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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통나무주택, 도시를 벗어나 삶의 여유를 찾다!
- 이만 씨는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아등바등 살 길을 찾다보니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다. 지친 몸을 차에 싣고 25번 국도를 달리던 중 그의 마음을 사로잡는 풍경을 발견했다. 평온한 산마루에 자리 잡은 멋스러운 통나무주택을 발견한 것이다. 바로 핸들을 꺾어 통나무주택으로 향한 이만 씨는 그곳을 둘러 본 후,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그 옆자리에 가족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글과 사진 김경한 기자 HOUSE NOTEDATA위치 경북 구미시 산동면 강동로건축구조 통나무구조용도 자연녹지지역대지면적 694.00㎡(210.30평)건폐율 14.28% 용적률 21.89%건축면적 99.12㎡(30.04평)연면적 151.91㎡(46.03평) 1층 99.12㎡(30.04평) 2층 52.79㎡(16.00평)설계기간 2개월공사기간 2개월공사비용 2억 7천만 원설계 및 자재공급 로가(본사) 010-8999-8269 www.ok9999.co.kr시공 삼화피엔에프(영남지사) 010-3249-6515 이만·한은경 씨 부부를 전원주택의 세계로 이끈 25번 국도 통나무주택은 삼화피엔에프 홍택현 대표가 본인 스스로 시공하고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곳이다. 홍택현 대표는 원래 페인트 업체를 운영했는데 통나무주택을 직접 지어보니 이 일이 적성이다 싶었다. 그 후 이만·한은경 씨 부부 외에도 그 부지 주변에 통나무주택을 시공하고 분양하는 일을 계속 진행해 왔으며 통나무집 전문업체인 로가의 영남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층고가 높은 거실의 장점을 살려 창문을 2층으로 시공했다. 그 덕분에 거실이 넓어 보일 뿐만 아니라, 햇볕이 거실 깊숙한 곳까지 들어온다. 통나무주택은 벽 자체가 인테리어적 요소를 담고 있어, 그저 서까래를 앞으로 빼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장식이 된다.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프랑스産 모니어 기와외벽 - 통나무 내부마감 벽 - 통나무천장 - 루버바닥 - 강화마루(한솔)창호 - 독일식 3중 창호(게알란 직수입)단열재 지붕 - 목섬유 단열재 300㎜외벽 - 통나무내벽 - 통나무 주방은 서까래를 드러내고 목재 선반을 매달아 통나무주택의 자연미를 그대로 살렸다. 주방과 거실, 안방을 모두 짧은 동선으로 배치해 가족들이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주방과 거실, 안방을 모두 짧은 동선으로 배치해 가족들이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했다. 통나무주택이 준 혜택“3년 전에 처음 이곳에 통나무주택을 짓고 정착했는데, 지금까지 25번 국도를 타다가 이곳을 발견하고 통나무주택을 둘러본 사람들만 700명이 넘을 정도예요. 그만큼 통나무주택에 대한 관심도 뜨겁고 갑갑한 도심지를 벗어나고 싶은 이들이 적지 않은 것 같아요.” 홍택현 대표의 말을 듣던 이만 씨는 고개를 끄덕이며, “통나무주택에 살면서 가장 좋은 점은 가족의 건강을 챙길 수 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건축주의 자녀들은 도심지 아파트에 살 때 아토피 피부질환에 시달렸다. 첫째 아이는 만성 비염까지 겹쳐 크게 고생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통나무주택에 오고나서부터는 아토피도, 비염도 사라졌다. 또한, 아파트에 살 때는 장마철에 몸이 끈적거려서 견딜 수 없었지만, 통나무주택에서는 끈적임이 없어 여름철에도 하루하루가 즐겁다. 겨울철에도 목이 칼칼하지 않아 감기에도 잘 걸리지 않는다. 홍택현 대표는 통나무주택은 목재가 실내 전체를 감싸고 조습작용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목재는 여름철이나 장마철에는 공기 중의 습기를 빨아들이고, 겨울철에는 스스로 품고 있던 습기를 방출한다. 안방은 창을 많이 내 조도를 충분히 확보했다. 방안을 가득 채운 원목이 방안의 습도를 조절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줘 부부가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욕실은 무채색을 활용해 깔끔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흰색 타일로 마감한 벽면과 대비되는 검은색 가구로 포인트를 줬다. 이만 씨는 통나무주택을 짓고 전원생활을 하며 ‘삶의 여유’도 얻게 됐다고 기뻐했다. “아파트에 살 때는 퇴근하면 신문이나 TV를 보기에 바빴어요. 그러면서도 마음 한 구석으론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계속 맴돌았죠.” 이만 씨가 이곳에 정착한 이후에는 그런 근심걱정이 사라졌다. 퇴근하고 나서 식물을 가꾸고 주택을 손 보다 보면 어느새 잡념이 사라진다. 땀 흘려 수확한 상추를 밥 위에 얹어 입에 털어 넣으면 그렇게 꿀맛일 수 없다. 최소 동선으로 얻은 최대 효과안주인은 통나무주택이 특별히 인테리어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수납이 필요한 곳에 원목가구만 배치하면 통나무와 조화를 이루며 고풍스러운 멋을 품어낸다. 특별히 이 주택은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최소한의 동선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현관을 통해 실내로 들어서면, 왼편에는 거실과 주방이 있고 오른편에는 욕실과 안방이 있다. 거실 바로 앞에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맞닿아 있다. '장난감 공작소’인 아들방에는 장난감을 조립할 때 필요한 공구들을 넣는 공구함을 한 쪽 벽면에 배치했다. 아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해준 다락은 아들의 비밀 아지트이자 즐거운 놀이 공간이다. 2층 복도는 딸아이가 인형놀이를 즐기는 곳이다. 딸아이는 시간만 나면 또래 친구와 함께 이 공간에서 인형의 머리를 다듬고 예쁜 옷을 입힌다. 건축주는 2층 공간을 아이들 공간으로 적극 활용했다. 2층은 아들방과 복도를 배치했다. 아들방은 장난감 공작소다. 장난감을 조립할 수 있는 각종 공구를 보관한 공구함부터 아들이 직접 조립한 장난감이 가득하다. 2층 복도는 딸아이가 인형놀이를 즐기는 곳이다. 딸아이는 시간만 나면 또래 친구와 불러 함께 이 공간에서 인형의 머리를 다듬고 인형에게 예쁜 옷을 입힌다. 건축주는 아들방의 층고가 높은 점을 활용해, 삼화피엔에프 홍택현 대표에게 다락을 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들은 주택이 완공되고 다락을 얻게 되자, 비밀 아지트가 생겼다며 ‘엄마, 아빠. 최고!’를 외쳤다. 전원생활을 누구나 꿈꾸지만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부부는 “작은 도전이 큰 기쁨과 여유로 다가오는 것이 전원주택에서의 삶이다”라고 말했다. 주택아래에 있는 또 다른 마당에서는 아들과 함께 농구를 즐겨한다. 건축주는 텃밭을 가꾸며 고된 하루를 마무리한다. 여기에서 수확한 상추를 밥 위에 얹어 입에 털어 넣으면 그렇게 꿀맛일 수 없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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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통나무주택, 도시를 벗어나 삶의 여유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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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악취, 습기 안녕! ECO Queen '규조토 마감재'
- 악취, 습기 안녕! ECO Queen ‘규조토 마감재’ 아토피와 호흡기 질환을 겪고 있는 가정에서 주목할 만한 건축자재가 출시됐다. 초미세 다공구조로 흡착작용과 분해작용을 통해 쾌적한 공기를 만들어주는 ‘규조토 마감재’다. 규조토 마감재는 다공질로 흡수성이 강해 담배나 화장실의 악취 등을 없애준다. 또한, 습도를 조절해 건강한 공기를 만든다. 실내의 습도가 높을 때는 습기를 빨아들이고 낮을 때는 방출하는 조습작용을 하는 것. 게다가 무기질 조성으로 화재 발생 시 1,300°C까지 버틸 수 있어 불에 붙지 않아 피해를 최대한 줄인다. 또한, 열전도율이 낮고 단열기능이 높아 에너지 손실을 적게 하며 냉방과 난방의 절감효과도 있다. 시공방법도 간단하다. 물과 마감재를 2: 1 비율로 반죽해 벽에 바르기만 하면 된다. 문의 ECO Queen T 02-6246-0556 W www.eco-que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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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 악취, 습기 안녕! ECO Queen '규조토 마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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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패시브하우스 배우며 짓는 가구 디자이너 김창옥, 3리터 팀버하우스에 도전!
- · 설계 : ㈜건축사사무소 탑 02-553-8170 www.topaa.com· 패시브하우스 계획 : 자림이엔씨 070-7601-0723 www.zarim.kr· 시공 : 김창옥(건축주 직영) 031-853-0017 blog.naver.com/eyegold0 화가이자 목가구 디자이너이자 목수이기도 한 김창옥(48세) 씨와 아내 조경옥(46세) 씨 그리고 딸 김 눈(20세) 씨 세 식구가 팔을 걷어붙이고 집 만들기에 한창이다. 기온이 35℃를 우습게 웃도는 한여름 뙤약볕 아래 땀을 뻘뻘 흘리며 9월 완공을 목표로 에너지 절약 주택을 만들고 있다. 그 현장을 찾았다.글 박지혜 기자 사진 황예함 기자 시공과정사진 제공 김창옥 "우리는 에너지 절약 주택을 지으려고 패시브건축협회에서 하는 패시브건축 수업을 60시간 수료하고 패시브하우스 세미나와 건축 현장이라면 다 둘러봤을 정도로 공부를 열심히 했어요. 그 노하우로 3리터 성능의 패시브하우스를 짓고 있는 거예요."조경옥 씨의 안내를 받아 도착한 경기도 포천 소흘읍 고모리 건축 현장은 공사 80~90% 진행한 상태였다. 구조는 한옥처럼 장부맞춤으로 골조를 세우는 팀버 프레임(중목구조)과 2″×10″경량목구조의 하이브리드 방식이다. 내력벽이자 단열 외피를 경량 목구조가 담당하고 팀버 프레임은 내부에서 온전히 노출돼 구조이자 인테리어장식의 역할을 담당한다.서울대 회화과를 졸업한 김창옥 씨는 영국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10년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유럽 팀버 프레임 건축에 매력을 느껴 팀버하우스에 어울리는 가구 디자인과 목수 일을 시작했다. 그런그에게 주택구조를 팀버프레임으로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패시브하우스를 견학해 본 결과 디자인에 맛이 없고 또 업계 계신 분들도 디자인의 한계를 느낀다는 얘기를 하곤 했어요. 못해도 평당 800만 원 들여 패시브하우스를 짓는데 성능은 눈에 띄지않으니 후차적인 문제고, 들인 비용에 비해 외관상 만족할 만한 집이 안 나온다는 겁니다. 그런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나는 디자인과 기능 모두 겸비한 집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졌고 팀버 프레임이 디자인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생각했어요."김 씨는 상수도조차 안 들어오는 자연으로 둘러싸인 이곳에 자연 친화적인 주택을 짓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고 말한다. " 평소 에너지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고 장기적으로 볼 때 아파트에서 소비하는 정도의 에너지만 갖고 전원주택에서 버틸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러나 태양광이나 지열 등 액티브 요소는 초기 투자비용이 높아 아예 제외하고 패시브요소에 집중하게 됐어요. 실현 가능한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최대한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건물을 짓겠다며 시작한거지요." 벽난로로만 난방 하는 집팀버 프레임+경량 목구조 바닥면적 50평의 살림집은 서쪽 숲을 향해 한옥의 누마루 형태의 오픈된 공간을 마련했다. 내부로 들어서면 벽과 천장을 굵직하게 장식하는 팀버 프레임의 치장 효과가 상당하다. 과감하게 한가운데 설치한 벽난로 또한 눈에 띄는데 포천 주택에서 주 난방을 담당하게 된다.김창옥 씨는 "겨울에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주택을 계획했고 난방을 하더라도 벽난로만 사용하고 그것으로 부족할 경우 옷을 껴입으며 참아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만약의 비상사태를 대비해 라디에이터를 설치할 계획이에요"라고 설명한다.사실 공간 한가운데 놓인 벽난로는 연도가 지붕을 관통하면서 어쩔 수 없이 건물의 밀폐를 해칠 수 있는 요소다. 그걸 뻔히 알면서도 김 씨는 난방과 인테리어 요소로 포기할 수 없었다고 한다.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은 연도와 지붕사이 틈을 최선을 다해 기밀시공하는 길 밖에 없다고.구조용 합판 마감된 내부 벽 상부에는 원형의 구멍과 그 안쪽으로 셀룰로오스가 꽉 들어찬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2″×10″구조재 위 합판 마감 후 구조재 사이에 가루 형태의 셀룰로오스를 구멍을 통해 분사하는 방식으로 단열 처리했다. 오스트리아에서 수입한 이 셀룰로오스는 신문지를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인데다 경량 목구조에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유리섬유에 비해 가격은 조금 더 비싸지만 단열과 밀도, 난연성, 항구성 등에서 더 우수하다고 판단돼 선택했다. 포천 주택 시공과정 일반적인 2″×6″대신 2″× 10″을 적용한 것은 단열 외피를 두껍게 하고자 했으며 다양한 재료를 여러 겹 처리하기보다 단일의, 단순 재료를 적용하기 위해서다.김 씨는 독일 쾨머링Kommering 창호를 보여주며 양여닫이면서 가스켓 처리가 잘 돼 기밀함을 높인 점이 마음에 들어 선택했다고 설명한다.PVC 프레임에 아르곤 가스 충전, 로이 코팅 처리한 3중유리가 적용됐다. 남측 태양 에너지 활용을 위해 좌향을 남향으로 잡은 이 주택은 북측은환기를위한최소한의창을적용했다.김 씨는 "단열도 단열이지만 패시브하우스는 기밀 시공을 철저히 해야지요. 그래서 모든 이음매 부분, 배관, 콘센트 부분도 기밀 처리에 신경쓰고 있어요. 성능을 높이기 위해 오스트리아 기밀테이프와 독일 우레탄 실란트 등을 구입했는데 기밀 자재 구입에만도 거의 1,000만 원 가까이든 것 같아요. 기밀테이프의 경우 국내산에 비해 수입산이 4~5배 더 비싸네요"라고전한다.현장 작업자들은 김 씨의 가족과 의정부에 있는 그의 공방 식구들이다.왜 일반 시공회사나 목수와 작업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 씨는 "설계도면대로 하지 않고 자신이 편한 대로 타성에 젖어 일하는 목수들이 많은데 그렇게 작업하면 꼼꼼한 작업이 필수인 패시브하우스를 만들 수 없기때문"이라고 한다.에너지 절약 주택은 특히 마을 형태를 이뤄야 의미가 있다고 말하는 김씨는 이곳은 10동 정도의 저에너지 주택이 모인 마을이 될 것이라고 전한다. 입주민들은 그의 가구 마니아이자 팀버하우스를 선호하는 고객들이다. 그는 다른 주택들 시공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외형 디자인은 독일과 프랑스 국경지역에 있는 스트라스부르크Strasbourg의 팀버하우스마을이 잘 보존된 곳을 롤모델로 삼을 계획이다. 3리터 패시브하우스를 완성하기 위해 김창옥 씨가 구입한 자재에 대한 설명을 공급 업체로부터 듣는다. 엔썸은 에너지절약 건축에 필요한 자재를 독일, 오스트리아 등 패시브하우스 선진국에서 수입, 공급하고 있다. Isocell 친환경 셀룰로오스 단열재, 세계 굴지의 창호 프로파일 그룹 프로파인Profine Gmbh의 쾨머링Kommering 창호재, 투습방수지, 기밀테이프, 기밀 실란트, 기밀 및 화재 예방을 돕는 케이블 배관 배선 자재 등을 공급하고 있다. 포천 주택에 적용한 셀룰로오스Cellulose(섬유소) 단열재는 셀룰로오스 80%와 첨가물 20%로 이뤄져 있다.사용하는 첨가물은 미네랄소금과 붕소로 콘택트렌즈나 음식에 사용할 정도로 인체 무해하다. 기생충과 곰팡이 발생, 화재와 부패에 대한 내구성과 내연성이 우수한 셀룰로오스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긴 섬유 덕분에 열전도율이 낮고 시공한 처음 상태를 유지하는 항구력이 있다는 것. 천연 목질 섬유의 소재 특성으로 실내 조습작용을 하며 결로 예방 효과도 있다.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셀룰로오스 단열재는 인체 무해함과 내재에너지(제품 생산에 들어간 총 에너지)가 적은 친환경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유럽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선호하고 있다. 완벽한 기밀 시공에 한계가 있는 보드나 펠트 형태의 단열재와 비교할 때 틈새 없는 시공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강점이다. 단열재 생산에 투입하는 에너지 소비를 비교한 것으로 흔히 쓰는 스티로폼 계열은 셀룰로오스 단열재에 비해 무려 24배가량의 에너지를 소비한다. 쾨머링은 PVC 창호 및 도어 프로파일 압출 부분 세계적인 선두 브랜드로 패시브하우스를 구현하는 고단열 고기밀 성능의 창호 제품을 제공한다. 다격실 구조로 프레임의 열전도율이 낮으며 삼중 가스켓 설계로 기밀을 높이고 단열간봉 적용으로 열손실 및 결로 발생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미 1980년대부터 인체 유해한 카드뮴을 사용하지 않는 PVC 창호 프로파일을 제조해왔으며'그린라인Greenline'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친환경 제품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도움말 엔썸 031-542-3981 www.ens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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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패시브하우스 배우며 짓는 가구 디자이너 김창옥, 3리터 팀버하우스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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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와 수분(Wood and Water) VII
- 목재와 수분(Wood and Water) VII -------------------------------------------------------------------------------- 목재는 흡습능력이 뛰어나 실내와 같이 한정된 공간에서 사용될 때 습도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대기 중에 함유된 수분량은 그 온도의 포화수증기압에 의하여 결정되는데, 그 양은 1㎥의 대기 중에 10℃일 때 9.4g, 20℃일 때 17.3g, 30℃일 때 30.4g이다. -------------------------------------------------------------------------------- 목재의 역학적 성질에 미치는 함수율의 영향 섬유포화점 이하에서, 목재는 건조할수록 미셀 간의 결합력이 강해져 목재의 기계적 성질이 일반적으로 강해진다. 그러나 섬유포화점 이상의 함유수분은 기계적 성질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해도 좋다. 함수율 1% 감소에 대한 각종 기계적 성질의 증가비율은 다음표와 같다. 또 아래 에는 종압축강도의 함수율별 비중의 관계 및 탄성계수의 변화를 목재의 함수율과 온도의 영향에 대하여 모식적으로 나타내었다. 온도의 영향을 조사한 소나무재의 전단강도특성을 보면 처리시간의 영향보다 고온일수록 강도저하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도는 이와 같이 함수율의 증가에 따라 감소하며, 온도의 증가에 따라서도 급격하게 감소되는 경향을 나타낸다. 수축과 팽윤의 예방법 목재의 수축과 팽윤을 예방하거나 최소화한다면 목재를 절약하고 가공을 용이하게 하는 등 목재산업의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동안 많은 연구가 수행되었으나 아직도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남아있다. 수축과 팽윤을 최소로 하는 실용적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목재를 사용할 장소의 평형함수율에 알맞는 함수율까지 건조하여 가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섬유주향이 서로 직교하도록 만들어진 재료를 사용하면 수축과 팽윤을 감소시킬 수 있다. 셋째, 강도를 유지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한 비중이 작고 가벼운 나무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넷째, 판목판재보다는 정목판재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섯째, 특수 공예품의 경우 고온처리재를 사용하면 흡습성을 줄일 수 있다. 여섯째, 니스·옻·페인트 등을 표면에 도장하여 수분의 접근을 간접적으로 막거나 약제에 의한 치수안정처리 등으로 흡습성을 줄일 수 있다. 목재의 조습작용 내장재는 습도를 조절한다 목재는 흡습능력이 뛰어나 실내와 같은 한정된 공간에서 사용될 때 습도를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대기 중에 함유된 수분량은 그 온도의 포화수증기압에 의하여 결정되는데, 그 양은 1㎥의 대기 중에 10℃일 때 9.4g, 20℃일 때 17.3g, 30℃일 때 30.4g이다. 한편 두께 5㎜, 넓이 1㎡의 목재는 1%의 함수율 변화에 대하여 비중 0.4인 목재는 20g, 비중 0.6인 목재는 30g의 수분을 흡습 또는 탈습한다. 따라서 목재로 둘러싸인 공간에서는 목재의 함수율을 많이 변화시키지 않고 대기 중의 습도를 안정시킬 수 있다. 아래 는 두께 5㎜의 합판으로 내장하고 냉난방을 하지 않은 실내와 외기에 대하여 하루 동안의 온·습도의 변화를 조사한 것이다. 외기의 습도변화보다 실내에서의 습도가 안정되어 있다. 이 때 실내의 절대습도는 겨울에 약 8g/㎥, 여름에 약 16g/㎥ 정도로 변하므로 거의 그 변화량만큼 내장의 목재가 흡습 또는 탈습하고 있는 셈이다. 이와 같이 대기 중에서 내장재료의 조습능력은 재료의 흡습능력(흡습등온선의 경사), 투습성·표면적·두께 및 밀도에 의하여 결정된다. 여기서 실내에 목재가 있고 없는 것에 따라 방안의 습도가 어떻게 다른가를 검토한 보고(Okano, 1978)가 있다. 에서 왼쪽(A동)은 실험주택실내의 벽이 비닐벽지로 마감된 것으로서 목재가 실내에 전혀 드러나지 않은 것이고, 오른쪽(B동)은 보나 기둥의 일부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진벽조 구조물이다. 이 실험주택의 온도와 습도변동을 약 6개월간 관찰하였다. 그리하여 외기의 온도와 습도가 모두 높은 날, 모두 낮은 날, 온도가 높고 습도가 낮은 날, 온습도가 평균에 가까운 5일을 선택하여 2시간 간격으로 상대습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A동 습도의 폭은 약 40%인데 비해 B동은 그 절반정도 이하인 18%인 것으로 나타났다. 검은 색 동그라미, 삼각형은 측정 전날에 비가 내린 것을 의미하며, 그 외는 맑은 날을 의미한다. 검은 동그라미는 장마철로서 B동은 A동보다 약 10%정도 낮고 오월의 맑은 날은 거꾸로 10%정도 높은 값을 나타내고 있다. 한겨울에 맑은 날과 비오는 날의 습도가 얼마나 다른가를 비교해 보면, A동에서는 20% 강한 것에 대해 B동에서는 약 10% 약하게 나타난다. 같은 부지에 건축된 실험주택이 이처럼 다른 것은 목재의 조습작용에 의한 결과인 것이다. 목재의 조습작용은 목재의 평형함수율로부터 이해할 수 있다. 아래 그림에서 실내의 온습도가 A점, 즉 25℃, 상대습도 60%라고 하면, 이때 실내에 놓인 목재의 함수율은 약 11.6%가 된다. 실내의 온도가 천천히 20℃로 내려가면 습기의 출입이 없을 경우 상대습도는 B점의 약 82%로 상승한다. 그러나 실제는 그렇게 많이 상승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20℃, 상대습도 82%의 목재 평형함수율은 16.8%이기 때문에 실내의 온도가 내려가면 동시에 목재가 흡습하기 시작하여 흡습한 양만큼 습도가 높아지지 않기 때문이다. 실내의 온도가 상승한 경우도 같은 원리이다. 예를 들면, 30℃가 되면 상대습도는 45%로 내려갈 것이다. 그런데 30℃, 45% 상대습도의 목재 평형함수율은 약 8%가 된다. 온도가 상승하기 시작하면 동시에 목재도 방습을 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방습한 양만큼 습도는 낮아지지 않는 것이다. 인테리어에 목재를 잘만 사용한다면 목재는 실내의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제·가습기의 역할을 하게 된다. 田 ■ 글 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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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와 수분(Wood and Water) V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