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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전원주택】 지진에 강한 일본식 중목구조 주택
- 외유내강外柔內剛. 용인 고기동에 들어서고 있는 일본식 목조주택 스테키홈을 한 마디로 평하자면 이만한 것이 없다. 아기자기한 집 속에 숨겨져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일본의 내진성능과 튼튼함. 연달은 지진으로 불안해진 우리에게 찾아온 지진에 강한 일본식 주택이 지어지고 있는 스테키홈 단지를 찾았다. 글 김수진 사진 백홍기 취재협조 스테키코리아 HOUSE NOTEDATA위 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163번지(스테키홈 단지)대지면적 총 2,168㎡(656.96평)각 주택별 대지면적 128.00㎡(38.72평) ~ 164.00㎡49.61평)각 주택별 건축면적 92.74㎡(28.10평) ~ 105.58㎡(31.99평)건축구조 중목구조용 도 자연취락지구, 자연녹지지구, 제1종건축허가지구설계기간 2015년 7월 ~ 2015년 8월공사기간 2015년 10월 ~ 현재분양가격 4억 5천만 원 ~ 5억 원(지대포함)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KMEW 코로니얼 외벽 - KMEW 사이딩단 열 재 지붕 - 그라스울 R30 240mm, 스카이텍 벽 - 그라스울 에너지스타 120mm, 스카이텍난 방 건식 온돌 난방 설계 및 시공스테키코리아 02-539-4915 www.suteki.kr 일본 현지 방법 그대로 … 안전한 집“お?いできてうれしいです!(오아이 데키떼 우레시이데스, 만나서 반갑습니다)”지난 11월 용인 수지구 고기동에 지어지고 있는 스테키홈 단지에 도착하자 와타나베 후미유키 이사가 반갑게 기자를 맞았다. 공사 현장 이곳저곳에 놓여 있는 일본어로 쓰여있는 건축 자재와 멀리서 들려오는 일본어가 여기가 일본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였다.최근 경주 등지에서 또다시 여진이 발생하면서, 안전한 집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진뿐만 아니다. 아이들에게 물려 줄 수 있을 만큼 튼튼하고 오래가는 집에 대한 열망도 뜨겁다. 현재 지어지고 있는 5번(사진 왼쪽), 6번(사진 오른쪽) 주택 조감도.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조금 씩 변형을 줬다. 스테키홈은 일본의 대표적 고성능 목조주택 브랜드다. 1950년 설립된 나이스그룹의 계열사로 일본 내에서 건축용 목재 가공 공장,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제법 규모 있는 회사다. 지난 2013년 한국에 지사 브랜드를 런칭하고 현재 용인 고기동에 단지를 조성 중이다. 분양사무실동을 제외하고 총 11개 주택을 계획으로 짓고 있으며, 이미 7동의 주택이 분양 완료 됐다.현재 단지 내 모든 주택은 일본 전통 목조주택 공법인 중목구조로 지어지고 있다. 최근 국내에 건설하는 목조주택 대부분이 경량목구조인 것과 대비된다. 중목구조는 무겁고 견고한 목재를 사용해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대부분 하중을 기둥과 보가 지탱하는데, 공장에서 미리 재단하는 프리컷 구조로 시공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면 돼 시공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스테키홈은 일본의 내진구조 기술을 그대로 옮겨놓은 높은 품질의 내진주택이다. 지진이 전국적으로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요즘, 내진성이 확보된 스테키홈은 그 자체만으로도 주목할 만하다. (좌측) 토대작업 공사현장 모습 (우측) 기둥과 보를 연결하는 모습. 모듈화한 목재를 미리 가공해 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면 된다. 높은 내진성의 비결은 ‘파워빌드 공법’이다. 일본 건축 특유의 내진성능과 높은 기술력을 접목한 공법이다. 모든 목재는 일본 현지에서 프리컷해 한국에서는 조립만 하는 형태다. 최대한 일본의 내진성 등 기술력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서다. 박우열 총괄부장은 “부산에 지어지고 있는 물류 시설과 자재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보다 빠르게 한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스테키홈의 핵심 기술은 목재와 이를 고정하는 철물이다. 기둥이나 보 등 중요한 곳은 집성목으로 처리했고, 튼튼하게 구조화한 목재 이곳저곳에 철물을 접합했다. 박 총괄부장은 “현재 스테키홈에 사용하는 목재는 일반 목재보다 내구성이 1.5배 높은 집성목”이라며 “여기에 각 목재를 안전하게 철물로 접합하는데 주물로 만든 아연도금 소재로 그 성능이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노출되는 목재는 편백나무(히노키)를 사용해 목조주택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고. 한창 설명을 듣고 있는데, 공사현장에서 일본어로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렸다. 박 총괄부장은 “일본에서 온 목수들이 현장에서 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공방법 자체가 일본 방법이다 보니 일에 익숙한 일본 목수를 데려와 보다 빠르게 단지를 소비자에게 선보이고자 한시적으로 기술자를 원정한 것. (좌측) 상량 공사 현장 (우측) 외관 공사 현장 중목구조와 정확한 시공 덕분에 빠른 건축 기간도 장점이다. 집 부품을 모두 모듈화하고 현장에서는 간단히 조립하는 작업이다 보니, 39일 만에 집 완성이 가능하다. 한국 스타일 맞춘 공간 구성용인 스테키홈 단지는 보자마자 한눈에 일본 주택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정갈하고 단정한 외관은 소박하면서도 목조 주택 특유의 따뜻함이 느껴진다. 주택 간격이 다소 좁은 듯하지만, 합리적인 공간활용과 이웃간의 정을 쌓을 수 있어 보인다.주택 내부 공간은 일본주택 답게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구성이 돋보인다. 편백나무 보를 노출한 천장 덕분에 목조주택의 아름다움과 정갈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1층은 거실과 주방 등 공용 공간이 주가 되며, 2층에는 방을 둬 프라이버시를 보호했다. 중목구조 특성상, 공간은 자유롭게 변형 가능해 가족 구성원 변화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좌측) 다락에서 내려본 거실 천장 모습. 노출된 보가 멋스럽다. (우측) 천장은 서까래와 마룻대를 그대로 드러내 중목구조의 특성을 잘 살려냈다. (좌측) 부엌 모습. (우측) 스테키홈 단지를 방문하면 들르게 되는 주택내부 회의실. 일본 주택 특유의 따뜻함과 아기자기함이 느껴진다. 1층 평면도 그런데 아무리 비슷한 문화라 해도 일본 주택 스타일을 그대로 적용하는데 부작용은 없었을까? 박 총괄부장은 두 문화를 접목하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처음 주택을 지었을 때, 문이 작다는 평이 나왔습니다. 일본에서는 일반 사이즈였지만, 체구가 일본인보다 크고 큼지막한 가구와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한국인 입장에서 문이 좁다는 이야기였어요. 그래서 문 크기를 좀 더 키웠죠. 또, 이것저것 쌓아놓고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실이나 창고가 없어 아쉽다는 의견도 반영해 설계에 반영 중입니다. 계속해서 거주민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한국과 일본 두 라이프스타일이 접목한 주택을 설계하겠습니다.” (좌측) 2층 계단. 오르내리기 편한 높이와 각도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용하기 편리하다. (우측)다락 모습. 공간 활용을 위해 다락을 뒀다. 다락 가운데 보이는 구조체가 중목구조의 주택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2층 평면도 일본의 다수 주택에는 온돌 같은 바닥난방 시스템이 구비돼 있지 않다. 스테키홈은 중목구조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바닥난방을 할 수 있는 건식 온돌 공법을 선택했다. 무게 부담이 큰 습식난방이 아니기 때문에 집 구조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각 주택에는 건식온돌이 시공돼 있다. 습식온돌보다 무게가 가벼워 목구조에 안성맞춤이다. 물론 성능도 뛰어나다. 단지에는 현재 5동의 주택이 들어서 있고, 선시공 후분양 방식인 만큼 단지의 통일성이 돋보인다. 이미 거주 중인 가족도 제법 있는데, 대부분 30·40대의 젊은 층이란다. 일본 스타일의 주택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서울 강남까지 자동차로 30분이면 충분하고 분당과 판교가 10km 이내에 있어 생활에 불편함이 적기 때문이다. 실제로 집을 문의하거나 보러 오는 분들 다수가 젊은 세대다.현장에서 본 스테키홈은 흔히 단독주택하면 떠올리는 화려하고 큰 주택이 아닌, 서민적이고 안전한 실용주택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아직은 저렴하지 않은 가격대이지만, 목재 수급이 안정화되면 가격 또한 낮아질 것이란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좌측) 주택에 사용하는 목재는 모두 일본 현지에서 프리컷해 수입한 것이다. 일반 목재보다 훨씬 강한 집성목을 사용해 주택 수명과 안전성을 높였다. (우측) 집성목을 아연도금 소재의 철물로 접합한 시공 현장 모습. 기둥이나 보 등 중요한 곳은 집성목으로 처리했고, 튼튼하게 구조화한 목재에 주물로 만든 아연도금 소재의 철물을 접합했다. 스테키홈에는 안전과 실용적 공간 배치 등 건축주들이 선호할 만한 요소가 곳곳에 숨어 있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민할 만한 가치가 있어 보였다. 박우열 총괄부장은 “눈에 띄지 않아도 내실 있고 실용적인 집을 원하는 한국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해, 앞으로도 주택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스마트폰은 현재 무통장 입금 신청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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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전원주택】 지진에 강한 일본식 중목구조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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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제2의 숲, 중목구조 주택 ⑥-일본식 중목구조 공법
- 06. 지진 대국 일본에서 인정한 탁월한 내진성 스테키홈, 파워빌드 공법 일본 최대 규모의 건축 자재 유통기업으로 1950년 창업 이후 일본 각지에 건축용 자재의 판매 및 아파트·단독주택 분양사업, 대규모 목조건축사업, 부동산중개업 등을 하고 있는 나이스그룹. 해외 9곳의 사업 거점과 종합 물류센터, 프리-컷 공장을 보유하고 품질과 가격이 안정적인 일본의 목재와 나이스그룹의 고성능 중목구조주택 상품인 ‘스테키홈SUTEKI HOME’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바로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에서 선보인 ‘30세에 실현하는 단독주택’을 콘셉트로 한 스테키홈이다. 구조용 집성재와 전용 고강도 접합 철물을 결합해 높은 내진성, 내구성, 정밀도를 실현한 스테키홈의 파워 빌드Power Build 공법을 살펴본다.글 윤홍로 기자취재협조 더나이스코리아(주) 055-548-8811 www.the-nicecorp.com 스테키홈 02-539-4915 www.suteki.kr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경주 지진 발생 이후 건축주들의 구조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내진 강도 1.5배를 자랑하는 일본 나이스그룹 스테키홈의 ‘파워빌드 공법’이 주목을 받는 이유다. 내진 강도 1.5배란 일본 주택 성능 표시 기준의 내진 등급 최고 수준인 3에 해당하며, 수백 년에 한 번 정도 발생하는 강진에 의한 지진력의 1.5배 힘에 대해 건축물이 붕괴되지 않을 정도의 힘을 나타낸다.파워 빌드 공법이란 목재 고유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엄선된 목재들을 접합해 기존 목재보다 내구성을 높인 ‘구조용 집성재’와 ‘고강도 접합 철물’을 사용해 구조 강도와 내구성을 높인 중목구조 방식이다. 이 공법은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횡력)에 대한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일본 건재시험센터 주최 ‘목질 구조물 진동 연구회’가 2006년 5월 실시한 한신·아와지 대지진 당시보다 강한 1.25배 대진동 실험에서 충분한 내진 성능을 발휘했다. 실험 후 전용 고강도 접합 철물의 변형 및 손상이 나타나지 않음으로써 높은 강도와 안전성도 확인됐다. 한편 구조용 집성재는 박리 시험 등 다양한 검사를 수행하는 엄격한 JAS(일본 농림 규격) 인증을 통과한 안정적인 부재다. 내진성을 기본으로 일본 차세대 에너지 주택 기준을 통과한 스테키홈 내부. 에너지 절약 등급 높은 집스테키홈은 고기밀, 고단열의 기준이 되는 에너지 절약 대책 등급(일본 주택의 에너지 절약 성능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단열성, 기밀성, 냉·난방에 관한 기준)의 최고 4등급인 차세대 에너지 절약 기준을 통과했다. 이 기준을 통과한 주택은 단열성과 기밀성이 뛰어나고, 냉·난방의 에너지 소비에 의한 열부하를 대폭 줄여준다. 에너지 절약 대책 등급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건물의 단열 성능이 올라가서 냉·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의미다.정취가 묻어나는 따뜻한 집재생 가능한 친환경 목조주택으로 일본의 까다로운 건축 기준을 통과한 고품질 주택이다. 실내 공기 환경에서도 일본 최고 등급 레벨의 성능을 충족하고 사계절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며, 오랜 세월이 지나도 목조주택만의 부드러움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목재는 공장에서 미리 가공하므로 토대부터 지붕 합판까지 2일이란 단기간 시공이 가능하다. 유지관리가 편리한 집고도의 입체 분석과 허용 능력 계산을 통합한 전용 CAD에 의해 안정성을 확인하고 있다. CAD 데이터는 그대로 프리-컷 가공 데이터로, 구조 설계와 시공의 오차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점검과 교환이 간단한 외부 배관을 설치해 유지 보수가 간단하며 실내에 큰 공간을 만들 수 있다.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대응하는 집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지 않는 고정된 벽을 만드는 이전 주택 방식과 달리 수도 배관이나 건물 내·외부 벽의 내구성을 충분히 고려해 설계했다. 또한, 외부의 구조 강도가 높기 때문에 각 실의 구조용 기둥은 1개만 설치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따라서 바닥과 천장을 선행 시공하는 공법으로 방의 구조를 바꿀 수 있어 아이들의 성장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변형할 수 있게 함으로써 주거의 질을 높인다. 파워 빌드 공법 접합 상세파워 빌드 공법은 나이스그룹의 독창적인 특허 기술로 건물의 강도와 정밀도를 높이는 최신 기술 공법이다. 목재의 높은 강도와 내구성을 자랑하고 뒤틀림과 어긋남이 적은 목조용 집성재를 채택하며 고강도 파워 빌드 전용 철물을 사용해 부재와 부재를 접합한다. 파워빌드 공법 디테일A 토대와 토대의 접합부 : a 기둥 b 토대B 기둥에 부착하는 평보용 철물 단면 : a 고정 패킹 b 평보용 철물 c 기둥C 기둥과 평보의 접합부 단면 : a 평보 b 기둥D 평보의 단면과 고정 핀 : a 고정 핀 b 평보E 평보용 철물 : a 철물(대) b 철물(소)F 토대와 기둥의 접합부 : a 기둥 b 기둥용 철물 c 토 대G 평보용 철물이 부착되기 전 고정 핀 삽입 : a 고정 핀 b 평보 H 고정핀I 토대용 철물J 고정핀K 고정 패킹L 고정핀 장치M 기둥용 철물 파워 빌드 공법 시공 순서토대와 기둥, 기둥과 보 등의 접합 부분에 특수 방청(녹 방지) 처리한 여러 종류의 철물을 사용한다. 접합 볼트와 너트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신축 당시의 성능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다. 토대 깔기큰 지진이 발생해 집을 지탱하는 토대가 기초에서 벗어나거나 들리지 않도록 앵커볼트로 확실하게 간결한다. 1층 바닥 합판 설치현장 시공자의 원활한 작업과 안전을 위해 기둥을 세우기 전, 기초 토대 위에 바닥 합판을 설치한다. 소재는 침엽수 구조용 합판이며 두께는 24㎜이다. 1층 기둥 고정1층 기둥을 고정한다. 일반 목조주택은 돌기를 미리 만들어 놓은 기둥을 기초 토대 위에 끼우고 금구(금속 철물)로 고정한다. 그러나 파워 빌드 공법은 금구와 핀으로 접합함으로써 볼트와 너트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것은 장기간 신축 시 성능을 유지하도록 하며, 시공 시 편차를 없애준다. 2층 상량2층 상량上樑을 장선받이 철물(Joist Hanger) 안에 넣고 직경 13㎜ 드리프트 핀으로 확실하게 고정한다. 2층 바닥 합판2층 보 작업을 완료하면 1층과 마찬가지로 합판 바닥을 깐다. 이 합판은 수평하중을 받을 때 건물이 변형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2층 바닥은 지상에서 약 3m 위치여서 위험하므로, 이 과정을 통해 작업자의 안전성과 시공성을 확보하게 한다. 2층 기둥 설치1층 기둥과 마찬가지로 주각柱脚(기둥뿌리)을 철물 HD로 2층 상량에 확실하게 고정한다. 2층 지붕 구조와 시공지붕 버팀대, 마룻대 등을 기둥-보 작업 전용 공구로 확실하게 시공한다. 서까래엔 강풍에 견디도록 트위스트 철물을 사용해 단단히 고정한다. 이것으로 건물의 골조가 거의 완성된다. 지붕 합판 시공지붕과 외벽은 구조용 합판을 붙여서 시공한다. 소재는 침엽수 구조용 합판이며 두께는 12㎜이다. 그 위에 건물을 비로부터 보호하는 방수 시트(루핑)를 부착한다. 구조 조립 완료지진이나 태풍 등의 영향으로부터 건물이 안전하도록 1, 2층 벽면엔 공장에서 미리 가공한 구조용 합판(두께 9㎜)을 부착한다. 구조용 합판은 수직·수평하중을 버텨내는 내력이 우수하다. 목재는 공장에서 미리 가공하므로 토대부터 지붕 합판까지 2일이라는 단기간 시공이 가능한 건축 공법이다. 공기가 빠르면 시공비를 절약할 뿐만 아니라, 건자재가 물에 젖는 위험 요소도 줄어든다. 나무에 기술을 더하다스테키홈은 시공 단계부터 건축 도중에 발생할 수 있는 건축 자재의 낭비를 최소화해 시공의 합리화를 실현했다. 비용 면에서 부담을 줄여주고 보통 아이들을 기르는 세대인 20∼30대가 살 수 있는 가격대로 계획한 것이다. 또한, 건물의 외부 구조와 배수·배관 등의 부분에서 1.5배의 내진 강도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으로 탁 트인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생활방식과 환경이 바뀜에 따라 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공간 만들기를 가능하게 했으며, 새로운 공간에 대한 지진 걱정도 없앤 것이다. 스테키홈은 유지 관리·보수에 대한 면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 ‘CASBEE(건축 환경 종합 성능 평가 시스템)’의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평가 받았으며 재생 가능 에너지로 이산화탄소 수지收支가 마이너스인 ‘LCCM(Life Cycle Carbon Minus) 주택’의 표준도 통과했다. 스테키홈은 합리적인 가격뿐만 아니라 높은 기본 성능을 자랑한다.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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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제2의 숲, 중목구조 주택 ⑥-일본식 중목구조 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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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호 특집] 08. 지진 대국 일본에서 인정한 탁월한 내진성 스테키홈, 파워빌드 공법
- 지진 대국 일본에서 인정한 탁월한 내진성 스테키홈, 파워빌드 공법 일본 최대 규모의 건축 자재 유통기업으로 1950년 창업 이후 일본 각지에 건축용 자재의 판매 및 아파트·단독주택 분양사업, 대규모 목조건축사업, 부동산중개업 등을 하고 있는 나이스그룹. 해외 9곳의 사업 거점과 종합물류센터, 프리-컷 공장을 보유하고 품질과 가격이 안정적인 일본의 목재 그리고 나이스그룹의 고성능 중목구조주택 상품인 ‘스테키홈SUTEKI HOME’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바로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에서 선보인 ‘30세에 실현하는 단독주택’을 콘셉트로 한 스테키홈이다. 구조용 집성재와 전용 고강도 접합 철물을 결합해 높은 내진성, 내구성, 정밀도를 실현한 스테키홈의 파워 빌드Power Build 공법을 살펴본다. 글 윤홍로 기자 취재협조 더나이스코리아(주) 055-548-8811 www.the-nicecorp.com 스테키홈 02-539-4915 www.suteki.kr 일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경주 지진 발생 이후 건축주들의 구조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내진 강도 1.5배를 자랑하는 일본 나이스그룹 스테키홈의 ‘파워빌드 공법’이 주목을 받는 이유다. 내진 강도 1.5배란 일본 주택 성능 표시 기준의 내진 등급 최고 수준인 3에 해당하며, 수백 년에 한 번 정도 발생하는 강진에 의한 지진력의 1.5배 힘에 대해 건축물이 붕괴되지 않을 정도의 힘을 나타낸다. 파워 빌드 공법이란 목재 고유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엄선된 목재들을 접합해 기존 목재보다 내구성을 높인 ‘구조용 집성재’와 ‘고강도 접합 철물’을 사용해 구조 강도와 내구성을 높인 중목구조 방식이다. 이 공법은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횡력)에 대한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일본 건재시험센터 주최 ‘목질 구조물 진동 연구회’가 2006년 5월 실시한 한신·아와지 대지진 당시보다 강한 1.25배 대진동 실험에서 충분한 내진 성능을 발휘했다. 실험 후 전용 고강도 접합 철물의 변형 및 손상이 나타나지 않음으로써 높은 강도와 안전성도 확인됐다. 한편 구조용 집성재는 박리 시험 등 다양한 검사를 수행하는 엄격한 JAS(일본 농림 규격) 인증을 통과한 안정적인 부재다. 내진성을 기본으로 일본 차세대 에너지 주택 기준을 통과한 스테키홈 내부. 에너지 절약 등급 높은 집_스테키홈은 고기밀, 고단열의 기준이 되는 에너지 절약 대책 등급(일본 주택의 에너지 절약 성능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진 단열성, 기밀성, 냉·난방에 관한 기준)의 최고 4등급인 차세대 에너지 절약 기준을 통과했다. 이 기준을 통과한 주택은 단열성과 기밀성이 뛰어나고, 냉·난방의 에너지 소비에 의한 열부하를 대폭 줄여준다. 에너지 절약 대책 등급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건물의 단열 성능이 올라가서 냉·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의미다. 정취가 묻어나는 따뜻한 집_재생 가능한 친환경 목조주택으로 일본의 까다로운 건축 기준을 통과한 고품질 주택이다. 실내 공기 환경에서도 일본 최고 등급 레벨의 성능을 충족하고 사계절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며, 오랜 세월이 지나도 목조주택만의 부드러움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유지관리가 편리한 집_고도의 입체 분석과 허용 능력 계산을 통합한 전용 CAD에 의해 안정성을 확인하고 있다. CAD 데이터는 그대로 프리-컷 가공 데이터로, 구조 설계와 시공의 오차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점검과 교환이 간단한 외부 배관을 설치해 유지 보수가 간단하며 실내에 큰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대응하는 집_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지 않는 고정된 벽을 만드는 이전 주택 방식과 달리 수도 배관이나 건물 내·외부 벽의 내구성을 충분히 고려해 설계했다. 또한, 외부의 구조 강도가 높기 때문에 각 실의 구조용 기둥은 1개만 설치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따라서 바닥과 천장을 선행 시공하는 공법으로 방의 구조를 바꿀 수 있어 아이들의 성장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변형할 수 있게 함으로써 주거의 질을 높인다. 목재는 공장에서 미리 가공하므로 토대부터 지붕 합판까지 2일이란 단기간 시공이 가능하다. 파워 빌드 공법 접합 상세 파워 빌드 공법은 나이스그룹의 독창적인 특허 기술로 건물의 강도와 정밀도를 높이는 최신 기술 공법이다. 목재의 높은 강도와 내구성을 자랑하고 뒤틀림과 어긋남이 적은 목조용 집성재를 채택하며 고강도 파워 빌드 전용 철물을 사용해 부재와 부재를 접합한다. 파워빌드 공법 디테일 A 토대와 토대의 접합부 : a 기둥 b 토대 B 기둥에 부착하는 평보용 철물 단면 : a 고정 패킹 b 평보용 철물 c 기둥 C 기둥과 평보의 접합부 단면 : a 평보 b 기둥 D 평보의 단면과 고정 핀 : a 고정 핀 b 평보 E 평보용 철물 : a 철물(대) b 철물(소) F 토대와 기둥의 접합부 : a 기둥 b 기둥용 철물 c 토대 G 평보용 철물이 부착되기 전 고정 핀 삽입 : a 고정 핀 b 평보 H 고정핀 I 토대용 철물 J 고정핀 K 고정 패킹 L 고정핀 장치 M 기둥용 철물 파워 빌드 공법 시공 순서 토대와 기둥, 기둥과 보 등의 접합 부분에 특수 방청(녹 방지) 처리한 여러 종류의 철물을 사용한다. 접합 볼트와 너트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신축 당시의 성능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다. 토대 깔기_큰 지진이 발생해 집을 지탱하는 토대가 기초에서 벗어나거나 들리지 않도록 앵커볼트로 확실하게 긴결한다. 1층 바닥 합판 설치_현장 시공자의 원할한 작업과 안전을 위해 기둥을 세우기 전, 기초 토대 위에 바닥 합판을 설치한다. 소재는 침엽수 구조용 합판이며 두께는 24㎜이다. 1층 기둥 고정_1층 기둥을 고정한다. 일반 목조주택은 돌기를 미리 만들어 놓은 기둥을 기초 토대 위에 끼우고 금구(금속 철물)로 고정한다. 그러나 파워 빌드 공법은 금구와 핀으로 접합함으로써 볼트와 너트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것은 장기간 신축 시 성능을 유지하도록 하며, 시공 시 편차를 없애준다. 2층 상량_2층 상량上樑을 장선받이 철물(Joist Hanger) 안에 넣고 직경 13㎜ 드리프트 핀으로 확실하게 고정한다. 2층 바닥 합판_2층 보 작업을 완료하면 1층과 마찬가지로 합판 바닥을 깐다. 이 합판은 수평하중을 받을 때 건물이 변형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2층 바닥은 지상에서 약 3m 위치여서 위험하므로, 이 과정을 통해 작업자의 안전성과 시공성을 확보하게 한다. 2층 기둥 설치_1층 기둥과 마찬가지로 주각柱脚(기둥뿌리)을 철물 HD로 2층 상량에 확실하게 고정한다. 2층 지붕 구조와 시공_지붕 버팀대, 마룻대 등을 기둥-보 작업 전용 공구로 확실하게 시공한다. 서까래엔 강풍에 견디도록 트위스트 철물을 사용해 단단히 고정한다. 이것으로 건물의 골조가 거의 완성된다. 지붕 합판 시공_지붕과 외벽은 구조용 합판을 붙여서 시공한다. 소재는 침엽수 구조용 합판이며 두께는 12㎜이다. 그 위에 건물을 비로부터 보호하는 방수 시트(루핑)를 부착한다. 구조 조립 완료_지진이나 태풍 등의 영향으로부터 건물이 안전하도록 1, 2층 벽면엔 공장에서 미리 가공한 구조용 합판(두께 9㎜)을 부착한다. 구조용 합판은 수직·수평하중을 버텨내는 내력이 우수하다. 목재는 공장에서 미리 가공하므로 토대부터 지붕 합판까지 2일이라는 단기간 시공이 가능한 건축 공법이다. 공기가 빠르면 시공비를 절약할 뿐만 아니라, 건자재가 물에 젖는 위험 요소도 줄어든다. 나무에 기술을 더하다 스테키홈은 시공 단계부터 건축 도중에 발생할 수 있는 건축 자재의 낭비를 최소화해 시공의 합리화를 실현했다. 비용 면에서 부담을 줄여주고 보통 아이들을 기르는 세대인 20∼30대가 살 수 있는 가격대로 계획한 것이다. 또한, 건물의 외부 구조와 배수·배관 등의 부분에서 1.5배의 내진 강도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으로 탁 트인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생활방식과 환경이 바뀜에 따라 그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공간 만들기를 가능하게 했으며, 새로운 공간에 대한 지진 걱정도 없앤 것이다. 스테키홈은 유지 관리·보수에 대한 면도 충분히 고려하고 있다. ‘CASBEE(건축 환경 종합 성능 평가 시스템)’의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평가 받았으며 재생 가능 에너지로 이산화탄소 수지收支가 마이너스인 ‘LCCM(Life Cycle Carbon Minus) 주택’의 표준도 통과했다. 스테키홈은 합리적인 가격뿐만 아니라 높은 기본 성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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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호 특집] 08. 지진 대국 일본에서 인정한 탁월한 내진성 스테키홈, 파워빌드 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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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일본 내진 기술 갖춘 안전하고 편안한 집
- 일본 내진 기술 갖춘 안전하고 편안한 집 외유내강外柔內剛. 용인 고기동에 들어서고 있는 일본식 목조주택 스테키홈을 한 마디로 평하자면 이만한 것이 없다. 아기자기한 집 속에 숨겨져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일본의 내진성능과 튼튼함. 연달은 지진으로 불안해진 우리에게 찾아온 선물 같은 주택이 지어지고 있는 스테키홈 단지를 찾았다. 글 김수진 | 사진 백홍기 | 취재협조 스테키코리아 HOUSE NOTE DATA 위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163번지(스테키홈 단지) 대지면적 총 2,168㎡(656.96평) 각 주택별 대지면적 128.00㎡(38.72평) ~ 164.00㎡49.61평) 각 주택별 건축면적 92.74㎡(28.10평) ~ 105.58㎡(31.99평) 건축구조 중목구조 용도 자연취락지구, 자연녹지지구, 제1종건축허가지구 설계기간 2015년 7월 ~ 2015년 8월 공사기간 2015년 10월 ~ 현재 분양가격 4억 5천만 원 ~ 5억 원(지대포함)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KMEW 코로니얼 외벽 - KMEW 사이딩 단열재 지붕 - 그라스울 R30 240mm, 스카이텍 벽 - 그라스울 에너지스타 120mm, 스카이텍 난방 건식 온돌 난방 설계 및 시공 스테키코리아 02-539-4915 www.suteki.kr 현재 지어지고 있는 5번(사진 왼쪽), 6번(사진 오른쪽) 주택 조감도.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조금씩 변형을 줬다. 공사 현장 모습. 토대 작업 현장 모습. 상량 모습. 기둥과 보를 연결하는 모습. 모듈화한 목재를 미리 가공해 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면 된다. 일본 현지 방법 그대로 … 안전한 집 “お?いできてうれしいです!(오아이 데키떼 우레시이데스, 만나서 반갑습니다)” 지난 11월 용인 수지구 고기동에 지어지고 있는 스테키홈 단지에 도착하자 와타나베 후미유키 이사가 반갑게 기자를 맞았다. 공사 현장 이곳저곳에 놓여 있는 일본어로 쓰여있는 건축 자재와 멀리서 들려오는 일본어가 여기가 일본인지 한국인지 헷갈릴 정도였다. 최근 경주 등지에서 또다시 여진이 발생하면서, 안전한 집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진뿐만 아니다. 아이들에게 물려 줄 수 있을 만큼 튼튼하고 오래가는 집에 대한 열망도 뜨겁다. 스테키홈은 일본의 대표적 고성능 목조주택 브랜드다. 1950년 설립된 나이스그룹의 계열사로 일본 내에서 건축용 목재 가공 공장,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제법 규모 있는 회사다. 지난 2013년 한국에 지사 브랜드를 런칭하고 현재 용인 고기동에 단지를 조성 중이다. 분양사무실동을 제외하고 총 11개 주택을 계획으로 짓고 있으며, 이미 7동의 주택이 분양 완료 됐다. 현재 단지 내 모든 주택은 일본 전통 목조주택 공법인 중목구조로 지어지고 있다. 최근 국내에 건설하는 목조주택 대부분이 경량목구조인 것과 대비된다. 중목구조는 무겁고 견고한 목재를 사용해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대부분 하중을 기둥과 보가 지탱하는데, 공장에서 미리 재단하는 프리컷 구조로 시공현장에서는 조립만 하면 돼 시공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스테키홈은 일본의 내진구조 기술을 그대로 옮겨놓은 높은 품질의 내진주택이다. 지진이 전국적으로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요즘, 내진성이 확보된 스테키홈은 그 자체만으로도 주목할 만하다. 높은 내진성의 비결은 ‘파워빌드 공법’이다. 일본 건축 내진력과 높은 기술력을 접목한 공법이다. 모든 목재는 일본 현지에서 프리컷해 한 국에서는 조립만 하는 형태다. 최대한 일본의 내진성 등 기술력을 그대로 보여주기 위해서다. 박우열 총괄부장은 “부산에 지어지고 있는 물류 시설과 자재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보다 빠르게 한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테키홈의 핵심 기술은 목재와 이를 고정하는 철물이다. 기둥이나 보 등 중요한 곳은 집성목으로 처리했고, 튼튼하게 구조화한 목재 이곳저곳에 철물을 접합했다. 박 총괄부장은 “현재 스테키홈에 사용하는 목재는 일반 목재보다 내구성이 1.5배 높은 집성목”이라며 “여기에 각 목재를 안전하게 철물로 접합하는데 주물로 만든 아연도금 소재로 그 성능이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노출되는 목재는 편백나무(히노키)를 사용해 목조주택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고. 한창 설명을 듣고 있는데, 공사현장에서 일본어로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렸다. 박 총괄부장은 “일본에서 온 목수들이 현장에서 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공방법 자체가 일본 방법이다 보니 일에 익숙한 일본 목수를 데려와 보다 빠르게 단지를 소비자에게 선보이고자 한시적으로 기술자를 원정한 것. 중목구조와 정확한 시공 덕분에 빠른 건축 기간도 장점이다. 집 부품을 모두 모듈화하고 현장에서는 간단히 조립하는 작업이다 보니, 39일 만에 집 완성이 가능하다. 다락에서 내려본 거실 천장 모습. 노출된 보가 멋스럽다. 스테키홈 분양사무소에 놓인 부엌. 스테키홈 단지를 방문하면 들르게 되는 분양사무소의 회의실. 일본 주택 특유의 따뜻함과 아기자기함이 느껴진다. 스테키홈 분양사무소의 다락 모습. 공간 활용을 위해 다락을 뒀다. 다락 가운데 보이는 구조체가 중목구조의 주택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스테키홈 분양사무소에 놓인 계단. 오르내리기 편한 높이와 각도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용하기 편리하다. 주택에 사용하는 목재는 모두 일본 현지에서 프리컷해 수입한 것이다. 일반 목재보다 훨씬 강한 집성목을 사용해 주택 수명과 안전성을 높였다. 집성목을 아연도금 소재의 철물로 접합한 시공 현장 모습. 기둥이나 보 등 중요한 곳은 집성목으로 처리했고, 튼튼하게 구조화한 목재에 주물로 만든 아연도금 소재의 철물을 접합했다. 각 주택에는 건식온돌이 시공돼 있다. 습식온돌보다 무게가 가벼워 목구조에 안성맞춤이다. 물론 성능도 뛰어나다. 한국 스타일 맞춘 공간 구성 용인 스테키홈 단지는 보자마자 한눈에 일본 주택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정갈하고 단정한 외관은 소박하면서도 목조 주택 특유의 따뜻함이 느껴진다. 주택 간격이 다소 좁은 듯하지만, 합리적인 공간활용과 이웃간의 정을 쌓을 수 있어 보인다. 주택 내부 공간은 일본주택 답게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구성이 돋보인다. 편백나무 보를 노출한 천장 덕분에 목조주택의 아름다움과 정갈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1층은 거실과 주방 등 공용 공간이 주가 되며, 2층에는 방을 둬 프라이버시를 보호했다. 중목구조 특성상, 공간은 자유롭게 변형 가능해 가족 구성원 변화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그런데 아무리 비슷한 문화라 해도 일본 주택 스타일을 그대로 적용하는데 부작용은 없었을까? 박 총괄부장은 두 문화를 접목하려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처음 주택을 지었을 때, 문이 작다는 평이 나왔습니다. 일본에서는 일반 사이즈였지만, 체구가 일본인보다 크고 큼지막한 가구와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한국인 입장에서 문이 좁다는 이야기였어요. 그래서 문 크기를 좀 더 키웠죠. 또, 이것저것 쌓아놓고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실이나 창고가 없어 아쉽다는 의견도 반영해 설계에 반영 중입니다. 계속해서 거주민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한국과 일본 두 라이프스타일이 접목한 주택을 설계하겠습니다.” 일본의 다수 주택에는 온돌 같은 바닥난방 시스템이 구비돼 있지 않다. 스테키홈은 중목구조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바닥난방을 할 수 있는 건식 온돌 공법을 선택했다. 무게 부담이 큰 습식난방이 아니기 때문에 집 구조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지에는 현재 5동의 주택이 들어서 있고, 선시공 후분양 방식인 만큼 단지의 통일성이 돋보인다. 이미 거주 중인 가족도 제법 있는데, 대부분 30·40대의 젊은 층이란다. 일본 스타일의 주택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서울 강남까지 자동차로 30분이면 충분하고 분당과 판교가 10km 이내에 있어 생활에 불편함이 적기 때문이다. 실제로 집을 문의하거나 보러 오는 분들 다수가 젊은 세대다. 현장에서 본 스테키홈은 흔히 단독주택하면 떠올리는 화려하고 큰 주택이 아닌, 서민적이고 안전한 실용주택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아직은 저렴하지 않은 가격대이지만, 목재 수급이 안정화되면 가격 또한 낮아질 것이란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스테키홈에는 안전과 실용적 공간 배치 등 건축주들이 선호할 만한 요소가 곳곳에 숨어 있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고민할 만한 가치가 있어 보였다. 박우열 총괄부장은 “눈에 띄지 않아도 내실 있고 실용적인 집을 원하는 한국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해, 앞으로도 주택 보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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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일본 내진 기술 갖춘 안전하고 편안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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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호 특집] 03. 평당 300만원의 행복 '패널라이징 주택'
- 평당 300만 원의 행복 ‘패널라이징 주택’ ‘돈’은 집 짓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최근 불경기에 전월세 폭등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다 ‘차라리 그 돈으로 내 집 짓겠다’며 이곳저곳을 알아보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땅값은 천정부지로 올랐고 집 짓는데도 수억 원이 깨지다보니 어깨가 처진 예비 건축주들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패널라이징’ 주택은 어떨까? 대부분 공정이 공장에서 이뤄지는데 현장에서는 간단한 조립 시공만 하다보니 집 짓는 비용 절감에 안성맞춤이다. 게다가 많은 시공업체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하면서 가격대도 저렴해졌고, 그 기술도 높아진 상태. 과거 허접스러운 주택을 생각한다면 NO! 빠르고, 저렴하고, 튼튼하기까지 한 패널라이징 주택에 대해 알아봤다. 자료협조 한글주택 T 02-3411-9911 W http://hangeulhouse.co.kr 방주하우징 T 1599-3026 W www.bjhousing.com 패널라이징 주택이란? 패널라이징 공법이란 주택을 건축하는데 대부분의 공정을 공장에서 미리 진행하는 것이다. 공장에서 내외장재까지 모두 시공된 구조체를 현장에서 조립 및 간단한 설비 공사와 마감만 진행하는 방식으로 현장에서의 공정을 줄이고 건축 비용을 혁신적으로 줄이는 것을 의미한다. 패널라이징 건축의 최고 장점은 합리적인 가격대다. 공장에서 대부분을 짓기 때문에 건축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건비를 줄일 수 있어 일반 주택 건물을 짓는 것보다 저렴하다. 또한, 표준화와 규격화된 공법도 주목할 만하다. 맞춤형 공장 시공을 통해 일정한 퀄리티의 구조체를 만들기 때문에 치수 안정성이 보장된다. 이러한 표준화된 공법은 결국 단열성이 좋고하자가 적은 집을 짓는 원동력으로도 이어진다. 설계도면대로 제대로만 잘 지으면 유지비를 줄이는 효과도 볼 수 있다. 공사 기간도 줄일 수 있다. 인허가 기간에도 건축할 수 있어 약 2~3주 정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런 당신에게 ‘강추’ 소형 주택을 원한다면 추천! 운반 및 기초비 절감으로 기존 목조주택보다 훨씬 낮은 가격의 20·30평형대의 주택을 원하는 이에게 적합하다. 주말농장이나 주말 전원주택을 고민한다면 추천! 주말에만 잠시 사용할 집인데 큰 비용을 들여 집을 짓는 것이 부담된다면 저렴한 가격대의 패널라이징 형식도 고민해볼 만 하다. 펜션 사업이나 순환형 주택 사업을 고민한다면 추천! 빠른 시간 내로 다수의 주택을 지어야 하는 펜션 사업이 시급한 사람에게 추천할만 하다. 또한 한글주택 공간공작소에서 추천하는 상품도 주목해보자. 평당 200만 원대의 하우징 키트도 있으니 순환형 주택 사업이나 펜션을 고민 중이라면 알아보는 것도 좋을 듯. 어떻게 만드나요? 1. 현장 답사 후 계약 미리 지어진 구조체를 운반해야 하기 때문에 진입로가 확보돼야 한다. 그래서 운송 차량이 접근 가능한 폭이 최소 4m의 도로가 반드시 필요하다. 현장 답사 시 이 상황을 사전 점검하고 확인 후 계약한다. 02. 설계 진행 후 인허가 모듈러 설계를 통해 건축주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집을 설계한다. 설계 확정 후 인허가를 진행한다. 03. 공사진행 현장에서는 기초 공사가 진행된다. 나머지 공정은 공장에서 이뤄진다. 공장에서는 골조제작부터 단열, 창호, 방수, 지붕, 내외장 작업을 진행한다. 공장에서 짓고 운반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인허가가 이뤄지는 기간에도 공장에서 건축을 진행할 수 있어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04. 골조 이동 및 완공 현장으로 이동 후 조립한다. 이후 입주 점검 과정 후 완공! 짓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한글주택 기준, 인허가 기간을 제외한 실제 공장에서 건축 기간은 1개월 가량이다. 전문가들은 일반 주택 공사기간보다 절반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소형 평수는 더 줄어들 수도 대형 평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고, 현장 목수의 숙련도나 환경 등에 따라 증감할 수도 있으니 참조하자.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패널라이징 주택은 업체 별 차이가 있지만 빠른 공정 덕분에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다. 기초 공사비용과 운반비를 제외한 건축비용은 한글주택 기준 평당 300만 원(추가 비용 없음)이다. 기밀성과 단열성을 확실히 보장할 수 있는 패시브하우스도 패널라이징 주택으로 지어져 합리적인 가격대를 선보인다. 본지 10월호에 함께 실린 (사)한국패이스건축협회가 지은 세종시 패시브하우스(<프리패브 공법의 패시브하우스 ‘표준주택’> p.154)의 경우 3.3㎡당 580만 원의 공사비용으로 집을 지었다. 추후 에너지 사용량 절약을 고려할 때, 많은 비용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시공 시 주의할 점은? 공장에서 거의 만들어져 현장 시공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간혹 있는데, 전혀 아니다. 숙련된 목수들이 만들어 내는 치수 안정성은 단열 및 기밀과 즉각 연결되기 때문에 중요하다. 특히 수직과 수평이 맞아야 오차 없이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숙련도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업체를 선정할 때 목수의 숙련도를 확인하는 것도 튼튼한 내 집 짓기에 도움된다. 운반 시 파손도 조심해야 한다. 현장으로 이동해 설치할 때도 파손되지 않도록 보강작업을 꼼꼼히 해야 한다. 또한 집 짓기 전에 도로부터 확보해야 공장에서 완성된 제품을 대지로 이동할 수 있다. 패널라이징 주택을 짓는다면 꼭 체크해야 할 점이다. in short 춥고 곰팡이 스는 조립식 주택? 시공부터 확실히! 조립식 주택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그간 손꼽혔던 부분이 바로 단열과 기밀성이다. 이점 때문에 망설이는 예비 건축주도 적지 않을 터. 과연 단열은 정말 좋지 않을까? 기밀성도 정말 나쁠까? 해결 방법은 없을까? 문제는 접합부위와 단열 시공 조립식 주택이 규격화된 패널이나 유닛을 조립하는 형태다 보니 시공과정에서 내부구조 부재 및 모서리 접합부위에 열교가 발생하기 쉽다는 단점이 있다. 이는 건물 전체 단열성능의 저하를 초래한다. 조립식 주택에서 겨울철 결로로 인한 습기와 여름철 곰팡이가 발생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히 모듈러 주택의 경우, 접합부위에 철제 스터드를 흔히 사용하는데 이 때문에 열교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열관류율도 떨어질 수도 있는데, 전문가들은 벽체에 삽입된 스터드 및 단열재 접합물에 의해 열전달 및 열교가 발생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방법은 없을까? 전문가들은 따뜻하고 기밀한 집을 원한다면 ‘모서리’ ‘단열’ ‘스터드’ 이 세 가지를 유념해 둘 것을 조언했다. 모서리를 방어하라_공사 진행 과정을 면밀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기둥을 사이에 두고 모듈이 교차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해야 하며, 모듈과 모듈이 교차하는 부위에는 반드시 보온 테이프 등으로 시공해 기밀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모듈이 맞물리는 모든 부위는 안팎으로 실링 작업을 해 완전 밀폐를 해야 곰팡이 등 결로에 의한 문제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 단열부터 원천봉쇄_근본적인 단열의 강화도 필요하다. 구조 외측에 단열재를 적용하는 외단열 시스템과 경량벽체 내부에 내단열 시스템을 적용해 집 자체의 단열성능 확보가 필요하다. 외벽과 내벽, 그리고 열 손실이 많은 지붕에 2중 단열방식 적용도 중요하다. 2중 단열방식의 경우, 단열 성능을 크게 개선하고 내화耐火성능의 향상성도 확보된다. 스터드를 최소화_조립식 주택 등에서 사용하는 철제 스터드 수를 최소화하는 것도 좋다. 또한 부재의 접합부위 및 마감재인 석고보드의 접합부위는 비닐계 테이프로 기밀 테이핑을 하고, 벽체 및 바닥 배관 관통 부위 등의 접합부도 테이핑해 기밀 시공하는 것을 잊지 말자. 화재나 단열 문제는 없나요? 전문가들은 패널라이징 형식와 일반 주택과의 차이는 사실 거의 없다고 조언한다. 공법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패널라이징 주택이라고 해서 화재가 심하게 나고 단열이 안되는 게 아니라, 저렴한 가격으로 실력이 부족한 시공업체가 집을 짓기 때문에 이러한 편견이 발생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주장하고 있다. 국가지정 단열기준을 충족하고 설계도면 대로만 만들면 큰 문제는 없다. 믿을 수 있는 체계적인 건축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 잠깐! 화재에 취약하다고? 난연 소재 사용하세요! 일반적으로 조립식 주택의 화재는 패널 내부의 누전에 의한 사례가 많았다. 전문가들은 조립식 주택에서 사용되는 자재가 문제라고 지적한다. 특히 EPS(발포 폴리스테렌 단열재: 스티로폼) 패널이 화재에 취약한데, 과거 저렴한 가격으로 막 지은 조립식 주택에서 이 패널을 많이 사용했었다.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난연 패널을 사용해 이중 시공하고, 전기 공사 시 배관 자재도 난연 전선관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 전기 스파크에 의한 화재 발생을 막기 위해서다. 큰 비용 들지 않으니 화재 예방을 위해 신경 쓰자. Recommendation ‘한글주택’이 패널라이징 주택 추천합니다 “패널라이징 주택은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해외만 둘러봐도 다양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의 집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패널라이징 주택으로도 다양하고 튼튼하고 건강한 주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한글주택 ‘공간제작소’는 기존 국내 업체들이 선보이는 디자인이 아닌 건축주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 소규모 업체를 위한 하우징 키트도 평당 200만 원대의 비용으로 판매 되고 있습니다. 국내의 패널라이징 주택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튼튼한 집을 짓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방주하우징’이 패널라이징 주택 추천합니다 “아직 패널라이징 주택 시장은 완전히 자리 잡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이 열정을 가지고 이 주택시장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아마 머지않아 국내에서도 다양한 패널라이징 주택과 모듈러 주택 등이 등장해 더욱 저렴한 가격의 높은 품질의 주택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잠깐! 일본 스테키홈, すてき(스테키; 멋지네) 공업화 주택 기술이 우리나라보다 앞선 일본의 경우, 다양한 목조 패널라이징 주택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간다.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로 일본의 스테키홈. 기존의 기둥과 보 방식의 목조건축공법을 발전시켜 목재 고유의 장점은 유지하면서도 공사 기간은 빠르게, 내구성은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프리 컷 가공으로 기둥과 보, 지붕재, 바닥 및 벽 구조 합판, 간주 등 집을 짓는데 사용되는 모든 목재의 제단과 가공을 공장에서 자동가공한다. 내부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커스터마이즈드 주택으로 바닥과 천정을 선행 시공하는 공법도 눈에 띈다. 특히 최근 경주와 울산 등지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내진설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스테키홈은 일본의 엄격한 내진기준을 통과한 집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부터 국내 시장에도 뛰어들었는데, 용인시에 관련 주택을 분양하면서 주택시장을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다. in short 한옥도 조립식으로 짓자 요즘 한옥이 새롭게 주목받으면서 한옥과 관련한 각종 건축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복잡한 시공 과정과 이에 따른 인건비 때문에 여전히 그 문턱이 높다. 이점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한옥을 포기했던 이들에게 반가운 정보를 소개한다. 조립식 주택 중 모듈러 공법이 그 해답이 될 듯하다. 모듈러 주택의 장점만을 더한 한옥이 대중에 선보이고 있어 시선을 끈다. 어떻게 가능하나 한옥은 기둥과 기둥 사이의 길이 및 기둥 수에 따라 규모와 면적을 나타내는 간間이라는 단위 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이 점이 모듈러 건축의 유닛 개념과 유사하다. 간이 모여 한 채의 한옥이 완성되듯 유닛이 모여 주거공간을 만든다. 두 건축 용법을 합치는 시도가 이뤄지는 이유 중 하나다. 기간도 줄이고 가격도 내리고 기존 한옥은 현장에서 습식공법에 의한 수작업 형태로 공사 기간이 평균 3~6개월 정도다. 하지만 모듈러 한옥의 경우 부지 공사 기간에도 공장에서 작업이 가능해 공사 기간이 평균 1개월 정도다. 가격도 경쟁력 있다. 국토교통부가 분석한 ‘한옥건축기준 등 연구(2009)’에 따르면 서울 북촌한옥 신축 비용을 700~900만 원 정도로 분석했는데, ㅁ자의 꺾인 집 형태, 좁은 골목길, 질 높은 내부마감 등으로 공사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방도 만만치 않은 가격대다. 전라남도 한옥도 평당 510만 원 정도가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모듈러 한옥의 경우 인건비 및 간접비 등을 모두 포함해도 평당 490만 원 정도로 경제적이다. 물론 수작업을 통한 한옥만이 느낄 수 있는 깊이를 따라가기 힘들 수도 있겠지만, 한옥을 고려 중이라면 한 번쯤 고민할 만한 아이템이니 기억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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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호 특집] 03. 평당 300만원의 행복 '패널라이징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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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1월호 발간안내
-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1월호 목차DECM 2017 CONTENTS Vol. 214 046 COVER STORY 065 신년사066 이달의 주제 잡다068 실내정원072 DISTRICT REPORT 귀농귀촌, 남들은 어떻게 했을까?074 DESIGN POINT 기초 077 SPECIAL FEATURE 전원주택의 여유로움과 아파트의 편리함 ‘타운하우스’078 THEME 01 실속형으로 변모하는 타운하우스082 THEME 02 입주자 사전지식 쌓기086 THEME 03 한 번쯤 살고 싶은 타운하우스 이야기 097 HOUSE STORY 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098 THEME 01 / 제주 영어교육도시 타운하우스 이안 화이트 타운106 THEME 02 / 직선과 곡선의 조화 김해 목조주택114 THEME 03 / 세월이 흐를수록 멋스러워지는 벽돌 집 청도 스틸하우스122 THEME 04 / 새신랑이 새신부에게 선물한 모던 스타일 주택 거창 ALC주택130 THEME 05 / 좁아도 넓게 쓰는 7.5평 협소주택의 비밀 대구 협소주택136 THEME 06 / 국내 최초 CLT 공법 적용한 수퍼-E 하우스 용인 목조주택146 상가주택 07 / 단독주택을 수익형 부동산으로 바꾼 ‘동교동 UFO' 상가주택 144 EXPERT COLUMN 법과 부동산154 현장스케치 일본 내진 기술 갖춘 안전하고 편안한 집 용인 스테키홈158 단지를 찾아서 북한강동연재164 STYLING INTERIOR 170 ARCHITECT STYLE 동백 허그 하우스174 EXPERT COLUMN 부동산 진단176 READER'S PRESENTS 애독자 사은 이벤트177 ARCHITECTURE DESIGN 내게 꼭 맞는 집짓기 설계도면180 업체탐방 알프라임182 자재소개 CS코리아184 시공포인트 튼튼한 기초의 시작, 콘크리트185 NEWS & ISSUE 업계 소식과 정보들190 HOT PRODUCTS192 MONTHLY PICKUP 매물 정보194 MONTHLY INFORMATION 시공사 및 자재 업체 리스트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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