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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김해 목조주택_(주)21세기건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목조, 통나무주택] 나만의 스타일, 나만의 개성으로 완성 집은 참 주관적이다. 남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내가 싫으면 무의미한 공간이 될 뿐이다. 한 가족의 삶을 오롯이 담아낸 공간空間이 집의 역할을 충실히 할 때, 우리는 비로소 좋은 집이라 한다. 글과 사진 백홍기 취재협조 (주)21세기건설www.21c-housing114.co.kr HOUSE NOTE DATA · 위치 경남 김해시 상동면 여차리 · 대지면적 492.80㎡(149.33평) · 건축면적 127.27㎡(38.56평) · 연면적 162.98㎡(48.78평) 1층 125.20㎡(37.93평) 2층 37.78㎡(11.44평) · 건폐율 25.83% · 용적률 33.07% ·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 용도 계획관리지역, 제2종지구단위계획구역 · 설계기간 2015년 4월 ~ 2015년 6월 · 공사기간 2015년 6월 ~ 2015년 9월 MATERIAL · 외부마감 지붕 - 스페니쉬 기와 외벽 - 파벽돌, 적삼목, 현무암, 스타코 · 내부마감 벽 - 실크벽지 천장 - 실크벽지 바닥 - 강화마루 창호 - 융기 시스템 창호 · 단열재 지붕 - 인슐레이션 R30 벽 - 인슐레이션 R19 · 주방기구 한샘 · 난방기구 기름보일러 설계 및 시공 (주)21세기건설 1644-4576 www.21c-housing114.co.kr 처음부터 100% 만족하는 집을 짓기란 어렵다. 부족하다고 다시 짓는 건 더욱 어렵다. 건축주 정태식 씨가 집을 짓는다고 선언했을 때 주변에선 절반 정도 만족하면 성공이라는 말도 들었다고 한다. 결과는 그 반대다. “후회는 없습니다. 그만큼 준비를 많이 했고 원하던 스타일을 모두 반영해 완성했습니다.” 집을 짓기 전에 2~3년 준비 기간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한 건축주는 공간 계획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집을 짓다 보면 수정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합니다. 공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사용할 건지 충분히 고민해야 수정사항 없이 공사를 진행합니다. 그만큼 비용도 절감하죠.” 아는 만큼 보인다 건축이라는 단어만 알고 있는 일반인에게 집짓기란 신세계로 보일 수밖에 없다. 광범위하고 알아들을 수 없는 현장 용어는 더욱 다른 세상처럼 다가온다. 아무것도 모르면 눈앞에서 잘 못된 시공방법으로 공사를 진행해도 지켜보기만 할 뿐이니 눈뜬장님이 따로 없다. 집 지을 계획을 세운 건축주는 먼저 건축에 관한 공부에 몰입했다. 시공 과정과 용어, 주요 자재와 중요한 부분은 어떻게 시공을 해야 하는지 하나하나 익혔다. 아는 만큼 눈에 보이고 현장에서 무시당하지 않아서다. 이렇게 배움에서 얻은 지식을 현장에 적용했다. “그냥 단열재를 시공할 때 신경 써달라고 하는 거보다. 창틀 사이에 인슐레이션을 꼼꼼하게 채워달라고 하면 무시할 수 없죠. 그렇게 현장용어를 사용하면서 중요한 부분을 세심하게 짚어봤어요.” 틈날 때마다 현장을 찾아 살펴본 그가 집을 지으며 가장 중요한 것으로 꼽는 건 유대관계라고 한다. 현장 기술자들이 편한 마음으로 건축주와 서로 이해하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관계 형성이 선행되어야 원하는 방향으로 흐른다고 한다. 집을 짓는 건 사람의 손에 달렸고, 손은 마음에 의해 움직여서다. 마음이 혼란스럽고 불편하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손끝은 무뎌지고 소홀해지기 때문이다. 소통 중심의 공간 배치 집을 설계할 땐 목적이 분명해야 한다. 집의 중심은 어디에 둘 것인지. 각 공간의 크기와 배치는 어떻게 할 건인지. 그래야 완공하고서 공간이 부족하거나 동선이 겹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 집에서 가장 공들인 곳은 주방이다. 아내를 위해 주방 공간을 넓게 하고 여유로운 보조 주방도 갖췄다. 곳곳에 아기자기한 소품 진열장을 마련해 작은 재미도 담았다. 수납은 충분하게 공간을 최대로 활용하고 동선은 수고롭지 않도록 간결하게 했다. 또한, 소통을 위해 아일랜드 식탁에 인덕션을 설치하고 거실로 향해 열린 구조로 계획했다. 건축주는 아내와 단둘이 생활하는 1층을 소통 중심으로 계획하고, 자녀들이 찾아왔을 때 거주하는 2층은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간단한 싱크대와 아담한 거실을 마련했다. 2층 창은 조망을 위해 넓게 계획하고 약간 각을 세워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렇게 두 가지 콘셉트를 한 집에 담아낸 건축주는 아내의 만족도는 물론, 자녀의 만족도까지 충족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싸고 좋은 집 없어 건축주는 크고 굵직한 전체구상과 공간배치 계획은 물론 타일, 천장, 자재, 포켓문 등 소소한 부분까지 수시로 21세기건설 이원호 대표와 의논해 더욱 사용하기 편리하고 완성도 높은 집을 지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젊고 열정이 많아요. 친구가 집을 짓는다는 데 추천할 생각이에요.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됐는데, 집을 짓는 동안 사소한 문제없이 진행했어요.” 집을 짓다 보면 크고 작은 분쟁이 자주 발생한다. 분쟁 없이 완성한 것만으로도 집짓기는 성공이다. 그래서 시공사를 선택하는 것도 집짓기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본다. 시공사가 지은 집을 찾아보고 집주인을 만나보라고 권유하는 것도 시공사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노후를 대비해 경치 좋은 곳에 터를 마련한 건축주는 집을 지어본 경험자로서 “처음부터 너무 싸게 지으려고 하지 마라”고 경고한다. 오래 살 집이니 2~3년이 늦어지더라도 적정한 예산을 준비하고 비용에 맞게 지을 것을 조언한다. 많은 돈을 들인다고 좋은 집을 짓는 건 아니다. 흔히 명품으로 불리는 고가의 자재와 가구는 품질과 명성을 나타내는 척도이지 행복과 만족의 기준으로 보지 않는다. 다른 사람 기준엔 부족해도 내 마음을 채울 수 있다면, 그것이 내 것이고 좋은 것이다. 그리고 이 집이 완벽해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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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김해 목조주택_(주)21세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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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밀양 목조주택_(주)21세기건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다채로운 입면에 가족의 행복을 담다 평생 도시에서만 생활하다 촌부의 삶을 시작한 지 한 해 만에 과실수와 농작물, 닭을 능수능란하게 다루게 된 초보 농사꾼. 흙을 일구고 가축 돌보는 것에서 즐거움과 행복을 거두니 힘이 절로 난다는 그의 농가일기를 들어보자. 글과 사진 백홍기 취재협조 (주)21세기건설 www.21c-housing114.co.kr HOUSE NOTE DATA · 위 치 경남 밀양시 단장면 태룡리 · 대지면적 617.00㎡(186.96평) · 건축면적 108.48㎡(32.87평) · 연 면 적 164.59㎡(49.87평) 1층 107.18㎡(32.47평) 2층 57.41㎡(17.39평) · 건 폐 율 17.58% · 용 적 률 26.68% ·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 용 도 계획관리지역 · 설계기간 2015년 8월 ~ 2015년 10월 · 공사기간 2015년 10월 ~ 2016년 2월 MATERIAL ·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외벽 - 스타코, 리얼징크, 탄화목 현관 - 코렐 · 실내 주요 마감재 실크 + 합지벽지 · 주방 주요 마감재 예림 아르떼월 거실 천장 - 천장지 침실 천장 - 천장지 바닥 - 강화마루 창호 - 융기 미국식 시스템 창호 · 단 열 재 지붕 - 인슐레이션 R30 외단열 - 인슐레이션 R19 내단열 - 인슐레이션 R19 · 주방기구 한샘 IK9 · 위생기구 대림바스 · 난방기구 기름보일러 설계 종합건축사사무소 예람 시공 (주)21세기건설 1644-4576 www.21c-housing114.co.kr 가족이 편하게 지내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곳. 여름엔 마당에 풀장을 마련해 더위를 식히고, 가을엔 과일 열매 따는 즐거움으로 가득한 곳. 그래서 노부부의 아들이 집짓기로 했다. 전원에서 부모님이 건강한 삶을 누리길 바라는 마음과 자주 모이는 가족이 아이들과 함께 펜션에 놀러 온 것처럼 즐겁고 편안한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갖기 위해서다. 평소 시골을 좋아하는 아버지와도 마음이 맞았다. 노부부는 나고 자란 부산을 당장 떠날 수 없던 터라 1시간 거리의 이곳에서 찾았다. 농사에서 노동의 즐거움 찾아 부산에서만 60년간 생활해온 부부는 이곳에 집을 지으면서 생애 처음으로 농촌생활을 시작했다. 그런데 시작부터 관심은 다른 곳에 있었다. “아들이 집을 짓는다고 했을 때 집에는 관심 없고, 농사지을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비닐하우스였던 땅을 사서 집 지을 땅만 대지변경하고 500평은 밭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저기 한쪽엔 닭장도 만들어서 토종닭 7마리 키워요.” 땅을 사고 집짓기 전부터 자두, 사과, 단감, 대봉 등 과실수 수십 종을 심어뒀다는 노부부. 올해 첫 수확의 기쁨을 맞이했다. 기쁨 뒤엔 지난 고단함이 주름에 깊게 베여있다. “처음 여기 왔을 땐 땅을 밭으로 쓸 수 없는 상태였어요. 돌이 많고 찰흙이라 땅부터 개간해야 했어요.” 부부는 돌부터 골라냈다. 끝없이 나오는 돌은 손을 거칠게 하고, 뙤약볕에 피부를 검게 그을렸다. 그래도 즐거운 노동이라 힘을 들인 만큼 근력이 늘어 몸은 건강해졌다. 돌을 골라내고 그다음엔 25톤 트럭 180대분의 흙을 들여와 집터는 1m 다지고, 밭은 60㎝ 높였다. 밭은 직접 거름을 뒤섞으며 숨을 불어넣고 고랑을 파냈다. 아내는 아직도 부산에 있는 집을 오가며 생활하지만, 남편만은 이곳에 상주하다시피 한다. “남편은 농사 때문에 자리를 못 비워요. 아침 6시에 나가서 12시에 점심 먹고 한 시간 쉰 뒤 또 일하러 나가요. 힘들 거 같은데 좋아해요. 다행히 수로가 옆에 있어 물 대기 편해 그나마 다행이에요.” 역동성에 입체감 더한 외형, 편리한 공간 집은 향후 부부가 정착하고 주말마다 내려오는 자녀들을 위해 2층으로 계획했다. 외형은 블록을 쌓은 것처럼 메스 조합으로 힘이 넘치고 입체적인 기본 형태를 완성했다. 리얼징크와 스타코, 탄화목으로 외형을 장식한 뒤 고벽돌로 포인트를 넣어 더욱 역동적이고 생기 넘친 집으로 완성했다. 2층 베란다는 거실 앞으로 약간 빼내 1층 거실의 처마 역할을 한다. 계단실은 전 층을 창으로 연결해 계단을 오를 때 시야가 밖을 향해 답답하지 않으면서 밝고 넓어 보이는 효과를 담았다. 부부를 위한 공간은 1층에 마련하고, 2층은 서재와 자녀 내외가 머무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인테리어는 전체 밝은 톤에 맞춰 통일성을 강조했다. 집 중심에 있는 거실과 주방은 열린 공간으로 계획하고 밝은 톤의 강화마루로 연결해 공간에 연속성과 한결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특히, 거실은 넓게 시야를 확장한 넓은 창으로 동네가 한눈에 보여 부부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다. 뛰어난 단열도 높이 평가했다. 이처럼 부족함이 없고 문제없이 집짓기를 마무리한 시공업체는 아들이 선택했다. 아들 소개로 21세기건설 이원호 대표를 만난 부부는 잠시 얘기 나눈 것으로 신뢰를 얻었다고 한다. “첫인상이 좋았어요. 깔끔하게 자기관리를 하는 것을 보니, 집도 잘 지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직접 살아보니 겨울에 아파트보다 따뜻한 걸 보고 놀랐어요. 생활도 아파트보다 더 편하고 구조도 마음에 들어요.” 부부의 21세기건설에 대한 칭찬이 이어진다. “집을 완공하고 문제 있으면 금방 와서 해결해줘요. 가끔 들러서 난방도 확인해주니 고맙죠.” 편한 생활과 자연이 주는 여유로 오는 횟수가 점점 늘고 있는 부부는 밖에 내다 팔 만큼 많은 농작물을 이웃과 왕래하면서 나눴다. 몇몇은 고향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마을에 대한 애착도 커졌다. 부부는 그렇게 외지인에서 어엿한 마을 주민이 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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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밀양 목조주택_(주)21세기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