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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자재를 넘어 예술 오브제로 재탄생
국립현대미술관 ‘영원한 봄­’에 
이건 제품 설치

고종황제 서거와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억된 미래’ 주제로 야외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전시에 아시아 지역 유명 건축가들의 작품이 덕수궁 및 서울관 야외 공간에 설치됐다. 그 중 눈에 띄는 대형 구조물, ‘영원한 봄’ 파빌리온이 있다.
박창배 기자 | 취재협조 이건창호 1522-1271 www.eagonstore.com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미술관 마당에 가면 눈에 띄는 대형 구조물이 있다. 재미건축가 제니퍼 리, 아르헨티나 출신 파블로 카스트로가 이끌고 있는 건축그룹 오브라 아키텍츠의 120㎡(약 36평) 초대형 설치물인 ‘영원한 봄’ 파빌리온이다. 

‘영원한 봄’은 2019년 9월 16일부터 2020년 4월 5일까지 약 7개월 간 사회 교류와 커뮤니티를 위한 도시 실험의 장소로 계획됐다. 

가을, 겨울에 걸친 전시기간 동안 따뜻한 봄의 온도를 유지하는 온실이자 다양한 시민 제안 프로그램들이 개최되는 열린 행사 장소로 사용된다. 건축가는 온돌, 환풍기, 태양광 등의 장치를 사용해 인공적으로 기후를 교정하는 기계처럼 작동하는 이 온실에 ‘기후 교정 기계’라는 부제를 달아 오늘날 전 지구적 문제로 떠오르는 기후 변화의 사회적 영향에 관한 화두를 던진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활동 중인 오브라 아키텍츠를 비롯해 스페이스 파퓰러, CL3, 뷰로 스펙타큘러, OBBA 등 세계 각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 유명 건축가 5팀의 작품이 공개됐다.



건축 자재를 넘어 예술 오브제로
이건산업㈜, ㈜이건창호 등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 이건(EAGON)은 제품의 우수한 품질력과 디자인성을 인정받아 문화·예술계의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올해만해도 영화 <기생충>, MBN 예능 <자연스럽게>, 어린이미술관 <헬로우뮤지움> 등 다수의 문화예술 작품과 공간에 제품을 지원했다. 

또 다른 사례 중 하나가 바로 ‘영원한 봄’이다. 이건은 건축그룹 오브라 아키텍츠의 요청으로 ‘영원한 봄’ 파빌리온에 알루미늄 도어와 마루, 합판 등 프리미엄 인테리어 자재를 지원하면서 건축 자재를 넘어 예술작품에까지 시공 외연을 넓히게 되었다. 지원한 주요 제품은 △강마루 ‘SERA’ 오크 △알루미늄 시스템 도어 ‘ADS 70 HI’ △벽체를 이루는 ‘무취합판’ 등이다. 마루와 도어는 시공이 까다로운 만큼 이건에서 직접 담당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내부 바닥재로 적용된 이건마루의 ‘SERA’는 외부 충격에 강한 표면 물성을 가지면서도 난방과 기온차로 인해 발생하는 유격 현상, 보행감에 취약한 강화마루의 단점을 보완한 강마루다. 17종 이상의 다양한 패턴으로 품격 있는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어 이건산업의 베스트셀러 라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건창호의 ‘ADS 70 HI’는 알루미늄 시스템 하드웨어를 적용해 단열성과 기밀성은 물론, 알루미늄 판넬과 디자인 3중 유리를 탑재하여 디자인적으로도 우수한 알루미늄 시스템도어다. 매립 방식의 도어 클로저를 사용해 단순한 출입문을 넘어 공간의 첫 인상을 한층 더 세련되게 만들어주고, 개폐 시 다양한 각도에서 정지가 가능하고 안전하게 닫혀 어린이나 노약자도 쉽게 여닫을 수 있다. 

‘무취합판’은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관리법에 적합하고 포름알데히드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의 방산이 KS기준 E1급 수준으로 주로 모델하우스 및 내장용 자재로 활용된다.

이건 관계자는 “이번 제품 지원을 통해 이건의 제품이 건축 자재를 넘어 하나의 예술 오브제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오브라 아키텍츠와 같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신예 건축가들과 더 자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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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국립현대미술관 ‘영원한 봄­’에 이건 제품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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