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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인테리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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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고 긴 땅에 지은 정원 같은 집 공·중정·원
- 건축주 부부는 땅을 매입하기 전 가까운 지인을 통해 나를 찾아왔다. 아파트 생활에 만족하던 부부는 어느 날 문득 박스 같은 집에 회의감이 들었다고 한다. 서울 하늘 아래 온전한 땅을 가지고 싶었고, 아이의 공간과 작업실이 절실했다는 부부와 함께 땅을 보고, 이야기 나눈 끝에 설계 계약을 맺었다. 글 정예랑(정예랑건축사무소 소장)진행 백홍기 기자 사진 노경 작가 HOUSE NOTEDATA위치 서울 동대문구지역/지구 도시지역, 제2종 일반주거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102.00㎡(30.86평)건축면적 54.68㎡(16.54평)건폐율 53.61%연면적144.37㎡(43.67평)1층 35.01㎡(10.59평)2층 54.68㎡(16.54평)3층 54.68㎡(16.54평)용적률 141.54%공사기간 2020년 8월~2021년 2월설계 정예랑건축사무소 02-546-6162 www.yerangchung.kr시공 더엠하우스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 벽 - 벽돌마감, 유리블록 / 데크 - 방킬라이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수성페인트 / 벽 - 친환경 수성페인트 / 바닥 - 타일, 강마루 단열재 지붕 - 비드법 보온판 / 외벽 - 비드법 보온판 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 현관 주문 제작 주방가구 주문 제작(마블홀릭) 위생기구 대림바스 주차장에서 바로 연결되는 1층에 패션 일러스트레이터인 남편 작업 공간을 배치했다. 남편은 패션 일러스트레이터이고, 아내는 전직 주얼리 디자이너다. 둘 사이에 올해 만 3세인 딸이 있다. 건축주는 1년 가까이 땅을 보러 다니다 결국 살아온 동네에 터를 잡았다. 익숙하고 안전한 분위기, 편리한 교통, 수월한 주차, 잘 갖춰진 인프라 그리고 아이 키우기에 좋은 늘 깨끗한 동네 분위기에 만족해서다. 무엇보다 5×12m로 좁고 긴 땅을 본 남편이 평범한 아파트보다 재미난 형태의 주택을 기대할 수 있겠다며 마음에 들어 한 이유가 컸다. 건축주는 주택에 관한 취향이 명확했다. 우드&화이트 톤 베이스로 따뜻하고 아늑한 전체 분위기, 틀에 갇히지 않은 우리 집만의 거실, 다용도로 활용할 옥상을 원했다. 처음엔 건물 활용 면에서 도심이라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1~2층을 임대주고, 3~4층을 주거공간으로 계획했다. 하지만, 이러한 공간 구성은 주차장, 계단 위치, 건물 높이, 이웃과의 관계, 주택 쾌적성 등을 해결해야 할 문제가 따랐다. 여러 요건을 고려해 건물 규모는 임대 공간을 제외하고 가족만을 위한 공간 중심의 3층을 제시했다. 상황을 이해한 부부와 함께 공간을 재구성했다. 과감하게 4층에서 3층으로 줄이고 1층에 남편 작업실, 2~3층에 주거공간 그리고 아담한 옥상을 만들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구조도 RC조와 목구조를 더한 복합구조에서 목구조로 변경해 공사기간이 줄어들고 공사비도 절감한 효과를 얻었다. 현관 좌측에 신발장을 배치하고, 우측에는 주차장을 사이에 두고 시선을 차단하는 동시에 빛이 들어오도록 유리블록을 설치했다. 2층 거실은 우드&화이트 톤으로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냈다. 거실 안쪽에는 평상을 설치하고 맞은편에는 아내가 취향 따라 책, 오브제, 남편의 그림, 식물 등을 이용해 철마다 분위기를 연출하는 모듈러 월-시스템 선반(wall-system shelf)을 설치했다. 모듈러 선반과 마주하는 평상 마루는 동측에 인접한 이웃의 시선으로부터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 충분한 채광을 위해 유리블록을 설치했다. 햇빛은 들어오되 아이가 시선에 방해받지 않고 편히 놀 수 있도록 고려했다. 편안하고 아늑한 ‘공중정원’부지가 협소해 단독주택의 로망인 정원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정원을 어디에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또, 넓은 아파트에서 수평 생활하던 가족이 좁고 긴 공간에서 계단을 오르내리는 수직 생활을 한다면 답답하고 불편하게 느끼지 않을지 걱정됐다. 우선 층마다 ‘볕이 잘 드는’ 공간을 담기로 했다. 온화하고 따듯한 분위기는 편안하고 안락한 기분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창호계획에서 이웃 주택과 인접한 상황이라 일반 투명창을 설치할 순 없었다. 따라서 건물 사이에 프라이버시는 존중받되 빛을 전달해 낮에 불을 켜지 않아도 내부를 환하게 밝히도록 곳곳에 유리블록을 사용했다. 3층 긴 복도 천장에는 천창을 냈다. 낮에는 천창으로 쏟아지는 빛이 시시각각 다른 분위기를 제공하고, 밤에는 밝은 달빛과 마주해 가족 모두 만족하는 공간이 됐다. 정원은 눈과 몸으로 체험하는 유형적 공간이지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심리적 효과다. 주택 이름인 ‘공·중정·원’ 콘셉트는 주택 자체가 마당과 중정, 정원이 되어 편안하고 안정감을 주는 ‘공중정원’이라는 공간을 상상하며 계획한 것이다. 일자형 주방 뒤로 확장형 테이블을 두고, 그 옆에 팬트리를 마련해 수납을 확보했다. 1층과 동일하게 2층 계단 하부 공간을 화장실로 활용했다. 3층 복도는 침실 맞은편 벽에 창을 내 개방감을 주고, 그 위에 천창을 설치해 아늑한 분위기를 느끼도록 했다. 3층 가족실. 남측 계단참에 설치한 유리블록은 외부 시선은 차단하면서 언제나 빛이 쏟아져 들어와 내부를 밝혀주는 기능을 한다. 3층은 공간 크기보다 기능에 맞춰 화장실과 파우더룸, 화장대를 기능별로 분리해 배치하고 복도 따라 드레스룸, 침실, 자녀 방을 나열해 구성했다. 자녀 방은 넓은 창을 내 밝고 시원한 풍경을 확보했다. 마당을 대신한 옥상은 데크를 깔고, 적당한 높이에 난간을 설치해 외부 시선 걱정 없이 딸이 물놀이를 즐기거나, 가족이 함께 바비큐 파티를 하는 즐거운 야외 공간으로 활용한다. 지루하지 않은 공간설계 포인트는 깊이감이다. 다행히 부지가 긴 형태라 적당한 깊이는 기본으로 갖추고 시작했다. 다만, 공간이 한눈에 읽히는 것보다 살짝 엿보이거나 열린 시선을 만들면 실제보다 체감적으로 공간이 넓게 느껴지기 때문에 이러한 기능을 할 장치가 필요했다. 우선 여유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계단을 간결하게 압축하고 한 곳에 집중시켰다. 그리고 꼭 있어야 할 공간과 없어도 되는 공간, 함께 사용해도 문제없는 공간으로 정리해 층별로 나눴다. 1층에 남편 작업실과 창고를 겸한 보일러실, 2층에 거실과 주방, 놀이공간, 3층에 침실과 작은 거실을 두고 각각의 공간을 세부 조정했다. 예를 들어 중문으로 공간을 분리하면서도 중문을 열었을 때 공간이 좌우로 나뉘는 극적인 효과를 준다거나, 내력벽으로 시선을 살짝 가려 공간이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게 하고, 동선 따라 시선이 머무는 곳엔 천창과 유리블록을 설치해 시선이 외부로 뻗게 하고 밝은 빛을 끌어들인 것들이다. 단독주택이기는 하나 야외공간이 아쉬운 상황에서 옥상은 가족에게 특별한 이벤트 공간이 되었으면 했다. 이를 위해 아늑한 느낌을 주도록 목재 데크를 깔고 외장재와 동일한 난간을 설치해 딸이 물놀이하거나, 가족이 함께 식사할 때 외부 시선에 침해받지 않고 자유로운 시간을 가지도록 했다. 건축주 스스로가 집에 대해 무엇을 원하는지 명확하게 아는 건 중요하다. 건축가의 생각과 기준을 반영할 수 있으나, 의존도가 높으면 대리만족의 산물이 되기에 내 집이 내 집이 아닌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마치, 음식에서 기본 재료가 건축주의 생각이라면, 맛을 완성하는 양념이 건축가의 몫인 거와 같다. 이 주택은 건축주 의견을 충분히 녹여내고 나의 의도를 조금씩 첨가해 완성했다. 다양한 표정을 가진 협소주택에서 각각의 공간이 가진 비밀을 가족이 살면서 발견하고 누렸으면 좋겠다. 패션 일러스트레이터인 남편이 은은한 햇볕이 드는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_사진 박재용 작가 밝은 빛이 스미는 평상은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공간이다._사진 박재용 작가 12 낮에는 내부를 환하게, 밤에는 실내 빛이 입면을 장식하는 은은한 조명이 되도록 층마다 ‘볕이 잘 드는 공간’을 담았다. 정예랑(정예랑건축사무소 대표)한양대 건축학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2017년 정예랑건축사무소를 개소해 횡성 주택 ‘가거지지’, 청라 주택 ‘하하하 집, 2020’을 완공했으며, 한강 건축사 이상 전 ‘한강극장(2017)’에 전시 작가로 참여했다. 2011년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8명의 건축가가 함께 엮은 ‘99하우스’를 출간했다. 혼자가 아닌, 함께 경험하는 소통으로 불특정 다수 속에서 또 다른 일상과 만나 새로운 이야기의 연장선이 되는 건축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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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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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고 긴 땅에 지은 정원 같은 집 공·중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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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과 숲의 경계, 아름다운 자연을 안은
향린동산 사각 집
- 용인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동백지구와 마주 보는 곳에 향린동산이 있다. 향수산 자락을 따라 남북으로 넓게 약 29만 평으로 조성된 향린동산은 동백저수지를 바라보는 배산임수이며, 지형은 분지 형태라 숲에 쌓여 아늑하고 포근하다. 향린동산 초입 비탈에 자리 잡은 주택은 남향을 향해 의도적으로 약간 틀어 풍부한 햇볕과 아름다운 저수지 풍경을 끌어안았다.글 백홍기 기자 | 사진 최은지 기자 취재협조 더존하우징 ※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건축구조 지하-철근콘크리트, 지상-경량 목구조대지면적 803.00㎡(242.90평)건축면적 160.38㎡(48.51평)건폐율 19.97%연면적 525.61㎡(158.99평) 지하 주차장 229.66㎡(69.47평) 1층 155.88㎡(47.15평) 2층 140.07㎡(42.37평)용적률 36.86%설계기간 2017년 10월~2018년 3월공사기간 2018년 7월~2019년 1월설계 및 시공 (주)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향린동산은 70년대부터 형성된 초창기 전원주택 마을이다. 이곳에 주택을 짓기 위해선 관활 구청 허가뿐만 아니라 마을주민의 동의도 거쳐야 한다. 어떤 면에선 폐쇄적이라 할 수 있지만, 그만큼 난개발을 막아 아름답고 평화로운 마을을 유지해온 비결이기도 하다. 매물도 많지 않아 오랜 시간 기다린 끝에 부부는 이곳에 주택을 지을 수 있었다. 자연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지내길 바라던 아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집짓기 계획을 세웠단다.“남편과 함께 사업을 하는데, 대부분 사무실에서 지내다 보니 하루에 2000 걸음도 걷지 않더라고요. 운동할 시간도 없고 아파트에서 살 땐 쉬는 날이면 대부분 집에만 있었어요. 향린동산에 대해선 예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여기에 집을 지으면 늘 숲을 바라볼 수 있고 집 주변을 산책하며 여유롭게 살 수 있다는 생각에 기회를 노리고 있었어요. 그러다 몇 해 전 매물로 나온 이 땅을 사둔 거예요.” 지하 주차장은 북쪽 경계선과 나란히 맞춰서 배치하고, 주거 공간은 조망과 따스한 햇볕을 실내로 끌어들이기 주차장과 살짝 어긋나게 방향을 틀어 남향으로 배치했다. 함께 사업을 운영하는 부부는 바쁜 일정 때문에 건축을 진행하지 못하고 집 지을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집 지으려면 알아야 할 게 많더라고요. 아무한테나 맡길 수도 없고. 이렇게 편하게 집을 지을 수 있었던 건 더존하우징 덕분이죠. 많은 정보와 데이터를 갖추고 있어서 우리가 원하는 집을 쉽게 찾을 수 있었고, 설계부터 시공 A/S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갖춰서 별문제 없이 만족스러운 주택을 완성했어요.” 정원에서 본 모습. 좌측에 라운드 램프의 주차장 입구가 보인다. 경사로 활용한 여유로운 공간 계획도심의 스카이라인과 우거진 숲의 경계가 만나는 곳에 향린동산으로 진입하는 정문이 있다. 건축주의 주택은 정문에서 가까운 향린동산 초입 비탈길에 자리 잡아 가깝게는 동백저수지를, 멀리는 석성산까지 시원한 조망을 끌어들인다. 대지는 경사로에 아래쪽이 좁고 위쪽이 넓은 다각형 모양이다. 부부는 사업상 많은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 지하에 차량 7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계획하고 라운드형 램프로 자연스럽게 진입로를 이었다. 라운드형 램프는 외부 조경과의 조합으로 색다른 조형미를 제공하며 주택의 미적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실내로 진입하는 동선은 주차장 내부 계단과 마당을 통해 들어갈 수 있도록 2개 마련했는데, 특히 주차장에서 선큰 계단을 지나 마당 정원을 감상하며 현관까지 이어지는 동선은 산책하는 듯한 즐거움과 여유를 제공한다.주택 배치는 풍부한 빛과 시원한 전망을 실내로 끌어들이기 위해 약간 동쪽으로 틀어 정남향으로 앉혔다. 입면은 심플한 모던스타일을 추구하는 건축주 요구에 맞춰 직선형태의 박스로 구성했다. 박스 형태의 주택은 정면 거실 부분만 살짝 안으로 후퇴시키고, 경사지붕을 얹은 주택 상부는 지붕이 보이지 않게 측면 벽체를 높여 단순한 사각형 입면으로 완성했다. 외벽은 세라믹 사이딩과 타일만으로 깔끔하면서 견고한 느낌을 표현했다. 여기에 알루미늄 강판을 지붕에 얹어 내구성을 확보하면서 심플한 표정을 완성했다. 사업 때문에 넓은 주차 공간이 필요해 지하에 차량 7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알루미늄징크 0.7T 벽 - 세라믹 사이딩 16T(KMEW), 세라믹 타일 9T(아이코트료와) 데크 - 석재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ZEA) 벽 - 기능성 타일(에코카르트 그라나스 라인) 바닥 - 원목마루(가조띠 빈티지 티크 아시아)단열재 지붕 - 수성 연질폼 가등급 THK220(아이씬) 외벽 - 수성 연질폼 가등급 THK120(아이씬) 내단열 - 글라스울 R19계단실 디딤판 - 원목마루(가조띠 빈티지 티크 아시아) 난간 - 단조난간창호 유럽식 3중유리(LG하우시스)현관 Helsinki(Ingresso)주요조명 루이스폴센주방가구 한샘 키친바흐5 맨하탄위생기구 콜러 K-8657T-AF난방기구 가스보일러 현관은 블랙 & 화이트 콘셉트로 연출해 깔끔하다. 현관 앞에서 본 주방. 투명 디자인 슬라이딩 도어로 주방과 복도를 기능적으로 분리했다. 휴식과 프라이빗함 강조한 공간 분리이 주택은 조망을 고려한 창호계획에 중점을 뒀다. 주요 실인 침실과 거실은 면적을 최대한 크게 하고 넓은 창을 설치해 답답함을 없애면서 자연 풍경을 끌어들였다. 그렇다고 침실에서 늘 풍경만 바라보는 건 아니다. 때론 맑은 날이라고 해도 창을 가리고 편히 쉬고 싶은 날이 있다. 그래서 침실 인테리어는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을 강조하기 위해 헤드월 부분에 에코카라트를 사용해 습도 유지와 생활악취 제거, 유해물질을 줄이는 기능을 더해 쾌적함을 느끼게 했다. 여기에 벽부등과 바닥을 비추는 간접조명은 한결 은은한 분위기를 내 편안함을 제공하도록 했다. 안방은 휴식을 중요하게 생각한 부부를 위해 아늑하도록 벽부등과 간접조명을 설치하고 침대 헤드 월 부분에 에코카라트를 사용해 습도유지, 생활악취와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기능을 더해 쾌적하고 편안한 공간을 만들었다. 반식욕으로 피로를 풀 수 있도록 계획한 안방 욕실 특히 부부는 늘 바쁜 일상에 의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는 여유롭고 편안한 공간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16평 정도의 면적을 할애한 안방은 넓은 창을 내 자연 풍경을 가득 담아 야외에 있는 듯 시원함이 들도록 했다. 드레스룸도 각각 별도로 두어 동선이 부딪치지 않게 했다. 무엇보다 언제 어느 때나 안방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방음문을 설치해 문만 닫으면 거실과 주방의 소음에서 벗어나 조용히 쉴 수 있다.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거실은 목재 질감을 좋아하는 건축주 취향을 반영했다. 패턴을 강조한 무광 포세린 타일을 사용해 심플한 공간에 재미를 주고 천장에 무늬목 패널과 천연 가조띠 원목마루, 종이로 만든 지사벽지를 사용해 고급스러우면서 아늑한 공간을 연출했다.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거실은 자연스러운 목재 질감을 좋아하는 건축주 취향을 반영했다. 패턴 디자인으로 무광 포세린 타일을 사용해 심플한 공간에 재미난 변화를 주고, 천장에는 무늬목 패널 바닥은 원목마루 종이로 만든 지사벽지 등을 사용해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우면서 아늑한 분위기를 냈다. 식당은 바닥과 천장, 식탁을 우드 소재로 통일해 안정감이 든다. 브라운 톤 베이스에 네이비 톤 주방가구, 자연스러운 우드 소재로 조합하고 헤링본 패턴과 펜던트 조명으로 포인트를 줬다. 거실과 분리형으로 배치한 주방은 브라운 톤 베이스에 네이비 톤 주방가구와 자연스러운 우드 소재 마감재로 부드러운 공간을 연출했다. 바닥은 헤링본 패턴으로 공간에 변화를 주고 펜던트 조명으로 포인트를 줬다. 복도에서 연결되는 주방 입구에는 디자인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가사와 휴식 공간을 분리했다. 계단실은 지하주차장과 연결된다. 2층 가족실은 레벨 차를 이용해 복도와 영역을 구분했다. 2층 복도 2층에 오르면 레벨 차를 둔 커다란 가족실이 수려한 풍경과 함께 먼저 반긴다. 가족실 옆에는 간이주방이 있고 뒤편에 계단실과 게스트룸이 있다. 자녀의 방은 양 끝에 배치하고 드레스룸과 개별 욕실을 마련해 서로 간의 간섭을 줄여 프라빗한 공간을 형성한다. 2개의 자녀 방은 복도 끝에 배치하고 각각 개별 욕실과 드레스룸을 배치해 편리하고 독립적인 공간으로 계획했다. 고급스러워 보이는 침구는 크라운구스 코르돈 컬렉션이다. 평행선 자수가 수평성을 돋보이게 해 안정감을 더한 제품이다. 이 주택은 가족 간의 적당한 거리를 둔 공간 분리와 어디서나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 계획이 돋보인다. 여기에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정원까지 갖춰 가족에게 언제나 편안하고 즐거움을 안겨줄 것 같다. 경사로를 활용해 지하에 주차장을 마련하고 별도 출입구를 만들었다.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도심과 숲의 경계, 아름다운 자연을 안은 향린동산 사각 집 영상 더존하우징 설계 및 시공사례 더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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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과 숲의 경계, 아름다운 자연을 안은
향린동산 사각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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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원주택, 꼭 필요한 것만 담은 'Simple is Good' 봄하우스
- 나윤호 건축주는 ‘집을 짓는 과정은 가족의 추억을 쌓아나갈 공간을 하나하나 그려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그는 가족이 생활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공간을 구성하고, 주변을 거닐며 바라볼 주택의 조형미를 고민하면서 입면을 디자인했다. 그렇게 심플하고 모던하면서 시원한 느낌을 담은 주택, 제주의 풍광과 햇볕을 가득 담아낸 주택을 완성했다.글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理:都市建築(이도시건축)HOUSE NOTE▶DATA위치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400.00㎡(121.00평)건축면적 79.27㎡(23.97평)건폐율 19.82%연면적 84.18㎡(25.46평) 1층 52.79㎡(15.96평) 2층 31.39㎡(9.49평)용적률 21.05%설계기간 2016년 4월~2017년 1월(수정기간 포함)공사기간 2016년 8월~2018년 3월설계 이도시건축 02-877-2022www.eua.co.kr시공 봄하우스(건축주 직영) 010-2191-1596 www.bomhaus.co.kr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성산일출봉이 눈에 들어올 때쯤 비자림으로 연결된 진입로가 나타난다. 그곳에서 2~3분, 해안에서 직선으로 약 800m 떨어진 드넓은 밭 가운데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길게 조성한 ‘一’자형 봄하우스단지가 나온다. 현재 준공했거나 앞둔 주택이 4채 있으며, 그 가운데 건축주의 주택은 맨 안쪽에 자리한다. 북쪽 나대지에 향후 5채가 더 들어설 예정이다.단지 주변의 밭은 무분별한 개발행위를 막기 위해 지적도상 도로에 접하지 않은 맹지盲地엔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기에 향후 건물이 들어설 여지가 없다. 덕분에 단지 내 주택은 모두 한라산을 등지고 북동쪽 바다를 바라보는 배산임해背山臨海형 배치이고, 앞뒤로 조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며, 남서쪽으로 햇살이 잘 드는 프라이빗한 공간을 자랑한다.주택은 세화해변과 비자림에서 가까우며, 제주신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도로에 인접해 있다. 약 5분 거리에 초등학교와 세화포구, 그리고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제주의 시골 풍취와 도시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지역 색을 고려해 어두운 마천석으로 외벽을 마감하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도록 화려함은 절제하고 최대한 간결하게 입면을 계획했다. 제주의 향토색을 반영한 외형, 세련된 실내 구성나윤호 씨는 건축주이자 봄하우스단지를 개발한 대표다. 다른 시공사와 다르게 그는 자신이 살 집만 지었다.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에 상가주택을 지어 살던 그는 지인에게 소개받은 이곳에 반해 정착의 꿈을 키우며 두 번째 주택을 계획했다. 대지는 약 1,100평으로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규모라 상가주택을 지으면서 운용한 블로그를 통해 이웃하며 함께 살 사람들을 모았다. 여러 사람이 관심을 보이자, 그는 회사를 떠나 봄하우스라는 이름을 내걸고 본격적으로 단지 개발에 나섰다.설계는 삼송지구 상가주택을 설계한 이로재 도시건축 이기태 소장에게 맡겼다. 구조는 제주의 거친 날씨를 고려해 철근콘크리트조로 정했다. 주택은 심플하고 모던한 것을 좋아하는 자신의 성향을 반영해 박스형 입면에 블랙 톤의 마천석으로 마감하고, 실내는 블랙과 화이트 톤으로 디자인해 안팎의 명도 대비가 확연하다. 외지인이면서 전문 시공사가 아니기에 제주도에서 주택을 짓는 과정이 어렵지는 않았을까? “외장재를 어떻게 할지 고민이 많았지만, 제주의 향토색을 고려해 검은색 마천석으로 결정했죠. 시공하면서 어려웠던 건 당연히 제주하면 현무암이 흔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마당을 두른 담에 사용할 현무암조차 확보하기 어려웠어요. 건축 붐이 일다 보니 현무암이 귀해진 거죠. 성토할 흙도 마찬가지로 구하기 어려웠고요.”계획할 때 주거공간에 필요한 편의성과 채광, 조망에 집중했다. 그 가운데 가장 많이 신경을 쓴 건 제주의 풍경을 집 안으로 끌어들인 조망이다. 현관은 흰 바탕에 심플한 프레임의 유리문을 적용해 신박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낸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인조 잔디, 월풀 욕조 벽 - 마천석 건식시공 데크 - 마천석, 타일내부마감 천장 - LG하우시스 실크벽지, 개나리벽지 벽 - LG하우시스 실크벽지, LG하우시스 필름지, 두원필름지 바닥 - LG하우시스 강마루단열재 지붕 - 비드법 2종 1호(네오폴) 외단열 - 비드법 2종 1호(네오폴) 내단열 - 비드법 2종 1호(네오폴)계단실 디딤판 - 나왕 난간 - 나왕창호 필로브현관 엘도어주요조명 매립식 LED주방가구 주문제작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콘덴싱보일러(린나이) 조망과 독립성을 위해 2층에 배치한 거실은 시원한 조망을 위한 창호계획으로 풍경을 담은 대형 액자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 2층 방문은 폴딩도어를 설치해 필요에 따라 독립 또는 개방해서 거실의 확장 공간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과감한 공간 분리, 시원한 조망 계획이 주택의 포인트는 거실과 창호다. 보통 거실은 온 가족이 모이는 공용 공간뿐만 아니라 손님을 맞이하는 접객공간으로 사용하기에 접근성이 좋은 1층에 배치한다. 하지만, 이 주택은 2층에 거실을 내고 창을 크게 냈다. 가까이는 전원, 멀게는 바다 풍경을 시원스럽게 조망하도록 계획한 것이다. 거실과 우측의 방은 폴딩도어로 공간을 구분했다. 게스트룸 또는 거실 확장 등 필요에 따라 두 공간을 개폐하도록 가변적으로 구성한 것이다. INTERIOR POINT! 온돌문화에 적합한 LG하우시스 친환경 강마루 세련된 블랙 컬러 바닥재는 LG하우시스 지인(Z:IN)의 강마루 리얼(Real)이다. 이 제품은 최근 지아마루 리얼(Real)로 리뉴얼됐는데, 기존 강마루의 단점을 보완해 단일 수종 합판층으로 내구성을 강화하고, 우수한 열 전달력을 바탕으로 난방 효율을 높인 점이 눈길을 끈다. 국내 최초 식물 유래 성분을 적용한 강마루로, 납이나 카드뮴, 수은 같은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이다. 이 집의 마감재로 사용된 블랙 컬러와 더불어 헤링본, 마블 등 인기 있는 디자인 패턴을 선보였으며, 와이드 디자인으로도 출시되어 취향에 맞춘 시공이 가능하다. LG하우시스 지아마루 리얼(Real) 스프트 월넛(좌), 비얀코 마블 와이드(중), 프레쉬 오크 헤링본 (우) 2층 간이주방 겸 세탁실. 채광을 중요하게 생각해 윗부분에 가로 고정창을 추가로 냈다. 현관 오른쪽에 있는 주방/식당은 11자형으로 배치한 아일랜드 식탁과 빌트인 수납으로 공간에 군더더기가 없다. 또한, 시원스러운 뷰를 감상하며 요리할 수 있도록 북동쪽 바다를 향해 넓은 창을 냈다. 위생공간은 효율성을 고려해 현관과 안방 사이에 심플하고 고급스럽게 디자인한 공용 화장실 1개만 뒀다. 주방/식당은 아일랜드 테이블에 개수대와 조리공간을 마련하고 오른쪽 벽면에 수납과 냉장고를 매립형으로 처리해 간결하다. 넓은 창호 계획으로 조리와 식사 때 밖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구조다. 현관 오른쪽에 있는 주방/식당은 11자형으로 배치한 아일랜드 식탁과 빌트인 수납으로 공간에 군더더기가 없다. 또한, 시원스러운 뷰를 감상하며 요리할 수 있도록 북동쪽 바다를 향해 넓은 창을 냈다. 위생공간은 효율성을 고려해 현관과 안방 사이에 심플하고 고급스럽게 디자인한 공용 화장실 1개만 뒀다. 주방/식당에서 바라본 안방 안방은 사람이 통행하는 도로 쪽에 폭이 좁은 가로창을 내 외부 시선을 차단하면서 조망을 확보했다. 오른쪽으로 살짝 보이는 창문은 뒷마당과 연결된다. 챌판 없이 철재와 목재 조합으로 심플하게 제작한 계단을 오르면서 넓은 창을 통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2층에 다다르면 반대편 계단실 벽에도 한 폭의 풍경화를 담은 액자 느낌의 시원스러운 창을 냈다. 조망을 확보하기 위해 계단도 열린 공간으로 하고 넓은 창을 냈다. 화장실은 공간 효율성을 고려해 각 층에 1개씩 배치했다. 1층은 욕조를 포함한 습식으로, 2층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건식으로 계획했다. 공간 곳곳에 유효적절하게 계획한 창호로 제주의 사계절을 담아내 눈이 호사스러운 주택을 완성했다.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기 위해 시작한 건축주의 단지 계획이 이젠 서서히 끝을 향한다. 제주 고유의 향토색을 담은 봄하우스단지에 가족과 이웃이 정을 나누고 추억을 쌓으며 행복이 가득한 삶을 누리기를 기대해 본다. 2층 옥상. 우측의 작은 창은 계단실을 비추는 채광과 조망을 위해 낸 것이다. 거실 상부에 있는 옥상엔 스파시설을 설치해 노천탕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주택 외관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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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원주택, 꼭 필요한 것만 담은 'Simple is Good' 봄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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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입면 구성이 돋보이는 청원 전원주택
- 어떤 집을 짓고 싶으세요?” 라는 질문에 대부분 “예쁜 집이요”라고 답한다. 예쁜 집의 기준은 지극히 주관적이다. 나에겐 화사한 꽃처럼 보여도 다른 이에겐 흔한 풀로 보일 수 있다. 청원에서 찾은 이 집은 ‘예쁘다’보다는 ‘독특하다’라는 단어와 어울린다. 다채로운 입면 구성은 누구나 발길을 돌려 한 번쯤 쳐다보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실내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흔하지 않은 주택을 마주할 때마다 내심 기대와 반전을 바라며 긴장된 손으로 벨을 누른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건축정보위치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건축형태 철근 콘크리트지역지구 자 연녹지지역대지면적 629.36㎡(190.38평)건축면적 100.12㎡(30.29평)연면적 154.50㎡(46.74평) 1층 96.60㎡(29.22평) 2층 60.90㎡(18.01평)지붕재 평지붕외장재 스타코내장재 고급 벽지바닥재 강마루 설계 KDDH건축사사무소 02-2051-1677 www.kddh.co.kr 시공 하우징 플러스 02-547-6012 청주 시내를 벗어나 한적해진 도로에서 가속의 쾌감을 느껴보기도 전에 도로를 벗어난다. 논밭이 펼쳐진 시골길에 들어서자 멀리서 햇빛에 의해 더욱 하얗게 보이는 건축물이 시야를 사로잡는다. 건축주 심한섭(52)·전미경(46) 부부의 집이다. 넓게 펼쳐진 푸른 벼가 바람에 넘실거리자 마치 바다 위에 솟아 오른 등대처럼 도드라져 보인다. 멀리서는 어디가 앞이고 옆인지 구분이 안 간다. 대문 앞까지 이르자 그제야 집 전체 형태를 인지하게 된다. 2~3개의 매스를 쌓아올린 구조와 깔끔하고 심플한 이미지가 도심의 갤러리를 연상하게 한다. 실내로 들어서기 전에 매스마다 숨겨진 공간을 상상해본다. 기능 더하기 멋집 안의 구조는 매스와 매스사이를 반 층 높이로 엇갈려 공간을 확보한 스킵플로어 형태다. 1층은 노모, 1.5층엔 자녀, 2층 건축주 부부의 공간까지 쉼 없이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된다. 스킵플로어 구조의 장점은 방마다 다채로운 조망을 누리는 것이다. 여기에 두 개의 매스를 어긋나게 포개 1층 노모 방 상부를 옥상으로 활용한다. 조망 계획이 없는 창은 클수록 깨끗하게 관리하는 게 불편하다. 환기와 조도만을 위한 창은 정말 딱 필요한 만큼만 냈다. / 화장실이 좁으면 생활하는 내내 불편함을 안고 산다. 조금만 여유롭게 게획하면, 활동은 훨씬 넉넉해 진다. 흰색 바탕에 짙지도 흐리지도 않은 나무색을 가미한 집 안은 깔끔하다. 군더더기라곤 없다. 현관에 들어서면 정면으로 보이는 계단은 위·아래층을 연결하는 기능과 인테리어 요소를 담아냈다. 계단옆판과 난간을 벽체와 동일한 흰색으로 하고, 디딤판은 거실 바닥과 맞추며, 계단 아래 공간을 비우니 색의 배치와 여백의 미가 돋보인다. 만약 계단 아래 공간을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막았다면 답답해 보였을 것이다.“계단 아래에 수납공간을 만들 수도 있었지만, 전체 인테리어 조화와 디자인을 생각해 뺐어요. 수납공간은 되도록 눈에 거슬리지 않게 보조 주방으로 해결했어요.” 계단 너머로 보이는 주방은 깔끔함과 심플함으로 표현하면 가장 적당할 듯싶다. ‘신의 한수’라는 말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거실과 주방은 옆으로 나란히 연결되는 구조라 일반적인 거실과는 구조가 다르다. 이 때문에 TV와 소파의 위치가 애매해졌다. 마주 보게 배치하자니 거실 창이나 주방이 가려지는 형국이다. 결국 조망과 동선을 생각해 TV와 소파를 ㄱ자 형태로 배치하고 보니 독특한 구조가 집 전체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진다. 거실과 마주보는 흰색 바탕의 주방은 블루 타일이 “여기가 주방이다”라고 알리는 듯하다. 주방을 표현하자면 ‘단순미’가 가장 적절할 듯싶다. 조도와 조망에 따라 창호계획방은 전체 네 개다. 노모가 생활하는 1층에 한 개, 형제가 생활하는 1.5층에 두 개, 건축주 부부가 생활하는 2층에 한 개. “어머니 방은 어머니를 찾는 손님이 많다 보니 독립적인 공간을 원하셨어요. 서쪽 창은 종일 햇빛이 비쳐 한여름이면 더울 거 같아 적당한 빛이 들 정도의 크기로 하고, 환기가 잘 되도록 북쪽에 작은 창을 추가했어요.” 형제 방과 건축주 내외간의 방은 조망을 위해 남쪽의 창을 크게 냈다. 특히, 안방은 풍경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하는 건축주의 요구에 따라 최대한 넓게 냈다. 서쪽엔 환기를 위해 작은 창을 빼놓지 않았다. 계단은 동선을 연결하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다채롭게 깜찍하게 때론 감성을 어루만져준다. 보통 콘크리트주택은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집은 벽체 두께를 400㎜로 두껍게 하고 단열을 신경 쓴 덕에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다. 실제 지난 1년간 단열 성능을 테스트할 겸 에어컨 없이 작년 여름을 지냈다고 한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안방과 아이들 방은 1층 노모 방과는 다르게 조망을 위해 창을 계획했다. 특히, 안방의 창은 풍경을 안으로 끌어들일 듯 창이 한쪽 벽면의 절반을 차지한다. “평생 살 집을 짓는 거라 서둘지 않았어요. 구조와 기능, 미를 잘 갖추려고 노력했죠. 설계를 잘 하는 건축사를 찾다 보니 서울에 있는 KDDH를 알게 됐고, 기대 이상의 집을 완성할 수 있었죠.” 자로 잰 듯한 창고는 건축주가 직접 만들었으며, 양지바른 마당 한편에 마련한 아담한 장독대 보통 집을 완성하는데 2~3개월이면 족하다. 창고 하나를 추가 한데도 전문가를 채용하면 2~3주가 추가될 뿐이다. 그러나 이 집은 2013년 11월에 입주해 현재까지 진행형이다. 건축주 홀로 창고를 만들고 나무를 심고 담을 하나하나 쌓아가기 때문이다. 몸도 고단하고 손도 거칠어졌지만 마음만은 더없이 여유롭다. 구석구석 자신의 노고와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기에 작은 공간이라도 어느 곳 하나 버려진 곳이 없다. 그리고 모든 공간은 그와 가족의 바람이 고스라니 담긴 의미 있는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멀리서 바라본 주택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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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의 집 이야기 14편, 계획설계와 설계비(2)
- 집과 건축 Dwelling and Architecture글 양성필 건축사(건축사사무소 아키제주 대표) 계획설계와 설계비 2계획설계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엇을 근거로 설계계약을 할까요. 사실 건축사들도 이 문제 때문에 계획설계를 먼저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설계비를 객관적으로 정할 수 있는 기준이 건축물의 구조와 용도 그리고 면적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디자인의 집중도 수준과 요구 사항의 복잡성 등도 고려하지만, 이 부분은 주관적이기에 설계를 진행하기 전에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계획설계 전에 건축사도 설계비를 어느 정도 책정할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저는 종종 이 부분이 참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 건축사가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은 종이 몇 장이란 분량이 아닌 디자인의 질입니다. 그런데 비용 결정과 계약은 디자인 과정뿐만 아니라, 그 결과를 알 수 없는 초기 단계에 이뤄집니다. 게다가 건축사사무소마다 책정해 놓은 설계비가 다릅니다. 건축주 입장에서 보면 디자인의 결과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 수 없는 상태에서 하는 계약은 모순입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이렇게 불합리한 소비를 강요받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저 역시 건축사가 아니라면, ‘정말 이것들이 사기꾼이지. 뭘 해줄 수 있는지 보여주지도 않고 계약하래. 그것도 일이백만 원짜리도 아닌데 말이야.’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정말 당연한 일입니다.그래서 저는 세 가지 변수에 대해 고민하고 제안하기로 했습니다.첫째, 제가 설계한 것들과 그 과정을 최대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건축에 관한 저의 여러 가지 생각을 최대한 얘기하기로 했습니다. 어쨌거나 건축주들 입장에서 상품(?)을 봐야 구매할 텐데 계획설계를 못 해준다면 이전에 설계한 것들이라도 보여줘야 설계를 의뢰할 테니까요. 따라서 제게 설계를 의뢰할 건축주들을 위해 저의 작업을 소개하고 알리는 일은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만든 것이 우리 사무실 홈페이지입니다. 물론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건축사사무소는 여러 군데 있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를 보면 생각과 경험이 저와 비슷한 건축사도 많습니다. 사실 제가 한 모든 작업이 자랑할 만한 것도 아니고, 또 시각적으로 뛰어난 작품도 별로 없습니다. 그래도 저의 일과 생각을 쑥스럽지만 적극적으로 보여주려는 것은 건축사의 성향이 의뢰인에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둘째, 제가 설계를 잘하지 못한다고 판단될 때,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권리를 의뢰인에게 줘야겠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원래 위약금은 계약 파기 요구자가 물어야 합니다. 그 때문에 계약은 신중한 절차입니다. 의뢰인의 입장에서 가설계를 먼저 요구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일단 계약하면 파기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사실 상담하다 보면 계획설계에 그만한 시간과 에너지가 들어가기 때문에 최소 비용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개 이성적으로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목소리는 ‘남들은 다 해주는데…’라는 망설임입니다. 그래서 저는 ‘계획설계를 해주지 못하는 대신 계약을 무리 없이 파기할 수 있도록 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계획설계비를 총설계비의 약 20%로 생각하고, 이 정도의 비용을 받고 설계를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의뢰인이 보기에 계획설계 과정이 불성실해 설계를 중단해달라고 요구하면, 제가 받은 비용의 50%를 돌려주면서 계약을 파기하는 것으로 약속합니다. 저의 과실을 인정하는 셈이지요. 물론 전액을 돌려주지 못하는 데엔 계획설계 과정상 최소한의 비용 보장과 계획 파기의 요구가 결코 한쪽만의 잘못이 아니란 주장의 의미도 있습니다. 대개 이 정도 약속하고 진행하면 부담을 덜 갖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을 주위의 건축사에게도 권유했더니 좋은 방법이라고 하더군요.셋째, 계약서를 두 번 작성한다는 것입니다. 초기에 예상한 면적과 구조만 가지고 계약하면, 계획 과정에서 다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저는 명확한 설계비 산정 기준을 제시하고, 그것을 근거로 변경 내용에 대한 정산을 원칙으로 합니다. 애초 예상보다 면적이 늘면 설계비를 증액하고, 반대로 줄면 설계비를 감액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 저 나름대로 설계비 산정 기준을 정해야만 했습니다. 설계비를 정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물론 정부에서 권장하는 설계비 기준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관공서 설계 기준일 뿐 현실적으로 일반인이 집을 지을 때 기준으로 적용하지 못합니다. 그 이유를 설명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어찌 됐건 저는 나름의 설계비 기준을 정하고, 그것에 의해 설계계약을 하고 있습니다.저는 처음 상담할 때, 미리 설계비를 물어볼 것을 권합니다. 계약할 때에 비용 지급에 대한 상호 합의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정서가 처음부터 돈에 관해 얘기하는 것을 결례로 생각하기에 부담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처음 설계비를 상의하고 진행하는 편이 서로에게 좋은 일입니다. 배치에 대한 기본 생각을 이미지를 곁들여 그림으로 그린 사례. 긴 문장보다 간결한 그림이 생각을 정확히 전달해주는 효과가 있다. 계획설계, 어떻게 이뤄지나계획설계는 건축사와 의뢰인이 함께 진행하는 과정입니다. 혼자가 아닌 두세 명이 같이 하는 일엔 규칙이 필요합니다. 계획설계에도 일정한 규정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물론 일반적인 건축설계 프로세스와 관련이 없지 않지만, 실무를 위해 최대한 과정을 단순화해 진행합니다.배치계획_계획설계의 첫 단계는 배치계획입니다. 배치는 계획 측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결과는 매우 단순할 수 있지만, 마치 바둑에서 첫 번째 돌을 어디에 놓느냐에 따라 전체 흐름이 달라지는 것처럼 중요한 일입니다. 배치계획에서 의뢰인의 생각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마당을 어느 쪽에 둘지, 주요 조망을 어느 쪽으로 할지에 따라서 대지에 건물이 놓일 자리를 판단합니다.평면계획_건축사와 의뢰인이 거의 같은 비중을 가지고 평면계획을 논의합니다. 사실 건축사는 이때 조금씩 입면도 고민합니다. 하지만 평면계획 과정에서 입면을 논의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공간구성과 동선을 중심으로만 고민합니다. 의뢰인은 자신의 특수한 상황이 반영되도록 고민하고, 건축사는 보편적인 기준으로 공간에 접근합니다. 평면 구성은 의뢰인의 독특한 생각을 반영하는 것 못지않게 보편적인 해법을 이해하고 접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의뢰인이 ‘안방과 거실에서 화장실을 같이 쓰도록 해서 공간을 줄이고 싶다’고 할 때, 건축사는 그것이 실제로 공간을 줄이는 방법인지, 혹 사용하는 데 불편함은 없는지를 생각하고 설명해야 합니다. 창호계획_평면 구성을 어느 정도 완성하면 창호계획을 합니다. 건축 계획을 처음 접하는 의뢰인들은 이 단계에서 외관에 맞춰 어떻게 하면 예뻐 보이게 할까 고민합니다. 하지만 창호는 집을 예뻐 보이게 하려는 목적보다 실내 공간의 채광과 조망, 환기를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입면계획 전에 적절하게 기능과 용도에 맞춰 창호를 계획하도록 논의합니다. 이 때에도 의뢰인과 건축사는 특수해[Particular Solution]와 일반해[General Solution]를 가지고 대화합니다. 예를 들어 의뢰인이 북쪽 바다를 시원하게 조망하고 싶다고 주장할 때, 건축사는 북쪽 창이 크면 단열에 불리하다는 점과 북쪽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영향을 얘기해야 합니다. 이 두 사람이 갖는 생각을 조율하고 선택을 후회 없이 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입면 및 재료계획_창호계획을 마무리하면 입면 및 재료계획에 관해 논의합니다. 이때 창문을 다시 검토하기도 하지만, 애초 검토한 창호 기능에 부합하는 범위에서 이뤄집니다. 입면과 재료 계획에서 지붕 형태를 포함해 건물 외관 디자인을 진행합니다. 이렇게 해서 외관계획까지 합의에 이르면, 그제야 계획설계를 마무리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계획설계에서 고민할 내용을 이해한다면, 건축사에게 가설계를 한 번 해달라는 것이 얼마나 무리한 요구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단순히 방 3개에 화장실 2개가 있는 30평 집의 가설계를 해달라는 요청은 건축사에게 너무나 많은 상상과 가정을 전제로 디자인해달라고 하는 것이며, 그 집은 결코 의뢰인이 원하는 집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계획 순서에 따른 대화는 매우 중요합니다. 창호계획 단계에서 평면계획이 잘못됐다거나 배치가 잘못됐다면, 계획 과정의 순서를 다시 밟아야 합니다. 때문에 각 단계에서 서두르지 말고, 그 단계에서 할 고민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렇게 전단계로 돌아가서 계획을 다시 정리하는 것을 피드백이라고 하며, 이것도 계획할 때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단계별 고민에 집중하면 피드백을 하는 수고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아주 뛰어난 천재적 능력을 갖춘 건축사라면 배치와 평면, 입면, 단면 등의 계획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10년 이상 건축계획을 한 건축사에게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게다가 설계를 처음 접하는 의뢰인을 설계에 참여시키려면 건축사가 정해 놓은 규칙과 안내에 따라 생각도 순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게 집을 설계하는 주체가 누구인지, 그것은 누구의 작품인지, 누구의 소유인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좋은 집을 구상하는 방법이 어떤 과정을 통해 진행되느냐가 중요합니다. 조립해서 완성할 장난감이 복잡할수록 부속을 순서대로 배열하고 천천히 하나씩 맞춰나가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겠죠. 건축사의 집 이야기 '계획설계와 설계비(1)' 보기 본 기사는 연재물로 '전원주택 짓기' 시리즈에서 차례대로 볼 수 있습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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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환경과 편의시설을 갖춘 명품 타운하우스 제주 '달 가든 하우스'
- 도심의 편의시설과 교육환경, 의료시설, 천혜의 자연환경까지 갖춘 제주 서귀포 혁신도시에 달 가든 하우스가 들어섰다. 단지에 들어선 건물 입면은 절제에 의한 아름다운 건축 조형미를 보여준다. 외형이 덜어낸 것에서 미를 창조했다면, 주거를 위한 실내는 채움과 나눔으로 가족만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을 완성했다. 단 9세대만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글 백홍기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동성개발㈜ www.dongsunginc.com ※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제주도 서귀포시 서호동 188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 구조단지 대지 면적 6489.00㎡(1962.91평)단지 건축 면적 930.28㎡(281.40평)건폐율 14.34%단지 연면적 1980.85㎡(599.20평)용적률 30.53%설계기간 2017년 10월~2018년 4월공사기간 2018년 4월~2019년 7월토목공사 아스팔트, 현무암 판석, 인도 포장시행 및 시공, 분양 (주)동성개발 064-792-0751 www.dongsunginc.com 달 가든 하우스는 제주의 강남이라는 서귀포 혁신도시 중심에 있다. 차로 5~10분 거리에 명문 학교와 제주영어교육도시, 첨단 의료 복합단지인 헬스케어타운은 물론, 중문관광단지와 신화역사공원, 골프장 등과 인접해 있어 제주 내에서도 보기 드문 입지를 갖춘 곳이다. 또한 아름다운 제주의 바다와 한라산 풍경까지 집 안에서 감상할 수 있어 이보다 좋은 주거공간이 또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개발 및 시행·시공, 분양을 맡은 동성개발㈜의 박완용 이사의 말이다.“달 가든 하우스는 상위 1%를 위한 타운하우스입니다. 세대마다 맑고 푸른 제주 바다에 있는 범섬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 풀장이 있고, 고급 야외 스파, 벽난로, 최고급 인테리어 자재와 풀 옵션 명품 가전, 빌티인 가구 시스템을 갖췄습니다. 그리고 철저한 보안시설로 단지 내 공원에서 언제나 안전하게 바다와 숲을 누리며 산책할 수 있는 명품 주거 공간입니다.” 분양정보 · 입지: 서귀포 혁신도시 중심에 있으며 주변 편의시설과 5~10분 거리. 제주공항과 1시간 10분, 서귀포 제2공항과 30분 거리. · 교육: 명문 학교 및 의료시설 인프라 갖춤. 제주영어교육도시와 근접. · 보안: 단지 입구 자동 게이트 설치, 관리동에 의한 외부인 출입 통제 및 보안업체 연계.· 홍보관: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한창로97번길 43-57· 분양 문의: 064-792-0751, www.dongsunginc.com 달 가든 하우스는 남저북고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동서로 나란해 길게 배치하고 전 세대 남향으로 앉혔다. 채광과 조망을 위해 정면에 주요 실을 배치하고 넓고 큰 창호를 내 시원시원한 파사드(외관)를 완성했다. 서쪽에서 진입하는 도로는 단지 북쪽으로 연결되며 현관과 이어진다. 그리고 정면에 있는 인피니트 풀장에서 계단을 통해 단지 공원과도 연결되는데, 산책할 때 어디서나 집 안으로 접근하기 쉽도록 편리한 동선으로 고려한 것이다. 주택 모습 거실은 바다를 향해 커다란 시스템창호를 설치하고 천장고를 높여 바닷가에 앉아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멀리 범섬도 보인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우레탄 노출방수 3T(삼화페인트) 벽 - 모노타일(대보벽돌) 데크 - 포세린타일(이태리 수입)내부마감 천장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 벽 - 친환경 페인트(벤자민무어) 바닥 - 포세린타일, 원목마루단열재 지붕 - 압출법 보온판 T120(명진홈)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T70(웅진산업) 내단열 - 비드법 보온판 T30(웅진산업)계단실 디딤판 - 마천석 버너구이(태양석재) 난간 - 철제 평철난간 9T(성수기업)창호 A.L 시스템창호(이건창호)현관 단열 방화문(금강테크)주요조명 샹들리에 주문제작, LED조명(황동조명)주방가구 빌트인 제작위생기구 더존테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개별난방 보일러 2대(대성보일러)신재생에너지 태양광(800만 원) 주방 거실에서 본 주방·식당. 공간 사이 문을 통해 다용도실과 썬큰 테라스로 향한다. 보조주방 격인 다용도실과 메이드실 끝에 썬큰 테라스가 있다. 위에 보이는 천장은 현관 브릿지다. 리조트의 즐거움과 휴양지의 편안함달 가든 하우스는 한라산 풍경을 배경으로 먼 바다 범섬을 향해 당당하게 서 있다. 단순한 ‘ㄴ’자 형태에 직선 타입의 모노타일로 마감한 입면은 심플하고 깔끔하다. 여기에 태양광 패널을 감춘 지붕은 역경사지붕이라 외부에선 평지붕처럼 보이면서 선이 굵은 직각을 이뤄 강렬한 인상을 풍긴다.현관은 레벨이 높은 북쪽에 있다. 인도에서 브리지로 연결한 현관을 건널 때 아래를 보면 1층 다용도실과 연계한 아담한 시크릿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현관에 들어서면 부부의 공간인 2층 안방과 이어진다. 좌측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가면 1층 공용 공간, 위층은 자녀의 공간으로 이어진다. 수직으로 사적인 공간을 분리한 주택은 1층 거실 천장을 3층까지 오픈한 뒤 투명한 유리로 벽을 막아 서로 독립적이면서도 열린 공간임을 나타낸다. 그리고 이 열린 공간은 실내에 빛과 그림자를 그려내 더욱 풍성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또한 인피니티 풀, 자쿠지, 선큰 가든 등 서비스 공간을 곳곳에 마련해 리조트와 같은 즐거움과 편안한 휴식을 위한 공간도 담아냈다. 2층에 위치한 현관은 좌우에 신발장을 배치했고 바닥 타일로 공간을 명확하게 구분했다. 2층 현관에서 바라본 모습. 중문 너머로 안방이 보인다. 범섬을 조망할 수 있는 안방은 욕실은 물론, 썬큰 욕조까지 설치해 하루동안 쌓인 피곤을 풀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설계했다. 드레스룸엔 스타일러를 설치하고 파우더 공간까지 마련했다. 박 이사는 “공간 설계는 채움과 비움 그리고 나눔의 조화다”라며, “달 가든 하우스는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공간을 지향하면서 기능과 편리에 중점 두고 자연과 휴식을 담은 프라이빗한 공간을 형성하는 데 노력했다”고 한다.인테리어는 세련된 멋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특히 인피니티 풀과 연계한 거실은 실내외 마감재 통일과 블랙 & 화이트 콘셉트로 보기 드문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외부에 오픈된 인피니티 풀장을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만들어준 벽과 거실의 벽을 같은 모노타일로 마감하면서 실내외 경계를 흐려지게 했다. 이로 인해 거실에 있어도 야외에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온다. 이 벽은 블랙 & 화이트로 구성한 주방과 영역을 구분하는 역할도 한다. 주부의 동선과 편리성을 고려한 주방은 큰 바위를 깎아 놓은 듯한 대형 아일랜드가 공간에 무게감을 실어주면서 중심에 버티고 있다. 그 주변으로 식탁과 깔끔하게 빌트인으로 처리한 수납, 반짝이는 금색 가구와 세련된 조명과 소품이 한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가꿔준다. 멋과 기능, 실용성을 갖춘 주방 옆에는 다용도실과 조용히 휴식할 수 있는 방이 있고 이 공간들 사이로 현관 브리지에서 내려다본 시크릿 공간이 차분한 모습으로 반긴다. 침실 역시 조망을 고려한 창호계획이 눈에 띈다. 그럼에도 침실의 주요 기능인 편안한 잠자리를 생각해 은은한 간접조명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냈다. 여기에 연그레이 톤 벽체에 깔끔한 몰딩을 처리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3층 가족실엔 간이 주방을 설치해 1층까지 오르내리는 불편함을 줄였다. 가족실 뒤편엔 데칼코마니 방 2개를 배치했다. 복도를 두고 붙박이장과 욕실을 배치하고 바다를 향해 침실을 뒀다. 천장고는 지붕의 각도에 맞춰 일부분을 높여 공간감을 극대화 했다. 박 이사는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다 보면, 스트레스 없고 여유와 평화로움이 있는 다른 세상을 살아보고 싶은 로망이 생기게 된다”며 “그런 사람에게 선물 같은 집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한다. 그의 말 따라 편리한 생활권과 자연환경을 갖춘 달 가든 하우스는 집 안에 풍성한 빛과 바람, 자연이 스며들어 이곳에 머무는 가족에게 자연스럽게 행복이 깃들 것만 같다. 거실 앞 데크엔 커다란 단독 수영장을 뒀다. 양 옆으로 높은 담이 있기에 바다를 바라보며 프라이빗한 풀빌라에 놀러온 듯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수영장 야경 수영장에서 바라본 주택 야경 전면에선 2층 현관으로 향하는 문과 3층 테라스만 보인다. 타운하우스 각 동 사이에 위치한 계단에 서면 범섬이 바로 눈앞에 있는 듯 그 위엄을 뽐낸다. 타운하우스 주변 곳곳에 정원을 꾸며 자연 속에 안긴 듯한 느낌을 받도록 연출했다. 추가 [타운하우스] 천혜의 자연환경에 최상의 편의시설까지 고루 갖춘 제주 달 가든 하우스 영상 INTERIOR POINT! 한국 주거문화 맞춤형 알루미늄 시스템 슬라이딩 창호 ‘ESS 190 LS’ 이중창급의 단열성과 기밀성을 자랑하는‘ESS 190 LS’는 에너지 효율 등급 2등급으로 국내 알루미늄 단창 제품 중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 성능을 보유했다. 특수 가스켓이 적용돼 있어 방음효과가 뛰어나 발코니 시스템창으로 선호되고 있는 창호다. 창이 단순히 옆으로 열리고 닫히는 게 아니라 창을 열 때 창짝이 들려 올라와 쉽게 열리고, 잠글 때 창짝이 아래로 내려와 밀폐력을 높이는 Lift & Sliding 방식이다. 하부 레일 높이가 낮아 출입이 용이하며, 300kg의 최대 지지하중으로 국내 알루미늄 창호 중 최대 크기의 유리를 적용할 수 있어 완성도 높은 공간과 뷰를 구현한다. 감각적 디자인의 유럽식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 ‘ADS 70 HI’ ‘ADS 70 HI’는 독일 방범등급(WK)을 획득했을 뿐만 아니라 특수 키 실린더(Key Cylinder)를 적용해 탁월한 보안성을 자랑하는 시스템 도어다. 입체형 단열라인과 다중격벽 단열바, 특수 단열제를 적용해 에너지 절감이 뛰어난 초단열 시스템 도어다. 힌지(경첩)와 벤트(환기구)에는 안전 가스켓과 매립형 도어 클로저를 적용해 손끼임으로부터 안전하다. 더불어 그리드 바를 적용하면 다양한 입면 디자인을 연출할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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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목조주택_더존하우징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도심과 숲의 경계, 아름다운 자연을 안은 향린동산 사각 집 용인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동백지구와 마주 보는 곳에 향린동산이 있다. 향수산 자락을 따라 남북으로 넓게 약 29만 평으로 조성된 향린동산은 동백저수지를 바라보는 배산임수이며, 지형은 분지 형태라 숲에 쌓여 아늑하고 포근하다. 향린동산 초입 비탈에 자리 잡은 주택은 남향을 향해 의도적으로 약간 틀어 풍부한 햇볕과 아름다운 저수지 풍경을 끌어안았다. 글 백홍기 기자 | 사진 최은지 기자 | 취재협조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 건축구조 지하-철근콘크리트, 지상-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803.00㎡(242.90평) 건축면적 160.38㎡(48.51평) 건폐율 19.97% 연면적 525.61㎡(158.99평) 지하 주차장 229.66㎡(69.47평) 1층 155.88㎡(47.15평) 2층 140.07㎡(42.37평) 용적률 36.86% 설계기간 2017년 10월~2018년 3월 공사기간 2018년 7월~2019년 1월 설계 및 시공 (주)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알루미늄징크 0.7T 벽 - 세라믹 사이딩 16T(KMEW), 세라믹 타일 9T(아이코트료와)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ZEA) 벽 - 기능성 타일(에코카르트 그라나스 라인) 바닥 - 원목마루(가조띠 빈티지 티크 아시아) 단열재 지붕 - 수성 연질폼 가등급 THK220(아이씬) 외벽 - 수성 연질폼 가등급 THK120(아이씬) 내단열 - 글라스울 R19 계단실 디딤판 - 원목마루(가조띠 빈티지 티크 아시아) 난간 - 단조난간 창호 유럽식 3중유리(LG하우시스) 현관 Helsinki(Ingresso) 주요조명 루이스폴센 주방가구 한샘 키친바흐5 맨하탄 위생기구 콜러 K-8657T-AF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향린동산은 70년대부터 형성된 초창기 전원주택 마을이다. 이곳에 주택을 짓기 위해선 관활 구청 허가뿐만 아니라 마을주민의 동의도 거쳐야 한다. 어떤 면에선 폐쇄적이라 할 수 있지만, 그만큼 난개발을 막아 아름답고 평화로운 마을을 유지해온 비결이기도 하다. 매물도 많지 않아 오랜 시간 기다린 끝에 부부는 이곳에 주택을 지을 수 있었다. 자연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지내길 바라던 아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집짓기 계획을 세웠단다. “남편과 함께 사업을 하는데, 대부분 사무실에서 지내다 보니 하루에 2000 걸음도 걷지 않더라고요. 운동할 시간도 없고 아파트에서 살 땐 쉬는 날이면 대부분 집에만 있었어요. 향린동산에 대해선 예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여기에 집을 지으면 늘 숲을 바라볼 수 있고 집 주변을 산책하며 여유롭게 살 수 있다는 생각에 기회를 노리고 있었어요. 그러다 몇 해 전 매물로 나온 이 땅을 사둔 거예요.” 함께 사업을 운영하는 부부는 바쁜 일정 때문에 건축을 진행하지 못하고 집 지을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 “집 지으려면 알아야 할 게 많더라고요. 아무한테나 맡길 수도 없고. 이렇게 편하게 집을 지을 수 있었던 건 더존하우징 덕분이죠. 많은 정보와 데이터를 갖추고 있어서 우리가 원하는 집을 쉽게 찾을 수 있었고, 설계부터 시공 A/S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갖춰서 별문제 없이 만족스러운 주택을 완성했어요.” 경사로 활용한 여유로운 공간 계획 도심의 스카이라인과 우거진 숲의 경계가 만나는 곳에 향린동산으로 진입하는 정문이 있다. 건축주의 주택은 정문에서 가까운 향린동산 초입 비탈길에 자리 잡아 가깝게는 동백저수지를, 멀리는 석성산까지 시원한 조망을 끌어들인다. 대지는 경사로에 아래쪽이 좁고 위쪽이 넓은 다각형 모양이다. 부부는 사업상 많은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 지하에 차량 7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계획하고 라운드형 램프로 자연스럽게 진입로를 이었다. 라운드형 램프는 외부 조경과의 조합으로 색다른 조형미를 제공하며 주택의 미적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실내로 진입하는 동선은 주차장 내부 계단과 마당을 통해 들어갈 수 있도록 2개 마련했는데, 특히 주차장에서 선큰 계단을 지나 마당 정원을 감상하며 현관까지 이어지는 동선은 산책하는 듯한 즐거움과 여유를 제공한다. 주택 배치는 풍부한 빛과 시원한 전망을 실내로 끌어들이기 위해 약간 동쪽으로 틀어 정남향으로 앉혔다. 입면은 심플한 모던스타일을 추구하는 건축주 요구에 맞춰 직선형태의 박스로 구성했다. 박스 형태의 주택은 정면 거실 부분만 살짝 안으로 후퇴시키고, 경사지붕을 얹은 주택 상부는 지붕이 보이지 않게 측면 벽체를 높여 단순한 사각형 입면으로 완성했다. 외벽은 세라믹 사이딩과 타일만으로 깔끔하면서 견고한 느낌을 표현했다. 여기에 알루미늄 강판을 지붕에 얹어 내구성을 확보하면서 심플한 표정을 완성했다. 휴식과 프라이빗함 강조한 공간 분리 이 주택은 조망을 고려한 창호계획에 중점을 뒀다. 주요 실인 침실과 거실은 면적을 최대한 크게 하고 넓은 창을 설치해 답답함을 없애면서 자연 풍경을 끌어들였다. 그렇다고 침실에서 늘 풍경만 바라보는 건 아니다. 때론 맑은 날이라고 해도 창을 가리고 편히 쉬고 싶은 날이 있다. 그래서 침실 인테리어는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을 강조하기 위해 헤드월 부분에 에코카라트를 사용해 습도 유지와 생활악취 제거, 유해물질을 줄이는 기능을 더해 쾌적함을 느끼게 했다. 여기에 벽부등과 바닥을 비추는 간접조명은 한결 은은한 분위기를 내 편안함을 제공하도록 했다. 특히 부부는 늘 바쁜 일상에 의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는 여유롭고 편안한 공간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16평 정도의 면적을 할애한 안방은 넓은 창을 내 자연 풍경을 가득 담아 야외에 있는 듯 시원함이 들도록 했다. 드레스룸도 각각 별도로 두어 동선이 부딪치지 않게 했다. 무엇보다 언제 어느 때나 안방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방음문을 설치해 문만 닫으면 거실과 주방의 소음에서 벗어나 조용히 쉴 수 있다.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거실은 자연스러운 목재 질감을 좋아하는 건축주 취향을 반영했다. 패턴 디자인으로 무광 포세린 타일을 사용해 심플한 공간에 재미난 변화를 주고, 천장에는 무늬목 패널 바닥은 원목마루 종이로 만든 지사벽지 등을 사용해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우면서 아늑한 분위기를 냈다. 거실과 분리형으로 배치한 주방은 브라운 톤 베이스에 네이비 톤 주방가구와 자연스러운 우드 소재 마감재로 부드러운 공간을 연출했다. 바닥은 헤링본 패턴으로 공간에 변화를 주고 펜던트 조명으로 포인트를 줬다. 복도에서 연결되는 주방 입구에는 디자인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가사와 휴식 공간을 분리했다. 2층에 오르면 레벨 차를 둔 커다란 가족실이 수려한 풍경과 함께 먼저 반긴다. 가족실 옆에는 간이주방이 있고 뒤편에 계단실과 게스트룸이 있다. 자녀의 방은 양 끝에 배치하고 드레스룸과 개별 욕실을 마련해 서로 간의 간섭을 줄여 프라빗한 공간을 형성한다. 이 주택은 가족 간의 적당한 거리를 둔 공간 분리와 어디서나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 계획이 돋보인다. 여기에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정원까지 갖춰 가족에게 언제나 편안하고 즐거움을 안겨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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