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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54세)·정기호(55세) 부부가 지은 충북 증평군 까치골길 자연이온빌리지 전원마을에 지은 집.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처럼 친구가 지은 집을 보고 그 옆에 지은 집이다. 건축주는 평소 전원주택을 짓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무섭지 않을까’, ‘갑자기 아프면 어떡할까’, ‘시장에 장보러 가는 것도 불편할 텐데…’ 등등 이런저런 생각을 마음으로만 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가까운 지인의 집을 방문했는데 그 집 입지에 반해 지인의 집 옆에 부지를 마련하고 집을 지었다.

글·사진
박창배 기자  디자인 이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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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그 옆에 지은 증평 150.20㎡(45.51평) 복층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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