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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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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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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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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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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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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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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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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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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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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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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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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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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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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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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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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의 시작과 끝 09
- HOUSE DOCTOR 집짓기의 시작과 끝 09 부대 토목 공사 비용, 얼마나 들까? 건축업계에서 말하는 평당 비용은 본체공사만 포함한다. 그러나 건축비용은 본체 공사 외에 수많은 공사에서도 발생한다. 만약, 본체공사비용만 생각하고 있다면 집을 짓는 과정에서 비용이 모자라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그런데 많은 건축주가 평당 비용이 어디까지 포함되는지도 모른다. 전문가가 아니니 당연하다. 이 때문에 간혹 건축 예산을 터무니없게 준비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본체공사 외에 어떠한 공사가 있을까? 택지지구를 예로 들어보자. 본체공사 외 비용이 발생하는 공종은 ▲경계측량 ▲오수맨홀 및 연결공사 ▲전기맨홀 및 연결공사 ▲통신맨홀 및 연결공사 ▲임시 전기 설치 공사 ▲본 전기 설치공사 ▲상수도 설치공사 ▲우수맨홀 설치 및 연결공사 ▲도시가스 연결공사 ▲준공 조경 및 주차장 라인 공사 ▲데크 및 담장 공사 등이 있다. 흔히 부동산에서는 건축주 땅까지 기반시설이 연결돼 부대비용이 얼마 안 든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비용은 건축주의 땅까지 들어오는 비용이다. 그것을 다시 집까지 연결하는 부대공사비용은 대략 2,000만 원까지 들어간다. 이러한 비용이 각각의 부대공사에서 어느 정도 소요되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글과 사진 | 윤세상 (주)하우징팩토리 대표 | 연재 순서 | 01. 택지지구에서 집을 앉히기 좋은 위치는 어딜까? 02. 임야나 농지에 집을 지을 때 살펴봐야 할 것은? 03. 헌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고 싶은데 걸림돌은 뭐지? 04. 우리 가족에게 적합한 공간의 크기는? 05. 디자인과 자재에 따라 금액이 다르다. 그럼 ‘평’단가의 의미는? 06. ‘평당 얼마’의 기준이 되는 본체공사, 그 범위와 실체는? 07. 좋은 설계사와 시공사 찾는 방법은? 08. 기능적인 주택을 바란다. “뭘 추가해야 하지?” 09. 부대 토목공사 비용, 얼마나 들까? 10. 조경공사는 어느 정도 해야 할까? 11. 집짓기 시작했다. 건축주가 할 일은? 12. 입주하고 이것만 관리해도 100년은 거뜬하다 경계측량 경계측량은 건축주 땅의 경계가 정확히 어디까지인지 알아보는 것이다. 집을 짓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다. 건축주가 담당구청에 경계측량을 신청하면 된다. 비용은 택지지구 기준으로 70~100만 원 정도 소요된다. 다만, 기존 분양 업체가 경계에 정확하게 말뚝을 박았다면 경계측량을 안 해도 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분양하는 대지 역시 정확한 경계를 표시하기 때문에 표시 식별이 가능하면 경계측량을 안 해도 된다. [사진 1] 하지만 경계가 모호하다고 판단되면 정확한 경계측량을 하는 게 좋다. 향후 옆집과 대지와 관련된 분쟁을 줄일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1. LH분양 토지에 경계석 위치를 표시한 사진 오수맨홀 및 연결공사 지름이 200㎜인 오수관로는 대부분 대지 경계 안으로 들어와 있다. [사진 2] 오수관로를 찾으면 오수맨홀을 연결해서 묻고 다시 집과 오수맨홀과 연결한다. [사진 3] 설비공사는 집 내부에 설치하는 배관공사를 말하며, 경계에서 집까지 연결하는 오수관로와 오수맨홀은 집 내부에 설치하는 배관공사와는 별개로 다룬다. 오수맨홀과 오수관 연결공사비용은 택지지구일 때 100~200만 원 정도 소요된다. 시 오수관로가 대지 경계까지 연결되지 않는 전원주택은 거리에 따라 오수관 설치비용이 증가한다. 상수도 관리지역이라면 오수합병정화조를 묻어야 한다. [사진 4] 10인용 기준으로 연결공사와 필증 비를 포함한 공사비는 600~800만 원 정도이다. 택지지구 대비 6배의 비용이 더 든다. 이 비용에는 정화조 박스 제작비용까지 포함한다. 정화조 박스는 정화조가 토압에 눌리지 않게 콘크리트로 박스를 만들어 보호하는 것이다. 이 작업은 기초공사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 같이 하거나 시중에서 파는 제품을 구입해 묻을 수 있다. 가능하면 기초공사할 때 함께 하는 게 좋다. 작업을 미루면 레미콘 등 장비와 인부를 추가로 이용하는 비용이 든다. 2. 시 오수관로가 나온 사진 3. 시 오수관로에 오수맨홀을 연결한 공사 사진 4. 정화조 시공 사진 전기 및 통신맨홀 설치공사 최근 TV도 인터넷이 연결되면서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은 가정이 없을 정도다. 지하로 연결되는 통신선로는 전기 및 통신맨홀을 설치해 전기와 함께 외부와 연결하게 된다. 전기 및 통신맨홀은 대지 평수가 작으면 설치하지 않아도 되지만, 통신선로를 연결할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도로에 있는 통신맨홀에서부터 집의 통신박스까지 너무 멀어 선을 밀어 넣을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또, 택지지구라면 대부분 전기 및 통신맨홀이 준공사항에 포함된다는 것도 기억해두자. 전기도 땅에 묻어 공사하는 지중화 작업을 하게 되면 맨홀이 필수다. 결국, 이래저래 전기 및 통신 맨홀을 설치해야 한다. [사진 5] 통신 맨홀 설치비와 연결비용은 100~200만 원이 들며, 통신 필증은 별개로 80만 원 정도의 수수료가 청구된다. 5. 전기 및 통신맨홀 설치 사진 임시 및 본 전기 설치공사 임시 전기는 공사용으로 사용하는 전기이며, 본 전기는 건축주 입주 후 집에서 사용하는 전기이다. 본 전기는 계약전력 5㎾를 기준으로 6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하며, 집에서 사용하는 전기량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비용은 ㎾ 당 15만 원 정도 추가된다. 상수도 또는 지하수 연결공사 상수도 설치는 담당사업소에 신청하면 담당사업소에서 견적을 내 건축주에게 비용을 청구한다. 이 비용은 거리에 따라 다르며 택지지구는 80만 원 정도 한다. 상수도 설치가 안 되는 지역은 지하수를 파야 한다. 지하수 파는 방법은 소공과 대공으로 나뉜다. 소공은 30m 깊이 내외에서 물을 찾는 것이다. 소공은 오염이 잘 되고 일정한 수량을 장담할 수 없어 피하는 편이다. 대공은 100m 내외에서 물을 찾는 것을 말한다. 물도 깨끗하고 수량도 일정해 식수로 사용하는 지하수를 찾을 때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대공으로 지하수를 찾아도 1톤 정도의 물탱크를 설치하면 좀 더 안정적으로 물 공급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물탱크 청소를 자주 하지 않으면 물이 오염되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대공비용은 600~800만 원 정도. 우수맨홀 설치공사 택지지구는 우수를 자연 배수로 하는 곳도 있으나, 지자체에 따라 반드시 시 우수관로에 연결해야 하는 곳도 있다. 법률상으로 자기 땅에 발생한 우수는 직접 처리하는 게 원칙이다. 이 원칙에 따라 우수맨홀을 설치해 시 우수관로와 연결하거나, 자연 배수되도록 잔디 등을 깔아 도로까지 흘러가게 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우수맨홀 설치는 우수관로 길이에 따라 금액이 다르지만 100~200만 원을 책정하면 된다. [사진 6] 형질변경을 통해 집을 짓는다면, 대지 경계를 따라 U형 측구를 심어 물을 한곳에 모아야 하므로 비용이 더 많이 든다. 6. 우수맨홀 연결공사 도시가스 및 LPG 연결공사 부지 경계석까지 들어오는 도시가스관도 보일러실과 주방까지 배관을 연결해야 한다. 이 비용은 다른 비용에 비해 많이 발생한다. 연결비용은 300~400만 원 정도. 도시가스를 설치할 수 없는 곳은 LPG를 연결하는데, LPG는 가스통을 설치하고 연결만 하면 된다. 준공 조경 및 주차장 라인공사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기본 조경공사를 해야 하고 주차장 라인과 경계석을 낮춰 차량 진입을 쉽게 해야 한다. [사진 7] 준공 조경공사 비용은 100~200만 원 정도, 주차장 라인과 경계석 다운공사는 100만 원 정도면 충분하다. 7. 주차장 라인공사 및 준공 조경공사 사진 조경 및 담장 데크공사 단독주택을 지을 때 조경과 데크공사가 빠질 수 없다. 조경 식재는 가격대가 다양해 농원에 직접 가서 확인하는 게 좋다. 최근에는 담장대신 산울타리(생울타리)를 많이 하는데, 여기에 가장 많이 쓰이는 쥐똥나무 가격은 주당 1,000원 정도이고 측백나무는 15,000원 정도 한다. 두 나무를 적당히 조합해 시공하면 큰 부담 없이 담장 공사를 할 수 있다. [사진 8] 좀 더 고급스러운 담장을 원해 벽돌을 쌓고 나무 담장을 설치하면 m 당 10~15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사진 9] 담장이 너무 길어져서 비용이 부담되면 산울타리와 적당히 조합하면 된다. 설치비용은 100만 원 미만이라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데크는 외장타일이나 나무로 만든다. 외장타일은 외장 전용 타일을 사용해야 하자가 없다. 가격은 ㎡ 당 45,000~60,000원까지 다양하다. [사진 10] 나무는 방킬라이와 같은 남양재와 방부목으로 나뉜다. [사진 11]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건 방부목이다. 방킬라이는 상판재만 따지면 ㎡ 당 40,000원, 방부목은 ㎡ 당 25,000원 정도 든다. 남양재가 약 2배 정도 비싸다. 하지만 일반 방부목은 휨이 발생해 시간이 지나면 하자 위험이 있어 방킬라이, 말라스와 같은 남양재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8. 산울타리 설차한 모습 9. 벽돌 담장 사진 10. 외장 전용 타일 11. 방부목(좌)과 방칼라이 남양재(우) 태양광 공사 최근 에너지 절감에 관심이 커지고 지자체 지원이 겹치면서 태양광을 설치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태양광을 설치하면 전기 절감에 큰 도움이 되지만, 무턱대고 설치해선 안 된다. 태양광을 설치할 땐 먼저 집에서 사용하는 전기사용량을 따져봐야 한다. 전기 사용량이 많아 전기세가 한 달에 10만 원 이상 나오면 태양광을 설치하고, 그 이하면 안 하는 게 좋다. 태양광 패널은 시간이 지나면서 수명이 줄어들기 때문에 그만큼 전기 생산량도 줄어든다. 따라서 전기를 적게 쓰는 가정이라면 태양광을 설치하는 데 필요한 초기 투자금을 회수하기 어렵다. 태양광 설치비용은 약 500만 원이다. 회수 기간 등을 따져보고 결정하는 게 좋다. 태양광 패널은 면적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설계단계에서 계획하는 게 좋다. 위치는 마당, 주차장 지붕, 본채 지붕 등 일조량이 풍부한 곳을 선택하면 된다. 본채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때 설치 부속을 미리 시공하면 누수 위험을 막을 수 있다. [사진 12] tip: 1㎾ 이하의 소형 태양광도 있다. 250W 소형 태양광 설치비용은 약 80만 원. 12. 태양광 마운트 설치 벽난로 설치 공사 벽난로는 불을 피우고 재를 치우는 불편함이 있지만,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나면서 훈훈한 열기까지 더해주는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집 안에 설치하는 벽난로는 인테리어적인 요소 때문에 외관이 수려하고 적당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주로 선택한다. 제품은 500~700만 원대의 제품을 주로 사용하고, 설치비용은 별개로 200만 원 정도 든다. 벽난로는 거실을 훈훈하게 데워주지만, 벽난로 하나로 난방을 해결하기엔 부족하다. 그래서 기름보일러나, 가스보일러, 화목보일러 등 다양한 메인 난방기기를 설치한다. 이 가운데 도시가스의 난방비용이 가장 저렴하다. 도시가스가 들어오는 지역에서 난방비용을 절감하는 게 목적이라면 벽난로 시공비용을 단열공사에 투자해야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기름이나 LPG 가스로 난방하면, 보조난방기구로 벽난로를 적절하게 사용해 난방비용을 줄일 수 있다. 13. 벽난로에 배관을 연결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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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의 시작과 끝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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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5-star 품질인증, 100호 인증주택 현장실사 공개
- [focus] 5-star 품질인증 100호 인증주택 현장실사 공개 글과 사진 | 백홍기 8월 3일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주택 시공 현장에서 (사)한국목조건축협회(이하 목건협)가 5-STAR 품질인증 심사를 했다. 이날 심사 현장에는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정태욱 소장, 목건협 장길완 회장, 이동흡 전무, 품질관리본부 최규철 본부장, 김각경 소장 외 협회 기술위원, 건축가위원이 참여했다. 5-STAR 품질인 제도는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와 국립산림과학원의 지원으로 목건협이 만든 목조 건축 감리제도로 자체적으로 품질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2009년 첫 도입 후 현재까지 총 104건의 품질인증을 시행했고 3일에 100호를 기념해 1차 공개 실사를 진행했다. 100호 주택은 지난 5월 15일 호멘토(HOMENTO) 이건 대표가 신청한 주택이다. 5-STAR 1차 품질인증 현장 실사는 구조공사 완료 후 외부 방수지를 덮기 전에 시행한다. 현장에서는 목조건축물의 구조와 배관, 배선 완료 단계에서 구조적인 안전을 검토한다. 이날 실사팀은 목건협 품질인증본부 최규철 본부장과 김각경 소장이 맡았다. 실사팀은 공사현장을 둘러보며 실제 설계대로 건물이 시공됐는지 구조적으로 문제 되는 곳은 없는지, 약속된 자재를 사용했는지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기록한다. 기록된 내용과 현장 사진 자료를 근거로 보완 권장사항을 작성해 시공사에 제출하고 시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더욱 안전한 목조건축물로 개선하는 작업을 거친다. 이후 2차 실사 진행은 단열재 설치와 외피 시공한 상태로 내부 석고보드 설치 전에 한다. 실사는 1차 구조 보완 사항을 점검하고 5-STAR 품질 매뉴얼에 따른 단열과 수분 항목을 점검한다. 목건협은 위 모든 과정을 거치면 중간보고서 및 개선사항 확인 등을 종합해 시공사에 최종보고서를 제공하고 합격 여부에 따라 5-STAR 품질인증마크를 부여한다. 분당구 운중동 공개 실사 현장 품질관리본부 최규철 본부장과 김각경 소장으로 구성된 실사팀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IN SHORT] 실사팀이 평가한 현장 이모저모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정태욱 소장 작업환경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지만, 현장 정리가 덜 돼 아쉽다. 수직 하중에 의한 하중 지지대도 다소 부족했다. 놀라운 건 목재의 수축 팽창을 대비해 합판 OSB를 시공하면서 간격을 조정하는 클립을 사용한 것이다. 대부분 주택과 비교해보면 잘 사용한 것이지만 필요 충분 요건에는 약간 미치지 못했다. 그 외 흠 잡을 게 없어 높은 점수를 받는데 충분하다. 건축가위원 김동희 소장 수직 하중이 많이 끊기는 것을 빼면 나무랄 게 없다. 다만 개인적으로 작은 집을 설계하기 때문에 공간 활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환기를 위해 지붕 아래를 비워둔 것이지만, 다락이나 수납공간 등으로 활용했으면 하는 생각에 조금 아까웠다. 기술위원장 김갑봉 목재는 깔끔하게 모가 살아있는 것을 사용해 다른 현장보다 깔끔하다. 구조의 흐름은 집마다 달라 항상 점검해 적절한 구조의 흐름을 따라 적당한 개수의 빔을 사용해야 하는데 생략하는 현장이 많다. 그래서 오늘과 같은 검증이 필요하다. 이 집은 적당한 빔을 적재적소에 사용해 둘러보는 내내 편했다. 품질관리본부 김각경 소장 처음 검증받는 현장에서 많은 곳이 지적되기도 한다. 간혹 지적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곳도 있다. 100호를 기념해 오픈 실사를 하는 현장이라 조마조마했는데 기대 이상이다. 건축주 설계부터 시공까지 설계사와 이사장의 호흡이 잘 맞았다. 거의 모든 사항은 설계사와 시공사가 결정했다. 대부분 집을 지으면 현장에 자주 나온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 문자로 현장 상황을 전달받은 것으로도 충분했다. 신경 쓸 것 없이 편하게 집을 지었다.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정태욱 소장 경골 목구조는 건식 공법이다. 콘크리트는 이미 오랫동안 해온 공법이라 철근 사용량이나 위치 등이 정해져 있어 준공단계에서 한 번만 확인해도 큰 문제 없다. 그러나 건식 공법은 공정별 검토가 없으면 누구도 어떻게 지어졌는지 알 수 없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전 검토다. 잘못된 곳이 덮이지 않게 열린 상태에서 공정별 검토가 필요하다. 물론 더 세부적인 단계별 검사가 필요하지만, 인원, 재정적, 시간적 문제 때문에 쉽지 않아 가장 중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검사한다. 오늘 100호를 시작으로 목건협이 더욱 발전해 북미 지역처럼 모든 공정별 검토가 이뤄질 수 있기를 바란다. 문의 |실사 (사)한국목조건축협회 T 02-518-0613 W www.kwca.co.kr 설계 (주)한길건축사사무소 시공 호멘토 T 1670-6234 W www.homent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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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5-star 품질인증, 100호 인증주택 현장실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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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의 시작과 끝 08
- HOUSE DOCTOR 집짓기의 시작과 끝 08 기능적인 주택을 바란다! “뭘 추가해야 하지?” 집을 짓기 시작하면서 먼저 생각하는 것은 디자인이다. ‘어떤 집을 지을까?’, ‘외부 마감재는 어떤 것을 할까?’, ‘마루를 무엇으로 할까?’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만 상상하며 공부한다. 그런데 건축에 대해 공부하면 할수록 다른 점들이 눈에 띄게 된다. 언제든지 교체하고 손이 덜 가며 내구성이 뛰어난 마감자재가 좋다는 것이다. 그리고 전기, 설비, 방수, 단열 등 눈에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알아보지만, 이중단열, 이중배관 등 기능적인 공법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보니 이해하는 데 한계를 느낀다. 이처럼 주택을 지을 때 추가하면 좋은 아이템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기로 한다. 글과 사진 | 윤세상 (주)하우징팩토리 대표 | 연재 순서 | 01. 택지지구에서 집을 앉히기 좋은 위치는 어딜까? 02. 임야나 농지에 집을 지을 때 살펴봐야 할 것은? 03. 헌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고 싶은데 걸림돌은 뭐지? 04. 우리 가족에게 적합한 공간의 크기는? 05. 디자인과 자재에 따라 금액이 다르다. 그럼 ‘평’단가의 의미는? 06. ‘평당 얼마’의 기준이 되는 본체공사, 그 범위와 실체는? 07. 좋은 설계사와 시공사 찾는 방법은? 08. 기능적인 주택을 바란다. “뭘 추가해야 하지?” 09. 부대 토목공사 비용, 얼마나 들까? 10. 조경공사는 어느 정도 해야 할까? 11. 집짓기 시작했다. 건축주가 할 일은? 12. 입주하고 이것만 관리해도 100년은 거뜬하다 내부에 글라스울을 시공한 모습 방습·투습기능의 열반사단열재를 시공한 모습 지붕에 열반사단열재를 시공한 모습 단열은 외단열이 중요하다 건축주는 집을 지으며 단열을 진행한다. 단열은 통상적으로 외단열과 내단열, 이중단열로 구분한다. 이 가운데 단열성능이 가장 좋은 건 외부와 내부에 이중단열을 하는 것이다. 목조주택은 내부 구조재에 기본적으로 글라스울 단열재를 채운다. 외부에 단열재를 더하면 자연스럽게 이중단열이 된다. 반면 콘크리트주택은 콘크리트구조 양쪽을 단열해야 하므로 두께가 두꺼워지고 공사비도 부담된다. 이런 부담에도 불구하고 이중단열을 통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생각하면 목조주택이든 콘크리트주택이든 이중단열로 하는 게 좋다. 콘크리트주택 대부분 외부나 내부 어느 한 곳에 단열재를 설치한다. 단열성능만 따지면 외부에 설치하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 한쪽만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외부에 시공하는 것을 추천한다. 콘크리트는 단열재가 아니라는 것에도 주의해야 한다. 간혹 노출 콘크리트주택 가운데 추운 겨울철 창가에 물이 담긴 컵을 올려놓으면 살얼음이 발생하는 것을 봤다. 난방을 장시간 가동해도 20℃ 이상으로 안 올라가는 주택도 있다. 단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내단열도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목조주택의 이중단열 방식을 예로 들어본다. 외부를 세라믹 사이딩으로 마감한다면, 먼저 구조재 사이에 글라스울 단열재를 채우고 합판을 붙인 후 방습과 투습 기능의 열반사단열재로 외부를 감싼 뒤에 사이딩으로 마무리하면 된다. 외부에 시공하는 단열재는 반드시 방습과 투습 기능을 갖춘 제품이어야 한다. 외부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열기와 냉기를 막고 집 안의 따뜻하고 시원한 공기가 빠져 나가는 것을 막는 이중단열 시공법이 기능적인 주택의 첫 번째 요소다. 벽체뿐만 아니라 지붕도 이중단열을 해야 한다. 지붕은 복사열을 그대로 받는 부분이다. 지붕에 열반사단열재를 시공하면 복사열을 일차적으로 차단하고 내부에서 단열재가 또 한 번 막아주므로 단열효과는 더 높아진다. 실제로 지붕과 접한 다락은 이중단열을 한 곳과 안 한 곳의 온도 차가 크게 나타난다. 갈수록 자외선이 강해지면서 복사열을 차단하는 단열재의 중요성도 점점 더 커지고 있다. 22㎜ 이중유리와 39㎜ 삼중유리 비교 사진 면적이 넓은 유리, 열손실도 크다 창호의 유리는 열 손실이 커 면적이 넓을수록 열 손실도 증가한다. 그만큼 유리의 단열성능이 중요하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유리의 단열 성능보다 브랜드를 먼저 따진다. 고급스러운 손잡이에 빠져 유리 성능에 대한 점검을 잊는다. 현재 건축에서 사용하는 유리는 대부분 이중유리다. 사진을 보더라도 삼중유리가 더 두꺼워 단열효과가 좋다는 것을 판단할 수 있다. 물론 로이코팅이나 아르곤가스를 주입한 유리도 좋다. 그러나 이러한 제품은 시간이 지나면 단열효과가 떨어진다. 따라서 비용이 문제지만, 기본적으로 삼중유리로 시공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더 도움이 된다. 온도조절기와 보일러 에너지를 절약하자 집을 지으면서 보일러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건축주들이 많다. 하지만 효과적인 에너지 효율을 위해서는 보일러를 잘 운용해야 한다. 각 층의 난방을 분리하는 것과 각 방에 온도조절기를 설치해 활용하는 것이다. 예컨대 복층 구조의 주택에서 1층만 사용할 땐 1층 보일러만 가동하고 2층 보일러는 끈다. 잘 안 쓰는 방의 보일러를 사용하지 않으면 에너지가 절감되기 때문이다. 이는 1층과 2층의 보일러를 분리하는 이유기도 하다. 겨울에는 보일러 1대로 운용해도 큰 차이 없지만, 겨울 이외에는 온수만 사용하므로 작은 보일러 두 대로 분리하면 좋다. 만약 대형 보일러 한 대로 운용하면 필요 없는 에너지까지 소모하게 돼 에너지 효율이 낮다. 보일러를 분리하는 것과 더불어, 각 방에 온도조절기를 따로 설치해 필요한 곳에만 보일러를 사용하는 방법도 에너지 절감에 도움 된다. 기초 하부에 단열재를 시공한 모습 기초 콘크리트에도 단열을 해주자 건축주는 공사를 진행하면서 벽체 단열에 가장 신경을 쓴다. 면적을 많이 차지하는 벽체의 열 손실이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놓치는 부분이 기초 슬라브 단열이다. 바닥 난방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바닥에 단열을 적용한다는 것을 모르고 넘어가는 것이다. 바닥에 난방을 해야 하는 이유는 바닥의 단열 성능이 떨어지면 차가운 콘크리트가 에너지를 빼앗아 열손실이 발생해서다. 그래서 바닥이 콘크리트라면 단열재를 채워 열을 빼앗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집 안 설비배관에 단열재를 해주자 집 안에 설치하는 설비배관이 얼지도 않는데 단열재로 감싸야 하는 이유는 결로 때문이다. 여름에 냉수가 집 안으로 들어와 덥고 습한 공기와 만나면 배관에 결로가 생긴다. 결로로 인해 생긴 물방울은 마감재인 석고보드로 스며든다. 젖은 석고보드는 기능이 저하되고 살짝만 쳐도 부서져 버린다. 그래서 결로를 방 하기 위해 냉수관을 단열재로 감싸야 한다. 여름철 냉수에 의한 결로 결로 방지를 위해 단열재를 감싼 냉수관 오수 및 하수 배관에 환기구를 만들자 집에서는 화장실에서 사용된 오수와 주방 및 샤워실에서 나가는 두 가지 폐수가 발생한다. 두 폐수에 따로 설치한 배관에는 각각 환기구(벤트)가 필요하다. 화장실 변기는 공기 흐름이 안 좋으면 물 내림이 원활하지 않고 자주 막히며, 하수구는 물을 쓰지 않을 때 공기가 역류해 집 안에서 하수 냄새가 날 수 있다. 따라서 두 배관의 환기구를 지붕이나 2층 상부에 설치해 집 안을 환기하거나 냄새를 상부로 보내 밖으로 배출하도록 해야 한다. 지붕이나 2층 상부는 환기구 역할만 하면 되므로 50㎜ 배관만 연결하면 된다. 2층 상부에 환기구를 만든 모습 천창과 스텝 후레싱을 함께 설치한 모습 다락에는 반드시 천창을 만들자 다락은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핫 아이템’이다. 그래서 다락은 요즘 필수적으로 만든다. 이때 천창에서 누수가 발생할지 몰라 천창을 설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천창은 단순히 창의 역할만 하는 게 아니다. 1층에서 다락까지 이어지는 주택의 내부 구조는 계단통로로 공기 흐름이 생겨 더운 공기가 다락으로 모인다. 이때 더운 공기가 빠져나갈 수 있는 통로가 있어야 한다. 그게 바로 천창(스카이라이트)이다. 천창은 작업지침만 제대로 지키면 절대로 물이 샐 수 없는 구조다. 천창 설치할 때 스텝 후레싱이라는 제품만 추가로 설치하면 누수 위험도 없다. 대부분 스텝 후레싱이 비싸다고 설치하지 않아 누수가 발생하는 것이다. 천창을 5평 당 한 개씩만 설치해도 공기 흐름이 달라지니 꼭 설치하기를 권한다. 이중배관으로 설치한 수도관 설비배관은 이중배관으로 설비배관은 한번 시공하면 교체가 어렵다. 교체하려면 벽을 허물어야 한다. 그런데 설비 배관의 연결부속은 온수에 의해 수명이 짧아지고, 수도의 오염물질이 쌓여 배관도 좁아진다. 수명이 다한 배관은 교체해야 하는데, 이때 교체를 쉽게 하는 것이 이중배관이다. CD 관을 미리 설치하고 그 안으로 수도관을 넣어 언제든지 교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수도관 교체가 가능하게 하려면 단 하나의 배관으로 필요한 곳까지 연결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연결 부속이 없어 터질 염려가 없고, 교체할 때 시작점에서 잡아당기면 쉽게 빠져 교체가 쉽다. 단독주택은 몇 년 살고 이사 가는 일이 거의 없다. 오래 살기 위해 집을 짓는 만큼 관리를 최대한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는 게집을 오래 쓰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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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의 시작과 끝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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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주)한국로버트보쉬
- (주)한국로버트보쉬 정원손질,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즐거운 취미생활인 정원 가꾸기. 그러나 취미도 힘이 들면 노동이 될 수 있다. 보쉬는 다양한 정원용품을 이용한 쉬운 정원관리로 즐거운 정원 가꾸기를 바라는 이들에게 희소식을 전한다. 글과 사진 | 백홍기 취재협조 | (주)한국로버트보쉬 www.bosch-pt.co.kr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지난 7월 양평의 한 조용한 펜션에서 보쉬는 혁신적인 디자인의 정원용품을 준비해 소비자가 직접 시운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보쉬의 정원용품 담당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공구 회사에서 다양하고 혁신적인 디자인, 모방할 수 없는 성능의 정원용품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 한 것”이라고 전했다.이날 보쉬가 준비한 정원용품은 잔디가 자라나는 환경에 따라 손쉽게 정리할 수 있는 잔디깎기 용품과 정원 및 야외 청소용품, 안전하게 나무를 손질하는 데 좋은 다양한 정원용 톱이다. 전원주택 그리고 펜션을 관리하는 데 어려운 것 가운데 하나가 청소다. 그래서 그런지 이와 관련된 고압 세척기에 대한 관심이 컸다. 고압 세척기는 랜스를 교체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한다. 노즐은 높은 수압의 물을 직선 또는 스프레이 형태로 분사 각을 조절할 수 있다. 직선의 높은 수압은 건물 벽체의 묵은 때까지 시원하게 날려준다. 고압 세제 노즐에 달린 통에 세제를 담아 사용하면 더욱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다. 통에 해충약을 담아 약을 치는데도 이용할 수 있다. 세차까지 할 수 있으니 전원주택과 펜션 관리에 필수 용품이라는 반응이다. 정원관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잔디깍기 기계다. 보쉬의 잔디깍기의 가장 큰 장점은 가볍고 조작이 쉽다는 것이다. 가장 큰 대용량의 잔디깍기도 12.4㎏에 불과하다. 급할 땐 들고 뛸 수 있을 정도다. 또한, 왼손과 오른손잡이 모두 편리한 핸들, 강력한 모터, 가장자리 벌초도 깔끔하게 정리하도록 설계한 잔디빗, 가위로 자른 듯 깔끔한 커팅기술 등의 장점으로 무장했다. 간편한 충전식 예초기는 기존 예초기에 비해 가볍고 사용하기 쉬우면서 안전함을 갖췄다. 나무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는데 가지치기는 필수다. 가지치기는 가지의 굵기가 달라 용도에 맞는 가지치기용품이 있어야 편리하다. 가느다란 가지를 자르는데 체인톱은 거추장스럽고 불편하다. 보쉬의 충전식 정원용톱 'KEO'는 가지를 지지하는 ‘A-그립’ 보조기구와 자동으로 움직이는 전동식이라 한손으로도 힘들지 않게 가지를 자를 수 있다. 그립 없이 최대 80㎜ 굵기의 나무를 자를 수 있다. 땔감처럼 굵은 통나무는 체인톱을 사용하면 된다.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벼워 사용하기 수월하다. 이동이 많고 전기사용이 어려운 장소라면 충전식 체인톱을 사용하면 된다. 충전식이지만, 힘이 넘쳐 굵은 나무도 쉽게 자를 수 있다. 철저한 테스트로 검증된 품질 보쉬의 모든 제품은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내구성 테스트와 생산라인 샘플검사를 거치고 출고된다. 제품의 자신감과 품질관리의 우수성에 대한 보쉬의 확신은 품질보증제도로 입증한다. 디자인도 사용자 중심의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제품을 이용할 때 부담이 적고 외관 또한 수려하다. 지난해 6월 조경박람회에서 보쉬는 새로운 고압세척기와 다양한 정원용품을 먼저 선보인바 있다. 올해 고압세척기 등 신제품 3종을 추가해 완성도 높은 정원용품 라인업을 갖춰 국내 정원관리용품시장 공략에 나섰다. 단독주택과 펜션이 늘면서 정원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보쉬의 정원관리용품 토털 패키지는 한결 편리하고 즐거움을 전할 것이다. 보쉬의 이철제 이사는 “올해 디자인과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보쉬의 정원관리용품을 이용하면 시간은 절약하면서 즐거움은 더욱 커질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문의 | (주)한국로버트보쉬 080-955-0909 www.bosch-p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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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INSIGHT] 5-STAR 품질인증
- 올바른 목조건축을 향한 노력, 5-STAR 품질인증 한국목조건축협회(회장 장길완)는 우수한 품질의 목조주택을 보급하기 위해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의 지원으로 협회 회원사들과 자체적으로 ‘5-Star 품질인증’ 감리제도를 만들었다. 품질관리 점검일람표와 매뉴얼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이 제도는 품질관리뿐만 아니라 시공관리 능력이나 기술 향상을 목적으로, 각 시공사의 기술적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보급함으로써 목조 건축물의 품질을 향상하고 있다. 정리 | 김은혜 대리 kwca77@nate.com 자료제공 | 한국목조건축협회 www.kwca.co.kr 5-STAR 품질인증제도 관한 사전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올바른 목조건축물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원칙적인 시공과 안전한 설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30평 지으려면 공사비가 얼마 정도 들어요?”와 같은 난처한 질문을 하시는 분들을 자주 접한다. 지형에 따라 지역 날씨에 따라 사용하는 자재와 건물의 높이가 다르고 요구되는 기술도 다르다. 목조주택의 시공에는 변수도 많으므로 평당 시공비용은 정해져 있지 않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평당 단가를 낮춰주는 금액 할인보다 모든 변수를 고려하고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는 시공사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족이 살아갈 보금자리에 안전보다 우선시 될 수 있는 사항은 없기 때문이다. 설계로 생산되는 경골 목조건축이나 중 목구조는 비교적 다루기 쉽고 규격화되어 있으며, 각각의 부재가 품질인증을 거쳐 생산되기 때문에 자재의 품질 또한 이미 보장되어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전문 인력이 시공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 부실시공의 피해는 결국 소비자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몫이 될 수밖에 없다. 부실건축으로 인한 물질적, 정신적 손해를 줄이거나 없애고 더 우수한 품질의 목조주택을 보급하기 위해 협회 회원사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제도가 있다. 그것이 바로 ‘5-STAR 품질인증’ 제도이다. 신청회사 또는 신청자는 품질인증을 위한 기술자료 및 점검목록을 협회에 제공하고 설계도면 상의 목조 구조가 적합한지 검토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품질관리 일람표에 따라 점검하며, 시공 상태를 확인해 개선사항 등에 대해 협의한다. 가장 안전한 목조건축을 지향하다 5-STAR 품질인증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의 지원으로 사단법인 한국목조건축협회가 만든 목조건축 감리제도로 자체 품질관리 시스템이다. 2009년에 첫 도입한 이후 지금까지 총 102건의 품질인증을 시행했다. 지금부터 5-STAR 품질인증을 받아 시공한 주택 사례를 중심으로 품질인증 제도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품질인증제도의 감리 단계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 첫 번째가 설계도면 검토이다. 처음 신청서와 함께 도면을 받으면 실사팀은 최소 하루, 최대 이틀 안에 도면을 검토한다. 도면 검토의 주목적은 도면상의 안전이다. 심미적 아름다움만 추구하다 보면 자칫 구조적 안전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는 도면상으로도 구조적 문제가 발견될 수 있으며, 도면을 수정하지 않으면 그 문제는 곧 시공으로 이어진다. 꼭 필요한 구조 계산이 빠지는 경우도 있다. 구조계산이란 자중, 적재하중, 풍압, 토압, 수압, 지진, 충격 등의 외부 힘에 대한 부재의 안정성을 알아보는 것이다. 5-STAR 품질인증은 구조계산을 필수항목으로 두고 구조물의 뼈대를 이루는 여러 가지 재료의 안전성을 검토한다. 두 번째는 1차 현장실사 단계이다. 도면검토에서 아무 이상이 없거나 수정 사항의 보완이 이루어진 경우 구조적 안전을 검토하는 1차 실사를 진행한다. 실사 단계에서는 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실제 설계대로 건물이 시공되는지, 구조적으로 문제가 있는 시공은 없는지, 약속한 자재를 사용하는지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기록한다. 실사팀은 수정해야 하는 부분을 발견하면 사진 등으로 기록해두고 설명을 덧붙여 시공사에 보고서를 제출한다. 시공사는 보고서에 요청한 수정사항을 보완 시공한 후 사진 자료를 실사팀에 회신해야 한다. 수정, 보완의 요청은 권장사항이다. 권장사항을 지키지 않는다고 해서 집이 무너지는 등 당장 눈에 보이는 하자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권장한 부분이 충분히 보완된다면 더 안전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세 번째로 2차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도면 검토 때와 마찬가지로 1차 실사 후 시공 보완을 요청하지 않았거나 요청한 수정·보완이 이루어지면 수분과 단열을 검토하는 2차 실사를 진행한다. 수분과 단열 시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누수, 결로 등 외형적 결함이 많이 생긴다. 쉽게 말해 열 차단이 어려워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집, 외부 기온과 내부 기온의 차이 때문에 벽에 곰팡이가 생기고 냄새가 나는 집이 되는 것이다. 어쩌면 5-STAR 품질인증은 시공사 입장에서 불리한 제도이다. 이미 시공이 끝난 부분을 다시 시공해야 한다면, 사용했던 자재며 인건비 등 추가로 소요해야 하는 인력과 비용은 모두 시공사의 몫이 된다. 그런데도 감리제도를 신청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공사에서는 시공 실력이 부족하여 감리제도를 신청하는 것이 아니다. ‘안전한 목조건축’을 위해서 객관적으로 다시 한 번 시공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5-STAR 품질인증 제도를 도입하면서까지 안전시공을 약속하는 자부심이다. 시공사는 최선을 다해 시공기술을 펼친 후 혹시나 놓치는 것들, 혼자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을 의논해 더 안전한 목조주택을 짓는다. 현장 실사를 위한 공통적인 체크리스트가 있지만, 현장 특성과 설계마다 중점적으로 봐야 하는 부분이 다를 수밖에 없다. 이런 것들을 일일이 검토해 신뢰받는 목조주택, 목조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것, 그것이 바로 5-STAR의 목표이다. 품질인증에 기준에 따라 정해진 절차를 거친 후 적합하게 시공한 건축물에 대해서는 인증서를 제공하고 및 품질인증 마크인 ‘5-Star’ 목조건축물 품질인증 명판을 해당 건축물에 부여한다. 신뢰감으로 최고의 목조주택을 짓다 안타깝게도 속된 말로 ‘짜고 치는 고스톱’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 협회 회원사는 그냥 인증을 해주고 비회원사는 인증해주지 않는다는 주위의 시선도 있었다. 만약 그랬다면 협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시공사는 당연히 인증을 받을 테니 마음 편하게 신청을 할 것이고, 협회 입장에서는 수익이 보장되니 품질인증을 굳이 홍보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근거 없는 소문은 더 쉽게 번지기 마련이지만 5-STAR는 친분과 인맥으로 쉽게 허락되는 그런 식의 실사가 아니다. 2014년을 기준으로 지난 6년간 평균 75%만이 인증을 받았고 인증을 받지 못한 회사 중 80%는 회원사였다. 더구나 5-STAR 품질인증 제도는 한 해 한 해 거듭될수록 건축주들이 먼저 알고 신청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친분을 앞세워 시행한 제도였다면 결코 이룰 수 없는 결과이다. 우리네 평범한 서민이 땅을 사고 건축비를 모으는 데 필요한 시간과 노력, 그리고 온 가족의 꿈을 가늠해 본다. 그렇게 시작한 공사이기에 건축주의 마음에 설렘과 불안이 공존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렇게 애타는 건축주의 마음이나 바른 건축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의 마음과는 무관하게 목조주택의 피해 사례는 여전히 존재한다. 불안한 마음에 공사현장을 다녀오는 것은 시공 현장에 좋은 영향을 줄 수가 없다. 목조주택 시공에 대해 이리저리 알아본다고 해도 일반인이 아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만약 시공사를 선택했다면 건축은 당연히 시공사에 믿고 맡겨야 한다. 그 신뢰감에 힘을 실어줘야 시공사에서도 책임을 다해줄 것이다. 그리고 불안한 마음을 5-STAR 품질인증 제도에 맡긴다면, 그 불안한 마음이 기대하는 마음으로 바뀔 수 있도록 사단법인 한국목조건축협회는 함께 할 것이다. IN SHORT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 절차 1. 품질인증신청 - 시공사가 (사)한국목조건축협회에 신청 2. 설계도면 검토 및 협의 - 설계도면 제출, 목구조 및 디테일 적합성 검토 - 품질인증 기술자료 및 체크리스트 제공 3. 현장 품질인증 실시 - 현장 공정에 따른 방문 일정 협의 - 현장 방문 시공 상태 확인, 체크리스트에 의한 개선사항 협의 4. 품질인증 보고서 제공 - 현장 방문 후 시공사에 중간보고서 제공 - 개선 사항 확인 5. 최종 보고서 제출 - 중간보고서 및 개선사항 종합, 시공사에 최종 보고서 제공 6. 품질인증마크 부여 - 시공기준(품질인증을 위한 체크리스트)을 통과하면 마품질인증크인 ‘5-Star’ 명판을 해당 건축물에 부여 문의 | 사단법인 한국목조건축협회 02-518-0613, www.kwc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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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INSIGHT] 5-STAR 품질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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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의 시작과 끝 07
- HOUSE DOCTOR 집짓기의 시작과 끝 07 좋은 설계사와 시공사 찾는 방법은? 평생에 한 번 짓는 집. 허투루 지을 수 없으니 건축주는 여기저기 정보를 찾아 헤맨다. 넘쳐나는 정보가운데 필요한 것만 추리면 되지만, 모든 정보가 도움이 되거나 정답이라 할 순 없다. 얄팍한 지식 또는 광고성으로 올리는 업체의 정보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어설픈 지식을 담아가 봐야 영업사원에게 홀려 어느 순간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있을 것이다. 방대한 영역의 건축은 알면 알수록 오히려 점점 더 머리만 복잡해지니 건축주 스스로 미로 속에 빠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전문가에게 믿고 맡기는 것이다. 자재와 시공 방법에 대해 공부할 게 아니라 좋은 회사를 선별해내는 안목을 기르는 게 오히려 더 중요하다. 글과 사진 | 윤세상 (주)하우징팩토리 대표 | 연재 순서 | 01. 택지지구에서 집을 앉히기 좋은 위치는 어딜까? 02. 임야나 농지에 집을 지을 때 살펴봐야 할 것은? 03. 헌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고 싶은데 걸림돌은 뭐지? 04. 우리가족에게 적합한 공간의 크기는? 05. 디자인과 자재에 따라 금액이 다르다! 그럼 ‘평’단가의 의미는? 06. ‘평당 얼마’의 기준이 되는 본채공사, 그 범위와 실체는? 07. 좋은 설계사와 시공사 찾는 방법은? 08. 기능적인 주택을 바란다. “뭘 추가해야 되지?” 09. 부대 토목공사 비용, 얼마나 들까? 10. 조경공사는 어느 정도 해야 할까? 11. 집짓기 시작했다. 건축주가 할 일은? 12. 입주하고 이것만 관리해도 100년은 거뜬하다. 상가주택과 단독주택은 사용 용도와 목적에 따라 공간 계획부터 공법까지 다르다. 특히, 단독주택 특성상 상가와 달리 좀 더 깊은 전문성을 요구한다. 단독주택은 콘크리트, 목조, 스틸, 황토 등 다양한 구조로 나뉘고 각 구조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설계를 적용할 수도 없다. 오랫동안 주택설계에 몸담아 왔더라도 다른 구조의 주택을 설계하려면 해당 건축구조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배워야 가능하다. 모든 분야에 전문가가 있듯, 건축사나 시공사도 전문 분야가 있는 이유다. 하물며, 비전문가가 1~2년 알아본다고 해서 주택을 100여 채 이상 지어본 전문가의 지식과 노하우를 뛰어넘을 순 없을 것이다. 그러니 전문가 따라잡기에 노력하는 것보다 어떻게 하면 그들과 함께 좋은 집을 지을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게 좋다. 수많은 주택을 지었다고 해도 단독주택에 살아보지 않고 관심도 없는 건축가라면, 단독주택의 특성을 살리기란 어려울 것이다. 이런 부류의 건축가는 복제하듯 아파트 평면을 따라하거나, 주택의 기능보다 외관 디자인에 무게를 두어 시선을 끌기에 노력한다. 비용이 저렴하고 도면이 빨리 나온다고 좋아할 게 아니다. 그러나 실력을 인정받는 설계사라고 해도 모든 건축주의 마음을 충족시키지는 못한다. 이는 건축주의 취향이 다르듯 설계사도 각자 선호하는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다. 여러 설계사를 만나보고 건축주의 취향과 잘 맞는 설계사를 찾아야만 좋은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다. 설계가 완성되면 시공사는 설계도를 바탕으로 시공 능력과 비용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설계와 시공을 의뢰할 땐 설계와 시공을 한 업체에서 진행하는 ‘일괄발주’와 설계와 시공을 건축주가 개별로 의뢰하는 ‘개별발주’로 나뉜다. 일괄발주와 개별발주의 장단점을 미리 파악해두고 선택할 문제다. 설계와 시공을 함께 하는 ‘일괄발주’ 일괄발주의 가장 큰 장점은 비용 절감과 예산에 맞춰 집을 짓기가 쉽다는 것이다. 전체 소요되는 비용을 감안해 설계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예비건축주는 설계 과정에서 자재나 시공 방법 등 공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컨설팅 받으면서 진행해 예산계획을 세우기에 좋다. 건축사와 시공사를 찾고 이것저것 접수하러 다니기 어려운 건축주라면 일괄로 처리할 수 있어 더 없이 편한 방법이다. 그런데 일괄발주는 설계를 진행하면서 신뢰에 균열이 생겨도 시공까지 마쳐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기존에 사용한 도면을 응용하거나 설계에 지불하는 비용이 적다보니 원하는 설계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높다. 건축주는 설계사무실과 시공사 간의 관계를 조율하는 역할도 필요하다. 일괄발주는 시공 중심의 건축이라 빠르고 비용을 절감하는 반면, 디자인적인 요소는 포기해야 한다. 설계와 시공을 분리하는 ‘개별발주’ 개별발주는 설계 중심의 건축이라 설계하는 과정에 시간과 비용을 많이 투자한다. 규모와 소요시간, 감리비용에 따라 다르지만 단독주택 설계는 대략 1,000~5,000만 원이 든다. 기간은 설계를 의뢰하는 시점에서 도면이 완성되기까지 보통 1~3개월 정도 소요된다. 비용 부담이 있지만, 완성도 높은 설계와 적절한 감리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 설계에 투자한 시간과 비용만큼 공사하는 과정에서 추가 비용 발생이 적거나 하자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개별발주의 가장 큰 장점은 건축주가 원하는 최적의 설계도면을 찾는다는 것이다. 설계가 완성되면 여러 시공 업체를 통해 합리적인 견적을 제시한 곳을 선정하면 된다. 주의할 것은 투입 가능한 예산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예산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다면, 건축사는 보기 좋은 고급스런 자재를 적용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기준 금액이 높아져 추가 비용을 조달하거나 설계를 다시 진행해야 하는 일이 발생한다. 설계와 시공 계약은 분리하자 설계가 완성되지 않았는데 공사 금액을 예측하긴 어렵다. 처음부터 평당 시공 비용을 예상하고 공사를 계약해두면, 설계가 확정된 후에 추가 비용이 발생할 때 시공사와 마찰이 생기거나,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시공사에게 끌려가야 한다. 다른 시공사로 바꿔야 한다면, 먼저 계약한 업체와의 계약금을 포기해야 한다. 그래서 먼저 설계 계약을 하고 도면과 인허가를 마친 다음 도면을 바탕으로 견적과 예산에 맞춰 수정을 거친다. 공사 계약은 마지막에 하면 된다. 일괄발주를 하더라도 설계비만 지불하고 설계를 진행한 뒤에 도면이 완성되면 상세 견적을 먼저 받아보고 시공 계약을 하는 게 현명한 방법이다. 직영으로 시공하는 업체를 선정하자 많은 업체들이 직영으로 공사를 진행한다며 공사를 수주한다. 그리곤 실행소장을 두고 공사비용의 80% 정도로 일괄 하청을 준다. 물론 문제가 발생했을 땐 회사가 책임지겠지만,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없는 곳이라면 실행소장은 공사금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전기, 설비, 단열 부분에서 비용을 줄여 완성도가 낮아질 수 있다. 또한, 본사가 관리를 잘 한다 하더라도 시공팀마다 시공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마감에서 차이 날 수 있다. 이러한 시스템은 전적으로 현장소장 능력에 따라 완성도가 달라진다. 그런데 현장소장을 건축주가 선택할 수도 없다. 유일한 방법은 집을 처음부터 끝까지 회사가 책임져주는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다. 간혹 일부 업체에선 하청에 재하청으로 진행하는 곳도 있다. 가장 조심해야 할 업체이다. 이러한 업체는 자본금 여유가 없으면 해당 현장에 지급할 돈을 다른 곳으로 유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마지막 마감공사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시공사를 선택할 때는 회사에서 직접 현장소장을 채용해 운영하는지 알아봐야 한다. 자재는 본사에서 지급하는가 건축비용이 줄어든다면 건축주는 좋아할 것이다. 그런데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은 자재밖에 없다. 시공하는 작업팀이 자재를 직접 구매하는 곳이라면 공사비를 줄이기 위해 자재를 적게 사용하거나 저렴한 자재를 사용할 수 있다. 자재에서 비용을 줄인 만큼 집은 허술해지기 마련이다. 자재를 본사에서 지급하면 시공팀은 자재를 아끼지 않고 설계에 명시된 데로 공사에 집중할 것이다. 소소한 부분은 시공팀에 맞기더라도 레미콘, 철근, 구조재 등 기본에 해당되는 부분은 본사에서 지급하는 곳이 좋다. 그래야 재료를 아끼지 않는 맛있는 요리가 나올 수 있다. 공사 계약 전에 자재 스펙을 정하자 모든 자재 스펙을 다 정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정확한 견적을 원하면 정해야 한다. 강화마루만 하더라도 회사마다 몇 만 원씩 차이나기 때문에 가능하면 제조회사까지 확정해줘야 한다. 그래야 공사를 진행하면서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공사를 진행하면서 제품을 변경하다 보면 몇 천만 원 추가되는 건 금방이다. 그래서 견적을 받을 때 제품명이 포함된 상세 견적을 받아 공사를 계약해야 한다. 애매한 공종은 별도로 견적을 받을 때 인테리어 미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위생기구, 조명, 가구 등의 금액을 확정하기 어렵다. 이런 공종은 건축주가 직접 구매해도 되는 사항이기 때문에 견적 외 공사로 가는 것도 좋다. 공사를 진행하면서 건축주가 직접 소품을 구매해 현장에 납품하는 방식을 말한다. 실제 이런 방식은 많은 업체가 건축주의 취향을 다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선호하는 방식이다. 건축주도 견적을 받아보고 자신의 취향을 반영해야 할 곳이 있다면 직접 진행하는 것도 업체와 문제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3D로 우리 집을 그려보자 집을 설계하면서 평면도만 본다면 집이 어떻게 나올지 이해하기 어렵다. 시공 기술자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니 건축주는 더 할 것이다. 그래서 설계 계약을 할 때 3D 작업을 포함하는 게 좋다. 만약 설계 비용이 저렴하고 입면과 평면만 제공하는 건축사라면 피하자. 건축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 설계이다. 3D를 이용해 집 형태에 대한 건축주의 이해를 돕고 공간 활용을 어떻게 하는지 공사 전에 충분히 알고 있는 게 좋다. 대표는 어떤 사람인가! 단독주택은 아파트와 달리 주문 주택이다. 하나의 주택을 짓는 것이다. 그래서 건축주와 궁합이 맞는 업체를 찾는 게 중요하다. 바쁘다면 일괄로 처리해주는 회사를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건축주와 함께 소통하면서 일하는 회사를 찾아보자. 회사를 선택할 땐 직접 대표를 만나봐야 한다. 건축에 대한 대표의 생각과 신념을 들어보면 그 회사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한낱 집장사를 위한 사람인지 바른 집을 짓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인지를……. 현장에서 발로 뛰는 대표와 사무실에 상주하는 대표와는 건축 결과물에서 확연하게 차이 난다. 현장에서 발로 뛰는 대표는 모든 것을 책임지고 손익을 따지지 않고 최상의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잘못된 부분은 바로 수정해서 진행할 것이다. 만약 대표가 현장에 머물지 않는다면 직원은 일정을 맞추기 위해 사소한 문제는 덮어놓고 마무리 할지도 모른다. 또한 문제가 발생해도 직원들이 함부로 수정하지 못한다.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표가 현장에서 발 빠르게 대응하는 회사가 좀 더 좋은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의 집을 짓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건축주가 있을 것이다. 집을 짓기 위해 많은 정보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설계와 시공사를 만나지 못한다면 시간만 허비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건축주가 진정 알아야 할 정보는 설계에 대한 이해와 필요성, 그리고 올바른 시공사를 알아보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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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의 시작과 끝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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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기술과 품질을 앞세운 케멀링 프로파일
- 기술과 품질을 앞세운 케멀링 프로파일 6월 15일 엔썸과 파트너십을 맺은 독일의 프로파인(PROFINE GMBH) 회장단이 한국을 방문했다. 국내 독일식 시스템 창호의 압도적인 점유율과 시스템 창호의 급성장으로 그 어느 때보다 프로파인 회장단의 방문이 의미심장하다. 글과 사진 | 백홍기 취재협조 | (주)엔썸 031-542-3981 www.ensum.co.kr 한국 정서에 맞는 제품 개발 검토 15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피터 모직(Peter Mrosik) 프로파인(PROFINE GMBH) 회장과 마틴 뉴먼(Martin Neumann) 부회장, 로버트 디로프(Robert Thiroff) 부사장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엔썸 본사, 제주도 스위스빌리지 현장과 전시장을 둘러봤다. 첫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방문한 피터 회장은 조동우 박사로부터 제로카본 주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로카본 주택이 한국의 미래 건축이라고 생각한다. 캐멀링에서 프로파일을 개발할 때 한국의 정서에 맞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엔썸 본사를 방문한 피터 회장은 생산라인과 자재관리, 기계관리, 품질관리 등을 점검했다. 이후 본사 직원들과 협력업체 대표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선 partnership 인증서를 협력업체 대표들에게 수여하면서 사기를 북돋았다. 다음날 16일에는 제주도 스위스빌리지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현장에서 창호를 시공하는 과정을 살펴본 피터 회장은 “창호를 시공한 뒤에 다시 packing하는 것을 보고 놀라웠다. 다른 나라에도 엔썸의 공법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1박 2일 동안의 일정을 마친 프로파인 회장단은 당일 저녁 항공편을 이용해 홍콩으로 향했다. 점점 늘어가는 창호의 기능과 역할 주택의 단열 성능이 좋아지면서 창은 조망의 역할이 커졌다. 이로 인해 주택에서 창의 크기와 개수가 늘었다. 오픈 천장에서 픽스창은 당연히 들어가야 하는 창이 됐고, 밤하늘의 별을 감상하기 위한 천창도 자주 눈에 띈다. 창호의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는 것은 단지 주택의 단열 성능이 좋아졌기 때문만은 아니다. 창호 자체도 그동안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에너지 손실이 극히 적은 단계까지 다다른 이유도 있었다. 이처럼 창호의 뛰어난 성능은 프로파일이 좌우한다. 프로파일은 창틀을 말하며 내구성과 밀폐, 기밀이 생명이다. 프로파일의 기밀성이 떨어지면 ‘바늘구멍으로 황소바람 들어온다’는 속담을 몸소 체험하게 된다. 케멀링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독일 프로파인(PROFINE GMBH) 자회사로 프로파일(PROFILE)을 전문으로 반세기 넘게 생산해온 기업이다. 유럽 친환경 인증 ‘GreenLINE’을 획득한 케멀링은 미국의 품질관리 표준인 ‘AS4420’과 ‘AS2047’의 요구 사항을 모두 충족한다. 케멀링의 기술과 품질에 매료된 엔썸은 프로파일 60㎜, 70㎜, 88㎜ 제품을 수입해 시스템 창호(70, 88㎜)와 현관문(60㎜)을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엔썸은 최근 본사를 신축하면서 기술 개발과 교육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 1월 전 직원이 케멀링 본사를 방문해 기술 전수를 받고, 이후 3월엔 마틴 부회장이 한국을 방문해 본사 직원들에게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리고 6월 회장단 방문으로 이어져 엔썸의 성장을 확인했다. IN SHORT피터 모직(Peter Mrosik) 프로파인 회장 Q. 그동안 한국에 몇 번째 방문했나 A. 25회 정도 방문했다. 목적은 주로 비즈니스였다. Q. 모두 엔썸과 관련된 방문이었나? A. 예전부터 한국과 거래가 있었다. 그 때문에 자주 방문했었고, 엔썸과는 3년 전부터 파트너로 일하게 됐다. Q. 이번에 방문한 목적은 무엇인가 A. 독일과 한국의 기업문화는 다르다. 그래서 엔썸의 기업문화를 이해하고 더불어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시스템 창호 시장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Q. 엔썸은 어떤 기업이라고 생각하는가 A. 아시아 시장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엔썸을 만났고, 이후 한국에서 케멀링의 프로파일이 급성장했다. 엔썸은 기술적으로 하이레벨을 갖췄고 믿을만한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Q. 케멀링은 한국에서 상설 전시장에 많은 투자를 하지만, 전시회 참가는 적었다. 향후 전시회 참가 계획은 있는가? A. 당연히 있다. 큰 전시회가 있으면 참가할 것이고, 대형 쇼룸을 갖춰서 케멀링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다. Q. 한국 정서엔 미닫이창이 강하게 자리하고 있다. 미닫이 창호 개발 계획이 있는가? A. 각 나라마다 생활방식이 달라 창의 형태도 다르다. 그들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제공했다. 미닫이 형태의 창도 이미 개발되어 있다. 한국 시장에서 요구하면 언제든 내놓을 준비가 돼있다. Q. 짧지만 이번 방문에서 얻은 게 있다면? A. 한국은 흥미로운 시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부의 건축물 에너지 절감 정책도 인상적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엔썸은 내가 만나본 회사 가운데 상위 파트너라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었고 매우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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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기술과 품질을 앞세운 케멀링 프로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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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의 시작과 끝 06
- 집짓기의 시작과 끝 06 “평당 얼마”의 기준이 되는 본채공사, 그 범위와 실체는? 흔히 말하는 평당 공사비는 대부분 본채 공사비를 말한다. 본채 공사비라는 것은 외부 부대공사, 조경공사, 가구공사를 제외하고 순수하게 집을 짓는데 들어간 비용을 말한다. 그리고 이 비용을 연면적으로 나누면 평당 금액이 산출된다. 건축주와 업체 간에 평당 금액의 온도차를 보이는 것은, 업체는 본채 공사를 기준으로 하고 건축주는 다른 공사비용까지 포함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본채 공사 범위와 평당 가격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점검해보자. 글과 사진 | 윤세상 (주)하우징팩토리 대표 | 연재 순서 | 01. 택지지구에서 집을 앉히기 좋은 위치는 어딜까? 02. 임야나 농지에 집을 지을 때 살펴봐야 할 것은? 03. 헌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고 싶은데 걸림돌은 뭐지? 04. 우리가족에게 적합한 공간의 크기는? 05. 디자인과 자재에 따라 금액이 다르다! 그럼 ‘평’단가의 의미는? 06. ‘평당 얼마’의 기준이 되는 본채공사, 그 범위와 실체는? 07. 좋은 설계사와 시공사 찾는 방법은? 08. 기능적인 주택을 바란다. “뭘 추가해야 되지?” 09. 부대 토목공사 비용, 얼마나 들까? 10. 조경공사는 어느 정도 해야 할까? 11. 집짓기 시작했다. 건축주가 할 일은? 12. 입주하고 이것만 관리해도 100년은 거뜬하다. 일반적으로 업체에서 제시하는 평당 비용은 40평 이상의 주택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이때 40평 이상이면 공사비용은 내려가고 그 이하면 증가하게 된다. 이것은 경제학에서 말하는 규모의 경제와 유사하다. 예컨대, 20평과 40평 주택의 기초를 타설한다고 하자. 여기서 콘크리트 타설 비용은 평당 10만 원, 인건비는 동일하게 50만 원이라고 가정하자. 20(평)×10만 원(콘크리트)=200만 원+50만 원(인건비)=250만 원/20(평)=12.5만 원(평당) 40(평)×10만 원(콘크리트)=400만 원+50만 원(인건비)=450만 원/40(평)=11.2만 원(평당) 위와 같이 40평 주택이 20평의 주태보다 비용이 더 높지만, 평당 금액은 낮다. 여기에 현관문과 같이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부분을 더하면 평당 금액의 차는 더욱 벌어지게 될 것이다. 결국 업체에서 제시하는 일반적인 금액을 기준으로 건축주가 집을 지을 때 연면적이 40평 이상 넓어질수록 업체 수익도 커지게 된다. 면적이 넓은 집을 계약할 때 업체가 네고해주는 일이 가능한 게 이런 이유이다. 천만 원 깎아주었다고 감사할 일이 아니다. 건축주는 평당 가로 계약했다고 하더라도 꼼꼼하게 점검을 해야 할 것이다. 포함 면적에 따라 변동하는 평당 건축비 업체에서 제시한 평당 건축 비용에 건축 면적은 어디까지 포함될까? 포치, 테라스, 발코니, 다락, 데크 등 본채 일부에 해당하지만, 건축 비용에 포함되는 것과 제외되는 부분이 있다. 이러한 부분을 포함했을 때와 제외했을 때 달라지는 비용에 대해 알아보자. 자세한 자재 스펙을 적용한 하우징팩토리의 ‘바른家’ 상품을 기준으로 건축 비용의 예를 들어보자. 연면적 43평 다락방 7평 현관 포치 1.5평 발코니 3.5평 총 시공 면적 55평 이 주택에 적용한 자재 스펙은 다음과 같다. 구조 복층 목구조 | 지붕 단열 R32 인슐레이션 + 5㎜ 열반사단열재 | 벽체 단열 50㎜ EPS 단열재 + R21 인슐레이션 | 바닥 단열 기초벽체 단열재 50㎜ + 기초하부 단열재 100㎜ + 기초상부 단열재 50㎜ 외부 기본 마감 테라코트 액셀 | 외부 포인트 마감 KMEW 세라믹 사이딩 | 현관문 YKKAP 단열 현관문 | 창호 유럽 시스템 창호 + 삼중유리 | 지붕 금속기와 | 천창 파크로 천창 바닥 강마루 | 벽지 실크벽지 | 위생기구 아메리칸스텐다드 | 방문 영림도어 이중 수도배관 시스템 | 내부 수도관 전체 분리 | FRP방수 + 우레탄방수 이중방수 | 베란다 수전 동파장치 | 지붕 환기 벤트 | 외단열 전용 방습지 욕실 적외선 난방기 | 각방 온도 조절기 | 콘덴싱 보일러 각층 1대 | 일괄 소등 스위치 | 에코 온돌매트 바닥 난방 | 거실 실링팬 설치 주택 공사비는 총 205,000,000만 원이다. 이것을 평당 금액으로 나눠보자 전체 시공 면적(55평) : 372만 원(평당) 본채(43평) + 다락(7평) : 410만 원(평당) 본채(43평) : 476만 원(평당) 결과적으론 동일한 건축 비용이지만, 면적을 포함하는 범위에 따라 평당 금액이 달라진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공사비용을 거론할 땐 전체 공사비와 사용한 자재는 무엇인지 따져봐야 한다. 여기에 부대공사와 가구공사를 포함하면 실제 건축에 소요된 비용이 된다. 부대공사라는 것은 전기, 수도, 가스, 하수 등 집을 짓고 기반시설과 연결하는 공사를 말하며, 가구공사는 주방가구를 포함한 붙박이장, 신발장 등의 제작을 말한다. 이런 비용은 대략 3천만 원 가량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건축 비용의 허와 실! 예로 든 ‘바른家’의 전체 건축 비용이 평당 372만 원이라 저렴한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다락방과 발코니, 현관 포치 등의 시공비가 평당 372만 원이나 소요되진 않는다. 이러한 부분은 표면적으로 가격을 낮추기만 할 뿐이다. 그리고 산술적으로 평당 400만 원에 50평의 집을 계획했다가, 5평 줄인다고 차액인 2,000만 원이 주는 것도 아니고 5평이 늘었다고 2,000만 원이 추가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평수가 늘어나면 평당 금액은 내려가게 된다. 그러므로 평당 비용에 너무 심취하지 말고 자재 스펙은 어느 것을 사용하는지 공사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먼저 파악하고, 예산에 맞춰 설계를 해야 한다. 상담하다 보면 “평당 350만 원에 계약했다가 500만 원에 공사가 끝났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이유는 간단한다. 정확한 자재 스펙 없이 평당 금액만 따져보고 공사를 계약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계약은 시공사로 하여금 빈틈을 노려 공사비를 올릴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주게 된다. 그렇다고 건축주가 추가된 건축 비용을 문제 삼아 따지는 것도 어렵다. 최악의 경우 시공사가 공사를 중단하고 유치권 행사하면, 입주를 못하는 건축주의 손해가 이만저만 아니기 때문이다. 시작부터 모든 것을 명확하게 결정하고 진행하는 방법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평당 건축비에 집착하다 중요한 부분 놓쳐선 안 돼 바닥 마감재로 많이 사용하는 강화마루는 평당 4만 원부터 10만 원까지 다양하다. 10평만 따져도 60만 원의 차액이 발생한다. 평당 금액을 낮게 제시한 시공사를 선택했다면, 저렴한 강화마루를 사용할 것이다. 이때 건축주가 품질이 좋은 강화마루로 교체하면 시공사는 추가 비용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 이렇듯 몇몇 자재를 교체하다 보면 공사비는 금세 몇 천만 원이 불어난다. 또, 평당 소요되는 비용에 집착하다가 중요한 부분을 놓치게 되는 수도 있다. 자재도 중요하지만 단열과 방수, 전기, 설비 배관 등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집의 수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공정을 부실하게 하고 눈에 띄는 마감재 스펙만 좋게 해, 좋은 집을 짓는 것처럼 포장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공사비는 낮은데 외부 마감재 스펙이 높다면 의심부터 해봐야 한다. 결론은 평당 건축 비용의 의미를 정의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집을 지을 계획이라면 먼저 전체 예산에서 부대공사 비용과 가구공사, 설계 인허가 비용 등으로 대략 3~4천만 원을 제외하고 본채공사 예산을 잡아야 한다. 그런 다음 설계하면서 소소한 부분까지 확인하고 자재도 결정한 뒤에 공사를 시작하면 문제없이 계획에 따라 집을 완성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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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의 시작과 끝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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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고효율 친환경 주택 사례 3
- GLOBAL CASE 해외 주택 사례 03 캐나다 고효율 친환경 주택 사례 3 목조건축에 관한 기술 자문이 필요하다면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 문의해보자. 캐나다 정부가 지원하는 캐나다우드는 캐나다산 목재 제품을 대표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목조건축에 관한 세미나와 교육, 홍보 등을 통해 우수한 캐나다 목조주택에 대한 기술을 제공한다. 3회 동안 연재되는 Zen House에 대한 내용도 캐나다에서 시공된 고효율 친환경 목조주택에 관한 이야기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홈페이지나 e-뉴스레터를 이용하면 된다. 정리 | 백홍기 글과 사진 | 아서 로(Arthur Lo) 자료제공 |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85 www.canadawood.or.kr Zen House 시공 기초 기초판은 직물 기초판 거푸집을 사용해 공사 시간과 자재를 절약했다. 또한 직물 거푸집은 콘크리트의 모세관 현상을 방지해 수분이 기초판에서 기초벽으로 침투해 지하실과 거주 공간으로 번지는 문제를 방지한다.콘크리트 타설 전의 기초판 직물 거푸집과 단열 거푸집 지하실의 에너지 절약을 위해 단열 거푸집으로 시공한 기초벽 외부 상단까지 75㎜ 두께 EPS 단열재를 방수시트 위에 추가했다. 직물 거푸집은 바닥 슬래브 하부에 설치된 폴리에틸렌 시트(증기막과 기밀막 역할), 기초벽 외부에 시공된 방수 시트(방수와 기밀막 역할)와 연속적으로 막을 형성해 기초판 하부에서 기밀막 역할을 한다. 기초벽은 58㎜ 두께의 EPS 단열재로 150㎜ 콘크리트 양쪽을 감싸는 단열 거푸집(Insulated Concrete Form , ICF)공법을 적용했다. 단열 거푸집공법은 기초벽 시공에 드는 시간과 자재비용을 절약하고, 지하실 벽에 적용할 땐 일반 콘크리트에 비해 높은 단열 성능과 우수한 방습 성능을 발휘한다. 이 주택에선 에너지 절약을 위해 기초벽 상단까지 75㎜ 두께의 EPS 단열재를 방수시트 위에 추가 설치했다. 외벽 가장 넓은 면적이 외기에 노출되는 외벽은 에너지 절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공사비에서도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그렇기 때문에 에너지 고효율 주택 설계자와 시공자들은 외벽에 대한 단열 성능과 시공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연구한다. 높은 단열 성능과 기밀성, 그리고 동시에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시공이 가능하면 가장 이상적인 외벽이라 할 수 있다. 20년간 고효율 주택 설계와 시공 노하우를 축적한 인사이트풀은 다양한 벽체 시공 기술을 구사하는 혁신적인 회사다. 그만큼 뛰어난 성능도 보장한다. Zen House에선 그동안 단열과 기밀성을 높이기 위해 오랫동안 사용해온 스프레이 폼을 사용하지 않았다. 안전과 환경 피해를 우려해서다. 대신 유리섬유 단열재를 스터드 사이에 채우고, 투습 방수 기능의 타이벡 하우스 랩으로 기밀성을 높였다. 이 공법은 시공성이 뛰어나면서 만족할만한 기밀성을 나타냈다. 시공비도 스프레이 폼 공법보다 적게 들었다. 하지만, 이 기술은 일반 목구조 시공 관행으로 부터 변화가 필요하고 세심한 작업을 요구한다. 그래서 Zen House 벽이 완벽하게 시공되기까지 현장에서 적극적인 감독과 품질 관리가 필요했다. 하우스 랩 Zen House 건물 외피에 시공한 하우스 랩은 중요한 두 가지 기능을 한다. ·수분 침투를 방지하는 최후 방어막 기능을 한다. 일반 공사에서 유일한 기능이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주택 외벽에서 누기를 방지하는 기밀막 기능을 한다. 하우스 랩으로 기밀막 시공하기 위해선 모든 조인트 부분과 관통부, 외피를 구성하는 창호 사이를 실링하고 테이핑해야 한다. Zen House에선 기밀성을 높이기 위해 하우스 랩을 캡이 달린 스테이플(staple)*로 견고하게 고정하면서 벽체를 관통해 지지하는 파스너(fastener)*의 숫자도 최소화했다. 하우스 랩을 관통한 전선 부분은 실링과 테이핑작업하고 금속 후레싱을 설치했다. 실링이 잘된 하우스 랩은 건물 외피의 투습·방수층과 기밀막 역할을 한다. * 스테이플 전기 배선과 같이 선을 고정하는데 사용하는 ‘ㄷ’자 모양의 못 * 파스너(fastener) 못과 나사와 같은 고정용 철물의 총칭 타이벡을 실링하고 테이핑한 후엔 50㎜ 두께의 암면 단열 보드를 벽에 설치했다. 각각의 암면 보드는 4개의 75㎜ 플레이트머리 나사못으로 고정했다. 암면 단열 보드 위에 방부 처리된 1×3 스트렙핑을 140㎜ 방청 나사못으로 최소 610㎜ 간격으로 고정했다. 나사는 1:12 위경사로 박는다. 외장재와 골조가 견고하게 설치되려면 스트렙핑을 고정하는 나사못이 스터드까지 관통해야 한다. 따라서 스터드 위치가 하우스 랩, 암면 보드 그리고 1×3 스트렙핑이 설치되는 전 과정에서 표시돼야 한다. 스트렙핑은 레인스크린*의 공기층을 형성하기 위해 설치된다. 스트렙핑 위엔 스타코 라스를 설치했다. 스타코 라스의 파스너는 스트렙핑에만 고정되면 된다. * 레인스크린 외장재와 벽체 사이에 공기층을 형성해 습기를 원활하게 배출하고 고이지않게 하는 작업이다. 스타코 라스가 파이프와 덕트 관통부 주변에 설치돼 시멘트 스타코 시공 준비가 완료된 벽. 외벽을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과 공사 진행 상태를 보여주는 사진. 1)상단 우측은 실링과 테이핑이 완료된 하우스 랩. 2)암면 보드가 설치된 2층 상부. 3)레인스크린 스트렙핑이 설치된 1층 벽. 창문 50㎜ 암면 보드 외단열 때문에 창문을 설치할 때 추가로 방수와 기밀 작업이 필요했다. ▶ 추가 작업 ·창문 하단에 추가 후레싱 설치 ·창문 상단에 일반형보다 크기가 큰 후레싱 설치 ·창문 주위에 추가 트림 작업 창문 상단 시공 상세. 원형 캡이 달린 스테이플로 하우스 랩을 고정했다. 창문 하단 시공 상세. 창문 주위에 설치된 암면 단열 보드. 단열재는 철물로 고정했다. 트림과 레인스크린 스트렙핑이 설치된 창문. 창문 트림 주변과 기초벽 상단에 시멘트 스타코를 시공하기 위해 설치된 라스. ▶ Zen House 창문 설치 과정 ·1단계 : 외벽에 창문 설치를 위한 적절한 크기의 개구부를 완성한다. ·2단계 : 창문 하단에 100㎜ 폭의 후레싱을 설치한다.(후레싱 하단은 고정하지 않는다) ·3단계 : 금속 재질의 후레싱이 고정되도록 방부목 지지대를 창문 하단에 설치한다. ·4단계 : 창문 모서리와 창틀 받침, 방부목 지지대를 테이핑한다. ·5단계 : 개구부 주위에 트림 후레싱을 설치한다. ·6단계 : 창문을 설치한다. ·7단계 : 창문 상단에 금속 후레싱을 설치하고, 후레싱 상단을 테이핑한다. ·8단계 : 창문 하단과 방부 지지대 사이에 금속재 창문받침 후레싱을 설치한다. ·9단계 : 창문 주변에 하우스 랩을 설치하고 모든 조인트는 테이핑과 실링처리 한다. ·10단계 : 하우스 랩 위에 50㎜ 암면 단열재를 설치한다. ·11단계 : 레인스크린 스트렙핑을 설치한다. ·12단계 : 창문 주위에 트림을 설치한다. ·13단계 : 추가로 금속재 후레싱을 창문 상단에 설치한다. 천장과 지붕 위에서 설명된 하우스 랩 기밀막은 외벽에만 설치됐다. 하우스 랩은 건물 외피의 수직 표면에만 기밀막으로 사용하고 수평 표면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이는 저자가 하우스 랩은 기밀막으로써 주택 수명에 걸친 장기적 성능 유지를 위해 반드시 양면 모두 전체적으로 지지돼야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지붕 하부 천장은 유연한 막의 한 종류인 하우스 랩이 전체적으로 지지되지 않고 406㎜ 또는 610㎜ 간격으로 설치된 지붕 트러스 또는 장선에 의해 지지된다. 그렇기 때문에 하우스 랩은 지붕 하부 천장에는 적당하지 않다. 대신, 기밀막으로써 장기간 성능을 유지하는 석고보드와 같은 경성 자재가 사용돼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천장 전체에는 조인트 테이프로 마감된 석고보드가 기밀막으로 설치됐다. 기밀막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외벽 상단의 하우스 랩을 외부로부터 윗깔도리와 이중 깔도리 사이로 넣었다. 내부까지 들여온 하우스 랩을 윗깔도리 안쪽으로 접은 뒤에 전체에 걸쳐 테이핑 됐다. 개스킷은 지붕 하부의 외벽 윗깔도리에 테이핑된 하우스 랩 끝을 따라 스테이플로 고정됐다. 또한 지붕 하부의 모든 내벽에는 윗깔도리를 따라 개스킷이 설치됐다. 석고보드는 천장과 벽에 붙이고 모든 개스킷은 석고보드 상단을 따라 석고보드 나사못을 좁은 간격으로 시공했다. 석고보드의 모든 모서리를 조인트 테이프로 마감하면, 수평으로 설치된 석고보드와 개스킷이 기밀막 역할을 해 지붕의 개방된 공간으로 누기와 침기를 차단한다. 외부 벽으로부터 안으로 접혀 진 하우스 랩은 윗깔도리와 이중 깔도리 내부 면에 테이핑됐다. 석고보드 시공 시 기밀을 위해 외부로부터 연장된 하우스 랩의 테이핑 된 면과 내부의 윗깔도리를 따라 개스킷이 설치됐다. 더 기밀한 주택 시공하기 고성능 주택이 만족시켜야 하는 주요 요건 중의 하나는 높은 기밀성이다. Zen House의 기밀성은 높은 에너지 효율을 달성하도록 설계와 시공을 했다. 목표한 기밀성은 압력차 50Pa에서 0.75ACH이며, 이는 수퍼-E 하우스(캐나다 현지 R-2000) 요건의 1/2 정도이다. 비록 주택 시공에서 벽체 외부에 막 타입의 기밀 기법이 상당한 기간 적용됐지만, 고기밀 고성능 주택에도 이런 기법이 적용되었다는 기록은 없으며, 인사이트풀도 Zen House가 처음으로 기밀 하우스 랩 기법을 적용한 사례다. Zen House는 하우스 랩, 준경질 암면 보드, 레인 스크린 설치로 4,000개가 넘는 파스너가 하우스 랩을 관통한 것으로 추산된다. 인사이트풀은 이처럼 많은 수의 관통이 하우스 랩의 기밀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알지 못했기 때문에, 현장에서 여러 차례 시험을 통해 문제점을 찾았다. 먼저 나사못은 하우스 랩을 견고하게 결합하지만, 나사못을 제거하면 작은 구멍으로 생겨 기밀성이 떨어진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잘못 박힌 나사못이라도 다시 빼내는 것을 금지했다. 그리고 레인스크린 스트렙핑을 고정하는 나사못이 스터드에 박혀야만 외장재가 벽골조에 구조적으로 부착된다는 것이다. 스터드를 벗어난 나사못의 개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우스 랩, 단열 보드, 레인스크린 스트렙핑을 시공할 때 스터드 위치를 명확하게 표시했다. 하우스 랩의 기밀 성능 테스트에선 석고보드를 시공하고 퍼티처리 후에 기밀성 시험을 실시했다. 기밀성 시험은 건물 외벽의 하우스 랩, 지붕 하부 천장의 조인트 테이프와 컴파운드 마감된 석고보드, 바닥 슬래브 하부의 폴리에틸렌 막, 그리고 모든 창호의 기밀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환기 덕트와 주방 후드 등과 같은 모든 관통부는 막고 실시했다. 시험 결과는 기대한 바를 훨씬 상회하는 50Pa 압력차에서 0.71ACH를 나타내고 10Pa 압력차에서 상당누기면적(Equivalent Leakage Area, ELA) 326㎠라는 매우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 이는 하우스 랩으로도 고성능 주택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기밀성 요건을 충족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블로어 도어 기밀성 시험 주택이 완공된 후 최종 기밀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당시 최신 수퍼-E 하우스(R2000) 표준 요건이 기밀 테스트 중에 모든 관통부를 막지 못하도록 개정됐다. 이에 해당하는 Zen House의 관통부는 주방 후드 팬 두 개, 열 회수 환기장치 급기 및 배기 덕트, 세탁 건조기 환기 덕트 두 개, 온수 보일러의 급배기 덕트 한 개이다. 시험 결과는 50Pa 압력차에서 0.9ACH와 상당누기면적 399㎠로 측정됐다. 이는 위에서 언급된 관통부가 전체적인 기밀성에 미치는 효과를 보여준다. 이번호를 마지막으로 해외 주택 사례를 마칩니다. 캐나다 목조주택과 관련해 자세한 정보는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 문의바랍니다. (문의 : 02-3445-3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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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고효율 친환경 주택 사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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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의 시작과 끝 05
- HOUSE DOCTOR 집짓기의 시작과 끝 05 디자인과 자재에 따라 금액이 다르다! 그럼 ‘평’단가의 의미는? 집을 짓는 과정이 같아도 결과물은 다르다. 모두 만족해하는 집과 애물단지가 되어버린 집. 이 두 집의 격차는 어디부터 벌어지기 시작하는 것일까? 설계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첫발은 대지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출발한다. 좋은 대지를 식별하는 눈이 있어야하고, 생활습관과 동선, 가족의 생활 등을 고려한 설계가 필요하며, 완벽한 시공을 위한 기술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처럼 보다 좋은 집을 짓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집짓기의 시작과 끝’에서 하나하나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연재 순서| 01. 택지지구에서 집을 앉히기 좋은 위치는 어딜까? 02. 임야나 농지에 집을 지을 때 살펴봐야 할 것은? 03. 헌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고 싶은데 걸림돌은 뭐지? 04. 우리가족에게 적합한 공간의 크기는? 05. 디자인과 자재에 따라 금액이 다르다! 그럼 '평'단가의 의미는? 06. '평당 얼마'의 기준이 되는 본체공사, 그 범위와 실체는? 07. 좋은 설계사와 시공사 찾는 방법은? 08. 기능적인 주택을 바란다. "뭘 추가해야 되지?" 09. 부대토목공사 비용, 얼마나 들까? 10. 조경공사는 어느 정도 해야 할까? 11. 집짓기 시작했다. 건축주가 할 일은? 12. 입주하고 이것만 관리해도 100년은 거뜬하다. 글과 사진 | 윤세상 (주)하우징팩토리 대표 집 지을 때 가장 큰 고민은 건축비용이다. 어느 정도 건축비용을 준비해야 하는지, 또 준비한 예산이 부족하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고민은 집이 완공하는 날까지 이어진다. 그렇다면 건축비용을 준비할 때 기준은 무엇일까? 보통 예비 건축주는 ‘평당 얼마’라는 기준으로 예산을 짠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으로 건축비용을 준비하는 건 좋지 않다. 이렇게 준비한 예산으로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비용을 초과해 난감한 상황에 처한 건축주를 심심찮게 접했다. 건축비용은 토목공사, 주택 구조, 디자인, 자재 등 여러 요소에 따라 크게 차이나기 때문이다. 예컨대, 주방가구 하나만 보더라도 500만 원에서 2000만 원 이상 차이나, 100㎡(30평) 기준으로 3.3㎡(1평)당 50만 원이라는 격차가 발생한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시공업체에서 평당 금액을 제시하는 곳이 많다. 이럴 때 예비 건축주가 건축비용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비용대비 효율적인 공간 디자인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 알고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디자인이 다르면, 비용도 달라진다 기본 건축비에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게 집의 크기를 결정하는 연면적이다. 연면적은 건축물 바닥 면적의 합계를 말한다. 동일한 연면적의 주택을 디자인 한다면 일반적으로 사각형 형태가 비용면에서 가장 효율적이라고 말한다. 굴곡이 많으면 그만큼 공정과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택의 크기를 결정하는 연면적 다음으로 주택 외부와 내부 벽체 면적이 공사비용을 많이 차지한다. 130㎡(40평)의 주택이라도 높이가 다르거나, 단층 또는 복층으로 계획하는 것에 따라 전체 벽체 면적이 달라지기 때문에 공사비가 차이난다. 여기서 동일한 면적의 주택이라면 단층으로 지을 때 비용이 더 적게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단층으로 지으면 기초 면적이 늘어나 기초공사비용이 증가하면서 전체 비용이 더 많이 든다. 연면적이 더 넓다고 해서 공사비가 더 많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평면 디자인에 따라 연면적이 좁아지더라도 공사비용은 증가할 수 있다. [도면 1] [도면 2] [도면 1]은 4면이고 [도면 2]는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8면이다. 도면 2의 벽체 면적은 늘었지만 연면적은 도면 1보다 좁아졌다. 평당 금액으로 본다면 연면적이 작은 도면 2의 금액이 더 낮아야 한다. 하지만 실제 견적을 내보면 별 차이 없거나, 도면 2의 공사비용이 더 많이 나오기도 한다. 벽체 면적이 더 넓기 때문이다. 또한, 외부 건식 마감재에서 코너재의 가격이 높은 제품이 많기 때문에 자재비용이 추가될 가능성도 높다. 여기에 동일하게 내부 벽체 면적도 넓어지면서 골조, 단열재, 석고보드, 벽지 등이 추가돼 비용을 상승시킨다. 설계단계에서 전체 비용을 고려해 디자인과 공간 구성, 사용할 자재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도면 3] 녹색으로 칠해진 부분이 추가된 벽체 면적이다. 디자인과 자재를 다르게 적용한 주택 내부 평면은 모두 동일하고 외부 자재와 디자인만 다른 6개의 주택이다. 건축비용도 사용한 자재와 시공 방법에 따라 모두 다르다. 디자인과 사용할 자재는 처음부터 예산에 맞춰 설계해야 한다. 그리고 설계를 바탕으로 견적을 내보고 다시 예산에 맞게 조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단열에서 차이 나는 공사비용 단열재는 비드법 단열재, 압출법 단열재, 경질 우레탄, 열 반사 단열재, 글라스울, 인슐레이션 등 종류가 다양하다. 단열공사 비용도 제품과 공법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그리고 외단열과 내단열을 추가하면 비용은 더욱 늘어난다. 간단한 예로 목조주택에 사용하는 외부 단열재 제품 한 가지를 살펴보자. 가격은 ㎡당 대략 1만 원 정도하는 제품이다. 주택 외부 면적이 300㎡라고 하면, 시공비 포함해 대략 400만 원 정도 증가하게 된다. 40평 주택에 외부 단열재를 추가한다면 평당 10만 원이 늘어나게 된다. 물론 단열재 종류에 따라 이 비용은 가변적이다. 설계단계에서 단열공법과 적용 범위, 단열재 종류를 결정지어야 공사를 진행할 때 예산이 초과되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 지붕 모양에 따라 비용이 달라진다 [도면 4] 박공지붕 [도면 5] 경사지붕 평지붕, 모임지붕, 우진각지붕, 팔작지붕 등 지붕 모양에 따라 기술자의 인금, 시간, 사용하는 부속자재가 변경되기 때문에 시공비에서 크게 차이난다. 모든 조건이 동일하면서 지붕의 형태만 다른 도면 4와 5를 예로 들어보자. 박공지붕(도면 4)은 서까래 받침이 되는 용마루를 중심으로 보와 도리 등을 설치할 자재가 필요하다. 그리고 지붕 양쪽 끝에 선홈통을 설치해야 한다. 경사지붕(도면 5)은 용마루가 필요 없어 시공이 간단하고 공사 기간도 짧다. 선홈통도 한쪽에만 설치하면 되 부속 자재비도 반으로 줄어들게 된다. 선홈통과 용마루 등 부속 자재비만 보더라도 대략 200만 원 차이난다. 지금까지 간략하게 공사비용에 대해 알아보았다. 위에 언급한 내용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비용을 산출하기엔 어려움이 있다. 단지, 집을 지을 때 어디에서 비용이 발생하는지 이해를 돕고자했다. 결론적으로 ‘평당 얼마’라는 의미는 설계를 마치고 시공사를 통해 견적을 받은 비용을 평으로 나눈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니 설계하지도 않고 단순하게 ‘평당 얼마’라는 기준으로 건축비용을 준비하면 예상을 벗어나기 쉽다. 그리고 설계단계에서 경험이 적은 디자이너가 구체적인 건축비용을 산정하기란 쉽지 않다. 오로지 디자인만 따지다 보니 클라이언트의 예산에 맞춘 설계를 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예비 건축주도 디자인에 대한 이해와 자재, 지붕 모양 등 비용이 발생하는 다양한 요소에 대해 알아보고 의논해야 예산에 맞춘 집을 짓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때 설계를 진행하면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시공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논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집 지을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이젠 ‘평당 얼마의 집을 짓겠다’라는 것에 집착하지 말고 준비 가능한 예산에 맞춰 하나하나 알아보자. 그러면 예상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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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의 시작과 끝 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