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주택&인테리어 검색결과
-
-
가족의 편안한 일상을 담은 충주 동화 같은 집
- 충북 충주의 한 전원마을, 오렌지색 점토기와를 얹은 아담한 집 한 채가 푸른 하늘과 조화를 이루며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민병석, 노원주 부부가 10년 뒤를 상상하며 지은, 편안한 노후를 위해 마련한 전원주택이다. 글과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HOUSE NOTEDATA위치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116.90㎡(35.42평)건축면적 82.39㎡(24.97평)연면적 135.63㎡(41.10평) 1층 79.87㎡(24.20평) 2층 54.02㎡(16.37평) 다락실 18.72㎡(5.67평)비용 약 450만 원 (3.3㎡당)설계 및 시공 (주)태성하우징 1577-9148 http://태성하우징.kr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스페니쉬 점토기와 외벽 - 스타코 플렉스, 황토 파벽내부마감 벽, 천장 - 게르마늄 아트월, 황토 게르마늄, 편백 루버 바닥 - 동화자연 마루 크로젠 창호 - 융기 드리움 시스템 창호단열재 지붕 - 에코베트 R30 벽 - 에코베트 R19, 난연 스티로폼 30T 난방 - 지열 시스템 현관 입구 부지를 구입하기까지10년 넘게 아파트에서 거주 중인 민병석, 노원주 부부는 도심에서 살면서 늘 전원생활을 그리워했다. 시간만 나면 한적한 시골마을을 찾아 부지를 살폈다. 부부가 원하는 부지의 조건은 크게 두 가지였다. 수려한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으로 생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곳. 그러나 청정 자연과 생활 인프라를 모두 만족할만한 곳을 찾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공기 좋다는 강원도 산골도 가보고 지방 소도시도 둘러보았지만, 자연 속에 너무 고립돼 있거나 아니면 도심과 크게 다르지 않은 곳이 대부분이었다. 그러기를 수개월, 부부는 온천욕을 즐기러 충주에 갔다가 마음에 쏙 드는 부지를 만났다. 충북 충주의 달두루 전원마을. 마을은 마치 산속에 푹 파묻힌 듯 어머니 대지에 고요히 자리한 형국이었고 그래서 넓은 대지임에도 아늑함이 느껴졌다. “저희가 원하는 부지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었어요. 공기도 좋고 도로가 잘 닦여 있어 교통도 편리했죠. 게다가 적당한 고도에 위치해 있어 전망도 뛰어났어요.” 오픈 천장으로 조성한 거실. 남동향에 자리한 거실은 동틀 녘부터 해거름까지 햇살이 가득하다. 벽난로와 지열 난방 시스템 적용으로 겨울철 난방비 부담도 덜었다. 시공사를 선정하기까지집은 10년 이상 경력을 자랑하는 태성하우징 홍석범 대표에게 맡겼다. 부부는 시공 계약을 하기 전에 태성하우징에서 이제 막 완공한 집을 찾아가 건축주를 만났다. 집은 일단 외관부터가 예뻤다. 마치 동화 속의 집처럼 단정하면서도 수려했다. 내부는 거실과 주방을 중심으로 동선과 공간 배치가 편리하게 조성돼 있었고, 선과 선이 만나는 모서리 부분이나 외부 마감 처리도깔끔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건축주의 만족도가 높았다. 흔히 집 한 번 짓고 나면 원수가 된다고 하는데 태성하우징은 건축주와의 우애가 특히 좋았다. 목가적인 분위기가 흐르는 주방/식당. 거실과 다용도실을 통한 외부와의 연계로 사용에 편의를 더했다. 주방을 수납이 편리하게 선반 배치를 했다. 1층 부부 침실. 건강을 생각해서 벽면을 게르마늄 황토로 마감했다. 때마침, 이웃 주민이 먼저 태성하우징에 집을 맡겨 한창 시공 중인 현장도 방문했다. 시공팀이 마치 한 몸인 듯 움직이며 각 과정마다 꼼꼼하게 시공하는 모습에 부부는 더 볼 것 없이 그 길로 계약하고 모든 공정을 맡겼다. “직접 보고 듣는 것만큼 확실한 것이 어디 있겠어요. 시공 과정을 살펴보고 건축주의 의견을 들어보니까 따로 감리할 필요 없이 믿고 맡길 수 있겠더라고요.” 목재와 철체 프레임으로 단정하게 디자인한 계단실. 2층 복도. 1층과 독립된 공간이지만 복도 중앙에 거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남겨두었다. 작은 테이블과 그 위에 미니멀한 오디오가 공간의 심플함을 더한다. 집을 완성하기까지약 2달간의 집 설계를 마치고 작년 8월, 터파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무더운 날씨에도 공기의 늘어짐 없이 홍 대표의 지휘를 필두로 3개월 만에 모든 공사를 마쳤다.집은 4개의 각기 다른 크기의 매스가 서로 조화를 이뤄 균형 있고 안정된 모습이다. 또한, 아이보리색 벽을 중심으로 지붕은 오렌지빛 점토기와를, 아래는 황토파벽으로 마감해 전체적인 균형감을 더한다. 내부 설계는 가족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편리함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공용 공간인 거실과 주방을 하나로 연계하고, 이를 중심으로 동선과 개인 공간을 구성했다. 오픈 천장으로 조성된 거실은 개방된 2층 복도와 마주하고 있는데, 이는 거실을 중심으로 가족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게 하기 위함이다. 벨룩스 천창과 예쁜 조명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민 다락. 한나절 내내 천창을 통해 햇살이 쏟아지기 때문에 거실 못지않고 밝고 화사하다. 다락실 창문에서 바라본 마을 전경.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점토기와 숙면을 취하는 침실은 건강을 위해 모두 게르마늄 황토로 마감했다. 겨울철에 난방을 켜면 침실에는 황토구들방 못지않게 황토 냄새가 가득하다. 벨룩스 천창과 예쁜 조명이 어우러진 다락은 이 집의 가장 특별한 공간. 천창을 통해 햇살이 수직으로 쏟아지기 때문에 다락은 거실 못지않게 밝고 화사하며, 자그마한 창으로 보이는 탁 트인 전경은 마음마저 환하게 하기에 충분하다. 건축주 부부는 자녀 교육상 아직 도심에서 생활 중이지만 일주일에 2~3일은 이곳 충주 주택에서 보내고 있다. 단 며칠이지만, 꿈에 그리던 전원에서 자연을 만끽하고 여유를 즐기다 보면 그동안 묵은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란다. 다시 도심으로 떠날 때의 아쉬움도 10년 뒤를 생각하면 설렘으로 남게 된다고. 데크에서 바라본 전원마을 단지. 한창 공사 중인 곳이 많다. 4개의 각기 다른 크기의 매스가 서로 조화를 이뤄 안정된 모습이다. 지붕은 오렌지빛 점토기와를, 아래는 황토파벽으로 마감했다. 야트막한 산과 잘 어울리는 주택 “언제든지 편하게 온천욕 즐길 수 있고, 뒷산 산책하며 자연에서 난 건강한 식재료로 음식 해먹고, 밤에는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이니 그야말로 진짜 힐링이지요.” 태성하우징 시공 사례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
가족의 편안한 일상을 담은 충주 동화 같은 집
-
-
[아름다운 집] 지중해 향기 물씬 나는 김해 224.4㎡(68.0평) 복층 스틸하우스
- 건축정보· 위 치 : 경남 김해시 생림면 나전리· 대지면적 : 1056.0㎡(320.0평)· 건축면적 : 224.4㎡(68.0평)· 건축형태 : 복층 스틸하우스· 외벽마감 : 차장 벽돌 + 스터코· 내벽마감 : 핸디코트· 천 장 재 : 페인트· 지 붕 재 : 점토기와· 바 닥 재 : 강화마루· 난 방 : 심야전기보일러· 식 수 : 지하수· 설 계 : 화성건축사무소· 시 공 : 삼진스틸하우스 02-3437-7236 www.e-steelhouse.com연붉은색 화사한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 김해시 나전리 복층 스틸하우스. 224.4㎡(68.0평) 연면적에서 보여지듯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이 주택은 1056.0㎡(320.0평)의 넓은 대지임에도 좌우로 길게 뽑은 것이 특이하다. 덕분에 주택은 멀리서도 시야에 가득 잡힌다. ㅡ자로 정렬시킨 실 구성도 눈여겨 볼 점. 등선이 길 수 밖에 없는데 지중해풍의 화려한 인테리어가 이를 훌륭히 보완한다. 각종 전원주택 박람회를 무수히 다녔다는 건축주. 새로운 소재를 볼 때마다 우리 집에 어떻게 적용시킬까 고민한 결과 이렇게 아름다운 집을 탄생시켰다.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원주택 시장에도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3.3㎡당 천만 원이 넘어간 타운하우스는 부지기수고 천만 원에 근접하는 단독 전원주택도 심심찮게 만나게 된다. 큰 비용을 들일수록 그만큼 보기에도 좋고 살기에도 좋아야 할 터인데 가끔은 아주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지나친 치장은 역효과를 부르는 법이다.나전리 주택은 내외벽 마감이나 인테리어를 보자면 수도권에서도 찾기 힘든 고급 자재를 사용했다. 그럼에도 어디 하나 튀지 않고 정감 있게 다가오는 이유는 화사하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를 내세우고 외부와 각 실의 인테리어와 색상을 통일성 있게 가져갔기 때문이다. 특히 절제된 인테리어는 거부감을 상쇄시키고 거주자와 방문객의 활동도 자유스럽게 한다.지중해에 대한 욕망을 담다김해시 생림면 나전리 주택을 만나는 순간 놀랐다. 인근에 인제대 학교와 골프 연습장이 있어 그에 맞춰 각종 식당가가 가득한 언덕배기에 이리 으리으리한 규모의 전원주택이 있으리라고 생각도 못했던 게 사실이다. 아직 울타리 공사가 끝나지 않아 1056.0㎡(320.0평) 대지 면적이 더욱 넓게 느껴지고 좌우로 길게 배치한 주택 규모 역시 만만치 않다. 마침 집 밖으로 나와 무언가에 열중이던 건축주 이화연(49세) 씨는 "울타리까지 설치했으면 더 보기 좋았을 텐데..... 먼 길 오는데 고생했다"며 반갑게 손님을 맞았다.10년 전 이곳을 포함한 5만㎡에 달하는 땅을 매입한 건축주는 일부는 자동차극장으로 나머지는 주택 부지로 사용했다. 그러다 지난5월 김해 시내 아파트를 처분함과 동시에 집을 짓기 시작해 8월 말 입주했다고 한다."당시 부산에 가까우면서 이런 규모의 땅을 찾기 쉽지 않았어요. 특히 경관 좋은 구릉지대 땅은 매물 자체가 없거나 가끔 나와도 너무 비쌌지요. 일단 땅을 매입하고는 우리가 살 집은 천천히 짓자는 생각이었어요."그리고 작년, 집을 올릴 계획을 하고는 전원주택 관련 전시회가 있다고 하면 거리를 마다 않고 달려갔다. 전문지나 각종 책은 물론이고 여기에서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자재가 전시회에서 눈에 띄면 자료를 모으고 조언을 구했다. 지금의 보금자리가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나전리 주택은 전체적으로 지중해 향기가 물씬 풍긴다. 화사하고 따듯한 색상을 전면으로 배치하고 아치형 포치와 문양을 내외부 여러 곳에 설치한 점이 그렇다. 이화연 씨의 말이다. " 유럽 여행은 해본 적 있지만 꿈꿔왔던 지중해는 아직 가보지 못했어요. 정말 꼭 한번 가보고 싶은데 안 되네요."화사하면서도 차분한 인테리어가 특색아직 울타리 공사가 끝나지 않아 입구임을 알리는 흰색 목재 대문만이 덩그러니 손님을 맞는다. 대문에서 이어져 현관까지 디딤석이 놓여 있고 이제 막 심은 잔디가 넓은 정원을 차지한다. 집은 1056.0㎡(320.0평)에 달하는 대지에 224.4㎡(68.0평) 규모로 앉혀졌다. 작지 않은 대지 규모지만 주택을 —자형으로 좌우로 길게 앉힌 덕에 멀리서도 시야에 가득 잡힌다.화사한 분위기가 주택 전체를 감싼다. 연붉은 기와를 인 주택은 기와색에 맞춘 스마트브릭과 스터코가 외벽 마감재로 쓰였다. 덱 위에 길게 이어진 아치형 아케이드(Arcade)가 백미. 로마시대 거대한 성전 입구를 축소해 놓은 듯한 형상으로 내부로 들어서자 여기에서도 군데군데 아치형 문양을 만나게 된다. 같은 문양이지만 재질과 색이 다르다. 인테리어에 맞춰 화사한 색으로 바꿔 입은 문양은 원래 그 자리에 있었던 듯 자연스럽다.주택 형태에 맞춰 각 실도 —자로 배치됐다. 안방, 거실, 계단실, 주방, 응접실, 별채순으로 놓였는데 거실과 주방/응접실을 분리한 것이 특이하다. 대부분의 전원주택은 이동의 편의성,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위해 주방과 거실을 앞뒤 혹은 옆에 나란히 위치시킨다. 이러한 배치는 손님 등이 왔을 경우 거실과 주방의 프라이버시가 약화할 수밖에 없고 특히 가사 생활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요즘 주부의 원활한 행동에도 제약이 따른다. 나전리 주택이 거실과 주방/응접실을 입구를 달리해 분리해 놓은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현관을 기준으로 주택 오른편 끝자락에는 내외부에 문을 달아 출입을 분리해 놓은 별채가 있다. 황토 게르마늄 대리석을 깐 이곳은 멀리서 찾아온 손님을 위한 공간으로 현관 주방 응접실을 겨쳐 이어지고 외부에서도 출입이 가능하다. 한편 작은 거실과 방 2개가 자리한 2층은 두 형제를 위한 곳이다. 2층 역시 1층과 비슷한 인테리어를 보이고 내부 마감재도 통일시켰다.2층 계단 맞은편 발코니는 이 집의 최대 명당. 건축주가 운영하는 자동차극장 스크린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인데 영화를 상영하는 날 이곳에 앉으면 극장보다 더한 낭만을 느낄 수 있다고. - 글 · 사진 홍정기 기자 -
-
- 주택&인테리어
- 전원&단독주택
-
[아름다운 집] 지중해 향기 물씬 나는 김해 224.4㎡(68.0평) 복층 스틸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