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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측량 솔루션
라이카 BLK360 & BLK3D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모든 것이 바뀌고 있다. 측량과 설계에도 3D 시대가 도래했다. 3차원으로 공간데이터를 측량할 수 있는 장비인 라이카지오시스템즈의 BLK360 & 라이카 BLK3D를 사용하면 누구나 손쉽게 측정과 측량이 가능하다. 아날로그 방식보다 시간도 훨씬 짧게 걸릴 뿐만 아니라 정확도도 매우 높다.

박창배 기자 
취재 협조 라이카 지오시스템즈 코리아 

모든 건설, 토목, 건축 현장에서는 측량과 측정을 해야 한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망원경으로 각과 거리를 재거나 줄자로 실측을 했지만, 이제는 디지털 측량기를 사용한다. 즉, GPS측량기로 실측을 하면 시간은 대폭 절약되고 정확도도 높다.

디지털 측량기는 여러 분야에 응용, 활용되고 있다. 주택의 인테리어·리모델링부터 교량의 변형도나 고층타워의 수직도 체크, 문화재 복원 분야, 그리고 화재현장 및 범죄현장까지도 활용되고 있다.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그만큼 인건비와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따진다면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다.

측량 솔루션의 최강자인 라이카 지오시스템즈. 200년 전통의 글로벌 브랜드인 라이카지오시스템즈는 측정 및 포지셔닝 기술을 지속적으로 혁신해오고 있다. 오늘날 도시개발, 빌딩건설, 인프라, 공공안전, 제조분야에 종사하는 전 세계 전문가들은 라이카의 정확도 높은 장비, 세련된 소프트웨어, 믿을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공간정보를 캡처, 분석해 표현하는 기술을 신뢰하고 있다.

라이카 지오시스템즈 코리아 최영구 대표(한국 지사장)를 통해 라이카 지오시스템즈의 디지털 측량기에 대해 알아보자.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최영구 (라이카 지오시스템즈 코리아 대표)
1963년 12월생. 서울대학교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동부건설에서 11년 근무했다. 2004년부터 현재까지 16년째 라이카 지오시스템즈 코리아 CEO를 맡고 있다.

라이카 지오시스템즈는 어떤 기업인가?
라이카 지오시스템즈는 스웨덴의 글로벌 기업 Hexagon AB의 계열사로 200년 이상 전 세계 측량과 측정 분야를 개척해온 글로벌 브랜드다. 라이카 본사는 스위스에 있고 그룹 전체 근로자수는 8000명 정도이고, Hexagon AB까지 포함하면 3만 명이 넘는다. 라이카 지오시스템즈 코리아는 2001년 2월에 설립됐고, 당시 직원은 7명이었다. 현재는 20명이고, 연 매출은 270억 원. 그룹 전체 연 매출은 3조6000억 정도다.

라이카 지오시스템즈의 대표 솔루션인 Reality Capture에 대해 설명한다면
Reality Capture는 도시, 건물 및 지하 매설물까지 실제로 존재하는 물리적 공간 및 사물을 캡처해 디지털로 변화시킨다. 이 솔루션을 통해 디지털 트윈 digital twin(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을 말한다) 구현에 꼭 필요한 3D 공간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각 산업 전문가들로 하여금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당사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타사대비 가장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으며 제품 간 통합 및 응용도 가능해 고객의 요구에 맞는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BLK360 제품을 소개한다면? 
3차원 광대역 스캐너 중 가장 작고 사용 편의성이 높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캐너다. 레이저 광원을 이용해 무수한 점군 데이터(포인트클라우드)로 주변 공간정보와 동일한 디지털 데이터를 취득할 수 있고 얻어진 데이터를 이용해 물리적 현실에서의 다양한 업무를 디지털 데이터로 대체할 수 있다.

BLK3D 그리고 그 외 주요제품을 소개한다면? 
라이카 BLK3D는 사진측량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휴대가 가능한 소형 측량 장비다. 실시간으로 촬영한 사진을 통해 ‘사진 內 (In-Picture) 측정’이 가능하고,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종료시점까지의 과정을 문서화하여 현장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라이카 DISTO는 휴대용 레이저 거리 측정기로 동급 경쟁업체 제품 대비 최고의 정밀도를 자랑하며, 초급기술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제품군은 크게 스탠다드 (Standard)급 / X-Series / 상위제품 (Advanced) 으로 구분되며, 휴대폰과 연결해 측정값을 전송하거나, DISTO PLAN을 활용해 기본 도면작업 및 수치 입력도 가능한 제품이다.

어떤 분야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 
라이카 3D 스캐너의 활용분야는 건설, 토목, 플랜트, 안전, VFX 등 광범위하다. 특히 초소형, 초경량의 BLK360은 인테리어, 건축 설계 등에서 치수 확인, 물량 산출, 시공 현황 모니터링 등에 활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기존 현장에서 실측하던 일들을 디지털 데이터로 대체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또한 취득한 점군데이터 (포인트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모델링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2D 도면 설계 및 3D 모델링이 가능하다.
 
라이카 BLK3D 또한 사진 촬영이 가능한 환경이라면 산업과 상관없이 활용될 수 있다. 소방서나 경찰서 등에서 과학수사를 하기 위한 현장 사진 보존 및 문서화 작업에 사용되기도 하며 건축업의 경우, 소형건축물 실내 인테리어 작업 공정 문서화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비계 시공 업체에도 필요한 장비로 시공량 산출, 건축물 마감공사 현황관리 등에 활용될 수 있다.

정확도는 믿을 만한가? 
라이카 BLK360은 10m 기준 4㎜, 20m 기준 7㎜의 오차를 가지고 있다. 건축 분야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한 정확도이고 좀 더 정밀한 측정을 원한다면 상위 모델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있다. 라이카 BLK3D는 최대 15m까지 떨어진 물체를 정면에서 촬영했을 경우 2cm 정도의 오차가 발생한다. 조금 더 가까운 위치에서 촬영하거나 동일한 물체를 최대 4번까지 촬영할 경우 정밀도는 더욱 향상된다.

사용방법에 대해 소개한다면?
BLK360은 데이터 취득을 원하는 장소에 스캐너를 위치시키고 버튼을 한번 누르면 스캐닝이 시작된다. 또는 와이파이wifi로 연결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원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일정시간 (약 2~4분) 동안 레이저 스캐닝 및 이미지 촬영을 마치고 이 데이터를 전용 SW를 통해 PC로 불러들여오면 현실공간과 똑같은 디지털 데이터가 취득된다.

BLK3D는 현장 스케치Sketch 기능을 통해 기초도면을 작성하고, 문서화Document 기능을 활성화한다. 도면상 사진을 추가하고 싶은 부분에 ‘place’버튼을 누르고 사진을 촬영하여 해당위치에 사진을 할당한다. 제품을 데스크탑에 연결하여 BLK3D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추가 작업을 하거나, Publisher 기능 (옵션)을 통해 링크로 작업사항을 공유할 수도 있다.
라이카 BLK2GO로 취득된 점 군 데이터
취득된 점 군 데이터로 작업한 2D 평면도
취득된 점 군 데이터로 작업한 3D 모델링
국내에서 활용된 예가 있나? 
건설 및 건축에 초점을 두어 말하자면 다수의 국내 대형 건설사들은 이미 라이카 3D 레이저 스캐너를 활용해 건설 프로젝트에서 BIM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다수의 건축사에서도 최근 BLK360 모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스캐닝으로 재 측량 작업이 필요하지 않아 프로젝트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성의 향상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스캐닝 데이터는 2D 및 3D 모델링 설계에 투자되었던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었던 점도 판매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BLK3D 역시 대형건설사 현장 및 건축사 사무소, 발전소 시설물 유지보수, 옥외광고물 제작업체 등에서 활용하고 있고 수요는 점차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격은 얼마인지, 그리고 앞으로 시장 전망은 어떤가? 
BLK360은 현재 라이카 3D 레이저 스캐너 중 Entry급 모델로 가격은 대략 3000만원 초반이다. BLK3D는 구성 품목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나 기본 패키지의 경우 소비자가 기준 670만원이다. 프로젝트 규모, 예산 및 원하는 측정 정밀도에 따라 솔루션 선택이 가능하며 라이카 지오시스템즈의 다른 솔루션과도 응용이 가능하다. 

디지털 트윈 정책, 자율 주행, 스마트 건설, BIM 활용 확대 등 시장의 방향성으로 볼 때 3차원 광대역 스캐너의 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각종 프로젝트 및 지자체 시설물 유지관리, 소형 건축물 리모델링 등에 힘입어 앞으로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A/S는 어떤가?
A/S는 1년간 무상이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그룹 내에서 진행되던 A/S 교육이 진행되지 않고 있어서 제품에 이상이 있을 경우 무상으로 교환을 해주고 있다. 하지만 제품 자체가 튼튼하기 때문에 높은 곳에서 떨어뜨리거나 강한 충격을 받지 않는다면 잘 고장이 나지 않는다. 2미터 높이에서 떨어져도 괜찮을 정도다. 방수도 되기 때문에 비 오는 날에도 사용 가능하다.

바타리아 스테파노(K 비계 시공사 디렉터)
BLK3D 실측 사례
하루에 17개 현장까지 실측 가능!
고객이 파사드 공사를 하려고 견적을 요청한 현장에 BLK3D를 이용해 면적을 계산하고 비계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고객에게 알려준 사례입니다. 

작업은 건물 입구 근처에서 시계방향으로 진행했습니다. 중요한건 전체 면적을 캡처해야 하는 건데, 만약 면적이 너무 넓으면 두 부분으로 나눠서 사진을 찍으면 됩니다. 사진을 겹쳐서 찍을수록 정확도는 향상되며 오차는 비계 시공사에게 충분히 허용되는 1cm 미만입니다. 현장에서는 사진 촬영만하고 측정은 사진을 기반으로 사무실에서 하면 됩니다. 실측 다음날 바로 견적을 뽑을 수 있을 정도로 빨랐습니다. 저는 소프트웨어를 잘 다루지 못하는 편인데요. BLK3D는 사용하기 너무나 간단해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BLK3D의 장점은 측정값이 표시된 문서를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죠. 간혹 손 글씨로 측정값을 기입하면 못 알아보는 경우도 있었는데, BLK3D는 모두 디지털이라 편리합니다. 기존에는 줄자나 라이카 DISTO를 사용했었는데 작업 시간이 매우 오래 걸렸습니다. 하지만 BLK3D를 사용하고 난 후에는 이동시간을 합쳐도 하루에 6개 현장까지 방문이 가능하게 되었죠. 지금은 하루에 17개 현장까지도 실측 작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DISTO를 사용한 실측작업이 30분 정도 걸렸다면 BLK3D는 4분 이내에 실측작업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또 DISTO를 사용했을 때에는 핸드폰으로 별도의 사진을 찍어 어떤 현장이었는지 기록을 남기는 불편함이 있었죠. 실측을 마치면 작은 평면도를 스케치하고 길이, 높이, 구간, 지붕 또는 지붕 돌출부를 수동으로 추가해야 했습니다.

저희 현장 매니저가 먼저 DISTO를 가지고 복잡한 건설현장을 실측했는데, 모든 것을 실측하는데 1시간 15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같은 현장을 다음날 제가 BLK3D를 가지고 실측했을 때에는 8분 정도 걸렸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제가 처음 BLK3D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지금은 22명의 동료들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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