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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콘 보드 시공

내가 살 집을 직접 짓는다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그래서 집을 짓기로 결심한 이들은 예쁘고 기능을 겸비한 집을 지으려고 노력한다. 때론 책이나 박람회 등을 통해 전문지식을 찾는다. 집을 완성하는데 다양한 구조재와 마감재가 필요하다. 그 가운데 집을 멋지게 꾸미는 보드가 있다. 보드는 블록같이 생겨 하나씩 붙여 연결하는 자재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감재다. 종류별 특징이 달라 외장재, 내장재에 사용하는 제품이 따로 있으며, 시공할 공간의 용도에 따라서도 나뉘어 있다. 실생활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 보드를 종류별로 나눠 정리해봤다.

 최은지  |  자료협조 CS코리아   www.cskorea.net    02-2605-9151

보드 종류에 따른 특징

CRC 보드

CRC 보드(Cellulose Fiber Reinforced Cement Board)
셀룰로오스 섬유질에 포틀랜드 시멘트와 규사 등을 물과 일정한 비율로 섞은 뒤 높은 압력에 의한 오토클레이브 양생과정을 통해 생산되는 평판이 CRC보드다. 오토클레이브의 원리는 압력밥솥과 비슷하다. 기압에 따라 끓는 점이 달라지는 점을 이용한다. 증기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압력을 높여 세균이나 미생물을 모두 제거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 물질의 끓는 점이 높아진다. 때문에 내화성이 우수하며 높은 강도와 내충격성을 가진다. 건식공법으로 제작하므로 비용이 저렴한 편이다. CRC보드는 외장재로 활용 가능하며, 건물이 심플해 보인다.

목모 보드 시공

목모 보드
원목을 가늘게 절단 가공해 나무 섬유질과 무기화합물을 고온·고압에서 압축해 판넬 모양으로 가공한 건축자재다. 나무 섬유질을 서로 얽혀 만들기 때문에 미세한 구멍과 틈이 있다. 이 틈이 소음을 흡수한다. 목모보드는 흡음효과가 뛰어나 영화관에 대표적으로 사용된다. 이 외에도 방음이 잘 돼야 하는 공간인 시청각실이나 교실 등에 많이 사용한다. 소재도 친환경이라 아이들의 활동 공간에도 적절하다. 색상과 디자인이 다양해 실내 인테리어 요소로도 사용할 수 있다.

스톤 보드 시공

스톤 보드
스톤보드는 매끄럽고 광이 나게 마감한 대리석을 대신하는 마감재다. 4개의 측면이 모두 마감처리 돼 있으며 톱으로 쉽게 재단할 수 있어 누구나 시공할 수 있다. 또한, 고밀도 무기질 소재로 돼 있어 방음 성능도 좋다. 다양한 디자인과 패턴으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연출도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오피스텔이나 빌딩, 사무실, 병원 등 다양한 공간에 사용하고 있다.

황토 보드

황토 보드
황토보드는 친환경 소재인 황토를 가공해 만든 보드다. 습도조절, 향균성, 원적외선 발생 등 황토의 고유효능이 있다. 황토에 있는 미세숨구멍이 자연필터가 돼 공기를 순화한다. 게다가 습도조절도 한다. 습도가 높을 때 수분을 흡수하고, 건조할 때는 발산한다. 실내 공기의 질이 좋아야 하는 유치원이나 노인요양원 등에 적합하다.

로얄콘 보드 시공
로얄콘 보드 시공

로얄콘 보드
로얄콘 보드는 시멘트 보드라고도 부르며,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보드 마감재다. 이 보드는 내·외부 인테리어 마감재로 사용하지만, 특히 외부 신축시공과 리모델링을 할 때 많이 사용한다.

시멘트와 규사, 천연펄프 등을 물과 혼합해 오토클레이브(고온, 고압, 증기양생) 공정으로 생산해 유해물질이 없는 보드다. 고온과 고압의 과정을 거쳐 강도가 높으며, 온도나 습도변화에 따라 변형이 되거나 이음새 부분이 벌어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게다가 물에 젖지 않으며 불에도 강하다. 

로얄콘 보드로 시공하면 노출 콘크리트 느낌을 낼 수 있어 자연스럽고 고풍스러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색상이 모두 회색 톤으로 돼 있어 깔끔한 느낌도 준다. 로얄콘 보드 시공은 물을 사용하지 않고 못이나 접착제 등으로 부착하는 건식시공이라 간편하며, 겨울에도 작업이 가능하다. 혹시 못과 같은 피스가 노출되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색상에 맞는 캡으로 숨기면 된다.

시공법
로얄콘 보드는  하지작업을 한 후 시공해야 한다. 이 보드는 내장재용과 외장재용이 따로 있어 시공법도 각각 다르다. 또한, 모든 제품은 원하는 규격과 두께로 제작할 수 있어 시공면적에 맞게 구매하면 된다.

내부 시공법
① 목재틀 또는 스터드(경량) 구조틀을 300~450㎜ 간격으로 세운다.
② 구조틀 위에 석고 보드, CRC 보드 또는 MDF, 합판을 붙인다.
③ 로얄콘 보드(시멘트 보드) 뒷면에 실리콘을 넓게 바르고 타카핀으로 고정한다.

주의    습기가 많은 곳은 목공본드는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필히 스텐핀 타카를 사용해야 한다.

외부 시공법
① 구조틀을 450~600㎜ 간격으로 세운 후 구조틀 위에 내수합판을 붙인다.
② 로얄콘보드(시멘트보드) 뒷면에 전용실리콘(SIKA)을 바르고 콘(타공) 위치에 기리피스(아연도금 50㎜ 이상)로 고정한다.
③ 콘(타공) 위치에 알루미늄캡(분체도장)을 실리콘으로 고정한다.
④ 줄눈은 실리콘으로 매운다.
⑤ 시멘트 전용 발수제를 2회 이상 도포한다.

특이사항 및 주의사항
· 목조주택은 발수처리 해야 한다.
· 내수합판(방수합판)으로 구조틀을 세우려면 300㎜ 이상 재단해서 사용해야 한다.
· 일반 피스를 사용하면 보드 뒷면에 균열이 갈 수 있어 ‘기리 피스’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 외장용은 고밀도 제품이라 타카핀을 사용하면 안 된다.
· 발수제는 일반 수성 발수제를 사용해도 무관하다
· 보관 시 건조한 장소에 놓아야 하며, 파렛트 위에 올려놔야 한다.
· 운반 시에는 세워서 이동하고, 보드의 긴 면을 양방향에서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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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 가이드】 보드의 종류와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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