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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책·집 하나 된 문경 목조주택
- 문경 동로면 주택은 빼어난 산세의 천주산 자락에 자리 잡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전원주택이다. 서울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연풍IC를 빠져나와 구불구불한 문경새재 길을 1시간가량 달렸다. 사과나무 농장이 즐비한 시골 마을도 여러 곳 지나쳤다. 경사가 높은 고갯길도 대여섯 넘었다. 한참을 달려 도착한 천주산 자락 마을은 여전히 깊은 산중이었다. 현재 10여 가구만 생활하는 자연이 아름다운 고즈넉한 마을이다.글 사진 노철중 기자협조 사노건축※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북 문경시 용도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581㎡(175.75평)건축면적 119.72㎡(36.22평)연면적186.40㎡(56.39평)1층 119.72㎡(36.22평)2층 66.68㎡(20.17평)건폐율 16.73%용적률 25.81%설계기간 2021년 8월 ~ 10월시공시간 2021년 11월 ~ 2022년 2월설계 및 시공사노건축 010-5205-4943https://blog.naver.com/sano2018우림ENC건축사사무소 054-556-7080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이중그림자슁글(오웬스코닝)벽 - 테라코트(테라코트코리아)데크 - 합성목재(수입자재)내부마감천장 - 베스티실크도배(LX하우시스),편백나무(수입자재)벽 - 베스티실크도배(LX하우시스),편백나무(수입자재)바닥 - 원목마루(동화자연마루)단열재지붕 - 에코바트 가등급 R-37(크나우프)외벽 - 에코바트 가등급 R-23(크나우프)내벽 - 에코바트 R-19(크나우프)중단열 - 에코바트 R-32(크나우프)계단재디딤판 - 멀바우집성판(수입자재)난간 - 평철난간(아름다운철물)창호 Deceuninck 디크닉 Legend(삼익산업)현관 모네스티 다크(성우스타게이트)조명 모던라이팅주방가구 라왕원목합판(메이킹퍼니처)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산세바스티안(왐벽난로), 가스보일러(린나이) 대문에서 바라본 주택 모습. 단아하게 조성된 정원이 인상적이다. 2층 서재와 방은 각각 발코니와 연계돼 있고 발코니에는 큰 창을 내어 폴딩도어를 설치했다. 건축주의 직업은 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다. 풍부한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한 그의 인간의 삶에 대한 철학은 굉장히 자연친화적이다. 그래서인지 20여 년 전부터 꾸준히 목가적인 삶을 추구해왔다. 지금 부지와 함께 아래 시골집(구옥)을 구매해 시간 날 때마다 본가가 있는 대구에서 이곳을 찾아와 시간을 보내며 책을 읽었다. 정년퇴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시골집 위 땅에 친환경적인 전원주택을 짓게 됐다. 건축주는 “자연과 흙으로부터 분리된 획일적인 아파트 생활에 대한 오랜 염증을 느끼고 있었어요. 자연 속에 내 생각과 느낌이 반영된 집을 짓고 싶었고요. 또 익명의 도시적 인간관계에 대한 회의 때문에 주민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작은 농가 마을을 선택하게 됐답니다.”라며 전원주택을 짓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그는 인간과 자연, 그리고 주택의 상호 관계에 대한 철학적 견해도 전했다. “해와 추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최소한의 먹을거리를 자급해야 비로소 온전한 삶의 기초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자연을 내 생활공간에 끌어들여 아름다움을 가꿀 수 있을 때 비로소 자연과 문명 사이의 경계(문턱)가 낮아지고 그럴 때 사람들은 기후 위기를 비롯한 환경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이죠.” 현관과 거실 앞 데크는 강화유리로 지붕을 설치해 정원을 바라보며 편안한 쉼을 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주방 가구는 라왕원목합판으로 마련해 빈티지한 느낌이 나도록 했다. 주방과 경계 없이 마련된 거실의 천장 일부는 편백나무로 마감했다. 거실 한쪽에는 벽난로를 설치했다. 이 벽난로에는 화석연료 사용을 지양하고자 하는 건축주의 의지가 담겨있다. 1층 안방은 침대 헤드로 사용하기 위한 편백나무 가벽을 계획했다. 그 뒤로는 한쪽 벽면 전체를 붙박이장으로 설치해 사이 공간을 드레스룸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자연 끌어들인 실내 공간이러한 건축주의 생각은 주택에 그대로 반영됐다. 본 주택과 더불어 20여 년 동안 함께한 시골집도 리모델링을 통해 좀 더 자연친화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주택은 자연을 향해 거의 열려있다고 봐도 될 것이다. 주택설계의 첫 번째 조건은 서북쪽의 천주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채광 확보였다. 이를 위해 창을 최대한 많이 냈다. 시공업체 대표는 “지금까지 지은 집 중 창문 수가 가장 많다.”고 전했다. 인테리어는 자연에서 온 재료를 위주로 사용했다. 거실 천장은 일부 편백나무로 마감했고 주방 싱크대, 아일랜드 테이블, 상부장 등은 모두 라왕원목합판으로 마련했다. 진한 브라운 톤과 약간 거친 듯한 질감은 주방의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주방 인테리어가 의미 있는 이유는 디자인 관련 일을 하는 딸이 직접 설계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딸은 유럽풍의 깔끔하고 손이 덜 가는 자연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정원을 직접 설계하기도 했다. 실크 벽지와 편백나무만을 사용한 천장과 벽면도 인상적이다. 바닥은 브라운 톤 오크 원목 마루로 통일했다. 욕실은 스페인산 빈티지 타일을 사용해 이국적이면서도 예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안방 드레스룸은 오픈 형태로 설계자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벽면을 통째로 붙박이장으로 꾸밈으로써 마치 방 안의 복도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효과를 냈다. 바로 앞에는 편백나무로 가벽 역할을 겸하는 침대 헤드를 만들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이뤄냈다. 편백나무 가벽 앞의 커다란 창문을 아로새기는 새벽녘 별과 달은 침실의 내밀한 아름다움이라는 것이 건축주의 전언이다. 또한, 거실 벽난로는 건축주의 자연친화적인 삶을 대변하는 것으로 화석연료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2층으로 오르는 계단실. 벽면에 설치한 붙박이 의자는 건축주가 책을 읽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2층 서재는 발코니와 연계돼 있어 건축주는 언제든 책을 들고나가 자연을 조망하며 독서를 할 수 있다. 간단하게 놓아둔 의자와 책상에 앉아 천주산 풍경을 즐길 수 있다. 2층 작은방에도 발코니가 연계돼 있다. 집 어디든 자연과 함께 하는 독서 공간이 주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는 바로 책이다. 장서를 보유한 건축주가 설계 요청 시 중요하게 요청했던 것 중 하나는 책을 보관할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었다. 공용공간인 1층은 주방-식당-거실을 일렬로 배치했고 한쪽 벽면은 책장으로 채웠다. 책을 꺼내 바로 거실 소파에 앉으면 창을 통해 펼쳐진 천연의 녹색을 감상하며 책을 읽을 수 있다. 독서를 하다 목이 마르거나 출출할 때는 바로 주방으로 이동해 간단한 다과를 즐길 수 있다. 한편, 현관 앞에 배치한 게스트룸에는 재미있는 공간이 숨어 있다. 방 안에 작은 쪽문이 있는데 문을 열면 계단 아래 넓은 공간이 펼쳐진다. 영리한 공간 계획이 돋보이는 부분으로서 향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정한다면 서재로 꾸밀 수도 있다. 게스트룸에 단출하게 의자 하나만 놓아두고 쪽문을 통해 책을 꺼내 와 앉으면 혼자서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할 것 같은 상상이다. 2층은 서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서재는 넓은 포치 공간과 연계해 책을 들고나가면 천주산을 바라보며 독서를 할 수 있는 환경이다. 서재와 면한 한쪽을 제외하고 삼면이 모두 한 폭의 그림과 같고 폴딩도어인 창문을 열면 천주산 풍경이 마치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본 주택 아래 위치한 70년 된 한옥을 리모델링 했다. 17~21 한옥의 구들방은 벽면과 천장을 모두 편백나무로 마감한 점이 인상적이다. HOUSE NOTEDATA위치 경북 문경시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목구조 황토마감대지면적 935㎡(282.84평)건축면적 72㎡(21.78평)연면적 72㎡(21.78평)시공기간 2022년 11월 ~ 2023년 1월시공 사노건축MATERIAL외부마감지붕 - 이중그림자슁글(오웬스코닝)외벽 - 황토몰탈미장데크 - 현무암판석(수입자재)내부마감천장 - 편백나무 루바(수입자재)내벽 - 편백나무 루바, 더글라스 합판(수입자재)바닥- 전통한지, 데코타일(동화자연마루)단열재 열반사 단열재, 아이소핑크 30mm 20여 년 세월 담긴 시골집집 아래 있는 시골집은 20여 년 전 건축주가 매입한 한옥(구옥)을 리모델링한 것이다. 아궁이가 있는 흔치 않은 집으로서 전통을 보존하고 싶었다고 건축주는 전했다. 이 집은 70여 년 전에 지어졌다고 한다. 건축주는 “마을 사람들이 합심해 70여 년 전에 지어놓은 옛집의 흔적을 없애지 않고 이곳의 역사를 이어가고 싶었어요. 마을 윗집 아랫집 사람들이 이 옛집에 대한 추억을 가진 상황에서 이를 부숴버려 마을 역사의 흔적을 지운다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생각했어요.”라며 보존 이유를 설명했다. 목구조와 서까래를 최대한 보존했으며 허물어진 벽체는 보강 후 황토 미장으로 마감했다. 아궁이를 갖춘 구들방은 내부 단열작업 후 천장과 벽면은 편백나무 루바로, 바닥은 전통 기름 한지로 시공했다. 다른 방 하나는 벽면을 더글라스 합판으로 마감하고 천장은 구들방과 마찬가지로 편백나무 루바를 적용했다. 서까래 아래 전통적인 마루가 있고 서까래를 연장해 처마를 더욱 넓게 확장했다. 이는 마루 앞 공간을 활용할 여지를 많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뒤쪽으로 돌아가면 황토 미장이 돋보이는 벽면이 ‘一’ 자로 길게 펼쳐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더불어 본 집 박공지붕도 볼 수 있어 사진을 찍으면 두 집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재미있는 부분은 시골집 지붕 위에도 여유를 즐기며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을 마련해 둔 것이다. 건축주는 20여 년 전부터 이 마을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마을 주민이라고 한다. 오래 있는 것으로 치자면 마을에서 둘째가라면 서운할 정도라고. 정년까지 아직 몇 개월 남았기 때문에 건축주는 일주일에 3일 정도 이곳에 머문다고 한다. 퇴임 이후에는 생활 터전을 완전히 이곳으로 옮길 예정이다. 농사일도 마을 주민들로부터 열심히 배우며 텃밭을 가꾸고 있다. 저술 작업도 함께 병행하는 만족스러운 생활을 계획 중이다. 그는 “집이 마을의 한 가운데 있는 만큼, 마을 사람들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는 것을 전원생활의 기본으로 삼을 생각입니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집, 자연 그리고 책이 삼위일체를 이룬다. 자연을 집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어야 비로소 자연과 소통할 수 있다는 건축주의 철학은 본 주택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은퇴 이후 마을 사람들과 활발한 교류를 기본으로 삼으며 자연을 벗 삼아 저술과 텃밭 가꾸기를 계획 중인 건축주의 미래에 밝은 햇살이 가득하기를 기대해 본다. 한옥의 구들방은 벽면과 천장을 모두 편백나무로 마감한 점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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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책·집 하나 된 문경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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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살린 조망과 웅장한 시야 매력적인 주택 J
- 외관이 가진 단출한 인상과 상반되어 실내는 웅장하고 탁 트인 개방감이 돋보인다. 보편적인 주거 평면과는 사뭇 다른 각 실의 배치와 분위기는 거주자에게 기분 좋은 쾌적함을 선사한다. 정리 남두진 기자글 황준(황준도시건축사사무소)사진 박영채 작가자료 황준도시건축사사무소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시흥시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348㎡(105.27평)건축면적 160㎡(48.4평)연면적211㎡(63.83평)1층 130㎡(39.32평)2층 81㎡(24.50평)건폐율 46%용적률 61%설계기간 2021년 3월 ~ 2022년 4월시공기간 2021년 11월 ~ 2022년 6월설계황준도시건축사사무소02-733-1705 www.hjaa.co.kr 시공 장방㈜ 010-6202-6471 MATERIAL외부마감지붕 - 노출방수외벽 - NT패널, 페인트데크 - 합성목재내부마감천장 - 친환경페인트내벽 - 자작나무합판, 친환경페인트바닥 - 구정마루판단열재지붕 - PF보드외벽 - PF보드창호 시스템창호현관문 제작주방기구 제작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LG, 귀뚜라미 보일러 2층 규모로 배치한 업무공간은 특히 시화호를 마주하는 방향에 보를 없애 조망을 극대화했다. 건축주는 디자이너이면서 특히 오디오에 관심 많았다. 평소 내 블로그와 집필했던 오디오 책을 관심 있게 보며 언젠가 집을 짓게 된다면 꼭 이 건축가에게 설계를 맡기고 싶다 생각했다고 한다. 막연하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어느 날 건축주는 인근에 만들어진 택지를 매매하게 됐고 그렇게 우리와의 본격적인 집 짓기가 시작됐다. 평소 나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만큼 내 주택설계의 분위기와 느낌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기에 모든 것을 일임했다. 건축가에게 있어 관심을 가지고 그 분위기를 좋아해 주는 건축주는 참으로 감사한 존재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세심한 설계는 물론 시공되는 현장에도 자주 나가 꼼꼼히 체크하는 등 그렇게 좋은 건물이 탄생할 수 있었다. 주거공간인 주방과 거실은 중앙의 공용공간인 계단실을 중심으로 업무공간 맞은편에 배치했다. 1층 홀은 각 실로의 동선이 시작되는 허브 공간이다. 전망 일 순위로 살린 배치 계획시화호를 바라보는 곳 정비된 택지 지구에 위치한 대지는 남북으로 약간 긴 형태다. 정남측에 시화호가 위치하기 때문에 이를 바라보는 조망이 자연스럽게 이번 설계의 큰 키포인트로 작용했다. 먼저 대지를 따라 남북으로 길게 매스를 앉힌 후 남측 조망을 극대화하고자 도로가 인접한 북측에 진입 현관만을 계획하고 파사드가 최대한 단순하게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그러나 현관에서 나오면 외부 마감과 상반된 느낌으로 송판을 사용한 가벽을 마주하는데 거친 느낌이 두드러지는 이 가벽에는 가로세로 슬릿(얇은 개구부)을 계획했다. 그리고 안쪽과 바깥쪽에 세 개의 간접조명을 설치함으로써 절제된 시야를 부여하거나 가벽 자체가 파사드를 구성하는 오브제의 일부처럼 역할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듯 주택은 전체적으로 단순한 형태를 가지지만 독특한 가벽과 테라스로 매입된 공간, 여기에 기능적으로 배치된 창호가 주는 조형미를 통해 미니멀한 분위기를 가지게 됐다. 공용공간인 계단실은 2층까지 트인 개방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계단실 중심으로 용도 나눈 평면전체적으로 평면은 남측 시화호가 실내에 한가득 담길 수 있는데 중점을 두고 구성했다. 완전히 다른 두 개의 매스를 하나로 연결한 콘셉트를 적용하고 중앙의 공용공간인 계단실을 기준으로 동쪽에 생활공간과 서쪽에 업무공간으로 나누어 배치했다. 특히 중앙의 계단실은 두 개 층이 시원하게 오픈된 시야가 압권이다. 그림을 설치하는 경우 마치 전시실과 같아 보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또한 양쪽 매스에는 공용공간을 향한 창호를 계획해 실내이지만 또 다른 실외를 접하고 있는 듯한 독특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한편 주택에는 계단실이 공용공간과 사무 공간 두 곳에 위치한다. 용도에 따른 동선 분리가 주된 기능이지만 동시에 공용공간에서 시작해 업무공간을 거쳐 다시 공용공간으로 돌아오는, 내부에서 동선이 순환하는 일종의 산책로 역할도 겸한다. 계단실 이외에도 두 개 층을 오픈한 구조도 각각 같은 곳에 계획했다. 특히 사무 공간 전면창에는 1층과 2층 사이를 연결하는 보를 없애 시화호 쪽으로 열린 시야를 극대화했다. 여러 각도에서 본 2층 복도. 업무공간 2층에 위치한 미팅룸, 앞쪽으로 펼쳐진 시화호가 한눈에 담긴다. 간접조명 적극 활용한 인테리어내부는 외관에서 느껴지는 간결함이 그대로 이어져 반영됐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 바탕에 바닥재, 계단재, 가구 등 목재가 더해져 화사한 분위기가 조성됐으며 여기에 몰딩과 도어프레임을 생략해 보다 심플한 인상을 부여했다. 무엇보다 이번 인테리어에서는 간접조명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했다. 천장을 포함해 가구 및 선반 등에도 적극적으로 대입했는데, 특히 두 개 층을 오픈한 중심의 공용공간의 경우 벽 일부를 돌출시킴으로써 뻔하지 않은 곳까지 설치할 수 있었다. 간접조명을 활용한 덕분에 해가 저문 후엔 마치 리조트 같은 분위기를 가지게 됐다. 주택 외관은 단출하지만 기능적으로 배치한 창호 자체가 입면 디자인이 되어 단조롭지 않다. 황준-황준도시건축사사무소 대표연세대학교를 졸업 후 공간연구소, 이로재, 삼우설계, 高松伸建築設計事務所(일본), 北京金禹盟建築設計有限公司(중국) 등에 근무했다. 2006년 황준도시건축사사무소를 설립해 주거시설, 인테리어, 상업시설 등의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민국건축대전 대통령상, 경남 도지사 우수주택 표창, 경기도 건축상 등 다수의 수상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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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 살린 조망과 웅장한 시야 매력적인 주택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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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꼴 대지에 지은 집, 양주 주택 평온재平穩齋
- 집을 짓고자 하는 많은 분들이 일반적으로 사각 반듯한 부지를 선호한다. 공간의 낭비가 덜하고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정형 대지에 지은 집은 의도치 않는 감동을 부른다. 평온재는 부지가 가진 조건을 파악해 이를 조화롭게 풀어낸 결과다. 독특한 형태에 의해 생긴 틈은 다양한 풍경을 끌어들이고,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높낮이는 조형적인 공간감을 선사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글 양인성(아뜰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소장)사진 최수영 작가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양주시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304.6㎡(92.14평)건축면적 150.99㎡(45.67평)연면적165.27㎡(49.99평)1층 146.43㎡(44.29평)2층 18.84㎡(5.69평)다락 14.19㎡(4.29평)건폐율 49.56%용적률 54.25%설계기간 2020년 7월~2021년 10월시공시간 2021년 11월~2022년 5월설계아뜰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www.lowcreators.com미소건축사사무소 070-8833-3162시공 HNH건설 1522-3723 cafe.naver.com/withhnh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컬러 강판(포스코)벽 - 레드탱코(듀라스텍)데크 - 방킬라이내부마감천장 - 벽지(개나리벽지)벽 - 벽지(개나리벽지)바닥 - 브랙나벨 벨라오크(NOVA마루)단열재지붕 - 에코베트(크나우프)외단열 - 에어폴(바스프)계단재디딤판 - 자작나무난간 - 유리 난간창호 86미리 게네오(레하우 시스템창호)현관 하이브리드 내추럴 월넛(커널시스텍)조명 3인치 매입등(비츠조명)주방가구 아트퍼니처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경동 가스보일러 현관에는 본격적으로 실내에 진입하기에 앞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마련한 작은 세면대가 보인다. 건축주와의 만남은 매달 진행하고 있는 본지 전원주택설계 꼭지를 통해 시작됐다. 건축주는 평소 단독주택에 대한 막연한 생각으로 읽었던 잡지에서 아뜰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를 알게 돼 사연을 보냈다고 한다.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집의 형태를 본지를 통해 확인하고 나서야 건축주는 본격적인 집 짓기를 결심했다. 그것이 평온재의 시작이었다. 주방과 식당은 일체화했다. 박공지붕을 실내에 그대로 살린 탁 트린 공간감이 인상적이다. 통창을 계획해 하늘과 중정이 한눈에 들어오는 거실. 외부 쪽에는 채광을 위한 작은 긴 창도 마련했다. 사선으로 이어지는 복도는 독특한 시야감을 선사한다. 아이 방은 다락과 함께 연계해 또 다른 작은 세상이 펼쳐지는 곳이다. 부부 침실은 수면에 필요한 최소한의 면적으로 계획했다. 박공지붕을 살린 천장과 간접조명으로 심플한 포인트를 뒀다. 부지 조건을 풀어낸 중정 계획부지는 남쪽 진입 도로와 북쪽 공원 사이에 위치했다. 도로 쪽으로는 좁고, 공원 쪽으로는 넓게 팔을 벌린 부채꼴의 다소 독특한 형태였다. 공원 쪽에는 인근 아파트 단지와 주변 거주민을 위한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사생활 노출이 염려되는 상황이었다. 함께 부지를 둘러보며, 건축주는 온전한 자신만의 공간에서 주변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생활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자연스럽게 중정 형태의 집을 생각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부채꼴 형상의 부지 위에 반듯한 모양으로 지을 경우에는 낭비되는 부분이 많이 생긴다. 게다가 대지 내에서 무리하게 중정을 키우자니 실내 공간이 좁아지면서 시각적으로 답답해질 우려도 있었다. 평온재는 이런 부지 조건을 읽는 것부터 시작됐다. 먼저 북쪽을 향해 열린 대지를 따라 ㄷ자 모양으로 집을 앉혀 자연스럽게 부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때 프라이버시를 위해 북쪽은 시선을 차단하고 남쪽과 마주한 건물 높이를 낮춰 둘러싸여 있어도 밝은 상태를 유지하도록 했다. 하나의 큰 덩어리가 주변을 압도하듯이 자리 잡기보다는 분절된 덩어리가 자연스럽게 군집을 형성해 조화를 이루길 바랐다. 배치된 건물을 따라 박공지붕이 서로 기대고 맞대며 군집을 이룬다. 깊게 뻗은 주차장 지붕은 역삼각형 기둥이 떠받치고 있고, 북쪽의 높은 매스와 동떨어져 보이지 않도록 연결해 통일성을 주었다. 계단실은 외부로부터 살짝 돌출시킨 공간에 배치했다. 창을 통해 오르내리며 보이는 외부가 재미있다. 주방 위쪽에는 높은 천장고를 활용해 작은 소거실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메인 거실을 조망하기도 하고, 여가 생활을 이루기도 한다. 아이 방 다락에는 천창을 마련해 일반적으로 자연을 마주하는 방법과 다른 분위기를 조성한다. 다양한 풍경과 조형적인 공간감실은 각 기능에 맞춰 안마당을 따라 배치했다. 개방적인 공용 공간을 시작으로 사적 공간은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기 위해 집 가장 안쪽에 두었다. 거실과 주방은 높은 층고로 계획해 개방감을 줬다. 높이가 다른 큰 창은 서있는 위치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안마당 풍경과 빛의 경험을 선사한다. 북쪽에 면한 낮고 긴 창은 시공 중 건축주의 요청으로 현장에서 높이가 수정됐다. 그 결과, 북쪽 공원 풍경을 끌어오는 효과를 가지게 됐다. 이는 건축주에게 또 다른 건축적 경험을 제공한다. 2층은 작업실 겸 소 거실로 구성했다. 박공지붕 형태를 그대로 살린 지붕선을 따라 거실을 조망하기도 하고, 천장 끝에 걸린 창을 통해 인근 산봉우리를 감상할 수도 있다. 건물을 돌출시켜 계획한 계단실에는 자연스럽게 생긴 틈에 창을 마련했다. 계단을 오르내리며 창을 통해 바라보는 풍경은 이 집의 작은 포인트다. 아이 방과 부부 침실은 소박한 규모로 계획했다. 다락과 천창을 마련한 아이 방은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갈 창의성을 도모하는 공간이다. 부부 침실은 개별 화장실과 드레스룸을 포함시켜 부족한 수납을 해결하고, 온전한 휴식을 보장한다. 외부는 붉은 벽돌로 인상을 주고 내부는 화이트 톤 마감재와 목재를 깔끔하게 조성했다. 곳곳에 설치한 간접조명과 천장조명, 팬던트 조명도 아늑함을 더한다. 대지에 기대 실을 구성하면서 생긴 의도치 않은 틈과 독특한 각은 실내에서 다채로운 조형감을 느낄 수 있는 요소다. 꺾이고 굽혀지고 열린 공간들이 내부에 풍성함을 더한다. 의도한 창과 조명이 아닌 건물 배치를 통해 자연스럽게 생긴 틈 사이로 다양한 풍경이 내부로 스민다. 평온재는 부지에 시작과 완성이 있는 집이다. 집에 다양한 풍경이 흐르는 것처럼, 건축주 가족들에게도 다양한 이야기가 평온하게 흐르길 바란다. 건축주는 온전한 나만의 공간을 위해 대지 형태로 둘러싼 후 중정을 계획했다. 주차장 쪽에는 역삼각형의 기둥이 독특한 조형감으로 반긴다. 외관은 다양한 형태의 덩어리가 군집을 이룬 모습이다.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양인성은 민워크샵에서 실무를 거쳐 2014년부터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를 운영하고 있다. 생활의 근간이 되는 주택을 위주로 작업하며, 집을 짓고자 하는 분들을 돕는 일을 한다. 때로는 아이들을 만나 건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070-8833-3162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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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꼴 대지에 지은 집, 양주 주택 평온재平穩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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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최우수상
정사각형 평면을 합치고 분리한 은평 9칸 집
- 길 안으로 들여 마련한 앞마당은 주변의 가로 풍경을 보다 여유롭게 해주어 ‘동네’에서 가정생을 함께 하며 살아간다는 의미를 알 수 있는 집이다. 동네 아이에게 ‘도토리 닮은 집’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 이는 한국건축의 ‘무거운 지붕’을 재해석해 만든 독특한 외관 덕분이다. 글 강민정(강민정 건축사사무소)진행 이수민 기자사진 이재우 작가, 건축주 제공※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aqui.foto HOUSE NOTEDATA위치 서울 은평구 진관동지역/지구 제1종전용주거지역건축구조 목구조 + 철근콘크리트 구조 + 철골구조건축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용도 단독주택대지면적 330㎡(99.82평)건축면적 125.75㎡(38.04평)건폐율 38.00%연면적 276.85㎡(83.75평)용적률 84.00%설계기간 2017년 9월~2018년 2월공사기간 2018년 3월~9월설계강민정 건축사사무소 02-434-7207(도미이마사노리, 강민정, 김지원)시공㈜스튜가 목조건축연구소02-584-1090 www.stugahouse.com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VM징크(3색) 벽 - 스터코, 이페사이딩, 히노끼 판재 데크 - 이페,방킬라이, 모라 내부마감 천장 - CLT(19㎜ 스프루스), 히노끼사이딩(무절) 벽 - 천연페인트(바이오) 바닥 - 이건원목마루, 이건강마루, 38×89 SPF 구조목 위 천연오일스테인(바이오) 계단실 디딤판 - NLT(Nail-laminated timber, 못접합 구조용집성판) 난간 - 철재난간 단열재 지붕 - 중단열(235㎜ 수성연질폼 LDC 70) + 외단열(40㎜ 글라스울 32K) + 내단열(40㎜ 글라스울 32K) 외단열 - 중단열(140㎜ 수성연질폼 LDC 70) + 외단열(40㎜ 암면) 창호 이건창호 + 이건아키페이스 알루미늄 창호 현관문 이글루도어(단열기밀도어, 외부이페마감) 조명 국제조명 LED조명 주방가구 C&D 디자인 위생기구 이케이파트너스, 아메리칸스탠다드 ⓒaqui.foto 건축주 제공 건축주 제공 ⓒaqui.foto 목조건축연구소를 운영하는 부부와 어린 두 아들이 살아가는 중목구조 집이다. 지하는 연구소 사무실로 사용하며, 천장은 목재 장선(I-joist)을 노출하였다. _ ⓒaqui.foto 북한산으로 둘러싸인 주택단지에 자리한 은평 9칸 집은, 목조건축연구소를 운영하는 부부와 어린 두 아들이 살아가는 집이다.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는 이미 3채의 목조주택을 함께 고민하여 완성한 경험이 있었고, 서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이 프로젝트를 통해 주택에서 목구조로 실현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담아내는데 마음이 맞았다. 그 결과 건축미와 건축기술이 융합된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배치계획에서 도로경계 안쪽으로 들여 마련한 앞마당은 동네 가로 풍경을 보다 여유롭게 해주어 ‘동네’에서 가정생활을 함께 하며 살아간다는 의미를 알 수 있는 집이다. 동네 아이에게 ‘도토리 닮은 집’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 이는 한국건축의 ‘무거운 지붕’을 재해석해 만든 독특한 외관 덕분이다. 중목구조라 불리는 기둥 보 목구조의 최대 장점은 건축의 구조가 그대로 드러나 자연스럽게 건축의 마감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_ ⓒaqui.foto 구조 목재를 노출시켜 목구조의 구조적 구성미뿐만 아니라 나무의 따뜻한 분위기에 커다란 나무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공간이 만들어졌다. _ ⓒaqui.foto 건축주 제공 개방된 앞마당과 각각의 공간을 연결하는 유기적 동선에도 주요 창을 모서리에 두어 사적인 불편함은 거의 없다. _ 건축주 제공 1층의 사랑방. 은평 9칸 집은 사랑방을 제외한 가족들의 방을 2층에 두었다. _ ⓒaqui.foto 정방형 한 칸을 하나의 모듈로 칸마다 합치고 분리하기 쉽다. 각 장소들은 개별 공간으로 정의하지 않고 하나의 공간처럼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이는 평면에서뿐만 아니라 수직적 공간에서도 적용된다. _ ⓒaqui.foto 9칸 집9×9(m) 정사각형 평면을 기본으로 하는 9칸 집으로, 3×3(m) 정방형 한 칸을 하나의 모듈로 칸마다 합치고 분리하기 쉽다. 장소와 장소는 개별 공간으로 정의하지 않고 복도 없이 하나의 공간처럼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이는 평면에서뿐만 아니라 수직적 공간에서도 적용하여 커다란 하나의 공간 안에서 살아가는 느낌을 받는다. 기둥보 목구조의 9칸 구성은 구조 변화와 공간 변화가 쉬워, 아직 어린 두 아이의 성장과 그에 따른 생활 방식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부석의 미학浮石の美한국 전통문화 속에는 ‘무게의 미학’이 있다. 거석巨石이 땅에 놓여있을 뿐만 아니라 공중에 부유하는 ‘부석의 미학’이다. 전통 목조건축에 있어서 ‘부석’은 무거운 기와지붕이 거석을 대신한다. 9칸 집에서는 지붕의 형태와 외장재를 사용하여 전통 지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다. 기둥보 목구조의 9칸 구성은 구조 변화와 공간 변화가 쉬워 생활 방식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_ ⓒaqui.foto 2층 가족실. 은평 9칸 집은 3×3(m) 정방형 한 칸을 하나의 모듈로 하는 9칸 집의 개념을 수직접으로 적용했다. _ 건축주 제공 ⓒaqui.foto 욕실. _ ⓒaqui.foto ⓒaqui.foto 지하에서 다락까지 한 번에 연결하는 계단은 다채로운 경험과 풍경을 제공한다. _ ⓒaqui.foto 다락은 기둥보 목구조에 철골구조를 더했다. 은평 9칸 집은 디자인을 실현하면서 구조적 합리성과 경제성을 고려해 RC조, 철골, 중목구조, 경량목구조를 결합한 복합구조방식을 적용했다. _ ⓒaqui.foto 마당 - 순환하는 동선주거란 가정家庭 생활을 하는 장소이다. 집家과 마당庭으로 생생하게 생활하는 곳이 주거라는 뜻이다. 집과 마당이 존재하고,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연속될 때 ‘가정’이 성립된다. 9칸 집은 앞마당을 줄이고 건물을 감싸고 있는 주변 곳곳에 마당 면적을 늘려서 다양한 마당을 만들었다. 집을 중심으로 각각의 기분 좋은 작은 마당이 순환하는 동선을 만든다. 전면도로에 면한 개방된 앞마당은 마을 길의 개방감을 높이고, 이웃과 소통하는 공적인 마당이고, 진입 마당은 주차장과 현관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되며 집으로 걸어 들어가는 깊이를 느낄 수 있다. 진입 마당 왼쪽으로 살짝 돌아가면 다용도실과 주방으로 연결되는 서비스 마당을 거쳐 식당과 연결되는 사적 안마당을 지나 다시 개방된 앞마당으로 연결된다.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동선은 현관, 지하, 다용도실, 데크와 맞닿는 모서리 통창 등 여러 동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함과 동시에 지하~다락을 한 번에 연결하는 계단과 층별 테라스는 다채로운 경험과 풍경을 제공하며 내, 외부 모두가 ‘집’이라는 ‘주거’의 개념을 잘 보여준다. 구조가 마감이다중목구조라 불리는 기둥보 목구조의 최대 장점은 건축의 구조가 그대로 노출되어 자연스럽게 건축의 마감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9칸 집은 구조 목재를 노출시켜 목구조의 구조적 구성미뿐만 아니라 나무의 따뜻한 분위기에 커다란 나무 안에 들어와 있는 듯 한공간이 만들어졌다. 건축주 제공 ⓒaqui.foto 선큰 옹벽 및 수공간, 대지경계선의 옹벽은 철근 콘크리트로 마감하였고, 집을 둘러싸고 있는 각각의 마당과 테라스는 내, 외부 모두가 ‘집’이라는 ‘주거’의 개념을 잘 보여준다. _ 건축주 제공 모서리 창으로 바깥 풍경을 그대로 담아낸다. _ 건축주 제공 건축주 제공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동선은 현관, 지하, 다용도실, 데크와 맞닿는 모서리 통창 등 여러 동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_ ⓒaqui.foto 한국건축의 ‘무거운 지붕’을 재해석해 만든 독특한 외관을 보고 동네 아이가 ‘도토리 닮은 집’이라는 별명도 지어줬다. _ 건축주 제공 기술계획 1 복합 구조디자인을 실현하면서 구조적 합리성과 경제성을 고려하여 RC조, 철골, 중목구조, 경량목구조를 결합한 복합구조방식을 적용하였다.(각 재료의 수축팽창을 고려한 디테일)- 지하 바닥, 옹벽 : 철근콘크리트조- 1층 바닥 : 철근콘크리트조 + 경골목구조- 1층, 2층, 다락 : 기둥보 목구조 + 철골구조- 계단 : NLT 목구조- 지붕 : 경골목구조 기술계획 2 쾌적한 지하여름이 되면 지하층은 축축해지고 쾌쾌한 곰팡이 냄새가 난다. 원인은 방수보다 결로의 문제이다.땅과 접하는 지하 바닥과 옹벽에 외방수, 외단열을 적용하여 철근콘크리트 구조를 습기와 라돈으로부터 격리하여 결로를 방지한다. 결로가 해결되니 보호벽은 필요 없다.선큰과 드라이 에어리어는 맞통하도록 배치하고 충분한 크기의 창호를 계획해 채광과 환기를 통해 쾌적한 지하공간을 완성한다. 기술계획 3 저 에너지 목조주택- 목구조 및 외피의 물리적 현상을 고려한 건강한 외피 구성 및 디테일 적용(5-Star 품질인증) - 저 에너지 하우스 기준에 맞춘 단열재를 연속되도록 설치함- 기둥보목구조에서 실현하기 어려운 기밀막을 외부 공기막으로 대체 (ACH50 = 0.37 (패시브하우스 기준 0.60 이하))- 열회수환기장치(ERV) : 열회수 효율 80% / 쾌적한 실내공기질 / 실내 CO₂ 농도 800ppm 이하 외부 공기의 유해 물질 차단 /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라돈 배출- 태양광발전 : 월평균 300㎾ 전력 생산 도미이 마사노리+강민정 건축사사무소도미이 마사노리(전 한양대교수)와 강민정 건축사는 스승과 제자로 만나 다양한 방식의 목구조와 주거공간에 있어서 생활 디자인을 주제로 주택설계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함께 작업한 주택으로는 갤러리하우스, 고개집, 청경우독晴耕雨?의 집 등이 있다.kmj0502@gmail.com 02-434-7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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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최우수상
정사각형 평면을 합치고 분리한 은평 9칸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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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액자에 공원 풍경 담은 두 얼굴의 집 세종 주택 Casa Pura Vida
- ‘모든 게 평안한 행복한 집’이란 의미를 담고 있는 ‘Casa Pura Vida 까사 뿌라 비다’는 스페인 유학을 한 건축주가 지은 이름이다. 집은 도로에서 보이는 입면과 마당에서 보이는 입면, 두 곳 모두 정면성을 가지고 있는 두 얼굴의 주택이고, 창 액자에는 공원 풍경이 가득하다. 글 선상희·이선환(SUP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 사진 유근종 작가, 백홍기 기자※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 DATA 위치 세종시 고운동 지역/지구 제1종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311㎡(94.08평) 건축면적 116.67㎡(35.29평) 건폐율 37.51% 연면적 194.78㎡(58.92평, 발코니 확장 면적 포함 실내 공사면적 : 209.78㎡(63.46평) 1층 88.32㎡(26.71평) + 주차장 20.88㎡(6.31평) 2층 85.58㎡(25.89평) 용적률 55.92%(주차장 면적 제외, 포함시키면 62.63%) 설계기간 2019년 9월~2020년 2월 공사기간 2020년 4월~2020년 9월 건축비용 3억 2000만 원(건축주 직구 및 각종 옵션 제외) 설계 SUP건축사사무소 044-863-5842 https://blog.naver.com/sup5842 시공 HNH건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다크링클(포스코)벽 - 스텐다드 디피알(스타코)(파렉스)데크 - 방킬라이(수입제품)내부마감천장 - 도배(제일벽지)벽 - 도배(제일벽지)바닥 - 블랙브러쉬, 폴라(디&메종)계단실 디딤판 - 자작나무위 블랙도장(수입제품)난간 - 평철난간(메탈룩)단열재 지붕 - 수성연질폼 LDC70 220T(아이씬)외단열 - 에어폴 100T(금성인슈텍)중단열 - 수성연질폼 LDC70 140T(아이씬)내단열 - 에코배트 R19, R23(크나우프)창호 47T 로이3중유리, 합성수지 프레임(엔썸)현관 LSFD 모데스티 그레이(성우스타게이트)조명 건축주 구입주방기구 제작주문가구(휴플랜디자인)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 보보, 이누스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신재생에너지 태양광 3㎾(설치비 340만 원) 건축에 안목이 높은 건축주를 만나면 까다로운 요구 사항도 즐겁게 풀어낼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 세종 주택 건축주는 첫 미팅 때부터 가족 희망사항이 빼곡히 담긴 PPT를 보여주며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이런 준비를 해오지 않아도 심층 상담을 통해 건축주의 필요사항을 파악하지만, 건축주가 관심을 갖는 만큼 건축사도 더 철저하게 준비를 하게 된다. 건축주는 채광이 잘 되고, 효율적인 동선 구조를 가지며, 사생활 보호가 되는 집을 원했고, 아울러 대지 서쪽 공원이 잘 보이기를 바랐다. 대지는 남쪽으로 인접대지, 북쪽으로 보행자 도로, 동쪽으로는 공공공지와 대지보다 2m 낮은 대로변에 접하고 있는 부지였다. 특히, 서쪽으로 대지와 레벨이 같은 이면 도로에 접해있고, 근린공원과 산을 조망할 수 있는 방향도 서쪽에 있어 프라이버시 침해와 조망권 확보가 동시에 필요했다. 그래서 통행량이 많은 서측 이면 도로로부터 사생활 보호를 위해 서쪽에서 마당을 가리는 형태의 역 ㄱ자 배치로 건물을 배치시키고 동남쪽에 마당을 두는 것으로 큰 얼개를 잡았다. 그리고 서쪽에 공원과 산을 바라보기 위해 2층에 커다란 창을 배치하고, 도로에서 보이는 입면과 마당에서 보이는 입면, 두 곳 모두 정면성을 가지도록 계획했다. 현관 입구에 가벽을 세워 외부 노출을 차단하고 주소는 간결하게 숫자로 표현했다. 현관에 들어오면 큰 창을 통해 마당 쪽으로 공간이 확장된다. 복도 안쪽의 화장실에는 유리블록을 설치해 자연채광을 확보했다. 공원 풍경을 창 액자 프레임 속으로건축주는 블랙 & 화이트의 모던한 외관을 희망했다. 세종시는 지구단위계획상 건축면적 50% 이상을 경사지붕으로 만들도록 강제하고 있어 모던한 입면 만들기는 항상 큰 도전과제이다. 우선 경사지붕면이 도로에서 보이지 않도록 계획해 평지붕 건축물의 모던한 인상을 마련하고, 경사도가 다른 북쪽 지붕과 서쪽 지붕이 만나는 곳을 도려내어 입면 매스 mass를 가볍게 만들면서 거실에 남서향의 고측창을 만들었다. 반대로 마당 쪽에서는 지붕의 경사면이 보이는데, 주차장 폴딩도어 상부는 박공지붕 형태로 만들어 아이가 꿈꾸는 주택의 모습을 반영했다. 그리고 대지를 알뜰하게 쓰기 위해 대지 모서리 형상 그대로 평면을 계획했다. 이로써 사선 부분이 북서 측 공원을 바라보는 독특한 입면 포인트가 되었다. 입면 포인트인 대형 거실 창은 창틀을 외부로 돌출시켜 공원의 풍경이 액자 프레임 속 그림처럼 보이고, 그 화면을 통해 4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다. 가족실과 가사실. 액자 같은 창문이 있는 안방. 파우더룸 상부에 긴 고창을 두어 프라이버시와 자연채광을 함께 고려했다. 부부방, 드레스룸, 욕실, 가사실, 가족실이 순환동선으로 이어진다. 전체 하얀색 벽면에 핑크색 가구로 포인트를 주었다. 유리블록을 통해 은은한 빛으로 가득 찬 욕실. 드레스룸. 1층 서재. 조망과 프라이버시 우선적으로 고려건축주는 거실과 주방을 2층에 배치하길 희망했다. 젊은 맞벌이 부부가 아파트의 층간 소음 걱정에서 벗어나 아이를 키우고 싶어 단독주택을 꿈꾸었기에 정원의 로망보다는 사생활이 보호되는 구조에 관심이 많았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 마당과 연계된 구조보다는 조망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저녁시간을 보내는 거실은 서향으로 배치하고, 아침과 저녁을 보내는 주방은 남향으로 배치했다. 2층에 거실과 주방을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지만, 대지가 좁은 도시형 단독주택에서 조망과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기 좋으며 경사지붕을 이용해 거실과 주방의 천장고를 높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신에 주방을 2층에 배치할 경우 음식물 쓰레기 배출 등 마당과 인접하지 않아 불편이 발생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폴딩도어가 달린 커다란 온실을 배치해 외부공간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주방은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여유 있는 크기이며, 거실과 분리하되 단절되지 않게 거실 벽에 창을 내었다. 채광을 좋아하는 건축주를 위해 주방 남쪽에 큰 창을 두었는데, 창문을 가리는 전동 스크린은 밤에 식당을 영화관으로 변신시킨다. 거실은 좁고 긴 형태로 TV를 적당히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고, 한쪽에 아이가 놀 수 있는 단상을 마련해 공간을 분리했다. 거실은 하나의 큰 창이 아닌 TV 양옆으로 공원을 바라보는 두 개의 중간창과 북쪽 환기창, 지붕의 갈라진 틈 사이에 만든 삼각형 모양의 고측창, 그리고 아침에 계단실 천창을 통해 빛을 받을 수 있는 내부창이 있다. 계단실. 화이트와 블랙으로 조화를 주었다. 2층에 위치한 거실은 천장고를 높이고 인테리어를 다양하게 연출했다. 갈라진 지붕 틈 사이에 위치한 고측창은 거실에 남향 빛을 끌어들인다. 거실은 주방과 분리하되 소통할 수 있는 벽면 개구부를 두었고 계단 천창을 통해 빛을 깊이 끌어들였다. 복도로 확장된 여유 있는 주방. 채광과 조망이 가장 좋은 곳에 위치한 주방. 화이트 톤 벽면에 아일랜드만 강한 포인트를 주었다. 파벽돌로 마감하여 차별화한 온실. 개방감이 극대화된 공간. 2층 침실. 2층 화장실. 순환동선 배치 & 심플한 인테리어부부방, 드레스룸, 욕실, 가사실, 가족실이 순환동선으로 배치돼 있다. 1층 욕실은 세면대 및 파우더룸, 목욕실, 화장실로 공간을 나누었고, 파우더장 상부에 긴 고창을 두어 프라이버시와 채광을 함께 고려했다. 욕실의 공간 분리로 목욕실과 화장실이 외부에 접하지 않아 어두울 수 있으므로 남쪽 복도와 접한 벽에 유리블록을 적용해 부족한 자연채광을 보완했다. 그 결과 부드러운 빛이 스며드는 화사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욕실이 완성됐다. 가사실은 세탁실 겸 미니 주방으로 구성했다. 계단실 상부에는 천창을 두어 밝은 빛이 1층까지 내려온다. 현관은 창문을 설치하고 위크인 클로젯 walk-in closet 수납장을 설치해 밝고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차고는 도로 쪽 차고문 반대편 마당 쪽으로도 폴딩도어를 달아 추운 겨울 아이들의 외부 놀이공간으로 쓰거나, 개방하여 바비큐 파티장으로 활용하는 등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화이트 색상을 기본으로 심플함을 추구했지만 주택의 따스함이 함께 하도록 포인트를 주었다. 대부분의 목문과 알루미늄 슬림도어, 계단 난간과 손스침까지도 기본 벽면의 색상은 화이트로 통일했다. 1층은 일부 벽과 가구를 핑크색으로 부드럽게 포인트를 주고, 2층은 아일랜드 하부장과 온실문을 블루로 강한 포인트를 주었다. 계단 디딤판과 2층 마루 색상을 과감하게 블랙으로 선택해 흰 벽이 더 밝아 보인다. 온실 내부는 파벽돌로 마감해 다른 공간과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거실창이 인상적인 화이트 톤의 입면. 대로변에서의 모습. 시원하게 연결된 2층 주방 창호. 보행자 도로변. 비상하는 듯한 지붕의 모습. 마당에서의 모습. 박공지붕이 보이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당의 데크. 이면 도로 주출입구. 지붕의 연결부를 도려내고 고측창을 두었다. 선상희·이선환(SUP건축사사무소 공동대표) 건축물의 공간 연출을 탐미하는 모더니스트이지만, 이용자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 가치와 에너지 절감 성능을 동시에 추구하는 현실주의 자이다. 주택설계란 건축주의 필생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그 간절한 바람을 깊이 공유하며, 건축주와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주요 작품으로 ‘언덕 위의 바람 집’ <2013 대한민국 신인건축사대상_우수상>, 솔빛숲유치원, 세종학생안전교육원 등이 있다.044-863-5842 https://blog.naver.com/sup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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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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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액자에 공원 풍경 담은 두 얼굴의 집 세종 주택 Casa Pura V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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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함과 개방, 바람과 소통하는 양평 주택
- 집이라는 단어는 편하면서도 떼어놓고 싶은 마음이 공존했다. 그러기에 사생활은 지키면서 편안하고 개방감이 있는 주택이기를 바랐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서 나도 편하고 이웃도 편한 집. 아울러 자연 그대로의 부지 형태를 유지하고픈 마음에 마당을 포기하고 돌과 잔디, 나무를 보는 것, 그리고 경사를 오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글 홍성철(건축과환경 대표) 사진 황우섭 작가, 박창배 기자※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주택의 야경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양평군 강상면 강남로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대지면적 412.50㎡(124.78평)건축면적 162.23㎡(49.07평)연면적 162.23㎡(49.07평)건폐율 39.47%용적률 39.47%설계기간 2018년 1월~4월공사기간 2018년 9월~2019년 5월건축비용 4억 4000만 원설계/시공 건축과환경 031-771-8788 www.cne.works토목공사 석축공사와 옹벽(4500만 원)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노출콘크리트 벽 - 송판노출콘크리트 데크 - 시더내부마감 천장 - 스크린루버(제재목) 벽 - 석고+페인트 바닥 - 티크 원목(이건)단열재 지붕 - 비드법 보온판 내단열 - 폴리우레탄 경질 난연창호 코인텍 시스템 창호현관 코인텍 시스템 창호조명 T5/필립스주방기구 시더 무늬목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가스보일러(린나이) 현관 진입 계단과 조경. 경사지를 자연스럽게 살렸다. 우리는 양평에서 4대째 삶을 이어오고 있다. 주택을 짓기로 하면서 양평 시내와 10분 이내에 있는 터를 찾았다. 그러던 중에 앞이 확 트이고 남한강과 용문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편안한 부지를 만났다. 우리 가족이 삶을 영위할 곳으로 남한강과 용문산이 보이는 413.23㎡(125평)의 경사지 부지였다. 부지에 네모난 바위 하나가 원래부터 있던 것 같은 주택으로 설계했다. 부지에 네모난 바위 하나가 원래부터 자리를 잡고 있었던 것 같은 주택설계를 하고 싶었다. 마치 자연 경사를 거스르지 않고 오래된 돌이 자연스럽게 앉아있었던 듯. 건축은 간략하고 단순하며 친밀한 온기를 가진 지속적인 공간으로 방향을 잡았다. 아내의 요구 사항은 개방된 주방과 자연숲을 보는 듯하며 옛 전통가옥처럼 바람과 소통이 되는 주택이길 원했다. 건축은 간략하고 단순하며 친밀한 온기를 가진 공간으로 방향을 잡았다. 주택의 정면과 좌측은 또 다른 주택부지와 관계를 맺고 있다. 그러기에 설계를 하면서 도로부터 데크까지 원래 부지가 가지고 있는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친화적인 언덕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자연과 호흡을 위해 최대한 인위적인 것을 피하고자 노력했다. 현관문. 아침 햇빛이 송판 노출콘크리트에 자연스럽게 그림자가 생기도록 의도하고 반대편은 따듯한 시더무늬목의 가구를 설치했다. 한옥의 툇마루 같은 데크대지 앞을 지나는 단지 내의 도로를 활용하기로 했다. 즉, 경사지 아랫부분을 도로와 나란하게 주차장으로 연계해 작은 주차장이 넓어 보이도록 계획했다. 주차장 벽의 연장은 경사지의 구조 조건을 해결해주는 역학을 한다. 주차장 지붕은 외부로부터 약간의 긴장감을 주기 위해 외벽 하나로 지붕구조를 지탱해 주는 방법을 선택했다. 지하주차장으로 설계하지 않은 것은 자연 그대로의 부지 형태를 유지하고픈 마음에서다. 작은 마당을 포기하고 돌과 잔디, 나무를 보는 것, 그리고 경사를 오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주택은 도로에서 약 3m 정도 위에 배치하고 돌판석으로 계단을 만들어 집으로 향하게 했다. 입면 디자인은 편함과 개방이다. 건축 일을 하고 있는 필자에게 집이라는 단어는 편하면서도 떼어놓고 싶은 마음이 공존했다. 그러기에 집에 오면 사생활은 지키면서 편안하고 개방감이 있으면 했다. 주택 왼쪽 부분 전체를 벽으로 설계했다. 옆집의 편안함을 주기 위해서다. 주택의 삶이란, 나 자체가 편함이 있어야 하지만 이웃과 같이 편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단열은 노출콘크리트이기에 내단열을 하기로 하고 늘 써오던 폴리우레탄 난연을 선택했다. 우리 집은 마당이 없다. 그래서 주택 전면부에 옛 전통 가옥처럼 지붕이 있는 깊은 처마와 한옥의 툇마루 같은 데크를 설치했다. 비와 눈이 와도 괜찮을 정도의 깊이다. 이곳은 독서를 좋아하는 아내가 가을에 줄곧 있을 공간이다. 개방감을 주기 위해 주택 전면에 배치한 거실. 천장에 제재 원목을 설치해 소리의 울림을 방지했다. 거실에서 본 식당과 주방. 아내의 요구에 따라 개방감에 치중했다. 큰 창을 설치하고 뒷면에 오죽을 심어 숲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갖도록 계획했다. 주방에서 바라본 정원 풍경 주방 옆 수납공간 다용도실에서 바라본 주방과 주방 상판 바람과 소통이 이뤄지는 공간평면을 기획하면서 긴 통로의 현관을 통해 기준 삼아 방과 거실, 주방으로 나누었다. 실내 인테리어는 단순하면서 단백미를 살렸다. 거실은 개방감을 주기 위해 주택 전면에 배치했다. 음악 감상을 좋아하기에 천장에 제재 원목을 설치해 원목이 주는 편안함과 소리의 울림을 방지했다. 빛의 움직임을 좋아하기에 거실에 천창을 냈다. 자연 빛은 거실 공간을 밝게 채움과 동시에 복도로 이동하며 생기 있어 보인다. 주방은 아내의 요구에 따라 개방감에 치중했다. 큰 창을 설치하고 뒷면에 오죽을 심어 숲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갖도록 계획했다. 필자는 소싯적에 거실과 주방이 분리된 주택에 살았다. 가족 간 대화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그래서 주방 아일랜드를 일자 주방으로 설계하고 양쪽을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주방에서도 가족 간 만남의 공간을 분리하지 않고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침실을 계획할 때는 저녁마다 이곳에 와서 밤을 맞이했다. 아내는 데크에 누워있는 듯 자연 속 침실을 요구했다. 침실의 방향은 남한강과 용문산을 바라보고 전면이 모두 창호이다. 창호를 열면 바람과 소통이 이루어지고 피부에 와닿는 바람이 또 다른 편안함을 준다. 부부 침실로 들어갔을 때 창의 모습 부부 침실의 방향은 남한강과 용문산을 바라보고 전면이 모두 창호이다. 안방의 파우더룸과 욕실 문 부부 침실 화장실 아이들 방은 남서쪽의 축대와 산을 바라본다. 아이들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창의 크기를 최대한 절제하면서 자연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빛을 주었다. 현관은 외부와 실내가 공존하는 자재를 동시에 배열했다. 아침 햇빛이 송판 노출콘크리트에 자연스럽게 그림자가 생기도록 의도하고 반대편은 따듯한 시더무늬목의 가구를 설치했다. 부부 침실에서 본 자녀방 아이들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창의 크기를 최대한 절제했다. 거실에서 본 건식 세면대 공용 화장실 데크에서 바라본 풍경 주택 전면부에 깊은 처마와 한옥의 툇마루 같은 데크를 설치했다. 나도 옆집도 편안함을 위해 주택 왼쪽 부분 전체를 벽으로 설계했다. 주방 뒷면엔 오죽을 심어 마치 숲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했다. 송판 노출콘크리트와 돌판석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완성된 집을 보니 시공자들 얼굴이 먼저 떠오른다. 시공하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무난히 응원해준 가족들에게도 고맙고 감사하다. 집이라는 공간에서 가족들이 편안하고 좋은 추억과 감사로 채워가기를 바라고, 먼 훗날 우리 아이들이 이 공간에서 부모를 느끼는 공간이었으면 한다. 홍성철(건축과환경 대표) 양평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건설대학원 최고위과정을 수료했다. 양평을 거점으로 삼아 23년간 토목과 건축설계·인테리어 경험을 쌓아 왔다. 현재 건축과환경 대표로 노출 콘크리트와 목구조의 조화 등 물성이 다른 재료를 조합하는 데 깊은 관심이 있다. 토목부터 건축의 마침표인 조경까지 디자인하는 공간 환경을 중요시한다. 031-771-8788, 953@cne.works, www.cne.works 추가 [철근콘크리트, ALC주택] 편함과 개방, 바람과 소통하는 양평 주택 건축과환경 시공 사례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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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 있는 검은 벽돌집 판교 운중동 흑정黑庭
- 인연이란 참으로 묘하다. 뜻하지 않게 연결되는 경우가 있는데 운중동 흑정 건축주와의 인연이 그랬다. 인접한 대지에 있던 주택 공사를 위해 땅의 소유주에게 양해를 구하는 전화를 했던 것이 인연이 돼 주택설계까지 이어졌다. 글 정우석(건축사사무소 공장 대표) 사진 최진보 작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238.20㎡(72.06평)건축면적 117.36㎡(35.50평)건폐율 49.27%연면적 192.99㎡(58.38평) 1층 108.96㎡(32.96평) 2층 84.03㎡(25.42평) 다락 20.60㎡(6.23평)용적률 81.02%설계기간 2018년 4월~10월공사기간 2018년 11월~2019년 7월건축비용 4억 원설계 건축사사무소 공장 010-9125-2008 di5se@hanmail.net시공 동아A&C 02-735-1119 www.dongaanc.com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벽 - 콘크리트 벽돌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페인트벽 - 친환경 페인트바닥 - 합판마루단열재 지붕 - THK220 비드법 보온판외단열 - THK125 비드법 보온판내단열 - 열 반사 단열재계단실 디딤판 - 미송계단 난간 - 건식벽창호 알루미늄 시스템창호현관 단열 현관문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가스보일러 건축주의 요구사항은 과한 디자인은 피하고 심플한 매스감이 있는 건축을 원했고, 평지붕 보다는 박공 형태를 선호했다. 실 구성은 1층보다 2층이 채광에 더 유리하다고 판단해 2층에 거실과 주방을 배치하고 1층에 개별적인 방을 배치하기를 원했다. 대지 형태는 직사각형 모양으로 단변이 길과 접하고 있다. 지구단위계획상 존재하는 공유외부공지가 대지 좌측에 2.5m 폭으로 구획돼 있어 가용 가능한 대지는 가로 11m, 세로 17m로 비교적 긴 직사각형 모양이다. 도로가 대지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채광과 프라이버시에 대한 복합적인 고민이 필요한 대상지다. 적절한 방향은 매스를 두 개로 나누고 가운데 중정을 두어 채광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었다. 현관은 프라이버시를 생각해 대지 안쪽에 배치해 주차 후 바로 집으로 들어 올 수 있는 동선으로 계획했다. 현관 1층 안방에서 보이는 전실. 내부 벽과 천장은 도장하고 바닥은 타일과 마루를 사용했다. 평면 배치와 인테리어1층은 3개의 방과 기능적인 역할을 하는 욕실, 세탁실, 보일러실, 창고가 계획돼 있다. 중정을 두고 3개의 방이 둘러싸여 있고 두 공간은 전실로 이어져있다. 주 계단은 현관과 인접 배치해 자연스럽게 2층과 이어진다. 2층은 확연히 두 개의 매스로 구분된다. 남쪽 매스는 서재가 있고 북쪽 매스에는 주방과 거실을 계획했다. 주방과 거실은 폭 6.6m에 길이 10m 되는 공간으로 주택에서 보기 쉽지 않은 넓은 공간이다. 상부도 박공 형태로 높은 층고를 확보했다. 두 개의 매스 사이에는 남쪽의 야트막한 산을 향해 열린 외부공간이 있다. 1층 중정과 함께 가장 중요한 외부공간으로 주방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다. 외장재는 흑색 콘크리트 벽돌을 사용했다. 단정한 매스를 잘 표현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도 별다른 유지관리가 필요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인테리어는 벽과 천장은 도장했고 바닥은 타일과 마루를 사용했다. 인테리어 콘셉트는 기본적으로 공간감이 드러나도록 하면서도 각 실 상황에 어울리는 포인트 색상을 사용했다. 1층 방. 1층은 3개의 방과 기능적인 역할을 하는 욕실, 세탁실, 보일러실, 창고를 계획했다. 1층 복도 주 계단은 현관과 인접 배치해 자연스럽게 2층과 이어진다. 2층에서 바라본 내부계단 계단에서 보이는 창문 층 건식 세면실과 화장실 앞 2층 주방. 주방과 거실은 폭 6.6m에 길이 10m 되는 공간으로 주택에서 보기 쉽지 않은 넓은 공간이다. 좋은 집은 공간과 공간을 적절하게 연결하고 구분하는 균형을 잘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기본적인 벽과 문 이외에 난간과 바닥 단차 계획을 세밀하게 진행했다. 2층에서 보이는 계단 난간은 솔리드한 벽으로 계획해 내부에서 시야가 중심에 모이도록 했고 외부 난간은 평철을 사용해 시야가 외부로 열릴 수 있도록 했다. 2층 주방과 거실. 2층은 확연히 두 개의 매스로 구분된다. 남쪽 매스에는 서재, 북쪽 매스에는 주방과 거실을 계획했다. 2층 서재. 박공 형태로 높은 층고를 확보했다. 서재에서 바라본 테라스 설계 과정부터 시공이 이루어지기까지 신뢰를 해준 건축주, 터파기부터 갖가지 공정을 충실하게 이행해준 동아 A&C의 권성욱 대표, 노련하게 현장을 이끌어준 김용인 소장과 김민승 차장에게 지면을 통해 감사를 표한다. 시공이 시작된 이후에도 건축주의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과정을 시공사에서 준비해주었고 그 결과물로 여러 부분에서 트렌드업이 되었다. 공사에 참여한 공정별 작업자들 역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거실에서 바라본 서재 외부 2층 데크. 두 개 매스 사이에는 남쪽의 야트막한 산을 향해 열린 외부공간이 있다. 내부 중정. 1층 중정과 함께 이 주택의 가장 중요한 외부공간으로 주방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다. 길에서 바라본 진입공간. 외장재는 흑색 콘크리트 벽돌을 사용했다. 단정한 매스를 잘 표현 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도 별다른 유지관리가 필요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정우석(건축사사무소 공장 대표)인하대학교 건축공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건축사사무소 공장을 설립했다. 건축 작품으로는 판교주택 ‘온유재’, 진주주택, 전라감영 복원프로젝트, 강릉 명주예술마당 등이 있다. 현재 서울 공공건축가로 활동하고 있고 인하대학교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2016 대한민국신진건축사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건축사사무소 공장 010-9125-2008, www.gjarch.com, di5se@hanmail.net 추가 [철근콘크리트, ALC주택] 중정 있는 검은 벽돌집 분당 운중동 흑정 건축사사무소 공장에서 설계한 사례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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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 있는 검은 벽돌집 판교 운중동 흑정黑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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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 독특한 취향 그대로 반영한 양주 주택
- 평범함을 거부한 건축주의 바람대로 양주 시내에 접해 있는 주택단지에 다채로운 입면으로 앉혀진 주택이다. 4인 가족이 거주하는 이곳은 1층은 안방과 공용 공간, 2층은 자녀들을 위한 공간 그리고 다락은 취미 공간으로 계획됐다. 대지에 비해 건축면적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높아 넓은 마당을 소유할 수는 없지만 전·후면에 위치한 석재데크가 마당과 연결되어 외부 공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됐다.글 차희숙(하우스엔조이 소장) 사진 하우스엔조이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양주시 덕계동 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198.00㎡(59.89평)건축면적 77.74㎡(23.51평)건폐율 39.26%연면적 141.42㎡(42.77평) 1층 77.74㎡(23.51평) 2층 63.68㎡(19.26평) 다락 27.64㎡(8.36평)용적률 72.42%설계기간 2018년 9월~10월공사기간 2019년 3월~5월설계 하우스엔조이 차희숙 031-702-0969 www.housenjoy.co.kr시공 더원하우징 031-708-2330 www.theonehousing.net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건축주 독특한 취향 그대로 반영한 양주 주택 영상 주택에는 살 사람과 짓는 사람의 성향이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된다. 심플하고 담박하거나, 화려하고 고급스럽거나, 다채롭고 개성이 넘치거나… 특히 건축주의 성향이 주택에 고스란히 반영된다. 양주 주택의 건축주는 다채롭고 개성이 넘치는 분이었다. 외관의 평범함을 거부한 건축주는 콘셉트가 분명했다. 심플하게 정돈된 형태가 아닌 비정형화된 조금은 특이하면서 개성이 있는 집을 원했다. 반면 내부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을 바랐다. 건축주가 원하는 대로 공간과 형태를 함께 만들기 위해 적잖은 고민이 필요했다.대지는 198.00㎡(59.89평)로 양주 시내에 접해 있어 공동주택과 상가가 어우러져 있는 주택단지에 교통과 접근성 등 여건이 좋은 곳에 자리한다. 약 20세대로 단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생활환경이 좋아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다. 단지 내 주택은 공용도로를 중심으로 양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거 지역이기에 마당이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정원이 매력적으로 보인다. 그 중 이 집은 단지 초입에 자리하고 있어 나름의 개성을 뽐내며 오는 이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기분이다. 주택 측면 모습 다채로운 외관, 효율적인 공간 배치큰 규모의 집은 아니지만 모던하고 다채로운 디자인에 주변 환경에 잘 맞춰 배치했다. 양쪽의 경사진 도로를 중심으로 모든 집이 남향으로 배치돼 한 쪽 라인은 도로를 바라보고 있으며, 다른 쪽은 산을 바라보고 있다. 이 집 역시 남향으로 도로를 등지고 산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온전히 독립된 마당을 가질 수 있었다.주거지역 특성상 좁은 대지에 건축면적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넓은 마당을 소유할 수는 없지만 전·후면에 위치한 석재데크가 마당과 연결되어 외부공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 됐다. 간접조명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낸 거실. 아트월을 벽면보다 한 뼘 정도 안으로 후퇴시킨 뒤 블랙으로 마감해 무게감을 줬다. 1층 거실 앞마당 전경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벽 - 세라믹 사이딩 14mm 데크 - 현무암내부마감 천장 - 벽지(신한) 벽 - 벽지(신한) 바닥 - 강마루(LG하우시스)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R37 외벽(외단열) - EPS T50 1종 3호 내단열 - 글라스울 R23계단실 디딤판 - 애쉬 난간 - 화이트 평철창호 PVC 3중 시스템창호(융기)현관문 4면 패킹 LSFD 8500(성우스타게이트)조명 공간조명, 비츠조명, 위즈테크 등주방기구 한샘 키친바흐위생기구 이누스,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가스보일러 거실과 일체형인 주방은 ‘ㄷ’형태로 계획해 넓은 조리 공간과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하부장은 블랙, 상부장은 화이트로 대비를 안정적인 느낌을 담았다. 안방과 전용 화장실. 세면대 옆으로 밝고 환한 안방이 보인다. 편의성을 고려해 화장실과 분리한 세면대는 따뜻하고 은은한 분위기를 냈다. 초록빛으로 산뜻한 기분을 전하는 복도에 그림 액자를 걸어 풍성하게 꾸몄다. 무엇보다도 건축면적이 77.74㎡(23.51평)로 넓지 않은 주택이기에 효율적인 수납공간과 합리적인 공간 배치를 필요로 했다. 4인 가족에 맞춰 1층은 안방과 공용 공간, 2층은 자녀들을 위한 공간, 그리고 다락은 취미 공간으로 계획했다. 2층 거실은 풍경을 감상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테라스와 연계했다. 2층 테라스는 ‘ㄴ’자 형태로 계획해 직접적인 외부 시선을 차단했다. 각각의 입면 형태와 포인트 색으로 보는 방향에 따라 달리 보여 지루함이 없으며, 정면에는 창을 포인트 요소로 뒀다. 외부마감은 전체적으로 세라믹 사이딩을 사용하여 통일감을 줬다. 목재 가구를 배치해 한결 부드러워진 2층 침실 집은 사는 사람의 손길과 숨결이 닿아야 비로소 살아있는 공간으로 빛을 발한다. 즉, 사는 사람들이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꾸미고 가꾸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얼마 전 이사를 마친 건축주 가족들을 만나러 양주로 향했는데, 차가워 보였던 새 집은 사람들과 만나 아늑한 공간으로 바뀌어 있고, 가족들의 일상이 담겨 생기가 넘쳐나고 있었다. 건축주 가족은 단잠을 주무셨다고 하며 새로 지은 집에 대해 매우 만족해하고 있었다. 다락 계단 시원하게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다락 이 곳 단지는 대부분의 주택을 한 시공사에서 시공해 단지 내 통일감 있는 색채로 깔끔하게 정돈된 느낌이 든다. 또한 현장소장이 항상 상주해 있어서 현장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해도 원활한 협의가 이루어졌고 주민들과도 각별하게 지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외부로 돌출된 입면들이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보여준다. 하우스엔조이 설계 & 시공 사례 더보기 하우스엔조이주택설계 전문회사로서 전문 디자이너들의 차별화된 설계를 기반으로 고객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건축을 제안해드립니다. 집에 대한 근본적 가치를 생각하며 주거의 감동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건축설계 | 인테리어설계 | 건축인허가 | 디자인감리 | 문의 031-702-0969 housenjoy@naver.com | www.housenjoy.c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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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 독특한 취향 그대로 반영한 양주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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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두 가족 삶을 담은
삼척 듀플렉스 주택
- 디자인 요소를 더하지 않으면서 디자인적인 건물을 짓기란 참으로 어렵다. 화려하고 독특한 무언가가 있어야 눈길을 사로잡지만, 과하면 오히려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 이 주택은 극도로 단순한 직사각형 모양을 선택하고 디자인을 시작하면서 시선을 더욱 집중하게 만들 파사드를 계획했다. 그래서 주요 실을 배치한 정면을 살짝 안으로 들이고 창호를 대칭으로 배치한 뒤 무채색으로 마감해 시선이 정면으로 모이게 했다. 중앙에 있는 2개의 현관을 기준으로 좌우로 세대를 분리한 이 주택에 직장에서 만난 동료가 이웃이 되어 넓은 마당을 공유하며 산다.글 차희숙(하우스엔조이 소장) 사진 하우스엔조이 ※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강원도 삼척시 오사동지역/지구 도시지역, 제2종 일반주거지역건축구조 지하 주차장 - 철근콘크리트, 주택 -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678.30㎡(205.18평)건축면적 268.07㎡(81.09평)건폐율 39.52%연면적 333.20㎡(100.79평) 1층 166.60㎡(50.39평) 2층 166.60㎡(50.39평) 지하 주차장 95.40㎡ (28.85평)용적률 49.12%설계기간 2017년 8월~2018년 1월공사기간 2018년 4월~8월건축비용 6억 6,500만 원(3.3㎡당 510만 원)설계 하우스엔조이 차희숙, 가인건축사사무소 조우철시공 하우스엔조이 031-702-0969 www.housenjoy.co.kr 대지는 강원도 삼척 한적한 작은 마을에서 레벨상 가장 높은 곳에 산을 등지고 있는 공터였다. 지적도에 도로가 존재했지만, 당시 옆집에서 텃밭으로 활용하고 있어 맹지처럼 보였다. 도로는 폭 2.5m 정도만 확보된 상태라 진입 및 주차장 배치에 고민이 많았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으나, 고저 차가 약 5m 나던 대지라 주차장은 도로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게 지하에 마련하고, 그 위쪽에 마당을 확보하는 계획을 세웠다. 주택 전경 두 명의 건축주는 직장에서 만나 친분을 쌓은 관계다. 두 사람 가운데 정 씨가 먼저 고향으로 귀향해 살고 있었다. 그러다 직장 동료인 신 씨가 귀촌한다며 땅을 알아보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정 씨는 동료에게 연락해 매물로 나온 대지를 소개했다. 대지를 구입한 신 씨가 건축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정 씨도 함께 집을 짓기로 한 것이다.직장생활에 지쳐 시골생활을 선택한 두 건축주는 강아지를 키우고, 수족관을 꾸미고, 마당을 가꿀 수 있는 여유가 넘치고 삶의 쉼이 될 수 있는 주택을 원했다. 건축주가 두 명이기에 애초 계획은 1필지에 각각 거주할 주택 2채를 짓는 것으로 초안을 잡았다. 그러다 효율적인 공간과 동선을 고려해 좌우 대칭인 듀플렉스 형태로 변경했다.대지는 동쪽으로 살짝 기운 사각의 모양이다. 주택은 대지 방향에 순응해 동서로 길게 계획하고 모든 실은 남향을 향하도록 했다. 주차장 자리를 잡고 대지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건물을 배치해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넓은 시야를 확보해 도시와 다르게 막힌 것 없이 집 안 모든 거주공간에서 시원한 뷰를 확보했다. 주택은 동서로 길게 계획하고 모든 실은 남향을 향하도록 했다. 단순한 사각형에서 찾은 조형미입면에 대한 두 건축주의 요구사항은 명확했다.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모양을 원했다. 설계는 보통 평면을 구성하고 평면에 따라 입면을 설계하지만, 이 주택은 설계 전에 입면에 대한 미팅을 진행한 후 입면에 맞도록 평면을 계획했다. 평면을 구성하다 보면 복잡한 입면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외형은 최대한 심플해야 했기에 단순한 사각형에서 설계를 시작했다. 이렇다 할 디자인 요소가 없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색상의 조화였다. 그래서 외장재를 선택할 때도 색에 무게를 두고 자재를 골랐다.깔끔하고 질리지 않는 블랙 & 화이트로 콘셉트를 잡은 익스테리어는 스타코플렉스를 전체 입면에 사용하고 파사드가 되는 정면에 제임스하디의 아티즌패널로 무게감을 형성한 뒤 전체 조화로운 색과 명도를 나타내기 위해 현관문과 창호 프레임도 무채색 계열로 통일했다. 좌측 A동 현관. 1층과 2층 그리고 계단 옆으로 아기자기한 화장실과 연결된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벽 - 스타코플렉스, 아티즌패널(제임스하디) 데크 - 마천석내부마감 천장 - 페인트(던에드워드) 벽 - 페인트(던에드워드), 벽지 바닥 - 원목마루(한샘 바흐300), 포슬린타일단열재 지붕 - R38 글라스울(이중지붕), 10T 열 반사 단열재 외벽 - 80T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내벽 - R24 글라스울 계단실 디딤판 - 원목합판 위 도장(A동), 카펫(B동) 난간 - 평철창호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이플러스윈도우)현관 리치도어(BS시리즈 제작도어)주요조명 LED주방가구 WOOLIM & MUSE(제작)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콜러난방기구 가스보일러 좌측 A동 거실. 주택 뒤편에 주방과 나란히 배치해 아늑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좌측 A동 주방. 페인트와 타일, 가구를 흰색으로 깔끔하게 통일하고 블랙으로 살짝 포인트만 넣어 심플하다. 한 집에 두 세대가 거주하기 때문에 층간 소음을 고려해 양옆으로 세대를 나누고 2중으로 벽체를 시공해 작은 소리도 벽을 넘지 않게 했다. 공간 구성은 1층에 공용 공간, 2층에 사적 공간으로 영역을 분리했다. 햇볕이 잘 들고 조망이 좋은 전면에 식당과 침실을 두고 거실과 주방은 뒤쪽에 배치해 아늑한 공간을 연출했다. 인테리어는 좌측 A동 세대는 친환경 도료와 타일을 사용해 모던하고 심플한 콘셉트로 하고, 우측 B동 세대는 몰딩, 카펫, 원목마루를 사용해 건물 외관 분위기와 다른 북미풍으로 따뜻한 느낌을 연출했다. 우측 B동 현관. 액자와 콘솔 가구로 갤러리 분위기를 냈다. 보라색 문은 거실과 통한다. 현관 들어서면 마주하는 B동 내부 우측 B동 주방. 아일랜드 조리대와 싱크대를 11자형으로 길게 내 가사와 수납을 위한 공간을 여유 있게 뒀다. 주방, 식당, 거실은 천장 디자인을 통해 구분했다. 주택에서 가장 중점 둔 공간은 안방 욕실이다. 목욕하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욕실은 또 다른 휴식공간이라 할 수 있기에 답답하지 않고 아늑한 분위기여야 한다. 그래서 욕실 면적을 약 3평으로 넓게 확보한 뒤 따뜻한 색감의 마감재와 조명을 적용했다. A동 안방과 드레스룸 A동 안방 전용 욕실은 넓고 아늑하게 연출해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또 다른 휴식 공간으로 만들었다. A동 손님방과 욕실 그리고 강원도 특성상 겨울이 길고 영하권에 머무는 날이 많아 단열 부분도 신경을 많이 썼다. 법에서 정한 단열기준보다 강화하면서,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벽에 글라스울 R24를 적용하고 비드법 보온판 80T로 외단열을 추가했다. 단열 성능을 높이고 남향에 넓은 창을 집중 배치함으로써 건축주는 완공 후 처음으로 맞이했던 2018년 겨울에 난방을 거의 하지 않고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다고 했다. 우측 B동 안방. 포인트 벽지로 산뜻하게 연출했다. 우측 B동 안방 전용 욕실은 호텔처럼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우측 B동 가족실. 간단한 조리대를 갖춰 테라스에서 언제나 차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 우측 B동 거실. 건축주 취미를 위한 공간으로 폐쇄적이지만, 아늑하다. B동 손님방 주택을 준공한 지 어느새 1년이 지났다. 이 주택은 두 명의 건축주와 20회 넘게 미팅을 가지며 함께 설계를 진행했다. 당시 건축주는 외향적인 부분(디자인, 색)에, 필자는 기능과 시공상 가성비에 중점 두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니, 중간 중간에 의견 충돌이 잦았다. 하지만, 우리는 그때그때 이야기를 나누며 합의점을 찾아 문제를 풀어냈다. 시공 부분도 직접 모든 걸 체크하고 협의하며 현장을 관리함으로써 최대한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그렇게 건축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되, 설계자로서의 고집과 경험도 상당히 반영하고, 시공팀과 많은 이견을 조율하며 진행한 프로젝트였다. 그 결과 서로 만족스러운 결과물로 이어졌다.단독(전원)주택을 설계하면서 많이 느끼는 것인데, 건축주는 설계자를 믿어주고, 설계자는 본인의 고집을 내려놓음으로써 좋은 설계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바로 이 집이 그러한 결과물이다. 단순한 직사각형 모양의 주택은 주요 실을 배치한 정면을 살짝 안으로 들이고 창호와 색상을 활용해 더욱 시선을 끄는 파사드를 완성했다.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한 지붕 두 가족 삶을 담은 삼척 듀플렉스 주택 영상 하우스엔조이 설계 사례 더보기 하우스엔조이주택설계 전문 디자이너들의 차별화된 설계를 기반으로 고객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건축을 제안한다. 주택에 대한 근본적 가치를 생각하며 주거의 감동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활동분야 : 건축 설계, 인테리어 설계, 건축 인허가, 디자인 감리031-702-0969 / www.housenjoy.c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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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펜션】 집처럼 편안한 모던 스타일 펜션 '아비앙또'
- 남해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볼거리가 풍부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섬을 둘러싼 해안도로는 시원한 드라이브 코스로 꼽힌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묻어 있는 맑은 공기와 정겨운 마을 풍경은 그 정취를 더한다. 올해 여름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이라면, 휴식·휴양·낭만의 섬 남해로 떠나보자.글.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 협조 남해 아비앙또 펜션 www.nhabientot.com 건축정보위치 경남 남해군 남면 홍현리건축형태 경량 철골조지역지구 생산관리지역, 준보전산지대지면적 1216.00㎡(367.84평)건축면적 175.39㎡(53.05평)연면적 237.17㎡(71.74평) 1층 148.73㎡(44.99평) 2층 70.44㎡(21.30평)지붕재 리얼 징크외장재 리얼 징크, 스타코내장재 실크벽지바닥재 강화마루설계 건축사무소 맥시공 (주)그린홈예진 055-758-4956 http://www.yejinhouse.com 프로방스풍의 객실은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곁들여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정갈하고 질서 있게 식기가 보관된 주방은 간결하면서 청결하다. 조선시대 문신 김구(金絿) 선생은 화전별곡(花田別曲)>에서 남해를 신선의 섬이라 극찬하며 일점선도(一點仙島)라고 표현했다. 화전별곡은 남해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것이며, 여기서 화전(花田)은 남해를 뜻한다. 남해의 아름다움은 일찍이 중국에서도 알아본 것 같다. 진시황의 명을 받아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길을 나선 서불(徐?) 일행이 남해 금산(錦山)에서 잠시 머물렀다는 일화도 있다. 김구 선생도, 서불도 찬탄했던 남해의 경관은 시공을 초월해 현대인의 가슴에도 깊은 울림을 전해준다. 10여 명이 머물 수 있는 대형 객실. 모든 객실은 독립적인 덱이 있고 남해 바다가 보이는 풍경을 자랑한다. 역사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남해에 다다르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게 한국 최초 현수교인 남해대교다. 1973년에 준공된 대교는 남해군의 심벌마크로써 오랜 세월 그 위용을 지켜오고 있다. 해질 무렵 대교와 절묘한 풍경을 자아내는 노을은 남해의 첫 번째 자랑거리다. 필경 노량해전이라는 역사의 현장에서도 이렇게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을 것이다. 유독 붉고 아름다운 남해의 노을은 그때 그 정서가 짙게 묻어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또한, 남해는 서포(西浦) 김만중(金萬重) 선생이 유배생활하며 〈구운몽(九雲夢)〉소설을 집필한 곳으로도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 큰 섬인 남해는 302㎞의 굴곡이 심한 해안으로 돼있다. 긴 해안도로를 따라 몽돌 해수욕장, 보리암, 원예예술촌, 미국마을, 독일마을 등을 들르다 보면 하루로는 부족하다. 산을 좋아한다면 쉬엄쉬엄 망운산, 금산, 원산을 찬찬히 둘러보며 경치를 감상해 보는 것도 좋다. 특히, 한려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된 금산에서 바라보는 새벽녘의 해안 풍경은 묵직함으로 다가온다. 금산 중턱엔 석각문이라는 수수께끼의 선사시대 유물이 있어 보물 찾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이처럼 남해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섬이다. 어느 한 곳도 가벼이 둘러볼 게 없다. 여유를 두고 눈과 가슴으로 느끼며 받아들여야 할 것 같은 곳이다. 긴 여정으로 고단함이 쌓일 걱정은 접어두어도 된다. 찾는 이가 많아 그만큼 쉬어 갈 곳도 많다. 아비앙또 펜션도 그 가운데 하나다. 수많은 펜션이 있지만, 집처럼 편안한 ‘쉼’ 공간을 찾는다면 아비앙또 펜션을 추천한다. 다양한 디자인으로 개성을 살린 객실들. 자연의 포근함을 담은 아비앙또남해 하면 떠올리는 곳 가운데 하나가 남쪽 해안에 위치한 다랭이마을이다. 펜션은 이 마을과 약 5㎞ 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리적으로 남해 중앙에 있어 베이스캠프로서 그만이다. 최근 들어 펜션을 계획할 때 다양한 콘셉트를 내세우지만 아비앙또 펜션은 모던 스타일에 깔끔한 객실로 편안함을 강조했다. “아버지의 퇴직을 앞두고 무엇을 해드리면 좋을까 생각했어요. 당시 아버지가 시골에서 생활하기를 원하셨어요. 그래서 전원생활도 누리고 생활비도 벌 수 있는 펜션을 계획했죠. 외형은 펜션처럼 보이는 게 싫었어요. 그래서 고급스러운 주택처럼 보이면서 유행을 타지 않는 모던 스타일로 짓게 됐죠.”이야기가 깊어질수록 순수함이 느껴지는 정민영(34) 펜션지기는 평일엔 대전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주말엔 부모를 도와 펜션을 운영한다고 한다. 굳이 ‘순수하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어디서도 상업적인 느낌을 받지 못해서다. 수익을 추구하다 보면 손님을 이용하거나 얄팍한 속임수로 현혹시키려 한다. 하지만 아비앙또 펜션지기는 그저 자연에서 여유를 누리는 부모의 삶을 보며 소소한 일상에 만족한다. 욕심이라면 공기 좋고 경치 좋은 곳에서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즐겁게 어울리는 것이다. 어쩌면 갑갑한 일상에서 틈틈이 펜션을 운영하는 일이 그에겐 약간의 일탈로 마음의 위안이 돼서 그런지 모른다. 삶의 여유와 낭만을 즐기는 정민영 씨의 성향을 일찍이 알아본 것은 고등학교 때 선생님이었다. 수학여행보다 친구와의 여행을 추천했던 선생님은 주택설계에 관심이 많았다. 방학 때면 제자인 정민영 씨와 함께 전원주택을 찾아다녔다고 한다. 정민영 씨의 인생에서 큰 영향을 미친 선생님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연락이 끊겼다. 그러나 인연이면 만난다고 했던가, 그들의 연은 뜻하지 않은 곳에서 다시 이어졌다. 정민영 씨가 펜션을 계획하면서 시공사를 알아보던 중 예진스틸에서 만난 것이다. 건축에 관심이 많았던 선생님은 설계 전문가가 되어 있었다. 펜션 홈페이지엔 ‘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쉼터’라는 글귀에서 고등학교 때 은사와 제자가 어떤 마음으로 펜션을 일궈냈는지 짐작해본다. 블록을 짜 맞춘듯한 건물은 독립적이 되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구조다. / 펜션 입구에서 객실까지 이어지는 동선은 비가 오더라도 신발이 젖지 않도록 자갈과 나무를 이용했다. 깔끔하고 넓은 덱은 여러 사람이 오락 공간으로 이용해도 좋을 만큼 충분해 보인다. 바비큐 파티장 / 각 객실 베란다에 자리한 미니 탁자 한가한 시간 여유롭게 차 한잔 할 수 있는 장소이다. 하루 일과를 마친 현대인의 어깨는 피곤으로 늘어진다. 일과 사람에 치여 몸도 마음도 지친다. 최근 ‘힐링’이라는 단어가 일상용어처럼 쓰이는 것을 보면 현대인이 ‘치유’가 필요할 정도로 고단한 삶을 살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여가시간은 늘었을지 몰라도 이 시간을 편히 누릴 수 있는 여유는 더 줄어든 듯싶다. 여행은 이런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시간이다. 짐을 내려놓고 싶은 사람은 남해의 시원한 해안도로를 누비며 곳곳에 펼쳐진 비경들을 감상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소박한 사람이 넉넉한 자연에서 베푸는 인심, 너그러운 대자연이 미미한 우리에게 베푸는 정취를 마음껏 누려보자. 펜션 옆으로 흐르는 작은 개천과 펜션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외부 계단 펜션 입구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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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펜션】 집처럼 편안한 모던 스타일 펜션 '아비앙또'
집짓기 정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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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살리고 단점 극복한 ALC 주택 짓기, ALC 주택 사례
- 돌담이 예쁜 구례 ALC 주택2021년 4월 교사 부부인 건축주를 만났다. 당시 수풀이 우거진 을씨년스럽던 주택 부지를 대상으로 설계를 시작해 사용승인을 득했고 또다시 1년 6개월이 조금 더 지났다. 현시점에서 ALC 주택의 장점을 살리고 부족한 점을 어떻게 보완했었는지 당시 설계 적용 내용을 확인하고 실거주한 건축주의 생생한 인터뷰 내용을 기고하고자 한다. 진행 노철중 기자글 사진 서정수(건축사사무소 청목재 대표) HOUSE DATA위치 전남 구례군지역/지구 도시지역,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ALC 조적조대지면적 963㎡(291.31평) 건축면적 83.86㎡(25.37평)연면적83.86㎡(25.37평) 1층 83.7㎡(25.32평) 다락 17.13㎡(5.18평)건폐율 8.7%용적률 8.7%설계 건축사사무소 청목재 010-2648-0082 시공 우성상사 (대표 조광영) 010-9431-131 blog.naver.com/soomok737 설계, 시공 역시 중요하지만 준공 후 주택의 상태, 실거주한 건축주의 경험 역시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생각에 주택설계 전문 건축사사무소는 다양한 상황이 존재하는 주택설계 과정 중 이론(설계)과 실제(시공 및 실사용자가 느끼는 정도)가 어떤 차이가 있을지 그 뉘앙스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그 뉘앙스를 설계에 재반영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집 크기 줄여 쾌적한 성능 확보제한된 예산으로 ‘30평+다락’ 규모로 설계를 원했던 건축주에게 몇 가지 제안을 했다. 우선 조망 확보 및 넓은 대지의 마당 활용방안으로 데크·차양설치, 조망을 가리는 나무 제거, 돌담 보존,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조경계획 등을 제안했다. 상담을 통해 상황을 파악한 후 건축주에게 꼭 맞는 설계를 진행했다. 장성한 자녀들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그들의 방문빈도 및 제반사항을 고려해 ‘25평+다락’으로 5평 규모로 계획했다. 5평 절약한 돈으로 주택의 성능을 보강하려 애썼다. 무조건 비싼 재료를 과하게 적용하는 것이 아닌 ‘최소한의 추가 비용 투자로 집의 성능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했다. 불필요한 공용공간을 최소화하고 사용빈도가 높은 공간은 최대화했다. 즉, 소규모 주택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건축주가 건축 비용 대비 쾌적함을 느끼고 거주에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ALC 주택 초기 습기 대응방법ALC 주택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준공 초기 습기에 대한 걱정들이 더러 있다. 하지만 이것은 완공된 ALC 주택의 성질을 모르고 설계하거나 시공했을 때 발생할 확률이 높은 편이다. 실제 청목재에서 설계 후 준공을 득한 주택을 대상으로 준공 후 상황을 확인해 보면 습기 컨트롤에 대한 어려움이 거의 없다. 혹은 어려움이 일시적으로 발생하더라도 ‘제습기+환기’로 대부분 해결됐고 전반적인 거주 만족도 역시 꽤 높다. 실제 구례 ALC 주택은 필요시 제습기를 일부 가동했더니 연간 실내 습도가 40~60% 사이를 유지했다고 한다. 참고로 건축주 부부는 맞벌이이기에 평일 낮에는 환기를 자유롭게 못하는 상황이었다. 즉, 습도 컨트롤이 쉽기에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다시 생각해 보면 실내 습도를 적당히 컨트롤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 주택에서 겨울에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여름에 제습기를 사용하는 상황이나 초기 ALC 주택의 습기를 컨트롤하는 상황이나 어떤 큰 차이가 있을까. ALC 주택이 아니더라도 무관심으로 집을 방치한 후 발생하는 수많은 하자 사례를 생각해 보면 적어도 우리나라의 환경에서는 최소한의 실내 습도 조절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약간의 수고로움이 불편하다면 꽤 많은 비용을 들여 주택을 지으면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최근 몇 년간 습기 컨트롤을 위해 여러 연구(실생활에 필요한 노하우, 건축설계 노하우, 필요 장비의 설치 및 ALC 주택에 맞는 장비설계방법, 제습기의 설치 위치 검토방법, 벽체 건조에 대한 분석 등)를 진행해 왔다. 포인트는 건축주가 집에 대한 관심을 덜 가질 수 있는 설계를 하면 좋은 것이고 연구에 대한 성과도 어느 정도 이루었다. 비교적 저비용으로 주택을 지어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쾌적한 주택을 설계해 보편화시키는데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Interview 건축주 인터뷰 Q1 아파트 대비 ALC 주택(단독주택) 살아보시니 어떠신가요. 주택 규모는 작지만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어 오히려 너무 좋다. 손님들이 실용적으로 설계가 잘 됐다고 이야기한다. 데크와 마당을 통해 사계절을 느끼며 사는 것도 너무 좋다. Q2 유지관리 비용 지난겨울 3개월(12월, 1월, 2월) 가스 요금 40만 원 지출했고 그 후로 가스 비용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 태양광 3kw 설치해 전기 사용료가 거의 없다. 전기보일러로 바꿀지 고민할 정도로 전기가 쌓이고 있다. 설계 당시 규모를 줄이고 주택 성능 스펙을 높이도록 설계한 것에 너무 만족한다. 설계 당시에는 몰랐지만 완공 후 살아보니 저절로 알게 되는 것 같다. Q3 실내의 쾌적함 주택이 쾌적하다 느낀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면 불편함을 못 느낀다. 특히 준공 초기에 새집 냄새가 전혀 없어서 신기하다. 다시 지어도 ALC 주택을 추천하고 싶다. Q4 외부 소음 외부 소음이 거의 없다. 남편이 퇴근하고 현관문을 열 때까지 집에 도착했는지 인지하지 못할 정도다. 이게 너무 신기하다. Q5 습기 관리 필요시 출근 전 제습기를 가동하면 실내 습도가 40~60% 유지돼 좋다. 전기세가 계속 누적되기에 제습기 사용에 부담도 없다. 사시사철 행복이 꽃 피는 세종 ALC 주택집은 한 가족의 삶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공간이다. 이 주택은 텃밭, 잔디마당, 그네 등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마당과 주거 공간이 유연한 관계로 연결돼 활력이 넘쳐 보인다. 이런 느낌은 어린 자녀를 둔 40대 젊은 건축주 부부에게서 그대로 전해졌다. 정리 편집부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HOUSE DATA위치 세종시 고운동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ALC조적조대지면적 336.90㎡(101.91평)건축면적 92.51㎡(27.98평)건폐율 27.46%연면적121.46㎡(36.74평)1층 81.96㎡(24.79평)2층 39.50㎡(11.95평)설계 및 시공㈜공간043-224-2344 www.thesis.or.kr 부부가 집 짓기에 관심을 가진 건 답답한 아파트 생활이 실마리가 됐다. 아이가 커가는 환경도 한몫했다. 하지만 예산이 부족해 로망으로만 머물렀다. 로망이 현실이 된 건 형님의 도움이 컸다. “친형이 집을 짓고 싶으면 도와주겠으니 도전해 보라고 했어요. 걸림돌이었던 예산 문제를 해결하게 돼서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했죠. 위치는 출퇴근과 아이 학교, 편의시설, 부모님 댁과 가까운 지역을 찾다가 고운동 단독주택단지로 결정했어요.” 단독주택단지 내에 있는 부지는 동쪽은 도로와 접하고 나머지 삼면은 대지와 면한다. 이웃 주택은 남북으로 들어섰으며 서쪽은 나대지 상태다. 세종시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인해 입구와 주차장도 정해져 있는 상태에서 건축을 계획했다. 우연히 알게 된 ALC 주택어떤 집을 지을까. 누구나 집을 짓기로 하면 가장 먼저 고민하는 문제다. 건축주도 설계 전부터 여러 공법 가운데 철근콘크리트조와 목구조 주택으로 좁히고 두 공법의 장단점과 비용에 대해 알아봤다. 정보를 모으는 과정에서 그가 몰랐던 공법이 눈에 띄었다. “ALC 주택이 있다는 걸 나중에 알았어요. 궁금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봤는데 알면 알수록 상당히 매력적이었어요. 함께 알아봐 주시던 아버지도 ALC 주택을 살펴보시더니 적극적으로 추천하셨어요.” 건축주 마음을 사로잡은 ALC 주택 특징은 ▲불연 소재라 내화성이 뛰어난 점 ▲열전도율이 낮아 단열이 좋은 점 ▲물성 변화가 없어 내구성이 좋다는 점 ▲소리를 차단해 차음성이 좋다는 점 ▲소재가 가벼워 하중 부담이 없다는 점 ▲뛰어난 평활도와 크기가 정확한 정밀성 ▲가공이 쉬워 시공성 좋다는 점 ▲비료로 사용해도 괜찮을 정도로 친환경 소재라는 것이다. 남편이 방향을 설정하자 아내가 세부 공간 계획에 나섰다. 아내는 쌍용 ALC에서 제공하는 ‘ALC 주택 표준화 설계도면’을 이용해 구조계산 문제를 해결하면서 주거 형태와 공간을 구성했다. 기능과 안전에 관한 세부 사항은 건축을 의뢰한 ALC 주택 전문 설계/시공 업체인 ㈜공간 이현덕 대표가 보완했다. 부모님에 대한 효심 담긴 집 사천 ALC 주택건축주 부부는 건강관리를 위해 거주지를 도심에서 전원으로 옮기기로 했다. 빨리 집을 짓기 위해 샌드위치 패널로 지으려 했지만 자녀들이 극구 말렸다. 건강을 위해 전원으로 가는 만큼 주택도 건강한 주택을 지어야 한다며 아들이 직접 나섰다. 여러 자료를 조사한 후에 ALC 주택을 짓기로 했다. 정리 편집부사진 전원주택라이프DB HOUSE DATA위치 경남 사천시지역/지구 생산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전부제한)건축구조 ALC 조적조대지면적 617㎡(186.6평)건축면적 87.22㎡(26.38평)연면적78.77㎡(23.82평)설계 및 시공㈜공간043-224-2344 www.thesis.or.kr 70세가 넘은 건축주 부부는 절박한 심정으로 전원행을 결정했다. 충남 보령이 고향인 남편과 경남 사천이 고향인 아내는 1973년 결혼 후 줄곧 서울에서 살았다. 슬하에 아들과 딸을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갔는데 5년 전 청천벽력이 떨어졌다. 남편이 암 선고를 받은 것. 암 치료를 받으며 지내왔는데 또 한 번 놀라는 일이 발생했다. 암 선고 2년 후에 암이 전이됐다는 소식을 듣게 된 것이다. 다행히 심각한 부위가 아니라는 점에 가슴을 쓸어내리긴 했지만 남편의 건강관리를 위해 생활환경을 도심에서 전원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ALC 건축현장 확인 후 선택 주택은 가능한 한 빨리 짓고 싶은 마음에 가장 간편하고 빠르게 지을 수 있는 샌드위치 패널로 지으려 했다. 하지만 자녀들이 극구 말렸다. 조립식 주택을 지을 거면 전원으로 가지 말라고까지 했다. 아들이 직접 나섰다. 전원주택에 대한 여러 자료를 조사한 후에 부모님께 ALC 주택을 권유하면서 ALC 전문가인 쌍용 ALC 이현수 대표의 연락처를 알려주면서 직접 찾아가서 상담을 받아보라고 권했다. 아들의 권유에 따라 ALC 주택으로 결정을 한 상태지만 불연내화성·단열성·내구성·차음성·친환경성 등 ALC 주택의 장점을 듣고 나자 확신이 섰다고 한다. 특히 숨을 쉬고 내화성이 뛰어나고 무엇보다 빨리 지을 수 있다는 게 마음이 들었다. 부부는 이현수 대표에게 ALC 주택 전문 시공업체를 소개해달라고 부탁했고 부부는 소개받은 업체를 방문해 상담을 받은 후에 건축이 진행되고 있는 현장 몇 곳을 찾아가 보았다. 현장 분위기를 직접 확인하자 맡겨도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한다. “건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남편이 현장 분위기를 봐야 그 업체를 제대로 알 수 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현장 몇 군데를 방문해 보았죠. 남편은 현장 분위기가 좋고 현장소장들도 마음에 든다고 해서 계약했어요. 저희 집을 지을 때는 이현덕 대표가 직접 현장소장 역할을 했죠. 저희는 신경 쓸 일이 거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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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살리고 단점 극복한 ALC 주택 짓기, ALC 주택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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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풍부한 시행사 대표의 집짓기 체크포인트 (4-4)
- 경험 풍부한 시행사 대표의 체크포인트토지 매입부터 준공까지 수십 채그가 건축주에게 전하는 노하우지난해, 약 1년 동안 12회에 걸쳐 전원주택라이프에 토지매입부터 건축을 위한 각종 인허가 그리고 시공 계약서부터 시공, 주택관리에 관한 칼럼을 기고했다. 이전에 기고했던 내용들이 실제 경험하고 실무 관점의 내용들이었다면 이번에 요청받은 내용은 각 과정에서의 느낀 점들이다. 글 성호건(코드랩 대표 공인중개사)인스타그램 @seong.h.g유튜브 코드랩tv 주관적일 수 있는 내용이지만 나름 양평에서 토지와 전원주택을 전문으로 8년 차 공인중개사 활동을 하고 그동안 개발해온 마을의 전체 세대수가 75세대 정도 되니 다양한 니즈를 가진 사람들과의 대화가 축적됐다. 즉, 하나의 건축주로서 느낀 점만을 말하기보다 다양한 사람들이 공감하고 힘들어하거나 즐거워하는 과정의 포인트들을 잘 정리해 적어보려 한다. 집 짓다 10년 늙는다는 말에서 감정 소비가 굉장히 심한 것임을 알 수 있듯이, 어찌 보면 이렇게 느낀 점들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조금이나마 미리 겪을 수 있는 선례를 듣고 미리 공유해 볼 수 있길 바란다. ▲필자가 개발 중인 피노밸리 토지 방문 시 모습 ▲토지는 바로 옆에 있어도 몇 천부터 억까지 가격 차이가 난다. 땅 보러 가는 길, 주의해야 할 점땅 보러 가는 일은 착공 시점과 더불어 가장 설레는 순간이며 동시에 고민이 적은 순간일 것이다. 특히 아파트에 살았던 분들 입장에서는 힘들게 임장 간다는 생각보다도 자연을 즐긴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다. 전원주택과 토지를 찾는 분들이 이사 시점이나 환경적인 부분에 쫓겨 찾는 경우는 굉장히 드물기 때문이다. 마음이 여유롭기에 이것저것 즐기기도 하고 좋은 땅을 보면 굉장히 설레기도 한다. 또 잘 모르는 분야이기 때문에 호기심도 많이 생긴다. 이때는 내가 시작을 안 해도 되는 선택지가 크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 하지만 시작하고 싶은 욕구가 가장 클 때이기도 하다. 필자 역시 이미 여러 땅을 검토해 보고 매입해 보고 개발과 건축을 해봤지만 여전히 새 땅을 보러 갈 때가 가장 설렌다. 다만, 대부분 경험이 거의 없어 지식이 가장 부족한 때이므로 이때 조심할 점은 땅을 보러 다니면서 개발하는 현장의 영업 직원 혹은 지역 공인중개사들이 계약을 몰아붙일 때다. 좋은 분위기에 아무리 혹했다 하더라도 한 발 잠깐 물러서서 고민해 보는 자세가 중요하다. 좋은 땅을 뺏길까 빨리 선택하고 싶을 때는 왜 그 땅이 좋은지에 대한 근거와 기준은 명확히 잡고 가는 것이 좋다. ‘땅이 싸다’, ‘겉보기에 예쁘다’ 등 한 가지 논리에 좇아가기에는 마지막 단추를 영영 보지도 못할 수 있다. 그중 특히 기획부동산들이 파는 땅들은 정말 조심하자. ▲사도에는 포장된 도로에도 배수관로가 안 묻힌 경우가 있다. 안전하고 좋은 부지를 고르는 팁그렇다면 부지 매입이라는 첫 단추를 잘 끼우기 위한 팁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압축적으로 요약하자면 좋은 부지 선정을 위한 기준은 아래와 같다. 혹시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작년에 전원주택라이프에 기고했던 시리즈 내용들이 도움이 되겠다. ▲건축가에게는 지형과 전반적인 환경들을 고려한 디자인 설계를 받는다. (자료 shog studio 건축디자인 사무실) 1 인허가에 문제가 없어야 한다큰 틀에서 땅을 볼 때는 인허가에 문제가 없어야 하는데 그 검토 내용 중 첫 번째인 닿아 있는 도로는 이제 웬만한 독자분들도 알 것이다. 그리고 도로만큼 중요한 것이 배수관로다. 지방 토지는 사도(개인소유의 도로)가 많기에 도로처럼 포장이 돼 있다고 해도 종종 그 밑에 배수관로가 묻혀 있지 않은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도로가 닿지 않은 맹지와 같고 배수관로를 연결하기 위해 비용도 비용이지만 배수관로 연결을 위해 토지사용승낙서 등을 받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경사도다. 지자체마다 차이는 조금 있지만 법적으로 최대 경사도가 25도 이하여야 한다. 다만 25 도는 너무 딱 마지노선이니 어느 정도 완만하면서도 너무 평평해서 앞집에 조망을 가리지 않게 미리 고려해 땅을 선정하길 추천한다. 2 토지 개별성과 환경 파악을 어떻게 할 것인가환경적인 부분이라면 일조량이 풍부한지, 터 자체가 바람길이 잘 통해 쾌적한 기분이 드는지 등을 살펴보면 좋다. 마치 공식처럼 단순히 정남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위의 요소들이 중요한 것이다. 다음 대로변부터 집터로 진입하는 곳들은 어떤지, 그 진입하기까지의 주변 이웃들은 어떤지도 살펴볼 수 있으면 좋다. 마지막으로 토지 매입에 중요한 시세 관련이다. 토지나 전원주택은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들과 달리 개별성이 강하다. 타운하우스와도 또 다르다. 바로 옆집이어도 가격도 크게 다를 수 있고 집마다 퀄리티도 크게 다른 것이 전원 시장이기 때문에 집은 차치하더라도 토지매입 때부터 단순히 그 동네 ‘시세’로만 접근할 것이 아닌 해당 토지의 가치 개별성이 왜 그런 것인지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대한 내용도 여러 차례 얘기해온 기술적인(?) 체크 부분이므로 더 자세한 건 이전 시리즈를 참고하면 좋겠다. ▲피노밸리 건축 모습 토지 매입 후 설계하는 단계에서1 건축사 VS 토목설계사 VS 건축가, 무슨 차이일까토지를 매입하고 나면 이제 본격적인 집 짓기에 앞서 설계에 들어간다. 이때 설계는 크게 토목설계와 건축설계로 나뉜다. 지방에서 인허가에 대한 부분을 좀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지역 설계사무실을 찾는 것이 좋다. 큰 틀에서 법이 있다고는 하나 지역마다 다른 조례가 있고 또 인허가를 받아내는 데 있어서 담당 공무원의 역량도 굉장히 큰데 그 해당 공무원들의 특징을 잘 알고 있는 것이 지역 설계사무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 이런 인허가 부분이 아닌 설계에 있어서 건축사와 토목설계사 외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직업군이 생겼다. 바로 ‘건축가’다. 다르게 표현하면 건축 디자이너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보통 건축사들 중에 디자인 센스가 있는 분들도 계시지만 굳이 건축가와 나누자면 건축사는 보통 법적 건축 허가와 준공의 비중이 높다고 보는 것이 맞다. 따라서 디자인을 잘하는 건축사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우선적으로 디자인 역량보다는 인허가 받는 데 무리 없는 주택설계와 그에 대한 검토 역량이 더욱 중요하다. 즉, 건축사와 건축가 사이에 교집합은 어느 정도 있지만 건축사는 자격증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집을 짓기 위한 법적인 틀을 좀 더 집중한다면 건축가는 위 법적인 부분도 당연 고려하지만, 그보다는 해당 지형과 주변 환경에 가장 예쁜 집과 고객의 동선 등을 고려한 설계 디자인에 좀 더 집중하는 것이다.2 설계 및 인허가는 어떻게 해야 효율적일까설계 및 인허가의 진행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바로 개발행위허가와 건축 허가다. 대체로 개발행위허가와 건축 허가를 나눠서 받을 수 있다. 보통 건축 허가에 비해 개발행위허가는 진행을 위해 돌아야 하는 담당 부서가 많아 두 달이 걸리기도 하기에 굳이 건축설계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최대한 빨리 관할 지자체에 허가를 넣어 놓는 것이 좋다. 그런 후 개발행위허가를 위한 관할 부서가 검토하는 동안 건축사와 주택 관련된 설계를 진행하면 된다. 그리고 개발행위허가를 득하게 됐을 때쯤 설계 도면이 나오면 바로 건축 허가를 추가로 넣고 그사이 토목공사를 진행하면 된다. 특별히 보완 사항이 없는 한 몇 주 내로 건축 허가가 나오면 그때까지 토목공사를 마친 뒤 바로 집 짓기에 들어가면 된다. ▲실제 필자가 시공사와 계약서를 쓸 때 넣은 내용 시공 단계에서 십 년 늙지 않기 위한 꿀 팁1 토목공사는 이왕이면 건들지 말자건축에서 집 짓다 10년 늙는다는 말이 있다면 토목공사에서는 30년 늙는다는 말이 있다. 대부분 토목공사에 대한 유혹은 돈에서 시작되는데 아무래도 자연 상태의 땅과 토목공사가 완료된 땅은 수 배 차이가 난다. 이렇게나 차이나니 땅도 좀 완만해 보이면 토목공사를 직접 해볼까 하는 마음을 먹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장담컨대 현장 경험이 있는 분이 아니라면 십중팔구는 토목이 완료된 땅을 산 것만 못한 인생 수업료로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어갈 것이다. 토목공사는 건축시공보다도 관리할 것도, 알아야 할 것도 많다. 따라서 조금 비싸게 주더라도 미리 해놓은 노력과 부가가치를 인정해 주고 토목공사가 완료된 땅을 매입하길 권한다. 2 직영공사 VS 하청공사, 장단점 비교와 선택이것도 토목공사를 욕심내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아무래도 직영공사가 잘만 이루어진다면 시공사의 이윤과 하자 담보를 대비한 금액들이 빠지기에 하청공사보다 대략 20% 정도 이상은 싸게 지을 수 있다.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지만 반대로 직영공사기 때문에 공사 도중 문제가 생겼을 때도 본인이 100% 직접 해결해야 한다. 그리고 추후 하자가 생겼을 때 또한 당연히 내가 해결해야 할 문제다. 이런 측면에서 시공사는 하자 보수 비용도 예상하고 이윤도 생각해 직영공사보다는 좀 더 높게 책정하는 것이다. 이렇게 장단점이 명확하니 본인의 상황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참고로 필자는 공사 프로세스를 알지만 직영을 지양하는 편이다. 3 견적 잘 내는 법은 부지런함과 열정에 있다만약 원하는 설계도가 나왔다면 건축박람회에 가서 여러 시공사에 평당 얼마면 가능할지 견적을 받아보자. 혹은 꼭 박람회에 나가지 않아도 괜찮다. 부지런히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은 업체들에 설계도를 보여주고 대략 시공비가 얼마 나올 것 같은지 다섯 군데만 물어봐도 대략 평균 비용이 나온다. 시공은 상품이 완공된 상태에서 비교할 수 없기에 내가 하나하나 전화하는 부지런함과 열정만 있다면 견적 잘 내는 방법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4 시공 계약은 꼭 숫자로 명확히 표현 한다먼저 시공 기간에 대한 것을 명확히 해두자. 그리고 공기보다 늦어졌을 때에 대한 페널티를 작성해두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막상 시공비가 지급되고 나면 그때부터 건축주가 시공사의 을이 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그때 제어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시공 기간이며 공기가 길어졌을 때 ‘지체보상금’이란 것을 책정해놓고 시공사가 의무감을 더 강하게 느끼도록 해야 한다. 다음은 지급 시기다. 아무리 공사 기간에 대한 페널티가 있다 하더라도 회사 자체가 어려워지면 말짱 도루묵이다. 지급 시기는 계약금, 중도금, 잔금으로 보통 나누지만 여기서 중도금도 1~3차 정도 세부적으로 나누어 지급하면 내 돈이 나가고 나서 공사가 안 이루어지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방어할 수 있다. 시공사 입장에서 확실히 들어올 돈이라고 생각한다면 다른 공기를 미루어서라도 우리의 건축부터 진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계약서에는 꼭 ‘최고 2기에 달했을 때도 공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공사 포기각서를 대체한다’는 내용과 공사 기간 중에 미리미리 준공을 위한 서류들을 시공사로부터 받아 두는 것이 중요하다. 5 현장은 무조건 당근과 채찍필자는 시공사가 아니지만 직영공사를 통해 시공사 입장도 되어보고 중개를 통해 시공사와 연결해 주는 3자 역할도 되어보고 계약을 통해 시공을 맡기는 건축주 입장도 돼 보았다. 그러면서 가장 ‘지양’해야 하는 모습의 건축주와 가장 ‘지향’해야 하는 건축주의 모습을 알게 됐다. “내가 다 아는 데 말이야~, 내 친구가 건축사... 설계사... 시공사... 교수...인데 말이야~” 이런 건축주들은 기본적으로 함께 하는 시공사들 얘기보다는 자신의 지인이라는 사람 얘기를 듣고 더 믿는다. 기본적으로 소통이 막혀있다는 얘기이다. 실제로 경험이 있고 공사를 진행할 줄 아는 분들은 아무 말 없이 자신들이 집을 짓고 거기에 책임지고 준공을 받곤 한다. 근데 시공사에 맡겨놓고 그때부터 모든 인맥을 동원해서 관찰하기 시작하면 진행도 느릴 뿐만 아니라 상호 무의미한 피로감이 올라간다. 결국 자신이 손해이며 발등을 찍는 격이다. 시공사를 경계하고 명확한 체크포인트를 두고 확인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사공을 많이 불러와 배가 산으로 가는 일은 지양해야 한다. 시시각각 변하는 요구사항들사실 집을 짓다 보면 첫 설계도와는 달리 마음이 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이는 설계 단계에서 꼼꼼히 체크하고 막상 공사가 시작되면 변화를 주는 것이 최대한 없어야 한다. 임의로 면적을 넓히다가 건폐율을 초과해 준공에 어려움을 겪는다든지 중간중간 설계나 요구사항들이 바뀌다 보니 집에서 하자들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 그때부터는 건축사도 준공을 책임져줄 수 없고 시공사도 건축주가 원해서 한 것 아니냐 탓을 할 것이다. 결국 상호 간 탓을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따라서 설계도가 완성되면 ‘절대’ 그 기준을 크게 벗어나면 안 된다. 상호 계약서는 명확하게 하는 건축주처음부터 어느 정도 공부하고 기준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계약이 진행되면 시공사는 굉장히 단순해진다. 그런데 거기서 추가적인 사항들이 늘어나면 별거 아닌 것 같아도 그들에게는 굉장히 복잡해진다. 애초에 계약서를 조금 천천히 쓰더라도 상호 명확한 체크포인트를 집고 공사비 지급이나 변경 사항만 없어도 그들은 그냥 있는 그대로 일을 해나간다. 계약서도 초안을 받고 나면 계약 전에, 꼭 다른 전문가에게 한두 번은 검토 받길 권한다. 그 후에는 상호 권리와 의무를 지키며 믿어야 한다. 이게 건축주로서 가장 큰 역할이다. 나중에 불편하지 말고 처음에 불편하고 꼼꼼한 것이 제일 중요하다. 6 하자 체크는 준공 후에도 지속적으로 꼼꼼하게마지막으로 준공 관련 얘기이다. 필자가 직영보다 시공사와 정상적으로 계약한 후 그들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는 이유다. 간혹 어떤 회사들은 ‘평생 A/S’나 ‘5년 A/S’ 등과 같이 광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홍보문구는 다 차체 하더라도 우리는 ‘건설산업기본법’상 시공사를 통해 하자 보수를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 이는 시공한 내용에 따라 기간은 1~3년으로 다소 다르니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별표 4] 건설공사의 종류별 하자담보책임기간 (표 1)’을 살펴보길 바란다. 필자 역시 맡긴 시공에서 하자가 생겼을 때는 당연히 기분이 나쁠 수는 있지만 이렇게 법을 알고 나서는 시공사와 감정싸움할 것 없었고 처음부터 어느 정도 서로 인지한 상태에서 공사를 진행하며 억지 주장이 아닌 명확한 권리를 찾아서 일을 처리하고 있다. 필자는 많은 시공과 경험이 쌓아오면서 이론적인 측면과 실무적인 측면이 조화로울 때가 가장 이상적임을 공부했다. 따라서 주변 말에 휘둘릴 것도 아니고 스스로 권리 찾는 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권리 위에 잠자는 자 보호받지 못한다’라는 유명한 법언이 있지 않은가. 우리가 원하는 예쁘고 살기 좋은 집을 얻기 위해서는 열심히 공부하고 내 기준도 명확히 잡아 권리와 의무를 함께 지킬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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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풍부한 시행사 대표의 집짓기 체크포인트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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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지을 수 있는 집, 2. 스틸하우스 설계
- 스틸하우스 설계설계는 아주 전문적인 지식과 감각이 필요하지만, 때론 간단한 요구 조건만 충족시키는 도면을 작성할 수 있다. 그 사례로 20평 마을공동 방앗간과 휴게실이 딸린 30평 건물, 4평 정도 정자를 스틸하우스로 도면으로 그려보기로 하자. 주택은 아니지만, 짧은 지면을 통하여 뜻을 전달하기에는 좋을 것 같아 선택했다. 건축 설계의 프로세스가 이렇게 된다는 정도의 내용으로 가볍게 그려보자 대지 및 요구 기능 분석설계를 하려면 건축물의 요구 조건과 대지의 조건을 분석해야 한다. 본 건물이 들어설 대지는 마을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마을회관 앞마당을 통하여 진입하는데 건물로 볼 때는 서측이 될 수밖에 없다. 또한 대지 뒤에는 아름다운 산이, 앞에는 경지 정리가 되지 않은 다랑이 논들이 위치하여 전형적인 시골의 풍치를 더해 주고 있다. 앞의 그림에서 보듯이 대지는 정남향에서 동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으며, 정방향을 향하는 조망이 아주 좋다. 건축 평면도 작성건축물의 요구 기능은 평면도에 가장 잘 표현돼야 한다. 특성은 방앗간 같지 않은 방앗간으로 마을의 소득 증대는 물론 사랑방 기능까지 갖춘 반은 주택이요, 반은 작업 기능을 가진 단순한 건축물이다. 스틸 스터드(140㎜) 벽체로 시공하고자, 벽체 두께를 200밀리미터로 쉽게 그렸다. 외벽 마감은 외단열공법과 방부목 사이딩을 함께 시공하고자 한다. 난방은 휴게실만 하기로 하고 평면도를 그려보자. 기초 평면도 작성기초 도면은 최대로 단순화하여 간단하게 매트 기초로 그린다면, 1S1=두께 300밀리미터에 철근은 상·하부 간단히 300밀리미터 정도만 배근해도 될 것이다. 그리고 방수턱이나 마감을 할 때, 레벨을 조정할 필요가 있는 부분은 1S2라고 표현하고 기본 슬래브(Slab) 바닥보다 약 100밀리미터 정도 낮추어 시공하도록 했다. 입면도에는 지붕의 경사도, 외벽 및 지붕입면도에는 지붕의 경사도, 외벽 및 지붕 지붕의 경사도, 외벽 및 지붕 마감재, 처마 후레슁(빗물에 처마 도리가 썩는 것을 방지하는 용도) 마감재 등이 표시된다. 그리고 지붕 평면도에는 외벽의 중심선으로부터 처마의 끝이 얼마나 빠져나갔는지와 지붕 모양이 잘 나타나야 한다. 창호 및 조명의 표기스틸하우스로 간단한 집을 지을 경우에는 도면도 최소로 표현할 수 있다. 그렇다고 조명 계획이나 창호에 대한 계획까지 무시할 수는 없다. 다음 그림은 최소로 표현된 창호도와 조명 계획도이다.창호는 미국식 시스템창호를 적용한 사례로, 가능하면 인치 호칭 치수를 고려하여 구조 설계 시 개구부開口部 폭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조명은 주택의 경우, 추후 수정이 가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건축주와 협의해야 한다. 간단한 스틸하우스인 경우, 기본 조명 계획도만 작성해도 스틸하우스의 특성상 수정이 가능하다. 다만 외부 조명의 경우, 마감을 고려하여 계획을 좀 더 세밀하게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면에서 작은 동그라미는 천장에 달리는 ‘직부등’이고, 외부 벽체에 반원 형태로 표기된 것이 ‘외등’이다(짧은 공기상 최대로 단순화하여 작성한 도면임). 스틸하우스 시공 상세도 작성스틸하우스 시공 상세도는 건축 평면도에 사방 600밀리미터 격자를 그려 놓고, 그 위에 스터드를 600밀리미터 간격으로 배열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집의 구조가 복잡하지 않고 구조적으로 큰 문제가 없는 건물은, 풍하중과 적설하중 등 별도의 구조 해석을 하지 않고도 구조적으로 안전한 시공 상세도를 작성할 수 있다. 다만, 스틸하우스 구조에 대한 이해를 가진 설계자여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평면도에서는 추후 만들어질 벽체의 호칭(Wall No.), 벽체의 길이, 개구부 및 홀다운의 위치가 표현된다. 지붕 평면도에서는 지붕 트러스의 방향과 트러스 넘버가 표현된다. 앞의 그림에서 상부가 파진 부분은 내부 마감을 그렇게 하려는 것이다. 콘크리트 구조에서는 그렇게 천장을 만들고자 한다면 별도로 내장 목수를 불러 모양을 내야 한다. 하지만 스틸하우스에서는 최초 설계 시부터 마감까지 한 번에 필요한 모양을 정리해 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게이블 트러스란, 벽체의 게이블 월(일반적으로 외부에서 볼 때 둥근 환기창이 보이는 벽체) 위에 있는 트러스로 외부 마감이 완성돼야 하므로 그림의 트러스와는 모양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벽체 전개도에는 개구부가 표기되고, 개구부 보강재 전단벽(힘을 받는 벽체) 등이 표현된다.지금까지 살펴본 스틸하우스 공정별 도면은 일부에 불과하다. 사실 건축주가 너무 많이 알아야 머리만 아플뿐더러, 직접 그리는 것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득이 되지도 않고 집의 모양도 제대로 갖추기 어렵다. 다만 건축주가 이러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도면이 완성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설계자나 시공자 선정 그리고 직접 지을 경우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본다. 작업장 스틸하우스 설계의 상세건축사조차도 막상 스틸하우스 설계 의뢰가 들어오면 어디에서부터 접근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건축설계를 할 때는 건축법 규정에 따라 먼저 중심선을 그린 후, 거기에 맞추어 공간을 나누고, 그 공간에 기능을 부여해 입면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법규정을 고려하지 않고 스틸하우스를 쉽게 설계하고자 한다면, 안목치수 내지는 스터드의 시작점을 기준으로 공간을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로 외국에는 외벽의 맨 끝에서 다음 벽체의 시작점 그리고 마지막 외벽체의 외부선을 기준으로 잡아주는 주택설계 프로그램들이 많다. 그 이유는 건식공법에서 벽체를 구성하는 스터드의 배열을 쉽게 하고, 여기에 내·외부 마감을 위한 쉬딩재를 붙이기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구조설계 전문가의 영역이므로 크게 고려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결해 준다. 여기에서는 건축주의 입장에서 그 기본 내용들을 그림을 통해 살펴보았다. 지하층이 있는 스틸하우스앞의 그림은 지하층이 있는 스틸하우스의 외벽 중심선을 어디에 둘지 그리고 지하층이 없을 경우 기초공사 시 기초의 제일 외부 끝은 중심선에서 얼마를 내밀어 시공할지를 보여준다. 스틸하우스 기초공사는 일반적으로 외벽의 중심선에서 70밀리미터를 내밀어 시공하되, 시공 오차가‘+’쪽으로 생기지 않아야 한다. 다시 말해‘-’쪽으로 생기도록 도면에 명시하면 좋다. 기초 크기가 외벽 스터드(140㎜)를 사용할 때 70밀리미터보다 커지면, 외부 쉬딩재를 붙일 때 방수를 위해 최소 하부 트랙의 저면까지 내려붙이고 투습 방수를 스터드-월 하부의 기초까지 겹치게 내려 외부 방수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앞의 그림에서 중시하는 것은 기초 대신에 지하층이 있는 경우에는 지하층 외벽 방수 후 보호 벽돌을 쌓는 두께(그 지하실에 외부 단열시공까지 필요할 경우) 스터드 벽체의 외부 끝선보다 약 170밀리미터 정도 들여서 지하실의 구조벽체를 시공해야 한다. 그래야만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외부 쉬딩재와 투습 방수지를 오버랩시켜 시공할 수 있다(지하실 벽체의 중심선과 상부 스틸하우스 중심선의 편차는 170㎜). 이렇게 하면 스틸하우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인 외벽 마감재가 손상을 입더라도 내부로 물이 침투할 염려가 덜하다. 그리고 외벽의 결로나 곰팡이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반대로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지하층 공간에서 사람이 기거할 수 없는 상태가 될 수도 있다. 발코니가 있는 기초그림은 흔히 분합문이라고 불리는 파티오 도어(Patio door)가 붙은 외벽의 기초나 현관 등의 기초를 설계할 때 필요한 단면을 보여준다. 그림을 살펴보면 발코니 부분의 기초가 스터드-월보다 필요한 만큼(약 70㎜ 이상 100㎜) 낮게 만들어져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다운(Down) 시키고자 하는 발코니 기초의 시작점도 외벽의 중심선에서 70밀리미터를 더한 시점에서 시작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시공 오차는‘+’쪽으로 일어나지 않게, 즉 외벽의 중심선에서 71밀리미터, 72밀리미터 내밀지 말고, 69밀리미터나 68밀리미터는 허용될 수 있는 오차라고 생각하면 좋다. 필자는 처음 스틸하우스를 시공하면서 이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발코니의 물이 거실 쪽으로 들어가지 않게 하려고 무지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그나마 해결이 가능했던 것은 난방을 위해 1층 바닥을 약 120밀리미터 정도 기초 상부보다 올라가게 만들므로 타이벡을 그곳까지 내리고, 우리나라에서 좋다는 방수액을 구해 타이벡 위에 떡을 치듯이 시공을 했다. 그렇지만 다운이 되지 않은 발코니의 물들은 언젠가 타이벡층의 방수에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스틸하우스 벽체의 하부 트랙은 습기나 물에 노출될 수 있다. 또 세월이 지남에 따라 아무리 아연도금이 잘 된 KS-D3854에 의한 스틸하우스용 강재라 하더라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스틸하우스 2층 바닥앞의 그림은 스틸하우스로 2층 이상의 건물을 설계할 때, 과연 2층 바닥의 두께는 얼마로 해야 하는가를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건식구조의 대표 선수인 미국식 목조주택과 스틸하우스의 2층 바닥은 2″×10″라 불리는 장선(Joist)을 450밀리미터 혹은 600밀리미터 간격으로, 마주 보는 벽체의 거리가 짧은 쪽 벽체와 벽체 위에 걸쳐 시공을 한다. 그리고 그 위에 이음매가 요철식으로 생긴(Tung & Groove) 바닥용 합판(15㎜)이나 요철이 한 방향으로 된 높이 35밀리미터 정도의 데크-플레이트를 깔고, 다시 그 위에 80밀리미터 정도의 압축 스티로폴(데크-플레이트 시공 시는 경량기포콘크리트)을 시공한 후 난방 배관을 하여 마감한다. 목구조의 2″×10″조이스트는 38×235밀리미터이지만, 스틸하우스의 장선은 국내의 경우 240밀리미터를 사용하며 부재의 살 두께는 1.8밀리미터 정도를 사용하게 된다. 조이스트 위에 데크-플레이트 설치스틸하우스 설계 시 2층 바닥의 두께는 하부 석고 2겹(20)+Joist(240)+데크-플레이트 또는 경량기포(70∼80)+난방미장(40)+바닥마감(10 내외)으로 설계하면 약 380밀리미터 정도가 된다. 가능하면 최소 367밀리미터 이상이 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건축주와 분쟁을 최소로 하기 위해 천장 높이 또한 2400밀리미터에 여유치 30밀리미터 정도를 미리 확보해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꽤 오래전에 겪은 내용이지만, 스틸하우스의 시공 정확도를 자신하여 여유 없이 2400밀리미터로 설계를 했다. 그런데 그만 난방 미장을 하면서 10밀리미터 정도 더 두껍게 시공되어 천장 높이가 2390밀리미터 정도 나왔다. 건축주는 천장이 낮아 답답하다면서 설계가 문제인지, 시공이 문제인지를 따지며 이렇게 낮은 전원주택에 살려면 차라리 아파트하고 무슨 차이가 있느냐는 것이었다. 사실 시공 오차라고 해봐야 기껏 1센티미터도 안 되지만 시각적으로는 매우 다를 수 있다. 이처럼 진퇴양난에 빠져 답변조차 못하는 경우는 생기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2층 바닥을 구성하는 구조체와 마감의 두께는 매우 중요하다. 특히 도심지에서 스틸하우스를 다가구주택 등에 적용할 경우, 일조권이나 도로 사선 제한 등 법규 검토 시 매우 중요하다. 다만 2층에 있는 화장실처럼 다운이 필요한 부분의 장선은 180밀리미터 정도를 사용해야 한다. 천장의 높이 설계에 대한 그림과 치수는 다음 그림을 참조하기 바란다. 스틸하우스 벽체 두께스틸하우스 벽체의 두께를 얼마로 설계할지는 가장 기본적인 단계다. 하지만 내부 공간을 얼마나 크게 사용할 것인지, 또는 가구 배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결정할 때 꼭 지켜야 할 사항이다. 지금까지 외벽체의 스터드는 일률적으로 140밀리미터 스터드를 기본으로 설명했다. 실제 설계에서는 150밀리미터 스터드를 외벽체나 내력벽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장스판의 공간(넓은 공간)을 설계할 경우, 스틸하우스용 장선만으로는 상부 층의 하중을 감당하기 어려울 경우가 생기거나, 디자인을 위해 특별히 큰 창을 내력벽에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면, 내력에 하중이 걸리는 부분이 생길 수 있다. 스틸하우스의 장점 중 하나는 철골부재(H-Beam)나 각 파이프 등과 혼용하여 설계를 한다는 점인데, 국내에 생산되는 철골부재의 치수는 100×100, 125×125, 150×100, 150×150 등이다. 이때 150×150의 철골부재를 혼용하여 기둥으로 사용하고, 여기에 보의 치수는 200×150, 또는 아주 큰 힘을 필요로 할 경우에는 300×150 크기의 철골부재를 보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 주택의 경우는 H-형강을 사용하지 않고도 거의 설계가 가능하기에 140밀리미터 스터드를 외벽이나 내력벽 그리고 수직 배관이 필요한 벽체에 사용하면 무리 없는 설계가 가능하다. 이때 외벽체의 두께는 내부 석고보드 2겹(19)+스터드(140)+외부쉬딩 OSB(12)까지 약 172밀리미터 정도가 된다. 외벽마감재의 두께는 별도로 생각해야 한다. 외단열공법 적용 시 55밀리미터 목상을 걸고, 사이딩 설치 시 약 60밀리미터, 표준벽돌치장 쌓기 마감 시 약 150밀리미터 정도가 추가된다고 보면 좋다. 그리고 내벽의 경우는 대부분 90밀리미터 스터드를 사용하며 양쪽에 석고보드를 2겹씩 시공하고 여기에 벽지 마감을 한다고 보면 130밀리미터 정도의 벽체로 설계를 해도 무리가 없다. 한편 화장실 내부 벽체와 같이 거울, 샤워기, 옷장 등 많은 것이 걸리는 벽체는 12밀리미터 OSB 합판이나 내수합판을 시공한 후 초벌로 도막방수를 하도록 하고, 내부 쪽에 방수석고 보드 시공 후 방수를 하고, 타일 등을 붙이도록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개구부를 설계할 때 콘크리트조의 경우 벽체의 시작점부터 개구부를 두어도 관계가 없으나, 스틸하우스의 경우 벽체가 꺾이는 내부 쪽으로부터 80밀리미터 떨어진 곳에서 개구부를 시작해야 한다. 이는 스틸하우스의 구조적 특성상 개구부 상부 헤더에서 떨어지는 하중을 전달하는 킹스터드와 트림스터드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X-BRACING과 개구부한편 힘을 받는 내력벽에는 수직하중뿐만 아니라 건물에 더욱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바람 등 횡하중에 견디기 위하여 너무 많은 창문을 배치하여 전단벽의 역할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림에서‘X’형태로 그려진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이 내력벽 역할을 충분히 하도록 보강을 한 가새(X-bracing)다. 이것으로 인하여 스터드로만 이루어진 벽체가 꽉 찬 박스 형태의 벽체가 되어 횡하중에 저항할 능력을 키우게 된다. 개구부 좌우의 부재는 굵게 보이는데, 이는 앞에서 설명한 보강 스터드인 킹스터드와 트림스터드 2장이 더 들어갔기 때문이다. 지붕의 환기 시스템아무리 튼튼하게 설계하고 지은 스틸하우스일지라도 기능적으로 결함이 많다면 그 집은 실패작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또한 설계하면서 스틸하우스의 장점을 살리지 못한다면 마찬가지다. 스틸하우스로 설계하는 많은 집들은 모임지붕보다는 박공지붕 형태를 취하며, 목조주택의 경우는 모임지붕이 주류를 이룬다. 이는 스틸하우스의 지붕 구조는 트러스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목조주택의 지붕 구조는 래프터(서까래) 방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모임지붕의 장점은 마감공사비가 저렴하다는 것인데, 그 이유는 건축물의 볼륨 즉 부피가 박공지붕에 비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공지붕이든 모임지붕이든 중요한 것은 지붕 속 환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좀 비약적인 비교지만 여름철 차 문을 닫아 놓은 상태로 차 속에 있는 것과 같다. 그림에서 보듯이 여름의 햇살이 지붕에 닿으면 지붕 속의 공기가 뜨거워지는데, 이때 더운 지붕 속 공기를 처마 밑으로 바람을 넣어 박공 부분에 설치된 환기구(게이블벤트)나 모임지붕의 용마루에 설치된 환기구(용마루벤트, 릿지벤트) 등으로 빠져나가도록 설계해야 한다. 스틸하우스의 주류를 이루는 박공지붕을 구성하는 트러스를 설계할 경우, 사실상 공기의 움직임이 일어나는 공간이 지붕 속에 많이 있어서 그리 어렵지는 않다. 하지만 그림처럼 높은 천장 설계를 위하여 천장을 들어 올릴 경우에는 최소 트러스의 수직 높이를 60센티미터 이상 80 미터 정도 확보해야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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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지을 수 있는 집, 2. 스틸하우스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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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2월 특집 3] 정사각형 평면을 합치고 분리한 은평 9칸 집 9 Square House
- 정사각형 평면을 합치고 분리한 은평 9칸 집 9 Square House 길 안으로 들여 마련한 앞마당은 주변의 가로 풍경을 보다 여유롭게 해주어 ‘동네’에서 가정생활家庭生活을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를 알 수 있는 집이다. 동네 아이에게 ‘도토리 닮은 집’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 이는 한국건축의 ‘무거운 지붕’을 재해석해 만든 독특한 외관 덕분이다. 글 강민정(강민정 건축사사무소) 진행 이수민 기자 사진 이재우 작가 (사진 ⓒaqui.foto)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 은평구 진관동 지역/지구 제1종전용주거지역 건축구조 목구조 + 철근콘크리트 구조 + 철골구조 건축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 용도 단독주택 대지면적 330㎡(99.82평) 건축면적 125.75㎡(38.04평) 건폐율 38.00% 연면적 276.85㎡(83.75평) 용적률 84.00% 설계기간 2017년 9월~2018년 2월 공사기간 2018년 3월~9월 설계 강민정 건축사사무소 02-434-7207 (도미이마사노리, 강민정, 김지원) 시공 ㈜스튜가 목조건축연구소 02-584-1090 www.stugahouse.com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VM징크(3색) 벽 - 스터코, 이페사이딩, 히노끼 판재 데크 - 이페,방킬라이, 모라 내부마감 천장 - CLT(19㎜ 스프루스), 히노끼사이딩(무절) 벽 - 천연페인트(바이오) 바닥 - 이건원목마루, 이건강마루, 38×89 SPF 구조목 위 천연오일스테인(바이오) 계단실 디딤판 - NLT(Nail-laminated timber, 못접합 구조용집성판) 난간 - 철재난간 단열재 지붕 - 중단열(235㎜ 수성연질폼 LDC 70) + 외단열(40㎜ 글라스울 32K) + 내단열(40㎜ 글라스울 32K) 외단열 - 중단열(140㎜ 수성연질폼 LDC 70) + 외단열(40㎜ 암면) 창호 이건창호 + 이건아키페이스 알루미늄 창호 현관문 이글루도어(단열기밀도어, 외부이페마감) 조명 국제조명 LED조명 주방가구 C&D 디자인 위생기구 이케이파트너스, 아메리칸스탠다드 건축주 제공 건축주 제공 ) (사진 ⓒaqui.foto) 목조건축연구소를 운영하는 부부와 어린 두 아들이 살아가는 중목구조 집이다. 지하는 연구소 사무실로 사용하며, 천장은 목재 장선(I-joist)을 노출하였다. (사진 ⓒaqui.foto) 북한산으로 둘러싸인 주택단지에 자리한 은평 9칸 집은, 목조건축연구소를 운영하는 부부와 어린 두 아들이 살아가는 집이다.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는 이미 3채의 목조주택을 함께 고민하여 완성한 경험이 있었고, 서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이 프로젝트를 통해 주택에서 목구조로 실현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담아내는데 마음이 맞았다. 그 결과 건축미와 건축기술이 융합된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배치계획에서 도로경계 안쪽으로 들여 마련한 앞마당은 동네 가로 풍경을 보다 여유롭게 해주어 ‘동네’에서 가정생활家庭生活을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를 알 수 있는 집이다. 동네 아이에게 ‘도토리 닮은 집’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 이는 한국건축의 ‘무거운 지붕’을 재해석해 만든 독특한 외관 덕분이다. 중목구조라 불리는 기둥 보 목구조의 최대 장점은 건축의 구조가 그대로 드러나 자연스럽게 건축의 마감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진 ⓒaqui.foto) 구조 목재를 노출시켜 목구조의 구조적 구성미뿐만 아니라 나무의 따뜻한 분위기에 커다란 나무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공간이 만들어졌다.(사진 ⓒaqui.foto) 개방된 앞마당과 각각의 공간을 연결하는 유기적 동선에도 주요 창을 모서리에 두어 사적인 불편함은 거의 없다. 건축주 제공 9칸 집 9×9(m) 정사각형 평면을 기본으로 하는 9칸 집으로, 3×3(m) 정방형 한 칸을 하나의 모듈로 칸마다 합치고 분리하기 쉽다. 장소와 장소는 개별 공간으로 정의하지 않고 복도 없이 하나의 공간처럼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이는 평면에서뿐만 아니라 수직적 공간에서도 적용하여 커다란 하나의 공간 안에서 살아가는 느낌을 받는다. 기둥보 목구조의 9칸 구성은 구조 변화와 공간 변화가 쉬워, 아직 어린 두 아이의 성장과 그에 따른 생활 방식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층의 사랑방. 은평 9칸 집은 사랑방을 제외한 가족들의 방을 2층에 두었다.(사진 ⓒaqui.foto) 정방형 한 칸을 하나의 모듈로 칸마다 합치고 분리하기 쉽다. 각 장소들은 개별 공간으로 정의하지 않고 하나의 공간처럼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이는 평면에서뿐만 아니라 수직적 공간에서도 적용된다.(사진 ⓒaqui.foto) 기둥보 목구조의 9칸 구성은 구조 변화와 공간 변화가 쉬워 생활 방식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사진 ⓒaqui.foto) 부석의 미학浮石の美 한국 전통문화 속에는 ‘무게의 미학’이 있다. 거석巨石이 땅에 놓여있을 뿐만 아니라 공중에 부유하는 ‘부석의 미학’이다. 전통 목조건축에 있어서 ‘부석’은 무거운 기와지붕이 거석을 대신한다. 9칸 집에서는 지붕의 형태와 외장재를 사용하여 전통 지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다. 2층 가족실. 은평 9칸 집은 3×3(m) 정방형 한 칸을 하나의 모듈로 하는 9칸 집의 개념을 수직접으로 적용했다.건축주 제공 (사진 ⓒaqui.foto) 바깥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2층 욕실.(사진 ⓒaqui.foto) (사진 ⓒaqui.foto) 지하에서 다락까지 한 번에 연결하는 계단은 다채로운 경험과 풍경을 제공한다.(사진 ⓒaqui.foto) 다락은 기둥보 목구조에 철골구조를 더했다. 은평 9칸 집은 디자인을 실현하면서 구조적 합리성과 경제성을 고려해 RC조, 철골, 중목구조, 경량목구조를 결합한 복합구조방식을 적용했다. (사진 ⓒaqui.foto) 마당 - 순환하는 동선 주거란 가정家庭 생활을 하는 장소이다. 집家과 마당庭으로 생생하게 생활하는 곳이 주거라는 뜻이다. 집과 마당이 존재하고,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연속될 때 ‘가정’이 성립된다. 9칸 집은 앞마당을 줄이고 건물을 감싸고 있는 주변 곳곳에 마당 면적을 늘려서 다양한 마당을 만들었다. 집을 중심으로 각각의 기분 좋은 작은 마당이 순환하는 동선을 만든다. 전면도로에 면한 개방된 앞마당은 마을 길의 개방감을 높이고, 이웃과 소통하는 공적인 마당이고, 진입 마당은 주차장과 현관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되며 집으로 걸어 들어가는 깊이를 느낄 수 있다. 진입 마당 왼쪽으로 살짝 돌아가면 다용도실과 주방으로 연결되는 서비스 마당을 거쳐 식당과 연결되는 사적 안마당을 지나 다시 개방된 앞마당으로 연결된다.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동선은 현관, 지하, 다용도실, 데크와 맞닿는 모서리 통창 등 여러 동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함과 동시에 지하~다락을 한 번에 연결하는 계단과 층별 테라스는 다채로운 경험과 풍경을 제공하며 내, 외부 모두가 ‘집’이라는 ‘주거’의 개념을 잘 보여준다. 건축주 제공 (사진 ⓒaqui.foto) 선큰 옹벽 및 수공간, 대지경계선의 옹벽은 철근 콘크리트로 마감하였고, 집을 둘러싸고 있는 각각의 마당과 테라스는 내, 외부 모두가 ‘집’이라는 ‘주거’의 개념을 잘 보여준다. 건축주 제공 모서리 창으로 바깥 풍경을 그대로 담아낸다. 건축주 제공 구조가 마감이다 중목구조라 불리는 기둥보 목구조의 최대 장점은 건축의 구조가 그대로 노출되어 자연스럽게 건축의 마감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9칸 집은 구조 목재를 노출시켜 목구조의 구조적 구성미뿐만 아니라 나무의 따뜻한 분위기에 커다란 나무 안에 들어와 있는 듯 한공간이 만들어졌다. (사진 ⓒaqui.foto)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동선은 현관, 지하, 다용도실, 데크와 맞닿는 모서리 통창 등 여러 동선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건축주 제공 한국건축의 ‘무거운 지붕’을 재해석해 만든 독특한 외관을 보고 동네 아이가 ‘도토리 닮은 집’이라는 별명도 지어줬다. 건축주 제공 기술계획 1 복합 구조 디자인을 실현하면서 구조적 합리성과 경제성을 고려하여 RC조, 철골, 중목구조, 경량목구조를 결합한 복합구조방식을 적용하였다. (각 재료의 수축팽창을 고려한 디테일) - 지하 바닥, 옹벽 : 철근콘크리트조 - 1층 바닥 : 철근콘크리트조 + 경골목구조 - 1층, 2층, 다락 : 기둥보 목구조 + 철골구조 - 계단 : NLT 목구조 - 지붕 : 경골목구조 기술계획 2 쾌적한 지하 여름이 되면 지하층은 축축해지고 쾌쾌한 곰팡이 냄새가 난다. 원인은 방수보다 결로의 문제이다. 땅과 접하는 지하 바닥과 옹벽에 외방수, 외단열을 적용하여 철근콘크리트 구조를 습기와 라돈으로부터 격리하여 결로를 방지한다. 결로가 해결되니 보호벽은 필요 없다. 선큰과 드라이 에어리어는 맞통하도록 배치하고 충분한 크기의 창호를 계획해 채광과 환기를 통해 쾌적한 지하공간을 완성한다. 기술계획 3 저 에너지 목조주택 - 목구조 및 외피의 물리적 현상을 고려한 건강한 외피 구성 및 디테일 적용(5-Star 품질인증) - 저 에너지 하우스 기준에 맞춘 단열재를 연속되도록 설치함 - 기둥보목구조에서 실현하기 어려운 기밀막을 외부 공기막으로 대체 (ACH50 = 0.37 (패시브하우스 기준 0.60 이하)) - 열회수환기장치(ERV) : 열회수 효율 80% / 쾌적한 실내공기질 / 실내 CO₂ 농도 800ppm 이하 외부 공기의 유해 물질 차단 /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라돈 배출 - 태양광발전 : 월평균 300㎾ 전력 생산 도미이 마사노리+강민정 건축사사무소 도미이 마사노리(전 한양대교수)와 강민정 건축사는 스승과 제자로 만나 다양한 방식의 목구조와 주거공간에 있어서 생활 디자인을 주제로 주택설계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함께 작업한 주택으로는 갤러리하우스, 고개집, 청경우독晴耕雨?의 집 등이 있다. kmj0502@gmail.com 02-434-7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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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2월 특집 3] 정사각형 평면을 합치고 분리한 은평 9칸 집 9 Squar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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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 COLUMN] 코로나19 대응 위한 안심주택 만들기
- 코로나19 대응 위한 안심주택 만들기 글 윤택식(집스터디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사) 무작위로 노출되는 공공 밀집시설의 위험성을 알게 해준 코로나19 바이러스. 이로 인해 사람들의 행동패턴이 바뀌고 있고 기업의 운영방식, 정부의 정책 방향까지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뿐만 아니고 범세계적으로 닥친 위기로, 의학 전문가들은 단기성 바이러스 공포가 아닌 정기, 비정기적으로 각종 바이러스의 출현을 예견하고 있다.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집을 연구하는 건축사로서 요즘 같은 시대에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해보았다. 앞으로는 건강하고 예쁘고 편안한 집 콘셉트에 ‘안전’이라는 아이템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집은 가족을 지키는 최후의 방어막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건축학개론을 보면 전통적으로 건축이 가져야 할 3요소로 구조, 기능, 미를 꼽는다. 앞으로는 3요소에 위생 및 심미적 안정감을 추가해야 한다. 위생 및 심미적 안정감은 물리적으로 깨끗한 건축이 되도록 하는 공간 및 설비 장치가 필요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실내 거주시간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추어 지루하지 않고 즐거운 공간을 만들어주는 공간 설계가 필요하다. 필자는 위생까지 챙겨주는 스마트한 집을 만들기로 연구방향을 정하고 실제 주택설계에 반영하며, 바이러스로부터 거주민을 보호하는 스마트 주택의 구체적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청정 클린룸 현관 시스템 설계 바이러스가 집 안으로 침투하지 못하게 현관을 청정 클린룸 시스템으로 설계하면 어떨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높은 확산성에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공포를 느끼게 한다. 가족 중 한 명이 감염된다면 가족 모두가 확진될 정도로 전염성이 높다. 이에 외부에서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들어올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현관을 ‘클린룸+생활형 에어샤워’로 구획하는 공간을 제안한다. 이는 산업시설 설계 때 경험한 반도체 클린룸 시스템에서 아이디어를 빌렸다. 일반적으로 균의 확산 또는 침투를 제어하는 목적의 청정공간을 ‘클린룸’이라고 한다. 이러한 클린룸의 개념을 현관에 적용해 에어샤워, LED공기살균, 스마트 집진팬을 작동해 외부로부터 오염된 의류를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현관에서 원천 차단하는 개념이다. 의류뿐만 아니고 머리, 소지품에도 청정시스템이 작동해 실내 공기질을 언제나 신선하게 유지시킬 수 있다. 현관에 세면대 설치 전원주택에서 종종 눈에 띄지만 현관에 세면대를 설치하면 좋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제어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손을 깨끗이 씻는 개인 위생관리이다. 아파트는 화장실 이외에 세면대를 설치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하지만 단독주택은 신축 시 배관만 설치해 둔다면 얼마든지 현관에 세면대 설치가 가능하다. 집에 들어가기 전 깨끗이 손을 씻으면 위생관리에 효과적일 것이다. 손을 깨끗이 씻을 수 있는 현관 앞 독립 세면대. 클린룸의 개념을 현관에 적용해 에어샤워, LED공기살균, 스마트 집진팬을 작동하면, 외부로부터 오염된 의류를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현관에서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열 회수 환기장치 설치 열 회수 환기장치를 설치한다. 바이러스는 밀폐 공간에서 특히 전염성이 높다. 창을 열고 환기하면 되겠지만 추운 겨울이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환기가 쉽지 않다. 열 회수 환기장치가 있다면 열손실을 줄이면서도 정해진 시간에 주기적으로 미립자 헤파필터를 통해 신선한 공기는 유입시키고 오염된 공기는 실외로 내보내 깨끗한 실내공기를 유지할 수 있다. 열 손실 줄이면서 신선한 공기 유입시키는 열 회수 환기장치. 채광을 통한 태양광 살균 채광을 통한 태양광 살균도 필요하다. 태양광 적외선은 살균작용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면역기능도 높여준다. 피부세포는 햇빛을 받으면 비타민D가 생성된다. 비타민D는 식품으로 섭취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소중하다. 채광을 통한 태양광 살균. 재미있는 공간 설계 바이러스의 원천 차단 방법은 사회적 거리두기다. 그러면 외출을 자제하며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게 된다. 이렇게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으면 단조로운 일상에 지루하고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질 수 있다. 어린아이가 있는 집 안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이에 실내공간을 흥미롭고 재밌게 만들 필요가 있다. 거주자 특성에 맞추어 다양하고 색다른 공간을 만들어 집에서도 지루하지 않은 즐거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말이다. 윤택식(집스터디건축사사무소 대표) 홍익대학교 건축대학원을 졸업하고 건설사와 대형 건축사사무소를 통해 실무 경험을 쌓은 후 집스터디건축사사무소를 개소해 대표를 맡고 있다. 대한민국 건축사로 초고층빌딩, 대형 쇼핑몰, 호텔, 클럽하우스를 비롯해 주택, 상업시설 등 다양한 건축물을 설계했다. 예술적인 디자인뿐만 아니고 단열 시스템 및 합리적 시공, 구조 시스템 개발에 관하여 연구하며 정진하고 있다. 2015년 건축문화대상 우수상 수상, 국제건축사연맹 한국 대표로 참가해 활발한 건축활동을 하고 있다. 02-2060-8539 www.jipstud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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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 COLUMN] 코로나19 대응 위한 안심주택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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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위한 안심주택 만들기
- 무작위로 노출되는 공공 밀집시설의 위험성을 알게 해준 코로나19 바이러스. 이로 인해 사람들의 행동 패턴이 바뀌고 있고 기업의 운영방식, 정부의 정책 방향까지도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한국뿐만 아니고 범세계적으로 닥친 위기로, 의학 전문가들은 단기성 바이러스 공포가 아닌 정기, 비정기적으로 각종 바이러스의 출현을 예견하고 있다.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집을 연구하는 건축사로서 요즘 같은 시대에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을 해보았다. 앞으로는 건강하고 예쁘고 편안한 집 콘셉트에 ‘안전’이라는 아이템을 추가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집은 가족을 지키는 최후의 방어막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건축학개론을 보면 전통적으로 건축이 가져야 할 3요소로 구조, 기능, 미를 꼽는다. 앞으로는 3요소에 위생 및 심미적 안정감을 추가해야 한다. 위생 및 심미적 안정감은 물리적으로 깨끗한 건축이 되도록 하는 공간 및 설비 장치가 필요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실내 거주 시간이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추어 지루하지 않고 즐거운 공간을 만들어주는 공간 설계가 필요하다. 필자는 위생까지 챙겨주는 스마트한 집을 만들기로 연구방향을 정하고 실제 주택설계에 반영하며, 바이러스로부터 거주민을 보호하는 스마트 주택의 구체적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글 윤택식(집스터디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사) 02-2060-8539 www.jipstudy.com 청정 클린룸 현관 시스템 설계 현관에 클린룸 시스템을 적용한다. 에어샤워, LED 공기살균, 스마트 집진팬을 작동하면 먼지를 차단하고 세균을 소독할 수 있다. 바이러스가 집 안으로 침투하지 못하게 현관을 청정 클린룸 시스템으로 설계하면 어떨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높은 확산성에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공포를 느끼게 한다. 가족 중 한 명이 감염된다면 가족 모두가 확진될 정도로 전염성이 높다. 이에 외부에서 업무를 마치고 집으로 들어올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현관을 ‘클린룸+생활형 에어샤워’로 구획하는 공간을 제안한다. 이는 산업시설 설계 때 경험한 반도체 클린룸 시스템에서 아이디어를 빌렸다. 일반적으로 균의 확산 또는 침투를 제어하는 목적의 청정공간을 ‘클린룸’이라고 한다. 이러한 클린룸의 개념을 현관에 적용해 에어샤워, LED 공기살균, 스마트 집진팬을 작동해 외부로부터 오염된 의류를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현관에서 원천 차단하는 개념이다. 의류뿐만 아니고 머리, 소지품에도 청정시스템이 작동해 실내 공기질을 언제나 신선하게 유지시킬 수 있다. 현관에 세면대 설치 신축 시 배관만 설치해 둔다면 현관에 세면대 설치가 가능하다. 집에 들어가기 전 깨끗이 손을 씻으면 위생관리에 효과적이다. 전원주택에서 종종 눈에 띄지만 현관에 세면대를 설치하면 좋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제어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손을 깨끗이 씻는 개인위생관리이다. 아파트는 화장실 이외에 세면대를 설치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하지만 단독주택은 신축 시 배관만 설치해 둔다면 얼마든지 현관에 세면대 설치가 가능하다. 집에 들어가기 전 깨끗이 손을 씻으면 위생관리에 효과적일 것이다. 열 회수 환기장치 설치 열 손실 줄이면서 신선한 공기 유입시키는 열 회수 환기장치. 열 회수 환기장치를 설치한다. 바이러스는 밀폐 공간에서 특히 전염성이 높다. 창을 열고 환기하면 되겠지만 추운 겨울이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환기가 쉽지 않다. 열 회수 환기장치가 있다면 열 손실을 줄이면서도 정해진 시간에 주기적으로 미립자 헤파필터를 통해 신선한 공기는 유입시키고 오염된 공기는 실외로 내보내 깨끗한 실내공기를 유지할 수 있다. 채광을 통한 태양광 살균 채광을 통한 태양광 살균. 태양광 적외선은 살균작용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면역기능도 높여준다. 채광을 통한 태양광 살균도 필요하다. 태양광 적외선은 살균작용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면역기능도 높여준다. 피부세포는 햇빛을 받으면 비타민D가 생성된다. 비타민D는 식품으로 섭취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소중하다. 재미있는 공간 설계 바이러스의 원천 차단 방법은 사회적 거리두기다. 그러면 외출을 자제하며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게 된다. 이렇게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으면 단조로운 일상에 지루하고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질 수 있다. 어린아이가 있는 집 안이라면 더욱 그럴 것이다. 이에 실내공간을 흥미롭고 재밌게 만들 필요가 있다. 거주자 특성에 맞추어 다양하고 색다른 공간을 만들어 집에서도 지루하지 않은 즐거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말이다. 윤택식(집스터디건축사사무소 대표)홍익대학교 건축대학원을 졸업하고 건설사와 대형 건축사사무소를 통해 실무 경험을 쌓은 후 집스터디건축사사무소를 개소해 대표를 맡고 있다. 대한민국 건축사로 초고층빌딩, 대형 쇼핑몰, 호텔, 클럽하우스를 비롯해 주택, 상업시설 등 다양한 건축물을 설계했다. 예술적인 디자인뿐만 아니고 단열 시스템 및 합리적 시공, 구조 시스템 개발에 관하여 연구하며 정진하고 있다. 2015년 건축문화대상 우수상 수상, 국제건축사연맹 한국 대표로 참가해 활발한 건축 활동을 하고 있다.02-2060-8539 www.jipstudy.com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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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위한 안심주택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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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의 집 이야기 12편, 삶을 통해 집을 설계할 수 있다면
- 글 양성필 건축사(건축사사무소 아키제주 대표) www.archijeju.com 064-751-9151 삶을 통해 집을 설계할 수 있다면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1887∼1965)라는 유명한 건축가는 ‘집은 삶을 담는 그릇’이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집을 규정한 이보다 더 명확한 말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제가 디자인하고픈 좋은 집도 삶을 담는 집이랑 다른 말은 아니지요. 우리말인 ‘집’에 가정이라는 의미가 들어있으므로, 집을 디자인한다는 것은 이미 삶을 고려해서 설계한다는 의미입니다.한동안 외지에서 살다가 온 저는 제주도의 고유한 건축에 대해서 정말 아무것도 몰랐기에 참 답답했습니다. 물론 제주도의 초가가 안거리와 밖거리로 되어 있고 일찍이 핵가족제도가 발달했다는 등의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초등학교인 국민학교 시절에 저도 초가에서 살았습니다. 지붕을 새로 이을 때면 쌓아놓은 새[茅] 묶음 속에서 친구들이랑 작은 집을 만들어서 놀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정작 건축과에 진학해서 공부할 때, 제가 본 것은 양동마을이니 하회마을이니 하는 육지의 양반 건축물이었습니다. 그때야 제가 자란 서귀포에서는 기와집을 거의 본 적이 없었다고 생각했으며, 집은 지역마다 모양이 다 다르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가 담아야 할 삶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도 조금씩 알게 됐습니다.지금은 세계화 시대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외국 건축가의 작품이 많이 세워졌고, 또한 우리나라 건축가도 해외에서 많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도 외국 건축가가 설계한 아름답고 좋은 건축물이 많습니다. 반드시 우리나라에서는 우리나라 건축가가 설계해야 한다는 것은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편협한 사고입니다. 마찬가지로 제주도에서는 제주도 출신 건축가가 설계해야 한다는 것 역시 편협한 생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의 본질은 누가 설계하느냐에 있지 않습니다. 그러면 좋은 집을 설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제주도라는 지역성을 잘 이해하는 건축사라면 그렇지 않은 건축사보다 그곳에 잘 어울리는 집을 설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이 말에는 어떤 선입견이 있습니다. ‘제주도민의 삶은 그래도 제주도 출신 건축가가 더 잘 이해하겠지’ 하는 선입견이지요. 글쎄요. 정말 그럴까요. 저는 그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타지에서 온 성실한 건축사가 제주도에 더 어울리는 감성을 담은 건축물을 디자인해서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훌륭하고 능력 있는 건축사는 지역성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거든요.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에 특수한 부분도 있지만, 많은 사람이 공통으로 좋아하는 것이 분명히 있거든요. 그래서 대기업에서 만드는 자동차, 가방, 가구들이 대량으로 생산·판매되는 것이지요. 모두 개성만으로 살아간다면 똑같이 생긴 제품들은 팔리지 않겠지요. 제주도민은 분명 다른 지역 사람들과 다른 문화와 생활방식이 있겠지만, 그렇다고 보편적인 삶의 방식은 크게 차이나지 않지요. 어쩌면 제주도민이 갖는 특수한 방식을 이해하는 것보다 인간으로서의 보편적인 삶의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보편적인 인간은 어떤 사람일까요. 사실 저도 잘 모릅니다. 저는 제가 살아온 방식으로 인간을 생각합니다. 아마 보통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자기 기준으로 인간을 정의하려고 하겠지요. 그래서 남의 집을 설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지요. 인간의 삶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집을 마음대로 만들면 안 되니까요. 저는 집을 잘 설계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주의 민가를 공부하고 조사해보았습니다. 몇 번 건축을 답사하다 보니 제주도라는 작은 지역에서도 동쪽과 서쪽이, 또 남쪽과 북쪽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콘크리트로 지어진 현대건축은 지역과 관계없이 비슷하지만, 초가와 같은 목구조 집은 바람의 방향이나 물길의 흐름에 따라서 형태와 배치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것을 세세하게 여기서 나열할 필요는 없지만, 제게 참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하지만 옛집을 관찰한다고 해서 잘 설계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또한 주위에서 옛날에 그렇게 살았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그때와 삶의 방식이 다르지 않느냐고 합니다. 맞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을 건축공간에 담아내는 기술을 배워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축 디자인을 위한 정보는 책과 인터넷으로 배울 수 있지만, 정작 좋은 집을 설계하기 위한 정보를 제가 얻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삶을 담는 그릇과 같은 멋진 집을 디자인할 수 있을까요.책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얻는 건축 디자인에 관한 정보는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것이지요. 또한 제가 제주의 민가를 살펴본 것도 역시 보편적인 삶의 모습을 이해하는 것에 불과했습니다. 학문 역시 보편적인 지식을 추구하며, 책에서 서술하는 집도 많은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설계한다는 것은 특정의 단 한 명의 주인을 위한 특별한 집이어야 하는 것이니까,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늘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사람들은 종종 자기가 원하는 집을 ‘방은 3개고 면적은 30평 정도였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말하곤 합니다. 물론 여기에 매우 많은 정보가 이미 들어 있습니다. 방이 3개는 그만큼 가족 수가 많거나 제사 등으로 손님이 많을 수 있다는 의미고, 30평 면적에는 자신이 동원할 수 있는 공사비에 대한 생각이 들어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자신이 원하는 집을 이야기할 때 좀 더 친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방 3개를 원한다기보다 ‘집에 우리 부부와 중학생 남자애와 초등학교 3학년인 딸이 있는데, 아들은 공부보다 운동을 좋아하고 딸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해준다면 더 좋겠습니다.집을 설계할 때 처음에 어떤 집이 좋을지 몰라서 이런저런 질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집을 디자인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질문도 할 수 있고요. 하지만 사람이라는 것이 참 특이해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스스로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저는 그런 희망 사항이 잡담하는 가운데서 은연중에 드러나는 경우도 많이 보았거든요. 그러다 보니 좋은 집을 설계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시간이 좀 필요한 것 같아요. 저는 일반적으로 주택설계를 위해 소요 시간을 대략 3개월을 고려하라고 말합니다. 대개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느냐고 반문합니다. 할 수 있다면 당연히 저도 빨리 끝내고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회사 운영을 위해서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설계를 위해 대화하다 보면 그 정도 시간은 늘 필요합니다. 그것도 의뢰인이 놀랄까 보아 기간을 줄여서 말하는 것이지요. 그래도 서둘러서 후회하는 것보다 이참에 차분히 자기가 원하는 집이 어떤 집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그야말로 집을 짓는 것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이니까요. 본 기사는 연재물로 '전원주택 짓기' 시리즈에서 차례대로 볼 수 있습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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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의 집 이야기 12편, 삶을 통해 집을 설계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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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공간] 집과 건축_삶을 통해 집을 설계할 수 있다면
- 집과 건축 Dwelling and Architecture 글 양성필 건축사(건축사사무소 아키제주 대표) www.archijeju.com 064-751-9151 삶을 통해 집을 설계할 수 있다면 르 코르뷔지에Le Corbusie(1887∼1965)라는 유명한 건축가는 ‘집은 삶을 담는 그릇’이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집을 규정한 이보다 더 명확한 말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제가 디자인하고픈 좋은 집도 삶을 담는 집이랑 다른 말은 아니지요. 우리말인 ‘집’에 가정이라는 의미가 들어있으므로, 집을 디자인한다는 것은 이미 삶을 고려해서 설계한다는 의미입니다. 한동안 외지에서 살다가 온 저는 제주도의 고유한 건축에 대해서 정말 아무것도 몰랐기에 참 답답했습니다. 물론 제주도의 초가가 안거리와 밖거리로 되어 있고 일찍이 핵가족제도가 발달했다는 등의 이야기는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초등학교인 국민학교 시절에 저도 초가에서 살았습니다. 지붕을 새로 이을 때면 쌓아놓은 새[茅] 묶음 속에서 친구들이랑 작은 집을 만들어서 놀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정작 건축과에 진학해서 공부할 때, 제가 본 것은 양동마을이니 하회마을이니 하는 육지의 양반 건축물이었습니다. 그때야 제가 자란 서귀포에서는 기와집을 거의 본 적이 없었다고 생각했으며, 집은 지역마다 모양이 다 다르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가 담아야 할 삶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도 조금씩 알게 됐습니다. 지금은 세계화 시대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외국 건축가의 작품이 많이 세워졌고, 또한 우리나라 건축가도 해외에서 많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도 외국 건축가가 설계한 아름답고 좋은 건축물이 많습니다. 반드시 우리나라에서는 우리나라 건축가가 설계해야 한다는 것은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편협한 사고입니다. 마찬가지로 제주도에서는 제주도 출신 건축가가 설계해야 한다는 것 역시 편협한 생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의 본질은 누가 설계하느냐에 있지 않습니다. 그러면 좋은 집을 설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제주도라는 지역성을 잘 이해하는 건축사라면 그렇지 않은 건축사보다 그곳에 잘 어울리는 집을 설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이 말에는 어떤 선입견이 있습니다. ‘제주도민의 삶은 그래도 제주도 출신 건축가가 더 잘 이해하겠지’ 하는 선입견이지요. 글쎄요. 정말 그럴까요. 저는 그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타지에서 온 성실한 건축사가 제주도에 더 어울리는 감성을 담은 건축물을 디자인해서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훌륭하고 능력 있는 건축사는 지역성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거든요. 또한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에 특수한 부분도 있지만, 많은 사람이 공통으로 좋아하는 것이 분명히 있거든요. 그래서 대기업에서 만드는 자동차, 가방, 가구들이 대량으로 생산·판매되는 것이지요. 모두 개성만으로 살아간다면 똑같이 생긴 제품들은 팔리지 않겠지요. 제주도민은 분명 다른 지역 사람들과 다른 문화와 생활방식이 있겠지만, 그렇다고 보편적인 삶의 방식은 크게 차이나지 않지요. 어쩌면 제주도민이 갖는 특수한 방식을 이해하는 것보다 인간으로서의 보편적인 삶의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보편적인 인간은 어떤 사람일까요. 사실 저도 잘 모릅니다. 저는 제가 살아온 방식으로 인간을 생각합니다. 아마 보통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자기 기준으로 인간을 정의하려고 하겠지요. 그래서 남의 집을 설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작업이지요. 인간의 삶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집을 마음대로 만들면 안 되니까요. 저는 집을 잘 설계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주의 민가를 공부하고 조사해보았습니다. 몇 번 건축을 답사하다 보니 제주도라는 작은 지역에서도 동쪽과 서쪽이, 또 남쪽과 북쪽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콘크리트로 지어진 현대건축은 지역과 관계없이 비슷하지만, 초가와 같은 목구조 집은 바람의 방향이나 물길의 흐름에 따라서 형태와 배치가 달라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것을 세세하게 여기서 나열할 필요는 없지만, 제게 참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하지만 옛집을 관찰한다고 해서 잘 설계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또한 주위에서 옛날에 그렇게 살았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그때와 삶의 방식이 다르지 않느냐고 합니다. 맞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을 건축공간에 담아내는 기술을 배워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축 디자인을 위한 정보는 책과 인터넷으로 배울 수 있지만, 정작 좋은 집을 설계하기 위한 정보를 제가 얻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삶을 담는 그릇과 같은 멋진 집을 디자인할 수 있을까요.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얻는 건축 디자인에 관한 정보는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것이지요. 또한 제가 제주의 민가를 살펴본 것도 역시 보편적인 삶의 모습을 이해하는 것에 불과했습니다. 학문 역시 보편적인 지식을 추구하며, 책에서 서술하는 집도 많은 사람에게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설계한다는 것은 특정의 단 한 명의 주인을 위한 특별한 집이어야 하는 것이니까, 책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늘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사람들은 종종 자기가 원하는 집을 ‘방은 3개고 면적은 30평 정도였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말하곤 합니다. 물론 여기에 매우 많은 정보가 이미 들어 있습니다. 방이 3개는 그만큼 가족 수가 많거나 제사 등으로 손님이 많을 수 있다는 의미고, 30평 면적에는 자신이 동원할 수 있는 공사비에 대한 생각이 들어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자신이 원하는 집을 이야기할 때 좀 더 친절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방 3개를 원한다기보다 ‘집에 우리 부부와 중학생 남자애와 초등학교 3학년인 딸이 있는데, 아들은 공부보다 운동을 좋아하고 딸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해준다면 더 좋겠습니다. 집을 설계할 때 처음에 어떤 집이 좋을지 몰라서 이런저런 질문을 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집을 디자인하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질문도 할 수 있고요. 하지만 사람이라는 것이 참 특이해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스스로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저는 그런 희망 사항이 잡담하는 가운데서 은연중에 드러나는 경우도 많이 보았거든요. 그러다 보니 좋은 집을 설계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시간이 좀 필요한 것 같아요. 저는 일반적으로 주택설계를 위해 소요 시간을 대략 3개월을 고려하라고 말합니다. 대개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느냐고 반문합니다. 할 수 있다면 당연히 저도 빨리 끝내고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회사 운영을 위해서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설계를 위해 대화하다 보면 그 정도 시간은 늘 필요합니다. 그것도 의뢰인이 놀랄까 보아 기간을 줄여서 말하는 것이지요. 그래도 서둘러서 후회하는 것보다 이참에 차분히 자기가 원하는 집이 어떤 집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그야말로 집을 짓는 것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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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공간] 집과 건축_디자이너와 엔지니어 (2)
- 집과 건축 Dwelling and Architecture 글 양성필 건축사(건축사사무소 아키제주 대표) CONTENTS 01 건축사 02 상식의 차이 03 집과 건축 04 내 집을 내가 그리면 안되나 05 내 집을 내가 지으면 안되나 06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07 지역주의 08 좋은 집 09 대화와 선언 10 삶을 통해 집을 설계할 수 있다면 11 계획설계와 설계비 12 집을 지을 수 없는 땅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집을 짓기 위한 계획인 도면은 계획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수정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도면대로 집을 지어야 한다는 주장은 집을 짓는 과정에서 필요한 변수를 생각지 않은 것이지요. 도면에 명시된 재료를 변경하기 위해 도면과 달리 시공하겠다는 주장은 현장에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주장이 합리적일 때, 그것을 쉽게 수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기술적인 해법이 아닌 디자인과 관련된 문제는, 누가 제안하더라도 판단 권한은 건축사에게 주어져야 합니다. 엉뚱하게도 공사의 편이만을 위해 디자인을 변경해 달라고 건설사에서 요청한다면, 그것은 좋은 기술자의 태도가 아니지요. 최근 제가 감리하는 현장에서 외장재인 징크를 화강석으로 바꿔 달라는 시공자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시공자의 주장은 해안가에 짓는 건물은 바람을 많이 받으므로 징크가 날아갈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디자인한 설계자는 그 말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제주 해안에 징크로 마감한 많은 건물이 아직 무사한 것은 잘 시공했기 때문인데, 시공하기 불편해서 그런 요청을 하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물론 둘 모두의 주장에 합당한 이유와 경험적 지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자가 단지 시공상의 편이를 위해 디자인을 변경해 달라는 것은 지나친 요구입니다. 반면, 기술적으로 더 뛰어난 공법이 있다면, 디자인을 변경하도록 제안하는 것은 기술자의 역할입니다. 징크 마감이 견고하지 못해서 하자가 염려된다면 도면보다 더 강하게 바탕 틀을 작업하겠다거나, 강성을 더 높이도록 징크의 조립 방향을 변경하겠다는 것 등입니다. 분명 설계자는 그 건물을 디자인하기 위해 수개월 고민했을 것입니다. 때문에 징크를 외장재로 선택할 때, 그 재료에 어울리는 외형도 고려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외장재를 징크에서 화강석으로 바꾼다는 것은 건물 디자인을 전체적으로 다시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아마 연애 시절 연인을 만나러 갈 때 남방셔츠와 바지의 색상을 맞춰 입고 어떤 모자를 쓸까 하고 전신거울 앞에 섰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바지와 남방셔츠, 모자, 안경 이런 것들은 독립적이지 않습니다. 그런 이유로 징크로 설계한 지붕을 비용상의 이유로 기와로 바꿔 달라고 하면 설계자들은 곤란해합니다. 그 건물의 형태와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기술이 아니라 디자인의 문제이지요. 이런 식의 논쟁은 공사 현장에서 많이 일어납니다. 왜, 도면대로 시공하지 않고 현장에서 바꾸려는 걸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도면은 계획이고 현장은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 기술 문제, 비용 문제, 혹은 대지 여건 등이 구체화됩니다. 계획을 세울 때 가장 현실에 가깝게 구상하면 좋겠지만 쉽지 않습니다. 건축사는 상상의 공간을 도면과 수치로 표현한다면, 기술자는 도면과 수치로 표현된 공간을 구체적인 사물로 만듭니다. 건축사가 도면으로 그리는 게 귀찮다고 의뢰인의 상상과 꿈을 포기하라고 할 수 없는 것처럼 기술자는 시공하기 불편하다고 디자이너에게 도면을 포기하거나 바꾸라고 쉽게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설계에는 디자인설계와 기술설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건축사사무소의 업무는 그것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합니다. 건축사는 디자인설계를 교육받은 사람이지 기술설계를 하도록 훈련받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래서 종종 건축사가 그런 기술적인 것도 모르냐는 소리를 듣습니다. 하지만 기술적인 것을 건축사가 이해해야만 설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설계의 기술적인 부분을 현장에서 충분히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목조주택은 설계하지 않습니다. 디자인을 못 해서는 결코 아닙니다. 그것을 관리 감독할 수 있는 기술적인 지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기술적인 지식이 없어서 설계를 못 한다고 말해야 하는 현실이 저는 매우 불만스럽습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디자이너가 기술적인 지식까지 전부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이나 현장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기술을 적용해서 설계하는 것이 제게 부담스럽고 무책임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시공기술자 중에 도면대로만 시공하면 자기는 책임이 없다고 변명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현장에서 기술적인 문제는 시공자가 책임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현실과는 좀 다른 이야기이지요. 디자인설계와 기술설계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건축사도 기술적인 부분을 어느 정도 책임지고 확인할 수 있어야 하겠지요. 그래서 때로는 창호를 선택하고 도면화할 때 어떤 제품이 좋은지, 또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를 놓고 고민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건축사 고유의 업무는 그런 기술적인 지원이 아닙니다. 건축사가 설계 경험이 많다고 해도 기술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기술적인 문제는 역시 시공자가 전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쉽습니다. 그러면 디자이너인 건축사는 무엇을 잘해야 할까요. 예를 들어보지요. 식탁과 텔레비전, 침대를 선택하는 것도 집의 분위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요소입니다. 어떤 식탁을 설치할지 고민하는 것이 건축사의 일일까요. 하지만 그것들은 공사하면서도 얼마든지 선택하거나 바꿀 수 있고, 굳이 건축을 계획하면서 어떤 제품을 쓸지 고민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건축사와 의논해서 결정할 것은 텔레비전의 위치입니다. 그에 따라 콘센트나 전등의 위치가 달라지며, 현관과 주방의 위치도 영향을 받습니다. 침대의 위치는 안방 화장실과 드레스룸 위치에 영향을 줍니다. 침대의 위치 정도야 현장에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다른 공간의 배치에 영향을 주기에 쉽지 않습니다. 화장실 입구의 스위치 하나 때문에 붙박이장을 설치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건축사의 디자인설계가 중요한 이유이지요. 건축사의 디자인 설계는 제품 디자인처럼 외형을 디자인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보통 계획한다고도 하고, 프로그램한다고도 하는데 무형의 생활 패턴들을 형상화하는 일들을 많이 합니다. 그러면 건축사와 주로 무엇을 의논해야 할까요. 건축사와 논의하고 해결할 문제는 주로 공간과 형태의 계획적인 측면입니다. 공간을 어떻게 구성할지, 집을 어떻게 형상화할지, 생활 패턴과 기능을 어떻게 이해하고 적용할지 하는 등의 문제입니다. 의뢰인의 생활 패턴을 이해하지 못할 때 건축사는 설계의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때문에 의뢰인은 자신의 생활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설명해 주어야 한다. 건축사는 디자인설계를 위해 의뢰인과 많이 대화합니다. 최근 150평 규모 단독주택을 설계한 적이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그렇게 큰 집에서 살아 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제가 설계한 주택들은 대개 30평 정도 규모고, 저 역시도 20평 내외의 평범한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 것을 라이프스타일이라고 하는데, 건축사가 의뢰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지 못하면 설계가 정말 어렵습니다. 때문에 의뢰인은 건축사에게 자신의 생활방식을 친절하게 알려줘야 합니다. 아무리 많은 주택을 설계했어도 타인의 삶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건축사도 어쩔 수 없습니다. 하나의 주택을 설계하는 데 여러 가지 질문을 받습니다. 거기에는 엔지니어의 지식을 요하는 내용도 있고, 디자이너의 지식을 요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언급한 바와 같이 현실은 건축사가 그 두 가지의 지식을 모두 겸비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와 비슷하게 건축을 공과대학에 포함시킨 일본에서는 건축사들이 자신의 전문 분야를 다시 세분화한다고 합니다. 주택설계전문가, 병원설계전문가, 숙박시설설계전문가가 따로 있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설계 분야를 세분화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건축사가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를 겸비하는 데 부담이 덜 하겠지요. 무엇을 물어도 명확하게 대답해 줄 수 없는 현실은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건축사의 과욕이 부른 것이 아닌지 반성하게 됩니다. 저는 좋은 디자이너로서 건축사가 되고 싶습니다. 현실적으로 건축 디자인 과정에서 기술설계자로부터 지원을 받아야 할 일이 많음에도 아직은 엔지니어의 인프라가 건축 분야에서는 부족하다는 것이 우리의 현실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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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공간] 집과 건축_디자이너와 엔지니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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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의 집 이야기 9편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⑵
- 글 양성필 건축사(건축사사무소 아키제주 대표) www.archijeju.com 064-751-9151디자이너와 엔지니어집을 짓기 위한 계획인 도면은 계획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수정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도면대로 집을 지어야 한다는 주장은 집을 짓는 과정에서 필요한 변수를 생각지 않은 것이지요. 도면에 명시된 재료를 변경하기 위해 도면과 달리 시공하겠다는 주장은 현장에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주장이 합리적일 때, 그것을 쉽게 수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기술적인 해법이 아닌 디자인과 관련된 문제는, 누가 제안하더라도 판단 권한은 건축사에게 주어져야 합니다. 엉뚱하게도 공사의 편이만을 위해 디자인을 변경해 달라고 건설사에서 요청한다면, 그것은 좋은 기술자의 태도가 아니지요.최근 제가 감리하는 현장에서 외장재인 징크를 화강석으로 바꿔 달라는 시공자의 요청이 있었습니다. 시공자의 주장은 해안가에 짓는 건물은 바람을 많이 받으므로 징크가 날아갈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디자인한 설계자는 그 말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제주 해안에 징크로 마감한 많은 건물이 아직 무사한 것은 잘 시공했기 때문인데, 시공하기 불편해서 그런 요청을 하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물론 둘 모두의 주장에 합당한 이유와 경험적 지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자가 단지 시공상의 편이를 위해 디자인을 변경해 달라는 것은 지나친 요구입니다. 반면, 기술적으로 더 뛰어난 공법이 있다면, 디자인을 변경하도록 제안하는 것은 기술자의 역할입니다. 징크 마감이 견고하지 못해서 하자가 염려된다면 도면보다 더 강하게 바탕 틀을 작업하겠다거나, 강성을 더 높이도록 징크의 조립 방향을 변경하겠다는 것 등입니다.분명 설계자는 그 건물을 디자인하기 위해 수개월 고민했을 것입니다. 때문에 징크를 외장재로 선택할 때, 그 재료에 어울리는 외형도 고려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외장재를 징크에서 화강석으로 바꾼다는 것은 건물 디자인을 전체적으로 다시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아마 연애 시절 연인을 만나러 갈 때 남방셔츠와 바지의 색상을 맞춰 입고 어떤 모자를 쓸까 하고 전신거울 앞에 섰던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바지와 남방셔츠, 모자, 안경 이런 것들은 독립적이지 않습니다. 그런 이유로 징크로 설계한 지붕을 비용상의 이유로 기와로 바꿔 달라고 하면 설계자들은 곤란해합니다. 그 건물의 형태와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기술이 아니라 디자인의 문제이지요. 이런 식의 논쟁은 공사 현장에서 많이 일어납니다. 왜, 도면대로 시공하지 않고 현장에서 바꾸려는 걸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도면은 계획이고 현장은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 기술 문제, 비용 문제, 혹은 대지 여건 등이 구체화됩니다. 계획을 세울 때 가장 현실에 가깝게 구상하면 좋겠지만 쉽지 않습니다. 건축사는 상상의 공간을 도면과 수치로 표현한다면, 기술자는 도면과 수치로 표현된 공간을 구체적인 사물로 만듭니다. 건축사가 도면으로 그리는 게 귀찮다고 의뢰인의 상상과 꿈을 포기하라고 할 수 없는 것처럼 기술자는 시공하기 불편하다고 디자이너에게 도면을 포기하거나 바꾸라고 쉽게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설계에는 디자인설계와 기술설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건축사사무소의 업무는 그것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합니다. 건축사는 디자인설계를 교육받은 사람이지 기술설계를 하도록 훈련받은 사람이 아닙니다. 그래서 종종 건축사가 그런 기술적인 것도 모르냐는 소리를 듣습니다. 하지만 기술적인 것을 건축사가 이해해야만 설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설계의 기술적인 부분을 현장에서 충분히 지원할 수 있는 여건이 됐으면 좋겠습니다.저는 목조주택은 설계하지 않습니다. 디자인을 못 해서는 결코 아닙니다. 그것을 관리 감독할 수 있는 기술적인 지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기술적인 지식이 없어서 설계를 못 한다고 말해야 하는 현실이 저는 매우 불만스럽습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디자이너가 기술적인 지식까지 전부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이나 현장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기술을 적용해서 설계하는 것이 제게 부담스럽고 무책임한 일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시공기술자 중에 도면대로만 시공하면 자기는 책임이 없다고 변명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현장에서 기술적인 문제는 시공자가 책임지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현실과는 좀 다른 이야기이지요.디자인설계와 기술설계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건축사도 기술적인 부분을 어느 정도 책임지고 확인할 수 있어야 하겠지요. 그래서 때로는 창호를 선택하고 도면화할 때 어떤 제품이 좋은지, 또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를 놓고 고민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건축사 고유의 업무는 그런 기술적인 지원이 아닙니다. 건축사가 설계 경험이 많다고 해도 기술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기술적인 문제는 역시 시공자가 전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쉽습니다.그러면 디자이너인 건축사는 무엇을 잘해야 할까요. 예를 들어보지요. 식탁과 텔레비전, 침대를 선택하는 것도 집의 분위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요소입니다. 어떤 식탁을 설치할지 고민하는 것이 건축사의 일일까요. 하지만 그것들은 공사하면서도 얼마든지 선택하거나 바꿀 수 있고, 굳이 건축을 계획하면서 어떤 제품을 쓸지 고민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건축사와 의논해서 결정할 것은 텔레비전의 위치입니다. 그에 따라 콘센트나 전등의 위치가 달라지며, 현관과 주방의 위치도 영향을 받습니다. 침대의 위치는 안방 화장실과 드레스룸 위치에 영향을 줍니다. 침대의 위치 정도야 현장에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다른 공간의 배치에 영향을 주기에 쉽지 않습니다. 화장실 입구의 스위치 하나 때문에 붙박이장을 설치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건축사의 디자인설계가 중요한 이유이지요. 건축사의 디자인 설계는 제품 디자인처럼 외형을 디자인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보통 계획한다고도 하고, 프로그램한다고도 하는데 무형의 생활 패턴들을 형상화하는 일들을 많이 합니다. 그러면 건축사와 주로 무엇을 의논해야 할까요. 건축사와 논의하고 해결할 문제는 주로 공간과 형태의 계획적인 측면입니다. 공간을 어떻게 구성할지, 집을 어떻게 형상화할지, 생활 패턴과 기능을 어떻게 이해하고 적용할지 하는 등의 문제입니다. 의뢰인의 생활 패턴을 이해하지 못할 때 건축사는 설계의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때문에 의뢰인은 자신의 생활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설명해 주어야 한다. 건축사는 디자인설계를 위해 의뢰인과 많이 대화합니다. 최근 150평 규모 단독주택을 설계한 적이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그렇게 큰 집에서 살아 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제가 설계한 주택들은 대개 30평 정도 규모고, 저 역시도 20평 내외의 평범한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런 것을 라이프스타일이라고 하는데, 건축사가 의뢰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이해하지 못하면 설계가 정말 어렵습니다. 때문에 의뢰인은 건축사에게 자신의 생활방식을 친절하게 알려줘야 합니다. 아무리 많은 주택을 설계했어도 타인의 삶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건축사도 어쩔 수 없습니다.하나의 주택을 설계하는 데 여러 가지 질문을 받습니다. 거기에는 엔지니어의 지식을 요하는 내용도 있고, 디자이너의 지식을 요하는 내용도 있습니다. 언급한 바와 같이 현실은 건축사가 그 두 가지의 지식을 모두 겸비하기를 기대합니다. 우리와 비슷하게 건축을 공과대학에 포함시킨 일본에서는 건축사들이 자신의 전문 분야를 다시 세분화한다고 합니다. 주택설계전문가, 병원설계전문가, 숙박시설설계전문가가 따로 있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설계 분야를 세분화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건축사가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를 겸비하는 데 부담이 덜 하겠지요.무엇을 물어도 명확하게 대답해 줄 수 없는 현실은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건축사의 과욕이 부른 것이 아닌지 반성하게 됩니다. 저는 좋은 디자이너로서 건축사가 되고 싶습니다. 현실적으로 건축 디자인 과정에서 기술설계자로부터 지원을 받아야 할 일이 많음에도 아직은 엔지니어의 인프라가 건축 분야에서는 부족하다는 것이 우리의 현실인 듯합니다. 본 기사는 연재물로 '전원주택 짓기' 시리즈에서 차례대로 볼 수 있습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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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의 집 이야기 9편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⑵
전원생활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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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귀농·귀촌인 건축설계비 30% 지원
- 전남 함평군이 민·관 협력을 통해 귀농·귀촌인 맞춤형 주택설계를 지원한다. 함평군은 함평건축사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세대가 주택을 신축하는 경우 건축 설계비의 30%를 지원한다. 인구유입을 위한 귀농·귀촌인의 주택 건축 부담을 덜기 위한 것으로, 이달부터 함평 이외 지역(도시)에서 군으로 전입한 세대 중 주택 신축하는 자를 대상으로 건축 설계비 30% 지원, 설계 상담, 건축허가 기간 단축, 현장 기술지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함평을 제외한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다가 군으로 귀농·귀촌한 세대다. 다만 학생, 군인 등 일시 이주자와 개발행위·농지전용·산지전용 등의 부대비용은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지역 인구유입을 위한 이번 민·관 협약이 함평으로의 귀농·귀촌을 촉진하는 등 귀농·귀촌인의 지역사회 조기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 함평군 061-320-3114 www.hampyeong.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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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귀농·귀촌인 건축설계비 3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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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맞춤형 귀농 하이소! 경북으로
-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 12년째 귀농귀촌인 유입 전국 1위를 자랑하는 경상북도(이하 경북)를 보면 ‘역시’라는 생각이 든다. 놀라운 이 결과는 조직적이면서 세심한 귀농귀촌 지원책과 활기차고 인간미 넘치는 주민들, 여기에 저렴한 토지 가격 3박자가 딱! 맞아떨어진 덕분이다. 게다가 경북도청에서 경북 맞춤형 한옥 설계도까지 만들어 공개하며 두 팔 벌려 도시민들을 환영하고 있다. “도시서 뭐 하는 교, 같이 삽시다”라고 반겨주는 손짓을 따라가다 보면 즐거운 시골생활이 펼쳐진다.관련 자료 같이 보기 - 아래 참조 (포스트 전원주택설계 시리즈 내 무상설계도면 12.13.14.15 편) 글 김수진자료 협조 경상북도청 054-880-3324 www.gb.go.kr자료 협조 한국농업마케팅연구소 http://blog.naver.com/clay90 귀농인 5명 중 1명, 경북으로 GO GO!도시에서 살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산골짜기에 들어가 살기란 쉽지 않다. 사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귀농귀촌하면 아무것도 없는 ‘깡촌’으로 들어가 도시 속 생활양식을 버리는 모습을 상상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전혀 달라졌다. 요즘 많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은 도시와 인근한 지역을 선호하거나 반촌반시半村半市 생활이 가능하길 원한다.경북이 사랑받는 이유도 여기 있지 않을까? 도내 많은 지역은 인근에 대도시를 끼고 있다. 국가 기반 산업 시설이 들어선 포항·구미·대구가 위치해있고, 울산도 경북에 바짝 붙어 있는 모양새다.그렇다 보니 주요 도로도 잘 위치해 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이어지는 경부선부터 강원도 춘천까지 연결되는 중앙선, 성주부터 충주, 양평으로 이어지는 중부내륙선 등 우리나라를 가로지르는 주요 굵직한 도로가 설치돼 있다. 이 밖에도 각종 민자도로와 KTX, 공항도 있어 서울부터 부산, 강원·충청·전라도 어디든 가기 편하다. 최근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되면서 이들 지역 내 50·60대가 경북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부산, 대구, 포항 등지에서 거주하던 베이비붐 세대 중 적지 않은 이들이 경북 출신이다. 실제로 <경북 귀농귀촌 길라잡이> 귀농 전 거주지별 현황(12~14‘)에 따르면 대구 출신이 28.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경북(20.2%), 경기(13.4%), 서울(12.8%), 부산(8.9%)이 뒤를 이었다. “땅값도 억수로 싸네!”낮은 토지가도 경북으로 사람이 모이는 데 한몫한다. 지난해 시도 별 평균 지가 통계에 따르면, 경북의 평균 지가는 ㎡당 9천 원에 불과했다. 서울시(223만 원), 경기도(125만 원), 충남(2만 3천 원), 충북(1만 3천 원), 전북(1만 1천 원), 경상남도(2만 1천 원)와 비교하면 크게 저렴한 편이다. 경북보다 저렴하다는 강원도(6천 원), 전남(8천 원)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다. 경북 내에서도 북부권역은 타 지역에 비해 특히 토지가가 저렴하다. 우리 동네로 오시소~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각종 정책이 경북에 마련돼 있어 눈길을 끈다. 주택 지원부터 각종 융자, 실습지원까지 다양하다. 몰라서 놓치는 것보다 억울한 일은 없다. 기왕 귀농귀촌한다면, 내게 맞는 정책을 찾아 혜택받도록 하자. 잠깐! 나는 귀농일까? 귀촌일까?최죠셉 한국농업마케팅연구소 대표는 자신의 농촌행이 귀농인지 귀촌인지 명확히 구분해야 소득 작목이나 사업 규모를 명확히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 조언한다. 그렇다면 최죠셉 대표가 제시하는 귀농과 귀촌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귀농 도시민이 농촌 지역으로 거주지를 옮겨 농업과 이를 활용한 사업모델을 주업으로 생활하는 것. 2013년 전국 평균 농가 소득 3천452만 원(농업소득, 농외소득 포함) 이상 소득을 목표로 하는 이들이 여기에 속함.귀촌 도시에서 농촌지역으로 전입하지만 연금이나 부동산 소득 등 생활비가 어느 정도 보장돼 농업이나 기타 사업모델을 통해 소득이 별로 없더라도 전원생활을 할 수 있는 수준. 하루 8시간 월 209시간을 일하고 2016년 최저임금 6천470원으로 계산해 월 135만 원가량 벌어도 문제없이 농촌에서 생활할 수 있다면 귀촌으로 간주한다. 잠깐! 초보 농사꾼도 프로 농사꾼도 궁금궁금!Q. 농사 초보자다. 뭘 재배해야 할까?초보라면 일단 이것부터 시작해보자.노지작물: 고추, 참깨, 땅콩, 고구마, 감자, 마늘, 생강, 배추, 가을 무, 파과수: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등축산: 한우, 흑염소, 토종닭 등Q. 농사 좀 지어봤는데, 어떤 작목이 나을까?어느 정도 영농기술을 갖췄다면 고추, 수박, 토마토, 딸기 등과 같은 시설채소나 팽이, 양송이, 느타리, 영지버섯류를 추천. 양계, 한우, 한 돈도 해볼 만 하다. 나아가 고도의 영농기술을 갖췄다면 오이, 멜론, 방울토마토나 국화, 백합, 양란 등 시설 화훼, 젖소와 산란계 등의 축산도 추천한다.Q. 자본에 따라 작목을 선택한다면?만약 자본이 부족하다면 채소, 콩, 옥수수, 감자 등 식량 작물을 추천한다. 자본이 충분하다면 시설채소, 낙농, 화훼 정도가 괜찮다. 특히 시설채소와 화훼류, 과수는 높은 소득도 기대할 만 하다.Q. 손이 많이 가는 작목이 따로 있나?쌀이나 보리, 하우스 무, 오이, 수박, 사과, 배, 토마토, 복숭아, 화훼류는 노동생산성이 높은 작목이다. 반면, 반촉성 오이나 하우스 무, 화훼 등은 기술 및 입지가 중요하다. 귀농인 시골 이웃 박도영(46) 씨 PEOPLE'S STORY“영양에서 닭 키우는 아빠로 ‘시골 이웃’됐죠” 수십억 원의 매출을 내며 승승장구하던 비즈니스맨 박도영 씨의 현재 모습을 예전 회사 동료들이 보면 깜짝 놀랄 것 같다. 도시 생활을 접고 경북 영양군 한 시골 마을로 내려가 친환경으로 닭을 키우며 계란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편한 도시의 삶을 버리고 시골 아저씨가 된 그의 활짝 웃는 표정에서 삶의 여유가 느껴진다. 초보 닭 아빠, 박도영 씨의 귀농 사연을 들어봤다.Q. 성공한 비즈니스맨이었다는데 귀농한 이유가 궁금해요.A. 안녕하세요! 경북 영양군에 귀농한 박도영이라고 합니다. 서울서 회사 다닐 때 연 매출 80억 원 중 34억 원까지 매출을 내기도 한 열정적인 비즈니스맨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저녁만 되면 열이 나고 목과 얼굴이 빨개지며 입안까지 헐었어요. 복통도 심해 병원에서 검사도 받아 봤지만, 이상 없다고 하더군요. 정말 힘들었어요. 그렇게 아프면서 돈이 전부가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자연에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죠. 사실 가족들이 모두 찬성한 건 아니었어요. 아내를 3년간 설득했어요. 그 과정에서 회사를 관두고 편의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급한 마음에 사업성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개업했다가 벌어놓은 돈을 많이 없앴습니다. 이후 아내와 세 딸을 데리고 이곳으로 이사를 왔어요. 고향이 강원도 평창인데, 땅값이 너무 올라 엄두가 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청정지역에 가격도 저렴한 이곳 영양군을 선택했죠. 여기로 내려오고 건강도 많이 좋아졌고 아내도 적응한 것 같아요. 얼마 전에 아내가 위암 수술을 했는데, 만약 계속 도시에서 살았다면 병간호를 못했겠죠. 빡빡하지 않은 시골 생활 덕분입니다.Q. 건강한 계란의 비결은 무엇인가요.A. 행복하고 스트레스 적은 닭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해요. 닭은 몸에 붙은 기생충을 흙 목욕으로 없애는데 너무 좁은 공간에 가둬 키우면 이건 불가능하죠. 그래서 저는 넓은 흙바닥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또, 공격받을 수도 있는 불안을 없애주기 위해 횃대를 설치했어요. 건강한 먹이도 주고 있어요. 병아리 떼 첫 먹이로 현미를 주고 풀을 많이 먹이며 면역력 향상에 힘쓰고 있어요. 주 먹이는 귀리이며 미강과 청치도 먹이고 있습니다. GMO 곡물로 만든 시중 판매 사료는 일절 먹이지 않고 있어요. 또 병아리나 닭이 병에 걸려도 약을 전혀 먹이지 않고 격리 조치만 합니다. 스스로 살아남지 못하는 약한 닭들은 도태시키는 것이 자연의 이치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하루 몇 시간 동안 방목도 하는데 이때 주변 산에서 매가 내려와 가끔 닭을 잡아가기도 해요. 그래도 건강하게 자라게 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은 여전합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같은 경우, 농장 출입을 엄격히 하면 어느 정도는 방지가 됩니다. 게다가 저희는 사료를 먹이지 않으니 사료차량이 아예 들어올 일 자체가 없어 외부 타 농장에서 균이 옮겨올 일이 없습니다.Q. 판매는 어떻게 하시나요.A. 영양기술센터에서 블로그 만들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워서 네이버 블로그 시골 이웃 (handoffarm) http://blog.naver.com/handoffarm 을 개설해 운영 중이고, 기술센터를 통해 배워 만든 판매 블로그http://storefarm.naver.com/handoffarm 함께 활용 중입니다. 자연적으로 낳은 계란을 판매하다 보니 판매할 수 있는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꾸준히 사 먹는 고객들도 계십니다. 신선하고 건강한 계란의 가치를 알아봐 주니 감사할 뿐이죠.Q.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조언 한 마디 해주세요.A. 정부나 지자체 지원보다는 스스로 어떻게 잘 귀농할지를 먼저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지원책도 별로 없거니와, 자기 노력 여하에 따라 귀농의 성공 여부가 달라질 거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골도 사람 사는 곳입니다. 원주민에게 너무 잘 보이려 하거나 나 혼자 알아서 하려는 모습보다는 성실함을 보여주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저 또한 그러한 과정을 통해 이곳에서 진짜 이웃으로 인정받아 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전국 최고 청정 지역인 경북 영양군으로 오시면 정다운 이웃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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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맞춤형 귀농 하이소! 경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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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이야기 l 집처럼 편안한 모던 스타일의 남해 아비앙또 펜션
- 집처럼 편안한 모던 스타일의 남해 아비앙또 펜션 남해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볼거리가 풍부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섬을 둘러싼 해안도로는 시원한 드라이브코스로 꼽힌다. 시원한 바닷바람이 묻어 있는 맑은 공기와 정겨운 마을 풍경은 그 정취를 더한다. 올해 여름 어디로 가야 할지 고민이라면, 휴식·휴양·낭만의 섬 남해로 떠나보자. 글 사진 백홍기 기자 디자인 이정미 취재 협조 남해 아비앙또 펜션 www.nhabientot.com 010-9047-1493 건축정보 위치 남해구 남면 홍현리 지역지구 생산관리지역, 준보전산지 건축형태 경량 철골조 대지면적 1216.00㎡(367.84평) 건축면적 175.39㎡(53.05평) 연면적 237.17㎡(71.74평) 1층 148.73㎡(44.99평), 2층 70.44㎡(21.30평) 지붕재 리얼 징크 외장재 리얼 징크, 스타코 내장재 실크벽지 바닥재 강화마루 설계 건축사무소 맥 시공 예진스틸하우스 http://www.yejinhouse.com 055-758-4956 프로방스풍의 객실은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곁들여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정갈하고 질서 있게 식기가 보관된 주방은 간결하면서 청결하다. 조선시대 문신 김구(金絿) 선생은 <화전별곡(花田別曲)>에서 남해를 신선의 섬이라 극찬하며 일점선도(一點仙島)라고 표현했다. 화전별곡은 남해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것이며, 여기서 화전(花田)은 남해를 뜻한다. 남해의 아름다움은 일찍이 중국에서도 알아본 것 같다. 진시황의 명을 받아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길을 나선 서불(徐?) 일행이 남해 금산(錦山)에서 잠시 머물렀다는 일화도 있다. 김구 선생도, 서불도 찬탄했던 남해의 경관은 시공을 초월해 현대인의 가슴에도 깊은 울림을 전해준다. 10여 명이 머물 수 있는 대형 객실. 모든 객실은 독립적인 덱이 있고 남해 바다가 보이는 풍경을 자랑한다. 역사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 남해에 다다르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게 한국 최초 현수교인 남해대교다. 1973년에 준공된 대교는 남해군의 심벌마크로써 오랜 세월 그 위용을 지켜오고 있다. 해질 무렵 대교와 절묘한 풍경을 자아내는 노을은 남해의 첫 번째 자랑거리다. 필경 노량해전이라는 역사의 현장에서도 이렇게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을 것이다. 유독 붉고 아름다운 남해의 노을은 그 때 그 정서가 짙게 묻어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또한, 남해는 서포(西浦) 김만중(金萬重) 선생이 유배생활하며 〈구운몽(九雲夢)〉소설을 집필한 곳으로도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 큰 섬인 남해는 302㎞의 굴곡이 심한 해안으로 돼있다. 긴 해안도로를 따라 몽돌 해수욕장, 보리암, 원예예술촌, 미국마을, 독일마을 등을 들르다 보면 하루로는 부족하다. 산을 좋아한다면 쉬엄쉬엄 망운산, 금산, 원산을 찬찬히 둘러보며 경치를 감상해 보는 것도 좋다. 특히, 한려해상국립공원에 포함된 금산에서 바라보는 새벽녘의 해안풍경은 묵직함으로 다가온다. 금산 중턱엔 석각문이라는 수수께끼의 선사시대 유물이 있어 보물 찾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이처럼 남해는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섬이다. 어느 한 곳도 가벼이 둘러볼 게 없다. 여유를 두고 눈과 가슴으로 느끼며 받아들여야 할 것 같은 곳이다. 긴 여정으로 고단함이 쌓일 걱정은 접어두어도 된다. 찾는 이가 많아 그만큼 쉬어 갈 곳도 많다. 아비앙또 펜션도 그 가운데 하나다. 수많은 펜션이 있지만, 집처럼 편안한 ‘쉼’ 공간을 찾는다면 아비앙또 펜션을 추천한다. 다양한 디자인으로 개성을 살린 객실들. 자연의 포근함을 담은 아비앙또 남해하면 떠올리는 곳 가운데 하나가 남쪽 해안에 위치한 다랭이마을이다. 펜션은 이 마을과 약 5㎞ 거리에 위치해 있다. 지리적으로 남해 중앙에 있어 베이스캠프로서 그만이다. 최근 들어 펜션을 계획할 때 다양한 콘셉트를 내세우지만 아비앙또 펜션은 모던 스타일에 깔끔한 객실로 편안함을 강조했다. “아버지의 퇴직을 앞두고 무엇을 해드리면 좋을까 생각했어요. 당시 아버지가 시골에서 생활하기를 원하셨어요. 그래서 전원생활도 누리고 생활비도 벌 수 있는 펜션을 계획했죠. 외형은 펜션처럼 보이는 게 싫었어요. 그래서 고급스러운 주택처럼 보이면서 유행을 타지 않는 모던 스타일로 짓게 됐죠.” 이야기가 깊어질수록 순수함이 느껴진 정민영(34) 펜션지기는 평일엔 대전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주말엔 부모를 도와 펜션을 운영한다고 한다. 굳이 ‘순수하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어디서도 장사치의 느낌을 받지 못해서다. 수익을 쫓다 보면 손님을 이용하거나 얄팍한 속임수로 현혹시키려 한다. 하지만 아비앙또 펜션지기는 그저 자연에서 여유를 누리는 부모의 삶을 보며 소소한 일상에 만족한다. 욕심이라면 공기 좋고 경치 좋은 곳에서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과 즐겁게 어울리는 것이다. 어쩌면 갑갑한 일상에서 틈틈이 펜션을 운영하는 일이 그에겐 약간의 일탈로 마음의 위안이 돼서 그런지 모른다. 삶의 여유와 낭만을 즐기는 정민영 씨의 성향을 일찍이 알아본 것은 고등학교 때 선생님이었다. 수학여행보다 친구와의 여행을 추천했던 선생님은 주택설계에 관심이 많았다. 방학 때면 제자인 정민영 씨와 함께 전원주택을 찾아다녔다고 한다. 정민영 씨의 인생에서 큰 영향을 미친 선생님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연락이 끊겼다. 그러나 인연이면 만난다고 했던가, 그들의 연은 뜻하지 않은 곳에서 다시 이어졌다. 정민영 씨가 펜션을 계획하면서 시공사를 알아보던 중 예진스틸에서 만난 것이다. 건축에 관심이 많았던 선생님은 설계 전문가가 되어 있었다. 펜션 홈페이지엔 ‘도시생활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쉼터’라는 글귀에서 고등학교 때 은사와 제자가 어떤 마음으로 펜션을 일궈냈는지 짐작해본다. 블록을 짜 맞춘듯한 건물은 독립적이 되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구조다. 펜션 입구에서 객실까지 이어지는 동선은 비가 오더라도 신발이 젖지 않도록 자갈과 나무를 이용했다. 깔끔하고 넓은 덱은 여러 사람이 오락 공간으로 이용해도 좋을 만큼 충분해 보인다. 하루 일과를 마친 현대인의 어깨는 피곤으로 늘어진다. 일과 사람에 치여 몸도 마음도 지친다. 최근 ‘힐링’이라는 단어가 일상용어처럼 쓰이는 것을 보면 현대인이 ‘치유’가 필요할 정도로 고단한 삶을 살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여가시간은 늘었을지 몰라도 이 시간을 편히 누릴 수 있는 여유는 더 줄어든 듯 싶다. 여행은 이런 마음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는 시간이다. 짐을 내려놓고 싶은 사람은 남해의 시원한 해안도로를 누비며 곳곳에 펼쳐진 비경들을 감상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소박한 사람이 넉넉한 자연에서 베푸는 인심, 너그러운 대자연이 미미한 우리에게 베푸는 정취를 마음껏 누려보자.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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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전람, 제10회 동아 건축·인테리어 박람회 개최
- ㈜동아전람이 주최하는 ‘제10회 동아 건축·인테리어 박람회’가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세텍 SETEC에서 개최된다.이번 박람회에는 2023년 하반기 건설, 건축 산업의 주요 이슈를 대거 반영해 수도권 및 경기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자재, 내외장재, 단열재, 전원주택, 주택설계시공 및 인테리어 기업들은 물론 전국 각지의 우수 기업들이 참가한다. 여러 주제로 이루어진 기획관(1관, 2관, 3관 운영)을 구성하며 옥외 전시장에서 농막이나 모듈러하우스 등 다양한 모델을 체험할 수 있다. 예비 건축주들을 비롯한 건축박람회 관람객들에게 원하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설계를 전문가와 1:1 상담으로 받아 볼 수 있다.제10회 동아 건축·인테리어 박람회는 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주택 및 건축 정보 등 건축 관련 전 품목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더불어 동아전람 홈페이지에서 현재 사전 등록을 하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문의 02-780-0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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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전람, 제10회 동아 건축·인테리어 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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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도권 마지막 건축박람회 ‘서울경향하우징페어’ 개최 소식
- 대한민국 대표 건설, 건축, 인테리어 전문 전시회 ‘서울경향하우징페어’가 2020년 11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학여울역 세텍(SETEC)에서 개최된다.올해 수도권에서 열리는 마지막 건축박람회인 만큼 볼거리도 풍족하다. 다양한 건축자재, 전원주택, 인테리어 관련 우수 기업들로 구성된 ‘서울경향하우징페어’는 230개사가 참가하며, 실내 450부스, 옥외 전시장 100부스 규모로 펼쳐진다. 전시 품목은 내외장재/구조재/단열재, 급수/위생재, 냉난방/환기설비재, 도장/방수재, 조경/공공시설재, 조명/전기설비재, 주택설계시공, 주택정보/소프트웨어, 창호/하드웨어, IoT/홈시큐리티, 건축공구/관련기기, 홈인테리어 12개 카테고리로 건축 자재 전 분야를 망라한다.현장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알찬 관람을 위해 아래 소개된 건축 트렌드와 연관된 참가기업들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bit.ly/35jUCk5 ■ 트렌드 하나. 코로나 여파로 전원주택 선호도 높아져...코로나19 여파로 ‘집’의 역할이 확대됐다. 많은 사람들이 집 밖에서 해야 했던 근무, 수업과 같은 필수 활동과 운동, 취미생활 등의 여가 활동을 이제는 집 안에서 해결한다. 홈오피스, 홈시네마, 홈카페, 홈트레이닝 등 집과 관련된 키워드도 다양해졌다.자연스럽게, 집에서 지내는 시간도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더 넓고 더 개인적인 공간을 찾기 시작했다. 천편일률적인 아파트를 벗어나 단독주택, 전원주택을 선호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인구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 거주자들에게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더원하우징 미래하우징 NH건설 이런 현상에 맞춰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서는 전원주택 설계/시공 전문 기업을 모집해 전시장에 실물 주택을 구현하고, 무료 건축 상담 및 계약을 진행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하우스톡, NH건설, 더원하우징, 윤성하우징 등이 있다.☞ 전원주택 전문 기업 자세히 보기 https://bit.ly/3pkIs2i■ 트렌드 둘. 캠핑카보다 ‘이동식주택’! 자연 속 세컨하우스로 진화한 ‘농막’이전과 달리 이동이 제한되고 갈 수 있는 곳이 한정되다 보니, 복잡한 도심을 떠나 자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캠핑 인구가 500만 명을 넘어가고, 5도(都) 2촌(村)-닷새는 도시에서 이틀은 시골에서 보내는 생활 스타일-이라는 말까지 생겼다. 이동주택미루 비비드박스 로담신한옥 이가 D&A 주말마다 자연을 찾아 떠나거나, 귀촌 전 미리 전원생활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동식주택’을 추천한다. 주택 못지 않은 단열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실거주용으로도 호평 받고 있다. 6평짜리 농막주택의 경우, 입지 제한이 없고 신고 절차가 간단해 이동식주택의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다양한 브랜드의 이동식주택은 서울경향하우징페어 옥외 전시장에서 실물로 만날 수 있다. 이동식주택(농막) 전문 기업으로는 이동주택미루, 케이종합개발, 비비드박스, 로담신한옥, 이가D&A 등이 참가한다. ☞ 이동식주택(농막) 전문 기업 자세히 보기 https://bit.ly/2IuPn8b ■ 트렌드 셋. 추위와 난방비를 동시에 잡는 ‘벽난로’겨울철을 앞두고 난방용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 중 벽난로는 보조 난방기구로서도, 인테리어용으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투박하고 거친 형태에서 벗어나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진화해 전원주택 뿐만 아니라 타운하우스, 고급 빌라, 아파트 등 여러 주거형태에서 각광받고 있다. 삼진벽난로 왐코리아 이에 서울경향하우징페어에서는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토종 브랜드인 삼진벽난로부터 매서운 북유럽 날씨도 견딘 덴마크 브랜드 왐, 이동식 난로를 위한 아웃도어 브랜드 프로맥스 등이 다채로운 벽난로를 선보일 예정이다.☞ 벽난로 전문 기업 자세히 보기 https://bit.ly/3pbsjfE ■ 트렌드 넷. 필수가 된 ‘홈퍼니싱’‘취향’의 시대, 내가 좋아하는 가구와 소품으로 집을 꾸미면서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제는 집이 현대인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이 된 것이다. 특히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 더욱 인테리어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따로 공사 할 필요 없이 가구로 집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홈퍼니싱’이 주목받고 있다. 세인트제임스 키친크래프트 루피노퍼니처 황토향황토침대 대양목재 서울경향하우징페어는 인테리어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홈퍼니싱 전문 기업을 소개한다.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키친크래프트, 세인트제임스, 루피노퍼니처, 황토향황토침대, 대양목재 등이 있다.☞ 홈퍼니싱 전문 브랜드 자세히 보기 https://bit.ly/3ppRbRd 사진 클릭 서울경향하우징페어 관람을 원하는 참관객은 11월 25일(수)까지 홈페이지(www.khfair.com)에서 사전등록 하면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아메리카노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도 자동 응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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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도권 마지막 건축박람회 ‘서울경향하우징페어’ 개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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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향하우징페어'에서 만나는 경기도 주거 트렌드
- 주택 건축/인테리어/리모델링 전문 박람회 ‘수원 경향하우징페어’가 2020년 7월 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수원역 수원메쎄에서 개최된다. 다양한 건축자재, 전원주택, 인테리어 관련 우수 기업들로 구성된 ‘수원 경향하우징페어’는 200개사가 참가하며, 500부스 규모로 펼쳐진다. 전시 품목은 내외장재/구조재/단열재, 급수/위생재, 냉난방/환기설비재, 도장/방수재, 조경/공공시설재, 조명/전기설비재, 주택설계시공, 주택정보/소프트웨어, 창호/하드웨어, 건축공구/관련기기, 홈인테리어 11개 카테고리로 건축 자재 전 분야를 망라한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수원 경향하우징페어는 수원 및 경기남부 지역의 주택 건축, 인테리어, 리모델링 산업 주요 트렌드와 이슈를 반영한 특별전을 함께 열어 참관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수원시민, ‘창호’에서 수리 필요성 가장 많이 체감 (출처: 통계청)‘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꼭 고쳐야 하는 부분은 어딜까?’라는 질문에 수원시민은 ‘창호’를 가장 먼저 대답했다. 차 순위로 도배/장판/페인트, 주방/욕실/화장실, 난방/단열 등이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창호가 1순위를 차지한 이유는 무엇일까? 창호는 공간 안팎을 이어주는 유일한 통로로, 차 순위로 거론된 난방/단열을 비롯해 결로/곰팡이 등의 문제와도 직결된다. 최근 개정된 건축법에 따라 에너지 효율성이 중요해지면서 고기능성 창호의 수요가 늘어난 것도 이유이다. 이에 수원 경향하우징페어는 수원시민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창호 특별전’을 준비했다. 주요 기업으로는 커스터마이징 가능하고 진동/소음이 없는 매너스 자동 중문 ‘마스터테크’, 미닫이/여닫이/폴딩 기능의 특성을 하나의 문에 담아 낸 ‘한국피디도어’와 단열/기밀성을 높인 복층유리를 적용 신제품을 선보이는 ‘우와도어’, 독일 명품 창호 AT레하우 ‘패시브윈도우’, 원목 질감과 색감까지 구현한 이탈리아 창호 ‘알파칸코리아’ 등이 있다.■ 용인, 이천, 화성, 평택 등 경기 남부 지역에서 각광받는 ‘전원주택’경기 남부 지역은 서울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쾌적한 공간과 푸른 녹음을 모두 누릴 수 있어 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지역이다. 수원 경향하우징페어는 이러한 지역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전에서 예비 건축주들에게 필요한 주택 설계/시공 전문 기업과 전원생활의 로망을 이뤄 줄 조경/정원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원주택 특별전’에는 주택 설계/시공사와 무료 상담 및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철저한 사후관리가 보장되는 목조주택 전문 기업 ‘더원하우징’과 교량용 PC BOX로 하루 만에 골조 시공이 가능한 철근콘크리트 암거 주택을 제작하는 '비파디자인그룹' 설계/시공부터 디자인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에스아키’ 등이 참여한다. ‘조경 특별전’에서는 야외 정원 용품 전문 기업 ‘신밧드무역’과 대형 썬루프 시스템 및 프리미엄 어닝을 선보이는 ‘엣지어닝’, 아름다운 정원 관리 필수품인 제초기 등 정원 기계 용품 전문 기업 ‘토야마코리아’, 태양광 조명 전문 기업 ‘코스모스환보’와 견고한 조립식 창고를 선보이는 ‘모노시스템’ 등을 만날 수 있다.■ 어떤 유행이 다가와도 살아남는 ‘우드’ 인테리어세월이 다가와도 변함없는 타임리스(Timeless) 디자인으로 ‘우드’ 인테리어가 주목받고 있다. 우드는 공간에 편안함을 더하고, 자연스러운 색과 질감으로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받는 소재이다. 깔끔한 화이트&우드 인테리어나 클래식한 원목 인테리어 등은 최근까지도 뜨거운 인기를 자랑한다. 수원 경향하우징페어는 성공적인 우드 인테리어를 위해 필요한 마감재와 가구 등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우드 인테리어 특별전’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PS 몰딩과 참숯 루버로 환경까지 생각하는 ‘미가’, 다양한 컬러의 오동나무 루버부터 외장재로 쓰일 만큼 튼튼한 탄화목까지 다양한 목재로 공간을 완성하는 대한민국 원목 우드슬랩 점유율 70%의 ‘대양목재’ 등이 있다.■ 나의 소비가 곧 나의 가치가 된다, 윤리성 반영한 ‘착한 소비’ 열풍재료, 기능, 가격, 실용성 등 손익을 제대로 따져 구매하던 똑똑한 소비자들이 더욱 깐깐해졌다. 본인의 이익을 넘어 사회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 상품/서비스를 구매하는 ‘착한 소비’가 뜨는 이유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수원 경향하우징페어는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판매전’을 개최한다. 국내 경제의 뿌리가 되는 소상공인의 협업을 도모하고, 판로를 개척하기 위함이다. 참관객들은 ‘소상공인 협업 활성화 판매전’에서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착한 소비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소비자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되어 있다. 7월 23일(목)부터 26일(일)까지 매일 선착순 800명을 대상으로 더치커피, 수제비누, 다육식물 등의 선물을 증정한다. 전시를 관람하고 싶은 참관객은 7월 22일(수)까지 수원 경향하우징페어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된다. 현재 이벤트 진행 중으로 기간 내 사전등록 완료한 참관객을 추첨하여 스타벅스 아메리카노(100명)를 제공한다. 그 외에도 네이버에 ‘수원 경향하우징페어’를 검색하면 아이스크림(100명)을 주는 ‘검색 이벤트’와 퀴즈를 풀면 갈비통닭(30명)을 주는 ‘초성퀴즈 이벤트’, 전시 현장을 방문한 참관객에게 선착순으로 줄자(1,000명)를 주는 ‘론칭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전시 주최사가 건립한 최초의 전시장인 수원메쎄는 수원역 및 버스 환승센터와 연결되어 있어 최고의 교통입지를 자랑한다. 백화점, 호텔, 마트 등 주변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전시장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더 자세한 전시/이벤트 정보는 경향하우징페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수원 경향하우징페어 사전등록 바로 가기 ☞ ☞ https://bit.ly/32iKhDY 참가 부문>□ IOT ㆍ홈시큐리티 : 사물인터넷, 홈ㆍ빌딩 오토메이션, 홈시큐리티□ 조경ㆍ공공시설재 : 조경시설물, 공공시설물, 놀이시설물, 실내조경, 정원용품□ 건축공구ㆍ관련기기 : 전동공구, 수공구, 관련기기, 부품, 기계□ 조명ㆍ전기설비재 : 조명, 전기설비, 제어시스템□ 급수ㆍ위생재 : 욕실도기, 욕실가구, 욕실 액세서리, 수전금구, 배관ㆍ펌프, 유지관리□ 주택설계시공 : 시공, 설계, 실내디자인□건축자재 : 내장재, 외장재, 구조재, 단열재, 마감재, 바닥재, 지붕재, 목재, 석재, 타일□ 주택정보ㆍ소프트웨어 : 전원주택라이프, 설계프로그램, 건축ㆍ어플리케이션□ 냉난방ㆍ환기설비재 : 냉난방기기 및 시스템, 환기설비, 신재생에너지□ 창호ㆍ하드웨어 : 창, 문, 유리재, 차양, 하드웨어□ 도장ㆍ방수재 : 도료, 코팅재, 접착제, 방수재□ 홈인테리어 : 홈인테리어ㆍ데코, 벽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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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경향하우징페어'에서 만나는 경기도 주거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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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대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경향하우징페어)' 다양한 전원주택을 한자리에서 만나다
- 2018년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7억 원을 넘어섰다. 전세 가격도 매매와 큰 차이가 없다. 그 마저도 구하기가 어렵다. 내 집 마련이 더 힘들어지고 있다. 차라리 도심으로 접근이 좋은 교외에 주택을 짓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글 사진. 코리아빌드 T. 1577-6695 www.koreabuild.co.kr [여유롭고 건강한 삶 추구, 전원주택 시장의 변화]전원주택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더 이상 노후를 위한 주거공간이 아니다. 주택시장의 핵심 수요층인 3040세대가 전원주택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최근 전원 속의 여유로운 삶을 다루고 있는 예능 프로그램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 여유롭고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해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소확행’, ‘워라밸’을 꼽을 수 있다. 일상의 가치가 커지고 있다. 나만의 일상을 보낼 수 있는 주거 공간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나만의 드림하우스 꿈꾸다]높아지는 부동산 가격과 자신 만의 라이프스타일 추구하는 사회 분위기가 만나 도심에서 떨어진 교외에 전원주택을 짓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다양한 매체에서 ‘셀프 집짓기’ 성공 스토리를 소개하며 나만의 드림하우스에 대한 열망을 증폭시킨다. 희망에 부풀어 집짓기에 도전하지만 현실은 막막하다. 내 집 갖기는 설레는 일이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다. 당장 어떤 집을 지어야 할지부터 고민이다. 주택의 종류가 너무나 다양하다. 건축자재는 더 다양하다. 인터넷과 책을 통해 정보는 쏟아지지만 내게 필요한 현실적인 정보는 부족하다. 내가 가진 예산으로 지을 수 있는 최상의 집은 어떤 것인지, 어떤 건축자재가 좋은 것인지 전문가와의 상담이 절실하다. [집짓기 솔루션이 한자리에 - 코리아빌드]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예비 건축주라면 건축전시회를 통해 현실적인 솔루션을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실물주택과 건축자재를 직접 만져보고 현장에서 상담도 가능하다. 주최자가 준비한 집짓기 세미나를 통해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여러 건축전시회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전시회는 ‘경향하우징페어’다. 매년 2월 일산 킨텍스에서 최대 규모로 개최한 후 서울, 광주, 제주, 대구, 부산을 돌며 순회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중 2월 킨텍스와 7월 코엑스에서 열리는 경향하우징페어를 글로벌 전시회로 성장시키고자 ‘코리아빌드’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월 20일(수)부터 24일(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코리아빌드에는 국내외 건축·건설·인테리어 관련 기업 1,000개 사 참가하여 4,000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70,476㎡에 달하는 전시면적은 축구장 11배의 크기다. 전시장에는 최신 건축자재와 실물주택이 전시되어 다양한 주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코원하우스는 코리아빌드를 통해 ‘오더프리마2’ 를 선보인다. 내부를 포근하게 감싸는 중정과 지붕 속 아늑한 다락이 있는 고품격 도심형 주택이다. 프라이버시를 살린 중정형 주택으로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품고 생활할 수 있도록 공간계획을 하였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 왔을 때 보이는 중정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지붕에 의해 자연스럽게 생기는 다락공간에는 하늘이 보이는 천창을 설치하였다 더존하우징은 ‘나린’을 선보인다. 직사각형으로 설계된 나린은 홀에서 시작되는 모든 동선의 길이를 최소화하여 효율성과 실용성을 극대화하였다. 들어올린 거실 위의 넓은 다락방은, 때로는 서재로, 때로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된다. 2층에 넓게 기획 설계된 포치는 건축주들의 니즈에 따라 방 또는 실내 테라스로 바꿀 수 있다. 40평 중반이나 50평대의 주택을 계획하고 있는 건축주라면 눈여겨 볼 주택이다. 하우스톡은 100% 직영공사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주택을 제공한다. 코리아빌드에서 실제 설계하고 시공한 사례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전문 건축 매니저와 1:1 맞춤 컨설팅을 진행한다. 한국철강협회(KOSFA)는 강진에도 끄떡없는 튼튼한 스틸하우스를 선보인다. 내진성능, 내화성능 등 스틸하우스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설계 사례 및 공법을 소개한다. 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코리아빌드를 통해 스틸하우스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년 경향하우징페어(코리아빌드) 상담 및 세미나 현장 코리아빌드에서는 목조주택, 철근콘크리트, 스틸하우스, 컨테이너하우스 등 다양한 전원주택 모델 및 공법을 소개한다. 실제 모델하우스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면서 설계, 시공, 인테리어 상담까지 할 수 있다. 주택 건축에 관한 다양한 세미나를 통해 신자재와 기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국형 패시브하우스 기준에 대한 세미나(한국패시브건축협회), 목조건축포럼(한국목조건축협회), 건축 외피의 안전과 에너지 절감에 대한 신기술 세미나(한국판유리협회, 한국파사드협회), 내화건축자재 세미나(내화건축자재협회) 등이 개최된다. 그 밖에도 인테리어, 리모델링, 내 집 마련에 대한 정보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입장료는 10,000원이나 2월 18일(월)까지 홈페이지(www.koreabuild.co.kr)에서 사전등록 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전시회명 : 코리아빌드 2019 KOREA BUILD 2019 기 간 : 2019년 2월 20일(수) ~ 24일(일), 5일간 장 소 : 일산 킨텍스 목 적 : - 바르고 유익한 주택정보 제공 - 관련 산업의 활성화 및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 최신 건축기자재 소개 및 관련 기술개발 촉진 - 미래지향적 주거 공간 창조 주 최 : ㈜메쎄이상 홈페이지 www.koreabuild.co.kr 문 의 : ‘코리아빌드’ 사무국 TEL 1577-6695, FAX 02-6121-6401 《참가부문》IOTㆍ홈시큐리티 : 사물인터넷, 홈시큐리티 건축공구ㆍ관련기기 : 건축공구, 관련기기, 기계 급수ㆍ위생재 : 욕실도기, 욕조, 욕실 액세서리, 욕실가구, 수전금구, 배관ㆍ펌프, 유지관리 내외장재ㆍ구조재ㆍ단열재 : 구조재, 내장재, 단열재, 외장재, 마감재, 바닥재, 지붕재, 목재, 석재, 타일 냉난방ㆍ환기설비재 : 냉난방 기기ㆍ시스템, 신재생에너지, 환기설비 도장ㆍ방수재 : 장재, 방수재 조경ㆍ공공 시설재 : 조경 시설물, 공공 시설물, 놀이 시설물, 실내조경, 실외조경 조명ㆍ전기설비재 : 조명, 전기설비, 제어시스템 주택설계시공 : 주택설계시공 주택정보ㆍ소프트웨어 : 전문정보매체, 설계 프로그램, 건축ㆍ건설 관련 플랫폼서비스 창호ㆍ하드웨어 : 창, 문, 창호 하드웨어, 가구 하드웨어, 유리재, 차양 홈인테리어 : 홈인테리어 ☞사전등록하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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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대 건축박람회 '코리아빌드(경향하우징페어)' 다양한 전원주택을 한자리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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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홈, 여주 전원주택 3억 원대 홈쇼핑서 판매
- 근린생활시설 포함 총 47세대... 11월 3일~5일 오픈하우스 개최골드홈공업㈜(이하 골드홈)은 여주 강천면에 전원주택단지 돈키호테마을을 홈쇼핑으로 판매한다. 여주 돈키호테마을은 전원주택단지로 총면적 2만 3679㎡(약 7127평)이며 단독주택부지와 근린생활시설 부지를 포함해 총 47개의 필지로 구성돼 있다. 단순히 땅만 분양하는 것이 아니라 땅과 주택 시공 정원 공사, 부대공사까지 모두 포함해 분양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홈쇼핑에선 토지와 주택 시공비, 정원 공사 및 부대공사비까지 포함한 전체 가격을 공개한다. 전원주택을 지으려면 땅을 사는 것부터 시작해 주택설계, 인허가, 시공업체 선정과 시공까지 많은 단계를 거쳐야 한다. 홈쇼핑을 통하면 이런 과정을 생략하고 ‘내 집 마련 주문’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전원주택단지를 분양할 때는 땅만 분양하는 경우가 많다. 분양받은 건축주가 주택을 시공하고 또 전체 마을이 조성되기까진 오랜 시간이 걸려 입주를 꺼리는 사람이 많다. 골드홈은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 돈키호테마을을 직접 개발해 토지분양, 주택 시공, 애프터서비스까지 턴키방식으로 한 번에 진행한다. ▲여주 전원주택단지 돈키호테마을 현재 모습(출처 : 골드홈) 여주 돈키호테마을은 계획관리지역으로 전원주택은 물론 근린생활시설까지 들어올 수 있는 단지다. 단순히 주택단지를 개발해 분양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원마을의 삶이 지속적으로 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카페, 공방, 가드닝, 연구소, 스튜디오 등 다양한 업체에게 우선 분양혜택을 제공한다. 24년간 단열이 확실한 주택 시공을 해온 골드홈은 국토부 단열기준을 준수해 확실한 성능을 자랑한다. 골드홈에서 시공하는 돈키호테마을 역시 꼼꼼한 단열기준과 차음까지 잡아 시공할 수 있다. 김진용 골드홈 대표는 “무주택자와 신혼부부들에게 3억 원대에 수도권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가성비 좋고 품질 좋은 전원주택 단지 분양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며 “꿈을 가진 창업자들을 위해 수도권 전원주택단지에 내 집 마련과 사옥 구매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며 앞으로도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청년들을 응원하고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골드홈은 11월 3일부터 5일까지 돈키호테마을에서 오픈하우스를 개최한다. 도로포장까지 끝난 전원주택단지를 둘러보고 완공된 집과 오픈하우스를 직접 확인해 보며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자리다. 여주 돈키호테마을 오픈하우스는 사전예약제로 진행되며 예약 관련 문의는 골드홈 대표전화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주 전원주택단지 돈키호테마을 모델하우스(출처 : 골드홈) 골드홈 홈페이지 www.goldhomes.co.kr문의전화 1800-7677오픈하우스 신청 https://bit.ly/46RF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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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홈, 여주 전원주택 3억 원대 홈쇼핑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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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아늑한 공간에 풍경까지 담아낸 경산 통나무주택 HOUSE NOTE 위치 경북 경산시 평산동 건축구조 통나무주택(중목) 대지면적 1200㎡(363평) 건축면적 150㎡(45평) 건폐율 12.5% 연면적 183㎡(55평) 1층 150㎡(45평) 2층 33㎡(10평) 용적률 15.2% 설계 및 시공 주식회사나무나라 1855-1994 www.통나무황토주택.com #전원주택라이프 #단독주택 #주택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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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경량 목구조_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반려묘를 위한 집과 놀이터 용인 다은주택 다사롭고 은은한 느낌의 동화 속 집을 연상하며 지은 주택이다. 건축주 부부는 반려묘들이 편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아파트를 떠나 전원주택을 택했다. 집은 고양이들에게 맞춰 직선 구조이면서 순환되도록, 집이면서 놀이터 개념으로 방향을 잡았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 취재협조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 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413㎡(124.93평) 건축면적 81.96㎡(24.79평) 건폐율 19.845% 연면적 156.76㎡(47.41평) 1층 81.4㎡(24.62평) 2층 75.3㎡(22.74평) 다락 31.6㎡(9.56평) 용적률 37.95% 설계기간 2020년 4월~7월 공사기간 2020년 9월~2021년 1월 건축비용 3억 7203만 원(3.3㎡ 당 775만 원) 설계·시공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031-8067-7118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CI-X 102 검정색(0.5T) 벽 - 화이트 시멘트벽돌 데크 - 방킬라이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Z:IN) 벽 - 실크벽지, 수입산 포쉐린타일(Z:IN/직구) 바닥 - 강마루, 수입산 포쉐린타일(동화자연마루/직구) 계단실 디딤판 - 월넛 난간 - 인조대리석 손스침 단열재 지붕 - HFO 경질우레탄폼(아이씬) 내단열 - HFO 경질우레탄폼(아이씬) 창호 IDEAL 8000(알루프라스트) 현관 PVC 단열 현관문(살라만더) 조명 LED 조명(메가룩스) 주방기구 L500 누벅(리바트)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신재생에너지 인에어(inair) 에너지 회수 환기장치 용인 메이플 빌리지에 새로운 둥지를 튼 건축주 부부는 반려묘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전원주택을 짓기로 했다고 한다. “고양이들과 함께 아파트에서 4년 동안 살았어요. 한두 마리씩 고양이를 분양받다 보니 그 수가 늘어났는데, 합사가 되지 않는 고양이들이 있더군요. 공간을 따로 분리할 수밖에 없었죠. 아파트 인근에 오피스텔을 얻어서 고양이들을 분리시키고, 저희가 교대로 고양이를 돌봐야 했어요. 한 명은 아파트 고양이를 돌보고, 한 명은 오피스텔 고양이를 돌보는 식으로요. 저희도 불편했지만 야행성인 고양이들도 밤마다 울어대는 등 행복해보이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1년 프로젝트 개념으로 전원주택을 짓기로 했어요.” 부부는 남편과 아내의 직장인 판교, 분당과 가까운 곳을 중심으로 부지를 알아보았다. 용인과 광주 중심으로 찾다가 출퇴근이 용이한 용인 마성리에 자리한 메이플 빌리지를 선택했다. 20년 3월에 158평(도로지분 30평)을 마련한 후 다음 과정으로 설계시공사를 알아보았다. SNS를 통해 알게 된 지인 유튜버에게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를 소개받고, 첫 상담에서 턴키로 맡기고 바로 설계에 들어갔다. 고양이 배려한 설계와 프라이버시 확보 부부는 설계 시 크게 두 가지를 요구했다. 고양이를 고려한 평면·단면과 프라이버시 확보였다. 건축사가 준비한 다양한 배치와 평면을 가지고 미팅을 거듭한 결과 ㄷ자 형태의 매스와 평면으 로 확정했다. 반려묘를 고려한 배려는 주택 곳곳에 숨겨져 있다. 내부 마감재인 포쉐린타일과 중문, 또 하나는 화장실에 있는 고양이 전용 화장실과 출입구다. 2층 가족실에는 고양이를 위한 가구가 제작되어 있고, 다락에서 2층 가족실(고양이 놀이터)을 구경할 수 있도록 유리난간을 계획했다. 각 층마다 계획돼 있는 낮은 창은 고양이가 밖을 구경할 수 있도록 고려한 것이다. 밖에는 고양이 전용 데크 와 마당도 만들었다. 주택 곳곳에 크고 작은 창을 많이 설치했는데,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해 창 에 외부전동블라인드를 달았다. 외장재는 흰색 벽돌과 목재사이딩, 칼라강판을 사용했다. ㄷ자형태의 매스에 밝은 색을 사용함 으로써 밝은 느낌을 주었고, 외장재 종류로 벽돌을 사용해 중량감도 확보했다. 포인트로 있는 목재사이딩은 밋밋할 수 있는 입면에 재미를 준다. 어두운 색의 칼라강판을 지붕재로 사용함으 로써 건물을 시각적으로 눌러주어 안정적으로 보이는 효과도 주었다. 적은 종류의 외장재를 사 용했으나 각각의 외장재들이 가진 뚜렷한 색은 입면에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며 다사롭고 은 은한 느낌의 동화 속 집을 연상시킨다. 수퍼-EⓇ와 5-Star 인증 주택 주택은 용인 메이플 빌리지 끝자락에 자리한다. 6m 도로를 따라 대지로 들어와 주차를 하면 따뜻 한 목재 대문이 맞이하고, 바닥에 깔린 판석은 집에 들어왔음을 알려준다. 현관을 열고 들어가면 긴 복도를 마주하고 반려묘를 배려한 포쉐린타일과 목재 중문이 실내 분위기를 한껏 살려준다. 복도를 지나면 거실-식당-주방-다용도실이 넓게 배치되어 있어 확 트인 시야와 편리한 동선이 계획돼 있다. 실내에서 보는 중정과 마당의 모습은 다양한 재료가 만들어낸 다채로운 풍경을 선 사한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다른 성향을 가진 고양이들을 위해 계획된 중문이 있고, 가족실과 건축주의 개인적인 공간이 위치한다. 가족실은 다락과 수직적 시각을 교류한다. 다은주택은 품질 면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했다. 에너지, 기밀, 실내 공기질, 친환경 자재 사용과 관련해 캐나다 정부에서 인정하는 캐나다 수퍼-EⓇ 하우스 인증을 받았고, 구조와 관련해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수퍼-EⓇ 하우스를 위해서는 다양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그 중 기밀 구성의 경우 기밀막 재료로 HFO경질폼 단열재를 시공해 1차적인 기밀막을 형 성했고, 추가적으로 벽 덮개에 투습방수기능이 있는 LP weather logic board를 적용해 2차적인 기밀막을 구성했다. 기밀테스트 결과는 0.56 ACH50으로 수퍼-E 하우스 기준인 1.5 ACH50에 비해 3분의 일도 되지 않는 우수한 기밀성능을 보였다. #전원주택라이프 #주택설계 #용인전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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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경량 목구조_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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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신길동 철근콘크리트주택_아키탑케이엘 종합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일조권으로 줄어든 공간 스킵플로어로 극복 신길동 상가주택 임대수익과 삶의 질을 동시에 고려하고 공간마다 쉼터를 마련한 상가주택. 3층까지는 오피스를 두, 4~5층은 주택을 계획했다. 주거 공간은 4인 가족이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공간만 두었고, 스킵플어 로 공간을 넓게 확장했다. 휴게 공간에는 나무를 심어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 취재협조 ㈜아키탑케이엘 종합건축사사무소 www.architop.com HOUSE NOTE DATA 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대지면적 211.22㎡(63.89평) 건축면적 125.75㎡(38.03평) 건폐율 59.54% 연면적 546.16㎡(165.21평) 지하1층 126.22㎡ (38.18평) 1층 71.48㎡ (21.62평) 2층 112.77㎡ (34.11평) 3층 112.77㎡ (34.11평) 4층 79.48㎡ (24.04평) 5층 43.44㎡ (13.14평) 다락 19.14㎡ (5.78평) 용적률 198.81% 설계기간 2020년 2월~ 5월 공사기간 2020년 7월~2021년 4월 건축비용 10억 7800만 원(3.3㎡당 650만 원) 설계 ㈜아키탑케이엘 종합건축사사무소(손장훈) 010-5025-0546 www.architop.com 시공 ㈜인더바인 종합건설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VM ZINC(선이인터내셔날) 벽 - 현무암, 라임스톤, 스타코플렉스 데크 - T21 방킬라이 내부마감 천장 - 벤자민무어 페인트 벽 - 벤자민무어 페인트 바닥 - T10 포세린 타일 계단실 디딤판 - T30 멀바우 집성판 난간 - 스테인레스 와이어 단열재 지붕 - T140 PF 보드 외단열 - T100 PF 보드 창호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위드지스) 현관문 메리트 도어 조명 삼일조명 주방기구 현대 리바트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 나비엔) 상가주택의 매력은 1주택이면서 수익형 부동산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노후 대책으로 상가주택 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신길동 상가주택 건축주 부부도 은퇴를 앞둔 남편이 샐러리맨 에서 개인사업자로 바뀜에 따라 안정적인 수입을 고민해야 했다고 한다. “수입에 리스크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이 발생했어요. 수입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게 된 거 죠. 따라서 뭔가 고정적인 수입꺼리를 마련해야 되겠다고 생각했고, 수익형 부동산으로 상가주 택을 계획했어요.” 건축주는 상가주택을 계획하고는 부동산스터디 과정에 가입해 온오프라인으로 부동산 강좌를 수강했다. 어느 정도 지식을 습득한 다음 마땅한 부지를 보러 다녔다. 수도권 중심으로 발품을 팔며 상가주택 짓기 적당한 매물을 확인했다. 강남에 마음에 드는 곳이 있었으나 가격대가 비싸 포기하고 신길동 매물을 선택했다. 철제로 지어진 카페가 있는 211.22㎡(63.89평) 부지였다. 보라 매공원역과 도보로 5분 거리여서 지하철 교통이 좋고, 또 신길동 호재가 있어서 선택했다고. “부지를 선택할 때 스터디했던 부동산중개법인의 도움을 받았어요. 신길동은 구도심이지만 변 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곳이라며 추천을 하더군요. 신길동은 신길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정비 사업이 진행되면서 많이 알려졌고, 성북구 장위뉴타운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큰 재개발 사업지이거든요. 보라매 공원역에 신림선 경전철 환승역이 생기고, 출구도 2개가 더 생길 예정이 죠. 1년 전에 평당 3,000만원에 매입했는데 현재 4,000만원으로 올랐으니 이미 재테크 부분에서 도 성공한 셈이에요.” 전 재산을 상가주택에 올인 부지를 매입한 후, 철제카페를 멸실하고 상가주택 지을 준비에 들어갔다. 설계가 중요하다는 것 을 알고 있었고, 부지를 함께 보러 다닌 중개법인에 건축사 소개를 요청했다. 몇몇 건축사사무소 를 소개받았으나, 마음에 쏙 드는 곳은 없었다. 전 재산을 투자해 짓는 상가주택을 마음에 들지 않는 건축사에게 맡길 수 없다는 생각에 가까운 지인에게 다시 건축사 소개를 부탁했다고. “원래 아는 사람에게는 건축사 소개를 잘 안한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간곡히 부탁을 했더니 건 축사 한 분을 소개받았어요. 건축사는 첫 미팅 때 철저하게 준비를 해왔고, 설계비도 부담스럽지 않게 잘 맞춰줬어요. 첫 만남에 느낌이 좋았고, 성향도 잘 맞았어요. 그래서 감리까지 부탁했죠. 상가주택 건축 과정 중 베스트 3을 꼽으라면, 일단 시도를 했다는 것이고, 입지와 땅을 잘 선택한 것이고, 그리고 건축사를 잘 만났다는 것이에요.” 설계 시 프라이버시 공간 마다 독립된 공간으로 느끼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건축사는 시간을 여 유 있게 달라고 했고, 건축주 역시 서두를 필요는 없었다. 건축주 부부와 건축사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씩 미팅을 진행했다. 건축사는 도공이 옹기가 마음에 들 때까지 부수고 만들기를 반복하 듯 그렇게 설계안을 만들어나갔다. 부지 구입부터 건축 및 세금 까지 총 30억 원이 더 들어갔다. 판교 아파트와 보유하고 있던 토지 및 모든 재산을 정리해 상가주택 한곳으로 몰았다. 세금을 고려해, 판교 아파트는 10년 이상 장 기보유 기간을 맞춘 후 매매했고, 아파트를 팔 때도 매도자에게는 중개료를 받지 않는 부동산중 개사무소에 맡겨 수수료를 절약했다. 임대 수익과 삶의 질 고려한 설계 임대 수익을 위해 지하층과 지상 1~3층까지는 오피스를 두고, 4~5층은 가족들이 모여 살 주택 을 계획했다. 주택은 4인 가족(부부, 아들 2명)이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공간인 방 3개, 거실, 주 방, 식당, 다락을 두었다. 상가주택의 경우 임대 공간과 주거 공간이 수직적으로 분리돼 있다. 마감재가 동일할 경우 외부 입면에서는 그 경계를 쉽게 알아보기 힘들다. 신길동 상가주택의 경우 임대 공간과 주거 공간이 외부에서도 구분할 수 있도록 서로 다른 마감재로 계획했다. 임대 공간은 회색의 현무암으로 건 물이 차분하게 대지에 스며들어보이도록 하고, 주거 공간은 노란 계열의 라임스톤으로 밝고 부드 러운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2~3층의 임대 공간 발코니에 나무를 심어 4계절의 변화에 따른 건 물의 입면도 함께 변화한다. 지하 1층에는 습한 공기로 인한 결로와 곰팡이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썬큰Sunken 공간 을 두어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게 했다. 열회수환기장치까지 설치해 겨울철이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손쉽게 환기가 가능하다. 그리고 외부를 직접적으로 볼 수가 없기 때문에 삭막함을 상쇄 시키기 위해 썬큰에 나무 한 그루를 심었다. 콘크리트 건물로 둘러싸인 도심 속 상가주택에 공간 마다 힐링 요소를 가미시켜 포인트를 주고 싶었다는 손장훈 건축사. “임대 공간과 주거 공간의 방마다 베란다나 발코니를 가지고 있어요. 자연스럽게 형성된 공간이 죠. 특히 4층과 5층 베란다에는 백자갈을 깔고 데크를 설치해 바베큐 등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도 록 활용성을 높였어요. 5층 욕실에는 외부 조경 공간을 계획해 나무를 보며 사우나를 즐길 수 있 도록 했고요. #전원주택라이프 #상가주택설계 #주택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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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신길동 철근콘크리트주택_아키탑케이엘 종합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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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서산 경골 목구조_소하건축사사무소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아들이 부모에게 선물한 집 서산 주택 화가당和加當 부모님이 노후를 편안하게 보낼 집을 짓고 싶다고 했다. 자동차 디자인을 하는 아들은 직접 그린 도면과 외부형태까지 표현된 29장의 주택 구상도를 들고 찾아왔다. 분야는 다르지만 디자이너의 구상과 표현이 놀라웠다. 긴 상담을 마친 후, 얼마 뒤 계약을 하고, 설계와 시공 후, 노년으로 접 어드는 부모님을 위한 가족의 화목을 크게 이루는 집 화가당和加當이 완성됐다. 글 최성호 소장(소하건축사사무소 대표 건축사) | 사진 이한울 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충남 서산시 팔봉면 진장리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준보전산지 건축구조 경골 목구조, 철근콘크리트기초 대지면적 998.00㎡(301.90평) 건축면적 194.96㎡(58.98평) 건폐율 19.54%(법정 40%) 연면적 194.96㎡(58.98평) 용적률 19.54%(법정 100%) 설계기간 2019년 6월~2020년 2월 공사기간 2020년 4월~11월 설계 소하건축사사무소 02-2038-4758 www.sohaa.co.kr 시공 지음건설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징크/서인엠앤씨) 벽 - 스타코(테라코) 데크 - 석재데크(고흥석) 내부마감 천장 - 수성페인트+벽지 벽 - 수성페인트+벽지 바닥 - 강마루+타일 단열재 지붕 - 수성연질폼 가등급(ICYNENE) 외단열 - 수성연질폼 가등급(ICYNENE) 창호 3중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알파칸) 현관 성우스타게이트 주방기구 성진주 화가당은 단층 주택으로 주변 대지의 흐름에 순응하면서 자연으로 열린 형태를 지니고 있다. 현관을 중심으로 크게 아버지의 공간과 어머니의 공간으로 나눠진 구성이다. 아버지 공간은 공공의 성격을 가진 거실과 손님방, 사적인 영역인 안방이 있다. 어머니의 공간은 주방과 식당, 침실이 내부에 있고, 창고와 넓은 데크가 외부에 위치한다. 각 동선에 따라 공간들을 구분하고 연결하면서 마당이나 자연으로 시선이 확장되고 내부와 외부의 연결을 통해 자연을 내부로 끌어들일 계획을 세웠다. 부모님 두 분이 사는 평면 구성을 염두에 두고 심플하고 정갈한 집을 디자인했다. 두 분의 의견을 수용해 기능적인 부분과 수납 공간을 충분히 담기 위해 치수를 여러 번 수정하고 다듬었다. 열린 복도로 공간을 연결 석재 옹벽으로 조성된 넓은 부지를 경사로를 통해 들어서면 남쪽에 진입마당이 맞이하고 있다. 진입마당에 면해있는 식당과 방, 창고 등은 어머니의 공간영역이다. 남쪽으로 펼쳐진 밭에서 일 을 하다가 식당, 창고 등을 쉽게 이용하기 위한 구성이다. 어머니를 위한 공간을 남향으로 구성 해 따스함이 느껴지게 했고 처마를 길게 내밀어 여름의 강한 빛을 차단하고 본동과 창고 동 사이 의 데크에서 김장이나 추수 등 농사와 관련된 작업도 가능하게 공간을 마련했다. 현관에 들어서면 북쪽의 녹음을 느낄 수 있고 동측의 식당으로 열린 복도와 서측의 마당으로 열 린 복도가 각 공간을 연결하고 있다. 아버지가 주로 쓰는 안방에는 작은 드레스룸을 두어 독립된 수납공간을 가지게 했고, 어머니가 주로 쓰는 방에는 작은 기도 공간을 둘 수 있게 계획했다. 손님방을 지나 거실에 들어서면 서측 마당과 멀리 서산의 원경이 시야에 들어오며 진입마당으로 의 시선도 확보된다. 서쪽 입면은 마당으로 처마가 길게 내밀어져 있고 석재 데크가 있다. 이곳에 서 손자손녀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상상을 해본다. 남향 빛의 넓은 외부공간 두 개의 마당과 두 개의 매스는 각각의 성격에 맞게 서쪽과 남쪽을 향하고 있고, 네 영역의 공 간을 큰 두 지붕으로 덮고 작은 지붕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계획했다. 초기계획에서 창고동이 추가되면서 건물과 마당과의 관계를 조율하는 것이 어려웠던 작업이었다. 하지만 마당의 크기만 이 외부공간이 아니고 주변 산과 들판이 화가당의 마당이기 때문에 지붕의 부유하는 모습이 과 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대가족이 한곳에 모이는 것을 고려한 거실에는 박공면 천장과 윈도우 시트와 외부로 통하는 출입 구가 2곳이나 있다. 안방 앞에는 작은 테이블을 놓고 마당을 즐길 수 있는 작은 외부공간이 있고 식당 앞에는 남향 빛을 쐴 수 있는 넓은 외부공간이 있다. 명절이나 모임 시에도 편리하게 쓸 수 있 게 화장실과 샤워실, 세면대를 분리했고 식당도 넉넉하게 계획했다. 내부에서도 환기가 잘되고 바 람 길이 나도록 창과 문을 계획하고 긴 처마로 그늘을 만들어 자연친화적인 집이 되도록 했다. 내부는 심플 정갈한 분위기 기단부를 석재 데크로 올리고 회색 스타코로 매스를 마감하고 기둥과 사이공간들에는 짙은 석 재타일로 구분했다. 창고동은 별도의 스타코 색을 써서 분리된 것을 강조했다. 지붕의 루버는 탄화목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고 나무 질감을 많이 드러내어 시원함을 주었다. 지붕은 면적이 넓고 경사가 낮아서 빗소리 등의 소음에 강한 세라믹 지붕을 사용했다. 내부는 심플하고 정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밝은 색 벽지와 자작나무 합판으로 마감하고 짙은 색 마루로 안정감을 더했다. 간접조명을 길게 계획해 좁은 복도에 깊이감을 주었고, 거실과 식당 의 층고를 높여 공간감을 더했다. #서산 #서산전원주택 #주택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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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서산 경골 목구조_소하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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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청라 철근콘크리트주택_건축사사무소 시움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건축주는 요즘 보기 드문 다둥이 젊은 부부다. 남편이 해외 주재원으로 근무한 7년 동안 단독주택을 경험했고, 그 생활에 매료돼 귀국 후 가족의 보금자리, 집짓기를 결정했다. 부부는 자신들의 집이 365일 내내 따뜻한 기운이 가득한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집 이름을 ‘룸Room 36.5℃’로 지었다. 글 이수민 기자 | 사진 최진보 작가 | 취재협조 건축사사무소 시움 HOUSE NOTE DATA 위치 : 인천 서구 청라동 지역/지구 :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 철근콘크리트조 건축규모 : 지상 2층 대지면적 : 275㎡(83.18평) 건축면적 : 136.84㎡(41.39평) 건폐율 : 49.76% 연면적 : 199.62㎡(60.37평) 1층 98.43㎡(29.77평) 2층 101.19㎡(30.60평) 다락 22.44㎡(6.78평) 용적률 : 72.59% 설계기간 : 2019년 11월~2020년 4월 공사기간 : 2020년 5월~11월 설계 : 건축사사무소 시움 070-7789-4302 www.ciumarchitects.com 시공 : 주왕종합건설㈜ 032-322-0405 MATERIAL 외부마감 : 지붕 - 칼라강판 벽 - 벽돌(테네로 와인) 데크 - 방킬라이 천연데크 내부마감 : 천장 - 석고보드 위 친환경도장, 일부 내수합판 위 스테인 내벽 - 석고보드 위 친환경도장, 유로폼 콘크리트 노출 바닥 - 합판마루 단열재 지붕 - 경질우레판보드 2종2호 외단열 - 경질우레판보드 2종2호 계단실 : 디딤판 - 멀바우 집성목 난간 - 평철, 환봉 위 도장 창호 : KCC 시스템창호 현관 : 이건창호 조명 : 라이탄조명, 비츠조명 주방가구 : 나무젠 위생기구 : 아메리칸스탠다드 신재생에너지 : 태양광패널 6K 난방기구 : 콘덴싱가스보일러(린나이) 부부는 전원주택라이프의 팬이다. 오랫동안 외국에서 지내다 단독주택을 짓겠다는 마음을 먹었고, 국내의 다양한 주택 자료를 찾아보던 중 유튜브에서 본지가 운영하는 ‘전원주택라이프 채널’을 만났다. 주택 동영상들의 배경음악이 귓가에 맴돌 정도로 수백 번을 돌려보며 자연스레 팬이 됐고, 귀국 후 포근함이 느껴지는 룸 36.5℃를 지었다. 그리고 선배 건축주들처럼 자신들의 주택을 예비 건축주들에게 소개하고자 본지에 문을 두드렸다. 해외에서 경험한 단독주택의 매력 가족은 부부와 슬하에 고등학생이 된 큰 딸, 중학생 아들, 늦둥이 막내아들로 구성돼있다. 주재원으로 출국할 때만해도 아이가 둘뿐이었는데, 사우디에서 살며 막내가 태어났다. 30대 초반까지 아파트에서만 살았던 부부는, 처음으로 단독주택을 경험하게 됐다. 그리고 사우디의 단독주택에서 아이들의 영유아기를 보내며, 프라이빗 마당이 주는 ‘차원이 다른 행복과 매력’에 빠져들게 됐다. “해외에 제법 오래 있다 보니, 예전에는 당연하고 편하다고 생각했던 아파트 평면이 어느 순간 식상하게 느껴지더군요. 높은 천장고와 하늘이 열린 발코니 공간이 당연해졌고요. 한국에서도 마당이 있는 집에 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죠. 하늘을 볼 수 있고,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우리 가족만의 외부공간이 갖고 싶어서 집을 짓기로 결심하게 됐어요. 더불어 유럽 여행 중 자주 애용했던 에어비앤비를 직접 운영해보고 싶어 캥거루주택 구조를 선택하게 됐죠.” 귀국 4년 전부터 집짓기 준비 시작 남편 회사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하고 있다. 한창 경제활동을 해야 할 나이고, 아이들도 있기 때문에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에, 학교가 가까운 부지를 찾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택지개발 지구 위주로 토지를 찾게 됐다. “인터넷으로 여러 지역의 토지들을 둘러보고, 4년 전 잠시 한국에 들어와 우리 여건에 가장 맞는 인천 청라지구 땅을 매입하게 됐어요. 완충녹지 옆 땅이라 크지 않은 필지임에도 완충녹지 쪽으로 마당을 내면 우리 집 마당처럼 초록을 누릴 수 있겠다 싶어 땅을 본 날 바로 계약했죠.” 설계 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을 물어보았다. “다이닝을 중심으로 모든 공간이 열려 있길 바랐어요. 각자 방에 있어도 가족실을 중심으로 언제든 모일 수 있도록 열려 있는 공간을 만들어 달라고 했죠. 그리고 다양한 외부공간을 원했어요. 보는 정원이 아닌 사용하는 마당을 원했고요.” 개성 있는 공간이 모여 이뤄진 ‘집 속의 집’ 설계를 담당한 건축가에게 설계 콘셉트를 물었다. “20세기 최고의 건축가로 꼽히는 루이스 칸의 ‘I think that a plan is a society of rooms. (방은 건축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이며 독립된 구조와 빛을 갖는 공간이다.)’이라는 말을 염두에 두고 설계했습니다. 가족구성원 개개인의 특성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의 단위를 ‘방’으로 보고, 개성 있는 각각의 방들이 모여 하나의 집을 이루는 ‘집 속의 집’으로 콘셉트를 설정한 겁니다.” 주택은 수직으로 연결된 1층 다이닝키친과 2층 가족실을 중심으로 아빠엄마 집, 딸 집, 아들 집, 다락 막내 집으로 공간을 분리하고, 바닥의 레벨차를 두어 공간의 개별성과 공유성을 확보했다. 모든 방에서 다이닝키친과 가족실이 내다보이도록 계획해 마치 작은 마을 골목에 옹기종기 모여 사는 집들이 작은 창을 통해 서로 소통하듯이 공간을 구현했다. 가족실은 가족이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공용극장 개념의 대형 빔 스크린을 설치해 실내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다락은 다섯살 막내의 공간으로 천창 및 벽 수납침대, 수납장 등을 설치하고 루프톱과 연결시켜 집에서도 캠핑할 수 있도록 했다. 보는 ‘정원’보다 캠핑하는 ‘아웃도어 공간’으로 주택은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외부공간을 마련했다. 아들방과 딸방을 잇는 발코니는 지붕을 만들고 영롱 쌓기로 연출해 날씨에 관계없이 외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서쪽의 멋진 일몰을 볼 수 있고, 완충녹지와 인접한 안마당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마당과 인접한 완충녹지는 주택 마당의 연장선 같은 느낌을 줘 공간의 확장감까지 준다. 추후 에어비엔비 숙소로 사용할 세대에도 독립된 마당과 데크를 마련하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필로티 입구에 설치된 슬라이딩 루버 도어도 정성을 기울인 부분이다. 서로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담긴 집 ‘집은 사람을 닮고, 사람은 집을 닮는다’는 말이 있다. 룸 36.5℃는 개개인의 생활을 존중하지만 서로에 대해 항상 열려 있는 건축주 가족들의 마음처럼, 개인의 공간을 안팎으로 확보했지만 언제든 소통할 수 있고, 소통이 이루어지는 집이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런 ‘서로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365일 적절한 체온 36.5℃로 가득 채워지길 바라고, 그럴 것이라 믿는다. #청라 #청라주택 #전원주택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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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청라 철근콘크리트주택_건축사사무소 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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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철근콘크리트주택_건축과환경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편함과 개방, 바람과 소통하는 양평 주택 필자에게 집이라는 단어는 편하면서도 떼어놓고 싶은 마음이 공존했다. 그러기에 사생활은 지키면서 편안하고 개방감이 있는 주택이기를 바랐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서 나도 편하고 이웃도 편한 집. 아울러 자연 그대로의 부지형태를 유지하고픈 마음에 마당을 포기하고 돌과 잔디, 나무를 보는 것, 그리고 경사를 오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글 홍성철(건축과환경 대표) | 사진 황우섭 작가, 박창배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양평군 강상면 강남로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대지면적 412.50㎡(124.78평) 건축면적 162.23㎡(49.07평) 건폐율 39.47% 연면적 162.23㎡(49.07평) 용적률 39.47% 설계기간 2018년 1월~4월 공사기간 2018년 9월~2019년 5월 설계/시공 건축과환경 031-771-8788 www.cne.works 토목공사 석축공사와 옹벽(4500만 원) 건축비용 3억 6000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노출콘크리트 벽 - 송판노출콘크리트 데크 - 시더 내부마감 천장 - 스크린루버(제재목) 벽 - 석고+페인트 바닥 - 티크 원목(이건) 단열재 지붕 - 비드법 보온판 내단열 - 폴리우레탄 경질 난연 창호 코인텍 시스템 창호 현관 코인텍 시스템 창호 조명 T5/필립스 주방기구 시더 무늬목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린나이) 우리는 양평에서 4대째 삶을 이어오고 있다. 주택을 짓기로 하면서 양평 시내와 10분 이내에 있는 터를 찾았다. 그러던 중에 앞이 확 트이고 남한강과 용문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 편안한 부지를 만났다. 우리 가족이 삶을 영위할 곳으로 남한강과 용문산이 보이는 413.23㎡(125평)의 경사지 부지였다. 부지에 네모난 바위 하나가 원래부터 자리를 잡고 있었던 것 같은 주택설계를 하고 싶었다. 마치 자연 경사를 거스르지 않고 오래된 돌이 자연스럽게 앉아있었던 듯. 건축은 간략하고 단순하며 친밀한 온기를 가진 지속적인 공간으로 방향을 잡았다. 아내의 요구사항은 개방된 주방과 자연숲을 보는 듯하며 옛 전통가옥처럼 바람과 소통이 되는 주택이길 원했다. 주택의 정면과 좌측은 또 다른 주택부지와 관계를 맺고 있다. 그러기에 설계를 하면서 도로부터 데크까지 원래 부지가 가지고 있는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친화적인 언덕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자연과 호흡을 위해 최대한 인위적인 것을 피하고자 노력했다. 한옥의 툇마루 같은 데크 대지 앞을 지나는 단지 내의 도로를 활용하기로 했다. 즉, 경사지 아래 부분을 도로와 나란하게 주차장으로 연계해 작은 주차장이 넓어보이도록 계획했다. 주차장 벽의 연장은 경사지의 구조조건을 해결해주는 역학을 한다. 주차장 지붕은 외부로부터 약간의 긴장감을 주기 위해 외벽 하나로 지붕구조를 지탱해 주는 방법을 선택했다. 지하주차장으로 설계하지 않은 것은 자연 그대로의 부지형태를 유지하고픈 마음에서다. 작은 마당을 포기하고 돌과 잔디, 나무를 보는 것, 그리고 경사를 오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주택은 도로에서 약 3m정도 위에 배치하고 돌판석으로 계단을 만들어 집으로 향하게 했다. 입면 디자인은 편함과 개방이다. 건축 일을 하고 있는 필자에게 집이라는 단어는 편하면서도 떼어놓고 싶은 마음이 공존했다. 그러기에 집에 오면 사생활은 지키면서 편안하고 개방감이 있으면 했다. 주택 왼쪽 부분 전체를 벽으로 설계했다. 옆집의 편안함을 주기 위해서다. 주택의 삶이란, 나 자체가 편함이 있어야 하지만 이웃과 같이 편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단열은 노출콘크리트이기에 내단열을 하기로 하고 늘 써오던 폴리우레탄 난연을 선택했다. 우리집은 마당이 없다. 그래서 주택 전면부에 옛 전통 가옥처럼 지붕이 있는 깊은 처마와 한옥의 툇마루 같은 데크를 설치했다. 비와 눈이 와도 괜찮을 정도의 깊이다. 이곳은 독서를 좋아하는 아내가 가을에 줄곧 있을 공간이다. 바람과 소통이 이뤄지는 공간 평면을 기획하면서 긴 통로의 현관을 통해 기준 삼아 방과 거실, 주방으로 나누었다. 실내 인테리어는 단순하면서 단백미를 살렸다. 거실은 개방감을 주기 위해 주택 전면에 배치했다. 음악 감상을 좋아하기에 천장에 제재 원목을 설치해 원목이 주는 편안함과 소리의 울림을 방지했다. 빛의 움직임을 좋아하기에 거실에 천창을 냈다. 자연 빛은 거실공간을 밝게 채움과 동시에 복도로 이동하며 생기 있어 보인다. 주방은 아내의 요구에 따라 개방감에 치중했다. 큰 창을 설치하고 뒷면에 오죽을 심어 숲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갖도록 계획했다. 필자는 소싯적에 거실과 주방이 분리된 주택에 살았다. 가족 간 대화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그래서 주방 아일랜드를 일자 주방으로 설계하고 양쪽을 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주방에서도 가족 간 만남의 공간을 분리하지 않고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침실을 계획할 때는 저녁마다 이곳에 와서 밤을 맞이했다. 아내는 데크에 누워있는 듯 자연 속 침실을 요구했다. 침실의 방향은 남한강과 용문산을 바라보고 전면이 모두 창호이다. 창호를 열면 바람과 소통이 이루어지고 피부에 와닿는 바람이 또 다른 편안함을 준다. 아이들 방은 남서쪽의 축대와 산을 바라본다. 아이들이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창의 크기를 최대한 절제하면서 자연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빛을 주었다. 현관은 외부와 실내가 공존하는 자재를 동시에 배열했다. 아침 햇빛이 송판 노출콘크리트에 자연스럽게 그림자가 생기도록 의도하고 반대편은 따듯한 시더무늬목의 가구를 설치했다. * 완성된 집을 보니 시공자들 얼굴이 먼저 떠오른다. 시공하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무난히 응원해준 가족들에게도 고맙고 감사하다. 집이라는 공간에서 가족들이 편안하고 좋은 추억과 감사로 채워가기를 바라고, 먼 훗날 우리 아이들이 이 공간에서 부모를 느끼는 공간이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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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평 철근콘크리트주택_건축과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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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운중동 철근콘크리트주택_건축사사무소공장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중정 있는 검은 벽돌집 분당 운중동 흑정黑庭 인연이란 참으로 묘하다. 뜻하지 않게 연결되는 경우가 있는데 운중동 흑정 건축주와의 인연이 그랬다. 인접한 대지에 있던 주택 공사를 위해 땅의 소유주에게 양해를 구하는 전화를 했던 것이 인연이 돼 주택설계까지 이어졌다. 글 정우석(건축사사무소 공장 대표) | 사진 최진보 작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238.20㎡(72.06평) 건축면적 117.36㎡(35.50평) 건폐율 49.27% 연면적 192.99㎡(58.38평) 1층 108.96㎡(32.96평) 2층 84.03㎡(25.42평) 다락 20.60㎡(6.23평) 용적률 81.02% 설계기간 2018년 4월~10월 공사기간 2018년 11월~2019년 7월 건축비용 4억 원 설계 건축사사무소 공장 010-9125-2008 di5se@hanmail.net 시공 동아A&C 02-735-1119 www.dongaanc.com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벽 - 콘크리트 벽돌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페인트 벽 - 친환경 페인트 바닥 - 합판마루 단열재 지붕 - THK220 비드법 보온판 외단열 - THK125 비드법 보온판 내단열 - 열 반사 단열재 계단실 디딤판 - 미송 계단 난간 - 건식벽 창호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현관 단열 현관문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건축주의 요구사항은 과한 디자인은 피하고 심플한 매스감이 있는 건축을 원했고, 평지붕 보다는 박공 형태를 선호했다. 실 구성은 1층보다 2층이 채광에 더 유리하다고 판단해 2층에 거실과 주방을 배치하고 1층에 개별적인 방을 배치하기를 원했다. 대지 형태는 직사각형 모양으로 단변이 길과 접하고 있다. 지구단위계획상 존재하는 공유외부공지가 대지 좌측에 2.5m 폭으로 구획돼 있어 가용 가능한 대지는 가로 11m, 세로 17m로 비교적 긴 직사각형 모양이다. 도로가 대지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채광과 프라이버시에 대한 복합적인 고민이 필요한 대상지다. 적절한 방향은 매스를 두 개로 나누고 가운데 중정을 두어 채광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었다. 현관은 프라이버시를 생각해 대지 안쪽에 배치해 주차 후 바로 집으로 들어 올 수 있는 동선으로 계획했다. 평면 배치와 인테리어 1층은 3개의 방과 기능적인 역할을 하는 욕실, 세탁실, 보일러실, 창고가 계획돼 있다. 중정을 두고 3개의 방이 둘러싸여 있고 두 공간은 전실로 이어져있다. 주 계단은 현관과 인접 배치해 자연스럽게 2층과 이어진다. 2층은 확연히 두 개의 매스로 구분된다. 남쪽 매스는 서재가 있고 북쪽 매스에는 주방과 거실을 계획했다. 주방과 거실은 폭 6.6m에 길이 10m 되는 공간으로 주택에서 보기 쉽지 않은 넓은 공간이다. 상부도 박공 형태로 높은 층고를 확보했다. 두 개의 매스 사이에는 남쪽의 야트막한 산을 향해 열린 외부공간이 있다. 1층 중정과 함께 가장 중요한 외부공간으로 주방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다. 외장재는 흑색 콘크리트 벽돌을 사용했다. 단정한 매스를 잘 표현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도 별다른 유지관리가 필요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인테리어는 벽과 천장은 도장했고 바닥은 타일과 마루를 사용했다. 인테리어 콘셉트는 기본적으로 공간감이 드러나도록 하면서도 각 실 상황에 어울리는 포인트 색상을 사용했다. 좋은 집은 공간과 공간을 적절하게 연결하고 구분하는 균형을 잘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기본적인 벽과 문 이외에 난간과 바닥 단차 계획을 세밀하게 진행했다. 2층에서 보이는 계단 난간은 솔리드한 벽으로 계획해 내부에서 시야가 중심에 모이도록 했고 외부 난간은 평철을 사용해 시야가 외부로 열릴 수 있도록 했다. 1층 전실은 300㎜ 정도 단차를 두어 공간을 구분했고, 2층에도 거실과 주방의 단차를 계획했다. * 설계 과정부터 시공이 이루어지기까지 신뢰를 해준 건축주, 터파기부터 갖가지 공정을 충실하게 이행해준 동아 A&C의 권성욱 대표, 노련하게 현장을 이끌어준 김용인 소장과 김민승 차장에게 지면을 통해 감사를 표한다. 또한 공사에 참여한 공정별 작업자들 역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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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운중동 철근콘크리트주택_건축사사무소공장
전원주택업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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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설계업체 가이드 ⑤(자~하 업체)
- 국내 대표적인 단독(전원) 주택 등 주택/주거 설계 전문 건축사사무소 및 건축가 정보를 수록하였으며 업체 정보에는 설계사무소명, 건축가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업체 특징, 수상 실적, 설계 주택 사진 등이 소개되었습니다.소개 순서는 가. 나. 다. 순을 기본으로 연속적으로 소개됩니다. 숫자, 영문이 들어가는 회사명은 편의상 우선 소개합니다.(자~하 업체 : 총 18개 설계업체 )㈜자림이앤씨건축사사무소 “건강한 건축”을 추구합니다. 대표 : 최정만패시브하우스 /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송파구 풍성로 77, A동 2층TEL : 02-6082-0404 http://zarim.kr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회장, 숭실대 건축학부 겸임교수(친환경건축). 서울시 녹색건축자문위원, 경기도 녹색건축정책자문위원. 한-오스트리아 국제건축전 초대 건축가, 동경세계 건축가 대회 초대건축가 장건축사사무소 대표 : 장성호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전북 전주시 완산구 마전들로 71, 3층 TEL : 063-237-0058전북 지역 건축사 전주 철근콘크리트 주택 정영한아키텍츠 다양하고 실험적인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 대표 : 정영한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84 TEL : 02-762-9621http://archiholic.com 한양대 대학원 건축과를 졸업, ㈜건정 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Y건축연구소 근무 과밀하고 획일화된 도시 풍경 틈에서 새로운 주거 유형을 탐색하는 동시에 다양한 현상과의 관계를 통하여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설계 수법을 연구하고 있다. 정예랑건축사사무소 사람과 가까운 건축 대표 : 정예랑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강남구 선릉로135길 4-4, A-101호 TEL : 02-546-6162 한양대 건축학 박사 과정 수료. 2011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대상 수상. 횡성 주택 <가거지지, 2017>을 완공했으며, 한강건축상상전 : 한강극장(2017)에 전시 작가로 참여했다. 혼자가 아닌 함께 경험하는 소통으로 불특정 다수 속에서 또 다른 일상과 만나 새로운 이야기의 연장선이 되는 건축을 기대한다. 제이투오디자인 다양한 도시[Urban], 건축, 공간 및 공공 디자인 대표 : 이재성, 최두호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 본사 : 서울 강남구 논현로175길 25 다보빌딩 602호 TEL : 02-2277-2501 https://www.j2odesign.com 이재성 : 현 숭실대 건축학부 초빙교수 Pratt Institute, 컬럼비아대 건축대학원 졸업. 미국 아심토트, 라파엘 비뇰리에서 건축 디자이너로서 실무 경력을 쌓았다. 2015 빈치스 아티스트상, KODDCO 2012 베스트 디지털 디자이너상 최두호 : 프랑스 건축대학원 졸업, 현 경남대 건축학부 교수 장누벨(France)과 미국아심토트,이니에드에서 실무경력 ㈜종합건축사사무소시담 예술혼을 바탕으로 사람 안에 있는 건축, 도시, 디자인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 대표 : 김시원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38 더샵아일랜드파크센터 102동 204호 TEL : 02-3775-0501 http://www.sidam.kr 일상 속에 살아 숨 쉬는 친근한 건축, 건축가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겸임 교수, 대한건축사협회 인재 육성위원회 위원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공공건축사, 서울시 공공건축사. 2017년 국토교통부 장관상, 지오아키텍처 위대한 일상성, 일상의 위대함 대표 : 이주영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7길 9 TEL : 02-395-1215 http://g-o-a.kr 이주영 소장은 영국의 AA School에서 MA Housing & Urbanism 학위를 받고 공간건축사사무소, 삼성건설, Ove Arup 등 한국과 런던에서 실무를 쌓았다. 네덜란드 건축사로 현재 서울시 공공건축가, 안양시 건축위원이며, 한경대학교 외래교수로 출강 중 이다. 일상의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움직임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청마건축사사무소 일상성이 특별해지는 공간을 창조하는 건축가! 대표 : 김삼회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인천 계양구 장기로 24 루디아빌딩 3층 TEL : 032-555-9560 http://www.archicm.com 김삼회 대표는 사람과 함께 녹아드는 건축을 생각하고, 짓고, 누린다. 그래서 일상성이 특별해지는 공간을 연구하고 공유하며 창조하는 작업을 반복하고 있다. 공간건축에서 근무한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무소를 개설해, 주택, 근린생활시설, 산업시설 등의 다양한 설계 작업을 진행했다. 주요작으로는 금호동 상가주택, 동탄 상가주택, 화성 L 단독주택 등이 있다. 최부용갤러리하우스 살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 대표 : 최부용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로 119, 2층C.P : 010-4575-8231http://bychouse.kr 어떤 사람들은 ‘건축은 노래와 같다.’라는 비유를 합니다. 건축주는 작사가이고, 설계자는 작곡가이며, 시공자는 가수와 같기 때문입니다. 건축주와 설계자, 시공자가 서로 함께 할 때 비로소 집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고민하고 앞으로 나갈 방향을 제시하여 아름다운 집을 완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준성 충남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대표 : 최준성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대전 유성구 대학로 99 충남대 공학2호관 215호TEL : 041- 821-5626 . 010-8979-7453 http://blog.daum.net/idlab 훌륭한 주택은 건축주와 건축가 시공자가 서로를 존중하며 열성을 다할 때 만들어질 수 있다. 대전 소유정 토마건축사사무소 대표 : 민규암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영등포구 63로 32 라이프콤비빌딩 1216호TEL : 02-782-0553 . 010-2180-2164 서울대 건축학, MIT 대학원 건축설계한 석사˙1999년 건축가협회상 본상, 2005년 제28회 한국건축가협회상 아천상, 동 아시아건축가협회 아카시아건축상, 2017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대상.1998~ 토마 건축사사무소 대표, 이화여자대학교 겸임교수˙주요작품 _ 한호재, 생각 속의 집, SS하우스, 세한가, 첨성재, 열대의 꿈, 기억의 사원 투닷건축사사무소 배타적이고 종속적인 건축을 지양합니다. 대표 : 조병규. 조병규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경기 양평군 양서면 북한강로 25-1, 301호 TEL : 02-6959-1076 . 010-7704-0701 https://blog.naver.com/ftw18 젊은 건축가 세 명이 모여 만든 TODOT건축사사무소는 배타적이고 종속족인 건축을 지양하고, 생활문화로서의 건축을 함께 만들어 가고 시간의 흐름과 함께 곰 삯아 좋은 결을 만들어내는 그러한 건축을 꿈꾼다. 창업 이후 용인 상가주택, 영종도시 상가주택, 동탄 상가주택, 미사 상가주택 등 꾸준하게 그들만의 건축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티에이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 허재봉 한옥 / 단독주택 / 상가주택 / 상업건물 설계 본사 : 경기 고양시 덕양구 토당로 54 충정빌딩 5층 TEL :031-971-0654https://blog.naver.com/hjbonghjbong 건국대 건축공학과, 중앙대 건축 및 도시설계 석사. 전통 건축 대목 과정과 한옥설계 과정을 이수했다. 전통한옥의 다양한 마당 공간을 현대주택에서 구현하고자, 모형과 BIM 모델링 기법을 통해 적정한 크기의 공간으로 만들어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옥설계 전문인력 최우수상 국토부장관상 수상(2011).티에스건축사사무소 울산 지역 건축가 대표 : 김정우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울산 남구 대학로 13, 4층 TEL : 052-227-9227 https://blog.naver.com/tsarch 경희대 건축공학과 졸업 2004 울산시 아름다운 건축상 금상, 은상 2011 울산시 아름다운 건축상 은상, 동상 2012 ‘블루마시티’ 주택 설계 지정 건축사 플라잉건축사사무소 복잡함보다는 단순함(SIMPLICITY)이 주는 명쾌함과 유머를 담은 공간 대표 : 서경화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강남구 논현로16길 6, 203호 TEL : 02-6013-5063 http://flyingarch.co.kr 미국 친환경 기술사(LEED AP, B+C) 성남도시개발공사 건설자문 위원, 성남시 도시계획 위원회 위원, 5star 인증위원(한국목조건축협회) 유쾌한 반전을 좋아하고 우연히 만드는 인연에 즐거워하며, 복잡함보다는 단순함이 주는 명쾌함에 끌리고 여유라는 이름의 다른 하나인 유머(HUMOR)를 공간에 담고 있다. 하우스엔조이 고객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건축 제안 대표 : 차희숙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225번길 58-2, 지층1호 TEL : 031-702-0969 . 010-5396-4609 http://www.housenjoy.co.kr 하우스엔조이는 주택설계 전문 회사로서 건축 설계, 인테리어 설계, 건축 인허가, 디자인 감리 전문 회사로 전문가 그룹을 이루는 디자이너들의 차별화된 설계를 기반으로 고객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건축을 제안한다. 주택에 대한 근본적 가치를 생각하며 주거의 감동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해家패시브건축그룹 저 에너지, 패시브하우스, 제로에너지 하우스 전문 컨설팅, 건축 설계, 시공 및 감리 대표 : 조민구 저에너지, 패시브하우스, 제로에너지하우스 컨설팅, 설계, 시공 본사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생명로 208-9 리움갤러리 96 201호TEL : 043-232-4547 http://www.haegapassive.com 조민구 홍대 건축학과 졸업, 독일 Certified PassiveHouse Designer 자격이상건축, 공간건축 근무 및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사무국장 역임. 패시브하우스의 보급을 위해 그 기준을 정립하고 컨설팅 및 인증 업무 등을 수행. 해가패시브건축그룹은 저에너지, 패시브하우스, 제로에너지하우스 전문 컨설팅, 건축 설계, 시공 및 감리의 원스톱 프로세스 서비스 제공. 황준도시건축사사무소 대표 : 황준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TEL : 02-733-1705 . 010-3395-9050 https://blog.naver.com/juneeeeeee 연세대 졸업 후 공간연구소, 이로재, 타카마쓰 신건축사무소(日本), 北京金禹盟建築設計有限公司(中國), 삼우설계 등에서 근무. 주거시설, 인테리어, 상업시설, 인테리어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건축대전 대상, 경남 도지사 표창, 경기도 건축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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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주택업체
- 시공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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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설계업체 가이드 ⑤(자~하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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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시공업체 가이드⑥(하 업체)
- 전국의 전원주택, 단독주택 분야별(목조, 스틸하우스, ALC, 황토, 한옥, 상가주택 등) 우수 시공 전문 업체 정보입니다. 업체 정보에는 회사명, 대표자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업체 특징, 시공실적, 시공 주택 사진이 소개됩니다.소개 순서는 가. 나. 다. 순을 기본으로 연속적으로 소개됩니다. 숫자, 영문이 들어가는 회사명은 편의상 우선 소개합니다.(하 업체 : 총 12개 시공업체 ) ㈜하우스톡 완공 후에도 이어지는 인연 하우스톡이 만들어가겠습니다. 대표 : 김강일 전원주택 / 목조주택 / 스틸하우스 / 펜션 외본사 : 서울 서초구 효령로68길 84 진양빌딩 2.3층 TEL : 1588-9704 www.house-talk.co.kr 2006년부터 현재까지 전원주택 설계/시공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통해 고객만족도 최우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계약 현황/공사현장 100% 공개, 실시간 현장 상황 Update, 엔지니어 출신 CEO 하우징존 가성비 좋은 자재로 합리적인 가격에 시공합니다 대표 : 윤필원 단독주택 / 전원주택 시공본사 : 경기 의정부시 송산로1161번길 170 용현주공A상가 402호TEL : 031-840-2628 http://www.housing-zone.co.kr/20년 이상의 현장 경력을 가진 CEO가 직접 시공하여 건축주께 신뢰를 드립니다. 전원주택을 시공 공법에 따라 전문적으로 시공하며, 건축주께 정확한 공정관리와 시공 내역을 제공합니다. ㈜하우징팩토리 바른 사람들이 바른 마음으로 짓는 바른家 대표 : 박승원, 윤세상 전원주택 / 목조주택 / 펜션 외본사 :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동백중앙로16번길 16-4 에이스동백타워 1동 509호 TEL : 1670-6840 https://cafe.naver.com/housingfactory 집을 파는 게 아니라 고객과 함께 소통하며, 단 하나의 집을 만들어갑니다 하우플랜 대표 : 이광호 전원주택 / 목조주택 외본사 : 경기 화성시 동탄하나1길 47-3 에이치오엔빌딩 312호 TEL : 031-338-1582www.howplan.co.kr 하우플랜은 20년 경력의 주택 설계 및 시공 전문 건축가입니다. 건축주의 마음과 소통하며 내 집을 짓는다는 다짐으로 설계부터 시공 및 사후관리까지 꿈을 담는 여정에 함께하는 든든한 건축가가 되고자 합니다. ㈜하이센하우스 대표 : 이병화 전원주택 / 스틸하우스 / 중목구조 외본사 : 경남 창녕군 창녕읍 경남대로 4237 (여초리) TEL : 1544-1314 www.hisenhouse.com 실용적인 구조설계, 20여 개 특허기술 보유, 공장제작·모듈화로 건축 비용 절약 더 나은 기술 법으로 최고의 만족을 누려보세요. ㈜한국황토 최고의 품질로 최고의 주거환경을 만들어 가는 기업 대표 : 김민선 황토주택 시공 / 황토 관련 제품 본사 : 경기 화성시 봉담읍 삼천병마로 1141-2 TEL : 1566-2365 www.koreaht.kr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친환경 건축자재만을 사용하던 쾌적한 주건환경을 제공합니다. 기존의 사용하던 그대로의 편리함과 황토 기능을 접목하여, 원적외선 방출, 항균작용, 습도조절, 열효율성 등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도록 개발하였습니다. 한다움건설㈜ 대표 : 공강민 전원주택 / 단독주택 / 하이브리드건축 외본사 : 서울 송파구 중대로 304-1 도원빌딩 2층TEL : 02-477-2187 www.handaum.house 집은 사는 것(buy)이 아니라 사는 곳(live)입니다. 그래서 한다움은 예산에 맞춘 집이 아닌 건축주의 삶을 담은, 추억을 담은 그러한 집을 짓습니다. 한라하우징㈜ 더불어 살 수 있는 친환경 주택을 시공합니다. 대표 : 정찬영 전원주택 시공본사 : 경기 남양주시 진건오남로 20-4, 2층TEL : 1566-0445 www.hanlahousing.net 한라하우징㈜에서 시공한 건축물을 만나보시고 품질로 확인하세요. 황토와나무소리 대표 : 양재홍 전원주택 / 황토주택 / 한옥 외본사 : 경남 진주시 명석면 진주대로 2320-31 TEL : 055-748-9581~3, 010-3863-2652 www.xn--910b55ou7av3m6jgg5s81h.com자연소재 숯. 나무. 돌. 흙으로만 고집하여 짓는 완전한 친환경 주택. 보이지 않는 곳은 튼튼하게, 보이는 곳은 아름답게 휴센㈜ 대표 : 방연화 하이센스틸하우스 (패널라이징, 모듈러, 공업화주택)본사 : 경북 상주시 경상대로 2697-7TEL : 1899-5907 www.huesen.com 고객의 마음을 담은 집, 휴센의 진심을 닮은 집. 건축기술 선도 기업 - 마음이 머무는 곳... 휴센하우징!! ㈜한경희 멤브레인 목조주택에 특화된 방수 시스템 시공 전문 대표 : 한경희 목조주택 PVC 방수 시스템 시공 전문본사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지삼로 244 에코밀빌딩 TEL : 070-4405-2343 FAX : 031-274-1344 www.roofson.com ㈜한경희 엠브레인은 목조주택에 특화된 방수 시스템을 연구하는 회사로 국내 시공현장에서 요구되는 저비용 고효율 제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현장에서 믿고 선택해주시는 만큼 완벽한 품질의 제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홈포인트코리아 주문 주택 No.1 대표 : 유혁민 단독주택 / 중목구조 / 목조주택 / 전원주택본사 : 경기 용인시 기흥구 흥덕중앙로120 흥덕유타워 216호 Tel : 031-264-4720 http://www.homepoint.co.kr 2005년부터 현재까지 단일 브랜드로 단독주택설계, 시공 및 유지 관리 노하우가 축척된 주택 전문 회사입니다. 생활을 더욱 아름답게, 기존의 주택 패러다임을 보다 건강하게, 가족을 위한 소중 한 공간을 만들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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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주택업체
- 시공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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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시공업체 가이드⑥(하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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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시공업체 가이드④(아 업체)
- 전국의 전원주택, 단독주택 분야별(목조, 스틸하우스, ALC, 황토, 한옥, 상가주택 등) 우수 시공 전문 업체 정보입니다. 업체 정보에는 회사명, 대표자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업체 특징, 시공실적, 시공 주택 사진이 소개됩니다.소개 순서는 가. 나. 다. 순을 기본으로 연속적으로 소개됩니다. 숫자, 영문이 들어가는 회사명은 편의상 우선 소개합니다.(아 업체 : 총 21개 시공업체 )아람하우징 대표 : 김병찬 전원주택 / 목조주택 외본사 :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25로 226 골든스퀘어2 515호 TEL : 041-565-7744 aram_housing@naver.com 아람하우징은 안전하고 튼튼한 목조주택, 준공 후 하자 없는 주택을 지향합니다. 건축 부지의 주변 지형과 환경, 집의 분위기를 고려하여 건축주와의 상담을 통한 유동적인 주택 설계 변경이 가능합니다. ㈜아르모니아주택건설 아르모니아는 소통이 잘 되는 화목한 집을 추구합니다. 대표 : 표충열 전원주택 / 목조주택 / 타운하우스 외 본사 : 경기 화성시 노작로3길 10-1 TEL : 031-613-6890http://www.armonia.house 보다 더 쾌적하고 편안한 행복한 집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상품개발과 자연친화적 소재 발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년간의 주택에 대한 설계와 시공을 바탕으로 고객분들이 꿈꿔오시던 그 집을 함께 디자인하고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림주택건설 아름다운 집을 짓는 사람들, 아림주택건설입니다. 대표 : 박민우 전원주택 / 단독주택 / 목조주택 외본사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267번길 13-3 TEL : 031-8016-0696 https://www.arimhousing.com 아림주택건설은 집이 좋아 주택을 설계하고 시공하는, 집 짓는 사람들입니다. 한 분 한 분 맞춤 설계 및 시공으로 모든 가족 구성원이 만족할 수 있는 단 하나의 맞춤 주택을 지어드리겠습니다. 아스카건설 일본식 중목구조 건축 실적 국내 최다 대표 : 권길상 중목구조주택 / 한옥 / 목조주택본사 : 경기 여주시 선사1길 7-46 TEL : 1688-2975 www.askaconst.com · 일본식 중목구조 건축 실적 국내 최다 (국내 최초 일본식 프리컷 시스템 도입) · 국내 중목구조 건축비 최저가 실현· 전통한옥사찰 프리컷 가공 시스템을 동시에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 아시아인서울종합건설㈜ 차별화된 설계와 디자인,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 대표 : 권영근 단독주택 / 중소형빌딩 / 상가주택설계 / 리모델링및 시공 본사 : 서울 서초구 방배로 230-1 융성빌딩 6층 TEL : 1577-0638 http://www.asiainseoul.com/home 중소형 건축설계 부문 2017년 한국 브랜드 선호도 1위 권영근 대표 올해의 건축가 100인 선정 가로수길 상가주택 등 부띠크사옥, 상가 등 다수 아이앤하우징 / ㈜단감건축 행복한 집 짓기를 합리적인 제안 주택문화를 선도하는 기업 대표 : 감은희단독주택 / 중목주택 / 협소주택 / 상가주택 / 펜션 / 빌라본사 : 서울 강남구 논현로30길 25 남산빌딩 2층 TEL : 02-6217-8752www.edangam.com - 건축상담, 설계, 인테리어, 인허가, 시공, 사후관리까지 One-Stop System· 단독주택 전문 기업 · 전문성과 노하우를 겸비한 중목구조 NO.1 · 2018 대한민국 산업대상‘ 주거문화대상’ · 프랑스 건축가협업 타운하우스‘ Loire Valley’ · 양양 골든비치리조트 ‘마운틴스테이’ 에덴건축 감사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집을 짓습니다. 대표 : 전대진 목조주택 / ALC주택 / 스틸하우스본사 : 경기 양평군 옥천면 경강로 1537 TEL : 031-772-1987 www.edenhousing.co.kr 좋은 공간과 삶의 행복의 근원이 될 수 있는 아름다운 집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한 번쯤 꿈꾸며 그림 같은 집, 모두가 함께 웃으며 사는 행복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에스디하우징 사람과 자연을 담은 집- 에스디하우징이 만들어 드립니다.. 대표 : 김춘기 전원주택 / 목조주택 / 펜션 외본사 :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옥대로 970 TEL : 031-338-0425www.sdhousing.co.kr ‘사람과 자연을 담은 집’을 짓고자 하는 건축 철학을 담아 아름다운 디자인과 정직한 시공, 철저한 사후관리로 고객의 마음속 꿈꿔온 공간을 행복한 공간으로 실현하여 드리겠습니다. 에스엠건축 대표 : 이성무 미국식 목조주택 외본사 :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30길 31코오롱디지털타워빌란트Ⅱ 905호TEL : 1577-2563 www.sm건축.kr 저희 SM건축은 그렇게 사람을 닮은 집을 짓습니다. 사람이 우선인 집... 안전이 우선이 되는 집... 행복한 사연을 간직한 집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SM건축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엔디하임㈜ 젊음과 실력이 있는 신구 조화가 완벽한 엔디하임 대표 : 류명 전원주택 / 목조주택 / 스틸하우스 / 펜션 외본사 :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96길 20 대화빌딩 4층 TEL : www.ndhaim.co.kr 엔디하임은 주택 건설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엔아이건축 엔아이건축과 함께하면 행복한 집 짓기가 시작됩니다. 대표 : 김태권 설계 / 시공 / 관리본사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29길 10 정안빌딩 7층 TEL : 02-562-9977 www.ni-housing.com단지 개발의 성공적 노하우를 가지고 단독주택 사업을 시작합니다. 전원주택, 목조주택, 고급 주택, 단지 개발 설계·시공 전문 기업 예홈건설 대표 : 이병훈 전원주택 / 목조주택 외 본사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종합휴양지로 87 TEL : 1688-5407www.yehome.co.kr 예홈건설은 창사 이래 자재 판매와 건축 시공을 함께하며, 합리적인 가격과 수준 높은 시공 능력으로 쾌적한 주택을 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우드선 대표 : 원유상 전원주택 / 중목구조 시공 / 아이씬 유통본사 : 경기 남양주시 경춘로1015번길 8, 202호TEL : 1644-0523http://www.woodsun.co.kr/우드선은 경량목구조, 중목구조 등 목조주택 전문시공업체입니다. 오랜 시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튼튼한 주택 시공을 약속드립니다. ㈜원하우징월드 자연과 함께 인간의 행복한 삶이 공존하는 그곳을 만듭니다. 대표 : 이영석 목조주택 / 전원주택 / 단지개발 본사 :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270 우신빌딩 302호 TEL : 02- 420-7811www.onehousing.co.kr 각종 단독주택 단지형, 소형 주택 등 그동안의 많은 주택을 시공하고 개발하여 축척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주택문화 창달에 새로운 각오와 성실한 노력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월메이드건설 알뜰살뜰 소중한 내 집 잘 짓기 대표 : 배성남 친환경목조주택 / Pre-cut 중목구조주택 / 패시브하우스 본사 : 서울 강남구 자곡로 174-10 강남에이스타워 714호TEL : 02-549-0404 www.wallmade.co.kr 합당한 가격과 성실한 시공, 추후관리를 통해 오랜 기간 믿음과 신뢰를 쌓아 왔습니다. 내 집 짓기의 희망과 설렘, 가슴 벅찬 행복한 순간들을 예비 건축주님들께 선사하고 싶습니다. ㈜위드라움 대표 : 김재성 전원주택 / 목조주택 / 펜션 외본사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로 119, 2층 TEL : 031-702-9923www.withraum.com 맞춤 설계 시공, 합리적 비용, 우수한 인력, 100% 책임시공, 철저한 사후관리 ㈜위드하임 기본을 지켜 차이를 만드는 건축 대표 : 윤경일미국식 경량목조주택 / 목조주택 / 전원주택 / 주말주택본사 : 경기 양평군 양서면 경강로 1192-1, 2층 TEL : 031-774-4745 www.withheim.co.kr - 하도급 NO, 직영공사를 통한 합리적인 시공 - 위드하임의 8대 기본 원칙 1. L 앙카 2. 토대 대패 3. 홀다운 철물 4. 2등급 이상 고단열 창호 5. 각방 난방 제어시스템 6. 지붕 윔루프 공법 7. 단열 규정 준수 8. 미국 IBC 코드 준수 시공 윤성하우징 국가가 선정한 국내 최우수 단독주택 시공업체 대표 : 윤용식 전원주택 / 목조주택 / RC / 상가주택 / 펜션 / 빌라 / 단지본사 : 경기 안산시 상록구 건건4길 52-10 TEL :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4년 연속 한국 소비자 만족 지수 1위 수상 27년의 역사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건축 전반에 대한 전문적 컨설팅 서비스 제공 건축박람회 최다 참가 & 완공ㆍ설계 사례 전원주택 가이드북 발간 이룸건축(네이처하우징) 따뜻한 주택 공급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 대표 : 김천한 전원주택 / 목조주택 / RC조 / 상가주택 / 펜션 / 단지본사 :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해밀예당2로 140 모아빌딩 3층TTEL : 1800-5782www.kimhan.co.kr 건축 자금에 맞추는 [맞춤 설계 + 시공] - 설계 + 실내 디자인+ 시공 + 무료 친절 상담 - 일본 건축회사와 기술 + 자재 공급 계약 - 미국 건축 경력 7년 이솝하우징 원하시는 주택을 동화같이 아름답게 지어드립니다. 대표 : 이재원·정희국 전원주택 / 목조주택 / 인테리어 외 본사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88, 3층TEL : 031-248-8655 www.aesopfactory.com 이솝하우징은 오랜 시간 국내의 대형 하우징 회사에서 설계와 시공을 총괄하며 시스템을 만들고, 동화 같은 소중한 이야기로 남을 수 있도록 함께하고자 시작되었습니다. 인토문화연구소 건강하고 아름다운 주택의 꿈을 실현시켜드립니다. 대표 : 박영선 황토주택 / 재래식 황토벽돌 본사 : 경기 여주시 주내로 274 TEL : 031-886-7806www.intocom.kr 흙은 정직하다는 신념 하나로 연구 노력하며 최상의 품질로 인정받는 제품을 생산. 저희 손 벽돌은 여주 질 좋은 황토와 무공해 유기농 볏짚을 사용 숙성시켜 100년 전통의 재래 방법으로 직접 만들어 습기에 강하고 탈취, 단열에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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