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보기
-
-
전원주택라이프 2018년 6월호 발간 안내
-
-
2018 JUNE vol.231
SPECIAL FEATURE인구, 자동차, 각종 인공 구조물로 들어찬 도시는 전원에 비해 미세먼지 문제뿐만 아니라 인공열의 방출에 의한 온실 효과가 심각하다. 이를 해결하고자 숲을 조성한다지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엔 한계가 있다. 요즘 번잡하고 삭막한 콘크리트 숲에서의 삶에 지친 사람들이 맑고 푸른 산과 들과 물로 넘실거리는 전원을 찾는 이유다. 전원주택에선 건축 기술 및 자재의 발달로 도시의 아파트에 비해 냉난방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면서 여름철엔 시원하게, 겨울철엔 따듯하게 지낼 수 있다. 여기에 전원주택만의 특권이기도 한 수목과 화초, 수변공간으로 이뤄진 넓은 정원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여름밤의 바비큐는 덤이다. 5월 중순 초여름부터 기온이 30℃에 육박하고 이상 기후로 기습 폭우가 쏟아졌다. 고온다습한 계절, 전원주택에서 무더위를 Cool∼하게 즐기는 방법들을 살펴보자.
076 겨울엔 따듯하면서 여름엔 시원한 주택 만들기080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 공간 창조, 복사 냉난방 시스템083 냉방비 주범 복사열 꼼짝 마! 열 반사 단열재 스카이텍 084 보기만 해도 시원한 연못086 여름철 대표 아이템 수영장088 시원한 여름나기 준비 선풍기, 에어컨 관리법090 바비큐를 위한 그릴부터 용품까지
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094 가성비 좋은 경주 행복이 가득한 집102 서울생활 훌훌 털고 지은 북카페 제주살롱110 반려견과 함께 행복을 누리다 증평 모던하우스118 전통을 꿈꾸는 세종시 길마당마을 적벽주택126 아내를 위해 지은 일산 정원 예쁜 집132 층층으로 쌓은 효율적인 공간 김포 한스캐슬
ARCHITECT CORNER140 대형 책꽂이와 브리지가 돋보이는 강릉 다예서가多藝書家148 자연, 햇살, 바람 담은 제주 전성재全成齋154 편안한 중목구조 2.9ℓ패시브하우스 수원 삼목헌三木軒
168 무채색 디자인이 돋보이는 용인 모던하우스 인테리어용인 주택단지에 위치한 주택으로 전면을 고벽돌로 마감해 예전부터 자리한 듯한 느낌을 준다. 건폐율을 최대한 적용하고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자 주택 후면에 조성한 마당과 거실, 주방을‘一’자로 배열해 한결 넓어 보인다. 이 주택의 포인트는 다목적 활용 공간으로 디자인한 2층 가족실 옆의 포치다.
HOUSING INFORMATION162 HOME & GARDEN 테마에 맞는 화단 디자인하기 166 바비큐를 위한 텃밭 가꾸기176 공간계획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침실 공간 레시피
180 HOME PLAN 동그라미와 네모가 결합된 동네주택 182 ARCHITECTURE DESIGN 열심히 일하는 ‘열일’주택186 처음 마음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 온새로미188 쾌적한家 건강한家 주택은 왜, 기밀해야 하나192 제로에너지하우스에 맞는 전동 블라인드 솔루션
194 자재 가이드 빈티지 감성 건축자재들196 기업 리포트 이젠 단독(전원)주택도 쇼핑한다? ㈜에스에프시스템‘골드홈’198 타운하우스 리포트 가평 남이섬‘북한강 동연재’오픈하우스 축제200 HOT PLACE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 D-100 토크 콘서트202 부동산 산책 자율주택정비사업과 맞벽건축
074 김창범 시인의“시로 짓는 집” 꿈꾸는 집208 사색의 공간 내 집을 내가 지으면 안 되나206 NEW & ISSUE160 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18-05-25
-
-
【전원주택 인테리어】 적삼목으로 포인트를 준 복층 목조주택
-
-
외관자연경관을 해치지 않고 자연스러운 외관으로 완성한 주택이다. 실내편안하고 따듯한 공간을 구성해 생활공간이면서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정리 및 사진 백홍기 자료제공 엔디하임(주) 1544-6455 www.ndhaim.co.kr
현관이중 고무패킹 처리로 완벽한 방음과 방풍 효과가 있는 원목 단열도어
천정한옥과 같은 느낌의 서까래로 디자인했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여러 개의 상을 잡아 나뭇결 느낌이 나도록 필름으로 마감했다. 서까래 사이사이에는 매입 조명을 넣어 한결 깔끔한 천정이 되도록 디자인했다.
LG 인테리어필름
아트월아트월은 습도 조절이 가능하며 아토피 개선과 냄새 제거, 새집증후군 개선 등의 효과가 있는 기능성 타일로 마감했다. 친환경적이면서 심미적인 기능도 갖춘 제품이다.
벽난로층고가 높은 집에 설치되는 벽난로는 짧은 시간에 실내 온도를 올리는데 효과적이며, 오랜 시간 온도가 유지되어 난방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벽난로는 인테리어 효과에도 매우 좋다.
가벽넓은 거실에 가벽을 세워 주방과 거실, 복도 공간을 분리했다.
주방은은한 화이트 톤에 자연스러운 느낌의 북유럽풍 주방으로 계획했다.
싱크대 상/하부장고급스러운 화이트 오크 무늿결로 고풍스러운 느낌을 살려주는 주방가구
타일아기자기한 아이보리색상의 타일
세진타일 - MIL-BEIGE
후드은은한 그레이 컬러의 유럽풍 클래식 장식후드
한샘 - 뉴 클래식 후드
조명삼나무 원목으로 만들어진 펜던트 조명
대청조명 - LED 나무 PD 3등
안방한쪽에 화이트 계열의 붙박이장을 설치해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다마스크 무늬 벽지로 도배해 심플하면서 화려한 안방으로 꾸몄다.
자녀방 1컬러 배색으로 포인트 벽을 만든 자녀방
자녀방 2러블리한 소녀 감성이 느껴지게 한쪽 벽면을 핑크로 계획했다.
계단붉은 계열 나무인 멀바우 집성목으로 제작한 계단
조명사각형 자작나무에 원형의 구멍을 내어 만든 조명
공간조명 체다스 자작나무 PD
계단 입구계단실에 문을 설치해 필요할 때만 개방하도록 만들었다.
복도은은한 연두색 벽지로 마감해 심리적으로 안정적이고 편안한 느낌이 나도록 했다.
다이닝룸 1층욕실 앞에 전실을 만들어 간단한 세면이 가능한 공간으로 분리했다.
세진타일 - 세면대: IS 8754 / 하부 수납장: Echo-104
다이닝룸 2층세면대를 욕실 바깥쪽에 따로 두어 세면 공간을 분리했다. 세면대 위쪽으로는 포인트 펜던트 조명을 설치해 조도를 밝게 하고 분위기를 색다르게 했다.
세진타일 - Echo john-103
욕실돌무늬의 타일을 가로로 길게 배치해 한결 부드러우면서 심플함이 느껴진다. 조명과 수납공간동그란 볼조명과 프로방스풍의 수건 장으로 깔끔하면서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
2018-05-25
-
-
[기업리포트] (주)케빅 입체음향과 대형 스크린으로 즐기는 멀티미디어 올인원 AV 시스템
-
-
(주)케빅 입체음향과 대형 스크린으로 즐기는
멀티미디어 올인원 AV 시스템
영화, 게임, 스포츠 등 집 밖을 나서야만 즐길 수 있던 문화가 거실과 방으로 들어왔다. 편안하게 집 안에서 원하는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이젠 ‘무엇을 즐기느냐’라는 선택의 문제가 아닌, ‘어떻게 즐기느냐’라는 삶의 가치를 논하는 세상이다.
글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케빅 1661-2669 www.kevic.com
㈜케빅(이하 케빅)은 1989년에 음향기기 전문 생산 기업으로 출발해 Digital Signal Processor, Dante Network Audio, Class-D Amplifier, HDMI Video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스피커, 앰프, 디지털믹서, 영상기기, 회의장비, 방송장비 등에서 앞선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영상 및 방송장비 분야에서 얻은 케빅의 신뢰는 기술력에 있다. 고품질 음향 시스템 구축을 위한 ‘음향시스템연구소’와 최적의 음향 시스템 환경을 갖추기 위한 음향 분석, 설계용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음향 시뮬레이션 컨설팅’으로 주어진 조건에서 항상 최적의 음향 환경을 제공한다.
케빅의 음향 시스템을 설치한 곳은 많다. 주요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물론 크고 작은 교회와 학교 방송실 등 우리가 살면서 알게 모르게 케빅의 소리를 들어봤을 정도다. 이러한 케빅이 집 안에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용 멀티미디어 올인원 AV 시스템으로 일반 소비자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다.
눈과 귀를 의심하는 현장감
가족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위한 우리만의 극장.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게임. 궂은 날씨에도 필드의 현장감을 맛보는 골프장. 이 모든 걸 케빅의 멀티미디어 올인원 AV 시스템으로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케빅의 골프 시뮬레이터는 세계 최초 64bit 초고화질 지형을 재현한 코스와 3D 오브젝트 그리고 초고속 센서 카메라까지 자체 개발한 새로운 시스템으로, 고도의 정밀함과 분석력을 갖추고 현실감을 제공한다. 또한, FULL HD 넘어선 WUXGA(1920×1200) 230만 화소 고해상도 18홀 통맵 골프 코스로 골프장 18홀 전체 및 주변을 실제 골프장과 똑같은 형태로 동시에 제작해 실제 지형과 차이점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 골프 코스 맵도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 지역의 사계절을 재현한 90여 개의 다양한 환경을 갖췄다. 공개된 라이브러리가 아닌 직접 제작한 3D 오브젝트Object는 골프장에 실제 심은 식물을 계절과 종류, 크기까지 고려하며 바람에 흔들리는 움직임까지 세밀하게 표현해 필드의 느낌을 실감 나게 그려낸다. 하늘 역시 평면으로 보이는 타사 제품과는 다르게 지구의 둥근 형태를 옮겨 놓아 실제 모습과 조화로운 지형지물을 감상할 수 있어 까다로운 소비자의 감성까지 만족시켰다.
골프 스윙 분석 시스템
5.1CH 서라운드 디지털 입체음향과 대형 스크린은 박진감 넘치는 음향과 선명한 영상으로 극장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각종 디지털 게임과도 호환돼 여러 사람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유튜브와 연동해 안방 노래방 또는 음악 감상실로 이용할 때도 최적화한 시스템에 의한 최상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인간 생활의 세 가지 요소로 꼽는 의식주에 이젠 락樂이 더해지는 세상이다. 가리기 위한 옷은 나를 빛내기 위한 패션으로 진화하고, 생존을 위한 음식은 행복한 미각을 위해 발전했다. 집도 안전과 휴식처라는 개념을 넘어 각종 첨단기기로 무장하면서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며 즐거움이 가득한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음향기기를 판다는 생각으로 제품을 만들지 않는다”는 ㈜케빅 정병철 대표. 공학박사인 그는 제품의 품질과 기술개발에 노력하는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자신의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있다”고 말한다.
멀티미디어 올인원 AV 시스템 구성
8개의 3인치 풀 레인지 드라이버를 배열한 280W 메인 컬럼형 라인 어레이 스피커
15인치 500W 서브우퍼 스피커와 센터 서라운드 등 70W 풀 레인지 소형 컬럼형 라인 어레이 스피커
초경량 무게와 D-Class 타입의 7ch(5.1ch) 내장형 디지털 파워 앰프
디지털 오디오 믹서와 DSP가 결합된 멀티미디어 메인 프로세서
HD 디지털 영상 입출력을 위한 내장형 HDMI 스위처와 스플리터
UHD급 해상도(1920×1200) 지원 프로젝터
시뮬레이터 종류
골프 시뮬레이터, 파크 골프 시뮬레이터, 스네그 골프 시뮬레이터, 축구·골프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골프를 즐기고 트레이닝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AV 시스템 및 시뮬레이터 제공 환경
다년간 골프 시뮬레이터 개발사로 축적된 기술과 초고속 카메라 센서 및 고해상도 그래픽을 탑재했다.
시네마 시스템 환경은 입체음향 오디오가 결정하기 때문에 사운드 시스템과 실내 음향 특성이 매우 중요하다. 5.1ch 서라운드 시스템으로 방향, 거리, 공간감 3요소를 충실하게 재현해 생생한 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
노래방 시스템은 명료하게 들리는 보컬 사운드로 노래 부르기와 음악 감상에 즐거움을 극대화한 최고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X-Box나 PlayStation, 닌텐도 등을 연결해 고화질과 입체음향의 고음질 사운드 구현으로 생동감 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설치 가격
요구 사항과 설치 환경에 따라 2,000~5,000만 원까지 다양한 시스템이 있다.
※ 설치 관련 자세한 사항은 (주)케빅(1661-2669)에 문의
적용 범위
장소에 상관없이 설치할 수 있다.
설치에 필요한 공간 넓이는 약 5m(W)×9m(D)×3m(H)다.
A/S 기간 및 지원
설치 후 1년간 무상 A/S이며 약 80%는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A/S조치가 가능하다.
-
2018-05-25
-
-
[HOT PLACE] 예비 건축주를 위한 ‘더존하우징’ 건축박람회
-
-
예비 건축주를 위한 ‘더존하우징’ 건축박람회
웬만한 정보는 인터넷 웹 서핑을 통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올바른 정보와 그릇된 정보가 뒤섞여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혼란스러울 때도 있다. 그 때문에 올바른 정보를 걸러줄 안내자를 필요로 한다. 단독(전원)주택을 지으려는 예비 건축주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인터넷과 건축박람회 등을 통해 이것저것 보고 들은 것은 많지만, 정작 집을 지을 때 무엇을 어떻게 할지 몰라 난색을 보인다. 더존하우징이 예비 건축주를 위해 건축박람회를 개최한 이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 취재협조 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알찬 구성, 예비 건축주 취향 저격
더존하우징은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북길63 본사에서 협력사와 함께 건축박람회를 진행했다. 박람회 규모는 상시 전시장인 모델하우스, 쇼룸, 야외 부스 등 총 1,500평 규모였다. 박람회는 관람객들이 더존하우징의 최신 모델하우스를 통해 주택 콘셉트를 파악하고, 시공 과정 및 골조, 단열재, 내진공법, 방수처리, 각종 철물 및 내·외장재를 직접 살펴보면서 정보를 습득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최근 관심을 끄는 단열과 관련한 이해를 돕고자 모델하우스 C동에서 이론 설명과 함께 시공 과정을 시연했다. 또한, 정부 시책에 따라 관심이 높아진 제로에너지하우스에 필요한 태양광에너지, 지열 히트 펌프, 열 회수 환기장치 등도 전시했다. 쇼룸은 일본 기업이 직접 제작한 중목구조 전시 및 교육 코너와 경량 목구조 구조재 및 부자재 코너 등으로 구성했다. 중목구조와 경량 목구조 시공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목업Mockup뿐만 아니라 외벽재, 내벽재, 지붕재, 창호, 문, 위생 기구, 그리고 다양한 거실 공간 활용 사례 등을 전시해 볼거리가 풍부했다. 여기에 더존하우징이 전국에 건축한 1,800여 동 가운데 인기 있는 주택 디자인을 모은 갤러리 존도 요소요소에 배치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야외 부스에는 전원주택의 백미인 각종 정원용품과 원두막, 창고 등을 전시했다.
더존하우징 이용진 대표는 “모든 직원이 함께 공들여 준비한 건축박람회”라며, “각 부서의 직원이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한 덕분에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상세한 설명 더한 투어 관람
건축박람회는 안내 & 쇼룸, 모델하우스와 에너지존, 주방·욕실 코너, 물류창고 및 A/S센터, 인테리어 쇼룸, 맞춤형 상담 등 6개 코스로 이뤄졌다. 일정 관람객이 시간 간격을 두고 상세한 안내와 전문가 시연을 차례로 볼 수 있는 투어 형식으로 진행했다. 전시 코스를 둘러본 관람객은 맞춤형 상담을 위해 본사 6층 세미나실로 향했다. 다과를 즐기며 집에 대한 자신의 꿈을 설계하고 계약까지 진행한 관람객에게 더존하우징은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에넥스, 대림바스, 디자인 가구, 정원용품, 창호 업체 등 협력사들도 관람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A동 라피나2017년 8월 출시한 고급주택 콘셉트 ‘라피나’는 명품주택 대중화 디자인 1호로 70여 평 규모로 제작했다. 안정적인 컬러와 견고하고 중후한 외관이 어우러진다. 3개의 매스는 각각 포치가 연결하는 구조며, 외장재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공간의 기능을 실용적으로 구성했다.
B동 라피나J더존하우징의 명품주택 대중화 시리즈 2탄인 ‘라피나J’는 100여 평 규모, 2~3세대 주거용으로 디자인했다. 기존 라피나를 업그레이드한 설계와 공법, 내·외부 디자인이 돋보이는 2018년 매스티지Masstige 홈 뉴모델이다. 간결한 외쪽지붕과 박스 형태의 모던한 라피나J는 곳곳의 넓은 벽이 웅장한 매스감과 입체감으로 표현돼 묵직하면서 세련미를 발산한다. 1층은 부모 세대, 2층은 자녀 세대로 각 실이 거실과 주방을 중심으로 순환하는 동선 구성이 특징이다.
시공 세미나 모델하우스 C동더존하우징의 최신 모델인 ‘나린’은 46평형 규모의 신축 중인 주택으로 경량 목구조를 쉽게 이해하도록 계획했다. 이곳에선 아이씬 수성 연질폼, 내진공법, 준불연성 스카이텍, 레인스크린, 합성고분자 방수 시트, 창호, 스타코 플렉스, 세라믹 사이딩, 구조재와 방부목, 웜루프와 콜드루프 등 목구조 관련 강연과 시연을 동시에 진행해 관람객에게 호응을 받았다.
에너지존지붕과 벽체 내·외단열재인 스카이텍, 지붕재 전문 업체인 로자, 지열 히트펌프와 태양광에너지, 열 회수 환기장치 등에 대한 내용을 제공했다. 특히, 액티브 요소인 태양광에너지와 지열 히프 펌프 등 신재생에너지에 관람객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주방 가구 전시장에넥스, 대림바스 등 주방 가구 및 위생기구 제품 전시와 함께 맞춤형 상담과 판매가 이뤄졌다. 박람회 기간 중 품목별로 약 40% 할인 혜택을 줬으며, 전시 기간이 아니라도 상시 관람할 수 있다.
물류창고더존하우징에서 사용하는 SPF 구조재, 공학목재, 데크, 외장재, 시스템 홈통, 각종 보강 철물 등이 적재된 장소다. 현장에서 사용하는 각종 건축자재 종류와 보유 현황, 품질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인테리어 쇼룸본사 5층에 마련한 인테리어 쇼룸에는 각종 실내 건축 자재와 소품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시즌별로 새로운 트렌드의 제품을 교체 전시한다. 박람회 이후에도 상시 관람할 수 있다.
INTERVIEW
“철저한 검증, 오차 없는 시공이 더존하우징의 경쟁력”
Q 건축박람회를 기획한 이유
더존하우징이 16년간 단독(전원)주택업계 발전에 기여를 많이 했다고 자부한다. 그동안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방법으로 주택 건축 정보 제공과 체험을 지속해왔지만, 많은 고객이 정보 습득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번 건축박람회 행사는 고객에게 더존하우징의 주택 문화를 알리고 제대로 된 건축 정보 제공과 고객 만족 관련 행사를 통해 ‘내 집 짓기의 꿈’에 실제 도움이 되도록 준비했다.
Q 예비 건축주에게 어필하고 싶은 것은
더존하우징이 오랫동안 쌓아온 경험과 시공 사례를 기존 건축박람회나 세미나에선 여러 가지 제한으로 일부만 보여줄 수밖에 없었다. 고객 또한 완공된 주택 모습 외에도 궁금한 점이 많았다. 이번 박람회가 주요 시공 과정, 신재생에너지, 각종 자재와 인테리어 관련한 정보를 제공해 집 짓기 전에 꼭 한번 봐야 할 필수 코스가 되기를 바랐다.
Q 건축박람회를 계속 개최할 것인지
2일간 진행한 관계로 개인 일정 때문에 방문하지 못한 고객이 많았던 게 아쉬웠다. 향후 더 많은 고객이 관람할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참고로 더존하우징의 주택 전시장은 상설 전시장이며, 무료로 건축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주말에는 붐빌 수 있어 사전에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하면 편안한 시간에 관람과 상담할 수 있다.
Q 단독주택의 트렌드 변화는
최근 세대 간 구성원 변화와 친환경 주거 형태의 인기에 따른 단독(전원)주택이 늘면서 선진국형의 다양한 주거 환경으로 변해가는 것 같다. 또한, 부익부빈익빈富益富貧益貧 현상도 심화되고, 진입 장벽이 낮은 업계 특성상 소규모 건축회사의 난립도 향후 업계의 어려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더존하우징은 작년에 명품주택의 대중화를 선언하면서 2~3세대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라피나J’ 모델하우스를 내놨다.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경제적인 명품주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Q 더존하우징의 차별화는
양질의 건축 사례를 기반으로 완벽한 검증을 거친 오차 없는 시공이 더존하우징의 최고 경쟁력이다. 또한, 오랜 시간 더존하우징의 시스템을 이해하는 장기근속 엔지니어들이 직접 설계 및 시공하기 때문에 일관성 있는 품질의 주택이 나올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감리제도 시행과 A/S센터를 운영해오면서 고객 만족 활동을 한 결과 오늘의 더존하우징이 만들어졌다.
Q 건축박람회 관련한 향후 계획은
사실 시공사가 자체적으로 일정 규모의 건축박람회를 진행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고객 만족과 소통 극대화의 일환으로 추진한 박람회가 고객들에게 많은 격려를 받았다. 이에 부응하고자 박람회를 더욱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지속 발전시킬 계획이다. 항상 도전하는 정신과 상호 공동 발전이라는 사명감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많은 성원과 협조 부탁드리며, 더존하우징의 저력을 기대하길 바란다.
-
2018-05-25
-
-
[쾌적한家, 건강한家] 차양의 효과적 설치 방법
-
-
차양의 효과적 설치 방법
여름이 점점 길어지고 또 더워지고 있다. 차양은 실내로 들어오는 일사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추세다. 특히, 건축 분야에서 여름철 실내 온도를 낮출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기에 더욱 중요하다.
글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02-474-6621 www.phiko.kr
CONTENTS
01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정의와 실현 가능성
02 제로에너지주택의 필요 요소 개론
03 열교, 곰팡이, 단열
04 좋은 창호의 선택과 하자를 줄이는 요령
05 차양의 효과적 설치
06 주택은 왜, 기밀이 필요한가
07 자연환기와 기계식환기, 그리고 환기장치 설치 및 관리
08 구조 형식별 패시브주택 실현 전략
09 기존 주택의 저에너지 리모델링 전략
10 열원의 선택과 신재생에너지
11 제로에너지주택을 위한 물과 열관리
12 제로에너지주택 경제성 평가와 관리
처마와 차양
여름에 한옥을 방문하면 대번 시원함을 느낀다. 비록 주변 온도에 대한 상대적 시원함이긴 하나, 대청마루에 앉아 바람 소리를 듣다 보면 어느새 땀이 식는 것을 알 수 있다. 한옥이 지니는 시원함은 단열이 잘 돼서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인지할 수 있다. 얇은 흙벽과 창호지의 단열 성능은 현재 건축과 비교할 때,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한옥의 깊은 처마<출처: 서울한옥폴럼>
한옥이 갖는 시원함은 바로 깊은 처마가 드리우는 그림자 때문이다. 이 깊은 그림자로 인해 일사 에너지가 피부에, 또 외벽에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건축물 외벽의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방지한다. 이렇듯 처마의 효과가 크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지만, 문제는 현대건축에서 이러한 형태의 처마를 만들 만한 땅의 크기도 아니고, 공사비도 이를 허락하기 어렵다. 그래서 처마를 만들지 못하는 지금의 건물은 여름에 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일사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없기 때문에 매우 혹독한 여름을 보낼 수밖에 없다.
유리를 들고 있는 사람의 열화상 사진 - 장파장의 실내 열은 유리를 통과하지 못한다.<출처: www.moistureview.com>
왜 차양은 외부에 있어야 하는가
한옥의 처마가 건물 외부에 있듯이 효과적으로 일사열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모든 차양시설은 ‘외부’에 있어야 한다. 이는 유럽의 경우(여름철 해가 늦게 떠 있어 잠을 잘 수 없는 상황과 맞물린 결과이기는 하나) 이미 외부 차양을 거의 모든 건물에 필수로 사용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즉, 외부 차양 또는 처마 없이는 일사 에너지를 막기 어렵다.
우리나라는 커튼이나 블라인드가 모두 실내에 설치되어 있다. 정성적으로 보더라도 실내에 치는 블라인드가 열을 그리 많이 막아 주리라 생각되지 않지만, 이론적으로 보더라도 명확히 그러하다.
단파장 태양열은 유리를 통과해 실내에 쌓인다.
일사 에너지는 단파다. 유리라고 하는 물질의 특성 중에 단파는 쉽게 통과시키고 장파는 잘 통과시키지 못하는 성질이 있다(이를 이용한 것이 유리온실 또는 비닐하우스다). 즉, 단파 태양에너지가 유리를 통과해 실내로 들어오기는 쉽지만, 실내로 들어온 일사가 물체에 닿으면 장파인 열에너지로 변화한다. 이 열에너지가 다시 유리를 통해 밖으로 빠져나가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태양에너지는 유리를 통과해 실내로 들어오기 전에 차단해야 효과가 큰 것이다.
외부 패브릭 전동 차양
이 외부 차양은 형태나 종류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즉, 창호 상부에 태양 고도를 고려해 처마를 길게 내도 효과가 있고 유럽의 집처럼 덧문을 달아도 효과가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아직 없지만, 유럽에서는 천 소재로 된 차양과 전동 셔터도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전동 셔터는 방범 기능의 강화 효과가 덤이기 때문에 유럽 주택에서 사용률이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우리나라는 창의 크기가 비교적 크기 때문에 가장 효과가 크고 사용성이 높은 것은 외부 전동 블라인드(EVB)겠으나, 비용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한 가지를 선택하면 무난할 것이다.
창문 상부의 눈썹처마목재 덧문, 이 경우 덧문은 바람이 통하는 그릴로 되어 있어야 한다.외부 전동 블라인드(E.V.B)전동 셔터
외부 눈썹처마의 효과
만약 비용 때문에 전동 제품을 채택할 수 없다면, 남향의 경우 눈썹처마가 가장 처음 고려할 수 있는 대안이다. 이 경우 눈썹처마를 설치할 때 구조체로 차양이 연결되는 부분의 열교[Heat Bridge]만 고려하면 좋은 선택일 될 수 있다.
[그림 1] 우리나라 남향 창에 효과적인 눈썹처마의 돌출 길이
참고로 처마나 캐노피를 이용해 일사를 막는다면 돌출 길이와 폭을 [그림 1]과 같이 적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창호 크기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절대 치수보다는 창호 상하부의 중심점에서부터의 각도로 표현되는 게 합리적이다. 건물 상황과 예산에 맞춰 적당히 가감하면 효과적인 차양이 될 것이다. 남향 눈썹처마의 효과는 여름 일사 열은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겨울 일사는 거의 다 받아들이는 장점이 있다.
[그림 2] 우리나라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0일 오후 2시 남향 창에 대한 일사 시뮬레이션
시뮬레이션 [그림 2]는 상기 각도를 반영해 상부 차양을 만든 후 서울지역 오후 2시를 기준으로 5월 20일부터 12월 20일까지 남향의 일사 각도를 표현한 것이다. 이처럼 여름에는 햇빛을 최대한 막고, 겨울에는 최대한 실내로 들어오게 하기 위한 고려가 필요하다(서울, 경기지역 남향 기준. 동·서향 창호를 위한 차양 각도는 다름).
아래 사진은 외부 전동 블라인드와 전동 셔터를 설치한 주택 실내에서 촬영한 사진들이다. 아무쪼록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건축면적, 인접 대지와의 경계선을 지키면서 최대한 건물을 짓다 보니, 어느덧 우리나라 전통 건물에 필수적으로 사용됐던 처마가 점점 사라져갔다.
외부 전동 블라인드의 실내 측 모습. 슬롯 각도를 사용자가 임의로 조절할 수 있다.외부 전동 셔터의 실내 측 모습. 각도 조절 기능은 없지만, 필요할 경우 셔터 사이의 틈새를 조절해 밖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전통 건물이 자연환경에 맞춰서 수백 년 유지되어 왔기에, 이런 요소를 현대 건축에 살리는 것은 문화적 맥락을 떠나 재실자의 쾌적성을 위해서라도 필요하다. 한옥의 시원함을 지금의 주택에서도 살리고 싶다면 외부 차양에 깊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
2018-05-25
-
-
[ARCHITECTURE DESIGN] 오월의 정원
-
-
오월의 정원
자료협조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62.49㎡(49.15평)
연면적 166.37㎡(50.33평)
1층 118.26㎡(35.77평)
2층 48.11㎡(14.55평)
포치 44.23㎡(13.37평)
데크 85.44㎡(25.84평)
베란다 6.97㎡(2.11평)
MATERIAL
외장재 스타코 플렉스, 목재사이딩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징크
창호재 이건창호
현관문 동판 단열도어
1층 평면도2층 평면도
실외 디자인
이 집의 콘셉트는 건물과 정원의 조합이다. 강렬한 사선 형태로 이뤄진 집은 보는 이로 하여금 날카롭고 강한 인상을 준다. 하지만, 데크와 앞마당의 나무와 꽃들이 조화롭게 집을 감싸고 있어 따스한 봄날의 평화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실내 디자인
모든 가족이 함께하는 공간인 거실과 식당을 하나의 아트리움 구조로 만들어 개방감을 준 다음 풍부한 햇빛이 스며들도록 폴딩도어를 설치했다. 거실과 데크를 하나의 공간으로 구성해 손님 접대나 파티할 때 효과적이다. 그리고 자녀의 방과 아웃 도어 존을 연계해 프라이버시 및 유대감을 높일 수 있게 했다. 2층은 1층과 철저히 분리해 부부의 프라이버시 공간으로 계획했다.
-
2018-05-25
-
-
[ARCHITECTURE DESIGN] 두 상자 집
-
-
두 상자 집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2개
규모 지상 1층
HOUSE PLAN
건축면적 110.73㎡(33.49평)
연면적 110.73㎡(33.49평)
최고높이 4.65m(가중평균지표면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경량 목구조
지붕재 스페니쉬 기와
외벽재 스타코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PVC 3중 창호, 폴딩도어
내벽재 던에드워드 페인팅
바닥재 강마루
수전 등 욕실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LOW CREATORs 070-4130-3162 www.lowcreators.com
설계자 권재돈, 양인성
디자인 콘셉트 & 설계 계획
1층 평면도
도심 속 좁은 땅에서 넓은 면적을 확보하려면, 상자를 쌓듯 수직으로 공간을 확보할 수밖에 없다. 조금 넓은 땅이라고 가정하고 수직적 확장 공간을 수평적으로 ‘두 상자 집’을 풀어냈다. 이 집은 매스를 어긋나게 배치해 2개의 넓은 앞마당을 확보했다. 매스와 매스의 관계에서 생성된 틈과 그 사이를 풀어보자는 생각으로 작업한 작은 집이다.
아이들과 수업을 진행하면서 ‘집’을 그릴 때면 늘 보이는 이미지가 있다. 삼각형 지붕에 네모난 집이다. 이처럼 우리는 집에 대한 보편적인 인식과 기억이 하나의 형상으로 상징돼 왔다. ‘두 상자 집’은 특별한 이미지로 집을 노출하기보다 당연한 듯 무심하게 집이라는 형상으로 입면을 구성한다. 엇갈리게 배치한 두 매스는 보는 방향에 따라 조금은 다르게 표현되지만, 사람들에게 삼각형 지붕을 올린 사각형의 강인한 집 모습만 남게 될 것이다.
두 개의 공간으로 나눈 집
‘두 상자 집’은 공적 공간과 사적 공간으로 나뉜다. 현관을 지나 실내로 들어서면 먼저 반기는 게 거실과 주방, 식당을 원룸형으로 배치한 공용 공간이다. 실내는 높게 열린 천장과 거실 전면 폴딩 창을 통해 앞마당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더욱 개방감이 든다. 엇갈리게 배치한 매스를 따라 2개로 나뉜 마당은 가족뿐만 아니라 이곳을 찾는 이들과 함께 누리는 소중한 공간이다.
사적 공간은 방 3개를 3단 차이가 나도록 배치했다. 두 상자라는 건물 형태로 공용 공간과 사적 공간을 구분했을 뿐만 아니라 높이 차이를 둬 공간의 성격을 더욱 명확하게 나눴다. 방은 가족 구성원에 따라 변경할 수 있게 계획했다. 평상으로 구획한 공간은 4인 가족일 경우 칸막이로 벽을 세워 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공간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평상은 감추거나 숨기는 구조법이 아니라 목구조를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목재가 주는 따뜻함을 집 안에서 느낄 수 있도록 계획한 것이다.
로우크리에이터스는 특별한 장치로 인테리어를 구성하는 것을 지양한다. 재료의 물성과 특성을 그대로 노출함으로써 자연스럽고 따뜻한 공간을 추구함과 동시에 비용 절감에 대해 고민한다. 클래식하거나 부자연스러운 공간 배치, 이질적인 재료를 사용해도 자신의 취향이 명확하면, 남과 다른 자기만의 집을 완성할 수 있다. 그러한 집을 찾는 게 우리의 일이다.
-
2018-05-25
-
-
[공간계획]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주방 공간 레시피Recipe
-
-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주방 공간 레시피Recipe
공간에 가구와 조명, 창을 갖춰야 비로소 거실이 되고 주방이 되고 침실이 된다. 이렇게 용도에 맞게 구성한 공간을 한데 모아 연결한 게 집이다. 수많은 요소의 집합체인 집을 하나의 음식으로 본다면 각 실을 형성하는 것은 식재료가 되며, 공간을 꾸미고 기능을 더하는 요소는 감칠맛을 내는 조미료다. 지역과 환경 그리고 집 안의 고유 레시피에 따라 다양한 맛과 향을 내는 음식처럼, 집도 각 실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크기와 배치, 조화에 따라 화려하거나 단정하게, 경쾌하거나 아늑한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는 앞으로 우리가 머물고 생활하는 공간을 어떻게 자신의 입맛에 맞게 구성하고 꾸밀 수 있는지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글 윤현규 실장 | 사진 및 자료 ㈜하우징팩토리
CONTENTS
01 거실 공간 레시피
02 주방 공간 레시피
03 침실 공간 레시피
04 서재/취미방/가족실 공간 레시피
05 현관/주차장/지하 공간 레시피
06 계단/복도 공간 레시피
07 위생 공간/세탁실 공간 레시피
08 다락/발코니/옥상 레시피
09 다용도실/펜트리/수납공간 레시피
10 데크/바비큐룸/선룸 공간 레시피
11 스킵 플로어/다가구/오락 공간 레시피
12 주택 동선 계획 레시피
주방 공간 레시피
외식 문화가 아무리 발달해도 집 안에서 주방이 사라지진 않는다. 주방은 단지 한 끼의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음식을 조리하는 공간이 아니기 때문이다. 조선 시대의 주방은 남자에게 금단의 구역이면서 여성의 노동만을 요구하는 공간이었다. 현대에 와서 개방적이고 활기찬 환경으로 변하며, 가족의 소통은 물론 인테리어 요소로 자리 잡았다. 그래서 현대 주거 생활은 주방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방은 주택 설계에 있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우리 가족에게 맞는 주방을 만들어 집안의 평화를 지켜보자!
주방이 넉넉했으면 좋겠어요
“우리 집은 주방 살림이 많고, 넉넉한 작업 공간도 필요해요. 그래서 주방이 넓었으면 좋겠어요.”
설계 미팅 때 상당수의 건축주가 1순위로 요구하는 부분이 넓은 주방이다. 그런데 주방은 공용 공간에 포함된다. 마냥 크게 계획하면 좋겠지만, 집을 짓기 위한 주어진 환경과 예산 등이 넉넉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럴 때 수납공간을 분리해 효율적으로 살림을 정리할 수 있고, 천장을 높여 공간이 좁아도 훨씬 넓어 보이는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
천장을 높이면 면적이 같은 주방보다 더욱 넓어 보이고 다양한 연출을 시도해 색다른 주방을 만들 수 있다.
가로 창을 내면 상부장을 설치해 부족한 수납공간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식당 벽에 마련한 수납공간엔 사용도가 낮은 물건을, 주방엔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정리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아일랜드 후드를 설치하는 높이는 정해져 있다. 후드의 높이가 2,400㎜가 넘어가면 성능을 100% 발휘하기 어려우니 인테리어 조화에 맞춰 적절한 높이를 조절해야 한다.아일랜드 테이블을 제작할 때 다양한 용도의 서랍을 설치하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바닥을 한 단 정도 낮추면 공간을 분리하면서 천장이 높아지는 효과를 내 주방이 더욱 넓어 보인다.
환한 주방을 갖고 싶어요
대부분 아파트는 거실 뒤에 주방/식당이 있다 보니 거실이 햇빛을 가로막는 구조다. 주방 창문도 발코니를 확장하지 않으면 대부분 시선이 발코니에 막힌다. 이 때문에 단독주택에서 살고 싶어 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환하고 따뜻한 주방을 가지고 싶어서다. 집을 지을 때 환하고 따뜻한 주방을 확보하는 방법은 천장을 높여 조명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창문을 활용하는 게 좋다.
주방과 마당 사이에 설치한 폴딩도어에 의해 채광과 환기, 시원한 조망을 갖추면서 주방이 넓어 보이는 효과도 냈다.상부장을 설치하지 않는 주방 개수대 앞에 창을 크게 내 풍부한 자연채광으로 실내가 환해졌고 환기와 시원한 조망도 확보했다.창문에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면 외부의 시선을 적절하게 차단하면서 채광과 환기 기능도 갖출 수 있다.수납 때문에 상부장을 포기 못 한다면 천창을 활용해 은은한 햇볕을 끌어들여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의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아늑한 주방을 만들고 싶어요
단독주택을 지으려는 젊은 층이 늘었다. 이들이 가족 구성원이 적거나 간편한 살림살이를 추구하면서 주거 형태도 그것에 맞게 변하고 있다. 주방 살림도 간소해지면서 넉넉한 공간보다 딱 필요한 살림만을 위한 공간을 바라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들에게 주방은 작지만, 아늑하고 가사 를 돌보면서 가족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가족 중심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젠 주방은 가사노동을 위한 공간이 아닌 주거 생활을 한층 재미있고, 집다운 집을 만드는 중요한 포인트다.
화사한 색으로 꾸민 싱크대 앞을 한 단 높게 만들어 외부에서 보면 주방이 깔끔하게 보이면서 안에서는 아늑한 느낌이 드는 공간이 됐다.시공할 때 현장에서 벽처럼 주방을 가려주는 방식은 제작비용도 적게 들고 주방 내부를 보이지 않게 해 부담을 덜 수 있다.싱크대 형태에 변화를 주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주방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코너에 있는 땅이라면 코너 부분을 활용해 직각이 아닌 재미난 형태의 주방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나에게 맞는 주방 스타일
요즘 아일랜드 형태와 ‘ㄷ’형태의 주방이 늘면서 동선 계획도 고민하게 됐다. 아일랜드 식탁에 싱크볼과 쿡탑 가운데 어떤 것을 배치하느냐에 따라 동선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싱크볼을 설치하면 가족과 대화하면서 또는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면서 설거지할 수 있고, 식사 후의 동선도 간결하다. 반면, 쿡탑을 설치하면 동선이 가장 일반적이고 편리한 순서인 냉장고 → 개수대 → 조리대 → 가열대 → 식탁 순으로 이어진다. 정답은 없다. 어떤 생활을 바라느냐에 달렸다. 음식을 데워먹는 걸 즐긴다면 아일랜드에 쿡탑을 설치해도 좋다. 그리고 요즘 신체가 커진 만큼 싱크대 기본 높이가 85~87㎝가 됐다. 주방 가구는 1㎝ 차이가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에 키가 큰 만큼 높이를 조금 올려 이용하기 편안한 주방을 계획하는 게 좋다.
거실과 식당을 바라보는 방향에 개수대 또는 쿡탑을 설치하면 가족과 대화하며 가사를 돌볼 수 있다.거실과 분리된 주방을 11자 스타일로 만들어 옆에는 마당을 앞으로는 거실 TV를 볼 수 있는 구조가 됐다.‘ㄷ’자 형태의 주방이 냉장고에서 식탁까지 가장 간결하고 편리한 동선을 만들어 낸다.아일랜드에 쿡탑과 개수대를 설치하면 벽 쪽에 펜트리 장을 설치해 수납을 넓힐 수 있다. 다만, 주방이 넓어야 디자인과 수납, 동선 모두 만족스러운 공간이 된다.
주방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맞춰 주방가구의 높이를 조절하는 것이 즐거운 주방 생활을 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다.
-
2018-05-25
-
-
[NEWS FOCUS] 공정위, 실내건축·창호 공사 표준계약서 제정
-
-
공정위, 실내건축·창호 공사
표준계약서 제정
공정거래위원회는 실내건축·창호 공사 시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거래 당사자 간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2018년 3월 21일 <실내건축·창호 공사 표준계약서>를 제정했다.
글 이상현 기자 | 취재협조 공정거래위원회 1670-0007 www.ftc.go.kr
실내건축 관련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소비자 분쟁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의 피해 구제 신청(’14.1.~’16.4.) 335건을 피해 유형별로 보면 ▲‘부실공사로 인한 하자 발생’이 192건(57.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다른 자재를 쓰거나 규격이 맞지 않는 ‘계약 내용과 다른 시공’ 36건(10.7%), 기술 부족으로 인한 ‘하자보수 요구 사항 미개선’ 31건(9.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정위는 ‘대한전문건설협회’가 마련한 제정안을 토대로 관계 기관(국토교통부, 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의견 수렴, 약관 심사 자문 위원회 및 공정위 소회의를 거쳐 표준약관 제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실내건축·창호 공사 표준계약서>에는 시공업자가 공사일정, 총 공사금액을 계약서에 기입하고, 공사의 범위와 물량, 시공 자재의 제품(제조사)·규격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한 별도 내역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했다. 공사대금 지급 시 부실공사로 인한 하자가 발견된 경우, 소비자는 시공업자에게 하자보수를 청구할 수 있고, 하자보수가 이행될 때까지 그에 상응하는 공사 금액의 지급을 거절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공사완료 후 추가 하자가 발생한 경우, 시공업자가 <건설산업기본법>에서 정한 공사의 종류별 하자담보책임 기간에 따라 무상으로 수리하도록 규정했다.
주요 개정 내용
계약서의 제공 및 설명 의무를 명확히 규정(제2조)_ 시공업자의 연락처(소비자의 불만을 처리할 수 있는 곳 포함)가 기재된 계약서 및 공사면허 등을 계약 체결 시 제공하고, 6가지 중요 내용은 고객에게 설명하도록 규정했다. ① 시공 장소 및 공사 일정 ② 공사비(계약금, 중도금, 잔금) 및 지급 방법 ③ 공사의 범위 및 내역 ④ 연체료 및 지체보상금 ⑤ 계약보증 및 해제, 위약금 ⑥공사의 변경, 양도양수, 하자보수
주요한 계약 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입하도록 규정(제3조)_ 공사 일정, 총 공사금액을 계약서에 기입하고, 공사의 범위와 물량, 시공자재의 제품(제조사)·규격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한 별도 내역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했다. 특히, 시공업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총 공사금액을 인상할 수 없도록 했다.
소비자와 시공업자의 권리·의무 및 책임을 명문화(제4조·제5조)_ 공사 대금 지급 시 하자가 발견되었을 경우, 소비자는 시공업자에게 하자 보수를 청구할 수 있고, 하자 보수가 이행될 때까지 그에 상응하는 공사금액의 지급을 거절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지연 배상(제6조)_ 소비자가 공사금액의 지급을 지연하거나, 시공업자가 공사 완료 일자를 준수하지 않는 경우, 당사자가 사전에 합의한 연체이율에 따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계약해제 사유 및 이에 따른 위약금을 구체화(제7조)_ 시공업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착공을 지연하거나, 공사 완료일 내에 공사를 완성할 가능성이 없는 경우에 소비자는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 계약 당사자 일방의 사정 내지 귀책사유로 계약이 해제되는 경우, 타방 당사자에게 일정한 위약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했다. ① 계약 또는 실측만 한 경우 총 공사금액의 10% 한도에서 당사자가 정한 금액 ② 제작 또는 공사에 착수한 경우 실 손해액 배상
공사 변경 규정(제8조)_ 시공업자는 공사의 설계 및 자재 변경 등으로 인하여 계약한 제품의 공급이 불가능할 경우 소비자와 협의한 후 동질·동가의 제품으로 시공하되, 이를 이유로 공사금액을 인상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하자보수 규정(제10조)_ 공사 완료 후 추가 하자가 발생하는 경우 시공업자는 <건설산업기본법> 제28조 제1항 및 동시행령 제30조 제1항에서 정하고 있는 공사의 종류별 하자담보책임 기간에 따라 무상 수리를 하도록 규정했다.
공정위는 “이번 표준계약서의 제정으로 소비자의 권익 향상과 실내건축·창호 공사 업계의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제정된 표준계약서를 공정위 누리집에 게시하고, 사업자 및 사업자단체 등을 대상으로 교육·홍보해 표준약관의 사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소비자 유의 사항: 공사예정금액이 1,500만 원 이상인 경우에는 사업자가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전문건설업에 등록한 업체인지 확인(건설업등록증 및 건설업수첩)하는 것이 좋다.
-
2018-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