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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인테리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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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조망의 영화 ‘기생충’ 박 사장네 콘셉트 동해 오션뷰 주택 & 인테리어
- 건물 매스 자체가 포인트인 이 주택은 누구에게나 인상적이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외장재는 모던한 느낌을 표현하도록 깔끔한 점토벽돌과 세라믹타일을 사용했다. 모던한 외관 라인과 벽돌을 조합한 파사드에선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전해진다. 1층은 부족한 완충녹지 부분을 살리고 중정을 마련해 가족만을 위한 안락한 가든 뷰를 만들었다. 2층은 확 트인 동해와 바로 마주하도록 설계해 건축주가 가장 신경 쓴 조망에 대한 니즈를 충분히 반영했다. 주택은 바다가 바로 보이는 좋은 위치라 조망에 중점 두고 계획한 만큼 통창을 많이 사용해 개방감과 공간감을 갖췄다. 또, 바다와 인접해있으므로, 지붕에 알루미늄 징크를 사용해 내구성도 높였다. 글 조아라(㈜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사진 더존하우징 HOUSE NOTEDATA위치 강원 동해시 평릉동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402.90㎡(121.88평)건축면적 108.23㎡(32.74평)건폐율 26.86%연면적 178.47㎡(53.99평)1층 105.52㎡(31.92평)2층 72.95㎡(22.07평)용적률 47.38%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T0.7 알루미늄 징크 벽 - 점토벽돌, 세라믹타일데크 - 합성목 데크, 석재 데크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벽지, 무늬목 패널 벽 - 친환경 벽지, 무늬목 패널, 수입 대리석바닥 - 원목마루, 강마루, 수입 타일계단실 디딤판 - 금속 오픈 계단, 멀바우 집성목난간 - 제작 유리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7(가등급)외벽 - 글라스울 R32(가등급), T5 스카이텍창호 T43 3중유리 시스템 창호현관문 INGRESSO, Helsinki조명 렉스조명주방가구 에넥스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작가구 건축주는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박 사장네 집을 보고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내부와 넓은 거실 창으로 보이는 뷰가 인상적이라고 했다. 따라서 박 사장님 집을 인테리어 콘셉트로 방향을 설정하고 설계를 시작했다. 건축주 어머니가 사용하는 1층은 천연 목재와 수입 대리석으로 웅장함을 더하고, 건축주가 사용하는 2층은 산뜻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공간 곳곳에는 호텔 분위기가 녹아들도록 연출했다. 고재로 연출한 1층 복도와 무채색 계열 타일과 벽등으로 꾸민 욕실이 돋보인다. ◆현관◆ 입구에 강렬한 첫인상을 주기 위해 복합 대리석 타일과 천역석을 조합해 바닥을 마감했다. 자동 중문을 설치해 물건을 들고 들어오거나, 손이 자유롭지 못해도 편하게 드나들도록 만들었다. <개요>면적 5.17㎡(1.56평)바닥 수입 폴리싱타일(BNT)벽 수성도장천장 수성도장 ◆복도◆중문에 들어서서 오른쪽을 보면 안방으로 가는 긴 복도가 나온다. 복도는 철재로 만든 오픈형 계단과 프리미엄 무늬목 패널을 마감한 벽, 은은한 빛을 내는 벽등을 설치해 호텔 로비를 연상케 했다. 복도에 있는 문은 모두 무늬목 패널로 통일감을 줬다. <개요>면적 13.62㎡(4.12평)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원목)벽 원목 패널(퀄커스)천장 친환경 벽지 ◆거실◆메인 거실은 큰 창을 설치해 시원을 조망을 갖추고 빛도 풍부하게 끌어들였다. 대형 포세린 박판 타일을 아트월에서 주방까지 연결해 공간에 확장성을 부여했다. 거실 천장엔 일부 프리미엄 무늬목 패널을 적용해 자연스럽게 복도와 이어지도록 했다. <개요>면적 19.09㎡(5.77평)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원목)벽 원목 패널(퀄커스), 수입 타일 마감천장 원목 패널(퀄커스), 친환경 벽지 ◆주방/식당◆짙은 원목마루 분위기와 어우러지도록 산뜻한 올리브그린 주방가구를 배치했다. 현관 복도에서 주방까지 이어지는 키 큰 장을 설치해 수납을 극대화했다. 주방 포인트는 키 큰 장 도어를 열면 다용도실로 연결되는 것이다. <개요> 면적 18.65㎡(5.64평) 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원목) 벽 수입 타일 천장 인테리어 필름, 친환경 벽지 주방가구 에넥스 ◆다용도실◆ 다용도실은 미니 주방과 김치냉장고, 소형 가전을 배치할 수 있는 시크릿 공간이다. <개요>면적 5.17㎡(1.56평)면적 포셀린타일(BNT)면적 포셀린타일(BNT)면적 수성 도장 마감 ◆1층 안방◆1층엔 공용 공간과 동선을 구분한 메인 안방이 있다. 안방을 연결하는 복도는 웅장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입구에서 방 크기를 짐작하도록 최대한 넓게 양개 여닫이 도어를 설치했다. <개요>면적 13.62㎡(4.12평)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원목)벽 친환경 벽지천장 친환경 벽지 ◆1층 안방 욕실◆건축주 어머니가 사용할 욕실은 심미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멀티 공간으로 연출했다. 벽과 바닥은 미끄럽지 않은 포셀린타일을 적용하고, 건식과 습식으로 공간을 분리했다. 세면대 하부장을 제작해 적절한 수납도 확보했다. <개요>면적 5.97㎡(1.80평)바닥 포셀린타일(BNT)벽 포셀린타일(BNT)천장 수성 도장 위생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작가구 ◆1층 공용 욕실◆건축주는 손님들이 주로 사용할 공용 화장실이 프라이빗하면서 고급스럽게 보이길 원했다. 따라서 벽과 바닥 모두 블랙 계열 포셀린타일을 적용하고, 천장에 간접조명으로 은은한 조도를 만들어 만족스럽게 완성했다. <개요>면적 2.97㎡(0.90평)바닥 포셀린타일(BNT)벽 포셀린타일(BNT)천장 수성 도장 위생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작가구 ◆계단◆계단실은 오픈형 철재 계단에 브론즈 유리 난간을 설치해 실과 실을 연결하는 시선이 차단되지 않도록 했다. 계단실 상부에 설치한 유리 모양 펜던트 조명은 1층과 다른 2층의 산뜻한 분위기를 알리는 요소다. <개요>면적 4.03㎡(1.22평)계단 금속 오픈 계단, 멀바우 집성목난간 유리(브론즈) ◆2층 복도◆밝은 계열 헤링본 마루를 적용하고, 은은한 그레이 컬러로 벽을 마감해 1층과 다른 분위기를 냈다. <개요>면적 3.87㎡(1.17평)바닥 강마루(구정마루 헤링본 시공)벽 친환경 벽지천장 인테리어 필름, 친환경 벽지 ◆2층 침실◆확 트인 동해가 보여 최고의 오션 뷰를 제공하는 넓은 창이 인상적이다. 은은한 색으로 벽을 마감하고 조명과 커튼으로 분위기를 조성해 고급 호텔의 한 공간을 옮겨온 것 같다. <개요>면적 13.16㎡(3.98평)바닥 강마루(구정마루 헤링본 시공)벽 친환경 벽지천장 친환경 벽지 ◆2층 욕실◆2층 욕실은 건축주 전용 공간이다. 내부는 블랙 계열 타일과 톤 다운된 무채색 계열 소품을 사용해 세련된 분위기로 마감했다. <개요>면적 4.55㎡(1.37평)바닥 포셀린타일(BNT)벽 포셀린타일(BNT)천장 수성 도장 마감위생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작가구 ◆2층 한실◆햇살이 잘 드는 한실은 건축주 어머니의 취향을 담았다. 어머니와 건축주의 취미인 그림과 차를 즐기는 공간이다. <개요>면적 11.30㎡(3.41평)바닥 강마루(구정마루 헤링본 시공)벽 친환경 벽지천장 친환경 벽지 ◆2층 가족실◆1층과 독립적으로 계획한 2층 가족실에는 간편한 미니 주방을 마련해 편리하게 생활하도록 만들었다. 가족실과 연결한 데크는 해변이 내려다보여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2층 가족실 데크. <개요>면적 11.58㎡(3.50평)바닥 강마루(구정마루 헤링본 시공)벽 친환경 벽지천장 친환경 벽지주방가구 에넥스 ◆2층 플레이 룸◆일반 방처럼 보이지만 문을 닫으면 완벽한 방음이 되는 ‘플레이 룸’이다. 노래를 좋아하는 건축주가 노래방으로 꾸민 뒤 소음이 밖으로 새 나가지 않도록 방음에 신경 썼다. <개요>면적 7.37㎡(2.23평)바닥 방음 시공벽 방음 시공천장 방음 시공 INTERIOR POINT!!짙은 나뭇결의 고급스러움을 살린 원목 마루 LG지인 지아마루 원목은 나뭇결 특유의 질감과 색감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원목 마루다. 실제 나무 위를 걷는 듯한 자연스러운 질감으로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을 만들어준다. 제품 사진은 LG지인 지아마루원목_멀바우 PLAWOOD-10(위), LG지인 지아마루원목_애쉬 PLAWOOD-12(아래) 원목 마루는 천연 나무의 고급스럽고 따뜻한 무드를 공간에 더해줘 집 안의 분위기와 품격을 높여준다.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공간을 연출하고 싶다면 아름다운 디자인과 안전한 성분의 LG지인의 프리미엄 원목 마루를 추천한다. LG지인 지아마루 원목은 나뭇결 특유의 질감과 색감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원목 마루다. 실제 나무 위를 걷는 듯한 자연스러운 질감으로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을 만들어준다. 또한 표면의 브러싱 처리로 실제 원목의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컬러감을 살렸다. 또한 나무와 옥수수의 식물 유래성분을 표면층에 적용해 더욱 안심할 수 있다. 유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최소화해 친환경성 최우수 등급(SE0)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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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조망의 영화 ‘기생충’ 박 사장네 콘셉트 동해 오션뷰 주택 &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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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바다 조망의 영화 ‘기생충’ 박 사장네 콘셉트 강릉 오션뷰 주택 인테리어
- 바다 조망의 영화 ‘기생충’ 박 사장네 콘셉트 강릉 오션뷰 주택 인테리어 건물 매스 자체가 포인트인 이 주택은 누구에게나 인상적이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외장재는 모던한 느낌을 표현하도록 깔끔한 점토벽돌과 세라믹타일을 사용했다. 모던한 외관 라인과 벽돌을 조합한 파사드에선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전해진다. 1층은 부족한 완충녹지 부분을 살리고 중정을 마련해 가족만을 위한 안락한 가든 뷰를 만들었다. 2층은 확 트인 동해와 바로 마주하도록 설계해 건축주가 가장 신경 쓴 조망에 대한 니즈를 충분히 반영했다. 주택은 바다가 바로 보이는 좋은 위치라 조망에 중점 두고 계획한 만큼 통창을 많이 사용해 개방감과 공간감을 갖췄다. 또, 바다와 인접해있으므로, 지붕에 알루미늄 징크를 사용해 내구성도 높였다. 글 조아라(㈜더존하우징 인테리어부 과장) 사진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강원 동해시 평릉동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402.90㎡(121.88평) 건축면적 108.23㎡(32.74평) 건폐율 26.86% 연면적 178.47㎡(53.99평) 1층 105.52㎡(31.92평) 2층 72.95㎡(22.07평) 용적률 47.38%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T0.7 알루미늄 징크 벽 - 점토벽돌, 세라믹타일 데크 - 합성목 데크, 석재 데크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벽지, 무늬목 패널 벽 - 친환경 벽지, 무늬목 패널, 수입 대리석 바닥 - 원목마루, 강마루, 수입 타일 계단실 디딤판 - 금속 오픈 계단, 멀바우 집성목 난간 - 제작 유리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7(가등급) 외벽 - 글라스울 R32(가등급), T5 스카이텍 창호 T43 3중유리 시스템 창호 현관문 INGRESSO, Helsinki 조명 렉스조명 주방가구 에넥스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작가구 건축주는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박 사장네 집을 보고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내부와 넓은 거실 창으로 보이는 뷰가 인상적이라고 했다. 따라서 박 사장님 집을 인테리어 콘셉트로 방향을 설정하고 설계를 시작했다. 건축주 어머니가 사용하는 1층은 천연 목재와 수입 대리석으로 웅장함을 더하고, 건축주가 사용하는 2층은 산뜻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공간 곳곳에는 호텔 분위기가 녹아들도록 연출했다. 고재로 연출한 1층 복도와 무채색 계열 타일과 벽등으로 꾸민 욕실이 돋보인다. 현관 입구에 강렬한 첫인상을 주기 위해 복합 대리석 타일과 천역석을 조합해 바닥을 마감했다. 자동 중문을 설치해 물건을 들고 들어오거나, 손이 자유롭지 못해도 편하게 드나들도록 만들었다. <개요> 면적 5.17㎡(1.56평) 바닥 수입 폴리싱타일(BNT) 벽 수성도장 천장 수성도장 복도 중문에 들어서서 오른쪽을 보면 안방으로 가는 긴 복도가 나온다. 복도는 철재로 만든 오픈형 계단과 프리미엄 무늬목 패널을 마감한 벽, 은은한 빛을 내는 벽등을 설치해 호텔 로비를 연상케 했다. 복도에 있는 문은 모두 무늬목 패널로 통일감을 줬다. <개요> 면적 13.62㎡(4.12평) 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원목) 벽 원목 패널(퀄커스) 천장 친환경 벽지 거실 메인 거실은 큰 창을 설치해 시원을 조망을 갖추고 빛도 풍부하게 끌어들였다. 대형 포세린 박판 타일을 아트월에서 주방까지 연결해 공간에 확장성을 부여했다. 거실 천장엔 일부 프리미엄 무늬목 패널을 적용해 자연스럽게 복도와 이어지도록 했다. <개요> 면적 19.09㎡(5.77평) 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원목) 벽 원목 패널(퀄커스), 수입 타일 마감 천장 원목 패널(퀄커스), 친환경 벽지 주방/식당 짙은 원목마루 분위기와 어우러지도록 산뜻한 올리브그린 주방가구를 배치했다. 현관 복도에서 주방까지 이어지는 키 큰 장을 설치해 수납을 극대화했다. 주방 포인트는 키 큰 장 도어를 열면 다용도실로 연결되는 것이다. <개요> 면적 18.65㎡(5.64평) 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원목) 벽 수입 타일 천장 인테리어 필름, 친환경 벽지 주방가구 에넥스 다용도실 다용도실은 미니 주방과 김치냉장고, 소형 가전을 배치할 수 있는 시크릿 공간이다. <개요> 면적 5.17㎡(1.56평) 바닥 포셀린타일(BNT) 벽 포셀린타일(BNT) 천장 수성 도장 마감 1층 안방 1층엔 공용 공간과 동선을 구분한 메인 안방이 있다. 안방을 연결하는 복도는 웅장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입구에서 방 크기를 짐작하도록 최대한 넓게 양개 여닫이 도어를 설치했다. <개요> 면적 13.62㎡(4.12평) 바닥 원목마루(LG하우시스 지아마루원목) 벽 친환경 벽지 천장 친환경 벽지 1층 안방 욕실 건축주 어머니가 사용할 욕실은 심미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멀티 공간으로 연출했다. 벽과 바닥은 미끄럽지 않은 포셀린타일을 적용하고, 건식과 습식으로 공간을 분리했다. 세면대 하부장을 제작해 적절한 수납도 확보했다. <개요> 면적 5.97㎡(1.80평) 바닥 포셀린타일(BNT) 벽 포셀린타일(BNT) 천장 수성 도장 위생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작가구 1층 공용 욕실 건축주는 손님들이 주로 사용할 공용 화장실이 프라이빗하면서 고급스럽게 보이길 원했다. 따라서 벽과 바닥 모두 블랙 계열 포셀린타일을 적용하고, 천장에 간접조명으로 은은한 조도를 만들어 만족스럽게 완성했다. <개요> 면적 2.97㎡(0.90평) 바닥 포셀린타일(BNT) 벽 포셀린타일(BNT) 천장 수성 도장 위생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작가구 계단 계단실은 오픈형 철재 계단에 브론즈 유리 난간을 설치해 실과 실을 연결하는 시선이 차단되지 않도록 했다. 계단실 상부에 설치한 유리 모양 펜던트 조명은 1층과 다른 2층의 산뜻한 분위기를 알리는 요소다. <개요> 면적 4.03㎡(1.22평) 계단 금속 오픈 계단, 멀바우 집성목 난간 유리(브론즈) 2층 복도 밝은 계열 헤링본 마루를 적용하고, 은은한 그레이 컬러로 벽을 마감해 1층과 다른 분위기를 냈다. <개요> 면적 3.87㎡(1.17평) 바닥 강마루(구정마루 헤링본 시공) 벽 친환경 벽지 천장 인테리어 필름, 친환경 벽지 2층 침실 확 트인 동해가 보여 최고의 오션 뷰를 제공하는 넓은 창이 인상적이다. 은은한 색으로 벽을 마감하고 조명과 커튼으로 분위기를 조성해 고급 호텔의 한 공간을 옮겨온 것 같다. <개요> 면적 13.16㎡(3.98평) 바닥 강마루(구정마루 헤링본 시공) 벽 친환경 벽지 천장 친환경 벽지 2층 욕실 2층 욕실은 건축주 전용 공간이다. 내부는 블랙 계열 타일과 톤 다운된 무채색 계열 소품을 사용해 세련된 분위기로 마감했다. <개요> 면적 4.55㎡(1.37평) 바닥 포셀린타일(BNT) 벽 포셀린타일(BNT) 천장 수성 도장 마감 위생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제작가구 2층 한실 햇살이 잘 드는 한실은 건축주 어머니의 취향을 담았다. 어머니와 건축주의 취미인 그림과 차를 즐기는 공간이다. <개요> 면적 11.30㎡(3.41평) 바닥 강마루(구정마루 헤링본 시공) 벽 친환경 벽지 천장 친환경 벽지 2층 가족실 1층과 독립적으로 계획한 2층 가족실에는 간편한 미니 주방을 마련해 편리하게 생활하도록 만들었다. 가족실과 연결한 데크는 해변이 내려다보여 다양한 이벤트 공간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개요> 면적 11.58㎡(3.50평) 바닥 강마루(구정마루 헤링본 시공) 벽 친환경 벽지 천장 친환경 벽지 주방가구 에넥스 2층 플레이 룸 일반 방처럼 보이지만 문을 닫으면 완벽한 방음이 되는 ‘플레이 룸’이다. 노래를 좋아하는 건축주가 노래방으로 꾸민 뒤 소음이 밖으로 새 나가지 않도록 방음에 신경 썼다. <개요> 면적 7.37㎡(2.23평) 바닥 방음 시공 벽 방음 시공 천장 방음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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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바다 조망의 영화 ‘기생충’ 박 사장네 콘셉트 강릉 오션뷰 주택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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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KEYWORD] 4월 인테리어 키워드 #기생충박사장집
- 4월 인테리어 키워드 #기생충박사장집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국제 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영화 속 박 사장의 고급 주택이 이목을 끌고 있다. N포털 사이트 기준 검색 수도 월간 1만5000건 이상이다. 칸 영화제의 한 심사위원은 어떻게 저렇게 완벽한 집을 골랐는지 궁금해 했고, 실제 집이 아닌 세트장이라는 사실에 다시 한 번 놀랐다. 그렇다면 실제로 그런 고급 주택을 짓는다면 어떻게 지어야할까? 구성&진행 이수민 기자 |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장) | 사진 고대완(코원하우스)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Space01 외관EXTERIOR 박 사장 집 절제미와 세련미 가득한 대저택 영화관계자 오피셜에 따르면 해당 세트장의 총면적은 300평 정도라고 한다. 깔끔하게 잘 손질된 잔디밭. 그런 정원을 액자처럼 시원하게 바라볼 수 있는 통 유리창 등 젊은 CEO가 사는 집에 맞게 모던하면서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무게감을 주지만,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는 주택 외부와 현관, 실내 천장, 차고 등에는 적삼목을 이용해 포인트를 줬다. 적삼목은 별도 방부처리가 없어도 습기, 부식, 충해에 강하고 변형이 없으며 단열성도 뛰어난 친환경 고급목재로 특유의 향과 적갈색의 아름다운 무늬는 건축시공 시 자연과의 조화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POINT! • 간결하고 세련된 외장 디자인 • 정원을 내다볼 수 있는 통 유리창 • 다른 자재 믹스 매치로 엣지 있게 포인트 안성 칠곡리 주택 고급 외장재 믹스매치해 완성 세미모던 형태에 통유리와 최고급 천연대리석 외장, 널찍한 정원에 잘 조성된 조경 등 실제 영화 속 등장하는 집과 닮았다. 특히 외벽재를 천연대리석과 세라믹 사이딩으로 믹스 매치해 간결하면서 차분한 매력을 강조해 박 사장 집과 흡사하다. 또한, 박 사장의 집처럼 포치를 설치했다. 포치는 건물 현관 또는 출입구 바깥쪽에 본체로부터 돌출시켜놓은 지붕으로, 입구에 가깝게 세운 차에 오르내릴 때나 걸어서 입구에 도달한 사람들이 우선 비바람을 피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해외 전원주택에서 쉽게 볼 수 있다.HOUSING DATA 위치 경기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규모 지상2층 전용면적 314.23㎡(95.05평) 1층 222.78㎡(67.39평) 2층 91.45㎡(27.66평) 지붕 세라믹기와 외벽 16T 세라믹 사이딩(KMEW), 천연대리석 Space02 거실LIVING ROOM 박 사장 집 천연대리석과 원목마루천연대리석과 원목마루 등의 고급 자재를 적용한 박 사장 집. 깔끔하고 매끄러운 천연대리석과 고급 바닥재인 원목마루는 주로 청담동, 한남동 일대에 조성된 주택이나 고급빌라에서 선호하는 자재다. 거실 테이블 등 가구는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박종선 작가가 만든 아트 퍼니처다.POINT! • 고급스러운 천연대리석 마감 • 개방감과 웅장함 내는 통유리와 높은 층고 여주 신진동 주택 아트 월과 높은 천장고거실 벽, 바닥을 천연대리석으로 디자인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1층 천장 층고를 높여 넓은 개방감과 웅장함을 선사한다. 거실에서 바라보는 통유리 또한 영화 기생충 박사장 집 수준의 하이퀄리티 창호다.HOUSING DATA 면적 36.97㎡(11.18평) 벽 대리석(페라톤 시시리아) 바닥 대리석(데저트 크림) 천장 다이켄 +우물천장 간접등 박스 아트월 오닉스 판타스티코 + 후면 LED 창호 로이유리 시스템창호(LG하우시스) Space03 주방KITCHEN 박 사장 집 절제된 컬러와 미니멀 인테리어 주방은 절제된 컬러와 미니멀한 디자인의 인테리어를 지향하는 박 사장 부부 이미지에 맞춰 연출됐다. 주방 가구는 젊은 부부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모던 디자인에, 스테인리스, 알루미늄을 메인 소재로 제작했다. 참고로 식탁은 가구 디자이너 박종선 작가가 만든 아트 퍼니처로, 식탁만 2000만 원 대, 의자는 개당 100만 원 대를 호가해, 웬만한 수입가구보다 고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벽면 진열장의 경우 3m에 달하는 대형 글라스도어를 특수 제작해 몰입감을 높였다. 참고로 100% 스테인리스에 유니크한 디자인의 수전은 스웨덴의 프리미엄 수전 브랜드 니비토Nivito의 EX-200, 냉장고는 독일 프리미엄 주방 가전 브랜드 가게나우Gaggenau의 배리오 쿨링 400시리즈Vario Cooling 400 Series로 모두 붙박이 타입이다. 영화 속에서는 냉장고, 냉동고, 와인셀러를 조합해 설치해놓았다. 후드는 이탈리아 고급 주방 후드 전문드랜드 팔멕Falmec의 아일랜드 후드 루멘Lumen 제품이다. 루멘은 배기구가 필요 없는 탄소필터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해 시크한 무드를 완성할 수 있다.POINT! • 절제된 컬러 • 미니멀한 디자인 • 프리미엄급 가전과 가구 용인 오더프리마 2 완벽한 핏 위한 맞춤가구로빌트인 냉장고, 다용도실에 최고급 원목자재로 제작한 주방 가구, 대리석 식탁과 바닥 등 최고급으로 채워진 주방. 프리미엄 제작가구 노블핏을 이용해 영화 기생충 박 사장 집과 닮은 주방 공간을 연출했다.HOUSING DATA 면적 21.48㎡(6.49평) 가구 프리미엄 제작 가구(노블핏 자체 맞춤가구) 바닥 대리석(아라베스카토) 벽 대리석(비앙코 스탠다드), 고제패널, 금속 선반 천장 친환경 도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아트월 금속제작 Space04 침실BED ROOM 박 사장 집 모던과 젠 스타일이 어우러져 정결하고 고요한 느낌, 절제미와 심플함이 배어있는 단정한 이미지의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바닥은 원목마루로 마감하고, 창호는 코너로 몰아서 꺾이는 면에 시공하는 코너창을 달았다. 코너창은 방안에 넉넉한 채광은 물론 계절 변화를 실내에 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게다가 외관을 더욱 세련되게 표현해 주택에 고급스러운 포인트가 될 수 있다.POINT! • 절제된 이미지의 단정한 인테리어 • 은은한 무드의 조명 • 원목마루로 편안하지만 깊이 있는 공간 완성 용인 오더프리마 1 템바보드로 조명 부드럽게 살려 박사장 부부가 생활하는 침실의 은은한 무드를 살리기 위해 별도 제작한 무늬목 템바보드 뒤로 새어나오는 조명이 공간을 더욱 아늑하게 한다. 여기에 파티션 겸 디스플레이 선반으로 공간을 분할해 실용성에 멋스러움까지 더했다.HOUSING DATA 벽체 프리미엄 무늬목 필름 패널, 무늬목 템바보드(주문제작) 바닥 수입타일 파티션 금속 제작선반 책장도어 프리미엄 제작 가구(노블핏 자체 맞춤가구) 도어 도장 도어(실크로드) Space05 중정INNER COURT 박 사장 집 절제미를 살린 대나무 조경 1층 거실에서 주방으로 가는 길 한쪽 벽 전면을 통유리로 시공 후 마련한 중정. 숲속의 작은 정원을 집 안으로 들여온 듯한 느낌이다. 대나무 조경이 차분한 분위기를 더한다.POINT! • 거실 내 힐링 스페이스 • 세련되지만 군더더기 없는 대나무 조경 용인 오더프리마 2 자연스러운 공간 분할 역할 중정은 밖에 나가지 않더라도 사계절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특히 대저택에서는 채광, 환기, 자연, 감성 등을 모두 융합할 수 있기 때문에 중정 인테리어는 주택의 멋스러움을 한층 살린다. 코원하우스 용인전시장 오더프리마 2의 중정은 현관 입구에서 거실로 진입하는 복도 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다. 공간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프라이버시는 지키고, 집 안 곳곳에서 보고 즐길 수 있다.HOUSING DATA 면적 9.25㎡(2.8평) 벽면 모자이크 타일(수입) 가구 프리미엄 제작 가구(노블핏 자체 맞춤가구) 연동도어 강화유리 연동도어(이건라움) Space06 드레스룸DRESS ROOM 박 사장 집 고급 수트 매장 분위기낸 오픈 수납장 널찍하면서 잘 정리되어 박사장 집 드레스룸은 마치 고급스런 오트쿠튀르 매장에 온 듯하다. 한쪽에는 명품 에르메스 버킨 백을 진열할 수 있는 오픈 유리 수납장을 짜 넣었다.POINT! • 쇼윈도형 진열장 • 오픈형 시스템 붙박이장 • 유리와 우드 소재의 절묘한 매치 청라 오더프리마 3 아일랜드형 액세서리 수납장 배치 슬라이딩 유리 중문을 이용해 공간을 명확히 나눴다. 삼면은 고급 맞춤 수트 매장처럼 붙박이장을 제작 설치하고, 중앙에는 귀금속이나 액세서리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아일랜드형 액세서리 수납장까지 배치해 고급스러움을 배가시켰다. 자재는 수입 무늬목을 사용했으며, 간접등을 이용해 특별한 분위기까지 살려냈다.HOUSING DATA 면적 16.52㎡(4.99평) 바닥 카펫(일본) 가구 제작(프리미엄 맞춤가구 노블핏) 조명 수입조명 도어 도장도어(실크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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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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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KEYWORD] 4월 인테리어 키워드 #기생충박사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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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박사장 집 실제로 짓기
-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국제 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영화 속 박 사장의 고급 주택이 이목을 끌고 있다. N 포털 사이트 기준 검색 수도 월간 1만 5000건 이상이다. 칸 영화제의 한 심사위원은 어떻게 저렇게 완벽한 집을 골랐는지 궁금해했고, 실제 집이 아닌 세트장이라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랐다. 그렇다면 실제로 그런 고급 주택을 짓는다면 어떻게 지어야 할까? 구성&진행 이수민 기자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장) 사진 고대완(코원하우스)설계 및 시공 ㈜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Space01 외관 EXTERIOR 박 사장 집 절제미와 세련미 가득한 대저택 영화 관계자 오피셜에 따르면 해당 세트장의 총면적은 300평 정도라고 한다. 깔끔하게 잘 손질된 잔디밭. 그런 정원을 액자처럼 시원하게 바라볼 수 있는 통 유리창 등 젊은 CEO가 사는 집에 맞게 모던하면서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무게감을 주지만,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 있는 주택 외부와 현관, 실내 천장, 차고 등에는 적삼목을 이용해 포인트를 줬다. 적삼목은 별도 방부처리가 없어도 습기, 부식, 충해에 강하고 변형이 없으며 단열성도 뛰어난 친환경 고급 목재로 특유의 향과 적갈색의 아름다운 무늬는 건축시공 시 자연과의 조화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POINT!V 간결하고 세련된 외장 디자인V 정원을 내다볼 수 있는 통 유리창V 다른 자재 믹스 매치로 엣지 있게 포인트 안성 칠곡리 주택 고급 외장재 믹스 매치해 완성 세미모던 형태에 통유리와 최고급 천연대리석 외장, 널찍한 정원에 잘 조성된 조경 등 실제 영화 속 등장하는 집과 닮았다. 특히 외벽재를 천연대리석과 세라믹 사이딩으로 믹스 매치해 간결하면서 차분한 매력을 강조해 박 사장 집과 흡사하다. 또한, 박 사장의 집처럼 포치를 설치했다. 포치는 건물 현관 또는 출입구 바깥쪽에 본체로부터 돌출시켜놓은 지붕으로, 입구에 가깝게 세운 차에 오르내릴 때나 걸어서 입구에 도달한 사람들이 우선 비바람을 피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해외 전원주택에서 쉽게 볼 수 있다. HOUSING DATA위치 경기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건축구조 경량 목구조건축규모 지상 2층전용면적 314.23㎡(95.05평) 1층 222.78㎡(67.39평) 2층 91.45㎡(27.66평)지붕 세라믹기와외벽 16T 세라믹 사이딩(KMEW), 천연대리석 Space02 거실 LIVING ROOM 박 사장 집 천연대리석과 원목마루 천연대리석과 원목마루 등의 고급 자재를 적용한 박 사장 집. 깔끔하고 매끄러운 천연대리석과 고급 바닥재인 원목마루는 주로 청담동, 한남동 일대에 조성된 주택이나 고급빌라에서 선호하는 자재다. 거실 테이블 등 가구는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박종선 작가가 만든 아트 퍼니처다. POINT!V 고급스러운 천연대리석 마감V 개방감과 웅장함 내는 통유리와 높은 층고 여주 신진동 주택 아트 월과 높은 천장고 거실 벽, 바닥을 천연대리석으로 디자인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1층 천장 층고를 높여 넓은 개방감과 웅장함을 선사한다. 거실에서 바라보는 통유리 또한 영화 기생충 박 사장 집 수준의 하이퀄리티 창호다. HOUSING DATA면적 36.97㎡(11.18평)벽 대리석(페라톤 시시리아)바닥 대리석(데저트 크림)천장 다이켄 +우물천장 간접등 박스아트월 오닉스 판타스티코 + 후면 LED창호 로이유리 시스템창호(LG하우시스) Space03 주방 KITCHEN 박 사장 집 절제된 컬러와 미니멀 인테리어 주방은 절제된 컬러와 미니멀한 디자인의 인테리어를 지향하는 박 사장 부부 이미지에 맞춰 연출됐다. 주방 가구는 젊은 부부의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모던 디자인에, 스테인리스, 알루미늄을 메인 소재로 제작했다. 참고로 식탁은 가구 디자이너 박종선 작가가 만든 아트 퍼니처로, 식탁만 2000만 원 대, 의자는 개당 100만 원 대를 호가해, 웬만한 수입 가구보다 고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벽면 진열장의 경우 3m에 달하는 대형 글라스도어를 특수 제작해 몰입감을 높였다. 참고로 100% 스테인리스에 유니크한 디자인의 수전은 스웨덴의 프리미엄 수전 브랜드 니비토 Nivito의 EX-200, 냉장고는 독일 프리미엄 주방 가전 브랜드 가게나우 Gaggenau의 배리오 쿨링 400시리즈 Vario Cooling 400 Series로 모두 붙박이 타입이다. 영화 속에서는 냉장고, 냉동고, 와인셀러를 조합해 설치해놓았다. 후드는 이탈리아 고급 주방 후드 전문 브랜드 팔멕 Falmec의 아일랜드 후드 루멘 Lumen 제품이다. 루멘은 배기구가 필요 없는 탄소 필터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해 시크한 무드를 완성할 수 있다.용인 오더프리마 2 완벽한 핏 위한 맞춤가구로 빌트인 냉장고, 다용도실에 최고급 원목자재로 제작한 주방 가구, 대리석 식탁과 바닥 등 최고급으로 채워진 주방. 프리미엄 제작 가구 노블핏을 이용해 영화 기생충 박 사장 집과 닮은 주방 공간을 연출했다. POINT!V 절제된 컬러V 미니멀한 디자인V 프리미엄급 가전과 가구 용인 오더프리마 2 완벽한 핏 위한 맞춤가구로 빌트인 냉장고, 다용도실에 최고급 원목자재로 제작한 주방 가구, 대리석 식탁과 바닥 등 최고급으로 채워진 주방. 프리미엄 제작 가구 노블핏을 이용해 영화 기생충 박 사장 집과 닮은 주방 공간을 연출했다. HOUSING DATA면적 21.48㎡(6.49평)가구 프리미엄 제작 가구(노블핏 자체 맞춤가구)바닥 대리석(아라베스카토)벽 대리석(비앙코 스탠다드), 고제패널, 금속 선반천장 친환경 도장,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띠) 아트월 금속제작 Space04 침실 BED ROOM 박 사장 집 모던과 젠 스타일이 어우러져 정결하고 고요한 느낌, 절제미와 심플함이 배어있는 단정한 이미지의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바닥은 원목마루로 마감하고, 창호는 코너로 몰아서 꺾이는 면에 시공하는 코너창을 달았다. 코너창은 방안에 넉넉한 채광은 물론 계절 변화를 실내에 들일 수 있도록 돕는다. 게다가 외관을 더욱 세련되게 표현해 주택에 고급스러운 포인트가 될 수 있다. POINT!V 절제된 이미지의 단정한 인테리어V 은은한 무드의 조명V 원목마루로 편안하지만 깊이 있는 공간 완성 용인 오더프리마 1 템바보드로 조명 부드럽게 살려 박 사장 부부가 생활하는 침실의 은은한 무드를 살리기 위해 별도 제작한 무늬목 템바보드 뒤로 새어 나오는 조명이 공간을 더욱 아늑하게 한다. 여기에 파티션 겸 디스플레이 선반으로 공간을 분할해 실용성에 멋스러움까지 더했다. HOUSING DATA벽체 프리미엄 무늬목 필름 패널,무늬목 템바보드(주문제작)바닥 수입타일파티션 금속 제작선반책장도어 프리미엄 제작 가구(노블핏 자체 맞춤가구)도어 도장 도어(실크로드) Space05 중정 INNER COURT 박 사장 집 절제미를 살린 대나무 조경 1층 거실에서 주방으로 가는 길 한쪽 벽 전면을 통유리로 시공 후 마련한 중정. 숲속의 작은 정원을 집 안으로 들여온 듯한 느낌이다. 대나무 조경이 차분한 분위기를 더한다. POINT!V 거실 내 힐링 스페이스V 세련되지만 군더더기 없는 대나무 조경 용인 오더프리마 2 자연스러운 공간 분할 역할 중정은 밖에 나가지 않더라도 사계절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특히 대저택에서는 채광, 환기, 자연, 감성 등을 모두 융합할 수 있기 때문에 중정 인테리어는 주택의 멋스러움을 한층 살린다. 코원하우스 용인 전시장 오더프리마 2의 중정은 현관 입구에서 거실로 진입하는 복도 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다. 공간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프라이버시는 지키고, 집 안 곳곳에서 보고 즐길 수 있다. HOUSING DATA면적 9.25㎡(2.8평)벽면 모자이크 타일(수입)가구 프리미엄 제작 가구(노블핏 자체 맞춤가구)연동도어 강화유리 연동도어(이건라움) Space06 드레스룸 DRESS ROOM 박 사장 집 고급 수트 매장 분위기 낸 오픈 수납장 널찍하면서 잘 정리되어 박 사장 집 드레스룸은 마치 고급스러운 오트쿠튀르 매장에 온 듯하다. 한쪽에는 명품 에르메스 버킨 백을 진열할 수 있는 오픈 유리 수납장을 짜 넣었다. POINT!V 쇼윈도형 진열장V 오픈형 시스템 붙박이장V 유리와 우드 소재의 절묘한 매치 청라 오더프리마 3 아일랜드형 액세서리 수납장 배치 슬라이딩 유리 중문을 이용해 공간을 명확히 나눴다. 삼면은 고급 맞춤 슈트 매장처럼 붙박이장을 제작 설치하고, 중앙에는 귀금속이나 액세서리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아일랜드형 액세서리 수납장까지 배치해 고급스러움을 배가시켰다. 자재는 수입 무늬목을 사용했으며, 간접등을 이용해 특별한 분위기까지 살려냈다. HOUSING DATA면적 16.52㎡(4.99평)바닥 카펫(일본)가구 제작(프리미엄 맞춤가구 노블핏)조명 수입조명도어 도장도어(실크로드)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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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박사장 집 실제로 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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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주택 리모델링 통해 유사성과 대립성의 조화 추구한 '구의 살롱'
- 2019 한국건축문화대상 일반 주거 부문 우수상 구의 살롱은 1980년대 유행한 한국의 주택 건축 형태에 새로운 리모델링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하게 계획된 부분은 남서 측 도로 레벨에서 반 층 높여진 1층 공간이다. ‘살롱’이라 불리는 1층은 중간 영역으로서 반지하층과 2층 사이, 업무와 주거 프로그램 사이에서 회의, 미팅, 전시, 휴식 및 여가 등 사용자들의 다양한 행위를 담는 건물 내 커다란 ‘응접실’이 된다. 글 이승택, 임미정(에스티피엠제이 공동대표) 사진 배지훈 작가 HOUSE NOTEDATA위치 서울 광진구 구의동건축구조 연와조+철골조용도 근린생활시설+주택지역/지구 도시지역, 제2종 일반 주거지역대지면적 121.30㎡(36.70평)건축면적 65.58㎡(19.84평)건폐율 54.06%연면적 195.83㎡(59.24평) 반지하 73.20㎡(22.14평) 1층 62.60㎡(18.93평) 2층 60.03㎡(18.16평)용적률 101.09%설계기간 2018년 12월~2019년 2월공사기간 2019년 1월~5월설계 에스티피엠제이 이승택, 임미정 02-497-1397 www.stpmj.com MATERIAL외부마감 모르타르+벽돌, 스테인리스 스틸 발색 강판내부마감 천장 - 노출 + 석고보드 위 벽지 마감벽 - 벽돌노출+합판마감+석고보드 위 벽지바닥 - 현장 제작 테라조, 노출 콘크리트, 합판마루창호 시스템창호(이노텍)현관/문 현장제작, 영림도어, 철문조명 T5+매입등(공간조명)주방기구 현장제작위생기구 퓨로(직수형 양변기)난방기구 Carrier기타 가구 Tant Design(테이블), Ton Chair(의자),잭슨카멜레온(카우치)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는 1980년대 건설된 주택들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2000년대 초반 빌라 형태로 탈바꿈되어 신축 건물이 들어섰지만, 골목마다 예전 모습을 유지한 채 토속적인 풍경을 이루고 있다. 1980년대 부동산 붐으로 생긴 이 건축물들의 외형적 특징은 반지하층의 형성과 각 층별 독립적 접근 동선으로 요약된다. 1970~80년대 주택법에는 방공호를 위한 지하층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돼 있었다. 처음부터 창고(방공호)로 이용될 계획이었으니 땅을 깊게 팔 이유가 없었고 층고가 높을 필요도 없었다. 이에 층고가 낮은 반지하층이 형성됐다. 인구의 증가와 그에 따른 임대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각 층에 두 세대 이상을 수용하도록 공간이 구획되면서 자연스럽게 층별 독립적 진입이 중요한 요소로 고려됐다. 1970~80년대 주택법에는 방공호를 위한 지하층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돼 있었다. 이에 층고가 낮은 반지하층이 형성됐다. 구의 살롱으로 변신하기 전의 반지하층의 모습. 반지하 사무실의 부 공간. 반지하층에 마련한 사무기기와 물품의 준비 공간. 반지하층 사무실의 주 공간. 구조 보강을 하고 기존 세대 구획 벽을 철거한 뒤 통합한 모습. 동쪽 벽에는 주택이 세워질 당시의 조적 벽체부터 내부를 확장했을 때의 마감면 등 재료의 켜가 고스란히 남아있다. 반지하 사무실의 부 공간과 준비공간을 지나 1층으로 향하는 계단실 전경. 1980년대 화장실과 인프라 스트럭쳐의 높이 관계를 유추할 수 있는 마감의 변화. 1980년대 주택의 형식과 새로운 공간 제안구의 살롱은 1980년대 유행한 한국의 주택 건축 형태에 새로운 리모델링 가능성을 제시한다. 건물은 반지하층, 주변 도로보다 반 층 높은 1층 그리고 2층으로 구성돼 있고, 각 층으로 직접 접근할 수 있는 개별 동선이 있다. 면적은 총 195㎡(58.99평)로 다섯 세대의 유닛(반지하층 2세대, 1층 1세대, 2층 1세대)으로 나뉘어 사용되던 공간은 건축주가 사용하는 업무시설(반지하, 1층)과 거주시설(2층)로 새롭게 제안된다. 업무시설 중 주요 작업 공간은 반지하층에 위치한다. 북측 담장 사잇길로 바로 출입할 수 있으며 내부에서는 슬래브를 잘라낸 틈으로 1층과 연결된다. 반지하층과 1층을 하나의 업무시설로 사용하는 목적에 부합하는 구조다.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중요하게 계획된 부분은 남서 측 도로 레벨에서 반 층 높여진 1층 공간이다. 이 공간은 지정된 용도 없이 비워져 있는 공간적 성격을 갖는다.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공간을 구분했을 때 1층은 반지하층과 연계되는 업무시설의 한 부분이지만, 2층에 사는 건축주 가족이 내려와 머무는 공간으로 활용될 여지가 있다. 다시 말해 ‘살롱’이라 불리는 1층은 중간 영역으로서 반지하층과 2층 사이, 업무와 주거 프로그램 사이에서 회의, 미팅, 전시, 휴식 및 여가 등 사용자들의 다양한 행위를 담는 건물 내 커다란 ‘응접실’이 된다. 1층의 비워진‘ 응접실’. 1층 슬래브와 내부 마감을 철거하는 과장에서 30년 된 주택에 숨겨져 있던 흥미로운 흔적들을 마주하게 됐다. 기존에 벽감으로 활용되던 개구부를 내부 프레임으로 변환. 내부 프레임 디테일. ‘응접실’에서 남쪽 도로를 향해 바라본 모습. ‘응접실’의 출입구를 들어서면 보이는 기존 마감들의 중첩된 레이어. ‘응접실’의 공사 모습 ‘응접실’에서 출입구와 주방 및 화장실 등의 부속 공간을 바라본 모습. 공간 구성을 위한 보존과 철거의 범위1980년대 소위 ‘집장사’가 지은 건축물에도 당시의 건축 양식과 언어가 담겨 있다. 이것은 건축가 ‘개인’의 능력으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분위기를 직·간접적으로 대변하는 ‘집합체’로서의 보편적 가치로 해석된다. 어떤 가치를 남기고 없애는지는 건축가의 기준과 그에 따른 판단이며 단순히 과거를 지향하는 소비 트렌드로서의 ‘레트로 현상’과는 구분돼야 한다. 구의 살롱은 시대를 대변하는 집합체적 양식(style)으로서의 가치를 기준으로 건축적 요소의 위계를 나누고 있다. 이에 따라 층별 독립적 진입 구조, 외부의 건축적 요소들, 1층의 벽과 바닥에 존재하는 축조방식이나 디테일, 지하 화장실의 흔적, 지금은 사용되지 않지만 건물 시스템으로서 존재하는 여러 배관들은 모두 당시를 유추하고 환기 하는데 도움을 주는 ‘집합체적 양식’으로 고려돼 보존되었다. 다만 내부 공간을 나누고 있던 다수의 벽들이나 1층 바닥의 일부와 지붕층 물탱크실의 바닥 등은 현재 공간의 목적과 기능에 부합하기 위해 철거됐다. 반지하층의 두 세대가 사용하던 화장실은 1970~80년대의 상황을 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양식적 가치를 갖는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보면 도로변 가까이에 단을 두고 높여 사람이 설수 없을 정도로 천장고가 낮은 화장실이 등장하는데, 이곳의 화장실도 이와 매우 유사한 형식을 보이고 있었다. 제도적 이유로 형성된 반지하라는 유형적 특징과 당시 급증한 수도권 인구와 임대 공간의 수요는 이 창고 공간을 주거 공간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됐고 이에 따라 계획되지 않았던 화장실과 주방 공간 등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을 촉발했다. 도로에 묻혀있던 하수관에 쉽게 인입할 수 있도록 이미 결정돼 있던 정화조의 위치와 높이는 후에 생겨난 화장실의 위치와 높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 화장실 바닥의 높이는 정화조의 높이보다 낮을 수 없었고 배관 경사에 따른 높이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화조와 최대한 가까운 위치에 배치돼야 했다. 이러한 단서들을 종합해보면 도로 쪽에 가까이 위치하고 바닥이 높은 반지하층 화장실의 구조가 당시의 사회적 상황과 연관돼 이해된다. 다만 이 프로젝트에서는 반지하층과 1층이 단일 프로그램을 수용할 예정이어서 화장실을 1층에 두기로 하고 지하 화장실 공간은 철거했다. 화장실 바닥의 흙을 기초까지 제거하고 높이를 확보한 뒤 1층으로 올라가는 수직 동선을 배치했고 기존 화장실 바닥 높이의 흔적 및 배관의 위치는 남겨두었다 2층 현관에 보존된 오래된 물탱크실 배관 라인. 물탱크실 바닥을 절개해 만든 복층 구성의 현관과 천창. 낙후된 계단의 핸드레일을 대체한 스테인리스 스틸 발색 강판 마감. 기존의 벽돌과 유사한 색상의 모르타르 오버레이. 내부의 위상과 그 변화이 프로젝트는 30년 된 주택에 숨겨져 있던 마감면과 그 변화의 역사를 세밀히 드러낸다. 1층 슬래브와 내부 마감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주택의 공간 확장과 그 방식에 관련된 흥미로운 흔적들을 마주하게 됐다. 1층 동쪽 벽에는 주택이 세워질 당시의 조적 벽체부터 이후 불법으로 내부를 확장했을 때의 마감면 등 재료의 켜가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외부 공간이었을 테라스(기단)를 내부화하면서 대리석 기단 위에 바로 쌓아 올린 조적벽은 대리석, 몰탈, 벽돌의 물성에 대한 고려 없이 진행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주변 벽체들과 미세하게 다른 질감을 보이는 확장된 적벽돌과 그 사이에 층을 형성하고 있는 대리석은 몇 년의 시간 차를 드러내며 축조 순서를 가늠케 했다. 또한 외부로 난 창이 불법 확장으로 내부화되자 이를 막아 벽감으로 활용한 흔적도 발견됐다. 이처럼 이 주택은 일반적이지 않은 구축 방식이나 재료 사용을 보여주고 있었고 이들을 유지하여 새로운 사용자가 서로 다른 시간대의 마감과 축조 방식을 경험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1층 동쪽 벽과 접하는 다른 벽에서는 라왕합판으로 된 장식적 몰딩 마감과 벽지의 면이 혼재된 구성이 있었고, 이를 인지할 수 있도록 마감만 철거한 뒤 벽돌과 미장면의 양식을 전시하듯 보존했다. 북쪽에 주방으로 활용되던 공간의 마감 이면에는 당시 주방 레이아웃(옵션)에 대한 스케치가 분필로 그려져 있었는데, 이 역시 1980년대 평범한 건축가의 고민의 흔적으로 남겨두었다. 지금은 사용되지 않는, 옥상의 오래된 물탱크실은 바닥을 절개해 2층 현관이 빛이 드는 복층 공간이 되도록 하고 과거 물탱크와 연결됐던 배관들은 그 당시 건물의 시스템을 보여주는 일종의 양식으로서 박제하듯 정면에 두었다. 새로운 마감을 건축적 요소로 활용하는 시도는 1층 바닥에서 나타난다. 1970~80년대 공공건물 및 아파트 바닥 면에 사용되던 테라조는 900㎜ 간격의 황동 줄 눈 사이에 시멘트와 돌을 넣고 갈아내는 마감 방식인데 구의 살롱 프로젝트에서는 이 테라조를 선과 면의 스케일로 재해석했다. 블랙 콘크리트와 진회색 골재를 채운 150㎜의 황동 신주 그리드로 표현되는 1층 바닥 면은 그 그리드의 비례와 골재 단면 크기의 비율을 1970~80년대와 다르게 해 왜곡된 바닥 면적과 그에 따른 공간 인지를 경험하게 한다. 완성된 2층 주거부분의 거실. 외부의 위상과 그 변화외부 공간, 요소의 유형 및 마감은 구의동의 토속적 문맥에 반응하도록 기존 상태로 최대한 보존됐다. 내부 공간 구성의 변화에 따라 창호 크기가 조금 달라졌을 뿐, 한국식 베이 윈도우의 유형, 30년 된 적벽돌, 지붕층을 형성하는 처마 구조와 기와, 1층 계단부의 디테일, 저층부 기단 형태의 콘크리트 및 대리석 마감 등은 1980년대를 대변하는 보편적 건축 양식으로서의 가치를 유지하도록 했다. 창호를 단열 성능이 강화된 제품으로 교체하고 건물 벽돌과 색깔이 비슷한 모르타르를 기존 모르타르 마감 위에 덧붙여 볼륨의 단일화를 추구하며 수명이 다한 계단과 발코니의 난간을 발색된 스테인리스스틸 패널로 감싸 요소화하는 등 새로운 마감에서의 변화를 최소화했다. 구의 살롱이 다수의 유사성과 소수의 대립성의 조화를 통해 1980년대 건물들 사이에서 미묘한 차이를 갖는 풍경을 만들어내기를 기대한다. 남측 전경. 내부 공간 구성의 변화에 따라 창고의 크기가 조금 달라졌을 뿐 1980년 대를 대변하는 보편적 건축 양식의 가치는 유지하도록 했다. 스테인리스 패널 개단으로 변신하기 전 2층 계단. 계단과 발코니의 난간을 발색된 스테인리스 패널로 감싸 새로운 분위기로 태어났다. 구의 살롱으로 탈바꿈하기 전의 모습. 이승택·임미정(에스티피엠제이 공동대표)에스티피엠제이(stpmj)건축은 서울과 뉴욕에 위치한 아이디어 기반의 설계사무소다. ‘Provocative Realism’이라는 비전 아래 일상에서의 근본적인 아이디어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여 주거, 문화, 상업시설 등에 적용하고 있다. 동시에 공공예술, 전시, 설치작업을 통하여 건축의 경계를 탄력적으로 넓히는 실험을 한다. 2012년에 뉴욕 건축가 연맹에서 수여하는 젊은 건축가상, 2016년에 뉴욕건축사협회에서 수여하는 신진건축가상,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수여하는 젊은 건축가상, 김수근 프리뷰상을, 2017년에 미국건축사협회 디자인 어워드 및 아키텍츄럴 레코드 디자인 뱅가드, 2019년에 미국건축사협회 디자인 어워드와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02-497-1397 www.stpmj.com 한국건축문화대상 더 보기 전원주택 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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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주택 리모델링 통해 유사성과 대립성의 조화 추구한 '구의 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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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가 알려주는 집짓기 좋은 부지 선택법 10가지
- 산지식이란 말이 있다. 오랜 경험으로 터득한 지식이 그렇다. 전원주택 및 단독주택 설계 전문 건축사사무소 소장에게 집짓기 좋은 부지는 무엇인지 물었다.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엑기스만 뽑아 집짓기 좋은 부지 선택법 10가지를 알려줬다.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도움말 김진호(건축사사무소 시움 대표/건축사) 01 가파른 경사지 지형을 주의하라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기 위해 토목공사를 최소화하고 기존 자연 경사지형을 그대로 살리는 배치를 염두에 두고 땅을 매입하는 건축주들이 있다. 하지만 이럴 경우, 낙석이나 수목의 덮침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각오도 해야 한다. 실례로 오래전, 가파른 자연 경사 지형을 이용한 친환경 주택 시공현장에서 경사진 산비탈에서 굴러온 돌이 거실 창을 완파하는 아찔한 사건을 경험한 적이 있다. 다행스럽게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준공 후에도 수차례 낙석으로 인해 건물 외벽이 손상되는 일이 발생했다. 급기야 경사면에 안전망을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멋진 풍경에 매료돼 가파른 경사지에 집을 짓고 사는 게 로망인 건축주라면, 실행에 옮기기 전 추후 아름다운 풍경이 아닌 안전 그물망으로 덮인 흉물스러운 숲을 보고 살 수도 있음을 인지하길 바란다. 02 마당 크기에 대한 욕심을 버려라전원주택 마당의 정해져 있는 적정한 규모라는 것은 없지만, 농부가 될 생각이 아니라면 바비큐와 텃밭 생활을 즐기기에 20평 정도면 충분하다. 실제 전원주택 건축주들의 실거주 후 평가를 들어보면 마당 관리에 대한 웃픈 사연들이 많다.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마당을 꿈꾼다면 전원생활의 대부분을 가지치고 잡초 뽑는 시간으로 꽉 차게 보낼 가능성이 높다. 전원주택 부지 주변에 있는 수림은 이미 공짜로 얻은 내 마당임을 감안하고, 관리에 부담이 없는 적정한 크기의 부지를 선정하라. 03 마당에 위계를 줄 수 있는 부지가 좋다평탄하기만 한 운동장 같은 마당을 상상해보라. 얼마나 밋밋하겠는가. 완만한 경사가 있는 부지는 전정, 중정, 후정 등 위계가 있는 아기자기한 마당을 만들 수 있다. 더불어 위계를 가지는 각각의 마당은 내부 공간과 연결되어 좋은 평면계획의 단초가 되며 마당의 활용성도 높인다. 하지만 일반인이 부지의 위계를 가늠하는 일은 쉽지 않다. 가능하면 부지 방문 시 건축사나 건축 관련 지인과 동행해 자문을 구할 것을 추천한다. 04 정방형 대지보다 장방형 대지에 주목하라도심지 아파트 평면 같은 주택이 아닌 ‘채’ 개념의 다양한 평면을 원한다면 상대적으로 장방형 대지가 유리하다. 도심지보다 일반적으로 여유가 있는 전원주택 부지는 안채, 바깥채 등 채를 나누어 배치한 설계가 가능하며, 내부 공간에서 멋진 전원 풍경을 볼 수 있는 개구부 계획이 가능하다. 이것이야말로 전원주택의 묘미인 것이다. 집 안 내부 어디에서든 멋진 외부 풍경을 볼 수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05 계절감이 변화무상한 부지를 찾아라예를 들어 담수의 풍경만 볼 수 있는 수변의 주택은 사계절 내내 강이나 호수의 풍경이 전부일 것이다. 가끔 놀러 가는 펜션이나 평생 수상 스포츠를 하면서 여생을 보낼 주택이 아닌 평생 거주할 주택이라면 무미건조한 잔잔한 풍경보다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자연의 신비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계절감이 풍부한 부지 환경을 추천한다. 시간의 변화를 자연을 통해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전원주택의 큰 장점이다. 자연과 물아일체 되면서 살아가는 전원주택의 삶을 상상만 해도 행복하지 않는가. 06 기 조성된 전원주택단지 부지 매입은 꼼꼼히 살펴보라전원주택을 꿈꾸는 사람들은 이웃집의 시선과 소음에 간섭 없는 여유로운 풍경을 상상한다. 간혹 홍보책자의 CG나 연출된 사진에 현혹돼 섣부르게 계약을 한 다음, 현장에 가보면 도심지의 밀도와 동일한 부지 환경에 굉장히 실망할 수 있다. 주소만 전원이지 도심지 골목에 있는 빌라의 인동간격과 별반 차이가 없는 부지는 전원생활의 환상에서 깨어나게 한다. 더운 여름날 마당에서 멋진 자연 풍경을 보며 편한 복장으로 선탠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이웃 주민을 상상해보면 답은 쉽게 나올 것이다.07 좋은 마을이 되기 위한 나눔을 실천하라기존 원주민과의 소통의 문제는 성공적인 전원주택 삶의 중요한 요건이다. 내가 아닌 우리의 개념으로 마을의 대소사에 적극 동참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재능을 기부하면 더불어 사는 전원주택의 삶이 구체화될 것이다. 미래에 마을 이장이 된 늠름한 자신을 상상해보라. 08 토지주와 건물주가 같은지 확인하라농가를 구입하면, 많은 부분이 해결될 거라 생각해 많은 이들이 오래된 농가를 구입해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할 계획을 갖는다. 물론, 농지전용 절차가 필요 없으므로 어느 정도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지만, 이때도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게 있다. 시골에는 무허가 집들이 종종 있다. 따라서 등기가 제대로 돼 있는 집인지, 대지에 지어진 집이 맞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더불어 진입도로도 체크하고, 토지주와 건물주가 동일한지도 확인한다. 09 남향이 아니어도 괜찮다오래전에는 ‘집의 방향은 남쪽’만 좋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전망에 따라 방향을 달리하거나, 부지의 상황에 따라 설계하며 향을 정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물론 남향 주택이 태양의 경로에 따라 여름에는 실내로 햇빛이 적게 들고, 겨울에는 실내에 최대한의 햇빛이 들어와 실내 온도 관리에 유용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단열재의 성능이 좋아지며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덜게 됐다. 또한 설계 시 주택의 방향은 북쪽으로 하되, 남쪽으로 창을 내는 방법도 있다. 10 토지의 내력을 확인하라토지는 구입 후 형질을 변경해 집을 짓고, 생활 편의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따라서 부지 구입 전 추가로 몇 가지를 반드시 확인해보도록 한다. 먼저 토지의 내력을 확인한다. 매립한 땅은 침하로 인한 균열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체크해보도록 한다. 또, 경사지에 지을 경우 성토 또는 절토를 해야 하고, 축대를 쌓아야 한다. 이렇게 되면 흙과 석재를 구입하고, 토목공사비, 인허가 비용까지 들어가게 되니 예상치 못한 건축비 증가 요인이 될 수 있다. 참고로 경사도가 기준보다 높을 경우에도 건축행위가 제한될 수 있다. 경사도 기준은 지자체별로 다르므로 자치법규정보시스템 www.elis.go.kr 에서 확인한다. 더불어 200m 이내 전봇대가 있는지 체크한다. 개인 사정상 전봇대를 설치할 때는 추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김진호 소장은… 가와건축과 노바건축에서 쌓은 탄탄한 경력으로 건축사사무소 시움을 열고 활발히 활동 중인 실력파 건축사다. 공공건축물의 기획과 설계에 대한 조정 및 자문하는 서울시 공공건축가와 부천대학교 건축학 겸임교수도 역임하고 있다. 070-7789-4302 www.ciumarchitec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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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가 알려주는 집짓기 좋은 부지 선택법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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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3월 특집 3] 건축가의 노하우 집짓기 좋은 부지란?
- 건축가의 노하우 집짓기 좋은 부지란? 산지식이란 말이 있다. 오랜 경험으로 터득한 지식이 그렇다. 전원주택 및 단독주택 설계 전문 건축사사무소 소장에게 집짓기 좋은 부지는 무엇인지 물었다.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엑기스만 뽑아 집짓기 좋은 부지 선택법 10가지를 알려줬다. 글 이수민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도움말 김진호(건축사사무소 시움 대표/건축사) 01 가파른 경사지 지형을 주의하라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기 위해 토목공사를 최소화 하고 기존 자연 경사지형을 그대로 살리는 배치를 염두에 두고 땅을 매입하는 건축주들이 있다. 하지만 이럴 경우, 낙석이나 수목의 덮침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각오도 해야 한다. 실례로 오래 전, 가파른 자연경사지형을 이용한 친환경주택 시공현장에서 경사진 산비탈에서 굴러온 돌이 거실 창을 완파하는 아찔한 사건을 경험한 적이 있다. 다행스럽게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준공 후에도 수차례 낙석으로 인해 건물 외벽이 손상되는 일이 발생했다. 급기야 경사면에 안전망을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멋진 풍경에 매료돼 가파른 경사지에 집을 짓고 사는 게 로망인 건축주라면, 실행에 옮기기 전 추후 아름다운 풍경이 아닌 안전그물망으로 덮인 흉물스런 숲을 보고 살 수도 있음을 인지하길 바란다. 02 마당 크기에 대한 욕심을 버려라 전원주택 마당의 정해져 있는 적정한 규모라는 것은 없지만, 농부가 될 생각이 아니라면 바비큐와 텃밭 생활을 즐기기에 20평 정도면 충분하다. 실제 전원주택 건축주들의 실거주 후 평가를 들어보면 마당 관리에 대한 웃픈 사연들이 많다.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마당을 꿈꾼다면 전원생활의 대부분을 가지치고 잡초 뽑는 시간으로 꽉 차게 보낼 가능성이 높다. 전원주택 부지 주변에 있는 수림은 이미 공짜로 얻은 내 마당임을 감안하고, 관리에 부담이 없는 적정한 크기의 부지를 선정하라. 03 마당에 위계를 줄 수 있는 부지가 좋다 평탄하기만 한 운동장 같은 마당을 상상해보라. 얼마나 밋밋하겠는가. 완만한 경사가 있는 부지는 전정, 중정, 후정 등 위계가 있는 아기자기한 마당을 만들 수 있다. 더불어 위계를 가지는 각각의 마당은 내부공간과 연결되어 좋은 평면계획의 단초가 되며 마당의 활용성도 높인다. 하지만 일반인이 부지의 위계를 가늠하는 일은 쉽지 않다. 가능하면 부지 방문 시 건축사나 건축 관련 지인과 동행해 자문을 구할 것을 추천한다. 04 정방형 대지보다 장방형 대지에 주목하라 도심지 아파트 평면 같은 주택이 아닌 ‘채’ 개념의 다양한 평면을 원한다면 상대적으로 장방형 대지가 유리하다. 도심지보다 일반적으로 여유가 있는 전원주택 부지는 안채, 바깥채 등 채를 나누어 배치한 설계가 가능하며, 내부공간에서 멋진 전원풍경을 볼 수 있는 개구부 계획이 가능하다. 이것이야말로 전원주택의 묘미인 것이다. 집 안 내부 어디에서든 멋진 외부풍경을 볼 수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05 계절감이 변화무상한 부지를 찾아라 예를 들어 담수의 풍경만 볼 수 있는 수변의 주택은 사계절 내내 강이나 호수의 풍경이 전부일 것이다. 가끔 놀러가는 펜션이나 평생 수상스포츠를 하면서 여생을 보낼 주택이 아닌 평생 거주할 주택이라면 무미건조한 잔잔한 풍경보다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자연의 신비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계절감이 풍부한 부지 환경을 추천한다. 시간의 변화를 자연을 통해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전원주택의 큰 장점이다. 자연과 물아일체 되면서 살아가는 전원주택의 삶을 상상만 해도 행복하지 않는가. 06 기 조성된 전원주택단지 부지 매입은 꼼꼼히 살펴보라 전원주택을 꿈꾸는 사람들은 이웃집의 시선과 소음에 간섭 없는 여유로운 풍경을 상상한다. 간혹 홍보책자의 CG나 연출된 사진에 현혹돼 섣부르게 계약을 한 다음, 현장에 가보면 도심지의 밀도와 동일한 부지환경에 굉장히 실망할 수 있다. 주소만 전원이지 도심지 골목에 있는 빌라의 인동간격과 별반 차이가 없는 부지는 전원생활의 환상에서 깨어나게 한다. 더운 여름날 마당에서 멋진 자연풍경을 보며 편한 복장으로 선탠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이웃 주민을 상상해보면 답은 쉽게 나올 것이다. 07 좋은 마을이 되기 위한 나눔을 실천하라 기존 원주민과의 소통의 문제는 성공적인 전원주택 삶의 중요한 요건이다. 내가 아닌 우리의 개념으로 마을의 대소사에 적극 동참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재능을 기부하면 더불어 사는 전원주택의 삶이 구체화 될 것이다. 미래에 마을이장이 된 늠름한 자신을 상상해보라. 08 토지주와 건물주가 같은지 확인하라 농가를 구입하면, 많은 부분이 해결될 거라 생각해 많은 이들이 오래된 농가를 구입해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할 계획을 갖는다. 물론, 농지전용 절차가 필요 없으므로 어느 정도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지만, 이때도 반드시 확인해야하는 게 있다. 시골에는 무허가 집들이 종종 있다. 따라서 등기가 제대로 돼 있는 집인지, 대지에 지어진 집이 맞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더불어 진입도로도 체크하고, 토지주와 건물주가 동일한지도 확인한다. 09 남향이 아니어도 괜찮다 오래 전에는 ‘집의 방향은 남쪽’만 좋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요즘에는 전망에 따라 방향을 달리하거나, 부지의 상황에 따라 설계하며 향을 정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물론 남향 주택이 태양의 경로에 따라 여름에는 실내로 햇빛이 적게 들고, 겨울에는 실내에 최대한의 햇빛이 들어와 실내 온도 관리에 유용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단열재의 성능이 좋아지며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을 덜게 됐다. 또한 설계 시 주택의 방향은 북쪽으로 하되, 남쪽으로 창을 내는 방법도 있다. 10 토지의 내력을 확인하라 토지는 구입 후 형질을 변경해 집을 짓고, 생활 편의 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따라서 부지 구입 전 추가로 몇 가지를 반드시 확인해보도록 한다. 먼저 토지의 내력을 확인한다. 매립한 땅은 침하로 인한 균열이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체크해보도록 한다. 또, 경사지에 지을 경우 성토 또는 절토를 해야 하고, 축대를 쌓아야한다. 이렇게 되면 흙과 석재를 구입하고, 토목공사비, 인허가 비용까지 들어가게 되니 예상치 못한 건축비 증가 요인이 될 수 있다. 참고로 경사도가 기준보다 높을 경우에도 건축행위가 제한될 수 있다. 경사도 기준은 지자체 별로 다르므로 자치법규정보시스템 www.elis.go.kr 에서 확인한다. 더불어 200m 이내 전봇대가 있는지 체크한다. 개인 사정상 전봇대를 설치할 때는 추가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김진호 소장은… 가와건축과 노바건축에서 쌓은 탄탄한 경력으로 건축사사무소 시움을 열고 활발히 활동 중인 실력파 건축사다. 공공건축물의 기획과 설계에 대한 조정 및 자문하는 서울시 공공건축가와 부천대학교 건축학 겸임교수도 역임하고 있다. 070-7789-4302 www.ciumarchitec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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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3월 특집 3] 건축가의 노하우 집짓기 좋은 부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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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국립현대미술관 ‘영원한 봄’에 이건 제품 설치
- 건축 자재를 넘어 예술 오브제로 재탄생 국립현대미술관 ‘영원한 봄’에 이건 제품 설치 고종황제 서거와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억된 미래’ 주제로 야외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전시에 아시아 지역 유명 건축가들의 작품이 덕수궁 및 서울관 야외 공간에 설치됐다. 그 중 눈에 띄는 대형 구조물, ‘영원한 봄’ 파빌리온이 있다. 글 박창배 기자 | 취재협조 이건창호 1522-1271 www.eagonstore.com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미술관 마당에 가면 눈에 띄는 대형 구조물이 있다. 재미건축가 제니퍼 리, 아르헨티나 출신 파블로 카스트로가 이끌고 있는 건축그룹 오브라 아키텍츠의 120㎡(약 36평) 초대형 설치물인 ‘영원한 봄’ 파빌리온이다. ‘영원한 봄’은 2019년 9월 16일부터 2020년 4월 5일까지 약 7개월 간 사회 교류와 커뮤니티를 위한 도시 실험의 장소로 계획됐다. 가을, 겨울에 걸친 전시기간 동안 따뜻한 봄의 온도를 유지하는 온실이자 다양한 시민 제안 프로그램들이 개최되는 열린 행사 장소로 사용된다. 건축가는 온돌, 환풍기, 태양광 등의 장치를 사용해 인공적으로 기후를 교정하는 기계처럼 작동하는 이 온실에 ‘기후 교정 기계’라는 부제를 달아 오늘날 전 지구적 문제로 떠오르는 기후 변화의 사회적 영향에 관한 화두를 던진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활동 중인 오브라 아키텍츠를 비롯해 스페이스 파퓰러, CL3, 뷰로 스펙타큘러, OBBA 등 세계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 유명 건축가 5팀의 작품이 공개됐다. 건축 자재를 넘어 예술 오브제로 이건산업㈜, ㈜이건창호 등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이건(EAGON)은 제품의 우수한 품질력과 디자인성을 인정받아 문화·예술계의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올해만해도 영화 <기생충>, MBN 예능 <자연스럽게>, 어린이미술관 <헬로우뮤지움> 등 다수의 문화예술 작품과 공간에 제품을 지원했다. 또 다른 사례 중 하나가 바로 ‘영원한 봄’이다. 이건은 건축그룹 오브라 아키텍츠의 요청으로 ‘영원한 봄’ 파빌리온에 알루미늄 도어와 마루, 합판 등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를 지원하면서 건축 자재를 넘어 예술작품에까지 시공 외연을 넓히게 되었다. 지원한 주요 제품은 △강마루 ‘SERA’ 오크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 ‘ADS 70 HI’ △벽체를 이루는 ‘무취합판’ 등이다. 마루와 도어는 시공이 까다로운 만큼 이건에서 직접 담당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내부 바닥재로 적용된 이건마루의 ‘SERA’는 외부 충격에 강한 표면 물성을 가지면서도 난방과 기온차로 인해 발생하는 유격 현상, 보행감에 취약한 강화마루의 단점을 보완한 강마루다. 17종 이상의 다양한 패턴으로 품격 있는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어 이건산업의 베스트셀러 라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건창호의 ‘ADS 70 HI’는 알루미늄 시스템 하드웨어를 적용해 단열성과 기밀성은 물론, 알루미늄 판넬과 디자인 3중 유리를 탑재하여 디자인적으로도 우수한 알루미늄 시스템도어다. 매립 방식의 도어 클로저를 사용해 단순한 출입문을 넘어 공간의 첫 인상을 한층 더 세련되게 만들어주고, 개폐 시 다양한 각도에서 정지가 가능하고 안전하게 닫혀 어린이나 노약자도 쉽게 여닫을 수 있다. ‘무취합판’은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관리법에 적합하고 포름알데히드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의 방산이 KS기준 E1급 수준으로 주로 모델하우스 및 내장용 자재로 활용된다. 이건 관계자는 “이번 제품 지원을 통해 이건의 제품이 건축 자재를 넘어 하나의 예술 오브제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오브라 아키텍츠와 같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신예 건축가들과 더 자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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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국립현대미술관 ‘영원한 봄’에 이건 제품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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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영원한 봄’에 이건 제품 설치
- 고종황제 서거와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억된 미래’ 주제로 야외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전시에 아시아 지역 유명 건축가들의 작품이 덕수궁 및 서울관 야외 공간에 설치됐다. 그중 눈에 띄는 대형 구조물, ‘영원한 봄’ 파빌리온이 있다. 글 박창배 기자 취재협조 이건창호 1522-1271 www.eagonstore.com ‘영원한 봄’은 2020년 4월 5일까지 사회 교류와 커뮤니티를 위한 도시 실험의 장소로 계획됐다. 가을, 겨울에 걸친 전시 기간 동안 따뜻한 봄의 온도를 유지하는 온실이자 다양한 시민 제안 프로그램들이 개최되는 열린 행사 장소로 사용된다. 건축 자재를 넘어 예술 오브제로 재탄생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미술관 마당에 가면 눈에 띄는 대형 구조물이 있다. 재미 건축가 제니퍼 리, 아르헨티나 출신 파블로 카스트로가 이끌고 있는 건축그룹 오브라 아키텍츠의 120㎡(약 36평) 초대형 설치물인 ‘영원한 봄’ 파빌리온이다.‘영원한 봄’은 2019년 9월 16일부터 2020년 4월 5일까지 약 7개월간 사회 교류와 커뮤니티를 위한 도시 실험의 장소로 계획됐다. 가을, 겨울에 걸친 전시 기간 동안 따뜻한 봄의 온도를 유지하는 온실이자 다양한 시민 제안 프로그램들이 개최되는 열린 행사 장소로 사용된다. 건축가는 온돌, 환풍기, 태양광 등의 장치를 사용해 인공적으로 기후를 교정하는 기계처럼 작동하는 이 온실에 ‘기후 교정 기계’라는 부제를 달아 오늘날 전 지구적 문제로 떠오르는 기후 변화의 사회적 영향에 관한 화두를 던진다. 이건창호의 ‘ADS 70 HI’는 알루미늄 시스템 하드웨어를 적용해 단열성과 기밀성은 물론, 알루미늄 판넬과 디자인 3중 유리를 탑재하여 디자인적으로도 우수한 알루미늄 시스템도어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활동 중인 오브라 아키텍츠를 비롯해 스페이스 파퓰러, CL3, 뷰로 스펙타큘러, OBBA 등 세계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 유명 건축가 5팀의 작품이 공개됐다.건축 자재를 넘어 예술 오브제로 이건산업㈜, ㈜이건창호 등 종합건축자재 전문 기업 이건(EAGON)은 제품의 우수한 품질력과 디자인성을 인정받아 문화·예술계의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올해만 해도 영화 <기생충>, MBN 예능 <자연스럽게>, 어린이미술관 <헬로우뮤지움> 등 다수의 문화예술 작품과 공간에 제품을 지원했다. 내부 바닥재로 적용된 이건마루의 ‘SERA’는 외부 충격에 강한 표면 물성을 가지면서도 난방과 기온차로 인해 발생하는 유격 현상, 보행감에 취약한 강화마루의 단점을 보완한 강마루다. 17종 이상의 다양한 패턴으로 품격 있는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어 이건산업의 베스트셀러 라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다른 사례 중 하나가 바로 ‘영원한 봄’이다. 이건은 건축그룹 오브라 아키텍츠의 요청으로 ‘영원한 봄’ 파빌리온에 알루미늄 도어와 마루, 합판 등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를 지원하면서 건축 자재를 넘어 예술작품에까지 시공 외연을 넓히게 되었다. 지원한 주요 제품은 △강마루‘SERA’ 오크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 ‘ADS 70 HI’ △벽체를 이루는 ‘무취합판’ 등이다. 마루와 도어는 시공이 까다로운 만큼 이건에서 직접 담당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내부 바닥재로 적용된 이건마루의 ‘SERA’는 외부 충격에 강한 표면 물성을 가지면서도 난방과 기온차로 인해 발생하는 유격 현상, 보행감에 취약한 강화마루의 단점을 보완한 강마루다. 17종 이상의 다양한 패턴으로 품격 있는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어 이건산업의 베스트셀러 라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건창호의 ‘ADS 70 HI’는 알루미늄 시스템 하드웨어를 적용해 단열성과 기밀성은 물론, 알루미늄 판넬과 디자인 3중 유리를 탑재하여 디자인적으로도 우수한 알루미늄 시스템도어다. 매립 방식의 도어 클로저를 사용해 단순한 출입문을 넘어 공간의 첫인상을 한층 더 세련되게 만들어주고, 개폐 시 다양한 각도에서 정지가 가능하고 안전하게 닫혀 어린이나 노약자도 쉽게 여닫을 수 있다. ‘무취합판’은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적합하고 포름알데히드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의 방산이 KS 기준 E1 급 수준으로 주로 모델하우스 및 내장용 자재로 활용된다.이건 관계자는 “이번 제품 지원을 통해 이건의 제품이 건축 자재를 넘어 하나의 예술 오브제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오브라 아키텍츠와 같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신예 건축가들과 더 자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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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영원한 봄’에 이건 제품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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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고급주택이 세트장이었어?
‘이건창호’ 시스템 도어
- 영화 ‘기생충’이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의 주 무대가 되는 박사장네 고급주택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는 실제 존재하는 집이 아닌 실감나게 제작된 세트장이다. 집에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와 중문은 국내 최고 시스템창호 기업 이건창호가 지원한 것이다.글 박창배 기자 취재협조 이건창호 1522-1271 www.eagonstore.com 추가 영화 '기생충' 고급주택이 세트장이었어? 국내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인기가 매우 높다. 영화 ‘기생충’은 온 가족이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자리를 얻기 위해 박사장(이선균)의 집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기생충’은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온 국민의 관심을 받고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의 주 무대가 되는 박사장네 고급주택에 대한 관심도 높다. 절제된 컬러와 미니멀한 디자인의 저택 인테리어와 특히 거실 전면창에서 바라보는 푸른 잔디가 넓게 깔린 정원의 조망은 매우 인상적이다. 영화의 주 무대인 박사장네는 실제 존재하는 집이 아닌 실감나게 제작된 세트장이다. 봉준호 감독의 요청에 따라 실제 존재하는 집처럼 제작하기 위해 건축가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인테리어 디자인과 건축자재를 까다롭게 선택해 지어졌다는 것. 칸 영화제 심사위원들조차 영화 속 박사장네 저택이 오픈 세트인지 몰랐다고 할 정도다. 모던하고 우아한 공간미, 이건창호 제품 적용 영화 ‘기생충’ 속 박사장네 집에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와 중문은 국내 최고 시스템창호 기업 이건창호가 지원한 것이라고 한다.유명 건축가가 지었다는 설정을 토대로 모던하고 우아한 공간미를 자랑하는 이 주택의 거실과 부엌문으로는 이건창호의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 ‘ADS 70 HI’가 적용됐다. ‘ADS 70 HI’는 이건창호의 시스템 창호 제조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선보인 도어 제품이다.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되어 우수한 내구성과 심플한 디자인을 두루 겸비했다. 유럽식 시스템 창호의 하드웨어를 적용하여 단열성과 기밀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특수 키 실린더를 사용하여 방범 기능도 탁월하여 주로 고급 주택이나 초고층 건물에 적용된다. ‘ADS 70 HI’는 영화 속에서 거실의 통유리 창호와 함께 적용되어 일체감과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기생충’ 1차 포스터에서 기우(최우식)가 열고 등장한 도어가 바로 이건창호의 ‘ADS 70 HI’ 다. 영화 속에서 거실의 통유리 창호와 함께 적용되어 일체감과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이건창호의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 저택 현관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에는 이건창호의 인테리어 슬림중문 브랜드 이건라움의 ‘S-SYNCHRO’가 적용됐다. ‘S-SYNCHRO’는 한 쪽 문을 열고 닫으면 반대쪽 문도 동시에 열리고 닫히는 양개형 슬라이딩 도어이다. 좁은 복도나 통로에 설치하기 적합하며, 상업공간 또는 사무실의 일부를 미팅룸으로 간단히 변신시키는 용도로도 사용될 수도 있다. 영화에서는 기우(최우식)가 박사장(이선균) 집을 처음 방문하여 둘러보는 장면에 등장하여 고급스럽고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박사장 가족의 취향을 대변했다. 저택 현관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에는 이건창호의 인테리어 슬림 중문 브랜드 이건라움이 적용됐다. *영화를 감상할 때 등장인물 뿐 아니라 영화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건축물을 살펴보는 것 또한 재미있는 감상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적어도 건축이나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을까.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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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고급주택이 세트장이었어?
‘이건창호’ 시스템 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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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네] 영화 ‘기생충’ 고급주택이 세트장이었어? ‘이건창호’ 시스템 도어
- 영화 ‘기생충’ 고급주택이 세트장이었어? ‘이건창호’ 시스템 도어 영화 ‘기생충’이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의 주 무대가 되는 박사장네 고급주택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는 실제 존재하는 집이 아닌 실감나게 제작된 세트장이다. 집에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와 중문은 국내 최고 시스템창호 기업 이건창호가 지원한 것이다. 글 박창배 기자 취재협조 이건창호 1522-1271 www.eagonstore.com 국내 최초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인기가 매우 높다. 영화 ‘기생충’은 온 가족이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자리를 얻기 위해 박사장(이선균)의 집에 발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기생충’은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온 국민의 관심을 받고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의 주 무대가 되는 박사장네 고급주택에 대한 관심도 높다. 절제된 컬러와 미니멀한 디자인의 저택 인테리어와 특히 거실 전면창에서 바라보는 푸른 잔디가 넓게 깔린 정원의 조망은 매우 인상적이다. 영화의 주 무대인 박사장네는 실제 존재하는 집이 아닌 실감나게 제작된 세트장이다. 봉준호 감독의 요청에 따라 실제 존재하는 집처럼 제작하기 위해 건축가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인테리어 디자인과 건축자재를 까다롭게 선택해 지어졌다는 것. 칸 영화제 심사위원들조차 영화 속 박사장네 저택이 오픈 세트인지 몰랐다고 할 정도다. 모던하고 우아한 공간미, 이건창호 제품 적용 영화 ‘기생충’ 속 박사장네 집에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와 중문은 국내 최고 시스템창호 기업 이건창호가 지원한 것이라고 한다. 유명 건축가가 지었다는 설정을 토대로 모던하고 우아한 공간미를 자랑하는 이 주택의 거실과 부엌문으로는 이건창호의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 ‘ADS 70 HI’가 적용됐다. ‘ADS 70 HI’는 이건창호의 시스템 창호 제조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선보인 도어 제품이다.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되어 우수한 내구성과 심플한 디자인을 두루 겸비했다. 유럽식 시스템 창호의 하드웨어를 적용하여 단열성과 기밀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특수 키 실린더를 사용하여 방범 기능도 탁월하여 주로 고급 주택이나 초고층 건물에 적용된다. ‘ADS 70 HI’는 영화 속에서 거실의 통유리 창호와 함께 적용되어 일체감과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기생충’ 1차 포스터에서 기우(최우식)가 열고 등장한 도어가 바로 이건창호의 ‘ADS 70 HI’ 다. 영화 속에서 거실의 통유리 창호와 함께 적용되어 일체감과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이건창호의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 저택 현관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에는 이건창호의 인테리어 슬림중문 브랜드 이건라움의 ‘S-SYNCHRO’가 적용됐다. ‘S-SYNCHRO’는 한 쪽 문을 열고 닫으면 반대쪽 문도 동시에 열리고 닫히는 양개형 슬라이딩 도어이다. 좁은 복도나 통로에 설치하기 적합하며, 상업공간 또는 사무실의 일부를 미팅룸으로 간단히 변신시키는 용도로도 사용될 수도 있다. 영화에서는 기우(최우식)가 박사장(이선균) 집을 처음 방문하여 둘러보는 장면에 등장하여 고급스럽고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박사장 가족의 취향을 대변했다. 저택 현관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에는 이건창호의 인테리어 슬림 중문 브랜드 이건라움이 적용됐다. * 영화를 감상할 때 등장인물 뿐 아니라 영화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건축물을 살펴보는 것 또한 재미있는 감상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적어도 건축이나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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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네] 영화 ‘기생충’ 고급주택이 세트장이었어? ‘이건창호’ 시스템 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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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전원생활 100배 즐기기
- 전원생활 100배 즐기기 전원주택에서 산다는 건 건축주의 선택에 따라 축복이 될 수도, 혹은 악몽이 될 수도 있다. 그 경계선에서 가장 먼저 요구되는 선택지는 한정된 공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할지에 대한 것이다. 그다음은 이 적막할 것만 같은 시골에서 어떻게 살아갈까에 대한 두려움이다. 이번 테마에서는 올바른 선택을 위해 기존 전원주택 건축주들의 공간 활용 사례를 살펴보고 전원생활의 적막함을 달래줄 반려견 키우는 노하우를 전하고자 한다. 글 김경한 01 알아두면 유용한 공간활용 TIP! 우리는 그동안 획일적이고 정형화된 아파트에서 살다보니 자기 의견 없이 건설사에서 지어준 대로만 살아왔다. 이제 전원주택을 짓기로 한 만큼, 가족을 위한 공간을 내 마음대로 시공할 기회가 생겼다. 하지만 나에게 꼭 맞는 주택을 지은 적이 없다 보니, 공간을 꾸미는 것에 대한 아이디어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 그 아이디어를 먼저 전원주택에 정착한 이들의 생활공간에서 찾아보자. 거실 _ 좁은 공간 활용하기로 최근 주목받는 방식이 스킵 플로어 형태다. 스킵 플로어는 건물의 각 층을 1/2 높이로 시공해 각 실별로 사생활을 보호하고 동선을 단축하는 공법이다. 각 실은 계단과 다른 층 바닥면이 가상의 벽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생활을 보호할 수 있고, 각 실로 가는 동선이 계단으로 이어져 동선이 짧아진다. 또한 부족한 수납공간을 극복하기 위해 계단 밑에 붙박이장을 시공하는 경우도 있다. 좁은 공간을 극복한 스킵 플로어 주방_ 아파트에 살던 건축주들이 가장 많이 신경 쓰는 공간은 거실과 주방이다. 거실은 가족들이 함께 모여 대화를 나누는 공간이고, 주방은 주부들이 가장 많이 머무는 공간이다. 아파트는 건설사 편의로 짓다 보니 거실과 주방이 정면으로 이어진 느낌이 강하지만, 전원주택을 짓는 건축주들은 거실과 주방의 구분하고 싶어 한다. 물론 두 공간은 닫힌 공간이 아니라 열린 공간으로 존재한다. 따라서 거실과 주방을 대각선으로 배치하거나 두 공간 사이에 가벽을 둬 살짝 공간을 구분하기도 한다. 주방 옆에 다용도실을 배치하는 시공은 일반화됐다. 경남 함안군의 한 주부는 다용도실 바닥에 대리석 빨래판을 설치해 손빨래가 쉽도록 해 자신만의 개성과 실용성을 담아냈다. 주방과 거실 사이에 설치한 가벽 욕실_ 욕실 앞에는 옷을 갈아입거나 옷매무새를 다듬을 수 있는 전실을 둔 경우가 많다. 경북 영천의 한 건축주는 거실에 욕실을 두 개나 둬 출근 시간에 가족 간 욕실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했다. 좌욕을 좋아하는 경기도 양평의 한 주부는 욕조를 바닥면과 일치하도록 설치해 몸 움직임이 쉽게 했다. 젊은 부부가 욕실 앞에 둔 전실 침실_ 침실은 대부분 붙박이장을 설치해 공간이 깔끔하고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을 최소화했다. 침실마다 드레스룸과 욕실, 베란다를 시공해 개인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도록 한 전원주택도 많았다. 자녀방에 설치한 개인 드레스룸 2층 _ 전원주택의 2층은 단층 구조인 아파트와 차별화된 공간이다. 하지만 그 활용범위에 따라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도 있다. 그래서 건축주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2층을 시공했다. 경기도 양평의 건축주 부부는 자녀들이 출가해 평소에는 1층만 사용한다. 따라서 부부는 2층 입구에 문을 설치해 2층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2층 문을 닫고 1층만 냉·난방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을 주생활 공간으로 사용할 때 가장 큰 고민은 물이나 간식을 위해 굳이 1층으로 내려가야 한다는 점이다.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건축주들은 2층에 간이주방을 시공했다. 1층만 사용할 때 2층을 차단하는 문 야외 공간 _ 많은 건축주들이 ‘전원생활의 꽃’이라고 불리는 데크를 설치했다. 최근에는 파손이나 변형이 작은 반영구적인 석재 데크를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건물 중앙에 중정을 넓게 시공해 가족의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자투리땅을 이용해 텃밭을 가꾸는 경우도 많다. 경기도 양평의 한 건축주는 앞마당에 약 30평의 텃밭을 가꿔 풍부한 수확물을 거두고 있다. 앞마당에 가꾼 약 30평 텃밭 02 삶의 동반자, 반려견 기르기 전원생활을 시작한 건축주들은 크게 두 가지 두려움을 갖게 된다. 하나는 인적 드문 시골을 방문하는 밤손님에 대한 걱정이고, 다른 하나는 이웃도 많지 않은 곳에서 느끼게 될 외로움에 대한 근심이다. 반려견을 키우면 이 두 가지 두려움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다. 그렇지만 반려견을 한 번도 키워보지 않은 이들이라면 반려견 접하는 일이 막막할 수밖에 없다. 반려견을 처음 키우는 이에게 도움을 주고자 그동안 반려견과 함께해온 전원주택 건축주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나에게 맞는 반려견은? 보통 개의 평균 수명은 10~15년이기 때문에, 이 기간에 건축주의 환경이 변해도 끝까지 책임지고 키울 각오가 돼 있어야 한다. 입양 시에는 다음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①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애견샵 아이러브독 관계자는 잘 관리된 반려견은 냄새부터 다르다고 말했다. 시각적으로는 강아지가 사료를 잘 먹는지 살펴보고, 항문에 변이 묻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건강이 안 좋으면 사료를 잘 먹지 못하고 설사를 자주 하기 때문이다. ② 부모견의 크기를 확인한다. 강아지가 아무리 작고 귀엽더라도 성견이 됐을 때 예상보다 덩치가 커지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부모견의 크기를 살펴봐야 강아지의 성견 크기를 가늠할 수 있다. ③ 털 길이를 점검한다. 셔틀랜드 쉽독을 기르는 인천 청라지구의 부부는 “강아지 털이 길다보니 털 관리에 드는 노력이 다른 강아지에 비해 3~4배가 든다”고 했다. 털 관리가 버거운 사람들은 털 길이가 짧은 종을 택해야 한다. 건축주 건강도 챙기는 반려견 관리법 반려견을 입양했으면 이제 10년 이상 함께 생활해야 하므로 건축주가 반려견의 건강관리에 적극 나서야 한다.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해주고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심장사상충 예방은 가장 중요한 건강관리법이다.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통해 기생충에 감염되며 반려견의 치사율이 높은 질병이다. 심장사상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달 한 번씩 약을 먹이거나 바르는 것이 좋다. 한 건축주는 “시내에서 20만 원을 달라던 심장사상충 약을 외곽에서 8만 원에 처방받았다”고 한다. 지역에 따른 약값의 차이도 유념해야 한다. 전원주택에 사는 반려견은 야외활동이 많기 때문에 발바닥이 까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발바닥 관리도 잘 해줘야 한다. 대화를 많이 해줘 정신 건강을 챙겨주고, 산책으로 기초체력을 키워주는 노력도 필요하다. 반려견과의 대화는 건축주 본인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경기도 안성의 한 주부는 강아지와 대화를 많이 하다 보니 오히려 마음이 안정되고 위로를 받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그 집 막내아들은 강아지만 보면 ‘우리 집 복덩이’라며 쓰다듬어준다. 강아지와 함께 산책하면 강아지뿐만 아니라 강아지 주인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하지만 강아지와 산책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간혹 시골에서 오래 사신 어르신들은 강아지와 산책하는 행위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다. 매번 산책 오는 강아지 때문에 동네 강아지들이 짖어대 그 불만을 강아지 주인에게 퍼붓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강아지 산책로를 미리 체크할 필요가 있다. 반려견에게 먹이를 줄 때는 주의를 요한다. 경북 청도의 한 건축주는 삶은 닭뼈를 반려견에게 줬다가 그 반려견이 안타까운 생명을 잃기도 했다. 강아지가 삶은 닭뼈를 삼키면 몸 안에서 닭뼈가 부서져 장기가 손상을 입기 때문에 삶은 닭뼈는 절대로 주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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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FEATURE] 전원생활 100배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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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패시브하우스 배우며 짓는 가구 디자이너 김창옥, 3리터 팀버하우스에 도전!
- · 설계 : ㈜건축사사무소 탑 02-553-8170 www.topaa.com· 패시브하우스 계획 : 자림이엔씨 070-7601-0723 www.zarim.kr· 시공 : 김창옥(건축주 직영) 031-853-0017 blog.naver.com/eyegold0 화가이자 목가구 디자이너이자 목수이기도 한 김창옥(48세) 씨와 아내 조경옥(46세) 씨 그리고 딸 김 눈(20세) 씨 세 식구가 팔을 걷어붙이고 집 만들기에 한창이다. 기온이 35℃를 우습게 웃도는 한여름 뙤약볕 아래 땀을 뻘뻘 흘리며 9월 완공을 목표로 에너지 절약 주택을 만들고 있다. 그 현장을 찾았다.글 박지혜 기자 사진 황예함 기자 시공과정사진 제공 김창옥 "우리는 에너지 절약 주택을 지으려고 패시브건축협회에서 하는 패시브건축 수업을 60시간 수료하고 패시브하우스 세미나와 건축 현장이라면 다 둘러봤을 정도로 공부를 열심히 했어요. 그 노하우로 3리터 성능의 패시브하우스를 짓고 있는 거예요."조경옥 씨의 안내를 받아 도착한 경기도 포천 소흘읍 고모리 건축 현장은 공사 80~90% 진행한 상태였다. 구조는 한옥처럼 장부맞춤으로 골조를 세우는 팀버 프레임(중목구조)과 2″×10″경량목구조의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내력벽이자 단열 외피를 경량 목구조가 담당하고 팀버 프레임은 내부에서 온전히 노출돼 구조이자 인테리어장식의 역할을 담당한다.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한 김창옥 씨는 영국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10년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유럽 팀버 프레임 건축에 매력을 느껴 팀버하우스에 어울리는 가구 디자인과 목수 일을 시작했다. 그런그에게 주택구조를 팀버프레임으로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패시브하우스를 견학해 본 결과 디자인에 맛이 없고 또 업계 계신 분들도 디자인의 한계를 느낀다는 얘기를 하곤 했어요. 못해도 평당 800만 원 들여 패시브하우스를 짓는데 성능은 눈에 띄지않으니 후차적인 문제고, 들인 비용에 비해 외관상 만족할 만한 집이 안 나온다는 겁니다. 그런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나는 디자인과 기능 모두 겸비한 집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졌고 팀버 프레임이 디자인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생각했어요."김 씨는 상수도조차 안 들어오는 자연으로 둘러싸인 이곳에 자연 친화적인 주택을 짓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말한다. " 평소 에너지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고 장기적으로 볼 때 아파트에서 소비하는 정도의 에너지만 갖고 전원주택에서 버틸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러나 태양광이나 지열 등 액티브 요소는 초기 투자비용이 높아 아예 제외하고 패시브요소에 집중하게 됐어요. 실현 가능한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최대한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건물을 짓겠다며 시작한거지요." 벽난로로만 난방 하는 집팀버 프레임+경량 목구조 바닥면적 50평의 살림집은 서쪽 숲을 향해 한옥의 누마루 형태의 오픈된 공간을 마련했다. 내부로 들어서면 벽과 천장을 굵직하게 장식하는 팀버 프레임의 치장 효과가 상당하다. 과감하게 한가운데 설치한 벽난로 또한 눈에 띄는데 포천 주택에서 주 난방을 담당하게 된다.김창옥 씨는 "겨울에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주택을 계획했고 난방을 하더라도 벽난로만 사용하고 그것으로 부족할 경우 옷을 껴입으며 참아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만약의 비상사태를 대비해 라디에이터를 설치할 계획이에요"라고 설명한다.사실 공간 한가운데 놓인 벽난로는 연도가 지붕을 관통하면서 어쩔 수 없이 건물의 밀폐를 해칠 수 있는 요소다. 그걸 뻔히 알면서도 김 씨는 난방과 인테리어 요소로 포기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은 연도와 지붕사이 틈을 최선을 다해 기밀시공하는 길 밖에 없다고.구조용 합판 마감된 내부 벽 상부에는 원형의 구멍과 그 안쪽으로 셀룰로오스가 꽉 들어찬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2″×10″구조재 위 합판 마감 후 구조재 사이에 가루 형태의 셀룰로오스를 구멍을 통해 분사하는 방식으로 단열 처리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수입한 이 셀룰로오스는 신문지를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인데다 경량 목구조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유리섬유에 비해 가격은 조금 더 비싸지만 단열과 밀도, 난연성, 항구성 등에서 더 우수하다고 판단돼 선택했다. 포천 주택 시공과정 일반적인 2″×6″대신 2″× 10″을 적용한 것은 단열 외피를 두껍게 하고자 했으며 다양한 재료를 여러 겹 처리하기보다 단일의, 단순 재료를 적용하기 위해서다.김 씨는 독일 쾨머링Kommering 창호를 보여주며 양여닫이면서 가스켓 처리가 잘 돼 기밀함을 높인 점이 마음에 들어 선택했다고 설명한다.PVC 프레임에 아르곤 가스 충전, 로이 코팅 처리한 3중유리가 적용됐다. 남측 태양 에너지 활용을 위해 좌향을 남향으로 잡은 이 주택은 북측은환기를위한최소한의창을적용했다.김 씨는 "단열도 단열이지만 패시브하우스는 기밀 시공을 철저히 해야지요. 그래서 모든 이음매 부분, 배관, 콘센트 부분도 기밀 처리에 신경쓰고 있어요. 성능을 높이기 위해 오스트리아 기밀테이프와 독일 우레탄 실란트 등을 구입했는데 기밀 자재 구입에만도 거의 1,000만 원 가까이든 것 같아요. 기밀테이프의 경우 국내산에 비해 수입산이 4~5배 더 비싸네요"라고전한다.현장 작업자들은 김 씨의 가족과 의정부에 있는 그의 공방 식구들이다.왜 일반 시공회사나 목수와 작업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 씨는 "설계도면대로 하지 않고 자신이 편한 대로 타성에 젖어 일하는 목수들이 많은데 그렇게 작업하면 꼼꼼한 작업이 필수인 패시브하우스를 만들 수 없기때문"이라고 한다.에너지 절약 주택은 특히 마을 형태를 이뤄야 의미가 있다고 말하는 김씨는 이곳은 10동 정도의 저에너지 주택이 모인 마을이 될 것이라고 전한다. 입주민들은 그의 가구 마니아이자 팀버하우스를 선호하는 고객들이다. 그는 다른 주택들 시공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외형 디자인은 독일과 프랑스 국경지역에 있는 스트라스부르크Strasbourg의 팀버하우스마을이 잘 보존된 곳을 롤모델로 삼을 계획이다. 3리터 패시브하우스를 완성하기 위해 김창옥 씨가 구입한 자재에 대한 설명을 공급 업체로부터 듣는다. 엔썸은 에너지절약 건축에 필요한 자재를 독일, 오스트리아 등 패시브하우스 선진국에서 수입, 공급하고 있다. Isocell 친환경 셀룰로오스 단열재, 세계 굴지의 창호 프로파일 그룹 프로파인Profine Gmbh의 쾨머링Kommering 창호재, 투습방수지, 기밀테이프, 기밀 실란트, 기밀 및 화재 예방을 돕는 케이블 배관 배선 자재 등을 공급하고 있다. 포천 주택에 적용한 셀룰로오스Cellulose(섬유소) 단열재는 셀룰로오스 80%와 첨가물 20%로 이뤄져 있다.사용하는 첨가물은 미네랄소금과 붕소로 콘택트렌즈나 음식에 사용할 정도로 인체 무해하다. 기생충과 곰팡이 발생, 화재와 부패에 대한 내구성과 내연성이 우수한 셀룰로오스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긴 섬유 덕분에 열전도율이 낮고 시공한 처음 상태를 유지하는 항구력이 있다는 것. 천연 목질 섬유의 소재 특성으로 실내 조습작용을 하며 결로 예방 효과도 있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셀룰로오스 단열재는 인체 무해함과 내재에너지(제품 생산에 들어간 총 에너지)가 적은 친환경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유럽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선호하고 있다. 완벽한 기밀 시공에 한계가 있는 보드나 펠트 형태의 단열재와 비교할 때 틈새 없는 시공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강점이다. 단열재 생산에 투입하는 에너지 소비를 비교한 것으로 흔히 쓰는 스티로폼 계열은 셀룰로오스 단열재에 비해 무려 24배가량의 에너지를 소비한다. 쾨머링은 PVC 창호 및 도어 프로파일 압출 부분 세계적인 선두 브랜드로 패시브하우스를 구현하는 고단열 고기밀 성능의 창호 제품을 제공한다. 다격실 구조로 프레임의 열전도율이 낮으며 삼중 가스켓 설계로 기밀을 높이고 단열간봉 적용으로 열손실 및 결로 발생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미 1980년대부터 인체 유해한 카드뮴을 사용하지 않는 PVC 창호 프로파일을 제조해왔으며'그린라인Greenline'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친환경 제품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도움말 엔썸 031-542-3981 www.ens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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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패시브하우스 배우며 짓는 가구 디자이너 김창옥, 3리터 팀버하우스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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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이야기, 맑고 고결해 절개를 상징하는 동양의 꽃, 매화
- 매화꽃이 피었습니다. 단지 몇 송이지만 나에겐 너무나 소중합니다. 꽃나무가 꽃을 피우는 것이야 당연한 이치겠지만 나에겐 참 특별한 순간입니다. 매화꽃을 보는 내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시 한 편을 소개합니다. 백 가지 꽃을 다 꺾어서 봐도우리 집 꽃만은 다 못하네그것은 꽃이 달라서가 아니라다만 우리 집에 있기 때문일세 오래 살았던 집을 수리한 후 정원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정원에 어울리는 나무를 찾으러 서울 근교는 거의 다 다녔습니다. 작은 대문과 어울리는 소나무를 구하던 중 구파발 근교에서 분재로 활용할 수 있을 정도의 아담하고 멋스러운 지금의 매화를 만났습니다. 양지바른 곳 앞뜰 중앙 작은 동산 아래 중앙에 심었습니다. 그런데 건강하게 너무 잘 자라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고풍스러운 자태는 사라지고 무성한 잎과 뻗어나가는 가지들이 주변 햇볕을 좋아하는 작은 꽃들에게 그늘을 만들어 꽃을 피우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크지 않은 앞뜰 주변을 점점 어수선하게 만들어 답답함을 주었습니다. 여름에 꽃눈을 만들어 추운 겨울이 끝나 갈 무렵 꽃을 피우는 매화에게 고운 꽃과 맑은 향기를 위해선 늦여름까지는 가지를 자르지 말아야 하지만 결국은 참지 못하고 가지들을잘라야 했습니다. 늦가을까지 가지를잘라야 했습니다. 이 무성한 가지들로 인해 초여름부터 늦가을까지 고운 눈길이 가지 않습니다. 해마다 갈등의 연속이었습니다. 더 이상 매화가 이곳에선 아름다움을 발휘하는 것이 무리임을 깨달았습니다. 매화의 생리적 특성을 제대로 파악 못 한 내 실수로 10여 년 건강하게 잘 자란 나무를 막상 옮기려고 하니 몸과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아들과 함께 그날 온종일 뜰에서 보냈습니다. 이층 서재 앞 용기 정원으로 이사를 시켰습니다. 앞뜰이 환하게 넓어졌습니다. 매화나무 뒤에 가려 있던 뒷동산이 보였습니다. 그 당시 고생한 매화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든 지식을 동원해 매화가 더 이상 고생하지 않고 매화의 아름답게 자랄 수 있는 장소와 매화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표현해 줄 수 있는 용기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매화의 형태와 크기, 거친 질감과 색채에 어울릴 뿐만 아니라 고목의 멋도 살리면서 중후한 느낌이 드는 사각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발품을 팔아 어렵사리 적합한 용기를 찾아 매화나무를 심은 후 온종일 햇볕이 드는 이층 서재 앞에 놓았습니다. 다양한 모습의 용기들 속에서 중후한 느낌의 검은색 정사각 용기가 중앙에 자리 잡아 의젓하게 안정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겨울 모든 꽃들이 없어진 쓸쓸한 정원에서 무성한 잎들을 훌훌 떨쳐버리고 묵묵히 지키고 있는 매화나무의 당당한 모습은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고목의 운치를 줍니다. 나목裸木(잎이 지고 가지만 앙상한 나무)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한평생 묵묵하게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아오신 우리네 아버지의 삶을 이 나목에서 느껴봅니다. 매화가 나의 집에 온 지 10년이 되었지만 매화나무 나목이 이렇게 멋스러움을 지니고 있는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아름다움에 매료돼 틈틈이 이곳에 서성이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그 해 유난히도 추운 겨울을 잘 견뎌냈습니다. 어느 사이 저 멀리서 따스한 봄기운이 매화나무에 앉아 매화에 꽃망울을 맺었습니다. 단지 몇 송이지만 나에겐 너무나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매화가 이층으로 온 지 2년이 되었습니다. 따스한 햇살이 우리 주변을 감도는 요즘, 다른 정원 식구들은 소식이 없는데 이 매화나무에는 고운 맑은 향기를 보듬은 꽃망울이 가득 있습니다. 반갑고 고마운 모습입니다. 꽃이 다닥다닥 붙은 것은 고상한 모습이 못 된다고 하지만 이곳에 잘 적응해 이렇게 많은 꽃망울 보내주는 것에 감사할 뿐입니다. 추위를 이기고 언 땅 위에 봄소식 가장 먼저 알려주는 봄의 선구자. 청초한 자태와 맑고 은은한 향기를 품은 맑고 고결하며 절개를 상징하는 동양의 꽃, 매화. 학명이 Prunus mume인 매화나무는 사계절 흐름을 분명히 느끼게 해 주는 낙엽 소교목으로 원산지는 중국이며 아주 옛날 중국에서 건너 왔지만 이 꽃만큼 우리 민족으로부터 사랑받은 꽃이 없습니다. 꽃을 보기 위해 심을 때는 매화나무, 열매를 얻기 위해 심을 때는 매실 나무라고 부릅니다. 꽃은 2월부터 피기 시작하지만 중부지방에서는 3~4월에 잎보다 먼저 연한 붉은색을 띤 흰빛 꽃이 피고 고운 향기가 납니다. 매화가 좋아하는 환경은 온종일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으로 특히 매화에 좋은 음식은 햇볕과 바람입니다. 매화는 추운 겨울과 더운 여름도 잘 이겨내는 강건함으로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서도 잘 자라는데 조경 식물도감에서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서는 서북향이 막힌 양지바른 곳이 좋다고 했습니다. 우연히도 우리 집 매화가 자라는 데가 북쪽이 모두 막혀있는 곳이랍니다. 원예를 처음 배우는 초보자도 배수가 잘 되는 양지바른 곳에 심어두기만 하면 성장도 빠르고 꽃도 잘 피워 별 무리 없이 재미있게 키울 수 있는 나무입니다. 열매와 꽃을 보기 위해서는 영양분이 필요하지만 빠르게 잘 자라는 성질이 있어 많은 거름은 매실 수확을 위한 것이고 맑고 아름다운 꽃을 위한 것이라면 내 경우에는 거름을 많이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독특한 아름다움으로 정원에서 독립수로 심어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가지치기에도 잘 견디는 성질과 아름다운 수형과 꽃과 향기로 분재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6~7월에 형성된 꽃눈은 8월이 돼서야 굳어지는데 꽃눈이 형성되기 전에 순이 길다고 잘라버리면 절대 안 됩니다. 하지만 9월 이후 길게 자란 가지들을 수형에 맞게 자라도 되지만 강한 가지치기는 가능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밖에 알아둘 것은 분재로 활용할 때는 대부분의 나무들은 철사 걸이를 해 수형을 다듬는데 매화나무는 목질이 단단해 철사를 걸어 구부리면 자칫 가지가 부러질 수가 있으므로 철사 걸이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 꽃눈이 충실히 맺을 수 있도록 잎을 솎아내지 않습니다. 꽃눈이 형성되는 시기에는 잎이 돌돌 말리는데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매실을 넣어 만든 술인 매실주, 흰죽이 다 쑤어질 무렵 꽃잎을 넣어 만드는 매화죽, 꽃잎을 말려 두었다 끓여 마시는 매화차 등 주는 것도 참 많습니다. 한방에서는 매실을 오매烏梅(성숙하지 못한 열매를 따서 훈연하여 말린 것)라고 해 설사를 멈추게 하고 기생충을 없애는 데 이용할 뿐만 아니라 뱃멀미를 낫게 하고 눈을 맑게 해 준다 하여 매실 씨를 가루로 볶아 먹기도 합니다. 또 덜 익은 매실을 따서 씨는 버리고 과육만 갈아 불로 다려 고약처럼 만든 것을 매실도 梅實膏라 하는데 약이 귀한 시절 소화불량, 구토, 이질, 설사 등에 효험이 있어 구급약으로도 썼습니다. 어린 시절 우리 집 대문 입구에는 커다란 고목의 매화나무가 있었습니다. 그땐 단지 저 나무가 매화 나무란 것만 알뿐 아무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나무가 얼마나 운치와 품위가 있었는지를 알게 됐습니다. 무성한 녹색 잎들 모두 훌훌 벗어버리고서 추운 겨울 파란 하늘 아래 의젓이 서 있는 매화 나목의 고풍스러운 자태를 삶을 어느 정도 보낸 중년이 되어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글. 사진 이명희 숙명여자대학교 가정 대학 졸업 후 평소 관심 분야인 정원 공부를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조경학과에 입학. 졸업논문'서민주택 정원 활성화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 취득. 평생 꽃을 가까이하여 얻은 경험과 대학원에서 연구한 이론적 체계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담장 허물기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버려진 공간 속에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라도 심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데 노력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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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이야기, 맑고 고결해 절개를 상징하는 동양의 꽃,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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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관리】 살충 · 방제에 유용한 기피 식물 6선
- 살충 · 방제에 유용한 기피 식물 6선 - 농약 쓰면 정원도 몸도 아파요 Ⅱ모르고 지나친 주위 식물이 훌륭한 천연 살균, 방충제가 된다. 고사리, 로즈메리, 은행나무, 수선화, 감자, 라벤더 등은 흔히 음식 재료나 관상용 혹은 향수의 원료로만 알고 있으나 이들이 가진 자체 독성으로 해충을 막아준다. 이외에도 수십 가지의 살충·방제에 유용한 기피 식물이 있으나 여기서는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6가지를 선정해 알아봤다. 정리,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고사리고사리는 음식 재료로만 아니라 충해를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잎에 비해 뿌리줄기에 5배 이상 독성이 있어 뿌리줄기를 물에 삶아 활용하면 천연 농약으로 손색이 없다. 뿌리줄기를 잘 말린 후 가루로 만든 것은 기생충 퇴치에 효과가 있으며,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기관지염 치료제로 이를 날로 먹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새로운 살충제 성분이 고사리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로즈메리해충에 강한 식물이다. 독특한 향과 정유 성분이 해충 접근을 막기에 식물을 재배하거나 콩, 당근 등 작물을 경작할 때같이 심으면 배추벌레나 콩바구미, 당근 파리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꽃은 겨울과 봄에 피며 색깔은 연한 청색, 흰색, 분홍색, 자주색 등이 있다. 햇볕이 잘 들고 물이 잘 빠지는 다소 건조한 땅에서 잘 자란다. 1주일에 한번 정도는 종일 햇볕을 받도록 하고 가능하면 바람을 많이 쐬어주는 것이 좋다. 물은 자주 주지 말고 겉흙이 뽀얗게 말랐을 때 흘러내릴 정도로 충분히 준다. 은행나무토양을 가리지 않고 어디서든 잘 자라는 은행나무는 병충해에 강하고 성장이 빠르다. 열매인 은행이 지닌 자체 독성분을 활용하면 천연 살충제로 사용할 수 있는데 열매나 잎을 갈아 즙을 내거나 우려내면 된다. 집 안에 은행을 구석구석 놓아두면 바퀴벌레 등의 해충을 막을 수 있다. 책갈피로 은행잎을 자주 사용했던 것도 자체 독성분이 좀 먹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중국 자강성 일부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지나 지금은 자체 번식이 아닌 사람 손에 의해 번식하고 길러진다. 수선화수선화가 지닌 리코인 성분은 수용성으로 장기간 물에 담가두거나 삶으면 녹말이 생기는데, 식용뿐만 아니라 녹말로 만든 풀로 화선지를 붙이면 벌레를 막을 수 있다. 친환경 농업에서는 물이나 주정에 우려내거나 생즙을 짜 천연 살충제로 이용한다. 수선화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여러 품종이 개발돼, 화원에 가면 얼마든지 손쉽게 다양한 품종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식은 10월에서 11월에 하는 게 좋으며 늦어도 12월 중순에는 마친다. 줄기 높이의 2배 정도 깊이로 심는다. 감자감자 역시 음식용 재료뿐 아니라 살균, 살충제로도 활용할 수 있는 식물이다. 유독 성분인 솔라닌 Solanine 때문인데 잎과 줄기, 음식으로 사용하고 남은 감자 껍질을 생즙을 내거나 물에 장기간 우려내면 훌륭한 천연 살충, 살균제가 된다. 서늘하고 배수가 잘 되는 밭에 키우기 적당하고 서리 피해를 받지 않도록 2월 하순부터 4월 하순에 걸쳐 파종한다. 소주와 알코올의 원료로 사용하고 감자녹말은 당면, 공업용 원료로도 쓰이며 동물 사료도 된다. 라벤더보통 라벤더는 오일을 채취하기 위해 재배하거나 관상용으로 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오일에 함유된 리날로 올 Llinalool과 아세트 산리 날릴(Linalyl Acetate) 성분은 진통, 정신 안정, 방충, 살균 등의 효과가 있어 고대 로마 때부터 욕조 안에 라벤더를 넣고 목욕을 하거나 말린 꽃을 옷장이나 서랍에 넣어 좀 벌레나 기타 곤충들의 접근을 막는 데 사용했다. 라벤더를 생즙을 내거나 주정이나 알코올에 우려내 다른 천연 재료와 혼용하면 살충제가 된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높이는 30∼60㎝이고 정원에서 잘 가꾸면 90㎝까지 자란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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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관리】 살충 · 방제에 유용한 기피 식물 6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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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맞춤형 귀농 하이소! 경북으로
-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 12년째 귀농귀촌인 유입 전국 1위를 자랑하는 경상북도(이하 경북)를 보면 ‘역시’라는 생각이 든다. 놀라운 이 결과는 조직적이면서 세심한 귀농귀촌 지원책과 활기차고 인간미 넘치는 주민들, 여기에 저렴한 토지 가격 3박자가 딱! 맞아떨어진 덕분이다. 게다가 경북도청에서 경북 맞춤형 한옥 설계도까지 만들어 공개하며 두 팔 벌려 도시민들을 환영하고 있다. “도시서 뭐 하는 교, 같이 삽시다”라고 반겨주는 손짓을 따라가다 보면 즐거운 시골생활이 펼쳐진다.관련 자료 같이 보기 - 아래 참조 (포스트 전원주택설계 시리즈 내 무상설계도면 12.13.14.15 편) 글 김수진자료 협조 경상북도청 054-880-3324 www.gb.go.kr자료 협조 한국농업마케팅연구소 http://blog.naver.com/clay90 귀농인 5명 중 1명, 경북으로 GO GO!도시에서 살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산골짜기에 들어가 살기란 쉽지 않다.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귀농귀촌하면 아무것도 없는 ‘깡촌’으로 들어가 도시 속 생활양식을 버리는 모습을 상상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전혀 달라졌다. 요즘 많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은 도시와 인근한 지역을 선호하거나 반촌반시半村半市 생활이 가능하길 원한다.경북이 사랑받는 이유도 여기 있지 않을까? 도내 많은 지역은 인근에 대도시를 끼고 있다. 국가 기반 산업 시설이 들어선 포항·구미·대구가 위치해있고, 울산도 경북에 바짝 붙어 있는 모양새다.그렇다 보니 주요 도로도 잘 위치해 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이어지는 경부선부터 강원도 춘천까지 연결되는 중앙선, 성주부터 충주, 양평으로 이어지는 중부내륙선 등 우리나라를 가로지르는 주요 굵직한 도로가 설치돼 있다. 이 밖에도 각종 민자도로와 KTX, 공항도 있어 서울부터 부산, 강원·충청·전라도 어디든 가기 편하다.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되면서 이들 지역 내 50·60대가 경북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부산, 대구, 포항 등지에서 거주하던 베이비붐 세대 중 적지 않은 이들이 경북 출신이다. 실제로 <경북 귀농귀촌 길라잡이> 귀농 전 거주지별 현황(12~14‘)에 따르면 대구 출신이 28.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경북(20.2%), 경기(13.4%), 서울(12.8%), 부산(8.9%)이 뒤를 이었다. “땅값도 억수로 싸네!”낮은 토지가도 경북으로 사람이 모이는 데 한몫한다. 지난해 시도 별 평균 지가 통계에 따르면, 경북의 평균 지가는 ㎡당 9천 원에 불과했다. 서울시(223만 원), 경기도(125만 원), 충남(2만 3천 원), 충북(1만 3천 원), 전북(1만 1천 원), 경상남도(2만 1천 원)와 비교하면 크게 저렴한 편이다. 경북보다 저렴하다는 강원도(6천 원), 전남(8천 원)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경북 내에서도 북부권역은 타 지역에 비해 특히 토지가가 저렴하다. 우리 동네로 오시소~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각종 정책이 경북에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주택 지원부터 각종 융자, 실습지원까지 다양하다. 몰라서 놓치는 것보다 억울한 일은 없다. 기왕 귀농귀촌한다면, 내게 맞는 정책을 찾아 혜택받도록 하자. 잠깐! 나는 귀농일까? 귀촌일까?최죠셉 한국농업마케팅연구소 대표는 자신의 농촌행이 귀농인지 귀촌인지 명확히 구분해야 소득 작목이나 사업 규모를 명확히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 조언한다. 그렇다면 최죠셉 대표가 제시하는 귀농과 귀촌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귀농 도시민이 농촌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겨 농업과 이를 활용한 사업모델을 주업으로 생활하는 것. 2013년 전국 평균 농가 소득 3천452만 원(농업소득, 농외소득 포함) 이상 소득을 목표로 하는 이들이 여기에 속함.귀촌 도시에서 농촌지역으로 전입하지만 연금이나 부동산 소득 등 생활비가 어느 정도 보장돼 농업이나 기타 사업모델을 통해 소득이 별로 없더라도 전원생활을 할 수 있는 수준. 하루 8시간 월 209시간을 일하고 2016년 최저임금 6천470원으로 계산해 월 135만 원가량 벌어도 문제없이 농촌에서 생활할 수 있다면 귀촌으로 간주한다. 잠깐! 초보 농사꾼도 프로 농사꾼도 궁금궁금!Q. 농사 초보자다. 뭘 재배해야 할까?초보라면 일단 이것부터 시작해보자.노지작물: 고추, 참깨, 땅콩, 고구마, 감자, 마늘, 생강, 배추, 가을 무, 파과수: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등축산: 한우, 흑염소, 토종닭 등Q. 농사 좀 지어봤는데, 어떤 작목이 나을까?어느 정도 영농기술을 갖췄다면 고추, 수박, 토마토, 딸기 등과 같은 시설채소나 팽이, 양송이, 느타리, 영지버섯류를 추천. 양계, 한우, 한 돈도 해볼 만 하다. 나아가 고도의 영농기술을 갖췄다면 오이, 멜론, 방울토마토나 국화, 백합, 양란 등 시설 화훼, 젖소와 산란계 등의 축산도 추천한다.Q. 자본에 따라 작목을 선택한다면?만약 자본이 부족하다면 채소, 콩, 옥수수, 감자 등 식량 작물을 추천한다. 자본이 충분하다면 시설채소, 낙농, 화훼 정도가 괜찮다. 특히 시설채소와 화훼류, 과수는 높은 소득도 기대할 만 하다.Q. 손이 많이 가는 작목이 따로 있나?쌀이나 보리, 하우스 무, 오이, 수박, 사과, 배, 토마토, 복숭아, 화훼류는 노동생산성이 높은 작목이다. 반면, 반촉성 오이나 하우스 무, 화훼 등은 기술 및 입지가 중요하다. 귀농인 시골 이웃 박도영(46) 씨 PEOPLE'S STORY“영양에서 닭 키우는 아빠로 ‘시골 이웃’됐죠” 수십억 원의 매출을 내며 승승장구하던 비즈니스맨 박도영 씨의 현재 모습을 예전 회사 동료들이 보면 깜짝 놀랄 것 같다. 도시 생활을 접고 경북 영양군 한 시골 마을로 내려가 친환경으로 닭을 키우며 계란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편한 도시의 삶을 버리고 시골 아저씨가 된 그의 활짝 웃는 표정에서 삶의 여유가 느껴진다. 초보 닭 아빠, 박도영 씨의 귀농 사연을 들어봤다.Q. 성공한 비즈니스맨이었다는데 귀농한 이유가 궁금해요.A. 안녕하세요! 경북 영양군에 귀농한 박도영이라고 합니다. 서울서 회사 다닐 때 연 매출 80억 원 중 34억 원까지 매출을 내기도 한 열정적인 비즈니스맨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저녁만 되면 열이 나고 목과 얼굴이 빨개지며 입안까지 헐었어요. 복통도 심해 병원에서 검사도 받아 봤지만, 이상 없다고 하더군요. 정말 힘들었어요. 그렇게 아프면서 돈이 전부가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자연에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죠. 사실 가족들이 모두 찬성한 건 아니었어요. 아내를 3년간 설득했어요. 그 과정에서 회사를 관두고 편의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급한 마음에 사업성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개업했다가 벌어놓은 돈을 많이 없앴습니다. 이후 아내와 세 딸을 데리고 이곳으로 이사를 왔어요. 고향이 강원도 평창인데, 땅값이 너무 올라 엄두가 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청정지역에 가격도 저렴한 이곳 영양군을 선택했죠. 여기로 내려오고 건강도 많이 좋아졌고 아내도 적응한 것 같아요. 얼마 전에 아내가 위암 수술을 했는데, 만약 계속 도시에서 살았다면 병간호를 못했겠죠. 빡빡하지 않은 시골 생활 덕분입니다.Q. 건강한 계란의 비결은 무엇인가요.A. 행복하고 스트레스 적은 닭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해요. 닭은 몸에 붙은 기생충을 흙 목욕으로 없애는데 너무 좁은 공간에 가둬 키우면 이건 불가능하죠. 그래서 저는 넓은 흙바닥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또, 공격받을 수도 있는 불안을 없애주기 위해 횃대를 설치했어요. 건강한 먹이도 주고 있어요. 병아리 떼 첫 먹이로 현미를 주고 풀을 많이 먹이며 면역력 향상에 힘쓰고 있어요. 주 먹이는 귀리이며 미강과 청치도 먹이고 있습니다. GMO 곡물로 만든 시중 판매 사료는 일절 먹이지 않고 있어요. 또 병아리나 닭이 병에 걸려도 약을 전혀 먹이지 않고 격리 조치만 합니다. 스스로 살아남지 못하는 약한 닭들은 도태시키는 것이 자연의 이치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하루 몇 시간 동안 방목도 하는데 이때 주변 산에서 매가 내려와 가끔 닭을 잡아가기도 해요. 그래도 건강하게 자라게 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은 여전합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같은 경우, 농장 출입을 엄격히 하면 어느 정도는 방지가 됩니다. 게다가 저희는 사료를 먹이지 않으니 사료차량이 아예 들어올 일 자체가 없어 외부 타 농장에서 균이 옮겨올 일이 없습니다.Q. 판매는 어떻게 하시나요.A. 영양기술센터에서 블로그 만들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워서 네이버 블로그 시골 이웃 (handoffarm) http://blog.naver.com/handoffarm 을 개설해 운영 중이고, 기술센터를 통해 배워 만든 판매 블로그http://storefarm.naver.com/handoffarm 함께 활용 중입니다. 자연적으로 낳은 계란을 판매하다 보니 판매할 수 있는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사 먹는 고객들도 계십니다. 신선하고 건강한 계란의 가치를 알아봐 주니 감사할 뿐이죠.Q.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조언 한 마디 해주세요.A. 정부나 지자체 지원보다는 스스로 어떻게 잘 귀농할지를 먼저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지원책도 별로 없거니와, 자기 노력 여하에 따라 귀농의 성공 여부가 달라질 거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골도 사람 사는 곳입니다. 원주민에게 너무 잘 보이려 하거나 나 혼자 알아서 하려는 모습보다는 성실함을 보여주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저 또한 그러한 과정을 통해 이곳에서 진짜 이웃으로 인정받아 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전국 최고 청정 지역인 경북 영양군으로 오시면 정다운 이웃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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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맞춤형 귀농 하이소! 경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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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관리 기본기 다지기] 농약 쓰면 정원도 몸도 아파요 ② _ 살충 · 방제에 유용한 기피식물 6선
- 모르고 지나친 주위 식물이 훌륭한 천연 살균, 방충제가 된다. 고사리, 로즈메리, 은행나무, 수선화, 감자, 라벤더 등은 흔히 음식 재료나 관상용 혹은 향수의 원료로만 알고 있으나 이들이 가진 자체 독성으로 해충을 막아준다. 이외에도 수십가지의 살충·방제에유용한 기피식물이 있으나 여기서는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6가지를 선정해 알아봤다.정리 홍정기 기자 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고사리고사리는 음식 재료로만 아니라 충해를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잎에 비해 뿌리줄기에 5배이상 독성이 있어 뿌리줄기를 물에 삶아 활용하면 천연 농약으로 손색이 없다. 뿌리줄기를 잘 말린 후 가루로 만든 것은 기생충 퇴치에 효과가 있으며,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기관지염 치료제로 이를 날로 먹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새로운 살충제 성분이 고사리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로즈메리해충에 강한 식물이다. 독특한 향과 정유 성분이 해충접근을 막기에 식물을 재배하거나 콩, 당근 등 작물을 경작할 때 같이 심으면 배추벌레나 콩바구미, 당근파리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꽃은 겨울과 봄에 피며 색깔은 연한 청색, 흰색, 분홍색, 자주색 등이 있다. 햇볕이 잘 들고 물이 잘 빠지는 다소 건조한 땅에서 잘 자란다. 1주일에 한번 정도는 종일 햇볕을 받도록 하고 가능하면 바람을 많이 쐬어주는 것이 좋다. 물은 자주 주지 말고 겉흙이 뽀얗게 말랐을 때 흘러내릴 정도로 충분히 준다. 은행나무토양을 가리지않고 어디서든 잘 자라는 은행나무는 병충해에 강하고 성장이 빠르다. 열매인 은행이 지닌 자체 독성분을 활용하면 천연 살충제로 사용할 수 있는데 열매나 잎을 갈아 즙을 내거나 우려내면 된다. 집 안에 은행을 구석구석 놓아두면 바퀴벌레 등의 해충을 막을 수 있다. 책갈피로 은행잎을 자주 사용했던 것도 자체 독 성분이 좀 먹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중국 자강성 일부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지나 지금은 자체 번식이 아닌 사람 손에 의해 번식하고 길러진다. 수선화수선화가 지닌 리코린성분은 수용성으로 장기간 물에 담가두거나 삶으면 녹말이 생기는데, 식용뿐만 아니라 녹말로 만든 풀로 화선지를 붙이면 벌레를 막을 수 있다. 친환경 농업에서는 물이나 주정에 우려내거나 생즙을 짜 천연 살충제로 이용한다. 수선화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여러 품종이 개발돼, 화원에 가면 얼마든지 손쉽게 다양한 품종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식은 10월에서 11월에 하는게 좋으며 늦어도 12월 중순에는 마친다. 줄기 높이의 2배 정도 깊이로 심는다. 감자감자 역시 음식용 재료뿐 아니라 살균, 살충제로도 활용할 수 있는 식물이다. 유독 성분인 솔라닌Solanine 때문인데 잎과 줄기, 음식으로 사용하고 남은 감자 껍질을 생즙을 내거나 물에 장기간 우려내면 훌륭한 천연 살충, 살균제가 된다. 서늘하고 배수가 잘 되는 밭에 키우기 적당하고 서리 피해를 받지 않도록 2월 하순부터 4월 하순에 걸쳐 파종한다. 소주와 알코올의 원료로 사용하고 감자녹말은 당면, 공업용 원료로도 쓰이며 동물 사료도 된다. 라벤더보통 라벤더는 오일을 채취하기 위해 재배하거나 관상용으로 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오일에 함유된 리날로올Llinalool과 아세트산리날릴(Linalyl Acetate) 성분은 진통, 정신안정, 방충, 살균 등의 효과가 있어 고대 로마 때부터 욕조 안에 라벤더를 넣고 목욕을 하거나 말린 꽃을 옷장이나 서랍에 넣어 좀 벌레나 기타 곤충들의 접근을 막는 데 사용했다. 라벤더를 생즙을 내거나 주정이나 알코올에 우려내 다른 천연 재료와 혼용하면 살충제가 된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높이는 30∼60㎝이고 정원에서 잘 가꾸면 90㎝까지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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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RICT REPORT] 경북 맞춤형 설계도면도 보고, 귀농도 하이소! 01
- 경북 맞춤형 설계도면도 보고, 귀농도 하이소!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 12년째 귀농귀촌인 유입 전국 1위를 자랑하는 경상북도(이하 경북)를 보면 ‘역시’라는 생각이 든다. 놀라운 이 결과는 조직적이면서 세심한 귀농귀촌 지원책과 활기차고 인간미 넘치는 주민들, 여기에 저렴한 토지가격 3박자가 딱! 맞아 떨어진 덕분이다. 게다가 경북도청에서 경북 맞춤형 한옥 설계도까지 만들어 공개하며 두 팔 벌려 도시민들을 환영하고 있다. “도시서 뭐하는교, 같이 삽시다”라고 반겨주는 손짓을 따라가다 보면 즐거운 시골생활이 펼쳐진다. 글 김수진 자료협조 경상북도청 054-880-3324 www.gb.go.kr 자료협조 한국농업마케팅연구소 http://blog.naver.com/clay90 귀농인 5명 중 1명, 경북으로 GOGO! 도시에서 살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산골짜기에 들어가 살기란 쉽지 않다.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귀농귀촌 하면 아무것도 없는 ‘깡촌’으로 들어가 도시 속 생활양식을 버리는 모습을 상상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전혀 달라졌다. 요즘 많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은 도시와 인근한 지역을 선호하거나 반촌반시半村半市 생활이 가능하길 원한다. 경북이 사랑받는 이유도 여기 있지 않을까? 도내 많은 지역은 인근에 대도시를 끼고 있다. 국가 기반산업 시설이 들어선 포항·구미·대구가 위치해있고, 울산도 경북에 바짝 붙어 있는 모양새다. 그렇다 보니 주요 도로도 잘 위치해 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이어지는 경부선부터 강원도 춘천까지 연결되는 중앙선, 성주부터 충주, 양평으로 이어지는 중부내륙선 등 우리나라를 가로지르는 주요 굵직한 도로가 설치돼 있다. 이 밖에도 각종 민자도로와 KTX, 공항도 있어 서울부터 부산, 강원·충청·전라도 어디든 가기 편하다.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되면서 이들 지역 내 50·60대가 경북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부산, 대구, 포항 등지에서 거주하던 베이비붐 세대 중 적지 않은 이들이 경북 출신이다. 실제로 <경북 귀농귀촌 길라잡이> 귀농 전 거주지별 현황(12~14‘)에 따르면 대구 출신이 28.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경북(20.2%), 경기(13.4%), 서울(12.8%), 부산(8.9%)이 뒤를 이었다. “땅값도 억수로 싸네!” 낮은 토지가도 경북으로 사람이 모이는 데 한몫한다. 지난해 시도 별 평균지가 통계에 따르면, 경북의 평균지가는 ㎡ 당 9천 원에 불과했다. 서울시(223만 원), 경기도(125만 원), 충남(2만3천 원), 충북(1만3천 원), 전북(1만1천 원), 경상남도(2만1천 원)와 비교하면 크게 저렴한 편이다. 경북보다 저렴하다는 강원도(6천 원), 전남(8천 원)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경북 내에서도 북부권역은 타 지역에 비해 특히 토지가가 저렴하다. 우리 동네로 오시소~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각종 정책이 경북에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주택지원부터 각종 융자, 실습지원까지 다양하다. 몰라서 놓치는 것보다 억울한 일은 없다. 기왕 귀농귀촌한다면, 내게 맞는 정책을 찾아 혜택받도록 하자. 잠깐! 나는 귀농일까? 귀촌일까? 최죠셉 한국농업마케팅연구소 대표는 자신의 농촌행이 귀농인지 귀촌인지 명확히 구분해야 소득 작목이나 사업 규모를 명확히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 조언한다. 그렇다면 최죠셉 대표가 제시하는 귀농과 귀촌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 귀농_도시민이 농촌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겨 농업과 이를 활용한 사업모델을 주업으로 생활하는 것. 2013년 전국 평균 농가소득 3천452만 원(농업소득, 농외소득 포함) 이상 소득을 목표로하는 이들이 여기에 속함. 귀촌_도시에서 농촌지역으로 전입 하지만 연금이나 부동산 소득 등 생활비가 어느 정도 보장돼 농업이나 기타 사업모델을 통해 소득이 별로 없더라도 전원생활을 할 수 있는 수준. 하루 8시간 월 209시간을 일하고 2016년 최저임금 6천470원으로 계산해 월 135만 원가량 벌어도 문제없이 농촌에서 생활할 수 있다면 귀촌으로 간주한다. 잠깐! 초보 농사꾼도 프로 농사꾼도 궁금궁금! Q. 농사 초보자다. 뭘 재배해야 할까? 초보라면 일단 이것부터 시작해보자. 노지작물: 고추, 참깨, 땅콩, 고구마, 감자, 마늘, 생강, 배추, 가을 무, 파 과수: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등 축산: 한우, 흑염소, 토종닭 등 Q. 농사 좀 지어봤는데, 어떤 작목이 나을까? 어느 정도 영농기술을 갖췄다면 고추, 수박, 토마토, 딸기 등과 같은 시설채소나 팽이, 양송이, 느타리, 영지버섯류를 추천. 양계, 한우, 한돈도 해볼 만 하다. 나아가 고도의 영농기술을 갖췄다면 오이, 멜론, 방울토마토나 국화, 백합, 양란 등 시설 화훼, 젖소와 산란계 등의 축산도 추천한다. Q. 자본에 따라 작목을 선택한다면? 만약 자본이 부족하다면 채소, 콩, 옥수수, 감자 등 식량 작물을 추천한다. 자본이 충분하다면 시설채소, 낙농, 화훼 정도가 괜찮다. 특히 시설채소와 화훼류, 과수는 높은 소득도 기대할 만 하다. Q. 손이 많이 가는 작목이 따로 있나? 쌀이나 보리, 하우스 무, 오이, 수박, 사과, 배, 토마토, 복숭아, 화훼류는 노동생산성이 높은 작목이다. 반면, 반촉성 오이나 하우스 무, 화훼 등은 기술 및 입지가 중요하다. PEOPLE'S STORY “영양에서 닭 키우는 아빠로 ‘시골이웃’됐죠” 귀농인 시골이웃 박도영(46) 씨 수십억 원의 매출을 내며 승승장구하던 비즈니스맨 박도영 씨의 현재 모습을 예전 회사 동료들이 보면 깜짝 놀랄 것 같다. 도시 생활을 접고 경북 영양군 한 시골 마을로 내려가 친환경으로 닭을 키우며 계란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편한 도시의 삶을 버리고 시골 아저씨가 된 그의 활짝 웃는 표정에서 삶의 여유가 느껴진다. 초보 닭 아빠, 박도영 씨의 귀농 사연을 들어봤다. Q. 성공한 비즈니스맨이었다는데 귀농한 이유가 궁금해요. A. 안녕하세요! 경북 영양군에 귀농한 박도영이라고 합니다. 서울서 회사 다닐 때 연 매출 80억 원 중 34억 원까지 매출을 내기도 한 열정적인 비즈니스맨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저녁만 되면 열이 나고 목과 얼굴이 빨개지며 입안까지 헐었어요. 복통도 심해 병원에서 검사도 받아 봤지만, 이상 없다고 하더군요. 정말 힘들었어요. 그렇게 아프면서 돈이 전부가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자연에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죠. 사실 가족들이 모두 찬성한 건 아니었어요. 아내를 3년간 설득했어요. 그 과정에서 회사를 관두고 편의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급한 마음에 사업성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개업했다가 벌어놓은 돈을 많이 없앴습니다. 이후 아내와 세 딸을 데리고 이곳으로 이사를 왔어요. 고향이 강원도 평창인데, 땅값이 너무 올라 엄두가 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청정지역에 가격도 저렴한 이곳 영양군을 선택했죠. 여기로 내려오고 건강도 많이 좋아졌고 아내도 적응한 것 같아요. 얼마 전에 아내가 위암 수술을 했는데, 만약 계속 도시에서 살았다면 병간호를 못했겠죠. 빡빡하지 않은 시골 생활 덕분입니다. Q. 건강한 계란의 비결은 무엇인가요. A. 행복하고 스트레스 적은 닭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해요. 닭은 몸에 붙은 기생충을 흙 목욕으로 없애는데 너무 좁은 공간에 가둬 키우면 이건 불가능하죠. 그래서 저는 넓은 흙바닥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또, 공격받을 수도 있는 불안을 없애주기 위해 횃대를 설치했어요. 건강한 먹이도 주고 있어요. 병아리 때 첫 먹이로 현미를 주고 풀을 많이 먹이며 면역력 향상에 힘쓰고 있어요. 주 먹이는 귀리이며 미강과 청치도 먹이고 있습니다. GMO 곡물로 만든 시중 판매 사료는 일절 먹이지 않고 있어요. 또 병아리나 닭이 병에 걸려도 약을 전혀 먹이지 않고 격리 조치만 합니다. 스스로 살아남지 못하는 약한 닭들은 도태시키는 것이 자연의 이치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하루 몇 시간 동안 방목도 하는데 이때 주변 산에서 매가 내려와 가끔 닭을 잡아가기도 해요. 그래도 건강하게 자라게 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은 여전합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같은 경우, 농장출입을 엄격히 하면 어느 정도는 방지가 됩니다. 게다가 저희는 사료를 먹이지 않으니 사료차량이 아예 들어올 일 자체가 없어 외부 타 농장에서 균이 옮겨올 일이 없습니다. Q. 판매는 어떻게 하시나요. A. 영양기술센터에서 블로그 만들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워서 네이버 블로그 시골이웃handoffarm(http://blog.naver.com/handoffarm)을 개설해 운영 중이고, 기술센터를 통해 배워 만든 판매 블로그(http://storefarm.naver.com/handoffarm)도 함께 활용 중입니다. 자연적으로 낳은 계란을 판매하다 보니 판매할 수 있는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사 먹는 고객들도 계십니다. 신선하고 건강한 계란의 가치를 알아봐 주니 감사할 뿐이죠. Q.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조언 한 마디 해주세요. A. 정부나 지자체 지원보다는 스스로 어떻게 잘 귀농할지를 먼저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지원책도 별로 없거니와, 자기 노력 여하에 따라 귀농의 성공 여부가 달라질 거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골도 사람 사는 곳입니다. 원주민에게 너무 잘 보이려 하거나 나 혼자 알아서 하려는 모습보다는 성실함을 보여주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저 또한 그러한 과정을 통해 이곳에서 진짜 이웃으로 인정받아 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전국 최고 청정 지역인 경북 영양군으로 오시면 정다운 이웃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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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TRICT REPORT] 경북 맞춤형 설계도면도 보고, 귀농도 하이소!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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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골·안·에·서·온·편·지] 시골 개
- 물·골·안·에·서·온·편·지 시골 개 이번에는 시골에서 개를 기를 때의 주의할 점을 말씀드리지요. 우선 개집을 지을 때는 개가 충분히 성장하였을 때를 대비하여 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겨우 들어갈 집에 이리저리 쪼그리고 들어가 앉은 개를 보면 참 안되었지요. 개집은 더위보다 추위를 잘 막아야 하는데, 가능하면 지붕은 단열재가 들어간 조립식 패널 조각을 얻어다 쓰면 좋습니다. 또한 여름에는 마당에 나와서 햇빛을 막을 수 있는 그늘을 만들어 주어야 하고, 습기가 많고 통풍이 안 되는 곳은 피해야 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풀어 놓고 기르는 것이지요. 옆에 집이나 밭이 없다면 어려서부터 풀어놓고 기르면 개들이 의외로 차분해지고, 마구 헤집고 뛰어다니지 않습니다. 개집을 철물점에서 파는 플라스틱재나 고무합성재로 된 것을 쓰는 경우도 있는데 방수는 잘될지 몰라도 고무 특유의 냄새로 후각이 발달한 개들이 곤욕을 치르고, 통풍이 전혀 되지 않는 단점이 있어, 가능하면 각재와 합판으로 짓는 것이 좋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는 가능한 작게 하고, 안으로 깊이 들어가는 직사각형의 구조가 좋습니다. 암캐의 경우에는 새끼를 낳을 경우, 겨울철에 강아지들이 밖으로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문턱을 적당히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개는 습성적으로 바닥에 헝겊 등을 까는 것을 싫어하여 무조건 밖으로 물고 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바닥은 충분히 지면의 한기를 막을 수 있는 두툼한 목재를 쓰거나, 아니면 까치발을 두어 지면으로부터 적당히 떼어 주는 것이 추위와 장마철의 습기를 막는 방편이 됩니다. 지붕의 추녀는 빗물과 직사광선을 막도록 충분히 길게 뽑고, 지붕에는 비를 막을 방수재로 덮는데, 버리는 비닐 장판지를 몇 겹으로 접어서 덮으면 좋고, 좀 여유가 있으면 집 지을 때 쓰고 남은 아스팔트 싱글로 덮어주면 미관상도 좋습니다. 강아지를 데려오면, 우선 가축병원에서 파는 종합 백신을 사다가 맞히는데 주사기를 준비하여 목덜미 가죽을 충분히 잡아 당겨 피하로 주사합니다. 개들이 주로 잘 걸리는 병은 홍역과 감기, 그리고 장염이 있습니다. 홍역에 걸린 개들은 거의 살아남기 어려우니 특별히 주의하고, 장염은 불결한 물이나 어린 강아지의 경우 과식이나 기름진 고기를 많이 먹여도 걸리기 쉽습니다. 봄철이면 광견병주사를 맞히고, 그 증서를 받아 두시면 나중에 혹 남을 물었을 때 상당한 비용의 치료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봄, 가을로 구충제를 먹이는데 개들이 풀을 뜯어먹거나 혈변을 볼 경우, 대개는 기생충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병도 주의해야 하는데, 코나 발등에 털이 빠지는 증세가 보이면 가축병원에 데려가야 합니다. 또한 풀어서 기를 경우, 숲에서 진드기가 붙는 경우가 많은데 가축병원에 가면 1봉에 4천원 정도 하는 가루로 된 흡혈충약을 줍니다. 이 모든 질병의 경우, 대체로 주변의 환경이 지저분하거나 습한 경우에 발생하니 무엇보다 청결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캐의 경우에는 이웃의 개들이 발정을 하면 꽤 먼 거리까지 집을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를 대비해 목걸이에 집 전화번호를 적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내 경우에도 ‘도치’라는 수캐를 잃어버린 적이 있는데, 아들과 나는 추운 겨울에 마을 곳곳에 개를 찾는다는 광고지를 붙이고 다녔지만 끝내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먹이는 어려서부터 사료 먹이기를 권합니다. 1포대에 8천~9천원 정도 하는 사료를 어렸을 때는 물에 불려서 먹이고, 이빨이 나면 마른 채로 주는데 사료 먹은 강아지들은 집을 며칠동안 비울 때도 듬뿍 주고 가면 상할 염려도 없고 때 맞춰 주지 않아도 좋아 걱정이 없지요. 그러나 사람이 먹던 음식 찌꺼기를 먹어 본 경험이 있는 개들은 사료를 잘 먹으려 하지 않는데, 이 경우 사정없이 굶기고 사료만 주면 됩니다. 개들의 짝짓기는 우리 집 개의 경우, 산 속으로 밀월 여행을 며칠째 다녀오곤 하는데, 시골에서는 자연스럽게 이웃 개들과 혼혈이 되기 쉽습니다. 이러한 자유로운 교합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니 예전에 아파트에 살 때의 일이 생각납니다. 이웃에 혼자 사시는 여자 분이 계셨는데 얼마나 개를 아끼는지 슈퍼에 갈 때나, 마실을 갈 때나 늘 품에 안고 다녔지요. 요크셔 테리어 종류로 보이는 개였는데, 사건은 금지옥엽처럼 품에 싸서 기르던 그 개를 잠시 용변을 보라고 혼자 문밖으로 내 보낸 순간에 벌어졌습니다. 옆집에서 기르던 누렁이가 춘향이를 본 이도령처럼 눈 깜짝할 사이에 짝을 지었으니, 한참 뒤에야 그 사실을 알게 된 요크셔의 친정 어머니께서는 기함을 하여 쫓아 나와 순결을 잃은 강아지를 품에 안고, 대성통곡을 하는데 더욱 가관인 것은 뒤늦게 나온 누렁이의 주인집 아저씨가 난감한 얼굴로 헛기침만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뒤에 들으니 “우리 개가 어떤 개인데”라며 통곡하던 누렁이의 장모께서는, 가축병원에 요크셔를 데리고 가 임신진단 검사를 받고, 낙태수술을 시켰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시골에 와서도 이럴 분이 계시지는 않겠지만 정 걱정이 되신다면 발정기엔 암캐에게 정조대를 채우시고, 수캐를 풀어놓아 번을 지키게 하시기 바랍니다.田 ■ 물골안에서 이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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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골·안·에·서·온·편·지] 시골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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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1년 05월호 발간
- CONTENTS MAY Vol.266 SPECIAL FEATURE팬데믹 시대, 가족과 함께 힐링정원 만들기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스트레스와 우울감에 시달리는 이들이 많다. 팬데믹 시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를 위로할 뭔가가 필요하다. 여러 전문가들은 손에 흙을 묻히며 가꾸는 정원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장한다. 이번 호 특집에서는 팬데믹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의 일환으로‘힐링정원’에 대해 다뤘다. 062 정원이 주는 특별한 선물 3가지066 팬데믹 시대의 처방전, 힐링정원 가이드074 자연 끌어들인 치유 공간 생활정원080 집 안을 힐링 공간으로 플랜테리어082 기품 있는 영국정원을 들인 집, 전주 꿈결 같은 세상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92 아이의 놀이터, 어른의 쉼터 김해 쌍둥이네100 경사지에 스킵플로어로 지은 집 용인 담백명리108 서로 다른 외장재 믹스 매치한 주택 쾌적한가 家116 그림 같은 풍경 담는 창이 많은 가 家 수원 주택124 주인과 임차인 똑같이 편한 집 김해 다가구주택132 IoT 기술 20여가지 들어간 하하하집 Hahahaus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41 건축가 인터뷰_서현 건축사의 내 마음을 담은 집146 책이 함께하는 가족 공간 집 속의 작은 도서관152 채광에 따라 공간이 바뀌는 집 체코 레이어드 홈160 위성처럼 순환하는 저에너지 상가주택 하남 우주원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68 동심 가득한 하얀 도화지 가평주택 인테리어174 바다 조망의 영화 ‘기생충’ 주택 연출 강릉 오션뷰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80 빨간 지붕 집_44평형184 웅장한 멋과 조형미 살린 령이려 靈李廬_75평형186 생각을 담은 집_34평형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88 주택과 정원은 하나의 공간이다194 기밀시공 & 틈새 잡는 부자재 팽창테이프 & 기밀테이프196 부동산 거래 단계별 세금의 이해201 NEWS & ISSUE204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205 전원주택 업체 정보192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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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1년 05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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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0년 04월호 발간( 창간 21주년 기념호)
- * 창간 기념 별책 부록 : 예비 건축주를 위한 전원(단독)주택 업체 가이드(300개 시공/설계/기자재 업체 수록 ) CONTENTS 2020 April vol.253 SPECIAL FEATURE 자투리땅 쓸모 있는 변신 협소주택도심 속 쓸모없어 보이는 자투리땅에 짓는 협소주택. 부지가 작고 좁다 보니 수직으로 높게 올릴 수밖에 없고, 작고 좁다고 건축비가 적게 들지도 않는다. 그런데 좁은 집에서 살만은 할까. 답답하지 않을까. 이런저런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하도록 협소주택 알짜 정보를 모두 모았다. 064 공간을 수직으로 분할하다 협소주택 속으로066 쓸모없는 땅 쓸 수 있게 디자인 협소주택 짓는다면 070 눈에 띄는 협소주택 6 HOUSE STORY도심 속 비좁은 곳에 집을 짓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구옥이 즐비한 곳이라면 더욱 어렵다. 문화재보호구역 경사가 심한 곳에 앉혀진 수원 주택. 건축주는 작은 대지이지만 4인 가족이 여유롭게 공간을 쓸 수 있기를 바랐다.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건축사는 적잖은 고민을 해야 했고 시간도 오래 걸렸다._COVER STORY 080 보물단지에 지은 첨단 하우스 수원 주택088 아파트 한 채 값 울산 협소주택 사이 집094 세상에 이렇게 작은 집이! 4.5평 상가주택 라일락100 정감 가는 동네 작은 집 서대문 협소주택106 밤에 별이 쏟아지는 집 용인 브릭하우스114 남편과 아내 취미 따로 공간 따로 용인 주택122 심플한 아름다움 송산 프렌치 모던하우스HOUSE & PEOPLE152 건축가 인터뷰 김동희 건축사의 움직이는 집 ARCHITECT CORNER 136 코로나19 대응 위한 제안 안심주택138 차별화된 휴양형 셰어하우스 영종도 상가주택 달리146 한국 일본 이탈리아 건축가 협업 서촌 협소주택 HOME DESIGN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국제 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영화 속 박 사장의 고급 주택이 이목을 끌고 있다. 포털 사이트(N 사이트 기준) 검색 수도 월간 1만 5천 건 이상이다. 칸 영화제의 한 심사위원은 어떻게 저렇게 완벽한 집을 골랐는지 궁금해했고, 실제 집이 아닌 세트장이라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랐다. 그렇다면 실제로 그런 고급 주택을 짓는다면 어떻게 지어야 할까?_코원하우스 130 4월의 인테리어 키워드 #기생충 박사장 집158 순백의 우아함이 가득한 강릉 주택 인테리어164 싫증 난 주방을 소통하는 공간으로 ARCHTECTURE DESIGN166 데칼코마니170 홈 파티의 즐거움 담은 타임리스 갤러리 50평형 HOUSING INFORMATION 172 MATERIALS GUIDE 아늑하고 따뜻한 감성 목재 데크타일174 HOME & GARDEN 생울타리 나무로 많이 이용되는 탱자나무 178 EXPERT COLUMN 부동산 공시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나184 KITCHEN GARDEN 텃밭에서 우아하게 가드닝 하기 유기적 재배법186 NEWS & ISSUE176 정기구독 사은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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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0년 04월호 발간( 창간 21주년 기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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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9년 7월호 발간
- 2019.07 JULY Vol. 244 SPECIAL FEATURE 외부 공간 100% 활용하기 전원주택의 참맛은 외부 공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연과 소통하며 여유를 느끼고 가족과 함께 놀이 및 체험 등이 이뤄지는 공간은 주로 외부에 있기 때문이다. 실외와 주택내부 공간을 연결시켜 주는 오픈공간인 데크, 정원과 텃밭을 가꾸고 어린 자녀들과 반려 동물이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노닐 수 있는 마당, 이 두 공간은 가족이 오락을 즐기고 식사를 함께하는 등 전원주택에서 없어서는 안 될 공간이다. 하지만‘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 어떻게 활용하고 가꿔나가느냐에 따라 보배가 될 수도 있고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다. 외부 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에 대해 살펴보자. 066Ⅰ전원주택의 멋과 여유 & 실내외 연결 통로, 데크070Ⅰ일상에 윤기와 깊이를 더하는 공간, 마당076Ⅰ마당을 더욱 알차고 재밌게 만드는 아이템080Ⅰ정원을 은은하고 아늑하게 꾸며주는 익스테리어 조명 HOUSE STORY 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 물소리와 풀냄새를 느낄 수 있고 북한산의 용혈봉이 이어지는 경관을 거칠 것 없이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지은 한옥‘심락재’. 서울에서 보기 드문 곳이지만 대지는 좁고 비정형의 독특한 형태로 넓은 면적과 방의 개수를 채워달라는 건축주의 요구를 만족시키기에는 버거운 상황이었다. 건축사는 이 문제를 어떻게 풀었을까. _COVER STORY088Ⅰ동화 속 집 같은 용인 주택 ‘감분헌’096Ⅰ100여 종의 꽃향기가 집 안 가득 천안 프로방스 주택104Ⅰ가족 간 이웃 간 정이 모이는 용인 제담헌112Ⅰ친구 따라 편안하게 지은 마산 목조주택120Ⅰ교수에서 농부의 삶으로 담백한 괴산 주택128Ⅰ식당과 갤러리의 만남 능동 협소주택 ARCHITECT CORNER 136Ⅰ건축주 독특한 취향 그대로 반영한 양주 주택142Ⅰ새롭지만 그대로인 한옥 서울 은평 ‘심락재’148Ⅰ따뜻하고 포근한 소통 공간 세종시 주택 ‘서정가’156Ⅰ그들만의 삶이 녹아든 공간 안성 배꽃집164Ⅰ땅 생김새 그대로 건축 상도동 협소주택 삼각집 HOME DESIGN 서울과 부천 사이에 위치한 지양산자락에 안긴 내추럴 밸런스 하우스. 창밖으론 그림 같은 자연 풍광이 펼쳐진다. 자연을 좋아하는 건축주의 취향을 따라 실내 곳곳에 원목을 사용했다. 주택 안팎으로 풍기는 나무 특유의 향은 우리에게 마음과 정신까지 힐링 시키는 듯하다. _내추럴 밸런스 하우스172Ⅰ요리하고 싶게 하는 깔끔한 주방178Ⅰ안팎에서 자연과 벗하는 내추럴 밸런스 하우스 HOUSING INFORMATION MATERIAL GUIDE075Ⅰ빗물은 차단하고 환기 기능은 그대로, 레인스탑084Ⅰ이렇게 좋은 데크가~?‘우젠 리얼’082Ⅰ포토이즘_늙은 농부눈에 띄네171Ⅰ천연 원목조명 엠아트라이팅200Ⅰ영화‘기생충’이건창호 시스템 도어 ARCHITECTURE DESIGN184Ⅰ안마당 집.ver2188Ⅰ아름다운 호수에서 영감 얻은 빌라, 오흐리드190Ⅰ전원 단지 양평 문호리 리버웨이 빌리지192ⅠFURNITURE 맞춤가구로 완성하는 나만의 공간194ⅠHOME & GARDEN 정원수로 좋은 우리 나무, 박쥐나무196Ⅰ사색의 공간 집과 건축202ⅠNEWS & ISSUE176Ⅰ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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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9년 7월호 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