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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인테리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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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선과 동양미(美) 담은 가평 목조주택
- 주택은 아름다운 선으로부터 발산하는 고즈넉함과 동양미가 돋보인다. 정숙함과 따뜻함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지붕을 낮은 각도로 조정하고 마감재를 난색 계열 파벽돌로 선정해 형태를 단순화했다. 정원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2층 포치는 장방형으로 계획해 탁 트인 개방감을 실내로 끌어들인다. 진행 남두진 기자글 이소이(㈜윤성하우징 마케팅팀 대리)자료 ㈜윤성하우징 HOUSE NOTEDATA위치 경기 가평군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649.00㎡(196.32평)건축면적 105.30㎡(31.85평)연면적197.10㎡(59.62평)1층 105.30㎡(31.85평)2층 91.47㎡(27.67평)건폐율 16.22%용적률 30.32%설계 및 시공 윤성하우징 1566-0495www.yunsunghousing.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칸세라믹평기와(씨티코리아)벽 - 벽돌(그리나벽돌)데크 - 현무암내부마감천장 - 실크벽지(LG베스띠)벽 - 실크벽지(LG베스띠)바닥 - 타일, 마루(동화자연마루)단열재지붕 - 글라스울(크나우프)외벽 - 글라스울(크나우프)내벽 - 글라스울(크나우프)계단실디딤판 - 멀바우 집성판난간 - 벽체난간, 평철난간도어 성우스타게이트창호 시스템창호(디크닉)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HSTB ■현관■ 원목으로 제작된 중문은 원목만이 나타낼 수 있는 나뭇결을 살려 동양의 미를 연출했다. 독특한 패턴이 두드러지는 바닥 타일은 중문과 잘 어우러지면서도 특별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거실■ 거실은 베이지 톤과 브라운 톤이 조화를 이뤄 중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TV 벽면은 아트월과 간접조명으로 포인트를 줬고, 공간의 단조로움을 줄일 소파 뒤 복도 쪽 벽면에도 동일 자재를 적용함으로써 공간에 통일감을 부여했다. ■응접실■ 진입 전 천연 무늬목 도어를 통해 기대감이 형성된다. 바닥에 단차를 줘 좌식으로 만든 응접실은 목재가 주는 따뜻한 분위기와 함께 창밖을 바라볼 수 있는 다실로 활용해 손님에게 동양미를 선사한다. ■주방&식당■ 현관을 기준으로 거실 반대쪽에 위치한 주방&식당은 바닥재를 달리해 영역을 분리시키면서 주방만의 공간감을 살려줬다. 상부장을 없애 시야의 개방을 확보한 대신 심플한 나무 선반을 설치해 아기자기한 포인트로 활용했다. ■세면실■ 화장실과 따로 분리하고 거실로부터 연계된 세면실은 블랙 톤 하부장과 팬던트 조명을 통해 모던하고 깔끔하게 연출했다. ■계단실■ 계단실은 실내의 전체적인 주조색인 베이지 톤과 브라운 톤을 유지해 계획했다. 챌판과 계단재의 색상을 각각 1층과 2층 바닥재와 비슷한 색상으로 적용해 공간의 연결성 및 통일성을 부여했다. ■가족실&한실■ 마루의 짙은 톤은 공간을 더욱 아늑하게 연출하며 헤링본 패턴은 단조로움을 탈피해 감각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창호와 도어의 프레임에도 목재를 적용해 동양적인 디테일을 더했다. ■침실■ 침실은 짙은 톤 바닥 마감과 화이트 톤 벽체 마감이 조화를 이뤄 내추럴한 분위기를 준다. 넓은 면적은 아니지만 침대 프레임을 같은 목재로 선정함으로써 군더더기 없는 공간감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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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선과 동양미(美) 담은 가평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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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맞춰 모던하게 구성한 목조주택 Ain Castle
- 건축주 부부는 자신들과 자녀를 위해 집 짓기를 계획했다. 1년간 정성 들여 지은 주택은 구조재로 선정한 목조의 장점과 더불어 모던한 인상으로 가족을 반긴다. 여기에 명확하게 나눈 공간 구성과 밝은 톤으로 계획한 인테리어를 통해 실면적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를 가져왔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자료 ㈜감성주택※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파주시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298㎡(90.14평)건축면적 62.15㎡(18.80평)연면적153.93㎡(46.56평)1층 55.92㎡(16.92평)2층 51.03㎡(15.44평)3층 41.94㎡(12.69평)포치 및 발코니 5.04㎡(1.52평)건폐율 20%용적률 80%설계기간 2022년 7월 ~ 10월시공시간 2022년 10월 ~ 2023년 2월설계 및 시공 ㈜감성주택 1533-0459 www.gsarc.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돌회색 아스팔트슁글(오웬스코닝)벽 - 테라코트 그래뉼, 아이큐브, 롱브릭타일(보성스톤),슬레이트(하이클래딩), 점토(보성스톤)데크 - SCG T-Clip Floor Plank내부마감천장 - 실크벽지벽 - 실크벽지바닥 - 강마루(구정마루)단열재지붕 - 인슐레이션 R-38외단열 - 인슐레이션 R-23내단열 - 인슐레이션 R-11창호 독일식 시스템 창호현관 성우스타게이트조명 LED 조명(더플러스라이팅)주방가구 제작위생기구 대림바스, 한샘,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경동보일러 현관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이 돋보여 깔끔한 인상이다. 부부는 지금의 땅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다. 이곳은 산책을 다니며 가끔씩 눈여겨보는 정도였다. 그러다 건축주가 해외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당시 아내가 첫아이를 홀로 키우게 됐는데, 마침 예산에 맞게 지금의 땅이 매물로 나온 것을 발견했고, 나중에 남편이 돌아왔을 때 이곳에서 가족들이 함께 살고 싶은 마음에 미리 매입해두었다고 한다. 건축주가 돌아온 후, 두 사람은 본격적인 집 짓기를 위해 여러 업체를 찾았다. 그러던 중 동영상 플랫폼에서 우연히 지금의 업체를 발견했는데, 업로드된 다양한 영상에서 전원주택 건축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고, 무엇보다 머릿속에 그리던 모습을 잘 구현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어 의뢰하게 됐다고 한다. 그렇게 업체와의 만남을 통해 부부의 집 짓기는 시작됐다. 현관과 가까운 곳에는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작은 세면대를 마련했다. 1층은 거실, 주방, 식당으로만 구성해 개방적인 시야가 시원하다. 디자인 펜던트 조명과 금속 프레임 벽걸이 시계 등 과하지 않은 작은 포인트를 더했다. 주방과 식당에는 아일랜드 테이블과 선반에 목재로 포인트를 주었다. 바닥에 패턴 대리석 타일은 고급스러움을 연출하는 요소다. 고즈넉한 환경 속 모던한 인상파주 도로를 달리다 좁아지는 진입로로 들어가면 고즈넉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풍경이 펼쳐진다. 탁 트인 하늘과 주변에 인접한 녹지, 그 사이에 높고 낮은 저마다의 주택들이 모인 모습은 자연스럽게 삶의 안정을 선사하는 듯하다. 이곳에 부부가 바란 집은 모던한 느낌이 두드러진 형태였다. “보통 전원주택은 은퇴시기 선택지인 경우가 많잖아요. 30대인 저희가 보기에는 그 형태가 조금 올드해 보였어요. 그러다 보니 ‘모던함’을 요구사항의 1순위로 꼽아 업체에 전했습니다. 그리고 집 짓기를 위해 공부를 하면서 목조주택이 가진 장점을 잘 알게 되었는데, 목조주택은 어떻게 디자인하느냐에 따라 자칫 저희가 우려하던 올드한 느낌이 들 수 있겠더라고요. 목조주택으로 짓되, 먼저 말하기 전까지는 방문하는 사람들이 목조주택인지 모를 정도로 모던함을 잘 살려달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집을 마주하면 화이트 톤 마감재가 한눈에 들어와 깔끔한 첫인상을 주며, 한쪽에는 위에서 아래까지 세로 패턴이 두드러지는 그레이 마감재가 단조롭지 않게 포인트 된다. 여기에 규칙적인 창호 배열과 중앙에 돌출된 2층 테라스를 통해 형태적인 모던함이 두드러진다. 짙은 톤 목재로 계획한 계단은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가는 동선에 어울린다. 가운데 넓은 평상을 배치하고 이를 기준으로 침실과 놀이방으로 나눴다. 넓은 평상은 아이들의 다양한 활동을 이룰 다용도 장치다. 침실과 놀이방은 각각 분홍색과 하늘색으로 생동감 있는 색채 벽지를 적용했다. 명확하게 나눠 무리하지 않은 공간 구성가족은 건축주 부부 두 사람과 두 자녀, 총 네 명으로 구성된다. 90평 남짓한 땅에 건폐율 20%란 비교적 제한적인 면적은 그리 여유 있지 않았기에, 최대한 협소해 보이지 않으면서도 가족을 위한 공간구성에는 세심한 실 배치가 이뤄져야 했다. 이에 주택은 1층에 거실과 주방, 2층에 자녀방과 놀이방, 3층에 부부공간으로 크고 명확하게 나눠 한 층에 배치할 공간 구성에 무리하지 않았다. 주택 앞뒤에는 메인 정원과 서브 정원을 배치해 때로는 개방적인, 때로는 프라이빗한 주택 생활을 보조할 수 있게 했다. 현관으로 들어서면 바로 앞에 계단실과 간단하게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 공간이 위치한다. 그 뒤로 넓은 거실이 펼쳐지고, 가장 안쪽에는 일체화된 주방과 식당이 있다. 공용공간이 넓게 마련된 만큼 건축주의 아내가 식당에서 작업을 하거나 아이들이 거실에서 마음껏 뛰어노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2층에 다다르면 중앙에 넓은 원목 툇마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를 기준으로 자녀방과 놀이방을 양쪽에 배치했다. 2층은 오롯이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그만큼 다양한 활동을 이룰 수 있는 기능에 초점을 맞췄다. 용도를 정해놓지 않는 툇마루 덕분에 이곳을 자유롭게 활용하는 아이들의 창의력도 덩달아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한다. 3층은 부부공간으로 2층과는 다르게 계단실 끝에 전실을 마련해 완충공간을 두었다. 부부공간은 복도 양쪽에 침실과 드레스룸을 배치해 명확하게 공간을 분리하면서 용도에 맞는 동선 효율도 높였다. 2층 계단실 끝에는 부부공간으로 바로 진입하지 않도록 완충공간인 전실을 두었다. 복도를 중심으로 침실과 드레스룸으로 나눠 실용적인 동선을 끌어냈다. 드레스룸 한쪽에는 하루의 육아를 마친 후 부부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여가 공간을 마련했다. 침실은 헤드월에 템바보드와 작은 펜던트 조명을 조합해 간결하면서 단조롭지는 않은 분위기로 연출했다. 넓어 보이면서 특색 갖춘 인테리어집은 시각적으로 실면적보다 넓어 보이도록 화이트 톤을 주조색으로 적용했다. 그리고 바닥 마감재를 통해 공용공간인 1층과 개인 공간인 2~3층에 차이를 두었다. 먼저 1층은 패턴이 들어간 대리석 타일이 고급스러움을 연출하고, 주방 아일랜드 테이블과 식당 선반의 짙은 톤 목재가 모던한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골드 프레임 벽걸이 시계나 세면 공간과 식당 테이블 위의 디자인 펜던트 조명이 단조로움을 탈피할 적절한 포인트를 준다. 집 짓기를 계획하는 부부라면 모두가 그렇듯이, 이번 건축주 부부는 2층을 아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했다. 헤링본 패턴 바닥 타일은 중앙의 원목 툇마루와 따뜻한 조화를 이루고, 양쪽에 위치한 자녀방과 놀이방은 각각 분홍색과 하늘색으로 벽지에 포인트를 주어 생동감 있게 구성했다. 3층 부부방 역시 2층과 같이 바닥에 헤링본 패턴 타일을 적용해 개인 공간으로써 통일을 이뤘다. 그러면서 침실 헤드월 쪽에 세로 패턴의 템바보드와 디자인 펜던트 조명으로 작은 포인트를 더하고, 드레스룸 진입구를 아치형으로 계획해 완전한 개방을 줄인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부여했다. 드레스룸 안쪽에는 하루의 육아를 마친 부부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작은 여가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층마다 특색 있는 구성이 완성됐다. 부부는 마침 완공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바로 옆집에 많은 조언을 얻어 각 공정이 진행되는 동안 수시로 체크했다고 한다. 업체도 젊은 부부가 이렇게까지 정성을 가지고 집짓기 과정에 참여하는 건 처음 본다고 했다. 집짓기 과정은 고됐지만, 그래도 요구사항의 90%까지는 잘 반영된 것 같다고 부부는 만족감을 표현했다. 특히, 건축주는 야외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행복함을 느낀다고 한다. “가끔 1층 테라스에서 아이들과 바비큐 파티를 할 때가 있는데요, 제가 굽고 있는 고기를 기다리는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그 뒤로 날이 저무는 석양을 볼 때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더라고요. 무엇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키즈카페가 아닌 우리 집이라는 생각에 참 감사하다고 생각해요.” 집 짓기는 여러 공정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긴 여정이다. 열정이 앞선 나머지 후반에 지쳐 자칫 중요한 부분을 간과할 수도 있기에, 부부는 집 짓기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로 ‘체력’을 꼽기도 했다. 나아가 관련된 공부가 선행되어 있다면 각 공정에서 의견을 조율하기가 수월할 것이라며 조언했다. 후면 정원에서는 프라이빗한 야외활동을 이룰 수 있다. 거실과 연계된 데크에는 파라솔과 테이블을 놓고 가족 간의 확장된 유대감을 쌓을 수 있다. 먼저 말하지 않으면 목조주택인지 모를 모던함이 외관에 잘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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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맞춰 모던하게 구성한 목조주택 Ain Cas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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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건축가가 설계한 어린 시절 향수 부르는 중국 주택 Anna Garden
- 이 주택은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란 건축주의 향수를 담아냈다. 뚜렷한 경계 없이 섬세하게 계획된 조경은 마치 자연의 일부인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거주자가 능동적으로 내외부를 개폐할 수 있는 계획은 생활의 주체성을 대변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글 Yoshihiko Seki자료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KiKi ARCHi Space Info위치 Beijing, China대지면적 1000.00m²(302.5평)건축면적 300.00m²(90.75평)준공년도 2021년설계 KiKi ARCHi 베이징에서 3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칭핑 지역은 여느 국제도시와는 다른 고즈넉한 풍경을 가진다. KiKi Archi는 15개월에 걸쳐 이곳에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설계자는 건축주가 어린 시절 시골에서 보낸 행복한 시간을 고스란히 이곳에 담아내는데 중점을 두었다. 거실과 티룸은 바닥재가 끊기지 않도록 마감해 확장된 느낌이 두드러진다. 기본에 충실해 자연과 어우러진 형태숲과 호수가 소음 차단을 차단하는 자연 장벽이 된 부지. 이런 부지의 모습은 건축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기존 부지에는 넓은 안마당을 가진 유럽식 주택이 있었고, 이런 대립적인 형태로부터 오는 모순의 감각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설계팀이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영감을 줬다. 먼저 대지 분석을 통해 지형과 매스, 외관과 주변 환경, 기능과 생활 등 주택과 지형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기로 했다. 이에 8m의 부지 높이차를 최대한 활용했고, 섬세한 조경 설계를 통한 풍부한 시야를 창출해 ‘자유와 자연‘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기존의 건축 구조는 유지하되 정면의 유럽적인 장식을 단순하면서 기하학적인 붉은 벽돌로 대체했다. 단출한 모습을 띠는 주택은 가장 기본을 지키는 소박하고 정직한 모습으로 탄생했다. 특히 동쪽 정문에는 중공 벽돌 벽 뒤에 기존의 전실 현관이 숨겨져 있는데, 스크린월과 벽돌쌓기를 조합해 프라이버시는 높이면서 자연 스파 기능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주방과 식당은 공간의 쓰임이 분명하도록 거실과 분리했고, 일체화해 동선 편의를 높였다. 실외와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한 1층평면은 1층은 생활, 2층은 휴식으로 나눠 구성했다. KiKi Archi는 여유로운 생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큰 폴딩도어를 활용해 1층의 기존 베란다를 감쌌다. 이로써 햇빛이 충분히 들어오면서 내외부의 경계가 사라지고 자연과 가까이할 수 있는 환경이 구현됐다. 전체적으로 미니멀한 디자인에 나무, 유리, 콘크리트 등 다양한 소재의 조합이 실내를 더욱 다채롭게 만든다. 동시에 정원은 곡선 계단의 형태를 그대로 연결해 반영했다. 폴딩도어가 완전히 열리면 식당과 거실, 티룸과 야외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거주자는 확장된 동선과 힐링을 얻을 수 있다. 2층은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있는 형태로 각 실을 마련했으며, 중앙에 소거실을 계획해 가족 간의 유대도 배제되지 않도록 유도했다. 이 소거실은 테라스와 연계한 계획으로 외부의 풍부한 자연환경을 내부로 가져오면서 휴식 공간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1층 공간을 아우르는 복도에는 외부와의 능동적인 관계를 이루도록 폴딩도어를 계획했다. 현관 뒤쪽에 마련한 벽난로 공간은 벽돌을 활용해 아늑하면서 독특한 공간감을 부여했다. 계단실은 유리와 목재를 조합한 난간으로 연속된 시야감이 재미있다. 자연의 일부인 듯 경계 허문 조경 계획정원은 정해진 구역으로 경계가 나뉘지 않고 연결된 모습을 띤다. 입구에 있는 꽃꽂이는 건물의 지붕 형태를 고려해 헤링본 프레임으로 디자인했다. 그 위에 덩굴은 녹색 그늘을 이룬다. 문 앞에 서 있는 오래된 감나무는 진입구에 적당한 포인트를 부여한다. 주택 앞쪽으로는 계단식으로 화단이 펼쳐져 마치 여러 개의 섬 같아 보인다. 그곳에 낮은 전망대와 휴게실은 사람, 그리고 자연과의 유대를 지키기에 좋다. 조경은 전체적으로 유유자적한 동양의 낭만을 선사한다. KiKi ARCHi는 건물의 가장자리를 부드럽게 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더하기 위해 지형과 식물이 활용되길 원했다. 이에 정원 전문팀과 협업해 환경 분석, 토양 개량, 식물 선별, 유지관리 및 비용 등 다각도에서 분석하며 정원을 계획했다. 결과적으로 뚜렷하게 나뉜 구역이나 경계가 생기는 부분이 없게 됐다. 주택은 향수와 희망을 가진 보금자리면서 시골을 담아낸 다차원 공간으로 변모했다. 이곳에서 거주자는 편안한 쉼이 있는 자유로운 생활을 누리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단순한 벽돌 마감과 기하학적인 주택 형태가 만나 자연에 어우러진 분위기를 자아낸다. 거주자는 폴딩도어를 통해 능동적으로 공간과 외부를 연계할 수 있다. 입구는 헤링본 패턴으로 디자인해 진입 시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택 앞쪽에 서 있는 오래된 감나무. KiKi ARCHi2013년 요시히코 세키와 아키요시 사이카에 의해 설립된 KiKi ARCHi는 현재 도쿄, 베이징, 상하이에 지점을 두고 있다. 다양한 문화의 독립과 통합을 위한 폭넓은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 우아한 디자인의 언어로 프로젝트를 완성하는데 능숙하다. 보스턴에서 열린 QUAD(2016), JCD 디자인 어워드 BEST 100(2017), JCD KUKAN 디자인 어워드(2019), iF 디자인 어워드(2022) 등 국내외에서 많은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www.kikiarchi.com 김철수(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imhomestory@gmail.com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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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건축가가 설계한 어린 시절 향수 부르는 중국 주택 Anna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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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치유 위한 세컨드하우스 대부도 전원주택
-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 위치한 이 주택은 건축주 부부가 애초에 세컨드하우스로 계획했지만, 은퇴 이후에는 본 거주지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매우 만족스러운 보금자리다. 건축주 부부는 오랫동안 아파트 생활을 했는데, 아내가 허리를 다치고 난 후 힐링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집이 절실히 필요했다고 한다. 이에 관광지로도 유명한 대부도에 적당한 부지를 구입해 가족·지인 등과 함께 소통하며 치유할 수 있는 모던 스타일의 주택을 계획했다. 글 노철중 기자사진 및 자료 하우스톡※ 기사 하단에 이 주택과 관련된 인터뷰와 영상을 링크시켰습니다. 자세한 사항이 알고 싶으시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HOUSE NOTEDATA위치 경기 안산시 단원구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건축구조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줄기초지상 - 경량 목구조규모 지상 2층대지면적 545㎡(164.86평)건축면적 105.37㎡(31.87평)연면적157.06㎡(47.51평)1층 105.37㎡(31.87평)2층 51.69㎡(15.63평)건폐율 19.33%용적률 28.82%설계기간 2021년 5월~8월공사기간 2022년 4월~7월설계 및 시공 하우스톡 1588-9704 www.house-talk.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컬러 강판벽 - 세라믹 사이딩 16T데크 - 현무암 석재내부마감천장 - 실크벽지벽 - 디자인월 그란데바닥 - 포세린 타일, 강마루계단실디딤판 - 말바우 집성판, 인테리어 필름난간 - 평철 유리단열재지붕 - 글라스울R37벽 - 글라스울R32바닥- 비드법 보온판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 47mm(게알란)현관문 커널시스텍주요조명 렉스조명주방기구 이화동서위생기구 계림요업, JEINIS, JCL INDUSTRY, 히든바스 현관은 하얀 공간에 심플한 3연동 도어로 포인트를 주었다. 전원주택에 어울리는 ‘힐링’, ‘소통’ 콘셉트안산 대부도 주택은 서울에서 가려면 시화방조제를 경유하는 긴 바닷길을 통과해야 한다. 건축주 부부의 본가가 있는 부천 상동에서 출발해도 이와 비슷한 코스를 거치는데, 바다를 보며 마음의 평온을 느낄 수 있어 세컨드하우스 가는 길 자체가 힐링을 선사한다. 부천에서 1시간 내외로 위치해 있어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하기에 부담이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부부는 집을 완공하고 지금까지 약 3개월 동안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은 꼭 이 주택에서 지냈다. 거의 매주 가족·지인들을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건축주 아내는 “현재까지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어요. 세컨드하우스로만 생각했었는데, 여기 와 보니까 은퇴 후 눌러 살아도 외롭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5남매 중 맏이예요. 아파트에 동생들이 올 때면 소통하기 힘들고 뭔가 불편하기도 했어요. 요즘엔 여기로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데 그 점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라고 흡족해했다. 맏이로서 베풀어 줄 수 있다는 것에 행복감을 느낀다는 얘기다. 이런 행복을 위해 아내가 가장 신경을 쓴 곳은 바로 주방이다. 벽면에 붙은 싱크대 이외에 추가로 개수대를 하나 더 설치했다. 이는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며 거실에 있는 가족·지인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위한 배치라는 설명이다. 주방은 이 집에서 가장 오픈된 공간이다. 거실과 벽을 사이에 두고 있지만, 그 벽을 개방형으로 계획해 외부로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고, 거실에 있는 사람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게 했다. 이뿐만 아니라 통창을 설치해 마당을 훤히 내다볼 수 있게 했고, 사이드에 낸 시스템 도어를 통해 동선의 편의를 높였다. 가령 바비큐 파티를 할 경우, 부엌에서도 마당에 있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거나 음식을 나르는데도 효율적인 동선을 구현한 것이다. 이렇듯 주방에는 힐링과 소통이라는 집 전체의 콘셉트가 잘 드러나 있다. 2층까지 오픈해 공간감이 좋은 거실은 모던 콘셉트에 맞춘 디자인 아트월이 인테리어의 중심이다. 거실 바닥은 포세린 타일로 마감하고 천장은 화이트, 벽면은 빈티지한 아이보리 컬러가 사용됐다. 주방은 마당을 향해 3면으로 창을 내 풍경을 들이고 데크로 출입이 가능한 시스템 도어를 설치했다. 거실이 밝고 소프트한 분위기였다면 주방은 어두운 컬러를 사용해 무게감 있게 연출했다. 클래식한 느낌을 주기 위해 헤링본 패턴의 강마루를 시공했다. 안방 창은 마땅 쪽과 외부 풍광을 조망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알파룸. 1층 공용 욕실. 개방감이 극대화된 오픈 천장의 거실주택의 대지는 대부도 해변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전원주택 단지로 아직 세대가 다 차지 않은 상태다. 고즈넉한 분위기가 힐링을 원하는 건축주 부부의 요구에 적합해 보인다. 주택 외부는 세 가지 모노 톤의 세라믹 사이딩으로 마감했다. 서로 다른 방향으로 뻗어낸 블록 형태의 매스가 볼륨감을 자랑한다. 2층에는 넓은 테라스와 커다란 고창으로 열린 공간을 만들어 남향 빛을 충분히 받아들이게 했다. 거실은 오픈 천장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각 포인트들을 안정감 있게 잡기 위해 타일, 스타일월(아트보드), 인테리어 필름, 유리와 같은 각기 다른 재질과 색상 대비를 활용해 연출했다. 개방감을 최대한 살려 분위기를 밝게 조성했다. 2층까지 오픈해 공간감이 좋은 거실은 모던 콘셉트에 맞춘 디자인 아트월이 인테리어의 중심이 된다. 바닥은 포세린 타일로 마감하고 천장은 화이트, 벽면은 빈티지한 아이보리 컬러가 사용됐다. 1층 현관 오른쪽에는 부부의 침실이 있다. 내부는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다. 크게 낸 창을 통해 바깥 풍경을 감상하는 여유도 즐길 수 있다. 거실과 주방을 면하며 설치된 알파룸은 마치 인테리어처럼 공간적으로 조화를 이룬다. 이후 실의 용도 변경도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계단을 통해 2층에 오르면 높은 고창을 통해 아름다운 풍경이 들어오고, 아래로 시선을 내리면 거실을 색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어 신선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천장에서 아래로 길게 내려진, 마치 조형 예술 작품 같은 특색 있는 펜던트 조명도 인상적이다. 복도 한쪽 끝에 위치한 자녀 방은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다른 한쪽 끝에는 가족실과 게스트룸이 있다. 가족실 파티오창을 열면 마당을 향해 넓고 여유로운 테라스가 나온다. 바닥에 합성목재 데크를 적용했고, 난간은 심플한 평철 난간으로 시공했다. 2층에서도 야외 분위기를 낼 수 있고, 나중에 선룸을 만들어서 사계절 편리하게 이용할 수도 있다. 계단재는 붉은빛의 짙은 색감과 내구성이 좋은 멀바우와 금속 유리 난간이 시공됐다. 계단실과 2층 복도는 벽지 대신 스타일월로 마감하고 벽부등을 설치해 세련된 공간으로 연출했다. 2층에는 자녀방과 가족실을 배치했다. 가족실 파티오창을 열면 마당을 향해 넓고 여유로운 테라스가 나온다. 바닥에 합성목재 데크를 적용했고 난간은 심플한 평철난간으로 시공했다. 공간적 개방감... ‘소통’ 만드는 힐링 전원주택전원주택이 선사하는 중요한 가치 중 하나는 ‘힐링’이다. 안산 대부도 주택은 내외부에 개방감을 확보해서 사람과 공기의 자연스러운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설계됐다. 덕분에 건축주 부부는 자연의 자유로운 흐름 속에서 가족·지인들과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누리고 있다. 앞으로도 이 주택이 자연과 소통하며 힐링을 얻을 수 있는 행복한 보금자리로 안착하기를 기대해 본다. 주택은 큰 창과 여유 있는 배치계획으로 공기와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끌어냈다. 항공 촬영으로 담은 주택의 배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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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치유 위한 세컨드하우스 대부도 전원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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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장치로 이룬 스마트 홈 상가 주택
- 군포 주택은 언뜻 보면 다른 주택과 별반 차이 없어 보인다. 그러나 내부에서 이루어지는 생활의 질에서 이 주택의 진가를 알 수 있다. 입주민들은 IoT 장치를 통해 높은 보안과 쾌적함을 누리는 등 좀 더 편한 거주 환경에 한 발짝 다가선다. 글 남두진 기자자료 및 협조 ㈜유엘루트 HOUSE NOTEDATA위치 경기 군포시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409.7㎡(123.93평)건축면적 245.7㎡(74.32평)연면적710.59㎡(214.95평)1층 113.56㎡(34.35평)2층 209.61㎡(63.41평)3층 209.61㎡(63.41평)4층 177.81㎡(53.79평)건폐율 59.97%용적률 173.44%설계기간 2021년 1월~4월시공시간 2021년 5월~2022년 3월설계 ㈜창건축사사무소시공 국제건설㈜IoT 장치 ㈜유엘루트 031-416-2411 www.ulroot.com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징크패널벽 - 벽돌데크 - 대리석내부마감천장 - 실크벽지벽 - 실크벽지바닥 - 강마루단열재지붕 - 준불연재 PF보드외단열 - 준불연재 PF보드계단재디딤판 - 원석, 대리석난간 - ST평철창호 SL시스템, 커튼월 단열바현관 방화문조명 HCL LED 다운라이트(SR Tech)주방가구 인스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 넓은 현관 전실은 여유 있는 진입을 유도한다. 공동 현관 앞에는 외부인이 온 경우, 휴대폰으로 확인해 문을 개방할 수 있는 보안 시스템 장치가 있다. 군포 주택이 위치한 부지는 동쪽으로 1호선, 서쪽으로 4호선이 지난다. 북쪽으로는 군포 GT와 인접해 도로 교통 또한 우수하다. 야트막한 자연 녹지에 둘러싸인 환경이 맑은 공기와 가까이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을 도모한다. 동시에 계절 변화도 느낄 수 있다. 이곳에 베이지 톤 벽돌로 차곡차곡 쌓은 5층 규모 주택이 보인다. 파란 하늘과 녹색 자연에 튀지 않는 모습이 조화로워 시선이 편안하다. 1층은 필로티 구조를 적용해 상업시설과 주차장으로 구성된다. 위쪽으로는 동일한 평면 구성으로 올라간다. 둘로 나눈 경사지붕과 징크를 활용한 포인트는 전체적으로 외관에 단출한 멋을 선사한다. 식당과 일체화한 주방은 다른 실과는 다르게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어 반전 매력이 있다. 거실은 전체적으로 밝고 아늑한 느낌이 편안한 휴식을 도모한다. 계단실 쪽에는 수직 패턴이 두드러지는 목재 아트월을 사용했다. 안방은 거실과 인접하게 1층에 배치했다. 침대 헤드에 아트월이 눈에 띄며, 한쪽에는 티테이블까지 마련해 여유 있는 부부만의 공간을 조성했다. 명확히 나눈 부모와 자녀 공간2층과 3층은 불필요한 동선을 줄이고,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투룸과 쓰리룸으로 구성됐다. 그리고 각 입주자들이 여건과 선호에 맞춰 선택하도록 방향에 따라 2베이, 3베이, 4베이로 계획했다. 자녀와 함께 건축주 부부가 생활하는 4층은 5층까지 활용해 각 실이 나뉘어 배치됐다. 먼저 현관에 들어가면 주방·식당과 거실로 나뉜다. 주방은 식당과 통합됐고, 조리 후엔 실내에 냄새가 남지 않도록 베란다와 엮어 환기를 도모했다. 거실에는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이 일체화된 안방을 인접하게 배치해 효율적인 가사 동선을 이뤘다. 2층은 아이들 방과 옥상 정원으로 구성했다. 각 실이 옥상정원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는 실내에서도 자연을 가까이할 수 있는 재미있는 구조다. 아이들 방은 경사지붕을 그대로 살려 넓진 않지만 공간감이 재미있다. 실내는 화이트 톤에 우드를 조합해 밝은 채광과 어울리도록 조성했다. 특히 거실과 안방에 설치한 세로 패턴이 강조된 아트월이 시선을 끈다. 이외에도 수납 프레임, 창 프레임, 실링팬 등 곳곳에 우드를 더해 전체적으로 내부에 통일감을 줬다. 그러나 주방은 짙은 블루 톤이 두드러지는 색상 계획을 통해 차분하면서 세련된 반전 분위기를 선사한다. 아이 방 또한 컬러 벽지를 활용해 포인트를 두었으며, 자투리 공간을 전부 수납장으로 제작해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다. 계단실에는 세로 긴 창을 마련해 오르내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했다. 천장의 디자인 조명은 단출하지만 포인트 있는 공간을 선사한다. 아이들 방과 외부 정원을 연결하는 허브 공간인 2층 복도. 아이들 방은 경사지붕을 실내에 그대로 살려 공간감이 재미있다. 아이들에게 맞춰 헤링본 마루와 포인트 벽지를 사용한 다채로운 공간 계획이 특징이다. 욕조를 포함해 넓은 면적으로 계획한 2층 욕실. 상부층이지만 자연과 가까이할 수 있도록 옥상 정원을 마련했다. IoT 장치를 접목해 더욱 쾌적하게무엇보다 이 집의 가장 큰 매력이라면 IoT 장치를 접목한 점이다. 공동현관에서부터 앱을 통해 방문객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확실하게 보안이 확보된다. 이외에도 IoT 장치는 인터콤, 스위치, 조명, 커튼 등 일반 주택에서 자주 사용하는 것들 대부분에 연동된다. 특히, 개인 실에는 습도를 자동 조절하는 장치가 있어 더욱 쾌적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 모든 장치는 다시 월패드 하나로 제어할 수 있어 외출 혹은 귀가 시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일 수 있다. 이런 IoT 장치를 설치한 스마트 홈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구조 및 배선을 꼼꼼히 계획해 이뤄낸 결과다. 각 장치의 심플한 디자인 또한 깔끔한 인테리어와도 잘 어우러진다. 그럼 주택에적용한 대표적인 IoT 제어 장치 몇 가지를 소개한다. 쾌적한 생활을 이루기 위해 주택의 형태가 조금씩 변하고, 여러 가지 장치들도 하나 둘 붙기 시작했다. 이는 동시에 실내에서 신경 쓰고 관리해야 할 요소가 많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오늘날 바쁜 현대사회가 된 만큼 편히 쉬어야 할 공간인 주택에서도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이다. 그러나 장치가 나에게 맞춰 자동으로 움직이고, 필요 시엔 한 개로 여러 개를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기술들이 탄생하고 있다. 어쩌면 우리는 바쁜 현대인에게 더 어울리는 모습으로 미래 주택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을 것 같다. 베이지 톤 마감재는 주변 환경에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두 개로 나뉜 경사지붕이 미니멀한 멋을 준다. 대표적인 IoT 제어 장치 Mobile Device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에서 애플 홈키트 혹은 라이프스마트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스마트 장치를 제어하고 자동화할 수 있다. DEFED Motion Sensor침입자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침입 여부를 판단해 사이렌을 작동시키거나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보낸다. DEFED Siren외부 침입이 감지되면 최대 105dB이 소리로 사이렌을 작동시켜 외부에서도 들리도록 경고한다. G3 Instant Smart Camera외출 시 방범모드가 활성화돼 스마트 캠을 통한 실시간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Nature 10 Smart Wall PadIoT 게이트웨이가 포함된 올인원 스마트 제어 센터로 모든 스마트 장치의 제어 및 자동화가 가능한 스마트 월패드다. BLEND Smart Switch단순한 물리적 스위치가 아닌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원격 제어, 다중 제어, 자동화 실행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AWAIR Element실시간으로 공기질을 측정해 이산화탄소, 화학물질, 미세먼지량에 따라 자동으로 관련 기기들을 작동시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 Nest Smart ThermostatAI 학습능력이 탑재된 냉난방 온도조절기로 스마트하게 온도를 관리하며 에너지 비용 또한 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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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장치로 이룬 스마트 홈 상가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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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출한 외부와 대비된 내부가 매력인 청라 주택
- 청라동에 지은 이 주택은 모던하면서 웅장한 외부가 압권이다. 실내는 헤링본 패턴 마루로 전체 시공해 롱브릭 벽돌 마감이 주는 단출한 매스감과 대비된다. 그 밖의 인테리어는 헤링본 패턴이 돋보이도록 화이트, 블루, 우드 톤을 조합해 차분하게 조성했다. 공간 구성은 1층과 2층 중심에 거실과 가족실을 배치한 후, 중심을 기준으로 총 5개의 침실을 연결했다. 세 가족, 총 열 명이 함께 거주해야 한다는 건축주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서로 간의 프라이버시가 중요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진행 남두진 기자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DATA위치 인천 서구 청라동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366.6㎡(110.9평)건축면적 166.60㎡(50.40평)연면적293.16㎡(88.68평)1층 160.25㎡(48.48평)2층 132.91㎡(40.20평)3층 20.70㎡(6.61평)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징크벽 - 롱브릭 벽돌데크 - 현무암단열재지붕 - THK200 단열재(가등급)외벽 - THK135 단열재(가등급)기초 - 압출법 보온판(가등급 125mm) ◆현관◆현관은 정면에서 바로 보이지 않고 주차장과 마주한 데크에서 진입하도록 계획했다. 전실 남쪽의 신발장 이외에도 동쪽에 마련한 작은 창고는 수납에 효율을 더한다. 전체적으로 공간은 화이트 톤 세라믹 타일과 슬림형 3연중 도어로 구성돼 화사하고 산뜻하다. Interior Data바닥 지정 타일벽 지정 타일천장 실크 벽지도어 알루미늄 여닫이 도어 ◆거실◆거실은 각 공간으로 접근이 용이하도록 주택 중심에 배치했다. 그리고 열 명의 가족 구성원이 함께 모여도 답답하지 않게 넓은 면적으로 계획했다. 거실 한쪽에는 천연대리석과 간접조명으로 디자인한 아트월을 조성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Interior Data바닥 포셀린 타일벽 실크 벽지천장 우물천장, 커튼 박스아트월 천연대리석, 간접조명 ◆주방/식당◆주방은 개수대와 가구를 서쪽 벽면을 따라 길게 구성하고 아일랜드를 그 앞쪽에 배치해 조리 동선의 편의는 높이고 식사 공간은 쾌적하게 마련했다. 식사 공간과 마주하도록 남쪽에 계획한 코너 창은 외부 조경을 한눈에 담아낸다. Interior Data바닥 포셀린 타일벽 지정 도장천장 실크 벽지 ◆1층 안방◆드레스룸을 포함한 안방은 헤링본 패턴 마루와 어울리는 화이트 톤 기본 수납장과 포켓 도어를 조합해 알차게 구성했다. 벽걸이 TV가 설치될 벽면은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자 파스텔 그린 톤 색상을 적용했다. Interior Data바닥 강마루벽 실크 벽지천장 실크 벽지 ◆1층 침실◆북쪽에 배치한 침실은 동쪽에 창문을 내 활기찬 아침을 맞이할 수 있도록 했다. 방에 들어가 처음 마주하는 화이트 톤 벽지와 헤링본 패턴 마루가 깔끔한 첫인상을 준다. 작게 한쪽에 마련한 드레스룸은 시스템 행거를 적용해 수납 활용을 높였다. Interior Data벽 강마루벽 실크 벽지천장 실크 벽지 ◆계단실◆계단실은 1층부터 3층까지 한 동선으로 연결한다. 원목과 검은색 철제 난간의 조합은 단조롭지 않은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1층과 2층 사이 계단참에는 오르내리는 동안 햇살을 충분히 마주할 수 있도록 세로의 긴 창을 설치했다. Interior Data벽 지정 도장천장 지정 도장계단 원목, 평철 난간, 원목 손스침 ◆가족실◆가족실은 거실과 마찬가지로 중심에 배치된 각 실을 연결하는 허브 공간이다. 벽 한쪽에는 웨인스코팅과 장식조명을 조합해 포인트를 두었다. 남쪽에는 통창을 마련해 외부 조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Interior Data바닥 강마루벽 실크 벽지, 웨인스코팅천장 실크 벽지 ◆2층 침실 A ◆2층 침실 A은 침실과 파우더룸 사이의 개구부를 아치 형태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파우더룸 또한 천장부터 내려오는 긴 거울에 간접조명을 더해 극적인 효과를 주었다. 평면 형태 중 사선과 맞닿은 쪽은 드레스룸과 욕실을 배치해 독특한 공간감을 얻었다. Interior Data바닥 강마루벽 실크 벽지천장 실크 벽지 ◆2층 침실 B ◆2층 침실 B는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욕실을 동쪽으로 몰아 짜임새 있게 계획했다. 특히, 인접한 침실과 함께 사용할 수 있어 동선이 절약되는 장점이 있다. 벽 한쪽에는 이용자의 취향을 반영한 포인트 컬러 벽지를 사용해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Interior Data바닥 강마루벽 실크 벽지, 웨인스코팅천장 실크 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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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출한 외부와 대비된 내부가 매력인 청라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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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계획에 집중해 탄생한 보금자리, 세종 주택 노블테라스
- 주택은 정해진 외부 덕분에 내부 계획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었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누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작은 공간을 더해 평면을 구성했다. 여기에 각 방향이 가진 장점을 최대한 살릴 통창과 테라스를 조합하니 더할 나위 없는 가족만의 보금자리가 탄생했다. 글 남두진 기자자료 및 협조 숨쉬는집사진 최수영 작가 HOUSE NOTEDATA위치 세종시 고운동용도 단독주택건축구조 목구조대지면적 355.70㎡(107.60평)건축면적 118.19㎡(35.75평)시공면적354.38㎡(102평)1층 118.19㎡(35.75평)2층 118.19㎡(35.75평)다락 87.00㎡(26.32평)베란다 31.00㎡(9.38평)건폐율 33.23%용적률 55.89%설계기간 2021년 1월~6월시공시간 2022년 2월~6월건축비용 4억7000만 원(3.3㎡당 470만 원)설계 맥 건축사사무소시공 숨쉬는집 1800-1041 www.숨쉬는집.kr MATERIAL외부마감지붕 - 리얼 징크벽 - 세라믹 사이딩, 롱브릭 파벽돌데크 - 현무암내부마감천장 - 실크 도배(신한벽지)벽 - 실크 도배(신한벽지)바닥 - 강마루(동화마루)단열재지붕 - 에너지세이브 가등급 인슐레이션(이소바)외단열 - 에너지세이브 가등급 인슐레이션(이소바)내단열 - 에너지세이브 가등급 인슐레이션(이소바)계단재디딤판 - 화이트 오크 집성목난간 - 평철 분체 도장창호 독일식 시스템창호(베라텍시스템창호)현관 시그니처(코렐시스템창호)위생기구 대림난방기구 경동콘덴싱보일러(경동보일러) 현관은 외장재에 맞춘 패턴을 적용해 이질감을 최소화했다. 짙은 톤 프레임이 중후한 매력을 가미한다. 현관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을 바탕으로 조성했다. 여기에 우드 중문과 패턴 바닥 타일, 디자인 조명이 아늑함을 더한다. 건축주가 집 짓기를 계획한 이유는 아이에게 어릴 적 많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어서였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연과 가까운 환경를 마련해 주고 아파트와 같은 천편일률적인 공간과는 달라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렇게 부지를 찾던 중 만난 세종시는 자연에 둘러싸인 환경과 탁 트인 조망을 가졌다는 점에서 건축주 맘에 들었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아이가 도보 10분 내로 등교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건축주는 지금의 부지를 매입하게 됐다. 부지를 선정했지만 업체를 찾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때 건축주는 한곳이 떠올랐다고 한다. “예전에 숨쉬는집이 진행한 강의에 참석했던 적이 있었어요. 당시 예비 건축주를 위한 건축 특강에 호기심이 생겨 일부러 휴가를 내고 참석했었는데, 그게 업체와의 첫 만남이었죠. 그때 강의가 인상 깊었는지, 업체 선정을 고민하던 중 딱 떠오르더라고요. 망설일 것 없이 바로 의뢰했습니다.” 1층은 서재, 거실, 식당, 주방을 막힘없이 일체화해 시원한 시야를 마련했다. 현관입구에서 오른쪽 안쪽으로 자리잡은 거실. 1층 거실은 마당 이용과 밖의 풍경을 위해 커다란 통창으로 시원한 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전체적으로 베이지 톤이 돋보이는 따뜻한 감성의 식당과 주방. 1층 서재는 계단실과 거실 사이에 배치해 작업실 겸 커뮤니티가 이뤄지는 공간이다. 욕실은 전체적으로 그레이 톤을 적용하되 벽과 바닥은 다른 패턴의 타일을 사용해 단조로움을 덜었다. 마음에 드는 부지에서 내디딘 첫걸음집 짓기를 계획한 부지는 타운하우스로 심의에 의해 이미 외부 디자인은 정해져 있었다. 즉, 내부만 가족에게 맞춰 설계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오히려 정해진 외부 디자인 덕분에 내부 설계에 집중할 수 있어 건축주는 다행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또, 입주민 이외에 외부인이 부지의 공용면적을 함부로 이용할 수 없는 점도 건축주가 만족했던 환경이었다. “예를 들어 주차장 확보와 같이 주어진 면적에 따로 공간을 할애하는 계획이 생략되는 거잖아요. 자칫 골치 아플 수 있는 계획이 수반되는 일반 주택과 달리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돼 좋았어요.” 정해진 ㄱ자의 주택 형태도 여러모로 유리한 점이 많았다. 외부 시선은 차단하면서도 정남향으로 창을 내면 하루 종일 밝은 내부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넓은 전용면적 덕분에 마당을 조성할 수도 있었고, 북쪽으로 4m나 되는 높은 대지 덕분에 조망은 더욱 돋보였다. 건축주는 처음 부지를 발견했을 때, 집을 둘러싼 자연과 트인 경치가 아름다워 한 문장으로 표현할 수 없었다고 한다. 가족실은 개인 실로 구성한 2층에서 커뮤니티가 발생하는 허브 공간이다. 안방은 ㄱ자로 꺾인 곳에 독립적으로 마련해 가족 간 유대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안방은 건축주 아내의 의견을 반영해 화장대와 드레스룸을 포함하도록 계획했다. 더욱 콤팩트한 부부의 동선이 완성됐다. 서재는 각 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테라스와 연계해 아이 방 뒤쪽에 배치했다. 2층 화장실. 2층 세탁실. 세탁실 위에 공간을 활용한 간이 다락 침실. 아이 방은 다락을 포함하도록 계획했다. 높은 천장고와 다락은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아이의 창의력을 돕는 듯하다. 생활공간에 여가공간을 더한 콤팩트한 구성건축주 가족은 부부와 자녀, 세 식구다. 이에 전체적인 콘셉트는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좋아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정했다. 먼저 1층은 거실·주방·식당을, 2층은 부부 침실·아이 방·세탁실을 배치해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수직으로 명확하게 나누었다. 1층과 2층에 각각 서재를 마련하고, 작은 다락을 더해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 현관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일체화한 주방과 식당, 오른쪽에 오픈 서재가 보인다. 1층은 벽에 의해 막힌 공간이 없어 개방감 있는 시야가 특징이다. 내부가 실제보다 더욱 넓어 보이는 효과도 얻었다. 서재 옆에 둔 거실은 ㄱ자 형태에서 꺾인 부분에 위치해 다른 공간과 비교적 떨어져 있다. 이 배치는 가족이 모여 서로에게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계단실을 지나 다다른 2층은 작은 거실을 기준으로 부부 침실과 아이 방으로 나뉜다. 부부 침실은 당초 부부만의 드레스룸이 필요하다는 건축주의 니즈를 반영해 면적을 넓게 마련했다. 드레스룸과 더불어 파우더룸을 포함한 계획은 좀 더 콤팩트한 동선을 선사한다. 아이 방은 다락을 연계해 같은 공간에 또 다른 세계가 있는 듯하다. 아이 방 뒤쪽에는 PC 서재를 두고, 테라스와 연계했다. 테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초록의 싱그러움과 저녁노을의 감성은 공간을 한층 아늑하게 해준다. 세탁실은 창고와 묶어 2층 계단실 아래쪽에 배치했다. 창고 뒤쪽에는 박공지붕 형태를 그대로 살린 통창이 있는데, 건축주는 이곳에서 고운동 조망이 한눈에 보이는 탓인지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의외로 인기 많다고 설명했다. “세탁실은 빨래하며 잠시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통창과 인접한 곳에 두었는데, 집에서 의외로 인기가 많은 곳이 돼버렸어요. 아무래도 한눈에 들어오는 고운동 조망의 역할이 컸던 것 같아요. 이참에 좀 더 꾸며 티타임을 즐길 수 있는 작은 카페같이 꾸며볼까 봐요.” 다락은 2층 거실에 있는 계단실과 아이 방 계단을 통해 진입할 수 있도록 각각 하나씩 배치했다. 작은 공간이지만 또 다른 유대감이 만들어지거나 아이만의 작은 세계가 탄생하는 곳이기도 하다. 인테리어는 한가득 들어오는 햇살과 어울리도록 깔끔하고 밝은 톤으로 연출했다. 대신 1층은 대리석 질감, 2층은 헤링본 패턴, 다락은 강마루로 층마다 바닥재에 차이를 둬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분위기를 해결했다. 이외에도 건축주 가족은 조명이나 작은 소품 등을 손수 골라 디테일한 포인트를 줬다. “숨쉬는집에서 바라던 모습으로 멋지게 시공해 주셨다면, 작은 디테일은 아내와 아이가 함께 완성했어요. 작지만 집이 완성되기까지 일부를 담당한 것 같아 보람도 있었고요. 덕분에 앞으로가 기대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박공지붕을 그대로 살린 통창을 통해 다락을 향하는 계단실부터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아이 방과는 다르게 가족을 위한 작은 휴게 공간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한쪽에는 야외 테라스도 배치했다. 세종 주택 노블테라스는 박공지붕과 평지붕이 조합된 형태의 주택이다. 이미 외관 형태는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설계자는 건축주 가족을 위한 내부 계획에 오롯이 집중할 수 있었다. 주변이 탁 트인 부지 환경은 건축주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요소다. 특히, 박공지붕을 그대로 살려 설치한 통창을 통해 내려다보이는 경치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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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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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계획에 집중해 탄생한 보금자리, 세종 주택 노블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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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퇴촌 목조주택
- 부지는 경기도 광주 도심을 조금 벗어난 전원주택 마을에 위치한다. 굽이굽이 길을 오르니 펼쳐진 도심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높은 곳에 위치한 주택은 아침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한다. 재택근무를 편안한 산세에서 즐기고 싶다는 건축주의 소망과 바람을 고스란히 담았다. 인테리어 또한 산뜻하면서 깊이 있는 자재를 사용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진행 남두진 기자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DATA위치 경기 광주시 퇴촌면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661.00㎡(199.95평)건축면적 102.37㎡(30.96평)연면적161.59㎡(48.88평)1층 102.37㎡(30.96평)2층 59.22㎡(17.91평)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세라믹 사이딩(KMEW)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스카이텍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현관◆현관 우측에 맞춤 수납장을 설치했다. 신발장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옷을 보관할 수 있도록 옷걸이장까지 마련해 편의를 더했다. 또, 밝은 색 우드 템바보드로 마감해 은은한 멋과 여유가 있다. 공간은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그레이, 우드 톤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Interior Data바닥 포셀린 타일벽 포셀린 타일천장 실크 벽지중문 알루미늄 3연동 도어 ◆거실◆남향에 배치한 거실은 하이실링과 넓은 채광창으로 햇빛이 실내를 가득 채운다. 아트월은 천연 대리석과 블랙 톤 석재타일을 적용해 대비를 주고 간접조명으로 장식했다. 고지대 단점인 추위를 보완하고자 한쪽에 벽난로를 설치했다. Interior Data바닥 포셀린 타일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천장 우물천장, 간접조명아트월 천연 대리석, 석재 타일 ◆주방·식당◆주방 가구는 병렬로 구성해 동선에 편의를 도모했다. 식당 창과 주방 긴 창에서 들어오는 빛이 브런치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리브그린의 가구 컬러와 대리석 아일랜드 상판, 골드 조명이 다채로운 공간감을 선사한다. Interior Data바닥 포셀린 타일벽 세라믹 판재, 벽지천장 실크 벽지도어 LG 포켓도어 ◆세미나실◆재택근무와 회의가 잦은 건축주의 업무를 고려해 특별히 계획한 공간이다. 주택이지만 실제 상업공간의 분위기를 담기 위해 곳곳에 마련한 장치가 돋보인다. 한쪽 벽면을 목재 패널과 라인 조명으로 구성해 색다른 분위기의 공간으로 연출했다. Interior Data바닥 포셀린 타일벽 차음석고, 고무패드, 타공형 우드 흡음보드천장 실크 벽지도어 LG 여닫이도어 ◆공용욕실◆욕실은 1층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하도록 평면 중심에 두어 동선이 편리하다. 구성은 평소 화장실 사용이 많지 않은 건축주의 패턴을 반영해 단출하게 처리했다. 베이지 톤 벽타일과 골드 프레임 수납장 거울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선사한다. Interior Data바닥 자기질 타일벽 복합대리석 타일천장 SMC평천장도어 LG 여닫이도어 ◆계단실◆계단은 디딤판과 챌판에 짙은 원목을 적용하고 블랙 평철 난간을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계단참 벽면에 창을 마련해 계단을 오르내리며 햇살을 느끼도록 계획했다. 천장에는 디자인 조명을 설치해 화려한 느낌을 주었다. Interior Data벽 실크 벽지천장 실크 벽지, 디자인 조명계단 멀바우 집성목 ◆2층 복도◆2층 복도는 각 실을 연결하는 허브 공간이다. 강화유리 난간 너머로 1층 거실이 보이고 창밖으로 시선이 이어져 공간감과 개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작지만 탁 트인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Interior Data바닥 강마루벽 실크 벽지천장 실크 벽지난간 강화유리 ◆서재◆2층 계단실과 마주한 작은 공간인 서재는 바쁜 일상 중에도 잠시 햇살을 받으며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작지만 깊은 질감이 느껴지는 멋이 있다. 창 쪽에 단차를 둔 평상을 계획하고 양옆으로 목재 프레임 가벽을 설치해 한옥 느낌을 가미했다. Interior Data바닥 온돌마루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천장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도어 LG도어, 상부 노출형 레일 도어 ◆가족실◆가족실은 2층 한쪽에 단독으로 배치해 가족이 모이는 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실 앞쪽에는 테라스를 계획하고 사이에 통창을 설치해 시선을 외부로 확장했다. 헤링본 패턴 강마루와 베이지 톤 실크 벽지가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천장 포인트 조명은 따뜻함을 더한다. Interior Data바닥 강마루벽 실크 벽지천장 실크 벽지 ◆안방◆안방은 드레스룸을 포함해 계획했다. 천연 벽지를 적용한 벽면은 온실의 따뜻한 느낌을 준다. 바닥은 해링본 패턴 강마루로 시공해 다른 공간과 차별화했다. 이외에도 온전한 안방으로서 가치를 부여하고자 곳곳에 마련한 조명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바닥 강마루벽 친환경 천연벽지천장 실크 벽지도어 LG 여닫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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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인테리어
-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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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퇴촌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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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부지는 경기도 광주 도심을 조금 벗어난 전원주택 마을에 위치한다. 굽이굽이 길을 오르니 펼쳐진 도심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높은 곳에 위치한 주택은 아침 해를 가장 먼저 맞이한다. 재택근무를 편안한 산세에서 즐기고 싶다는 건축주의 소망과 바람을 고스란히 담았다. 인테리어 또한 산뜻하면서 깊이 있는 자재를 사용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글 윤형노(㈜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 이사) 진행 남두진 기자 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 광주시 퇴촌면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661.00㎡(199.95평) 건축면적 102.37㎡(30.96평) 연면적 161.59㎡(48.88평) 1층 102.37㎡(30.96평) 2층 59.22㎡(17.91평) 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이중 그림자 슁글 / 벽 - 세라믹 사이딩(KMEW)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R37 인슐레이션 / 외벽 - R21 인슐레이션, 스카이텍 / 기초 - 압출법 보온판 ◆현관◆ 현관 우측에 맞춤 수납장을 설치했다. 신발장뿐만 아니라 간단하게 옷을 보관할 수 있도록 옷걸이장까지 마련해 편의를 더했다. 또, 밝은 색 우드 템바보드로 마감해 은은한 멋과 여유가 있다. 공간은 전체적으로 화이트와 그레이, 우드 톤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포셀린 타일 천장 실크 벽지 중문 알루미늄 3연동 도어 ◆거실◆ 남향에 배치한 거실은 하이실링과 넓은 채광창으로 햇빛이 실내를 가득 채운다. 아트월은 천연 대리석과 블랙 톤 석재타일을 적용해 대비를 주고 간접조명으로 장식했다. 고지대 단점인 추위를 보완하고자 한쪽에 벽난로를 설치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우물천장, 간접조명 아트월 천연 대리석, 석재 타일 ◆주방·식당◆ 주방 가구는 병렬로 구성해 동선에 편의를 도모했다. 식당 창과 주방 긴 창에서 들어오는 빛이 브런치 카페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리브그린의 가구 컬러와 대리석 아일랜드 상판, 골드 조명이 다채로운 공간감을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세라믹 판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포켓도어 ◆세미나실◆ 재택근무와 회의가 잦은 건축주의 업무를 고려해 특별히 계획한 공간이다. 주택이지만 실제 상업공간의 분위기를 담기 위해 곳곳에 마련한 장치가 돋보인다. 한쪽 벽면을 목재 패널과 라인 조명으로 구성해 색다른 분위기의 공간으로 연출했다. Interior Data 바닥 포셀린 타일 벽 차음석고, 고무패드, 타공형 우드 흡음보드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공용욕실◆ 욕실은 1층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하도록 평면 중심에 두어 동선이 편리하다. 구성은 평소 화장실 사용이 많지 않은 건축주의 패턴을 반영해 단출하게 처리했다. 베이지 톤 벽타일과 골드 프레임 수납장 거울이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선사한다. Interior Data 바닥 자기질 타일 벽 복합대리석 타일 천장 SMC평천장 도어 LG 여닫이도어 ◆계단실◆ 계단은 디딤판과 챌판에 짙은 원목을 적용하고 블랙 평철 난간을 설치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계단참 벽면에 창을 마련해 계단을 오르내리며 햇살을 느끼도록 계획했다. 천장에는 디자인 조명을 설치해 화려한 느낌을 주었다. Interior Data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디자인 조명 계단 멀바우 집성목 ◆2층 복도◆ 2층 복도는 각 실을 연결하는 허브 공간이다. 강화유리 난간 너머로 1층 거실이 보이고 창밖으로 시선이 이어져 공간감과 개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작지만 탁 트인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난간 강화유리 ◆서재◆ 2층 계단실과 마주한 작은 공간인 서재는 바쁜 일상 중에도 잠시 햇살을 받으며 여유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작지만 깊은 질감이 느껴지는 멋이 있다. 창 쪽에 단차를 둔 평상을 계획하고 양옆으로 목재 프레임 가벽을 설치해 한옥 느낌을 가미했다. Interior Data 바닥 온돌마루 벽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천장 실크 벽지, 커컬스 판재 도어 LG도어, 상부 노출형 레일 도어 ◆가족실◆ 가족실은 2층 한쪽에 단독으로 배치해 가족이 모이는 시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실 앞쪽에는 테라스를 계획하고 사이에 통창을 설치해 시선을 외부로 확장했다. 헤링본 패턴 강마루와 베이지 톤 실크 벽지가 안락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천장 포인트 조명은 따뜻함을 더한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실크 벽지 천장 실크 벽지 ◆안방◆ 안방은 드레스룸을 포함해 계획했다. 천연 벽지를 적용한 벽면은 온실의 따뜻한 느낌을 준다. 바닥은 해링본 패턴 강마루로 시공해 다른 공간과 차별화했다. 이외에도 온전한 안방으로서 가치를 부여하고자 곳곳에 마련한 조명이 돋보인다. Interior Data 바닥 강마루 벽 친환경 천연벽지 천장 실크 벽지 도어 LG 여닫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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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 INTERIOR]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경기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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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인 조망으로 햇살 가득 머금는 영종도 주택 & 인테리어
- 주택은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에 건축했다. 주변으로 시야가 트인 대지 조건은 풍광이 훌륭해 거실, 중정, 침실에 햇살을 가득 담아낸다. 주택 외관은 라임스톤과 알루미늄 징크를 적용해 고급스럽고, ㄷ자로 중정을 감싼 평면 설계가 프라이빗한 정원을 제공한다. 형태는 2층에 테라스와 3층에 베란다를 계획해 보다 입체감이 느껴진다. 글 최영환(㈜코원하우스 브랜드전략팀)진행 남두진 기자사진 ㈜코원하우스 미디어팀 HOUSE DATADATA위치 인천 중구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대지면적 337.10㎡(101.97평)건축면적 140.24㎡(42.42평)연면적299.99㎡(90.74평)1층 117.36㎡(35.50평)2층 97.52㎡(29.49평)3층 84.25㎡(25.48평)설계 및 시공 ㈜코원하우스 1577-4885 www.coone.co.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알루미늄징크 T0.7 / 벽 - 라임스톤 / 데크 - 현무암 단열재 지붕 - 비드법 보온판 T220 가등급 / 외벽 - 비드법 보온판 T135 가등급 / 기초 - 비드법 보온판 T125 가등급 창호 LG 하우시스 3중 슈퍼로이 T43 ◆현관 ◆현관은 동쪽에 면한 도로와 접한다. 동선은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도록 ㄱ자로 꺾어 내부로 진입하게 계획했다. Interior Data바닥 포셀린타일 벽 포셀린타일 천장 천연 페인트 중문 알루미늄 3연동 도어 신발장 코원하우스 노블핏 ◆거실◆거실은 탁 트인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하이실링으로 계획했다. 바닥과 벽면은 포셀린타일로 마감해 담백하고 고급스럽다. Interior Data바닥 포셀린타일 벽 포셀린타일, 천연 페인트 천장 천연 페인트 아트 월 포셀린타일 ◆주방&식당◆주방과 식당은 중정을 마주 보는 계획으로 1층 생활공간과 이어지는 통로 역할을 겸한다. 식당 천장에는 디자인 조명을 설치해 포인트가 됐다. Interior Data바닥 포셀린타일 벽 포셀린타일, 세라믹타일, 페인트 천장 천연 페인트 주방가구 코원하우스 노블핏 ◆1층 침실◆침실은 중정을 기준으로 좌측에 위치한 공용욕실 앞뒤로 배치했다. 각 침실은 원목마루 바닥과 천연 원목재 천장으로 계획해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공용욕실 아래 침실은 볕이 잘 들어 부모님 방으로 계획했다. Interior Data바닥 헤링본 원목마루 벽 에덴아이오 천역벽지 천장 편백나무 루버 도어 LG 포켓도어 ◆1층 공용욕실◆세면대가 있는 화장실은 현관 옆에 마련해 귀가 후 바로 손을 씻을 수 있도록 하고, 샤워 시설을 갖춘 욕실은 접근이 편하도록 침실 사이에 배치했다. 바닥과 벽은 포셀린타일로 마감해 전체 인테리어와 통일성을 주었다. Interior Data바닥 트래버틴 타일 벽 트래버틴 타일, 리브보드, 포인트 타일 천장 SMC 천장마감, 편백나무 루버 세면대 제작 세면대, 세라믹타일 ◆계단실◆계단은 1층부터 3층까지 연속으로 연결하고 원목 디딤판, 챌판, 손스침, 강화유리 난간으로 구성했다. 벽 중간에는 채광을 위한 세로창을 계획했다. Interior Data바닥 포셀린타일 벽 포셀린타일, 천연 페인트 천장 천연 페인트 디딤판/챌판 원목 계단재 ◆2층 안방◆안방은 약 8평으로 넓게 계획했다. 아트월 벽면은 볼록한 브릭타일로 시공해 독특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천장은 벽면과 반자 사이에 간접조명을 설치해 은은하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Interior Data바닥 포셀린타일 벽 포셀린타일, 브릭형 볼드타일 천장 천연 페인트 도어 LG 포켓도어 ◆파우더룸◆2층 복도와 침실 사이에 위치한 파우더룸은 별도로 화장실과 욕실을 포함하도록 계획했다. 인조대리석 타일로 마감한 벽은 골드 포인트로 장식했다. Interior Data바닥 포셀린타일 벽 세라믹타일,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가구 코원하우스 노블핏 ◆드레스룸◆드레스룸은 2층 북쪽에 배치했다. 수납은 사선으로 꺾인 평면 형태를 활용해 드레스 행어로 설치했다. 짙은 우드 톤과 목재 패널은 남성스러움이 느껴진다. Interior Data바닥 포셀린타일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가구 코원하우스 노블핏, 제작가구 도어 LG 여닫이도어 ◆서재◆서재는 1층과 2층 사이에 1.5층인 스킵플로어 형태로 계획했다. 남쪽에 계획한 창은 영종하늘도시의 풍경을 담아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준다. Interior Data바닥 포셀린타일 벽 포셀린타일, 천연 페인트 천장 천연 페인트 가구 코원하우스 노블핏, 제작가구 ◆베란다&테라스◆베란다와 테라스는 이 주택에서 하이라이트 공간이다. 안방과 연결한 베란다는 시선이 이어지도록 테라스 사이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계절에 따라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다. 특히 테라스 너머로 펼쳐진 영종하늘도시 풍광이 압도적이다. Interior Data바닥 포셀린타일 벽 포셀린타일 천장 천연 페인트 도어 LG 여닫이도어 ◆3층 침실◆3층 침실은 작은 드레스룸과 베란다를 포함해 계획했다. 블루 톤 페인트 마감을 적용한 인테리어는 다른 침실과 차별화를 준다. Interior Data바닥 포셀린타일 벽 실크벽지 천장 실크벽지 가구 코원하우스 노블핏 도어 LG 여닫이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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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인 조망으로 햇살 가득 머금는 영종도 주택 &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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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용 건축가가 들려주는 공간기록 S-Log Ep 7. 화성 '온유재'
- 화성 ‘온유재’ 편사랑하는 사람들과 평생 함께 할 누군가의 보금자리를 계획하는 일은 아마도 가장 뜻깊고 보람된 일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이렇듯 공간을 계획하는 일은 언제나 설레는 작업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집’이라고 표현하는 공간은 매물, 물건, 재산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지만 건축가는 이를 ‘작품’이라고 부른다. 천편일률적으로 우후죽순 생겨나는 공간이 아닌 다양한 사람들의 긴 시간과 수많은 고민을 담아 땅 위에 정성스럽게 앉히는 과정은 마치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과 같기 때문이다. (건축가) 진행 남두진 기자글 김선용(레이어드 건축사사무소 소장) 시간이 지날수록 단독주택을 찾는 연령층이 다양해졌다. 화성시에 계획했던 프로젝트의 건축주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꿈꾸는 젊은 신혼부부였다. 대상지는 주위에 아파트,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신혼부부가 거주하기 아주 좋은 입지였다. 서쪽에 도로를 끼고 있고 약간의 경사가 있는 땅이었기에 레벨을 신중하게 계획해야 했다. 레벨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옹벽이나 보강토를 활용해 평지를 만드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토목공사 없이 경사를 살리는 대신 실내에 단 차이를 만들어 예산을 줄이고 내부에 공간 영역을 구분하는 디자인으로 풀어냈다. 차고를 도로와 마당 사이에 배치해 도로에서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했고 마당으로 열린 폴딩도어가 차고 활용도를 높인다. 프라이빗한 마당건축주는 건너편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데리러 오는 부모님들의 통행량을 고려해 최대한 도로로부터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한 외부 마당을 요청했다. 따라서 마당을 남쪽으로 배치하되 도로 방면은 건물로 차단해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계획했고 도로와 면하는 외부 창도 최소한으로 설치했다. 건물의 외장재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모노 톤으로 계획했는데 도로 쪽을 접하는 부분은 파벽돌로 마감해 도로에서 볼 때 입체감을 살렸다. ‘ㄱ’자형 배치로 인해 건물 자체가 마당을 감싸는 형태가 됐고 이 프라이빗한 마당은 실내 다양한 공간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된다. 비를 맞지 않는 포치도 계획해 활용도를 높였고 마당 데크는 곧 태어날 아이를 위해 단 차이를 없앴다. 또 수도, 외부 콘센트, 조명까지 마련해 외부공간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도로에서 바라본 목재 차고 도어는 따뜻한 분위기로 주위 환경과 조화를 이룬다. 양쪽에서 열리는 차고프라이빗한 마당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건축주의 요구사항이었던 현관과 직결되는 차고에는 마당을 연결하는 슬라이딩도어를 설치했다. 도로 쪽과 연결된 셔터를 열면 차가 드나드는 출입구가 되고, 차고 안쪽 폴딩도어를 열면 마당과 연결되는 반 야외공간이 된다. 차가 나가 있거나 인근 주차장에 잠시 맡긴 경우 이곳은 아빠의 공방, 엄마의 카페, 아이의 놀이터가 되고, 단순히 차량 적재에만 할애되는 차고가 상황에 따라서는 온 가족의 취미가 담긴 다용도 공간으로 변모한다. 차고 내부에는 현관과 바로 이어지는 문을 계획해 동선을 연결했다. 주차의 기능을 넘어 장을 보고 와서 주방으로 짐을 쉽게 옮기는 동선이자 창고 역할까지 겸하는 셈이다. 높은 층고로 계획한 공간의 중심인 주방과 식당은 실외를 실내로 적극 끌어들인다. 가족이 모이는 주방요리를 좋아하고 식탁에서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건축주 부부는 주방과 다이닝을 다른 공간보다 중요하게 생각했다.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만큼 온유재의 주방 및 다이닝은 모든 공간의 중심으로 계획했다. 건물 배치를 하면서 안마당은 차고와도 통하지만 다이닝과 핵심으로 연계했고 실내로 풍경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천장고를 높게 계획했다. 주택 내부는 높은 천장고와 2층의 볼륨 덕분에 안마당에서 봤을 때 입면의 리듬감을 느낄 수 있다. 주방은 따뜻한 느낌을 주기 위해 우드 앤 화이트로 조합했고 빌트인 가구를 통해 정돈된 느낌을 줬다. 다이닝의 큰 창은 식사 공간을 실내로 한정시키지 않고 언제든지 야외공간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도모한다. 거실은 주방과 단차이를 두어 배치했고 오픈된 주방 천장과 대비를 이룬 아늑함이 매력 있다. 함께하는 거실과 다목적 서재거실은 식당을 기준으로 도로 쪽에 배치했다. 도로에서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기 위해 각각 세로와 가로로 긴 갤러리창으로 계획하면서 주방 및 식당을 보다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거실은 주방과 단 차이를 두어 공간을 구획했고 마감재는 헤링본 패턴의 차분한 톤의 마루를 사용했다. 거실 뒤 서재는 큰 유리창을 통해 시각적으로 연계했다. 서재는 어린 자녀를 관리하면서도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노트북으로 작업하거나 언제든지 책을 꺼내 읽을 수 있는 긴 책상과 수납 효율이 좋은 붙박이장도 마련했다. 때에 따라서는 블라인드를 활용해 별도의 독립된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거실 뒤 서재는 큰 유리창을 통해 공간을 분리하면서도 시각적으로 연계했다. 빈 공간을 채워줄 다락2층은 건축주 부부만을 위한 공간으로 가족이 모이는 공간인 1층과는 상반된 분위기다. 서재 앞 긴 계단을 올라오면 식당이 내려다보이는 가족실을 마주한다. 이 영역은 1층의 공적인 영역에서 가장 프라이빗한 영역인 안방으로 연결되기 전 공간 흐름을 완충하는 버퍼존의 역할을 한다. 난간도 강화유리를 사용해 개방감을 줬다. 다락은 2층 가족실 뒤쪽 벽면에 마련된 사다리를 통해 올라갈 수 있다. 지구단위계획 지침에 따라 박공지붕으로 설계된 온유재의 지붕 아래 빈 공간을 채우는 또 하나의 공간이기도 하다. 사다리 옆에는 선반을 설치해 물건을 놓을 수도 있고, 다락에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 계절 용품 등을 수납하고 나중에 자랄 아이의 아지트가 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이다. 2층 가족실에서는 1층이 내려다보이는 다락으로도 올라갈 수 있다. 취향으로 채운 안방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수납을 원했던 건축주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2층 안방에는 전용 드레스룸과 화장실 및 욕실을 계획했다. 의류 관리 기기를 매립해 설치하고 패션 소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전시장, 사계절의 옷들을 넉넉히 보관할 수 있는 넓은 옷장을 계획해 수납 효율을 높였다. 특히 화장실, 세면대, 욕조 및 샤워 공간을 하나로 계획하는 일반적인 화장실의 형태가 아닌 변기, 세면대, 욕조 영역으로 각각 가벽을 활용해 기능적으로 분리했다. 전망이 가장 좋은 욕실 욕조에는 큰 창을 만들어 반신욕을 즐기며 트인 풍광과 높은 하늘 그리고 푸른 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조적식 큰 욕조는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에 좋은 휴게 공간이다. 아파트라는 주거 형태를 벗어나 자신만의 공간을 직접 계획한다면 다양한 이야기를 집에 담을 수 있다. 단순히 집을 재산의 척도로만 생각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젊은 건축주 부부가 함께 계획하며 공간들을 채워나가는 행복한 과정들을 바라보며 오늘도 건축가라는 직업 선택에 보람을 느낀다. 김선용_레이어드 건축사사무소 소장 홍익대학교 건축도시대학원에서 건축디자인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졸업 작품으로 건축가협회장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공간기록에서 약 300여 채의 건축물을 설계하고 100채 이상을 완공했으며 현재 레이어드 건축사사무소를 개소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땅과 사람의 이야기로 디자인된 다양한 공간이 중첩되어 이용자에게 경험을 선사하는 건축을 지향하며 주요 작품으로는 회회아, 풍경채, 적재, 미미각, 소안재, CCCC 등이 있다. 02-553-1554 www.layered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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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용 건축가가 들려주는 공간기록 S-Log Ep 7. 화성 '온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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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7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바닥재(마루) 편
-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바닥재(마루) 편주거 환경 및 생활 패턴의 변화로 집을 포함한 공간에 대한 인식이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 그러나 우리는 공통적으로 주거 공간에서 ‘쉼’을 기본으로 편안함이나 아늑함과 같은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기를 바란다. 정리 남두진 기자글 최형식(마루원 대표)자료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마루원 집하면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는 무엇일까. 거실 통창을 통해 바라본 풍경, 깨끗하고 쾌적한 욕실, 요리하기에 편한 주방, 수납 및 정리가 용이한 가구 등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물론 이와 같은 요소들도 중요하지만 가족 구성원의 공통 관심사이자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바닥이 아닐까 싶다. 바닥재는 전체 시공 비용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크지 않기에 간과하기 쉽다. 그러나 할머니 댁에서 경험한 따스한 아랫목, 어린 자녀가 맘껏 뛰노는 공간, 반려동물이 활보할 수 있는 공간 등 ‘건강하고 편안한 동행’을 위해서는 마땅히 고려해야 할 중요한 마감재다. 이번 호에서는 그중 따스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목재 바닥에 대해 설명한다.Step 1. 선택 이전의 고려 사항먼저 바닥재의 종류를 살펴보기 이전 선행 고려돼야 할 중요한 검토 사항이 있다. 바로 예산 체크, 유지 및 관리, 업체 선정에 관한 부분이다.예산을 초과한 자재를 선택하면 다른 자재로의 선택지가 좁아지거나, 아이나 반려동물을 돌보는 환경에서 생활 하자에 취약한 자재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낭패가 생길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전체 실내 콘셉트와 조화를 이룰 수 없는 품목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더불어 자재 특성상 유지 및 관리에 용이한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표 1) Step 2. 업체 선정의 고려 사항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은 목재 바닥 시장에서는 선택의 주된 요인이 가격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업체 선정에 신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그 피해를 고스란히 시공자 혹은 소비자가 떠안는 모습을 많이 본다. 물론 이 내용은 바닥재에 국한되지 않고 시공 전 과정에 걸쳐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다. 그렇지만 처음에 언급했듯이 바닥재는 우리 생활에서 가장 밀접한 시공 작업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번 호에서 언급한 사항들은 업체 선정에서 필히 검토하기를 당부한다. (표 2) CHECK! 바닥재 종류와 구조적 특징 일반 시공 헤링본 쉐브론 한식 시공 최형식(마루원 대표)최형식은 오라클 erp 컨설팅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경영에서 영업, 생산, 구매, 자재, 원가, 회계, 인사는 개별 부문의 역할을 수행하지만 결국 경영활동의 일부이고 실적을 좌지우지하는 핵심 요소이듯, 건축 혹은 인테리어의 각 부문도 이와 같음을 알고 협업의 가치를 실행하려고 노력한다.010-7396-3373 김철수(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imhomestory@gmail.com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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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7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바닥재(마루)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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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가이드 04_타일 신제품 미니 카탈로그
- 타일 신제품 미니 카탈로그한번 선택만 잘 하면 수년간 멋진 인테리어를 누릴 수 있다. 꾸준히 인기몰이 중인 대리석과 같은 자연석 패턴을 살린 타일에서 좁은 공간에 포인트 시공하기 좋은 패턴 타일까지 모았다. 마르미 막시멈 Marmi Maximum _윤현상재 독특한 색채와 섬세한 물결이 희귀한 천연 대리석에서나 만날 수 있는 무늬를 표현해 우아한 무드를 연출한다. 프리미엄 화이트, 피에트라 그레이, 칼라 카타 벨리 시모 및 애틀랜틱 그레이 등 세 가지 컬러가 있다. 이탈리아 피안드레 FIANDRE 제품으로 사이즈는 1000×3000㎜와 1500×3000㎜ 두 가지다. 실내외 벽과 바닥 어디에든 사용 가능하다. 메갈리스 막시멈 Megalith Maximum _윤현상재 원시적인 표면 디자인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한 타일 시리즈로 거대한 돌의 표면은 닮았다. 매트한 재질감을 지녔으며 이탈리아 피안드레 FIANDRE 제품으로 사이즈는 1000×3000㎜다. 실내외 벽과 바닥 모두 사용 가능하다. 플라멘타 FRAMMENTA _상아타일 조약돌이 있는 바위라는 뜻의 GRE라는 이탈리아 바위에서 모티브를 얻은 컬렉션. 눈에 띄게 불규칙한 조약돌 패턴이 혼합된 포셀린 타일이다. 이탈리아 수입이며, 사이즈는 604×1208㎜다. 실내외 벽과 바닥 모두 사용 가능하다. 메인스톤 MAINSTONE _상아타일 흐르는 물결로 시선을 끄는 이탈리아 수입 타일이다. 부드럽게 마블링 된 대리석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타일이다. 균형 잡힌 색조와 눈에 띄는 섬세한 패턴이 현대적인 우아함을 강조한다. 4가지 색상이 있으며 사이즈는 450×900㎜다. 실내외 벽과 바닥 모두 사용 가능하다. 아가토스 AGATOS _상아타일 현대적인 스톤 디자인으로 여러 색의 명암을 통해 세련되고 모던한 무드를 만들어낸다. 이탈리아 수입 타일로 사이즈는 600×1200㎜, 1200×2700㎜ 두 가지가 있다. 실내외 벽과 바닥 모두 사용 가능하다. 크레용 Creyon _유로세라믹 다채로운 1950년대 레트로 스타일을 추구하는 시리즈로 신선하고 젊은 감각의 인테리어와 마블타일과 믹스할 모던한 공간에 잘 어울린다. 8가지 파스텔 색상은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며 볼드한 색조가 복고적 분위기와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담아낸다. 이탈리아 수입 도기질 타일로 실내벽 시공에 사용한다. 사이즈는 600×1200㎜다. 랜드오브이태리 Land of Italy _유로세라믹 화석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과 석회석텍스쳐 솔리드 옵션이 있다. 색상은 화이트에서 샌드, 그레이를 거쳐 블랙까지 있다. 모양과 색상의 조합에 따라 독창적이고 기하학적인 패턴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혼합 방법에 따라 고전적인 분위기와 현대적 감각을 믹스 매치할 수 있다. 실내 벽과 바닥에 사용할 수 있는 포셀린 타일로 사이즈는 604×1208㎜다. LG지인 에코노 플러스 _LG하우시스 그라데이션 기법을 적용한 데코 타일로 원목과 대리석의 단순하고 반복적인 디자인을 벗어나 보다 자연스러운 색상 차이를 구현했으며, 차별화된 고해상도 인쇄 방식을 적용해 천연소재의 질감을 보다 세밀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오염 시 얼룩을 쉽게 지울 수 있는 ‘깔끄미 코팅’을 적용해 유지 관리가 쉽다. 지아마루 스타일 _LG하우시스 친환경성에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주거용 타일 바닥재. 기존 바닥재를 철거하지 않고 그 위에 덧 시공이 가능하다. 12종의 나무 패턴 외에 천연대리석 패턴을 적용한 정사각형 형태의 디자인 7종이 있으며, 일부 패턴의 경우 헤링본 시공도 가능하다. 베네핏 워터마크 90 _노벨스톤 매트한 질감으로 우아한 무드를 연출하기 좋은 흡수율 0.08% 이하의 고급 포셀린 타일. 건축 내외장 인조석 독자기술을 보유한 인조석 및 파벽돌 전문 기업 노벨스톤의 고급 HD 포셀린 타일로, 베네핏 BENEFIT 컬렉션 중 워터마크 90시리즈 제품이다. 베네핏 타일 컬렉션에는 육각형의 헥사곤 시리즈, 미세한 텍스처가 돋보이는 알파 90시리즈, 세련된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잘 어울릴 디오스 시리즈 등이 있다. 사이즈는 900×900㎜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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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가이드 04_타일 신제품 미니 카탈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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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가이드 02_모던 타일 시공 패턴 12가지
- 모던 타일 시공 패턴 12가지일반적인 직사각형의 타일이라도 시공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무늬와 패턴을 만들어 세련되고 개성 있는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 모던 스타일의 타일 시공 패턴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 집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찾아보자. 타일은 주문 시 로스 부분을 감안해 10% 이상 더 주문한다. 쉐브론 패턴 01 라인 스퀘어 타일 패턴 Linear Square Pattern 가장 흔히 사용하는 정사각형 타일을 사용한 가장 기본적인 시공법이자 전통적인 타일 시공법으로 최근까지도 가장 많이 사용된다. 가로선을 만들며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형태다. 시공 시 타일이 평행이 되도록 중심을 잘 잡고 벽 표면의 높낮이를 잘 맞춰 고른 벽면을 만들 수 있게 시공한다. 02 다이아몬드 타일 패턴 Diamond Pattern 정사각 타일을 45° 기울여 시공한 패턴이다. 이 패턴으로 시공할 경우에는 10~15% 타일을 더 주문하도록 한다. 03 러닝본드 스퀘어 타일 패턴 Running Bond Square Pattern 정사각형 타일 패턴과 비슷하지만, 타일 절반을 오프셋 시공해 기본 스퀘어 타일 패턴보다 역동적인 분위기를 낸다. 04 스택 본드 패턴 Stack Bond Pattern 반듯하게 쌓아 올리는 패턴 스타일. 일반적으로 정시공이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안정된 구조로 정돈된 느낌을 준다. 모던함과 시크함을 연출할 때 적당하다. 벽면을 깔끔하게 스택 본드로 쌓아올리고 바닥은 매트한 핵타곤의 블랙 타일로 마감해도 좋다. 일자로 반듯하게 작업한 줄눈은 공간을 더욱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을 준다. 05 버티컬 스택 본드 패턴 Vertical Stack Bond Pattern 세로로 전개한 스택 본드 방식. 천장이 높아 보이는 착시효과를 낼 수 있다. 입체감을 살릴 수 있는 엠보싱 타일을 이용하면 보다 우아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때로 두 가지 컬러를 섞어 사용하면 강한 입체감을 살릴 수 있다. 패턴 타일이나 소품 등 화려한 인테리어 포인트들과 함께 시공해도 산만하지 않고 오히려 전체적인 분위기 밸런스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다. 06 러닝 본드 패턴 Running Bond Pattern 흔히 쓰이는 방식으로 브릭형이라고도 부르고 뉴욕의 지하철역에 사용되었다는 것에서 유래되어 서브웨이 스타일이라고도 한다. 타일의 1/2지점씩 엇갈리게 쌓는 방식이다. 베이직하면서 심플한 타입으로 화이트 주방으로 깔끔한 분위기를 살린 인테리어에 적당하다. 07 버티컬 러닝 본드 패턴 Vertical Running Bond Pattern 세로로 전개한 러닝 본드 방식. 버티컬 러닝 본드는 기본 러닝 본드보다는 보다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08 33% 러닝본드 패턴 33% Running Bond Pattern 타일 길이의 4분의 3 만큼 오프셋 해 시공한 패턴이다.09 헤링본 패턴 Herringbone Pattern 마루 시공에서도 한창 유행을 끌었던 스타일이 타일 시공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인접 부위에서 서로 반대 방향을 향해 빗각으로 배열한 패턴 방식으로 직사각형의 타일을 청어 뼈 모양의 ‘ㅅ’ 자형으로 어긋나게 교차해 시공하는 패턴이다. 헤링본 패턴으로 시공한 타일 인테리어는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무드를 만든다. 10 90° 헤링본 패턴 90Degree Herringbone Pattern 전통 헤링본 패턴을 90° 방향으로 기울여 시공하는 패턴이다. 이 패턴으로 시공할 때는 로스 부분을 15~20% 정도 감안해 더 주문하도록 한다. 11 스트레이트 헤링본 패턴 Straight Herringbone Patterrn 헤링본 패턴을 90°로 돌려 시공하는 방식. 기본 헤링본 패턴보다 더욱 모던한 분위기를 만든다. 흔히 보는 헤링본 패턴보다 유니크한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12 바스켓 위브 패턴 Basket Weave Pattern 가로, 세로의 비율이 정수로 떨어지는 타일로 엮는 스타일. 가로, 세로의 비율이 1:2 인지, 1:3 인지에 따라 엮는 타일의 개수가 2개 혹은 3개, 그 이상으로 늘어난다. 일정한 비율의 타일이라도 줄눈 두께가 방향에 따라 달라지며 약간의 틈이 발생될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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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가이드 02_모던 타일 시공 패턴 1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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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가이드 03_성공적인 타일 시공법 및 시공 관리
- 성공적인 타일 시공 노하우비용·시간 절약하는 알뜰 시공법 사전에 정보를 모은다 타일을 직영 시공하며 비용과 시간을 모두 줄이고 싶다면, 먼저 주택 잡지, 인터넷 검색 등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타일 디자인을 조사해 크기, 모양, 색상 등을 사전에 정리해두자. 기본적인 준비가 돼야 비용과 시간을 모두 줄일 수 있는 법이다. 시공법을 미리 체크한다 타일 전시장을 방문해 자신이 원하는 타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선택한다. 작업에 필요한 재료를 구매 후 타일 작업을 시작하는데 쪽 타일은 본드로 압착 시공하고 큰 타일은 떠벌이 시공을 한다. 압착 시공은 쪽 타일 시공법이고 떠벌이 시공은 큰 타일 시공법이다. 이 두 가지 공법에 따라서 벽면의 미장 상태도 달라야 하는데, 압착 시공의 벽면은 매끈해야 하는 반면 떠벌이 시공은 벽면이 거칠어야 한다. 이 두 가지 특징을 사전에 알아두어야 공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그렇지 안으면 미장 작업을 두 번이나 해야 해 공사비 증가 요인이 된다. 같은 타일로 통일한다 물기 사용이 많은 욕실과 주방은 같은 타일로 마감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인테리어의 일관성을 살리는 효과도 있다. 물론 타일도 맞춤 주문이 가능하지만, 예산을 아끼고 싶다면 5~30㎝ 크기의 기성품을 이용한다. 타일 마감은 한 번에 모아 요청한다 욕실, 주방, 현관, 베란다 등 타일로 마감되는 부분을 한데 모아 요청한다. 타일 시공 당일 현장에 방문해 요청사항을 전달하고, 작업 상황을 함께 지켜본다. 직영 공사는 하자의 책임과 발생 비용 모두 건축주가 내야 한다. 따라서 현장에 있으며 요청사항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 타일 폭과 문턱 높이를 체크한다 타일 시공 후에는 후속 공정이 없는 파이널 공정이기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먼저 세탁기의 위치 레벨을 시공하기 전부터 잘 맞추도록 한다. 욕실을 이용할 때 욕실 문턱과 바닥의 높이차가 적을 경우, 문에 슬리퍼가 걸려 문을 여닫는데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이 부분을 감안해 요청한다. 반품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타일 구입 시 작업을 하고 남은 타일은 나중에 보수할 때를 대비해 집에 보관하면 되지만, 박스를 뜯지 않은 제품은 반품이 가능한지 확인한다. INFO 타일 수량 구하는 법타일 시공에 필요한 타일 수를 정확하게 계산하지 않으면 공사 중 타일이 부족해서 일정이 밀리거나 반대로 너무 많이 남으면 비용을 낭비할 수 있다. 타일은 포장단위가 딱 떨어지진 않지만, 1에 배, 1.5에 배에 가깝다. 헤배란 ㎡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1평은 3.3헤배(㎡)지만, 타일에서 1평은 3헤배(㎡)를 뜻한다. 예를 들어 타일 3박스가 1평이라고 할 경우, 1박스당 1㎡인 것이다. 시공 후 타일이 남으면, 모두 반품하는데, 창고가 있다면 추후 보수 용으로 일부는 보관해두는 것이 좋다. 01 타일 수량 계산법① 시공할 면적의 가로 세로 사이즈를 측정한 뒤 곱한다.예) 90㎝ X 120㎝ = 10800㎝② 원하는 타일의 가로 세로 사이즈를 곱한다.예) 가로, 세로 300㎜ 타일일 경우, 30㎝ X 30㎝ = 900㎝③ 마지막으로 시공면적÷타일 크기를 나누면 타일 수량을 구할 수 있다.예) 10800÷900 = 12장 02 주문 박스 계산법가로(m)×세로(m)×1.2 = 시공 면적(㎡)면적(㎡)÷1.44(또는 1.28) = 주문할 박스 개수 03 금액 계산법타일의 가격은 일반적으로 1㎡ 기준이다. 1㎡당 가격을 알면, 시공면적에 금액을 곱해 계산하면 대략적인 금액이 나온다. 또는 바닥과 벽에 시공할 경우에는 바닥 면적과 벽 면적을 각각 측정한다. 총면적에 로스분 타일 5~10% 추가한다. 타일 시공을 하다 보면 모서리 쪽에 타일이 남거나 덧붙여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것 때문에 약간의 여유를 둔 물량을 주문해야 한다. 보통 5~10%, 헤링본 시공 시 10~20% 면적을 추가한다. 로스분 추가된 면적과 타일 가격을 곱하면 최종 가격이 나온다. 직영 시 꼭 알아둬야 할 시공 의뢰 팁 계약서에 정확한 범위를 작성한다 철거 범위, 방수 범위의 유무 및 시공법, 타일 시공방법에 관한 내용, 폐기물 처리 방법에 관한 방법 및 내용 등을 포함해 계약서를 작성한다. 규모와 난이도에 따라 인건비를 계획한다 타일 기공 인건비는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다. 대부분 지역이나 숙련도, 현장 상황 등에 따라 기공 인당 평균 25~35만 원 정도다. 공사 규모에 따라 보조 인력이 필요한데, 이때 보조 인건비는 인당 대략 15만 원 정도로 예상한다. 기공 인건비는 부분 작업을 하던, 전체 작업을 하던 대부분 일당으로 처리하나, 작업량이 많은 경우에는 평당으로 계산하기도 한다. 평당 시공비는 대략 5~8만 원 정도며 정확한 금액은 현장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참고로 타일 기공 하루 작업량은 평균 5~8평 정도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 작업량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전문 시공자에게 맡긴다 미장과 타일 공사 모두 비용은 비슷하지만, 많은 예비 건축주들이 타일 시공을 선호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바로 유지 관리가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축주가 직영 공사를 한다면 타일공 중 엉터리 기술자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한다. 특히 고가의 수입 타일과 거실 바닥 폴리싱 타일은 타일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시공 인건비는 더 비싸다. 경험이 없는 타일공이 했다가는 큰돈 들여 구입한 타일을 모두 못 쓰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고급 수입 타일을 시공한다면, 전문 시공자를 섭외하도록 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공자에게 시공할 타일을 보여 준다 타일은 크기와 모양이 제각기다. 아무리 타일 전문가라도 타일의 크기와 모양, 배치 방법 등에 따라 시공 시간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타일을 매장에 직접 방문해 주문했다면 작업 난이도에 따라 시공 기간을 예상할 수 있도록 한다. 샘플 1장을 미리 받아 시공자에게 보여준다. 시공 스케줄을 체크한다 타일 구입처에 시공까지 맡겼다면, 시공 당일 알아서 타일을 준비하겠지만, 타일 주문과 시공을 별도로 맡겼다면 타일 도착 스케줄을 확인해야 한다. 참고로 주문한 타일은 집 앞까지만 배송된다. 집 안까지 들어 올려주는 양중은 추가로 비용이 발생한다. 양중비는 엘리베이터의 유무, 타일의 양에 따라 금액이 차이날 수 있다. 문턱 사이 높이를 확인한다 타일에 새 타일을 덧대어 하는 공사를 덧방이라고 부르며 일반적으로 욕실 시공 시 선호하는 방법이다. 타일 철거 시 비용이 들고, 잘못 철거 시 방수층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덧방 시 문턱과 바닥의 높이가 비슷해지면 일상생활에 불편한 점들이 발생한다. 예를 들면 현관에서는 바깥 먼지가 안으로 들어가거나, 욕실에서는 물청소할 때 물이 마루로 튀게 된다. 타일을 철거할지 덧방할지 결정하기 전, 타일 두께를 바닥 높이에 더해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확인한다. 문틀 깊이를 확인한다 바닥은 문턱과 바닥 사이 높이를 확인한다면, 벽은 문틀 사이 깊이를 생각해 시공한다. 벽에 덧방을 할 경우 문틀의 깊이와 타일의 두께 확인이 필요하다. 타일이 문틀보다 튀어나오지 않아야 마감이 깨끗하게 완성된다. 시공 공간과 타일을 정확히 지정해 전달한다 각 공간에 시공할 타일을 정확하게 전달한다. 주방, 욕실, 현관, 베란다, 다용도실 등 곳곳에 타일을 시공한다면 더욱 꼼꼼히 챙기도록 한다. 큰 종이에 눈에 띄게 각각의 타일 종류와 색상, 모델 번호를 적어두도록 한다. 이때 줄눈 색깔도 꼭 체크한다. 줄눈 색깔에 따라 분위기가 정말 달라질 수 있으니 원하는 줄눈 색깔도 꼼꼼하게 전달한다. 눈에 잘 띄는 곳을 시작점으로 잡는다 공간과 시공하는 타일의 크기가 딱 맞아떨어지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대부분 타일을 잘라서 시공하게 된다. 이렇게 잘린 타일은 가능한 보이지 않는 곳으로 시공하도록 한다. 따라서 시공을 시작하기 전, 전문가와 함께 눈에 잘 띄는 부분을 시작점을 정하고, 그 부분을 기준으로 채워나가도록 요청한다. 타일 방향을 정한다 시공 전 작업자에게 원하는 타입으로 시공할 것을 전달한다. 일반적으로 가로로 시공하는 경우가 많으니, 다른 방향이 나 패턴을 원할 경우에는 사전에 요청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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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가이드 03_성공적인 타일 시공법 및 시공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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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8월호 특집 2] 마감재&포인트 일석이조 타일 가이드_타일 패턴 12가지
- 02 / 모던 타일 시공 패턴 12가지 일반적인 직사각형의 타일이라도 시공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무늬와 패턴을 만들어 세련되고 개성 있는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 모던 스타일의 타일 시공 패턴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 집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찾아보자. 타일은 주문 시 로스 부분을 감안해 10% 이상 더 주문한다. 01 라인 스퀘어 타일 패턴 Linear Square Pattern가장 흔히 사용하는 정사각형 타일을 사용한 가장 기본적인 시공법이자 전통적인 타일 시공법으로 최근까지도 가장 많이 사용된다. 가로선을 만들며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형태다. 시공 시 타일이 평행이 되도록 중심을 잘 잡고 벽 표면의 높낮이를 잘 맞춰 고른 벽면을 만들 수 있게 시공한다. 02 다이아몬드 타일 패턴 Diamond Pattern정사각 타일을 45° 기울여 시공한 패턴이다. 이 패턴으로 시공할 경우에는 10~15% 타일을 더 주문하도록 한다. 03 러닝본드 스퀘어 타일 패턴 Running Bond Square Pattern정사각형 타일 패턴과 비슷하지만, 타일 절반을 오프셋 시공해 기본 스퀘어 타일 패턴보다 역동적인 분위기를 낸다. 04 스택 본드 패턴 Stack Bond Pattern반듯하게 쌓아 올리는 패턴 스타일. 일반적으로 정시공이라고 지칭하기도 한다. 안정된 구조로 정돈된 느낌을 준다. 모던함과 시크함을 연출할 때 적당하다. 벽면을 깔끔하게 스택 본드로 쌓아올리고 바닥은 매트한 핵타곤의 블랙 타일로 마감해도 좋다. 일자로 반듯하게 작업한 줄눈은 공간을 더욱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을 준다. 05 버티컬 스택 본드 패턴 Vertical Stack Bond Pattern세로로 전개한 스택 본드 방식. 천장이 높아 보이는 착시효과를 낼 수 있다. 입체감을 살릴 수 있는 엠보싱 타일을 이용하면 보다 우아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때로 두 가지 컬러를 섞어 사용하면 강한 입체감을 살릴 수 있다. 패턴 타일이나 소품 등 화려한 인테리어 포인트들과 함께 시공해도 산만하지 않고 오히려 전체적인 분위기 밸런스를 잡아주는 효과가 있다. 06 러닝 본드 패턴 Running Bond Pattern흔히 쓰이는 방식으로 브릭형이라고도 부르고 뉴욕의 지하철역에 사용되었다는 것에서 유래되어 서브웨이 스타일이라고도 한다. 타일의 1/2지점씩 엇갈리게 쌓는 방식이다. 베이직하면서 심플한 타입으로 화이트 주방으로 깔끔한 분위기를 살린 인테리어에 적당하다. 07 버티컬 러닝 본드 패턴 Vertical Running Bond Pattern세로로 전개한 러닝 본드 방식. 버티컬 러닝 본드는 기본 러닝 본드보다는 보다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08 33% 러닝본드 패턴 33% Running Bond Pattern타일 길이의 4분의3 만큼 오프셋해 시공한 패턴이다. 09 헤링본 패턴 Herringbone Pattern마루 시공에서도 한창 유행을 끌었던 스타일이 타일 시공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인접 부위에서 서로 반대방향을 향해 빗각으로 배열한 패턴 방식으로 직사각형의 타일을 청어 뼈 모양의 ‘ㅅ’자형으로 어긋나게 교차해 시공하는 패턴이다. 헤링본 패턴으로 시공한 타일 인테리어는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무드를 만든다. 10 90° 헤링본 패턴 90Degree Herringbone Pattern전통 헤링본 패턴을 90° 방향으로 기울여 시공하는 패턴이다. 이 패턴으로 시공할 때는 로스 부분을 15~20% 정도 감안해 더 주문하도록 한다. 11 스트레이트 헤링본 패턴 Straight Herringbone Patterrn헤링본 패턴을 90°로 돌려 시공하는 방식. 기본 헤링본 패턴보다 더욱 모던한 분위기를 만든다. 흔히 보는 헤링본 패턴보다 유니크한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12 바스켓 위브 패턴 Basket Weave Pattern가로, 세로의 비율이 정수로 떨어지는 타일로 엮는 스타일. 가로, 세로의 비율이 1:2 인지, 1:3 인지에 따라 엮는 타일의 개수가 2개 혹은 3개, 그 이상으로 늘어난다. 일정한 비율의 타일이라도 줄눈 두께가 방향에 따라 달라지며 약간의 틈이 발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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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8월호 특집 2] 마감재&포인트 일석이조 타일 가이드_타일 패턴 1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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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8월호 특집 3] 마감재&포인트 일석이조 타일 가이드_타일 시공 노하우
- 03 / 성공적인 타일 시공 노하우 비용·시간 절약하는 알뜰 시공법사전에 정보를 모은다 타일을 직영 시공하며 비용과 시간을 모두 줄이고 싶다면, 먼저 주택 잡지, 인터넷 검색 등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인테리어와 타일 디자인을 조사해 크기, 모양, 색상 등을 사전에 정리해두자. 기본적인 준비가 돼야 비용과 시간을 모두 줄일 수 있는 법이다. 시공법을 미리 체크한다 타일 전시장을 방문해 자신이 원하는 타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선택한다. 작업에 필요한 재료를 구매 후 타일 작업을 시작하는데 쪽 타일은 본드로 압착시공하고 큰 타일은 떠벌이 시공을 한다. 압착시공은 쪽 타일 시공법이고 떠벌이 시공은 큰 타일 시공법이다. 이 두 가지 공법에 따라서 벽면의 미장 상태도 달라야하는데, 압착시공의 벽면은 매끈해야하는 반면 떠벌이 시공은 벽면이 거칠어야 한다. 이 두 가지 특징을 사전에 알아두어야 공사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미장 작업을 두 번이나 해야 해 공사비 증가 요인이 된다. 같은 타일로 통일한다 물기 사용이 많은 욕실과 주방은 같은 타일로 마감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인테리어의 일관성을 살리는 효과도 있다. 물론 타일도 맞춤 주문이 가능하지만, 예산을 아끼고 싶다면 5~30㎝ 크기의 기성품을 이용한다. 타일 마감은 한번에 모아 요청한다 욕실, 주방, 현관, 베란다 등 타일로 마감되는 부분을 한데 모아 요청한다. 타일 시공 당일 현장에 방문해 요청사항을 전달하고, 작업 상황을 함께 지켜본다. 직영 공사는 하자의 책임과 발생 비용 모두 건축주가 내야한다. 따라서 현장에 있으며 요청사항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한다. 타일 폭과 문턱 높이를 체크한다 타일 시공 후에는 후속 공정이 없는 파이널 공정이기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한다. 먼저 세탁기의 위치 레벨을 시공하기 전부터 잘 맞추도록 한다. 욕실을 이용할 때 욕실 문턱과 바닥의 높이 차가 적을 경우, 문에 슬리퍼가 걸려 문을 여닫는데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이 부분을 감안해 요청한다. 반품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타일 구입 시 작업을 하고 남은 타일은 나중에 보수할 때를 대비해 집에 보관하면 되지만, 박스를 뜯지 않은 제품은 반품이 가능한지 확인한다. INFO 타일 수량 구하는 법 타일 시공에 필요한 타일수를 정확하게 계산하지 않으면 공사 중 타일이 부족해서 일정이 밀리거나 반대로 너무 많이 남으면 비용을 낭비할 수 있다. 타일은 포장단위가 딱 떨어지진 않지만, 1헤배, 1.5헤배에 가깝다. 헤배란 ㎡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1평은 3.3헤배(㎡)지만, 타일에서 1평은 3헤배(㎡)를 뜻한다. 예를 들어 타일 3박스가 1평이라고 할 경우, 1박스당 1㎡인 것이다. 시공 후 타일이 남으면, 모두 반품하는데, 창고가 있다면 추후 보수용으로 일부는 보관해두는 것이 좋다. 01 타일 수량 계산법 ① 시공할 면적의 가로 세로 사이즈를 측정한 뒤 곱한다. 예) 90㎝ X 120㎝ = 10800㎝ ② 원하는 타일의 가로 세로 사이즈를 곱한다. 예) 가로, 세로 300㎜ 타일일 경우, 30㎝ X 30㎝ = 900㎝ ③ 마지막으로 시공면적÷타일 크기를 나누면 타일 수량을 구할 수 있다. 예) 10800÷900 = 12장 02 주문 박스 계산법 가로(m)×세로(m)×1.2 = 시공 면적(㎡) 면적(㎡)÷1.44(또는 1.28) = 주문할 박스 갯수 03 금액 계산법 타일의 가격은 일반적으로 1㎡ 기준이다. 1㎡ 당 가격을 알면, 시공면적에 금액을 곱해 계산하면 대략적인 금액이 나온다. 또는 바닥과 벽에 시공할 경우에는 바닥 면적과 벽 면적을 각각 측정한다. 총 면적에 로스분 타일 5~10% 추가한다. 타일 시공을 하다보면 모서리 쪽에 타일이 남거나 덧붙여야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것 때문에 약간의 여유를 둔 물량을 주문해야 한다. 보통 5~10%, 헤링본 시공 시 10~20% 면적을 추가한다. 로스분 추가된 면적와 타일 가격을 곱하면 최종 가격이 나온다. 직영 시 꼭 알아둬야 할 시공 의뢰 팁계약서에 정확한 범위를 작성한다 철거 범위, 방수 범위의 유무 및 시공법, 타일 시공방법에 관한 내용, 폐기물 처리방법에 관한 방법 및 내용 등을 포함해 계약서를 작성한다. 규모와 난이도에 따라 인건비를 계획한다 타일 기공 인건비는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다. 대부분 지역이나 숙련도, 현장 상황 등에 따라 기공 인당 평균 25~35만 원 정도다. 공사 규모에 따라 보조 인력이 필요한데, 이때 보조 인건비는 인당 대략 15만 원 정도로 예상한다. 기공 인건비는 부분 작업을 하던, 전체 작업을 하던 대부분 일당으로 처리하나, 작업량이 많은 경우에는 평당으로 계산하기도 한다. 평당 시공비는 대략 5~8만 원 정도며 정확한 금액은 현장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참고로 타일 기공 하루 작업량은 평균 5~8평 정도지만, 현장 상황에 따라 작업량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전문 시공자에게 맡긴다 미장과 타일 공사 모두 비용은 비슷하지만, 많은 예비 건축주들이 타일 시공을 선호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바로 유지 관리가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건축주가 직영 공사를 한다면 타일공 중 엉터리 기술자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한다. 특히 고가의 수입 타일과 거실 바닥 폴리싱 타일은 타일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시공 인건비는 더 비싸다. 경험이 없는 타일공이 했다가는 큰 돈 들여 구입한 타일을 모두 못 쓰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고급 수입 타일을 시공한다면, 전문 시공자를 섭외하도록 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공자에게 시공할 타일을 보여준다 타일은 크기와 모양이 제각기다. 아무리 타일 전문가라도 타일의 크기와 모양, 배치 방법 등에 따라 시공 시간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타일을 매장에 직접 방문해 주문했다면 작업 난이도에 따라 시공 기간을 예상할 수 있도록 한다. 샘플 1장을 미리 받아 시공자에게 보여준다. 시공 스케줄을 체크한다 타일 구입처에 시공까지 맡겼다면, 시공 당일 알아서 타일을 준비하겠지만, 타일 주문과 시공을 별도로 맡겼다면 타일 도착 스케줄을 확인해야 한다. 참고로 주문한 타일은 집 앞까지만 배송된다. 집 안까지 들어 올려주는 양중은 추가로 비용이 발생한다. 양중비는 엘리베이터의 유무, 타일의 양에 따라 금액이 차이날 수 있다. 문턱 사이 높이를 확인한다 타일에 새 타일을 덧대어 하는 공사를 덧방이라고 부르며 일반적으로 욕실 시공 시 선호하는 방법이다. 타일 철거 시 비용이 들고, 잘못 철거 시 방수층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덧방 시 문턱과 바닥의 높이가 비슷해지면 일상 생활에 불편한 점들이 발생한다. 예를 들면 현관에서는 바깥 먼지가 안으로 들어가거나, 욕실에서는 물청소할 때 물이 마루로 튀게 된다. 타일을 철거할지 덧방할지 결정하기 전, 타일 두께를 바닥 높이에 더해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확인한다. 문틀 깊이를 확인한다 바닥은 문턱과 바닥 사이 높이를 확인한다면, 벽은 문틀 사이 깊이를 생각해 시공한다. 벽에 덧방을 할 경우 문틀의 깊이와 타일의 두께 확인이 필요하다. 타일이 문틀보다 튀어나오지 않아야 마감이 깨끗하게 완성된다. 시공 공간과 타일을 정확히 지정해 전달한다 각 공간에 시공할 타일을 정확하게 전달한다. 주방, 욕실, 현관, 베란다, 다용도실 등 곳곳에 타일을 시공한다면 더욱 꼼꼼히 챙기도록 한다. 큰 종이에 눈에 띄게 각각의 타일 종류와 색상, 모델 번호를 적어두도록 한다. 이때 줄눈 색깔도 꼭 체크한다. 줄눈 색깔에 따라 분위기가 완전 달라질 수 있으니 원하는 줄눈 색깔도 꼼꼼하게 전달한다. 눈에 잘 띄는 곳을 시작점으로 잡는다 공간과 시공하는 타일의 크기가 딱 맞아떨어지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는 대부분 타일을 잘라서 시공하게 된다. 이렇게 잘린 타일은 가능한 보이지 않는 곳으로 시공하도록 한다. 따라서 시공을 시작하기 전, 전문가와 함께 눈에 잘 띄는 부분을 시작점을 정하고, 그 부분을 기준으로 채워나가도록 요청한다. 타일 방향을 정한다 시공 전 작업자에게 원하는 타입으로 시공할 것을 전달한다. 일반적으로 가로로 시공하는 경우가 많으니, 다른 방향이나 패턴을 원할 경우에는 사전에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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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8월호 특집 3] 마감재&포인트 일석이조 타일 가이드_타일 시공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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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8월호 특집 4] 마감재&포인트 일석이조 타일 가이드_신제품 미니 카탈로그
- 04 / 타일 신제품 미니 카탈로그 한번 선택만 잘 하면 수년간 멋진 인테리어를 누릴 수 있다. 꾸준히 인기몰이 중인 대리석과 같은 자연석 패턴을 살린 타일에서 좁은 공간에 포인트 시공하기 좋은 패턴 타일까지 모았다. 마르미 막시멈Marmi Maximum 독특한 색채와 섬세한 물결이 희귀한 천연 대리석에서나 만날 수 있는 무늬를 표현해 우아한 무드를 연출한다. 프리미엄 화이트, 피에트라 그레이, 칼라 카타 벨리 시모 및 애틀랜틱 그레이 등 세 가지 컬러가 있다. 이탈리아 피안드레FIANDRE 제품으로 사이즈는 1000×3000㎜와 1500×3000㎜ 두 가지다. 실내외 벽과 바닥 어디에든 사용 가능하다. _윤현상재 메갈리스 막시멈Megalith Maximum 원시적인 표면 디자인으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표현한 타일 시리즈로 거대한 돌의 표면은 닮았다. 매트한 재질감을 지녔으며 이탈리아 피안드레FIANDRE 제품으로 사이즈는 1000×3000㎜다. 실내외 벽과 바닥 모두 사용 가능하다. _윤현상재 플라멘타FRAMMENTA 조약돌이 있는 바위라는 뜻의 GRE라는 이탈리아 바위에서 모티브를 얻은 컬렉션. 눈에 띄게 불규칙한 조약돌 패턴이 혼합된 포셀린 타일이다. 이탈리아 수입이며, 사이즈는 604×1208㎜다. 실내외 벽과 바닥 모두 사용 가능하다. _상아타일 메인스톤MAINSTONE 흐르는 물결로 시선을 끄는 이탈리아 수입 타일이다. 부드럽게 마블링된 대리석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타일이다. 균형 잡힌 색조와 눈에 띄는 섬세한 패턴이 현대적인 우아함을 강조한다. 4가지 색상이 있으며 사이즈는 450×900㎜다. 실내외 벽과 바닥 모두 사용 가능하다. _상아타일 크레용Creyon 다채로운 1950년대 레트로 스타일을 추구하는 시리즈로 신선하고 젊은 감각의 인테리어와 마블타일과 믹스할 모던한 공간에 잘 어울린다. 8가지 파스텔 색상은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며 볼드한 색조가 복고적 분위기와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담아낸다. 이탈리아 수입 도기질 타일로 실내 벽 시공에 사용한다. 사이즈는 600×1200㎜다. _유로세라믹 아가토스AGATOS 현대적인 스톤 디자인으로 여러 색의 명암을 통해 세련되고 모던한 무드를 만들어낸다. 이탈리아 수입 타일로 사이즈는 600×1200㎜, 1200×2700㎜ 두 가지가 있다. 실내외 벽과 바닥 모두 사용 가능하다. _상아타일 랜드오브이태리Land of Italy 화석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과 석회석 텍스쳐 솔리드 옵션이 있다. 색상은 화이트에서 샌드, 그레이를 거쳐 블랙까지 있다. 모양과 색상의 조합에 따라 독창적이고 기하학적인 패턴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 혼합 방법에 따라 고전적인 분위기와 현대적 감각을 믹스 매치할 수 있다. 실내 벽과 바닥에 사용할 수 있는 포셀린 타일로 사이즈는 604×1208㎜다. _유로세라믹 LG지인 에코노 플러스 그라데이션 기법을 적용한 데코 타일로 원목과 대리석의 단순하고 반복적인 디자인을 벗어나 보다 자연스러운 색상 차이를 구현했으며, 차별화된 고해상도 인쇄 방식을 적용해 천연 소재의 질감을 보다 세밀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오염 시 얼룩을 쉽게 지울 수 있는 ‘깔끄미 코팅’을 적용해 유지 관리가 쉽다. _LG하우시스 지아마루 스타일 친환경성에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주거용 타일 바닥재. 기존 바닥재를 철거하지 않고 그 위에 덧시공이 가능하다. 12종의 나무 패턴 외에 천연대리석 패턴을 적용한 정사각형 형태의 디자인 7종이 있으며, 일부 패턴의 경우 헤링본 시공도 가능하다. _LG하우시스 베네핏 워터마크 90 매트한 질감으로 우아한 무드를 연출하기 좋은 흡수율 0.08% 이하의 고급 포셀린 타일. 건축 내외장 인조석 독자기술을 보유한 인조석 및 파벽돌 전문기업 노벨스톤의 고급 HD 포셀린 타일로, 베네핏BENEFIT 컬렉션 중 워터마크 90시리즈 제품이다. 베네핏 타일 컬렉션에는 육각형의 헥사곤 시리즈, 미세한 텍스처가 돋보이는 알파 90시리즈, 세련된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잘 어울릴 디오스 시리즈 등이 있다. 사이즈는 900×900㎜다. _노벨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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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08월호 특집 4] 마감재&포인트 일석이조 타일 가이드_신제품 미니 카탈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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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6월호 특집 2] 집에서 가장 많이 맞닿는 곳 바닥재
- 집에서 가장 많이 맞닿는 곳 바닥재 건축물에서 바닥은 벽, 천장과 함께 공간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로, 특히 온돌 난방에 좌식 생활을 하는 우리나라 주거 공간에서 바닥은 인체와 가장 많이 접촉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요즘 시판 중인 바닥재는 미관성과 쾌적성, 안전성을 기본으로 건강성을 더한 제품이 주류를 이루기에 그만큼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글 이상현 기자 참고 문헌: 《건설기술 쌍용》, <마루의 종류 및 공법 비교>, 문성호 도움말: LG하우시스 www.lghausys.co.kr / 동화자연마루 www.greendongwha.com / 이건마루 www.eagonmaru.com / 케이디우드테크 www.kdwoodtech.com / 퀵스텝코리아 www.quick-step.com PVC바닥재 국내에서 방바닥하면 노랑장판을 떠올릴 정도로 상징적인 PVC바닥재는 우리가 흔히 모노륨 또는 골드륨이라고 부른다. 가소제와 PVC 소재를 혼합한 후 압출 성형하여 탄력 있는 고무판 형태로 뽑아내 만든다. 롤 타입이라 시공할 때 바닥 크기에 맞게 잘라 펼친 다음 고정한다. 두께가 얇고 바닥과 밀착 시공돼 열전도율이 높으며, 틈새 없이 시공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유연하고 부드러워 보행감도 좋다. 하지만, 표면 강도가 약해 찍히거나 눌리는 등의 흠집이 생길 수 있다. 이전에는 소재 자체가 친환경적이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숯, 황토, 은나노 가공 등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고급 PVC 바닥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재질 및 구조에 따라 시트와 펫트, 타일로 구분할 수 있다. PVC 바닥재는 용도에 따라 온돌용과 비온돌용으로 구분할 수 있다. 온돌용 바닥재는 신발을 신지 않고 생활하는 실내 시설의 바닥 표면에 시공하기 위해 제조된 제품이다. 반면, 비온돌용 바닥재는 바닥 난방이 이루어지지 않는 시설의 바닥 표면에 시공하기 위해 제조된 제품이다. 비온돌용 바닥재를 온돌에 사용할 경우, 인체에 해로운 프탈레이트Phthalate(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화학 첨가제) 가소제에 노출될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온돌용 바닥재를 사용해야 한다. 또한, PVC 바닥재는 두께가 두꺼울수록 충격 흡수도가 높으므로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는 소음이나 충격 완화를 위해 두꺼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옥수수에서 유래한 식물 수지로 코팅한 LG하우시스 ‘지아자연애’. PVC 소재임에도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안전성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 표면이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고강도 필름층으로 마감해 내구성을 높였다. 천연 원목마루[Solid wood floor] 천연 통원목을 그대로 가공한 최고급 마루판이다. 주로 활엽수를 사용하며, 수종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게 난다. 천연 원목마루는 소재의 우수성과 화려한 미관적 특성으로 장점이 많지만, 재료의 특성상 변형이 크고 표면 도막의 한계로 기능성이 떨어지며, 특히 난방 방식에 따른 시공 한계성으로 주로 비온돌용 공간에 시공한다. 참나무 표면을 핸드메이드로 매끄럽게 다듬어 옹이에 담겨진 세월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KD우드테크의 원목마루 ‘아라리움’. 단단하기로 소문난 유러피안 화이트 오크(참나무)를 사용해 단판 두께 7mm를 자랑한다. 목질계 마루 천연 원목마루의 한계로 목질 재료를 코어재로 사용한 목질계 마루판은 인테리어의 고급화 경향으로 선호도가 높은 바닥재다. 코어재로는 친환경 목재를 단판[Veneer]이라고 하는 얇은 판으로 만들어 단판의 섬유 방향이 서로 교차하도록 홀수로 층을 쌓으면서 접착제로 접착시켜 합친 합판[Plywood], 목재 가공 중에 발생하는 부산물을 파티클Particle로 만들어 접착제를 도포해 패널 형태로 제조한 삭편판[Particleboard], 크기가 작은 나무나 목재 가공 부산물을 섬유[Fiber] 형태로 제조하고 접착제를 도포해 패널 형태로 제조한 섬유판[Fiberboard] 등이 주로 쓰인다. 목질계 마루판은 소재나 표면 마감재에 따라 크게 원목마루, 합판마루, 강화마루, 강마루로 구분한다. 원목마루_나무 합판 위에 2~3㎜ 이상의 천연 원목 단판을 우레탄 등의 수지를 이용해 상온에서 접착한 후, 도료로 마감한다. 단풍나무, 자작나무, 물푸레나무 등의 원목 단판[장식층]이 2㎜ 이상인 경우를 원목마루라고 하는데, 엄밀히 말하면 합판마루의 일종이다. 목재 고유의 무늬가 살아 있어 고급스럽다. 하지만, 표면 강도가 약하고, 기후에 따라 수축과 팽창을 해 뒤틀리거나 들뜸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열전도성이 떨어져 온돌 난방에는 잘 맞지 않는다. 표면이 긁히거나 손상됐을 때는 표면을 살짝 갈아내는 방식으로 새것처럼 복구할 수 있다. 이건마루에서 만든 원목마루 ‘카라’는 2mm 두께의 원목을 이용해 천연 목재의 느낌을 극대화 한 마루다. 수개월간 원목을 건조해 변형을 최소화 시킨 상태로 만들며, WBP 기준 SE0등급으로 친환경 합판 자격을 가졌다. 합판마루(온돌마루)_여러 겹 이어 붙인 합판 위에 0.5∼1.0㎜ 두께로 얇게 켜낸 무늬목을 붙인 다음 코팅으로 표면의 강도를 높여 긁힘과 변색 등을 최소한으로 줄인 제품이다. 표면에 붙이는 원목 단판으로 참나무, 너도밤나무, 단풍나무 등을 사용한다. 합판의 성능이나 원목 단판의 두께에 따라 물성과 내구성이 달라진다. 표면에 원목 단판을 붙임으로써 질감이 자연스럽고 수분이나 열에 의한 변형이 작다. 원목마루에 비해 시공이 간편하고 열전도도 좋은 편이지만, 원목마루처럼 표면이 강하지 못해 긁힘이나 오염, 자외선에 의한 변색과 퇴색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특수 코팅제 및 접착제가 개발되어 이러한 문제점들이 개선되고 있다. 열전도율이 높아 ‘온돌마루’라고 불리기도 한다. LG하우시스‘지아마루 스타일’은 표면코팅과 보호필름을 붙여 수분에 의한 부풀림과 변색을 최소화 했다. 대리석 패턴은 물론, 헤링본 시공까지 가능해 소비자의 선택 사양도 다양하다. 강화마루_가구나 인테리어용으로 사용하던 파티클보드나 HDF(Hight-Densty Fiberboard: 목재에서 섬유질을 분리 채취하여 방수 수지를 첨가한 뒤 고온·고압으로 압축 성형시킨 것)를 소재로 표면을 HPL(Hight-Pressure Laminate) 또는 LPL(Low-Pressure Laminate)로 처리해 표면이 강하고 유지관리의 편리성을 높인 마루다. 상부 라미네이트층과 중간 바탕재층 및 밑바닥에서부터의 습기를 차단하기 위한 하층부로 구성돼 있다. 라미네이트 마루 또는 복합재 마루라고도 한다. 클릭형으로 별도의 접착제 없이 마루판끼리 끼워 맞춰 친환경적이다. 바닥이 고르지 않으면 열전도율이 떨어지고, 바닥과 마루판 사이의 공간으로 인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수분과 열에 민감해 계절에 따라 수축, 팽창 현상으로 틈이 벌어질 수 있다. 장식층 모양지[Decorative Paper]의 종류에 따라 색상이나 디자인을 다양하게 꾸밀 수 있으나, 모양지의 한계와 멜라닌 라미네이팅 등으로 원목마루나 합판마루에 비해 질감이 떨어진다. 스크래치 가드를 부착한 퀵스텝코리아의 강화마루는 가드가 없는 바닥 대비 10배 더 강한 내마모성을 가진다고 한다. 더불어 클릭형으로 마루를 끼워맞춰도 표면이 밀봉돼있어 엎질러진 액체가 바닥에 스며들지 않아 간단하게 닦아낼 수 있다. 강마루_합판마루와 강화마루의 장점을 합친 바닥재이다. 합판 위에 고강도수지(High Pressure Melamine)를 올리고 나무 무늬 필름을 입혔다. 천연 무늬목에 비해 자연스러움이 덜하지만, 표면 강도가 높고 열전도율이 높다. 뒤틀림이나 변형도 덜하다. 소음이 적고 유지관리가 쉬워 주거 공간에 적당하다. 100% 국내산 소나무를 사용한 동화자연마루의 강마루 ‘Natus眞(나투스진)’. 신소재인 NAF(Non-Added Formaldehyde) 보드를 적용해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없는 SUPER E0급 친환경 마루다. 또한, 10년 품질보증으로 상품성을 더했다. 타일 타일은 바닥, 벽, 지붕 등을 덮는 널판 모양의 재료이다. 어원은 라틴어 ‘Tegula[덮게]’로 물건을 덮는다, 둘러싼다는 의미이다. 타일의 종류는 재질, 성형 방법, 유약 유무, 색깔 유무, 용도, 특수 기능 등 어디에 기준을 두고 분류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재질을 기준으로 크게 자기질 타일, 도기질 타일로 나뉜다. 그 안에서도 광택이 있는 유광타일과 광택 없이 매트mat한 질감을 가진 무광택 타일로도 나뉜다. 유광타일은 유지관리가 쉽지만 미끄러질 수 있어 바닥재로 사용할 땐 조심해야 한다. 타일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일정한 크기를 갖기에 가공이나 시공이 간편하다. 또한, 내수성이 강하고 불에 타지 않으며 보온성이 있다. 하지만, 소리 흡수가 잘 안 되므로 방음이 필요한 공간에는 적합하지 않다. 주방·식당과 욕실 바닥용 타일은 두께가 두껍고 강도가 강해야 하며 흡수성을 방지하고 의장성을 높이는 타일이 좋다. 색상은 색조가 균일하고 미려하며, 위생적이고 청소가 쉬워야 한다. 또한, 바닥에 사용하므로 미끄럼 방지를 위해 유약을 사용하지 않은 타일이 좋다. 세련되고 도시적인 색상으로 러스틱Rustic 스타일을 추구하는 디자이너의 감성을 노벨스톤의 액션 자기질 타일 한눈에 보는 바닥재 종류 (출처: LG하우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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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6월호 특집 2] 집에서 가장 많이 맞닿는 곳 바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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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네] 드라마 ‘남자친구’에 사용된 바닥재, 강마루 ‘세라 쉐브론’
- 드라마 ‘남자친구’에 사용된 바닥재, 강마루 ‘세라 쉐브론’ 바닥은 집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밑바탕 역할을 한다. 그래서 드라마 세트장 인테리어를 할 때 바닥재도 놓치지 않고 신경을 쓴다. 한 편의 드라마에서 사용한 바닥재에 대해 살펴봤다. 글 최은지 기자 자료협조 이건산업㈜ 1522-1271 www.eagonstore.com 박보검, 송혜교가 출연하는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 사용한 바닥재가 눈에 띈다. 거실에 이건산업㈜이 기존 헤링본 패턴을 업그레이드해 쉐브론 패턴으로 출시한 강마루 ‘세라 쉐브론SERA Chevron’을 사용했다. 쉐브론은 갈매기형, V자 문양을 뜻하는 프랑스어로 모서리 부분이 사선으로 가공돼 시공할 때 갈매기 모양을 띠는 패턴을 말한다. 헤링본은 시공할 때 90도 각도를 이루지만, 쉐브론은 60도 각도를 이뤄 볼륨감과 깊이감을 더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마루의 폭과 길이는 국내 주거 공간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최적의 비율인 1:5 비율로 디자인했고, 쉐브론 전용 생산설비로 마루를 시공할 때 틈이 엇갈리거나 벌어지는 문제를 최소화했다. 이건마루 카라 쉐브론 옐로우 강마루 세라 쉐브론 바닥재는 두 가지 타입이 있다. 눌림과 긁힘에 강한 ‘세라 쉐브론’과 색상 고유의 농담을 자연스럽게 표현한 ‘세라 블렌딩 쉐브론SERA Blending Chevron’이 있다. 색상은 각각 N.오크, 코지그레이 등 총 13종과 헤이즈 화이트 등 총 3종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이건마루는 강마루 ‘세라 쉐브론(프렌치 헤링본)’을 선보이면서 마루의 종류에 상관없이 쉐브론 패턴 시공이 가능한 ‘쉐브론 라인업’도 만들었다. 이건마루는 “어떤 마루 소재를 선택하든 쉐브론 패턴으로 마루 시공이 가능해져 소비자들이 모던 프렌치 스타일 등 다양한 인테리어를 구현하고 싶을 때 마루 선택과 시공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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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네] 드라마 ‘남자친구’에 사용된 바닥재, 강마루 ‘세라 쉐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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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펜션] 몸은 가벼이 마음은 편하니 누이다
- 몸은 가벼이 마음은 편하니 누이다 매서운 북서풍도 잠시 머물다 조용히 물러나는 서귀포 중산간지역. 조용히 새소리만 울려 퍼지는 이곳에 아담한 갤러리가… 아니 펜션이 있다. 두 채의 건물을 오로지 손님 한 팀만을 위해 독채로 운영하는 ‘밀크인 제주’ 펜션이다. 글과 사진 백홍기 취재협조 밀크인 제주 www.milkinjeju.com HOUSE NOTE DATA 위치 제주도 서귀포시 분토왓로 대지면적 659.39㎡(199.81평) 건축면적 99.36㎡(30.10평) 연면적 120.02㎡(36.36평) 지하 20.66㎡(6.26평) 1층 99.36㎡(30.10평) 건폐율 15.07% 용적률 15.07%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 용도 자연녹지지역 설계기간 2014년 5월 ~ 2014년 11월 공사기간 2014년 12월 ~ 2015년 09월 공사비용 2억 6천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제물방수 위 우레탄 마감 외벽 - 노출콘크리트, 적삼목 사이딩, 탄화 코르크보드 내부마감 외벽 - 친환경 페인트, 자기질 타일 천장 - 친환경 페인트 바닥 - 천연 입체 마루(헤링본), 바닥 - 도자기 타일 창호 - 시스템 창호(엔썸) 단열재 지붕 - 가등급 2종1호1 150T 외벽 - 가등급 2종1호1 100T 바닥 - 가등급 2종1호1 150T 주방기구 하이그로시(신성싱크) 위생기구 유로젠 모던(아메리칸 스텐다드) 설계 아키포럼건축사사무소 시공 건축주 직영 010-5221-9321 www.milkinjeju.com 밀크인 제주(MILK in Jeju). 여기서 M.I.L.K는 Moments of Intimacy, Laughter and Kinship(친밀감과 웃음, 가족애의 순간들)의 약자다. M.I.L.K 프로젝트는 1999년 지오프 블랙웰이 뉴질랜드 M.I.L.K. 출판사에 사진공모전을 제안해 164개국에서 1만 7천 명의 사진가가 참여한 사상 최대 사진 프로젝트다. 이들 사진가에 의해 모인 4만여 장의 출품작을 FRIENDSHIP, LOVE, FAMILY라는 세 가지 주제로 각각 100장씩 추려내 사진집으로 출판했다. 사람들의 사랑이 담긴 다양한 순간을 남기기 위해 진행한 M.I.L.K 프로젝트는 사진을 좋아하는 펜션지기 이재선 씨의 마음을 울린 작업이기도 하다. 펜션 이름도 프로젝트 이름에서 따왔고 갤러리에 전시한 사진도 친구, 사랑, 가족이라는 3개의 테마를 압축해 놓은 것이다. 갤러리로 꾸민 안거리 복도는 사랑을 주제로 한 M.I.L.K 프로젝트 사진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으로 전시했다. 조명, 헤링본 바닥, 높은 천장은 고급 갤러리 느낌을 그대로 전해준다. 침실은 전면 창을 설치해 서귀포 시내의 야경과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침대 헤드에 설치한 탄화 코르크 보드 파티션은 적당한 크기로 만들어 욕실과 분리하면서 개방감을 동시에 만족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명작 「키스」로 장식한 문손잡이. 가볍게 밀고 당기면 스르륵 열린다. 절제에서 단순미美 찾아 덜고, 또 덜어냈다. 불편과 거추장스러움은 덜어내고 단순함을 담아낸 미니멀리즘minimalism 개념으로 지었다. 남과 유사하거나 유행을 좇아 건물을 짓는 건 싫다고 했다. 나만의 것, 여기서만 누릴 수 있는 멋과 편안함을 찾았다고 한다. “건축도 유행이 있습니다. 최근 모던 스타일에 깔끔한 징크나 스타코를 많이 사용하죠. 밀크인 제주는 단순한 박스 형태에 적삼목 사이딩과 개방창의 황금분할비를 적용했어요. 따뜻하고 심플하면서 지속할 수 있는 아름다운 형태를 생각한 거죠. ‘Less is More(단순함이 가장 아름답다)’라는 것과 친환경 콘셉트로 박스 형태의 건축물을 제주도 전통 배치 형태인 안거리(안채)와 밖거리(바깥채)로 재해석해 ㄱ자로 배치했어요.” 건물은 주변 자연경관을 거스르지 않는 높이의 단층으로 계획했다. 천연 코르크 보드로 제주도 현무암의 색감과 질감을 재현해 친근하면서 따듯한 느낌이 들도록 내·외부 포인트 마감재로 사용했다. 들어가고 나옴이 없는 밋밋한 입면이라 자칫 삭막해 보일 수 있는 건물을 적삼목과 코르크를 적절하게 사용해 절제된 단순미에 우아함을 갖춘 갤러리처럼 완성했다. 무엇보다 건물의 완성도를 높인 건 두 메스를 연결한 전이공간이다. 이 공간 하나로 바라보는 방향과 각도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보이며, 호기심과 긴장감을 담아냈다. 기능적으로도 중정과 대청마루, 내·외부 동선의 완충 역할을 하는 곳으로 건물의 핵심적인 공간이다. 따뜻한 물을 채운 스파에 몸을 담그고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쌓인 피로는 금세 풀릴 것만 같다. 오픈된 구조에 급탕을 사용해도 열 회수 환기장치를 설치했기 때문에 습기가 차지 않고 늘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 제주의 느낌을 담은 석제타일로 모던 스타일을 꾸민 샤워실은 천장을 높여 세련되고 시원한 느낌이 든다. 진열 부스에 진열된 샤워용품은 오가닉스 제품이라 피부가 민감한 사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쉬고 누리는 공간 안거리 현관에 들어서면 M.I.L.K 프로젝트 전시 서문과 옆으로 전시된 사진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목적은 잊고 현실에 빠져 잠시 감상에 젖는다. 왼쪽 반대편 벽은 사진에서 사용하는 그레이카드와 같은 농도의 회색으로 벽을 칠해 사진의 집중도를 높였다. 높은 천장과 헤링본 무늬의 바닥으로 고급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복도를 따라가다 보면 몇 권의 사진집이 감상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감상을 마치고 뒤돌아보며 어느덧 거실에 서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거실은 주방과 공유하는 공간이다. 원목의 긴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주방과 거실이 나뉜다. 3m의 층높이로 시원한 공간감을 확보한 거실은 바닥부터 천정까지 이어진 전면 창의 개방감으로 자연을 내부로 끌어들였다. 데크 너머로 펼쳐진 서귀포 앞바다의 경관은 가슴 속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을 선사한다. 여행의 기본은 쉼이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유로움을 만끽할 때 비로소 여행의 참맛을 안다. 만약 여행이 일상의 연속으로 마친다면 돌아오는 발걸음 가볍지 않을 것이다. 펜션지기 이재선 씨가 주방에 신경 쓴 점도 “가급적이면 일을 줄이고 쉬자”였다. “집에서 하던 설거지를 밖에서도 하려면 짜증날 때 많죠. 그래서 식기세척기를 설치했어요. 밥솥도 놓지 않았어요. 전자레인지 있으니 간단하게 햇반 사다 먹으면 되죠. 이곳에선 그저 쉬고 누리기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어요.” 거실은 3m의 층높이에 맞춘 넓은 전면 창으로 풍경을 끌어들여 개방감을 확장하고, 데크 너머로 제주 앞바다의 경관이 펼쳐져 가슴 속까지 시원한 느낌을 선사한다. 거실과 오픈형으로 계획한 주방도 풍광을 마음껏 누리는 구조다. 주방은 동선을 최소화하는 구조로 주방기기를 배치했고, 가사 일을 줄이기 위해 밥솥을 비치하지 않고, 식기세척기를 놔뒀다. 싱크대 하부장엔 구급상자가 있다는 것도 알아두자. 깔끔하고 쾌적한 공간에 건강 더해 침실은 주방 뒤 복도로 돌아가면 나온다. 하나의 공간에 모든 것을 담고 파티션으로 공간을 나눴다. 먼저, 침대에 누우면 서귀포 야경과 아침에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침대 뒤에 설치한 스파와 샤워시설도 전면 창을 통해 밖의 풍경을 감상하며 피로를 풀기에 좋은 구조다. 침실에 오픈된 욕조와 샤워실에 의해 습기가 발생할 것 같지만, 열 회수 환기장치를 설치해 제주 중산간지역의 맑은 공기를 실내로 끌어들여 항상 쾌적함을 유지한다. 건물 전체를 대여하므로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그래서 아담한 온돌방으로 만든 밖거리 역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밖거리는 온돌방이라 바닥에 담요를 깔아 놨다. 사각거림을 느낄 수 있는 깔끔한 담요에 의해 공간이 더욱 포근하고 쾌적하게 다가온다. 정갈한 식자재, 싱크대 한편에 비치해둔 구급상자, 오가닉스 샴푸와 비누, 화장대 코너에 놓아둔 면봉 등 어느 펜션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세심함이 요소요소에 가득하다. 이러한 세심함은 안주인 솜씨다. 조경설계 전문가였던 남편이 전체 인테리어와 방향을 잡고 소소한 부분은 아내가 담당하며 부부가 함께 일궈낸 쉼터다. 잘살고 싶어 4년 전 서울을 떠나 제주도에 정착한 부부가 그들만의 즐거움을 담은 공간을 만든 것이다. 아직 판단하기엔 이르지만, 부부의 해맑은 표정을 본다면, 분명 잘살고 있음을 알 수 있으리라. 온돌구조의 밖거리는 아담하고 아늑한 구조의 방이다. 침대를 불편하게 여기는 세대나 찜질방의 뜨끈한 기운을 느끼며 쉬고 싶은 이에게 적합하다. 두 메스를 연결한 전이공간 중정은 바라보는 방향과 각도에 따라 건물의 다양한 표정을 읽을 수 있다. 중정과 대청마루, 내·외부 동선의 완충 역할을 하는 곳으로 건물의 핵심적인 공간이다. 문의 밀크인 제주 T 010-5221-9321 W www.milkin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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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펜션] 몸은 가벼이 마음은 편하니 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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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사천 경골목구조_에펠그리다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건축주 부부는 ‘집=힐링 공간’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원주택을 짓기로 했다. 집 안에 카페 겸 와인바, 그리고 영화관을 들이기로 방향을 잡았다. 그리고 집에서 산책도 하고 야외 파티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랐다. 완공 후 결과는 대만족이었다. 글 사진 박창배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 경남 사천시 향촌동 지역/지구 : 생산녹지지역 건축구조 : 경골목구조+중목구조 대지면적 : 508.00㎡(153.67평) 건축면적 : 99.90㎡(30.22평) 건폐율 : 19.67% 연면적 : 180.36㎡(54.56평) 1층 93.96㎡(28.42평) 2층 86.4㎡(26.14평) 용적률 : 35.50% 설계기간 : 2018년 7월~9월 공사기간 : 2018년 11월~2019년 1월 설계·시공 : 에펠그리다 010-3865-9190 MATERIAL 외부마감 : 지붕 - 세라믹기와 벽 - 테라코트, 테라스 - 포슬린 타일 내부마감 : 천장 -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벽 - 친환경벽지(LG하우시스), 이태리 수입 타일 바닥 - 이탈리안 오크(풍산마루) 헤링본 시공, 이태리 수입 타일 아트월 - 현무암 타일 벽돌 계단실 : 멀바우 38T집성계단판 핸드레일 - 강화유리 알미늄바 단열재 : 지붕 - 존슨맨빌 R32 가등급 벽 - 존슨맨빌 R21 가등급 외단열 - THK100 비드법2종1호 창호 : 2중유리PVC 독일식시스템창호, 한성단열폴딩 현관 : 코렐 주방기구 : 자체 제작 위생기구 : 아메리칸 스탠다드 난방기구 : 가스보일러(귀뚜라미) 10년 동안 여행 한번 제대로 가지 못했다는 건축주 부부. 힐링이 필요했지만 바쁜 일상으로 좀처럼 시간이 나지 않았다고 한다. 부부는 다른 방법을 찾기로 했다. 힐링을 병행할 수 있는 집을 짓기로 한 것이다. “고등학교 3학년 담임을 맡으면서 여행 한번 못 갔어요. 10년이 넘었죠. 힐링하고 싶다는 생 각이 간절했지만 시간이 통 나질 않았어요. 남편이 일상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자 고 하더군요. 전원주택을 짓자는 거였어요.” 건축주 가족은 남편은 초등학교 교감, 아내는 고등학교 3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교사부부 이고, 슬하에는 두 아들이 있다. 부부는 결혼이후 줄곧 아파트에서만 살아왔다. 남편은 오 래전부터 전원주택에 대한 로망이 있었지만 선뜻 나서지는 못했다고 한다. 집짓는 일이 쉽지 도 않을뿐더러 아내에게 전원주택에 대한 얘기를 꺼낼 엄두도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내가 바쁜 일상에 제대로 쉬지를 못하는 것을 보자 적극적으로 나섰다. 아내의 가까운 지인인 동료 교사 두 명도 평생 이웃 겸 벗으로 살자며 함께 나섰다. 지인 소개로 검증된 업체 선정 부지는 뜻하지 않은 곳에서 만났다. 직장과 5분 거리이면서 사천시내와 지척인 농지가 때마침 매 물로 나타난 것. 면적도 주택 세 채 짓기에 적당한 사이즈였다. 2018년 부지를 마련하고는 곧바로 집짓기에 들어갔다. 부부는 ‘집=힐링 공간’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카페 겸 와인바이기도 하면서 영화관이 되기 도 하는 주택을 짓기로 했다. 그리고 집에서 산책도 하고 야외 파티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랐다.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을 제대로 구현하려면 지방 업체보다는 수도권 업체가 적합할 것으로 생 각하고 알아보았는데, 지인으로부터 업체를 소개받았다고. “친구를 만나거나 모임에 나가면 집지을 고민에 대한 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왔어요. 저희 고민을 듣고 지인이 자신도 지인으로부터 업체를 소개받고 집을 지었는데, 만족도가 매우 좋았다며 추 천해주더군요. 서울에서 활동하다가 사정이 생겨 진주로 내려온 업체인데 디자인 감각이 뛰어난 베테랑이고 가격에 비해 품질 만족도가 매우 좋다고 했어요. 일단 만나보았죠. 첫 미팅에서 느낌 이 왔고 맡기기로 결정했어요.” 설계시공을 맡은 에펠그리다 고가람 대표는 건축주 부부와 의견을 충분히 주고받으며 설계 방 향을 잡아나갔단다. “무엇보다 집과 건축주 가족이 즐겁게 공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주택과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방향을 잡고, 건축주 부부와 많은 시간을 투자해 공간에 대 한 실용디자인을 고민하며 그려나갔어요. 따지고 보면 건축주 부부와 함께 설계한 셈이에요.” 섬세한 설계 감각적인 인테리어 주택 배치는, 향후 주변에 여러 채의 전원주택이 들어설 것을 예상해 도로보다 1.5미터 높게 대지 를 올리고 남향으로 탁 트인 전망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게 앉혔다. 입면은, 건축주의 의견을 바 탕으로 외벽은 스타코로 마감하고 지붕은 유럽과 일본 스타일을 적절히 섞은 모임지붕에 무게감 있는 세라믹 기와를 얹었다. 스타코 마감 시 신경 쓰이게 되는 부분 중 하나가 오염에 대한 부분 인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알미늄 소재의 눈물방지 고단가 후레싱Flashing을 적용했다. 그리고 창 호는 내외부와의 연계를 고려하면서 최대한 미관을 살려 그에 맞는 독일식 창호를 사용하고 조 망과 채광을 위해 창호 70%를 남향인 전면에 배치했다. 내부는 시원한 공간감과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현관을 지나 거실로 들어서면 길게 늘어진 거실과 주방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는 거실과 다이닝 공간이 하나의 공간으로 비춰져 건축주의 요구사항 중 하나인 넒은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을 주고자 주방을 히든 배치하면서 얻 어낸 결과물이다. 계단이 거실 가운데 자리해 높은 오픈천장과 개방감을 더욱 극대화했다. 전원주택의 묘미 중 하나가 야외와 이어지는 공간을 기획하는 것이다. 이 주택의 경우 ㄱ자로 폴 딩 도어folding door가 열리면 주방과 식탁은 외부와 연결되어 현무암 데크까지 맨발로 다닐 수 있 는 자유로움과 개방감이 강점이다. 바비큐파티와 카페 같은 티타임도 언제든 할 수 있다. 안방은 햇살과 별빛이 번갈아가며 들어온다. 남향에 발코니창이 있어 따스한 햇살이 바닥까지 가득하 고, 밤에는 침대 맞은편 긴픽스창으로 별을 보며 잠자리에 들 수 있다. 2층 아들방은 아들이 성인이 돼서 분가를 하게 되면 가족실 겸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양개형 도 어를 달았다. 양문을 열면 2층 복도의 연장이 주는 확장감이 두 배가 된다. 계단실은 책장으로 만든 계단형 대형서가로 그 높이가 웅장하고 멋스럽다. 계단참 부분은 독서와 커피한잔을 부르 는 또 다른 힐링 공간이다. 같은 일상 달라진 느낌 건축주 부부의 일상은 여전히 바쁘지만 달라진 게 있다면 예전과 다르게 하루하루가 즐겁고 행 복하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새소리가 들리고, 나무와 산이 시원하게 보이니깐 너무 좋아요. 특히 비나 눈 이 올 때 창밖을 바라보는 재미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고, 퇴근 후 저녁노을을 바라보면 고 단했던 하루가 있었나 싶을 정도에요. 또 집을 완공하고 나서 코로나19 사태가 닥쳤는데 너무 다 행인 것 같아요. 아파트에 계속 살았다면 견디기 힘들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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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사천 경골목구조_에펠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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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춘천 스틸하우스_그린홈예진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전원생활 위해 4시간 출퇴근 춘천 청현재淸炫齋 건축주의 직장은 서울 여의도에 있고, 청현재는 춘천에 위치한다. 주말주택인가 했지만, 실 거주용이라 했고, 주말부부인가 했지만 왕복 240㎞에 달하는 거리를 매일 출퇴근한다고 했다. 그리고 삼대가 사는 이 주택은 3년을 준비한 결과물이라고 했다. 청현재 건축주에게서 가족과 가정 그리고 전원주택을 대하는 ‘격이 다른 진심’이 느껴졌다. 글 이수민 기자 | 사진 이주현 작가(외경), 이수민 기자(실내) | 취재협조 그린홈예진 DATA 위치 강원 춘천시 석사동 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 건축구조 스틸하우스 건축규모 지상 2층 대지면적 445.00㎡(134.61평) 건축면적 88.80㎡(26.86평) 건폐율 19.96% 연면적 194.31㎡(58.79평) 지하 23.37㎡(7.07평) 1층 85.46㎡(25.85평) 2층 85.48㎡(25.86평) 다락 14.31㎡(4.33평) 테라스 70.24㎡(21.24평) 포치 22.37㎡(6.76평) 옥상 43.85㎡(13.27평) 용적률 38.41% 설계기간 2019년 7월~9월 공사기간 2019년 10월~2020년 5월 설계 최부용갤러리하우스 시공 그린홈예진 1833-4956 www.yejinhouse.com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포스맥 벽 - 세라믹타일, 세라스킨 데크 - 고흥석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실크벽지 내벽 - 친환경 실크벽지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나투스진/ 헤링본 마감) 단열재 지붕 - 100㎜ 가등급 비드법 보온판, R30 글라스울 외단열 - 100㎜ 가등급 비드법 보온판 내단열 - R19 글라스울 계단 디딤판 - 애쉬 난간 - 평철, 화이트 와이어 창호 T/S.T/T 47㎜ 3중 유리 1등급 시스템 창호(엔썸), 전동블라인드(에드온) 현관 엘레강스S(성우스타게이트) 주방가구 바이키친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호림 난방기구 콘덴싱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가족은 노부모님과 건축주 부부, 일곱 살배기 쌍둥이 두 아들 이렇게 여섯이다. 부모님은 고향인 삼척에서 따로 지내다 집을 짓기로 한 뒤 모시게 됐다. 건축주 가족도 이전에는 아파트에서 살았다. 2008년 건축주 부부가 결혼할 당시에도 건축주의 직장은 서울이었고, 아내는 강원도에서 교사로 근무했다. 처음에는 주말부부로 지내다가 합쳐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해 2011년 건축주가 출퇴근이 가능하고, 아내가 직장 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춘천으로 살림을 합쳤다. 둘 다 춘천에 연고가 없던 터라 출퇴근이 용이한 춘천역과 가까운 아파트를 얻어 살았고, 그러다 쌍둥이가 생기며 부부는 단독주택을 지어 살자며 뜻을 모았다. 통학 10분 거리, 편의시설 좋은 부지 본격적인 집짓기 준비를 시작한 건 2016년부터였다. 주말마다 아내와 부지를 보러 다녔다. 부지를 고를 때 가장 우선 시 했던 것은 무엇보다 아이들이었다. 조만간 학교를 다니기 시작할 아이들을 생각해 도보 10분 거리에 학교가 있는 곳 위주로 찾아다녔다. 그리고 대형마트, 종합병원 등 편의시설이 가까이에 있는지 체크했다. 잡지나 인터넷 카페 등을 들여다보면 전원생활을 중도에 포기하는 사유 중 아이들 등교 문제나 편의시설 이용 불편이 많다는 얘기에, 이 부분을 가장 많이 챙겼다. 그러던 중 춘천교육대학교에 접해 있는 지금의 부지를 만났다. 주변에 유해시설이 없고,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었다. 도보 10분 내 초등학교, 중학교가 있고, 대형마트, 시립도서관, 국립박물관, 국민체육센터, 춘천교육대학교, 강원대학교 등이 있었다. 차량으로 10분 내에 대학병원 두 곳이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집 주변에 등산로도 존재해 도심생활과 전원생활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입지 조건이었다. 전반적으로 살기 좋은 곳이라 판단돼 2018년 11월에 158평을 평당 168만 원 정도에 구입했다. 계획했던 집을 그대로 실현해준 시공사와 건축가 여느 건축주들이 건축사사무소부터 선택하는 것과 달리 건축주는 시공사부터 선정했다. 집짓기 3년 전부터 잡지 구독과 인터넷 서칭은 기본이고, 박람회를 여러 차례 방문해 스틸하우스 공법으로 마음을 굳혔기에 믿고 맡길 시공사 결정이 더 중요하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잡지, 인터넷, 박람회 등 정보를 모으다 보니 자연스레 지금의 시공사 그린홈예진으로 결심이 서더군요. 홈페이지를 통해 완성된 주택들을 보니 점점 발전하는 결과물에 더욱 신뢰가 갔습니다. 그렇게 어느 정도 결심은 섰지만, 최종 결정은 건축박람회 때 직접 상담을 받고 하자는 마음으로 대표이사를 만나 상담을 했어요. 꾸밈없는 솔직 담백한 모습에 믿음이 가서 최종 결정하게 됐죠.” 건축사사무소는 시공사와 호흡이 잘 맞을 곳을 찾아 의뢰했다고. “건축사에 설계 의뢰 시 가장 어리석은 방법이 직접 구조도를 그려가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건축사의 상상력을 제한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해서요. 하지만, 저는 가족들의 생활 동선을 미리 생각해뒀기에 제가 원하는 평면 설계 자료를 가지고 설명을 했어요. 건축사분은 제 의견에 귀 기울여줬고, 그대로 반영해 주셔서 무척 만족하고 있습니다.” 6개월간 단열에 힘써 지은 스틸하우스 스틸하우스를 선택한 이유는 쌍둥이 중 한 녀석이 아토피가 있어 친환경 자재를 우선적으로 고려했고, 평생 살 집이라는 생각에 내구성, 화재, 단열 등을 따지다 보니 좁혀진 결과였다고. 그리고 건축주는 집을 지으며 ‘단열’을 최우선으로 꼽았다고 말했다. 독일식 시스템창호와 내외부 이중단열 등을 진행하며 거의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시공하게 돼, 중간에 패시브하우스로 변경할까 상담도 받았다. “추가적인 예산 압박에 포기했지만, 패시브하우스에서 요구하는 열 회수 환기장치, 시스템창호, 단열재 성능 등을 웬만큼 준수했거든요. 아직까지도 패시브하우스로 완공하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합니다. 그래도 저에너지하우스 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에너지하우스를 기대한다는 건축주의 말에 어느정도 공감이 간다. 영하의 날씨를 오가던 지난 11월 초,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았지만 실내에 포근한 온기가 느껴졌을 정도니 말이다. 집은 가족이자 휴식이다 건축주 가족은 2020년 6월 준공이 떨어진 뒤 바로 입주했다. 그리고 건축주는 매일 춘천에서 여의도까지 ITX청춘열차를 타고 출퇴근하고 있다. 역에서 집이나 회사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따져보면 하루 왕복 4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셈이다. 부지를 마련할 때 건축주 본인의 출퇴근 거리를 크게 고려하지 않았기에 안 그래도 멀었던 출퇴근거리가 더 멀어진 점도 있다. 일곱 살배기 쌍둥이들 때문에 나머지 가족들이 저녁 아홉시만 되면 불을 모두 끄고 잠자리에 들다보니 아내와 어머니는 건축주가 밤늦게 퇴근해 돌아올 때 맞아줄 수도, 새벽 출근을 배웅해줄 수도 없어 안쓰러운 마음뿐이다. 그래서 한번은 건축주의 건강을 걱정하며, 회사 근처에 오피스텔을 얻어 평일에는 그곳에서 지내고, 금요일 저녁에 오는 것을 권했다. 하지만 그는 퇴근 후 가족들이 곤히 자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지금까지 ITX청춘열차로 출퇴근을 이어오고 있다. 사실 금융 분야 전문가인 건축주가 시간적, 경제적 비용만 따졌다면 지금의 생활은 비합리적인 선택이다. 하지만 그것과 견줄 수 없는 절대적인 무언가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그 이유를 물었다. “가장으로 가족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평일에는 같이 놀아줄 수 없지만, 매일같이 아이들이 자라는 걸 바로 곁에서 지켜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에요. 그리고 제게 집은 하루의 시작이자 끝이며, 가족이자 휴식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테라스에 앉아 즐기는 전원의 여유 부지 구입비, 건축비, 세금 등을 합하면 서울 웬만한 곳 중소형 아파트 가격과 맞먹는 비용이 들었다는 청현재를 짓고 만족하는지, 어떤 점이 좋은지 물었다. “좋은 시공사와 건축사를 만나 매우 만족합니다. 좋은 점은 많은데 한마디로 요약하기 어렵네요. 우선 아이들이 맘 놓고 뛰어놀 수 있어 보기가 좋습니다. 원래 밝았지만 한층 더 밝아진 것 같아요. 또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일과 사람에 치여 지내다 퇴근해 테라스에 앉아 고즈넉한 밤하늘을 보고 있으면 그냥 피로가 싹 풀리는 것도 느낄 수 있어요. 아마도 이 맛에 다들 전원생활을 꿈꾸는 게 아닐까 합니다.” 마지막으로 예비 건축주를 위한 조언을 부탁했다. “어떤 목적으로 주택을 짓는지 몇 번이고 생각해보고, 가족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여러번 이야기나눈 뒤 계획을 구체화해 시작하길 바랍니다. 집짓다 10년 늙는다는 말처럼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족 모두의 행복을 위해 시작하는 일이니 만반의 준비를 하면서 엔딩도 행복하지 않을까요. 한마디 더 드리자면. 예산은 생각한 것 보다 10~20% 더 여유 있게 준비하세요. 갖가지 변수와 건축주의 욕심이 만나면 필수불가결입니다. 예상했던 예산보다 초과할 수밖에 없으니 여유 있게 준비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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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춘천 스틸하우스_그린홈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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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목조주택_더존하우징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도심과 숲의 경계, 아름다운 자연을 안은 향린동산 사각 집 용인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동백지구와 마주 보는 곳에 향린동산이 있다. 향수산 자락을 따라 남북으로 넓게 약 29만 평으로 조성된 향린동산은 동백저수지를 바라보는 배산임수이며, 지형은 분지 형태라 숲에 쌓여 아늑하고 포근하다. 향린동산 초입 비탈에 자리 잡은 주택은 남향을 향해 의도적으로 약간 틀어 풍부한 햇볕과 아름다운 저수지 풍경을 끌어안았다. 글 백홍기 기자 | 사진 최은지 기자 | 취재협조 더존하우징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 건축구조 지하-철근콘크리트, 지상-경량 목구조 대지면적 803.00㎡(242.90평) 건축면적 160.38㎡(48.51평) 건폐율 19.97% 연면적 525.61㎡(158.99평) 지하 주차장 229.66㎡(69.47평) 1층 155.88㎡(47.15평) 2층 140.07㎡(42.37평) 용적률 36.86% 설계기간 2017년 10월~2018년 3월 공사기간 2018년 7월~2019년 1월 설계 및 시공 (주)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알루미늄징크 0.7T 벽 - 세라믹 사이딩 16T(KMEW), 세라믹 타일 9T(아이코트료와)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 벽지(LG하우시스 ZEA) 벽 - 기능성 타일(에코카르트 그라나스 라인) 바닥 - 원목마루(가조띠 빈티지 티크 아시아) 단열재 지붕 - 수성 연질폼 가등급 THK220(아이씬) 외벽 - 수성 연질폼 가등급 THK120(아이씬) 내단열 - 글라스울 R19 계단실 디딤판 - 원목마루(가조띠 빈티지 티크 아시아) 난간 - 단조난간 창호 유럽식 3중유리(LG하우시스) 현관 Helsinki(Ingresso) 주요조명 루이스폴센 주방가구 한샘 키친바흐5 맨하탄 위생기구 콜러 K-8657T-AF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향린동산은 70년대부터 형성된 초창기 전원주택 마을이다. 이곳에 주택을 짓기 위해선 관활 구청 허가뿐만 아니라 마을주민의 동의도 거쳐야 한다. 어떤 면에선 폐쇄적이라 할 수 있지만, 그만큼 난개발을 막아 아름답고 평화로운 마을을 유지해온 비결이기도 하다. 매물도 많지 않아 오랜 시간 기다린 끝에 부부는 이곳에 주택을 지을 수 있었다. 자연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지내길 바라던 아내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집짓기 계획을 세웠단다. “남편과 함께 사업을 하는데, 대부분 사무실에서 지내다 보니 하루에 2000 걸음도 걷지 않더라고요. 운동할 시간도 없고 아파트에서 살 땐 쉬는 날이면 대부분 집에만 있었어요. 향린동산에 대해선 예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여기에 집을 지으면 늘 숲을 바라볼 수 있고 집 주변을 산책하며 여유롭게 살 수 있다는 생각에 기회를 노리고 있었어요. 그러다 몇 해 전 매물로 나온 이 땅을 사둔 거예요.” 함께 사업을 운영하는 부부는 바쁜 일정 때문에 건축을 진행하지 못하고 집 지을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 “집 지으려면 알아야 할 게 많더라고요. 아무한테나 맡길 수도 없고. 이렇게 편하게 집을 지을 수 있었던 건 더존하우징 덕분이죠. 많은 정보와 데이터를 갖추고 있어서 우리가 원하는 집을 쉽게 찾을 수 있었고, 설계부터 시공 A/S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갖춰서 별문제 없이 만족스러운 주택을 완성했어요.” 경사로 활용한 여유로운 공간 계획 도심의 스카이라인과 우거진 숲의 경계가 만나는 곳에 향린동산으로 진입하는 정문이 있다. 건축주의 주택은 정문에서 가까운 향린동산 초입 비탈길에 자리 잡아 가깝게는 동백저수지를, 멀리는 석성산까지 시원한 조망을 끌어들인다. 대지는 경사로에 아래쪽이 좁고 위쪽이 넓은 다각형 모양이다. 부부는 사업상 많은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 지하에 차량 7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계획하고 라운드형 램프로 자연스럽게 진입로를 이었다. 라운드형 램프는 외부 조경과의 조합으로 색다른 조형미를 제공하며 주택의 미적 가치를 더욱 높여준다. 실내로 진입하는 동선은 주차장 내부 계단과 마당을 통해 들어갈 수 있도록 2개 마련했는데, 특히 주차장에서 선큰 계단을 지나 마당 정원을 감상하며 현관까지 이어지는 동선은 산책하는 듯한 즐거움과 여유를 제공한다. 주택 배치는 풍부한 빛과 시원한 전망을 실내로 끌어들이기 위해 약간 동쪽으로 틀어 정남향으로 앉혔다. 입면은 심플한 모던스타일을 추구하는 건축주 요구에 맞춰 직선형태의 박스로 구성했다. 박스 형태의 주택은 정면 거실 부분만 살짝 안으로 후퇴시키고, 경사지붕을 얹은 주택 상부는 지붕이 보이지 않게 측면 벽체를 높여 단순한 사각형 입면으로 완성했다. 외벽은 세라믹 사이딩과 타일만으로 깔끔하면서 견고한 느낌을 표현했다. 여기에 알루미늄 강판을 지붕에 얹어 내구성을 확보하면서 심플한 표정을 완성했다. 휴식과 프라이빗함 강조한 공간 분리 이 주택은 조망을 고려한 창호계획에 중점을 뒀다. 주요 실인 침실과 거실은 면적을 최대한 크게 하고 넓은 창을 설치해 답답함을 없애면서 자연 풍경을 끌어들였다. 그렇다고 침실에서 늘 풍경만 바라보는 건 아니다. 때론 맑은 날이라고 해도 창을 가리고 편히 쉬고 싶은 날이 있다. 그래서 침실 인테리어는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을 강조하기 위해 헤드월 부분에 에코카라트를 사용해 습도 유지와 생활악취 제거, 유해물질을 줄이는 기능을 더해 쾌적함을 느끼게 했다. 여기에 벽부등과 바닥을 비추는 간접조명은 한결 은은한 분위기를 내 편안함을 제공하도록 했다. 특히 부부는 늘 바쁜 일상에 의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는 여유롭고 편안한 공간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16평 정도의 면적을 할애한 안방은 넓은 창을 내 자연 풍경을 가득 담아 야외에 있는 듯 시원함이 들도록 했다. 드레스룸도 각각 별도로 두어 동선이 부딪치지 않게 했다. 무엇보다 언제 어느 때나 안방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방음문을 설치해 문만 닫으면 거실과 주방의 소음에서 벗어나 조용히 쉴 수 있다.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거실은 자연스러운 목재 질감을 좋아하는 건축주 취향을 반영했다. 패턴 디자인으로 무광 포세린 타일을 사용해 심플한 공간에 재미난 변화를 주고, 천장에는 무늬목 패널 바닥은 원목마루 종이로 만든 지사벽지 등을 사용해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우면서 아늑한 분위기를 냈다. 거실과 분리형으로 배치한 주방은 브라운 톤 베이스에 네이비 톤 주방가구와 자연스러운 우드 소재 마감재로 부드러운 공간을 연출했다. 바닥은 헤링본 패턴으로 공간에 변화를 주고 펜던트 조명으로 포인트를 줬다. 복도에서 연결되는 주방 입구에는 디자인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해 가사와 휴식 공간을 분리했다. 2층에 오르면 레벨 차를 둔 커다란 가족실이 수려한 풍경과 함께 먼저 반긴다. 가족실 옆에는 간이주방이 있고 뒤편에 계단실과 게스트룸이 있다. 자녀의 방은 양 끝에 배치하고 드레스룸과 개별 욕실을 마련해 서로 간의 간섭을 줄여 프라빗한 공간을 형성한다. 이 주택은 가족 간의 적당한 거리를 둔 공간 분리와 어디서나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 계획이 돋보인다. 여기에 가볍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정원까지 갖춰 가족에게 언제나 편안하고 즐거움을 안겨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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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목조주택_더존하우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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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위례 목조주택_쿨하우스 주택디자인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도시의 편리, 자연의 이점을 모두 취한 위례 배롱나무집 2016년 인구주택총조사 전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체 주택 가운데 75%를 공동주택이 차지할 정도로 공동주택은 여전히 보편적인 주거 형태로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공동주택에서 층간 소음 때문에 겪어야 하는 불편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의 자유분방함이 행여 억눌리기라도 할까, 부모의 마음은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들은 단독주택, 그것도 마당이 딸린 집으로 이주한다. ‘노후를 전원에서!’를 외치며 도시를 떠나는 베이비부머와는 달리 에코세대가 단독주택으로 향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하지만 그 선택에서 얻는 만족은 크게 다르지 않다. 글 강창대 기자 | 사진 최은지 기자 취재협조 쿨하우스 주택디자인 HOUSE NOTE DATA 대지위치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신도시 용도지역/지구 제1종 전용주거지역,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2″×6″SPF 규격재) 토목공사유형 매트기초 대지면적 265.00㎡(80.16평) 건축면적 131.73㎡(39.85평) 건폐율 49.71% 연면적 337.59㎡(102.12평) 지하 128.31㎡(38.81평) 1층 113.46㎡(34.32평) 2층 95.66㎡(28.94평) 다락 52.78㎡(15.96평) 옥탑 9.34㎡(2.82평) 용적률 78.79% 설계기간 6개월 공사기간 2016년 11월 ~ 2017년 7월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아스팔트슁글, 리얼징크 외벽 - 케뮤 세라믹사이딩 내부마감 벽 - LG 실크벽지 바닥 - 구정강마루 헤링본, LG 강마루, 수입 타일 주방 - 에넥스 욕실 - 편백나무(천장), 유럽산 바스디포(타일) 단열재 외단열 - 스타코플렉스 내단열 - 1등급 글라스울(에코필) 계단재 디딤판 - 레드파인 원목 난간 - 주철, 원목 손잡이 창호 - LG하우시스 시스템3중창 현관 성우스타게이트 프리미엄 차임스 조명 필립스(LED) 바리솔 외 주방기구 에넥스 모닝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보스톤 외 난방기구 경동나비엔 콘텐싱 신재생에너지 - 한솔태양광(설치비용 500만 원) 설계 쿨하우스 주택디자인 031-702-6852 www.coolhouse.co.kr 시공 세움건설 건축주 박종찬, 박정주 부부도 아들 삼형제를 키우면서 ‘층간소음에 신경 쓰지 않으면서 아이들을 키울 수 있고, 아이들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바랐다. 그래서 부부는 2년여 전부터 층간소음에서 자유로운 주거지를 물색하기 시작했고, 단독주택 외에 선택지가 없다고 판단한 뒤로는 서판교, 용인 등 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지와 양평 등지의 타운하우스, 은평뉴타운 한옥마을 둘러보기도 했다. 그리고 부부는 공동주택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곳이 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지라는 판단을 내렸다. 하지만 출퇴근과 땅값이 이들의 발목을 잡았다. 두 가구가 따로 또 같이 건축주는 서판교 단독주택단지에 관심을 기울이던 중 위례신도시를 방문하게 됐다고 했다. 위례는 아직 도시 인프라가 완전히 갖춰지지는 않았지만, 강남권에 속한 지역이라는 점과 남한산성이 있는 청량산의 빼어난 자연환경, 3분 거리에 위치한 학교 등 모든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결심을 굳힌 건축주는 주택을 지어줄 건축설계사와 시공사를 찾아 나섰다. 다섯 군데 정도 건축사사무소 및 시공사를 찾아다니며 이들이 설계 시공한 주택을 방문해 꼼꼼히 살폈다. 그러던 중, ‘쿨하우스 주택디자인’과 ‘세움건설’이 지은 주택의 건축주들이 “다시 집을 짓더라도 이들과 하겠다”라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건축사사무소와 시공사까지 결정됐고, 건축주는 땅값과 건축비용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듀플렉스 하우스Duplex House로 지어 달라고 요구했다. 세대 간의 면적은 6:4 비율로 나누고, 다가구주택이지만 외관은 마치 한 채로 보이게 해달라고도 했다. 언제든 필요할 때 내부를 터서 전체를 사용할 수도 있고, 장래에 부모님이나 자녀 세대와 함께 살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면서도 다가구주택인 만큼 서로의 사생활이 보호돼야 했다. 대지는 남동쪽을 향하는 정방형이며, 좌우로 도로가 나 있고 양쪽 모두 보행으로 접근할 수 있다. 이점은 건축주 세대와 임차 세대의 동선을 분리하는 데 유리한 조건이 됐다. 그래서 임차 세대는 북동쪽, 건축주 세대는 남서쪽으로 대문을 내고, 이렇게 분리된 동선을 통해 마당을 거쳐 주택 가운데로 난 현관으로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양측의 도로와 통하는 마당은 막힘이 없어 바람길로도 작용한다. 주택의 외관은 일반적인 듀플렉스 하우스와는 달리 비대칭적인 모양이다. 통상 듀플렉스 하우스를 ‘땅콩주택’이라는 별칭으로 부르는 이유는 하나의 대지에 같은 모양의 주택 두 채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비대칭적인 외관은 세대 간 6:4라는 공간 비율의 차이에 따른 것이기도 하겠지만, 주택 전체가 한 세대로 보이게 해달라는 건축주의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주택은 옆으로 길게 놓인 매스에 직각으로 튼 매스를 붙인 ‘ㄱ’자 형태를 띠고 있다. 두 매스는 사이딩의 색깔로 구분돼 있지만, 두 지붕 사이에 배치한 옥상 테라스와 두 세대의 현관을 품은 하나의 포치가 두 공간을 시각적으로 하나의 매스로 결속시킨다. 별을 헤는 옥상 테라스 건축주는 무엇보다도 층간소음으로 불편한 일이 없는 주택이 지어지길 바랐다. 이를 위해 흡음재를 2중으로 사용하고 1등급 글라스울Glass Wool(에코필)을 꼼꼼하게 충진했다. 여기에 성능 좋은 창호를 사용함으로써 소음뿐만 아니라 단열 성능도 높였다. 또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에너지 사용 부담까지 줄였다. 비록, 땅값과 공사비의 부담이 없지 않았겠지만, 에너지 효율을 높임으로써 오래 살면 살수록 그런 부담을 상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1층에는 주방과 식당, 거실 일체형인 공용공간을, 2층에는 가족실을 중심으로 안방과 아이들 방 그리고 세탁실을 배치했다. 또한, 다락방을 두어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조성했다. 다락에는 천창을 내어 시시각각 다른 모습으로 펼쳐지는 하늘을 감상할 수 있다. 주방/식당은 북서쪽 벽면에 11자형으로 배치돼 있고, 우측에 낸 슬라이딩도어로 다용도실과 연결된다. 그리고 반대편으로는 대지의 경사를 이용해 만든 발코니와 발코니 아래 창고를 마련했다. 건축주는 평소 발코니에서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일상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발코니 아래 창고에 보관해둘 수 있다는 점에 크게 만족스러워했다. 남동쪽으로 넓게 낸 거실 창으로는 마당의 풍경이 주방까지 거침없이 들어온다. 주차장이 위치한 마당에는 건축주가 손수 심은 교목과 화초가 전원의 운치를 한껏 돋운다. 이 가운데 빨갛게 단풍이 든 배롱나무 잎사귀가 창틀 너머로 아른거린다. 이 주택에 ‘배롱나무집’이라는 당호를 지은 이유이다. 주차장 때문에 데크를 놓을 수 없다는 점은 아쉽지만, 이를 보완하는 옥상 테라스가 있다. * 건축주는 정원이며 주택 인테리어를 원하는 대로 손수 꾸밀 수 있다는 점을 단독주택 생활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그리고 곤충 소리를 들으며 청량산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만끽하는 삶에 더 없이 만족스러워했다. 옥상 테라스에서는 가족이 모여 식사를 즐기도록 탁자 세트를 놓았다. 옥상 테라스 한쪽에 고배율 천체망원경이 놓여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에서 건축주 부부가 밤하늘의 별과 달을 관찰하며 자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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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위례 목조주택_쿨하우스 주택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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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산 스틸하우스주택_리담건축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아파트 3번 옮긴 끝에 지은 양산 개구쟁이 집 무릇 살림집은 인간의 모든 생활을 지탱해 주는 기본 바탕이므로 안전하고 편리하고 쾌적해야 한다. 하지만 현대에는 거주자가 불안함과 불편함과 불쾌함을 느끼는 집이 적잖다. 그중 하나가 층간 소음으로 이웃 간에 불화가 발생해 법정 다툼을 벌이는 집이다. 과연 이러한 집은 살림집과 죽임집 중 어디에 가까울까. 김정우(49)·이윤진(47) 부부가 개구쟁이 외아들 도윤(8)이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마련한 양산 스틸하우스. 부산의 아파트에서 살던 때와 달리 아빠는 퇴근 후 귀가를 서두르고, 아이는 아빠의 손목을 잡고 놀이터인 다락으로 향하고, 엄마는 아이와 아빠가 다락에서 ‘쿵쾅쿵쾅∼’ 악기를 연주하는 소리에 함박웃음을 짓는 집. 양산 도윤이네야 말로 화목이 흐르는 진정한 살림집이 아닐까. 글 사진 윤홍로 기자 취재 협조 리담건축 HOUSE NOTE DATA 위치 경남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 지역/지구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상대보호구역 건축구조 스틸하우스 설계기간 2017년 2월 ~ 3월 공사기간 2017년 4월 ∼ 8월 건축비용 3.3㎡당 540만 원 대지면적 205.90㎡(62.28평) 건축면적 77.70㎡(23.50평) 건폐율 37.74% 연면적 137.52㎡(41.60평) 1층 76.62㎡(23.18평) 2층 60.90㎡(18.42평) 최고높이 8.76m 용적률 66.79% 주차대수 1대 조경면적 10.30㎡(3.11평) 정화조 오·우수 분리지역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징크 외벽 - 스타코, 케뮤사이딩, 백벽돌 내부마감 천장 - 글루램 내벽 - 실크벽지 바닥 - 구정마루(1층 헤링본) 단열재 지붕 - 이소바 글라스울 R-32 외단열 - 이소바 글라스울 R-21, 비드법 2종 1호 내단열 - 이소바 글라스울 R-21 계단실 디딤판 - 멀바우 난간 - 주물(좋은사람들) 창호 융기 독일식 시스템창호 현관 성우스타게이트 조명 공간조명, 비츠조명, 위즈테크 등 주방가구 한샘 키친 위생기구 대림 난방기구 경동가스보일러 설계 맥건축사사무소 070-7605-9646 시공 리담건축 1599-0380 www.ridam.co.kr 김정우·이윤진 부부는 늦게 얻은 개구쟁이 외아들 도윤이를 위해 7년간 부산에서만 아파트를 3번이나 옮긴 끝에 경남 양산 신도시 물금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에 스틸하우스를 마련했다. “줄곧 부산의 아파트에서만 살았는데 태어날 아이를 위해 집을 넓혀 간 곳이 새로 지은 아파트 6층이었어요. 그런데 아랫집이 층간 소음에 너무 예민했어요. 친구들을 초대해 집들이할 때 잠깐 뛰었는데 인터폰이 울려댔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아이가 태어난 후에는 하루하루를 굉장히 불편하게 지냈어요. 그래서 해운대 신시가지 아파트 6층으로 이사했는데, 그때부터 아이가 뛰기 시작하면서 인터폰이 울려댔죠. 이거 안 되겠다 싶어 또다시 아파트 1층으로 이사하고는 ‘이젠 아이가 자유롭게 뛰놀아도 되겠구나’ 싶었는데, 이상하게 2층에서 인터폰이 오는 거예요. 결국, 우리가 갈 곳은 단독주택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부부는 부산지역에서 단독주택 부지를 오랜 기간 찾아다녔으나 과밀 지역이라 적지適地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다가 지난해 말 선택한 곳이 물금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용지이다. 여기에는 경주 지진도 한몫했다고. “생활 터전이 부산이다 보니 그곳에서만 줄곧 부지를 찾아다니던 중 아파트가 흔들리는 경주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여진이 계속 이어졌어요. 당시 아파트는 위험해서 못 살겠다, 서둘러서 단독주택 부지를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부산에서 가까운 이곳에 대지를 마련한 거예요.” 개구쟁이의 안전한 놀이터 부부가 단독주택을 계획할 때 설계 및 시공사에 중점적으로 요구한 사항은 한 가지, 바로 ‘아이가 안전한 집’이다. “단독주택 부지를 찾아다닐 때 부동산에서 아이가 장난치다가 소파에서 떨어져 머리가 찢어졌어요. 개구진 아이가 꽉 막힌 아파트에서 갇혀 지내다가 활짝 열린 단독주택에서 지내면 또 어떻겠어요. 그래서 우리 집에는 외부로 돌출된 난간과 베란다를 아예 없앴어요. 심지어 집 안에 소파와 침대도 들여놓지 않았는걸요.” 양산 주택은 좌우로 긴 매스(23.18평) 위에 작은 매스(18.42평)를 뒤로 물리어 심플하게 올려놓은 형태이다. 이를 활용하면 단순 수치상으로 2층에 마당과 시선이 교차하는 5평 정도의 외부 공간을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2층에 배치한 안방과 아이의 방은 물론 가족실에도 외부 공간은 없다. 가족실의 경우 외부로 향한 벽면 창틀 하단에 선반을 설치하고 의자를 놓았을 뿐이다. 부부가 명랑하고 생기발랄한 아이를 위해 복층 단독주택에서 누릴 수 있는 일부 기능을 접은 것이다. 신도시에 조성한 블록형 단독주택지의 경우 면적이 작은 데다 더욱이 도로를 제외한 삼면이 이웃 필지에 접한다면, 주택의 배치에 있어 선택의 폭은 그다지 넓지 않다. 수평적으로 법정 건축선과 건폐율을 지키면서 주차 면적까지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양산 주택이 장방형 매스를 남쪽을 향하도록 북쪽에 바짝 배치하고, 도로에 면한 서쪽에 대문과 주차장, 현관을 배치한 이유이다. 입면은 모던하고 심플하면서 징크 패널을 덮은 상부의 박공지붕과 중간 벽에 물린 눈썹지붕이 입체미를, 외장재인 화이트 톤의 스타코 플렉스와 벽돌, 다크 그레이 톤의 세라믹 사이딩이 조화미를 자아낸다. 또한, 도로와 현관이 근접해 있어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기 위해 현관 앞에 반가 한옥의 내외담처럼 쌓은 담이 돋보인다. 일조日照를 염두에 둔 공간 배치 양산 주택은 1층을 거실과 주방/식당, 다용도실, 화장실을 둔 접객 및 공용, 단란 공간으로, 그리고 2층을 부부와 아이의 방, 가족실, 화장실을 둔 가족만을 위한 공간으로 계획한 구조이다. 복층임에도 요즘 일반적인 추세인 세대를 층으로 분리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향후 인접 필지에 주택이 들어서면 1층은 조망뿐만 아니라 일조에도 문제가 생기잖아요. 그래서 가족이 많지 않기에 1층은 다이닝 형태로 공간을 활용하고 2층에서 통상적인 생활을 하기로 계획한 거예요. 2층만큼은 사계절 밝은 햇살을 끌어들이면서 프라이버시도 확보하도록 적당한 높이에 알맞은 크기의 창을 냈어요. 안방에는 떠오르는 해를 보도록 코너 창을 내고, 법정 범위 내에서 최대한 고를 높여 만든 아이 방의 다락에도 1개의 작은 창과 2개의 천창을 냈어요.” 1층은 거실과 주방/식당의 경계에 단을 두어 공간을 구분한 형태이다. 아파트에서만 줄곧 생활해온 부부는 디자인이 만족스럽다고. “리담에서 지은 증산 1, 증산 2 주택을 둘러보면서 거실과 주방/식당 사이에 레벨 차를 둔 게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이것이 리담의 색깔인가 보다 생각해서 받아들였는데 거실이 한결 넓어 보이고 식당은 카페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1층에는 현관과 계단실에서 가까운 곳에 귀가 후 또는 식사 전에 사용하기 편한 개방형 세면대가 있다. 그리고 현관이나 거실에서 보이지 않는 세면대 우측에 공용 화장실을 배치해 두 명이 동시에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추억이 쌓이는 보물창고, 다락 1층과 2층을 잇는 계단실은 일자형으로 화이트 톤의 주물 난간과 챌판, 멀바우 디딤판이 조화로우면서 개방감을 주고, 각기 다른 높이로 벽면에 부착한 2개의 핸드 레일이 안정감을 준다. 낮은 높이의 핸드 레일은 아이의 안전을 위한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2층은 가족실을 사이에 두고 안방과 아이의 방을 좌우로 분리한 구조이다. 2층의 압권은 좌측 아이 방의 이벤트 공간으로 꾸민 공부방, 그리고 그 안쪽에 숨겨진 계단에서 통하는 비밀의 공간인 다락방이다. 현관에서 계단실, 아이 방, 계단, 다락으로 이어지는 동선이 마치 어릴 적 갖고 놀던 바람개비를 돌리는 듯하다. 바람개비처럼 돌면서 마치 보물찾기하듯이 오르다 보면 나뭇잎이 달린 나무줄기, 비행기 모빌, 그리스 산토리니 그림, 그리고 정점인 다락에 다다르면 천창에 환한 햇살이 모습을 드러낸다. 부부 역시 공부방과 다락을 획기적인 공간으로 꼽는다. “거실과 가족실보다 아이 방 한쪽에 걸터앉기 편한 높이로 만든 공부방과 다락에서 아이와 함께 지내는 편이에요. 아파트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공간이라 그런지 아이가 무척 좋아하고요. 아이 방의 상부에만 다락이 있어서인지, 차음이 잘되어서인지 아이가 친구들을 데려와 다락에서 맘껏 뛰어도 다른 공간에서는 그것을 느낄 수 없어요. 다락에서 노는 아이를 볼 때마다 아파트에서 탈출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아이에게 다락은 안전한 놀이터이자, 새록새록 추억거리가 쌓이는 보물창고 같은 곳이에요.” * 양산주택의 외벽에는 시공사에서 포도송이 그림과 함께 ‘Settled here to build a happy family.’란 문장을 그려 넣었다. 부부가 아파트를 3번 옮긴 끝에 개구쟁이 아이가 기를 활짝 펴고 지내도록 지은 단독주택, 그래서인지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이곳에 정착했다.’는 문구가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부부는 “아파트에서는 층간 소음으로 이웃에 불편을 줄까 봐 노심초사했는데 단독주택에서는 층간 소음에서 자유로워서인지 마음이 한결 여유롭다”고 한다. ‘사람이 집을 만들고, 집은 사람을 만든다’는 어느 대형 서점의 카피를 모방한 문구가 문뜩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모름지기 인간 생활의 기본 바탕인 집의 기능이 책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부족하지 않기 때문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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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산 스틸하우스주택_리담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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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진주 경량목조주택_하우스톡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알차고 꼼꼼한 공간 디자인 진주 경량목조주택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진주혁신도시에 들어선 47평 복층 경량목조주택. 박스 형태의 주택으로 전면에 포치Porch를 계획해 컬러 강판으로 마감하고, 코너 부분에 세라믹 사이딩을 적용해 포인트를 줌으로써 단순하고 밋밋한 디자인적 단점을 풀어냈다. 진주 주택은 블럭형 단지 내 부지의 단점을 극복한 배치와 5인 가족과 반려동물(7마리 고양이)에게 맞춘 짜임새 있는 공간 구성 그리고 웜 루프Warm Roof 등을 적용해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꼼꼼하게 시공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글 김경한 기자 사진 윤홍로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지역/지구 도시지역, 제1종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설계기간 2017년 1월 ~ 3월 공사기간 2017년 3월 ~ 5월 대지면적 257.80㎡(83.43평) 건축면적 86.26㎡(26.09평) 건폐율 33.46% 연면적 155.68㎡(47.09평) 1층 77.76㎡(23.52평) 2층 64.52㎡(19.52평) 포치 13.40㎡(4.05평) 용적률 65.31%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평기와 외벽 - 스타코 플렉스, 세라믹 사이딩, 알루미늄 징크 데크 - 합성목 내부마감 천장 - 합지벽지 내벽 - 합지벽지 바닥 - 구정마루(강마루) 단열재 지붕 - R40(가등급) 이소바 + 웜루프 시스템 적용 외단열 - R23(가등급) 이소바 + EPS 50㎜ 내단열 R21(나등급) 이소바 계단재 디딤판 - 멀바우 난간 - 평철 난간 창호 엔썸 독일식 3중 유리 시스템 창호(88㎜) 현관 성우스타게이트 단열도어, 4면 패킹 조명 렉스조명 led 주방기구 한샘 바흐 위생기구 아메리칸스탠다드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린나이 설계 및 시공 ㈜하우스톡 1588-9704 www.house-talk.co.kr 가족 구성원의 생활양식과 동떨어진 획일적이고 답답한 주거 공간, 한밤중 신경을 거슬리게 만드는 층간 소음, 이웃의 눈치를 보느라 주눅이 들어 지내는 아이들 그리고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기에 부적합한 환경……. 아파트에 거주하던 박현미 씨 가족이 진주혁신도시에 마당이 딸린 단독주택을 지은 이유다. “주거 환경은 도심지 내 아파트와 별반 다를 게 없어요. 하지만 주거 공간은 우리 가족에게 딱 맞춤형이에요. 가족 모두 선택의 여지없이 라이프스타일을 기성품인 아파트에 맞춰 살던 때에 비하면 삶이 얼마나 풍요로운지 몰라요.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세 아들의 공간을 2층에 올려 서로 크게 부딪칠 일이 없죠, 창밖을 내다보며 주방에서 일할 수 있죠, 귀여운 7마리 고양이가 맘껏 뛰놀죠, 창을 열자마자 작지만 우리만의 데크와 정원이 있죠. 왜, 여자들의 로망이 정원 예쁜 단독주택에서 사는 거잖아요. 그 꿈을 이뤘으니, 이젠 자유롭고 행복하게 사는 일만 남았네요.” 박현미 씨는 현업 공인중개사이다 보니 부지 마련에서 설계 및 시공사 선정에 깐깐할 수밖에 없었다. 입지조건과 주택과 마당 배치의 적합성을 살펴서 부지를 마련한 후 2년 가까이 설계 및 시공사를 찾았다고. “설계·시공사 몇몇 곳을 정하고 홈페이지와 SNS 페이지를 줄곧 지켜보면서 맘에 드는 2곳으로 압축했어요. 그리고 방문해서 상담한 후 견적을 받았는데 같은 자재와 수량인데도 가격 차이가 났어요. 하우스톡의 견적이 가장 저렴해 최종 결정했는데 2등급이 아닌 프리미엄급 구조재에다 공학목재, 웜 루프를 적용해 튼실한 주택을 지어줬어요.” 모던하고 세련된 공간 디자인 진주 주택의 부지는 도로가 있는 북측을 제외한 삼면이 이웃 필지에 접하기에 북측으로 건물을 배치하고 현관을 냈다. 현관에서 중문을 열고 들어오면 넓은 거실과 함께 2층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나온다. 오픈 천장의 거실과 주방/식당은 확장감이 드는 대면형이다. 건축주가 추가로 요구했다는 심플한 이태리 포쉐린 타일로 거실 아트월에서 창호를 지나 주방/식당까지 연결해 시공한 것이 돋보인다. 거실 천장엔 샹들리에 대신 2층 양쪽 벽에 조명을 설치함으로써 박공 라인이 한눈에 들어온다. 계단 밑과 그 우측의 공용 화장실 자리는 고양이 삼대 가족(7마리)을 위한 공간이다. 주방은 동선을 고려해 가구를 ‘ㄷ’자형으로 배치하고 싱크대 쪽으로 창밖을 내다보며 설거지를 할 수 있게 창을 크게 내 시원스럽다. 주방 후드는 별도로 연통을 설치할 필요 없는 탄소 필터 적용 방식이라 한결 깔끔해 보인다. 주로 거실에서 생활하기에 안방에는 수면을 위한 최소 면적만 할애하고 코너에 ‘ㄱ’자형 창호를 적용해 시야가 넓게 펼쳐진다. 분위기는 천장에 마이너스 몰딩을 적용하고 간접 조명이 들어간 등 박스를 구성해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이다. 안방 부속실인 드레스룸엔 바람길 역할을 하는 작은 환기창이 있다. 욕실엔 바닥과 벽면을 쪽타일과 흰색 헤링본 스타일의 타일로 마감하고 위생 기구(비데 일체형 원피스)와 디자인 세면대, 거울, 수납장을 블랙&화이트 콘셉트로 디자인해 깔끔해 보인다. 현관 중문에서 바로 보이는 ‘一’자형 계단의 디딤판과 챌판 그리고 평철 난간의 손스침을 모두 멀바우 소재를 적용해 일체감을 엿보게 한다. 돋보이는 개방 복도와 침실의 박공 라인 2층은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세 명의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다. 개방형 복도를 중심으로 우측에 2개의 침실을, 좌측에 1개의 침실과 화장실, 욕실을 배치한 구조다. 복도 양옆의 보이드Void 공간과 모든 실의 천장 전체를 오픈해 시원한 개방감을 준 것이 특징이다. 우측 2개의 침실은 박공지붕의 중심에서 양옆으로 나뉘므로 오픈 천장 구조만 보더라도 위치를 알 수 있다. 좌측 침실 창호는 1층 안방과 마찬가지로 창호를 ‘ㄱ’자로 배치함으로써 입면 디자인에서 통일감이 든다. 2층엔 위생 기구만 설치한 화장실과 별도로 각각 2개의 세면기와 샤워부스를 설치한 욕실이 있다. 박현미 씨는 “남자아이만 셋이라 등교 시간에 늦지 않도록 샤워와 세면 공간을 2개씩 배치했다”면서 “작은 면적의 욕실 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설치한 포켓도어가 맘에 든다”고 한다. 1, 2층에 상하로 구성한 포치가 돋보인다. 심플하고 모던한 주택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적용한 디자인 요소이자, 가족 간의 휴식과 여유 그리고 소통의 공간이다. * 진주 주택의 박현미 씨 가족을 통해 사람들이 왜 아파트에서 벗어나 단독주택을 짓고자 하는지, 주거 공간이 누구를 위해 존재해야 하는지를 명료하게 알 수 있다. 아파트는 기성복과 같기에 거주자가 아파트에 맞춰 살아야 하지만, 가족 구성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설계·시공한 단독주택은 맞춤복과 같아서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게 한다. 여기에 데크와 텃밭, 정원은 그러한 삶을 더욱 풍요롭게 다지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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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진주 경량목조주택_하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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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산 스틸하우스_리담건축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신도시 역세권 모던 스타일 양산 스틸하우스 양산신도시 물금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에 들어선 모던하고 깔끔한 복층 스틸하우스다. 도보로 5분 정도면 부산지하철 2호선 증산역과 중심상업지구로 접근할 수 있어 역세권 단독주택인 셈이다. 그뿐만 아니라 증산을 배산으로 낙동강 건너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이 바라보여 자연 환경도 빼어난 편이다. 이 주택은 디자인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바둑판처럼 다닥다닥 조성된 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지의 단점인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김경한 기자 HOUSE NOTE DATA 위치 경남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 지역/지구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상대정화구역 건축구조 스틸스터드공법 대지면적 310.60㎡(93.96평) 건축면적 87.08㎡(26.34평) 연면적 154.67㎡(46.79평) 1층 87.08㎡(26.34평) 2층 67.59㎡(20.45평) 건폐율 28.04% 용적률 49.80% 총 공사비 2억 6,500만 원 설계기간 2016년 7월 ~ 9월 공사기간 2016년 9월 ~ 12월 MATERAL 외부마감 지붕 - 로저 컬러강판, 프린틸 외벽 - 케뮤사이딩 16T, 스타코, 적삼목사이딩 내부마감 천장 - 벽지 내벽 - 도장, 타일, 편백나무 루버 바닥 - 구정마루 헤링본 계단 - 멀바우 계단판 창호 융기, 독일식 시스템창호 단열재 지붕 - 이소바에코 R 32, 열반사단열재 6T 외벽 - 이소바에코 R 21, 스카이텍 8T 내벽 - 이소바에코 R 21, 이소바에코 R 11 바닥(기초 등) - 비드법 보온판 1종 1호 50T 주방기구 한샘IK 위생기구 대림바스 설계 맥건축사사무소 070-8279-3721 시공 리담건축 1599-0380 www.ridam.co.kr 양산 주택 건축주 김경희 씨는 “친구 따라 장에 갔다가 그 친구가 물금택지개발지구 내에 분양하고 남은 단독주택지가 있다고 추천해 줘서 필지를 분양받았다”면서, “그 당시엔 이곳이 허허벌판이라 분양가가 저렴했는데 주택이 하나둘 들어서 어느 정도 모양을 갖춘 지금은 지가가 3배 정도 올랐다”고 한다. 부지는 정방형으로 북측과 동측은 도로에, 남측과 서측은 이웃 필지에 접하고 있다. 주택은 북측의 진입도로를 배면으로 두고 금정산 조망과 채광을 고려해 남동향으로 배치했다. 도로에 접한 북측으로 주택을 바짝 붙임으로써 외벽으로 외부의 시선과 소음을 차단한 형태다. 부지의 후면이 빈틈없는 폐쇄적 공간(Solid)이라면, 데크와 마당 그리고 금정산으로 시선이 흐르는 전면은 개방적인 공간(Void)이다. 주차 공간을 확보한 부지 서측에 주출입구인 대문과 현관을 내고, 거실 전면창에서 동측 작은 문을 잇는 동선에 현무암 답석踏石을 사선으로 깔아 마당의 조경 효과를 높였다. 또한, 서측 현관 앞에 이웃 필지로부터의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자 높이를 달리해 쌓은 담도 돋보인다. 군더더기 없는 공간 활용 단독주택을 지을 때 보통 건축구조를 정한 후 그것을 전문으로 하는 설계 시공사를 선택하지만 양산 주택 건축주 김경희 씨는 예외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리담건축을 알게 됐고, 그곳에서 부산 구포에 지은 주택을 방문했어요. 디자인이 잘 나온 주택인데 주인 부부가 차茶를 내주면서 시공사를 엄청 칭찬하더라고요. 모르는 사람에게 집 안 곳곳을 보여주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시공사 칭찬까지 하니 믿음이 갈 수밖에요. 그래서 건축구조를 시공사가 전문으로 하는 스틸하우스로 정한 거예요.” 평면은 좌우로 긴 장방형 구조로 1층 전면에 거실과 주방/식당, 안방을 배치해 채광과 조망 효과를 높이고, 후면에 계단실과 다용도실, 욕실을 배치해 단열과 차음 효과를 높인 형태다. 각각의 공간을 기능에 맞춰 독립시키면서 거실과 주방/식당 사이 일부분에 소통을 위한 기둥 벽을 설치했다. 이로 인해 현관에서 주방/식당을 유효적절하게 차폐했다. 거실은 오픈 천장에다 화이트 톤으로 디자인해 넓은 공간감이 든다. 복도 옆 계단실 하부에 미닫이문을 달아 만든 보일러실과 수납공간에선 공간 활용의 극대화를 엿보게 한다. 2층엔 복도 전면에 베란다와 다목적실·드레스룸이 딸린 방을, 후면에 방과 계단실, 공용 욕실을 배치했다. 드레스룸은 편백나무로 디자인해 자연 속 느낌에다 방향과 방취, 방충 효과까지 더했다. 복도 옆 공용 욕실은 눈에 띄는 공간으로 포켓도어를 활용해 세면대, 화장실, 샤워 부스를 독립적으로 배치해 3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목재로 디자인한 베란다는 폴딩 도어를 설치해 실내와 실외의 중간 분위기로 사계절 파티 공간으로 적합하다. 또한 박공지붕 하부를 활용한 다락방은 아늑한 공간으로 앉은 높이로 창을 냄으로써 조망이 극에 달한다. 줄곧 아파트에서 살았기에 주택을 지어본 적이 없어 시공사에 믿고 맡겼다는 김경희 씨. “화가畵家인 친구들이 우리 집을 보고 공간 활용이 돋보이면서 디자인이 아름다운 감각적인 집이라고 칭찬해요. 그리고 여자들의 로망이 주방에서 창으로 밖을 내다보는 거라면서 부러워하기도 하고요. 사실 식탁에 앉아 차를 마시면서 밖을 내다보는 분위기가 쏠쏠하거든요.” * 줄곧 아파트에서만 살다가 단독주택에서 살면 어떤 느낌이 들까. 김경희 씨는 “우리 집은 역세권 단독주택인 데다 공간이 아파트와 다를 바가 없고 새로 지은 주택이라 손볼 곳이 없어 차이점을 모르겠다”면서 “굳이 차이점을 찾는다면 손주들이 찾아와 맘껏 마당에서 뛰놀고 다락을 오르내리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단열성과 차음성이 뛰어나 실내가 늘 쾌적하고 밖이 시끄러워도 안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 것으로 봐서 스틸하우스를 잘 선택했다”고 한다. 양산 주택은 택지개발지구의 까다로운 건축 조건에다 주변 경관까지 고려한 실용적인 평면과 입면 계획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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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양산 스틸하우스_리담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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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목조주택_(주)위드네이쳐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목조, 통나무주택] 일터와 전원생활을 더하다! 김소연 씨는 전원생활에 관심이 없었다. 더욱이 손에 흙을 묻히는 삶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도시농업 옥상 텃밭 가꾸기’ TV 프로그램을 보고 사무실 베란다에서 채소를 키우며 작은 변화가 시작됐다. 20평 정도의 베란다에서 텃밭을 가꾸며 ‘채소는 땅에서 자라야 좋다’는 것과 ‘공간이 좁다’는 것을 실감하며 조금씩 전원생활이 그녀 마음에 자리 잡아갔다. 글과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주)위드네이쳐 HOUSE NOTE DATA 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지역/지구 제2종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택지개발예정지구 건축구조 경량목구조 대지면적 260.80㎡(79.03평) 건축면적 95.22㎡(28.85평) 연면적 168.93㎡(51.19평) 1층 95.22㎡(28.85평) 2층 73.71㎡(22.36평) 다락 12.96㎡(3.92평) 건폐율 36.51% 용적률 64.77% 설계기간 2016년 3월 ~ 2016년 10월 공사기간 2016년 12월 ~ 2017년 2월 건축비용 3억 원(3.3㎡당 550만 원) 토목비용 6,000만 원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warm-roof(물받이, 물홈통매입), 0.7T 알루미늄 징크 외벽 - 고파벽돌 데크 - 석재 내부마감 천장 - 마이너스 몰딩, 9.5T 석고 2P 위 실크벽지 내벽 - 마이너스 자작걸레받이, 9.5T 석고 2P 위 실크벽지 바닥 - 1층 폴리싱타일, 2층 동화자연마루(강마루) 헤링본 시공 단열재 지붕 - OPEN(크나우프사 R-38-24”), ceiling분 (크나우프사 R-32-24”) 외단열 - 60mm 레이스크린겸용 가등급단열재 내단열 - 크나우프사 R-21-15” 계단실 디딤판 - 자작나무 / 난간 - 단조 창호 이건창호 삼중유리 시스템 창호 현관 엘더도어 조명 LED 매입등 주방가구 한샘 유로9000 매트화이트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텐다드 난방기구 린나이 콘덴싱보일러 설계 시공 (주)위드네이쳐 1544-0565 www.with-nature.co.kr 김소연(44) 씨가 베란다 텃밭을 가꾸기 위해 종종 흙을 퍼간 들판에서 어느 날 펄럭이는 분양 플래카드를 봤다. 수풀로 뒤덮인 벌판에 단지가 들어선다는 내용이다. 분양내용을 남편에게 전했다. 이재형(55) 씨는 “예전부터 전원생활에 관심이 많았다”며, “아내가 먼저 얘기 꺼내 반가웠다”고 전한다. 편의성 고려한 대지 선택 당시엔 길도 없고 풀만 무성해 조감도를 보고 대지를 골랐다. 부부는 선호도 높은 큰길가 대지에 관심이 없었다. 가장 넓은 대지와 단지의 깊은 안쪽을 살폈다. 그렇게 찾은 대지가 산자락 아래 도로를 따라 길쭉하고 끝이 둥근 ∩ 형태의 땅이다. “카라반을 세워두고 견인하기 편한 땅을 찾았어요. 이 땅은 위치와 형태가 애매해 원하는 사람이 적었지만, 오히려 우리는 앞뒤로 차가 드나들기 편해서 좋았죠. 카라반을 잘 사용하지 않는 겨울엔 지금처럼 집 앞에 세워두고 손님을 접대하거나 숙박을 제공하는 사랑방 개념으로 사용하고, 여름엔 카라반을 치워 넓은 텃밭으로 이용할까 생각합니다.” 부부는 차량 통행이 적고 낮은 동산이 바람을 막고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또 하나 이 땅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 의류도매업을 하며 늘 새벽에 일을 마치는 아내를 위해 집에 사무실과 창고를 마련하기로 했고, 그러한 이유로 손님과 업무 차량이 자주 드나들어 여유 있게 차를 세워둘 공간이 필요해서다. 집에 사무공간을 더하다 부부는 주거 공간에 업무 공간이 더해진 집을 짓기로 계획하고 공간설계를 했다. 부부의 주거 공간은 독립적이고 외부의 시선을 차단할 수 있게 2층에 두고, 업무 공간은 손님과 업무 차량의 접근성을 고려해 1층에 뒀다. 특히, 공간 설계에서 마지막까지 신경 쓴 부분은 1층 창고이다. 창고는 용도에 맞춰 별도의 매스로 도로와 근접하게 배치해 업무 차량의 접근성을 고려했다. 또한, 설계 초기엔 일반 창고로 계획했지만, 바닥 난방과 단열시공, 실내 마감까지 깔끔하게 처리해 또 하나의 실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마당을 향한 전면엔 접이식 창을 설치해 창고의 역할은 더욱 다양해졌다. 접이식 창을 모두 열면 물건 나르기 편리하면서, 창고와 마당이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되면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오락 공간으로 변한다. 거실과 주방은 부부의 휴식 공간과 식당이면서 손님을 접대하는 응접실을 겸한다. 입주할 때만 해도 김소연 씨는 “거실이 가장 마음에 안 들었다”고 한다. 이유는 거실의 폭이 좁고 길어 소파를 둘 데가 없어서다. “소파를 둘 곳이 마땅치 않아 결국 의자 몇 개만 거실 창에 뒀어요. 그런데 시선을 차단하고 조망과 환기만을 위해 계획한 거실 창이 고풍스러운 의자들과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가 연출 됐어요. 손님들도 좋아하지만, 저도 처음과 다르게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됐어요.” 라이프스타일 고려한 설계 식탁의 높이와 싱크대 높이, 방문과 복도의 폭 등 집을 구성하는 모든 공간은 정해진 기준에 따라 크기와 높이, 폭과 넓이를 정한다. 그러나 기준이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는 건 아니다. 아파트처럼 모두 똑같이 정해진 공간이라면 더욱 그렇다. 사람마다 자신의 신체에 맞게 공간을 설정하고 가구를 맞춰야 비로소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이 집을 계획하면서 부부는 이러한 사소한 불편을 덜어냈다. “아파트에 살 땐 싱크대와 세면대가 낮아 허리를 많이 숙여야 해서 불편했어요. 화장실도 불편하고, 방의 크기와 위치도 마음에 안 들었어요. 집을 설계할 때 이런 부분은 모두 우리에게 맞췄어요.” 부부는 업무 때문에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달라 침실도 따로 뒀다. 이동에 의한 소음으로 숙면이 방해받지 않게 방은 거리를 뒀다. 1층은 밝은 폴리싱타일로 밝은 분위기를 냈지만, 2층은 나무 느낌의 강마루를 헤링본 무늬로 시공하고 곳곳에 자작나무를 사용해 아늑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일반 주택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건 1층 위생 공간에 설치한 남자소변기다. 이 또한 이재형 씨가 편의성을 고려해서 설치했고 ‘남자 손님들의 반응도 뜨겁다’고 전한다. 잘 눈에 띄지 않는 소소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완성도 높은 결과를 보여준 위드네이쳐 손철원 이사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부부는 그동안 마음에 품고 있던 전원생활에 편의성과 재미까지 겸비하며 진정으로 좋은 집이란 무엇인지 표정으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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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용인 목조주택_(주)위드네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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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청도 스틸하우스_리담건축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세월이 흐를수록 멋스러워지는 벽돌 집 안정적인 직장을 정리하고 자신의 길을 찾아 떠난 50대 가장 정해준 씨. 막상 새 인생에 도전하고 보니 더 일찍 떠났어야 한다며 아쉬워한다. 여기에 전원생활에서 활력까지 얻으니 그는 벚꽃이 만개한 듯한 화려한 꽃중년의 삶을 살아간다. 글과 사진 백홍기 | 취재협조 리담건축 www.ridam.co.kr HOUSE NOTE DATA · 위 치 경북 청도군 화양읍 송북리 · 대지면적 645.00㎡(195.45평) · 건축면적 104.67㎡(31.71평) · 연 면 적 148.12㎡(44.88평) 1층 102.90㎡(31.18평) 2층 45.22㎡(13.70평) · 건 폐 율 16.22% · 용 적 률 22.96% · 건축구조 경량철골구조(스틸 스터드공법) · 용 도 도시지역, 생산녹지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 설계기간 2016년 1월 ~ 2016년 3월 · 공사기간 2016년 4월 ~ 2016년 8월 · 건축비용 2억 2천만 원(3.3㎡당 500만 원) MATERIAL · 외부마감 지붕 - 로저 컬러강판, 프린틸 외벽 - 고벽돌 · 내부마감 거실천장 -벽지 거실벽체 - 타일 거실바닥 - 구정마루, 헤링본 창호 - 융기, 독일 시스템 창호 주방마감 고벽돌, 타일, 오크 원목 싱크대 욕실마감 타일 · 단열재 지붕 - 이소바에코 R30, 열 반사 단열재 6T 외단열 - 이소바에코 R19, 스카이텍 8T 내단열 - 이소바에코 R19, 이소바에코 R11 바닥 - 비드법 보온판1종1호 50T 설계 대성건축사사무소 시공 리담건축 1599-0380 www.ridam.co.kr 금융업에 종사했던 정해준(50), 김정숙(44) 씨 부부는 유독 타 지역으로의 발령이 잦았다. 때문에 10번이나 이사를 하는 고단한 삶을 살아왔다. 한땐 정착의 꿈을 안고 도심에 집을 짓고 살아봤지만, 도시의 소음에서 편안함은 얻을 순 없었다. 이러한 삶에 시달리며, 언젠간 시골에 살리라고 다짐한 부부는 정 씨의 퇴직과 함께 실행했다.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집 짓고파 집도 사람처럼 나이를 먹는다. 세월의 풍파가 고스란히 집에 나타나기도 하지만, 오히려 시간이 흘러 고풍스러운 매력이 더해가는 집도 있다. “스타코가 성능이 뛰어나고 깔끔하긴 하지만, 수시로 관리하지 않으면 때가 타 더러워 보여요. 그래서 10년이 지나도 그대로인 고벽돌로 외벽을 마감하고 구조는 지진에 안전한 스틸구조로 했어요.” 고벽돌의 가장 큰 장점은 정 씨의 말대로 오랜 시간 변함없는 외형이다. 여기에 벽돌 자체가 내구성이 뛰어나 수명도 길다. 안주인 김 씨도 이러한 고벽돌 매력에 심취했다. 실내 장식을 도맡은 아내는 현관, 주방, 벽 등 적재적소에 활용해 전체 실내 분위기를 멋스럽게 꾸몄다. 부부의 취향이 같으니 집 짓는 동안 의견 충돌 없이 순탄하고 즐거웠다. “가장 큰 고민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잘 살려줄 수 있는 시공업체를 만날 수 있을까라는 거였죠. 그런데 왠지 젊은 건축가하고 소통이 될 거 같았어요. 여러 곳을 찾다 리담건축을 알게 됐죠. 똑같은 집을 짓지 않고 원하는 대로 해줘서 결과가 마음에 들어요. A/S 부분도 무시할 수 없었는데 마침 청도에 지사가 있어서 그곳에 의뢰한 거죠.” 멋과 다양성 갖춘 공간 계획 주거 공간은 한 뼘 정도의 넓이에도 크게 달라진다. 기둥 하나를 세우려 해도 많은 고민이 따르기 마련이다. 설계할 때 현재뿐만 아니라 먼 앞날을 내다보고 공간을 계획하는 이유다. “처음엔 1층을 큼직큼직하게 계획했어요. 그런데 아이들 때문에 1층 공간을 세분하게 나눴어요. 계단도 보통 구석에 배치하던데, 우리는 인테리어 요소로 봤어요. 현관에서 실내로 들어올 때 계단이 주방을 가려주는 벽 역할도 하게 앞으로 빼낸 거죠.” 연결 수단인 계단의 변신으로 거실은 표정이 풍부해졌다. 여기에 계단 아래를 주방 수납공간으로 활용해 주방은 더욱 간결해지고 공간도 넉넉해졌다. 침실은 주로 잠을 자는 공간이라 활용도가 적어 크기를 작게 하고, 활용도 높은 거실과 주방을 넓혔다. 다용도실은 발이 시리지 않게 바닥을 거실과 똑같이 시공했다. 세탁실은 소음 때문에 1층 공용 화장실 앞에 배치했다. 부부와 자녀 방은 위아래로 분리하고 계단과 복도를 이용해 독립성을 강화했다. 이처럼 공간 배치와 인테리어 구성, 적당한 사생활 보호로 부부가 바라던 집을 완성했다. 전원생활하면서 달라진 건 주거 공간만이 아니다. 그동안 관심 많았던 일을 시작하면서 삶도 바뀌었다. 일은 즐겁고 거주 공간은 편안하니 자연스레 긍정적으로 변한 삶은 표정에 고스란히 배어났다. 음악 연구실을 짓기 위해 마당 한편에 마련한 터도 여러 변화 가운데 나타난 결과다. 직장생활하며 음악 봉사활동 해오던 실력으로 현재 본업 외에도 색소폰 학원을 운영하게 됐고, 집에 음악 연구실까지 계획하게 됐다. 일에 일이 더해지며, 시간은 부족해도 삶은 어느 때보다 여유롭다. 부부의 여유로운 삶처럼 마당도 넉넉하다. 마당은 깔끔하게 잔디를 덮고 경계에만 나무를 심어 간결하다. 넓고 간결한 마당엔 야외 테이블, 화로, 화덕을 만들어 볼거리와 재미를 더하고 집 옆에는 커다란 장독 여러 개를 보관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조용하고 고풍스러운 풍경을 선사는 집과 편안한 표정의 부부를 바라보고 있자니 스스럼없이 마음의 경계가 허물어진다. ‘40대에 일찍 퇴직했어야 했다’는 건축주의 아쉬움은 분명 이러한 편안한 삶에서 비롯된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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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_청도 스틸하우스_리담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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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익산 ALC주택_(주)홈스토리
-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따뜻한 감성을 담은 아담한 공간 30대 젊은 부부가 건강한 가족의 미래 모습을 꿈꾸며 과감히 귀촌을 선택했다. 그리고 귀촌한 지 5년째 되던 해 단출하면서 실용적인 공간에 그들만의 감성과 개성이 담긴 집을 완성했다. 글과 사진 백홍기 취재협조 (주)홈스토리 www.homestoryhouse.com HOUSE NOTE DATA 위 치 전북 익산시 함열읍 석매리 대지면적 661.00㎡(200.30평) 건축면적 146.00㎡(44.24평) 연 면 적 146.00㎡(44.24평) 단층 146.00㎡(44.24평) 건 폐 율 22.08% 용 적 률 22.08% 건축구조 ALC구조 용 도 계획관리지역 설계기간 2015년 1월 ~ 2015년 3월 공사기간 2015년 8월 ~ 2015년 10월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리얼징크 외벽 - 그래뉼(테라코사) 내부마감 벽- 벽지, 자작나무, 편백나무 천장 - 벽지 바닥 - 헤링본 강마루(구정마루) 창호 - 독일식 시스템 창호 단 열 재 지붕 - 화이트폼(수성연질폼) 외벽 - 50T 비드법 보온판 1종1호 주방기구 한샘 난방기구 기름보일러,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3kW 설계 및 시공 (주)홈스토리 1544-1553 www.homestoryhouse.com 한적하고 여유로운 시골 생활. 그곳에서 사랑스러운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하는 것. 홍태화(35) 씨가 바라던 삶이다. 그의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은 김미주(35) 씨를 만나며 한걸음 가까워졌다. 그리고 결혼을 계기로 서울 생활은 접고 아내의 고향으로 내려가 터를 잡았다. 시작부터 전원생활을 한 건 아니다. 땅을 마련하지 못해 익산 시내에서 먼저 신혼집을 차렸다. 시간이 흘러 큰애가 네 살 되던 무렵 인근에 살던 친정 부모에게 연락이 왔다. 이웃이 이사하면서 땅을 내놨다는 소식이다. 한걸음에 달려가 땅을 살폈다. 시내와는 20분 거리. 출퇴근과 편의시설을 이용하는데도 어렵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문제는 아이들 교육이었다. “땅부터 사두고 집은 나중에 지으려고 했죠. 그런데 기왕 시골생활하기로 한 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일찍 시작했어요.” 이웃과 풍경에 어울리는 집 부부가 자리 잡은 이곳은 대나무밭에 둘러싸여 댓잎의 사그락거리는 소리로 가득한 마을이다. 큰길에서 숲이 무성한 마을 진입로를 따라가다 세월의 흔적이 역력한 골목길로 접어들면 옛 지붕들 사이로 나지막한 새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모던 스타일의 집은 나지막한 단층에 박공지붕을 얹어 옅은 옹기 색감을 입혔다. 집을 앉힌 땅은 남북으로 긴 형태다. 지대가 높은 북쪽은 평평하게 다지고 석축을 쌓아 견고한 모양새를 갖췄다. 남쪽 진입로는 배수를 생각해 약간의 경사를 남겼다. 집은 대지 형태와 어울리며 적절하게 빛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ㄱ자로 앉혔다. 데크와 연결되는 마당은 프라이버시를 확보하면서 안마당 느낌이 들도록 서쪽 담벼락을 향한다. 주차장에 들어서면 푹신한 잔디와 징검다리처럼 배치한 디딤석을 지나 데크를 거쳐 현관에 다다른다. 이러한 일자 동선은 집 안으로 이어져 하나의 긴 동선을 완성한다. 동선 끝엔 가족이 함께 머무는 거실이 놓여있다. 이 집의 거실은 배꼽이다. 배꼽이 인체의 중심이듯 거실도 중심에 해당한다. 거실에 서서 한 바퀴 돌아보면 내부 전경이 속속들이 펼쳐진다. 그 가운데 가장 먼저 눈에 띄고 잔상이 오래 머무는 건 책장이다. 거실 창 주변을 장식하는 듯한 책장 구조물. 그 안에 가지런하게 자리 잡은 책에서 건축주의 깔끔한 성품이 전해진다. 아이디어로 완성한 공간 집을 짓는 건 백지에 그림 그리는 것에서 시작한다. 공간을 나열하고 동선을 연결하며 나만의 공간을 구성한다. 밑그림이 완성되면 세세한 부분을 살핀다. “책장 배치와 디자인, 주방의 형태, 아이들 방, 수납장 등 고민이 많았죠. 아이들 안전 때문에 꼭 필요한 난간은 영화 감상 시 스크린을 볼 때 시야를 가렸죠. 고민 끝에 난간을 접었다 펼 수 있게 제작했어요.” 부부의 애정과 아이디어로 가득한 집에는 아이들을 위한 재미난 요소도 담아냈다. 현관 옆에 나란히 배치한 아이들 방은 내부에 슬라이드 도어를 설치해 하나의 공간이면서 두 개의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아이들은 아크릴 보드로 만든 슬라이드 도어에 그림을 그리며 놀 수도 있다. 가족의 밝은 기운으로 가득한 집은 가볍고 단단하면서 콘크리트보다 단열이 12배나 높은 ALC구조다. 처음부터 ALC로 결정했던 건 아니다. 한옥을 좋아하던 부부는 한옥 건축비용이 예산을 초과해 다른 대안을 찾았다. 그러던 중 건축현장에서 ALC 자재에 대해 알게 됐다. 빠른 시공과 뛰어난 단열, 예산에 맞춰 집을 지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비료나 동물 사료 첨가제로 사용해도 문제없는 친환경성이 부부에게 매력으로 다가왔다. “아이들 생각에 ALC의 친환경성이 가장 마음에 들었죠. 집을 지으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단열입니다. 아파트에 살면서 결로로 고생했던 경험이 있어서죠. ALC 단열이 뛰어나지만, 추가로 수성연질폼으로 틈새를 채우고 창호도 한 단계 높였어요. 결과는 매우 만족합니다. 다만, 단열 시공에서 예산을 넘어버렸어요.” 부부는 이 집을 짓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 비용을 들였다. 그래도 후회는 없다. 그들이 바라던 삶이고, 무엇보다 마당과 들판에서 건강하게 즐거운 모습으로 뛰어노는 아이들이 있어서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계절 따라 신록의 변화를 느낀다. 작은 생명과 친숙해지며 도심에서 얻을 수 없는 정서가 형성된다. 밝은 아이들 모습에서 부모는 기쁨을 얻으니 행복으로 충만한 가족에게서 부족함은 보이지 않는다. 문의 (주)홈스토리 T 1544-1553 W www.homestoryhou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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