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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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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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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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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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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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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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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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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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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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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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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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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_시공편 필자는 그동안 집을 짓고 입주 이후 과정을 돌이켜봤을 때 큰 하자는 없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하자는 이용자의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한 설비 사항이다. 건강한 집은 시공 관점에서 크게 방수와 단열 그리고 기능으로 나뉜다. 이번 호에서는 그 내용을 풀어간다. 글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정리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하우스컬처 최고의 단열은 기밀 시공 시공법은 법적 제도 강화와 재료 변화에 따라 다양해졌다. 또, 패시브 주택에 대한 교육 등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주택에서 단열은 이제 선택이 아닌 기본 사양으로 변하고 있다. 틈새바람까지도 막는 밀봉을 뜻하는 기밀. 이 기밀 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단열의 의미는 줄어든다. 단열은 단순히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1 단열의 시작, 열전달 차단 외단열은 ‘선시공 단열’과 ‘후시공 단열’ 두 방식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필자는 후자를 권하는 편이다. 단열 시공 전 방수에 대한 선조치가 가능하고 철근콘크리트 공사 시 사용한 금속재료 타이를 제거해 열교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열은 열이 전달될만한 부분을 차단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2 창호 단열과 지붕 단열 벽체 단열은 비교적 쉬운데 반해, 창호 단열은 어렵고 취약하다. 그래서 창호를 먼저 설치하고 기밀과 방수에 대해 저항할 수 있도록 주변을 처리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폼 충진 공간을 위해 개구부를 창호보다 크게 계획해 창호 설치 후 기밀 테이프로 막는 것이다. 또한, 창호 설치 시 골조 면에서 15~25㎜ 범위 내로 뺀다. 창의 단면을 보면 폴리우레탄(아존)이라는 단열층이 있는데, 이 부분이 외부로 돌출되면 단열은 이미 깨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창호 설치와 기밀 시공 후 단열재까지 덮어야 단열 성능은 높아진다. 다음은 지붕 단열이다. 지붕 단열은 구조에 따라 시공 방식과 재료가 달라진다. 내단열로 시공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지금은 외단열로 바뀌는 추세다. 자연스럽게 시공 비용은 증액되지만, 내단열보다 외단열이 좋은 것은 확실하다. ▲ 선시공 단열 ▲ 후시공 단열 ▲ 창호 주변 기밀 테이프 시공 ▲ 창호 주변 폼 충진 작업 ▲ 철근콘크리트구조 티푸스 외단열 시공 ▲ 철근콘크리트구조 경질 우레탄 외단열 시공 방수의 핵심은 시공법과 지속성 방수는 그동안 주택에서 문제가 많았다. 실제로 주택 하자의 대부분은 누수다. 이에 정부는 평지붕보다 경사지붕을 법적으로 몇 % 이상 의무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개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강수량 증가와 이로 인한 누수 피해가 심해지니 원초적인 구조를 바꾼 셈이다. 방수는 기본 액체 방수에서 도막 우레탄 방수, FRP 방수, 시트 방수까지 종류와 공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때, 추후 시공 하자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재료 특성에 맞는 공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방수는 여러 번 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무조건 많이 하는 것도 좋진 않다. 물이 정체하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구배 또한 계획해야 한다. 최근 발코니는 이중구조로 방수층을 만들어 물을 배수시킨다. 방수 재료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는다. 영구적이기 않기에 우리는 되도록 오래갈 수 있는 지속성을 연구하고 적용해야 한다. ▲ 욕실 방수 ▲ 티푸스 시공 작업 ▲ 발코니 방수 도면 공기 순환이 잘 되는 집 내부 공기 흐름도 기밀, 단열 시공과 함께 중요하다. 사람들은 흔히 좋은 집은 ‘숨 쉬는 집’이라고 말하면서 그 환기의 순환구조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은 환기가 잘돼야 한다. 내부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유입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미세먼지 같은 환경오염물질로 인해 창을 여는 것을 꺼려 하는 요즘이다. 이 때문에 설계 편에서 언급한 전열교환기를 이용하기도 한다. 전열교환기는 인위적인 순환을 통해 열과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환기 공간은 주택을 지을 때 벽체와 지붕 구조에 계획하는 것이 좋다. 이는 목조주택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웜루프를 적용해 지붕을 시공하거나 벽체에 공기층을 확보하기 위해 *퍼린을 설치하기도 한다. 집 아래에서부터 벽을 타고 지붕으로 배출되는 구조, 내외부로 순환하는 형태는 지속돼야 한다. ▲ 전열교환기 시공 *웜루프 Warm Roof 서까래가 단열재에 의해 보온이 되는 지붕 *퍼린 Purlin 벽체의 통기층 구조재 김호기(하우스컬처 소장) 김호기 소장은 주택전문건축회사, 젊은시공사그룹을 이끌고 있는 마스터 소장이다. 현재 서울, 경기, 세종 등에서 주로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건축하고 있다. 건축주와 건축가의 소통을 중요시 하는 선한 영향력 있는 주택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 010-8768-7562 hausculture@naver.com www.hausculture.com @haus_culture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 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 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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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PROPOSE] 하우저 (HOUSER)와 함께 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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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현관은 집의 첫인상이다. 이 때문에 매스컴에서도 수납장이나 바닥 타일로 현관을 꾸민 인테리어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데커레이션보다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근본적인 기능이란 현관은 외부와 내부 사이를 잇는 연결 구조이자 위협으로부터의 보안 장치라는 것이다. 여기 현관문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해 온 업체가 있다. 알맹이, 핵심이라는 뜻의 커널 KERNEL. 현관문 전문 업체 커널시스텍은 앞으로도 현관을 대해 이루어야 할 목표와 과제 속에서 기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걸음 나아가고자 한다. 글 사진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커널시스텍 상호 ㈜커널시스텍 대표번호 031-366-0871 주소 경기 화성시 양감면 은행나무로 243-78 (신왕리) E-mail eumdoor@naver.com 홈페이지 www.kehy.co.kr *내방은 예약제로 진행하며 1회에 한 팀만 집중해 안내를 돕고 있다. 예약은 본사로 유선 문의하면 된다. 국내에서 창호와 도어 업체의 수요 현황을 보자면 압도적으로 창호 쪽이 더 높다. 아무래도 주택 계획에 따라 그 활용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도어는 한정적이며, 특히 현관의 경우는 단 한 개뿐이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문만을 직접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 업체로, 현관문이 외부와 가장 밀접한 주요 구조이자 주택의 첫인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견고하고 아름답게, 나아가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門의 본래 기능에서 진보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고와 공장을 한데 모아 퀄리티는 더욱 높게 커널시스텍은 쇼룸, 공장, 창고가 한데 모인 사옥이다. 제작 업체에서 자재 보관 창고를 직접 보유하는 경우는 드물다. 보통 자재 보관은 다른 곳에 마련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운반해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환경에 노출된 자재는 원래보다 상태가 조금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커널시스텍은 당초 사옥 계획에 창고를 함께 반영했다고 한다. 자재 보관부터 제품 제작까지 현관문이 완성되기까지의 모든 프로세스가 한데 모여 있으니 하나하나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다. 퀄리티가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제작 공장도 기계를 사용하는 영역과 인력이 필요한 영역을 나눠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수요가 많은 창호 업체에서 가지고 있을 법한 절단 및 절곡 장비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관 전문 업체에서 이런 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경우는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정밀한 재단은 오차 범위를 줄이고, 세밀한 부분은 인력으로 꼼꼼히 확인해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다. 쇼룸 또한 문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도록 사무실과 인접하게 배치한 동선이 돋보인다. 쇼룸을 방문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볼 수 있다. 화면상 보이지 않았던 부분까지 직접 만져보고, 색상도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신뢰와 만족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다. 독자적인 기술력과 깐깐한 디자인 현관은 열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지만 우리가 쉽게 간과하는 구조다. 실제로 겨울이면 결로 현상으로 인해 물이 흐르거나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예 얼어버려 여닫을 때조차 불상사가 생긴다. 이에 커널시스텍은 최대 두께의 압축 우레탄 보드를 적용한 하이브리드도어를 선보였다. 여기에 문과 문틀 사이로 공기가 통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스켓 역시 5중으로 설계해 또 한 번 냉기를 완벽히 차단한다. 현관에는 힌지라는 것이 있다. 문에는 꼭 사용되는 접합 부재인데, 아무래도 외부에서 돌출된 부재 일부가 보이다 보니 디자인이 좋아도 외관상 눈에 띌 수밖에 없다. 하지만 디자인 측면에서만 힌지를 바라보는 것은 위험하다. 힌지가 파손되면 문의 기능을 할 수 없는 것. 이는 즉, 보안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커널시스텍은 이런 현관의 근본적인 기능을 바라보고 힌지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 도어 제작 업체에서 힌지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은 부재지만 개발 자체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이다. 문과 문틀 사이에 매립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점도 외부에서 봤을 때 좀 더 깔끔한 인상을 주는 요소다. 여기에 다양한 종류의 모델을 마련하고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 마감함으로써 디자인도 놓치지 않았다. ▲ 5중 가스켓 ▲ 현관 도어 단면 ▲ 매립형 힌지 ▲ 도어힌지 특허증 ▲ 힌지구조 및 힌지구조 설치방법 특허증 INTERVIEW 만족스럽게 현관문을 마련하는 법 - 커널시스텍 전재완 대표 Q 실제로 고객들이 자주 묻는 대표적인 문의사항은 무엇인가요. A 고객들은 디자인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외관을 보여주면서 여기에 어떤 모델이 어울리는지 물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이때 ‘어울린다’에 대한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는 반면,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 어울린다고 표현하는 고객이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무난한 디자인은 아르떼의 노이어나 내츄럴의 월넛을, 멋있는 모델은 스톤의 오션블랙이나 내츄럴의 버건디체리 등과 같이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울린다의 해석을 명확히 하는 것이 수월하게 모델을 선정하는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좀 더 효과적으로 쇼룸을 관람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 A 쇼룸을 포함해 내외부로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웹사이트에 소개된 거의 모든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미리 정해둔 모델이 없으면 선정에 혼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별 소득 없이 그대로 돌아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요. 이 때문에 홈페이지를 통해 마음에 드는 모델을 3~4개 정도 고른 후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예약을 진행하며 미리 봐두었던 모델을 실제로 볼 수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사이즈는 견적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기 때문에 대략적인 제품 사이즈도 정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대표 생산 제품 소개 ▲ 스톤 오션블랙 NE 외 5종 1. 스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슬레이트 스톤 2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 노블레스 G 외 7종 2. 노블레스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스텐 발색, 컬러 강판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3중 열전사 도장, 스텐 발색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 모던캄 마블그레이 블랙 외 11종 ▲ 모던 몽블랑 외 6종 3. 모던캄 Series / 모던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 내부74㎜, 외부40㎜ ▲ 아르떼 카키블랙 외 4종 ▲ 내츄럴 버건디체리 외 4종 4. 아르떼 Series / 내츄럴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컬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쫄대 컬러-그레이, 블랙 ▲디블랙 그레이 외 1종 ▲하이앤드 월넛 외 1종 5. 디블랙 Series / 하이앤드 Series 도어 두께-90T / 마감재 스텐 발색, 서스크라이크 강판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프레임 소재-알루미늄 / 두께-101T / 테두리-불소도장(블랙) / 하부식기두께-내부74㎜, 외부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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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커널시스텍, 현관문에 새로운 패러다임과 혁명 집의 특별한 첫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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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공간시스템창호가 고객 마케팅 일환으로 신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카탈로그를 본격 출시했다. 카탈로그는 도어의 개폐 방식에 따라 △턴앤틸트창 △틸트앤슬라이딩창 △리프트앤슬라이딩창 △프로젝트창 등 총 6개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으로 구성됐다. 알루미늄 시스템창호의 특장점, 열관류율, 시공 사례 등은 PC와 모바일에서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창의 단위 면적당 통과하는 열량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단열성능이 좋다. 이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은 열관류율 평균 0.978~0.998W/㎡ㆍK로,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다. 지역별 건축물 부위의 열관류율은 중부 1지역(1.300W/㎡ㆍK 이하), 중부 2지역(1.500W/㎡ㆍK 이하), 남부지역 1.800W/㎡ㆍK 이하)인 점을 감안하면 열효율성이 우수하다. 또,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밀성 역시 평균 0.00~0.22㎥/㎡h로,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는 따뜻한 주거공간을 만들 수 있다. 공간시스템창호 관계자는 “단독주택, 빌라 등 다양한 시공사례와 용도별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고객 접점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간시스템창호는 고단열 시스템창호, 시스템도어, 커튼월 등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전문 생산기업이다. 남극세종기지, 롯데홈쇼핑, 차병원, 독일학교 외에도 고급 주택 및 빌라에 다수 적용, 디자인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문의 031-322-1188 www.gonggan-s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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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공간시스템창호, 고효율 알루미늄 시스템 창호 카탈로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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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교실] 지붕덮개와 지붕 마감재(1)
- 지붕 덮개는 지붕 트러스 혹은 서까래 위에 부착한다. 이때에는 합판, O.S.B, 구조용 목재 패널 등을 사용한다. 덮개는 지붕 마감재를 붙이는 못받이가 되며 지붕 골조의 측면 가새 역할을 한다. 지붕 덮개로 합판이나 O.S.B를 사용할 때, 표면의 목리(Face Grain)가 골조와 직각이 되도록 부착한다(그림 1). 덮개 등급 구조용 목재 패널이 이 용도에 사용된다. 목재 패널을 지붕 골조 전체에 잘 부착하려면, 패널의 이음매가 골조 위에서 엇갈리게 만들어야 한다. 기후가 습할 때, 패널이 약간 팽창하면서 서로 들고일어나는 것을 방지하려면 패널의 이음매를 최소한 1/8인치(2∼3㎜) 정도 떼어놓아야 한다. 지붕 덮개로 사용하는 합판이나 O.S.B, 구조용 목재 패널의 두께는 서까래, 지붕 장선, 트러스 등의 간격과 패널 끝의 지지 여부에 따라 어느 정도 결정된다. 얇은 패널을 사용함으로써 지붕 마감재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려면, 골조 위에 생기는 이음매를 보강하면 된다. 이때는 2×2인치(38×38㎜) 목재 가로막이를 지붕 골조 부재 사이에 못으로 단단히 부착하거나, H-클립을 패널과 패널 사이에 끼운다. H-클립을 사용하면 시공이 간편하고 경제적이다. 3/8인치(9.5㎜)인 지붕 덮개에는 두께 1/6인치(1.6㎜), 길이 1-1/2인치(38.1㎜), 크라운(Crown)이 3/8인치(9.5㎜)인 스테이플을 골조와 크라운이 평행이 되도록 박는다. 집성 지붕재로 마감하는 평지붕의 지붕 덮개는 두께가 5/8인치(15.5㎜) 이상인 것을 사용한다. 아스팔트 슁글과 집성 지붕재처럼 자재를 붙이는 바탕은 튼튼하고 연속적으로 지지해야 하므로 목재 덮개를 서로 붙여서 부착한다(그림 2). 판자의 일반적인 두께는 3/4인치(19㎜)이지만, 지지 중심 간격을 16인치(400㎜)로 하면 두께를 11/16인치(17㎜)로 줄일 수 있다. 폭이 8인치(184㎜) 이하인 판자를 골조에 붙이며, 지지되는 곳마다 2인치(51㎜) 못을 두 개씩 박는다. 폭이 8인치(184㎜)를 초과하는 판자는 지지되는 곳마다 2인치(51㎜) 못을 세 개씩 박는다. 그러나 폭이 12인치(286㎜)를 초과하는 판자는 지붕 덮개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목재 슁글을 붙이는 지붕 판자는 슁글의 노출 길이와 같게 중심 간격을 떼어서 붙여도 된다. (그림 2)의 시공 방법은 기후가 습한 지역에서 많이 사용하며, 공기가 판자와 슁글 주변으로 잘 통하게 만들어서 부패되지 않게 한다. 지붕 덮개의 상세 시공 지붕 구조체 내부 굴뚝의 개구부를 만들려면, 지붕 덮개 및 골조 부재와 조적 마감 혹은 금속 굴뚝 사이에 2인치(50㎜) 간격을 두어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그림 3). 외부 조적 굴뚝인 경우에는 이 간격을 1/2인치(12㎜)로 줄여도 무방하다. 지붕 덮개는 개구부 주위의 서까래와 끝막이보에 못으로 단단하게 부착한다. 골과 마루의 지붕 덮개는 이음매가 서로 꼭 맞도록 하여 골 서까래 혹은 마루 서까래에 못으로 단단히 부착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비흘림을 시공할 수 있는 튼튼하고 매끈한 바탕이 마련된다. 지붕 마감재 지붕 마감재는 지붕 골조 공사와 지붕 덮개의 부착이 끝나는 즉시 그리고 외부와 내부 마감 공사를 시작하기 전에 부착한다. 이러한 순서로 공사를 하면 초기 공정에서 비를 맞지 않고 건물 내에서 작업할 수 있으므로, 다른 공사를 할 수 있고 목재와 내부 패널 제품의 습기로 인해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지붕 마감재는 건물과 내장재, 가구들을 비와 눈으로부터 보호하도록 내구성과 방수성이 좋은 것을 선택한다. 장기간의 시험에 견디고, 다양한 환경 아래서 품질이 만족스러운 것으로 증명된 지붕 마감재가 많이 있다. 아스팔트 슁글은 다른 어떤 지붕 마감재보다도 경사 지붕에 가장 많이 사용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도금 철판 혹은 알루미늄 지붕재도 많이 사용한다. 금속 지붕은 경사가 가파르지 않아도 눈이 잘 흘러내리므로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 좋다. 두루마리 루핑(Roofing), 목재 슁글, 손으로 쪼갠 쉐이크(Shakes), 금속판과 콘크리트 혹은 점토 기와 등도 지붕 마감재로 사용한다. 평지붕이나 경사가 낮은 지붕에는 집성 지붕재를 부착하고 자갈 혹은 마감 덮개로 덮는다. 자재 선택에는 가격, 지역의 건축조례 혹은 과거의 경험에 바탕을 둔 개인적 선호 등이 영향을 준다. 일반적인 아스팔트 슁글의 최저 경사도는 1 : 6, 목재 슁글은 1 : 4, 손으로 쪼갠 쉐이크와 정상적 시공법을 사용한 아스팔트 슁글은 1: 3이다. 경사도가 1 : 4를 넘는 곳에는 집성 지붕재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처마 위의 얼음 둔덕(Ice Dams)에 고이는 눈 녹은 물이 지붕으로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려면 슁글과 쉐이크를 덮은 지붕에 추가로 보호 시공을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이 보호 시공을 하려면(표면이 매끈한) S-형 혹은 M-형 두루마리 루핑을 이음매가 4인치(100㎜) 정도 겹쳐지도록 하여 접착제로 붙인다. 이 루핑을 지붕 덮개 위에 부착할 때는 지붕 끝에서 외벽의 내벽선 위로 최소한 12인치(300㎜) 이상 올라가도록 붙여서, 물이 지붕 덮개의 이음매를 통해서 새지 않도록 한다(그림 4). 처마 보호재는 지붕의 경사를 따라서 위쪽으로 최소한 36인치(900㎜)까지 부착한다. 경사도가 1 : 3 이상인 지붕의 아스팔트 슁글 시공 아스팔트 슁글은 No.210 등급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 끝이 직각인 슁글은 일반적으로 규격이 12×36인치(310×915㎜) 혹은 13-1/4×39-3/8인치(335×1000㎜)로 3개의 탭(Tabs)이 있고, 폭의 130밀리미터 혹은 145밀리미터가 노출되도록 붙인다. 한 묶음(Bundle)에는 21∼26장이 들어 있어서 32제곱피트(3㎡)를 덮을 수 있다. 슁글 묶음을 보관할 때는 평평한 곳에 구부러지지 않게 쌓아야 풀었을 때 뒤틀어지지 않는다. 지붕 위의 한 곳에 너무 많은 양의 슁글을 쌓아 놓으면 하중의 허용치를 초과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한다. (그림 5)는 아스팔트 슁글의 시공법을 보여준다. 처마를 보호하는 방법 중의 한 가지는 앞에서 설명한 바 있다. 첫 단의 슁글을 붙이기 전에 폭이 최소한 300밀리미터 이상 되는 시작 단(Starter Strips)을 처마를 따라서 올려놓고, 물끊기가 되도록 처마, 처마 서까래와 처마 돌림 밖으로 최소한 12밀리미터를 내밀어서 붙인다. 시작 단에는 금속제 물끊기를 붙이기도 한다. 이렇게 끝을 밖으로 내밀면, 모세관 현상으로 물이 슁글 밑으로 역류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와 같은 목적으로 슁글의 탭을 경사면 위로 향하게 하는 방법을 자주 사용한다. 표면에 광물질을 입힌 M-형 두루마리 루핑을 시작 단으로 사용해도 되며, 지붕 경사를 따라 연속해서 위로 붙이면 추녀로 물이 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시작 단은 아래쪽 끝에 12인치(300㎜) 간격으로 못을 박는다. 첫 단 슁글의 하단은 시작 단의 하단과 일치시켜서 부착한다. 슁글 시공에서는 노출면의 길이가 중요하며, 노출 길이는 지붕의 경사도, 슁글의 종류와 길이에 따라 달라진다. 백묵 선(Chalk Lines) 몇 개를 그려서 위와 아래 단의 슁글 탭과 탭 낫취(Tap Notch)가 일직선이 되게 하면 미관상 좋다. 슁글은 매 장마다 못이나 스테이플로 박아야 한다. 한 장당 못 머리가 넓은 지붕 못(Roofing Nails)을 4개씩 박으며, 못의 길이는 지붕 덮개를 관통하거나 1/2인치(12㎜) 깊이로 길게 박아야 한다. 못을 잘 박는 것이 중요하다. 못이 갈라진 틈이나 옹이 구멍에 박힌 경우에는 못을 그 옆의 정상적인 나무에 다시 박아야 한다. 시공하는 지역에 관계없이 어디서나 접착제로 슁글 탭을 붙일 것을 권한다. 합성수지 접착제를 사용해 슁글 탭을 접착할 수도 있으며, 모든 탭의 가운데에 접착제를 직경 25밀리미터 정도의 둥근 모양으로 발라서 사용한다. 대부분의 슁글은 탭의 밑에 접착 띠를 붙여 제조한다. 맞물림 슁글이나 그 밖의 특수 슁글은 제조회사의 사용법에 맞게 시공한다. 경사도가 1 : 6∼1 : 3인 경사지붕의 아스팔트 슁글 시공 경사가 낮은 지붕은 지붕 마감재 사이를 통해서 물이 새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첫 단을 제외하고 마루와 골을 포함해서 지붕 전체에 슁글을 세 겹으로 붙인다. 그와 같이 하려면, 슁글 높이의 1/3 이상이 노출되지 않도록 시공하면 된다. 시작 단은 앞에서 설명한 경사도가 큰 지붕과 같이 붙이는데, 다른 점은 접착제를 폭이 8인치(200㎜) 이상 되게 연속으로 바르고 그 위에 슁글을 붙여야 한다. 그런 다음 첫 단의 슁글을 붙이려면, 접착제를 슁글의 노출 길이 보다 4인치(100㎜) 더 넓게 연속해서 띠 모양으로 바른 다음에 시작 단 위에 붙인다. 예를 들면, 노출 길이가 6인치(150㎜)면, 접착제 띠의 폭은 10인치(250㎜)가 된다. 그 다음부터 계속되는 단에는 슁글의 노출 길이보다 50밀리미터 더 넓게 접착제를 발라서 붙인다. 예를 들면 노출 길이가 150밀리미터일 때 접착제 띠의 폭은 200밀리미터가 된다. 접착제가 묻어서 슁글의 노출면이 지저분해지는 것을 방지하려면, 다음 단의 끝에서 1∼2인치(25∼50㎜) 위에 접착제를 바른다. 슁글은 매 장마다 스테이플이나 못을 4개씩 박아서 부착한다. 저온용 접착제는 1gal./100sq.ft(0.5L/㎡)의 비율로 사용하며, 고온용 접착제는 0.2lb./sq.ft(1㎏/㎡)의 비율로 사용한다. 경사도 1 : 6∼1 : 3의 경사지붕에는 세 겹으로 붙이는 길이가 긴 특수 슁글을 사용하며, 앞에서 설명한 시공법은 경사도가 1 : 4 미만인 지붕에만 적용한다.田 자료협조 유재완 031-531-9850, www.logbuil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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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교실] 지붕덮개와 지붕 마감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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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교실] 천장과 지붕의 골조시공(2)
- 박공벽과 돌출 부분의 시공 지붕 구조체를 시공한 후, 박공벽의 샛기둥을 높이에 맞게 절단하여 정해진 위치에 못으로 부착한다. 다락을 마감하지 않는다면, 샛기둥의 넓은 면을 벽체와 평행이 되도록 부착한다. 샛기둥의 끝을 서까래 각도에 맞게 절단한 후, 경사 못치기로 벽깔도리와 서까래 아래에 양쪽 끝을 2∼1/2인치(63㎜) 못 4개를 각각 박아서 부착한다(그림 1). (그림 1과 2)는 박공벽에서 돌출되는 지붕의 일반적인 시공법이다. 돌출된 처마 밑에 사포질을 한 1/4인치(6㎜) 합판이나 알루미늄, 비닐판 등을 붙이고, 처마돌림 판자(Fascia)를 외부 구조재에 붙인다. 박공벽 밖으로 12인치(300㎜) 미만 돌출된 지붕의 끝은 ‘처마 서까래(Rake Rafter)’라고 부르는 부재로 끝맺음한다(그림 2). 1인치(19㎜) 목재를 못받이 띠장으로 박공벽 위에 있는 서까래에 부착한다. 가로막이는 중심 간격을 24인치(600㎜)로 부착하여 처마밑 덮개를 붙이는 데에 사용한다. 이 가로막이는 못받이 띠장에 경사 못치기로 부착하고 처마 서까래에는 마구리 못치기로 부착한다. 그런 다음에 처마밑 덮개를 이들 못받이에 못으로 부착하고 처마돌림 판자를 붙인다. 박공벽 밖으로 12인치(300㎜) 이상 지붕이 돌출되는 경우, 그 부분을 처마장선(Lookouts)(그림 1)이라고 부르는 구조 부재로 지지한다. 박공벽의 샛기둥은 좁은 면이 벽덮개와 평행하도록 설치하고, 그 위에 위깔도리를 붙인다. 처마장선 부재는 일반적으로 서까래와 같은 규격의 목재를 사용하며, 중심 간격을 24인치(600㎜)로 한다. 처마장선의 한쪽 끝은 첫째 번 서까래에, 다른 쪽 끝은 끝막이보에 마구리 못치기로 부착하고, 벽깔도리 위에는 경사 못치기로 부착한다. 그렇게 한 다음, 지붕덮개와 처마 밑덮개의 안쪽 끝을 붙이기 위해서 벽 선 위의 처마장선들 사이에 가로막이를 부착한다. 처마 밑 덮개는 이 가로막이에 못으로 붙이며, 처마돌림 판재를 부착한다. 처마장선의 길이는 처마 폭의 대략 두 배가 돼야 한다. 처마장선의 길이가 서까래 간격의 1∼1/2 이상인 경우에는 처마장선의 안쪽 끝이 붙는 서까래를 두 겹으로 만든다. 평지붕 일반적으로 평지붕은 경사지붕보다 비실용적이며, 특히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서는 내구성이 낮다. 때로는 평지붕을 부속 건물의 지붕, 혹은 위층의 덱(Decks) 바닥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간이 차고(Carports)나 차고(Garages)는 평지붕으로 흔히 덮는다. 평지붕 구조에서 서까래가 천장장선 역할도 같이 하면, ‘지붕장선(Roof Joist)’이라고 부른다. 지붕장선의 규격은 지붕과 천장의 하중에 따라서 결정한다. 그러나 구조적으로는 적절한 규격의 서까래를 골랐어도 단열재의 부착과 환기에 필요한 공간이 모자랄 수 있다. 이 때는 더 넓은 목재나 공학목재(EWPs)를 사용해야 한다. 지붕장선은 일반적으로 수평으로 설치하여, 그 위에 지붕덮개와 마감재를 덮는다. 지붕장선의 밑 부분은 천장을 지지하는 데에 사용된다. 내력벽체 위에 얹힌 장선 밑에 장선받이 띠장(Ledger Strip)을 붙이거나, 장선 위에 경사지게 목재 띠장을 붙여서 지붕 경사도를 최소한 1 : 50 이상으로 만들어서 배수가 되도록 한다. 지붕이 벽 밖으로 돌출되거나 지붕 위에 난간벽(Parapet)을 설치한 집을 짓는 경우에, 단열재를 천장 바로 위에 붙여도 된다. 이 경우에는 겨울에 결로를 방지하고, 여름에 더운 공기를 제거하기 위해서 단열재 위의 공간으로 환기가 되도록 해야 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경질 단열재를 지붕덮개 위에 붙이고, 그 위에 지붕 마감재를 부착하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천장 위의 공간을 환기가 되도록 만들 필요가 없다. (그림 3A)는 지붕장선의 바닥이 수평이며 별도의 천장장선이 필요 없는 단순한 평지붕이다. 집 둘레에 처마가 있어야 하며, 처마 서까래(Lookout Rafters)를 일반적으로 사용한다(그림 4). 처마 서까래의 길이는 처마 길이의 두 배 정도로 하며, 벽깔도리 위에서는 경사 못치기로, 첫째 번 서까래의 길이가 장선 간격의 1∼1/2 이상이 되면, 지붕장선을 두 개를 못을 박아 결합해서 끝막이보(Header)로 사용한다. 그리고 서까래 끝막이보(Rafter Header)는 처마 서까래와 지붕장선에 마구리 못치기로 부착한다. 서까래 끝막이보는 지붕덮개, 처마돌림 판자와 처마 밑 덮개를 부착하는 못받이의 역할을 한다. 이와 같은 처마의 길이는 일반적으로 16∼24인치(400∼600㎜)이며, 4피트(1.2m)를 초과하지 않는다. (그림 3B)와 같은 경사도를 갖게 만들면 ‘경사천장(Cathedral Ceiling)’이 된다. 이 경우 지붕장선은 마루보(Ridge Beam)에 의해서 지지된다. 단열재는 일반적으로 지붕과 천장장선 사이에 부착한다. 단열재 윗면과 지붕덮개 사이에는 환기에 필요한 공간을 최소한 63밀리미터 이상 두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2×2인치(38×38㎜) 도리(Purlins)를 지붕과 천장 장선 위에 직각으로 교차되도록 부착하면 된다. 쐐기를 2×2인치(38×38㎜) 부재 밑에 끼워서 지붕을 적절히 경사지게 만들어도 된다. 지붕 속의 환기 경사지붕이나 평지붕을 불문하고, 단열재 위의 지붕 밑 공간은 적절히 환기가 되어야 한다. 공기/증기막(Air and Vapour Barriers)을 사용해도, 약간의 습기는 파이프 주위와 그 밖의 구멍 그리고 증기막 자체를 통해서 침투한다. 만일에 수증기가 다락 공간 내와 평지붕 아래에 누적되고, 겨울철에 날씨가 추워지면 온도가 낮은 지점에 많은 양의 결로가 생겨서 피해를 입게 된다. 모든 종류의 증기막은 증기를 거의 투과시키지 않으므로 지붕 속으로 들어온 수증기를 제거하는 가장 실제적 방법은 환기를 하는 것이다. 날씨가 추운 동안, 햇볕과 함께 천장 단열재를 통해서 나오는 열로 인해서 지붕 위의 눈이 녹는데, 이때 처마 위에서 녹으면 안 된다. 눈 녹은 물이 처마 물받이나 처마 위의 지붕에 얼어붙으면 얼음 둔덕(Ice Dams)이 생겨서, 처마에서 물이 역류하며, 벽체와 천장으로 물이 새기 때문이다. 이와 유사한 둔덕은 지붕 골에도 생길 수 있다. 지붕의 단열과 환기가 잘 되면, 다락의 온도가 낮게 유지되어서 지붕 위의 눈이 녹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처마에 적절한 보호 장치와 골 비흘림(Valley Flashings)을 설치하면 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환기를 하는 보편적 방법은 박공지붕과 모임지붕의 처마 밑면에 비늘널(Louvered)을 붙인 개구부나 방충망을 부착한 가늘고 긴 구멍(Slots)을 설치하는 것이다(그림 5). 이와 같은 개구부를 통한 환기는 주로 바람에 의존한다. 지붕 위에 높게 설치하는 용마루 환기구(Ridge Vents) (그림 6A) 혹은 박공벽 환기구(그림 6)와 처마밑 환기를 함께 설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단열재 위에 공간이 없거나, 장선 사이의 공간들이 서로 연결돼서 공기가 통하지 않는다면, 지붕장선 사이에 단열재를 부착한 평지붕은 환기가 안 된다. 미세한 눈이 바람에 날려 환기구를 통해서 지붕 단열재 위에 쌓이는 지역에서는 앞에서와 같은 환기 방법을 사용할 수 없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그 지역의 시공법을 따라야 한다. 환기구의 크기 지붕 환기구의 크기는 지붕의 경사도와 환기할 지붕 구조에 따라서 달라진다. 그 크기를 환기 개구부의 순면적(Net Area) 혹은 자유면적(Free Area)으로 표시한다. 지붕의 경사도가 1 : 6 이상으로 더 가파른 경우에는, 다락 지붕 공간에 대한 환기구의 최소 순면적은 단열한 지붕 면적의 1/300이다. 예를 들어, 천장 면적이 100제곱미터이면 환기구는 0.33제곱미터의 순면적이 필요하다. 비늘널, 철망 혹은 방충망과 같이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을 부착하려면, 그 면적을 더 크게 해야 한다. 경사도가 1 : 6 미만이며, 지붕장선으로 구성된(평지붕과 경사천장 등과 같은) 천장의 최소 자유면적은 단열한 천장 면적의 1/150이다. 평평한 천장, 경사도가 낮은 천장 그리고 경사천장은 밑에 다락이 있으며 경사가 더 가파른 지붕보다 최소한 두 배 이상의 지붕 환기 면적이 필요하다. 모든 지붕의 환기구는 건물 지붕의 양쪽에 균일하게 배치해야 하며, 가능하다면 환기 개구부의 최소한 25퍼센트는 환기하려는 공간의 꼭대기에 그리고 최소한 25퍼센트는 환기하려는 공간의 바닥에 배치해야 한다. 지붕 환기구를 설계할 때, 단열재와 지붕덮개 사이의 간격을 최소한 2∼1/2인치(63㎜) 이상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기구와 천장 단열재가 지붕 속의 공기 흐름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 환기구는 비와 눈, 벌레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환기구와 개구부의 방충망은 부식이 안 되는 금속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야 한다. 다락이나 지붕 밑 공간의 출입구에는 단열과 밀폐가 잘 되는 문 혹은 덮개를 부착해야 한다. 특히 집의 난방이 된 실내의 출입구는 더욱 그러하다. 벽장 천장에 출입구를 설치하는 전통적인 방법 대신에 건물 외부에 박공벽 환기구로도 사용할 수 있는 출입구를 만드는 것이 대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田 자료협조 유재완 031-531-9850, www.logbuil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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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교실] 천장과 지붕의 골조시공(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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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인 단지를 찾아서] 자연을 벗삼으니 생명력이 샘솟아 광주 '봄마을' 동호인 단지
- 여건이 서로 비슷한 사람이 모여서 전원에 택지를 구입해 공동으로 측량에서부터 토목, 설계, 시공 등을 진행하는 것을 ‘전원주택 동호인 단지’라고 한다. 그 구성원을 보면 마음이 맞는 친구들에서부터 학교 동창이나 동문들, 직업이나 직장이 같은 사람들, 형제자매들, 친목회원들, 취미가 맞는 사람들 그리고 지금도 이웃에서 같이 살지만 전원에 가서까지도 함께 살자고 모인 이웃들이 주류를 이룬다. 어찌보면 개발 업체에서 분양하는 단지에 비해 이상적인 형태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동호인 단지는 그 수가 매우 적어 찾아 나서기가 호락호락하지 않다. 그 이유는 택지 구입 단계부터 전용 허가, 토목, 주택 설계·시공, 이전 등기, 제세공과금 납부 등 일련의 절차에 관해 전문 능력을 갖춘 사람이 드물기 때문이다. 설령 능력자가 있다 하더라도 생업 때문에 나서지도 않는다. 혹, 능력자가 총대를 매고 일을 진행한다 해도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잡음이 끊이지 않아 나 몰라라 하며 이내 뒤로 빠진다. 우여곡절 끝에 필지 분할에 이르러서는 터가 좋으니 나쁘니 하여 의가 상하기 일쑤다. 그러한 상태에서 담 하나 사이에 두고 어떻게 같이 살겠는가. 결국 시작은 좋았으나, 이런 저런 이유로 십중팔구 중도 포기하고 만다. 그런 면에서 광주시 목현리에 자리한 ‘봄마을’은 보기 드물게 성공한 동호인 단지라고 할 수 있다. 서울 강남의 도곡동에서 20, 30년간 이웃사촌하며 지낸 주민들이 조성한 단지라는 점에서도 특이하다. 광주와 용인을 잇는 43번 국도 벌원교차로에서 충현동산 쪽으로 10여 분 거리인 목현천 중상류 협곡에 자리한 ‘봄마을’을 찾았다. 봄마을’ 동호인 단지는 10년 전에 계획됐지만, 2001년부터 서서히 마을의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단지 내에 집을 여러 채 설계한 ‘신영건축사사무소’ 최길찬 건축사는 ‘봄마을’을 이렇게 설명한다. “동호인 단지의 특징인 주민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시선 간섭이 적절히 일어나면서, 프라이버시 공간인 거실과 침실 위치 등에 대한 시선은 철저히 차단 배치되어 있지요. 또한 외장재의 통일과 지붕 선의 유사성으로 마을 전체가 조화를 이루고요. 마치 70년대 초반 새마을사업 때 언덕 위에서 바라보면 마을 모습이 동일하게 보이는 것처럼 말이지요.” 철근콘크리트 건물에 외벽을 황토색 벽돌로 마감하고, 지붕에 아스팔트 슁글을 올린 예쁜 집들이 옹기종기 모인 아담한 마을이다. 산 중턱에 자리한 데다 집집마다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어 놓아 마치 ‘하늘 정원’에 들어선 듯하다. 전원에서 제2의 청춘을… ‘봄마을’ 단지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마을 왕언니 댁의 설명이다. “주민은 강남 도곡동 단독주택에서 오랫동안 형제 이상으로 의좋게 지내던 이웃사촌들로, 10여 년 전에 나이 들어서도 한갓진 전원에서 같이 살자고 뜻을 모았지요. 이곳에 부지를 마련하고 터를 닦은 후 5년 전부터 한 집 한 집씩 옮겨오면서 이렇게 작은 마을을 이루었고요.” 부지를 마련할 때는 ‘너무 멀지 않고, 산과 물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에 의견일치를 보았다. 서울에서 1시간 이내 거리에 교통 체증이 없는 곳이라야 주말이면 자녀나 형제들이 부담 없이 찾아온다는 이유에서였다. 아파트와 고층 빌딩 숲에 갇혀 지내다 보니 자연물의 상징 격인 산과 물을 그리워했는데, 이는 황폐한 도시 생활에서의 삶에 대한 보상이었는지도 모른다. 이 부지는 수도권 일대를 샅샅이 훑고 다닌 끝에 지인(知人)의 소개로 알게 됐다. 장마철 처음 찾았을 때는 진입로가 좁아 승용차 교차 운행은커녕 나뭇가지에 차창이 부딪칠 정도였다. 이런 곳에서 과연 살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 속에 막상 부지에 발을 딛자 탄성이 터져 나왔다고. “산으로 둘러싸인 부지에서 바라본 물안개 짙게 깔린 풍경은 한 폭의 산수화였지요. 부지 앞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에는 도롱뇽이 살고, 제때를 만난 메뚜기들이 사방에서 뛰고, 간간이 꿩이며 산토끼들이 눈에 띄었지요. 이곳이 전원이구나 하는 생각에 전답(田畓) 1900평을 평당 30만 원에 구입했지요.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산비탈이라 토목 공사비로 평당 25만 원이 들었지만…….” 부지는 1필지당 200평이 안 되게 11필지로 분할했는데, 나누는 과정에서 불만 요인을 없애기 위해 사다리 타기를 했다. 한 세대가 두 필지를 마련했고 현재 8세대가 집을 지어 이주했으니, 두 세대만 더 들어오면 하나의 작은 마을이 만들어지는 셈이다. 8채 중에는 상시 거주주택이 6채, 하프 앤 하프 주택이 2채다. 토목 공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진입로 확장과 포장 후 이름을 ‘봄마을’이라 지었다고. “이곳은 용샘골, 용생골, 용산골이라 하는데, 옛날 마을 아래 샘에서 용이 나와 하늘로 승천했다는 데서 유래했지요. 그 지명을 붙일까 하다가 노후의 삶이지만 새 삶을 영위하는 곳이기에 생명이 샘솟는다, 젊고 희망적으로 살자는 뜻에서 ‘봄마을’이라 이름을 붙였지요.” 봄이 지닌 상징성을 전원에서의 삶에 끌어들이려고 한 것이죠. 건축 설계와 시공은 어떤 구애도 받지 않고 각자 의지대로 했다. 그런데 첫 번째로 들어선 왕언니 집이 신영건축사사무소 최길찬 건축사에게 설계를 의뢰해 철근콘크리트 구조에다 외벽을 벽돌로 마감하고 지붕에 아스팔트 슁글을 올리자, 그것이 하나의 전형처럼 자리를 잡았다. 그 때문인지 토목에서 설계, 시공에 이르기까지 잘 짜여진 마을처럼 보인다. 마을에서 ‘해피네’로 통하는 아주머니는, 주민들은 저녁 무렵이면 밭일을 하면서, 주말 오후면 차를 마시면서 담소를 나눈다고. “집을 서로 봐 주는 것은 물론 귀한 씨앗을 구하면 세대수에 맞추어 나누지요. 해 질 녘 텃밭에 모여 풀을 뽑는 모습들이 고대 수도사 같아요. 잡초와 함께 잡다한 생각들까지 뽑아 버리면서 희열을 느낀다고나 할까요.” 조카네-현대판 효녀 심청전 봄마을에서 ‘조카네’로 통하는 이 집은 대지 140평에 연면적 56평(1층-35평, 2층-21평) 복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다. 도곡동에서 살지 않았는데도 숙모인 해피네 덕에 1년 전 무임 승차했단다. 시집 간 두 딸이 치매를 앓는 아버지(85세)를 위한 휴식 공간으로 집을 지었기에 ‘심청이네’로도 통한다. 한 번은 큰딸이, 한 번은 작은딸이 아버지를 모시고 번갈아 가며 노원구 중계동에서 이곳까지 오간다. 이곳에 오면 아버지가 정신이 맑아지고 혈색이 돌면서 걸음걸이도 한결 편안해진다고. 최길찬 건축사는 설계 시 주택 우측 편에 있는 덱에 앉아 있으면 산의 정기를 한 번에 다 받도록 중점을 뒀다. 또한 주방과 거실에서 북쪽 위치한 대지의 정원을 마음껏 감상하도록 시선을 연결하고, 북쪽 집의 프라이버시 공간에 대한 시선은 차단했다. 왕언니네-마당 가득 자연을 담아 김성균(70세) 씨 댁은 ‘왕언니네’로 통하며, 봄마을에 일찍부터 들어와 생활하면서 터주대감 역할을 하는 토박이 집이다. 마을로 진입해 남측으로 내려와 4미터 도로가 끝나는 곳에 위치해 있다. 대지 150평에 연면적 51평(1층 - 31평, 2층 - 20평) 복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다. 허허벌판에 처음 이주했기에 울타리에 잣나무와 전나무를 심어 숲 속에 둘러싸인 집처럼 느껴진다. 최길찬 건축사는 대문에서 집을 멀찍이 떨어뜨려 앉힘으로써 집 우측 편 넓은 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노부부는 봉사 활동 차 매일 서울로 볼일을 보러 다니는데, 차를 타려면 1.7킬로미터 30분을 걸어야하지만 불편함을 못 느낀단다. 그 자체가 운동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집에 오면 한숨 자야지 하면서도 텃밭으로 나간다고. 고추며, 가지, 오이, 고구마 등을 일궈 먹는 재미에… 첫해는 네댓 평 텃밭을 일궜는데 밭일이 손에 익다 보니 10평으로 커졌단다. 해피네-참나를 찾아 떠나는, 전원생활 강아지 이름을 따 ‘해피네’로 통하는 이 집은 140평 대지에 연면적 49평(1층 - 32평, 2층 -17평) 복층 철근콘크리트 구조다. 마을 초입 좌·우측에도 집들이 자리하지만, 4미터 도로를 통해 길이 갈리는 지점에 위치하기에 마을에서 첫 번째 집이란 느낌이 든다. 최길찬 건축사는 뒤쪽에 있는 높은 옹벽을 해결하는 것이 설계 작업 시 관건이었다고. 대지 면적이 아담한 데다 옹벽이 높기에 건물을 뒤쪽에다 바짝 붙이고 보일러실을 위치시켰다. 2층에서는 옹벽을 통해서 밖으로 나가도록 했다. 식당과 거실에 앉아서 길을 보게끔 시선을 모아서인지 마을 관리사무실 같은 역할까지 겸하고 있다. 도곡동과 이곳을 오가며 하프 앤 하프형 전원생활을 즐기는데 공기가 맑아서인지 이곳에서는 숙면을 취하고, 바닥을 닦아도 걸레가 깨끗하단다. 봄부터 가을까지 텃밭과 산에 두릅, 취나물, 쑥, 도라지, 더덕 등 먹을 게 지천이라 고기만 사오면 모든 걸 해결한다고. “텃밭에다 목초액과 감식초를 뿌려서 유기농 채소를 가꾸고 있지요. 이곳에 집을 지으면서 텃밭 두세 고랑에 배추 50∼60포기씩 심어 김장거리도 자급자족하지요. 정원에는 영산홍, 백일홍, 장미, 펜지, 한련화, 국화를 심었는데, 겨울에 눈꽃까지 더해져 사계절 꽃 속에 파묻혀 살지요.”田 글·사진 윤홍로 기자 설계 및 자료협조 신영건축사사무소(02-592-0494, 다음카페 ‘최길찬의 전원주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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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인 단지를 찾아서] 자연을 벗삼으니 생명력이 샘솟아 광주 '봄마을' 동호인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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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속으로] 야생화, 분경재배 기술-II
- 분경작이란 괴석이나 수석, 작은 석회석으로 된 골석, 고목이나 자연석, 숯, 도편 등의 소재를 분재용기나 수반, 납작한 용기에 식물과 함께 연출시켜 자연의 산수경을 재현하는 예술작품이다. 또한 이들 소재들을 한 개만 연출시켜 좌석시키는 방법과 여러 개의 소재들을 조합하여 산수경을 연출시키고 거기에다 난초와 자생식물을 심거나 붙여서 산수경을 만드는 방법을 말한다. 때로는 용기 없이 소재 그 자체만을 가지고 난초나 자생식물을 심거나 붙여서 산수경을 만들어 관상하기도 한다. 분경작은 사용 재료에 따라 작품의 명칭이 여러 가지로 세분화하여 부른다. 크게는 석부작과 목부작, 도편작, 기타작으로 분류한다. 그러나 어떤 재료를 이용하여 만드느냐에 따라 산수초물경작, 석부초물경작, 도편작, 석부난경작, 목탄부작, 목부초물경작, 수피작, 용기작, 기와부작으로 부르며, 각종 민속물 등을 활용하여 만든 초물경작 등을 들 수 있다. 초물경작의 정의 초물경작은 관상원예의 한 분야로 한국에서 개발된 독특한 원예장식기법이다. 초물경작이란 우리나라의 자연에 자생하고 있는 초본식물들과 관상원예식물들을 자연의 소재들과 함께 부치고 심어서 작은 경관을 연출, 조성한 작품을 초물경작이라고 한다. 초물경 작품들은 1980년대부터 한국의 야생화를 관상화훼식물로 개발하기 위하여 연구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몇몇의 야생화 취미가들이 수반이나 분재분 또는 넓은 쟁반, 얇은 판석 등과 같은 일정한 용기 안에 자연석이나 고목, 도편, 목탄, 도요편을 가지고 자연의 산수경을 연출하고 때로는 그러한 소재를 가지고 식물이 심겨질 수 있도록 만들고 거기에 한국에서 자생하고 있는 관상 가치가 높다고 생각되는 키가 작은 숙근성 야생식물들을 마사토나 이탄토, 수태(이끼), 또는 생명토를 이용하여 부착시키거나 심어서 관상하게 된 것이 기초가 되었다고 보겠다. 식물과 소재 형태에 따른 분류 ●산수초물경작 산수초물경작이란 석부 재료로 자연의 아름다운 산수 풍경을 조합·구성하여, 여기에 이끼류와 야생화·난초 등을 심거나 착생시킨 것이다. 일종의 축경식(縮景式) 작품을 만들어 관상하는 수법이다. 예를 들어 금강산이나 설악산 등의 명산을 풍자·모방하여 감상하는 작품이다. 그 대부분은 입석을 가지고 산의 경치를 연출한다. 자연스럽게 연출하려면 산세(山勢)의 흐름이나, 화산이 폭발했을 때 용암이 흘러내린 석산(石山) 흐름의 통일미를 잘 관찰하고 이해해야 한다. 분경 연출은 거대한 자연을 축경해서 연출해야 하므로, 자연을 축소한 재료로 원근미를 잘 살려서 자연스럽게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말해서 자연의 통일성과 원근미를 살린 경관이 자연의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도편초물경작 도편작이란 백자나 청자 같은 도자기를 굽는 가마 파편이나, 고급 청자나 백자를 구울 때 사용한 갑발편과 그릇을 구울 때 올려놓는 받침대인 도침 등으로 산수경의 골격을 아름답게 만들고, 여기에 난초를 착생하거나 야생화를 심어서 연출한 작품을 말한다. ●석부형 산수경의 기본 형태 산수경이란 산봉우리와 계곡, 수목이 어울린 경관을 모방하여 축소한 것을 뜻한다. 주봉(主峰)에서 흘러내린 물이 계곡과 평원을 거쳐 바다로 빠져나가는 느낌을 주고, 해안과 넓은 바다를 연상하도록 연출해야 자연스런 산수경이 나온다. 석부형 산수경이란 자연에서 풍화된 수마석(水磨石)이나 산석(山石), 괴석(怪石) 등으로 화분에 연출하거나, 또는 자연석 자체만으로 삼봉미(三峰美)의 형태를 다섯 가지 기본 형태(5형석)로 구성한 것을 말한다. △오형석의 석산 형태 분류 돌의 형태를 석부 산수경으로 연출하는 기본인 입봉형 또는 수봉형, 환형, 와우형, 경사형, 평원형 이렇게 다섯 가지로 구분한다. 돌의 형태는 천태만상이라 이 외에도 여러 가지로 분류·응용하는 형태가 있다. △형태로 본 석부경 분류 석부경은 산수경석(山水景石)의 형태로 여기에는 산봉형, 호수형, 폭포형, 평원형, 도형, 단층형, 오형, 기타 산수경석으로 분류한다. 식물과 소재 형태에 따른 분류 ●삼재미 삼재미(三才美)란 동양에서 일찍이 우주를 하나의 완전한 미로 보아, 그것을 다시 하늘과 땅과 인간의 세 가지 형태로 나눈 것이다. 여기에 만물이 제재한다고 보고, 이 세 가지가 삼극을 이루어 함께 존재할 때 극치를 이룬다고 했다. 천(天)·지(地)·인(人)의 삼재를 기본으로 음양의 조화가 비로소 완벽하게 이루어진 이 숫자는 오랜 옛날부터 길수(吉數) 또는 신성수(神聖數)라 하여 우리 민족의 생활과 철학에 깊숙이 배어 있다. 하늘은 일(一), 땅은 이(二), 인간은 삼(三) 이렇게 만물을 상징한다고 했다. 천지인(天地人) 사상을 삼일태극(三一太極)의 원리로 해석해 보면 원(○)은 일점(·) 즉 천리원리로 무한하며, 방은 이점(‥) 즉 지의 원리로 유한하며, 각(△)은 삼점(…) 즉 인의 원리가 된다. 석산의 배치는 주봉과 제2봉, 제3봉이 삼재미를 이뤄야 하며, 정면이나 위에서 볼 때 부등변삼각형을 유지하도록 배치해야 하며, 반드시 시각의 편중을 우측에 두어야 가장 자연스럽게 보인다. ●석부초물경작 제작 작업 순서 작업 도중에 준비물이 부족하여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준비에 철저해야 한다. 준비물로는 화분이나 수반 또는 판석, 굵은 마사토와 가는 마사토, 돌 소재, 이끼류, 식물 소재들, 본드(ALKA SQ 102), 돌 소재 가루, 생명토, 식물 소재를 자르는 전정가위, 돌 소재를 절단하는 전동 톱, 손가락이 들어가지 않는 돌 틈에 밀어 넣기 위한 나무젓가락 등이 있어야 한다. 준비가 되면 어떤 작품을 만들지 마음속으로 구상하고 디자인해야 한다. ▼화분이나 용기에 모래나 마사토를 1/3정도 채운 다음 잘 펴고, 그 위에 구성한 대로 돌들을 모래나 마사토에 세워서 배치한다. 이때의 모래나 마사토는 소재의 배치와 구도를 잡기 위한 것이지만, 후에 여기에 식물을 식재하기도 한다. ▼돌들을 배치한 후 구도가 잘 잡혔는지 하루쯤 두고 본다. 그래서 잘 됐으면 고정시키고, 그렇지 않으면 재구성하여 배치한다. ▼석질이 같은 돌을 결이나 선을 통일되게 배치하고, 삼재를 기본으로 삼봉미를 구성하여 원근감과 균형미를 갖도록 한다. ▼돌은 생명토나 순간 강력접착제를 사용하여 고정하는데, 두 가지 모두 장단점이 있다. 생명토로 고정하면 다시 쉽게 분해해서 사용할 수 있지만, 순간 강력접착제로 고정하면 다시 분해하여 사용할 때 소재가 파손되어 작품을 재구성하는 데에 어려움이 따른다. ▼순간 강력접착제는 사용할 소재의 돌을 가루로 만들어 그 틈에 뿌리고, 접착제가 마르기 전에 돌가루를 뿌린 다음 굳으면 다시 접착제, 돌가루 순으로 뿌려서 굳게 한다. 이 때는 돌과 돌 사이가 가깝게 붙은 곳을 찾아서 고정 연결해야 접착제를 줄일 수 있다. ▼돌 크기의 비례에 맞추어 돌보다 작은 식물을 심거나 붙인다. ▼생명토나 강력접착제로 붙인 돌과 돌 틈 사이에는 이끼류를 붙여서 계곡의 숲을 연상하도록 장식한다. 이끼류는 주 소재 식물이 수분을 요구하는 정도에 따라서 선택한다. ▼모든 작품을 완성하면 물뿌리개로 물을 주고 뿌리면서 씻어서 정리한다. 분경작의 재배 및 관리 우리나라의 야생화는 사계절이 분명한 온대기후지역에서 자란다. 이들은 겨울철 일정 저온 기간을 나야 휴면에서 벗어나 꽃을 피운다. 우리나라 식물은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9월부터 12월 말이나 1월 말까지 휴면한다. 휴면 후에도 겨울 저온 기간에는 강제 휴면에 들어갔다가 봄이 되면 꽃을 피우지만, 이 때 화분을 실내로 들여놓으면 원하는 시기에 꽃을 관상할 수 있다. 반면 고산식물은 고온에서는 생장이 곤란하므로 여름에철에는 서늘하게 해야 한다. 야생화를 화분에 심은 후에는 지표면에 마사토나 모래, 잔자갈 또는 이끼류를 덮어서 장식한다. 토양은 물 빠짐이 좋아야 하며, 화분은 높이가 낮고 자연과 친화적인 흙색과 같은 갈색 계열이 좋다. 물은 아침저녁 스프레이로 충분히 주는 것이 좋다. 물론 계절에 따라 관수 양과 횟수를 조절해야 하므로 오랜 경험이 필요하다. 또한 식물에 따라서도 필요로 하는 수분 양이 다르며, 토양에 따라서도 수분 발산 양이 다르므로 상황에 따라서 관리해야 한다.田 글 유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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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속으로] 야생화, 분경재배 기술-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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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정원 이야기] 작은 생각이 만들어 낸 정원들
- 마당이나 작은 텃밭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바쁜 일손을 잠시 멈추고 변화하는 자연에서 연출을 즐길 수 있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얼마 전에 내린 비는 자연의 변화에 가속도를 붙여 우리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주었다. 이러한 변화들은 정원도 자연처럼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기를 기대하면서 우리를 정원 안으로 들어서게 한다. 정원을 만들 때, 그 안에서 새로운 형태나 시도들이 늘 이루어지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잘 만들어진 다른 정원들을 볼 때면, 눈과 마음이 이끌려 흥분되는 것을 느낀다. 다양한 정원을 보면서 눈과 마음에 색다른 감흥을 일으켜 우리 정원에도 새로운 시도를 해 보자. 이런 정원을 우리 마당 한 쪽에 만들어 보면 어떨까?’ 누구나 갖는 일반적인 생각이라고 본다. 여기에서는 몇 해 전에 유럽의 정원을 둘러보면서 촬영한 몇 장의 사진을 나눠 보고자 한다. 사진들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은 위험한 시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 이유는 그들이 사용하는 식물과, 그들과 우리가 만들려는 공간이 다르기 때문이다. 즉, 우리 형편에 맞게 수정해서 적용하는 것이 좋다는 뜻이다. 너무 모방만 하다 보면, 우리가 갖고 있는 소재들의 가치를 잊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전통 소재들을 적절히 사용하는 나름대로의 아이디어도 끊임없이 연구해서 적용하는 연출이 필요하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사진들은 꼭 정원에서만 한정된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만들어 보려는 정원들의 다양한 현장에서 여러분의 상상력을 더하여 더 좋은 사진을 만들기를 기대한다. 정원 속의 아이디어는 생활 주변에 많이 있다. 그냥 지나치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것뿐이다. 이제 좀 더 다양한 컬러와 형태로 우리 집을 꾸미고, 마을을 가꾸고, 생활 공간을 만들어 가는 정원사가 됐으면 한다. 그 공간 안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가지 활동을 ‘정원 문화’라고 한다면, 우리가 삶 속에서 그러한 활동을 만들어 갈 때에 우리나라도 삶의 질이 높아져 더 멋지게 변하리라 생각한다. 여러분의 작은 활동을 기대해 본다.田 글 이성현 1 양지 바른 창가에 매단 ‘행잉 바스켓((Hanging Basket)’ : 유럽에 가면 누구나 말하는 것이 창가에 매달려 있는 ‘행잉 바스겟(Hanging Basket)’일 것이다. 매달린 꽃들도 다양하지만, 참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본인의 집을 아름답게 꾸밀 뿐만 아니라 마을과 거리를 지나가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2 조형물과 패턴의 조화 : 정원 디자인 중 많은 식물이 아닌, 간단한 조형물과 패턴의 반복 사용으로 멋을 살린 정원이다. 3 멋스러움을 살린 계단 : 실내에서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따라 식물들이 심어 놓아 계단의 멋을 살려 주고 있다. 4 자동차를 삼킨 정원 : 정원전시회에서나 연출이 가능한 표현이다. 자동차를 꽃으로 장식한 시도가 우리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5 감각적인 텃밭 : 정원이 있으면 누구나 텃밭도 함께 가꾼다. 텃밭을 만들더라도 좀 더 미적인 부분을 고려해 각종 야채들을 심어 보면 어떨까? 6 정원 가꾸기 : 정원에서 물을 주거나, 가지를 자르거나, 청소하는 일은 식물들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일이다. 물론 스스로에게도 나를 가꾸는 귀중한 시간이다. 7 돌로 멀칭하기 : 하나의 화분에 나무를 심고, 그 나머지 공간에 자연스럽게 몇 개의 돌을 올려놓았다. 흔히 하는 화분의 멀칭(Mulching : 농작물을 재배할 때 경지 토양의 표면을 덮어 주는 일) 작업을 꼭 수태(水苔)나 작은 식물이 아니더라도 돌을 이용하니 나무의 멋을 더 살릴 수 있는 연출이다. 8 자연스러운 정원 경계 만들기 : 정원을 만들다 보면 잔디와 경계를 이루는 부분의 연출이 부자연스럽게 끝날 때가 있다. 이때 자연 소재를 사용해 경계지어 주면 정원에 들어서는 이들에게 좀 더 포근하게 정원에 안기는 느낌을 받게 할 수가 있다. 9 조명 기구를 점경물로 : 정원의 자연 소재 속에 인공적인 조명이 들어갈 때, 주변을 밝게 만들어 주는 조명 기구다. 조명 기구의 단순한 기능만 보지 않고, 기구 하나마다 선의 점경물(點景物)로 이용한 연출이다. 10 느림의 미학 : 재미난 아이들이다. 자연 속에서 편히 쉬는 이들의 모습처럼 그동안 생활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잊고 있었다면, 정원 안에 들어와 서로 기대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느린 삶의 모습을 자연에서 배워 보자. 11 자연을 담은 울타리 : 울타리를 만들어 정원을 꾸민 경우를 많이 본다. 그때마다 너무 집 울타리만 보이게 함으로써 스스로 울타리 안에서 갇혀 답답하게 살아가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는다. 12 분위기에 맞는 용기 선택 : 건물 주변에 여러 그루의 나무를 심기도 하지만, 이런 다양한 용기들에 심어 건물의 멋도 살리고 주변도 더 깔끔하게 만들어 주는 연출이 좋은 것 같다. 이때 용기의 반복적인 사용이나, 건물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용기들을 잘 선택하는 것도 나무를 선택하는 것만큼 중요하다. 13 자유로운 시도 : 작은 공간에서 더 다양한 식물들을 사용해 심거나 포인트가 될 만한 연출을 하고 싶을 때, 이처럼 몇 개의 용기들을 자유롭게 배치해 나만의 공간들을 만들어 보자. 14 계단정원으로 넓게 연출 : 작은 공간 안에서 좀 더 변화된 공간으로 보이거나 큰 정원으로 보이게 하고 싶을 때, 이런 계단 형태의 정원을 만들어 보자. 15 정리된 느낌의 정원 :회양목(黃楊, Korean box tree : 회양목과의 상록관목)으로 테두리를 만들고, 그 안에 몇 그루의 나무들이 자유롭게 심겨져 있다. 일반적으로 경계를 만들기 위해 회양목을 식재하며 기존 나무 모양 그대로의 둥근 모양으로 것이 식재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이런 연출은 정원을 좀 더 정리된 것처럼 보이게 한다. 16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구조물 : 텃밭에 사용한 지주(支柱)도 색을 가지고 있거나 모양을 가진 구조물을 사용해 보자. 구조물의 색이 주는 즐거움과 식물들이 구조물을 따라 올라가며 자랄 때 보여 지는 멋이 더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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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정원 이야기] 작은 생각이 만들어 낸 정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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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정보] 입체 컬러의 유혹 비오파코리아(주)
- 이젠 누구나 쉽게 '스페셜 페인팅'으로 집 안 분위기를 확 바꾸게 됐다. 비오파코리아(주)가 독일 Meffert 그룹으로부터 수입 판매하는 '이펙트 디자인(Effckt Design)'이 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유리진주구슬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인테리어 페인트로, 일반인도 쉽게 전문가의 손길이 닿은 것 같은 효과를 연출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서울시 구로구의 한 빌라에 사는 김 모씨는 미루고 미루다가 올봄에 집 안을 단장했다. 그는 가장 큰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벽지부터 바꿔야 할 것 같아 지물포를 찾았다. 하지만 들어서기 무섭게 지물포를 빠져나왔다. 처음에는 벽지의 종류가 워낙 많아 눈이 휘둥그레졌으나, 주인과 몇 마디 건네면서 벽지 가격뿐만 아니라 도배사의 품삯도 만만치 않음을 알았기 때문이다. '올해도 집 단장을 못하는 걸까…' 며칠 동안 망설이다가 건축박람회에서 눈에 띄는 제품을 찾아냈다. 일반인도 전문가처럼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페인트 '이펙트 디자인(Effekt Design)'이다. 더욱이 천연 소재로 만들어 여느 페인트처럼 악취도 안 났다. 그는 이 페인트로 반나절에 집 안 분위기를 확 바꿨음은 물론, 아내와 아이들에게 '우리 아빠 최고!'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이펙트 디자인'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집 안 분위기 '확' 바꿔볼까친환경 건축자재 공급회사 '비오파코리아(주)'에서 수입·판매하는 '이펙트 디자인'은, 누구나 쉽게 유럽풍 지중해 스타일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데코레이션용 천연 소재 페인트다. 이 제품은 특유의 질감뿐만 아니라, 유리진주구슬이 들어 있어 빛의 각도에 따라 컬러가 변하는 3차원 페인트라는 평을 받고 있다. 뭐니뭐니 해도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쉽게 스페셜 페인팅(전문가가 연출하는 고난이도의 페인팅)이 가능해 독특한 기법의 예술적 인테리어 효과를 연출한다는 것이다.인테리어에서 색상은 매우 중요하다. 비오파코리아(주)의 '이펙트 디자인'은 화려하면서도 편안한 유럽풍의 컬러를 적용, 이와 같은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비오파코리아(주)는 2005년부터 독일 Meffert 그룹의 '이펙트 디자인'을 단독 수입·판매하고 있다. 제품은 유럽풍의 색채를 연출하는 '이펙트 디자인 파스텔글레이즈(Wandlasur Classic)', 여기에 유리 진주 구슬 테크놀러지를 결합한 '이펙트디자인 3차원 컬러(3-D -Brillant-Effekt)' 두 가지다. 특히 이펙트 디자인 3차원 컬러는 빛의 각도에 따라 색상이 입체적으로 바뀌므로 인기가 높다. 이들 제품을 사용하기 전 하도제로 '모래 분말 형태의 텍스쳐 페인트(Wisch-Strukturputz, 이하 텍스쳐 페인트)'를 사용하면 보다 높은 질감 효과를 낼 수 있다. 텍스쳐 페인트는 백색 무광의 수성 페인트로 아트-월이나 천장 등 독창적인 질감을 연출하려는 곳에 붓이나 롤러로 간편하게 도장하면 된다.이들 제품은 모두 휘발성유기화합물 테스트를 통과했고, 미세한 알갱이로 재질감이 느껴지면서 쉽게 떨어지지 않으며, 수성이라 화재에도 강하다. 이들 제품은 전원주택의 아트-월뿐만 아니라 유아원, 전시장 등 예술적 감각의 벽면 디자인을 필요로 하는 곳에 사용하면 좋다. 또한 투명한 컬러이므로 여러 가지 색상을 혼합해 개성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비오파코리아(주) 홈페이지나 직영 매장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며, 연출 방법에 대한 교육도 받을 수 있다. 가격은 '텍스쳐 페인트'(5리터) 5만 원, '이펙트 디자인 파스텔글레이즈'(1.5리터) 3만 5000원, '이펙트디자인 3차원 컬러'(1.5리터) 5만 원선이다. 하도제인 '텍스쳐 페인트'와 상도제인 '이펙트 디자인 파스텔 글레이즈' 또는 '이펙트디자인 3차원 컬러'를 합해 평당 2만 2000원 정도면 집 안 분위기를 고급스런 유럽풍으로 바꿀 수 있다.田글·사진 김항룡 기자문의 비오파코리아(주) (02)2025-4989, www.biopain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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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정보] 입체 컬러의 유혹 비오파코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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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스틸하우스의 모든 것을 '한눈에' 금호스틸하우스 전시관
- 스틸하우스란, ‘KS D 3854’의 스틸 스터드(Steel Stud)라고 부르는 냉간 성형 강재로 집의 뼈대인 기둥과 보, 바닥, 벽체, 지붕 등을 구성하는 공법을 말한다. 뼈대를 만든 다음에는 스틸 스터드 부재들을 하나하나 스크루(Screw)로 접합하고, 건축주의 취향에 따라서 내·외부를 마감한다. 이러한 스틸하우스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경기도 안성시 신건지동에 자리한 금호스틸하우스 전시장이다. 이곳에 도착하면 두 채의 주택과 스틸하우스 구조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틸하우스에 대한 모든 것을 한눈에 보여주고 싶었다는 금호스틸하우스 김운근 대표. “처음엔 스틸하우스 골조 구조체만 세워 놨는데, 소비자들은 내부를 더 보고 싶어하더군요. 소비자들에게 내부를 보여주기 위해 우리 회사에서 시공한 집들을 방문하다 보니, 매번 건축주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요. 그래서 스틸하우스 체험 공간을 만든 겁니다.” 아하∼ 스틸하우스가 이런 거구나 스틸하우스 전시장은 500평 규모로 종합전시관과 스틸 모델하우스, 골조 구조체로 이루어져 있다. 종합전시관은 연면적 55평(1층 30평, 2층 25평)으로 외벽은 시멘트 사이딩, 물매 가파른 박공지붕은 아스팔트 슁글로 마감했다. 현관에는 다양한 종류의 스틸하우스 자재를, 1층에는 인테리어 자재를 전시해 놓아 실제 거주하는 전원주택에 들어선 듯하다. 2층엔 금호스틸하우스에서 시공한 갖가지 형태의 전원주택 사진과 스터드와 스크루, 접합철물 등의 스틸 자재와 몰딩재, 지붕재 등이 자리한다. 실제 전원주택처럼 꾸며 놓은 스틸 모델하우스는 연면적 60평(1층 35평, 2층 25평) 규모로, 골조 구조체와 다양한 종류의 자재 그리고 여러 가지 형태의 스틸하우스 사진이 전시돼 있다. 다양한 소재로 외벽 마감이 가능함을 보여 주기 위해 시멘트 사이딩에다 치장벽돌과 시더 사이딩으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박공지붕에는 금속기와를 얹었다. 잔디와 조경수로 정갈하게 꾸며 놓은 정원하며, 현관에서 우측면까지 낸 덱에는 테이블을 놓아 전원주택의 운치를 한껏 살렸다. 1층은 거실, 주방 겸 식당, 부부침실, 자녀방으로, 2층은 객실과 작업실로 공간을 구성했다. 인테리어는 고풍스러운 가구와 화사한 색상의 벽지로 중후하면서 세련되게 연출했다. 그리고 공간 활용도를 가늠하도록 침대와 냉장고, TV, 싱크대, 가스레인지, 식탁을 비롯해 소소한 가정용품까지 비치해 놓았다. 골조 구조체는 연면적 15평(1층 10평, 2층 5평) 규모로, 각 부분마다 명칭과 기능을 적어 놓아 보는 것만으로도 스틸하우스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전시장을 오픈한 후, 김운근 대표는 휴일에도 쉬어본 적이 없다고. 그곳에 가면 스틸하우스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알음알음 소문이 나면서 방문객이 끊이질 않기 때문이다. 진실을 모토로 ‘고객 제일주의’ 지향 금호스틸하우스는 12년 전통의 스틸하우스 전문 시공업체이다. 김운근 대표는 스틸하우스를 알고부터 그 매력에 푹 빠져 여태껏 스틸하우스만을 고집해 왔다고. “스틸하우스는 건식공법이므로 겨울철에도 공사가 쉽고 공사기간도 짧습니다. 또한 여러 구조의 건축물에 같은 단열·방음 성능을 가진 벽체를 형성한다고 할 때, 스틸하우스 벽체가 더 얇기에 보다 넓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개축공사도 수월합니다. 마감재의 선택도 다양하게 할 수 있어 건축주나 설계자의 의도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스틸하우스의 매력을 알고부터는 스틸하우스만 고집하고 있습니다. 스틸하우스 전문 업체로 자리를 굳건히 지켜오면서…….” 금호스틸하우스의 경영 전략은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을 진실하게 대하는 것이다. 고객과 상담할 때, 수주를 위해 시공비를 낮춰 부르거나 과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설명한다고. 그리고 한 채를 짓더라도 제대로 시공한단다. “집은 제대로 시공하는 게 이득입니다. 하자가 발생해서 보수할 경우 시간적·경제적으로 손해를 보니까요. 그리고 고객은 최고의 영업 사원이기도 합니다. 고객이 만족하면 또 다른 고객을 불러오니까요. 결국 고객을 진실하게 대하고 고객을 만족시키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田 글·사진 박창배 기자 문의 031-675-8110, www.kumhoste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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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스틸하우스의 모든 것을 '한눈에' 금호스틸하우스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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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디자인 따라잡기 4] 개성이 톡톡 넘치는 아름다운 스틸하우스 모델
- 봄의 문턱을 넘어서는가 싶더니, 어느새 산이며 들이며 온통 꽃들로 만발해 있다. 이 무렵이 전원주택을 건축하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분주한 때이다. 6월 우기(雨期)가 닥치기 전에 정확하고도 빠르게 건축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한창 바쁜 달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꽃구경 가자’는 소리는, 산더미처럼 쌓인 설계 일정을 뒤로한 채 홀연히 떠나고픈 심적 갈등을 불러일으킨다. 봄나들이는 삶을 재충전하는 좋은 여가(餘暇)로, 또한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기회로 다가온다. 건축주들하고 상담을 하다 보면 나들이 이야기를 많이 한다. 오가면서 마음에 드는 전원주택을 보고 마치 내 집인 듯 싶어 서슴지 않고 카메라에 ‘찰칵찰칵’ 담아 왔다면서 외관은 사진 속의 스타일로, 평면 설계는 아파트처럼 해 달라며 디자인을 요청한다. 그럴 때마다 난감하여 설명하느라 진땀을 뺀다. 그러한 일들을 접하면서 우리나라 특유의 아파트 문화가 전원주택에까지 영향을 미친 게 아닌지 반문하기도 한다. 이 달에는 그러한 국내 실정을 반영한 4개의 모델을 소개하고자 한다. 소박하며 심플한 주택과 적은 평수로 2층을 만들어 웅장하게 표현한 주택 그리고 파티오(Patio : 중정)의 넓은 면적을 가진 펜션형, 마지막으로 아파트 평면을 기본으로 시작하여 최종 전원주택으로 승화시킨 샘플을 만나보자. 소박하고 심플한, 30평 농가주택 정사각형의 평면 설계로 공간이 짜임새 있는 농가주택이다.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은 단순하지만, 같은 평형대에 비하여 공간 활용도 높고 건축비도 저렴한 사례다. 전면의 캘리포니아 지붕은 트러스 내부의 벤틸레이션(Ventilation : 통풍) 역할을 하면서 지붕의 단조로움을 상쇄해 준다. 거실 전면에 위치한 파티오 도어를 열고 나가면, 잘 손질된 잔디밭 위에 덱을 놓아 전원생활의 여유를 누릴 수 있다. 실내는 거실과 주방을 오픈하고, 거실 전면창으로 자연 채광을 깊게 끌어들였다. 거실 천장이 높아 웅장한, 30평 전원주택 세로감 있는 직선형 디자인으로 전망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박공형 지붕은 경사도를 높여 웅장해 보이며, 외부 지붕의 처마와 창문 몰딩을 목재로 제작·마감해 전체적인 통일감을 살렸다. 실내 공간은 거실 상부를 오픈해 개방감을 충분히 주고, 계단 역시 별도의 계단실을 두지 않고 열린 공간으로 설계해 하나의 인테리어 조형물로 자리매김했다. 2층 홀에서는 1층 거실과 창 밖의 야외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상대적으로 넓다는 것을 인지하게끔 설계했다. 취사 가능한, 40평 원룸형 펜션 거실 전면에 넓은 파티오를 연결해 실내 공간을 외부로 연장했다. 펜션형 민박으로 1층에는 주인 부부가 생활하는 공간과 2개의 객실, 2층에는 단체손님을 위한 거실과 객실을 배치했다. 작은 대지 위에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박스 형태의 평면으로 설계했다. 이 때문에 외형이 단조로워 보일 수 있으나, 1층에서부터 이어지는 2층 주 출입구에 목구조 덱을 설치해 이를 보완한 동시에 전원주택의 아름다움을 드러냈다. 주방과 트인 거실에는 벽난로를 설치해 펜션을 방문객들에게 전원생활의 운치를 제공해 준다. 넓은 거실과 다락방을 갖춘, 50평 전원주택 넓은 면적으로 1층 규모의 다락방을 설치했다. 단층주택임을 감안해 거실 상부를 트러스 형태로 들어올려 서까래로 시공했다. 건물 좌측면은 부부침실 공간으로, 우측면은 대학생인 세 자녀의 생활공간으로 구획했다. 자녀방 위에는 조용히 공부할 수 있는 다락방을 추가로 앉혔다. 주택의 외부는 스프레이 스타코로 고급스럽게 마감하고, 지붕은 라파즈 점토 기와를 사용했다. 현관 출입구에는 고대 건축 양식에서 많이 보이는 FRP(Fiber Glass Reinforced Plastic : 유리 섬유 강화 플라스틱)기둥을 설치해 화려하게 연출했다. 아파트의 평면을 기초로 설계한 대표적인 전원주택 사례이기도 하다. 이상 네 가지 모델에서 보듯이 스틸하우스의 매력은 구조적 안전성과, 시공의 편리성, 디자인의 화려함과 심플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과 같은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건축주의 요구 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해 필자는 설계 시 차별화 가능한 스틸하우스를 권한다. 같은 평면이라도 외관은 완전히 다른 모델이 나오기 마련이고, 여러 형태의 디자인을 보여줌으로써 건축주의 필요를 만족시켜 주기 때문이다. 전원주택으로 선호하는 집! 웰빙 하우스로 다시 시작하는 스틸하우스가 새로운 주거 문화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다 다양한 평면과 차별화된 외관을 만나보고 싶다면 스틸하우스의 문을 두드려 보자.田 글 원완연(에스에프시스템 설계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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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 디자인 따라잡기 4] 개성이 톡톡 넘치는 아름다운 스틸하우스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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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의 세계로] 구조체의 특징을 살린 효율적인 내부 공간 활용
- 스틸하우스가 국내에 보급된 지도 어느덧 10여 년이 지났다. 90년대 초반부터 신도시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던 미국식 경량 목조주택 시장을 고려하여, 90년대 중반 이후 모습을 드러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만 해도 스틸하우스란 용어부터 생소했으나, 지금은 주택 구조의 한 분야로 자리를 잡았다. 여기까지에는 한국철강협회뿐만 아니라 매년 열리는 주택 및 자재 관련 전시회 그리고 언론 매체 등이 한몫을 했다. 그 덕으로 ‘스틸하우스는 어떤 재료를 사용하여 어떻게 짓는다’, ‘스틸하우스는 여타 구조 방식(예를 들어 철근콘크리트조나 조적조)에 비해 이러한 장단점이 있다’는 등의 내용은 잘 알려져 있다. 단열 성능이 좋고, 다양한 내·외부 마감이 가능하고, 단열 효과 및 차음 성능이 우수하다는 등등. 여기에서는 익히 알려진 내용이 아닌, 스틸하우스가 내부 공간 활용 면에서 어떠한 특징 및 장점을 갖고 있는가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스틸하우스를 20여 채 이상 설계하고, 그 주택의 공사 내용을 감리하면서 확인했던 특징들을 철근콘크리트(RC)조와 비교함으로써 이해를 돕고자 한다. 전체 내용을 △구조체의 특징을 살린 효율적인 내부 공간 활용 △지붕 공간의 특성과 활용 방안 △스틸하우스 선택 시 참고 사항 등을 3회에 걸쳐 연재함으로써, 건축주가 여러 건축 방식 중에서 스틸하우스를 선택하는 이유를 확인해 보겠다. 스틸하우스는 공간(중공) 구조체 스틸하우스는 RC조나 조적조에 비해 벽체 두께가 얇아 실사용 면적이 넓어지고, 내부 공간 사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은, 스틸하우스의 장점을 언급할 때 우선적으로 제시하는 항목이다. RC조나 조적조에 비해 벽체 두께가 얇다는 것은 동등한 단열 기준과 내부 마감 기준을 적용했을 때 더욱 확연해진다(그림 1). 그렇기 때문에 내부 각각의 실(방, 거실, 주방 등)에서 추가로 확보한 면적을 합하면, (그림2)에서 제시한 주택 전체 면적보다 넓어진다. 그만큼 RC조는 벽이 차지하는 면적이 스틸하우스보다 크기에 내벽이 많을 수록 실사용 면적은 줄어들기 마련이다. 더구나 시각적으로 느끼는 공간감은 수치상의 면적 차이보다 훨씬 크게 느껴진다. 이처럼 벽체 두께에 차이를 가져오는 것은 스틸하우스 구조가 벽체 내부 공간에 단열재 매입이 가능한 공간(중공) 구조체이기 때문이다. 구조적으로 상부의 하중을 고려치 않는 비내력벽이라고 하더라도 동등한 마감 기준을 적용한다면 내부 폭에서 10센티미터 정도의 차이를 나타낸다(그림3). 그러므로 수납공간이 작을수록 내부 공간의 폭과 길이를 확보하기 어려워 두꺼운 벽으로 만들기에는 용이치 않다. RC조의 경우, 길이가 짧은 벽을 좁은 공간에서 여러 번 꺾이는 형태로 계획하면 거푸집 설치와 철근 배근에서부터 어려움이 따르기에 결국 공사비 상승으로 이어진다. (그림4)에서 보듯이 각 실마다 기능과 용도에 부합하는 수납공간을 구석구석 확보하면, 생활 자체가 편해지는 건축 공간이 바로 주택이다. ⊙스틸하우스는 얇은 벽체와 시공의 편의성으로 작은 수납공간 확보가 용이하다. ⊙벽 내부 공간을 이용한 장식 선반이나 수납장 계획이 용이하다. 방과 방 사이에 세워지는 내벽의 경우, 내부 단열재를 채워 차음 성능을 높이도록 한다. 단열재를 고려치 않을 경우에는 그 공간을 활용해서 인테리어 장이나 선반 등을 계획할 수 있다. ⊙벽 내부 공간을 이용한 설비 배관 공간(P.D) 계획이 용이하다. 배수관이나 오수관은 관경이 크기 때문에 RC조의 주택에서는 별도의 배관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반면(그림5), 스틸하우스에서는 외벽이 아닌 내벽 중 소음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위치에 쉽게 설비 배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설비 배관 공간(P.D)으로 제공할 면적조차도 실사용 면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田 글 현상일(구도건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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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하우스의 세계로] 구조체의 특징을 살린 효율적인 내부 공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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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교실] 골조공사III 천장과 지붕의 골조시공(1)
- 지붕의 형태는 크게 경사지붕과 평지붕으로 구분하는데, 여기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변형이 이루어진다. 지붕의 경사도(물매)는 ‘수직 부재의 수직 높이 : 수평 길이의 비례’로 나타내는데, 항상 수직 높이를 앞에 쓴다. 경사도 표시 방법은 영국 단위 방식과 미터법 방식의 두 가지가 있다. 영국 단위 방식은 골조용 직각자(Framing Square)를 사용하여 수평 길이는 12인치를 기준으로 하므로 항상 ‘12’로 표시한다. 예를 들어 45도 경사 지붕의 경사도(Pitch)는 12/12로 표시한다. 경사도 4/12는 수평 길이가 매 12인치일 때, 수직 높이가 4인치인 지붕이다. 미터법 방식은 45도 이하의 경사도에서 첫 번째 숫자를 항상 ‘1’로 표시한다. 예를 들어, 1 : 5는 수평으로 5밀리미터 가면 수직으로 1밀리미터, 혹은 수평으로 5미터마다 수직으로 1미터씩 올라가는 것을 말한다. 경사도가 45도를 초과하면, 이해하기 편하도록 수평 치수를 나타내는 두 번째 숫자를 1로 한다. 반면에 경사도 5 : 1은 수평거리가 1밀리미터일 때 수직 높이가 5밀리미터, 혹은 수평거리 1미터일 때 수직높이 5미터임을 표시한 것이다. 이 때는 10m : 1㎜처럼 단위를 혼용해서는 안 된다. 비례로 표시할 때, 4 : 12(혹은 400㎜ : 1200㎜)의 기본 경사도는 1 : 3이다. 같은 방법으로 3 : 12는 1 : 4가 된다. 특별히 정밀한 각도를 나타낼 경우에는 경사를 각도로 표시할 수도 있다. 평지붕이란 경사도가 1 : 6 이하인 지붕을 말한다. 경사지붕의 경사도는 지붕덮개와 다락 공간의 용도에 따라서 1 : 6에서 1 : 1 혹은(예를 들면 2 : 1과 같이) 그 이상이 될 수 있다. 경사지붕 지붕의 트러스는 현장에서도 제작하지만, 대부분은 공장에서 생산한 것을 사용한다. 작업에 시간이 걸리지만, 경사지붕은 현장에서 짜 맞추기도 한다. 경사지붕 가운데 박공지붕(Gable Roof)은 시공이 간단한데, 특히 경량 지붕 트러스를 사용하면 더욱 간편하다. 모임지붕(Hip Roof)이나 L자형 지붕, 그 밖의 지붕 형태는 비록 복잡하지만, 트러스에 연결해서 지붕틀을 만들 수 있다. 조립식 지붕 트러스 조립식 지붕 트러스는 자재를 절약하고, 집의 차폐(遮蔽) 작업을 빠르게 하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지붕덮개를 붙일 면과 천장 마감재를 붙일 면 그리고 단열재를 설치할 공간이 동시에 생긴다. 다락의 환기는 처마 밑이나 박공 혹은 양쪽 모두에서 그리고 용마루 위나 용마루를 따라서 쉽게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트러스는 외부 벽체와 외부 벽체 사이의 지지 간격(Span) 중간에서 내력벽이 지지하지 않아도 지붕 하중을 견디도록 제작한다. 따라서 공사기간 중에 집 전체를 하나의 큰 작업장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구조적 제한 없이 칸막이 벽을 설치할 수 있기에 집의 내부 설계도 자유롭다. 공사에 융통성과 신속성을 갖게 하는 차고 지붕 트러스, 포치(Porch) 지붕, 모조 맨사드(Simulated Mansards), 창문의 차양(Canopies) 등과 같은 제품화된 부분품이나 부가 품목들은 트러스 제조업체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금속판으로 연결해서 만든 트러스가 현장에 도착하면 평평하고 깨끗한 곳에 보관한다. 지지 간격이 6미터 미만인 트러스는 대개 손으로 부착하고, 6미터를 초과하는 트러스는 들어올릴 때 손상을 방지를 위한 특수 기술이 필요하다. 트러스는 지나치게 옆으로 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들어 올려서 제 위치에 부착한다. 박공 트러스를 제일 먼저 부착하고, 바닥과 벽체에 가새로 고정한다. 그 밖의 트러스는 일반적으로 중심 간격을 24인치(600㎜)로 하여 정해진 위치에 올려놓고, 위깔도리에 경사 못치기(Toe Nailed)로 부착하여 임시 가새를 설치한다. 모든 트러스가 수직으로 세워지고, 제 위치에 정확하게 부착되면, 가새를 영구적으로 설치한다. 지붕덮개를 부착하면 지붕이 튼튼해진다. 경사지붕의 현장 시공 여러 형태의 지붕 가운데 현장에서 시공하기에 가장 간단한 것은 박공지붕이다. 모든 서까래를 본(Pattern)에 맞추어 같은 길이로 절단하면 시공이 간단하다. 박공지붕의 변형체 중에는 채광, 천장 높이기, 환기 목적의 지붕창(Dormers) 등이 있다. 그러나 열 수 있는 창문과 열 수 없는 천창(Skylight)을 서까래 사이의 경사면에 부착하면, 구조가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지붕창을 설치하지 않아도 채광과 환기를 할 수 있다. 처럼 짧은 서까래(Jack Rafter)를 마룻대(Ridge Board)에 부착하며, 짧은 서까래는 귀서까래(Hip Rafters)에 부착한다. 천장장선은 천장 마감재를 붙이는 데에 사용한다. 여기에 외부 벽체를 서로 결속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반대편의 서까래도 결속한다. 천장장선에 가해지는 지붕 하중은 서까래 중간을 지지하는 꼬마벽(Dwarf Walls, 혹은 Knee Walls)으로 지지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장선의 규격을 적절히 해야 한다. 천장장선이 바닥 하중을 지지할 때에는, 그 규격은 바닥 장선 규격에 근거해서 정한다. 경사지붕의 골조공사에서, 서까래는 외부 벽체를 밖으로 밀어내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외부와 내부의 벽 덮개 공사를 끝낸 후, 서까래를 올리기 전에 천장장선을 제 위치에 못으로 부착한다. 천장장선은 일반적으로 경사도가 1 : 3, 혹은 그 이상인 경사지붕에서는 한쪽 서까래의 아래 끝과 반대쪽 서까래의 아래 끝을 서로 결속하는 데에 사용한다. 서까래의 끝이 바깥으로 밀려나는 것을 방지하려면, 천장장선을 양쪽 서까래 끝의 옆면에 못으로 부착한다. 장선은 겹쳐서 못을 박아 연결하거나, 중심 내력벽 위에서 연결해 반대편 서까래와의 결속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게 한다. 연결에 사용하는 못의 개수는 지붕의 경사도, 서까래의 간격, 적설 하중과 집의 폭에 따라서 다르다. 천장장선의 규격은 그와 직각을 이루는 꼬마벽(Dwarf Walls) 으로 인해서 추가로 가해지는 지붕 하중을 고려해서 정한다. 귀서까래는 보통 서까래(Common Rafters) 혹은 짧은 서까래보다 약 2인치(51㎜) 정도 넓다. 그러므로 경사도가 낮은 지붕에서는 끝 벽(End Walls) 쪽에 정상적인 간격으로 외부 천장장선을 붙일 수 없을 만큼 공간이 줄어든다. 이 때는 두 겹 장선을 적절한 위치에 부착한다 . 꼬리장선(Tail Joists)은 경사 못치기로 외부 벽체의 위깔도리에 부착하고, 두 겹 장선에는 마구리 못치기(End Nailed)로 연결한다. 일반적으로 꼬리장선의 간격은 천장장선의 간격과 같다. 서까래는 길이에 맞게 절단하고, 용마루와 처마 부분은 각도에 맞게 절단하며, 벽체 혹은 서까래깔도리(Rafter Plates)에 맞도록 걸침 턱(Bird mouths)을 잘라낸다. 서까래의 지지점(Heel)이나 아랫부분은 외부 벽체 위에 직접 부착돼야 한다. 지붕의 설계와 외벽의 형태에 따라서 서까래를 벽깔도리 위에 직접 부착하거나 천장장선 위에 못으로 부착한 서까래깔도리 위 , 혹은 외부 벽체깔도리에 의해서 지지되는 내력 벽체 위에 부착한다. 마지막 방법은 벽체의 일부가 안쪽으로 후퇴했을 때 사용한다. 이 경우에는 천장장선이 외부 벽체 밖으로 돌출되므로 서까래 옆면에 못으로 부착한다. 이렇게 하면, 내력 벽체를 측면에서 지지하고, 서까래 끝이 바깥쪽과 아래쪽으로 움직이는 것을 방지한다. 마룻대 혹은 마룻보 는 지붕 마루선이 수평을 이루게 하며, 서까래를 올려놓고 일직선으로 맞추기 쉽게 만든다. 서까래는 마룻대 혹은 마룻보에 짝 지어서 못으로 부착한다. 서까래의 아래쪽 끝은 벽깔도리에 경사 못치기로 부착한다. 한 쌍의 서까래는 일반적으로 서로 마주 보게 붙인다. 서까래는 그 두께만큼 용마루에서 서로 어긋나게 부착하기도 한다. 중심 내력 벽체에서(마구리끼리 마주 잇대서 연결하지 않고) 서로 겹쳐 연결한 천장장선에 서까래 끝을 결속하려면, 서까래를 어긋나게 부착해야 천장장선과 수직으로 일직선을 이룬다. . 경사도가 1 : 3 미만인 지붕 꼭대기는 수직으로 지지돼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2×6인치(38×140㎜) 마룻보를 4피트(1.2m) 간격으로 2×4인치(38×89㎜) 지주(Struts)를 수직으로 세워서 지지한다. 마룻보대신에 내력벽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러한 지지 방법들은 지붕이 밖으로 밀쳐 내는 힘을 감소시키므로, 반대편 서까래와 서까래 사이를 연속적으로 결속할 필요가 없다. 밖으로 밀어내는 힘을 막으려고 서까래의 바깥 끝끼리 서로 결속하는 것이 불가능하면, 경사도가 더 큰 경사지붕에도 마룻보가 필요하다. 서까래의 중간 지지체 서까래의 중간 지지체는 일반적으로 서까래의 지지 간격을 줄이기 위해 지붕 마루와 외부 벽체 사이에 설치한다. 그렇게 하면 지지 간격이 중간 지지 점에서 지붕 마루까지와 추녀의 지지 점까지로 나뉘므로 서까래의 규격을 줄일 수 있다. 서까래의 경사도가 1 : 3 이상이면, 일반적으로 한쪽 서까래와 반대쪽 서까래 사이를 2×4인치 종보 가새(Collar Brace)로 연결해서 중간 지점을 지지한다. 이 가새는 압축이 발생하여 뒤틀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길이가 8피트(2.4m) 이상 되는 경우에는 옆으로 휘는 것을 방지하는 보강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1×4인치(19×89㎜) 부재를 종보의 중심 가까운 곳에 연속적으로 잇대서, 3인치(76㎜) 못을 양끝에 박아서 부착한다 . 지붕의 경사도가 1 : 3 미만이면, 일반적으로 중간 지지를 꼬마 내력벽으로 하는데 , 샛기둥에 서까래가 직접 붙는 경우에 위깔도리를 홑겹으로 사용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내력벽의 시공법과 같다. 경사지붕에는 지주를 중간 지지체로 사용할 수도 있다. 2×4인치(38×89㎜) 지주를 내력 칸막이 벽 위에 세우고, 서까래 옆면에 못으로 부착해서 지지한다. 지주가 수평과 이루는 각도는 45도 이상이어야 한다. 천장장선과 직각을 이루는 서까래는, 천장장선 사이에 놓인 보 위에 꼬마벽을 설치해서 중간을 지지해도 된다. 외부 벽체와 중앙 내력 칸막이 벽 위에 얹힌 보 끝 밑에 나무토막을 끼워서 보를 천장 마감보다 최소한 25밀리미터 이상 높게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지붕 하중에 의해서 보의 중심이 쳐져서 천장 마감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귀서까래와 골서까래에 유사한 방법으로 보를 설치해서 중간 지지체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지붕 지주가 귀서까래, 혹은 골서까래의 하중을 보로 전달한다. 모임지붕 끝 부분에 있는 몇 개의 서까래를 중간에서 지지하려면, 스트롱백( Strongback)이라고 부르는 보를 설치해서 간단하게 지지할 수 있다. 이 보는 두 개의 2×4인치 부재를 못으로 결합한 후, 옆면을 위로 향하게 하여 서까래 밑에 못으로 부착한다. 이 보는 중심 내력벽 위의 공통 지지 점에서 방사상으로 뻗은 2×4인치 지주들에 의해서 보의 길이 방향으로 순서대로 지지된다. 이 때 모든 지주가 수평과 이루는 각도는 45도 이상이어야 하며, 각도에 맞게 끝을 절단해서 못으로 단단하게 부착한다. 귀서까래와 골서까래는 보통 서까래보다 폭이 약 2인치(50㎜) 가량 더 넓어야 한다 . 폭을 넓힌 짧은 서까래는 각도에 맞게 절단하면 그 끝이 귀서까래나 골서까래의 면에 완전히 붙는다. 모임지붕에서는 짧은 서까래를 귀서까래와 벽깔도리에 각각 못으로 부착한다. 지붕골에서는 짧은 서까래를 골서까래와 지붕 마루에 각각 못으로 부착한다. 작은 박공 지붕창(Gable Dormers)과 같은 지붕창은 옆 샛기둥(Side Studs)과 골서까래를 지지하기 위해서 양쪽 끝의 서까래를 두 겹으로 만든다. 골서까래의 맨 위는 끝막이 보(Header)로 지지한다 .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공법은 지붕창의 골조를 만들기 전에 지붕덮개를 부착하고, 개구부 주위의 구조 부재와 일치하게 지붕덮개를 톱으로 절단하는 것이다. 지붕덮개 위에 붙이는 아래깔도리는 지붕창의 옆 샛기둥을 지지하며, 벽 덮개를 부착하는 못받이의 역할도 한다. 만일 앞으로 증축을 계획하거나, 다락에 방을 만들려고 한다면, 집을 지으면서 지붕골조를 시공할 때 지붕창의 설치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田 자료협조 유재완 031-531-9850, www.logbuil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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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주택 교실] 골조공사III 천장과 지붕의 골조시공(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