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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전원주택】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그 옆에 지은 주택
- 이정희·정기호 부부가 지은 충북 증평군 까치골길 자연이온빌리지 전원마을에 지은 집은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처럼 친구가 지은 집을 보고 그 옆에 지은 집이다. 건축주는 평소 전원주택을 짓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무섭지 않을까’, ‘갑자기 아프면 어떡할까’, ‘시장에 장보러 가는 것도 불편할 텐데…’ 등등 이런저런 생각을 마음으로만 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가까운 지인의 집을 방문했는데 그 집 입지에 반해 지인의 집 옆에 부지를 마련하고 집을 지었다. 글·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건축정보 위치 충북 증평군 증평읍 까치골길건축형태 목구조 지역·지구 계획관리지역/준보전산지부지면적 795.3㎡(241평)대지면적 664㎡(201평)건축면적 112.2㎡(34평)연면적 150.2㎡(45.51평) 1층 113.4㎡(34평) 2층 36.8㎡(11평)지붕마감 테릴 기와외벽마감 스타코, 파벽돌내부마감 도장, 루바, 실크벽지바닥마감 강화마루창호재 미국식 융기창호난방형태 지열보일러식수공급 지하수설계 및 시공 에코그린홈(주) 1577-1907http://eghousing.kr/ 경부고속도로-평택제천고속도로-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불과 수도권에서 1시간 거리인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하면 대부분이 ‘증평이 어디지?’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전국 지도에서 쉽사리 눈에 들어오지 않는 곳이다. 그 이유는 동해바다에 떠 있는 울릉군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작은 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평은 태양광 산업이 집적돼 있는 21C 미래산업 거점도시, 질 좋은 인삼이 재배·가공·유통되는 인삼 허브도시,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는 녹색도시로 대한민국의 심장처럼 자리 잡고 있다.증평 I.C를 빠져나와 10분 정도 달리면 시골 한적한 곳에 전원주택 단지 ‘자연이온빌리지’가 눈에 띈다. 자연이온빌리지는 야트막한 언덕 위에 자리 잡아 막힘이 없는 탁트인 조망. 단지 내 앞으로 흐르는 삼기천과 엄마의 품처럼 단지를 포근히 감싸고 있는 양 옆의 우거진 숲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배산임수(背山臨水)의 조건을 갖춘 천혜의 자연 환경이다. 거실. 오픈형 천장으로 개방감을 강조했고 은은한 화이트톤으로 깔끔하면서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거실에서 이어지는 주방. 주부가 편하도록 거실 및 보조주방과 동선을 하나로 연결시키고 인테리어 역시 화이톤으로 산뜻하게 처리했다. 보조 주방 지인의 집에 놀러갔다가 부지 구입“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속담이 있다. 친구가 가는 곳이면 어디나 따라간다는 말로 믿을만한 친구는 어디든지 따라 나설 수 있다는 의미일 게다. 건축주는 애초에 친구를 따라 간 것은 아니지만 친구가 지은 집을 보고 그 옆에 집을 지었다. 건축주는 청주 도심에서 25년 간 직장생활을 하며 숨 가쁘게 살아왔다. 그러다 보니 단조롭고 밀폐된 공간인 아파트에서 벗어나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흙을 밟으면서 여유롭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하지만 선뜻 나서지는 못했다. ‘무섭지 않을까’, ‘갑자기 아프면 어떡할까’, ‘시장에 장보러 가는 것도 불편할 텐데…’ 등등 이런저런 생각에 마음으로만 생각을 했었다. 그러던 2013년 무더운 여름 어느 날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형 아우로 지낼 만큼 가까운 사이인 지인의 집을 방문했는데 그 집 입지에 반해 마음의 결정을 하게 됐다고.“그저 막연하게 전원주택을 지을 생각만 했었어요. 가끔 여기저기 다니며 마땅한 부지를 보러 다니는 정도였죠. 그런데 지인의 집을 보자 마음이 확 바뀌더군요. 특히 지인이 살고 있는 터의 입지가 마음에 쏙 들었어요. 남편 직장과도 가깝고 도심의 편의시설 이용에도 별 무리가 없고, 또 자연환경과 주변 이웃들도 모두 괜찮았어요. 그래서 고민할 것 없이 바로 그 집 옆에 부지를 구입했어요.” 1층 안방. 주부의 요구에 따라 드레스룸을 넓게 뺐다. 1층 서재 천혜의 자연경관에 끌려 서둘러 집을 짓다이 집은, 우선 덱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경치에 놀란다. 그리 높이 올라왔다는 느낌이 안 드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산중턱에 올라온 듯 시원한 산야가 시야를 가득 메운다. 그리고 전원단지 주위를 포근히 감싸고 있는 양 옆의 우거진 숲은 단지와 집을 더욱 운치 있게 만든다.건축주는 이 땅을 13년 9월에 3.3㎡(1평)당 50만 원을 주고 구입했다. 천혜의 경관을 가진 땅이기에 집짓기를 서두를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애초 50대 후반에 전원주택을 지을 생각이었지만, 땅 구입 후 몇 개월 만에 집을 지었다는 건축주.“전원주택 부지를 구입하더라도 50대 후반에나 집 지을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막상 마음에 쏙 드는 부지를 구입하자 가슴 속에서 뭔가 계속 꿈틀되더군요. 집을 짓지 않고는 배길 수 없었죠. 그래서 부지 구입 후 고민 고민하다 14년 6월에 집짓기를 시작해 그해 9월에 완공을 보았죠.” 1층과 2층을 오르내리는 계단 건축주는 집을 짓기 전 설계에 신중을 기했다. 부부와 아들 동윤, 딸 지윤 이렇게 4인 가족이지만 아들과 딸은 타지에서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부부만 살 집이었다. 그렇기에 설계에 요구한 부분은 안방 공간, 특히 드레스룸을 충분히 확보하고 거실을 확 트이게 넓게 하며, 주방과 보조 주방이 이어지도록 해달라는 것이었다. 이런 건축주의 요구에 의해 1층 112.2㎡(34평)에는 부부용 침실과 거실, 주방과 보조 주방, 서재를 배치했으며, 2층 36.3㎡(11평)에는 아들과 딸을 위한 방 2개와 욕실을 배치했다.인테리어는 건축주 요구대로 아파트처럼 깔끔하면서 심플하게 꾸몄다. 실내가 넓고 환하게 보이도록 거실 천장을 오픈했고 조명을 많이 달고 페인트와 벽지, 포인트 타일 등의 자재를 밝게 사용했다. 2층 아들 방과 딸 방. 독립 공간으로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2층에도 별도의 욕실을 설치했다. 이렇게 집을 짓는데, 부지 구입비는 3.3㎡(1평)당 50만 원, 건축비는 3.3㎡(1평)당 480만 원 들었다. 지열보일러 설치에 가격이 비싸 망설였는데, 막상 설치하고 나니 마음 편하게 난방을 할 수 있어 좋다고 한다. 무엇보다 가까운 지인을 이웃으로 두고 있고 사계절 변화무쌍한 자연의 모습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행복은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값진 선물이란다. 정원 한쪽엔 온실을 두고 장독대 공간도 별도로 마련했다. 외부 전경. 외부 덱에 서면 주변 전경이 눈을 시원하게 한다. 주택 외관 모습 추가 [목조, 통나무주택]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그 옆에 지은 집 영상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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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전원주택】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그 옆에 지은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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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전원주택단지】
나만의 소형 주말주택 짓다
- ‘4도 3촌’ 생활을 꿈꾸는 사람이 늘고 있다. 4일은 도시에서 3일은 농촌에서 생활하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특히 30·40대가 경치 좋고 공기 좋은 곳을 찾아 힘들고 지친 몸을 쉬게 할 소형 주말주택을 원한다. 이들은 대부분 여윳돈이 있어 전원주택을 짓는 것이 아닌 힐링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소형주택으로 짓는다. 글 최은지 사진 김경한취재협조 스피드팜스 033-345-0437 www.speedsale.net 까치골 전원단지 전경 해발 700m 고지에 짓는 소형주택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상안리에 위치한 까치골은 해발 706m 고지에 있는 전원주택단지다. 전 세대가 남서향으로 돼 있어 일조량이 풍부하며 정면으로는 차령산맥의 줄기인 영서지방 명산 치악산이 있다. 또한, 단지 주변은 동쪽의 옻나무 동칠東漆, 서쪽의 산삼 서삼西蔘, 각각 남쪽과 북쪽에서 먹는 흙이 있다고 해서 사재산四財山이라고도 불리는 백덕산白德山이 둘러싸고 있다. 해발 700m 고지에 있어 생활환경이 좋다. 고기압과 저기압이 만나는 고도로 사람과 동식물이 살기에 가장 적합한 고도다.까치골의 전체 면적은 7,920㎡(2,400평, 공용면적 포함)이다. 최소 299㎡(90평)부터 1,317㎡(399평)까지 15개 필지를 평당 35만 원에 분양하고 있다. 현재 8개 필지는 분양이 된 상태로 7개 필지가 남았다. 별도로 일반 필지보다 25~30% 저렴하게 평당 25만 원에 분양 중인 땅도 6,600㎡(2,000평)가 있다. 330㎡(100평)씩 20개 필지로 나눠 분양한다. 두 필지 모두 분양받을 수 있는 땅의 면적이 평균적으로 100평이라고 생각하면 되며, 분양가격을 조절할 수도 있다.입지조건 또한 좋다. 새말 IC와 18km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단지와 1.5km 거리에는 버스 정류장과 42번 국도가 있다. 곧 개통예정인 제2영동고속도로와도 연결돼 분당에서 횡성까지 1시간이면 갈 수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2018)을 앞두고 전철(복선)과 KTX(평창역)도 들어설 예정이다. 까치골 전원단지 가분할 계획도 까치골 상세 정보 주택단지 고정관념을 깬 까치골보통 전원주택단지는 타입별로 주택을 분양하지만, 까치골은 정해진 기준이 없다.스피드팜스 윤해복 대표는 “까치골은 자연녹지지역의 규정을 충족하면서 토목공사가 된 땅에 건축주가 설계부터 시공까지 직접 한 소형주택을 지을 수 있는 단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계는 성호건축사무소와 장원측량사무소, 시공은 모닝하우스를 추천하지만 각자 원하는 시공사를 선택해도 상관없다고 했다.스피드팜스는 설계 과정에서 원룸주택 19.8㎡(6평), 창고 9.9㎡(3평), 황토구들찜질방 9.9㎡(3평)를 표준으로 두긴 했지만 직접 집을 짓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제한을 두지 않았다. 분양받은 땅에 주택을 짓고 남는 공간에는 텃밭부터 마당, 주차 공간 등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107평 대지에 15평 주택과 마당, 주차장, 텃밭을 갖춰 8,500만 원 에 분양 중이다. 이미 8개의 필지를 분양한 구매자들은 일산, 인천, 안산, 수원 등 수도권에 거주 중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공기 좋은 곳에서 쉬기 위한 목적으로 땅을 분양받았다. 이 단지만의 특징을 꼽자면 ‘황토구들찜질방’이다. 숯을 넣어 불때는 찜질방, 물 한 컵을 넣어 사용하는 온수 매트 식으로 전자파가 없는 이동식 찜질방이 있다. 불 때는 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물로 사용하는 온수 침대를 사용하면 된다. 평수를 달리해 작은 찜질방부터 큰 찜질방까지 있으니 필요한 크기를 고르면 된다. 원하는 사람은 주택 옆에 개인 찜질방을 설치할 수 있다. 뜨끈한 구들방은 시골의 정취를 느끼며 일상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기에 적합하다. 스피드팜스는 이동식 황토구들찜질방을 단지 내에 준비해뒀다. 찜질방을 원하는 입주자의 필지에 설치해준다. 이 단지에 들어서게 될 주택은 대부분 소형 주말주택으로 필요에 따라 불을 때기 때문에 LPG를 사용하도록 계획했고, 수도는 지하수로 연결했다. 지하수라면 수압이 낮아 걱정하는 사람이 많은데 까치골 수압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한편, 까치골에는 107평 대지에 15평 주택과 마당, 주차장, 텃밭을 갖춰 8,500만 원에 분양하기도 한다. 구매를 희망하는 이는 언제든 분양받을 수 있다. 다음은 까치골에서 분양 중인 필지 중 두 필지를 분양받아 주말주택과 펜션으로 활용하고 있는 건축주의 이야기다. [INTERVIEW]내가 원하는 대로 짓는다! 쌍둥이 집 건축주 까치골 단지에서 가장 큰 면적에 지은 쌍둥이 주택이 있다. 한 채는 주말 주택용으로, 나머지 한 채는 펜션으로 이용하기 위해 건축주가 직접 지었다. 원주에 본집이 있고, 쉬는 날 내려와 힐링하는 주택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축주를 만나 몇 가지 질문을 던져봤다. Q. 까치골을 선택하게 된 계기A. 주말에 가족끼리 힐링하는 주택을 찾고 있었다. 경치와 공기 좋은 곳을 알아보던 중 사람이 살기에 딱 좋은 700m 고지에 위치한 단지라 선택하게 됐다. 쌍둥이 주택 주차장 Q. 쌍둥이 주택의 특징A. 원룸 형식의 주택과 펜션을 같이 지었는데 기둥 4개를 똑같이 맞물려 연결하면 두 집을 이을 수 있는 구조로 시공했다. 연결 공간을 거실로도 활용할 수 있다. Q. 중점을 둔 부분A. 강원도는 겨울이 길어서 단열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 게다가 친환경 주택을 짓기 위해 편백나무로 천장을 마감하는 등 친환경 소재로 지었다. 친환경 소재인 백나무로 마감한 다락 Q. 난방은 어떻게 하는지A. 기름을 넣고 온도만 맞추면 자동 점화하는 기름 겸용 화목보일러를 설치했다. 깊은 산 속에 주택이 있어 저녁이면 추울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설정해 놓은 온도에 맞게 보일러가 작동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다. Q. 직접 시공하면서 좋았던 점A. 전시장을 다니며 좋은 아이템을 찾았다.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집을 지을 수 있어 좋았다. 특히 화장실의 경우 그림을 넣은 벽타일로 시공했으며 문에도 원하는 무늬를 새겼다. 다락과 거실 천장은 친환경 소재인 편백나무로 마감해 건강을 챙길 수 있다.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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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전원주택단지】
나만의 소형 주말주택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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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소개] 나만의 소형 주말주택 짓다
- 나만의 소형 주말주택 짓다 ‘4도 3촌’ 생활을 꿈꾸는 사람이 늘고 있다. 4일은 도시에서 3일은 농촌에서 생활하는 것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특히 30·40대가 경치 좋고 공기 좋은 곳을 찾아 힘들고 지친 몸을 쉬게 할 소형 주말주택을 원한다. 이들은 대부분 여윳돈이 있어 전원주택을 짓는 것이 아닌 힐링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소형주택으로 짓는다. 글 최은지 사진 김경한 취재협조 스피드팜스 www.speedsale.net 033-345-0437 해발 700m 고지에 짓는 소형주택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상안리에 위치한 까치골은 해발 706m 고지에 있는 전원주택단지다. 전 세대가 남서향으로 돼 있어 일조량이 풍부하며 정면으로는 차령산맥의 줄기인 영서지방 명산 치악산이 있다. 또한, 단지 주변은 동쪽의 옻나무 동칠東漆, 서쪽의 산삼 서삼西蔘, 각각 남쪽과 북쪽에서 먹는 흙이 있다고 해서 사재산四財山이라고도 불리는 백덕산白德山이 둘러싸고 있다. 해발 700m 고지에 있어 생활환경이 좋다. 고기압과 저기압이 만나는 고도로 사람과 동식물이 살기에 가장 적합한 고도다. 까치골의 전체 면적은 7,920㎡(2,400평, 공용면적 포함)이다. 최소 299㎡(90평)부터 1,317㎡(399평)까지 15개 필지를 평당 35만 원에 분양하고 있다. 현재 8개 필지는 분양이 된 상태로 7개 필지가 남았다. 별도로 일반 필지보다 25~30% 저렴하게 평당 25만 원에 분양 중인 땅도 6,600㎡(2,000평)가 있다. 330㎡(100평)씩 20개 필지로 나눠 분양한다. 두 필지 모두 분양받을 수 있는 땅의 면적이 평균적으로 100평이라고 생각하면 되며, 분양가격을 조절할 수도 있다. 입지조건 또한 좋다. 새말 IC와 18km 거리에 자리 잡고 있다. 단지와 1.5km 거리에는 버스 정류장과 42번 국도가 있다. 곧 개통예정인 제2영동고속도로와도 연결돼 분당에서 횡성까지 1시간이면 갈 수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2018)을 앞두고 전철(복선)과 KTX(평창역)도 들어설 예정이다. 까치골 전원단지 분양 필지 까치골 전원단지 가분할 계획도 107평 대지에 15평 주택과 마당, 주차장, 텃밭을 갖춰 8,500만 원에 분양 중이다. 주택단지 고정관념을 깬 까치골 보통 전원주택단지는 타입별로 주택을 분양하지만, 까치골은 정해진 기준이 없다. 스피드팜스 윤해복 대표는 “까치골은 자연녹지지역의 규정을 충족하면서 토목공사가 된 땅에 건축주가 설계부터 시공까지 직접 한 소형주택을 지을 수 있는 단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계는 성호건축사무소와 장원측량사무소, 시공은 모닝하우스를 추천하지만 각자 원하는 시공사를 선택해도 상관없다고 했다. 스피드팜스는 설계 과정에서 원룸주택 19.8㎡(6평), 창고 9.9㎡(3평), 황토구들찜질방 9.9㎡(3평)를 표준으로 두긴 했지만 직접 집을 짓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제한을 두지 않았다. 분양받은 땅에 주택을 짓고 남는 공간에는 텃밭부터 마당, 주차 공간 등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이미 8개의 필지를 분양한 구매자들은 일산, 인천, 안산, 수원 등 수도권에 거주 중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하고 공기 좋은 곳에서 쉬기 위한 목적으로 땅을 분양받았다. 이 단지만의 특징을 꼽자면 ‘황토구들찜질방’이다. 숯을 넣어 불때는 찜질방, 물 한 컵을 넣어 사용하는 온수 매트 식으로 전자파가 없는 이동식 찜질방이 있다. 불 때는 것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물로 사용하는 온수 침대를 사용하면 된다. 평수를 달리해 작은 찜질방부터 큰 찜질방까지 있으니 필요한 크기를 고르면 된다. 원하는 사람은 주택 옆에 개인 찜질방을 설치할 수 있다. 뜨끈한 구들방은 시골의 정취를 느끼며 일상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기에 적합하다. 이 단지에 들어서게 될 주택은 대부분 소형 주말주택으로 필요에 따라 불을 때기 때문에 LPG를 사용하도록 계획했고, 수도는 지하수로 연결했다. 지하수라면 수압이 낮아 걱정하는 사람이 많은데 까치골 수압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한편, 까치골에는 107평 대지에 15평 주택과 마당, 주차장, 텃밭을 갖춰 8,500만 원에 분양하기도 한다. 구매를 희망하는 이는 언제든 분양받을 수 있다. 스피드팜스는 이동식 황토구들찜질방을 단지 내에 준비해뒀다. 찜질방을 원하는 입주자의 필지에 설치해준다. 찜질방 내에 있는 침대는 계기판 위에 있는 뚜껑을 열고 물 한 컵을 넣어 사용하는 온수 매트 식이다. 전자파가 없다는 점이 장점이다. 평수가 넓은 찜질방으로 많은 인원이 함께 쉴 수 있다. 숯을 넣어 불을 때는 공간과 찜질하는 공간을 여닫이문으로 나눌 수 있다. INTERVIEW 내가 원하는 대로 짓는다! 쌍둥이 집 건축주 이야기 까치골 단지에서 가장 큰 면적에 지은 쌍둥이 주택이 있다. 한 채는 주말 주택용으로, 나머지 한 채는 펜션으로 이용하기 위해 건축주가 직접 지었다. 원주에 본집이 있고, 쉬는 날 내려와 힐링하는 주택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축주를 만나 몇 가지 질문을 던져봤다. 한 부부가 필지를 분양받아 직접 지은 쌍둥이 주택. 한 채는 주택용, 나머지 한 채는 펜션으로 이용하고 있다. Q. 까치골을 선택하게 된 계기 A. 주말에 가족끼리 힐링하는 주택을 찾고 있었다. 경치와 공기 좋은 곳을 알아보던 중 사람이 살기에 딱 좋은 700m 고지에 위치한 단지라 선택하게 됐다. Q. 쌍둥이 주택의 특징 A. 원룸 형식의 주택과 펜션을 같이 지었는데 기둥 4개를 똑같이 맞물려 연결하면 두 집을 이을 수 있는 구조로 시공했다. 연결 공간을 거실로도 활용할 수 있다. Q. 중점을 둔 부분 A. 강원도는 겨울이 길어서 단열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 게다가 친환경 주택을 짓기 위해 편백나무로 천장을 마감하는 등 친환경 소재로 지었다. Q. 난방은 어떻게 하는지 A. 기름을 넣고 온도만 맞추면 자동 점화하는 기름 겸용 화목보일러를 설치했다. 깊은 산 속에 주택이 있어 저녁이면 추울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설정해 놓은 온도에 맞게 보일러가 작동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다. Q. 직접 시공하면서 좋았던 점 A. 전시장을 다니며 좋은 아이템을 찾았다.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집을 지을 수 있어 좋았다. 특히 화장실의 경우 그림을 넣은 벽타일로 시공했으며 문에도 원하는 무늬를 새겼다. 다락과 거실 천장은 친환경 소재인 편백나무로 마감해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친환경 주택을 짓기 위해 거실과 다락의 천장을 편백나무로 마감했다. 겨울이 긴 강원도 특성을 고려해 바닥 단열에도 신경 썼다. 싱크대는 약간의 무늬가 들어간 밝은 톤으로 마감해 넓어 보이면서도 단조롭지 않게 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락을 마련했다. 거실과 오픈된 공간으로 연결돼 있어 아이와 어른 간의 소통도 가능하다. 직접 전시장을 다니며 좋은 아이템을 골라 집을 지었다. 특히 화장실의 경우 그림을 넣은 벽타일로 시공했으며 문에는 동그라미 무늬를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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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그 옆에 지은 증평 150.20㎡(45.51평) 복층 목조주택
- 이정희(54세)·정기호(55세) 부부가 지은 충북 증평군 까치골길 자연이온빌리지 전원마을에 지은 집.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처럼 친구가 지은 집을 보고 그 옆에 지은 집이다. 건축주는 평소 전원주택을 짓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무섭지 않을까’, ‘갑자기 아프면 어떡할까’, ‘시장에 장보러 가는 것도 불편할 텐데…’ 등등 이런저런 생각을 마음으로만 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가까운 지인의 집을 방문했는데 그 집 입지에 반해 지인의 집 옆에 부지를 마련하고 집을 지었다. 글·사진 박창배 기자 디자인 이정미 기사 전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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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그 옆에 지은 증평 150.20㎡(45.51평) 복층 목조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