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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자재 전문 유통업체인 투바이포(대표 박세련)에서 올해 초 독일 시스템 창호 브랜드 ‘에이보AEVO’를 선보였다. 독일 시스템 창호 브랜드인 알루플라스트Aluplast와 발전 또는 진화라는 의미의 에볼루션Evolution의 합성어인 에이보는 ‘제품으로 승부한다’는 박 대표의 도전 정신으로 탄생한 창호 전문 브랜드다.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에이보 1661-2744 www.aevo.co.kr

고객 니즈 충족, 발 빠른 대응
올해 상반기 에이보에서 선보일 독일 시스템 창호는 4종으로 그린라인 AEVO 73AD(화이트, 외부 블랙)와 블루라인 AEVO 82MD(화이트), 알루플라스트 레드라인과 블랙라인이다.
이 가운데 살라만더와 동일한 프로파일을 사용해 유리까지 끼운 상태로 완성품을 수입하는 AEVO 73AD와 82MD 제품을 주목할 만하다. 하드웨어는 로또ROTO, 호페HOPPE, 윙크하우스WINK HAUS, 하우타우HAUTAU를 사용하고 유리는 필킹톤社 제품을 공통으로 사용했다.
모든 완성된 창호는 검증된 유럽 시스템 창호 전문 제작 업체의 자동화 생산 라인 시스템을 거쳐 생산되므로 일관된 품질을 유지한다.

에이보는 2월에 살라만더 시스템 완성 창호를 입고했다.
AEVO 73AD 24T 2중 유리 / AEVO 73AD 외부블랙 24T 2중 그레이 유리

에이보는 고객의 요구와 건축 환경에 따라 창호를 선택할 수 있게 다양한 등급의 제품도 준비했다.
그린라인 73AD은 가격 대비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으로 에너지 소비효율 2등급인 2중유리 24T와 1등급인 3중유리 44T가 있다. 블루라인 82MD 48T는 패시브하우스 기준에 맞춰 3중 개스킷을 적용해 Ug0.5(유리 열관류율), Uw0.8(창 전체 열관류율), G-value 0.53(빛 투과율)의 시험성적서를 획득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매립형 히든 힌지Hidden Hinge를 사용해 견고성까지 갖춘 고급 시스템 창호다.
 
그동안 국내에서 독일 시스템 창호를 주문하면, 대부분 프로파일과 하드웨어를 조립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소비자가 창호를 인수하기까지 최소 2주 이상 걸렸다.
일부 주문형 창호는 독일 현지에 의뢰하는데, 이때는 2개월 이상 걸렸다. 이러한 제작 방식은 납품기일을 예상하기 어려워 간혹 공사가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해 고객의 불만으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에이보 박세련 대표는 “다양한 독일 시스템 창호를 보유하고, 주문 당일 출고 시스템도 갖춰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게 됐다”고 한다.

완성된 다양한 시스템 창호가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다양한 제품 구성, 고급 프로파일 시장 겨냥
에이보의 알루플라스트 Red Line_aevo85ST-세이프텍safetec 제품과 Black Line_aevo85ST-3D 특수 도장 프로파일은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최고급 라인이다. 이 제품은 6챔버 프로파일이라 단열과 방음, 기밀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세이프텍은 기존 EPDM 타입만 사용한 제품이 온도 및 노후로 개스킷이 경화되던 문제를 개선한 PVC+EPDM 타입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내부 열손실에 대한 변형이 적어 단열과 기밀이 뛰어나 극한 날씨에도 개스킷의 형태와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PVC 개스킷은 외부 침입을 방지하고 중간 개스킷의 변형이 없어 창호를 오래 사용해도 창호가 부드럽게 열린다.

 챔버: 프로파일 단면이 방처럼 여러 개로 나뉜 공간이다. 각각의 챔버는 공기를 가둬 단열과 방음, 기밀성능을 높이고 결로 현상을 억제한다.

리얼우드 & 우드그레인
입체 결 가공으로 오염과 스크래치로부터 프로파일을 보호하는 3D 특수도장 방식이다.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투톤은 매끄러운 표면과 추가 마감 코팅으로 오염에 강하고 청소가 쉽다.

스무스블랙
모던한 느낌이 강한 솔리드한 블랙 컬러 3D 특수 도장의 제품이다.

메탈 느낌의 블랙 컬러
Two Coating 방식은 One Coating 방식보다 더욱 풍부한 색감 표현이 가능하다.

단열 효과
창은 건물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에 불가하지만, 전체 열 손실은 40%에 달한다. 고효율 창호로 교체한 후의 열손실이 거의 없어진 모습(짙은 붉은색일수록 열손실이 많다).

루빅스LUVIXⓡ 3D 특수 도장 프로파일은 한국아존㈜의 PVC(ABS) 섀시용 컬러 코팅 브랜드로 기본 흰색만 사용하던 PVC 창호에 다양한 색을 구현할 수 있게 한 UV Coating System이다.
루빅스 도장은 다양한 색상 표현이 가능한 One Coating 방식과 효율적인 메탈릭 표현이 가능한 Two Coating 두 가지 방법이 있다.
Two Coating 방식은 One Coating 방식보다 더욱 풍부한 색감 표현이 가능하고 기존 도장과 다르게 10년 이상 벗겨지지 않는 뛰어난 내구성으로 프로파일 안쪽 면까지 색을 입힐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알루플라스트는 프로파일 두께가 85㎜로 더욱 견고하다. 여기에 특수 본딩 기술을 이용해 하중까지 분산시켜 보강재 없이 PVC 창호로 구현하기 어려운 크기인 높이 2,600㎜의 창호도 제작할 수 있다.
두께는 두꺼워졌지만, 프로파일 창틀 전면 폭이 좁기에 그만큼 넓은 면적의 유리를 끼울 수 있어 한결 시원한 시야를 제공한다.

에이보를 통해 저가부터 고가의 프로파일 제품 라인을 보유하게 된 박 대표는 매년 성장하는 국내 시스템 창호 시장에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며 소비자의 부담을 낮췄다, “향후 패시브하우스 기준에 맞춰 더욱 다양하고 기능이 뛰어난 제품을 선보여 시장을 넓혀가겠다는 자신감을 밝혔다.

알루플라스트 본딩 기술
“제품의 재료는 같지만, 품질은 같지 않습니다.”


 
Q. 에이보를 론칭한 계기는   
A. 유럽에는 고유의 창호 브랜드를 가진 여러 업체가 동일한 프로파일로 창호를 조립한다. 창호 성능은 업체의 조립 방식과 노하우에 따라 달라진다. 그래서 유럽에선 창호를 조립한 업체의 브랜드에 따라 인지도도 다르다. 국내 독일식 시스템 창호도 조립해서 판매하는 방식이지만, 고유 브랜드가 없어 어디에서 제작했는지 알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에이보는 같은 재료로 만든 창호이지만, 품질이 전혀 다른 제품이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 것이다.
 
Q. 완성 창호를 수입한 이유는   
A. 고단열 고기밀 건축 환경이 자리 잡으면서 매년 시스템 창호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창호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려면 생산과 유통구조도 달라져야 한다. 이젠 유럽에서 창호의 주요 부품을 수입해 조립 생산하는 방법만으로는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본다.
 
Q. 완성 창호는 하중 때문에 시공이 어렵지 않은지   
A. 지난 1년간 유리를 끼운 완성 창호로 시공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제품이 무거워 시공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행착오를 거치며 문제점을 개선했다. 그리고 완성 창호는 프로파일만 조립하고 현장에서 유리를 끼우는 방식보다 유리 파손율이 낮다. 시공은 한동안 에이보 시공팀에서 진행하면서 현장 빌더에게 기술을 전수할 것이다.
 
Q. 완성 창호의 A/S   
A. 기존 방식보다 유리 파손율이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여분의 유리를 준비했다. 자동화 시스템으로 생산하고 철저한 검수를 거쳐 수입하기 때문에 불량 제품은 없다. 혹시 있더라도 재고가 충분하기 때문에 바로 교체할 수 있다.
 
Q. 향후 계획은   
A. 매년 단열 기준이 강화되면서 고단열 고기밀 창호와 현관문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여기에 맞춰 지난해부터 창호에 집중해 제품 라인을 늘린 데 이어 올해 3월에 새로운 현관문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관문은 열관류율이 패시브하우스 기준보다 높은 0.67W/㎡·K로 뛰어난 성능의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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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투바이포, 독일 시스템 창호 전문 브랜드 출시 ‘에이보AE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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