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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손주들에게 빼앗긴 강릉 주말주택
- 푸른 산과 바다, 계곡, 호수 등 풍광이 빼어난 강릉의 여름은 다르다. 귀청을 울리는 매미 소리는 서울과 같지만, 몸으로 느끼는 청량감이 그러하다. 광명에 거주하는 건축주 민창근(67) 씨가 전원생활지로 강릉을 선택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아닐까? 그는 한가하고 조용하며 맑고 시원한 곳에서 평안한 마음으로 쉴 생각으로 강릉에 주택을 지었다고 한다. 주말주택이라 크기보다 효율적인 공간과 편리한 동선에 주안점을 두고 계획했다고 한다.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골드홈 HOUSE NOTEDATA위치 강원도 강릉시 대전동 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735.00㎡(222.33평)건축면적 81.95㎡(24.78평)건폐율 11.14%연면적 126.11㎡(38.14평) 1층 81.95㎡(24.78평) 2층 44.16㎡(13.35평)용적률 17.15%설계기간 2016년 9월~2017년 1월공사기간 2017년 7월~11월건축비용 1억 9,500만 원 (3.3㎡당 513만 원)설계 에스에프건축사사무소 건축가 원완연 이사 031-797-3005시공 에스에프시스템(주) 골드홈 1800-7677 www.goldhomes.co.kr 주택은 경사지를 개발해 조성한 전원주택단지 맨 위쪽 코너 부분에 자리한다. 단지에서 10분 반경에 경포대, 샌드파인GC, 강릉시청, 강릉IC, 강릉아산병원 등이 있다. 강릉 도심에서 가깝지만, 단지 주변 분위기는 전형적인 강원도 산골마을이다.“주말주택도 나이 들면 경관 못잖게 가까운 병원이 중요해요. 또 도심보다 고속도로에서 접근성도 좋아야 하고요. 인터넷과 부동산 등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여러 군데 발품 팔고 다녔지만, 이만한 입지를 두루 갖춘 곳을 찾기 힘들었어요. 주말주택이라지만 절반을 여기에서 생활하다 보니 이곳에서 타고 다니는 차를 한 대 마련했어요. 물론 광명을 오갈 땐 고속버스를 이용하지요.” 현관 포치를 통해 건물 모서리로 진입하는 동선은 특별한 공간의 시작을 알려준다. 볼륨감 풍부한 전망 좋은 집주택은 외벽선과 지붕선이 오밀조밀한 데다 외벽에 테라코를 베이스로 아랫부분에 명도가 낮은 벽돌을 붙이고, 지붕에 벽돌보다 다소 짙은 아스팔트 슁글을 얹었다. 그래서인지 첫인상은 볼륨감이 풍부하면서 단아하고 산뜻하다.1층 공간은 주방과 다용도실을 꼭짓점으로 마치 부챗살을 펼치듯 전면에 방, 현관, 거실을 배치한 형태다. 위에서 보면 각각의 공간이 직각을 이루며 연결된다. 1층은 ‘T’자 형태에 가까우며, 그 위에 보이드VOID 처리한 거실을 중심으로 오밀조밀하게 공간을 배치한 2층을 얹은 구조다. 층간 면적 차이로 생긴 1층 지붕을 크고 작은 박공으로 연결해 아기자기한 모습이 눈을 즐겁게 한다. 2층과 오픈된 거실은 작지만 공간감을 제공한다. 파티오도어 옆엔 계단실을 배치해 마당과 거실, 2층으로 연결된 동선을 간결하게 했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오웬스코닝) 벽 - 테라코트(테라코) 데크 - ACQ 방무목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G하우시스), 편백루버 벽 - 실크벽지(LG하우시스), 편백루버 바닥 - 강화마루(LG하우시스)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하니소)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2종(네오폴) 내단열 - 글라스울(하니소)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난간 - 집성목창호 D235 2중창호(LG하우시스)현관 화이버도어(Elnema)주방가구 하이그로시(헤펠레)위생기구 네오센스(대림바스플렌)난방기구 기름보일러(경동나비엔) 여러 가족이 사용하는 주말주택임을 고려해 주방은 최대한 넓게 계획하고 시각적인 연출로 거실과의 경계를 나타냈다. 남동쪽에 인접한 산이 시야를 가리고 햇볕을 끌어들이기 어려운 지형을 형성하기에 주택을 전망이 좋은 북서향으로 앉혔다. 그로 인해 채광은 다소 부족한 편이지만, 고밀도 글라스울(내단열)에다 비드법보온판 2종(외단열)을 적용해 단열성을 높여 냉·난방비가 적게 들면서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주거 성능을 갖췄다.주택을 도로변에 근접 배치해 북서쪽의 시원한 조망과 넉넉한 야외 공간을 연계했다. 야외 테이블을 놓은 넓은 마당은 건축주가 평소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지만, 자녀들 가족이 찾아올 땐 조립식 수영장을 설치해 손주들이 수영하거나 뛰어노는 놀이공간으로 변한다.건축주는 “올여름엔 출가한 애들 가족이 번갈아 가며 사용해 대부분 광명에서 지냈다”며 “번잡하고 무더워서 여기에 오고 싶었지만, 애들 가족이 너무 좋아해서 양보할 수밖에 없었다”고 입가에 미소를 띠었다. 안방은 흰색 바탕에 몰딩과 가구를 짙은 브라운색으로 통일감을 줬다. 1층 안방 욕실과 1층 계단 아래 욕실 편리하고 효율적인 동선주차장에서 멀게는 주변 풍광과 가깝게는 주택과 마당을 둘러보며 진입하다 보면 좌측 전면에 사선으로 처리한 현관이 나온다. 이로 인해 현관은 거실과 나란히 정면을 바라보지만,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이 현관은 주차장뿐만 아니라 데크와 마당을 잇는 외부 동선의 중심 역할을 한다.넓은 포치로 다소 웅장한 느낌을 주는 현관으로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이어진 복도와 마주한다. 복도 벽 안쪽이 안방이고, 그 끝에 앞뒤로 거실과 주방/식당이 있다. 주말주택이다 보니 프라이버시보다 실용성에 바탕을 두고 거실을 중심으로 시원하게 공간을 계획했다. 계단에서 보면 데칼코마니와 같이 나란히 배치한 방이 눈에 들어와 재미를 준다. 거실 정면 파티오도어 옆에 마당-데크-거실-2층으로 이어지는 ‘U’자형 계단을 설치했다. 안방과 마주한 계단 하부(현관과 거실 사이)에 아담한 공용 화장실을 둬 데드 스페이스를 적극 활용했다. 계단은 2층 천장까지 오픈한 거실에 의해 답답한 느낌이 없다. 계단을 오르면 전면으로 나란히 배치한 2개의 방이 보이고, 그 앞쪽에 널찍한 욕실이 있다. 계단실 배치에 의해 1층의 수직 연결선상에 아담한 복도가, 현관 위에 욕실이 자리하게 됐다. 복도 끝에 채광용 창을 내 은은한 빛도 담아냈다. 실내도 방향만 다를 뿐 같다. 개성을 살리는 것보다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용도에 맞춰 실용적으로 계획했다. 건축주는 “이곳에서 혼자 조용히 지내는 것도 좋지만, 가족이나 친구들과 어울려 지낼 때가 더 좋다”며 “그때마다 집을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그를 통해 행복한 주택이란 결국, 그 공간 안에서 누구와 어떻게 지내는지에 달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크고 작은 박공이 아기자기하게 연결된 입면이 눈을 즐겁게 한다. 주택 측면 모습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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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손주들에게 빼앗긴 강릉 주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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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껍질에 감춰진 부드러운 속살, 김포 아보카드주택
- 건축주가 무채색의 단순한 도시적인 느낌에서 영감을 얻어 주택에 ‘시크 그레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름만큼 도도한 모습이지만, 속내는 한결 부드럽다. 건축주는 시공사 ㈜대현이엠씨 오석종 대표다. 시공사 대표가 얼마 전 자신의 주택을 지은 것이다. ‘과연 어떻게 지었을까?’ 궁금증 때문에 한걸음에 달려가 문을 두드렸다.글 백홍기 기자 | 사진 최은지 기자 취재협조 대현EMC HOUSE NOTEDATA위치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253.60㎡(76.71평)건축면적 124.92㎡(37.78평)건폐율 49.26%연면적 202.67㎡(61.30평) 1층 123.65㎡(37.40평) 2층 79.02㎡(23.90평) 다락 9.77㎡(2.95평)용적률 79.92%설계기간 2017년 12월~2018년 1월공사기간 2018년 3월~6월건축비용 4억 1,600만 원 (3.3㎡당 577만 원)설계 SJC 건축사사무소 02-583-5023시공 ㈜대현EMC 031-984-3906 거뭇거뭇한 피부에 털털한 표정인 오 대표가 반소매에 반바지 차림으로 반겼다. 방금 일을 마치고 주택에서 쉬고 있던 참이다. 건축학을 전공한 그는 줄곧 건축에 몸을 담아오다 얼마 전 SJC 건축사사무소 장효섭 건축가와 손잡고 철근콘크리트주택 전문 시공사를 차렸다.“건축학을 전공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 자신의 손으로 자기만의 주택을 짓는 꿈을 꾸죠. 저도 그동안 수많은 주택을 지어왔지만, 얼마 전에야 그 꿈을 이뤘습니다. 시공사를 차리고 나서야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이 주택을 지은거죠. 예전부터 계획해온 우리 집을 먼저 짓고 싶었고, 이를 시작으로 김포한강신도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건축에 나섰습니다.”올림픽대로 끝 지점에 있는 김포한강신도시는 총 56,209세대에 단독주택이 1,774세대 규모다. 건축주의 주택은 병풍처럼 둘러싼 모단공원 앞으로, 전국 최대 규모인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을 뒤에 둔 운양동 단독주택단지 내에 있다. 이처럼 풍요로운 환경에다 남북으로 48번 국도와 올림픽대로가 지나고 일산대교와 김포대교에서 가까우며, 내년에 운양역이 개통돼 교통은 더욱 편리해진다. 주택 정면 모습 도로에서 바라본 주택 입구 풍경은 담고 소음과 시선은 차단큰길에서 시냇물처럼 구불구불 흐르는 단지 내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아담한 한강소공원을 지나 삼거리 코너에 웅장한 모습으로 우뚝 선 주택을 만난다. 전면에 풍경이 좋은 모담공원이 있지만, 도로가 삼면을 둘러싸고 양옆과 전면에 주택이 들어서 외부의 시선이 신경 쓰이는 환경이다. 건축주가 장효섭 건축가에게 사생활을 보호하면서 답답하지 않게 창을 많이 낸 주택을 주문한 이유다. 이를 고려해 건축가는 주변 소음 및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운 중정형 구조를 계획하고 모담공원의 자연 풍경을 끌어들일 수 있게 최대한 층을 높여 시원한 조망을 확보했다.이 주택의 파사드Facade는 단지 주 진입로와 주차장을 배치해서가 아니다. 부드럽게 고흥석 버너구이 처리한 전면에 창고와 다용도실을 한데 묶어 매스 형태로 돌출시킨 뒤 전벽돌로 확고한 영역을 지정했다. 그리고 주 진입로와 매스 사이에 기둥을 세워 상부를 브리지로 연결하고, 매스 안쪽을 곡선 처리해 자연스럽게 시선을 안으로 유도한 형태로 주택의 전면임을 강조했다. 외부 시선을 고려해 중정을 품은 주택으로 설계했다. 주출입구는 외부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게 중정을 거쳐 좌측으로 꺾어야 진입할 수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설계했다. 현관은 주 진입로에서 중정을 지나 좌측으로 한 번 꺾어야 보인다. 안에 숨겨진 구조라 프라이빗한 공간을 확보했다. 전체 입면은 외부의 시선과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 외측 창문을 최소화하면서, 자칫 부족할 수 있는 일조량을 확보하기 위해 천창을 곳곳에 배치했다. 이렇게 중정과 천창을 통한 빛은 실내에 아늑하게 비추고, 주요 실에선 모담공원을 바라볼 수 있는 풍성함이 가득한 주택을 완성했다. 거실은 TV 시청과 휴식, 자녀 학습 등을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최대한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외부 시선을 고려해 중정을 계획하고 거실 창도 중정을 향해 시원스럽게 냈다. 1층은 동적, 2층은 정적인 공간으로 계획현관에 들어서면 중문과 같은 폭의 가벽이 시선을 한 번 더 거르는 아담한 복도가 반긴다. 가벽 너머에 있는 거실에서 옹기종기 모여 있던 가족이 반겼다. 중정과 연계한 거실은 자녀들의 학습을 위한 책상과 소파, TV를 나란히 배치해 휴식과 놀이, 공부를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한다. 이 때문에 거실은 가장 넓은 면적을 확보해 뒤편에 앉힌 뒤 층고를 높여 공간감을 담아냈다. 우측으로 보이는 문을 열고 들어서면 주방/거실로 이어진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VM징크(선이인터내셔날) 벽 - 고흥석 버너구이 데크 - 방킬라이우드내부마감 천장 - 비닐페인트(삼화페인트), 실크 천장지(개나리벽지) 벽 - 비닐페인트(삼화페인트), 실크 천장지(개나리벽지)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단열재 지붕 - T200 비드법 보온판 2종1호 외단열 - T125 비드법 보온판 2종1호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난간 - T9 평철 위 도장창호 AL 로이 3중유리 시스템창호 (윈센시스템창호)현관 AL 단열 방음문주요조명 다운라이트 및 펜던트 조명주방가구 주문 제작위생기구 아이에스더 동소난방기구 경동 가스보일러 노출콘크리트로 마감하고 조명을 활용해 카페처럼 연출한 주방은 중정을 향해 넓은 창을 내 거실과 시선을 교차한다. 동선은 파티오도어를 통해 중정을 서로 연결했다. 내부는 비닐페인트와 다운 라이트 조명으로 환하면서 모던하게 연출했다. 이 주택의 중심인 거실은 중정을 가운데 두고 주방/식당과 게스트룸을 양 끝 전면에 배치해 마치 양팔을 벌려 감싸 안은 듯한 모양이다.게스트룸은 심리적인 편안함을 위해 다른 공간과 독립성을 확보해 좌측에 배치하고 주방/식당은 요리를 좋아하는 부부를 위해 카페처럼 특별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주방은 조리할 때 서로 대화하도록 조리대를 BAR처럼 꾸미고 한편에 넓은 테이블을 배치해 한 번에 여러 사람이 모여 식사할 수 있게 했다. 다용도실은 주방 앞뒤로 2개를 배치해 물품과 용도에 따라 편리하게 공간을 나눠서 사용하게 했다. 1층 게스트룸은 다른 실과 거리를 둬 독립적이다. 건식과 습식 공간으로 나눈 1층 위생 공간. 동글동글 한 욕실 제품과 거울이 한결 부드러운 분위기를 낸다. 각 층 계단참에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낸 작은 창으로 들어오는 은은한 빛과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2층에 다다른다. 2층은 계단을 중심으로 부모와 자녀 공간으로 분리했다. 자녀 침실은 공용화장실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배치했으며, 복도 창은 테라스와 연계해 아이들의 놀이 공간 및 야외 활동을 유도한다. 정면에 있는 문은 세탁실이다. 낮은 동산인 모담공원 풍경을 끌어들인 안방은 밝고 활기차다. 아이들 방은 각자 취미와 성향을 고려해 가구를 맞추고 적절하게 배치했다. 2층은 계단실을 기준으로 좌측에 자녀 방 2개와 우측에 안방을 배치한 ‘ㄱ’자 구조다. 아이들 방과 안방 사이엔 작은 다락과 연결되는 가족실이 있다. 다락을 연결하는 계단 옆엔 아이들의 자유로운 독서를 유도하도록 작은 서재를 마련하고 가족실 코너 창가에도 아기자기한 독서 공간을 마련했다. 2층 안방 옆에 있는 가족실은 높은 천장을 활용해 작은 다락을 마련했다. 계단은 아담한 서재로 꾸며 아이들의 독서를 유도했다. 다락 자녀 방 앞에 조립식 수영장을 설치한 테라스가 있다. 테라스엔 기둥처럼 벽돌로 쌓은 청소함이 있는데, 이 구조물 하나가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면서 건물을 더욱 웅장하게 느겨지도록 한다. 2층 복도와 연계한 테라스엔 조립식 수영장을 설치해 야외 놀이 공간으로 활용한다.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 옥상 아보카도는 범상치 않은 외형에 어떠한 과실도 흉내낼 수 없는 독특한 맛으로 미식가를 유혹한다. 이 주택이 그러하다. 눈길을 사로잡은 웅장하고 단순한 외형은 그것에 그치지 않고 다채로운 풍경과 기능, 독특한 표정을 감춰두고 있다. 둘러보는 내내 건축주 가족의 표정에서 주택에 대한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고흥석 버너구이와 전벽돌을 사용해 웅장하면서 도시적인 느낌이 시선을 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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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한 껍질에 감춰진 부드러운 속살, 김포 아보카드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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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 로망, 수영장 있는 집 4-1
- 전원주택 건축 시 계획을 잘 세운다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단독주택의 로망인 작은 야외 수영장을 마련할 수 있다. 무더운 여름 푸른 정원 혹은 마당 한 쪽에 가족을 위한 작은 사치, 야외 수영장 마련에 관한 정보를 소개하니 전원주택 신축 계획 시 수영장 설치도 고려해 보자. 최근에는 취미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트렌드로, 여가 활동을 주거공간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즐기는 야외 활동에 대한 욕구가 증대되어 다양한 외부 활동이 가능한 집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 작은 수영장은 아이들이나 가족을 위한 안전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이 될 수 있다. 정리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자료 전원주택라이프 DB 전원주택 수영장 설치 시 주의사항설치 가능 여부부터 수질 관리까지 꼼꼼히 체크하기 ■ 주택 내 수영장 설치 가능 여부 확인수영장을 계획하고 있다면 건축 전 해당 지역이 설치 가능한 지역인지와 규제 사항을 꼼꼼히 확인한 후 설치를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면 상수원 보호구역 인근의 주택은 수영장 시공이 어렵기 때문이다. 수영장은 지붕이 없는 경우 건축 면적에 포함되지 않지만, 일부 지자체는 수영장 깊이에 따라 포함되기도 하는 등 조금씩 기준이 달라 해당 지자체나 건축사를 통해 사전에 알아봐야 시행착오를 막을 수 있다. 지역 규제를 확인한 후 설치를 결정하였다면 수영장의 규모를 고려해야 한다. 20평 이상(67㎡) 규모의 수영장은 건축 시 허가를 받아야 한다. 보통 20평 미만이라면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되는데 예외도 있다. 콘크리트로 시공하거나 건축물로 판단될 경우 20평이 안되어도 지자체 별 인허가 기준에 따라 허가나 신고 대상이 되기 때문에 사전 확인을 거쳐야 한다. 또한 수영장은 주택 건축 시 같이 계획해 시공하면 수영장 배수를 정화조에 연결해야 하는 등 배수 시설에 대한 사용 승인 검사가 필요해진다.■ 수영장 있는 주택 세금수영장 면적이 약 20평 이상이면 고급 주택으로 분류된다. 수영장 설치를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시공비나 관리의 어려움도 있지만 세금 문제가 주가 된다. 주택에 딸린 수영장이 약 20평 이상이면 세제 구분상 고급 주택으로 분류되어 취득세가 일반 주택의 5배까지 중과세된다. 참고로 고급주택의 기준은 아래와 같다. ■ 수영장 장소 선택 및 시공주택이 완공된 이후에는 장비 사용 등의 문제로 수영장 공사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신축 시 설계 단계에서 미리 이를 반영해 여과 장치나 수처리 시설, 배수 계획 등을 고려해야 한다. 수영장을 설치하기 전 수영장에 걸맞은 가장 좋은 공간을 생각해 놓아야 하며, 수영장에 필요한 공간은 수영장을 어떻게 사용하고자 하는지에 달려있다. 예를 들어, 수영장으로 기분 전환을 하거나 더위를 식히는 용으로 사용할 것인지 혹은 실제로 수영을 하고 싶은 것인지 같은 질문을 해볼 수 있다. 이에 대한 답에 따라 수영장의 크기는 달라질 수 있다. 동시에 지면이 얼마나 단단한지 알아내기 위해 토양 테스트를 하는 것도 좋다. 단단한 경우, 지면이 수영장의 무게로 인해 약간 아래로 주저앉을 수 있다. 균열을 방지하려면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최근 이스라엘에서는 수십 명이 모여 물놀이를 하던 중 수영장 바닥에서 갑자기 땅 꺼짐(싱크홀)이 발생해 구멍으로 빨려 들어간 남성이 숨진 사고가 있었다. 수영장을 채운 물은 상당히 무겁기 때문에 하중을 충분히 견딜 수 있는 철근콘크리트 방식으로 설계하는 편이 안정적이다. 전원주택에 시공하는 야외 수영장의 경우 깊게 할 필요가 없다. 성인용은 입수 시 가슴 높이인 80cm~1.2m 정도면 적당하고, 유아용은 60~80cm 정도면 된다. 깊이 만들 경우 유지비가 많이 들고 안전상 위험도 크다. 매년 미국 내에서 5세 이하 아동 300명 가까이가 뒷마당의 수영장에서 사고로 사망한다고 한다. ■ 수영장 유지 관리수영장을 사용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관리다. 소독부터 시작해 부산물(벌레, 쓰레기, 흙, 먼지 등등) 청소도 자주 해줘야 한다. 수영장은 오랜 시간 몸을 담그고 있고, 물놀이를 하며 마실 수도 있기 때문에 늘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수돗물이나 지하수 모두 사용 가능하며 별도의 여과기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수영장은 생각보다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한다. 그러므로 사용했던 물을 여과기로 정화해 수질을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정화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2~3일에 한 번씩 물을 교체해야 한다. 풀장을 이용하는 기간에는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청소를 해줘야 한다. 안전을 생각한다면 pH 농도 유지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수영장 물은 너무 알칼리성이어도, 너무 산성이어도 안 되기 때문이다. 수영장을 사용하지 않을 땐 수영장 덮개를 사용해 수질을 유지할 수 있다. 수영장 덮개는 강한 비바람에 각종 오염물질이 물속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외부 데크를 수영장과 연결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확장형 데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레일 뚜껑을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 ■ 수영장 시공 비용 및 기타 고려 사항작은 수영장 시공 비용은 최소 2천~4천만 원 선에 형성되어 있다. 여기에 마감재(타일 마감은 좀 더 비싸다) 및 수영장 주변 시설에 따라 비용은 증액될 수 있다. 본지 확인에 따르면, 업체별로 견적 금액 차이가 상당히 크므로 사전에 여러 곳을 확인할 것을 조언한다. 주택 신축 시 설계 단계에서 미리 이를 반영해 여과 장치나 수처리 시설, 배수 계획 등을 고려하고, 수영장 공사를 별도로 분리하지 않고 토목이나 건축 공사 시 이를 통합해 시공한다면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비용이 걱정된다면 이동식, 조립식 수영장, 컨테이너 수영장 등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전원주택 수영장 설치는 규모나 활용 방식에 따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충분한 사전 검토 없이 규모나 설비 수준을 결정한다면 유지·관리에 큰 부담이 된다. 작은 수영장에 사용되는 물의 양도 만만치 않아 수도료나 지하수 사용 시 전기료 등을 고려해야 한다. 우리나라 기후를 고려하면 야외 수영장의 경우 수영할 수 있는 날이 1년에 채 몇 달밖에 되지 않고, 한창 무더운 여름에도 사용 시간보다 사용하지 않는 시간이 긴 공간이다. 수영장은 이에 비해 들어가야 하는 노력이 많은 공간이며, 설치로 인해 마당으로 활용되는 부분이 좁아진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 전원주택 수영장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한번 쓰고 덮어놓는 공간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소규모 또는 적정 크기로 만드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수영장이 있는 전원주택은 가치가 높은 편이다. 그러나 양평의 전원주택 전문 부동산 중개사 의견에 따르면, 수영장 딸린 집의 일반적 인식은 사용이 힘들고 관리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고 한다. 또한 매각 시 설치비 반영이 100% 어려워 수영장 마니아나 아이 있는 집 부모가 선호한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미국 전국부동산협회(NARA)의 조사에 따르면 수영장을 만들어 살다가 집을 되팔 때 풀장 투자 비용의 50% 밖에 회수하지 못한다고 한다. 이러한 점들을 충분히 고려해 수영장 시공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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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의 로망, 수영장 있는 집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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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AL ITEM] 여름 최고 아이템 수영장을 우리 집에
- 여름 최고 아이템 수영장을 우리 집에 최고의 여름 놀이는 단연 물놀이다. 그러나 잠재적 두려움이 주는 코로나에 의해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대형 물놀이장에 아이를 데리고 가는 게 쉽지 않다. 이때, 작은 마당이나 옥상만 있다면, 훌륭한 수영장을 준비할 수 있다. 시공이 아닌 간단한 조립으로, 몇백만 원이 아닌 몇십만 원이면 가능하다. 글 백홍기 기자 | 자료협조 화롯불 정원용품 1661-9792 www.fireplace1004.co.kr 쉬운 조립법과 튼튼한 내구성 집에서 필요할 때 간편하게 조립해 사용하는 수영장이라면 당연히 조립식 수영장을 떠올린다. 시장에도 여러 형태의 조립식 수영장이 많이 나와 있어 찾는 건 쉽다. 그런데, 어떤 제품이 좋은 것일까. 좋다는 기준은 넘치는 에너지와 거침없는 아이들 행동을 거뜬하게 버텨내는 내구성과 물먹는 일이 다반사이다 보니 얼마나 수질을 깨끗하게 유지하느냐다. 벽난로와 정원용품 제작 및 유통하는 화롯불은 올해 인텍스INTEX 수영장을 수입 유통한다. 인텍스 수영장은 다루기 쉽고 튼튼하며, 웬만한 칼질에도 끄떡없어 실사용자들의 입소문을 탄 제품이다. 물론 마음먹으면 드릴로 구멍을 뚫을 수 있지만, 수영장에서 아이들이 드릴을 갖고 노는 일은 없을 테니 구멍 날 염려 없다. 또한, 수질 정화용 샌드필터 펌프가 불순물을 여과해 늘 맑고 투명한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위생적으로도 믿을만하고 물을 자주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도 적다. 프리즘PRISM 프레임 원형 수영장(크기(m) : 지름 4.27×높이 1.07) 제품은 아이가 놀기에 적합한 소형부터 가족 단위 또는 어른들 물놀이에도 부족하지 않은 대형 제품이 있다. 울트라 프리미엄ULTRA PREMIUM 사각 수영장과 프리즘PRISM 프레임 원형 수영장은 어른 10명이 즐겨도 좋을 만큼 넉넉하다. PVC 재질로 만든 수영장을 튼튼한 프레임이 받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과격한 놀이에도 무너지지 않는다. 햇빛과 스크래치에 강해 변형이 적고 오래 보관해도 문제없다. 제품을 접으면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 보관하기 좋고 외관도 고급스러워 전원주택, 별장, 펜션 등 어디에서나 이용하기에 좋다. 수질 정화하는 샌드필터 펌프와 수질 정화하는 모습 건강 관리에 좋은 스파제품도 있다. 버블스파는 내부에 120개에 달하는 고출력 버블게이트가 부드럽고 풍성한 버블을 생성해 혈액 순환을 돕고, 따뜻한 물을 몸 구석구석에 보내 몸의 체온을 바로 잡아주며, 편안한 마사지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수온을 40℃까지 올려 뜨겁게 즐기는 온탕은 몸의 피로와 스트레스, 불면증 해소에 좋다.버블스파 120개 고출력 버블게이트로 부드럽고 풍성한 버블을 생성한다. 인텍스INTEX는 40년 역사가 말하듯 지금껏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장해왔다. 올여름 마당이나 옥상에 수영장 하나 마련하면, 아이들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은 물론 매년 무더운 여름이 반갑기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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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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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SONAL ITEM] 여름 최고 아이템 수영장을 우리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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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최고 아이템 수영장을 우리 집에
- 최고의 아이들 여름 놀이는 단연 물놀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대형 물놀이장에 아이를 데리고 가는 게 쉽지 않다. 이때, 작은 마당이나 옥상만 있다면, 훌륭한 수영장을 준비할 수 있다. 시공이 아닌 간단한 조립으로, 몇 백만 원이 아닌 몇십만 원의 예산이면 가능하다. 글 백홍기 기자 자료협조 화롯불 정원용품 1661-9792 www.fireplace1004.co.kr 쉬운 조립법과 튼튼한 내구성 집에서 필요할 때 간편하게 조립해 사용하는 수영장이라면 당연히 조립식 수영장을 떠올린다. 시장에도 여러 형태의 조립식 수영장이 많이 나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어떤 제품이 좋은 것일까. 좋다는 기준은 넘치는 에너지와 거침없는 아이들 행동을 거뜬하게 버텨내는 내구성과 물먹는 일이 다반사이다 보니 얼마나 수질을 깨끗하게 유지하느냐다. 벽난로와 정원용품을 제작하고 유통하는 화롯불은 올해 인텍스 INTEX 수영장을 수입하여 판매한다. 인텍스 수영장은 다루기 쉽고 튼튼하며, 웬만한 칼질에도 끄떡없어 실사용자들의 입소문을 탄 제품이다. 물론 마음먹으면 드릴로 구멍을 뚫을 수 있지만, 수영장에서 아이들이 드릴을 갖고 노는 일은 없을 테니 구멍 날 염려도 없다. 또한, 수질 정화용 샌드 필터 펌프가 불순물을 여과해 늘 맑고 투명한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위생적으로도 믿을만하고 물을 자주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도 적다. 제품은 아이가 놀기에 적합한 소형부터 가족 단위 또는 어른들 물놀이에도 부족하지 않은 대형 제품이 있다. 프리즘 PRISM 프레임 원형 수영장 - 크기(m) 지름 4.27×높이 1.07 울트라 프리미엄 ULTRA PREMIUM 사각 수영장과 프리즘 PRISM 프레임 원형 수영장은 어른 10명이 즐겨도 좋을 만큼 넉넉하다. PVC 재질로 만든 수영장을 튼튼한 프레임이 받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과격한 놀이에도 무너지지 않는다. 햇빛과 스크래치에 강해 변형이 적고 오래 보관해도 문제없다. 제품을 접으면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아 보관하기 좋고 외관도 고급스러워 전원주택, 별장, 펜션 등 어디에서나 이용하기에 좋다. 수영장 수질 정화하는 샌드 필터 펌프와 수질 정화하는 모습 건강관리에 좋은 스파 제품도 있다. 버블 스파는 내부에 120개에 달하는 고출력 버블 게이트가 부드럽고 풍성한 버블을 생성해 혈액순환을 돕고, 따뜻한 물을 몸 구석구석에 보내 몸의 체온을 바로잡아주며, 편안한 마사지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수온을 40℃까지 올려 뜨겁게 즐기는 온탕은 몸의 피로와 스트레스, 불면증 해소에 좋다. 버블스파 - 120개 고출력 버블 게이트로 부드럽고 풍성한 버블을 생성한다. 인텍스 INTEX는 40년 역사가 말하듯 지금껏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장해왔다. 올여름 마당이나 옥상에 수영장 하나 마련하면, 아이들 사랑을 독차지하는 것은 물론 매년 무더운 여름이 반갑기만 할 것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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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최고 아이템 수영장을 우리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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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전원)주택에 수영장 설치하기
- 생각만으로도 땀이 솟는 여름이 다가왔다. 이맘때면, 각자 자신만의 더위를 피하는 방법 하나쯤 마련해 둔다. 하지만, 아이들은 다 같은 마음으로 여름 하면 물놀이를 상상한다. 부모와 함께 떠나는 물놀이 여행은 아이에겐 즐거움을 넘어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 그렇다고 늘 강과 바다를 찾아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럴 때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의 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것은 바로 수영장! 글 백홍기 기자취재협조 워터케이 031-403-7445 www.waterk.co.kr간혹 영화에서 멋진 수영장을 갖춘 주택을 보고 즐거운 상상에 빠지기도 한다. 그런데 단독주택을 짓는다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개인 수영장을 마련할 수 있다. 다만, 수영장을 너무 작게 만들면 목욕탕 분위기가 날 수 있으니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또한, 생각보다 수영장에 채운 물의 무게가 상당히 많이 나간다. 보통 단독주택에 시공하는 수영장 물의 무게는 20t 정도다. 만약, 옥상에 수영장을 설치하려고 한다면, 철근콘크리트 구조나 H 빔으로 주택을 지어야 한다. 수영장은 설치비용도 모양이나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시공비와 여과기, 펌프, 약품 처리 등으로 평당 150~200만 원을 예상해야 한다. 여기에 온수 기능이나 마감, 수영장 주변 시설에 따라 비용이 추가될 수 있다. 여름 한 철에만 수영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나머지 3계절 동안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도 고민해야 한다. 또한, 수영장을 사용하지 않을 땐 수영장 안으로 추락하는 것을 방지하는 난간이나 덮개도 필요하다. 그런데도 수영장이란 포기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 집에 어떤 수영장이 좋을까. 보통 주택에 설치하는 수영장은 골조 수영장과 조립식 수영장으로 나뉜다. 골조 수영장골조(철근콘크리트 구조) 수영장은 물의 순환 방식에 따라 스키머 Skimmer, 오번풀 Overfull, 인피니티 풀 Infinity Pool 방식이 있다. 수영장 공사는 설계 단계부터 전문가와 함께 처리 설비 외 기계실, 배관, 전기, 수도 등을 고려해 진행해야 사용할 때 사고나 하자에 의한 재공사를 예방할 수 있다. 수영장 시공 방법은 크기와 모양에 대해 제한이 없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그리고 취향에 맞게 디자인하면 된다. 스키머 Skimmer 방식스키머 수영장은 주로 실내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인 게 월풀, 스위밍 스파, 수치료 등이다. 스키머라는 장치를 통해 수영장 속의 불순물 및 단백질을 빨아들여 여과하는 시스템이다. 다른 골조 수영장 형식보다 시공이 간편해 시공비용이 적게 들지만, 여과 효율이 낮아 야외 수영장에서 사용하는 경우는 적다. 오버풀 Overfull 방식오버풀 수영장은 사면으로 물이 넘쳐흘러 순환하는 방식으로 밸런스 탱크 및 트렌치 커버 작업, 수영장 벽체 주변 배관 공사와 넓은 기계실이 필요하다. 골조 공사 시 까다로운 공정이 필요하지만, 수영장 여과 순환 시 정화 효율이 높아 늘 수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방식이다. 인피니티 풀 Infinity Pool 방식인피니티 풀 수영장은 한 면으로 물이 넘쳐흘러 순환하는 방식이다. 건물 상층이나 옥상처럼 한정적인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거나 시각적인 효과를 줄 때 사용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수영장이 있다. 조립식 수영장조립식 수영장은 간단하게 조립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라 비용이 저렴하다. 한여름에 잠깐 사용하다 철거하면 마당을 원래대로 온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그러나 필요할 때마다 조립해야 하는 불편과 골조 수영장보다 내구성이 떨어지고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강도가 약해지는 단점이 있다. 컨테이너 수영장컨테이너 수영장은 말 그대로 컨테이너를 개조한 수영장이다. 보통 쇼, 전시회, 콘서트, 페스티벌 등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다. 어디에나 쉽게 설치할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하며 독특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 수영장이다. 중고 컨테이너를 활용해서 제작하지만, 방수 처리로 물이 샐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여과 장치수영장은 오랜 시간 몸을 물에 담그고, 심지어 물놀이하다 물을 먹기도 하기 때문에 늘 깨끗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수영장 크기가 작다면 2~3일에 한 번씩 물을 교체하면 되지만, 담수량이 20t 정도 크기의 수영장이라면, 소독과 여과 장치는 필수다. 여과 장치를 설치했다면 수영장에 물을 한 번 채우고 1개월 정도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때, 여과 장치 용량은 수영장 담수량에 맞춰야 하며, 여과 장치의 하루 턴 오버 횟수는 실내 수영장 3~5회, 야외 수영장은 6~8회다. 턴 오버란 일일 담수량 여과량을 뜻한다. 야외 수영장 담수량이 20t이라면, 20t×7회 = 140t이 된다. 즉, 하루에 140t의 물을 여과할 수 있는 여과기를 사용해야 한다. TIP 수영장 설치했더니 고급 주택이라고?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또는 67㎡(20평) 이상의 풀장 가운데 1개 이상 설치된 주거용 건물은 고급 주택으로 분류된다. 고급 주택으로 분류되면 취득세가 일반 주택에 비해 최고 5배까지 부과된다. 고급 주택에 포함되지 않는 수영장의 크기는 대략 가로세로 6m × 10m 규모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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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전원)주택에 수영장 설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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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6월호 특집 4-2] 여름철 대표 아이템 수영장
- 여름철 대표 아이템 수영장 생각만으로도 땀이 솟는 여름이 다가왔다. 이맘때면, 각자 자신만의 더위를 피하는 방법 하나쯤 마련해 둔다. 하지만, 아이들은 다 같은 마음으로 여름 하면 물놀이를 상상한다. 부모와 함께 떠나는 물놀이 여행은 아이에겐 즐거움을 넘어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 그렇다고 늘 강과 바다를 찾아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럴 때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의 공간을 마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것은 바로 수영장! 글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워터케이 031-403-7445 www.waterk.co.kr 간혹 영화에서 멋진 수영장을 갖춘 주택을 보고 즐거운 상상에 빠지기도 한다. 그런데 단독주택을 짓는다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개인 수영장을 마련할 수 있다. 다만, 수영장을 너무 작게 만들면 목욕탕 분위기가 날 수 있으니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또한, 생각보다 수영장에 채운 물의 무게가 상당히 많이 나간다. 보통 단독주택에 시공하는 수영장 물의 무게는 20t 정도다. 만약, 옥상에 수영장을 설치하려고 한다면, 철근콘크리트 구조나 H빔으로 주택을 지어야 한다. 수영장은 설치비용도 모양이나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시공비와 여과기, 펌프, 약품처리 등으로 평당 150~200만 원을 예상해야 한다. 여기에 온수 기능이나 마감, 수영장 주변 시설에 따라 비용이 추가될 수 있다. 여름 한 철에만 수영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나머지 3계절 동안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도 고민해야 한다. 또한, 수영장을 사용하지 않을 땐 수영장 안으로 추락하는 것을 방지하는 난간이나 덮개도 필요하다. 그런데도 수영장이란 포기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 집에 어떤 수영장이 좋을까. 보통 주택에 설치하는 수영장은 골조 수영장과 조립식 수영장으로 나뉜다. 골조 수영장 골조(철근콘크리트 구조) 수영장은 물의 순환 방식에 따라 스키머Skimmer, 오버풀Overfull, 인피니티 풀Infinity Pool 방식이 있다. 수영장 공사는 설계 단계부터 전문가와 함께 처리 설비 외 기계실, 배관, 전기, 수도 등을 고려해 진행해야 사용할 때 사고나 하자에 의한 재공사를 예방할 수 있다. 수영장 시공 방법은 크기와 모양에 대해 제한이 없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그리고 취향에 맞게 디자인하면 된다. 스키머Skimmer 방식 스키머 수영장은 주로 실내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인 게 월풀, 스위밍 스파, 수치료 등이다. 스키머라는 장치를 통해 수영장 속의 불순물 및 단백질을 빨아들여 여과하는 시스템이다. 다른 골조 수영장 형식보다 시공이 간편해 시공비용이 적게 들지만, 여과 효율이 낮아 야외 수영장에서 사용하는 경우는 적다. 오버풀Overfull 방식 오버풀 수영장은 사면으로 물이 넘쳐흘러 순환하는 방식으로 밸런스 탱크 및 트렌치 커버 작업, 수영장 벽체 주변 배관 공사와 넓은 기계실이 필요하다. 골조 공사 시 까다로운 공정이 필요하지만, 수영장 여과 순환 시 정화 효율이 높아 늘 수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방식이다. 인피니티 풀Infinity Pool 방식 인피니티 풀 수영장은 한 면으로 물이 넘쳐흘러 순환하는 방식이다. 건물 상층이나 옥상처럼 한정적인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거나 시각적인 효과를 줄 때 사용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수영장이 있다. 조립식 수영장 조립식 수영장은 간단하게 조립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라 비용이 저렴하다. 한여름에 잠깐 사용하다 철거하면 마당을 원래대로 온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그러나 필요할 때마다 조립해야 하는 불편과 골조 수영장보다 내구성이 떨어지고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강도가 약해지는 단점이 있다. 컨테이너 수영장 컨테이너 수영장은 말 그대로 컨테이너를 개조한 수영장이다. 보통 쇼, 전시회, 콘서트, 페스티벌 등에서 주로 찾아볼 수 있다. 어디에나 쉽게 설치할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하며 독특한 디자인이 눈에 띄는 수영장이다. 중고 컨테이너를 활용해서 제작하지만, 방수 처리로 물이 샐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여과 장치 수영장은 오랜 시간 몸을 물에 담그고, 심지어 물놀이하다 물을 먹기도 하기 때문에 늘 깨끗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수영장 크기가 작다면 2~3일에 한 번씩 물을 교체하면 되지만, 담수량이 20t 정도 크기의 수영장이라면, 소독과 여과장치는 필수다. 여과장치를 설치했다면 수영장에 물을 한 번 채우고 1개월 정도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때, 여과장치 용량은 수영장 담수량에 맞춰야 하며, 여과장치의 하루 턴 오버 횟수는 실내 수영장 3~5회, 야외 수영장은 6~8회다. 턴 오버란 일일 담수량 여과량을 뜻한다. 야외 수영장 담수량이 20t이라면, 20t×7회 = 140t이 된다. 즉, 하루에 140t의 물을 여과할 수 있는 여과기를 사용해야 한다. TIP 수영장 설치했더니 고급주택이라고?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또는 67㎡(20평) 이상의 풀장 가운데 1개 이상 설치된 주거용 건물은 고급주택으로 분류된다. 고급주택으로 분류되면 취득세가 일반 주택에 비해 최고 5배까지 부과된다. 고급주택에 포함되지 않는 수영장의 크기는 대략 가로세로 6m × 10m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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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6월호 특집 4-2] 여름철 대표 아이템 수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