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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아토피 날려버린 홍성 통나무주택
- 자신이 바라던 삶을 어디서 잊어버렸는지 모르고 사는 사람이 있다. 반면, 생명줄처럼 끝까지 붙들고 바라던 것을 기어코 이뤄내는 사람도 있다. 홍성에서 만난 젊은 건축주 부부는 후자에 속한다. 오래전부터 전원생활을 꿈꿔온 부부는 7년 전 홍성에 터를 잡고 찬찬히 준비해왔다. 그러다 지난해 결실을 봤다. 전원에서의 삶을 얻은 부부는 아토피로 고생하던 아들을 위한 선물로 통나무주택을 마련했다.글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로가 HOUSE NOTE●DATA위치 충남 홍성군 구항면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통나무주택(더블 로그 공법)대지면적 825.00㎡(249.56평)건축면적 95.00㎡(28.73평)건폐율 11.51%연면적 95.00㎡(28.73평)용적률 11.51%설계기간 2016년 9월~11월공사기간 2017년 3월~6월건축비용 2억 2500만 원(3.3㎡당 750만 원)조경 더숲조경연구소 02-402-1030 https://blog.naver.com/tree4910설계 및 시공 로가 010-8999-8269 www.ok9999.co.kr 서해안고속도로 홍성나들목으로 빠져나와 기분 좋게 시골길을 달린 지 10분. ‘1박 2일’ 방송 촬영지로 알려진 거북이마을이 나타난다. 지형이 거북이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알록달록한 꽃으로 가득한 건축주의 주택은 마을 진입로에서 오가는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는다.“그동안 여기저기 많은 땅을 보러 다녔는데 마음에 드는 곳이 없었어요. 거북이마을은 딸의 친구가 사는 마을인데, 친구 생일 때 데려다주러 왔다가 보고 반했어요. 이곳은 밭이었을 당시 위치와 모양 때문에 어떻게 집을 앉히고 외부의 시선을 차단할지 걱정했어요. 그래도 마을이 마음에 들어 일단 땅을 사고 집 짓는 건 천천히 생각하기로 했어요.” 대문에서 바라본 진입로다. 건축주는 아토피로 고생하는 자녀 때문에 황토집과 한옥, 통나무주택 가운데 결정하기로 했다. 최종으로 통나무주택에 마음이 기울기 시작한 건 시공사를 만나고부터다. 건축주는 “로가의 통나무주택을 보고 생각하던 것과 달라 호기심이 생겼다”며 “그냥 알아보자는 생각에 시공사에서 지은 집을 찾아가 둘러보면서 집주인과 얘기 나누고는 ‘이거다’라고 마음을 굳혀 통나무주택을 선택했다”고 말한다. 현관문도 목재로 맞춰 부드럽고 따뜻한 나무의 감성이 가득하다. 이중 로그 공법으로 단열 기준 충족시공업체에서 사용하는 통나무[Log] 자재는 원목 하나를 가공한 솔리드 로그solid log와 공학용 집성재인 글루램Glulam 형태의 래미네이트 로그laminate log가 있다. 건축주 주택에 사용한 건 래미네이트 로그다. 솔리드 로그는 시간이 흐르면서 갈라지거나 뒤틀릴 수 있지만, 래미네이트 로그는 함수율이 12%(±2%)로 낮아 수축 팽창에 의한 뒤틀림이 적어 수치 안정성이 뛰어나다. 로가의 통나무주택은 공장에서 로그를 쌓을 때 수직을 잡아주는 목심 구성, 배선 구멍, 창호 설치를 위한 t-버튼 가공, 로그 결합을 위한 노치Notch 부분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한다. 로그는 서로 맞물리는 부분에 기밀 테이프를 붙이고 쌓는다. 그다음 전산볼트를 사용해 수직으로 단단하게 조여 기밀성과 내진성을 높인다.이 주택은 시공사에서 새로 시도한 더블 로그 방식으로 시공했다. 더블 로그는 중단열 시공 방식으로 넓이가 90㎜인 로그를 일정 간격을 띄워 두 겹으로 쌓은 뒤, 그 사이에 목섬유로 채운 것이다. 나무는 콘크리트보다 열 저항값이 6배나 높은 소재인 만큼, 단열재를 포함한 벽 두께가 300㎜에 달해 올해 9월부터 강화될 단열기준을 충분히 만족한다. 또한, 통나무주택은 수분을 저장할 수 있는 전체 면적이 넓기 때문에 실내 평균 습도를 45~50% 유지해 사계절 내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동쪽에 배치한 거실. 창문을 통해 정자와 연결돼 실내·외 활동을 유도하는 동적인 공간이다. 남쪽에 있는 거실. 책상과 책장을 배치해 서재로 활용하는 정적인 공간이다. 조경 기법을 이용한 사생활 보호거북이마을로 들어서려면 건축주의 집 앞을 꼭 지나야 한다. 길목이기에 자연 외부의 시선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주택은 나무와 나무 사이에 가려서 길목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다.“벽돌이나 나무로 담이나 울타리를 만드는 건 답답해서 싫었어요. 그래서 가산假山이란 개념의 조경술을 이용해 언덕을 만든 뒤 관목과 교목을 100그루 정도 심어 외부의 시선을 적절하게 차단하면서 집 안에선 숲처럼 보이게 한 거죠.” 주택은 인근에 있는 사당祠堂 구산사를 따라 서향으로 앉혔다. 고려말 문신의 위패를 모신 구산사가 ‘풍수를 따라 건축한 것’이란 말에 그대로 따른 것이다. 주택 진입로는 서쪽에 배치한 대문과 북쪽에 배치한 주차장 두 곳으로 모두 정원을 통과해야 현관에 이른다. 주택이 마을 진입로에 있어 오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 대지 경계 따라 가산을 만든 뒤 다양한 나무를 심어 외부의 시선은 차단하고 내부에선 숲의 느낌을 연출했다. 대문에서 곡선으로 흐르는 동선을 산책하듯 따르다 보면 낮은 돌계단을 지나 현관과 마주한다. 현관 옆에 화덕이 있고, 그 뒤로 본채와 지붕을 연결한 정자가 있다. 정자는 실내보다 실외 활동이 잦은 전원생활을 고려한 공간이다. 정자에서 내려다보면 아이들을 위해 만든 수영장이 빼꼼히 보인다. 그 옆으로 제2의 화덕과 과실수를 심은 텃밭이 있다. 준공 때만 해도 마당이 이렇게 넓지 않았다. 살면서 집 뒤의 밭을 추가로 매입해 일부는 지목을 대지로 변경해 분할 합필하고 나머지는 텃밭을 일구고 과실수를 키우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춘 것이다. 마당 모습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징크 벽 - 글루램 통나무(유레스 메디스) 데크 - 시베리안 라취(시베리안)내부마감 천장 - 목제 루버 벽 - 글루램 통나무(유레스 메디스) 바닥 - 원목마루 단열재 지붕 - 목섬유 단열재(독일 steico) 중단열 - 목섬유 단열재(독일 steico)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난간 - 멀바우창호 목제 창호현관 목제 현관문(유로게이트)주방가구 한샘위생기구 대림난방기구 기름보일러 집 안에서 즐기는 산림욕화려한 통나무주택이란 말은 왠지 어색하다. 나무, 자연, 감성, 건강함, 아늑함이란 단어와 어울리듯 수수한 모습의 통나무주택에서 매력이 전해진다. 그래서 통나무주택은 골조인 벽체 그 자체가 내·외장재다. 인테리어 포인트라고 하면 거창하게 들릴 수 있지만, 나무의 질감과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게 통나무주택의 ‘멋’이고 ‘맛’이다.삼각형 지붕을 얹은 주택은 바닥에서 용마루까지 5.2m로 천장이 높은 단층이다. 건축주는 “답답한 게 싫어 가능한 내벽을 최대한 줄였다”고 한다. 그래서 현관에 들어서면 거실과 주방이 한눈에 들어오고 박공 모양을 드러낸 높은 천장에 의해 시원한 공간감이 느껴진다. 주방/식당은 답답한 게 싫어 벽을 세우지 않고 거실과 일체형으로 계획했다. 주방의 영역을 표현하는 벽타일이 집 안의 포인트로 자리 잡았다. 답답하지 않게 상부장도 설치하지 않았다. 주방 수납은 아일랜드 식탁과 다용도실로 해결했다. 전원에서는 실외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 단층으로 계획했지만, 살림을 보관할 창고가 필요해 다용도실 위에 다락을 만들었다. 다락엔 열 교환 환기장치도 설치했다. 중앙의 거실을 사이에 두고 안방은 현관 옆 남쪽에, 아이 방은 북쪽에 배치한 구조다. 거실은 주방을 사이에 두고 남쪽과 서쪽으로 꺾인 ‘ㄱ’ 자 형태인데, 실별 고유 기능에 맞춰 공간을 적절히 분리한 것이다. 정자와 연결된 남쪽 거실은 실내·외를 자유롭게 이동하는 활동적인 공간이고, 넓은 책상과 책장을 배치한 서쪽 거실은 간단한 업무와 독서를 즐기는 정적인 공간으로 활용한다. 주택 동쪽에 배치한 주방도 내벽을 설치하지 않은 거실과 일체형이다. 수납은 길이가 긴 아일랜드 식탁으로 해결했다. 주방 옆엔 주방의 부족한 공간 확보와 세탁을 겸한 다용도실을 마련하고, 그 위에 창고를 만들었다. 기존 통나무 구조보다 단열성과 기밀성을 높인 주택이므로 인위적인 환기가 필요해 다락에 중앙 집중형 열 교환 환기 장치도 설치했다. 나무 표면에 반사된 햇빛이 실내를 아늑하게 꾸민 모습이 통나무주택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욕실은 습기 때문에 이 주택에서 나무를 가장 적게 사용한 공간이다. 홍성 통나무주택은 벽체뿐만 아니라 창과 문도 모두 나무라 집 안에 있으면 은은한 숲의 향기가 감돈다. 그래서 눈보다 몸이 먼저 반기는 주택이다. 아이의 아토피도 한결 좋아졌다. 건축주에게 물었다. ‘이젠 바라는 게 뭐냐고.’“이곳에서 오래 사는 거죠.” 오른쪽에 통나무를 두 줄로 쌓은 더블 로그 공법이 보인다. 가운데 빈 곳은 목섬유 단열재로 채웠다. 데크 앞에 작은 정원을 가꿔 주택의 인상이 한결 부드럽다. 남쪽 정원과 연결된 뒷문이다. 이곳에서 대문까지 산책로처럼 연결된다. 외관 모습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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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 독일 게알란 창호라면 만족할 것”
- 최근 창호의 고기밀, 고단열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수준도 높아진 상태다.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 창호의 특성과 종류를 공부하는 반 전문가들이 늘어난 것. 고품질을 자랑하는 해외창호 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당연한 일이다.독일 패시브창호 직수입 업체 ‘유로게이트euro-gate’의 최재훈 대표는 이러한 소비자 변화가 창호시장을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고 봤다. 최 대표는 “패시브하우스 제도 도입 등 건축시장 환경 변화도 이유가 되겠지만 좋은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니즈needs가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원초적 힘”이라고 말했다. 글 김수진 사진 김경한 “유로게이트 통해 소비자 니즈 충족되길”"독일 게알란 GEALAN 창호의 우수성과 독창성은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보고 있어요. 시공현장에서 건축주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여기서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울 정도네요.”지난달 경기도 여주 유로게이트 물류센터에서 만난 최재훈 대표에게 제품에 얼마나 자신이 있느냐고 질문을 던지자, 최 대표는 자신있는 표정으로 “완벽하다”고 답했다. 주저하거나 아쉬움 같은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오랫동안 창호를 공부하며 시공해 온 제가 봤을 때 이 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창호 브랜드는 거의 없다”며 “이 점이 독일 게알란을 선택한 이유”라고 덧붙였다.유로게이트는 독일 게알란 창호 브랜드를 한국에 독점 판매하는 회사다. 지난해 설립된 신설법인이지만 사실 오래 전부터 굵직한 시공 경험을 쌓아 온 업체다. 최 대표가 게알란 창호를 선택하게 된 이유도 바로 현장의 경험 덕분이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창호에 대해 늘 고민하고 문제점을 대체할 방법을 늘 고민했기 때문이었다.“소비자들의 수준은 하루가 다르게 점점 높아지는데 우리나라 창호시장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분명 있다고 늘 생각해왔습니다. 저도 많은 고민을 했었죠. 그런데 독일을 방문했다가 우연한 기회에 게알란을 만났어요. 그때 봤던 창호가 게알란의 아크릴칼라acryl color였는데 한눈에 반했습니다. 특히 국내 래핑지의 질과 래핑된 프로파일(창호 틀)과는 180도 완전히 다른 수준의 높은 퀄리티였습니다. 제품의 질에 반해 창호 사업을 시작하게 됐어요.”게알란의 아크릴칼라는 완벽한 기술력과 높은 성능을 모두 갖춰 이미 시장에서는 정평이 나 있는 제품. 기존 필름을 래핑하는 제품과 달리 아예 제품에 칼라를 입혀 구워져 생산되는데 여기서 부터 품질의 차이가 난다고 최 대표는 설명한다. 워낙 하이테크한 기술력으로 만들어져 독일 이외에서는 만들지 못한다. 칼라의 선명도도 10년 이상 변화가 없으며 기스도 나지 않아 오래 써도 늘 새 제품같은 상태를 유지한다. 납 성분이 전혀 없는 친환경적인 PVC 창호다. 여기에 단열성과 기밀성은 당연히 세계 최고급 수준이다. ‘역시 독일제’라며 고개를 끄덕일 만하다.현재 유로게이트에서는 Turn&Til, Til Only, 유압 슬라이트 등 게알란의 여닫이 창호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아크릴칼라 색상은 어디에 배치해도 세련되게 잘 어울리는 다크블루와 다크브라운 2가지를 구비해 놨다. 여기에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창호 기계로 창호를 맞춤제작할 뿐만 아니라 독일에서 직접 온 기술진에게 노하우 전수도 받는 등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하나하나 신경 쓰고 있다.단순히 제품을 수입해 파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시공에서도 독일의 기술력을 적용하고 있다. 독일 정통시공 노하우을 가진 전문시공팀을 운영 중인 것. 최 대표는 “아무리 좋은 창호라도 시공 방법에서 문제가 생기면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며 “시공에 들어가는 기타 재료를 모두 독일제로 사용하고, 그간 쌓은 설치 노하우와 독일식 시공 방법 등을 활용해 창호의 기능을 잘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창호 설치 후에는 재방문을 통해 창호조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향후에는 소비자 스스로 집 구조에 맞는 창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창호 피팅(조절나사) 조절 방법에 대한 동영상 제작도 나설 계획이다.업체 스스로의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국내 기술자들을 3개월 과정으로 독일 본사에 파견할 계획을 마련한 것. 회사가 당장 눈앞의 이익만 쫓다보면 길게 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최 대표의 생각에서 기획됐다.최재훈 대표는 알차고 탄탄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본부터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와 기업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느리게 성장하는 회사’라는 사훈에 맞게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을 통해 탄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가 되겠다”며 “이러한 업체 노력이 국내 창호업계 발전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활짝 웃었다. 아크릴칼라를 살펴보는 모습 “역동적인 한국 시장…성장 가능성 높아”지난 4월 리티스 스메라우카스Rytis Smerauskas 게알란 아시아 총괄이사가 유로게이트 방문차 한국을 들렀다. 약 일주일 간 진행된 이번 방한에서 스메라우카스 총괄이사는 “처음 한국을 방문했는데 콘크리트 건물 속에서도 전통한옥을 지키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역동성과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적극성을 함께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인 만큼, 유로게이트와의 유기적인 협조을 통해 선진형 창호 확대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 방문 목적은?독일 게알란이 처음으로 한국에 공식 진출하게 돼 시장조사 겸 현장 분위기를 살피기 위해 방문했다. 많은 인구수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건설 현황 등을 볼 때 충분히 시장 발전 가능성이 큰 국가라 판단된다. 유럽과 한국의 소비자 성향 차이점은?유럽의 창호는 대부분 여닫이식인데 한국에서는 미닫이식이 많아 놀랐다. 기밀이나 단열적인 측면에서 여닫이식 창호가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더 좋다고 인식돼 있다. 그만큼 아직 선진화된 창호가 한국엔 많이 보급되지 않은 것 같다고 해석된다. 이에 맞춰 한국식 건축문화에 맞는 창호개발을 원할 수 있겠지만, 수십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는 회사 입장에서 일일이 개별 국가 맞춤 창호 제작은 사실 힘들다. 하지만 게알란 창호의 높은 호환성과 기술력이라면 지금 개발된 우리 제품으로도 한국의 소비자들이 크게 만족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게알란 창호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게알란은 유럽에서 높은 점유율을 자랑한다. 높은 기술력에 디자인, 친환경적 요소 덕분에 까다로운 유럽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에서도 유로게이트를 통해 이러한 공감대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또한 오는 8월 새로운 창호를 출시할 계획인데 기대해달라. 독일(유럽) 창호와 미국 창호의 차이점은?창호 성격이 다 다르고 브랜드별로 특징이 달라 뭐라 꼬집어 차이점을 말하긴 어렵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독일(유럽) 창호를 두루 쓰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유의미해보인다. 한국으로의 기술 이전 계획은?현재로써는 계획된 바는 없다. 일단 한국시장이 어떻게 발전할지 지켜본 후 기술협의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 유로게이트와의 업무 협의를 통한 시장확대가 우선인 것 같다. 따라서 앞으로 유로게이트와의 기술자 연수나 논의 등이 필수다. 이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한국 방문을 통해 문화 이해와 시장 확대를 위한 연구, 기술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 문의 유로게이트 031-425-3133 www.euro-gate.c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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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 독일 게알란 창호라면 만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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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가이드】 창호 제품정보 ② - 독일 & 유럽식 창호
- GEALAN 패시브 창호의 지평을 여는 독자적 공법 게알란GEALAN은 독일을 대표하는 창호 브랜드 가운데 하나다. 한국에는 패시브 창호 직수입 업체인 유로게이트euro-gate에 의해 독점판매 및 시공되고 있다. 게알란은 무엇보다도 독보적인 하이테크에 의해 제작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취재 협조 유로게이트 031-425-3133 www.euro-gate.co.kr 창호는 품질 못지않게 시공에 전문성과 많은 노하우를 필요로 한다. 유로게이트는 게알란 브랜드 창호의 수입·판매와 더불어 시공과 사후관리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독일 현지 연수나 게알란 독일 엔지니어 초청교육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집중 단열재 게알란은 2010년 최초로 폼이 채워진 프로파일을 출시한 선구자다. 따라서 이 부분에 많은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6개의 다중 챔버chamber 프로파일과 82.5㎜ 깊은 폭이 단열과 방음 효과를 더욱 높여준다. 열관류율이 Uf-0.92W/㎡·K를 기록, 패시브하우스에 적합하다. 건식 접합 게알란은 판유리와 섀시 프로파일 접촉면을 건식(dry bonding)으로 접착한다. 이때 유리의 강성이 섀시에 전달돼 창문 전체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여기에 보강재 등을 추가하여 아치형이나 세모 등 독특하고 다양한 모양의 창문도 튼튼하게 시공할 수 있다. 아크릴 컬러프로파일 시스템 게알란의 프로파일은 공압출 원리(the principle of co-extrusion)로 제작된다. 이는 백색 PVC 하부구조와 유색 아크릴 유리(PMMA)를 공압출 과정에서 융합시키는 것으로 색을 입히거나 컬러시트를 씌우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공법이다. 그래서 게알란 프로파일의 컬러는 내후성이 좋고 스크래치에 강하다. ① 고정형 건조 글레이징, 부착한 창문과 섀기 돌출부.② 창틀 중심부 씰링부는 단열 향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외부 온도가 낮을 때는 창문을 개방 함으로써 수분으로 인한 부품 손상을 방지한다. S9000 제품은 2중 밀봉처리한 압축밀봉 방법도 선택 할 수 있다.③ 6챔버 설계 및 깊은 창틀과 섀기 시공으로 매우 우수한 단열과 방음효과.④ 최대 두께 52㎜(STV2? 54㎜)의 기능성 삼중창 지지대에 적합.⑤ 좁고 높은 프로파일 폭, 각도 15°의 유행을 타지 않는 외관.⑥ 3단간 밀봉 개념의 지능형 씰링.⑦ IKD? 발포기술을 사용한 단열 향상. SALAMANDER 최고급 독일산 하드웨어와 강한 프레임 보강재살라만더는 (주)나무좋아요가 국내 라이센스를 갖고 있는 독일 브랜드다. 독일 턱하임Turkheim에 위치한 살라만더그룹은 1885년에 설립해 130년이 넘는 업력을 지닌 제조회사다. 특히, 프로파일 장비를 비롯, uPVC창호 프로파일 생산까지 폭 넓은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쌓아왔다. 취재 협조 (주)나무좋아요 031-559-2123 www.woodnice.com 살라만더는 방음과 내풍압 내후성이 높은 제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살라만더 창호에 적용하는 bluEvolution:82 시스템에 따라 소음(47dB) 차단 기능이 우수하다. 살라만더가 원료까지 직접 생산하고 있는 uPVC 프레임은 단열과 내구성 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제품이다. 대표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Profile 외부 오염으로부터 유지·관리가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uPVC 재질이다. 6개의 챔버로 열관류율은 Uf-0.92W/㎡K이다. Gasket 살라만더의 일체형 개스킷은 제품의 단열 및 방음 효과를 더욱 높여준다. Hinging 힌지의 체결력을 향상시켜주는 추가 격벽을 갖고 있다. 규모가 큰 창호일수록 중요하다. Additional Zebra 내구성을 요하는 부분에 2㎜ 두께의 사선 격벽을 추가해 보강했다. 일반적으로 창호는 건축 공사 중에 시공한다. 그래서 창호에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 기능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 (주)나무좋아요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건축물 완공 이후에도 시공현장을 찾아 창호를 점검한다. 완전한 창호 시공이 끝나면 시공자의 이름과 과정 등을 담은 시공서를 건축주에게 제공한다. 알파칸코리아 이탈리아의 세련된 감성에서부터 첨단 기능까지 (주)알파칸코리아는 이탈리아 창호 브랜드 알파칸의 에이전시다. 알파칸Alphaca S.P.A은 이탈리아 트렌트Trent에 위치해 있고 유럽에 12개의 생산공장과 2개의 R&D센터를 거느린 세계적인 기업이다. (주)알파칸코리아는 창호 선택의 폭을 유럽으로 확대함으로써 쾌적하고 우수한 기능을 가진 제품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취재협조 (주)알파칸코리아 1877-5259 www.alphacan.co.kr 미려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알파칸의 슬라이딩 창은 프레임에 섀시의 절반 이상이 삽입·밀폐되는 작동방식으로 기밀성과 수밀성, 방음 효과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터닝방식의 창도 프레임과 섀시가 삽입·밀폐되는 작동방식을 적용했다. 이러한 방식은 방범과 방음 효과가 좋고, 수밀성과 기밀성을 높여준다. 큰 물건을 집 안으로 들이거나 환기가 필요할 때 고정창까지 개방할 수 있는 트윈 윈도우Twin Window 방식이 적용된 제품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다양한 창호 디자인이 가능한 알파칸의 ‘3D 프린트’알파칸 R&D팀에 의해 개발된 3D 프린트 기술은 창호의 프레임에 고목재, 적벽돌, 화이트대리석, 세라믹 같은 전통적인 재료를 표현할 수 있다. 고화질 그래픽 해상도 1,600dpi에 맞춰 랜더링, 인쇄된 3D프린트 제품은 프레임 내부면의 인쇄면에 클리어 코트로 덮여 프레임을 보호한다. 엔썸 기능과 효율성, 디자인 감각까지 갖춘 스마트한 창호(주)엔썸은 독일의 케멀링KÖMMERLING에서 PVC 프로파일을 수입해 친환경 시스템창호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설립 100년을 넘은 케멀링은 압출기술의 개척자로 손꼽히며 1967년 PVC 프로파일을 처음 생산했다. 케멀링 프로파일은 유럽 친환경 인증인 GreenLine을 획득했으며 미국의 품질관리 표준인 AS4420과 AS2047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있다. (주)엔썸은 케멀링 프로파일 60㎜, 70㎜, 88㎜ 세 종류를 수입해 T/T시스템창호와 T/S시스템창호, PAS유압슬라이드, 페럴환기, 시스템도어, 현관문 등을 생산하고 있다. 취재협조 엔썸 031-542-3981 www.ensum.co.kr Tilt&Sliding 완전히 문을 열 필요 없이 단순 환기도 틸트Tilt방식으로 가능하며 매우 큰 형태의 개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적 기술을 집약하여 단열과 기밀성능을 올려주는 동시에 부드러운 사용감을 준다. Tilt&Turn 소음 감소, 낮은 유지 보수, 향상된 보안 및 에너지 효율의 장점과 함께, 현대 가정에 맞게 간단하고 세련되며 현대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Tilt Only 방음 및 향상된 안전 및 보안, 에너지 효율 등의 이점이 있다. (주)엔썸은 시공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틈새 마감에 유럽에서 수입한 팽창형밴드 하노밴드3E 제품을 사용하여 단열성능과 투습, 방습, 방수 효과를 높인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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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가이드】 창호 제품정보 ② - 독일 & 유럽식 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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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호 특집] 05. GEALAN 패시브 창호의 지평을 여는 독자적 공법
- GEALAN 패시브 창호의 지평을 여는 독자적 공법 게알란GEALAN은 독일을 대표하는 창호 브랜드 가운데 하나다. 한국에는 패시브 창호 직수입 업체인 유로게이트euro-gate에 의해 독점판매 및 시공되고 있다. 게알란은 무엇보다도 독보적인 하이테크에 의해 제작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글 강창대 기자 | 취재 협조 유로게이트 031-425-3133 www.euro-gate.co.kr 집중 단열재_게알란은 2010년 최초로 폼이 채워진 프로파일을 출시한 선구자다. 따라서 이 부분에 많은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6개의 다중 챔버chamber 프로파일과 82.5㎜ 깊은 폭이 단열과 방음 효과를 더욱 높여준다. 열관류율이 Uf-0.92W/㎡·K를 기록, 패시브하우스에 적합하다. 건식 접합_게알란은 판유리와 섀시 프로파일 접촉면을 건식(dry bonding)으로 접착한다. 이때 유리의 강성이 섀시에 전달돼 창문 전체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여기에 보강재 등을 추가하여 아치형이나 세모 등 독특하고 다양한 모양의 창문도 튼튼하게 시공할 수 있다. 아크릴 컬러프로파일 시스템_게알란의 프로파일은 공압출 원리(the principle of co-extrusion)로 제작된다. 이는 백색 PVC 하부구조와 유색 아크릴 유리(PMMA)를 공압출 과정에서 융합시키는 것으로 색을 입히거나 컬러시트를 씌우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공법이다. 그래서 게알란 프로파일의 컬러는 내후성이 좋고 스크래치에 강하다. 창호는 품질 못지않게 시공에 전문성과 많은 노하우를 필요로 한다. 유로게이트는 게알란 브랜드 창호의 수입·판매와 더불어 시공과 사후관리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독일 현지 연수나 게알란 독일 엔지니어 초청교육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① 고정형 건조 글레이징, 부착한 창문과 섀기 돌출부. ② 창틀 중심부 씰링부는 단열 향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외부 온도가 낮을 때는 창문을 개방함으로써 수분으로 인한 부품 손상을 방지한다. S9000 제품은 2중 밀봉처리한 압축밀봉 방법도 선택할 수 있다. ③ 6챔버 설계 및 깊은 창틀과 섀기 시공으로 매우 우수한 단열과 방음효과. ④ 최대 두께 52㎜(STV2? 54㎜)의 기능성 삼중창 지지대에 적합. ⑤ 좁고 높은 프로파일 폭, 각도 15°의 유행을 타지 않는 외관. ⑥ 3단간 밀봉 개념의 지능형 씰링. ⑦ IKD? 발포기술을 사용한 단열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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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호 특집] 05. GEALAN 패시브 창호의 지평을 여는 독자적 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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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소개] 청소 간편하고 단열성 뛰어난 시스템 창호 게알란 S9000
- 청소 간편하고 단열성 뛰어난 시스템 창호 게알란 S9000 4월은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계절이다. 이제 창문을 활짝 열고 겨우내 묵은 집 안 곳곳의 찌든 때를 밀어낼 시기다. 그런데 청소를 하다 보면 창틀 사이사이를 닦는 일이 만만치 않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뛰어난 단열성까지 갖춘 시스템 창호가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독일에서 이미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게알란Gealan의 S9000이다. 글 김경한 기자 | 자료협조 유로게이트 1599-4901 www.euro-gate.co.kr 깔끔함을 강조한 디자인 유럽 패시브하우스 건축자재 수입 전문업체인 유로게이트는 S9000을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업체 민현기 본부장은 “S9000은 창호의 개념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은 우선 창틀에 턱이 없다. 자세히 살펴보면 살짝 경사면이 있으나 그리 높지 않고 손으로 만져 봐도 걸리는 면이 없어 청소가 쉽다. 걸레로 쓱 닦아내기만 하면 된다. 창틀에 턱이 없어 청소가 쉽다. 창호 프레임 두께가 얇다. 창문을 닫으면 내부에서 프레임이 돌출되지 않아 깔끔하다. 외부 쪽 프레임은 취향에 따라 완전 노출, 반 노출, 매입 등으로 선택할 수 있다. 사진 4는 매립했을 때의 프레임 두께를 보여준다. 단열성 높은 아크릴 컬러 창호 보통 창호 컬러는 화이트나 블랙 두 계열이다. 그런데 S9000은 알루미늄 느낌을 내는 아크릴 컬러다. 게알란은 이 컬러 기술로 세계 특허를 냈다. 스크래치가 잘 안 날 뿐만 아니라, 스크래치가 나더라도 물 한 방울만 떨어트리고 스펀지로 문지르면 이를 간단히 없앨 수 있다. 변색할 염려가 없는 아크릴 컬러의 내구성은 40년이라고 했다. 민현기 본부장은 독일 현지에서의 인기로 S9000의 국내 출시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패시브하우스 본고장인 독일에선 이 제품의 뛰어난 색감과 깔끔한 디자인, 우수한 단열성에 힘입어 수요를 못 맞출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국내 출시도 늦어지고 있지만, 수입 후 테스트를 거쳐 올해 하반기엔 출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아크릴 컬러 기술은 매력적인 색상과 부드러운 촉감, 스크래치에 강한 표면을 갖췄다. 실내의 곰팡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자동환기 시스템을 갖췄다. 저풍속일 땐 환기 덮개를 열고, 고풍속일 땐 환기 덮개가 통기로를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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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소개] 청소 간편하고 단열성 뛰어난 시스템 창호 게알란 S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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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 독일 게알란 창호라면 만족할 것”
-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 독일 게알란 창호라면 만족할 것” 최근 창호의 고기밀, 고단열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수준도 높아진 상태다. 인터넷이나 책을 통해 창호의 특성과 종류를 공부하는 반 전문가들이 늘어난 것. 고품질을 자랑하는 해외창호 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당연한 일이다. 독일 패시브창호 직수입 업체 ‘유로게이트euro-gate’의 최재훈 대표는 이러한 소비자 변화가 창호시장을 이끄는 힘이 될 것이라고 봤다. 최 대표는 “패시브하우스 제도 도입 등 건축시장 환경 변화도 이유가 되겠지만 좋은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니즈needs가 시장을 움직이는 가장 원초적 힘”이라고 말했다. 글 김수진 사진 김경한 취재협조 유로게이트 031-425-3133 www.euro-gate.co.kr 유로게이트 최재훈 대표 “유로게이트 통해 소비자 니즈 충족되길” 독일 게알란GEALAN 창호의 우수성과 독창성은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보고 있어요. 시공현장에서 건축주들이 만족하는 모습을 여기서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울 정도네요.” 지난달 경기도 여주 유로게이트 물류센터에서 만난 최재훈 대표에게 제품에 얼마나 자신이 있느냐고 질문을 던지자, 최 대표는 자신있는 표정으로 “완벽하다”고 답했다. 주저하거나 아쉬움 같은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는 “오랫동안 창호를 공부하며 시공해 온 제가 봤을 때 이 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창호 브랜드는 거의 없다”며 “이 점이 독일 게알란을 선택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유로게이트는 독일 게알란 창호 브랜드를 한국에 독점 판매하는 회사다. 지난해 설립된 신설법인이지만 사실 오래 전부터 굵직한 시공 경험을 쌓아 온 업체다. 최 대표가 게알란 창호를 선택하게 된 이유도 바로 현장의 경험 덕분이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창호에 대해 늘 고민하고 문제점을 대체할 방법을 늘 고민했기 때문이었다. “소비자들의 수준은 하루가 다르게 점점 높아지는데 우리나라 창호시장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분명 있다고 늘 생각해왔습니다. 저도 많은 고민을 했었죠. 그런데 독일을 방문했다가 우연한 기회에 게알란을 만났어요. 그때 봤던 창호가 게알란의 아크릴칼라acryl color였는데 한눈에 반했습니다. 특히 국내 래핑지의 질과 래핑된 프로파일(창호 틀)과는 180도 완전히 다른 수준의 높은 퀄리티였습니다. 제품의 질에 반해 창호 사업을 시작하게 됐어요.” 게알란의 아크릴칼라는 완벽한 기술력과 높은 성능을 모두 갖춰 이미 시장에서는 정평이 나 있는 제품. 기존 필름을 래핑하는 제품과 달리 아예 제품에 칼라를 입혀 구워져 생산되는데 여기서 부터 품질의 차이가 난다고 최 대표는 설명한다. 워낙 하이테크한 기술력으로 만들어져 독일 이외에서는 만들지 못한다. 칼라의 선명도도 10년 이상 변화가 없으며 기스도 나지 않아 오래 써도 늘 새 제품같은 상태를 유지한다. 납 성분이 전혀 없는 친환경적인 PVC 창호다. 여기에 단열성과 기밀성은 당연히 세계 최고급 수준이다. ‘역시 독일제’라며 고개를 끄덕일 만하다. 현재 유로게이트에서는 Turn&Til, Til Only, 유압 슬라이트 등 게알란의 여닫이 창호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아크릴칼라 색상은 어디에 배치해도 세련되게 잘 어울리는 다크블루와 다크브라운 2가지를 구비해 놨다. 여기에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창호 기계로 창호를 맞춤제작할 뿐만 아니라 독일에서 직접 온 기술진에게 노하우 전수도 받는 등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하나하나 신경 쓰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수입해 파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시공에서도 독일의 기술력을 적용하고 있다. 독일 정통시공 노하우을 가진 전문시공팀을 운영 중인 것. 최 대표는 “아무리 좋은 창호라도 시공 방법에서 문제가 생기면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며 “시공에 들어가는 기타 재료를 모두 독일제로 사용하고, 그간 쌓은 설치 노하우와 독일식 시공 방법 등을 활용해 창호의 기능을 잘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창호 설치 후에는 재방문을 통해 창호조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향후에는 소비자 스스로 집 구조에 맞는 창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창호 피팅(조절나사) 조절 방법에 대한 동영상 제작도 나설 계획이다. 업체 스스로의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국내 기술자들을 3개월 과정으로 독일 본사에 파견할 계획을 마련한 것. 회사가 당장 눈앞의 이익만 쫓다보면 길게 갈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최 대표의 생각에서 기획됐다. 최재훈 대표는 알차고 탄탄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기본부터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와 기업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느리게 성장하는 회사’라는 사훈에 맞게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을 통해 탄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가 되겠다”며 “이러한 업체 노력이 국내 창호업계 발전으로 이어져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활짝 웃었다. 아크릴칼라를 살펴보는 모습 “역동적인 한국 시장…성장 가능성 높아” 지난 4월 리티스 스메라우카스Rytis Smerauskas 게알란 아시아 총괄이사가 유로게이트 방문차 한국을 들렀다. 약 일주일 간 진행된 이번 방한에서 스메라우카스 총괄이사는 “처음 한국을 방문했는데 콘크리트 건물 속에서도 전통한옥을 지키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역동성과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적극성을 함께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시장인 만큼, 유로게이트와의 유기적인 협조을 통해 선진형 창호 확대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리티스 스메라우카스 게알란 아시아 총괄이사 이번 한국 방문 목적은? 독일 게알란이 처음으로 한국에 공식 진출하게 돼 시장조사 겸 현장 분위기를 살피기 위해 방문했다. 많은 인구수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건설 현황 등을 볼 때 충분히 시장 발전 가능성이 큰 국가라 판단된다. 유럽과 한국의 소비자 성향 차이점은? 유럽의 창호는 대부분 여닫이식인데 한국에서는 미닫이식이 많아 놀랐다. 기밀이나 단열적인 측면에서 여닫이식 창호가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더 좋다고 인식돼 있다. 그만큼 아직 선진화된 창호가 한국엔 많이 보급되지 않은 것 같다고 해석된다. 이에 맞춰 한국식 건축문화에 맞는 창호개발을 원할 수 있겠지만, 수십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는 회사 입장에서 일일이 개별 국가 맞춤 창호 제작은 사실 힘들다. 하지만 게알란 창호의 높은 호환성과 기술력이라면 지금 개발된 우리 제품으로도 한국의 소비자들이 크게 만족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게알란 창호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게알란은 유럽에서 높은 점유율을 자랑한다. 높은 기술력에 디자인, 친환경적 요소 덕분에 까다로운 유럽 소비자들을 사로잡은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에서도 유로게이트를 통해 이러한 공감대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또한 오는 8월 새로운 창호를 출시할 계획인데 기대해달라. 독일(유럽) 창호와 미국 창호의 차이점은? 창호 성격이 다 다르고 브랜드별로 특징이 달라 뭐라 꼬집어 차이점을 말하긴 어렵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독일(유럽) 창호를 두루 쓰고 있다는 점은 상당히 유의미해보인다. 한국으로의 기술 이전 계획은? 현재로써는 계획된 바는 없다. 일단 한국시장이 어떻게 발전할지 지켜본 후 기술협의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지 않을까 싶다. 유로게이트와의 업무 협의를 통한 시장확대가 우선인 것 같다. 따라서 앞으로 유로게이트와의 기술자 연수나 논의 등이 필수다. 이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한국 방문을 통해 문화 이해와 시장 확대를 위한 연구, 기술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 부탁한다. 문의 유로게이트 T 031-425-3133 W www.euro-gat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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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높아진 소비자 눈높이, 독일 게알란 창호라면 만족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