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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에서 자연과 벗하는 내추럴 밸런스 하우스Natural Balance House
- 서울과 부천 사이에 위치한 지양산자락에 안긴 내추럴 밸런스 하우스. 창밖으로 그림 같은 자연 풍광이 펼쳐진다. 자연을 좋아하는 건축주의 취향을 따라 실내 곳곳에 원목을 사용했다. 주택 안팎으로 풍기는 나무 특유의 향은 우리에게 마음과 정신까지 힐링 시키는 듯하다. 글 인테리어 디자인 정상훈 팀장(㈜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사진 ㈜더존하우징 HOUSE NOTEDATA위치 경기 부천시 작동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연면적 278.91㎡(84.37평) 1층 165.57㎡(50.08평) 2층 113.34㎡(34.28평) 포치 54.52㎡(16.49평) 데크 9.69㎡(2.93평)공사기간 2018년 11월~2019년 5월건축비용 약 6억 8천만 원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AL징크 0.7T벽 - 세라믹 사이딩 16T(KMEW 슬림스톤 클로즈화이트), 라임스톤, 적삼목내부마감천장 - 페인트(벤자민무어 손도장)벽 - 페인트(벤자민무어 손도장)바닥 - 복합대리석 +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단열재지붕 - 수성 연질폼(아이씬)외벽 - 수성 연질폼(아이씬)내벽 - 글라스울 R19창호 독일식 시스템 창호(앤썸 케멀링)현관문 원목 방화현관도어(KD우드테크 타지아나)조명 더플러스라이팅주방가구 에넥스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 콜러 ◆ 현관 ◆ 상아색을 가미한 백색의 소재를 바탕으로 포인트 컬러로 남색을 사용해 따듯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연출했다. 바닥엔 다양한 다자인의 육각 타일을 사용해 재미를 주고, 현관 끝 굽틀은 크리스털 그레이 천연 대리석을 갈아 고급스럽게 마무리했다. 좌우에 신발장을 설치하고 굽틀 옆에 작은 의자를 설치해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개요>면적 7.27㎡(2.20평)바닥 포세린타일(아이디에스세라믹)벽 포세린타일(아이디에스세라믹)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도어 3연동 도어(영림) ◆ 거실 ◆ 거실에 들어서면 넓은 공간감에 놀란다. 바닥과 벽, 창틀을 유사한 컬러로 맞추고 천장고를 높여 고창을 달았기 때문이다. 천장에 크기가 다른 사각 메스를 겹쳐 그 사이로 간접조명을 설치해 운동감까지 느껴진다. 더불어 적삼목으로 포인트를 둬 따듯함을 더했다. 샹들리에 조명과 벽면 웨인스코팅으로 고급스러움을 표현하며 안정감 있는 분위기로 연출했다. 거실과 연결된 2층 복도 난간엔 폴딩 도어를 설치해 상황에 따라 소음과 냄새를 차단한다. <개요>면적 29.15㎡(8.82평)바닥 복합대리석(신흥스톤)벽 페인트(벤자민무어 손도장)천장 2층 오픈천장 / 디자인등박스 + 인테리어필름(LG하우시스) ◆주방 ◆ 친환경 자재 기준 E0 등급의 심재를 사용한 주방가구는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적어 오랜 시간을 머무는 주부에게 알맞다. 레드오크의 질감이 느껴지는 원목은 섬세한 세로 라인과 프레임 장식이 음각과 양각의 조화를 극대화 시켜 고품스러운 느낌을 준다. <개요>면적 17.65㎡(5.34평)바닥 복합대리석(신흥스톤)벽 페인트(벤자민무어 손도장)천장 디자인 등박스 + 페인트(벤자민무어 손도장) ◆ 식당 ◆ 주방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나타내면서도 거실과 연결된 느낌을 주고자 천장에 루버를 사선으로 배치했다. 공간의 확장성, 연결성을 강조하면서 은근한 공간 분리를 의도했다. 외부와 연결된 시스템창호는 유리 안에 블라인드가 내장된 앤썸 케멀링 창호를 설치해 때에 따라 프라이버시를 조절할 수 있다. <개요>면적 18.90㎡(5.72평)바닥 복합대리석(신흥스톤)벽 페인트(벤자민무어 손도장)천장 디자인 등박스 + 페인트(벤자민무어 손도장) ◆ 안방 ◆ 안마당과 인접한 안방은 채광과 환기를 고려하면서도 아침에 일어나 정원을 한눈에 보며 일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크기의 창을 설치했다. 청록색 벽지와 간접조명, 루이스 폴센 펜던트로 깔끔하면서도 은은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바닥은 원목마루로 마감했다. <개요>면적 19.50㎡(5.90평)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_골든브라운)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도어 멤브레인 도어(영림) ◆ 안방 드레스룸 ◆ 안방 안 행거 도어를 열면 양옆으로 붙박이장이 펼쳐진 드레스룸과 마주한다. 중간에 골드 프레임과 천연 대리석으로 마감한 화장대를 두어 짜임새 있게 공간을 배치했다. 또한, 화장대 좌측에 콘센트를 설치해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붙박이장은 안방의 포인트 색인 청록으로 마감했다. <개요>면적 11.86㎡(3.59평)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_골든브라운)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도어 원목 도어(영림) ◆ 1층 전실 ◆ 현관 앞 전실은 건식 공간으로 습식 공간을 분리했다. 전실에 들어서면 이국적인 패턴과 도자기 같은 상판인 Kohler의 Marrakesh 세면대가 눈에 띈다. 벽면에 천연 대리석으로 만든 패턴 타일과 원형 거울이 수전을 더 돋보이게 하는 듯하다. <개요>면적 2.57㎡(0.78평)바닥 복합대리석(신흥스톤)벽 페인트(벤자민무어 손도장)위생기기 콜러천장 페인트(벤자민무어 손도장) ◆ 1층 복도, 계단 ◆ 화이트 단조 난간과 우드 손스침으로 차분하게 구성한 계단실. 디딤판은 오크 원목을 사용해 나뭇결을 직접 느낄 수 있다. <개요>면적 8.62㎡(2.61평)바닥 오크 통원목(다인디엠에스)벽 페인트(벤자민무어 손도장)천장 페인트(벤자민무어 손도장)난간 단조난간 + 우드 손스침(시트나라) ◆ 2층 복도 ◆ 2층 복도에 서면 거실이 한눈에 보인다. 크리스털 샹들리에와 거실의 천장 디자인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폴딩 도어 외에 추락 사고를 대비해 난간을 설치했다. 더불어 난간은 날씬하게 만들어 복도 공간을 최대한 넓혔다. 복도에도 열 회수 환기 장치를 설치해 쾌적성을 더했다. <개요>면적 14.71㎡(4.45평)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_골든브라운)벽 페인트(벤자민무어 손도장)천장 페인트(벤자민무어 손도장) ◆ 2층 침실1 ◆ 건축주의 자녀가 사용할 공간으로 가장 조용한 곳에 배치한 침실이다. 파티션을 겸한 독서실 책상은 공간과 일체감이 들도록 주문 제작했다.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방 안을 따사롭게 비춰 아늑함이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다. 붙박이장과 도어, 몰딩은 자녀가 좋아하는 컬러로 매치했다. <개요>면적 19.43㎡(5.88평)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_골든브라운)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도어 멤브레인 도어(영림) ◆ 2층 침실2 ◆ 침실2는 핑크색을 좋아하는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명도의 차이로만 디자인한 톤 온 톤 구성으로 마감했다. 심플한 두 개의 원형 벽부등과 골드 톤의 콘센트, 오크 질감인 원목마루를 통해 따뜻함이 충만하게 느껴진다. <개요>면적 19.90㎡(6.02평)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_골든브라운)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조명 더플러스라이팅 ◆ 2층 침실3 ◆ 게스트 룸으로 사용할 예정인 침실3은 카키색 톤으로 배색해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멀티룸과 동일한 천장 패턴 벽지가 조명에 의해 입체감이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개요>면적 17.55(5.31평)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_골든브라운)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도어 멤브레인 도어(영림) ◆ 멀티룸 ◆ 가족만의 액티비티 공간이자 영화관람실인 2층 멀티룸. 치장벽돌을 붙여 내부 공간이지만, 외부 공간 같은 내추럴한 느낌으로 연출했다. 사선 모양의 출입문, 천장의 패턴 벽지와 눈꽃 모양의 조명 등 재밌는 요소들을 모아봤다. 빔프로젝터가 투사될 벽면은 백색으로 도장했다. <개요>면적 16.92㎡(5.12평)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_골든브라운)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 치장벽돌(노벨스톤), 수성페인트(손도장)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도어 원목 도어(영림) ◆ 2층 욕실 ◆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해도 문제없도록 2층 공용 욕실엔 세면대와 샤워실을 2개씩 배치했다. 샤워실은 카키와 핑크 컬러로 포인트 색을 달리 사용해 공간을 구분했고, 바닥은 작은 패턴타일과 오염방지 줄눈을 발랐다. <개요>면적 9.35㎡(2.83평)바닥 도기질타일(아이디에스세라믹)벽 도기질타일(아이디에스세라믹)위생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천장 페인트(벤자민무어 손도장) ◆ 2층 포치 ◆ 숲을 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한 2층 포치. 적삼목으로 두른 벽과 골드 톤 조명, 목재로 만든 테이블과 의자가 이를 증명한다. 포치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다. <개요>면적 21.05㎡(6.37평)바닥 포세린타일(아이디에스세라믹)벽 적삼목 루버천장 적삼목 루버 ◆ 주차장 ◆ 실내 주차장은 수성페인트와 에폭시 라이닝을 사용해 깔끔하게 마감했다. 수납장을 배치해 창고의 기능을 더하고, 오염될 것을 고려해 다크 그레이 컬러를 적용했다. <개요>면적 104.85㎡(31.72평)바닥 에폭시벽 수성페인트(손도장)천장 수성페인트(손도장) 더존하우징 인테리어 사례 더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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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팎에서 자연과 벗하는 내추럴 밸런스 하우스Natural Balanc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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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안팎에서 자연과 벗하는 내추럴 밸런스 하우스Natural Balance House
- 안팎에서 자연과 벗하는 내추럴 밸런스 하우스Natural Balance House 서울과 부천 사이에 위치한 지양산자락에 안긴 내추럴 밸런스 하우스. 창밖으로 그림 같은 자연 풍광이 펼쳐진다. 자연을 좋아하는 건축주의 취향을 따라 실내 곳곳에 원목을 사용했다. 주택 안팎으로 풍기는 나무 특유의 향은 우리에게 마음과 정신까지 힐링 시키는 듯하다. 글 인테리어 디자인 정상훈 팀장(㈜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 사진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부천시 작동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연면적 278.91㎡(84.37평) 1층 165.57㎡(50.08평) 2층 113.34㎡(34.28평) 포치 54.52㎡(16.49평) 데크 9.69㎡(2.93평) 공사기간 2018년 11월~2019년 5월 건축비용 약 6억 8천만 원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AL징크 0.7T 벽 - 세라믹 사이딩 16T(KMEW 슬림스톤 클로즈화이트), 라임스톤, 적삼목 내부마감 천장 - 페인트(벤자민무어 손도장) 벽 - 페인트(벤자민무어 손도장) 바닥 - 복합대리석 +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 단열재 지붕 - 수성 연질폼(아이씬) 외벽 - 수성 연질폼(아이씬) 내벽 - 글라스울 R19 창호 독일식 시스템 창호(앤썸 케멀링) 현관문 원목 방화현관도어(KD우드테크 타지아나) 조명 더플러스라이팅 주방가구 에넥스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 콜러 1층 평면도 현관상아색을 가미한 백색의 소재를 바탕으로 포인트 컬러로 남색을 사용해 따듯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연출했다. 바닥엔 다양한 다자인의 육각 타일을 사용해 재미를 주고, 현관 끝 굽틀은 크리스털 그레이 천연 대리석을 갈아 고급스럽게 마무리했다. 좌우에 신발장을 설치하고 굽틀 옆에 작은 의자를 설치해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개요> 면적 7.27㎡(2.20평) 바닥 포세린타일(아이디에스세라믹) 벽 포세린타일(아이디에스세라믹) 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 도어 3연동 도어(영림) 거실거실에 들어서면 넓은 공간감에 놀란다. 바닥과 벽, 창틀을 유사한 컬러로 맞추고 천장고를 높여 고창을 달았기 때문이다. 천장에 크기가 다른 사각 메스를 겹쳐 그 사이로 간접조명을 설치해 운동감까지 느껴진다. 더불어 적삼목으로 포인트를 둬 따듯함을 더했다. 샹들리에 조명과 벽면 웨인스코팅으로 고급스러움을 표현하며 안정감 있는 분위기로 연출했다. 거실과 연결된 2층 복도 난간엔 폴딩 도어를 설치해 상황에 따라 소음과 냄새를 차단한다. <개요> 면적 29.15㎡(8.82평) 바닥 복합대리석(신흥스톤) 벽 페인트(벤자민무어 손도장) 천장 2층 오픈천장 / 디자인등박스 + 인테리어필름(LG하우시스) 주방친환경 자재 기준 E0 등급의 심재를 사용한 주방가구는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적어 오랜 시간을 머무는 주부에게 알맞다. 레드오크의 질감이 느껴지는 원목은 섬세한 세로 라인과 프레임 장식이 음각과 양각의 조화를 극대화 시켜 고품스러운 느낌을 준다. <개요> 면적 17.65㎡(5.34평) 바닥 복합대리석(신흥스톤) 벽 페인트(벤자민무어 손도장) 천장 디자인 등박스 + 페인트(벤자민무어 손도장) 식당주방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나타내면서도 거실과 연결된 느낌을 주고자 천장에 루버를 사선으로 배치했다. 공간의 확장성, 연결성을 강조하면서 은근한 공간 분리를 의도했다. 외부와 연결된 시스템창호는 유리 안에 블라인드가 내장된 앤썸 케멀링 창호를 설치해 때에 따라 프라이버시를 조절할 수 있다. <개요> 면적 18.90㎡(5.72평) 바닥 복합대리석(신흥스톤) 벽 페인트(벤자민무어 손도장) 천장 디자인 등박스 + 페인트(벤자민무어 손도장) 안방안마당과 인접한 안방은 채광과 환기를 고려하면서도 아침에 일어나 정원을 한눈에 보며 일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크기의 창을 설치했다. 청록색 벽지와 간접조명, 루이스 폴센 펜던트로 깔끔하면서도 은은한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바닥은 원목마루로 마감했다. <개요> 면적 19.50㎡(5.90평) 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_골든브라운) 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 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 도어 멤브레인 도어(영림) 안방 드레스룸안방 안 행거 도어를 열면 양옆으로 붙박이장이 펼쳐진 드레스룸과 마주한다. 중간에 골드 프레임과 천연 대리석으로 마감한 화장대를 두어 짜임새 있게 공간을 배치했다. 또한, 화장대 좌측에 콘센트를 설치해 사용자의 편의성도 높였다. 붙박이장은 안방의 포인트 색인 청록으로 마감했다. <개요> 면적 11.86㎡(3.59평) 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_골든브라운) 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 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 도어 원목 도어(영림) 1층 복도, 계단화이트 단조 난간과 우드 손스침으로 차분하게 구성한 계단실. 디딤판은 오크 원목을 사용해 나뭇결을 직접 느낄 수 있다. <개요> 면적 8.62㎡(2.61평) 바닥 오크 통원목(다인디엠에스) 벽 페인트(벤자민무어 손도장) 천장 페인트(벤자민무어 손도장) 난간 단조난간 + 우드 손스침(시트나라) 2층 평면도 2층 복도2층 복도에 서면 거실이 한눈에 보인다. 크리스털 샹들리에와 거실의 천장 디자인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폴딩 도어 외에 추락 사고를 대비해 난간을 설치했다. 더불어 난간은 날씬하게 만들어 복도 공간을 최대한 넓혔다. 복도에도 열 회수 환기 장치를 설치해 쾌적성을 더했다. <개요> 면적 14.71㎡(4.45평) 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_골든브라운) 벽 페인트(벤자민무어 손도장) 천장 페인트(벤자민무어 손도장) 2층 침실1건축주의 자녀가 사용할 공간으로 가장 조용한 곳에 배치한 침실이다. 파티션을 겸한 독서실 책상은 공간과 일체감이 들도록 주문 제작했다.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방 안을 따사롭게 비춰 아늑함이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다. 붙박이장과 도어, 몰딩은 자녀가 좋아하는 컬러로 매치했다. <개요> 면적 19.43㎡(5.88평) 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_골든브라운) 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 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 도어 멤브레인 도어(영림) 2층 침실2침실2는 핑크색을 좋아하는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명도의 차이로만 디자인한 톤 온 톤 구성으로 마감했다. 심플한 두 개의 원형 벽부등과 골드 톤의 콘센트, 오크 질감인 원목마루를 통해 따뜻함이 충만하게 느껴진다. <개요> 면적 19.90㎡(6.02평) 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_골든브라운) 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 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 조명 더플러스라이팅 2층 침실3게스트 룸으로 사용할 예정인 침실3은 카키색 톤으로 배색해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멀티룸과 동일한 천장 패턴 벽지가 조명에 의해 입체감이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개요> 면적 17.55(5.31평) 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_골든브라운) 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 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 도어 멤브레인 도어(영림) 멀티룸가족만의 액티비티 공간이자 영화관람실인 2층 멀티룸. 치장벽돌을 붙여 내부 공간이지만, 외부 공간 같은 내추럴한 느낌으로 연출했다. 사선 모양의 출입문, 천장의 패턴 벽지와 눈꽃 모양의 조명 등 재밌는 요소들을 모아봤다. 빔프로젝터가 투사될 벽면은 백색으로 도장했다. <개요> 면적 16.92㎡(5.12평) 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_골든브라운) 벽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 치장벽돌(노벨스톤), 수성페인트(손도장) 천장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패브릭) 도어 원목 도어(영림) 1층 전실현관 앞 전실은 건식 공간으로 습식 공간을 분리했다. 전실에 들어서면 이국적인 패턴과 도자기 같은 상판인 Kohler의 Marrakesh 세면대가 눈에 띈다. 벽면에 천연 대리석으로 만든 패턴 타일과 원형 거울이 수전을 더 돋보이게 하는 듯하다. <개요> 면적 2.57㎡(0.78평) 바닥 복합대리석(신흥스톤) 벽 페인트(벤자민무어 손도장) 위생기기 콜러 천장 페인트(벤자민무어 손도장) 2층 욕실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해도 문제없도록 2층 공용 욕실엔 세면대와 샤워실을 2개씩 배치했다. 샤워실은 카키와 핑크 컬러로 포인트 색을 달리 사용해 공간을 구분했고, 바닥은 작은 패턴타일과 오염방지 줄눈을 발랐다. <개요> 면적 9.35㎡(2.83평) 바닥 도기질타일(아이디에스세라믹) 벽 도기질타일(아이디에스세라믹) 위생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천장 페인트(벤자민무어 손도장) 2층 포치숲을 보며 차 한 잔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한 2층 포치. 적삼목으로 두른 벽과 골드 톤 조명, 목재로 만든 테이블과 의자가 이를 증명한다. 포치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한 폭의 그림 같다. <개요> 면적 21.05㎡(6.37평) 바닥 포세린타일(아이디에스세라믹) 벽 적삼목 루버 천장 적삼목 루버 지하 평면도 주차장실내 주차장은 수성페인트와 에폭시 라이닝을 사용해 깔끔하게 마감했다. 수납장을 배치해 창고의 기능을 더하고, 오염될 것을 고려해 다크 그레이 컬러를 적용했다. <개요> 면적 104.85㎡(31.72평) 바닥 에폭시 벽 수성페인트(손도장) 천장 수성페인트(손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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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ING INTERIOR] 안팎에서 자연과 벗하는 내추럴 밸런스 하우스Natural Balanc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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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전원주택, 친환경 건축자재, 체육실 갖춘 건강한 주택
- 전원생활을 바라는 마음 저변에는 건강한 삶이 자리한다. 몸과 마음이 유쾌한 건강함. 함안의 주택은 이러한 건강을 바라는 마음으로 지는 '건강한 집'이다.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면서, 체육실까지 '건강한 집'이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HOUSE NOTE위치 경남 함안군 칠원면건축구조 경량 목구조용도 계획관리지역건페율 22.86% 용적률 29.62%대지면적 856.00㎡(259.39평)건축면적 195.72㎡(59.31평)연면적 253.56㎡(76.83평) 1층 132.96㎡(40.29평) 2층 66.84㎡(20.25평) 체육실 53.76㎡(16.29평)설계기간 2개월공사기간 5개월외부마감 지붕 - 스페니쉬 기와외벽 - 스타코 플렉스, 고파벽돌, 현무암내부마감 벽 - 규조토 회벽, 대리석 천장 - 규조토 회벽, 삼나무 루바, 미송 루바, 삼나무 루바 바닥 - 강화마루, 대리석 복합판, 원목마루 창호 - 앤썸 캐멀링 삼중 창호 + 알파인 이중·삼중 창호단열재 지붕 - 인슐레이션 R30 외벽 - Skytech 5T 내벽 - 인슐레이션 R30주방기구 한샘 부엌가구위생기구 대림시공 (주)계림주택건설 1600-0488 www.kaelim.co.kr 많은 이들이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을 품고 살지만, 이런저런 걸림돌이 많아 실행이 쉽진 않다. 만약 시골에 땅이라도 있다면 어떨까? 그러면 언젠간 전원생활을 이룰 것 같은 희망에 설렘을 안고 살 것이다. 건축주가 집을 앉힌 이곳은 그가 어릴 적 뛰어놀던 집 앞마당이다. 아버지의 형제들과 함께 살을 부대끼며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곳이다. 건축주 형제는 세월의 흔적이 역력했던 집을 허물고 편리한 현대식 주택을 짓기로 했다. 그렇게 지난 추억의 공간을 지우고 그곳에 집을 지었다. 대리석 바닥에 밝은 규조토 회벽으로 마감한 실내. 오픈 천장의 거실은 그래서 더 넓어 보인다. 통창으로 계획한 픽스창으로 햇빛이 그대로 쏟아져 들어와 거실을 밝혀준다. 조명 하나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주방. 복도부터 벽 끝까지 시원하게 뻗은 천정 조명. 공간마다 다른 조명 연출은 실내를 꾸미는 데 중요한 요소다. 대지에 단단히 고정된 듯한 디자인집은 마을 쉼터인 정자를 앞에 두고 동서향으로 앉혀져있다. 넓은 마당에선 시골의 한적함과 여유로움이 물씬 느껴진다. 집은 하부 쪽에 무게감 있는 마감재를 사용해 대지에 단단하게 고정된 듯이 보인다. 고파벽돌과 현무암으로 주택 하부를 마감하고, 스타코 플렉스를 바탕으로 마감한 상부엔 부분적으로 현무암 자재와 단조 난간으로 포인트를 넣어 심심하지 않게 했다. 현관과 안방 위치에 마련한 포치는 거실이 한발 뒤로 물러난 듯 착시현상을 일으켜 입체적으로 보이게 한다. 현관 위쪽엔 발코니를 둬 2층 조망을 확보했다. 다양한 외부 활동에 이용하는 데크는 건축주의 요구에 따라 99㎡(30평)로 넉넉하게 계획했다. 넓은 데크에서 진입하는 현관의 첫 이미지는 고급스럽게 블랙 계열의 현무암과 화이트 계열의 스타코 플렉스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2층 바닥은 앤티크 느낌으로 마감 처리해 독특한 분위기를 냈다. 2층 난간에서 바라보면 천정의 픽스창과 눈높이가 같아 시야가 확장된다. 시원한 뷰로 나른한 오후에 차 한 잔 생각나게 하는 2층 발코니. 가벼운 느낌의 단조 난간이 발코니를 더욱 예쁘게 만들었다. 라이프스타일 고려한 실내 계획동쪽에 배치한 현관을 중심으로 남쪽엔 거실과 주방/식당을, 북쪽엔 안방을 배치했다. 안방은 이른 아침에 일과를 시작하는 건축주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아침 해가 들도록 동쪽에 창을 뒀다. 내부는 친환경 소재인 규조토로 마감해 건강한 생활을 고려했다. 남쪽을 향하는 거실과 주방/식당 공간은 채광과 통풍이 원활하도록 적절한 크기의 창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그리고 공용 공간과 가사 공간은 ㅡ자로 배치해 소통이 원활하도록 했다. 가사 공간은 조리하면서 습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규조토로 벽을 마감해, 습도 조절과 탈취 효과를 노렸다. 바닥은 밝은 대리석으로 마감해 넓고 시원한 느낌이 들게 했다. 황토방은 빛을 적게 들이고 아늑한 휴식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서쪽에 배치했다. 그 뒤편으로 구들을 데우는 아궁이를 만들었다. 체육실 “건강한 몸과 마음은 집에서 만들어지죠” 이 집의 콘셉트는 건강이다. 평소 운동을 즐기며 체력관리에 신경 쓰는 건축주는 몸에 유익한 집을 짓고자 했다. 체육실도 따로 마련해 일상에서 늘 운동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집 옆에 체육실을 마련해 헬스기구와 탁구대를 설치했어요. 탁구를 취미생활로 즐겨 온 지 30년 가까이 됩니다. 아내도 좋아하죠. 최근엔 전문가에게 바른 자세를 배우고 있습니다. 집도 친환경인 목조주택에 몸에 유익한 기능을 하는 규조토로 마감했어요.” 규조토는 숯보다 5,000배 이상 초미세 공간구조를 가진 초다공성 물질이다. 이러한 규조토는 강한 흡착력으로 뛰어난 수분 흡수력을 가졌다. 강알칼리성이라 곰팡이 서식도 불가능하다. 또한, 강력한 탈취 효과와 휘발성 유기 화합물질을 흡착 분해하는 능력도 있다. 시공도 간단하다. 미장하듯 펴 바르면 되니 누구나 쉽게 시공할 수 있다. 다양한 컬러가 있어 벽지 대용으로도 좋다. 이 집의 단열 성능도 뛰어나다. 지붕과 내벽에 모두 가장 두꺼운 인슐레이션 R30(두께 241㎜)을 사용했다. 보통 내벽엔 R19(두께 159㎜)를 사용하지만, 이 집엔 동일한 R30을 사용했다.“단열에 신경을 썼더니 올겨울에 추운지 모르고 지났어요. 한겨울에도 낮엔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았어요. 잠 잘 때와 온수를 사용할 때만 사용했죠.” 집은 가족의 공용 공간이면서 독립성을 가진다. 함께 어우러지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한 집에 있어도 혼자 사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한 공간에서 같이 운동하며 흘리는 땀방울은 교감이고 공감의 결정체다. 활기찬 기운이 넘치는 공간은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주택 하부는 무게감 있게 상부는 한결 가볍게 처리하고, 단조 난간과 현무암 자재로 포인트를 줬다. IN SHORT 시공사 인터뷰“건강한 주택, 소통이 원활한 주택을 계획했어요”Q. 설계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A. 건강하고 소통이 원활한 주택을 계획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리하기 쉽고 사용이 편리한 집을 생각했습니다. Q.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 특징은?A. 내부는 친환경 소재인 규조토를 바탕으로 삼나무 루바와 편백나무 루바로 포인트를 주고, 대리석 바닥으로 고급스럽게 정리했습니다. 외부는 스타코 플렉스로 전체 깔끔하면서 밝게 하고, 1층 부분은 고벽돌을 사용해 무게감과 안정감을 가미했습니다. Q. 에너지 절감에 이용한 공법이나 자재 등에 대한 설명.A. 단열성능이 뛰어난 인슐레이션 R30을 사용하고, 전체적으로 이중 단열로 시공했습니다. 창호는 독일식 시스템 삼중유리 창호와 미국식 이중유리 창호를 사용해 준 패시브 주택 수준으로 완성했습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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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전원주택, 친환경 건축자재, 체육실 갖춘 건강한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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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전원주택】 연간 에너지비용 82만 원, 75평 패시브하우스
- 서울공항 인근인 경기 성남시 심곡동에 들어선 2.2L 패시브하우스. 철근콘크리트구조+경량목구조 주택으로 연면적이 74.94평임에도 에너지비용이 연간 82만 1,385원(전기 30만 9,210원 / 도시가스 51만 2,175원)으로, 월평균 6만 8,450원에 불과하다. 이 주택은 1층을 콘크리트 캔틸레버 공법(기사 하단 주 참조)으로 띄우고, 그 위에 2, 3층을 경량목구조로 앉힌 보기 드문 패시브하우스다. 또한 현직 건축가가 20년간 바라던 마당 넓은 단독주택을 후배 건축가에게 디자인을 의뢰해 지었다는 점도 특이하다.글 최재희(블루스튜디오 대표) 사진 김경한 기자 취재협조 ㈜자림이앤씨건축사사무소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지역/지구 도시지역, 제1종 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1층 철근콘크리트, 2~3층 경량목구조토목공사유형 자연석 쌓기+콘크리트 옹벽대지면적 452.00㎡(136.74평)건축면적 150.12㎡(45.41평)연면적 247.72㎡(74.94평) 1층 35.35㎡(10.69평) 2층 124.43㎡(37.65평) 3층 87.94㎡(26.60평)건폐율 33.21%용적률 54.81%설계기간 2015년 6월 ~ 12월공사기간 2016년 3월 ~ 11월토목공사비 3천 600만 원건축비 4억 8,000만 원(3.3㎡당 641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컬러 강판 외벽 - 루나우드 데크 - 하드우드내부마감 천장 - 석고보드 위 벤자민무어페인트내벽 - 석고보드 위 벤자민무어페인트바닥 - 원목마루단열재 지붕 - T 286 25K 글라스울 + T 38 32K 글라스울외단열 - T 38 + T 38 32K 글라스울 + T 140 25K 글라스울내단열 - T 300 비드법보온판 1종 1호계단실 디딤판 - 오크 난간 - 오크창호 케머링 앤썸 삼중유리시스템창호현관 코렐도어 브론즈 플레이트조명 아르떼 조명주방기구 한샘 키친바흐위생기구 아메리칸스탠다드 플렛 8310, 3600난방기구 경동보일러 NCN-43LD환기장치 Zehnder 열회수환기장치 ComfoAir350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 5㎾(설치비 1,705만 원/자부담 1,504만 원 /보조금(에너지관리공단) 201만 원)설계 최재희 + ㈜자림이앤씨건축사사무소 02-6082-0404 www.zarim.kr시공 풍산우드홈 02-3414-8868 http://woodhomes.co.kr 입지 조건 & 프로그램 구성성남 패시브하우스가 자리한 이곳은 최근 그린벨트에서 해제돼 새로운 주택이 하나둘 들어서면서 주거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성남 서울공항 인근이라 높이 10미터 고도 제한을 받는 곳이다. 주택은 마을의 가장 안쪽 산지와의 경계에 위치하며 부지가 경사지라 1층(10.69평)엔 현관 공간만 두고 출입구와 주차장으로 사용하도록 계획했다. 주택의 중심 공간인 거실과 주방/식당 그리고 손님 방은 2층(37.65평)에, 프라이버시가 가장 필요한 안방과 자녀 방은 3층(26.60평) 좌우에 배치했다. 주방에서 후면 텃밭으로의 연결이 가능하도록 다리를 설치하고 거실 전면에 테라스를 두어 마을을 내려다보도록 했다. 안방과 자녀 방에서도 독립적인 발코니를 두어 휴식을 취하면서 마을도 조망하도록 했다. 건축주는 다락방을 원했지만, 이곳의 지구단위계획 규정상 박공지붕의 높이가 제한돼 둘 수 없었다. 1층 평면도 거실은 2층 높이의 구조로 남향인 전면에 큰 창을 내 집 안 깊숙이 빛이 들어오도록 했다. 건축주인 이근창 씨는 “거실 천장의 조명은 프랑스에서 본 모양을 토대로 수공으로 제작해 북두칠성 형태로 배치한 것”이라고 한다. 거실과 계단실 사이 기둥에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상징하는 색으로 장식했다. 이 기둥은 실에 독립성을 부여하고 시지각적으로 개방감을 주며 외부 빛을 유입하는 기능을 한다. 매스 디자인매스 디자인에서 박공지붕을 비대칭으로 하여 1층의 필로티 기둥과 함께 입면상의 변화를 주고자 했다. 하지만 높은 지대에 위치해 아래에서 올려다보아야 하고 박공지붕의 높이가 제한되다 보니 지붕의 변화는 시각적으로 크게 드러나지는 않아 박스 건물로 읽히게 됐다. 하지만 상부 목구조를 받치고 있는 콘크리트 ‘V’자 기둥은 아래에서도 잘 보이고 캔틸레버 콘크리트구조를 있는 그대로 드러냄으로써 주택의 특징 요소가 되도록 했다. 주방에 벽을 설치해 식당에선 소통하지만 복도와 거실에선 폐쇄적인 구조다. 뒷마당으로 나가기 용이하도록 복도 북측에 문을 내고 다리를 설치했다. 1층은 필로티 구조로 현관과 계단실만 심플하게 배치했다. 패시브하우스로서의 의미건축주의 요청으로 에너지비용을 낮추기 위해 한국패시브건축협회의 에너지 컨설팅을 통해 패시브하우스로 계획해, 단위 면적당 난방으로 사용되는 에너지가 2.2리터인 주택이 됐다. 전국 평균으로 볼 때 보통 단독주택의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17리터이고, 신축 건물은 최근 성능이 많이 좋아져 9~12리터임을 감안할 때 비용 절약 효과가 큰 주택이다. 2층 평면도 3층 평면도 안방 안방 드레스룸 침실과 드레스룸, 파우더룸, 욕실, 히노끼 사우나로 이뤄진 3층 안방. 전면 발코니는 안방 전용 휴식 공간이면서 2층 식당의 차양 역할을 겸한다. 패시브하우스는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 내부 환경을 만듦으로써 그로 인한 실내 공기오염을 막고 결로의 문제로부터도 해방된다. 또한, 기밀하게 시공함으로써 웃풍이 없으며, 성능이 뛰어난 삼중유리 시스템창호와 높은 단열 기준에 의해 따뜻한 주택이 된다. 열회수 환기장치를 통해 자재에 남아 있는 접착제와 가구 등에서 내뿜는 유해 성분을 밖으로 내보냄으로써 알레르기에 의한 아토피성 피부염 등 여러 질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이로써 에너지 절약 효과와 함께 무엇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의 집이 된다는 점이 패시브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이며 목적이자 의미가 된다. 2층 우측 후면에 배치한 손님 방으로 2중 포켓 도어로 인해 드러나지 않는다. 패시브하우스 설계 포인트성남 패시브하우스를 설계할 때 계획의 원칙은 외피 면적을 최소화하고 열교와 열손실을 줄이기 위해 최대한 단순한 매스로 만들고자 한 것이다. 추운 겨울 남측의 햇빛을 실내로 충분히 끌어들이기 위해 거실 전면 남향 창의 크기를 극대화했다. 2층 높이의 거실은 중앙 안쪽의 계단과 복도 공간으로까지 남향 빛이 들어오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여름철 빛에 의한 냉방 부하를 줄이기 위해 설치한 거실 전면엔 전동 블라인드를, 좌우측엔 투시형 슬라이딩 스크린을 설치했다. 발코니는 외부 휴식공간이자 차양 장치 기능을 한다. 반면, 여름철 뜨겁고 강한 햇빛으로 증가하는 냉방 부하를 줄이기 위해 외부의 전동 차양장치와 발코니를 통해 형성된 처마가 큰 역할을 하도록 계획했다. 동측과 서측의 창호들엔 전동 차양장치와 처마를 대신해 투시형 슬라이딩 스크린을 설치해 깊이 들어오는 햇빛을 차단해 냉방 부하를 줄이는 장치 역할을 하도록 했다. 입력 요약과 에너지계산 결과 기후정보 에너지 사용량(에너지원별) 에너지 소요량(Net)과 비용 난방/냉방에너지 요구량 경량목구조는 미리 벽체를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만 하여 품질을 높이는 패널라이징 공법을 채택했다. 조립 시 발생하는 오차를 줄이고 목구조에서 어려운 기밀 시공을 성취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공법인만큼 고품질 패시브하우스를 만들어보고자 했다. 고단열, 삼중유리 시스템창호, 외부 차양장치, 열회수 환기장치, 패널라이징 공법에 의한 모듈 벽체 및 기밀 시공과 같은 내용들은 패시브하우스를 성취하기 위해 꼭 필요한 기준이 된다. 현재 패시브하우스 숫자는 증가하고 있으며 디자인도 향상되고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패시브하우스는 디자인과 다양성에 있어 한계가 있으며 비싸다는 고정관념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성남 패시브하우스가 그 고정관념을 없애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철근콘크리트 ‘V’자형 기둥으로 주된 생활공간인 2, 3층을 들어올리고 그 밑에 주차장과 현관을 배치했다. 건축주는 “향후 앞에 건축물이 들어섰을 때의 조망, 주차장과 현관 사이의 동선 단축, 단독주택의 방범 문제 등을 고려한 선택”이라고 한다. 주 *캔틸레버(cantilever) 구조:발코니(balcony)나 추녀 구조체와 같이 부재(部材)의 한 끝을 벽 속에 넣어서 고정시키고, 다른 끝을 외부로 돌출시켜서 그 위에 놓이는 하중을 지지하도록 하는 구조법.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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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전원주택】 연간 에너지비용 82만 원, 75평 패시브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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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가이드】 ④ 주택 공간별 창과 문의 선택 및 기능
- 주거 공간을 장식하는 기능성 창과 문 주택에서 창과 문의 선택과 올바른 설치는 중요한 부분이다. 그 선택에 따라 채광과 조망, 환기, 탈출구, 방범 등의 기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저품질의 창과 문의 선택은 냉난방비와 수리비가 많이 들며 도장이나 벽지와 달리 교체하는 데 상당한 비용이 들거나 아예 교체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나중에 더 좋은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보다 처음부터 고품질 제품을 구입해 올바르게 설치하는 편이 훨씬 경제적이다. 주택의 공간별 창과 문의 선택 그리고 개폐 기능에 대해 살펴본다. 글 김경한 기자 성우게이트 현관문. 실크스크린 인쇄 컬러 상판을 사용해 다양한 질감을 표현할 수 있다. 현관 단열과 내구성이 우수한 문_현관은 주택의 첫인상을 좌우하므로 주택의 외장 디자인에 어울리는 현관문을 선택한다. 재질은 목재, 파이버 글라스,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등 다양하다. 단열재가 내장된 현관문은 양면에 알루미늄이나 파이버 글라스 마감을 적용하기에 단판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리스 같은 경금속 섀시 제품보다 비싸지만, 단열성이 우수해 최근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현관문 양쪽에 측창 또는 고창을 설치하면 고급스러우면서 인지도를 높여 준다. 또한, 현관 앞에 포치를 설치하면 볕을 가리고 비를 막으며 문의 내구성도 높이면서 도장塗裝을 보호할 수 있다. 앤썸 슬라이딩 중문, 넓은 유리면에 안전망을 삽입했다. 중문 반투시형 차폐 기능을 갖춘 창호_중문은 현관문에서 실내 입구까지 신발을 신고 벗는 완충지대를 구분한다. 중문은 단열 기능을 보완하고 실내가 직접 보이는 것을 막는 반투시형 차폐 기능을 한다. 규격 및 미서기(두 짝을 한편으로 밀어 겹쳐서 여닫는 문) 또는 미닫이 등의 개폐 방식은 신발장과의 간섭 정도를 파악해 결정한다. 좁은 현관을 밝고 개방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벽면을 아트월로 디자인하거나 창호의 유리면을 넓히기도 한다. 포켓형으로 디자인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상단 부분에 유리면을 적용한 다용도실 창호 다용도실 복잡하고 어두운 공간을 환하게_다용도실은 일반적으로 좁은 면적에 가구를 비롯해 세탁기, 후드, 보일러 및 연도 설치 등으로 인해 별도로 창을 내기 어렵다. 이런 경우 문보다 창호를 적용하면 좁고 어두운 공간을 밝고 넓게 연출할 수 있다. 단열과 채광, 환기가 가능한 창호는 보조 주방이 있는 다용도실에 적합하며 겨울철 수전 설비의 동파 방지에 도움이 된다. 문턱을 없애고 마감재와 색상을 일치시킨 침실 문 침실 사생활 보호에 우선하는 문_침실의 문은 사생활 보호가 주된 기능이다. 침실 문 하부에 문틀이 있으면 기밀성 유지에 도움이 되지만, 요즈음 문턱을 없애는 추세다. 주의할 점은 실별 바닥 마감재의 두께가 다를 때 재료 분리가 깔끔하게 이뤄져야 하고 개폐 시 바닥에 닿지 않으면서 기밀성을 위해 바닥 마감재와의 간극을 3~5㎜ 정도로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다. 도장까지 완료된 공장 제작문을 적용할 경우 문선 및 각종 몰딩류와의 색상 일치가 어려워 도장은 현장에서 진행하기도 한다. 위생기구들과 간섭을 고려해 내수성이 강한 문을 선택한다. 욕실 내수성이 강한 재질의 문_욕실 문의 바닥 문턱은 석재 또는 인조 석재 등 내수성이 강한 재료를 적용해야 한다. 또한, 지속적인 물기의 영향으로 부식과 변형이 진행되지 않도록 적합한 소재를 적용하거나 문짝 하단 마구리면까지 내구성이 강한 도장 또는 내수처리를 한다. 문을 달기 전 도면상의 개폐 방향이 실제 사용에 문제가 없는지, 위생기구들과 간섭은 없는지 확인하고 설치한다. 거실과 발코니 창은 주택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창호로 고단열 고기밀을 고려해 선택한다. 거실과 발코니 고기밀 고단열 창호_주택의 입면에 큰 영향을 줄 정도로 대형 창호가 사용된다. 창이면서도 데크로의 출입이 가능한 문의 기능을 함께하며 넓은 면적으로 열 손실도 그만큼 커 단열성에 유의해야 한다. 통상 고정에 창 Fix에 미닫이 Sliding 형태로 많이 사용되며, 양측의 문이 대칭으로 있을 때와 달리 한쪽에서만 진입할 수 있는 편개 슬라이딩의 경우 동선 및 가구의 배치에 맞도록 문이 배치돼야 한다. 고정창은 형태가 다양하지만 자연 환기와 탈출구 기능을 못한다. 고정 창(Fixed Window) 고정 창호는 창틀이 고정돼 프레임이 열리지 않는다. 고정창은 여러 가지 모양으로 제작할 수 있다. 타원형과 원형창은 대개 개별 단위로 설치되며 반원형과 1/4반원형은 다른 형태와 조합돼 다양한 형태로 널리 쓰인다. 일반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방범 효과가 높다. 그러나 자연 환기가 안 되며 화재 시 탈출구의 기능을 못한다. 상하로 여닫는 전통 창호로 현재도 많이 쓰인다. 한 짝 오르내리기 혹은 오르내리기 창(Single or Double hung) 전통적인 창호로 한 짝 오르내리기 창호는 일반적으로 아래쪽 1개의 창틀만 상하로 움직이고 오르내리기 창호는 창틀 2개가 모두 상하로 움직인다. 창호 기술이 발달되기 전엔 사용이 불편하고 밀폐가 잘 되지 않았지만, 현대식 창들은 그러한 문제점이 개선됐다. 대형 창호로 여닫기에 편한 고기능성 시스템창호가 적합하다. 미닫이창(Sliding Windows & Patio door) 공간 활용도가 높고 사용하기 편리하며 주택의 내부나 외부로 돌출되지 않기 때문에 장애가 되지 않아서 안전하다. 데크와 현관(베란다와 현관 혹은 발코니에 쓰이는 연결 창)에 사용되는 크기가 큰 창을 일컫는다. 큰 창호와 같은 형태이지만 문의 기능을 하며 유리창을 구성하는 프레임의 형태로 문을 개성 있게 디자인할 수 있다. 창호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가볍게 열리고 닫히는지, 열리는 방향이 자유로운지, 작동 시 얼마나 부드러운지를 꼭 체크해야 한다. 루프 윈도우는 관리하기 편해야 한다. 스카이라잇 & 루프 윈도우(Skylight and Roof Windows) 천창은 빛만 통과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루프 윈도우Roof window는 빛과 환기를 동시에 제공한다. 그중엔 바깥 면을 청소할 수 있도록 기울여서 여는 창틀로 이루어진 것도 있다. 공간 확장뿐만 아니라 디자인 요소로 각광받기 시작한 폴딩 도어 폴딩 도어 Folding Door 문틀과 문틀을 경첩으로 연결해 개방 시 아코디언처럼 주름이 잡히면서 열리는 문을 말한다. 여닫는 공간이 적어 공간 확장에 유리하다. 최근 실내 공간과 공간 그리고 실내와 실외 공간을 구분하는 데에도 널리 쓰이고 있다.*창호의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제도* 현대주택에 있어 쾌적한 실내 공기질과 냉난방 유지비, 방범은 중요한 관심사다. 이와 관련해 주택을 구성하는 요소 중 창호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림] 단열 전후의 열 손실 지수 비교에서 보듯이 실내 에너지가 외부로 나가는데 가장 큰 역할을 차지하는 것이 창호다. 창호가 튼튼해야 외부 침입자를 방지할 수 있다. 창호와 구조체 사이가 기밀하지 못하면 소음에 시달리고 결로가 쉽게 생겨 곰팡이가 발생하는 환경을 만든다. 우리나라에선 창호 등급제를 통해 창호로 인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고 있다. 창호 등급제의 가장 큰 기준은 열 관류율이다. 이것은 유리가 끼워진 상태에서 측정하기에 유리가 바뀌면 창호의 열 관류율은 변할 수밖에 없다. 창호등급제에 있어 우리나라에서 흔히 시공하는 이중창은 실제 열 관류율이 많이 떨어진다. 시험 당시 대부분 물구멍을 막고 테스트하거나, 유리의 등급이 좋은 것을 사용해 전체 창호의 열 관류율을 떨어트리는 식이다. 우리나라의 시험 방식이 유리를 끼운 채 이뤄지기 때문에 그렇다. 보안 등급 기준은 아예 없다. “드라이버를 창호 사이에 끼우고 10회 정도 흔드는 것만으로 창호를 열고 96차례 침입했다.” “이중창, 아파트 베란다 창도 모두 같은 방법으로 가능했다.” 경찰에게 덜미가 잡힌 절도범이 밝힌 내용이다. 유럽식 보안등급으론 최하등급도 안 되는 것이다.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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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김해 스틸하우스_그린홈예진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목조, 통나무주택] 전망 고려해 앉힌 북향집 북측 170m 거리에 남해고속도로와 고가철로가 바라보이는 한적한 시골 마을. 이곳은 경사지를 7개 필지로 나눠 개발한 아담한 전원주택단지다. 부부는 단지 내 진입로에 접한 전면 좌측 필지에 3m 보강토 옹벽을 쌓고 연면적 155.88㎡(47.24평)인 지상 2층 주택을 올렸다. 외부 간섭을 피하면서 주변 풍광을 집 안 깊숙이 끌어들인 점이 돋보이는 주택이다. HOUSE NOTE DATA · 위 치 : 경상남도 김해시 수가로 · 용도지역 :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 건축구조 : 스틸하우스 · 대지면적 : 475.00㎡(143.94평) · 건축면적 : 94.14㎡(28.53평) · 연 면 적 : 155.88㎡(47.24평) 지하 64.64㎡(19.59평) 1층 89.16㎡(27.02평) 2층 66.72㎡(20.22평) · 건 폐 율 : 19.82% · 용 적 률 : 32.82% · 설계기간 : 2015년 10월 ~ 2016년 2월 · 공사기간 : 2016년 4월 ~ 2016년 9월 MATERIAL · 외부마감 : 지붕 - 리얼징크 외벽 - 스타코, 고파 벽돌, 합성 목재 데크 - 고흥석 30T · 내부마감 : 천장 - 실크 벽지 내벽 - 석고보드 9.5T, 실크 벽지 바닥 - 강마루 · 단 열 재 : 지붕 - 글라스울 R30 + XPS(아이소 핑크) 50㎜ 외단열 - EPS 100㎜ 내단열 - 글라스울 R19 · 계 단 실 : 디딤판 - 오크 집성판 난간 - 철제 + 오크 핸드레일 · 창 호 : 앤썸 삼중유리 (T/S, T/T 46㎜) · 현 관 : 코렐 · 조 명 : LED · 주방가구 : ENEX · 위생기구 : 동서 · 난방기구 : 나비엔 콘덴싱 on水 디럭스 27LD 가스보일러 설계 건인자건축사사무소 시공 ㈜그린홈예진 055-758-4956 www.yejinhouse.com 향과 전망을 고려한 공간 구성 김해 주택이 자리한 필지는 북향한 전원주택단지 전면 좌측으로, 북측과 동측으로 진입로에 접해 소음공해와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있다. 더군다나 남측으로 낮은 산이 있어, 북측으로 주택을 바싹 붙이면 채광에도 문제가 있다. 건축주 부부가 부지를 구입하기 전 망설였던 이유이다. 부부는 부지가 지닌 단점을 어떻게 극복했을까 “북측 진입로 쪽으로 3m 높이의 보강토 옹벽을 쌓아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고, 그 위로 복층으로 주택을 앉혔어요. 자연스럽게 자동차의 불빛과 소음을 적절히 차단하면서 외부인의 시선도 효과적으로 막은 거예요. 또한, 북측 진입로 쪽에 붙여 주택을 올렸기에 자연스럽게 남측에 넓은 공간도 확보할 수 있었고요. 그 공간에 마당을 조성하고 식당과 거실 창호를 남향으로 둬 집 안으로 마당 경관과 햇빛을 최대한 끌어들였죠.” 이 주택엔 문이 두 개가 있다. 주택 배치로 인해 주진입로인 북쪽에 대문이 생기다 보니, 풍수를 염두에 두고 동측에 별도로 쪽문을 냈기 때문이다. 이러한 예는 인촌 김성수 생가 등 적잖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주택은 공용공간을 크게 확장한 독특함이 있다. 아내는 방문객과 담소를 나누는 공간과 가족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따로 구분했다고 말한다. “1층 식당은 방문객과 함께 어울리는 공간이에요. 그래서 거실로 착각할 정도로 넓은 식당을 배치하고, 그 옆으로 ㄷ자형 조리대를 둔 식당을 뒀어요. 그 조리대에선 벽면과 식당 쪽으로 두 개의 개수대를 둬 여러 사람이 함께 요리하면서 식당 쪽 사람들과 대화하기에도 한결 수월해요.” 그에 반해 2층 거실은 가족만을 위한 공간이다. 가족이 외부인의 간섭 없이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셈이다. 거실에 들어서면 전망 좋은 갤러리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진다. 남쪽에서 동쪽, 그리고 북쪽으로 이어지는 삼면에 장방형 긴 창으로 시공한 액자 뷰가 눈에 띈다. 창을 따라 시선을 이동하다 보면, 근경과 원경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휴식 공간은 없을 듯하다. 생활 패턴에 맞춘 실 배치 부부는 가족 간에도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한 공간 배치에 심혈을 기울였다. 현관과 욕실을 중심으로 좌측은 공용공간으로, 우측은 사적공간으로 분리한 것. 1층은 현관 좌측에 주방과 식당을, 우측에 안방을 배치했다. 1층 욕실 문은 안방과 복도 두군데로 문을 냈다. 부부는 식당을 확장하다 보니 사적공간이 줄어들기에 동선 단축과 이용 편의를 위해 선택한 최선의 조치였다고 한다. 2층은 계단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을, 우측에 자녀 방을 배치했다. 자녀 방은 외지에서 직장 생활하는 아들과 딸을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두 사람이 같은 날 오는 경우가 드물어 자녀가 이 방을 교대로 사용하지만, 만약 동시에 와도 크게 문제될 건 없다. 다락이 있기 때문이다. 다락은 평소 서재로 사용하는데, 자녀가 동시에 방문하면 아들이 다락에서 잔다. 주택 외관은 이런 배치를 반영한 큐브 형태로 공간을 구분해 선과 면이 연출하는 재미와 심미성을 동시에 살렸다. 독특한 외관만큼이나 인테리어에도 많은 부분을 신경 썼다. 1층 식당은 화이트 톤 벽면에 원목 느낌을 그대로 살린 식탁과 고가구를 배치해 포인트를 줬다. 그에 반해 주방은 블랙 계열의 타일과 화이트 계열의 ㄷ자 조리대와 상부장으로 마감해 깔끔함을 강조했다. 2층 거실은 삼면의 전망을 최대한 살리는 디자인을 추구했다. 눈높이에 맞춘 창 주위로 화이트 톤의 벽면을 배치해 명쾌한 조망권과 시원한 개방감을 확보했다. 반면, 눈높이 밑으로 가죽 소파와 원목 테이블, 고가구 등을 배치해 공간의 풍성함을 더했다. 식당은 노란색, 거실은 하늘색, 안방은 붉은색, 드레스 룸은 분홍색, 자녀 방은 주황색 차양을 설치해 이것만으로도 공간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세 번의 망설임이 확신으로 변하기까지 부동산업자의 손에 이끌려 처음 부지를 방문했을 때, 아내는 이곳을 마음에 썩 내키지 않아 했다. 고속도로와 철로가 단지 앞에 있어 소음이 심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망권과 접근성의 완벽함에 반한 남편은 미련이 많은 눈치였다. 단지 내에서 잘 지은 주택을 추천받아 방문했다는 아내는 그 주택에 들어서자마자 눈이 휘둥그레졌다고. “소위 상위 1%가 사는 주택처럼 느껴졌어요. 모든 것이 화려하고 멋스럽게 디자인된 주택이었죠. 이런 주택에서 사는 사람이라면 분명히 풍수도 살폈을 거고, 마을 분위기며 물맛 등 꼼꼼히 따져봤을 거란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도 아내는 단열성이 뛰어나지 않을 거라는 선입견 때문에 선뜻 시공사를 결정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직장 동료에게 한 지인을 소개받았다. 최근 전원주택을 지었는데 그렇게 만족하며 지낼 수 없더라는 것. 아내는 당장 그 주택을 찾아가 봤다. 건축주의 얘기를 듣다 보니 상당히 꼼꼼하고 깐깐한 성격인 듯 싶었다. 이런 완벽주의자가 칭찬하는 시공사라면 믿을 만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아내는 한 번 더 신중함을 더했다. 시공사 전화번호를 얻어 그곳에서 지은 주택을 대여섯 군데 더 찾아갔다. 건축주 대부분이 주택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집 지으면 10년은 늙는다는데, 이 시공사와 지으면 안 늙는다’라는 한 건축주의 말에 아내는 확신을 얻었다. 그렇게 부부는 세 번의 망설임 끝에 부지를 매입하고 그린홈예진과 시공 계약을 맺었다.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가장 마음에 든 점은 첫 겨울을 나면서 느낀 뛰어난 단열성이다. “한 번은 따로 사는 아들과 딸이 동시에 집에 온 일이 있어요. 제가 장을 보고 온 사이에 집 안이 온통 찜질방이 돼 있더라고요. 애들이 난방비 개념 없이 보일러를 풀가동한 거죠. 신기한 일은 그 다음에 일어났어요. 애들이 가고 나서 이틀이 지났는데도 데워진 열기가 사라지지 않더라고요.” 아내는 삼고초려의 망설임이 언제 있었냐 싶을 정도로 전원생활에 만족하며 산다. 아파트는 공동 시설이 많고 바로 옆에 이웃집이 붙어 있어 ‘이게 내 집이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이곳에 오니 ‘내가 관리하고 가꾸는 진짜 내 집이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신중하게 고르고 골라 얻은 집인 만큼 그 누구보다 만족해하며 사는 부부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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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김해 스틸하우스_그린홈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