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산 철근콘크리트주택_(주)종합건축사사무소 시담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안팎과 내부 공간이 따로 또 같이, 양산 지율이네 집
양산 ‘지율이네’는 단순한 배치지만, 2개의 도로에 대응하는 2개의 마당을 중심으로 안팎의 공간이 교류하기도 하고, 분리되기도 하는 배치로 프라이버시 확보와 함께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내부 공간도 거실과 주방을 분리하면서 황토방을 두 공간 중앙에 배치해 2개의 공간이 수평적으로 이어지고, 그 지붕은 가족을 위한 테라스로 2층 공간의 중심이 되도록 했다. 아이들 공간과 부부 공간 또한 가족실로 분리하면서도 상부를 가로 지르는 브릿지와 외부 공간과 자연스러운 연계를 통해 2개인 듯하지만 하나인 공간으로 계획했다. 지율이네는 단순하지만 쾌활하고 안전한 집, 리듬감 있는 외관을 가진 집으로 2개가 아닌 ‘따로 또 같이’ 하나인 집이다.
글 김시원(㈜종합건축사사무소 시담 대표이사)
사진 이한울 작가
HOUSE STORY
DATA
위치 경남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
지역/지구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목구조+철근콘크리트구조
대지면적 241.80㎡(73.14평)
건축면적 143.5㎡(43.40평)
건폐율 59.35%
연면적 191.98㎡(58.07평)
1층 109.95㎡(33.25평)
2층 82.00㎡(24.80평)
다락 46.04㎡(13.92평)
용적률 79.40%
설계기간 2017년 2월~5월
공사기간 2017년 5월~2018년 5월
건축비용 3억 원(3.3㎡당 비용 517만 원)
설계 ㈜종합건축사사무소 시담
02-3775-0501 www.sidam.kr
시공 건축주 직영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벽 - 스타코
데크 - 목재
내부마감
천장 - 광복합지(LG하우시스)
벽 - 광복합지(LG하우시스)
바닥 - 온돌마루
계단실
디딤판 - 자작합판(러시아산)
난간 - 철재 불소수지 도장
단열재
지붕 - 비드법보온판(㈜남부)
외단열 - R21-15″, R32-16″(에코플러스)
창호 INOUTIC T76(INOUTIC)
현관문 금만도어
주방가구(싱크대) 목소리
위생기구 CC-650, DL-L9010 등(대림비앤코㈜)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신재생에너지 태양광패널
살다 보면 ‘정말 인연이란 것이 있구나’하는 순간을 만나게 된다. 자동차동호회에서 만난 양산 주택 건축주는 별명을 부르는 것이 더 익숙한 랜선 친구였다. 정기 모임 및 번개 모임에서 몇 번 만났지만, 지역적으로 거리가 너무 멀기에 자주 보는 사이는 아니었다. 정모 때 우연히 우리 집에서 하루 묵고 간 것이 인연이 되어 싱글이던 건축주가 결혼하고 두 아이의 아빠로 아이들을 위한 집을 만드는 데 나를 초대했다. 한편으론 감사하고 한편으론 부담스러웠지만, 소중한 만남에 감사하며 즐겁게 일했다. 작은 인연을 큰 만남으로 이끌어준 건축주 부부에게 감사드린다.
2개의 땅
건축주 부부가 처음 구입한 땅은 현재의 대지가 아니었다. 현재보다 좀 더 자연과 가까운 한적한 대지였다. 땅을 구입하고 나를 찾아온 부부에게, 나는 서류를 검토한 후 ‘이곳은 바로 건축할 수 없다’는 점을 알려줬다. 개발행위허가가 완료되지 않았고, 또 완료되더라도 대지가 분할되지 않은 주택단지로 도로 확보 및 주민 동의 등의 문제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민하던 부부는 적정한 시기에 그 땅을 매각하고 택지개발지구 내 반듯한 형태의 대지를 구입했다.
리듬감이 있는 집
부부와 첫 미팅 전, 어떤 집을 바라는지 요구 사항을 메모할 것을 요청했다. 첫 미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리듬감이 있는 집이었으면 좋겠다’는 부부의 요구였다. 리듬감이 있다는 것은 무엇일까. 설계와 시공 과정 내내 머릿속을 맴돌던 주제였다. 부부는 어린 두 아이가 맘껏 뛰놀 수 있는 마당이 있는 집, 그리고 분리돼 독립적인 주방과 사랑방처럼 사용할 수 있는 황토방을 원했다. 또 남편의 취미인 목공 작업할 수 있는 작업실도 원했다. 두 아이를 위한 공간과 부부를 위한 공간을 리듬감 있게 구성하는 것에서 설계를 시작했다.
2개의 도로
양산 주택의 대지는 정방형으로 동측과 서측으로 2개의 도로가 평행하게 지난다. 동측의 도로는 20m로 넓고, 서측의 도로는 10m로 좁아서 주 출입은 서측 도로에서 이뤄진다. 남측과 북측으로 인접한 대지가 있다. 따라서 대지는 2개의 도로와 인접 대지에 의해 막혀 있는 형상이다. 지구단위계획상 도로에 직각으로 주차할 수 없는 것도 주요 제한 사항이었다.
바깥마당과 안마당
2개의 도로가 동서로 평행하게 흐르는 대지 현황은 여러 가지를 생각해야 하는 배치 계획을 더 어렵게 했다. 듀플렉스 하우스의 경우 2개의 도로는 설계할 때 주 출입구를 분리하는 좋은 여건이 되지만, 양산 주택은 출입구 선정, 프라이버시 확보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이를 위해 주 출입구를 차량 진입이 가능한 서측 10m 도로측에 배치하고 2개의 마당을 두고 평행한 11자 형태로 매스를 배치했다. 이는 남측으로 향을, 동서측으로 개방감을 최대한 확보하는 자연스럽고 리듬감 있는 배치다. 또한 대지 남측에 주방을 단층으로 계획해 안마당으로의 채광과 주방에서의 개방성을 확보하고, 본채는 대지 북측에 2층으로 계획해 2층 침실과 1층 거실 모두 채광을 충분히 확보했다. 10m 도로측 바깥마당은 진입 마당인 동시에 외부에 개방된 공간이고, 거실과 주방 사이를 이어주는 안마당은 내부적으로 개방감을, 외부적으로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한 공간이다. 안마당은 특히 레벨을 거실과 함께 500㎜ 정도 다운시켜 20m 도로변에서의 시각적 간섭을 최소화하고, 각각의 마당에 데크를 설치해 외부 공간과 교류하도록 했다.
거실과 주방 분리
단독주택 설계 시 건축주에게 거실과 주방을 분리할 것인지, 연속해서 배치할 것인지를 반드시 확인한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는 공간의 효율성과 공간이 연속돼 넓게 보이게 하려고 거실과 주방을 붙여서 배치한다. 하지만 단독주택은 안주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주방을 거실과 분리해 배치할 것을 추천하곤 한다. 주방은 단순히 식사를 준비하는 공간이 아닌 안주인의 독립된 공간으로, 안주인만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사적 영역처럼 다뤄도 된다는 생각에서다. 양산 주택의 경우 여러 협의를 거쳐 주방을 분리 배치하고, 공간의 높이도 충분히 확보해 플랫하지 않게 완성했다. 주방과 거실 사이 외부에 2개의 마당을 배치해 주방과 거실이 외부 공간과 충분히 교류하도록 하고, 내부에 황토방을 배치해 자그마한 동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했다. 또한 안마당에서 뛰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고 케어하도록 거실과 주방에 창호를 개방적으로 계획했다.
다락과 브릿지
양산 주택은 두 아이의 방을 연결하는 다락과 안방의 다락을 브릿지로 연결했다. 아이들 방 위의 다락은 놀이 공간으로, 안방으로 연결한 브릿지는 천창을 통해 빛을 느끼고 난간의 구멍을 통해 가족실을 바라볼 수 있게 계획한 것이다. 이로써 가족실, 안방, 아이의 방 등 모든 공간은 수직적으로 확장되고 브릿지로 연결되면서 하늘로 열린 뷰를 갖는다. 브릿지는 아이들의 공간을 부모의 공간과 연결하기도 하고 분리하기도 하는 ‘따로 또 같이’의 건축적 대안이다.
-
2018-11-06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제주 타운하우스_까사코모도
-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제주영어교육도시 고품격 럭셔리 타운하우스
까사코모도
수도권 지역의 부동산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자 정부에서 발표한 9·13 부동산 안정화 대책의 불똥이 지방으로 튀고 있다. 특히 제주는 여기에다 기존 중국 정부의 사드THAAD 보복과 도道의 난개발 방지를 위한 사도 개설 불허, 중산간 지역의 개발행위 억제 등으로 부동산 경기는 침체에 빠진 상태다. 그런데도 유독 제주영어교육도시를 중심으로 반경 5㎞ 권역에서 주택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 그 가운데에 ㈜까사코모도(대표이사 최민호)에서 영어교육도시에서 4.2㎞ 떨어진 한경면 청수리 24번지 일대 2천여 평의 부지에 12세대로 조성한 까사코모도 타운하우스가 눈에 띈다. 1단계 분양 초기 완판에 이어, 현재 2단계도 입소문을 타고 분양 문의가 끊이질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희소가치가 높은 지역에 입지한 데다 경제적 상류층을 타깃으로 한 고품격 럭셔리 마케팅에서 찾을 수 있다.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 취재협조 ㈜까사코모도
HOUSE NOTE
DATA
위치 제주 한경면 청수리 24번지 일원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부지면적 약 2100평
※ 하단 내용은 모델하우스 예시임
건축면적 162.05㎡(49.02평)
건폐율 29.57%
연면적 195.68㎡(59.19평)
1층 130.94㎡(39.60평)
2층 64.74㎡(19.58평)
용적률 35.71%
설계기간 2017년 12월~2018년 2월
공사기간 2018년 3월~2019년 1월 예정
설계 유오에스건축사사무소
시공 ㈜까사코모도종합건설
1670-6335
https://blog.naver.com/mrdari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콘크리트 쇠흙손 마감, 도막방수
벽 - 제주석, 탄화목, 스타코 플렉스(캐슬플랙스 미국 정품)
데크 - 루나우드(핀란드)
내부마감 천장 - 도장(던에드워드), 각방 천장은 도장
벽 - 도장(던에드워드), 각방 벽은 실크벽지
바닥 - 폴리싱타일, 원목마루(동화)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난간 - 평철, 강화유리
단열재 지붕 - T130㎜ 비드법 보온판
외단열 - T50㎜ 비드법 보온판
내단열 - T30㎜ 비드법 보온판
층간 - T130㎜ 비드법 보온판
바닥 - T65㎜ 비드법 보온판
창호 독일 레하우 시스템창호
현관문 단열도어
조명 LED
주방가구(싱크대) 한샘 키친바흐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경동나비엔(1, 2층 독립 보일러 2개)
제주에서 영어교육도시 부근의 부동산 경기가 호황을 누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인구 유입에서 찾을 수 있다.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구억리, 신평리 일원에 위치한 영어교육도시는 해외유학 어학연수로 인한 외화 유출을 억제하고 교육 분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국가 핵심 프로젝트다. 2021년까지 7개 국제학교 설립과 학생 9천 명 유치를 목표로 한다. 따라서 재학생과 동반 가족, 교직원 등 2만여 명의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 현재 미국 사립 보딩스쿨인 한국국제학교(KIS)를 비롯해 해외 명문 학교인 영국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NLCS Jeju), 캐나다 여자사립학교 브랭섬홀아시아(BHA), 미국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SJA Jeju)가 운영 중이다. 국제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의 많은 수가 국내 명문대뿐만 아니라 케임브리지, 옥스퍼드, UCLA, 코넬대 등으로 진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으로 영어교육도시 인근인 서귀포시 안덕면의 제주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신화월드)가 호재로 작용했다. 신화월드는 홍콩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와 겐팅 싱가포르가 각각 1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해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호텔, 쇼핑몰, 카지노 등으로 조성 중이다(일부 시설 오픈). 특히 신화월드는 쇼핑몰이 드문 제주에서 대형 쇼핑몰을 갖춤으로써 부동산 경기 견인에 한몫하고 있다.
영어교육도시 부근의 부동산시장은 주로 국제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있거나 보낼 예정인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 도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국제학교에 자녀를 보낸 세대당 연간 소비액이 약 8,300만 원(학비 5천만 원, 생활비 3,300만 원)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상류층을 중심으로 국제학교로 자녀를 통학시키기에 수월한 반경 5㎞ 내에 부동산시장이 형성되는 이유다. 이를 방증하듯이 영어교육도시 내 30평형대 아파트 가격이 8억 원을 웃돌고, 부근 택지 가격이 2년 전 평당 75만 원 하던 것이 현재 200만 원을 호가하고 있다. 하지만 부근의 택지는 도의 난개발 방지 정책과 척박한 곶자왈 지역이 많기에 희소가치가 매우 높은 편이다. ㈜까사코모도(대표이사 최민호)에서 영어교육도시에서 4.2㎞ 떨어진 한경면 청수리 24번지 일대 2천여 평의 부지에 12동으로 조성 중인 타운하우스가 인기를 끄는 이유다.
프라이빗 배치 돋보이는 타운하우스 까사코모도
까사코모도는 1단계 6세대가 분양 직후 완판을 기록한 데 이어 2단계 6세대도 실수요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최민호 대표의 입지 선정과 수요자 분석을 통한 고품격 럭셔리 마케팅이 적중한 셈이다.
“뭍에서 국제학교에 자녀를 보낸 세대의 상당수가 기숙사보다 주택을, 그것도 아파트보다 단독주택을 더 선호합니다. 갑갑한 아파트가 아닌 제주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전원형 단독주택에서 자녀를 케어하면서 생활하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까사코모도에 입주한 세대들 대부분이 국제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편, 이들 세대는 경제력이나 라이프스타일, 프라이드 등을 고려할 때 웬만한 주거엔 만족하지 않습니다. 까사코모도가 고품격 럭셔리 주거를 추구한 이유입니다.”
까사코모도는 제주공항에서 40여 분 거리이며, 오설록티뮤지엄과 유리의성, 환상숲곶자왈공원,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등이 즐비한 1121번 지방도로 산양입구교차로에서 봉황솟대박물관 쪽으로 약 1㎞ 지점 양지바른 과수원지대에 자리해 분위기가 명랑하고 고요하며 아늑하다. 특히 앞이 막힘없이 탁 트여 시원하게 열린 개활지에 조성해 동쪽으로 한라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바둑판 또는 계단식으로 조성한 여타 타운하우스와 달리 기존 도로를 사이에 두고 필지를 분할해 인위적인 냄새가 덜하다. 여기에 세대 간 프라이버시 확보에 중점을 둔 단지 배치와 설계도 돋보인다.
“제주다운 주택들은 보통 돌담을 낮게 쌓기에 길에서 거실뿐만 아니라 심지어 안방까지 보입니다. 하지만 상류층일수록 남과의 불편한 시선을 피하려고 하기에 프라이버시 확보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까사코모도에는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고자 도로를 사이에 둔 주택의 경우 벽을 설치하고 향을 달리했으며, 도로를 따라 이웃한 주택의 경우 차면시설 설치뿐만 아니라 창호의 크기와 위치도 달리했습니다. 입주자들이 혹 벽과 차면시설로 인해 답답해하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그보다는 만족감이 훨씬 높습니다.”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도시형 단독주택과 달리 전원형 단독주택은 취사 및 난방 문제로 적잖은 어려움을 겪는다. 그러면 겨울철 기후 변화가 심한 제주의 까사코모도는 어떨까.
“제주에선 대부분 LPG를 사용하는데, 1월부터 3월까지 길이 마비될 정도로 폭설이 내려 연료 공급 문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까사코모도엔 이점을 고려해 제주에서 보기 드물게 단지 전용 지중화식 LPG 중앙공급시설을 갖췄습니다. 특히 제주는 LPG 가격이 비싼데, 까사코모도 입주 세대는 그보다 3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주문과 운반, 잔량 관리에 따른 불편 없이 도시가스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주 특유의 풍토에 맞춘 주택
까사코모도에는 화이트 톤을 기본 콘셉트로 한 모던하고 세련된 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약 2100평 부지를 필지당 150∼ 200평 정도 12세대로 분할해 연면적 60∼80평 규모로 앉혀진 주택들로, 도로를 제외하고 약 150평의 마당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주택마다 비바람이 많은 제주 날씨를 고려한 실내 주차장과 아파트에선 즐길 수 없는 자녀들을 위한 6∼7m 길이의 풀장을 갖춘 것이 눈에 띈다. 한편, 친인척 등의 방문이 잦은 제주살이의 특징을 반영해 일부 세대는 별채를 보유하고 있다.
주택들은 사후 관리하기 편한 스타코 플렉스의 화이트 톤을 바탕으로 탄화목과 제주석으로 포인트를 줬는데, 화이트 톤임에도 라인이 잘 살아 있다.
“디자인적으로 화이트 톤을 기본으로 모던하고 심플한 분위기를 추구했으며, 이를 위해 정교하고 짜임새 있는 선과 면을 중시했습니다. 선을 살리기 위해 특히 평활도 작업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습니다. 외부 스타코 마감 전에도 어느 각도에서 봐도 선이 살도록 세 차례 미장했을 정도입니다. 내부 목공작업도 마찬가집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주택은 그 지역의 풍토에 맞춰 진화했기에 주택을 지을 때 그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 최민호 대표의 건축철학이다.
“제주는 비바람이 세차고 고온다습한데, 특히 영어교육도시 부근인 곶자왈 지역은 그 정도가 매우 심하므로 뭍에서와 같이 주택을 지으면 안 됩니다. 더욱이 까사코모도에 입주한 세대들은 아이들이 방학하면 대부분 육지로 나가기에 주택이 방치됩니다. 그런 이유로 주택을 시공할 때 습기와 곰팡이를 막기 위한 여러 가지 기술적 장치를 적용했습니다. 끊기는 부분이 없게 기밀에 신경을 쓴 이중 단열(외단열·내단열), 독일식 고기밀·고단열 시스템 창호, 집 안 전체에 설치한 덕트 시스템(타이머 자동 설정. 예: 1시간마다 15분 환기), 생활용 습기 방출 자동 제습 시스템(중요 부분에 설치) 등입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듯이 온도 차로 인해 특정 공간에 습기가 차면 건강에 치명적인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까사코모도 주택들 모두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에 뽀송뽀송하고 쾌적한 실내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후략~
자세한 내용은 아래 주소를 통해 확인하세요!
https://1boon.kakao.com/countryhome/5bd2cfec6a8e510001429f06
-
2018-11-06
-
-
인테리어 공사 전, 공간별 체크 포인트
-
-
건축주들이 선호하는 마감재 색상과 디자인은 계절이 가듯 멈추지 않고 늘 변한다. 그렇다고 매번 유행을 좇아 변화를 주기도 어렵다. 질리지 않는 무난한 인테리어도 좋지만, 심심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유행이 지나도 촌스러워 보이지 않도록 과하지 않으면서 분위기를 통일한 뒤 공간에 포인트를 주면 우리 집만의 분위기를 낼 수 있다. 그런데 인테리어 공사 현장에서 아쉬워하는 건축주를 심심찮게 만난다. 공사를 멈추고 자재 선정이나 창호 위치 변경, 전기 공사를 다시 하는 게 쉽지 않아 그대로 마감하는 상황도 적지 않다. 인테리어 공사 전에 고민해 보면 좋은 것들과 포인트 마감재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요즘 선호하는 공간 인테리어 사례를 정리했다.글 사진 하우징팩토리 황국화 디자이너1670-6840 www.housingfactory.co.kr
전이 공간
현관은 우리 집이 어떤 느낌인지 소개하는 공간이다. 실내로 들어가기 전, 그 집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마감재를 선택하는 순서는 정해진 게 없지만 중문 디자인을 먼저 결정하고, 그에 맞는 타일, 조명, 가구를 통일감 있게 선정하는 게 좋다.
양개형 도어는 클래식한 느낌을 주며, 손잡이와 중문 색상에 따라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준다.
모던한 느낌의 디자인을 선호하면,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의 슬림도어가 잘 어울린다.
TIP 실내 바닥재가 마루재라면 현관 디딤판은 원목 집성목으로, 타일이라면 타일을 사용해 각각의 마감재가 따로 놀지 않도록 통일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동 공간
같은 철재 소재의 난간이라도 디자인이나 색을 집 분위기에 맞추면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오크와 화이트 조합은 유채색 가구와 어울린다. 집 분위기도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난다.
오크와 화이트 조합은 유채색 가구와 어울린다. 집 분위기도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난다.
멀바우와 블랙 조합은 진한 색 가구나 무채색 가구와 잘 어울리며 모던하고 심플한 느낌을 준다.
멀바우와 블랙 조합은 진한 색 가구나 무채색 가구와 잘 어울리며 모던하고 심플한 느낌을 준다.
TIP 계단실에 간접등 및 스텝등을 적용하고 싶다면 위치를 미리 확인해 전기선을 빼놔야 한다.
공용 공간
바닥재 색은 실내 분위기를 좌우한다. 따뜻한 분위기의 집과 밝은 가구 색을 선호한다면 오크 톤의 마루재가, 클래식한 분위기에 진한 가구를 선호한다면 티크 톤의 마루재가, 모던하고 심플한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채도가 낮은 마루재나 타일이 어울린다. 바닥재를 선정한 후 그에 맞게 가구와 실내문의 디자인과 색을 선정하는 게 좋다.
클래식한 분위기는 일부 벽에 웨인스코팅을 적용하면 된다. 웨인스코팅을 시공할 벽면이 마땅치 않으면, 실내문이나 가구에 몰딩이 들어간 것을 사용해 클래식한 느낌을 연출하는 방법도 있다.
모던한 것을 선호하지만 심심한 디자인을 원하지 않는다면, 벽지 색으로 포인트를 주는 방법도 있다.
TIP 손이 닿지 않는 높은 창의 전동 블라인드, 벽걸이 TV, 스피커, 프로젝터 설치 시 전기 공사 전에 미리 사양을 확인하는 게 좋다. 스위치 디자인, 창호 프레임 색, 창대목 색, 선반 색, 조명 디자인, 문손잡이와 경첩 색 등 놓치기 쉬운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쓰면 집 분위기가 통일돼 전체 정돈된 느낌을 줄 수 있다.
가사 공간
가사 공간은 디자인 요소보다 실용성에 집중하는 편이다. 공간 활용을 위해 천장에 빨래건조대를 설치하기도 한다.
2층에서 빨래를 가지고 내려오는 게 번거로우면, 설계 때 리넨 슈트(옷을 아래로 떨어트리기 위한 수직 구멍)를 적용해 동선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TIP 목조주택은 매립 선반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확인하여 활용한다면 수납공간을 늘릴 수 있다.
단란 공간
우드 소재는 시간이 지나도 질리지 않는 포인트 요소다. 포인트를 주고 싶은데 유행을 타지 않거나 질리지 않는 걸 바란다면 우드만한 게 없다.
가구와 어울리는 타일로 포인트를 주는 방법도 있다.
눈에 띄는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어렵지 않게 변경할 수 있는 펜던트 조명이나 그림, 패브릭으로 포인트 색을 주면 된다.TIP 착공 전 가구가 들어가는 부분을 미리 확인해 내장 작업을 하는 게 좋고, 주방 가전 같은 것들도 위치에 맞춰 전기, 설비 작업을 해야 한다.
위생 공간
공간마다 분위기가 다르면 정리되지 않은 느낌을 준다. 전실과 욕실, 화장실 분위기를 통일하면 포인트를 주더라도 과한 느낌이 들지 않고 조화로운 분위기를 줄 수 있다.
요즘 욕실용품 색이 다양해 수전, 유가, 재료 분리대, 젠다이, 욕실 액세서리의 색만 통일해도 포인트가 될 수 있다.TIP 매립 수전은 내장 공사 전에 미리 작업해야 하니 제품 사양을 확인해 준비하는 게 좋다.
사적 공간
어린 자녀 방을 너무 아이 방처럼 꾸미면, 아이들이 자라면서 인테리어를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래서 기본 벽지나 가구는 유행에 민감하지 않은 색으로 하되 소품이나 패브릭, 블라인드같이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것들을 비비드한 컬러로 포인트를 줘 활기를 넣는 방법이 있다.
부부 침실은 가구 배치가 바뀔 일이 없다면, 그것에 맞게 포인트 벽지나 무드조명을 배치하는 게 좋다.
TIP 가구 형태 및 배치, 가구 크기에 따라 콘센트 높이, 창문 위치가 변경될 수 있으니, 착공 전에 가구 배치도 같이 생각해봐야 한다.
데드스페이스 활용한 수납공간
복도에 매립한 책장가족실 수납공간이 작지 않은 공간이라 물건만 놔두기엔 아까웠다. 아이들이 복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매립 책장을 만들었다.
복도 벽면 좁은 공간에 자리 잡은 선반계단 수납공간 문 위치를 최대한 왼쪽으로 이동하고 드레스룸 쪽 벽체도 최대한 활용해 복도 벽면에 넓고 깊은 매립 선반을 만들었다.
버려질 공간 살려낸 벽체 선반2층에 온수분배기 자리가 적당하지 않아 욕실 앞 코너 부분에 설치하기로 했다. 온수분배기를 가릴 장만 제작하기엔 공간이 아까워 상부에 매립 선반을 설치하고 하부에 온수분배기 자리를 마련했다.
활용도 높은 계단 밑 공간주로 계단 하부 공간을 외부에서 보일러실로 사용하도록 설계하지만, 보일러실 공간을 따로 확보하고 계단 하부 공간을 작은 휴식 공간과 독서하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었다.
감성 가득한 홈라이프 시작, 인테리어 01 Ⅰ 2018/19 인테리어 트렌드, 우아한 도발 02 Ⅰ 인테리어 공사 전, 공간별 체크 포인트 03 Ⅰ 상상은 즐겁게, 현실은 멋지게 맞춤가구04 Ⅰ 작은 변화로 새로운 집 만들기05 우리 집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인테리어 자재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18-11-06
-
-
초보자에서 고수까지 나만의 실내 정원을 꾸며 보자
-
-
실내외를 막론하고 정원은 꾸준히 가꿀 수 있어야 한다. 화분 하나부터 소나무에 이르기까지 관리에 소홀하면 정원은 바로 애물단지로 전락한다. 그래서 무엇보다 자신의 역량에 맞게 정원을 계획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정원도 마찬가지. 상황에 맞춰 개성 살린 실내 정원을 소개한다. 글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자료협조 나레스트 02-465-0088 에코숲길 02-3444-9888 www.soopgil.co.kr 인터가든 02-504-3348 www.intergarden.co.kr
공기 정화, 음이온 발생, 스트레스 완화 등 식물은 생활에 많은 이로움을 준다. 실내에 정원을 꾸미고 싶지만 공간이 여유롭지 않거나 혹은 관리가 부담스럽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실내 환경에 잘 적응하며 관리가 쉬운 식물이 많아 조금만 노력하면 어렵지 않게 정원을 만들 수 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면 어느새 당신은 고수 반열에 오를 것이다. 개성을 살린 정원으로 집 안을 화사하게 꾸며보자.
초보 정원사에게 추천! 작고 편리한 액자 정원식물을 벽에 걸면 정원 기능과 인테리어 효과를 동시에 만족할 수 있다. 주거 공간이 좁아 마땅히 정원을 꾸밀 만한 장소가 없거나 멋스러우며 이색적인 정원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다. 특히 크기가 작고 관리가 편해 초보 정원사에게 안성맞춤. 벽면을 파내고 유리 화분을 부착한 후 식물을 심고 가꾸는 벽걸이형 정원이 한때 화제에 올랐으나 높은 시공비, 시공 후 이동할 수 없다는 불편함, 청소 및 관리의 어려움 등으로 찾는 이들이 크게 줄었다. 이를 보완한 것이 액자 정원이다. 비용 부담을 줄이고 이동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방수 처리한 액자 프레임에 식물을 심을 수 있는 케이스를 고정하고 식물을 심어 걸어두면 근사한 연출을 할 수 있다. 쓰지 않는 수족관 등을 활용해도 좋다. 액자 정원에 알맞은 식물은 잦은 급수로 벽체가 상하거나 결로현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물을 자주 주지 않고 분무기로 뿌려주는 것만으로도 잘 자라는 다육식물, 선인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이끼류를 덮어주는 것 역시 하나의 방법이며 조명과 가까운 곳에 걸어 햇빛을 보완하게 한다. 흙에서 벌레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흙을 물에 삶아 신문지 위에 골고루 펼친 후 말려 사용하면 된다.
입맛대로 꾸미는 중수 정원사의 이동식 정원집 안 여기저기에 놓은 화분은 처음에는 활기 넘치고 보기에도 좋지만 급수 및 배수에 손이 많이 가고 틈틈이 햇빛이 잘 드는 곳으로 옮겨줘야 하는 등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관리가 점점 소홀해지면 결국, 집 안 구석구석을 장식하던 화분들은 발코니, 창고 등으로 옮겨져 시들어 간다. 이럴 때 이동이 편리한 선반을 제작해 화분을 나열한 나만의 정원을 만드는 것이 좋다. 식물이 한곳에 모여 있으면 매번 화분을 옮기거나 물받이를 들고 왔다 갔다 하는 부담이 없고 정돈된 느낌을 준다. 화분을 탑재할 수 있는 거치대 형태는 기둥형, 선반형 등 다양하다.자동 급수 장치가 있어 편리함을 더한 선반형 정원은 화분 뿐 아니라 다양한 소품도 함께 설치할 수 있어 멋스럽다. 통일감 있도록 한 종류의 식물을 두어도 좋고 아래쪽에는 햇빛이 없이도 잘 자는 식물을, 위쪽에는 햇빛이 필요한 화초를 놓으면 된다. 실내 정원 전문업체 나레스트 문승주 대표는 "식물을 좋아해 집 안에서 화분을 기르는 사람이 많지만 급수와 배수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동식 정원이 인기를 모으는 이유에 대해 말했다. 자동 급수장치 선반은 자동 급수 모터가 있어 물이 순환하므로 화분에 심지를 연결해 올려두기만 하면 된다. 타이머기능을 작동하면 하루 중 9시간 동안 급수를 하고 동작이 멈춰, 한 달 전기요금은 500~1,000원이다. 깔끔한 디자인에 똑똑한 기능을 갖춰, 직장생활과 육아로 실내 정원을 자주 돌볼 수 없는 가정에 선호도가 높다.
고수 정원사가 도전해볼 만한 아트월 정원식물을 땅에 심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벽면에 설치한 정원이다. 집 안 분위기나 취향에 따라 높이가 있는 나무부터 풀, 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식물을 심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거실에 주로 설치하는데 텔레비전, 전화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이 많기에 공기를 정화하고 산소를 발생하는 식물을 위주로 하면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별도 전기 모터가 있어 급수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역시 까다로운 것은 관리하는 일. 다양한 식물이 한 공간에서 자라기에 적절한 위치에 식물을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며 청소에도 신경을 잘 써줘야 한다. 에코숲길 박용수 대표는 "아트월은 거실에서 시선이 가장 많이 가는 곳으로 일반적으로 건축주가 가장 큰 비용을 들여 인테리어 하는 곳"이라며 "대리석이나 산호석을 이용한 아트월보다 친환경적인 아트월 정원을 놓으면 건강에도 좋다"고 설명했다.
〚누구나 똑똑한 정원사가 될 수 있다! 편리한 이동식 렌털 정원〛깔끔하고 간편하게 시공하며 관리까지 알아서 해주는 이동식 렌털 정원이다. 전문업체에 만들고 싶은 정원이나 제공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된다. 최초 비용의 절반만 지불하고 나머지 금액은 2년 동안 나누어 내는 방식이 많고 2년 동안 한 달에 한번 관리사가 방문해 관리하며 시들거나 죽은 화초는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관리 요령을 전수해 계약 기간이 끝난 후에 스스로 정원을 꾸려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동식 렌털 정원업체 인터가든 송한길 팀장은 "보통 초보자들은 실내 정원을 가꾸는 데 많은 어려움을 토로한다. 특히 규모가 있는 정원은 비용도 부담스럽거니와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렌털 정원은 이러한 걱정을 한 번에 해결해 주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2년 관리 기간동안 물 주는 법, 병충해 관리법 등을 알려 주기에 계약이 끝난 후에는 전문가 못지않은 솜씨를 지니게 된다"고 말했다. 바닥을 파내고 시공하는 것이 아니라 테두리를 만들고 화분을 넣어 꾸미기에 이동이 가능하고 넓은 공간엔 一자로, 코너 공간엔 ㄱ자로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예전에는 인조석으로 테두리를 두르고 조경물을 세운 화려한 정원을 찾는 이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친환경 자재인 원목으로 마감한 깔끔한 스타일의 정원을 선호하는 추세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18-11-06
-
-
[양산 철근콘크리트주택] 안팎과 내부 공간이 따로 또 같이, 양산 지율이네 집
-
-
안팎과 내부 공간이 따로 또 같이, 양산 지율이네 집
양산 ‘지율이네’는 단순한 배치지만, 2개의 도로에 대응하는 2개의 마당을 중심으로 안팎의 공간이 교류하기도 하고, 분리되기도 하는 배치로 프라이버시 확보와 함께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내부 공간도 거실과 주방을 분리하면서 황토방을 두 공간 중앙에 배치해 2개의 공간이 수평적으로 이어지고, 그 지붕은 가족을 위한 테라스로 2층 공간의 중심이 되도록 했다. 아이들 공간과 부부 공간 또한 가족실로 분리하면서도 상부를 가로 지르는 브릿지와 외부 공간과 자연스러운 연계를 통해 2개인 듯하지만 하나인 공간으로 계획했다. 지율이네는 단순하지만 쾌활하고 안전한 집, 리듬감 있는 외관을 가진 집으로 2개가 아닌 ‘따로 또 같이’ 하나인 집이다.
글 김시원(㈜종합건축사사무소 시담 대표이사)
사진 이한울 작가
<기사 전문 보기>
-
2018-11-06
-
-
[제주 전원주택단지] 제주영어교육도시 고품격 럭셔리 타운하우스 까사코모도
-
-
제주영어교육도시 고품격 럭셔리 타운하우스
까사코모도
수도권 지역의 부동산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자 정부에서 발표한 9·13 부동산 안정화 대책의 불똥이 지방으로 튀고 있다. 특히 제주는 여기에다 기존 중국 정부의 사드THAAD 보복과 도道의 난개발 방지를 위한 사도 개설 불허, 중산간 지역의 개발행위 억제 등으로 부동산 경기는 침체에 빠진 상태다. 그런데도 유독 제주영어교육도시를 중심으로 반경 5㎞ 권역에서 주택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 그 가운데에 ㈜까사코모도(대표이사 최민호)에서 영어교육도시에서 4.2㎞ 떨어진 한경면 청수리 24번지 일대 2천여 평의 부지에 12세대로 조성한 까사코모도 타운하우스가 눈에 띈다. 1단계 분양 초기 완판에 이어, 현재 2단계도 입소문을 타고 분양 문의가 끊이질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희소가치가 높은 지역에 입지한 데다 경제적 상류층을 타깃으로 한 고품격 럭셔리 마케팅에서 찾을 수 있다.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 취재협조 ㈜까사코모도
-
2018-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