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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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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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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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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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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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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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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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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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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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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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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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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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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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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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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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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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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정보] 우드마이저 코리아 이동식 제재기-'高 정확·신속·생산성' 그리고 친환경성까지
- 미국에 본사를 둔 우드마이저는 1978년 Don Laskowski 씨가 그의 아내와 함께 인디애나폴리스에 설립했으며 설립 초기에 Don이 직접 발명한 'Dupli-Carver'라는 제재기는 당시 3차원 목제 작업을 할 수 있는 목제 분야 혁명이라 격찬 받았다. 현재 설립자의 아들 Jeff Laskowski 씨가 대표로 있다. 한국지사인 우드마이저 코리아는 2007년 창업해 이동식제재기, 톱날, 두 날 마무리톱, 태양열 건조가마, 지붕재 슁글 제작, 원기둥 장부 제작 등 우드마이저 이동식제재기 제공 및 각종 제작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우드마이저 제재기의 장점을 꼽는다면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다, 얇은 판재 생산이 가능하다, 작업시간을 단축시킨다, 톱밥먼지가 적고 동력과 연료 사용이 비교적 적어 환경친화적인 데다 경제적이다 등으로 요약된다. 이러한 장점은 곧 효율적이고 정확하며 단시간 내에 많은 양의 목재 생산이 가능함으로써 목재산업과 주택 분야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준다. 정리 박지혜 기자 자료협조 우드마이저 코리아 032-937-0589 www.woodmizer.co.kr 모노레일 시스템-고르지 못한 면에서도 정확한 제재이동의 편리성이 강점인 우드마이저의 모든 제품들은 우드마이저핵심 기술인 모노레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시스템은 경사지거나 굴곡이 심한 지형에도 설치가 빠르고 수월하게 수평을 맞추므로 정확한 치수로 제재가 가능하다. 이와 대조적으로 두 개의 레일 시스템은 바닥면이 고르지 못할 경우 원목이 휘어서 커팅될 가능성이 높으며 면이 고르더라도 수평을 맞춰야 하는 불편함이 따랐다. 육중한 원목을 제재기에 보낼 때에도 본체의 불균형으로 인해 바닥으로 떨어지기 쉬웠다. 바로 이러한 단점을 개선한 것이 모노레일 시스템으로 캔틸레버식 본체 디자인은 휴대 운반이 용이하며 면이 고르지 못한 바닥 설치 시 단 몇 분밖에 걸리지 않는다.얇게 켜는 톱날-치수 정확&친환경&경제적우드마이저는 제재기와 더불어 톱날 생산 기술을 자체 보유하고 있는데 제재기와 함께 톱날을 생산하는 업체로는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한다. 제재의 핵심 부분인 톱날은 우드마이저가 제재기 생산 역사 26년 동안 무수한 실험과 기술 개발 과정을 거치면서 보완 개선한 부분으로, 얇게 켜는 띠톱날을 사용하여 산업계에 혁명을 일으켰다. 얇게 켜는 톱날은 가장 무거운 목재를 1/4~3/8인치로 효율적으로 켤 수 있기에 같은 원목으로 보다 많은 양의 판재 생산이 가능하다. 그 예로 Doyle 재적표보다 40% 높은 효율을 보인다. Doyle 재적표에서 재적이 100보드피트일 때 얇게 켜는 톱날을 사용하면 130~150보드피트로 더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다. 게다가 목재 표면을 깔끔하고 매끄럽게 지나기에 목표 사이즈에 오차가 없다. 우드마이저의 얇게 켜는 띠톱날의 또다른 장점은 보다 낮은 동력과 연료를 사용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톱날보다 톱밥먼지가 60% 덜 발생되므로 친환경적이다. 톱밥이 소량 나오므로 작업 환경도 좋다. 시간·비용 절감으로 주택시장 활성화 기대 우드마이저 코리아 지성환 대표는 우수한 성능의 이동식제재기를 사용함으로써 국내에서 크게 두 가지 측면의 산업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하나는 그동안 국산 목재 이용 활성화의 걸림돌 중 하나인 운송을 해결해 벌령기에 도달한 국산 목재의 이용률을 높인다는 것. 산지에 쉽게 이동식제재기가 투입돼 제재목을 유통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목조주택이나 한옥 등 주택 시공업체에 제재목이 원활히 공급돼 주택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것. 유가상승으로 인한 운임비 증가로 국산재의 이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현 시점에서 기존에 버려졌던 작은 직경의 원목도 이용이 가능함에 따라 자원의 효율성 제고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보다 전문적인 제재가 요구되는 주택 시장에서 업자용의 LT50과 LT70 제품을 활용, '찾아가는 제재업'이라는 신종 사업 아이템도 가능하다고 덧붙인다. 26년 제재기 기술 역사를 보유한 우드마이저는 전 세계 110개국에 마켓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동식제재기 분야 세계 시장점유율 1위로 명품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입지를 고수하기 위해 R&D 투자에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우드마이저 코리아 지성환 대표는 "이동식제재기의 최대 장점은 모든 치수로 단시간 내에 많은 양의 목재 생산과 제재에 드는 비용 절감으로 인한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라며 "효율적인 목재 생산과 소비 그리고 낙후된 제재소의 기술과 목재 품질 향상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과 건축공정에서 시간과 인건비를 줄이고 단가를 낮춰 산업 발전에 도움을 줄 것이다"고 전했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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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정보] 우드마이저 코리아 이동식 제재기-'高 정확·신속·생산성' 그리고 친환경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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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양평 전시장 오픈, 토탈인테리어 시스템 '준아' 그늘막
- 그간 관공서와 골프장을 대상으로 그늘막과 정자를 포함한 각종 정원용품을 판매해 온 토탈인테리어 시스템 준아에서 경기도 양평 용문휴게소 내에 전시장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전원주택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특허를 획득한 기술력에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을 더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준아의 제품은 전원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글 홍정기 기자 취재협조 준아 043-731-8062 www.eco-zonekorea.co.kr국내 특허를 획득한 기술력에 독일과 스페인 등지에서 수입한 원단을 입힌 토탈인테리어 시스템 준아의 그늘막 제품들은 친환경적이면서 쉽게 이동 가능한 조립식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특수 가공된 철재, 알루미늄, 원목이 주원료로 쓰이며 작동 방법도 수동, 반자동, 자동, 원격제어 등 원하는 사양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준아 그늘막은 용인 에버랜드 자동차전시장 양수리 수상 스키장 천동동굴 수영장 등의 레저 휴양시설, 울산 북구청 충북 단양군청 등의 공공기관, 공군사관학교 등의 교육시설, 각종 펜션 및 전원주택에 널리 애용돼 왔다. 지난 8월 경기도 양평 용문휴게소 내에 전시장 문을 연 준아 손정익 대표는 "지금까지는 관공서나 골프장 등을 주요 타깃으로 해 왔으나 이제는 전원주택이나 펜션 등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할 것"이라면서 "전시장을 다른 곳이 아닌 양평으로 정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전시장 오픈에 그치지 않고 취급 품목도 확대할 방침이다. 그늘막 외에 원목탁자, 파라솔, 그네, 의자, 선배드, 각종 정원 소품 등에도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를 입혀 고객 입맛을 사로잡는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손 대표는 "준아 그늘막의 장점은 조립이동식이라 설치가 편리하고 소재가 다양하며 디자인이 수려하다는 것이다. 고객이 원하는 어떤 스타일로도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원주택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준아에서 취급하는 주요 그늘막 품목이다. □ 수동 우산형 그늘막 TJSV 사이드 기둥 사용으로 공간 활용이 용이한 수동 접이식 우산형 그늘막. 180° 회전 가능하며 풍속 30미터까지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자랑한다. 약 16㎡의 그늘 면적을 제공하고 수동형이라 가격이 저렴하다. 규격 4,000×4,000×270㎜.□ 2단 자동 우산형 그늘막 TJSV 그늘막 설치 시 180° 회전이 가능하다. 풍속 30미터에서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 테스트를 거친 제품으로 완전히 펼쳤을 때 약 16㎡의 그늘 면적을 제공한다. 자동 개폐, 리모콘 시간 조절, 개폐 시간 조절, 풍속에 의한 자동 접힘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정전 등으로 인한 전기 이용이 어려울 경우에는 수동으로도 작동할 수 있다. 규격 4,000×4,000×270㎜.□ 페러슈트 TJ-Parashute원단 내후성이 우수해 장시간 고유의 색상을 지니며 직사광선 차단 및 방수 효과가 탁월하다. 5년 이상 보증하는 특수 처리된 철재 및 알루미늄, 원목이 쓰인다. 건물(옥상, 베란다)이나 정원에 다양한 모델로 설치 가능한 페러슈트 모양의 현대적인 정자. 골프장, 콘도, 호텔, 해수욕장, 유원지, 카페, 레스토랑 기타 옥외 휴식공간 등에서 주로 찾는다. 태양열을 이용한 조명도 설치할 수 있다. 일반 규격 : 7,500×4,500×2,700㎜.□ 오피러스 TJ-Opirus신소재 AL패널을 사용한 신개념 정자로 단열 및 보온 효과가 훌륭하다. 5년 이상 보증의 철재 및 알루미늄, 원목을 사용했다. 골프장, 콘도, 호텔, 해수욕장, 유원지, 전원주택, 펜션 등에서 인기가 좋다. 옵션으로 준아에서 개발한 태양열을 이용한 조명도 설치할 수 있다. 일반 규격 4,800×4,800×3,200㎜외 크기와 육각, 팔각 등 형태도 가능하다. □ 정자형 그늘막 TJV다양한 모양과 크기를 자랑하는 디자인이 세련된 제품으로 개성 있는 정자를 원하는 이들에게 호응이 높다. 다른 그늘막과 마찬가지로 내구성과 직사광선 차단, 방수 효과가 우수하며 전시장이나 펜션 같은 현대적인 새로운 공간을 창출하려는 곳에서 주로 찾는다. 주문 제작도 가능하다. 최근 자동 방충망 설비를 갖춘 제품도 출시됐다.□ 특수 그늘막 TJ-Special여러 용도, 다양한 컬러, 특수한 모양의 그늘막이다. 설치 장소에 맞는 제품을 주문 생산하는 것으로 양방향 전자동 그늘막, 반사유리 차단용 특수 그늘막, 삼각형 모양 그늘막 등 여러 형태의 제품들이 시공됐다. 이외에도 원하는 어떤 모양의 그늘막도 설치 가능하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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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양평 전시장 오픈, 토탈인테리어 시스템 '준아' 그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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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현장] 불볕 더위·폭우도 막을 수 없었다-한국목조건축학교 '농촌 집 짓기 행사'
- 유난히 기승을 부린 찜통 더위와 기상청도 예측할 수 없었던 기습 폭우가 전국을 강타한 지난 여름, 충남 서천군 문산면에서는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와 (사)한국목조건축협회가 손잡고 건립한 마을 도서관 준공식을 가졌다. 이 날 도서관 기공식에는 건축에 참여한 관계자들 외에 서천군 부군수와 도의원, 마을 주민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글 홍정기 기자 자료 제공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한국목조건축학교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7일까지 충남 서천군 문산면에서 진행된 가운데 학교 교육생들이 농촌 집 짓기 행사 일환으로 마을 도서관을 직접 지은 후 기증해 화제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한국목조건축학교는 (사)한국목조건축협회와 문화도시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가 후원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번에 완성한 221.1㎡(67.0평) 복층 목조마을 도서관을 교육 참가자들이 지역사회에 기증한 것.연인원 2천 명 참가…"꾸준히 진행할 것"한국목조건축협회, 문화도시연구소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는 서천군 부군수와 도의원,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8월 6일 한국목조건축학교 수료식과 건물 준공 및 기증식을 가졌다. 행사 관계자는 "한국목조건축학교가 12년을 거치면서 이제는 단순한 목조주택 시공에 관한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넘어 학생 및 일반인들을 위한 목조건축 분야의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의미 있는 일들이 계속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한국목조건축학교에는 전국에서 모인 일반인과 건축과 학생 등 54명이 참여했으며 목조주택 시공에 관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통해 목조주택 설계, 시공자를 양성하고 목조주택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건축학교와 농촌 집 짓기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 것은 작년 강원도 양구군 미술가 아티스트 시설에 이어 두 번째. 협회 주대현 전무는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에 참가자들이 고생이 많았지만 교육과 함께 행사가 잘 마무리 되었다"면서 "불경기에도 도움을 준 관련 업계와 자원봉사자들이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캐나다우드 "목조건축 전문가 양성에 이바지"한편 이번 행사를 후원한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는 농촌 집 짓기와 한국목조건축학교를 위한 설계 자문과 기술 지원, 교육 및 실습을 담당했다. 구조용 목재 및 목재 패널(OSB) 등의 자재 제공뿐 아니라 참가자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론 강의와 현장 실습지도 및 강사료 등도 지원했다. 준공식에 참가한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정태욱 소장은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한국목조건축학교는 일반인들이 직접 집을 지어 지역사회에 기증하는 공익적 성격과 함께 국내 목조건축 시장 활성화와 목조주택 우수성을 일반인들이 직접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캐나다우드는 단순한 행사 후원을 넘어 우리나라에서 여전히 낙후된 목조건축에 관한 기술적 자문을 국내 건축업계를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업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목조건축 전문가 양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캐나다우드는 해외에서 캐나다 임산업과 목재제품을 대표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캐나다 정부와 관련 임산업 협회 지원으로 운영되며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영국 그리고 벨기에에 사무실이 개설돼 활동 중이다. 2006년 4월 문을 연 한국사무소는 우리나라 목조건축 산업 발전을 위한 관련 법규와 기준을 제·개정하고 캐나다 목조건축 기술 이전과 보급에 힘쓰고 있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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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현장] 불볕 더위·폭우도 막을 수 없었다-한국목조건축학교 '농촌 집 짓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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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집 바로 알기] 살아 숨쉬는 건강 전원주택 황토집
- 시골에 집을 짓고 전원생활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친환경 주택’이니 ‘웰빙 주택’이니 하는 말은 이제 생소하지 않다. 자연 속에서 건강한 삶을 누리고 싶은 현대인 누구나의 꿈이기 때문이다. 도시화와 서구화의 결과 모든 현대식 건물이 서양의 모습을 하지만 돌아보면 친환경·웰빙은 우리네 살림집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바로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친환경 주택, 돌과 나무와 흙으로 지은 웰빙 주택이다. 나아가 이웃으로 열려 있는 마을 공동체 문화까지 서구 건축물이 흉내조차 못 내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살림집으로서 한옥은 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농경문화와 신분 사회를 반영하기에 그 규모나 모양이 천차만별이다. 크게 반가班家와 민가로 구분할 수 있다. 건축물의 규모와 배치, 뼈대 방식(민도리, 익공 등), 처마 지붕 모양(맞배지붕, 우진각지붕, 팔작지붕, 홑처마, 겹처마 등), 창호(홑창, 이중창, 삼중창 등) 등에서 차이가 많다. 특히 민가는 초가삼간으로 대표되듯 민도리 뼈대에 우진각지붕 모양이 보편적이었고, 산간에는 귀틀집이나 너와집이 많았다. 하지만 신분과 재력 여부에 따른 차이에도 불구하고 돌과 나무, 흙으로 집을 짓는 기본은 같았다. 특히 집의 수명을 결정하는 구조 방식이 반가든 민가든 기본은 뼈대집이라는 점이다. 목구조라 하더라도 규격화된 자재를 재단하여 철물로 고정하는 서양의 목조주택과 달리 암수 홈을 따서 맞추는 사개맞춤 방식이다. 즉 주초에 기둥을 세우고 도리와 보로 뼈대를 세움으로써 공간을 구성하고 처마와 지붕을 받아 낸다. 처음에는 빡빡하게 떡메로 맞추는데 세월이 지남에 따라 틈이 벌어지지만 강제적 결속이 아니기에 그 맞춤은 백 년 이상 가는 안정적 구조 방식이다. 그 뼈대에 흙으로 벽을 치고 창과 문을 내면 집이 지어진다. 시대가 변하면 사람의 생활 방식도 변화하기에 현대인에게 맞는 우리네 살림집이 필요하다. 농경사회가 아닌 산업화 시대에 맞추어 주방/식당과 화장실 등 현대인의 생활에 필요한 기능적 공간과 결합해야 하고, 난방 또한 구들에서 배관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 여름에는 시원하지만 겨울에는 추울 수밖에 없는 천장의 웃풍과 창틈의 단열을 높여야 한다. 전망을 중시하는 현대인에게 맞게 창호도 변화해야 한다. 전기와 통신 또 상하수도 관련 설비도 결합해야 한다. 주방 가구 및 전등, 마감재 또한 현대인의 취향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한다. 이렇듯 우리 살림집을 그 뿌리를 바탕으로 하여 현대인의 생활 방식에 맞게 계승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 역사가 그렇듯이 집 또한 일제 강점기와 해방 후 서구화를 거치면서 전통은 계승할 그 무엇이 아니라 버려야 할 낡은 것으로 치부했다. 특히 산업화 시대의 새마을운동은 국적 없는 농어촌주택을, 도시화는 콘크리트 빌딩과 아파트를 양산했다. 조금 살 만해지니 전원을 찾는 중산층의 주택은 너나없이 서양의 모습을 하기에 이르렀다. 살림살이 변화에 따른 과거와 현대의 접목 자기 것을 잃어버린 지 오래이다 보니 살림집 본연의 모습을 되찾기까지 참으로 오랜 세월이 걸렸다. 1990년대 중반 전원주택 바람이 한창일 무렵 황토집은 ‘건강 주택’으로 등장했다. 건강을 회복하려는 노력의 일환에서 비롯한 황토집 바람은 건축회사나 전문가보다 일반인이 직접 짓는 소규모 형태였고, 귀틀집이나 목심 흙집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당시 버섯지붕 모양의 영업용 건축물도 황토집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지어졌다. 전통 한옥 즉, 목구조 황토집은 사찰처럼 웅장하기에 일반인의 접근이 쉽지 않아 주로 살림집보다 영업집이나 전시관 형태로 이루어졌다. 이 과정에서 1990년대 말 조성한 이천 솟대전원마을 4개 동은 최초의 현대 흙집 단지였다. 흙집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목표로 한 이 단지는 퓨전 주택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황토집의 전환점을 예고했다. 칸 개념의 뼈대집 방식을 현대 주택의 공간 개념으로 바꾸고, 그에 따라서 박공지붕에 아스팔트 슁글이라는 현대적 소재를 결합했다. 심벽 방식의 흙벽도 현대적 건축 소재인 황토벽돌로 대체함으로써 한옥 목구조 흙벽돌집이라는 황토집의 새로운 유형을 제시했다. 그로부터 10여 년간 황토집은 진화를 거듭하며 발전했다. 고민은 전통과 현대의 통일로 이루어지는 우리 살림집의 완성에 모아졌다. 공간 구성의 현대화, 구조 방식 및 처마 지붕 모양의 다양화, 흙벽 및 창호의 현대적 적용 등 개량 한옥의 한계를 뛰어 넘는 살림집의 위상을 실현하는 과정이었다. 이 작업은 물론 건축주들의 적극적인 동의와 지지 하에 이루어졌고, 공정별 시공 팀들의 창의적 노력으로 완성을 보았다. 실험 결과물들이 쌓이고 보완이 이루어지면서 이제는 ‘현대 한옥, 현대 흙집’이라는 하나의 정형에 이르렀다. 바로 이 시점에서 ‘황토집’이라는 건축 용어가 적합한가 하는 문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황토집이라는 용어는 건축 소재인 황토를 강조함으로써 건강 주택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했다. 그 결과 전원주택 선호도에서 서구 목조주택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서는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한옥 목구조 방식의 황토집도 여러 유형이 존재하는데 구조나 모양, 단열과 마감 사양 등 제대로 지으려면 건축비가 일반 건축물의 곱절이 드는 게 현실이다. 비용을 낮추려고 흙벽돌로만 집을 짓든가, 일반 구조 방식과 황토집을 결합하고자 하나 그 역시 구조상의 문제나 어울림의 문제로 망설여지기는 마찬가지이다. 대안으로 경량 목구조 흙집 등을 검토하지만 그 역시 건축비가 일반 건축물에 비해 부담스러운 것이다. 그 결과 선호도는 높지만 소비자가 선택하기에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황토집이라는 모호한 개념 말고, 집의 의미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개념이 필요한데, 그런 의미에서 ‘현대 한옥’, ‘현대 흙집’이라 정의함이 옳지 않은가 싶다. 구조(뼈대)와 처마 지붕 형태가 한옥이되, 공간 구성은 현대 주택이고, 흙벽과 구들, 마루라는 우리 살림집의 정서를 현대적으로 적용했다는 의미에서 현대 한옥이다. 그 범주에 포함시키기 어려운 일반 건축 구조(경량 목구조 방식을 비롯한 조적조, 철근콘크리트조 등)와 결합한 주택은 현대 한옥과 구분한다는 의미에서 ‘현대 흙집’이다. 그럼으로써 살림집 건축으로 현대 한옥, 현대 흙집이라는 개념 정의가 명확해지고 흙벽돌집, 목심 흙집, 귀틀집 등이 용도에 맞게 흙건축의 다양한 유형으로 자리 매김을 하여 예비 건축주의 혼란을 막을 것이다. 요즘 전원주택이 작아지는 추세이다. 생활은 도심에서, 주말은 전원에서 즐기려는 사람들이 주말주택용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는 건축 평수도 작고, 건축 구조 방식도 가벼운 소재를 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한편 퇴직자와 귀농자를 중심으로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이들이 고민 끝에 황토집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특징은 일정 면적의 터를 마련하고 살림집을 지어 정착한 후 농장이나 펜션 운영 등 노후를 위한 장기 계획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우선 정착 후 마을 형태의 단지를 계획하기도 한다. 노년층일수록 정서나 경제적 여건이 갖추어진 경우가 많은데 이는 특히 자식들이나 손자들에게 고향집 같은 느낌을 주고픈 경우이다. 이 경우 현대 한옥, 현대 흙집은 시골 살림집으로서 더욱 빛이 난다. 황토집 설계와 시공 길라잡이 집은 책상 위에 앉아 설계 시공하는 것이 아니다. 예비 건축주들이 설계도면을 좀 보내달라고 하지만 그 어떤 설계도면도 자신의 터에 적합한 것은 없다. 산세, 지형, 향 등을 종합 고려하여 필요로 하는 건축 면적과 공간 구성을 이루어 내야 하기 때문이다. 바로 건축주의 요구와 의도를 정확하게 터에 반영하는 것이 실력이다. 사는 사람(구성원)과 용도(기능), 공간 구성의 효율화와 각 공간의 디자인, 자연과 이웃과의 동선까지 고려하는 것은 오랜 경험의 축적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예를 들면 현대 한옥의 설계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 탄생한다. 평면도는 건축물 벽체의 중심선에 맞추어 건축 평수를 계산하므로 보통 한옥 목구조일 경우 목재 기둥을 중심선으로 치수를 계산한다. 벽체가 약 30㎝ 이중벽이라면 내부 공간이 작게는 3.3㎡(1평)에서 크게는 9.9㎡(3평)까지 작아지는 원인을 제공한다. 때문에 나무 기둥 치수와 벽체 중심선의 치수가 다르고 기초 공사 시 외곽 치수가 달라져야 하는 것이다. 건축 설계 사무소나 시공회사 모두 관행적으로 나무 기둥을 중심선으로 사용하나 벽체를 중심선으로 재구성한 설계와 시공으로 잃어버릴 뻔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장은 더욱 그러하다. 30여 개 이상의 공정이 모여 하나의 집이 지어진다고 할 때, 현장 책임자가 전체 흐름을 읽고 대응하지 않으면 일의 순서가 뒤죽박죽이거나 뒤 공정이 앞 공정을 탓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반복할 수밖에 없다. 공정별 일꾼들은 자신의 공정만 책임지면 되기에 앞과 뒤의 연관성을 놓치기 쉽다. 기초 공사 시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 전기와 설비의 바닥 배선, 배관 문제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점검하지 않으면 마감 과정에서 애를 먹는다. 목재의 휨과 변형을 방지하는 간이 주추의 모양과 고정 방식, 수직 수평을 유지해야 하는 뼈대(기둥과 도리 보의 맞춤), 곡과 선이 살아야 하는 처마와 지붕은 그야말로 집의 기본을 결정하는 중요한 공정이다. 시공사와 대목(한옥 목수 팀장)과의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거의 모든 목구조 황토집에서 전통 한옥의 오량(또는 삼량, 칠량) 가구법에 따른 천장 구성이 이루어지는데 외부로 드러난 서까래 처마가 내부로 연결되기에 웃풍을 막을 수 없다. 거실(대청) 부분만 오량천장을 별도로 내부화하여 내부 오량을 구성해야만 단열도 충족하고 한옥 대청마루의 디자인도 가능해진다. 현대 한옥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가 바로 거실(대청)의 천장을 내부 오량화하고 덧지붕으로 전체 지붕선을 재구성한 방식일 것이다. 흙 벽체를 만드는 방식도 차이가 크다. 전통 한옥의 심벽 방식은 나무와 흙벽, 창틀의 수축으로 인한 발생이 큰 단점이었다. 나무 기둥에 흙벽돌 한 장만 쌓는 경우 나무 기둥의 수축으로 틈과 단열상 하자가 발생한다. 원형 기둥일 경우 원형 기둥과 흙벽돌의 결합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겨울철 현대인이 견디기 어려운 추운 집이 된다. 이러한 이유로 황토집은 관리가 어렵다거나 춥다고들 이야기하는 것이다. 나무 기둥과 흙벽 이음매의 하자(나무의 수축으로 인한 틈의 발생)를 보완하려면 나무 기둥과 일치하도록 큰 흙벽돌을 한 장 쌓고 내부에서 나무 기둥까지를 감싸 작은 흙벽돌을 하나 더 쌓음으로써 보완할 수 있다. 외벽의 도리 위쪽까지 작은 흙벽돌을 올려 쌓아 그 틈도 보완하는 방식이다. 곧 이중 흙벽돌 쌓기이다. 흙벽돌이 단열이 우수하다지만 틈으로 인한 겨울철 찬바람을 이겨낼 수는 없다. 이중 흙벽돌 쌓기는 내부에서 나무 기둥을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으나 현대 한옥으로의 중요한 발전임에 틀림없다. 또한 창호의 선택과 흙벽의 결합 문제에서도 차이가 많다. 원목의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살리고 싶어하거나, 외부 창도 전통 한옥이나 사찰에서처럼 목창을 선호하는 건축주가 많다. 하지만 창과 흙벽 이음매의 문제, 외부 창의 변형으로 인한 여닫힘 문제 등이 생활상 적잖은 하자로 지적되곤 한다. 때문에 창틀을 설치하기 전 가창 틀로 창틀의 변형을 방지하도록 보완하고 외부 창은 변형이 없고 단열이 우수한 현대식 창호로 대체하고 한옥의 맛은 내부에서 세살 목창으로 보완하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세살 목창 또한 세살에 양면 유리를 부착하고 안쪽에서 한지 아크릴을 붙임으로써 한지 창호 느낌이되 관리가 용이토록 했다. 외부 가창틀과 흙벽, 새시와 결합 부분은 썩지 않고 변형이 적은 적삼목 띠장으로 창틀을 보완함으로써 단열과 모양의 보완을 이루었다. 전망을 중시하는 현대인에게 창은 무엇보다 중요한 건축 요소이다. 한옥의 정서에 매몰되지 않고 실용성과 기능성을 고려한 선택이 필요한 지점이다. 특히 황토집 기능과 내부 마감에서 황토 미장이 중요하다. 전통 한옥은 심벽 방식으로 내벽 자체의 마감이 동시에 이루어지지만 흙벽돌 조적 벽체 구성 방식이 변화된 현대에는 흙벽의 기능을 손상하지 않으면서 그 기능을 더욱 활성화하는 장치가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벽과 바닥 마감에 쓰이는 황토 모르타르이다. 생황토만 가지고는 당김 현상으로 가뭄의 논바닥처럼 갈라지고 터진다. 이러한 현상을 방지하고자 황토분, 새사(가는 모래), 맥반석 가루, 천연 접착제 등을 혼합한 가공 황토(황토모르타르)를 완제품으로 사용한다. 이때 황토 모르타르의 성분에 회나 시멘트 등 이물질이나 화학 첨가제가 섞이지 않은 것을 선택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흙벽돌 조적 벽에는 가는 철망(메탈라스)을 고정하는 이유는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이다. 벽은 보통 1.5㎝, 바닥은 난방 배관 위 콩자갈을 채우고 그 위로 약 4㎝ 두께로 황토 미장한다. 전통 한옥은 구들방에 흙으로 새침하여 콩땜하는 방식이었으나 현재 콘크리트를 대신한 황토 모르타르 마감은 원적외선 방사 등 생체 리듬을 활성화시키는 황토집 본연의 역할을 한다. 이 외에도 전기 콘센트 및 스위치의 위치, 화장실 위생기의 선택과 배치, 싱크대 및 주방 가구의 배치 및 동선 등 사는 사람 중심의 배려가 기본으로 깔려야 한다. 윗목부터 따뜻한 구들방의 고래 방식이나 굴뚝 디자인, 툇마루와 쪽마루 등 전통 마루와 서구 개념의 덱(Deck) 등 외부와 연계성을 살린 다양한 공간 연출은 건축주의 입장에 선 시공이 아니면 어려운 일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시공사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집을 짓느냐가 핵심이다. 같은 값이라도 어떤 자재를 선택하느냐가 집의 안정성과 느낌을 좌우한다. 공정별 도급 금액을 줄이고자 싼 인건비의 용역을 쓰느냐, 디자인 감각과 기술력이 뛰어난 고급 인력을 쓰느냐에 따라 집의 마감은 천차만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시공사는 현장 전체를 지휘 관리하는 총감독이라는 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田 글 이동일 글쓴이 이동일 님은 사람 냄새나는 집을 짓는 ㈜행인흙건축 대표이자 (사)전원생활협회 이사, 수필가로 활동 중이며 저서로 《새집줄게 흙집다오》 《황토집 바로 짓기》 등이 있습니다. 집은 모름지기 건축주와 시공사, 현장 일꾼이 함께 짓는 공동 작품임을 강조하며 현재 주문주택 40여 동의 현대 한옥 현대 흙집을 지었습니다. ㈜ 행인흙건축 031-338-0983 www.hang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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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집 바로 알기] 살아 숨쉬는 건강 전원주택 황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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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재 이야기 III]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집터는 내가 원하던 아늑한 곳은 아니지만 북서쪽에는 백두대간인 덕유산이 버티고 양옆은 산 능선이 있어서 커다란 의미로 보면 좌청룡우백호左靑龍右白虎의 형상이고 무엇보다도 내 집터에서 보는 전경이 퍽도 싱그럽게 보인다. 특히 전망이 시원스러운데 후에 집을 짓고 대청마루에 큰 유리창을 설치했더니 집 구경을 오는 사람마다 집터가 좋다고 이구동성이다. 물론 겉치레인 줄 알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다. 글 황인찬우리가 집터 잡는 데 고려한 점이 몇 가지 있다. 우선 개발가능성이 없는 지역이다. 부동산에 대한 투자가치는 완전히 뒷전이었으니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어리석었다 싶다. 오로지 목적은 우리 식구가 자연의 품속에서 삶을 평안하게 영위할 수 있으면 그만이었으니……. 그래서인지 지금 우리가 사는 동네의 땅값은 5년 전과 거의 비슷하다.또 하나는 유명한 관광지를 피하고 싶었다. 고향집이 수백 년 동안 늘 그대로인 집에서 태어나고 성장해서였을까, 집이란 자주 옮겨 다니는 것이 아니란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있다. 돈이 되면 팔고 언제든 떠나야 부자가 되는 것인데……. 그러니 늘 그렁그렁 살고 있나 보다.아들에게 시골 고향을 만들어 주어 어릴 적 추억이 도시라는 황량한 잿빛이 아니라 자연의 풍요로운 초록빛이게끔 하는 데 목적이 있었으니 다른 것은 전부 부차적인 문제에 불과했다.그렇다고 넉넉하게 돈을 들고 다니면서 집터를 찾을 수 없는 형편이니 결국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다닐 수밖에 없었다. 이미 서울 근처는 우리 같은 서민이 들이대기에는 너무 땅값이 올라버렸고 휴양지나 관광지 근처는 너무 복잡하고 상혼에 물들어 있어서 피하고 싶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은 이런 요구조건에 부합하였다. 집터는 국립공원에서 100m 떨어진 논밭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 집 뒤가 바로 산이 아니라는 점이 흠이고 값이 저렴하다 보니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좋지 않다는 것이 최대의 단점이다. 그런데 이 단점 때문에 우리 동네 전체는 전국 어디를 내놔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청정성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서 생태적인 삶을 추구한 내 마음에 든다.이제 남의 집 짓는 목수일은 일단 잠시 중단하고 본격적으로 내 집을 짓는 일에 몸과 마음을 다 바치리라! 지금 돌이켜 생각하면 나는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세간의 말을 그대로 실천한 장본인이 아니었나 생각된다.남의 집을 지을 때 목수일은 나무를 다듬고 집을 세우는 것으로 끝난다. 우리는 거의 이 일만 하고 다음 단계의 지붕공사, 미장, 설비, 조경 등은 모두 다른 업자들이 하기 때문에 잘 모른다. 다음에 다시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꺼내겠지만 상량식을 하고 서까래와 개판을 까는 일은 살림집 공정의 1/3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을 그 때는 미처 몰랐던 것이다.2003년 7월에 부지를 구입하고 9월에 나무를 주문한 나는 입주 일을 2004년 5월로 잡았다. 이론상으로는 1년 안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에……. 하지만 우리는 입주를 예상치보다 1년 지난 2005년 5월에 간신히 했으니, 그래서 3년 동안 집을 지은 이야기에는 그럴만한 사연이 있었던 것이다. 물론 입주하고 나서도 문도 더 짜야 했고 싱크대 등을 직접 제작했을 뿐 아니라 2006년에는 굴뚝쌓기 등을 했으니 만 3년이 아니라 아직도 마무리를 못하고 그냥저냥 지내고 있는 미완성의 집이다.나무 사는 이야기는 다음 이야기에서 자세히 하기로 하고 이번에는 잠시 농지를 집터(대지)로 바꾸는 과정을 늘어놓겠다.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농지는 절대농지와 관리지역(준농지)이 있는데 관리지역이 아니면 집을 지을 수 없다. 현지 농업인들은 어떤 방법으로 하는지 몰라도 절대농지에도 집을 짓던데……. 우리같이 외지인들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집터를 구입할 때는 집을 지을 수 있는 관리지역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농지를 대지로 바꾸는 농지전용 절차는 생각보다 훨씬 까다롭다. 나 같은 경우는 현장에서 매일 일하는 주된 일꾼이고 나무 치목(다듬기)이 모두 나의 몫이라 복잡한 농지전용 서류 절차를 직접 한다는 것이 번거롭고 행정에 문외한이기에 건축 설계사무소에 대행을 의뢰했다. 거의 한 달 이상 소요되는 이 행정절차를 직접 하게 되면 그만큼 일을 추진해 나갈 수 없으니 울며 겨자 먹기로 돈을 들여 선택한 것이다.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들어갔다. 117.1㎡(35.5평)의 집을 짓는데 관리지역에는 건폐율이 40%라서 최소한 330.0㎡(100평)을 대지로 전환해야 한다. 99.0㎡(30평) 이하로 지을 경우 농어촌주택으로 인정돼 농지전용비가 면제되는데……. 여러 방면으로 알아본 결과 농어촌주택으로 선정 받는 절차도 외지인에게는 하늘의 별 따기이고 혹시라도 도시에 집이 한 채라도 있는 사람에게는 전혀 혜택이 없다.집사람과 심사숙고한 끝에 눈물을 머금고 농어촌주택을 포기하고 더 멋진 집을 짓기 위해서 117.1㎡(35.5평)을 선택하니 363.0㎡(110평)에 대한 취득세 등이 370여 만 원이 들었다. 측량비용도 도로부지를 확보해야 하기에 5필지에 73만원이 들어갔고, 토목설계비용(설계사 대행비용)도 150만 원. 다행히 주택 198.0㎡(60평) 이하는 신고사항이라서 집에 대한 설계도가 없어도 됐다. 만일 설계도가 있어야 한다면 평당 8만 원 그래서 400여 만 원이 더 들어갈 뻔 했는데……. 그런데 요즘은 건축법이 또 바뀌어서 주택설계비를 내야 한다는데 매우 형식적이다. 건축주가 평면도를 그려주면 그것을 설계사가 베껴서 제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행정편의주의이고 전관예우적인 발상이다. 이 부분은 다시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아무튼 600여 만 원이라는 거금이 건축허가에만 들어갔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돈이 들어간다. 시작하자마자 이러니 집 짓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절실하게 체험했다. 내 집을 내 땅에 직접 지으려는데 집터 준비 과정에서 이처럼 목돈이 한꺼번에 들어갈지 전혀 생각지도 못한 비용이었다. 흔히들 평당 건축비가 얼마 들어갔느냐고 물어보신다. 만약 집 자체에 대해서 3.3㎡(1평)당 300 정도였다면 그 준비하는 과정까지 합하면 최소한 추가 50만 원은 더 생각해야 한다. 그러니 전체적으로 건축비는 최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50%는 더 들어간다고 봐야 할 것 같다. 대지형질변경이 최종적으로 승인나려면 한 달 이상 소요된다. 그 후에 집터 닦기를 해야지 만일 허가 나기 전에 미리 했다가는 벌금을 낼 뿐 아니라 원상복귀 명령이 떨어진다. 아무리 자기 집을 자기 땅에 짓는다고 해도 건축법을 어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형질변경은 신청은 2004년 1월 3일에 이루어졌고 허가는 한 달 후에 떨어졌다!田<다음 호에 계속>글쓴이 황인찬 님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하늘재'로 더 유명합니다. 인터넷 블로그 '하늘재' (http://kr.blog.yahoo.com/hanuljae)를 통해 집 짓는 방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고재 가구 짜는 일도 왕성하게 하며 직접 주문을 받아 다양한 가구를 만들어 제공합니다. 농학과 철학 전공으로 두 차례 대학교를 다니고 철학박사 과정까지 밟으며 학문에만 경지를 넓혀온 그였지만 전혀 다른 세계인 한옥 목수로 전향해 현재의 삶에 대만족하며, 덕유산자락 개량한옥에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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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 경기 북부 군사보호지역 해제에 때른 투자 방향
- 서울 여의도 면적의 75배에 달하는 경기 파주·문산·동두천, 강원 화천 일대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대폭 해제되거나 완화된다. 또 수도권 창업기업의 취·등록세가 6%에서 2%로 낮아지고, 내년부터 10년간 3300만㎡(1000만 평)의 임대산업용지가 조성된다. 기획재정부는 6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활력회복을 위한 기업 환경 개선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주로 수도권 지역의 토지 규제를 완화하고 공장용지 공급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이번 대책은 ‘균형발전’보다는 ‘거점성장’에 중점을 두고 있어 경기북부 수도권 접경지역 땅 값을 들썩이게 할 가능성이 크다. 경기북부는 의정부를 비롯해 양주, 동두천, 연천, 포천, 고양, 구리, 남양주, 가평, 파주 등 10개 시·군을 통틀어 지칭하는 말이다. 경기도 전체 31개 시·군 중 경기북부 면적은 4,285㎢로 남부 면적 5,898㎢보다 1,613㎢ 적으며 그 중 북부지역 1,891㎢와 남부지역 321㎢ 등 총 2,213㎢가 군사시설보호구역에 속해 있다. 이중 북한 접경지역인 연천군은 전체 면적의 98%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며 파주(93%)와 김포(82%)가 뒤를 잇는다. 경기북부지역은 전체 면적의 44.1%가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지난 50여 년간 재산권 침해 등의 피해를 받아왔다. 실례로 전체 행정구역 중 98%가 군사시설보호구역인 연천군의 시계가 멈추기 시작한 건 1956년 군부대 탄약고가 이곳에 들어서면서부터다. 건축제한구역에 포함되면서 기존 건축물 외에는 어떠한 건축 행위도 할 수 없었는데 심지어 화장실 하나도 새로 짓지 못했다. 현재 이곳 주민들이 거주하는 집은 30년 이상 된 10평 남짓한 노후한 건물이 대부분이지만 군부대 동의 없인 개축도 불가능한 상태였다. 여의도 면적 34배 보호구역에서 해제 이번 추진계획에 의해 군사분계선으로부터 15㎞ 이내인 통제보호구역이 10㎞ 이내로 줄어듦에 따라 여의도 면적의 75배에 달하는 220㎢이 제한보호구역으로부터 완화된다. 또 현재 제한보호구역 중 여의도 면적의 34배에 이르는 99㎢가 보호구역에서 해제된다. 이와 더불어 군사분계선으로부터 10~25㎞ 이내인 제한보호구역 내에서의 군사시설보호구역 관련 협의 업무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로부터 반경 500m 이내 지역은 현재처럼 군軍과 사전협의 체계를 유지하는 대신 그 외 지역은 지자체에 협의 업무를 위탁키로 했다. 이로 인해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통제보호구역과 달리 앞으로는 제한보호구역에서도 관계 기관과 협의해 건물의 신·증축, 공장 건립 등이 가능해지고 협의도 지자체와 하면 돼 이전보다 개발이 쉬워질 전망이다. 또한 그간 군사시설보호구역에 따른 규제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규제가 중첩 적용됐던 것이 보호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의 규제만 적용받게 된다. 이러한 규제 완화 정책으로 연천군, 파주시, 김포시 등 접경지역 시·군의 경우 ‘연면적 200㎡, 3층 미만의 건물 및 바닥면적 85㎡이내 건물의 증·개축’, ‘연면적 200㎡ 이하 농·수산업 창고 및 연면적 400㎡ 이하의 축·작물재배사 건축 또는 용도변경’ 등이 군軍과의 협상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행정 처리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정부가 ‘주택 증·개축 시 3년 미만 거주자 금지 규정 폐지’와 ‘토지매수 청구권을 사용 불가능 토지에서 수익 불가능 토지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한층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공단지 건폐율이 현행 60%에서 70%로 조정되고, 개발제한구역 내 농업용 창고 설치 규모도 2배 이내로 확대된다. 주요 수혜 지역 시세 이번 결정으로 수혜가 기대되는 곳으로 경기도 파주, 문산, 김포, 연천, 강원도 화천 등이 꼽힌다. 특히 자유로 문산IC를 지나 경기도 파주시, 연천군까지 이어지는 37번 국도 주변지역인 경기도 파주시 교하와 금촌, 월롱, 광탄, 탄현 일대가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들 지역은 고도 제한이 완화되면서 건물과 공장 신증축이 한층 쉬워져 개발붐이 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파주시 야당리에서 공장용으로 허가를 받은 토지는 3.3㎡당 350~400만 원을 호가하고 탄현과 월롱, 광탄 등에서 인허가를 받은 곳도 호가가 3.3㎡당 120~150만 원에 달한다. 파주는 제2자유로 개통과 남북화물내륙기지 등 개발 호재가 풍부한 데다 LCD공장 유치, 운정신도시 파급 효과 등이 맞물리면서 문산읍, 교하읍 등을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 분양도 활발하다. 건축 행위가 사실상 가로막혔던 민통선 안쪽 경기도 연천군 중면과 신서면 일대 농지는 3.3㎡당 4~5만 원, 왕징면과 백학면도 도로를 끼고 있는 농지가 10~15만 원선으로 2년 전 가격과 변동이 거의 없다. 민통선 인근 토지는 3.3㎡당 20~30만 원인데 최근 2~3년 동안 호가만 조금씩 올랐을 뿐 실제로 거래는 많지 않았다. 이유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외지인 수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통선 인근은 이번 규제 완화 여부에 따라 5~10배 이상 오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문산리의 경우 첼시가 여주에 이어 2호 명품 아울렛을 건설한다는 설이 돌면서 땅값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문산리에서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는 입지 양호한 대지의 경우 2~3년 전보다 2배 이상 오른 3.3㎡당 30~100만 원선에 나와 있다. 특히 임진각 인근 문산읍 당동리는 3.3㎡당 500~600만 원선으로 역시 지난 몇 년간 크게 올라 현재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이다. 문산읍에서 차로 10분 거리인 파주 LG필립스 LCD 인근은 최근에 비교적 가격이 상승한 지역이다. 파주시 월롱면 능산리 공장용지의 경우 3.3㎡당 21만 원선으로 주변 지역보다 아직 저렴하지만 최근 4~5만 원 상승하였으며 파주 LCD단지 인근 공장 용지는 3.3㎡당 100만 원을 호가할 정도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이미 오를 만큼 올랐다는 분위기인지 인천 강화도와 강원 철원 일대는 조용하다. 군사보호구역이 해제된다고 하지만 강화도 휴전선 접경지역은 건축허가나 개발과는 거리가 멀어 외지인들의 관심이 떨어진다. 강화군 송해면과 양사면에 그나마 관심이 가지만 그래도 거래는 드물다. 그동안 남쪽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도로망 때문에 외면 받던 경기북부지역의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수도권 외곽순환도로, 제2자유로, 일산대교가 부분적으로 개통됐거나 건설 중이고 구리-포천 및 문산-상암 민자고속도로 건설이 본격화됐다. 경원선 복선전철 개통에 이어 경의선과 경춘선의 복선전철화가 2~3년 내에 마무리되면 대중 교통망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다. 이에 따라 경기 북부권 집값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田 글 양승관 1588-4585 www.budongsan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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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 경기 북부 군사보호지역 해제에 때른 투자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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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정보(2)] 초경량 아스팔트기와 '온두빌라'
- 제품사양·재질 : 아스팔트와 펄프의 혼합물·크기 : 1,060×400㎜·두께 : 3㎜·무게 : 1.27㎏·골높이 : 40㎜·골수 : 6골+평평한 5면·유효면적 : 0.31㎡전원주택 시장의 비약적인 발전에 맞춰 자재 시장도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전원주택이 보편화된 외국에서 들여온 자재들이 속속 우리나라에 선보이고 있는데 지붕재 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전원주택 지붕 마감재 하면 아스팔트슁글만을 떠올리던 시대는 지났다. 보이는 수려함에 기능성을 더한 다양한 지붕 마감재들이 예비 건축주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글 홍정기 기자 자료제공 온두린코리아 02-337-5586 www.onduline.co.kr지금까지 국내 전원주택 지붕자재로는 아스팔트슁글이 주류라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시공도 간편해 그야말로 '무난한' 지붕재로 인식됐으나 입체감과 내구성이 부족하다는 단점을 받아왔다. 여기에 반해 기와는 입체감과 내구성은 좋지만 흙을 구워 만드는 특성상 아스팔트슁글에 비해 무겁고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흠으로 지적됐다. 온두린코리아에서 판매하고 있는 '온두빌라'는 이러한 아스팔트슁글과 기와의 단점은 버리고 장점만 취한 제품이다. 세계 제일의 초경량 - ㎡당 4㎏!흔히 기와는 '무겁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시멘트기와에서 오지기와까지 기와는 지붕에 입체감을 주는 대신 지붕 하부에는 부담을 준다는 점 때문에 사용을 꺼려왔다. 일반적으로 ㎡당 하중이 기와는 40㎏ 이상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데 반해 아스팔트슁글은 12㎏에 불과하다. 그러나 온두린코리아에서 판매하는 온두빌라는 불과 4㎏/㎡으로 '기와=무거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트렸다. 지붕 하부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을뿐더러 보관, 이동, 시공도 간편하다. 지붕재로 갖추어야 할 다양한 조건들도 꽤 만족스럽다. 아스팔트가 침투된 재질은 완벽 방수를 보장하며 펄프 소재는 탁월한 단열성을 자랑한다. 내구성이 좋아 변색, 결로, 부식 현상이 없고 다량의 못을 사용하는 고정식이기에 지붕재 자체가 들뜨거나 떨어지지 않는다. 실제 온두빌라는 간편한 시공으로 기와형 지붕재가 많이 사용되는 유럽에서는 'DIY지붕재'로 유명하다. 망치 하나 들고 지붕에 올라가 시공하면 끝이기 때문. 이때 지붕 하부가 합판 마감일 경우에는 온두린 못과 캡으로, 샌드위치패널일 경우에는 직결 피스와 캡으로 특별한 기술 없이 간단 시공이 가능하다. 콘크리트 마감일 경우에는 목상 작업 후 그 위에 온두빌라를 시공하면 된다. 지붕이 낡은 경우는 덧씌우기를 하면 간단하게 리모델링할 수 있다. 온두린코리아 김지훈 소장은 "가격과 시공에서는 아스팔트슁글에 가깝고 미적인 측면에서는 기와와 유사한, 두 제품의 장점을 모은 것이 바로 기와형 아스팔트 지붕재"라며 "시공 후 만족도 조사를 해보면 샘플만 보았을 때보다 시공 후가 낫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향후 보다 다양한 색상을 추가하여 국내 지붕재 시장에 선택의 폭을 넓히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세계가 인정한 지붕재 '온두빌라'온두린그룹(Onduline International)은 아스팔트골패널(Cellulose-Bitumen Corrugated Panels)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회사로 주요 품목인 온두린시트는 연간 10억㎡ 이상 생산되며 그밖에 슁글, 투명시트, 방수재, 기와 등을 취급한다. 1947년 프랑스에 설립된 회사는 한길을 걸어 현재는 세계적인 건축자재그룹으로 평가받는다. 프랑스를 포함한 벨기에,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 말레이시아, 터키, 브라질 8개국에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23개 나라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수출국은 100여 개에 달한다. 우리나라에 소개되고 있는 온두빌라는 온두린그룹의 이탈리아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다. 온두린그룹의 대표 품목이라 할 수 있는 지붕재이자 건축자재인 온두린시트는 적도에서 북극까지 전 세계로 수출돼 극한의 환경에서 견뎌내는 우수한 지붕재로 인정받고 있다. ISO에 따르는 생산 및 관리와 R&D 센터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은 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보증한다. 독특한 소재로 아스팔트슁글에 싫증 나고, 기와를 부담스러워하는 고객들에게서 상당한 호응을 얻는 온두빌라. 온두린코리아는 앞으로 판매처를 전국으로 확대해 이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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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정보(2)] 초경량 아스팔트기와 '온두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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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정보(1)] '이제 집에서 산림욕을 즐기자' (주)헬스리아 홈 사우나
- 요즘 새로 짓는 전원주택을 들여다보면 건강을 생각해 홈 사우나 시설을 갖춘 경우가 부쩍 늘었다. 예전에는 사우나 실을 드리더라도 현장에서 직접 제작해 그만큼 공기工期가 늘고 사우나 성능에 대한 입증이 부족했는데 최근 들어 ㈜헬스리아가 제품성과 제조기술 등에서 세계 여러 곳, 수 개의 인증을 획득한 조립식 사우나 시스템을 공급해 설치가 보다 수월해졌다. 게다가 고급 사양의 원목과 원적외선 히터를 채용함으로써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바로 이러한 부분들에서 ㈜헬스리아의 사우나 제품이 주택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는 것이다. 글 박지혜 기자 취재협조 ㈜헬스리아 02-887-1031 www.healthria.com 보건복지가족부와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2007년 홈 사우나 시장 규모는 513억 원, 반신욕까지 합치면 658억 원이다. 매해 7% 정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로 앞으로도 이와 같은 속도로 홈 사우나 시장이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대중 사우나 시장은 차츰 축소될 것이라 내다보고 어느 시점에서는 홈 사우나 시장이 대중 사우나 시장을 앞지를 것으로 추측했다. 이처럼 홈 사우나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기를 걷고 있는 것은 ㈜헬스리아(대표 강준혁)와 같은 조립식 사우나 전문 업체가 성능이 우수한 제품을 성공적으로 공급해 왔기 때문이다. 조립식 사우나는 일찍이 미국에서 대중화를 이룬 아이템이나 출발은 우리나라에서부터다. 세계적인 사우나 전문 업체인 미국 PLH그룹의 현 회장은 한국인으로 그는 1970년대 조립식 사우나를 개발하고 시장성이 좋은 미국으로 건너가 '헬스메이트'라는 브랜드로 사우나 제품을 생산, 공급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헬스리아가 PLH그룹의 한국지사로 국내 홈 사우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고급 자재 적용… 캐나다 적삼목 & 美 에머슨 원적외선 히터 미국 및 유럽 판매 8년 연속 1위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는 ㈜헬스리아 제품의 특장점은 크게 2가지를 든다. 최고급 캐나다산 적삼나무만을 적용, 온열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는 원적외선 히터 사용이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 보탠다면 조립이 간편해 설치가 간단하다는 것. 사람의 피부와 접촉하고 호흡이 협소한 공간에서 이뤄지기에 목재는 어찌 보면 사우나 시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헬스메이트는 미국 본사가 소유한 캐나다 적삼나무 숲(밴쿠버 웨스트조지아 소재)에서 200년 이상 수령의 A급 나무를 엄선해 사용한다. 그렇기에 사우나 제품이 내구성이 좋고 적삼목 특유의 향과 산림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적삼목은 열과 습기에 강하고 외부 요인에 의한 수축과 팽창에 유연해 갈라짐이나 휨, 뒤틀림 현상이 없어 사우나 최적의 나무로 친다. 또 스트레스 해소와 장·심폐 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피톤치드(Phytoncide)를 다량 방출해 숲 속 공기를 전달해 준다. 두 번째, 헬스메이트는 다량의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히터 부문 세계 인지도 2위인 미국 에머슨의 M-Type 히터가 장착된다. 최근 원적외선의 인체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피부 미용 관리나 온열 치료 등으로도 붐을 일으키고 있다. 원적외선은 인체에 유익한 파장을 지닌 태양광선으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피로회복 및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다. 인체 내 PH(수소이온농도) 수치를 상승시켜 면역력이 강한 알칼리 체질로 개선하고 세포 노화 방지 및 여드름, 기미 등을 제거하기에 피부 미용에도 좋다. 다양한 모델의 전신 사우나·반신욕기 공급㈜헬스리아는 홈 사우나 업계 처음으로 대형 건설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고 아파트에도 사우나 시설을 공급하고 있다. 주로 욕실 내 설치하고 사우나 실을 독립적으로 배치하기도 하며 마당에 설치할 수 있는 야외용 제품도 있다. FS1(1~2인용), FS2(2~3인용), FS3(3~4인용) 등 사용 인원에 따라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이 있고 실내 코너 부분에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FSC3 제품이나 최대 7명이 사용할 수 있고 여유롭게 누워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FS5 모델도 호응이 좋다. 최근에는 전신 사우나의 기능은 살리면서 규모를 축소시켜 경제적인 반신욕기도 인기를 얻고 있는데 전신 사우나와 마찬가지로 고급 캐나다 적삼목과 원적외선 히터를 적용했다. 전신 사우나는 에머슨의 M-Type 히터, 반신욕기는 ㈜SK 케미칼의 스카이선 패널을 적용했다는 점이 다르다. 스카이선 패널은 원적외선 방출량이 우수해 의료용으로도 각광받는다. 두한족열頭寒足熱의 이치를 담아 건강에 이로운 족욕기는 5년 전 일본에서 붐이 일기 시작했다. 일본으로도 수출되는 ㈜헬스리아의 반신욕기는 옷을 입은 채로 거실이나 침실에서도 사용 가능한 건식 시스템으로, 원적외선을 이용함으로써 기존 물로 하는 반신욕의 단점을 보완했다. 의자에는 일본 필립스 근적외선 조사기가 내장돼 좌욕 기능도 첨가됐다. 여러 장점들 때문에 주택은 물론 한의원, 산후조리원, 피부관리실, 피트니스센터 등에서도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한다. H501, H101, H1, H2, H3 등의 다양한 모델이 제공된다.田 "헬스메이트는 홈 사우나의 대중적인 이름 될 것"㈜헬스리아 강준혁 대표는 "서구 사회에서 보편적인 홈 사우나는 국내의 경우 최근 눈에 띄게 설치 대수가 늘어나는 분위기로 자사는 지난해 기존의 3배 이상 매출이 신장했다"며 "전원주택이나 펜션 신축 시 조립식 사우나를 요구하는 분들이 많으며 특히 대형 건설사들이 고급 아파트의 차별성을 위해 많이 찾는다"고 설명한다. 200~300대의 수주가 들어오는 대형 마켓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사우나시설 공급 업체는 현재 ㈜헬스리아가 유일하다고 덧붙인다. 강 대표는 "홈 사우나는 상류계층의 주거문화라는 인식이 강하다"면서 "보다 더 간편하고 저렴한 신제품을 속속 출시해 홈 사우나의 대중화를 이끌어내겠다"고 한다. 현재 ㈜헬스리아는 전국 6개 대리점과 27개 영업소의 제품 공급망을 확보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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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정보(1)] '이제 집에서 산림욕을 즐기자' (주)헬스리아 홈 사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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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의 현장] 소록도 사랑나눔 스틸하우스 교육
- 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스클럽이 사회 소외 계층에 대한 사랑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 화제다. 스틸하우스 교육 지원을 통해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리의 소록도 희망마을에 한센인 병사동病舍棟을 신축한 것. 소록도 사랑 나눔 스틸하우스 교육은 김천과학대학 건축인테리어학과 학생, 스틸하우스 교육 이수자,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간 진행됐으며, 11일에는 국립소록도병원 원장 주관으로 수료식을 했다.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스클럽은 7월 7일부터 11일까지 전남 고흥군 도양읍 소록리에 위치한 소록도 희망마을에서 김천과학대학 건축인테리어과(지도교수 이창윤) 학생과 스틸하우스 교육을 이수한 자원봉사자, 소록도 현지인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틸하우스 교육을 통해 한센인 병사동을 신축했다. 한센병(Hansen病)은 나병을 달리 이르는 말로, 나균을 발견한 한센의 이름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한센인 병사동은 1만㎡(3027평) 부지에 건축 연면적 463㎡(140평), 7세대 규모이다.스틸하우스클럽 정재민 강사는 이번 교육 지원을 통해 사회 공익적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철강협회의 이미지와 스틸하우스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소록도 한센인들에게 주거 건물을 자립적으로 건립하도록 이론과 실습 교육을 병행했다는 데 의의를 둔다고 밝혔다. 스틸하우스 병사동 신축 공사는 대우조선해양㈜과 포스코의 기금과 철강 소재 후원 그리고 스틸하우스클럽 회원사인 ㈜포스홈, 에스에프시스템, ㈜한샘스틸, 삼덕철강㈜ 협찬으로 이뤄졌다. 스틸하우스는 유해 성분이 적고 자재의 재활용이 가능한 환경친화적인 주택 소재이며, 특히 구조적 강도가 높기에 지진, 태풍, 화재 등 자연 재해에 안전한 주택으로 미국, 일본, 호주 등 선진국에서 빠른 속도로 보급되는 공법이다.소록도 한센병자, 이젠 세상 밖으로…소록도라는 이름은 섬의 모양이 마치 작은 사슴이 막 일어나려는 형상이라고 해서 붙여졌다. 하지만 그 이미지와 달리 일제강점시대 한센병 환자 격리 수용 및 치료를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 섬이다. 일부는 병을 치료하겠다는 희망으로 왔으며, 일부는 강제로 수용됐다.60년대 한센병자가 7000여 명 있었으나 현재는 600여 명 정도의 한센 병력 노인들만 거주한다. 과거 치유가 불가능하고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는 잘못된 상식으로 철저하게 격리된 삶을 살아온 한센인들은 리토팜신 복용을 통해 99.9% 치유가 가능해져 지금은 한센 병력자들만 거주한다.소록도를 돌아다니다 보면 스쿠터나 전기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어른들을 쉽게 만난다. 이들은 거주와 이동의 자유가 있음에도 아직까지 외부와 격리된 이곳에서 자신들의 의지로 살아간다. 세상에 버림받고 상처받고 이곳으로 내쫓긴 이들은 세상이 마음을 열어 주기를 바란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혹여 다시 상처를 주지 않을까? 이렇게 조용히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고픈 것인지 신중하게 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폭염 속 소록도 사랑 나누기김천과학대학교 건축인테리어과 남경완 과대표는 소록도 사랑 나눔 스틸하우스 교육을 받으며 봉사 활동에 참여한 것은 모두에게 크나큰 즐거움과 배움 그 자체였다며 다음과 같이 소감을 말했다."왼 손뼉이 못 울고 한 다리로 가지 못한다'는 속담이 있다. 폭염 속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우리는 서로 의지하고 도우면서 공동체의 중요함을 다시 한번 생각했다. 또한 어려운 환경과 단체 생활을 통해 한층 성숙해졌음을 느꼈다. 아울러 현지 한센인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삶을 회유하며 반성하기도 했다. '소록도 사랑 나누기' 프로그램을 통해 삶에서 중요한 인간 관계 기술을 배웠고 사회 생활을 충실히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했다."한국철강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스틸하우스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침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해 사회 모든 구성원의 행복을 추구하고 아울러 소외 계층에 대한 사랑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田정리 윤홍로기자 자료 제공 한국철강협회 스틸하우스클럽 정재민 강사 문의 02-559-3565 www.steelhou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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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의 현장] 소록도 사랑나눔 스틸하우스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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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재 이야기 II] 살만한 터 찾기가 이리도 힘들 줄이야
- 집 짓기의 첫발은 역시 집터를 구하는 일이다. 금수강산을 돌아다니다 보면 절로 눈길 발길을 머물게 하는 아름다운 고장이 어찌 그리도 많은지……. 목수일을 하러 다니거나 여행을 하면서 나도 언젠가 우리 식구들이 깃들어 살 수 있는 아늑한 터를 구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슴 깊이 간직할 수 있었다. 그런데 막상 집터를 찾기 시작하자 쉽게 생각할 만한 일은 아니었다. 글 황인찬현장에서 일을 하며 경험이 쌓이자 전통 한옥을 스스로 지을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전통 한옥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은 스스로 먹을 놓을 수 있는 대목장(목수 우두머리)이 되었다는 것이다.스스로 설계하고 먹을 놓고 또 그 먹금대로 나무를 치목해서 집을 짤 수 있게 되자 마음이 급해졌다. 나이는 사십대 중반이 되어가고 아이도 점점 인식능력이 풍부해지는데 내 집을 짓겠다는 목표는 늦춰지고만 있었다.몇 년 동안 식구들을 이끌고 서울의 아파트는 비워두고 목수일 때문에 이 지역 저 지역으로 이사 다니며 남의집살이 하며 시간만 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혼해서 5년 동안 일곱 번이나 이사를 다녔으니 식구들에게 미안하고 정말 못할 짓이었다.약국을 한 곳에서 10년 이상 운영했던 아내는 바람돌이처럼 방황하면서 살아가는 나를 만나자 순식간에 운명이 바뀐 것이다. 그래서 어서 빨리 우리 식구들이 깃들어 살 수 있는 집을 짓고 싶은 조급함에 마음먹고 기회만 있으면 부동산 중개소를 통해서 알아보기도 하고 여기 저기 지인들을 통해서 집터를 찾아보았지만 막상 꿈에 그리던 집터를 찾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결론적으로 말하면 지금 지은 집터만한 곳을 찾기 위해서 전국을 삼만 리를 더 다닌 것 같다. 아이를 키우는데 적당한 지역에 집터를 찾고싶었다. 대도시와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 양평, 가평지역이나 강원도 홍천, 인제 같은 지역에 자리 잡고 싶었지만 땅값도 비쌀 뿐 아니라 인연이 아니었던지 마땅한 집터를 만나지 못했다.집터를 찾아다니면서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도 겪었다. 한겨울 만 두 살 된 아들과 강릉 왕산의 깊은 산골로 들어갔을 때의 일이다. 눈이 많이 와서 점심을 먹기 위해 음식점을 찾아 도시로 나가려면 점심때를 놓칠 것 같았다. 우리 부부야 참을 수 있다지만 멋모르고 따라나선 어린 아들은…….우리는 길가의 아무 집이나 들어가서 혼자 사시는 할머니께 밥을 청해 먹었다. 그 때 기꺼이 우리에게 따뜻한 방을 빌려주며 밥까지 주신 그 할머니의 인자하신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집터를 구하려고 가족이 함께 특히 어린 아이를 데리고 다니면 아무리 낮선 곳에 가더라도 우리를 의심하지 않고 현지인들이 반겨주던 기억이 난다. 아마 나 혼자 다녔으면 어림없는 일이었으리라! 요즘 하도 흉악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세상이니 낮선 곳에 특히 시골에 집터를 구하러 다닐 때는 혼자 다니지 말고 가족이 함께 다닐 것을 권하고 싶다. 마음에 드는 집터와 인연이 닿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일화를 소개하겠다. 강원도 홍천 내면의 깊은 골짜기로 들어가서 어느 밭을 소개받았는데 앞에는 청정 1급수가 흐르고 뒤에는 야산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마침 그 밭에는 민가도 한 채 있어서 당장 기거하며 여유를 갖고 내 집을 지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솔직히 말하면 그 집을 그냥 수리해서 살면 되지 새로 집을 지을 필요가 있겠느냐 싶었다.그런데 그 집에는 웬 스님이 살고 있었다. 정식 스님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빌려서 살고 있는 듯했다. 몇 번 다시 가서 전후사정을 알아보니 우리가 땅을 사도 쉽게 집을 비워줄 것 같지 않았다. 이미 마음먹고 절을 차린 상황인지라 아무리 법을 동원해도 나중에 골치만 아플 것 같아서 포기하고 말았다. 이런 경험은 강원도 평창의 봉평에서도 했으니 마음에 드는 집터는 벌써 대부분 임자가 있다는 것을 서서히 깨닫고 난 다음부터 집터 구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하게 되었다. 내가 바라는 집터를 너무 이상적으로 생각했는지 모르지만.우리나라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여행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더니 과연 그런가 보다. 지금은 집을 짓고 가꾸느라 오히려 여행을 거의 못하고 살고 있어서 답답하기도 하지만 집터를 구하러 다니던 수년 동안 삼만 리 넘게 돌아다녔던 시절이 새삼 그리워진다.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더 행복할 수도 있다. 나보고 3년 동안 집을 직접 짓는 과정을 되풀이하라면 못할 테지만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다고 고백하고 싶다. 그 시간은 존재하는 삶이었기 때문이다. '존재하는 삶(Sein)'은 그 자체가 자유롭고 희망이 가득 찬 축복이다. 하지만 집을 다 짓고 나면 이제부터는 '소유하는 삶(Haben)'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간다. 그러면 더 행복할 것 같지만 사실 집이라는 것에 자유를 빼앗기고 얽매인다. 그럼에도 인간이기에 집을 짓고 그 안에서 편안하게 살아가려는 기본 욕구를 충족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으니…….우리가 이곳 덕유산까지 올 수 있게 했던 사건이 생겼다. 집터를 구하지 못해서 마음이 초조하던 차에 문제가 생겼다. 우리가 살던 아파트의 아래층 사람이 우리 애가 뛴다고 시비를 걸어오기 시작했다. 층간소음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예민하기 이를 데 없는 아래층 사람들은 세 살 된 아들(몸무게 15kg 정도)의 '콩 콩 콩' 뛰어다니는 발소리와 장난감 던지는 소리를 못 참겠던 모양이다. 심지어 청소기 소리도 시끄럽다고 하니…….싸움을 해도 끝이 나지 않는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문제는 결국 살인까지 일어난다고 하지 않는가? 싸워도 헛수고임을 알고 나자 더 이상 망설일 수 없었다. 아내와 상의한 끝에 이번에는 지리산 근처를 찾아보기로 했다. 그 곳에서 목수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 이사를 갔다. 함양읍 근처에서 일 년 동안 월세집(일 년에 150만 원을 일시에 지불하는 셋집이었다)을 얻어서 시골생활을 시작했다. 그 때가 2003년 5월 초였다. 전국 어디가나 한옥 짓는 일은 있어서 이사한 다음날부터 목수일을 하면서 비오는 날이나 쉬는 날은 지리산자락에 집터를 구하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다.장마철이 되자 목수일을 쉬게 되어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집터를 찾아 집을 나섰다. 7월 어느 날 이번에는 집터를 찾을 때까지 집으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아내에게 비장한 각오를 밝히고 떠났다. 산청, 하동, 함양 등에서 마땅한 터를 찾지 못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이곳 덕유산 자락에서 자리를 잡게 된 것이다.田<다음 호에 계속>글쓴이 황인찬 님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하늘재'로 더 유명합니다. 인터넷 블로그 '하늘재' (http://kr.blog.yahoo.com/hanuljae)를 통해 집 짓는 방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고재 가구 짜는 일도 왕성하게 하며 직접 주문을 받아 다양한 가구를 만들어 제공합니다. 농학과 철학 전공으로 두 차례 대학교를 다니고 철학박사 과정까지 밟으며 학문에만 경지를 넓혀온 그였지만 전혀 다른 세계인 한옥 목수로 전향해 현재의 삶에 대만족하며, 덕유산자락 개량한옥에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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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재 이야기 II] 살만한 터 찾기가 이리도 힘들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