는 점이다. 대다수의 수분흡착등온선을 해석한 수분흡착식은 응축에 의한 수분보유분을 고려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외삽에 의해 구해지는 상대습도 100% 부근에서의 EMC값은 낮아지게 된다. 만약 목재내부에 응축이 생긴다고 가정한다면, EMC는 보다 높게 평가될 것이다. 즉 100℃이상의 고온에서의 수분흡착에 있어서는 응축수의 기여를 고려하지 않으면 안됨을 실험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결과를 보면, 포화상태와 불포화상태 모두 고온·고압의 조건하에서 평형함수율은 고온, 1기압하에 있어서보다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처리조건에 있어서는, 열처리시간이 길고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함수율은 점점 더 높아지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열처리 개시 후 6시간 경과시점에서, 120℃에서 함수율변화가 거의 없이 약 30%, 140℃에서 약 40%, 160℃에서는 50∼60%에 달하며, 온도가 높을수록 동일 처리시간에서 함수율이 점점 높아졌다. 일반적으로 고온수증기처리 조건하에서는 추출성분과 헤미셀룰로스가 감소하며, 추출성분의 감소에 의해 섬유포화점이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따라서 심재부는 추출성분이 많기 때문에 변재부보다도 실질부의 감소량이 더 많아질 것이다. 또 이러한 조건하에서는 헤미셀룰로스와 리그닌이 연화된다고 보고되고 있다. 세포벽 내부의 수증기압의 상승이 이들 목재 성분의 변화를 촉진하고 셀룰로스 미크로피브릴간의 일시공극 등이 확대된다고 한다면, 수분응축은 더 잘 일어나기 쉽고, 수분흡착량도 증가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고온습윤 상태에서의 열처리과정에 있어서, 결과적으로는 목재연화나 생장응력의 제거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론적으로 포화수증기 조건에서는 온도가 상승할수록 수증기압력의 증가와 더불어 절대습도의 양이 급상승하기 때문에, 목재의 평형함수율도 절대습도에 비례하여 1기압하에서의 조건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매우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160℃에서의 평형함수율은 150℃까지의 함수율의 연장선상에 위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60℃조건에서 함수율의 급격한 저하는 가수분해에 의한 실질중량의 감소량이 수분흡착에 의한 중량증가량보다 더 많이 일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온도영역에 있어서 수분흡습에 관련한 목재 구조의 변이점이 존재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수분이 존재하는 조건에서 목재를 고온에서 열처리를 하게 되면, 높은 온도와 압력 및 수분의 작용에 의해 치수안정화 등과 같은 수증기열처리에 의한 목재의 성능에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소성 가공의 원리 목재를 플라스틱과 같이 압연, 사출성형하듯 다룰 수는 없을까? 그렇게 함으로써 목재소재를 플라스틱이나 금속재료와 같이 공업용소재로서 사용하고 있는 우리주변의 모든소재를 목재소재로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없겠는가? 플라스틱은 상온에서는 단단하지만 열을 가하면 부드러워져서 변형하기 쉽다. 예를들면 수도관과 같은 염화비닐제품은 가열하면 고무와 같이 물렁물렁해지는데, 이것은 염화비닐을 구성하고 있는 분자가 서로 움직이기 쉽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목재는 가열만 해서는 부드러워지지 않는다. 그런데 물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가열하면 많이 부드러워져서 쉽게 움직이게 된다. 목재봉의 양쪽끝 지점을 붙잡고 중앙에 힘을 가하면, 휘게 되는데, 이때 나무의 안쪽부분은 압축되고 바깥쪽부분은 늘어난다. 가장 많이 수축되는 부분은 아래 중앙부분이며, 가장 많이 늘어난 부분은 그 바같면이다. 목재는 파괴되지 않고 어느 정도까지 줄어들거나 늘어날 수 있을까? 너도밤나무를 사용한 실험결과, 실온에서 함수율 17%의 목재와 약 100℃, 함수율 33%의 목재를 부서질때까지 비교하면, 과 같이 큰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함수율 17%인 기건재는 인장파괴 변형율이 1%, 압축파괴 변형율이 5%정도인데 대하여, 함수율 33%인 고함수율재는 인장파괴변형율이 2%, 압축파괴변형율이 35%이상으로, 특히 압축파괴 변형율이 매우 크게 된다. 이 실험사실을 응용하면, 목재를 크게 압축변형시킬 수가 있다. 목재가 늘어나는 쪽에 인장대철을 붙여 일체화시켜 휘게 되면, 대철이 늘어나 목재가 파괴되지 않는다. 그런데 크게 휘어도 힘을 제거하면 원래상태로 되돌아가 버리면 곡목부재가 될 수 없다. 이와같이 형상기억소재인 목재를 어떻게하든 변형상태를 그대로 고정해야만 실용화가 가능할 것이다. 열을 가해 녹인 플라스틱은 식히면 굳어진다. 목재는 실험결과, 힘을 가한 상태에서 건조하게 되면, 변형을 고정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모형비행기의 날개에 대나무를 쓰는데 불을 이용하여 휘는 것이 보통이다. 대나무의 온도가 올라가 수분이 증발할 때 대나무는 휘어져서 고정된다. 목재의 곡목가공도 대나무와 똑같다고 할 수 있다. 목재를 고함수율상태에서 가열하기 위해서는 삶거나 증기로 찌는 방법 이외에, 불을 사용하거나 고주파 또는 마이크로파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목재를 파괴하기까지 잡아당기면 2%밖에 늘어나지 않는데, 압축한 때에는 35%나 수축하는 것은 왜 그런지 고정된 부분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보면, 세포벽에 많은 주름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결국 소성가공이란 목재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벽을 열과 물로써 가소화하여 전체의 형태를 변화시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소성가공은 어떤 나무에서나 가능한 것이 아니며, 소성가공이 용이한 수종으로는 인성이 큰 활엽수재가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다. 변형율 크기를 볼 것 같으면, 뽕나무, 느릅나무 등이 변형율 20%이상, 느티나무, 참나무가 20%, 너도밤나무, 단풍나무가 17%정도이며, 침엽수재의 편백, 삼나무 등은 3∼10%로서 소성가공이 곤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소성가공의 용이함과 목재의 강도, 탄성계수 사이에는 일정한 상관관계가 있고, 비탄성계수가 작은 것일수록 소성가공이 쉽다는 것을 최근 알게 되었다. 田 글 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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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와 수분(Wood and Water) 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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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 경량 콘크리트 시공 및 건축법
- ALC 경량 콘크리트 시공 및 건축법 --------------------------------------------------------------------------------ALC 경량 기포 콘크리트 블록은 그 물성을 잘 이해하고 있으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 콘크리트 모르타르식으로 접근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사실 별도의 구조재나 단열재 없이 시공할 수 있는 ALC 블록은 공사 기간이나 자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좋은 소재임이 틀림없겠으나, 여기에는 어느 정도 축적된 시공경험이 필요할 것이다. 이번호에서는 ALC 경량 콘크리트 자재의 사공 및 건축 방법을 살펴 보도록 하자. --------------------------------------------------------------------------------■ 글 싣는 순서 ·ALC경량콘크리트 자재 소개 ·ALC경량콘크리트 시공 및 건축 방법 ·목구조 자재 소개 ·목구조 시공 방법 ·샌드위치패널 자재 소개 ·샌드위치패널 시공 방법 ALC 경량 콘크리트 블록의 제품 규격은 길이 600㎜, 높이 300㎜, 두께 150, 200㎜등 일반 적벽돌이나 시멘트벽돌보다 커서 작업 속도가 빠르며 별도의 단열재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전원주택 전축 현장에서는 외벽용으로 600×300×200㎜, 내벽용으로는 600×300×150㎜ 규격의 블록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그밖에 디자인 패널, 코너 패널과 창호 위에 보강재인 ALC 인방 등이 있는데 길이 3600㎜ 높이 300㎜ 두께 최대 300㎜까지 생산된다. ACL 블록은 전용 모르타르(mortar)를 쌓고 발라야만 한다. 그 종류는 조적용 모르타르와 미장용 모르타르가 있는데 포장단위는 25킬로그램이다. 조적용 모르타르의 특징은 보수성과 접착력이 우수하여 줄눈 두께 1∼3㎜정도로 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제품 1포당 7리터 물을 넣고 전동교반기로 5분 이상 혼합교반 후에 사용한다. 미장용 모르타르 역시 발수성 및 투습성이 있고 ALC 블록과 물리적 성질이 유사하기 때문에 초벌미장 및 방수미장에 유리하다. 사용방법은 25킬로그램 한 포에 물 7.5리터를 넣고 전동교반기로 5분 이상 충분히 혼합한 후에 사용할 수 있다(계절에 따라 물의 양을 소량 조절할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반죽된 모르타르는 2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하고, 중간에 모르타르 분말이나 물을 추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작업 전 확인 사항 청소 및 바닥 먹매김이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각종 개구부의 위치를 사전에 파악해야 한다. 블록절단용 톱은 방진 및 안전장치가 완비된 전동톱 또는 수동톱을 사용하여 접착면이나 노출면을 평탄하게 절단할 수 있어야 한다. ALC 인방에는 공장 제작용 인방과 블록으로 대용해서 쓰는 인방이 있다. 공장 제작용 인방에는 방청 처리를 한 보강철근이 들어 있고, 내력벽일 경우 ALC 인방은 구조계산에 의하여 상부하중을 분산시킬 수 있는 충분한 내력을 지녀야 한다. ALC 블록 쌓기 작업조건으로는 ALC 조적공사를 할 때는 강우에 직접 노출되거나 작업장의 온도가 5℃ 이하인 경우에는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ALC 쌓기 블록 첫단의 바탕에는 고름 모르타르를 깔아 수평 레벨을 맞추고 수직 줄눈에는 조적용 모르타르를 바르면서 첫단을 쌓는다. 조적용 모르타르 바르기는 블록 두께와 동일한 ALC 전용 흙손을 사용한다. 가로 및 세로 줄눈의 두께는 1∼3㎜로 한다. 조적용 모르타르는 수직 수평 줄눈에 충분히 채우고 조적 후 흘러나온 모르타르는 굳기 전에 제거한다. 블록 쌓기는 막힌 줄눈 쌓기로 하고 블록 상하단의 겹침 길이는 최소 100㎜ 이상 또는 상단 블록 길이의 1/3 이상 한다. 블록은 각 부분이 균일한 높이가 되도록 실을 띄워 맞추어 가면서 쌓아야 한다. 벽면의 일부분이 국부적으로 높이 쌓여지지 않도록 한다. ALC 블록벽 최상부와 구조체가 맞닿는 경우 구조체의 처짐을 고려하여 15∼20㎜ 틈을 두어 쌓는다. ALC 벽과 구조체 벽이 만나는 수직 부분은 필요시 구조체의 변형을 고려하여 P.E Foam Sheet나 기타 완충제로 신축 줄눈을 설치한다. ALC 블록의 하루 쌓기 높이는 1.8m를 표준으로 하고 최대 2.4m 이내로 한다. 벽이 교차되는 부위는 양방향이 교대로 쌓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겹쳐 쌓기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접합부위에 Wall-Tie로 2단마다 보강한다. 창호틀 개구부 상부에는 ALC 인방을 설치하며 양단에 겹침지지 길이는 각각 200㎜ 이상으로 한다. 창호틀 후 설치시에는 창호틀 설치시 시공성을 고려하여 개구부의 크기는 창호틀 크기보다 상하좌우를 10㎜ 정도 크게 쌓는다. 중창 하부의 양단 모서리에는 수직 줄눈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보강 철물 설치 ALC 블록벽과 구조체가 만나는 부위는 매 2단마다 Wall-Tie를 ALC 블록과 구조체에 고정시켜 보강하되 ALC 블록에는 조적용 모르타르로 고정시킨다. ALC 인방설치시(개구부의 상부 높이가 300㎜ 이상일 때) 구조체와 맞닿는 경우는 앵글 브라키트 등의 보강철물을 사용하여 별도의 지지점을 보강한다. 창호틀 선 설치시에는 창호틀 좌우에 보강철물을 설치한다. 후속작업 ALC 블록벽은 쌓은 후 최소 24시간 동안 충격을 받지 않도록 관리하는데 이것을 '양생'이라 한다. 창호 좌우나 상부도 필요시 우레탄폼을 충진한다. ALC 블록벽과 상부구조체가 만나는 부위는 현장발포 우레탄 폼을 충진한다. 방수공사 ALC 외벽 또는 물과 접하는 부분에는 방수턱을 설치하여야 한다. 시트 방수나 아스팔트 방수를 적용하는 경우에는 바탕면에 전용 프라이머를 도포한다. 욕실의 방수 높이는 1500㎜ 이상으로 한다. 미장공사 혼합된 모르타르는 별도의 명기가 없는 한 두께 2∼3㎜로 쇠흙손을 사용하여 평활하게 바른다. 드라이비트나 테라코트 시공시에는 FRP 및 유리섬유 매쉬를 친 후에 시공할 수 있다. ALC 경량 기포 콘크리트 블록은 그 물성을 잘 이해하고 있으면 그다지 어렵지 않게 시공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 콘크리트 모르타르식으로 접근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사실 별도의 구조재나 단열재 없이 시공할 수 있는 ALC 블록은 공사 기간이나 자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좋은 소재임이 틀림없겠으나, 여기에는 어느 정도 축적된 시공경험이 필요할 것이다. 田 글 박찬용<금호하우징 대표 031-774-4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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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 경량 콘크리트 시공 및 건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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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집 2층과 방음
- 통나무집 2층과 방음 --------------------------------------------------------------------------------정부는 최근 신규 아파트의 층간 소음 기준을 한층 강화하였다. 우리의 생활이 도시화되고 집중화되면서 소음으로 인한 정신적 피로와 스트레스가 의학적으로 정신질환을 유발하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원주택 도입 초기에는 미려한 외관에만 치중하고 정작 보이지 않는 곳의 내실을 챙기는 데 소홀했다. 소음도 그 가운데 하나다. 요즈음도 층간, 혹은 방과 방 사이의 소음 문제로 고심하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요즈음 또 하나의 전원주택 패턴으로 부각되는 많은 펜션 하우스(Pension House)들이 소음 문제를 안고 있다. 경험이 없는 건축주가 광고만 믿고 시공을 맡겼다가 고민거리가 되어 필자에게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호에 이야기 한 2층의 구조와 시공을 위한 현장 기법에 이어 실제 사용을 위한 2층 소음방지 공법을 살펴보자. --------------------------------------------------------------------------------통나무주택은 말 그대로 건축 소재가 나무다. 부분적으로 나무를 사용하는 목조주택이나 스틸하우스와는 달리 소재의 대부분이 나무인 통나무주택은 소음과 관련하여 나무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하다. 소음의 원인이 되는 소리가 전달되는 원리는 진동(떨림)이 소리가 되고 매질이 그 떨림을 전달해 주기 때문이다. 소리는 중계자가 되는 물체의 종류에 따라 전달되는 속도나 거리 등이 달라진다. 공기보다는 나무, 나무보다는 물, 물보다는 시멘트, 시멘트보다는 철이 더 잘 전달한다. 유년시절 철길에 귀를 대고 아주 멀리서 오는 기차소리를 듣던 기억들을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이처럼 소리가 잘 전달되는 물체는 소음 방지에 적합한 소재가 되지 못한다. 극단적으로 진공상태가 되면 아무리 가까워도 소리는 전달되지 않는다. 통나무집은 나무 자체가 수많은 공기 주머니를 가지고 있어서 밀도가 낮으므로 다른 건축자재보다 기본적으로는 소음방지에 효과적인 소재가 된다. 소리는 어떤 물체에 부딪히면 메아리처럼 되돌아오기도 하고(반사), 조건에 따라 꺾이거나 흩어지기도(산란) 한다. 층간 방음도 이러한 원리에서 이해되고 시공된다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어떤 소재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를 살펴서 현지 시공에 적용하여야 한다. 적당한 흡음재로는 석고보드, 스티로폼, 합판, 비닐 시트나 발포 비닐 시트 등이 있고, 화학솜, 유리솜, 종이솜 등이 사용될 수 있다. 최근에는 흡음 석고보드가 생산되고 있으며 솜을 압축시킨 것 같은 부직포(Non Waved Fabric)들이 용도에 따라 좋은 흡음재 역할을 할 수 있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두꺼운 옷을 입는 것보다 따뜻한 것처럼 방음시공도 여러 겹으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층간 소음문제는 기본적으로 생활 양식과 용도에 따라 방법이 달라진다. 적절한 공법의 선택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2층을 침실로만 주로 사용하는 서구형의 경우 바닥난방을 하는 대신 카펫을 깔아 방음효과를 얻으므로 별도의 방음시설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다만 바닥의 두께가 25㎜이하인 경우에는 방음을 위한 약간의 고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 2층의 기초가 되는 빔(Beam)의 아래, 즉 1층 천장을 천장재로 마감할 경우 빔과 빔 사이에 유리솜과 같은 흡음재를 채우는 것으로 방음 문제를 잡을 수 있다. 또 전기 혹은 온수 패널을 설치하는 경우에도 패널 자체의 소음방지효과 광고만 믿고 방음을 소홀히 하면 실패할 수 있다. 층간 방음은 펜션처럼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숙박시설의 경우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광고에만 의존하여 펜션 체인에 가입하고 건축을 의뢰하여 지은 목조 펜션의 건축주가 외관은 화려하나 소음문제 때문에 여러 번 필자를 찾아 상담한 일도 있다. 건축주도 건축을 위한 기본 상식을 갖출 필요가 있고 옥석을 가리는 혜안(慧眼)을 가져야 할 것이다. 중세 수도원에서는 건물 주위나 보행로에 작은 자갈을 깔아 밟으면 소리가 나게 만들어 불청객의 침입을 알 수 있게 하였다 한다. 나무집을 많이 지었던 동양에서는 암살과 테러의 위험에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건물 내부의 마루쪽들을 고정시키지 않아 누군가 밟고 지나가면 마루판 소리가 크게 나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는 소음이 건축물에서 유용하게 쓰인 드문 경우일 것이다. 지금도 유럽의 오래된 통나무주택이나 목조주택의 펜션과 호텔, 그리고 일본의 전통식 목조 여관을 가보면 대부분 삐걱거리고 방음도 잘 되지 않는다. 그러나 여행객들은 우리만큼 소음에 민감하지는 않다. 오히려 나무집의 특징으로 이해하는 여유가 있다. 마음의 여유와 소재에 대한 약간의 이해는 때로는 우리 스스로를 여유 있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田 글 정인화<발미스코리아 통나무 주택 대표 054-975-1240> www.valmi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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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집 2층과 방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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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이전으로 술렁이는 충청도
- 행정수도 이전으로 술렁이는 충청도 -------------------------------------------------------------------------------- 섣부르게 후보지로 지목받은 지역에 투자를 하면 위험이 크다. 자칫 후보지에 포함되면 토지가 수용돼 큰 수익을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북 뉴타운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이나 그린벨트 해제지역에서처럼 발빠르게 행동하면 수용되는 것이 오히려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즉 농가를 포함해 구입하고 농지에는 나무를 심어 이 나무가격이 효자 노릇을 한다는 것이다. -------------------------------------------------------------------------------- 16대 대선 기간 동안 국민의 관심사였던 행정수도 이전 문제가 긴 겨울잠에 빠졌던 충청권 토지시장에 큰 호재가 되어 다가오고 있다. 행정수도 이전 공약에 따라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충청지역의 주민들은 “좀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땅값 상승과 지역개발 기대감에 들뜬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도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는 충남 아산신도시 일대와 충북 청원군 오송·오창지구, 충남 공주시 장기면과 연기군, 금남면 및 남면 일대에도 서울과 수도권의 원정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 수도권 일원 아파트가 부동산의 이슈였다면 앞으로 몇 년간은 충청권 일원이 큰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그렇지 않아도 870만평 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아산신도시 1차 107만평에 대한 토지보상이 끝나게 되면 인접지역에 장기투자를 하려는 수요에 의해 토지시세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행정수도 이전 문제로 한층 더 출렁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992년 착공한 경부고속철도 1단계 서울~대전 구간이 2003년 12월 우선 개통되며, 고속철도 개통으로 인해 천안(서울에서 34분)은 물론 대전(서울에서 50분)까지 서울출퇴근 가능권으로 편입되는 것이다. 이렇듯 호재들이 많아 어느 때보다 충청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행정수도 이전 지역으로 거론된 지역 아산지역 고속철도와 경부고속도로, 장항선, 경부선 등이 지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아산지역에서는 행정수도 이전 여부와 관계없이 2003년 땅값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었다. 고속철도 외에도 삼성전자가 80만평 규모의 공단을 조성중이고, 순천향대학교 등 대학교들의 이전까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미 2002년 초 평당 30만원 안팎이던 신도시 내 땅값은 여름을 지나면서 35∼40만원으로 치솟았다. 신도시 외곽지역의 토지도 2002년 초보다 크게 올라 평당 20만원을 웃돌고 있다. 서울 등 외지인들에게 팔린 토지가 많고, 이미 가격상승이 된 상태이다.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천안은 물론 대전까지 서울출퇴근이 가능해짐에 따라 투자하려는 수요자가 많은 상태에서 행정수도 후보지로도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 지역은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실수요자가 아니면 거래가 어렵다. 토지거래허가지역에서 도시지역 외 농사는 303평 이상, 대지는 151평 이상, 임야는 606평 이상 매입하려면 현지에서 6개월 이상 거주를 해야 소유권을 이전할 수 있다. 공주시 장기면과 연기군 금남면 및 남면 지역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 시정 수도로서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꼽혔던 공주시 장기면과 연기군 금남면 및 남면 일대에도 서울과 수도권의 원정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곳은 금강을 끼고 있고, 후보지 내 토지가 대부분 절대농지이거나 그린벨트로 묶여 있어 개발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까지는 승용차로 15분 거리이고 호남·경부고속도로도 가깝지만 고속철도 역사가 없다는 게 흠이다. 공주시 신터미널 부근의 한 중개업소에는 하루에도 장기면 일대 땅값과 매물을 물어보는 외지인이 심심찮게 찾아오고 있으나 땅 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관망하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교통망이 좋고 용수가 풍부해 이 지역에는 중소규모 공장이 몰려 있다. 이 때문에 행정수도 이전과는 관계없이 공장용지 등은 거래가 활발하다. 금강 주변의 금남면과 남면 일대 토지가격은 농지가 평당 5만원, 대지와 준농림 임야는 평당 20∼30만원이다. 충북 청원군 오송·오창지역 충청북도 이원종 지사가 “행정수도 유치 선정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학계·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행정수도 유치추진위’를 구성하고 이에 따라 충북지역에서는 청원군 오송·오창지역이 부상하고 있다. 오송은 경부고속철도 오송역(미확정)과 청주공항,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 등과 연결되는 교통요지이며 대청댐과 충주댐을 활용하면 용수문제도 해결되어 후보지로 가장 적합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 지난 1990년 중반 충북도청에서 오송 일대 신도시 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한 차례 땅값이 뛴 뒤 6∼7년 동안 한산한 상태였다. 그러나 2002년 들어 다시 열기가 살아난 상태에서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로 거론돼, 매물을 거둬들이는 매도자가 늘어난 반면 매물을 구하겠다는 외지인의 전화가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현재 땅값은 강내면과 강외면 일대의 농림지역이 평당 10만원, 농림지는 평당 15만원 선에 거래된다. 집을 지을 수 있는 주거지는 평당 100∼150만원, 상업용지는 150∼200만원까지 호가한다. 현지에서는 행정수도 이전이 확정되면 강내·강외면 일대와 서청주권의 그린벨트 해제지 등이 투자 유망지로 꼽히고 있다. 잘못 투자했을 때 문제점 섣부르게 후보지로 지목받은 지역에 투자를 하면 위험이 크다. 자칫 후보지에 포함되면 토지가 수용돼 큰 수익을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북 뉴타운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이나 그린벨트 해제지역에서처럼 발빠르게 행동하면 수용되는 것이 오히려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즉 농가를 포함해 구입하고 농지에는 나무를 심어 이 나무가격이 효자 노릇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행정수도 이전계획이 예상보다 지연될 경우 자금이 장기간 묶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한 이런 지역에서는 속칭 ‘기획부동산’으로 불리는 텔레마케팅 토지사기단들이 그럴듯하게 포장된 청사진을 보이며 유혹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투자자들이 살펴야 할 부분은 행정수도 이전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더 강력히 투기를 막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다. 즉 투기지역 지정 및 토지거래허가지역을 지정한다는 것이다. 정부가 강력한 의지만 있다면 그린벨트 해제지역이나 뉴타운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 토지거래허가지역으로 지정된 강북뉴타운 지역은 주거지역 내이기 때문에 주소이전이 편리하고, 생활이 불편해도 출퇴근하거나 사회생활을 하는데 문제가 없다. 반면 행정수도 이전지역은 농촌지역으로 생활이 도시와는 다르고 출퇴근이 어렵다. 또한 재정경제부는 투기지역 지정 등을 내용으로 하는 소득세법시행령 개정안을 2003년 1월 1일부터 발효하는 만큼 부동산값이 최근 2개월 사이 전국 평균 가격보다 30% 이상 오른 지역을 투기지역으로 지정하고 양도세 중과세에 나설 방침이라고 한다. 국세청은 이들 지역의 부동산 매매가격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는 한편 매매거래내역을 수집, 전산 분석에 나서기로 했다. 땅값이 단기간 내 급등한 지역에서의 매매행위자, 땅거래를 많이 한 사람, 단기간 내 사고 판 투기혐의자, 미성년자·부녀자·노령자 등 자금능력이 없는 연령층의 토지 소유자 등을 투기혐의자로 분류해 조사하고, 투기혐의자에 대해서는 양도세 조사뿐 아니라 자금출처 조사도 함께 실시해 세금을 추징하는 등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어 투기꾼과 정부의 술래잡기에 선량한 투자자들이 불이익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늑장 대처가 땅투기를 조장할 수 있다 행정수도 이전 문제는 2003년 부동산의 가장 핵심적인 이슈가 될 것이다. 2002년 12월 부동산 투기열풍 조장기관으로 건교부가 선정되었다는 기사가 나온 적도 있다. 결국 시기를 놓친 ‘뒷북행정’이란 오명을 쓰게 된 것이다. 얼마 전 그린벨트 지역 내 진흥지역 농지를 처분하려는 K씨에게 적정가격에 대한 컨설팅을 의뢰받은 적이 있다. 평당 35만원에 구매자가 나타났는데 처분을 하는 것이 좋은지 보유하는 것이 좋은지 컨설팅을 받아보겠다는 것이다. 이 지역 가격을 조사한 결과 처분하기를 권했다. 그러나 K씨는 혹시 그린벨트가 해제되어 행정타운이 들어서게 되면 가격이 수직상승하게 되어 자신만 바보가 되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러워했다. 진흥지역 내 농지라면 3만원에서 10만원 정도가 적당한 가격이지만 이미 지역시세는 평당 25만원에서 30만원 선인데도 35만원에 사겠다는 매수자가 있다는 것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비싼 가격이지만 투기가 먹혀들게 한 행정의 탓이라고 할 수 있다. 행정수도 이전지역에서는 이런 점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릇된 행정은 투기를 조장하고 서민들의 투자를 죽이는 격이 될 수 있다. 적은 돈으로 조심스럽게 투자에 접근하는 서민들은 속도 면에서 투기꾼보다 한 템포 느리기 때문에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전매행위를 모르는 선량한 서민들은 미등기 전매를 앞세운 투기꾼들에게 당하기 일쑤이며 손해를 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미등기 전매행위나 농지의 불법전용, 소급계약서 등 주의해야 할 것들이 상당히 많다. 투기가 아닌 건전한 투자로 가야 한다 보통 사람들은 재테크 수단으로 증권보다는 부동산을 선호한다. 그런데 부동산 투자에 편견을 갖고 정책이 운영되어 온 것이 현실이다. 지난 IMF를 거치면서 경기부양책과 서민들의 실업구제를 위해 신규 아파트 구입의 규제였던 미등기 전매행위를 장려하여 부동산 경기를 살리게 된 것이다. 그러나 제조업보다는 미등기 전매로 회사를 운영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투기꾼들에게는 살판나고 서민들의 가슴에는 멍이 드는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하자 급약처방을 내린 격이 되었다. 이것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가져와 서민들은 우선 먹고 살기는 했으나 그 대가로 내 집을 소유하겠다는 소박한 꿈을 버려야 했다. 아파트와는 달리 토지는 규제하기가 쉬운데다 어느 정도 투기라는 편견을 가지고 보기 때문에 건전한 투자도 투기로 보는 성향이 많다. 그래도 이제는 아파트보다 토지 쪽에 자금이 모여들 것이다. 이럴 때는 안전한 투자로 가는 것이 안정적인 재테크가 될 것이다. 행정수도 이전부지로 거론되고 있는 지역에 장기적으로 10년 이상 묻어두면 된다는 생각에‘묻지마 투자’를 해서도 안된다. 후보지에 포함되어 토지가 수용되면 상가를 짓거나 대토를 받는 식의 투기를 하는 것도 현명치 못한 판단이다. 이런 지역에 눈길을 돌려라 아산시 배방면 장지리는 천안시와 경계지역이면서 천안 고속철도 역사가 있다. 또한 토지거래허가지역이 아닌 인접지역으로 천안시 풍세면과 광덕면이 있다. 이 지역은 천안~논산 간 고속도로 남천안IC의 역세권이면서 천안 고속전철 역사에서 15∼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오히려 행정수도 이전부지로 거론된 아산지역, 연기·공주지역의 배후지역이면서 토지거래허가지역에서 제외되었으므로 준농림지 시세가 평당 8∼20만원 사이이며 대지는 15∼40만원 사이다. 물류센터나 연구소, 공장부지가 많이 거래된 곳으로 아직 저평가된 지역이 많아 투자처로 적당하다. 천안시 북면지역에는 친환경정책으로 전원주택들이 많다. 단지분양가는 평당 50만원 선이며 주변 준농림지 시세는 평당 7∼15만원선, 대지는 20∼30만원 선이다. 병천면, 목천면, 동면, 성남면 지역도 이와 비슷한 시세이나 주변에 공장과 축사가 많아 도농복합적인 성격이 강하다. 그밖에 진천군 백곡면과 문백면 지역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연기군 전의면·전동면, 공주시 정안면·의당면 지역도 눈여겨볼 만하다. 田 글 진명기 dol@greenhouse21.com [글쓴이 진명기는 전원주택 전문 부동산중개업소인 ‘전원주택 돌’의 대표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전원주택 부동산과 관련해서는 전문가로 통한다. 수도권 주변과 지방의 땅을 대상으로 단순 중개는 물론, 전문적인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활동하고 있다.] 전원주택이 만난 사람 ‘돈 버는 땅 돈 되는 전원주택’의 저자 진 명 기 전원주택은 재테크가 안 된다고 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20년간 경기도 농가주택 80%를 중개했던 ‘돌공인중개사’ 진명기 사장은 전원주택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서 찾았다. “전원주택하면 으레 잔디가 깔리고 연못이 있는 호화롭고 큰 집만 생각해요. 전원주택은 분양 차익과 가격 상승이 뛰어난 아파트와 비교할 때 투자가치가 떨어지고, 전원주택 마련시 한꺼번에 많은 목돈이 들어가지요. 그런데도 급하게 자금이 필요해서 팔려고 하면 아파트처럼 쉽게 팔리지 않아 환금성이 떨어집니다. 이젠 전원주택도 사용자의 주거 목적과 개성, 경제적 규모에 맞게 크고작은 다양한 형태로 지어야 합니다.” ‘3,000만원짜리 주말주택 어때요?’ 진명기 사장이 최근 저술한 《돈 버는 땅 돈 되는 전원주택》의 화두다. 진 사장은 토지와 전원주택만을 중개해 온 토지컨설턴트다. 90년대 천리안, 하이텔 등의 PC통신에 전원주택 IP를 제공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월간 전원주택라이프》에 ‘진명기의 집여행’ ‘토지·전원주택 컨설팅’을 연재하면서 본격적으로 세인에게 알려졌다. 현재 《월간 전원주택라이프》에 ‘부동산 컨설팅’을 연재하면서, 《중앙일보》 ‘조인스랜드’의 프랜차이즈 공동사업체로 선정되어 전원주택, 토지, 매물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www.greenhouse21.com에 전원주택 자료를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돈 버는 땅 돈 되는 전원주택》은 20여 년 동안 오직 땅과 전원주택만 중개해 온 전문가의 열과 성을 담은 실무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땅을 살 때는 첫째,‘땅을 살 때는 겨울에서 이른봄이 좋다’고 말한다. “이 시기는 모든 대지가 옷을 벗는 계절이기에 여름의 무성한 숲이나 가을의 단풍에 현혹되어 올바른 판단을 그르칠 염려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땅의 기운과 몸의 기운이 일치하는지 느껴 보아야 합니다. 즉, 편안하고 따스함을 느끼면 좋은 자리지만 어색하거나 불편함을 느낀다면 피해야 합니다.” 둘째, ‘첫눈에 반해버리면 아무것도 볼 수 없다’고 한다. “강변의 전원카페에 앉아 있다 보면 이런 곳에 전원주택을 지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어요. 그러다 옆 사람들의 땅 이야기에 귀가 솔깃해지죠. 그러나 땅을 보지도 않고 반해버리면 아무것도 볼 수 없어요.” 셋째, ‘땅의 기운을 느껴보고 선택하라’고 한다. “초보자라면 우선, 재테크가 되지 않아도 마음이 편해지는 터부터 찾는 게 좋아요. 도시에서 살던 사람들이 시골에 가면 모두 좋게 보일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터를 신중하게 느껴야 합니다.” 넷째, ‘기분이 좋지 않고 산만해지는 땅이 있다’고 한다. “마음이 산란해지는 터는 풍수지리상 음기가 성행하는 곳입니다. 보통 저수지나 강, 냇가 등 물이 있는 곳은 습기가 많아 음기가 성행하죠. 습하지도 않은데 음기가 강한 곳은 보통 흉가 터입니다. 주변에 묘지가 많다든지, 가축을 기르는 곳이나 쓰레기 매립장 등 혐오시설이 있는 경우도 피해야 합니다.” 이 책은 이처럼 실용서답지 않게 읽는 재미를 더했다. 이러한 문체로 전원주택의 여러 가지 유형, 전원에서 할 수 있는 사업, 재테크가 되는 전원주택, 땅 고르는 법 등을 요목별로 정리했다. 뿐만 아니라 사업성공을 위한 토지 컨설팅, 알짜배기 농지·임야 문답, 떠오르는 유망 전원주택지 지역분석 등 사례를 풍성히 담고 있다. 그러면 향후 전원주택 시장 동향은 어떨까? 서두에서 언급한 대로 전원주택에 대한 인식 변화로 ‘전원주택도 재테크가 된다’고 밝힌다. “이제 전원주택은 고향의 향수를 달래는 실버세대들만의 것이 아닙니다. 실수요층이 30, 40대로 낮아지면서, 이들이 중심축이 되어 다양한 주거문화 형태로 정착하리라 봅니다. 합리적이고 실용성을 추구하는 이들의 관점에서 보면, 전원주택은 충분히 재테크도 되면서 주거 욕구도 충족시키는 두 마리 토끼인 셈입니다.” 20여 년 전원을 누빈 진명기 사장은 스스로 ‘영원한 촌놈’으로 남기를 원하다. 수수한 옷차림새에 다소 어눌한 듯하면서도 진솔함이 배어 나오는 그를 고객들은 더 신뢰한다. 지금 그는 베스트셀러에 오른 《돈 버는 땅 돈 되는 전원주택》을 토대로 대학 강의 준비에 한창이다. 진명기 저 | 굿인포메이션 | 신국판 | 512쪽 | 1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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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 이전으로 술렁이는 충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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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와 수분(Wood and Water) Ⅸ
- 목재와 수분(Wood and Water) Ⅸ -------------------------------------------------------------------------------- 수분흡수에 의한 목재의 탄성계수 감소원인은 목재 구성성분의 분자쇄간에 수소결합이 절단되어 물분자가 들어가 내부 가소제로서 작용하기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흡수된 목재를 열처리함으로써 저하되는 탄성계수는 목재 구성성분의 미크로브라운 운동에 기인하는 열연화로 알려져 있다. 즉, 흡수에 의한 목재 구성성분간의 응집력 저하와 이 수분의 영향으로 가능하게 된 분자의 열운동이 목재 가소화의 주요 요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목재가 흡수한 수분양과 가열온도가 가소화의 정도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기존의 소성가공 연구에 있어서 목재의 가소화를 위한 방안으로서 수분과 열에 의한 연화처리를 기본골격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변형율을 극대화 시키기 위하여 소성가공 저해인자인 탄성계수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왜냐하면, 목재와 같은 탄성체에서의 응력은 변형율과 비례관계로서 그 비례상수는 탄성계수이다. 즉, 변형의 크기는 응력값을 탄성계수로 나눈 값으로서, 목재의 가소화와 하중 및 변형의 관계에서 탄성계수는 변형에 대한 저항력의 지표값이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힘가공 및 압밀화가공과 같은 소성가공에 있어서 목재가 부드러워진다고 느끼는 것은 같은 크기의 변형을 주기 위해 작은 응력만으로도 충분한 것으로서, 탄성계수의 값이 작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수분과 열의 연화작용에 의해 목재의 탄성계수가 저하했기 때문으로서, 목재가 연화되면 동일한 힘으로 보다 큰 변형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다. 수증기처리 또한 열연화의 우수한 한 방법으로 오래전부터 시도되어 온 것이지만, 소성가공 후처리로서 수증기처리를 한 경우에 탄성계수가 증가한다는 사실은 기존의 수증기처리에 의한 탄성계수의 감소현상과는 상반되는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수분과 열에 의한 탄성계수의 변이 20℃온도하에서 건조목재의 탄성계수를 1로 보면 같은 온도에서 포수목재의 탄성계수는 1/2로, 나아가 100℃ 포수목재의 탄성계수는 약 1/8로 저하된다. 이와같이 수분흡수에 의한 목재의 탄성계수 감소 원인은 목재 구성성분의 분자쇄간에 수소결합이 절단되어 물분자가 들어가 내부 가소제로서 작용하기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흡수된 목재를 열처리함으로써 저하되는 탄성계수는 목재 구성성분의 미크로브라운 운동에 기인하는 열연화로 알려져 있다. 즉, 흡수에 의한 목재 구성성분간의 응집력 저하와 이 수분의 영향으로 가능하게 된 분자의 열운동이 목재 가소화의 주요 요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목재가 흡수한 수분양과 가열온도가 가소화의 정도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열연화거동의 변화를 잘 파악하는 것은 플라스틱이나 금속재료의 가공과 같이, 목재를 소성가공함에 있어서 변형량의 극대화를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사항이 될 것이다. 소성가공의 핵심기술 및 전망 19세기 중반에 이미 너도밤나무를 이용한 토네의 곡목가공법은 수증기처리에 의해 그 제조기법이 확립되었다. 소성가공기법의 하나인 휨가공이 용이한 너도밤나무재의 단면사진을 보면, 도관이 연륜전체에 균일하게 분포되어 있는 산공재(散孔材)로서 광방사조직을 가지는 특징이 있다. 이와같이 현재 곡목가공할 수 있는 수종의 특징은 조직학적으로 연륜계 전체에 공극이 균일하게 배열되어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에 침엽수 목재는 조재와 만재간, 즉 연륜경계부분에서 재질의 경사가 큰 관계로 소성가공에 큰 제약이 되고 있는 형편이다. 디자인을 할 때 잘 이용한다면 소성가공목재의 고급소재로서 널리 활용될 수 있는 전망이 큰 수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먼저 개선해야 할 문제점도 많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침엽수 목재는 활엽수 목재에 비하여 경도가 낮고, 같은 나이테내에서도 조재와 만재사이의 물리적 성질에 있어 큰 차이를 가지는 단점이 있다. 휨가공이나 압밀화가공과 같은 소성가공이 용이한 수종의 특징으로서는 세포내강이 작고 세포벽이 두꺼우면서, 그 화학성분에 있어서 리그닌 함량이 적어야 한다는 것이 지금까지 연구의 주요내용이라 할 수 있다. 예를들면, 소나무와 같은 침엽수재는 활엽수재에 비하여 리그닌 함유량이 약 10%정도 많은 관계로 휨에 대한 성능이 뒤떨어지며, 또 세포벽이 활엽수재에 비하여 얇기 때문에 휨응력을 가할 경우에 균일하게 휘지 못하고, 외력에 대해 약한 부분이 국소적으로 꺾여버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목재소재는 그 성질상 압축변형은 크지만, 인장변형이 작은 관계로 인장부분의 재료적 특성 또한 여러 가지로 생각할 필요가 있으며, 화학전처리 등을 통하여 변형율을 최대한 크게 해 줄 수 있어야 하는 기술이 필요하게 된다. 통상적으로 목재는 변형율 1%수준에서 인장파괴가 일어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의 가공법은 극히 어려운 부분이 될 것이다. 소성가공에 있어서 또 한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은 목재는 등방성재료인 플라스틱이나 금속류와는 가공법에 있어서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점이다. 목재는 직교이방탄성체로서 배향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섬유의 흐름이 가공상의 약점으로 작용함으로 섬유의 방향을 고려한 소성가공방법이 적절하게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소성가공이 가능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압축변형율을 이용한 가공이 되어야 하며, 응력집중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능한 인장파괴를 일으키지 않는 범위에서 소성가공에 대한 연구개발이 본 연구과제의 매우 중요하고도 핵심적인 기술이 될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여기에 덧붙여 이렇게 어렵게 소성가공된 소재라 하더라도 수분과 열의 작용에 의해 목재섬유는 원래의 자기모양을 찾아 가려는 형상기억소재이기 때문에 변형된 형상의 영구고정을 위한 방안마련이 절실한 분야이다. 수분이 촉매로 작용하여 자신의 몸무게만한 체적이 세포벽속에서 팽윤되기 때문에 이 팽윤응력은 바위를 깨트리고도 남을 힘으로 잔존하는 잔류응력을 남기게 된다. 따라서 수분을 목재세포벽에 접근시키지 않게 하거나, 접촉하더라도 활성을 없애어 목재세포벽에 영향력을 없애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 될 것이다. 최근까지 이를 위한 세가지의 방안이 제시되어 왔으며, 첫째는 수소결합할 수 있는 위치를 소수성화하거나, 둘째는 흡착사이트를 고분자수지 등으로 피복하여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방법, 셋째는 열처리 등의 물리적처리에 의한 활성도를 제거하는 방법 등이 있다. 최근들어 환경오염 및 사용자의 건강에 대한 우려 때문에 화학약품의 사용은 지양되고 있는 시점에서 세 번째 방법에 대한 연구가 집중적으로 진행되어 오고 있는 형편이다. 극히 최근에 목재를 소성가공한 후에 변형을 구속시킨 상태에서 고온의 수증기처리를 하면 비등수로 처리해도 변형이 회복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소성가공에 대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아직도 많이 있으며, 특히 침엽수재에 있어서는 이들 연구결과가 아직 이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명확하게 이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까지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변형고정 기구는 비결정 셀룰로스의 결정화, 분자간 가교결합의 형성, 헤미셀룰로스분자의 절단에 의한 응력완화, 소수성 응집구조의 형성 등이라는 학설이 있으나 명확하게 밝혀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들 원인을 밝히는데는 다양한 분야의 물리화학적인 학제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어진다. 또한 목재의 사용을 극히 제한해 온 근원인자인 치수변동의 억제 및 소성가공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완성된다면, 일반공업용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목재가 우리 생활전반을 지탱해 주는 환경친화적인 소재로 널리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상식에서 벗어난 목재의 체질개선으로 모든 소재를 목재로 서두에서 이야기했듯이 우리주변의 모든소재를 목재로 사용할 수 없는 이유중 하나가 수분이 큰 원인인자중의 하나임을 알게 되었다. 목재를 이런 상식선상에서 본다면, 생물재료인 관계로 수분의 작용으로 뒤틀리거나 변형되며, 쉽게 썩거나 불에 타는 재료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 이런 상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 다양한 합성수지에 의한 화학적 처리 또는 고온수증기처리 등에 의한 물리적 처리법으로 습기나 물을 목재로부터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 분자레벨에서의 목재개질이 이루어져 흡습성과 치수변화를 별도로 조절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목재의 부후가 다양한 목재부후균이나 박테리아에 의해 일어난다는 것이 명백히 밝혀진 시점에서, 부후균이나 박테리아의 생태를 조사하여 목재의 부후를 효과적으로 저지할 수 있는 처리법이 개발되어 있다. 이제 기존의 목재를 그대로 이용하는 시대는 끝나고 환경에 적합한 처리재를 선택하는 시대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특히 미생물을 약제처리하지 않고 미생물을 환경친화적인 차원에서 처리하는 기술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목재가 완전하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불에 강하고 뒤틀리지 않으며 썩지 않는 목재는 원목으로서의 목재보다도 목질재료계 재료의 실현으로 가능한 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인들의 인식 또한 이제 바꿀 시기에 와 있다. 왜냐하면 모두들 원목하면 좋은 재료로 인식하고 있는 것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원목이야말로 문제꺼리를 모두 안고 있는 골치덩어리이기 때문에 이제 원목지향이 아닌 원목을 재가공한 목질계소재를 우리주변의 모든 소재로 대체할 시기에 와 있다고 하겠다. 원목은 질감과 무늬가 나무라는 자연소재맛이 난다는 이야기로서 뛰어난 소재와는 거리가 먼 것이다. 따라서 원목은 가장 못난 불량한 소재라 할 수 있다. 플라스틱재료와 금속재료 등의 소위 잘나가는 소재는 용도에 적합한 기능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적재적소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것일 뿐이다. 뒤돌아보면 목재가 불에 타고 잘 썩는다는 것은 목재의 아주 소중한 성질의 일부인 것이다. 상식을 바꾸는 일은 불에 타지 않게 하거나, 썩지 않게 하는 일이 아닌, 목재소재라는 재료에 기능성을 부여하는 등의 방법을 통하여 우리가 요구하는 제품이 될 수 있도록 컨트롤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田 〈최종회〉 글 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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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할 자재 정보 단열재·마루·창호
- 꼭 알아야 할 자재 정보 단열재·마루·창호 -------------------------------------------------------------------------------- 어느 해보다 전원주택과 펜션에 대한 관심이 대단했던 올해. 서늘한 가을은 슬쩍 지나가 버렸고, 춥고 강한 바람을 동반한 동장군이 성큼 우리 곁에 다가왔다. 위아래에서 열기가 전해져 오는 아파트와 달리 전원주택은 넓은 대지에 단독으로 지어져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전원주택 신축을 계획하는 이들은 겨울철 단열을 위한 자재 선정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겨울철에 따뜻한 집을 짓기 위해 필수적인 단열재(Insulation)와 마루(Flooring), 창호(Window)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 단열재(Insulation) 모든 물질은 어느 정도 열의 이동에 저항하는 성질을 갖는다. 하지만 구조물의 외장재나 마감재로 사용되는 재료들은 다른 재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저항성을 갖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단열재는 이러한 낮은 저항성을 보완해 내부의 열이 밖으로 손실되거나 외부의 열이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주택의 난방이나 냉방에 소요되는 에너지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주택의 경우 벽체 등의 내부에 존재하는 빈 공간은 상당히 높은 단열성능을 나타내지만, 이 공간에 단열재를 설치해줌으로써 그 단열성능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다. 에너지 가격이 낮았던 과거에는 주택에서 높은 단열성능을 얻기 위한 노력이 불필요하게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에너지 자원의 고갈과 환경문제 등이 심각하게 대두되는 오늘날에는 가능한 한 단열성능을 높여 에너지 사용량을 감소시키고 에너지의 효율을 증가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늘날 주택을 건축하는 데 있어서 냉·난방 시설이 설치된 공간과 그렇지 않은 공간 사이의 모든 면이 충분한 단열성능을 갖도록 해야 한다. 단열재의 종류 단열재의 종류는 다양하며, 포대형(Batts And Blankets), 분산형(Loose Fill), 플라스틱 성형(Plastic Form) 및 고체형(Rigid) 등이 있다. 포대형 단열재(Batts)는 4′(1.2㎜) 및 8′(2.4㎜)의 길이로 미리 재단되어 공급되고 있으며 담요형 단열재(Blankets)는 연속된 두루마리 형태를 하고 있다. 이런 형태의 단열재는 외벽, 바닥 및 천장에서 방습재의 기능을 나타내는 종이 또는 얇은 막의 표면을 갖는다. 분산형 단열재(Loose Fill)는 셀룰로오스, 유리섬유, 석면, 질석(Vermiculite) 등의 다양한 재료로 제조된다. 분산형 단열재는 큰 가방이나 봉지로 공급되며 필요한 부위에 쏟아 붇거나 채우거나 또는 분사될 수 있다. 플라스틱 성형 단열재(Loose Fill)는 용액형이며 설치된 후 고형화된다. 전체적인 설치를 위해서는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지만 적은 양의 사용은 수동으로 가능하며 창문주위와 같이 갈라진 틈을 메우는 작업에 종종 이용된다. 고체형 단열재(Rigid)는 4′(1.2m) 폭과 8′ 및 9′(2.4m 및 2.7m) 길이에 다양한 두께로 공급된다. 이 재료는 단단한 고체형 판재로서 두께에 비해 높은 R값을 갖는다. 재료로는 스티로폼이나 우레탄 폼이 사용된다. 단열재의 재료로는 유리섬유(Glass Fiber)가 가장 좋다. 유리섬유는 미국식 목조 주택의 구조에 맞도록 제품의 두께, 폭, 길이 등을 고려한 기성제품이 많이 생산되고 있어 아주 편하게 시공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단열재에는 R값(Resistance Value)이라는 것이 있는데, 열의 전달을 방해하는 재료의 능력을 나타내는 측정값이다. R값이 높을수록 높은 단열성능을 갖는다. 마루(Flooring) 마루바닥재는 원료에 따라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각 종류마다 다른 특성이 있으며 시공법 또한 각각 다르다. 따라서 각각의 특성을 개관적으로 잘 이해하고 제품을 선정해야 한다. 원목마루 원목마루는 천연원목을 그대로 가공한 마루재로, 마루 중에서 가장 고급재료로 취급된다. 수종은 주로 활엽수가 사용되며, 수종에 따라 가격차가 있다. 장선시공 마루는 시공품이 많이 들고 숙련된 시공자가 시공해야 한다. 원목마루는 원목 단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품격 있는 질감을 나타내며, 목질표면에 다양한 착색과 도장처리를 해 여러 가지 특성을 표현할 수 있다. 그러나 유지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요하고, 표면손상과 색이 발하므로 수년에 한번씩 표면연마 작업과 도장을 통해 내구성을 연장시키는 게 좋다. 원목마루에는 쪽마루(Strio Flooring)와 널판마루(Plank Flooring)가 있으며, 쪽마루는 폭 18∼38㎜, 두께 8∼25㎜정도의 원목마루를, 널판마루는 폭 75∼175㎜, 두께 8∼22㎜의 판자형 마루를 칭한다. 널판마루가 쪽마루에 비해 질감이 우수하고 가격이 비싸다. 합판마루 합판마루는 합판 위에 원목 무늬목을 붙여 냉압 및 고열 처리하고, 특수 코팅 열처리로 표면을 강화한 제품이다. 합판마루는 그 특성이 원목과 거의 유사하면서도, 온돌 난방시에 원목이 갖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개선된 마루형태라 할 수 있다. 시공은 접착식 시공법에 의해 콘크리트 바닥에 마루판하지를 에폭시 본드로 접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합판마루는 가격이 원목마루보다 저렴하며, 질감이 뛰어나 소비자들이 많이 선호하기 때문에, 국내에 가장 많이 보급된 마루의 형태이다. 강화마루 강화마루는 원목과 껍질을 통째로 곱게 갈아 방수 수지를 첨가해 고온 고압으로 압축시킨 강한 신소재 HDF를 라미네이팅 처리한 제품이다. 기능성을 목표로 개발된 마루재로 내마모성, 내변퇴색성, 내압인성, 내오염성이 강하다. 다만 시공법이 접착식이 아니라, 바닥 위에 비닐과 쿠션재를 깔고 그 위에 바닥재를 놓는 현가식이라 국내에선 아직 생소한데, 그렇기 때문에 보행성과 차음성이 좋다. 게다가, 무거운 가구, 의자바퀴 등에 의한 눌림자국이 남지 않고, 단열효과도 뛰어나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 원목마루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시장규모가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다. 마루재 선택시 주의점 마루재를 선택할 때,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디자인, 기능성, 가격 등 세가지를 고려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마루는 내구성이 강해야 하며, 청소와 유지가 쉬워야 한다. 아무리 좋은 디자인과 색을 지녔더라도 쉽게 변형되거나, 유지관리가 힘들다면 오래 사용하지 못할 것이다. 시장조사를 통해 적절한 마루재를 선택하고, 시공은 전문시공자에게 맡기는 것이 좋다. 국내 마루 전문 판매업자들은 제품판매와 함께 시공까지 일괄 계약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실속있는 가격에 시공할 수 있다. 시공 후에는 마루의 청소 및 관리요령, 품질보증여부, 하자시 처리방법 등을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 마루 유지관리 10계명 1) 입주 또는 이사시 마루표면에 찍힘,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 있으니 보양재를 제거하지 말라. 2) 가구, 집기 이동시 또는 아동용 놀이기구 이용시 담요, 카펫 등을 이용하면 찍힘이나 스크래치를 방지할 수 있다. 3) 마루 청소시 많은 양의 물(습기)에 대한 노출은 금해야 한다. (젖은 걸레 청소시 탈수기를 이용하여 탈수 후 사용한다.) 4) 실내온도 및 습도의 급격한 변화는 마루판의 수축, 팽창 등 변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실내 습도조절에 유의해야 하며 난로사용, 고열난방은 피해야 한다. (적정온도는 15~20℃, 습도는 45~55% 이다.) 5) 식탁 및 의자다리 밑부분에 두꺼운 천을 붙여서 마루표면을 보호한다. 6) 모래, 흙 등 이물질 유입을 막아준다. 7) 욕실문 앞 및 싱크대 앞 고무 및 쿠션매트(통풍이 안됨) 장기간 사용은 마루변색을 일으킬 수 있다. 8) 마루표면에 시중의 니스나 페인트 등을 칠해서는 안 된다. 9) 커피, 주스, 기름 등이 있으면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마른 걸레 등으로 즉시 제거해야 한다. 10) 마루판 표면에 왁스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온돌마루 전용 왁스를 이용한다. (출처 : 인테리어엘지 www.interiorlg.com) 창호(Window) 창은 채광, 환기 및 조망의 기능과 더불어 벽면의 변화 및 실내 디자인의 요소로도 작용한다. 더욱이 실내 공간과 실외 공간을 연결하는 디자인 효과가 있으므로 적재적소에 창을 설치해 실내 분위기를 한층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지붕에 설치하는 천창은 더욱 그 효과가 큰 반면 석양에 의한 실내 온도상승의 문제와 시공이 완벽하지 않았을 경우 누수의 위험이 있다. 이러한 문제는 창의 개폐나 스크린 설치로 보완해야 한다. 창문의 종류는 고정창, 여닫이 창, 오르내리기 창, 미닫이 창, 들 창 등 여러 가지가 있으므로 방의 기능에 따라 필요한 형태의 창을 선택하면 된다. 또한 형태에 따라 그 시각적인 분위기가 달라지므로 창의 기능도 충족하면서 모양도 좋은 형태의 창을 설치하도록 한다. 옛날에는 창의 재료로 목재를 많이 사용해 왔지만 요즈음은 내부는 목재, 외부는 목재에 알루미늄을 입힌(Cladding)창이 많이 사용된다. 내부에는 목재를 사용해 느낌이 부드럽게 하고 외부에는 목재에 알루미늄을 입혀 외부 기상변화에 의한 변형을 막고 수명도 오래가도록 제작한 것이다. 철재나 알루미늄 창일 경우 겨울에 결로가 생기는 단점이 있고 비닐창일 경우 단열과 기밀성이 좋아 철재나 알루미늄 창과 같은 결로 문제는 없다. 최근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창호는 복층 유리를 사용한 창호로, 유리와 유리 사이에 공간이 있어 외부의 차가운 공기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해주고, 내부 온도를 유지시켜준다. 또한, 유리를 특수필름으로 Low-e Coating 처리를 해 복사열을 차단한 고단열 복층유리도 인기를 끌고 있다. 田 창호의 구성 요소 ·U-PVC 프레임(Frame) : 견고하고 촘촘한 구조로 된 U-PVC에 포켓구조의 프레임은 기존 창에 비해 방음, 방수 및 단열 효과가 뛰어나며 설치하기 쉽도록 4면에 날개가 달려있다. ·섀시(Sash) : 고품질의 잠금 장치와 베벨드 모양의 섀시는 뛰어난 외관을 자랑한다. ·유리(Glass) : 우수한 단열을 유지할 수 있는 2중 유리(Pair Glass)를 사용하였다. 또한 선택적으로 SOL-R를 사용하면 어떠한 기후 조건에도 최상의 단열효과를 제공한다. ·방충망(Screen) : 탈부착이 용이한 초경량의 방충망을 사용하였다. ·격자살(Grill) : 15mm 격자살로 백색 격자살을 기본으로 한다. ·하드웨어 : 부드럽게 열고 닫히도록 설계된 섀시에 창문의 개폐방향조절이 가능한 스틸 롤러 두개가 장착된 Foot Look은 취침시나 외출시에도 안전한 환기를 가능케 해 주며 안전하고 기계적인 잠금장치 역할을 한다. ·가스켓(Gasket) : 3중 가스켓(Gasket)을 사용한 최상의 방습, 방음, 단열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열손실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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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할 자재 정보 단열재·마루·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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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 확대
- 수도권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 확대 -------------------------------------------------------------------------------- 서울 강북 뉴타운 등 수도권 일대 6천605.92㎢가 11월20일부터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으로 묶인 곳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강북 뉴타운과 인근지역 15.65㎢(473만평), 서울 녹지지역, 인천 녹지지역 및 비도시계획구역, 경기도 대부분의 녹지지역과 비도시 계획구역 등 수도권투기우려지역 6천540.27㎢(19억9,356만평)다. 허가구역 안에 있는 토지 중 주거지역은 180㎡, 상업지역은 200㎡, 공업지역은 660㎡, 녹지지역은 200㎡, 농지는 1천㎡, 임야는 2천㎡가 초과되는 토지를 거래할 때 실수요 여부 및 이용 목적 등의 심사를 거쳐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 건설교통부는 11월20일부터 부동산시장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수도권 투기 우려지역과 서울시의 강북뉴타운 개발지역에 대하여 ‘토지거래계약허가제’를 시행했다. 또한 경기도 내 ‘투기과열지구’ 지정도 확대 시행했다. 건교부는 수도권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 확대 시행과 관련 “수도권의 경우 개발제한구역 해제·택지개발·경제특구지정 추진 등 각종 개발사업이 추진중이며, 주5일 근무제 등 사회여건 변화에 따라 국지적인 지가(地價)급등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주택시장에서 이탈한 부동자금이 수도권 토지시장으로 유입될 우려가 높다고 판단되어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에서 지역균형개발을 위해 추진중인 길음·왕십리·은평 뉴타운사업에 대해서도 사업발표 및 진행 과정에서 지가급등 등의 우려가 있어 서울시의 요청에 따라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토지거래계약허가제란 건설교통부장관은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가 성행하거나 지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지역과 그러한 우려가 있는 특정 지역에 대하여 5년 이내의 기간을 정하여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보통 2∼3년 단위로 지정되는데, 이번 조치의 경우 서울 뉴타운 지역은 5년, 그 외의 모든 지역에는 2년 동안 적용된다. 이 제도는 지난 78년 8·8 부동산 투기억제조치 중 하나로 도입돼 85년 충남 대덕연구단지지역이 최초로 지정됐다. 국토이용관리법, 도시계획법과 농지법 등 관련 이용계획에 부합될 때만 거래허가를 내주도록 함으로써 투기적 목적의 토지 취득을 방지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토지거래계약허가 구역은 대상지역은 수도권의 경우 각종 개발사업 및 주택분양이 활발한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 전지역’과 자연보전권역 중 전원주택지 등의 거래가 활발한 광주시와 양평군 등이다. 이들 지역 내의 국민 경제활동과 시민생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이미 개발이 완료된 도시계획구역의 주거·상업·공업지역을 제외한 도시계획구역의 ‘녹지지역’과 ‘비도시계획구역’만을 2004년 11월말까지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또한 서울시가 뉴타운개발을 추진중인 성북구·성동구·동대문구·중구·종로구의 11개 동에 대해서는 2007년 11월말까지 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은평 뉴타운지역은 개발제한구역으로서, 이미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므로 제외했다. 이번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으로 총 19억9829만평이 묶였는데, 이는 수도권 전체 토지 중 83.14%에 해당한다. 수도권 녹지지역은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지정된 셈이다. 한편 건교부는 경기도 파주·화성·용인 등과 제주도 북제주군을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기 위해 해당지역의 지가 상승률과 거래 동향을 분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나 허가구역 안에 있는 토지 중 주거지역은 180㎡, 상업지역은 200㎡, 공업지역은 660㎡, 녹지지역은 200㎡, 농지는 1천㎡, 임야는 2천㎡가 초과되는 토지를 거래할 때 실수요 여부 및 이용 목적 등의 심사를 거쳐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토지이용계획서의 실수요자, 이용 목적, 취득 면적이 적정한가이다. 허가 기준은 ▲거주를 위한 주택용지 구입 및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 및 편익 설치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농어민이 농업·축산업·임업·어업 등 영위를 위한 토지(※거주지주소로부터 20㎞ 이내 토지로, 임야는 세대원이 6개월 이상 거주) ▲관계법령에 의해 지정된 지역·지구·구역 등 지정 목적에 적합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의 시행 ▲허가구역 지정 당시 사업시행자가 그 사업에 이용하고자 할 경우 등이다. 허가를 받지 않고 체결한 토지거래계약은 무효이다.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은 토지거래계약의 허가신청이 있는 경우, 일정한 토지에 대하여 당해 토지를 매수할 선매자를 지정하여 협의 매수하게 할 수 있다. 불허가의 처분을 받은 자는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에게 당해 토지에 관한 권리의 매수를 청구할 수 있다. 투기과열지구 지정 확대 경기도는 11월말부터 주택을 공급할 예정인 ‘용인시 동백택지개발지구’를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했다. 이미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고양시 중 대화동·탄현동 및 풍동·일산2 택지개발지구, 남양주시 중 호평동·평내동·와부읍, 화성시 중 태안읍 및 봉담·동탄 택지개발지구에 이은 것이다. 투기과열지구 지정 요건은 주택가격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보다 눈에 띄게 높으면서 ▲최근 2개월 간 해당지역 평균 청약경쟁률이 5대1을 넘을 때 ▲주택분양물량이 전달보다 30%이상 줄어드는 등 공급 위축 가능성이 클 때 ▲주택보급률이나 자가주택비율이 전국 평균을 밑돌면서 전매 행위가 급증했거나 주변에 신도시개발이 예정되어 투기 우려가 큰 지역 등이다. 용인시 동백택지개발지구는 총 물량 31개 단지 1만6660세대 중 12개 단지 5721세대 분을 11월 20일 이후 사업계획승인과 동시에 분양할 예정이다. 田 사업계획서 제출 외 제재수단 없어 천안, 허가제 이후 249% 증가세 토지거래계약허가제 지역으로 확대된 충남 천안지역 대부분이 오히려 부동산 거래는 증가, 부동산 투기억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금년 10월말 현재 토지거래계약허가 건수는 모두 4만1249건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811건에 비해 2만9438건이 늘어 무려 249%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토지거래계약허가지역이 천안지역 대부분으로 확대된 지난 10월 역시 토지거래는 2240건이 이뤄져 토지거래 허가제가 실시 이전인 지난해 같은 기간 1217건에 비해 1023건(8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정부의 토지 투기억제 대책이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부동산 관계자들은 “토지거래계약허가제는 1년 후에 일어날 사업계획을 사전에 심의하는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며 “허가지역 거래자에 대해 실거래가 과세 등 특별한 대책이 없이는 투기를 잡을 수 없다”는 지적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토지거래계약허가제는 상징적 의미로 축소되고 말았다”며 “허가지역 확대로 투기를 억제하기에는 다소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토지거래계약허가제 FAQ 토지거래계약허가제 시행 효력 전 거래된 토지에 대하여 토지거래가 고시 이후, 효력 발생 전 매매가 이뤄진 경우에는 토지거래계약허가 후 취득돼야 하는지요? 효력발생 전에 검인계약이 이뤄졌다면 이 거래는 어떻게 되는지요? 그 기준이 되는 사항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기 바랍니다. 국토이용관리법 제21조의3의 규정에 의하면 토지거래계약 허가 대상을 토지의 거래계약 본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봅니다. 그러므로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으로 지정되기 이전에 이미 계약이 이루어지고, 그 계약일자 등 사실이 객관적으로 입증이 될 경우는 원칙적으로 토지거래계약허가 대상이 아닙니다. 구체적인 사항은 관계행정기관인 시장·군수 등과 상의하기 바랍니다. 토지거래계약허가와 농지취득자격증명에 대하여 2002년10월에 농지 800평 가량을 서울에 있는 4명에게 공동으로(주말농장으로 이용) 계약을 주선했습니다. 중도금은 11월11일 잔금은 12월에 치를 예정입니다. 하지만 현행 농지법상 300평 미만은 농업인이 아닌 경우는 취득할 수 없어 등기는 2003 1월에 하려고 합니다. 내년에는 300평 미만도 농업인이 아닌 경우 농지를 취득할 수 있는 법이 시행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금년 11월부터 이곳이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그리고 경작거리를 20킬로미터로 제한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 경우 2002년 10월에 계약했는데 토지거래계약허가를 취득해야 하는지요? 만일 토지거래계약허가를 취득할 경우에는 경작거리 20킬로미터에 저촉됩니다. 그러면 서울에 있는 사람도 주말농장으로 300평 미만을 구입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이 경우는 경작거리 20킬로와는 상관이 없는지요? 토지거래계약허가의 대상은 국토이용관리법 제21조의3의 규정에 의한 계약자체를 의미하는것입니다. 중도금이나 잔금지급 등은 당해 계약 내용의 이행과정의 일부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허가구역으로 지정되기 이전의 계약은 객관적으로 그 성립시기가 입증되는 범위 내에서 허가대상이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구체적인 사항은 허가권자인 시·군·구청장 등과 상의하기 바랍니다. 또한 농지 등의 거래허가는 국토이용관리법시행령 제26조 이하에서 규율하고 있음을 알려드리오니, 구체적인 사항은 관계행정기관인 시장·군수 등과 상의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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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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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설천면, 펜션을 겸비한 팜스테이·주말농장 컨설팅
- 무주군 설천면, 펜션을 겸비한 팜스테이·주말농장 컨설팅 -------------------------------------------------------------------------------- 본 의뢰지역은 청정지역이면서 관광지역으로 자부하는 곳이다. 또한 자연생태계를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지역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준보전임지를 활용하여 주말휴양농원으로 개발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지금은 펜션바람이 강하게 불지만 2년 정도 지나 주5일 근무제가 어느 정도 정착된다면 팜스테이나 주말휴양지에서 가족단위의 농사체험을 겸한 민박이 정착할 것으로 보인다. -------------------------------------------------------------------------------- 무주에 있는 임야를 컨설팅 받고 싶다”는 전화를 받고는 내심 기대감도 컸다. 무주에 다녀온 지 1년도 넘었기에 그동안 무주지역의 부동산 움직임은 어떤지, 지난 여름 이상폭우로 설천, 무주 대덕지역의 피해가 극심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는데, 그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컸다. 컨설팅을 의뢰할 때에는 ‘개발을 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매매전략을 원하는 것인지’를 미리 알려주어야 컨설팅 보고서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이번에는 그러한 내용의 메일을 받지 못한 관계로 전반적인 사항을 요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 여기에서는 요즈음 개정된 산림법 내용과 국토이용계획법의 변경으로 2003년부터 시행되는 준농림지역 제도 폐지에 따른 산림법의 영향 및 부동산 가격의 변동 요인을 살펴보고자 한다. 국토이용 관리법의 변동에 따른 임야가격의 변동사항 그동안 준농림지역이나 준보전임지의 난개발로 인하여 전국적으로 번졌던 나 홀로 아파트나 무분별한 산림훼손에 따른 자연재해의 피해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변화를 가져왔다. 그 예가 올 여름 단시간 내의 집중호우로 인한 지형과 지세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막고자 정부는 2003년부터 현 국토이용계획법의 일부를 변경하여 현재의 준농림제도를 폐지 보완하기로 하였다. 현재의 준농림지역과 준보전지역의 일부를 축소하여 농림지역으로 재 편입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아예 명칭도 바꾸어 현재의 준보전임지나 준농림지역을 ‘계획관리지역’이라 하고, 현재의 농림지역 내 농림지역이나 보전임지 내 생산임지를 ‘생산관리지역’으로, 그리고 농림지역 내 진흥지역과 보전임지 내 공익임지를 ‘보전관리지역’으로 명칭을 개정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명칭이 바뀌면서 준농림지역이나 준보전지역의 일부가 계획관리지역에서 제외된다는 점과 △보전임지지역의 편법 활용이 어려워져 부동산 가치 상승에 제동이 걸린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보전임지 내에서 지역주민에게 특혜로 주었던 토지사용승락서를 이용한 농가주택의 신축과 이전, 그리고 과수원·사슴농장 등으로 3천평까지 개발을 대행한 뒤 일정기간이 지나면 원래 토지주에게 넘겨주던 방식 등이 차단을 당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현지에 거주하면서 소유권이 있는 자에 한해서만 농가주택을 짓거나 보전임지의 훼손행위를 허용하는 법으로 개정된 것이다. 이러한 산림법의 영향으로 보전임지의 가격 상승 요인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역 주변경관에 따라서는 투자가치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본 의뢰지의 경우는 주변환경과 지역경제의 연관성을 신중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대도시 주변의 위성도시에서는 베드타운형의 주거지나 공장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다. 또 해안 주변은 위락시설이나 항만을 이용한 물류센터 및 공장부지로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살리려고 한다. 그러나 무주는 내륙의 산간 오지지역에 속한 관계로 산림을 공원화하는 친환경적 레저·스포츠시설이나 자연생태계를 이용한 친환경적 자연학습장 그리고 휴양도시 등으로 조성하는 것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개발방식일 것이다.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무주군의 행정조직도를 알아보았다. 산림부서의 명칭이 ‘산림공원과’로 되어 있으며, “인간과 자연(산림)의 만남을 목표로 친환경적인 산림을 조성하고, 효율적인 경영으로 경제적·공익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전 군의 공원화를 통해 군민의 삶의 향상을 위한 매력 있는 산림 문화를 창출하는 곳”이란 자부심을 내걸고 있었다. 다시 말해 산림의 공원화로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것은 경제적인 풍요로움을 뜻하기도 한다. 이것은 산림을 훼손하지 않고 이용하여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이중성을 안고 있기도 하다. 이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서 부동산 가치를 상승시키는 길은 자연휴양림으로의 활용 방안이 제일이라고 본다. 근처에 덕유산국립공원과 반딧불공원이 있어 연계성이 좋고, 대진고속도로와의 접근성도 편리하여 시간을 두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참고로 자연휴양림으로 지정을 받으려면 부지가 6만평 이상은 되어야 한다. 지리적 요건과 교통 의뢰지는 무주군 동쪽방향의 30번, 37번 국도에서 약 1킬로미터 반경에 위치한 무주군 설천면 기곡리, 일명 ‘터일 부락’의 남쪽에 위치해 있다. 지적도상 도로는 없으나 현황 농로에 접한 북향 부지이다. 자연마을과 거리는 약 100미터 정도 떨어졌으며 7부 능선까지는 완경사지를 이루고 그 이상에서는 급경사를 이룬다. 골짜기가 깊고 경관이 수려하며 대진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기에 주변의 휴경농지 대부분이 외지인의 소유이다. 주변에는 관광, 레저, 등산을 즐길 만한 곳이 많고, 청정지역에서만 서식하는 반딧불이를 이용한 ‘반딧불 축제’가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입지 여건으로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주말 주택지나 휴양지역으로 가치가 있다고 본다. 또한 가격이 저렴해 부담이 없고 상대적으로 쉽게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도 빼놓을 수 없다. 의뢰부지의 가치를 상승하려면 의뢰지는 지적도상 맹지에 속하지만 경운기가 다닐 수 있는 진입로(현황 농로)는 확보되어 있다. 이런 점을 감안, 지역 주민을 상대로 알아본 결과 진입부지를 확보하는 데는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리고 현재 마을 앞에서 슈퍼를 운영하던 분이 진입부지의 옛 소유주였던 관계로, 그분과 상의한다면 진입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단, 묘지 문제는 잘못 건드릴 경우 많은 부분에서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현재 의뢰지는 활엽수들이 무성하여 묘지가 몇 기 있는지 정확히 확인하기 어렵지만 지형상 묘지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의 지역 부동산 정서는 매기가 없는 상태로, 2차선 도로변의 전은 평당 6만∼10만원 선을 호가하고 있으나 거래된 것은 없다. 또한 마을 안쪽 본 의뢰지 주변의 농지는 평당 2만∼3만원 선이면 매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임야는 거래된 것이 없기에 가격을 평가함에 어려움이 있지만, 무주에 위치한 부동산 중개업소를 통해 확인한 결과 주변에 위치한 묘지용 1천평은 평당 1만∼2만원 정도, 집을 지을 수 있는 입지 좋은 지역의 준농림·임야는 평당 1만원정도라고 한다. 그 외 지역은 매도인은 3천원 정도를 원하는 반면, 가끔씩 찾는 수요자는 1천500원 정도를 희망하고 있어 거래는 거의 없는 상태라고 한다. 다만 무주리조트가 있는 스키장 주변에는 펜션이나 민박을 하려는 수요자가 많아 평당 20만∼40만원 선에 가격이 형성되지만, 실제 거래가격은 평당 10만∼15만원 선이 적당해 보인다. 이러한 주변시세를 감안하면 본 의뢰지역은 무주읍과 근거리에 위치해 평당 2천원 정도가 가장 적당한 시세로 보인다. 다만 부동산 거래에는 정가가 없으므로 어느 정도의 가격변동은 생길 수 있으나 지나친 가격 상승이나 하락 요인은 없어 보인다. 주말주택지로 형질 변경을 본 의뢰지역은 청정지역이면서 관광지역으로 자부하는 곳이다. 또한 자연생태계를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지역이다. 이러한 점을 감안한다면 준보전임지를 활용하여 주말휴양농원으로 개발하는 것도 좋을 듯싶다. 지금은 펜션바람이 강하게 불지만 2년 정도 지나 주5일 근무제가 어느 정도 정착된다면 팜스테이나 주말휴양지에서 가족단위의 농사체험을 겸한 민박이 정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도 농사체험을 겸한 농가가 있지만 서비스가 부족하므로 도시민이 원하는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여 연속적인 고객 유치가 힘들고 또한 휴가철이나 스키시즌에만 이용하다 보니 수익성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최근에는 귀농자나 도시민을 중심으로 펜션을 겸한 팜스테이나 주말농장을 운영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추세이다. 이런 분들은 사전에 예측 프로그램을 만들어 인터넷으로 홍보하고 예약자를 모집하기 때문에 수익사업으로의 운영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첫 번째로 준농림지역까지 도로를 개설하는 것이 급하고, 두 번째로 준농림지역을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주말주택지로 형질을 변경하면서 일부는 과수원으로 개발할 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을 것이다. 현재는 형질변경허가를 받는데 따른 대체조성비가 임야인 경우 평당 4천170원에 불과하지만, 앞으로는 그 가격이 얼마든지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환경 우선 정책으로 인한 산림훼손행위가 제한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할 부분임에 틀림이 없다. 田 ■ 글 진명기(전원주택 전문 컨설턴트 dol@greenhouse21.com) ■ 상담요약 및 입지 분석 1. 국토이용관리법의 변동에 따른 임야 가격의 변동사항 2. 부동산 현황 ■ 부동산 현황 1. 소 재 지: 전북 무주군 설천면 기곡리 산72-1. 2 2. 부지면적: 산72-1 144,397㎡(43,680평). 산72-2 18,645㎡(5,640평) 합 49,320평 3. 용도지역: 준농림지역 72-2 보전 14,000㎡(4,235평). 준보전 4,645㎡(1,405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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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설천면, 펜션을 겸비한 팜스테이·주말농장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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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준농림지 폐지에 따른 향후 전망
- 2003년 준농림지 폐지에 따른 향후 전망 -------------------------------------------------------------------------------- 전원주택지로 널리 쓰이는 준농림지역 내 토지가 2003년부터 용도 개편된다. 준농림지란, 국토이용관리법에 의한 용도지역의 하나로 정확한 명칭은 ‘준농림지역’이다. 농사나 산림조성을 목적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일정한 요건을 갖춘 뒤에는 전용허가를 거쳐 도시적 용도로 사용할 수 있기에 전원주택 개발지로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2003년부터는 일관성 있는 토지개발 행정체계를 구축하여 현행 5개 용도지역이 3개로 전면 개편되므로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서는 준농림지 폐지 이후,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겠다. -------------------------------------------------------------------------------- 국토이용관리법에 의한 용도지역은 1994년까지 10개 지역으로 나뉘었다가, 5개 지역으로 바뀌었다. 이때부터 ‘준농림지역’이라는 용도지역이 토지 이용 계획상에 분류되어 왔다. 그러나 2001년 정기국회에서 현행 토지 이용에 관한 기본 3법인 ‘도시계획법’ ‘국토이용관리법’ ‘국토건설종합계획법’ 등이 ‘국토계획 이용 및 관리에 관한 기본법’으로 통합 통과됨으로써 2003년부터 시행을 앞두고 있다. 건축 및 형질 변경 등에 대해 미리 허가받도록 한 개발행위 허가제를 전 국토에 확대 적용했고, 일정 규모 이상의 개발 행위도 미리 도시계획위의 심의를 거치도록 한 것이다. 전원주택(지) 인기 상승 예감 2003년 ‘국토계획 이용 및 관리에 관한 기본법’ 시행에 따라 앞으로 전원주택 시장은 ‘준농림지 폐지’와 ‘그린벨트 해제’, ‘환경관리 강화’로 집약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정책 변화로는 준농림지 폐지에 따라 준농림지역의 건폐율과 용적률이 축소된다. 또 국토 이용 체제가 단일화되어 현행 국토 이용법상의 도시지역, 준도시지역, 준농림지역, 농림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의 5개 용도지역을 ‘도시지역’, ‘관리지역’, ‘보전지역’의 3개 용도지역으로 통합하고, 이를 다시 9개 지역으로 구분한다. 도시지역 : 현행 도시계획법상의 주거지역, 상업지역, 공업지역, 녹지지역을 유지한다. 관리지역 : 현행 준도시지역과 준농림지역에서 기존 고밀도 개발지역을 도시지역으로 편입하여 관리한다. 그리고 나머지 지역을 대상으로 보전관리지역, 생산관리지역, 계획관리지역으로 세분화하며, 준농림지역과 준도시지역을 폐지한다. 보전지역 : 현재의 농림지역과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유지한다. 준농림지역과 준도시지역이 폐지되면서 3개 세분지역에서 보전관리지역을 자연환경보호와 수질오염방지, 녹지공간확보 등을 위해 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지정한다. 생산관리지역은 주로 농업적 생산 관리가 필요한 곳이며, 계획관리지역은 자연환경을 고려하면서 계획적인 토지 이용이 필요한 곳을 지정한다. 계획관리지역은 도시계획법상 지구 단위 계획법처럼 특별 지구 단위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즉 아파트를 지으려면 용적률 150% 안팎에서 아파트, 공원, 도로, 학교 등의 배치, 층고, 밀도 등의 상세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또한 금년부터는 개발허가제 도입으로 법에 위배되지 않더라도 환경과 경관에 문제가 있으면 시정 조건을 달아 허가하거나 불허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반시설연동제’가 도입됨에 따라 재개발·재건축 등 각종 개발 때 도로나 학교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결국 준농림지역, 준도시지역 폐지는 새로운 용도 개편으로 인한 계획적인 개발, 공장 집단화, 환경기준 강화 등의 규제 강화로 이어진다. 그 여파로 전원주택과 전원주택지의 가격은 앞으로 가격이 하락하는 곳과 상승하는 곳으로 구별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신규 입지를 선택할 때에는 보다 신중해야 하며, 이미 인허가를 받은 보전관리, 생산관리지역 내 전원주택과 전원주택지는 자연환경 가치로 인기가 더 높아지리라 본다. 준농림지 폐지로 가격 상승 하락지역 구분 93년 도입된 준농림지에서는 최초 건폐율 60%, 용적률 400% 이하로 최소 대지면적 60㎡ 이상이면 개발을 허용했었다. 94년에는 용적률 250%, 층고 20층 이하로 완화했다가, 97년에는 다시 용적률 100%를 초과하는 건축물 설치를 금지했다. 그러던 것이 99년 3월에는 수도권을 포함하여 전국 5개 대도시 주변을 준도시 및 도시지역으로 토지용도를 완화하면서 땅값이 폭등하는 계기가 됐다. 이것이 농림지와 준농림지가 난개발의 원인으로 지정된 계기다. 이로 인하여 토지가격 왜곡으로 생산력이 높은 농림지 가격은 떨어졌으며, 준농림지는 투기적인 개발로 이어졌다. 그 결과 난개발 대책의 일환으로 준농림지를 폐지하기에 이른 것이다. 준농림지 폐지는 새로운 용도 전환으로 계획적인 도시개발, 공장집단화, 환경기준 강화 등 행위규제 강화로 계획 개발되기에 위험부담이 그만큼 덜하다. 다만 어떤 땅이 어떻게 재편될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상당기간 관망하는 분위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로 인한 거래 위축은 가격 폭락으로 이어지기보다는 가격이 떨어지는 곳과 상승하는 곳이 분명하게 구별될 것이다. 준농림지 용도 재편은 보전구역(농림, 자연환경보전지역), 관리지역(준도시, 준농림), 도시구역(주거, 상업, 공업지역)으로 나뉜다. 이 가운데 관리지역으로의 편입이 예상되는 지역 중 상수원보호지역, 자연환경보전지역 등 경관이 좋은 지역은 앞으로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반면 계획관리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은 준농림지역과 이미 건축허가를 받은 준농림지역은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 준농림지 폐지는 2003년부터 시행하며 전원주택 시장은 준농림지 건폐율과 용적률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기 때문에 단지형과 개별 건축 개발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오히려 도시개발법의 도시계획과 광역도시계획권 설정으로 도로 기반시설 등 주변 여건은 더 좋아질 것이다. 田 ■ 글 박철민((주)대정하우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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