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기 정보Home >  집짓기 정보
-
[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
[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
[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주택은 두 가지 지붕 형태가 돋보이는 대저택이다. 여기에 돌출 외벽과 매입된 테라스는 더욱 입체감을 더한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눈 실내 공간 구성은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만족한다. 지하는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도모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76.61㎡(53.42평) 연면적 407.98㎡(123.41평) 지하 126.35㎡(38.22평) 1층 155.67㎡(47.09평) 2층 125.96㎡(38.10평) 데크 44.62㎡(13.50평) 포치 68.45㎡(20.71평) 테라스 26.44㎡(7.80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M블록 사이딩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 징크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지하 평면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입체감 살린 조형적 디자인 실외 디자인 주택은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 두 가지 건축 구조를 적용해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외경사 지붕과 박공지붕이 눈에 띄는 조형적인 모습이다. 또, 돌출과 매입을 적절하게 조합해 입체감을 살려 웅장하다. 다양한 외장재를 적용한 외부와 리얼 징크로 마감한 지붕은 주택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 우측에 침실을 배치해 사생활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한 거실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다. 2층은 침실과 작은 거실, 세탁실을 함께 구성해 생활 동선에 편의를 더했다. 침실과 테라스는 인접하게 배치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는 불필요한 짐들을 둘 수 있도록 3개의 창고를 마련해 실내의 깔끔한 인상을 돕는다. DESIGN POINT 외부 조형미와 입체감이 결합된 웅장한 디자인 지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
[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집은 언제나 삶을 담는다. 만약 집에 자신의 이야기가 없다면, 그저 잠시 머무는 공간일 뿐이다. 삶을 담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집을 그려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삶 속에서 정주할 장소를 두는 일. 자신의 인생을 위한 최고의 시간이 실현되리라 생각한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143.00㎡(43.26평) 연면적 143.00㎡(43.26평) 최고높이 4.80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컬러 강판 외벽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모자이크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2개 규모 지상 1층 1층 평면도 지붕 평면도 #이야기 가족이 언제나 1순위였던 건축주. 가족을 위해 일하고, 보금자리를 찾아 삶을 영위하던 자랑스러운 부모가 떠오른다. 그런 건축주로부터 연락이 왔다.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 벗어난 곳에 집을 짓고자 하는 희망 담긴 내용이었다. 요구사항은 조용한 삶 속에서 독서와 영화를 즐길 수 있고, 천창과 욕조를 계획해 편안한 휴식을 도모하는 공간이었다. #배치계획 배치는 정해진 면적에서 불가피한 계획이다. 배치 방식에 따라 외부를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지며 공간에서 느끼는 감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주택은 매스를 두 개로 나누고 각각 마당을 계획해 기능을 분리했다. 자연스럽게 생긴 매스간의 차이는 형태를 달리하고 처마를 길게 빼 사용자의 온기를 담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남향에 위치한 공용마당과 안쪽 포켓마당은 활용 및 사용 빈도에 차이를 줄 것이다. 이곳에서 각각 다른 풍경이 연출되길 기대한다. #입면계획 건축주는 단층집을 원했다. 단층집은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동선 부담이 없다. 그리고 건축가가 매스를 구현하기에도 분명히 매력적인 형태다. 좌측 매스는 높은 천장고를 위한 박공지붕, 우측 매스는 높이에 맞춘 평지붕으로 두 형태의 지붕을 가진 주택을 건축주에게 제안했다. 두 입면은 서로 다른 풍경과 공간감으로 한적한 전원 속에서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
[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
[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편리한 아파트 문화 속에 고질병이 있다. 적층으로 쌓인 주거 형태에 의해 위아래 층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심리적 불안을 안고 산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도 아파트는 자유롭지 못한 공간이다. 장두영(41), 심현아(36) 부부도 아이를 위한 편안하고 재미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파트를 벗어날 계획을 세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청담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부산 진구 개금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14.40㎡(125.35평) 건축면적 100.82㎡(30.49평/주차장 미포함) 건폐율 24.32% 연면적 162.95㎡(49.29평) 1층 96.23㎡(29.11평) 2층 66.72㎡(20.18평) 용적률 39.32% 설계기간 3개월 시공기간 2021년 9월~2022년 5월 건축비용 평당 780만 원(토목공사비 별도) 설계 아키21 건축사사무소 051-317-8788 시공 ㈜청담건설 051-728-6449 https://blog.naver.com/chungdam0115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노출 우레탄 / 벽 - 인조대리석 라임스톤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벽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 내단열 - T30, T5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 난간 - 철골+백색 도장 창호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 제작 주방기구 제작 위생기구 대림, 계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밝고 심플한 현관 인테리어는 자연스럽게 실내 분위기로 이어져 편안한 첫인상을 준다. 현관 중문 옆에 가족사진 진열 공간을 기획했다. 테두리는 벤치로 이용하도록 넓고 깊게 만들어 아이들이 앉아 책을 읽거나 놀이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인구 밀집 도시는 어디나 그렇듯 대지를 조밀하게 이용하려다 보니 건물들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태다. 이는 부산도 마찬가지다. 부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백양대로에서 경사로로 이어진 주택 골목길을 따라 오르면, 진입로 초입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주택이 나타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상가건물이 뒤섞인 답답한 도심 속 동네에서 마당 넓은 전원주택이 들어서니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건물과 담장을 하나로 연결해 실제보다 더욱 웅장해 보이는 주택은 외벽과 담장에 은은한 라임스톤 마감재로 치장해 포근하면서 고급스러움까지 풍긴다. 깔끔한 외벽은 모던 스타일이 이국적인 멋을 자아내 오가는 젊은이들이 셀카 배경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웃들의 반응이 어떤지 듣고 싶어 심현아 씨에게 물었다. “동네에서 예쁘고 멋지다고 유명해졌어요. 집 구경하러 다른 동네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아오다 보니까, 요 아래 새로 생긴 카페도 손님이 늘었데요. 사람들이 좋게 봐주니 기분 좋아요. 밖에서만 둘러보니까 외부 시선으로부터 생기는 불편한 점도 없어요.” 부산 시내에서 건물 두 채가 있던 자리에 젊은 부부가 고급스러운 2층 건물을 지었으니 이력이 궁금해졌다. “사실 부모님이 가족들하고 다 같이 살 집을 지으려고 수년 전에 단층 주택과 작은 가게가 있던 건물을 엄마 아빠가 각각 사두셨어요. 제가 아이들 때문에 아파트를 벗어나려고 하는데, 예산에 맞는 집을 찾을 수 없어서, 아빠에게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살 수 없냐고 했어요. 손녀들을 워낙 좋아하셔서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어요.” 1층 거실은 라운드 우물천장에 간접조명과 매입조명을 조합해 적절한 조도를 맞추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은 ㄴ 자 구조로 계획하고 거실을 향하도록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조리하도록 반영했다. 다용도실은 1층과 2층에 마련해 세탁 및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거실 오른쪽에 배치한 안방과 계단실을 연결하는 복도다. 풍부한 빛과 마당을 연결하도록 안방을 건물 정면(오른쪽)에 배치하고 뒤편에(왼쪽) 계단실을 뒀다. 사진 정면으로 보이는 드레스룸은 안방 내부로도 연결돼 동선이 편리하다. 안방은 시원한 분위기로 벽을 마감하고 넓은 통창을 내 마당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기 좋게 했다. 아이들이 함께 목욕할 수 있게 대형 욕조를 설치하고 건축주 취향에 맞춰 유니크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아이들이 욕조를 이용하기에 편하도록 작은 계단도 설치했다. 현관 옆에 배치한 게스트룸은 현재 아이들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침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핑크색 제품을 골랐다. 아이들 중심의 공간 계획 리모델링하려던 주택은 70년대에 지은 25평 단층 건물이었다.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가운데 임신을 해 아이가 넷이 될 예정이었다. 여섯 명이 살기엔 공간이 좁았다. 게다가 오래된 주택이다 보니 낡고 단열이 취약해 전문가들이 신축을 추천했다.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때 구원에 나선 사람이 심씨의 어머니다. “엄마가 기왕 새로 지어야 한다면, 아이들이 뛰어놀게 마당을 넓히고 집도 규모 있게 계획해 가족이 모두 모이기 좋게 함께 지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집은 아빠가 지어주셨어요.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대지는 남저북고인 경사이며 고저 차는 2.5m 정도다. 대지 레벨은 편리한 마당 진입과 아이들 놀이마당 확보를 고려해 대문 위치에 맞춰 높이를 조정했다. 건물은 주변 건물들과 어우러지게 남서향으로 앉혔다. 마당에는 인조잔디를 깔아 아이들의 놀이마당을 만들었다. 놀이마당 끝에 생긴 단 차는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마당을 주차장 높이에 맞추면 진입 계단이 마당 중간까지 침범해야 하고 오르내리기도 힘들어 낮춘 것이다. 이것이 오히려 입체적인 놀이마당을 완성하면서 주택의 포인트가 됐다. 놀이 공간은 2층에도 있다. 자녀들의 전용 공간으로 만든 2층에 거실과 베란다 데크를 연계해 마당만큼 넓은 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거실 한편에는 향후 아이들이 커서 간단한 조리도 할 수 있게 작은 주방도 준비했다. 아이들 방도 모두 2층에 배치했지만, 아직 따로 재우기엔 어리고 함께 자고 싶어 해 1층 게스트룸을 아이들 침실로 이용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살 때부터 아이들 중심으로 공간을 꾸민 부부는 이번 주택을 계획할 때도 같았다. 10년 뒤 리모델링이 필요해지더라도 중요한 건 아이들이 오늘 당장 뛰어놀 공간이었다. 또,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공간을 연출했다. 예를 들면 벌레를 싫어하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인조잔디를 깔고, 어디서나 아이들을 살피고 돌볼 수 있게 시선을 놀이마당으로 모은 것 등이다. 계단실은 밝은 바탕에 짙은 멀바우 계단재를 조합해 차분한 분위기를 냈다. 향후 아이들이 2층에서 생활할 때 편의성을 고려해 작은 주방을 설치했다. 주방 옆으로 보이는 서재는 처음 계획 때 부부의 운동실로 계획했던 공간이다. 지금은 짐을 정리하면서 아이들의 서재가 됐다. 2층 방 앞에서 본 주방. 2층 거실은 천장을 높여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 주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메인 조명도 아기자기한 형태를 골라 아이들 취향에 맞췄다. 2층엔 아이들 방이 3개 있다. 현재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1층에서 잠을 자면서 2층 방을 손님방과 놀이방으로 이용하고 있다. 2층 욕실은 아이들이 선택한 타일을 사용해 컬러풀하게 연출했다. 2층 거실 앞에 베란다에 데크를 설치해 아이들이 2층에서도 뛰어놀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데크 양 끝에 배치한 방에도 파티오 도어를 설치해 쉽게 실내외를 드나들게 했다. 넓은 집을 새로 짓게 되면서 부부도 작은 욕심을 냈다. “아이 낳고 남편과 운동하면서 홈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졌어요. 아파트에선 공간이 부족해 생각할 수 없었는데, 이 집을 지으면서 작더라도 우리만의 운동실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2층 한편에 작은 공간을 마련했는데, 짐을 정리하다 보니 아이들 서재가 돼버렸어요. 궁여지책으로 안방 앞 데크에 운동기구를 놓고 야외 운동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좋아요.” 이 집을 완공하는데, 1년 걸렸다. 이중 시공하는 데만 9개월이 소요됐다. 여섯 식구가 살 공간을 계획하다 보니 신경 쓸 게 한둘이 아니어서 변경 사항이 번번이 일어났다. 그러나 까다로운 요구와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상황에도 업체와는 큰소리 한 번 오가지 않았다. “아키21 건축사사무소에서 소개한 곳이 청담건설이었어요. 사업가인 아버지는 좀처럼 남을 쉽게 믿지 않으시는데, 대표님이 준비해온 자료를 보고 첫눈에 신뢰가 간다고 했어요. 자녀 셋을 둔 아빠라 다둥이 부모 마음을 너무 이해해 주시고, 아이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셨어요,” 심씨는 집을 짓는데 부모님이 가장 큰 도움을 줬다면,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완성해 준 1등 공신은 청담건설 대표님을 꼽았다. 집 짓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때면, 힘들었던 지난 과정은 다 잊고 행복하기만 하다고 전한다. 마당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벌레가 생기지 않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인조잔디를 깔았다. 이웃과 인접한 곳엔 키 높은 나무를 심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화단으로 구성했다. 지하 주차장 연결 통로에서 바라본 모습. 외벽에 톤이 부드러운 라임스톤 마감재를 사용해 미적 요소를 충족시키면서 관리하기 편하게 했다. 입면은 단순한 형태에 재료 물성과 골드 톤 소품을 적절히 조합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냈다.
-
-
[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
[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
[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주택은 두 가지 지붕 형태가 돋보이는 대저택이다. 여기에 돌출 외벽과 매입된 테라스는 더욱 입체감을 더한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눈 실내 공간 구성은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만족한다. 지하는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도모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76.61㎡(53.42평) 연면적 407.98㎡(123.41평) 지하 126.35㎡(38.22평) 1층 155.67㎡(47.09평) 2층 125.96㎡(38.10평) 데크 44.62㎡(13.50평) 포치 68.45㎡(20.71평) 테라스 26.44㎡(7.80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M블록 사이딩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 징크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지하 평면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입체감 살린 조형적 디자인 실외 디자인 주택은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 두 가지 건축 구조를 적용해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외경사 지붕과 박공지붕이 눈에 띄는 조형적인 모습이다. 또, 돌출과 매입을 적절하게 조합해 입체감을 살려 웅장하다. 다양한 외장재를 적용한 외부와 리얼 징크로 마감한 지붕은 주택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 우측에 침실을 배치해 사생활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한 거실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다. 2층은 침실과 작은 거실, 세탁실을 함께 구성해 생활 동선에 편의를 더했다. 침실과 테라스는 인접하게 배치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는 불필요한 짐들을 둘 수 있도록 3개의 창고를 마련해 실내의 깔끔한 인상을 돕는다. DESIGN POINT 외부 조형미와 입체감이 결합된 웅장한 디자인 지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
- 집짓기 정보
- 주택설계
-
[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
-
[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집은 언제나 삶을 담는다. 만약 집에 자신의 이야기가 없다면, 그저 잠시 머무는 공간일 뿐이다. 삶을 담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집을 그려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삶 속에서 정주할 장소를 두는 일. 자신의 인생을 위한 최고의 시간이 실현되리라 생각한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143.00㎡(43.26평) 연면적 143.00㎡(43.26평) 최고높이 4.80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컬러 강판 외벽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모자이크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2개 규모 지상 1층 1층 평면도 지붕 평면도 #이야기 가족이 언제나 1순위였던 건축주. 가족을 위해 일하고, 보금자리를 찾아 삶을 영위하던 자랑스러운 부모가 떠오른다. 그런 건축주로부터 연락이 왔다.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 벗어난 곳에 집을 짓고자 하는 희망 담긴 내용이었다. 요구사항은 조용한 삶 속에서 독서와 영화를 즐길 수 있고, 천창과 욕조를 계획해 편안한 휴식을 도모하는 공간이었다. #배치계획 배치는 정해진 면적에서 불가피한 계획이다. 배치 방식에 따라 외부를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지며 공간에서 느끼는 감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주택은 매스를 두 개로 나누고 각각 마당을 계획해 기능을 분리했다. 자연스럽게 생긴 매스간의 차이는 형태를 달리하고 처마를 길게 빼 사용자의 온기를 담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남향에 위치한 공용마당과 안쪽 포켓마당은 활용 및 사용 빈도에 차이를 줄 것이다. 이곳에서 각각 다른 풍경이 연출되길 기대한다. #입면계획 건축주는 단층집을 원했다. 단층집은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동선 부담이 없다. 그리고 건축가가 매스를 구현하기에도 분명히 매력적인 형태다. 좌측 매스는 높은 천장고를 위한 박공지붕, 우측 매스는 높이에 맞춘 평지붕으로 두 형태의 지붕을 가진 주택을 건축주에게 제안했다. 두 입면은 서로 다른 풍경과 공간감으로 한적한 전원 속에서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
- 집짓기 정보
- 주택설계
-
[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
-
[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
[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편리한 아파트 문화 속에 고질병이 있다. 적층으로 쌓인 주거 형태에 의해 위아래 층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심리적 불안을 안고 산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도 아파트는 자유롭지 못한 공간이다. 장두영(41), 심현아(36) 부부도 아이를 위한 편안하고 재미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파트를 벗어날 계획을 세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청담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부산 진구 개금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14.40㎡(125.35평) 건축면적 100.82㎡(30.49평/주차장 미포함) 건폐율 24.32% 연면적 162.95㎡(49.29평) 1층 96.23㎡(29.11평) 2층 66.72㎡(20.18평) 용적률 39.32% 설계기간 3개월 시공기간 2021년 9월~2022년 5월 건축비용 평당 780만 원(토목공사비 별도) 설계 아키21 건축사사무소 051-317-8788 시공 ㈜청담건설 051-728-6449 https://blog.naver.com/chungdam0115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노출 우레탄 / 벽 - 인조대리석 라임스톤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벽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 내단열 - T30, T5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 난간 - 철골+백색 도장 창호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 제작 주방기구 제작 위생기구 대림, 계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밝고 심플한 현관 인테리어는 자연스럽게 실내 분위기로 이어져 편안한 첫인상을 준다. 현관 중문 옆에 가족사진 진열 공간을 기획했다. 테두리는 벤치로 이용하도록 넓고 깊게 만들어 아이들이 앉아 책을 읽거나 놀이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인구 밀집 도시는 어디나 그렇듯 대지를 조밀하게 이용하려다 보니 건물들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태다. 이는 부산도 마찬가지다. 부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백양대로에서 경사로로 이어진 주택 골목길을 따라 오르면, 진입로 초입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주택이 나타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상가건물이 뒤섞인 답답한 도심 속 동네에서 마당 넓은 전원주택이 들어서니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건물과 담장을 하나로 연결해 실제보다 더욱 웅장해 보이는 주택은 외벽과 담장에 은은한 라임스톤 마감재로 치장해 포근하면서 고급스러움까지 풍긴다. 깔끔한 외벽은 모던 스타일이 이국적인 멋을 자아내 오가는 젊은이들이 셀카 배경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웃들의 반응이 어떤지 듣고 싶어 심현아 씨에게 물었다. “동네에서 예쁘고 멋지다고 유명해졌어요. 집 구경하러 다른 동네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아오다 보니까, 요 아래 새로 생긴 카페도 손님이 늘었데요. 사람들이 좋게 봐주니 기분 좋아요. 밖에서만 둘러보니까 외부 시선으로부터 생기는 불편한 점도 없어요.” 부산 시내에서 건물 두 채가 있던 자리에 젊은 부부가 고급스러운 2층 건물을 지었으니 이력이 궁금해졌다. “사실 부모님이 가족들하고 다 같이 살 집을 지으려고 수년 전에 단층 주택과 작은 가게가 있던 건물을 엄마 아빠가 각각 사두셨어요. 제가 아이들 때문에 아파트를 벗어나려고 하는데, 예산에 맞는 집을 찾을 수 없어서, 아빠에게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살 수 없냐고 했어요. 손녀들을 워낙 좋아하셔서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어요.” 1층 거실은 라운드 우물천장에 간접조명과 매입조명을 조합해 적절한 조도를 맞추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은 ㄴ 자 구조로 계획하고 거실을 향하도록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조리하도록 반영했다. 다용도실은 1층과 2층에 마련해 세탁 및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거실 오른쪽에 배치한 안방과 계단실을 연결하는 복도다. 풍부한 빛과 마당을 연결하도록 안방을 건물 정면(오른쪽)에 배치하고 뒤편에(왼쪽) 계단실을 뒀다. 사진 정면으로 보이는 드레스룸은 안방 내부로도 연결돼 동선이 편리하다. 안방은 시원한 분위기로 벽을 마감하고 넓은 통창을 내 마당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기 좋게 했다. 아이들이 함께 목욕할 수 있게 대형 욕조를 설치하고 건축주 취향에 맞춰 유니크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아이들이 욕조를 이용하기에 편하도록 작은 계단도 설치했다. 현관 옆에 배치한 게스트룸은 현재 아이들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침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핑크색 제품을 골랐다. 아이들 중심의 공간 계획 리모델링하려던 주택은 70년대에 지은 25평 단층 건물이었다.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가운데 임신을 해 아이가 넷이 될 예정이었다. 여섯 명이 살기엔 공간이 좁았다. 게다가 오래된 주택이다 보니 낡고 단열이 취약해 전문가들이 신축을 추천했다.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때 구원에 나선 사람이 심씨의 어머니다. “엄마가 기왕 새로 지어야 한다면, 아이들이 뛰어놀게 마당을 넓히고 집도 규모 있게 계획해 가족이 모두 모이기 좋게 함께 지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집은 아빠가 지어주셨어요.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대지는 남저북고인 경사이며 고저 차는 2.5m 정도다. 대지 레벨은 편리한 마당 진입과 아이들 놀이마당 확보를 고려해 대문 위치에 맞춰 높이를 조정했다. 건물은 주변 건물들과 어우러지게 남서향으로 앉혔다. 마당에는 인조잔디를 깔아 아이들의 놀이마당을 만들었다. 놀이마당 끝에 생긴 단 차는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마당을 주차장 높이에 맞추면 진입 계단이 마당 중간까지 침범해야 하고 오르내리기도 힘들어 낮춘 것이다. 이것이 오히려 입체적인 놀이마당을 완성하면서 주택의 포인트가 됐다. 놀이 공간은 2층에도 있다. 자녀들의 전용 공간으로 만든 2층에 거실과 베란다 데크를 연계해 마당만큼 넓은 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거실 한편에는 향후 아이들이 커서 간단한 조리도 할 수 있게 작은 주방도 준비했다. 아이들 방도 모두 2층에 배치했지만, 아직 따로 재우기엔 어리고 함께 자고 싶어 해 1층 게스트룸을 아이들 침실로 이용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살 때부터 아이들 중심으로 공간을 꾸민 부부는 이번 주택을 계획할 때도 같았다. 10년 뒤 리모델링이 필요해지더라도 중요한 건 아이들이 오늘 당장 뛰어놀 공간이었다. 또,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공간을 연출했다. 예를 들면 벌레를 싫어하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인조잔디를 깔고, 어디서나 아이들을 살피고 돌볼 수 있게 시선을 놀이마당으로 모은 것 등이다. 계단실은 밝은 바탕에 짙은 멀바우 계단재를 조합해 차분한 분위기를 냈다. 향후 아이들이 2층에서 생활할 때 편의성을 고려해 작은 주방을 설치했다. 주방 옆으로 보이는 서재는 처음 계획 때 부부의 운동실로 계획했던 공간이다. 지금은 짐을 정리하면서 아이들의 서재가 됐다. 2층 방 앞에서 본 주방. 2층 거실은 천장을 높여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 주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메인 조명도 아기자기한 형태를 골라 아이들 취향에 맞췄다. 2층엔 아이들 방이 3개 있다. 현재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1층에서 잠을 자면서 2층 방을 손님방과 놀이방으로 이용하고 있다. 2층 욕실은 아이들이 선택한 타일을 사용해 컬러풀하게 연출했다. 2층 거실 앞에 베란다에 데크를 설치해 아이들이 2층에서도 뛰어놀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데크 양 끝에 배치한 방에도 파티오 도어를 설치해 쉽게 실내외를 드나들게 했다. 넓은 집을 새로 짓게 되면서 부부도 작은 욕심을 냈다. “아이 낳고 남편과 운동하면서 홈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졌어요. 아파트에선 공간이 부족해 생각할 수 없었는데, 이 집을 지으면서 작더라도 우리만의 운동실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2층 한편에 작은 공간을 마련했는데, 짐을 정리하다 보니 아이들 서재가 돼버렸어요. 궁여지책으로 안방 앞 데크에 운동기구를 놓고 야외 운동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좋아요.” 이 집을 완공하는데, 1년 걸렸다. 이중 시공하는 데만 9개월이 소요됐다. 여섯 식구가 살 공간을 계획하다 보니 신경 쓸 게 한둘이 아니어서 변경 사항이 번번이 일어났다. 그러나 까다로운 요구와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상황에도 업체와는 큰소리 한 번 오가지 않았다. “아키21 건축사사무소에서 소개한 곳이 청담건설이었어요. 사업가인 아버지는 좀처럼 남을 쉽게 믿지 않으시는데, 대표님이 준비해온 자료를 보고 첫눈에 신뢰가 간다고 했어요. 자녀 셋을 둔 아빠라 다둥이 부모 마음을 너무 이해해 주시고, 아이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셨어요,” 심씨는 집을 짓는데 부모님이 가장 큰 도움을 줬다면,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완성해 준 1등 공신은 청담건설 대표님을 꼽았다. 집 짓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때면, 힘들었던 지난 과정은 다 잊고 행복하기만 하다고 전한다. 마당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벌레가 생기지 않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인조잔디를 깔았다. 이웃과 인접한 곳엔 키 높은 나무를 심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화단으로 구성했다. 지하 주차장 연결 통로에서 바라본 모습. 외벽에 톤이 부드러운 라임스톤 마감재를 사용해 미적 요소를 충족시키면서 관리하기 편하게 했다. 입면은 단순한 형태에 재료 물성과 골드 톤 소품을 적절히 조합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냈다.
-
- 집짓기 정보
- 특집기사
-
[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집짓기 정보
-
-
[ARCHITECTURE DESIGN] 내게 꼭 맞는 집짓기 설계도면 21
- 2017년 로하스홈 기획 상품 (1) 올해 트렌드 될 전원주택 제안하다! 자료협조 (주)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패션 업계가 매년 초 그해에 유행할 스타일을 제시하는 것처럼, 로하스홈은 매년 초에 열리는 <MBC 건축박람회>를 통해 그해 유행할 전원주택 모델을 제안한다. 올해는 클래식과 모던 스타일을 아우르는 6개 주택 모델을 선보였다. 그중 3개 모델을 이번 호에 소개하고 나머지 모델을 다음 호에 이어서 게재할 예정이다. 라메종Ⅱ, 실용성을 더한 라메종 후속 모델 전체 콘셉트 품격 있는 외관과 실용적 공간 구성으로 설계한 모델. 실외 디자인 라메종Ⅱ는 지난해 기획상품으로 선보인 라메종Ⅰ을 변형한 모델이다. 평수를 줄여 좀 더 실용적인 구성으로 설계했으며, 청고 벽돌과 NT패널로 기존 모델과 다른 느낌을 줬다. 실내 디자인 공용 공간은 시원한 유리 매스로 계획했고 개인 공간은 최소한의 오픈으로 사생활 보호에 힘썼다. 거실과 주방을 일체형으로 시공하고, 거실은 오픈 천장으로 개방감을 부여했다. 건축정보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건축면적 104.07㎡(31.54평) 연면적 160.65㎡(48.68평) 1층 99.89㎡(30.27평) 2층 60.76㎡(18.41평) 외장재 세라믹 패널(아이큐브), 스타코 플렉스, 청고 벽돌 타일, 리얼 징크, NT패널 지붕재 이중 그림자 슁글 창호재 미국식 창호 현관문 동판 단열도어 1F Isometric 2F Isometric 빌 폴라리스, 밤하늘에 밝게 빛나는 북극성 전체 콘셉트 하나이면서 두 개의 공간을 결합한 형태. 실외 디자인 거실 외관은 기하학적으로 벽과 지붕을 구성하고 커다란 커튼월 창을 적용해 모던하면서도 개방감 있게 구성했다, 자녀(1층)와 부부의 공간(2층) 구분을 구조체에서 뻗어 나온 선으로 처리해 이색적인 외관 분위기를 연출했다. 실내 디자인 군더더기 없고 심플한 평면구성으로 건축주가 휴식과 힐링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분리해 각 실의 기능이 명확히 드러나도록 했다. 거실과 주방을 따로 마련해 가족이 함께 모여 대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정보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건축면적 134.59㎡(40.78평) 연면적 166.83㎡ (50.55평) 1층 116.31㎡ (35.25평) 2층 50.52㎡ (15.31평) 외장재 세라믹 사이딩. 스타코 플렉스, 알루미늄 패널 지붕재 이중 그림자 슁글 창호재 미국식 창호, 커튼월 현관문 동판 단열도어 1F Isometric 2F Isometric 펠리체, 행복한 공간이 넘치는 고급 주택 전체 콘셉트 Felice는 ‘행복한, 즐거운’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다. 고급스러우면서 안정적인 외관 디자인과 알찬 공간 구성으로 가족이 함께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실외 디자인 전체적으로 묵직한 매스감으로 안정적인 느낌의 외관이다. 현관 포치는 원형 기둥을 사용했고 상부에 베란다를 둬 클래식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실내 디자인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거실과 주방, 식당을 배치하고, 오른쪽에는 건축주만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거실은 오픈 천장을 적용해 개방감을 줬고 주방 또한 식사 공간을 따로 둬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안방에는 전실과 욕실, 드레스룸을 따로 둬 여유있는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2층은 곳곳에 베란다를 둬 1층으로 내려가지 않아도 외부로의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건축정보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건축면적 132.04㎡(40.01평) 연면적 203.41㎡ (61.64평) 1층 126.01㎡ (38.18평) 2층 77.40㎡ (23.45평) 외장재 청고 벽돌, 스타코 플렉스 지붕재 변색 기와 창호재 미국식 창호 현관문 동판 단열도어 1F Isometric 2F Isometric
-
- 집짓기 정보
- 주택설계
-
[ARCHITECTURE DESIGN] 내게 꼭 맞는 집짓기 설계도면 21
-
-
[업체탐방] 벤자민무어
- 너도 나도 친환경 페인트 공간과 가구에 변화 주고 싶을 때 바닥재와 벽지를 구입하는 것보단 페인트로 리모델링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집에서 직접 할 수 있으며, 색상도 다양해 집과 어울리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친환경 페인트에 대한 선호는 날로 많아지는 추세다. 포인트는 좋은 친환경 제품도 좋지만, 목적에 맞는 제품과 필요한 만큼만 사는 것이다. 정리 최은지 취재협조 및 사진 제공 벤자민무어 www.benjaminmoore.co.kr 1세기 넘는 기간 동안 기술 개발한 ‘벤자민무어’ ‘벤자민무어’는 1883년 미국 동부 뉴욕에서 무어 형제가 설립한 친환경 페인트 제조업체다. 워런버핏의 투자사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계열사며, 북미시장의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건축가 중 약 90% 이상이 이 회사의 제품을 사용한다. 국내에는 1996년에 공식 런칭했다. 벤자민무어는 세계적인 환경기관의 표준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만을 제공하며, 제조 과정과 조색 과정을 거친 후에도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전혀 없는 Zero-VOCs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페인트를 처음 접하는 개인 고객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1:1 컬러 컨설팅을 해주는 지점을 각 지역에 배치했으며, 새로운 트렌드를 제안해 셀프페인팅 문화를 만들고 있다. 벤자민무어가 ‘2017 올해의 컬러’로 스모키하고 짙은 보라색인 ‘Shadow’를 선정했다. 세련되고 도발적인 느낌을 나타내는 컬러로 작은 공간을 드라마틱하게 연출하기 좋다. 이처럼 색상이 갖는 특성이 각각 다르므로 페인팅을 하기 전 컬러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블루 계열은 학습효과를 높여 아이들 공부방에 적합하며, 오렌지 계열은 식욕을 불러일으키는 효과가 있어 주방에 어울린다. 또한, 바이올렛 계열은 심리적인 안정을 줘 침실에 적합하다. 인테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참고해보자. 용도별 페인트 특징 페인팅을 잘하기 위해선 목적에 맞는 페인트를 고르는 게 핵심이다. 페인트 종류는 크게 유성 페인트와 수성 페인트로 나뉜다. 유성 페인트는 내수성과 내구성이 우수해 습기가 많은 욕실이나 주방에 적합하다. 수성 페인트는 가격이 저렴하고 작업은 쉽지만, 내수성과 내구성이 약해 물이나 인체의 접촉이 적은 천장에 적합하다. 이처럼 페인트마다 장·단점이 다르므로 페인트 특징과 공간의 특징을 잘 연관지어 구매해야 한다. 벽지·벽면 페인트 벽지와 벽면에 칠하는 페인트로 ‘네츄라’와 ‘벤’이 있다. 네츄라는 내구성이 좋으며 세척력이 탁월해 색이 변하지 않으며 은폐력, 접착력이 좋은 제품이다. 아기나 임산부가 머무는 공간에 적합하다. 건조시간은 1회 칠했을 때 30분~1시간, 2회 칠했을 때 1~2시간 정도 소요된다. 벤은 발색과 발림성이 뛰어난 제품으로 페인팅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에게 좋은 제품이다. 건조시간은 1회 칠했을 때 1~2시간, 2회 칠했을 때 2~4시간 정도 소요된다. 욕실·베란다 페인트 욕실과 베란다에 적합한 페인트로 ‘아우라바스앤스파’ 제품이 있다. 프리미엄 특허 기술로 개발된 수지를 사용해 곰팡이를 억제하고 물때를 방지해 습기가 많은 욕실이나 베란다에 적합하다. Color lock technology를 통해 페인트에 색소가 첨가될 때 아주 작은 입자 단위로 섞여 컬러가 영구적으로 보존될 수 있도록 했다. 건조시간은 1회 칠했을 때 1~2시간, 2회 칠했을 때 2~4시간 정도 소요된다. 가구·다목적 페인트 가구와 문, 몰딩에 적합한 페인트로 ‘리갈셀렉트’가 있다. 리갈셀렉트는 빠른 건조와 고급스럽고 은은한 광택이 장점인 제품이다. 싱크대나 방문, 현관문과 같이 공간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곳에 적합하다. 건조시간은 1회 칠했을 때 1시간, 2회 칠했을 때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목재 코팅제 목재를 보호할 때 적합한 제품으로 ‘아보코트’가 있다. 아보코트는 친환경 수용성 스테인으로 자외선으로부터 목재를 보호하며 수분 침투를 막아준다. 게다가 원목의 자연스러운 색감 표현에 뛰어나다. 곰팡이 억제, UV 차단 등 목재를 보호하는데 탁월한 이 제품은 미송이나 삼나무 같은 소프트우드에 사용하면 더 좋다. 건조시간은 1회 칠했을 때 1시간, 2회 칠했을 때 24시간 정도 소요된다. 데코 페인트 페인트로 집 안 여기저기에 데코레이션하고 싶은 DIY 족을 위한 ‘칠판 페인트’. 각종 마찰에 강하며 부드럽게 잘 발라져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원하는 컬러를 적용할 수 있어 아이 방이나 주방 벽, 냉장고 등 어디에든 사용할 수 있다. 건조시간은 1회 칠했을 때 2시간, 2회 칠했을 때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부족하거나 남지 않고, 예쁘게 칠하는 방법 페인트 시공은 얼핏 보면 쉬워 보이지만, 막상 칠해보면 몇 가지 난관에 부딪힌다. 시공할 면적에 필요한 양을 잘못 계산해 페인트가 부족하거나, 작업 중 페인트가 흘러 내려 울퉁불퉁하게 칠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또한, 묻지 말아야 할 바닥이나 콘센트 등에 묻거나 붙여놨던 테이프를 떼어낼 때 페인트가 같이 벗겨지기도 한다. 초보자도 예쁘게 페인팅을 할 수 있도록 페인트 양 계산법과 깔끔하게 칠하는 방법을 정리해봤다. 페인트 계산법 먼저 페인트를 칠할 공간의 면적을 가로×높이로 계산해 적어둔다. 2회 칠 기준으로 1쿼터(약 1리터)로 약 5~6㎡(작은방 벽면 한쪽 or 방문 한 개 반)를 칠할 수 있으며, 1갤런(약 4리터)으로 약 20~24㎡(3~4평 방의 벽면 or 방문 6개)를 칠할 수 있다. 계산해 둔 공간에 맞춰 적절한 양을 사면 된다. Tip 하도면의 상태나 도포 두께, 작업 방법에 따라 페인트 소요량이 약간 차이 날 수 있으므로 작은 용량으로 먼저 시공해 볼 수 있는 컬러 샘플 페인트(벽면용 약 0.5리터)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17평형 기준 용량 계산법 예시 페인트 칠하는 법 ① 페인팅 전 벽면에 붙은 먼지를 닦아낸다. ② 페인트가 묻지 않도록 천장 몰딩에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 보양한다. 이때, 손으로 테이프를 눌러 흡착이 잘 되게 한다. ③ 페인트가 묻지 말아야 하는 바닥과 콘센트, 스위치 등에 커버링 테이프를 붙여 비닐을 고정한다. ④ 트레이에 보양비닐을 씌우고 적당량 페인트를 부은 후 페인트 뚜껑부터 닫는다.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아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⑥ 붓을 들었을 때 페인트가 흐르지 않을 정도로 고르게 묻혀 스위치나 콘센트 주위 등 칠하기 힘든 모서리 틈새 부분부터 칠한다. ⑦ 롤러에 페인트가 흐르지 않을 정도로 고르게 묻혀 넓은 면에 W 혹은 M 형태로 칠한다. ⑧ 두 번 칠하는 것이 좋으며, 완전히 건조된 후 테이프를 제거한다. 하루 이상 건조하면 페인트가 같이 뜯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Tip 셀프페인팅을 처음 도전하는 사람이라면 DIY-도구 세트를 사용하는 게 좋다. 칠하고자 하는 면적에 따라 7인치 혹은 9인치 세트를 활용하고, 가구나 방문에 칠할 땐 4인치 세트를 활용하면 된다. 참여 프로그램 벤자민무어는 페인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페인트 클래스’와 ‘시즌 작가’로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매장별로 ‘셀프페인팅’ 클래스도 진행하고 있다. 우리 집에 알맞은 페인트와 컬러 선택하는 방법과 직접 셀프페인팅을 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신청할 때 수강료를 내지만, 강의 참석 시 전액 환급해 무료 강의나 마찬가지다. 2월에도 클래스를 진행한다. 2일 대구 수성점, 7일 창원점, 10일 안양 동안점, 15일 대전 서구점, 17일 부산 센텀점에서 오후 2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시즌 작가는 온·오프라인에서 트렌드를 주도하며 자사의 컬러를 통해 얻은 영감으로 자신만의 감성으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을 선정한다. 3월과 9월에 홈페이지나 블로그, SNS 등을 통해 공지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가오는 3월에는 9기 작가 모집이 있을 예정이다. 시즌 작가 7, 8기 작품 도도한 미미 파벽돌과 페인팅 조화를 통해 실내 공간을 스타일링한 작가다. 더불어 조명을 통해 분위기를 연출해 보는 재미가 있는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시즌 작가 7, 8기 작품 작은기쁨 페인팅을 바탕으로 공간을 스타일링하는 작가다. 과감하고 짙은 컬러 벽면에 분식물과 소품을 활용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시즌 작가 7, 8기 작품 Emjay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작가다. 화이트 벽면과 우드 톤 마루 가운데 블랙으로 포인트를 둬 심플하면서 지루하지 않게 표현했다.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업체탐방] 벤자민무어
-
-
[DESIGN POINT] 건축가의 집 이야기 02 - 1층
- 1층 중정을 품은 단층집 우리는 언제부터 ‘우리 집’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을까? 필자는 언젠가 가족들과 각자 집에 대한 소망을 얘기 나눈 적이 있다. 계단이 있는 재밌는 2층집, 예쁜 벽돌을 붙인 친근한 느낌의 집, 따뜻한 볕이 드는 집 등 오래전부터 각자 자신이 살고 싶은 집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지만, 여전히 아파트에서 살고 있다. 아파트 생활이 모든 조건을 충족해주는 것 같지만, 여전히 채울 수 없는 부족함이 있다. 그럼에도 아파트에서 살 수밖에 없는 여러 가지 이유가 아파트를 떠나지 못하게 발목을 잡았다. 집은 우리 삶의 터전임과 동시에 우리 삶을 힘들게 하는 대상이 되었다. 글 건축사사무소 KDDH 김동희 소장 www.kddh.co.kr CONTENTS 01 기초 02 1층 03 2층 04 벽체 05 문 06 창호 07 주방 08 다용도실 09 화장실 10 지붕 11 방수 12 하이브리드 층이라는 이유 과거 우리나라에 지어진 집들을 살펴보면 단층의 간결한 집들이 주를 이루었다. 2층집과 비교했을 때 구조적으로 안정적이라는 것도 하나의 이유일테지만, 그 바탕에는 땅과 가까운 곳에 머무르고 싶은 욕구가 있었던 건 아닐까? 옛집을 건축한 선조 건축가들은 사람에게 눈높이를 맞춰 단아한 표현이 잘 어울리는 소박하고 친근한 건축을 추구했다. 심지어 궁궐도 무겁지 않은 구조에 공간을 나누고 분절하는 것으로 묵직함을 덜어냈다. 보통 단층 건축물은 크게 좌우로 긴 일자형과 중정을 가진 우물정자 형태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물론 더 세분할 수 있지만, 큰 틀에서는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눈다. 이러한 단층 주택은 모든 실을 일층에 배치하기 때문에 공간이 흩어지지 않으면 답답한 구조가 될 수 있다. 때문에, 각 지역 기후 특징에 따라 대청을 사이에 둔 ‘一 ’자형이나 중정이 있는 ‘井(정)’자 형태의 배치로 완성한다. 도심의 좁은 땅에서 소규모 단독주택들은 2층을 넘기는 경우가 다반사다. 주방과 거실, 안방과 드레스룸, 아이 방 등 주요 실은 자연스럽게 성격에 따라 묶어 각 층에 배치한다. 그래서인지 일층을 좀 더 밝고 트인 공간으로 유지하면서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주방과 거실이 일층으로 내려오는 게 불문율이 된 듯하다. 반면에 단층 주택은 땅에서 가깝게 생활하는 것과 외부 공간과 다양한 관계를 가지는 장점이 있다. 또한, 2층집의 계단이라는 존재감이 사라지므로 더욱 밝은 구조의 집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중정은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공간을 제공해, 중정이라는 구조가 단층주택에서 유리한 형태임에는 틀림없다. 플라잉건축사사무소 서경화 건축가의 <시時가 되는 집> 해석 따라 다양한 모습 선보여 한 예로, 플라잉건축사사무소 서경화 소장이 설계한 툇마루가 있는 중정 주택 <시時가 되는 집>을 들 수 있다. 허허벌판에 지어진 이 주택은, 사람들이 흔히 도시 한복판에서 답답한 도시를 등지고 집 안에 숨통을 틔우는 것을 목적으로 중정을 선택한다고 생각하지만, 허를 찌르는 역발상으로 넓은 들판 한복판에서 자신만의 세상을 가질 수 있는 중정 주택을 완성했다. 여기에, 지나가는 사람들과 풍광을 거꾸로 느껴볼 수 있는 툇마루를 설치해 집이 가져야 할 심리적 안정감도 겸비했다. 전통 건축물에서 중정 주택을 대표하는 건물은 경주 양동마을에 있는 향단香壇을 꼽는다. 회재 이언적 선생이 경상도 관찰사로 재직 중 어머니를 모시던 동생 이언괄에게 지어준 살림집이다. 향단은 툇마루에서 중정을 향해 처마로 만들어진 액자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집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의 감성을 배가한 것이다. 一자형 집은 좌우로 길게 배치한 형태로 지루하게 좌우로 늘어선 것보다 어딘가 분절되어 긴장감을 주는 게 형태적 지루함을 극복하는 방법이다. 각 매스를 서로 다른 재료로 분절해 긴장감을 높일 수 있다. 양평에 위치한 살구나무 주택은 이런 의도가 잘 반영된 주택이다. 예술가를 위한 주택은 예술가들의 기질을 그대로 반영해 단층 주택을 계획했다. 단층이지만 부부만을 위한 외부 공간을 따로 만들고, 단층이기 때문에 늘어질 수 있는 형태적 지루함을 극복하도록 외부 공간과 다양한 형태로 관계를 맺어 땅과 집, 집과 사람 사이의 근본적 유대를 극대화했다. 셀 수 없이 많고 다양한 건축물에서 사람들은 살아가고 일하며, 먹고 쉬기도 한다. 이처럼 거의 모든 건축물은 사람들이 머무는 공간이다. 그럼에도 건축의 효율성만 따져 사람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건축물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집만큼은 형태와 공간 배치가 살아가는 사람들의 성향과 욕구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맞춤형이었으면 하는 게 건축가로서의 작은 바람이다. “사람은 건축을 만들고, 건축은 사람을 만든다.” We shape building, thereafter they shape us. -Winston churchill. 건축사사무소 KDDH 김동희 소장 정림건축 소장으로 지내다 2010년에 독립해 건축사사무소 KDDH를 운영해오고 있다. 외국에 있는 건축주와 카톡으로 대화하며 지은 <이보재> 주택으로 알려졌고, 개인 블로그와 SNS를 적극 활용해 건축주와 소통한다. 익산 T하우스. 완주 행와재주택, 바바렐라하우스, 영종도 북카페하우스, 행촌공터3호점 등 목조주택 다수를 디자인 했으며, 라온재, 노일강 펜션, 홍천다나 치과, 무주펜션 다다 등의 작품이 있다. 현재 한국목조건축협회 5-STAR 품질인증위원이며, 서울 공공건축가로 활동 중이다. 나무신문과 천지일보에 건축가 스케치로 창의적인 작품을 연재 중이다. T 02-2051-1677 | E kddh@kddh.kr | cafe.naver.com/kimddonghee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DESIGN POINT] 건축가의 집 이야기 02 - 1층
-
-
【전원주택 짓기】 ⑨건축가와 함께 짓는 집_시공편 9강
- 셀프 감독 4_내부 마감공사“세상은 넓고 마감재는 많다.”지난 8강까진 기술 중심의 과정을 거쳐 왔다면, 이후부터는 건축주 의견이 적극 반영되는 감성 위주의 과정이 남았다. 그만큼 건축주의 관심도 큰 부분이다.글 (주)AAPA건축사사무소 02-557-2011 www.aapa.co.kr 마감만을 위한 목적으로 마감재를 생산하던 시대는 지났다. 기능과 디자인까지 겸비한 제품이 매년 쏟아지니 그 종류는 헤아릴 수 없이 늘어가기만 한다. 이 많은 마감재 중에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찾는 건 즐거움이자 쉽지 않은 선택이다.먼저 마감재의 종류를 나눠보자면 실내와 실외 마감재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공간과 부위별로 사용되는 마감재로 나뉘고, 이 제품들은 또 다시 소재와 성분, 기능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마감재를 선택하는 방법은 먼저 인터넷이나 건축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익혀둔다. 그 다음 설계하는 과정에서 건축가와 협의를 거쳐 건축물의 특성과 감성을 고려해 마감재를 선정한다. 이때 자신의 집과 어울리는 제품을 잘 고를 수 있는 안목을 길러 놔야 한다. 적어도 자신의 집을 짓는 건축가와 의논할 수 있을 정도는 돼야 한다. 설계 시 모든 마감재를 결정하고 건설사를 통해 재료비 내역까지 받아본 다음 공사가 진행된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마감재를 선정하는 건 대부분 마감재 시공을 앞두고 건설사가 준비한 샘플을 보고서다. 이때 건설사마다 거래하는 회사가 다르고 마감재를 선정하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의견 차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경우 마감재 선정하는 게 어려울 수 있으니 설계를 담당했던 건축가와 함께 선정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마감재별 검토사항 ▶바닥, 벽, 천장재가격, 디자인, 친환경 등 직접 우선순위를 두고 제품을 고르면 된다. 건설사가 추천하는 제품을 건축사와 의논해 선정해도 되지만, 본인이 직접 발품 팔아가며 알아보는 것도 보람된 일이다. 다양한 제품을 보다 보면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제품을 찾기도 한다. ▶ 조명 등 각종 전기기구기본 적인 배관은 건설사에서 진행한다. 건축주의 취향에 따른 AV 시스템 및 빔 프로젝트 등을 설치하려면 사전에 제품을 선정하고 위치를 잡아야 한다. 필요에 따라 전기 배관을 추가해야하기 때문이다. ▶ 양변기 등 위생기구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 일본, 미국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디자인이 다양한만큼 가격에서도 차이 나는 제품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인지 확인해야 예산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예산이 넉넉하지 않다면 대략적인 스타일만 정하고 건설사 결정을 따르는 것도 한 방법이다. ▶ 싱크대 등 각종 붙박이 가구류견적을 받다 보면 가격차가 심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싱크대만 하더라도 100~200만 원에서 수천만 원에 이른다. 디자인, 소재, 제조사에 따라 심한 차이를 보인다. 가장 손쉬운 선택은 이미 만들어진 제품을 고르는 일이지만, 개성을 살리고 비용을 줄이기 위해 현장에서 제작해 설치하는 방법을 따르기도 한다. 건설사와 감성코드가 맞지 않으면 처음부터 분리해서 발주하는 걸 권한다. ▶ 홈 스타일링제품보통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고 입주하기 전에 건축주가 자신의 스타일로 집을 꾸민다. 홈 스타일링엔 액자와 각종 가구, 크고 작은 소품 등 모든 게 이용된다. 조화로운 집을 완성하기 위해선 설계 단계부터 홈 스타일링을 염두에 두고 계획해야 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전원주택 짓기】 ⑨건축가와 함께 짓는 집_시공편 9강
-
-
【전원주택짓기】 ⑧ 건축가와 함께 짓는 집_시공편 8강
- 셀프 감독 3_설비 전기공사"아는 만큼 보인다"셀프 감독 과정은 제대로 된 감리와 시공업체일 경우 믿고 진행해도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단독주택 공사는 비상주감리가 대부분이라서 건축주가 항시 현장을 방문해 진행과정을 살펴보는 게 좋다. 그러면 많이 알아야 한다. 현장에서 세심하게 살펴봐야 할 것과 신경써야 할 부분을 정리했다.글 (주)AAPA건축사사무소 02-557-2011 www.aapa.co.kr “항상 있지만 항상 없는……”공사 초기부터 말기까지 계속 진행되는 공사가 설비와 전기공사다. 거의 모든 공사 과정에 포함되지만, 대부분 매립되기 때문에 공사 완료 후엔 거의 보이지 않는 공정이기도 하다. 따라서 공사 완료 후 변경하는 건 어렵다. 내/외관 및 사용상 여러 문제나 불편함을 초래하기도 한다. 설비공사 - 종류설비공사엔 크게 상수도 공사, 하수도 공사, 난방 공사, 냉방 공사가 있다. 이러한 시설은 대부분 도로에 매설된 기반 시설에서 건물 내부로 인입된다. 주방, 화장실, 각 실은 골조공사에서 직접 연결해야 하는 만큼 중요한 공정이고 또, 하자 요인도 많은 부분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설비공사 -비용 단독주택은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직영으로 공사한다면 1000만 원 내외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기본 위생 도구 등의 사양에 따라 달라진다.설비배관(하수, 오수) 체크사항●배관 구배는 적정한가●배관 꺾임 부분의 마무리는 철저하게 시공했는가●배관은 VG1을 사용했는가 아니면, VG2를 사용했는가 -배관은 VG1이 VG2보다 두 배 정도 두껍다. 그만큼 가격도 비싸다. 하지만 외부 배관 등 파손되기 쉬운 부분은 충격과 압력에 강한 VG1 제품을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배관의 위치는 위생도구의 위치와 일치하는가 부동 수전이란부동 수전은 실외에 노출되는 급수관(수전)의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한다. 원리는 동절기엔 수전 내부의 물을 제거한 뒤 물을 차단했다가 날이 풀리면 다시 사용하는 방식이다.수전 내부의 물을 제거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먼저 마당처럼 대지와 면해있는 수전은 지면에서 1m 이상 깊이에 있는 수전과 연결한다. 그리고 부동 수전 상부의 밸브를 틀어 땅속에 매립된 관을 통해 물을 제거하는 방식이다.▶건물 외벽 등에 설치해 대지와 면하지 않는 외부 수전은 실내에 메인 밸브를 별도로 설치한다. 그리고 메인 밸브를 잠근 후 외부 수전의 꼭지를 틀어 물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지그재그 방식 난방 배관 시공법 알아보기난방 배관인 X-L 파이프(일명 엑셀 파이프)를 시공하는 덴 주로 지그재그 방식과 달팽이 방식을 이용한다. 일반적으로 지그재그 방식을 가장 널리 사용한다. 비용이 저렴하나 분배기에 연결된 관이 50m를 넘으면 열효율이 떨어진다.달팽이 방식은 시스템 분배기를 사용해 비용이 발생되지만 열효율 면에서 훌륭하다. 달팽이 방식 전기 배관공사 전기공사- 종류전기공사엔 크게 콘센트 공사, 전등 공사, 전화/인터넷 공사가 있다. 공사를 진행할 때 전기 배선이 지나는 구간에 슬리브와 분전함 위치를 먼저 설정하고, 골조공사 완료 후 마감 위치에 맞춰 완료한다.전기공사 비용단독주택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직영으로 공사하면 5백만 원 내외가 소요된다. 조명기구 및 디자인 스위치 등을 사용하면 비용이 달라진다.전기공사 체크사항● 전기 인입 맨홀의 규모는 적정한가● 인입 전력은 380v 인가 220v 인가 -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380v에 삼상 전력을 많이 사용한다● 에어컨 등 전력 소비가 큰 기기를 사용하는 전선 배관은 별도로 준비했는가● 전기 콘센트와 스위치의 위치는 적절한가● 비디오폰과 비디오카메라의 위치 등은 적절한가● 분전반의 위치는 관리가 편하고 디자인상 문제없는 곳에 있는가● 접지 시설은 했는가●외부 전력 사용 부분의 콘센트는 적절한가기타 주의사항일반 천장에 부착된 전등의 위치는 일부 수정이 가능하지만, 골조가 노출된 천장이나 벽에 설치하는 조명은 골조공사에서 사전에 위치를 고려해 체크해야 한다.∥ 용어해설 ∥균일 부식: 동관이 물과 접촉하면서 구리 이온이 방출돼 녹색으로 변하는 부식침식 부식: 관 크기 변화에 따라 유속이 빨라지면서 표면 피막이 파손되면서 생기는 부식공식: 자연전위(電位) 변화에 의해 청록색의 생성물이 표면에 부착되는 부식 슬리브: 전선 또는 부품을 감싸는 절연용 튜브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전원주택짓기】 ⑧ 건축가와 함께 짓는 집_시공편 8강
-
-
【전원주택 설계】 웅장하면서도 안정적인 모습의 42평 지중해풍 주택
- 그리스 로마풍 기둥을 적용한 지중해풍 전원주택 설계도면 건축개요건축공법 경량 목구조시공면적 1층 시공면적 67.97㎡(26.61평)2층 시공면적 49.14㎡(14.86평) 소계 137.11㎡(42.00평)1층 포치면적 10.89㎡(3.29평)2층 포치면적 11.49㎡(3.48평) 소계 22.38㎡(6.77평) 1층 덱면적 24.32㎡(7.36평)2층 덱면적 11.49㎡(3.48평) 소계 35.81㎡(10.84평) 외장재 스타코, 파벽돌, 적삼목지붕재 스페니쉬 기와(변색기와)창호재 미국식 시스템 창호 현관문 동판 단열 도어 2층 오픈 천장, 그리스 로마풍 포치기둥자료협조 CM건축(주) 디자인 콘셉트스타코와 파벽돌을 주 마감재로 사용했으며, 스타코로 자칫 가벼워 보일 수 있는 느낌을 파벽의 무게감과 조화를 이뤄 좀 더 웅장하면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연출.설계 계획대지는 진입로를 기준으로 서향에 가까우며, 북쪽으로는 조그마한 냇가가 위치해 있다. 평면의 구성은 대지의 형태를 최대한 살리면서 향을 확보해야 했다. 건물의 중심이 되는 거실은 서향에 위치한다. 하지만 남향의 빛이 너무도 아쉬웠기에 최대한 남향의 빛을 받고자 남쪽에 창을 두어 빛을 확보했다. 주방/식당은 북쪽의 냇가와 연계성을 고려해 배치했으며, 건축주에게 상쾌한 아침을 선사하기 위해 방은 동쪽과 남쪽에 위치했다. 2층은 방 1개와 가족실 겸 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작은 거실 공간을 두었으며, 자연과의 연계성을 고려해 외부에 포치를 구성했다. 2층의 오픈 천장은 건물의 웅장함 및 지중해풍 스타일의 고풍스런 느낌을 가져다준다. 외장재 변형 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
- 집짓기 정보
- 주택설계
-
【전원주택 설계】 웅장하면서도 안정적인 모습의 42평 지중해풍 주택
-
-
【전원주택 짓기】 ⑦ 건축가와 함께 짓는 집_시공편 7강
- 셀프 감독 2_골조공사"아는 만큼 보인다"셀프 감독 과정은 제대로 된 감리와 시공업체일 경우 믿고 진행해도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단독주택 공사는 비상주감리가 대부분이라서 건축주가 항시 현장을 방문해 진행과정을 살펴보는 게 좋다. 그러면 많이 알아야 한다. 현장에서 세심하게 살펴봐야 할 것과 신경써야 할 부분을 정리했다.글 (주)AAPA건축사사무소 02-557-2011 www.aapa.co.kr 무슨 일이 있는지 다 알고 있는데 얕은 수단으로 속이려 한다는 뜻의 속담으로 “눈 가리고 아웅 한다”라는 말이 있다. 집을 짓다 보면 이 속담이 떠오를 때가 있다. 바로 골조공사이다.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마감공사 때만 신경 쓰지만, 사실 골조공사가 가장 중요하다. 골조는 하자가 점차적으로 발생되기 때문에 집을 완공하고 난 뒤에 하자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보수하기 힘든 부분이다. 그래서 골조공사 과정에서 관심을 가지고 찬찬히 살펴봐야 한다. 대략적인 골조공사 순서 a. 기초 배근 및 거푸집 설치 후 기초 콘크리트 타설 및 양생b. 1층 벽 배근 및 거푸집 설치, 2층 슬래브 거푸집 설치 및 배근 후 콘크리트 타설 및 양생c. 2층 벽 배근 및 거푸집 설치, 3층 슬래브 거푸집 설치 및 배근 후 콘크리트 타설 및 양생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며 최상층까지 골조공사를 진행한다. 콘크리트 타설 후 양생 기간을 한 공정으로 보면 각층의 벽과 지붕을 한꺼번에 공사하게 되는 셈이다. 세부적인 골조공사 순서a. 기초공사철거 후 지장물이 없는 상태에서 경계측량을 한다. 경계측량을 기준으로 기초의 정확한 위치를 잡아 잡석을 200㎜ 정도 다지고 pe 필름을 2겹 깐 다음 60㎜ 정도 높이로 버림 콘크리트를 타설 한다. 이것도 콘크리트인지라 양생기간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하루를 더 보내야 한다. 다음날 잘 마른 버림 콘크리트 위에 기초를 잡기 위한 먹매김을 한다. 버림 콘크리트에 먹매김 한 선은 건축물의 기준을 잡는 선이기 때문에 도면을 꼼꼼히 보면서 2차에 걸쳐 검측을 완료한 후 철근 배근을 한다. 철근 배근을 완료한 후 먹매김 선의 중심을 기준으로 벽과 기둥의 연결 철물을 미리 결속한다.기초 콘크리트를 타설 할 때 슬럼프 값이 큰 걸로 주문해 시공성과 작업성을 높여도 된다. 전체 건물의 위치를 잡는 작업이다.배근 및 결속 상태를 검측한 후 콘크리트를 타설 했다. b. 각층 공사모든 공사엔 순서가 있다. 또한, 각층마다 필요한 게 무수히 많다. 전기통신, 배전반, 콘센트, 벽등 등 개구부의 유무와 위치, 개수를 파악하고 위치를 확인하면서 공사를 진행한다. 거푸집을 만드는 과정을 거푸집공이라고 하는데, 거푸집공은 외벽부터 붙여나간다. 거푸집이 완성되면 철근을 배근한다.공사의 전체 과정은 전기, 설비, 철근, 거푸집공, 목수 등 각자 손발을 맞춰 진행한다. 그러나 기계가 아닌 이상 의견 차이도 발생하고 각각 일정이 다를 수도 있다. 그렇다 보니 간혹 서로 자기 작업을 먼저 끝내려는 상황이 발행하기도 한다. 이 때 각각의 일정 조절을 잘해야 한다. 순서가 뒤섞이면 다시 작업하는 일이 생긴다.c. 콘크리트 타설 공사1층 벽과 2층 바닥보 배근 및 설비, 전기, 통신을 안전하게 감싸는 슬리브 작업을 마치면 콘크리트 타설에 들어간다. 지하층 공사와 동일한 방법이지만 거푸집은 목수의 솜씨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거푸집이 정밀하지 못하면 콘크리트 타설 중에 거푸집이 터지거나 새기도 한다. 철근 및 슬리브 점검 시에 거품집의 틈새나 튼튼한 정도를 꼭 검토한다.골조공사 시 주의사항 ▶ 설비 배관의 위치벽체 내에 포함되는 시설 중 하나로 콘크리트 타설 전에 위치 선정과 개수, 콘크리트 타설시 발생될 진동에도 견딜 만큼 견고하게 설치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전기 배관의 위치전기 배관 또한 구조체에 매립되는 경우가 많은데 콘크리트 타설 전에 전기 콘센트, 스위치, 분전반, 전등의 위치, 전화, 인터넷 연결 부분의 위치 등과 개수를 확인해야 한다. ∥ 용어해설 ∥잡석 다짐, 필름, 버림 콘크리트, 기초 콘크리트의 역할●잡석 다짐은 지반을 균일하고 단단하게 하는 과정. 건축물의 하중이 분산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잡석 다짐엔 보통 200mm 정도의 자갈을 깐다.●pe 필름은 방습 기능과 잡석 사이로 버림 콘크리트가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준다. 필름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두 장을 겹쳐 사용하는 게 좋다.●버림 콘크리트는 잡석 다짐을 한 자갈을 잡아주면서 기초 타설을 위한 밑바탕을 만드는 과정이다. 버림 콘크리트 위에 기초 및 벽의 위치 등을 그려 배근을 한다.●기초 콘크리트는 인체로 치자면 몸을 지탱하는 하체와 같은 부분이다. 건축물의 무게를 지탱해야 하므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지하층이 없을 경우엔 통상적으로 정해진 지역의 동결 심도(땅이 어는 깊이) 밑으로 내려 시공해야 한다. 예컨대 동결 심도가 1m 일 경우, 기초나 잡석의 하단부를 지표면으로부터 1m 이상 깊게 해야 된다.콘크리트의 물성●레미콘은 일반적으로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 공장에서 자갈, 모래, 시멘트 등을 섞으면서 오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것들은 제품이므로 각각의 강도 및 슬럼프 값을 가지고 있다. 강도는 콘크리트의 압축강도를 말한다. 압축강도는 210?240?300 등이 있지만, 보통 조건 없이 레미콘을 이용한다면 210을 말한다. ●슬럼프는 슬럼프 콘에 콘크리트를 충전한 뒤에 콘을 제거했을 때 콘크리트가 내려앉은 높이를 뜻한다. 슬럼프는 값이 클수록 콘크리트 반죽이 묽다. 슬럼프 값이 크면 시공하기는 편하지만 골재와 시멘트가 분리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선택할 때 주의해야 한다.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전원주택 짓기】 ⑦ 건축가와 함께 짓는 집_시공편 7강
-
-
【전원주택 짓기】 ⑥ 건축가와 함께 짓는 집_시공편 6강
- 셀프 감독 1_공사 전 체크, 철거 및 터파기"아는 만큼 보인다."이후 셀프 감독 과정은 제대로 된 감리와 시공업체일 경우 믿고 진행해도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단독주택 공사는 비상주감리가 대부분이라서 건축주가 항시 현장을 방문해 진행과정을 살펴보는 게 좋다. 그러면 많이 알아야 한다. 현장에서 세심하게 살펴봐야 할 것과 신경써야할 부분을 정리했다.글 (주)AAPA건축사사무소 02-557-2011 www.aapa.co.kr 도면과 마감 스펙 숙지하기도면과 마감재에 대한 스펙 리스트를 숙지하고 있거나, 현장 방문 땐 늘 소지하는 편이 수월하다. 그래야 변경 사항이 생기면 현장 소장에게 이상 여부를 바로 지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면 보는 법은 건축사사무소의 도움을 받고, 공사용 도면 작성 시 마감 스펙 리스트도 작성해보고, 기억한다면 공사 진행 시 많은 도움이 된다. 일정 숙지하기시공 업체와 계약 시 공사비 지불조건과 예상 공정표 등을 정한 후 일정대로 진행되는지 항시 체크해야 한다. 우천 시나 동절기 때 공사 지연에 대한 대비를 현장 소장이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도 체크해야 한다. 인접 대지 건물주 방문하기공사 준비가 끝났으면 공사 전날 인접 대지의 건물주에게 공사 진행에 대해 알려야 한다. 공사 진행 전에 해야 할 건축주의 업무 중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다. 꼭 지켜야 할 사항은 아니지만, 공사하면서 발생되는 분진, 소음, 교통 방해 등에 의한 주변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이웃과 소소한 정을 쌓아두는 게 좋다. 시골은 아파트와 달리 이웃 간 왕래가 잦고 정을 주고받는 사이라 처음부터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공사 전에 건축주가 준비해야 할 일은 위 내용 정도면 된다. 다음 내용부터는 좀 더 준비를 하고 신경을 써야 할 본 공사이다. 대부분의 사항은 시공업체와 건축 감리자가 진행하기 때문에 놓치기 쉬운 기본적인 것 위주로 주의해서 살펴보면 된다. 철거공사 시 주의사항기존 건축물이 있을시 철거공사를 진행하는데, 분진 및 주변정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분진과 소음이 과다하게 발생해 물을 뿌리면서 진행하거나 비오는 날을 택하기도 한다. 주변에 건축물 잔해물이나 토사 등이 발생되기 쉬우니 이 점 또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터파기지하층이 없는 주택도 건축물의 기초 공사를 위해 일정한 깊이로 지반을 판다. 이 경우 지하에 지장물이 있는지, 주변의 토사가 흘러내리지는 않는지 주의해야 한다. 장마철에 깊게 지반 터파기를 진행하면 보통 때보다 더욱 주의해야 한다. 일정상 우기 때를 피하기 어렵다면, 터파기 후 그날 바로 기초 저면 부에 잡석 다짐 및 버림 콘크리트를 타설해 지반을 단단히 다지는 게 좋다.터파기 후 주변 정리터파기 진행 후 지하층 및 기초공사 전까지는 주변 대지보다 낮기 때문에 다음 공사 시까지 주변에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 필요시에는 낙상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도로에 안전 난간 및 조명 등을 설치해야 한다.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전원주택 짓기】 ⑥ 건축가와 함께 짓는 집_시공편 6강
-
-
【전원주택 짓기】 ⑤ 건축가와 함께 짓는 집_시공편 5강
- 견적 및 시공업체 선정하기‘모르면 약이요 아는 게 병’이라는 말이 있지만 시공업체 선정 시에는 ‘아는 게 힘’이다. 지금까지 설계를 진행했다면 이제 공사 시작이다. 우선 시공에 들어가기에 앞서 검토해야할 사항들이 있다.글 (주)AAPA건축사사무소 02-557-2011 www.aapa.co.kr 견적 검토하기건축 인허가 후 설계사무소에서 공사용 도면을 납품 받는다. 그 도면을 토대로 견적을 받아 검토한다. 인터넷을 통하거나 지인 등을 통해 미리 시공사를 면밀히 검토해 놓아야 한다. 우선 그 시공사가 지은 집들을 살펴봐야 한다. 브로슈어를 통해 보고 가능하다면 직접 방문하는 게 좋다. 대부분 시공사들은 현재 시공하고 있는 현장을 보여준다. 그동안의 실적 등을 검토하고 작품의 방향을 살펴보자. 아무리 좋은 건설사라 하더라도 내가 디자인한 방향과 전혀 다르다면 원하는 집을 얻기 힘들다. 먼저 정해놓은 몇몇의 건설사에게 납품받은 공사용 도면을 보내고 견적을 의뢰한다. 일반적으로 건설사들은 견적의뢰에 답해준다. 견적에 응하지 않는 건설사는 추후 공사비 증액 등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가급적 제외하자. 건설사가 제시한 금액이 어떤 기준인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물량 등은 빠지지 않았는지 제외 항목 등은 무엇인지 알아야 공사비 추가 및 변경 등에 따른 문제에 대처할 수 있다. 견적을 의뢰할 때 설명이 부족하거나 이해가지 않는 부분은 설계사무소의 도움을 받자. 견적서는 복잡해 보여도 아주 간단한 구성이다. 견적서 첫 장에는 간략한 건축물의 개요와 최종 견적내용, 기타 제외사항 등이 명시돼 있다. 기본적으로 건축물의 구조 및 면적 등을 살펴본다. 허가면적과, 실제 적용할 공사면적 등이 명시돼 있다. 법적인 허가면적과 공사 시에 적용할 면적은 상이하다. 다락이나 내부 덱 등 실제 내부처럼 쓰일 수 있는 공간은 공사면적에 포함된다. 이런 부분이 명기되지 않았다면 시공사에 확인해 보자. 대다수는 분리해서 명기하나 기본적으로 포함하거나 제외 되는 곳도 있기 때문이다. 최종 견적내용은 큰 항목만 살펴본다. 공급가액과 부가가치세, 이윤 등 무엇이 포함됐는지 읽어본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견적 기준을 확인한다. 공통사항으로 어떤 기준(도면 및 현황)으로 작성했고, 공사기간 및 공사 지불 조건 등이 명기돼 있다(이 부분은 견적서에 없더라도 계약서에 명기한다). 그리고 견적 외 사항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보자. 주택을 짓는데 견적에 포함 안 된 부분이 설명돼 있다. 보통 각종 인입비, 분담금, 철거비, 가전, 가구, 보안 시스템 등이다. 이 외에 조경, 담장, 대문, 덱, 가구, 보험료 등이 별도로 들어갈 수 있다. 이 부분을 확인없이 진행해 담장, 데크 등 추가공사비가 생기는 경우 예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리고 몇몇의 견적서를 검토 할 때도 같은 기준이 아니기에 감안하고 비교하자.공사비는 재료비, 노무비, 경비 등이 포함된 공사 원가와 일반관리비, 이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부분에서는 큰 항목만 체크하자. 경비에 각종 보험료 및 기타 경비 항목과 부가세 등만 확인하자. 총괄 집계표에는 크게 건축공사, 전기공사, 설비공사 등으로 나눠져 있고 건축공사에 가설공사, 토공사, 철근콘크리트공사, 조적공사, 방수공사 등으로 나눠져 세분화된다. 가능하다면 이런 항목 하나하나를 살펴보는 것도 좋지만 대개는 어려워한다. 그럴 경우 큰 항목만 살펴보고 세부 항목이 빠져있지 않나만 확인한다. 예를 들어 창호공사인 경우 도면의 창호 크기 및 개수와 일치하는지, 위생도기 개수 및 싱크대, 조명 등의 가격대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자. 가격대까지 정확히 파악하는 이유는 추후에 개별적으로 생각하는 디자인 등을 적용·변경할 때 수월하기 때문이다. 이 모든 내용이 어렵고 힘들 수도 있지만 알아야 하는 부분이다. 단순히 설계자와 시공자에게 전체를 맡기면 추후 변경에 대한 어려움이 생겼을 때 대처할 수 없다. 판단이 어렵다면 건축사사무소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시공사 검토(실적, 디자인 방향 등) 및 견적서 의뢰, 검토 등에서 자문을 구할 수 있다. 시공사 선정하기우선 공사방법의 차이를 알자. 공사는 직영공사와 건설회사에게 도급을 주는 방식이 있다. 직영공사는 건축주가 스스로 벽돌을 사거나 인부를 쓰는 것이 아니다. 단지 몇 가지를 분리해 진행할 따름이다. 전체 공사는 도급을 주나 각종 보험(산재, 고용 등)이나 인입(상하수도, 가스 등)신청 등 큰 공사를 제외한 몇 가지 항목을 건축주가 따로 진행하고 일반 관리비 등을 줄이는 방식이다. 건설회사에 도급을 줄 경우, 건설회사에서 보험, 인입신청 등을 대행해 진행한다. 도급 방식이 편하기는 하나 공사비를 조금이라도 줄여볼 생각이라면 직영공사도 추천한다. 물론 건설사에 대한 실적 등은 당연히 검토해야 하고, 직영공사의 불안을 덜기위해 각종 보완책을 둘 수도 있다. 하자이행보증보험, 지체상금, 계약이행보증 등이 있다. 시공사를 선정할 때 위와 같은 모든 사항 - 실적, 방향, 계약조건, 하자 및 각종 보증, 하자 항목 및 기간 - 등을 검토 후 계약하자. 계약서에 추가 및 제외 사항도 명시하자.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전원주택 짓기】 ⑤ 건축가와 함께 짓는 집_시공편 5강
-
-
【전원주택 짓기】 ④ 건축가와 함께 짓는 집_설계편 4강
- 홈 스타일링홈 스타일링은 집의 건축과는 별개로 2% 부족함을 채우기 위함이다. 설계 콘셉트에 맞춰 기본적인 마감 및 인테리어는 진행할 수 있지만 건축물로 모든 것을 마무리 할 수는 없다. 부족한 부분은 소품 등을 활용한 홈 스타일링으로 채워야 한다. 건축으로 큰 틀을 만든다면 홈 스타일링으로는 세부적인 부분을 나에게 맞추는 것이다. 글 (주)AAPA건축사사무소 02-557-2011 www.aapa.co.kr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지 않는다’는 손자병법에 나오는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白戰不殆’는 대부분이 알고 있는 말이지만 실천하기는 참으로 어렵다. 내 집을 짓는데, 어떤 집을 원하는지 본인이 잘 모른다면 건축가에게도 이를 설명하는 것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는 어떤 형태의 집을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 설명하기 위한 방법을 진행했다면 이번엔 원하는 스타일의 건축가를 찾아 직접 상담을 하고 진행하는 방법을 살펴보겠다. 건축사 만나기우선 건축사사무실을 찾아야 한다. 예전에는 건축사사무소, 특히 주택전문 건축사사무소를 찾는다는 것이 쉽지 않았으나 요즘엔 인터넷을 통해서 얼마든지 쉽게 가능하다. 다만, 기준을 정해 놓고 찾는 것이 좋다.3강까지 진행해온 것처럼 실 배치 등 적극적으로 설계에 나서서 마무리까지 할 수 있는 경우에는 인허가 업무만 취급하는 건축사사무소를 찾아도 된다. 그곳에서는 계획 설계 없이 인허가 업무만 진행한다. 이런 경우에는 본인이 어느 정도 계획한 자료를 가지고 도면화시켜 인허가만 맡기는 것이다. 다만, 공사용도서나 감리 등은 기대할 수 없다. 본인이 공사와 감리 등에 전반적으로 개입하고 진행할 수 있는 경우에만 추천한다.하지만,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이 어렵기 마련인데 이러한 경우에는 단순 인허가만 처리하는 건축사사무소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많다. 앞서와 같이 실배치 등이 어느 정도 구상이 되거나 구체화 되지 않았을 경우, 그리고 공사·감리 등을 진행할 시간 및 전문지식이 없는 경우에는 전문 ‘건축가’가 있는 건축사사무소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역시 조금의 인터넷 검색만으로도 찾을 수 있다. 물론 단순히 찾는 것만으로 일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여러 건축사사무소를 둘러보고 그 동안의 작품이나 생각하는 방향 등을 비교해야한다. 나에게 맞고 내가 원하는 ‘느낌’을 가장 잘 살려줄 건축가를 찾아야 한다. 집 또한 내가 사는 옷, 물건들과 마찬가지로 개인적인 취향과 생활이 반영되는 곳이기에 나의 개성을 반영해줄 사무소를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인터넷만으로 판단이 쉽지 않기 때문에 최소한 전화상담이라도 해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실제로 방문하고 대화하는 것이 가장 좋다. 대개의 건축사사무소들은 상담료는 받지 않으므로 부담 없이 찾아가면 된다. 건축가와 만날 때에는 당당하자. 건축가는 의사와 같은 전문직이기는 하지만 건축가의 목표는 다른 누구도 아닌 나에게 꼭 맞는 집을 짓는 것임을 잊지 않으면 된다. 가장 이상적인 관계는 건축가와 건축주가 동등한 관계이다. 건축사사무소를 방문할 때에는 정해진 예산 등 기본적인 사항을 정확히 알리고, 자신이 준비해 온 내용과 건축가가 제안하는 내용을 비교해보고 충분히 협의하면서 진행해야 한다.건축가의 건축사사무소에서는 우선 건축주가 방문하면 건축이 될 해당 지번으로 간략 검토를 시작한다. 법규 및 주변상황 검토를 통해 규모 및 방향 등 건축주가 미리 예상하고 생각한 부분 중 불가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본다. 건축가는 건축주을 이해하기위해 노력한다.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삶의 방식이나 가족구성원, 취향 및 그동안 새 집에서 원해왔던 것 등을 파악한다. 이때 사진이나 도면 등의 자료들을 미리 준비한다면 건축가가 건축주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건축주와의 미팅 후 설계진행 등이 결정되면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된다. 우선 현장답사 및 콘셉트 작업을 시작하고 계획을 구체화시킨다. 그리고 몇 번의 미팅을 이어가면서 건축주와 건축가는 전체 콘셉트는 물론 규모와 동선 등 세세한 부분까지 맞춰간다. 계획이 정해지면 건축허가 과정에 들어간다. 허가용 도면을 그리고 서류를 준비하여 허가 접수를 한다. 요즘엔 인터넷으로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관할 지역 상관없이 인허가를 받을 수 있다. 허가를 받은 후에는 공사용도서를 작성하고 시공사 선정에 들어간다. 시공사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찾을 수 있다. 몇몇의 시공사를 선택한 후 완성된 공사용 도면으로 견적을 제안받자. 집을 짓는데 1차적으로 중요한 것은 좋은 건축사사무소를 만나는 것이고 2단계는 좋은 시공사를 만나는 것이다. 설계가 중요하긴 하지만 좋은 설계도 어떠한 시공사를 만나는지에 따라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또한 주택을 짓는데 가장 큰 비용이 들어가는 부분이기도 하다. 시공사를 선정한 후 착공신고를 하면 바로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 견적 검토 및 시공사 선정은 다음 달 5강에서 상세히 알아보자.홈 스타일링하기홈 스타일링은 건축물이 완성된 후에 진행하기도 하지만, 아파트가 아닌 주택의 경우에는 이 단계에서 구상을 해 놓아야 한다. 홈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내부를 뜯어고치는 인테리어 공사처럼 거창하지도 않고 아주 작은 변화만으로도 가능하다. 커튼, 침구류, 러그 등의 패브릭 제품에서부터 작은 소품들까지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은 매우 다양하다. 아이 방 한쪽 벽에 포인트 컬러를 준 경우에도 그것만으로 공간이 완성되지는 않는다. 방에 아이의 침구가 들어오고 책장이 들어오고 취향에 맞게 꾸며져야 비로소 아이의 공간이 된다. 홈 스타일링은 가구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집안의 분위기를 바꾸려고 해도 가구는 바꾸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지고 있던 가구를 활용해서 할 수 있는 것들 위주로 살펴보자. 거실의 분위기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은 소파다. 집에 있는 소파가 짙은 밤색이든 흰색이든 대다수의 소파는 단색으로 되어있다. 이런 경우 컬러풀한 쿠션 및 담요, 러그 등으로 계절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다. 집안 전체의 분위기를 같이 맞추고 싶다면 벽을 활용하자. 거실의 전면 벽이든 자투리의 벽이든 간단한 액자 및 선반, 소품만으로도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고정적인 포인트 벽 등이 아닌 이와 같이 손쉽게 바꿔줄 수 있는 것들을 활용하면 때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간단한 그래픽 스티커로도 특별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그래픽 스티커는 벽은 물론 유리에도 붙일 수 있어서 지루한 창에도 변화를 줄 수 있다.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곳은 아마 아이들 방일 것이다. 아이들 방은 정말 무궁무진하다. 컬러풀한 선반이나 침구류, 또는 아이들의 그림 및 작품으로도 각각의 요소를 만들 수 있다. 때론 벽에 그려진 그림 하나만으로 새로운 공간으로 변하기도 하고 벽에 붙인 검정색 테이프조차 하나의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주방에서도 식탁의자 하나만 바꾸어도, 벽에 액자만 걸어도, 또는 예쁜 조명과 그릇을 두는 것만으로도 변화를 줄 수 있다. 욕실에선 거울이나 수건 등으로 분위기를 연출할 수도 있다.이렇듯 집안 곳곳에는 꾸밀 수 있는 요소들이 넘쳐난다. 약간의 관심과 의지만 있다면 흔하게 걸려있는 커튼, 블라인드, 수건, 시계 하나하나가 모두 홈 스타일링의 재료가 된다. 그동안 무심히 놓여있던 인형이나 열쇠고리 같은 작은 소품들도 어디에 어떻게 설치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는 달라진다. 비용 면에서도 전체예산을 고려하여 돈을 들이는 건축(마감재, 창개수 등)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적정비용의 건축 후에 소품 등으로 질을 높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집은 사는 사람들의 공간이다. 집의 스타일을 하나하나 꾸미는 것은 집에 대한 애정을 키우고 온전한 자신의 공간으로 만드는 것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건축물로서의 주택이 갖고 있는 스타일을 무시한 채 자신의 취향만으로 내부를 채울 수는 없다. 집과 나는 상호작용을 해야 한다. 서로의 스타일과 한계를 존중해 줘야 한다. 본인이 좋아하는 디자인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축물에 맞으면서 본인이 좋아하는 디자인을 찾는 것이 더 효과가 크다. Tip ▶ 건축사사무소의 용역범위 : 디자인, 인허가, 감리▶ 인허가만 진행하는 업체는 가급적 삼가라.- 맞춤계획 없이 획일화된 평면의 주택은 공동주택보다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스스로 계획 및 공사, 감리 가능한 건축주에게는 추천한다.)- 인허가만 전문으로 하는 곳이므로 공사용도서 및 감리는 용역범위에 있지 않다. 공사용도서는 견적 등 전 체 공사를 진행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디자인기간은 2개월 이상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심한 경우는 6개월에서 1년 정도까지 진행하기도 하지만 통상적으론 2개월 정도가 적당하다.)▶ 감리를 철저히 볼 업체를 선정하자.대부분의 소형주택의 경우 감리의 업무를 등한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설계와 시공에는 차이가 생긴다. 건축주가 수시로 점검을 하더라도 전문가의 감리 능력과 지식을 따라갈 수는 없기 때문이다.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
-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
【전원주택 짓기】 ④ 건축가와 함께 짓는 집_설계편 4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