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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비용으로 자연의 컬러를 담은 구례 치휴재
- 창밖으로 지리산이 보이고, 멀리 섬진강이 흐르는 자연 속의 집은 남성일 교수와 아내가 함께 인생 2막을 열어갈 보금자리다. 컬러 컨설팅으로 자연의 컬러를 담아낸 집에서는 부부의 소박한 일상이 더욱 행복하게 피어난다.글 사진 코비즈 | 취재협조 삼화페인트 HOUSE NOTEDATA위치 전남 구례군 토지면 구산리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659.00㎡(199.35평)건축면적 109.74㎡(33.19평)건폐율 16.65%연면적 138.09㎡(41.77평) 1층 109.74㎡(33.20평) 2층 28.35㎡(8.58평)용적률 20.96%설계기간 2018년 1월~2월공사기간 2018년 2월~6월건축비용 1억 4,439만 9천 원색채 디자인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 02-708-7203설계 및 시공 나무집협동조합 1811-9663 http://cafe.naver.com/namoohyup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이중그림자 슁글 벽 - 시멘트사이딩, 삼화페인트 수성 오버코트 데크 - 방킬라이내부마감 천장 - 삼화페인트 벽 - 삼화페인트계단 디딤판 - 애쉬 집성판 난간 - 애쉬 집성 핸드레일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가등급(크나우프 에코배트) 외단열 - 글라스울 가등급(크나우프 에코배트) 내단열 - 글라스울 다등급(크나우프 에코배트)창호 미국식 창호(제이드)현관문 화이버 마호가니(제이드)난방기구 가스보일러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나중에 은퇴할 때가 온다면, 지리산이 보이는 곳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꿈을 이룬 셈이죠.”남성일 교수가 은퇴를 앞두고 전남 구례군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지리산을 50번이나 종주할 정도로 산을 좋아한다는 그는 자연과 상생하며 살아갈 이곳에서의 인생 2막이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앞으로는 오봉산, 뒤로는 지리산이 보이고 멀리 섬진강이 흐르는 이 집은 풍수지리학적으로도 좋은 자리에 해당하죠. 직접 건축학을 공부해 골격을 세우고,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와 함께 페인팅한 집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거실에 창을 크게 내 지리산 노고단의 장엄한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진 경관을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자연과 함께 쉬어가는 곳 ‘치휴재’새로운 보금자리에는 ‘치휴재’라는 이름을 붙였다. 꿩[雉]이 쉬다[休] 간 곳이라는 뜻으로, 치유하고 휴식하는 공간이란 의미로도 통한다. 남 교수는 직접 건축학을 공부해 치휴재의 골격을 쌓았다. 도면을 설계하고 수정하기를 수차례, 나중에는 지붕에 6개의 박공을 넣고 각도를 조정할 정도로 건축에 대한 지식이 늘어났다. 북쪽은 단열을 위해 이중창을 쓰고, 해가 드는 남쪽은 격자로 창을 내어 미관에 신경을 썼다. 그렇게 부부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는 집을 만들어갔다.본격적인 컬러 페인팅 단계에서는 컬러디자인센터의 활약이 있었다.“막상 집의 컬러를 선정하려 하니, 어려운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더군요. 개별 컬러 선정은 물론, 컬러 간 조화를 계획하는 일은 전문가의 지식이 필요했습니다.” 주방은 그린 컬러로 시공했으며, 싱크대 주변부에는 물이 자주 튀어 타일을 덧댔다. 이에 컬러디자인센터는 부부와 긴밀한 상의를 거쳐 ‘자연’을 모티브로 ‘내추럴 프로방스 스타일’을 기획해냈다. 나무와 돌 등 자연 소재와 부드러운 자연의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내추럴 프로방스 스타일이 자연 속에서 무언가를 배우고 가꾸며 살아갈 부부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장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기 때문. 여기에 기존 프로방스 스타일의 차분하고 서정적인 느낌에서 벗어나 현대적이고 모던한 컬러감을 더함으로써 더욱 유니크한 프로방스 스타일 인테리어를 계획했다.주요 제품과 컬러로는 건물 외부에 ‘수성 오버코트’ 선댄스 옐로우Sundance yellow, 스노우 화이트Snow white를 사용하고, 내부에 ‘아이럭스 에그쉘’ 핑키 샌드Pinky Sand, 아보카도 그린Avocado Green, 블루 아이리스Blue Iris 등을 사용했다. 전체적으로 컬러의 채도를 통일해 조화로움을 부여하고, 포인트 벽을 적극 활용해 무드를 세심하게 다듬었다.“역시 컬러 전문가의 컨설팅은 달랐습니다. 보면 볼수록 컬러 하나하나가 마음에 들었고, 전체적인 조화로움 또한 뛰어나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방 벽을 블루 아이리스로 페인팅해 시원한 청량감이 느껴지게 했다. 테이블과 의자를 세팅해 경치를 즐기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컬러로 더욱 화사하게 피어난 공간“어머~ 저 집 정말 예쁘다!”인근 주민들이 볼 때마다 감탄을 터뜨리곤 한다는 치휴재의 외관 컬러는 선댄스 옐로우, 스노우 화이트의 조합이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컬러는 밝고 생동감 넘치는 선댄스 옐로우. 남 교수와 아내는 이 색이 병아리 같이 사랑스럽다 하여 치휴재를 ‘병아리집’으로도 부른다고 했다.밝고 화사한 컬러의 이미지는 보는 이의 마음을 절로 편안하고 안정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곧이어 마주하는 복도는 아보카도 그린 컬러다. 희망을 상징하는 새싹과도 같은 컬러의 흐름은 주방까지 이어져 보는 이의 시선을 붙든다. 물이 자주 튀는 싱크대 주변부에는 스페인풍의 타일을 덧대 실용성과 재미를 더했다. 창밖으로는 지리산 노고단의 장엄한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가장 넓은 공간인 거실은 싱그러운 보틀 그린Bottle Green 컬러로 꾸몄다. 무럭무럭 자라난 열매의 초목과도 같은 선명한 컬러는 보는 이에게 강한 생명력과 에너지를 전해준다. 격자로 크게 낸 창밖으로는 오봉산의 크고 장대하고 평화로운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진다.남성일 교수 본인의 방을 깔끔한 화이트로 시공했고, 아내의 방은 본인이 좋아하는 연두 계열 컬러인 주피터 그린Jupiter Green으로 포인트 벽을 꾸몄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창밖 오봉산 풍경 또한 일품이다. 또 다른 방은 하늘과 바다를 닮은 블루 아이리스로 페인팅을 했다. 시원한 청량감이 느껴지는 공간에는 우드 톤의 테이블과 의자를 세팅해 편안함을 더했다. 함께 차 한잔을 나누며 경치를 즐기기에 좋은 공간이다. 또, 거실에서 계단을 밟고 올라가면 조그마한 다락방이 나온다. 언젠가 만날 손자 손녀들을 위해 꾸몄다는 다락방은 플라스틱 핑크Plastic Pink와 에덴 그린Eden Green이 어우러져 마치 동화 나라 같은 설렘과 즐거움을 선물해준다. 손자 손녀들을 위해 꾸민 다락방 색채 문화를 만들어내는 기업‘내추럴 프로방스 스타일’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다양한 컬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집, 치휴재. 남성일 교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컬러의 힘’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수성 오버코트와 아이럭스 에그쉘은 냄새도 적게 나고 친환경적인 데다 컬러까지 다양하고 아름다워 정말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스프레이 도장으로 페인팅을 했는데, 광택이 은은하게 나며 시선을 사로잡아 인테리어 효과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것 같습니다.”컬러 컨설팅으로 한층 더 자연친화적이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치휴재. “자연 속에서 새롭게 책을 집필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말에 남성일 교수는 “이제는 자연으로 왔으니, 종이와 책과는 조금 멀어지렵니다”라며 웃음 지었다. 하지만 그는 최근 ‘조경’에 관심을 갖고 관련 서적들을 탐독 중이다.“한 번도 안 해본 일인 데다 살아 있는 생명을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조경과 어우러져 더욱 특별해질 치휴재의 모습을 기대해주세요.”오래도록 이곳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 2막을 열어가고 싶다는 남성일 교수. 그의 꿈을 응원해본다. 지붕 평면도 건축주가 밝고 외관이 생동감 넘치는 노란색이 눈에 띄어 ‘병아리집’으로도 부른다고 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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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비용으로 자연의 컬러를 담은 구례 치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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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자연을 담은 프로방스 스타일의 구례 치휴재
- 자연을 담은 프로방스 스타일의 구례 치휴재雉休齋 창밖으로 지리산이 보이고, 멀리 섬진강이 흐르는 자연 속의 집은 남성일 교수와 아내가 함께 인생 2막을 열어갈 보금자리다. 삼화페인트의 컬러 컨설팅으로 자연의 컬러를 담아낸 집에서는 부부의 소박한 일상이 더욱 행복하게 피어난다. 글 사진 코비즈 | 취재협조 삼화페인트 HOUSE NOTE DATA 위치 전남 구례군 토지면 구산리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59.00㎡(199.35평) 건축면적 109.74㎡(33.19평) 건폐율 16.65% 연면적 138.09㎡(41.77평) 1층 109.74㎡(33.20평) 2층 28.35㎡(8.58평) 용적률 20.96% 설계기간 2018년 1월~2월 공사기간 2018년 2월~6월 건축비용 1억 4,439만 9천 원 색채 디자인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 02-708-7203 설계 및 시공 나무집협동조합 1811-9663 http://cafe.naver.com/namoohyup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그림자 슁글 벽 - 시멘트사이딩, 삼화페인트 수성 오버코트 데크 - 방킬라이 내부마감 천장 - 삼화페인트 벽 - 삼화페인트 계단 디딤판 - 애쉬 집성판 난간 - 애쉬 집성 핸드레일 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 가등급(크나우프 에코배트) 외단열 - 글라스울 가등급(크나우프 에코배트) 내단열 - 글라스울 다등급(크나우프 에코배트) 창호 미국식 창호(제이드) 현관문 화이버 마호가니(제이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나중에 은퇴할 때가 온다면, 지리산이 보이는 곳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꿈을 이룬 셈이죠.” 남성일 교수가 은퇴를 앞두고 전남 구례군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지리산을 50번이나 종주할 정도로 산을 좋아한다는 그는 자연과 상생하며 살아갈 이곳에서의 인생 2막이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오봉산, 뒤로는 지리산이 보이고 멀리 섬진강이 흐르는 이 집은 풍수지리학적으로도 좋은 자리에 해당하죠. 직접 건축학을 공부해 골격을 세우고,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와 함께 페인팅한 집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지붕 평면도 자연과 함께 쉬어가는 곳 ‘치휴재’ 새로운 보금자리에는 ‘치휴재’라는 이름을 붙였다. 꿩[雉]이 쉬다[休] 간 곳이라는 뜻으로, 치유하고 휴식하는 공간이란 의미로도 통한다. 남 교수는 직접 건축학을 공부해 치휴재의 골격을 쌓았다. 도면을 설계하고 수정하기를 수차례, 나중에는 지붕에 6개의 박공을 넣고 각도를 조정할 정도로 건축에 대한 지식이 늘어났다. 북쪽은 단열을 위해 이중창을 쓰고, 해가 드는 남쪽은 격자로 창을 내어 미관에 신경을 썼다. 그렇게 부부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는 집을 만들어갔다. 본격적인 컬러 페인팅 단계에서는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의 활약이 있었다. “막상 집의 컬러를 선정하려 하니, 어려운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더군요. 개별 컬러 선정은 물론, 컬러 간 조화를 계획하는 일은 전문가의 지식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컬러디자인센터는 부부와 긴밀한 상의를 거쳐 ‘자연’을 모티브로 ‘내추럴 프로방스 스타일’을 기획해냈다. 나무와 돌 등 자연 소재와 부드러운 자연의 컬러가 조화를 이루는 내추럴 프로방스 스타일이 자연 속에서 무언가를 배우고 가꾸며 살아갈 부부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장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기 때문. 여기에 기존 프로방스 스타일의 차분하고 서정적인 느낌에서 벗어나 현대적이고 모던한 컬러감을 더함으로써 더욱 유니크한 프로방스 스타일 인테리어를 계획했다. 주요 제품과 컬러로는 건물 외부에 ‘수성 오버코트’ 선댄스 옐로우Sundance yellow, 스노우 화이트Snow white를 사용하고, 내부에 ‘아이럭스 에그쉘’ 핑키 샌드Pinky Sand, 아보카도 그린Avocado Green, 블루 아이리스Blue Iris 등을 사용했다. 전체적으로 컬러의 채도를 통일해 조화로움을 부여하고, 포인트 벽을 적극 활용해 무드를 세심하게 다듬었다. “역시 컬러 전문가의 컨설팅은 달랐습니다. 보면 볼수록 컬러 하나하나가 마음에 들었고, 전체적인 조화로움 또한 뛰어나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거실에 창을 크게 내 지리산 노고단의 장엄한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진 경관을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주방은 그린 컬러로 시공했으며, 싱크대 주변부에는 물이 자주 튀어 타일을 덧댔다. 컬러로 더욱 화사하게 피어난 공간 “어머~ 저 집 정말 예쁘다!” 인근 주민들이 볼 때마다 감탄을 터뜨리곤 한다는 치휴재의 외관 컬러는 선댄스 옐로우, 스노우 화이트의 조합이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컬러는 밝고 생동감 넘치는 선댄스 옐로우. 남 교수와 아내는 이 색이 병아리 같이 사랑스럽다 하여 치휴재를 ‘병아리집’으로도 부른다고 했다. 밝고 화사한 컬러의 이미지는 보는 이의 마음을 절로 편안하고 안정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곧이어 마주하는 복도는 아보카도 그린 컬러다. 희망을 상징하는 새싹과도 같은 컬러의 흐름은 주방까지 이어져 보는 이의 시선을 붙든다. 물이 자주 튀는 싱크대 주변부에는 스페인풍의 타일을 덧대 실용성과 재미를 더했다. 창밖으로는 지리산 노고단의 장엄한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가장 넓은 공간인 거실은 싱그러운 보틀 그린Bottle Green 컬러로 꾸몄다. 무럭무럭 자라난 열매의 초목과도 같은 선명한 컬러는 보는 이에게 강한 생명력과 에너지를 전해준다. 격자로 크게 낸 창밖으로는 오봉산의 크고 장대하고 평화로운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남성일 교수 본인의 방을 깔끔한 화이트로 시공했고, 아내의 방은 본인이 좋아하는 연두 계열 컬러인 주피터 그린Jupiter Green으로 포인트 벽을 꾸몄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창밖 오봉산 풍경 또한 일품이다. 또 다른 방은 하늘과 바다를 닮은 블루 아이리스로 페인팅을 했다. 시원한 청량감이 느껴지는 공간에는 우드 톤의 테이블과 의자를 세팅해 편안함을 더했다. 함께 차 한잔을 나누며 경치를 즐기기에 좋은 공간이다. 또, 거실에서 계단을 밟고 올라가면 조그마한 다락방이 나온다. 언젠가 만날 손자 손녀들을 위해 꾸몄다는 다락방은 플라스틱 핑크Plastic Pink와 에덴 그린Eden Green이 어우러져 마치 동화 나라 같은 설렘과 즐거움을 선물해준다. 방 벽을 블루 아이리스로 페인팅해 시원한 청량감이 느껴지게 했으며, 테이블과 의자를 세팅해 경치를 즐기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손자 손녀들을 위해 꾸민 다락방 색채 문화를 만들어내는 기업, 삼화페인트 ‘내추럴 프로방스 스타일’이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다양한 컬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집, 치휴재. 남성일 교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컬러의 힘’이 얼마나 큰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으며, 삼화페인트가 일반적인 페인트 회사가 아닌 페인트를 통해 색채 문화를 만들어내는 기업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수성 오버코트와 아이럭스 에그쉘은 냄새도 적게 나고 친환경적인 데다 컬러까지 다양하고 아름다워 정말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스프레이 도장으로 페인팅을 했는데, 광택이 은은하게 나며 시선을 사로잡아 인테리어 효과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것 같습니다.” 삼화페인트와 함께 한층 더 자연친화적이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치휴재. “자연 속에서 새롭게 책을 집필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말에 남성일 교수는 “이제는 자연으로 왔으니, 종이와 책과는 조금 멀어지렵니다”라며 웃음 지었다. 하지만 그는 최근 ‘조경’에 관심을 갖고 관련 서적들을 탐독 중이다. “한 번도 안 해본 일인 데다 살아 있는 생명을 다루는 일이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조경과 어우러져 더욱 특별해질 치휴재의 모습을 기대해주세요.” 오래도록 이곳에서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 2막을 열어가고 싶다는 남성일 교수. 그의 꿈을 삼화페인트가 응원해본다. 건축주가 밝고 외관이 생동감 넘치는 선댄스 옐로우가 눈에 띄어 ‘병아리집’으로도 부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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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자연을 담은 프로방스 스타일의 구례 치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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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목조주택】 아이를 위해 친환경 자재만 사용해 지은 집
- 프랑스 지리학자 ‘발레리 줄레조’가 1993년 한국에 방문한 뒤 우리의 아파트 문화를 논문 주제로 정하고, 그 내용을 정리해 2007년 [아파트 공화국]이란 책을 냈다. 그 내용은 한국 아파트 문화의 발전이 가져온 도시 경관의 불안정성과 맹목적 숭배 현상에 관한 것이다. 책이 발간되던 당시만 해도 아파트는 우리에게 매우 특별한 존재였다. 그해 송도 국제도시 아파트 분양에 지원한 청약자가 수 천대 일이란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아파트에 대한 인식이 차츰 변해왔다. ‘집=아파트’인 시대에서 지금은 또 다른 의미를 가지기 시작했다.글 백홍기 기자 사진 소선희 기자 건축정보위치 경기 화성시 팔탄면 기천리건축형태 경량 목조주택대지면적 641㎡(193.9평)건축면적 83.64㎡(25.3평)연면적 170.84㎡(51.68평) 1층 87.69㎡(26.52평) 2층 56.69㎡(17.14평)건폐율 3.05% 용적률 22.36%지붕재 테릴 점토 기와외장재 스타코, 파벽돌내장재 실크벽지, 친환경 VP도장바닥재 강화마루, 타일(주방)난방형태 지열보일러식수공급 상수도창호재 융기 드리움 미국식 창호, 독일식 창호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거실은 아이들 학습공간을 넓게 한 것처럼 꾸몄다. / 가족실은 TV를 시청하거나 미닫이문을 닫고 조용히 쉬게끔 만들었다. 문화공간과 편리함, 쾌적함을 제공하는 도시의 삶은 풍요로워 보인다. 하지만 모두가 같은 느낌을 받는 것은 아니다. 한겨울 휴식에 들어간 조용한 시골마을에서 만난 건축주 윤선현(40)·이숙인(39) 부부는 전원생활을 계획하기 전에 군포에 있는 아파트에서 2년간 살았다. 군포로 이사 오기 전에 송도에 위치한 아파트를 분양받았지만 빌딩 숲에 둘러싸인 도시에 갑갑함을 느껴 입주를 포기하고 보다 한적한 곳을 찾았던 게 군포였다. 주방은 직접 설계해 주문 제작했다. 10년 된 냉장고는 따뜻한 오렌지색을 입혀 포인트 역할을 한다. “그때부터 전원생활을 바라지는 않았지만 왠지 복잡한 도시도 싫었어요. 그래서 차선책으로 조금 한적한 군포를 선택했죠. 시골생활은 원래 싫어했어요. 부모님이 힘들게 농사를 짓던 모습 때문에 전원생활에 관심이 없었어요. 그런데 ‘귀농운동 본부’에서 발간하는 책을 봤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과 실제 전원생활은 많이 다르더군요.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에 매료됐어요.” 남편 윤선현 씨는 편리한 아파트 생활에 익숙했던 터라 전원생활에는 관심이 없었다. 아내가 전원생활을 요구했을 때도 강하게 반대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아내의 설득과 아이들도 땅의 기운을 느끼며 사는 삶이 좋을 것이라는 생각에 의지를 굽히기 시작했다. “마당에 아이들과 함께 놀기 위해 마운드도 만들고, 텃밭도 가꿨어요. 아이는 아이답게 밖에서 뛰어놀아야 하고 학원에서 배우는 것보다 자연에서 배우는 게 더 많을 거라 생각해서 아이들이 원하는 피아노 학원만 보내요. 아이들은 도시에서 살 때보다 생활이 여유로워진 반면 우리는 할 일이 더 많아졌어요. 종일 움직이면서 살죠. 그래도 막상 살아보니 만족해요.” 코너 공간엔 2단 책장을 이용해 수납과 장식적인 효과를 냈다. 젊은 부부들 귀농·귀촌에 관심 늘고 있어건축주의 집이 자리한 마을에는 현재 90가구 정도가 흩어져 있고 전원생활을 위해 이주해온 외지인은 전체 30% 정도 차지한다. 대부분 은퇴 이후에 전원생활을 계획하기 때문에 연령층이 꽤 높다. 이제 막 40대에 들어선 건축주 부부가 외지인 중에 가장 젊다. 최근 신혼부부나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부부도 귀농·귀촌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젊은 연령층의 비율이 조금씩 늘고 있는 추세이다. 그렇다 보니 전반적으로 전원주택의 수요가 늘어나 수도권 주변으로 전원주택단지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숙인 씨가 직접 만들어 아이들에게 준 발도르프 인형이다. / 집 안에 필요한 소품과 가구 등을 만들면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는 건축주 가족. 팔탄면에도 전원주택단지가 있지만 정해진 구획에 맞춰 비슷한 건물을 짓고 사는 것을 싫어한 건축주 부부는 자신들이 원하는 집을 짓기 위해 인근 지역을 수없이 둘러봤다. “입지조건은 딱 세 가지만 살폈어요. 근처에 축사가 없는 걸 첫째로 살폈고 그다음 고압선이 지나는 곳인지 봤어요. 그리고 가까운 곳에 사람이 살고 있어야 했죠. 외딴곳에 있는 집은 싫었어요. 외롭기도 하고 사람이 없으면 무서워서요. 그리고 가능하면 남향으로 지을 수 있는 땅을 찾았어요.” 2층엔 침실과 간단한 주방만 두어 조용히 쉬거나 수면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그렇게 1년 동안 수소문 끝에 현재 집터를 찾아 남서향으로 지중해 풍의 집을 앉혔다. 흰색 집은 스타코로 외벽을 마감해 밝은 기운이 넘치도록 했고 부분적으로 파벽돌을 이용해 포인트를 주었다. 그리고 포치와 지붕은 테릴 점토 기와를 얹은 외쪽지붕으로 지중해 풍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넓은 마당에 미니 야구장을 만들고 현관 옆으로 모래장도 만들어 아이들이 야외에서 마음껏 뛰어놀게 했다 1층 게스트 룸이다. 평소엔 아이들 놀이방으로 이용한다. 육중한 원목으로 된 현관문을 지나 실내로 들어오면 안주인의 뛰어난 감각이 돋보이는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실내는 외벽과 같이 밝게 해 느낌을 그대로 유지해주고 천장은 약 270㎝ 정도로 높여 청량감을 살렸다. 바닥은 청소가 편하도록 주방만 타일을 사용했고 그 외 공간은 강화마루를 깔았다. 주방은 포치와 연결되도록 넓은 창을 냈고, 다용도실은 수납공간을 여유 있게 만들어 편안한 공간으로 구성했다.집 구조는 1층에 주방과 게스트 룸, 가족실을 두고 2층엔 안방과 아이 방, 간단한 주방시설만 설치해 1층을 주 활동 공간으로 넓게 했다. 친환경 고급 벽지와 원목만을 사용해 자연 친화적인 침실로 만들었다. 건강하고 따뜻한 집이 최고아이들이 아토피로 고생을 많이 했던 탓에 집을 지으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친환경 자재였다. 가격과 상관없이 좋은 자재만 사용해 건강한 집을 완성했다.“게스트 룸과 방 3개는 일반 실크벽지보다 3배나 비싼 친환경 에덴바이오 쑥 벽지를 사용하고 나머지 내벽은 벤자민무어 친환경 페인트로 마감했어요. 또 내부에 사용한 모든 자재도 E0 등급의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죠. 하여간 몸에 가장 덜 해로운 자재만 찾아서 사용했어요. 또한, 단열도 중요해서 이 부분도 신경을 많이 썼죠.” 2층 포치에서 부부가 한가로이 차를 마시며 풍경을 즐기거나, 마당에서 노는 아이들을 살펴볼 수 있다 / 현관에 벤치를 두어 신발을 신고 벗는데 편리하도록 했다 최근 들어 더운 여름과 강추위가 지속되는 겨울에 대비해 단열에 신경을 쓰는 건축주가 늘고 있다. 더욱이 패시브 하우스 개념이 국내에 소개되면서 단열의 중요성과 역할에 관한 정보를 접한 건축주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패시브 하우스라는 개념이 국내에 소개된 지 몇 해가 지났어도 아직 개선되야 할 부분이 산재해 있다. 그중에 먼저 유럽 환경을 기준으로 개발된 패시브 하우스를 국내 환경에 맞도록 새롭게 정립해야 할 과제도 남겨져 있다. “우리 집도 벽채 단열 쪽은 빈틈없이 했어요. 아이들을 생각해서 유리섬유 단열재를 사용하지 않고 셀룰로오스cellulose 단열재를 사용했죠. 한 가지 아쉬운 건 단열 기능이 더 우수한 삼중 유리나 유럽식 창호를 사용하지 않은 거죠. 창으로 빠져나가는 열 손실을 잡았으면 거의 패시브 하우스에 가깝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요.” 마당 한편에 마련한 장독대. 육중한 원목의 대문으로 건물 전면의 균형감을 살렸다 건축주 부부는 전원생활 전의 삶을 소비의 삶이었고, 현재 재활용의 삶에 푹 빠졌다고 말한다. ‘낡은 물건을 버리지 않고 리폼하거나 직접 만들면서 기술이 날로 발전한다’라고 말하는 그들에게서 전원생활에 어떻게 적응하고 즐거움을 만들어 가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끝없이 발전하는 기술처럼 그들의 화목한 전원생활도 지속되리라 믿는다. 마당에 만든 미니 야구장 모습.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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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목조주택】 아이를 위해 친환경 자재만 사용해 지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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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 - 창호와 중문 선택법과 전시장
- 똑똑한 건축주는 집 짓기에서 창호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선택에 있어 신중하다. 예비 건축주를 위해 창호 선택법과 대표 전시장들을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창호 잘 선택하는 법유럽식 독일식 창호 열풍 유럽식 시스템창호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가벼운 미국식 창호가 인기였으나, 요즘은 독일식 창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럽식 창호는 대부분 중소 업체가 라이선스를 맺고 PVC 프로파일을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 판매하는 형태가 많다. 독일의 레하우, 살라만더, 게알란, 이노텍, 케머링 등의 업체와 이탈리아 알파칸, 독일 유명 창호 회사 출신이 세운 중국 회사의 프로파일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수입 판매되고 있다.시스템창호 활성화 최근 창호 트렌드를 살펴보면 리모델링 시장에서는 여전히 단열성이 우수한 PVC 창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고, 신축 시장에서는 정부의 제로에너지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시스템창호 적용이 활성화되고 있다. 덕분에 주요 창호업체의 시스템창호 라인업 확대 및 독일 업체의 국내 진출 증가로 선택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용도에 따라 결정투명한 창문은 외관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 다. 예전에는 벽체로 주택의 멋을 폼 냈다면, 최근에는 창호로 주택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표현한다. 창호는 일반적으로 자연채광과 환기를 목적으로 설치한다. 이때 어디에 설치하느냐에 따라 외벽 창, 실내 창으로 나누는데 실내 창은 주로 공간 구획이나 공간의 연결 용도로 이용하고, 외벽 창은 대부분 조망과 채광, 환기를 위해 설치한다. 다양한 옵션형 제품들 선보여창호 전문 업체에 따르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한‘먼지 필터 망’과‘창호 일체형 환기시스템’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코르나19로 '집콕', '홈캉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며, 집 안을 리조트나 홈 카페처럼 만들기 위해 폴딩도어를 선택하는 이들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라고 전한다. 창호, 꼭 따져봐야 할 성능들창호를 고를 때 꼭 따져봐야 할 것들 있다. 단열성과 수밀함이다. 외부의 온도를 차단하는 성능인 단열은 물체와 물체 사이에 열이 서로 통하지 않도록 막는 성질을 말한다. 내부의 열이 외부로 손실되는 정도를 말한다. 대략 30% 정도가 창문을 통한 열 손실이므로 단열성을 위해 열전도가 낮은 재질의 창호를 선택하도록 한다. 그 외에 빗물을 차단하는 수밀성을 들 수 있다. 창을 통해 빗물이 내부로 스며들지 않고 결로수 배출이 쉽도록 설계돼 있어야 한다. 수밀성이 낮으면 장마철 창밖 사이로 비가 스며들 수 있다.이건 하우스.이건하우스는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쇼룸을 넘어 거주 만족도를 결정짓는 창과 문, 유리, 마루 등 건축자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공간이다. 종합 건축자재 기업 이건 EAGON의 본사 직영 전시장 겸 복합문화공간이다. 총 2개 층, 연면적 600㎡ 규모로 이건창호, 바닥재 브랜드인 이건마루, 중문 브랜드인 이건라움 등 이건의 다양한 제품군을 만날 수 있다. 특히 5개 컨셉의 쇼룸과 이건 랩을 통해 샘플을 직접 체험하며 전문 컨설턴트에게 상담받을 수 있다. 위치 서울 마포구 동교로 161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문의 1522-1271 www.eagonstore.com 독일 시스템창호 살라만더 강남 전시장.엘스알펜스터가 1월 4일 강남에 연 시스템창호와 현관문 전시장. 에스알펜터스는 독일 시스템창호 살라만더 salamander,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마코 Maco, 기밀자재 하노 Hanno, 창호 빗물받이, 현관문 등을 취급하는 기업이다. 독일 시스템창호 브랜드 살라만더는 고품질 PVC 100년 전통을 이어온 기업으로, 고품질 pvc 프로파일을 생산하는 글로벌 브랜드이며, 에스알펜스터는 단열과 기밀성, 차음성, 내풍성, 내후성이 좋은 프로파일에,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다. 위치 경기 포천시 군내면 반월산성로 193-43운영시간 월~금 오전 9시~오후 5시문의 031-592-3233 www.srfenster.com 베라텍 전시장.㈜BnF(이하 비엔에프)가 남양주에 전시장을 마련했다. 전시장 콘셉트는 ‘꼼꼼히 보다’다. 대표는 “전시장이라고 해서 제품만 보여주면 의미 없다”며 “소비자가 제품 실험 성적서를 보고 기능과 성능을 파악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남양주 전시장은 가볍게 관람하는 공간이 아니라 제품 기능과 성능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느껴보는 체험장인 것. 비엔에프는 저에너지 및 패시브 건물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창업 초기엔 타 독일 프로파일을 사용해 시스템창호와 현관문을 제작했다. 이러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9년에 직접 시스템창호 브랜드를 런칭했다. 창호의 제작만큼 설치와 사후 관리의 중요함을 깨닫고 베라텍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제작부터 유통, 설치,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위치 경기 남양주시 별내3로 402 블루오션 지식산업센터 315호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문의 031-535-3310 www.verateckorea.com 방문 bangmoon.건축자재 전문 기업 투바이포에서 운영하는 쇼룸이다. 쇼룸은 크게 창호, 차양, 실내외 마감재, 현관문 4파트로 나누어져 있고, 다양한 건축 자재도 진열돼 있다. 투바이포에서 직접 수입, 제작하는 독일 알루플라스트사 및 살라만더사의 시스템창호, 알루프루프사의 알루미늄창호가 입구에서 소비자를 맞이하고, 실내에 들어서면 외부 차양 제품과 다양한 현관문이 줄지어 기다린다. 쇼룸은 몰딩 하나까지 투바이포에서 취급하는 자재들로 시공해 구경하다 마음에 드는 마감재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안쪽에 상담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돼 있고 전문가가 상주해 창호는 물론 인테리어까지 공간에 어울리는 자재를 코칭 및 상담받을 수 있다. 위치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12길 12-1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일요일·공휴일 휴무문의 1661-2744 www.aevo.co.kr, www.bangmoon.co.kr 위드지스 WITHJIS.프리미엄급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곳. 전시장에는 창호에 들어가는 하드웨어, 단열바, 여러 디자인과 색상의 손잡이 등이 전시돼 있다. 여기에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의 시스템창호가 전시돼 있어, 직접 만져보며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강남 직영 창호 전시장에는 영업 담당자가 상주해 미리 연락 후 방문하면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창호 선택이 용이하다. 전시장은 1개 층으로 면적이 그리 넓지는 않으나 주력 제품은 모두 살펴볼 수 있다. 시공 후에는 10년 동안 본사에서 직접 A/S를 제공하고, 설치 후 6개월 이내에 점검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근처에 위드지스 중문 전시장도 있으니 함께 둘러봐도 좋겠다. 위치 강남전시장 서울 강남구 논현로 654,부산전시장 부산 해운대구 센텀동로 71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토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 30분, 일요일·공휴일 휴무문의 강남전시장 1588-4048부산전시장 051-746-1966 www.withjis.com창호 자재 닷컴창호 자재 전문 회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300평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직접 보고 상품을 구입하고 싶은 이들은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상품은 단열 창문에서부터, 커튼월·하이새시· 알루미늄 새시·렉산·차양 자재·방충망 자재 등 창호 관련 상품을 기본으로, 방화문·단열 방화문·강화유리문 등의 현관문 관련 제품, 방문·방문손잡이·방문 부속품 등 방문 관련 제품 모두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위치 충남 홍성군 구항면 구항길 114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3시, 토·일·공휴일 휴무 문의 041-633-8686 www.changhojajae.com 창몰동양 강철의 알루미늄 창호와 PVC 창호, 잠금장치 등을 제작, 시공하는 전문 쇼핑몰이다. 프로젝트, 커튼월, 렉산, 캐노피, 방범창, 방충망, 창호 부속품 등도 취급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원하는 상품의 제작, 시공 관련 온라인 견적은 물론, 쇼핑몰 담당자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견적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커뮤니티 카테고리에서는 창호 관련 문의나, 시공 사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462-4911 www.changmall.co.kr 창호 전문가 에스알펜스터 INTERVIEWQ 집을 지을 때 왜 창호에 신경 써야 하는지A 건축물에서 열 손실이 가장 많은 곳이 외벽과 창문이다. 웃풍이 심한 기존 주택에서 창호만 교체했을 때 열 손실을 최대 절반가량 줄일 수 있다. 여기에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 설계 기준’에 따라 단열과 기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창호의 역할이 더욱 커진 것도 이유로 들 수 있다. 창호의 미적인 부분도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고성능에 디자인까지 확보해야 한다. 충분한 조망과 채광, 사용도 편리해야 하는 건 기본이다. 결국, 사계절 내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오래 사용해도 안전한 창호를 설치해야 하는 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거주 환경과 건축주 취향을 고려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찾아야 한다. Q 창호 계획과 선택 어떻게 준비하는 게 좋은가.A 창호 종류와 크기, 면적, 위치, 시공성 등에 따라 단열성능 및 실내 주거 환경이 달라진다. 그래서 창호를 무분별하게 많이, 크게 계획하기보다 공간별로 용도와 목적에 맞게 채광과 환기용 창을 정하고 향에 따라 제품 종류와 크기 등을 정하면 된다. 예를 들면 채광이 좋은 남쪽에는 창을 크게, 북쪽에는 작게 내는 것이다. 창호 개폐 방식에 따라 비용 차이가 크기 때문에 환기용 창은 상황에 따라 맞춰서 설치하면 된다. 기밀성이 높은 창호를 설치할 땐 단열 효율성을 고려해 열 회수 환기장치와 같은 환기 시스템을 갖추는 게 좋다. 물론 주변 상황과 환경에 따라 위에 제시한 방식은 얼마든지 변경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계획 단계부터 전문가와 충분히 협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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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8월 특집 2] 건강과 디자인 고려한 집짓기 쇼핑 가이드 (5-2)
- 건강과 디자인 고려한 집짓기 쇼핑 가이드 (5-2) 창호와 중문 똑똑한 건축주는 집 짓기에서 창호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에 선택에 있어 신중하다. 예비 건축주를 위해 창호 선택법과 대표 전시장들을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 자료출처 전원주택라이프 DB 창호 잘 선택하는 법 유럽식 독일식 창호 열풍유럽식 시스템창호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가벼운 미국식 창호가 인기였으나, 요즘은 독일식 창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럽식 창호는 대부분 중소 업체가 라이선스를 맺고 PVC 프로파일을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 판매하는 형태가 많다. 독일의 레하우, 살라만더, 게알란, 이노텍, 케머링 등의 업체와 이탈리아 알파칸, 독일 유명 창호 회사 출신이 세운 중국회사의 프로파일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수입 판매되고 있다. 시스템창호 활성화최근 창호 트렌드를 살펴보면 리모델링 시장에서는 여전히 단열성이 우수한 PVC 창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고, 신축 시장에서는 정부의 제로에너지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시스템창호 적용이 활성화되고 있다. 덕분에 주요 창호업체의 시스템창호 라인업 확대 및 독일 업체의 국내 진출 증가로 선택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용도에 따라 결정 투명한 창문은 외관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 다. 예전에는 벽체로 주택의 멋을 폼 냈다면, 최근에는 창호로 주택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표현한다. 창호는 일반적으로 자연채광과 환기를 목적으로 설치한다. 이때 어디에 설치하느냐에 따라 외벽 창, 실내 창으로 나누는데 실내 창은 주로 공간 구획이나 공간의 연결 용도로 이용하고, 외벽 창은 대부분 조망과 채광, 환기를 위해 설치한다. 다양한 옵션형 제품들 선보여 창호 전문 업체에 따르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한‘먼지 필터 망’과‘창호 일체형 환기시스템’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코로나19로‘집콕’,‘홈캉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며, 집 안을 리조트나 홈카페처럼 만들기 위해 폴딩도어를 선택하는 이들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라고 전한다. 창호, 꼭 따져봐야 할 성능들 창호를 고를 때 꼭 따져봐야 할 것들 있다. 단열성과 수밀함이다. 외부의 온도를 차단하는 성능인 단열은 물체와 물체 사이에 열이 서로 통하지 않도록 막는 성질을 말한다. 내부의 열이 외부로 손실되는 정도를 말한다. 대략 30% 정도가 창문을 통한 열손실이므로 단열성을 위해 열전도가 낮은 재질의 창호를 선택 하도록 한다. 그 외에 빗물을 차단하는 수밀성을 들 수 있다. 창을 통해 빗물이 내부로 스며들지 않고 결로수 배출이 쉽도록 설계돼 있어야 한다. 수밀성이 낮으면 장마철 창밖 사이로 비가 스며들 수 있다. 이건 하우스. 이건하우스는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고 체험하는 쇼룸을 넘어 거주 만족도를 결정짓는 창과 문, 유리, 마루 등 건축자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공간이다. 종합 건축자재기업 이건EAGON의 본사 직영 전시장 겸 복합문화공간이다. 총 2개 층, 연면적 600㎡ 규모로 이건창호, 바닥재 브랜드인 이건마루, 중문 브랜드인 이건라움 등 이건의 다양한 제품군을 만날 수 있다. 특히 5개 컨셉의 쇼룸과 이건 랩을 통해 샘플을 직접 체험하며 전문 컨설턴트에게 상담 받을 수 있다. 위치 서울 마포구 동교로 161 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문의 1522-1271 www.eagonstore.com 독일 시스템창호 살라만더 강남 전시장. 엘스알펜스터가 1월 4일 강남에 연 시스템창호와 현관문 전시장. 에스알펜터스는 독일 시스템창호 살라만더 salamander,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마코 Maco, 기밀자재 하노 Hanno, 창호 빗물받이, 현관문 등을 취급하는 기업이다. 독일 시스템창호 브랜드 살라만더는 고품질 PVC 100년 전통을 이어온 기업으로, 고품질 pvc 프로파일을 생산하는 글로벌 브랜드이며, 에스알펜스터는 단열과 기밀성, 차음성, 내풍성, 내후성이 좋은 프로파일에,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제품이다. 위치 경기 포천시 군내면 반월산성로 193-43 운영시간 월~금 오전 9시~오후 5시 문의 031-592-3233 www.srfenster.com 베라텍 전시장. ㈜BnF(이하 비엔에프)가 남양주에 전시장을 마련했다. 전시장 콘셉트는 ‘꼼꼼히 보다’다. 대표는 “전시장이라고 해서 제품만 보여주면 의미 없다”며 “소비자가 제품 실험성적서를 보고 기능과 성능을 파악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남양주 전시장은 가볍게 관람하는 공간이 아니라 제품 기능과 성능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느껴보는 체험장인 것. 비엔에프는 저에너지 및 패시브 건물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창업 초기엔 타 독일 프로파일을 사용해 시스템창호와 현관문을 제작했다. 이러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9년에 직접 시스템창호 브랜드를 런칭했다. 창호의 제작만큼 설치와 사후 관리의 중요함을 깨닫고 베라텍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제작부터 유통, 설치,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위치 경기 남양주시 별내3로 402 블루오션 지식산업센터 315호 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문의 031-535-3310 www.verateckorea.com 방문 bangmoon. 건축자재 전문기업 투바이포에서 운영하는 쇼룸이다. 쇼룸은 크게 창호, 차양, 실내외 마감재, 현관문 4파트로 나뉘어져 있고, 다양한 건축 자재도 진열돼 있다. 투바이포에서 직접 수입, 제작하는 독일 알루플라스트사 및 살라만더사의 시스템창호, 알루프루프사의 알루미늄창호가 입구에서 소비자를 맞이하고, 실내에 들어서면 외부 차양 제품과 다양한 현관문이 줄지어 기다린다. 쇼룸은 몰딩 하나까지 투바이포에서 취급하는 자재들로 시공해 구경하다 마음에 드는 마감재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안쪽에 상담할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돼 있고 전문가가 상주해 창호는 물론 인테리어까지 공간에 어울리는 자재를 코칭 및 상담 받을 수 있다. 위치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12길 12-1 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일요일·공휴일 휴무 문의 1661-2744 www.aevo.co.kr 위드지스 WITHJIS. 프리미엄급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곳. 전시장에는 창호에 들어가는 하드웨어, 단열바, 여러 디자인과 색상의 손잡이 등이 전시돼 있다. 여기에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의 시스템창호가 전시돼 있어, 직접 만져보며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강남 직영 창호전시장에는 영업 담당자가 상주해 미리 연락 후 방문하면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창호 선택이 용이하다. 전시장은 1개 층으로 면적이 그리 넓지는 않으나 주력 제품은 모두 살펴볼 수 있다. 시공 후에는 10년 동안 본사에서 직접 A/S를 제공하고, 설치 후 6개월 이내에 점검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근처에 위드지스 중문 전시장도 있으니 함께 둘러봐도 좋겠다. 위치 강남전시장 - 서울 강남구 논현로 654 부산전시장 - 부산 해운대구 센텀동로 71 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 30분, 일요일·공휴일 휴무 문의 강남전시장 1588-4048 부산전시장 051-746-1966 www.withjis.com 창호자재 닷컴 창호 자재 전문 회사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300평 규모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직접 보고 상품을 구입하고 싶은 이들은 매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상품은 단열 창문에서부터, 커튼월·하이새시· 알루미늄 새시·렉산·차양 자재·방충망 자재 등 창호 관련 상품을 기본으로, 방화문·단열 방화문·강화유리문 등의 현관문 관련 제품, 방문·방문손잡이·방문 부속품 등 방문 관련 제품 모두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 위치 충남 홍성군 구항면 구항길 114 운영시간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3시, 토·일·공휴일 휴무 문의 041-633-8686 www.changhojajae.com 창몰 동양 강철의 알루미늄 창호와 PVC 창호, 잠금장치 등을 제작, 시공하는 전문 쇼핑몰이다. 프로젝트, 커튼월, 렉산, 캐노피, 방범창, 방충망, 창호 부속품 등도 취급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원하는 상품의 제작, 시공 관련 온라인 견적은 물론, 쇼핑몰 담당자가 현장에 직접 방문해 견적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커뮤니티 카테고리에서는 창호 관련 문의나, 시공 사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462-4911 www.changmall.co.kr 창호 전문가 에스알펜스터 김지영 이사 INTERVIEW Q 집을 지을 때 왜 창호에 신경 써야 하는지 A 건축물에서 열손실이 가장 많은 곳이 외벽과 창문이다. 웃풍이 심한 기존 주택에서 창호만 교체했을 때 열손실을 최대 절반가량 줄일 수 있다. 여기에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에 따라 단열과 기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창호의 역할이 더욱 커진 것도 이유로 들 수 있다. 창호의 미적인 부분도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고성능에 디자인까지 확보해야 한다. 충분한 조망과 채광, 사용도 편리해야 하는건 기본이다. 결국, 사계절 내내 적정한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오래 사용해도 안전한 창호를 설치해야 하는 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거주 환경과 건축주 취향을 고려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찾아야 한다. Q 창호 계획과 선택 어떻게 준비하는 게 좋은가. A 창호 종류와 크기, 면적, 위치, 시공성 등에 따라 단열성능 및 실내 주거 환경이 달라진다. 그래서 창호를 무분별하게 많이, 크게 계획하기보다 공간별로 용도와 목적에 맞게 채광과 환기용 창을 정하고 향에 따라 제품 종류와 크기 등을 정하면 된다. 예를 들면 채광이 좋은 남쪽에는 창을 크게, 북쪽에는 작게 내는 것이다. 창호 개폐 방식에 따라 비용 차이가 크기 때문에 환기용 창은 상황에 따라 맞춰서 설치하면 된다. 기밀성이 높은 창호를 설치할 땐 단열 효율성을 고려해 열 회수 환기장치와 같은 환기 시스템을 갖추는 게 좋다. 물론 주변 상황과 환경에 따라 위에 제시한 방식은 얼마든지 변경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계획 단계부터 전문가와 충분히 협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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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08월 특집 2] 건강과 디자인 고려한 집짓기 쇼핑 가이드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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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대 주거의 만남 26평 대청마루 품은 집
- 시대와 생활 변화에 따라 집도 달라졌다. 공간이 사라지거나 모습만 변한 채 쓰임은 그대로인 공간이 있다. 나뉘거나 더해진 것도 있다. ‘대청마루 품은 집’은 유연성을 가진 전통 한옥에서 형태를 차용하고 현대 건축 기술을 적용했다. 거실은 별도로 뒀다. 과거와 현대 주거의 만남이다. 진행&구성 백홍기 기자 글 김동희(건축사사무소 KDDH 소장) 자료제공 건축사사무소 KDDH https://cafe.naver.com/kimddonghee HOUSE NOTE건물높이 5.90m구조 경량 목구조가상 대지 400.00㎡(121.00평)건축면적 86.10㎡(26.04평)연면적 86.10㎡(26.04평, 건축 허가면적 82.75㎡(25.03평)) 1층 86.10㎡(26.04평) 다락 43.30㎡(13.10평) 외부마감 지붕 - 컬러강판 벽 - 파벽돌(T50 외단열 시스템)내부마감 벽 - 고급벽지, 고급 천장벽지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다락바닥 - 강화마루(동화자연마루), 목재나간 화장실 - 시트+우레탄 방수 위 타일, 천장 편백 마감단열 벽 - R23 글라스울 지붕 - R37 글라스울(지역 따라 조정)천창 벨룩스(FS, 533x962) 창호 미국식 창호(삼익산업), 영림창호실내문 영림(기성문 선택)현관문 방화문 + 목재마감보일러 콘덴싱 보일러(경동나비엔), (LCB-25K, 23200Kcal/h, Wifi 온도조절기) 설계 건축사사무소 KDDH 손정용 이사 02-2051-1677설계참여 문다인시공 미르하우징설계비용 1000만 원(건축 인허가 별도)공사비용 1억 5900만 원(2020년 기준, 내진구조설계, 인테리어 포함)※ 별도작업(별도비용) 건축+토목 인허가, 정화조, 지하수 개발, 조경, 담장, 데크, 특수조명, 싱크대, 태양 전기패널, 에어컨, CCTV, 기본 기초공사 외 지질 따라 지반 보강공사, 각종 인입비, 세금 전통 건축물인 한옥을 이야기할 때 대부분 기와집을 떠올리지만, 다수를 이루는 민초의 집은 초가였다. 작고 아담하게 지은 초가에는 욕심이 없다. 손님을 맞이하거나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만큼만 공간을 만들었다. 가난해서 그랬다고 할 수 있겠지만, 최적화에 의한 형태로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작지만, 그 안에서 부족하지 않은 충분한 삶을 살았다는 것이 중요하다. 규모는 환경에 어울려야 하고, 공간은 쓰임에 따라야 한다. 대청마루 기능과 역할 재현한옥에서 대청은 외부와 내부 공간 연결을 앞둔 예비 공간 즉, 전이공간이다. 그러데 대청은 둘러쳐진 것도 아니고 막힌 것도 아니라 명확한 입장이 없어 보여 애매하고 쓸모없어 보인다. 하지만, 형태적으로 대청이 없었다면 육중한 지붕에 눌린 1층이 답답해 보였을 것이다. 대청은 그 느낌을 상쇄시키는 미학적인 요소를 포함한다. 그리고 개방적이다 보니 공적 공간으로도 사용한다. 집은 다분히 사적인 공간이지만 공적 공간도 필요하다. 가족이 모여 화목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특별실이 필요한데 그곳이 공적 공간이 되는 셈이다. 현대 삶의 방식을 반영하면, 적극적인 공적 공간이 가족실을 확대한 영역으로 보는 것도 좋다. 그렇다면, 과거 대청마루가 현대에서 가족실로 진화한 것은 아닐까? 과거의 대청과 현대 가족실, 미래 또 다른 모습의 대청마루가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집을 단층으로 짓고 지붕을 경사지붕으로 한다면, 묵직한 지붕이 크게 보이고 어색한 가분수에 답답한 1층이 버티고 있는 느낌일 것이다. 비어있는 공간 느낌을 살리면서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필요하다면, 대청마루는 유용하지 않을까? 작아도 넉넉한 집‘대청마루가 있는 집’은 단층이다. 대청마루 중심으로 공간을 좌우로 나눴다. 왼쪽에 거실과 주방을 중심으로 배치하고 오른쪽에 안방을 뒀다. 마루는 앞뒤로 큰 창문을 내 밝은 공간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이 공간은 선룸 역할도 한다. 손주들의 실내 놀이공간으로 활용해도 좋다. 대청과 이어지는 작은 사랑방은 손님이 머물기에 편하다. 다락에는 별도 창고를 마련했다. 대청마루와 통하는 창도 냈다. 다락이 별도 방 역할도 할 수 있으니 30평 규모라고 보기엔 조금 넉넉한 집이다. 사랑방과 거실 사이에 한식 창을 만든다면 실내 분위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 수 있다. 고창이면 더욱 좋을 것 같다. 거실과 주방이 만나는 곳에는 식탁이 있고 그 주변에 마루를 깔았다. 낮잠 잘 수 있도록 한 사람이 누울 딱 그만한 크기로 계획했다. 집은 전체적으로 처마를 충분히 빼내고 완만한 물매에 단순한 지붕선을 최대한 살렸다. 거실에서 마당은 한껏 열려 있어 세상을 품은 듯한 공간감을 가진다. 대청마루로 나가도 마찬가지다. 이 집은 실내에 있으면서 야외에서 즐기는 느낌으로 색다른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지붕에 천창을 더욱 적극적으로 설치하면 온실로 만들 수도 있다. 자신의 형편과 취향에 맞는 집을 지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다. 작은 규모라도 좋다면, 이 집도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 ‘대청을 품은 집’은 작고 단순해 보이지만, 이 안에 자신이 좋아하는 마감재와 가구로 채우면, 개성이 담긴 나만의 집으로 얼마든지 꾸밀 수 있다. 집 규모와 상관없이 형편에 맞는 안성맞춤 집을 지을 수 있다면 더 할 나위 없다. 나에게 맞고 활용성도 높일 수만 있다면, 당장 몇 백 년을 버티는 집보다 작고 간결한 주택이 더 좋을 것이다. 이 집도 쓰임에 따라 공간 연출에 따라 얼마든지 전원생활에 안성맞춤인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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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대 주거의 만남 26평 대청마루 품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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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쾌적함을 가름한다! 창호의 기능과 종류
- 창호가 비바람 막는 장치로 여기던 시절은 끝났다. 실내 온도 유지는 물론 공기 순환을 돕고, 주택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미세먼지를 거르는 등 역할과 기능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주택의 수명과 쾌적함을 가름하는 창호에 대해 꼭 알아둬야 할 정보들을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참고자료&자료협조 LG하우시스 www.lghausys.co.kr현대 L&C www.hyundailnc.com이건창호 www.eagon.com『건축재료학』 기문당『건축설계자를 위한 건축시공 및 재료학』 시공문화사,『건축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창호 설계 가이드라인』 국토교통부한국패시브건축협회 www.phiko.kr패시브제로에너지건축연구소 www.ipazeb.org『창호 두께가 창호 열관류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초연구』 이철우(서울과학기술대학교 주택도시대학원 주택도시건축공학과)『주택 창호의 거주자 만족도 및 개선 요구에 관한 조사 연구』 김정길(서울과학기술대학교 주택대학원 주택기획디자인학과) 01 주택의 눈이자 호흡기 창호에 대하여 창호는 자연 채광을 들이고 외부를 조망하며, 공기가 들고 나는 환기구 역할을 한다. 주택의 수명과 품질을 좌우하는 창호에 대해 알아보고, 최근 트렌드 흐름까지 살펴보자. 주택 이미지 결정짓는다투명한 창문은 외관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다. 예전에는 벽체로 주택의 멋을 폼 냈다면, 최근에는 창호로 주택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표현한다. 창호는 일반적으로 자연채광과 환기를 목적으로 설치한다. 이때 어디에 설치하느냐에 따라 외벽 창, 실내 창으로 나누는데 실내 창은 주로 공간 구획이나 공간의 연결 용도로 이용하고, 외벽 창은 대부분 조망과 채광, 환기를 위해 설치한다. 창호의 구성 요소들창호는 창틀과 창짝, 창문면, 하드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창문틀은 벽에 고정하는 틀, 창짝은 창문 본체 부분, 창문면은 일반적인 창문에서 유리, 하드웨어는 특별한 기능을 갖추거나 각 부위를 연결하는 부품과 손잡이 핸들 등을 말한다. 유럽식 독일식 창호 열풍유럽식 시스템창호의 인기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가벼운 미국식 창호가 인기였으나, 요즘은 독일식 창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럽식 창호는 대부분 중소 업체가 라이선스를 맺고 PVC 프로파일을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 판매하는 형태가 많다. 독일의 레하우, 살라만더, 게알란, 이노텍, 케머링 등의 업체와 이탈리아 알파칸, 독일 유명 창호 회사 출신이 세운 중국 회사의 프로파일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수입 판매되고 있다. 제로에너지 정책으로 시스템창호 활성화최근 창호 트렌드를 살펴보면 리모델링 시장에서는 여전히 단열성이 우수한 PVC 창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고, 신축 시장에서는 정부의 제로에너지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시스템창호 적용이 활성화되고 있다. 덕분에 주요 창호업체의 시스템창호 라인업 확대 및 독일 업체의 국내 진출 증가로 선택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다양한 옵션형 제품들 선보여창호 전문 업체에 따르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한 ‘먼지 필터 망’과 ‘창호 일체형 환기시스템’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코로나19로 ‘집콕’, ‘홈캉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며, 집 안을 리조트나 홈 카페처럼 만들기 위해 폴딩도어를 선택하는 이들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라고 한다. 02 소재·기능에 따라 다르다 창의 종류 창은 소재별, 기능별, 설치하는 위치와 용도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창의 종류를 알아둬야 우리 집에 필요한 창을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는 법이다. 01_ 재질에 따른 분류창호는 크게 목재 창과 PVC 창, 알루미늄 창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 가정에서는 주로 PVC 창을 사용하며, 창호 면적과 형태 등 디자인을 살리고 내구성 높은 창호가 필요한 장소에서는 알루미늄 창호를 선호한다. 여기에 진화된 창도 늘고 있다. 우드 프레임을 더한 알루미늄 우드,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 등이 대표적인 예다. 목재(WOOD) 창 플라스틱 창이나 알루미늄 창이 대중화되기 전까지 많이 사용됐다. 주로 안쪽 창으로 설치해 사용했다. 나무 표면 부분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주기적인 페인트칠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알루미늄과 매칭해 만들어진 알루미늄우드 창을 선호한다. 창호 종류 미서기 창추천 시공 장소 실내 PVC 창 플라스틱(PL) 창이라고도 부른다. 열전도율이 낮은 플라스틱 재질의 창으로 소재 특성상 외부 냉기가 내부로 전달되지 않아 단열성이 우수하며, 그만큼 냉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주거용 창호로 가장 많이 쓰는 대중적인 소재로 실외와 닿지 않는 방창은 대부분 PVC 단창을 시공한다. 일반적인 화이트 컬러 외에도 내·외부 창틀에 다양한 컬러와 패턴 표현이 가능하다. 뒤틀림이 없다. 단, 외부 온도에 따라 수축, 팽창 현상이 있어 시간이 지나면 변형이 올 수 있다. 창호 종류 방창, 발코니창, 시스템창추천 시공 장소 아파트, 빌라, 일반주택, 전원주택 알루미늄(AL) 창 단단하고 내구성과 내화성이 뛰어나 상업용 건축물, 고층 건물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프레임이 얇고 창호 형태와 개폐 방식을 다양하게 디자인할 수 있어 크기가 크고 구조적인 시스템창, 커튼월 같은 모던 디자인 연출에 효과적이다. 오래된 알루미늄 창의 경우 단열 구조가 취약해 성능이 매우 낮지만, 요즘엔 내부 특수 단열재를 삽입해 PVC 창 못지않은 높은 단열 성능을 지녔다. 창호 종류 시스템창, 커튼월, 중문, 폴딩도어추천 시공 장소 타운하우스, 전원주택, 고층건물, 상업 공간 알루미늄 우드(AL-WOOD) 창 외부는 알루미늄, 내부는 우드 소재로 이뤄진 제품이다. 원목을 사용해 고급스럽고 따뜻한 인테리어 연출에 많이 쓰인다. 알루미늄과 나무 두 소재의 장점을 접목해 품격 있는 실내 디자인에, 밀폐성과 단열 성능까지 갖출 수 있다. 고급 단독 주택과 빌라를 비롯해 리조트, 펜션 같은 상업 시설에서 인기가 높다. 알루미늄 창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창호 디자인 설계가 가능하며, 내부 우드 프레임의 수종을 선택할 수 있다. 창호 종류 시스템창추천 시공 장소 고급 주택, 타운하우스, 빌라, 리조트, 클럽하우스 02_ 개폐 방식에 따른 분류틸트 TILT, 턴 TURN, 슬라이딩 SLIDING 등 창문이 열리는 방식도 다양하다. 적절한 장소에 설치할 수 있도록 창의 종류를 알아보자. 고정 창 FIX WINDOW고정되어 있는 창으로 열리지 않고 빛만 투과되는 창이다. 미서기 창 SLIDING WINDOW슬라이딩 창이라고도 부른다. 창을 옆으로 밀어 움직이는 형태다. 틸트 창 TILT WINDOWT/OTilt Only 창이라고 부른다. 말 그대로 환기를 위해 틸트만 되는 창이다. 틸트창을 선택할 때는 핸들이 상부에 달려 있어서 창의 하단부가 사용자의 키보다 높은 곳에 설치됐을 때 쉽고 여닫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슬라이딩 창 LIFT SLIDING WINDOW오염이 적은 계단식 창틀 핸들과 연결된 기어로 완전히 밀착되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LS 창이라고도 한다. 한 번에 여닫을 수 있는 단창으로 이용이 편리하다. 실내와 실외가 맞닿는 공간에 사용할 수 있으며 출입이 편리해 실내와 발코니 사이에 많이 설치한다. 틸트 앤 턴 창 TILT & TURN WINDOWTT 창이라고도 한다. TT는 ‘기울이다’는 뜻의 틸트 TILT와 ‘돌리다’는 뜻의 턴 TURN의 준말이다. 환기에 용이한 틸트 기능과 개폐를 위한 턴 기능을 가진 단열성능과 디자인이 뛰어난 내부 개폐 방식의 시스템창호. 날씨나 계절 환기량에 따라 다양한 구조로 디자인할 수 있으며 외부 침입의 걱정이 없는 방식이다. 프로젝트 창 PROJECT WINDOW앞으로 밀어서 개폐하는 방식의 창문으로 PJ 창이라고도 부른다. 창문의 아랫부분이 25도 정도 열리는 방식으로 환기와 통풍의 기능이 좋고 비가 오는 날이나 눈이 오는 날에도 창문을 열어서 환기가 가능하다. 일반 창보다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며 개방성이 느껴지기도 한다.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므로 좁은 공간에 설치하기 좋다. 사이드 헝 창 SIDE HUNG WINDOW여닫이 창. 창의 측부가 외부로 열리는 방식의 시스템창호. 케이스먼트 창 Casement Window 또는 SH 창이라고도 한다. 급속 환기가 가능한 형태다. 2층 이상의 건물에 설치할 경우, 창문의 방향이 밖으로 열리기 때문에 열고 닫다 추락할 위험이 있다. TH 창 TOP HUNG WINDOW창의 하부가 외부로 열리는 방식의 시스템창호. 03_ 시스템창호시스템창호란 기밀성과 단열성이 일반 창호보다 우수한 창호를 말한다. 일반 창호는 대부분 미닫이나 여닫이로 열리지만 시스템창호는 창호에 하드웨어 등을 추가시켜서 성능을 극대화한다. 틸트 TILT, 턴 TURN, 슬라이딩 SLIDING 등 다양한 특수 기능을 가지고 있어 단열성, 기밀성, 수밀성, 방음성, 내풍압성 등이 뛰어나다. 시스템창호에는 미국식과 유럽식(독일식)이 있는데, 미국식은 프레임이 얇고 가벼워 설치가 용이하고, 유럽식은 기능 중심으로 두껍고 시공이 까다롭지만 성능이 뛰어나다. 미국식과 유럽식 창호는 열리는 방식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유럽식은 국내 제작과 수입품이 섞여있고 미국식은 대체로 수입품이다. 유럽식 창호는 하드웨어의 기능을 중요시하고 기본 개폐방식이 여닫이로 무겁다. 반면 미국식은 하드웨어의 기능보다 사용 편의에 중점을 맞췄다. 대신 밀착력이 낮아 단열성이 유럽식에 비해 떨어진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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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쾌적함을 가름한다! 창호의 기능과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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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9월호 특집 1] 집의 쾌적함을 가름한다! 창호에 대한 모든 것
- PART 01 / 집의 쾌적함을 가름한다! 창호에 대한 모든 것 창호가 비바람 막는 장치로 여기던 시절은 끝났다. 실내 온도 유지는 물론 공기 순환을 돕고, 주택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미세먼지를 거르는 등 역할과 기능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주택의 수명과 쾌적함을 가름하는 창호에 대해 꼭 알아둬야 할 정보들을 소개한다. 글 이수민 기자 참고자료&자료협조 LG하우시스 www.lghausys.co.kr, 현대 L&C www.hyundailnc.com, 이건창호 www.eagon.com 『건축재료학』 기문당, 『건축설계자를 위한 건축시공 및 재료학』 시공문화사, 『건축물 에너지 절약을 위한 창호 설계 가이드라인』 국토교통부, 한국패시브건축협회 www.phiko.kr, 패시브제로에너지건축연구소 www.ipazeb.org 『창호 두께가 창호 열관류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초연구』 이철우(서울과학기술대학교 주택도시대학원 주택도시건축공학과), 『주택 창호의 거주자 만족도 및 개선 요구에 관한 조사 연구』 김정길(서울과학기술대학교 주택대학원 주택기획디자인학과) 01 주택의 눈이자 호흡기 창호에 대하여 창호는 자연 채광을 들이고 외부를 조망하며, 공기가 들고 나는 환기구 역할을 한다. 주택의 수명과 품질을 좌우하는 창호에 대해 알아보고, 최근 트렌드 흐름까지 살펴보자. 주택 이미지 결정짓는다 투명한 창문은 외관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구성 요소 중 하나다. 예전에는 벽체로 주택의 멋을 폼 냈다면, 최근에는 창호로 주택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표현한다. 창호는 일반적으로 자연채광과 환기를 목적으로 설치한다. 이때 어디에 설치하느냐에 따라 외벽 창, 실내 창으로 나누는데 실내 창은 주로 공간 구획이나 공간의 연결 용도로 이용하고, 외벽 창은 대부분 조망과 채광, 환기를 위해 설치한다. 창호의 구성 요소들 창호는 창틀과 창짝, 창문면, 하드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창문틀은 벽에 고정하는 틀, 창짝은 창문 본체 부분, 창문면은 일반적인 창문에서 유리, 하드웨어는 특별한 기능을 갖추거나 각 부위를 연결하는 부품과 손잡이 핸들 등을 말한다. 유럽식 독일식 창호 열풍 유럽식 시스템창호의 인기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가벼운 미국식 창호가 인기였으나, 요즘은 독일식 창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럽식 창호는 대부분 중소 업체가 라이선스를 맺고 PVC 프로파일을 들여와 국내에서 조립, 판매하는 형태가 많다. 독일의 레하우, 살라만더, 게알란, 이노텍, 케머링 등의 업체와 이탈리아 알파칸, 독일 유명 창호 회사 출신이 세운 중국회사의 프로파일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수입 판매되고 있다. 제로에너지 정책으로 시스템창호 활성화 최근 창호 트렌드를 살펴보면 리모델링 시장에서는 여전히 단열성이 우수한 PVC 창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고, 신축 시장에서는 정부의 제로에너지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시스템창호 적용이 활성화되고 있다. 덕분에 주요 창호업체의 시스템창호 라인업 확대 및 독일 업체의 국내 진출 증가로 선택의 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다양한 옵션형 제품들 선보여 창호 전문 업체에 따르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한 ‘먼지 필터 망’과 ‘창호 일체형 환기시스템’에 대한 문의도 증가하고 코로나19로 ‘집콕’, ‘홈캉스’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며, 집 안을 리조트나 홈카페처럼 만들기 위해 폴딩도어를 선택하는 이들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라고 한다. 02 소재·기능에 따라 다르다 창의 종류 창은 소재별, 기능별, 설치하는 위치와 용도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다. 창의 종류를 알아둬야 우리 집에 필요한 창을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는 법이다. 01_ 재질에 따른 분류 창호는 크게 목재 창과 PVC 창, 알루미늄 창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 가정에서는 주로 PVC 창을 사용하며, 창호 면적과 형태 등 디자인을 살리고 내구성 높은 창호가 필요한 장소에서는 알루미늄 창호를 선호한다. 여기에 진화된 창도 늘고 있다. 우드 프레임을 더한 알루미늄 우드, 플라스틱과 알루미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 등이 대표적인 예다. 목재(WOOD) 창 플라스틱 창이나 알루미늄 창이 대중화되기 전까지 많이 사용됐다. 주로 안쪽 창으로 설치해 사용했다. 나무 표면 부분에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며 주기적인 페인트칠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알루미늄과 매칭해 만들어진 알루미늄 우드 창을 선호한다.창호 종류 | 미서기 창 추천 시공 장소 | 실내 PVC 창 플라스틱(PL)창이라고도 부른다. 열전도율이 낮은 플라스틱 재질의 창으로 소재 특성상 외부 냉기가 내부로 전달되지 않아 단열성이 우수하며, 그만큼 냉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주거용 창호로 가장 많이 쓰는 대중적인 소재로 실외와 닿지 않는 방창은 대부분 PVC 단창을 시공한다. 일반적인 화이트 컬러 외에도 내·외부 창틀에 다양한 컬러와 패턴 표현이 가능하다. 뒤틀림이 없다. 단, 외부 온도에 따라 수축, 팽창 현상이 있어 시간이 지나면 변형이 올 수 있다.창호 종류 | 방창, 발코니창, 시스템창 추천 시공 장소 | 아파트, 빌라, 일반주택, 전원주택 알루미늄(AL) 창 단단하고 내구성과 내화성이 뛰어나 상업용 건축물, 고층 건물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프레임이 얇고 창호 형태와 개폐 방식을 다양하게 디자인할 수 있어 크기가 크고 구조적인 시스템창, 커튼월 같은 모던 디자인 연출에 효과적이다. 오래된 알루미늄 창의 경우 단열 구조가 취약해 성능이 매우 낮지만, 요즘엔 내부 특수 단열재를 삽입해 PVC 창 못지않은 높은 단열 성능을 지녔다.창호 종류 | 시스템창, 커튼월, 중문, 폴딩도어 추천 시공 장소 | 타운하우스, 전원주택, 고층건물, 상업 공간 알루미늄 우드(AL-WOOD) 창 외부는 알루미늄, 내부는 우드 소재로 이뤄진 제품이다. 원목을 사용해 고급스럽고 따뜻한 인테리어 연출에 많이 쓰인다. 알루미늄과 나무 두 소재의 장점을 접목해 품격 있는 실내 디자인에, 밀폐성과 단열 성능까지 갖출 수 있다. 고급 단독 주택과 빌라를 비롯해 리조트, 펜션 같은 상업 시설에서 인기가 높다. 알루미늄 창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창호 디자인 설계가 가능하며, 내부 우드 프레임의 수종을 선택할 수 있다.창호 종류 | 시스템창 추천 시공 장소 | 고급 주택, 타운하우스, 빌라, 리조트, 클럽하우스 02_ 개폐 방식에 따른 분류 틸트TILT, 턴TURN, 슬라이딩SLIDING 등 창문이 열리는 방식도 다양하다. 적절한 장소에 설치할 수 있도록 창의 종류를 알아보자. 고정 창FIX WINDOW 고정되어 있는 창으로 열리지 않고 빛만 투과되는 창이다. 미서기 창SLIDING WINDOW 슬라이딩 창이라고도 부른다. 창을 옆으로 밀어 움직이는 형태다. 틸트 창TILT WINDOW T/OTilt Only 창이라고 부른다. 말 그대로 환기를 위해 틸트만 되는 창이다. 틸트창을 선택할 때는 핸들이 상부에 달려 있어서 창의 하단부가 사용자의 키보다 높은 곳에 설치됐을 때 쉽고 여닫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슬라이딩 창LIFT SLIDING WINDOW 오염이 적은 계단식 창틀 핸들과 연결된 기어로 완전 밀착되는 슬라이딩 방식으로 LS창이라고도 한다. 한 번에 여닫을 수 있는 단창으로 이용이 편리하다. 실내와 실외가 맞닿는 공간에 사용할 수 있으며 출입이 편리해 실내와 발코니 사이에 많이 설치한다. 틸트 앤 턴 창TILT & TURN WINDOW TT 창이라고도 한다. TT는 ‘기울이다’는 뜻의 틸트TILT와 ‘돌리다’는 뜻의 턴TURN의 준말이다. 환기에 용이한 틸트 기능과 개폐를 위한 턴 기능을 가진 단열성능과 디자인이 뛰어난 내부 개폐 방식의 시스템창호. 날씨나 계절 환기량에 따라 다양한 구조로 디자인할 수 있으며 외부 침입의 걱정이 없는 방식이다. 프로젝트 창PROJECT WINDOW 앞으로 밀어서 개폐하는 방식의 창문으로 PJ 창이라고도 부른다. 창문의 아랫부분이 25도 정도 열리는 방식으로 환기와 통풍의 기능이 좋고 비가 오는 날이나 눈이 오는 날에도 창문을 열어서 환기가 가능하다. 일반 창보다 시야를 확보할 수 있으며 개방성이 느껴지기도 한다.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므로 좁은 공간에 설치하기 좋다. 사이드 헝 창SIDE HUNG WINDOW 여닫이 창. 창의 측부가 외부로 열리는 방식의 시스템창호. 케이스먼트 창Casement Window 또는 SH 창이라고도 한다. 급속 환기가 가능한 형태다. 2층 이상의 건물에 설치할 경우, 창문의 방향이 밖으로 열리기 때문에 열고 닫다 추락할 위험이 있다. TH창TOP HUNG WINDOW 창의 하부가 외부로 열리는 방식의 시스템창호. 03_ 시스템창호 시스템창호란 기밀성과 단열성이 일반 창호보다 우수한 창호를 말한다. 일반 창호는 대부분 미닫이나 여닫이로 열리지만 시스템창호는 창호에 하드웨어 등을 추가시켜서 성능을 극대화한다. 틸트TILT, 턴TURN, 슬라이딩SLIDING 등 다양한 특수 기능을 가지고 있어 단열성, 기밀성, 수밀성, 방음성, 내풍압성 등이 뛰어나다. 시스템창호에는 미국식과 유럽식(독일식)이 있는데, 미국식은 프레임이 얇고 가벼워 설치가 용이하고, 유럽식은 기능 중심으로 두껍고 시공이 까다롭지만 성능이 뛰어나다. 미국식과 유럽식 창호는 열리는 방식에서 크게 차이가 난다. 유럽식은 국내 제작과 수입산이 섞여있고 미국식은 대체로 수입산이다. 유럽식 창호는 하드웨어의 기능을 중요시 하고 기본 개폐방식이 여닫이로 무겁다. 반면 미국식은 하드웨어의 기능보다 사용 편의에 중점을 맞췄다. 대신 밀착력이 낮아 단열성이 유럽식에 비해 떨어진다. 03 단열의 효율을 좌우하는 창호의 유리 창호에 쓰이는 유리에 따라 단열의 효율이 달라진다. 단층유리는 유리가 한 겹, 복층유리는 두 겹, 삼중복층유리는 세 겹인 것이다. 복층유리나 삼중 복층유리를 사용하면 유리와 유리 사이에 공기층이 생성되므로 단열 효과가 높아져 열효율이 더 좋아진다. 01_ 단층유리 vs. 복층유리 vs. 삼중복층유리 창짝에 유리의 겹수에 따라 단층유리, 복층유리, 삼중복층유리로 나눈다. 단열, 기밀성 등의 이유로 복층유리나 삼중복층유리가 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외부 온도가 그대로 전달되는 단층유리의 이용도는 낮은 편이다. 단층유리 유리 한 장만 있는 것을 단층 유리라고 한다. 유리 자체에 냉기가 그대로 전달되므로 결로나 곰팡이 등의 문제가 발생될 수 있어 잘 이용하지 않는다. 복층유리 이중유리, 페어글라스라고도 부른다. 단유리가 2장 있는 유리로, 유리-공간-유리로 유리와 유리 사이에 공기층이 들어가 단열 효과가 있다. 삼중복층유리 단유리가 3장 들어간 유리로 유리-공기층-유리-공기층-유리 구조로 이루어진다. 공기층이 2개 있으므로 단열성, 기밀성, 차음성 등 성능이 뛰어나다. TIP 로이Low-E 유리란? 로이Low-E:low-emissivity는 낮은 방사율을 뜻하며, ‘저방사 유리’라고도 부른다. 유리 표면에 금속 또는 금속산화물을 얇게 코팅한 것으로 열의 이동을 최소화시켜 겨울에는 안에서 발생한 난방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여름에는 바깥 열기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특성상 단층으로 사용하기보다 주로 복층으로 가공해 사용한다. 최근 건축 시장에서 단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됨에 따라서 로이유리 사용이 보편화되는 추세다. 로이유리로 창호 설치시 시험성적서를 받을 수 있는데, 이때 사용한 코팅의 종류와 납품된 유리의 종류가 같은지 반드시 확인한다. 또한 현장에서 유리가 제자리에 시공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실내쪽에 서서 유리 면의 끝에 있는 마크를 보았을 때 글자가 바로 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로이유리 복층 구조 유리 표면에 금속 또는 금속 산화물을 얇게 코팅한 로이 유리를 복층으로 겹치고, 유리와 유리 사이에 공기보다 무거운 아르곤 가스 등의 기체를 주입해 단열 성능을 높인 것이다. 02_ 단창 vs. 이중창 쉽게 말해 환기를 위해 문을 한 번만 열면 되는 것은 단창이고, 창을 두 번 열어야하는 것은 이중창이다. 단창은 실내에서 공간을 구획할 때 이용하며, 이중창은 주로 실내와 외부 테라스를 연결할 때 설치한다. 단창하나의 창으로 창짝이 설치된 것. 창을 한번만 열면 되기 때문에 편의성이 뛰어나다. 거실과 베란다 사이나 공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곳에 주로 설치한다. 이중창이중으로 창짝이 설치된 것. 창짝과 창짝 사이에 공기층이 있어 단열, 방음성 등 창호의 기능이 뛰어나다. 주로 방창으로 사용한다. 04 냉난방비 창호가 결정한다 좋은 창호의 선택기준 창은 태양 에너지를 조절하고, 실내 온도 유지를 돕는 등 주거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자재다. 우리 집의 냉난방비를 결정하는 좋은 창호 선택기준을 알아보자. 01_ 창호, 꼭 따져봐야 할 5대 성능 좋은 창호는 단열, 기밀, 수밀, 내풍압 등 대표적인 5가지 기능을 충족하는 제품이다. 창호 선택 시 반드시 따져 봐야할 기능들을 소개한다. 외부의 온도 차단하는 성능 단열성 물체와 물체 사이에 열이 서로 통하지 않도록 막는 성질을 말한다. 내부의 열이 외부로 손실되는 정도를 말한다. 대략 30% 정도가 창문을 통한 열손실이므로 단열성을 위해 열전도가 낮은 재질의 창호를 선택하도록 한다. 빗물을 차단하는 역할 수밀성 빗물 등 외부 물질이 내부로 스며들지 않도록 막는 기능을 말한다. 창을 통해 빗물이 내부로 스며들지 않고, 결로수 배출이 쉽도록 설계돼 있어야 한다. 수밀성이 낮으면 장마철 창짝 사이로 비가 스며들 수 있다. 외부 공기를 막는 기능 기밀성 외부 바람이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막는 기능을 말한다. 창을 닫았을 때 창짝과 창틀이 완전히 밀착 돼 그 사이로 바람이 새지 않는 기밀성 높은 창호를 선택한다. 외부의 풍압을 견디는 강도 내풍압성 태풍과 같은 강한 외부 환경으로부터 지켜주는 기능을 말한다. 창이 튼튼하지 않으면 태풍이 몰아칠 때 창이 탈착되거나 부서질 수 있다. 고층이나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에는 내풍압성을 반드시 따져본다. 소음을 차단하는 정도 방음성 밖에서 들려오는 소음을 집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고, 집 안의 소리가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을 방지한다. 소음이 심한 지역일 경우에는 최대한 방음성을 높인 창호를 선택하도록 한다. 02_ 좋은 창호 선택 방법 2012년 7월 창호에너지효율등급제가 시행되며, 건축주도 창호의 정보를 쉽게 알고, 고를 수 있게 됐다. 똑똑하게 창호 고르는 방법을 알아보자. 제품 특징에 맞춰 선택한다 각 브랜드마다 가지고 있는 고유의 편의성을 확인하면 더욱 만족도가 높은 창호를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밀성이 뛰어난 제품, 해충의 유입을 줄여주는 제품, 쉽게 열 수 있는 제품, 미세먼지 유입을 줄여주는 제품 등 자신의 편의에 맞는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택한다. 창호 성능 열관류율로 파악한다 열관류율(w/㎡k)은 실내외 온도 1K 발생 시 1㎡당 전달되는 열량을 말한다. 쉽게 말해 창호를 통해 열이 얼마나 손실되는지를 측정하는 수치다. 따라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 성능은 뛰어나다. 창호 에너지 효율 등급을 확인한다 일반 가전제품에 5단계로 나뉜 에너지 효율 등급 라벨이 2012년 7월부터 창호에도 시행되고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 기밀성, 유리성능 등이 표기되어 설치할 장소, 자신의 라이프스타일, 건축비 예산 등을 고려해 쉽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창의 에너지 효율 등급은 냉난방비와 직결되어 있다. 창은 건물에서 열차단 성능이 가장 취약한 부분이므로, 반드시 건물의 용도에 맞는 열차단 성능 창을 선택해야한다. 따라서 창을 선택할 때는 전문가와 필히 상담하고,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을 확인하도록 한다. 창호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기준 단열 성능창을 통해 열손실을 방지하는 능력. 열관류율을 기준으로 평가하는데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을 말하며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 성능이 좋다는 뜻이다. 기밀 성능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능력. 등급의 숫자가 작을수록 기밀성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비교 분석한다 한국에너지공단 효율관리제도 홈페이지에서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도의 모든 신고제품을 검색할 수 있다. 제품별 에너지소비효율등급과 소비전력량, 용량, 연간에너지비용 등을 확인하고 비교한다. 단, 제품 검색 시, 측정방법 변경 및 기준 강화에 따른 제품의 생산, 제조일자에 따라 소비효율등급 및 소비효율이 달라질 수 있으며, 업체의 사정으로 인해 최초 신고된 제품의 측정결과보다 낮은 소비효율, 소비효율등급이 제품라벨에 표기될 수 있다. TIP 효율관리제도 이용법 한국에너지공단 효율관리제도 홈페이지 eep.energy.or.kr 접속 ⇒ 메인 카테고리 중 ‘제품 검색’ 클릭 ⇒ 다음 창으로 진입한 뒤 ‘효율등급제도’를 클릭 ⇒ 제품 검색 창이 나오면 ‘23번 창세트’ 클릭 ⇒ ‘창세트’로 진입한다. 여기에서 업체와 모델명으로 검색해 제품에 대한 상세 설명을 확인하거나 1~5등급 중 원하는 등급을 선택하면, 등급에 맞는 제품을 볼 수 있다. 제품 목록은 업체명, 모델명, 프레임제질, 열관류율, 효율등급 등으로 분류돼 있다. 창호 전시장을 방문해 직접 보고 선택한다 어느 정도 마음에 드는 창호를 골랐다면, 오프라인 전시장을 방문해 전문가와 상담하고, 직접 보고 만져보며 자신이 원하는 창호를 찾도록 한다. 여러 전시장을 방문하기 번거롭다면, 여러 브랜드가 모이는 건축 관련 박람회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정확한 시공과 사후 A/S를 확인한다 일부 업체의 경우 판매에만 급급해 시공 후 A/S에 미온적인 대응을 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시공은 정확하고, A/S에는 적극적인 업체를 선택한다. 믿을만한 업체를 선택한다 설계하는 곳, 창호를 만드는 곳, A/S를 하는 곳이 따로따로 다르다면 작은 오차가 생길 수 있는 확률이 그만큼 커지기 마련이다. 특히 창호는 기밀성의 미세한 차이로 성능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믿을 수 있는 업체의 창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05 한눈에 보는 창호 시공 과정 창호는 한번 설치하면 쉽게 바꿀 수 없기 때문에 꼼꼼한 시공이 필요하다. 게다가 열 손실, 방수, 결로, 단열과 관련이 깊어 주택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시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전체 공사 과정을 이해하고, 설치 시 유의점을 챙겨 누수나 하자를 방지하자. ※시공 전 준비하기 창호 시공 시 공사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공동 주택이라면 공사 안내 표시를 공동 현관 및 엘리베이터에 안내 고지해 주위 이웃에게 미리 양해를 구한다. 시공 시 바닥의 손상 및 먼지가 발생하는 것을 대비해 가구나 바닥 등에 비닐 등을 까는 등 보양작업을 해둔다. 신축이 아닌, 창호 교체를 진행하는 리모델링 시에는 기존 창이 설치돼 있을 경우 창호 철거를 진행해야하는데, 철거비는 설치 시공비와 별도로 추가 비용이 발생될 수 있다. TIP 창호 유리 확인하는 법 현장에서 주문한 유리가 정해진 자리에 잘 설치됐는지 확인하고 싶다면 스티커를 확인한다. 유리에 붙어있는 스티커에는 유리의 사이즈와 도면상 위치를 나타내는 번호 등이 표시된 스티커가 표시돼 있어, 설치 장소, 품종 등을 비교 확인할 수 있다. ※ 과정은 시공 현장 및 제품 종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1 수직, 수평 작업 및 창틀 설치창 설치할 자리 상하좌우에 여유 공간을 두어 창물 틀을 실측해 공장에서 제작한다. 창 고정에 견고성을 높이고, 창의 개폐에 최상의 부드러움을 주기 위해 레이저 레벨기(수직, 수평 검사기)를 활용해 꼼꼼히 체크한다. 설계상 치수와 골조 작업 후 치수가 달라질 수 있고, 창틀을 올리는 바닥 면 자체가 고르지 않을 수 있으니 수직, 수평을 정확하게 맞춰야한다. 이때 쐐기목을 이용해 임시 고정한다. 2 창틀 고정벽과 창틀을 나사를 통해 고정하고 쐐기목을 해체한다. 이때 드릴 작업이 진행되어 소음이 발생된다. 창틀이 잘 고정되면 문을 열고 닫는 충격에 잘 견디고 내구성도 좋아진다. 3 틈새 메우기개구부와 창틀의 사이를 단열재와 모르타르 또는 폼으로 메운다. 이 과정을 ‘사츰치다’ 또는 ‘폼 처리’라고 부르는데, 겨울철 외풍을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외부는 실리콘으로 마감하거나 기밀테이프를 내외부에 붙인다. 4 핸들과 잠금장치 설치창짝을 달고 핸들을 설치한 뒤 개폐에 문제가 없는지 정상적으로 핸들과 잠금이 되는지 확인한다. 5 시공 후 마무리하기마감 공사 전 창틀을 설치하면 손잡이나 유리가 쉽게 깨지거나, 스크래치날 수 있으므로, 다른 공정에 지장 없도록 최대한 보양 작업을 해둔다. TIP 남쪽 창이 냉난방비 절약한다 좋은 창호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느 방향으로 창을 냈느냐에 따라 냉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 창은 열 손실이 발생되는 부분이자, 열에너지를 얻는 부분이기도 하다. 남향은 겨울철 일사량(일정 시간 동안 햇볕을 받는 양)이 많고, 여름철은 적다. 따라서 창을 남쪽으로 내면,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온도를 만들 수 있다. 06 에너지 효율 높이고 쾌적한 실내 만드는 창호 유지 & 관리법 많은 비용을 들여 설치한 창호를 제대로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지 관리법을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우리 집 창호 자가 점검에서 청소법을 알아두자. 01_ 자가 점검 Q&A 언젠가부터 창문을 열고 닫는 게 어렵고, 창틀에 물이 고이며, 기밀성도 떨어진다면 자가 점검을 진행해보자. 02_ 하드웨어 유지 관리법 정기적으로 1년에 한 번씩 살펴보고 손질을 해주어야 하며 필요 시에는 풀어진 나사를 다시 조여 주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A/S를 진행한다. 1년에 한 번은 구동 부분에 윤활유를 주유해 기능이 원활히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단, 부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독산 세제(산성계, 유기용제) 사용은 피하고, 창문에 들어가는 어떤 하드웨어든 임의로 도색하거나 코팅하면 안 된다. 또한 부품을 교체하거나 창문 전체를 끼우고 뺄 때는 전문 업체에 의뢰하도록 한다. 03_ 청소 및 유지관리법 창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우리 집의 난방비가 달라질 수 있다. 창의 가장 기본이 되는 유리는 깨끗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일사량 손실이 10~30%가 생길 수 있어 겨울철 난방비가 상승할 수 있다. 슬라이딩 창은 기밀을 담당하는 풍지판을 필수적으로 두고 모헤어를 3~4년에 한 번씩 교체해야 하며, 시스템 창은 준공 후 1년이 지나면 미세하게 틀어질 수 있으므로 조정해야한다. 04_ 결로 해결 방법 날씨가 쌀쌀해지며 난방기를 사용하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결로 현상’을 접하게 된다. 결로는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크거나 내부 습도가 높을 경우, 공기 내 습기가 차가운 면에서 물방울로 변화하는 현상이다. 처음에는 겨우 물방울 정도로 보여 넘기지만, 이 물방울이 모이면 결국 창틀과 벽지, 마감재가 훼손되고, 곰팡이 발생 원인이 된다. 게다가 곰팡이가 번식하게 되면, 기침이나 피로, 두통,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결로가 생기면 신속하게 물기를 제거한다 주기적으로 환기 시킨다 난방 온도를 20°C 내외로 유지한다 욕실 사용 시 문을 닫고 환풍기를 가동한다 과도한 가습기 사용을 자재하고 적정 습도를 유지한다 창문 근처에 너무 많은 화분 배치를 자재한다 한번에 많은 양의 빨래를 실내에 널어놓고 건조하지 않는다 조리 시 수분·냄새 제거를 위해 창문을 열고, 주방 환기팬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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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9월호 특집 1] 집의 쾌적함을 가름한다! 창호에 대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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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양방향의 경사지붕이 균형감을 주고 있는 42평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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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가이드】 ① 창호의 종류와 선택
- 창호는 환기, 채광, 조망 등을 위한 ‘창’과 사람이나 물건이 드나들기 위한 ‘문’의 총칭이다. 주택에서 고품질 창호의 선택과 올바른 설치는 중요한 부분이다. 창과 문의 선택에 따라 채광과 조망, 환기, 탈출구, 방범 등의 기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요즘엔 재질은 물론 개폐 방식, 성능, 색상 등 여러 면에서 고급 시스템 창호를 사용하는 추세다. 고단열 고기밀 독일식 시스템창호 시장 점령부실시공 방지, 창호 기술사 제도 도입 필요 우리나라의 전통 가옥에선 창호를 모두 ‘지게 창窓’과 ‘지게 호戶’로 읽으며 관습적으로 창문이라고 부른다. 창호는 환기, 채광, 조망 등을 위한 ‘창’과 사람이나 물건이 드나들기 위한 ‘문’의 총칭이다. 현대건축에서 창호는 고유의 기능 외에 내벽과 외벽을 장식하는 디자인 역할도 한다. 요즘엔 재질은 물론 개폐 방식, 성능, 색상 등 여러 면에서 고급 시스템 창호를 사용하는 추세다. 하지만 시공 기술력은 창호의 발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고급 시스템창호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글 윤홍로 기자 자료제공 세린 정천호 이사, LG하우시스 http://www.lghausys.co.kr “묏버들 가려 꺾어 보내노라, 님의 손대. / 자시는 창밖에 심어 두고 보소서. / 밤비에 새 잎 곧 나거든 날인가도 여기소서.” ― 홍랑 “내일은 성聖발렌타인데이. 날이 새기 바쁘게 처녀인 나는 그대의 창가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셰익스피어 《햄릿》 두 작품에서 보듯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창호 주변은 연인을 향한 낭만적인 공간으로 묘사되고 있다. 열린 공간으로서의 창, 그래서 속담에 ‘사랑은 창으로 들어온다’고 했던가. 반면, 잘 지은 주택의 창호 주위에 촘촘하게 박힌 쇠창살에선 닫힌 공간으로서의 창을 떠올리게 한다. 이처럼 창호 부분은 바라지 않는 사람이 몰래 엿볼 것 같은, 또한 들어올 것 같은 불안한 공간이기도 하다.건축물에서 유일하게 ‘열림’과 ‘닫힘’이 공존하는 창호. 이 두 가지 기능이 조화를 이루면서 주택의 안팎을 아름답게 꾸미는 창호의 선택은 중요하다. 주택 건축비에서 창호가 차지하는 비율이 보통 25% 안팎이라는 점에서도 그러하다. 다기능 PVC 창호 호황창호의 재질은 전통 가옥에서 쓰인 목재, 1960년대 이후 보급된 알루미늄, 요즘 각광받는 PVC(폴리염화비닐)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섀시라고 하는 현대식 창호는 알루미늄이나 PVC 재질의 창호를 뜻한다. 목재 창호 목재 창호_전통 한옥용 창호로 현재 기밀성을 보장할 수 없어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다소 투박한 형태의 시스템창호로 개발되는 사례가 있다. 알루미늄 창호 알루미늄 창호_일반적으로 알루미늄은 변색이 잘 되지 않고 튼튼하며 제작 및 시공이 쉬워 가격이 저렴하다. 반면, 높은 열전도율로 인해 냉난방에 취약해 주택용으론 부적합한 면이 있다. 최근 단열성을 높인 복합창으로 개발되고 있다. PVC 창호 PVC 창호_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재질이 PVC 또는 uPVC라고 하는 플라스틱 창호다. 단열이나 방음에 강하며 알루미늄에 비해 약한 강도를 보충하기 위해 내부에 철재를 넣기도 한다. 올해 건축 경기가 살아나면서 PVC 창호의 수요가 부쩍 늘어났다고 한다. LG하우시스가 설명하는 여타 재질의 창호에 비해 PVC 창호가 인기를 끄는 이유다. ▲단열성이 우수하다. 열전도율이 낮은 PVC 재질과 기밀재를 사용해 단열과 밀폐가 우수하므로 냉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방음 효과가 탁월하다. 차량이나 항공기, 공사장 등 외부 소음 차단에 우수하다. ▲기밀성이 탁월하다. 창문 틈새로 새는 공기량을 국소화시켜 기밀 구조를 통해 누기漏氣뿐만 아니라 단열, 방음 효과도 탁월하다. ▲수밀성과 배수력이 우수하다. 용접 방식의 제작으로 빗물이 틈새로 유입되지 않으며 플라스틱 소재의 유연함은 배수가 용이한 구조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뒤틀림과 변형에 강하다. 특수 원료가 포함된 PVC 소재로 탄성 및 복원력이 우수해 강한 외부 충격이나 사용 중 충격 흡수 등에 우수하다. 또한, 여름 겨울철의 온도 변화에도 변형이나 뒤틀림이 거의 없어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오염에 강하다. 염분과 각종 유해 가스, 산성비에도 부식되거나 변형되지 않는다. ▲화재 등 재난에 안전하다. PVC 창호는 자연 발화가 일어나지 않는 소재 특성과 열전도도가 낮아 2차적인 화재 위험을 방지해 준다. 또한, 연소 시 인체에 유해한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낮아 재난 구호에 효과적이다. ▲다양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소비자가 원하는 컬러 및 패턴 등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빛 바램과 스크래치에 강하다. 제품 표면을 이중 코팅 구조로 제작해 태양에 의한 빛 바램과 스크래치에 매우 우수하다. 시스템창호시스템창호란 일반적인 창호에 비해 과학적인 방법을 접목해 기밀성, 단열성, 방음성 등을 향상시키고 사용에 편리하도록 만든 것이다. 보통 미국식과 독일식으로 구분한다. 우리나라에선 한때 단순하고 가벼운 미국식 창호가 인기였으나 기후 특성이 우리나라와 가까운 독일식 시스템창호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미국식 시스템창호_북미식이라고도 하며 미국과 캐나다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창틀을 형성하는 프로파일이 얇은 편이어서 가벼우며 규격이 정해져 있어 일반 작업자도 쉽게 시공할 수 있다. 좌우 또는 상하로 열고 닫는 미닫이 방식이 많이 쓰인다. 여닫이의 경우 핸들 조작이 단순하다. 독일식 시스템창호_독일식은 유럽식이라 하며 열고 닫는 방식이 다양하며 프로파일이 두꺼워 무거운 편이다. 일반 창호나 미국식 시스템창호에 비해 전문 기술자에 의한 시공이 필요하다. 시스템창호의 중요한 특성은 시공 후 완벽한 기밀성을 확보할 수 있어 주택의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외부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소비자의 미적 욕구를 충족시켜준다는 것 등이다.세린 정천호 이사는 “국내에선 독일식 시스템창호의 기술력 부족으로 프로파일만 수입해 제작하거나 완제품을 수입해 시공하는 추세”라며, “그로 인해 가격이 높게 형성돼 고급 주택 위주로 공급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국내 시스템창호의 역사가 오래되지 않아 전문 시공자가 턱없이 부족하며 건축주와 시공사가 기밀 시공의 중요성을 도외시한 채 건물을 짓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결국 소비자가 부실한 기밀성으로 인해 냉난방 에너지를 낭비하고 경제적인 손해를 보고 있다”고 한다.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는 말이 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우수한 성능의 시스템창호라 할지라도, 그것을 올바로 알고 시공하지 않으면 일반 창호와 다를 바 없다. 실제로 유럽의 한 창호 회사에선 부실시공한 국내 시공사에 자사 창호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을 정도다.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제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인 올바른 창호 시공을 위해 창호 시공기술사 제도를 도입해야 하지 않을까.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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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 가이드】 ① 창호의 종류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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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호 특집] 01. 고단열 고기밀 독일식 시스템창호 시장 점령
- 고단열 고기밀 독일식 시스템창호 시장 점령 부실시공 방지, 창호기술사제도 도입 필요 우리나라의 전통 가옥에선 창호를 모두 ‘지게 창窓’과 ‘지게 호戶’로 읽으며 관습적으로 창문이라고 부른다. 창호는 환기, 채광, 조망 등을 위한 ‘창’과 사람이나 물건이 드나들기 위한 ‘문’의 총칭이다. 현대건축에서 창호는 고유의 기능 외에 내벽과 외벽을 장식하는 디자인 역할도 한다. 요즘엔 재질은 물론 개폐 방식, 성능, 색상 등 여러 면에서 고급 시스템창호를 사용하는 추세다. 하지만 시공 기술력은 창호의 발전 속도를 따라잡지 못해 고급 시스템창호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글 윤홍로 기자 | 자료제공 세린 정천호 이사, LG하우시스 www.lghousys.co.kr “묏버들 가려 꺾어 보내노라, 님의 손대. / 자시는 창밖에 심어 두고 보소서. / 밤비에 새 잎 곧 나거든 날인가도 여기소서.” ― 홍랑 “내일은 성聖발렌타인데이. 날이 새기 바쁘게 처녀인 나는 그대의 창가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셰익스피어 《햄릿》 두 작품에서 보듯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창호 주변은 연인을 향한 낭만적인 공간으로 묘사되고 있다. 열린 공간으로서의 창, 그래서 속담에 ‘사랑은 창으로 들어온다’고 했던가. 반면, 잘 지은 주택의 창호 주위에 촘촘하게 박힌 쇠창살에선 닫힌 공간으로서의 창을 떠올리게 한다. 이처럼 창호 부분은 바라지 않는 사람이 몰래 엿볼 것 같은, 또한 들어올 것 같은 불안한 공간이기도 하다. 건축물에서 유일하게 ‘열림’과 ‘닫힘’이 공존하는 창호. 이 두 가지 기능이 조화를 이루면서 주택의 안팎을 아름답게 꾸미는 창호의 선택은 중요하다. 주택 건축비에서 창호가 차지하는 비율이 보통 25% 안팎이라는 점에서도 그러하다. 목재창호알루미늄창호PVC 창호 다기능 PVC 창호 호황 창호의 재질은 전통 가옥에서 쓰인 목재, 1960년대 이후 보급된 알루미늄, 요즘 각광받는 PVC(폴리염화비닐)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섀시라고 하는 현대식 창호는 알루미늄이나 PVC 재질의 창호를 뜻한다. 목재 창호_전통 한옥용 창호로 현재 기밀성을 보장할 수 없어 사용하지 않는 편이다. 다소 투박한 형태의 시스템창호로 개발되는 사례가 있다. 알루미늄 창호_일반적으로 알루미늄은 변색이 잘 되지 않고 튼튼하며 제작 및 시공이 쉬워 가격이 저렴하다. 반면, 높은 열전도율로 인해 냉난방에 취약해 주택용으론 부적합한 면이 있다. 최근 단열성을 높인 복합창으로 개발되고 있다. PVC 창호_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재질이 PVC 또는 uPVC라고 하는 플라스틱 창호다. 단열이나 방음에 강하며 알루미늄에 비해 약한 강도를 보충하기 위해 내부에 철재를 넣기도 한다. 올해 건축 경기가 살아나면서 PVC 창호의 수요가 부쩍 늘어났다고 한다. LG하우시스가 설명하는 여타 재질의 창호에 비해 PVC 창호가 인기를 끄는 이유다. ▲단열성이 우수하다. 열전도율이 낮은 PVC 재질과 기밀재를 사용해 단열과 밀폐가 우수하므로 냉난방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방음 효과가 탁월하다. 차량이나 항공기, 공사장 등 외부 소음 차단에 우수하다. ▲기밀성이 탁월하다. 창문 틈새로 새는 공기량을 국소화시켜 기밀 구조를 통해 누기漏氣뿐만 아니라 단열, 방음 효과도 탁월하다. ▲수밀성과 배수력이 우수하다. 용접 방식의 제작으로 빗물이 틈새로 유입되지 않으며 플라스틱 소재의 유연함은 배수가 용이한 구조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뒤틀림과 변형에 강하다. 특수 원료가 포함된 PVC 소재로 탄성 및 복원력이 우수해 강한 외부 충격이나 사용 중 충격 흡수 등에 우수하다. 또한, 여름 겨울철의 온도 변화에도 변형이나 뒤틀림이 거의 없어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오염에 강하다. 염분과 각종 유해 가스, 산성비에도 부식되거나 변형되지 않는다. ▲화재 등 재난에 안전하다. PVC 창호는 자연 발화가 일어나지 않는 소재 특성과 열전도도가 낮아 2차적인 화재 위험을 방지해 준다. 또한, 연소 시 인체에 유해한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낮아 재난 구호에 효과적이다. ▲다양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소비자가 원하는 컬러 및 패턴 등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빛바램과 스크래치에 강하다. 제품 표면을 이중 코팅 구조로 제작해 태양에 의한 빛바램과 스크래치에 매우 우수하다. PVC 창호 시스템창호 시스템창호란 일반적인 창호에 비해 과학적인 방법을 접목해 기밀성, 단열성, 방음성 등을 향상시키고 사용에 편리하도록 만든 것이다. 보통 미국식과 독일식으로 구분한다. 우리나라에선 한때 단순하고 가벼운 미국식 창호가 인기였으나 기후 특성이 우리나라와 가까운 독일식 시스템창호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미국식 시스템창호_북미식이라고도 하며 미국과 캐나다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창틀을 형성하는 프로파일이 얇은 편이어서 가벼우며 규격이 정해져 있어 일반 작업자도 쉽게 시공할 수 있다. 좌우 또는 상하로 열고 닫는 미닫이 방식이 많이 쓰인다. 여닫이의 경우 핸들 조작이 단순하다. 독일식 시스템창호_독일식은 유럽식이라 하며 열고 닫는 방식이 다양하며 프로파일이 두꺼워 무거운 편이다. 일반 창호나 미국식 시스템창호에 비해 전문 기술자에 의한 시공이 필요하다. 시스템창호의 중요한 특성은 시공 후 완벽한 기밀성을 확보할 수 있어 주택의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외부의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소비자의 미적 욕구를 충족시켜준다는 것 등이다. 시스템창호 * 세린 정천호 이사는 “국내에선 독일식 시스템창호의 기술력 부족으로 프로파일만 수입해 제작하거나 완제품을 수입해 시공하는 추세”라며, “그로 인해 가격이 높게 형성돼 고급 주택 위주로 공급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국내 시스템창호의 역사가 오래 되지 않아 전문 시공자가 턱없이 부족하며 건축주와 시공사가 기밀 시공의 중요성을 도외시한 채 건물을 짓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결국 소비자가 부실한 기밀성으로 인해 냉난방 에너지를 낭비하고 경제적인 손해를 보고 있다”고 한다. 귤이 화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는 말이 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우수한 성능의 시스템창호라 할지라도, 그것을 올바로 알고 시공하지 않으면 일반 창호와 다를 바 없다. 실제로 유럽의 한 창호 회사에선 부실 시공한 국내 시공사에 자사 창호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을 정도다.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제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인 올바른 창호 시공을 위해 창호시공기술사 제도를 도입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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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호 특집] 01. 고단열 고기밀 독일식 시스템창호 시장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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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61평 고급 전원주택
- 올해 트렌드 될 전원주택 제안하다! 펠리체, 행복한 공간이 넘치는 고급 주택 전체 콘셉트 Felice는 ‘행복한, 즐거운’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다. 고급스러우면서 안정적인 외관 디자인과 알찬 공간 구성으로 가족이 함께 행복하고 즐겁게 지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실외 디자인 전체적으로 묵직한 매스감으로 안정적인 느낌의 외관이다. 현관 포치는 원형 기둥을 사용했고 상부에 베란다를 둬 클래식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실내 디자인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거실과 주방, 식당을 배치하고, 오른쪽에는 건축주만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거실은 오픈 천장을 적용해 개방감을 줬고 주방 또한 식사 공간을 따로 둬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안방에는 전실과 욕실, 드레스룸을 따로 둬 여유있는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2층은 곳곳에 베란다를 둬 1층으로 내려가지 않아도 외부로의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건축 정보 건축구조 경량목구조건축면적 132.04㎡(40.01평)연면적 203.41㎡ (61.64평) 1층 126.01㎡ (38.18평) 2층 77.40㎡ (23.45평)외장재 청고벽돌, 스타코 플렉스지붕재 변색 기와창호재 미국식 창호현관문 동판 단열도어자료협조 (주)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1F Isometric 2F Isometric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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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61평 고급 전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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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품격 있는 외관과 실용적 공간 구성의 49평 주택
- 올해 트렌드 될 전원주택 제안하다! 실용성을 더한 라메종 모델패션 업계가 매년 초 그해에 유행할 스타일을 제시하는 것처럼, 로하스홈은 매년 초에 열리는 <MBC 건축박람회>를 통해 그해 유행할 전원주택 모델을 제안한다. 올해는 클래식과 모던 스타일을 아우르는 6개 주택 모델을 선보였다. 그중 1개 모델을 먼저 소개한다. 전체 콘셉트 품격 있는 외관과 실용적 공간 구성으로 설계한 모델.실외 디자인 기획상품으로 선보인 라메종(1)을 변형한 후속 모델이다. 평수를 줄여 좀 더 실용적인 구성으로 설계했으며, 청고벽돌과 NT패널로 다른 느낌을 줬다.실내 디자인 공용 공간은 시원한 유리 매스로 계획했고 개인 공간은 최소한의 오픈으로 사생활 보호에 힘썼다. 거실과 주방을 일체형으로 시공하고, 거실은 오픈 천장으로 개방감을 부여했다. 건축 정보 건축구조 경량목구조건축면적 104.07㎡(31.54평)연면적 160.65㎡(48.68평) 1층 99.89㎡(30.27평) 2층 60.76㎡(18.41평)외장재 세라믹 패널(아이큐브), 스타코 플렉스, 청고 벽돌 타일, 리얼 징크, NT패널지붕재 이중 그림자 슁글창호재 미국식 창호현관문 동판 단열도어자료협조 (주)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1F Isometric 2F Isometric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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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품격 있는 외관과 실용적 공간 구성의 49평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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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화성 170.84㎡(51.68평)복층 경량 목조주택
- 프랑스 지리학자 '발레리 줄레조'가 1993년 한국에 방문한 뒤 우리의 아파트 문화를 논문 주제로 정하고 그 내용을 정리해 2007년 「아파트 공화국」이라는 책을 냈다. 책의 내용은 한국 아파트 문화의 발전이 가져온 도시경관의 불안정성과 맹목적 숭배 현상에 관한 내용이다. 책이 발간되던 당시만 해도 아파트는 우리에게 매우 특별한 존재였다. 그해 송도국제도시 아파트 분양에 지원한 청약자가 수 천대 일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아파트에 대한 인식이 차츰 변해왔다. 집하면 아파트라는 등호(=)가 성립하던 시대에서 집은 또 다른 의미를 가지기 시작했다. 건축정보 위 치: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기천리 지역지구: 대지 건축형태: 경량 목조주택 대지면적: 641㎡(193.9평) 건축면적: 83.64㎡(25.3평) / 건폐율 13.05% 연 면 적: 170.84㎡(51.68평) / 용적률 22.36% 1층 87.69㎡(26.52평), 2층 56.69㎡(17.14평) 지 붕 재: 테릴 점토 기와 외 장 재: 스타코, 파벽돌 내 장 재: 실크벽지, 친환경 VP도장 바 닥 재: 강화마루 난방형태: 지열보일러 식수공급: 상수도 창 호 재: 융기 드리움 미국식 창호, 독일식 창호 설계 및 시공: ㈜더존하우징 02-522-3131 www.ghdujon.co.kr 월간전원주택라이프 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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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화성 170.84㎡(51.68평)복층 경량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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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228.0㎡(69.0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
- 전원주택라이프 2012년 2월호 미술관에 지은 집 채광과 프라이버시, 동선을 고려해 현관을 배면에 만들고 정면에는 전원생활을 즐기도록 넓은 덱을 만들어 소파를 놓아두고 아기자기한 정원을 만들었다. 내부 역시 공간을 독립적으로 구성했다. 세면대가 있는 현관, 독특한 구조의 안방 욕실은 본지에는 자세히 다루고 있지 않지만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건축정보 위치 :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리 건축면적 : 228.0㎡(69.0평) 1층 175.2㎡(53.0평) 2층 52.8㎡(16.0평) 건축형태 : 복층 경량 목조주택 외벽재 : 시멘트 사이딩 내벽재 : 도장재 지붕재 : 아스팔트 슁글 창호재 : 인티그리티 미국식 창호 바닥재 : 독일 하로 원목마루 식수 공급 : 지하수 난방형태 : 심야 전기 보일러 설계 및 시공 : BLC 하우징 02-797-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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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228.0㎡(69.0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