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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주택, 미래 건축시장의 주역 공장 제작 후 현장서 조립·완성 2-2
- 모듈러 공법에 해당하는 프리패브 공법, PC 공법, 패널라이징 공법 등을 소개하고 전원주택에의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한다. 글 편집부사진 및 자료 전원주택라이프 DB 케이씨모듈러 제주 전시관 국내 모듈러 주택 시장 동향과 전원주택 건축모듈러 주택이 미래 주역으로 떠오르자 건설업계도 시장 선점을 위해 사업 규모를 키우고 있다. GS건설은 2020년 글로벌 모듈러 업체 폴란드의 ‘단우드’와 영국의 ‘엘리먼츠 유럽’을 인수해 자회사로 품었다. 국내 목조 모듈러 주택 사업을 위한 자회사 자이가이스트를 설립해 최근 30평·50평대 목조 모듈 주택 샘플 하우스를 공개했다. PC 모듈러 주택의 생산과 공급을 선도하고 있는 케이씨모듈러도 총 10Type 표준모델을 제시하며 전시관을 오픈했다. 목구조 모듈러 주택 전문 회사인 스마트하우스는 온라인 쇼핑몰 G마켓에서 판매하는 모듈러 주택 ‘하루홈’ 브랜드로 인터넷에서 쇼핑하듯 집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GS건설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와 스마트하우스 이외에도 KC 모듈러, 공간 제작소, 리프레시 등 총 100여 개 업체들이 국내 단독주택 모듈러 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전원주택으로 가장 많이 짓는 목재는 모듈러 공법을 적용하기에 적합한 자재로 알려져 있다. 목재는 가볍고 가공이 쉬우며 상대적으로 비용까지 저렴하기 때문이다. 또한 일반 주택 공정으로 짓기에는 시간이나 비용이 부담될 뿐만 아니라 자재 운송이 어려운 산간 지역의 경우 모듈러 주택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인 단독주택 또는 저층주택의 경우 공장에서 제작되는 시간을 제외하고 기초 공사에서부터 완성까지 2~4주 내면 가능하다. 비용은 업체별 차이가 있겠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크게 대중화하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건축주가 예상하는 것보다 건축비가 낮진 않을 수 있다. 그렇지만 동일한 자재를 사용한다고 할 경우, 현장 건축비에 비해 20~30% 정도 저렴하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전문가들은 대량으로 생산하는 시스템만 갖춰지면 적정 가격을 형성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듈러 주택의 출발점인 대량 생산이 쉽지 않다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따라서 모듈러 주택은 비용보다 품질이 균질하게 보증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전원주택 공사 시에는 토목 및 기초공사, 정화조와 같은 제반시설, 크레인 등의 추가 비용도 확인해야 한다. 모듈러주택 회사 스마트하우스가 공장에서 제작한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하고 있다. 모듈러 주택 업체 선정 시 유의할 점모듈러 주택 업체 선정에 있어서는 본인이 생각하는 주택의 형태나 디자인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좋다.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유닛의 표준화가 잘 이루어져 있어 대량 생산이 가능한 업체를 위주로 보는 것이 좋고, 세부적인 선호에 따라 유닛에 사용하는 건축자재의 종류도 세밀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대기업 GS건설이 자회사 ‘자이가이스트’를 통해 30평·50평대 목조 모듈러주택 샘플 하우스를 공개했고, PC 모듈러 주택 생산과 공급을 선도하고 있는 케이씨모듈러가 총 10Type 표준모델을 제시하며 전시관을 오픈해 다양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업체마다 고객층을 넓히기 위한 차원으로 보급형 주택 모델을 내놓고 있고 소비자가 사전에 유닛을 살펴보고 판단할 수 있게 하는 업체가 늘고 있으니 업체 선정 전 모델 투어 및 디자인 문의를 통해 정보를 얻어 보는 것도 좋다. 자이가이스트 30평형대 모델하우스와 Vol.35와 그 내부 모습 자이가이스트 주목받는 이유자이가이스트가 시장에서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GS건설이 모기업이기 때문이다. 모기업이 이미 확보한 기술을 무기로 지난해부터 목조 모듈러주택 시장에서 본격적인 사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공개한 충남 당진 샘플 하우스에서는 모델 Vol.35(30평형)과 Vol.54(50평형)를 만나볼 수 있다. Vol.35는 4인 가구를 위한 30평대 단독주택이다. 현관에서부터 주방, 2층의 세 방 사이의 동선은 4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주거 형태를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Vol.35의 가장 큰 특징은 실용적인 공간 활용이다. ‘북 카페’ 콘셉트로 디자인된 주방 책장과 계단 수납장, 현관 벤치 등은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하면서도 단독주택 특유의 낭만을 놓치지 않았다. 또한 1층의 필로티, 2층의 포치는 개방감 있으면서도 프라이빗한 주택 라이프를 완성한다. 그야말로 공동주택에서 누리는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장점을 한곳에 모은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Vol.54는 자이가이스트가 제안하는 프리미엄 50평대 단독주택이다. Vol.54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부분은 넓은 공간감과 품격 있는 디자인이다. Vol.54에서 1층의 중정과 2층의 테라스는 빼놓을 수 없는 핵심 공간이다. 특히 1층 중정은 부엌과 다이닝, 거실로 이어지는 동선의 중심에 자리하여 어디서나 탁 트인 시야와 함께 여유로운 공간을 완성한다. 자이가이스트 50평형대 모델하우스 Vol.54와 그 내부 모습 CHECK!!!“코로나 팬데믹 이후 모듈러 전원주택의 인기가 더욱 상승하고 있다. 스마트하우스의 모듈러주택 브랜드인 ‘하루 홈’의 경우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할 때 주문량이 30~40% 늘었다고 한다. 전원주택의 경우 제작에 들어가면 1개월 이내에 완공 가능하다. 기초와 인허가 사항까지 포함하면 3개월 정도면 입주할 수 있다. 현장에서 시공하는 부분은 바닥재, 벽지 그리고 외부 연결 부위와 데크 공사 등이고 기간은 4~5일 정도다. 나머지 85% 정도는 공장에서 제작이 이뤄진다“ “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인 단독주택 또는 저층주택의 경우 공장에서 제작되는 시간을 제외하고 기초 공사에서부터 완성까지 2~4주 내면 가능하다. 건축비는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재 운반비, 인건비 등에서도 많이 절감되기 때문에, 20평 기준 동일한 자재를 사용한다고 할 경우, 현장 건축비에 비해 20~30% 정도 저렴하다. 일례로 하루 홈의 경우 단열재로 아이씬폼을 사용하는데, 공장에 장비가 있기 때문에 직원이 공장에서 단열재 작업을 하면 되지만, 현장 건축의 경우 단열재 장비를 현장으로 옮겨서 작업을 해야 한다. 운반비와 인건비가 추가되는 것이다” “최근 들어 GS건설 등 대기업에서 모듈러주택에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모듈러주택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본다. 기술도 많이 발전할 것이다. 특히 GS건설은 모듈러 단독주택에까지 뛰어들었다. 대기업과 경쟁을 해야 한다는 불안감이 없지는 않지만, 우리는 10년 동안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우리만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예전에도 대기업에서 모듈러 단독주택에 뛰어들었다가 철수한 사례가 몇몇 있다. 그만큼 대기업이 관심 가질 정도로 전원주택 시장이 크지가 않다. GS건설의 경우 단독주택 중에서도 타운하우스, 다가구주택, 원룸, 오피스 등을 겨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주 스마트하우스 대표목조주택 전문시공사인 나무와 좋은 집을 시작으로 럭셔리 브랜드 ‘하이델베르그’ 론칭과 모듈러주택 회사 스마트하우스를 설립해 ‘하루 홈’이라는 브랜드로 사업 중이다. 모듈러주택 불모지였던 국내 건축시장에 선구자 역할을 하며 모듈러주택시장을 형성하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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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주택, 미래 건축시장의 주역 공장 제작 후 현장서 조립·완성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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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비용으로 가성비 만점 주택 짓기
- 주택을 지을 때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주문형 주택과 기성화(보급형) 주택이다. 주문형은 새로 창조해야 하기 때문에 건축비가 많이 들어가고, 보급형은 설계가 돼 있는 것을 찍어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저렴하다. 보급형이라고 해서 품질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설계비가 저렴하고, 공사 기간이 단축되고, 현장인력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건축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글 박창배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경기 용인에 목조주택을 지은 K 씨. 건축주는 연면적 50평 정도의 주택을 모듈러 공법으로 짓다 보니 생각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흡족한 결과물을 얻었다. 예상 보다 25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절감됐는데, 그 돈으로 아들 승용차를 사줬다고 한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지만 건축에서 예외인 경우도 있다. 경제적인 방식을 적용하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품질 좋은 주택을 지을 수 있다. 건축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쉽게 말해 공장에서 제품을 찍어 내듯이 집을 짓는 것이다. 최근 들어 90% 이상을 공장에서 제작하고 현장에서 간단하게 조립만 하는 쉽고 간편한 건축 방식이 등장하고 있다. 보통 현장에서 모든 공정이 진행되는 것과 달리, 자동화 방식은 공장에서 70~80%의 공정을 마치고 현장에서 조립해서 완성되기 때문에 공사 기간이 단축되고 건설 폐기물도 적게 나와 건축비를 절감하면서 친환경적이다. 그 대표적인 방식은 프리패브 공법이다. 프리패브 공법프리패브는 프리 패브리케이션 Prefabrication의 약자로 건축 시 현장 작업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장에서 골조를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공법이다. 건축할 때 현장의 작업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장에서 미리 외벽과 내장의 기초, 마감까지 모두 끝낸 박스 형태의 구조를 미리 만드는 것이다. 현장에서는 기초공사와 모듈 접합, 결속과 설비 그리고 마감공사 정도만 이루어진다. 프리패브공법은 사람이 아닌 기계가 재단하기 때문에 일정하고 정확한 수치로 재단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오차 범위도 확 줄일 수 있다. 또한 실내 공장에서 제작해 외부 환경요인의 제약이 없어 눈, 비로 인해 품질이 저하되는 일이 없다. 공사기간이 미뤄지는 일도 없다. 프리패브 공법은 이동식주택, 모듈러주택, 패널라이징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동식·모듈러·패널라이징 주택이동식주택은 이미 공장에서 완성된 건축물을 제작해 원하는 위치로 이동해 앉히는 ‘말 그대로 이동해서 설치하는 주택’이다. 규모가 큰 상주용 주택에는 맞지 않고 별장이나 별채, 농막으로 적합하다. 대표적인 예로 컨테이너하우스, 캠핑카를 들 수 있다. 모듈러주택은 여러 모듈을 공장에서 만든 후 현장에서 결속, 조립하는 형식이다. 구조재, 단열재는 물론 창호와 마감재까지 모두 공장에서 끝마친 후 현장으로 운반해 마감공사만 진행하는 방식이다. 공장에서 80% 정도의 시공이 이루어진 후 운반되기 때문에 현장 인원도 줄이고 공사기간을 짧게 줄일 수 있다. 패널라이징 공법은 설계에 맞게 패널을 재단해 현장에서 벽체를 조립하는 형태이다. 이동식, 모듈식에 비해 다양한 구조나 크기, 형태를 만들 수 있어 조금 더 내 맘에 쏙 드는 집 짓기를 시행할 수 있다. 업체별 저렴한 방식주택을 짓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주문형 방식으로 짓는 것과 기성화 주택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건축주가 우주에 하나밖에 없는 집을 원하는 경우 새로 창조를 해야 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기성 주택은 설계가 돼 있은 제품으로 시간과 기술을 투입해 보완에 보완을 거듭하면서 품질을 높인 보급형 상품이다. 보급형이라고 해서 결코 품질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최근 들어 업체마다 고객층을 넓히기 위한 차원으로 보급형 주택 모델을 내놓고 있다. 심지어 홈쇼핑에서 전원주택을 판매하기도 한다. 골드홈은 ‘공장제작 = 국민주택’ 개념의 주택으로 온라인과 홈쇼핑으로만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공간제작소는 자동화 설비 시스템을 도입 및 체계화된 공사 관리 시스템으로 건축비 부담을 줄인 보급형 상품을 내놓고 있다. 건축주가 원하는 단열, 안전, 방 개수 등의 니즈를 반영하면서 가격을 낮출 수 있을 만큼 낮춘 상품이다. 골드홈 원완연 이사는 “꾸준한 기술 개발로 국민 주택을 만들어왔고, 또 온라인으로만 홍보를 해 온 덕분에 코로나19 영향 없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보급형 상품 외에 진행 방식을 바꿔 건축비를 줄이기도 한다. 예홈건설㈜의 공정주택이 그렇다. 공정주택은 직영공사와 도급공사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한 방식이다. 중요한 공정인 기초, 골조, 전기, 방수 등의 부분만 건축주와 필수 계약하고, 나머지 공정은 건축주가 코디의 도움으로 10년 이상 검증된 도급업체를 선정해 진행한다. 건축주가 원할 경우, 필수 공정 외 다른 공정도 컨설팅 및 시공할 수 있다. 공정마다 계약을 기본으로 하며, 주택을 전체적으로 관장하는 코디 입회하에 계약하고 시공하는 식이다. 건축비 대비 가성비 높은 주택 업체보급형 국민 주택 골드홈 www.goldhomes.co.kr 모듈러 주택 공간제작소 www.gg-arch.co.kr 맞춤형 이동식 주택 성심건업 www.sungshimhouse.com공정주택 방식 예홈건설(주) www.yehome.c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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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비용으로 가성비 만점 주택 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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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7월호 특집 3] 최소 비용으로 가성비 만점 주택 짓기
- PART 03 최소 비용으로 가성비 만점 주택 짓기 주택을 지을 때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주문형 주택과 기성화(보급형) 주택이다. 주문형은 새로 창조해야 하기 때문에 건축비가 많이 들어가고, 보급형은 설계가 돼 있는 것을 찍어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저렴하다. 보급형이라고 해서 품질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설계비가 저렴하고, 공사 기간이 단축되고, 현장인력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건축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글 박창배 기자 |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경기 용인에 목조주택을 지은 K씨. 건축주는 연면적 50평 정도의 주택을 모듈러 공법으로 짓다 보니 생각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흡족한 결과물을 얻었다. 예상 보다 25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절감됐는데, 그 돈으로 아들 승용차를 사줬다고 한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지만 건축에서 예외인 경우도 있다. 경제적인 방식을 적용하면 최소한의 비용으로 품질 좋은 주택을 지을 수 있다. 건축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쉽게 말해 공장에서 제품을 찍어 내듯이 집을 짓는 것이다. 최근 들어 90% 이상을 공장에서 제작하고 현장에서 간단하게 조립만 하는 쉽고 간편한 건축 방식이 등장하고 있다. 보통 현장에서 모든 공정이 진행되는 것과 달리, 자동화 방식은 공장에서 70~80%의 공정을 마치고 현장에서 조립해서 완성되기 때문에 공사 기간이 단축되고 건설 폐기물도 적게 나와 건축비를 절감하면서 친환경적이다. 그 대표적인 방식은 프리패브 공법이다. 프리패브 공법 프리패브는 프리패브리케이션Prefabrication의 약자로 건축 시 현장 작업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장에서 골조를 생산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공법이다. 건축할 때 현장의 작업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장에서 미리 외벽과 내장의 기초, 마감까지 모두 끝낸 박스 형태의 구조를 미리 만드는 것이다. 현장에서는 기초공사와 모듈 접합, 결속과 설비 그리고 마감공사 정도만 이루어진다. 프리패브공법은 사람이 아닌 기계가 재단하기 때문에 일정하고 정확한 수치로 재단할 수 있고, 그로 인해 오차 범위도 확 줄일 수 있다. 또한 실내 공장에서 제작해 외부 환경요인의 제약이 없어 눈, 비로 인해 품질이 저하되는 일이 없다. 공사기간이 미뤄지는 일도 없다. 프리패브 공법은 이동식주택, 모듈러주택, 패널라이징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동식·모듈러·패널라이징 주택 이동식주택은 이미 공장에서 완성된 건축물을 제작해 원하는 위치로 이동해 앉히는 ‘말 그대로 이동해서 설치하는 주택’이다. 규모가 큰 상주용 주택에는 맞지 않고 별장이나 별채, 농막으로 적합하다. 대표적인 예로 컨테이너하우스, 캠핑카를 들 수 있다. 모듈러주택은 여러 모듈을 공장에서 만든 후 현장에서 결속, 조립하는 형식이다. 구조재, 단열재는 물론 창호와 마감재까지 모두 공장에서 끝마친 후 현장으로 운반해 마감공사만 진행하는 방식이다. 공장에서 80% 정도의 시공이 이루어진 후 운반되기 때문에 현장 인원도 줄이고 공사기간을 짧게 줄일 수 있다. 패널라이징 공법은 설계에 맞게 패널을 재단해 현장에서 벽체를 조립하는 형태이다. 이동식, 모듈식에 비해 다양한 구조나 크기, 형태를 만들 수 있어 조금 더 내 맘에 쏙 드는 집짓기를 시행할 수 있다. 업체별 저렴한 방식 주택을 짓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 방식이 있다. 주문형 방식으로 짓는 것과 기성화 주택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건축주가 우주에 하나밖에 없는 집을 원하는 경우 새로 창조를 해야 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하지만 기성 주택은 설계가 돼 있은 제품으로 시간과 기술을 투입해 보완에 보완을 거듭하면서 품질을 높인 보급형 상품이다. 보급형이라고 해서 결코 품질이 떨어지지는 않는다. 최근 들어 업체마다 고객층을 넓히기 위한 차원으로 보급형 주택 모델을 내놓고 있다. 심지어 홈쇼핑에서 전원주택을 판매하기도 한다. 골드홈은 ‘공장제작 = 국민주택’ 개념의 주택으로 온라인과 홈쇼핑으로만 고객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공간제작소는 자동화 설비 시스템을 도입 및 체계화된 공사 관리시스템으로 건축비 부담을 줄인 보급형 상품을 내놓고 있다. 건축주가 원하는 단열, 안전, 방 개수 등의 니즈를 반영하면서 가격을 낮출 수 있을 만큼 낮춘 상품이다. 골드홈 원완연 이사는 “꾸준한 기술개발로 국민 주택을 만들어왔고, 또 온라인으로만 홍보를 해 온 덕분에 코로나19 영향 없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보급형 상품 외에 진행 방식을 바꿔 건축비를 줄이기도 한다. 예홈건설㈜의 공정주택이 그렇다. 공정주택은 직영공사와 도급공사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한 방식이다. 중요한 공정인 기초, 골조, 전기, 방수 등의 부분만 건축주와 필수 계약하고, 나머지 공정은 건축주가 코디의 도움으로 10년 이상 검증된 도급업체를 선정해 진행한다. 건축주가 원할 경우, 필수 공정 외 다른 공정도 컨설팅 및 시공할 수 있다. 공정마다 계약을 기본으로 하며, 주택을 전체적으로 관장하는 코디 입회하에 계약하고 시공하는 식이다. 건축비 대비 가성비 높은 주택 업체 보급형 국민 주택 골드홈 www.goldhomes.co.kr 모듈러 주택 공간제작소 www.gg-arch.co.kr 맞춤형 이동식 주택 성심건업 www.sungshimhouse.com 공정주택 방식 예홈건설(주) www.ye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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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7월호 특집 3] 최소 비용으로 가성비 만점 주택 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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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의 블루오션 타운하우스
- 타운하우스(Town House)가 국내 주택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주택 관련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우리나라 아파트는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고 말한다. 게다가 10년 전까지만 해도 아파트는 동경의 대상이었으나 그런 매력이 앞으로도 지속될지 의문이라는 반응이다. 소음과 공해뿐만 아니라 지기地氣가 안 좋고 실내 공기 순환이 안 좋아 각종 질병의 온상이며 층간 소음 문제 해결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내 집을 마련'할 만큼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사람들이 아파트의 대안으로 타운하우스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최근 유명 건설사들이 앞 다투어 타운하우스 건설 계획을 발표하고 있어 투자 상품으로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글 박지혜 기자최근 네티즌 1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아파트와 단독주택 선호도'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2.8%가 단독주택을 선호했으며, 그 이유로 78.4%가 취향에 맞는 주거공간 확보를 꼽았다. 반면 44%가 관리의 편리성을 이유로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주택 소비자의 선호도를 반영해 단독주택과 아파트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가 바로 타운하우스라고 보면 쉽게 이해된다. 또한 타운하우스는 주택 투자 면에서도 아파트에 비해 단독주택의 취약점으로 지적 받아온 환금성이 높아 시장 전망이 밝은 편이다.합벽으로 세대 구분하는 '연속된 주택群'우리나라에서는 타운하우스에 대한 개념 인식조차 확립되지 않은 상태다. 타운하우스의 사전적 개념은 각 세대의 벽이 서로 연접하면서 연속 저층低層으로 건축된 주택군群으로 'Common Space'라고 하는 공동정원이나 공동 편의공간을 둔다. 세계 역사에서 보면, 타운하우스는 영국 귀족이 사는 교외 전원주택(Country House)에 대별되는 개념인 도시 내 주택을 뜻했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북아메리카를 중심으로 주택지의 개발 붐이 일면서 주택 설계 방법의 개발과 목조와 패널(틀)벽 공법의 개량 및 개발이 결합되어 새로운 형식의 교외주택으로 타운하우스가 정착됐다.건축용어 사전인 (McGraw-Hill 출판사)에 따르면 타운하우스란, △옆으로 연이어 건설된 집의 형태로 경계벽(공유벽)에 의해 세대가 분리되고 대개 비교적 평지붕으로 지은 집(One of a series of houses constructed on an unbroken row, separated by party walls, often with a relatively flat roof) △수입, 교육, 사회적 지위가 평균 이상의 사람들이 사는 연속된 주택(An upscale row house) 등으로 정리된다.특히 합벽식合壁式 구조로 건축돼 건축비가 10% 정도 절감되는 게 특징이다. 또 대지경계선에서 상대방과 1m 이상 이격離隔시켜야만 하는 일반 단독주택에 비해 택지 소요 면적을 30% 정도 줄일 수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전원주택을 마련하려는 수요자에게 인기가 높다. 타운하우스 전문 시행사인 제이비에스건설(주) 측은 "주택은 단독 소유하되 주택을 소유하기 위한 대지 및 기반시설 등의 설치에 필요한 부지는 공유함으로써, 진입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상하수도·전기·가스 등 공급 처리시설, 관리시설·어린이놀이터 등 공동 이용시설의 설치·이용 및 관리가 효율적"이라고 설명한다.올해 타운하우스 건설 바람 일어국내 타운하우스의 효시는 1983년 서울시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3~4세대가 벽을 공유하는 형태로 건설된 그린빌라로 알려진다.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단지 설계와 고급 주거 형태로 주목을 받았다. 또 지난해 입주를 마친 파주 출판단지 내에 있는 헤르만하우스는 타운하우스의 사전적 개념과 해외 타운하우스 형태의 정통성을 그대로 살린 경우다. 대체로 국내에서 타운하우스라고 통용되는 경우는 고급 빌라 단지나 전원주택 단지, 레저형 주택 단지 등으로 광범위하게 적용된다.올해는 타운하우스 조성이 본격화되는 시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건설사들이 타운하우스 건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만 10여 곳의 주요 타운하우스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용인은 타운하우스의 집결지가 될 전망이다. 동백지구에 SK건설이 55~75평형대 124가구 규모로 조성하고, 같은 지역에 금호건설이 78~84평형대 48가구, 동원시스템즈가 75평형대 31가구, 극동건설이 70~80평형대 38가구, 세종건설이 80평형대 55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용인 양지지구에 한일건설이 100~110평형대 52가구, 용인 보라지구에 65평형대 36가구, 같은 지역에 우남건설이 105평형대 19가구 규모로 타운하우스를 건설한다. 또 SK건설은 서울 논현동에 134~150평형대 38가구 규모로 도심형 타운하우스를 건설해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한편 해외의 경우 미국과 캐나다, 유럽 등지에서 타운하우스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우리나라에서처럼 고급보다는 서민들이 사는 보급형 주택으로 인식한다. 우리나라 도심의 아파트나 연립주택의 기능을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상류층을 위한 고급형도 건설돼 차츰 다양화되는 추세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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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의 블루오션 타운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