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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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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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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주택은 두 가지 지붕 형태가 돋보이는 대저택이다. 여기에 돌출 외벽과 매입된 테라스는 더욱 입체감을 더한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눈 실내 공간 구성은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만족한다. 지하는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도모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76.61㎡(53.42평) 연면적 407.98㎡(123.41평) 지하 126.35㎡(38.22평) 1층 155.67㎡(47.09평) 2층 125.96㎡(38.10평) 데크 44.62㎡(13.50평) 포치 68.45㎡(20.71평) 테라스 26.44㎡(7.80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M블록 사이딩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 징크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지하 평면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입체감 살린 조형적 디자인 실외 디자인 주택은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 두 가지 건축 구조를 적용해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외경사 지붕과 박공지붕이 눈에 띄는 조형적인 모습이다. 또, 돌출과 매입을 적절하게 조합해 입체감을 살려 웅장하다. 다양한 외장재를 적용한 외부와 리얼 징크로 마감한 지붕은 주택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 우측에 침실을 배치해 사생활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한 거실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다. 2층은 침실과 작은 거실, 세탁실을 함께 구성해 생활 동선에 편의를 더했다. 침실과 테라스는 인접하게 배치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는 불필요한 짐들을 둘 수 있도록 3개의 창고를 마련해 실내의 깔끔한 인상을 돕는다. DESIGN POINT 외부 조형미와 입체감이 결합된 웅장한 디자인 지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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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집은 언제나 삶을 담는다. 만약 집에 자신의 이야기가 없다면, 그저 잠시 머무는 공간일 뿐이다. 삶을 담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집을 그려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삶 속에서 정주할 장소를 두는 일. 자신의 인생을 위한 최고의 시간이 실현되리라 생각한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143.00㎡(43.26평) 연면적 143.00㎡(43.26평) 최고높이 4.80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컬러 강판 외벽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모자이크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2개 규모 지상 1층 1층 평면도 지붕 평면도 #이야기 가족이 언제나 1순위였던 건축주. 가족을 위해 일하고, 보금자리를 찾아 삶을 영위하던 자랑스러운 부모가 떠오른다. 그런 건축주로부터 연락이 왔다.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 벗어난 곳에 집을 짓고자 하는 희망 담긴 내용이었다. 요구사항은 조용한 삶 속에서 독서와 영화를 즐길 수 있고, 천창과 욕조를 계획해 편안한 휴식을 도모하는 공간이었다. #배치계획 배치는 정해진 면적에서 불가피한 계획이다. 배치 방식에 따라 외부를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지며 공간에서 느끼는 감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주택은 매스를 두 개로 나누고 각각 마당을 계획해 기능을 분리했다. 자연스럽게 생긴 매스간의 차이는 형태를 달리하고 처마를 길게 빼 사용자의 온기를 담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남향에 위치한 공용마당과 안쪽 포켓마당은 활용 및 사용 빈도에 차이를 줄 것이다. 이곳에서 각각 다른 풍경이 연출되길 기대한다. #입면계획 건축주는 단층집을 원했다. 단층집은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동선 부담이 없다. 그리고 건축가가 매스를 구현하기에도 분명히 매력적인 형태다. 좌측 매스는 높은 천장고를 위한 박공지붕, 우측 매스는 높이에 맞춘 평지붕으로 두 형태의 지붕을 가진 주택을 건축주에게 제안했다. 두 입면은 서로 다른 풍경과 공간감으로 한적한 전원 속에서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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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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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편리한 아파트 문화 속에 고질병이 있다. 적층으로 쌓인 주거 형태에 의해 위아래 층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심리적 불안을 안고 산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도 아파트는 자유롭지 못한 공간이다. 장두영(41), 심현아(36) 부부도 아이를 위한 편안하고 재미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파트를 벗어날 계획을 세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청담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부산 진구 개금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14.40㎡(125.35평) 건축면적 100.82㎡(30.49평/주차장 미포함) 건폐율 24.32% 연면적 162.95㎡(49.29평) 1층 96.23㎡(29.11평) 2층 66.72㎡(20.18평) 용적률 39.32% 설계기간 3개월 시공기간 2021년 9월~2022년 5월 건축비용 평당 780만 원(토목공사비 별도) 설계 아키21 건축사사무소 051-317-8788 시공 ㈜청담건설 051-728-6449 https://blog.naver.com/chungdam0115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노출 우레탄 / 벽 - 인조대리석 라임스톤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벽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 내단열 - T30, T5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 난간 - 철골+백색 도장 창호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 제작 주방기구 제작 위생기구 대림, 계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밝고 심플한 현관 인테리어는 자연스럽게 실내 분위기로 이어져 편안한 첫인상을 준다. 현관 중문 옆에 가족사진 진열 공간을 기획했다. 테두리는 벤치로 이용하도록 넓고 깊게 만들어 아이들이 앉아 책을 읽거나 놀이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인구 밀집 도시는 어디나 그렇듯 대지를 조밀하게 이용하려다 보니 건물들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태다. 이는 부산도 마찬가지다. 부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백양대로에서 경사로로 이어진 주택 골목길을 따라 오르면, 진입로 초입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주택이 나타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상가건물이 뒤섞인 답답한 도심 속 동네에서 마당 넓은 전원주택이 들어서니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건물과 담장을 하나로 연결해 실제보다 더욱 웅장해 보이는 주택은 외벽과 담장에 은은한 라임스톤 마감재로 치장해 포근하면서 고급스러움까지 풍긴다. 깔끔한 외벽은 모던 스타일이 이국적인 멋을 자아내 오가는 젊은이들이 셀카 배경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웃들의 반응이 어떤지 듣고 싶어 심현아 씨에게 물었다. “동네에서 예쁘고 멋지다고 유명해졌어요. 집 구경하러 다른 동네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아오다 보니까, 요 아래 새로 생긴 카페도 손님이 늘었데요. 사람들이 좋게 봐주니 기분 좋아요. 밖에서만 둘러보니까 외부 시선으로부터 생기는 불편한 점도 없어요.” 부산 시내에서 건물 두 채가 있던 자리에 젊은 부부가 고급스러운 2층 건물을 지었으니 이력이 궁금해졌다. “사실 부모님이 가족들하고 다 같이 살 집을 지으려고 수년 전에 단층 주택과 작은 가게가 있던 건물을 엄마 아빠가 각각 사두셨어요. 제가 아이들 때문에 아파트를 벗어나려고 하는데, 예산에 맞는 집을 찾을 수 없어서, 아빠에게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살 수 없냐고 했어요. 손녀들을 워낙 좋아하셔서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어요.” 1층 거실은 라운드 우물천장에 간접조명과 매입조명을 조합해 적절한 조도를 맞추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은 ㄴ 자 구조로 계획하고 거실을 향하도록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조리하도록 반영했다. 다용도실은 1층과 2층에 마련해 세탁 및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거실 오른쪽에 배치한 안방과 계단실을 연결하는 복도다. 풍부한 빛과 마당을 연결하도록 안방을 건물 정면(오른쪽)에 배치하고 뒤편에(왼쪽) 계단실을 뒀다. 사진 정면으로 보이는 드레스룸은 안방 내부로도 연결돼 동선이 편리하다. 안방은 시원한 분위기로 벽을 마감하고 넓은 통창을 내 마당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기 좋게 했다. 아이들이 함께 목욕할 수 있게 대형 욕조를 설치하고 건축주 취향에 맞춰 유니크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아이들이 욕조를 이용하기에 편하도록 작은 계단도 설치했다. 현관 옆에 배치한 게스트룸은 현재 아이들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침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핑크색 제품을 골랐다. 아이들 중심의 공간 계획 리모델링하려던 주택은 70년대에 지은 25평 단층 건물이었다.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가운데 임신을 해 아이가 넷이 될 예정이었다. 여섯 명이 살기엔 공간이 좁았다. 게다가 오래된 주택이다 보니 낡고 단열이 취약해 전문가들이 신축을 추천했다.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때 구원에 나선 사람이 심씨의 어머니다. “엄마가 기왕 새로 지어야 한다면, 아이들이 뛰어놀게 마당을 넓히고 집도 규모 있게 계획해 가족이 모두 모이기 좋게 함께 지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집은 아빠가 지어주셨어요.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대지는 남저북고인 경사이며 고저 차는 2.5m 정도다. 대지 레벨은 편리한 마당 진입과 아이들 놀이마당 확보를 고려해 대문 위치에 맞춰 높이를 조정했다. 건물은 주변 건물들과 어우러지게 남서향으로 앉혔다. 마당에는 인조잔디를 깔아 아이들의 놀이마당을 만들었다. 놀이마당 끝에 생긴 단 차는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마당을 주차장 높이에 맞추면 진입 계단이 마당 중간까지 침범해야 하고 오르내리기도 힘들어 낮춘 것이다. 이것이 오히려 입체적인 놀이마당을 완성하면서 주택의 포인트가 됐다. 놀이 공간은 2층에도 있다. 자녀들의 전용 공간으로 만든 2층에 거실과 베란다 데크를 연계해 마당만큼 넓은 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거실 한편에는 향후 아이들이 커서 간단한 조리도 할 수 있게 작은 주방도 준비했다. 아이들 방도 모두 2층에 배치했지만, 아직 따로 재우기엔 어리고 함께 자고 싶어 해 1층 게스트룸을 아이들 침실로 이용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살 때부터 아이들 중심으로 공간을 꾸민 부부는 이번 주택을 계획할 때도 같았다. 10년 뒤 리모델링이 필요해지더라도 중요한 건 아이들이 오늘 당장 뛰어놀 공간이었다. 또,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공간을 연출했다. 예를 들면 벌레를 싫어하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인조잔디를 깔고, 어디서나 아이들을 살피고 돌볼 수 있게 시선을 놀이마당으로 모은 것 등이다. 계단실은 밝은 바탕에 짙은 멀바우 계단재를 조합해 차분한 분위기를 냈다. 향후 아이들이 2층에서 생활할 때 편의성을 고려해 작은 주방을 설치했다. 주방 옆으로 보이는 서재는 처음 계획 때 부부의 운동실로 계획했던 공간이다. 지금은 짐을 정리하면서 아이들의 서재가 됐다. 2층 방 앞에서 본 주방. 2층 거실은 천장을 높여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 주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메인 조명도 아기자기한 형태를 골라 아이들 취향에 맞췄다. 2층엔 아이들 방이 3개 있다. 현재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1층에서 잠을 자면서 2층 방을 손님방과 놀이방으로 이용하고 있다. 2층 욕실은 아이들이 선택한 타일을 사용해 컬러풀하게 연출했다. 2층 거실 앞에 베란다에 데크를 설치해 아이들이 2층에서도 뛰어놀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데크 양 끝에 배치한 방에도 파티오 도어를 설치해 쉽게 실내외를 드나들게 했다. 넓은 집을 새로 짓게 되면서 부부도 작은 욕심을 냈다. “아이 낳고 남편과 운동하면서 홈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졌어요. 아파트에선 공간이 부족해 생각할 수 없었는데, 이 집을 지으면서 작더라도 우리만의 운동실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2층 한편에 작은 공간을 마련했는데, 짐을 정리하다 보니 아이들 서재가 돼버렸어요. 궁여지책으로 안방 앞 데크에 운동기구를 놓고 야외 운동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좋아요.” 이 집을 완공하는데, 1년 걸렸다. 이중 시공하는 데만 9개월이 소요됐다. 여섯 식구가 살 공간을 계획하다 보니 신경 쓸 게 한둘이 아니어서 변경 사항이 번번이 일어났다. 그러나 까다로운 요구와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상황에도 업체와는 큰소리 한 번 오가지 않았다. “아키21 건축사사무소에서 소개한 곳이 청담건설이었어요. 사업가인 아버지는 좀처럼 남을 쉽게 믿지 않으시는데, 대표님이 준비해온 자료를 보고 첫눈에 신뢰가 간다고 했어요. 자녀 셋을 둔 아빠라 다둥이 부모 마음을 너무 이해해 주시고, 아이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셨어요,” 심씨는 집을 짓는데 부모님이 가장 큰 도움을 줬다면,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완성해 준 1등 공신은 청담건설 대표님을 꼽았다. 집 짓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때면, 힘들었던 지난 과정은 다 잊고 행복하기만 하다고 전한다. 마당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벌레가 생기지 않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인조잔디를 깔았다. 이웃과 인접한 곳엔 키 높은 나무를 심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화단으로 구성했다. 지하 주차장 연결 통로에서 바라본 모습. 외벽에 톤이 부드러운 라임스톤 마감재를 사용해 미적 요소를 충족시키면서 관리하기 편하게 했다. 입면은 단순한 형태에 재료 물성과 골드 톤 소품을 적절히 조합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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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인테리어 계획에서 시공까지, 원하는 부분만 똑똑하게 인테리어 통합 서비스 플랫폼 하우스텝 새로 집을 지어 입주한 건축주들에게 단독주택의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다. 마음껏 집을 꾸밀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이런 욕구를 갖고 있어도 실행으로 옮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경험과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시공업체마다 가격도 다르고, 어떤 재료를 써야 할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우스텝은 바로 이런 건축주들의 부족한 경험과 정보를 채워줌으로써 만족스러운 공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하우스텝 하우스텝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대표번호 1522-2506 홈페이지 www.houstep.co.kr 누구나 저 푸른 초원 위의 그림 같은 집을 상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연하다.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에 대한 욕구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하우스텝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집에 대한 로망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이뿐만 아니라, 가격과 품질이 천차만별인 건축자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공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업자’가 아닌 ‘파트너’ 하우스텝은 리모델링 분야를 세분화해 이를 개별적인 상품으로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배를 새로 하고 싶은 소비자가 있다면 하우스텝에서 해당 제품과 시공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일괄적으로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손수 시공하고 싶은 영역을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건축주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누구나 좋은 집에서 살고 싶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인테리어 가격이나 시공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은 게 현실입니다. 하우스텝은 실내건축에 필요한 도배, 장판, 마루, 필름 등을 개별 시공으로 세분화해 시공 상품을 파는 온라인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건축주나 소비자에게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하우스텝의 신뢰성은 프로세스 혁신에 있다. 이를 위해 하우스텝은 3만 8,000여 건의 시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공에 따른 가격과 디자인을 표준화했다. 견적부터 자재 선택, 결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이러한 표준화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진다. 말하자면, 실내건축 프로세스와 정보통신기술의 융합 사례인 셈이다. 하우스텝 홈페이지(houstep.co.kr)에서 제공하는 ‘플레인 plain’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소비자는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집 전체의 종합적인 인테리어 시공 견적을 추산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시공 결과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하우스텝은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 강남에 대형 전시관(show room)을 운영하기도 한다. 전시관은 피팅룸 fitting room, 시공별 자재 전시실, 욕실 및 주방 체험 공간 및 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피팅룸은 흔히 옷 가게에서 옷을 사기 전에 입어보는 공간을 말한다.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현재 특허출원중인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즉, 소비자는 가상 체험을 통해 공간에 딱 맞는 자재를 고를 수 있는 것이다. 자재 전시실에는 30여 개 브랜드에 1,000여 종의 자재들이 전시돼 있어 소비자는 발품을 팔지 않고 한 곳에서 자재를 보고 만지며 그 특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자재의 시공 결과가 궁금하다면 피팅룸에서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음에 맞는 자재를 골랐다면 ‘인테리어 포트폴리오’ 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인테리어 시장은 파편화된 특징을 보인다. 대형 제조사 계열의 가맹점 사업자와 단순 시공업체, 시공업자를 이어주는 ‘온라인 투 오프라인 online to offline’, 즉 O2O 형태의 중개 서비스를 비롯해 여러 개인 사업자가 경쟁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 제조사 가맹점은 자재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단순 중개 서비스의 경우 AS 등 품질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하우스텝은 이러한 문제를 혁신하기 위한 솔루션인 셈이다. 하우스텝 측의 설명을 옮기자면 이렇다. “하우스텝은 고객이 원하는 주요 제조사의 자재를 모두 취급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단순한 중개를 넘어, AS와 시공자 품질관리까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계약과 결제 등 모든 절차가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모든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게 하우스텝의 차별성입니다.” 하우스텝은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전시실에서 자재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경험을 얻은 소비자는 전체 인테리어 과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 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공품질에 대한 신뢰감도 얻을 수 있다. 하우스텝은 전시실을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개별적인 시공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합리적인 개별 시공을 종합한 통합적인 인테리어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럼으로써 인테리어 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기도 했다. Tip 전시실 방문 전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와 경험이 없더라도 전시실을 둘러보며 시공 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과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 장소와 일정, 대략적인 예산 등 구체적인 시공 계획을 준비한다면 알찬 정보와 더불어 상담에서 좀 더 전문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상담은 붐비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방문했을 때 비교적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전시실을 방문하기 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현장 사진 등을 지참하면 더 정확한 상담이 가능합니다. 전시실을 방문하려면? 주소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99 에피소드262, 4층 운영시간 예약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www.houstep.co.kr/visit ※ 단순히 둘러보는 경우엔 예약 없이 방문해도 무방함. ===================== 01 하우스텝 홈페이지(www.houstep.co.kr) 메인 화면 02/03 강남에 개장한 하우스텝 전시실(showroom) 04/05 하우스텝 전시실 샘플 라이브러리(sample library) 06 하우스텝 전시실에서는 시공할 자재를 직접 체험하고 고를 수 있다. 07 마음에 든 자재를 고른 후에는‘ 인테리어 포트폴리오’파일에 담아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08 하우스텝 피팅룸에서는 시뮬레이터를 통해 시공 결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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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 클릭 클릭 !!!!! 네이버 홈피에서 제대로 보기 영상전문업체 가담컴퍼니 보다 직관적인 전달로 소비자를 만족시키다 보통 건축은 사진으로 많이 표현한다. 그러나 3차원 공간을 2차원 평면에 담아내는 것에는 감각의 한계가 있다. 그래서 모형을 함께 준비하지만 작은 스케일에서 공간감을 가늠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공간은 바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모습으로 전달받을 때 가장 느끼기 쉬운 법이다. 글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가담컴퍼니 가담컴퍼니 주소 충북 충주시 지곡6길 3, 2층 대표번호 043-847-1432 홈페이지 www.gadam.imweb.me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젊은 패기 ‘가치를 담다‘라는 뜻을 가진 가담컴퍼니는 청년 12명으로 구성된 젊은 회사다. 본래 가담컴퍼니는 영상이 아닌 음악에서 시작했다. 봉사가 주된 활동이었던 작은 동아리였지만 활동 규모를 키우고 지역 기업들과 연계하며 더 큰 공연을 할 수 있었다. 가담컴퍼니의 뿌리는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DNA를 가진 셈이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탈바꿈시켜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영상에 담아낸다. 현재는 그 범위를 넓혀 건축 이외에도 생방송,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 공연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대체되던 시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크게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적은 부담과 높은 퀄리티 요즘 동영상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건축 분야에서도 홍보를 위한 영상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건축이란 본업을 가지면서 영상 제작 기술까지 겸비한 사람은 극히 드물다. 이 때문에 담당을 채용하기도 하지만 전문 실력을 가진 사람은 채용이 힘들뿐더러 그 인건비 용도 만만치 않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가담컴퍼니는 필요할 때 유능한 인재를 공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좋다. 영상 제작은 보통 시공 업체와 협업해 일 년 단위로 계약한 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촬영과 편집을 진행한다. 가담컴퍼니는 영상을 통해 업체가 가진 장점을 더 쉽게 직관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한다. 나아가 건축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서 영상을 보편화한다면 많은 업체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더 좋은 수준의 건축물을 짓는 건강한 건축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힌다. INTERVIEW 가담컴퍼니 신민섭 대표 건축을 표현하는 새로운 방법 Q 시간이 지날수록 표현 방법이 다양해지면서 같은 것에서도 다양한 감정을 부른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건축 분야에 적용했을 때, 영상에 담은 건축은 사진과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나요? A 영상은 수많은 사진이 모여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사진보다 좀 더 자세하고 깊은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가장 큰 매력이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글에서 사진으로, 사진에서 영상으로 점점 더 직관적인 형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건축 분야를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은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건축물 사진과 영상을 보는 이유는 대부분 언젠가 집을 짓거나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 비추어 가담컴퍼니의 역할은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자연스럽고 디테일하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01 드론은 외관을 포함한 주변을 넓게 촬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촬영 장치로 예를 들면 주위에 형성된 인프라를 담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실제로 부지를 방문했을 때 눈높이에서 보이지 않는 곳까지 미리 검토할 수 있어 더 신중한 계획을 돕는다. 02 짐벌은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치로 내부를 상세하게 보여줄 때 효과적이다. 실제로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한 현장감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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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주택은 두 가지 지붕 형태가 돋보이는 대저택이다. 여기에 돌출 외벽과 매입된 테라스는 더욱 입체감을 더한다. 공용 공간과 개인 공간을 명확히 나눈 실내 공간 구성은 커뮤니티와 프라이버시를 둘 다 만족한다. 지하는 수납을 위한 공간으로 깔끔한 실내 분위기를 도모한다. 진행 남두진 기자 자료제공 ㈜로하스홈 HOUSE NOTE DATA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경량 목구조 건축면적 176.61㎡(53.42평) 연면적 407.98㎡(123.41평) 지하 126.35㎡(38.22평) 1층 155.67㎡(47.09평) 2층 125.96㎡(38.10평) 데크 44.62㎡(13.50평) 포치 68.45㎡(20.71평) 테라스 26.44㎡(7.80평) 설계 ㈜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MATERIAL 외장재 세라믹 패널, 파벽돌, M블록 사이딩 내장재 인테리어 시공 지붕재 리얼 징크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3중 유리 현관문 스테인리스 도어 지하 평면도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전체 콘셉트 입체감 살린 조형적 디자인 실외 디자인 주택은 철근콘크리트와 목구조, 두 가지 건축 구조를 적용해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외경사 지붕과 박공지붕이 눈에 띄는 조형적인 모습이다. 또, 돌출과 매입을 적절하게 조합해 입체감을 살려 웅장하다. 다양한 외장재를 적용한 외부와 리얼 징크로 마감한 지붕은 주택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실내 디자인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거실과 주방·식당, 우측에 침실을 배치해 사생활을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2층까지 하이실링을 적용한 거실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이다. 2층은 침실과 작은 거실, 세탁실을 함께 구성해 생활 동선에 편의를 더했다. 침실과 테라스는 인접하게 배치해 편안한 휴식과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계획했다. 지하는 불필요한 짐들을 둘 수 있도록 3개의 창고를 마련해 실내의 깔끔한 인상을 돕는다. DESIGN POINT 외부 조형미와 입체감이 결합된 웅장한 디자인 지하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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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조형미와 입체감 둘 다 갖춘 대저택 123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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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집은 언제나 삶을 담는다. 만약 집에 자신의 이야기가 없다면, 그저 잠시 머무는 공간일 뿐이다. 삶을 담는 데는 많은 시간과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렇기에 사람들에게 집을 그려보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삶 속에서 정주할 장소를 두는 일. 자신의 인생을 위한 최고의 시간이 실현되리라 생각한다. 글 양인성 소장 자료제공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HOUSE PLAN 건축면적 143.00㎡(43.26평) 연면적 143.00㎡(43.26평) 최고높이 4.80m(가중평균지표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철근콘크리트조 지붕재 컬러 강판 외벽재 stucco 외단열 시스템 창호재 72㎜ 알루미늄 3중 창호 내벽재 백색 도장 바닥재 강마루, 모자이크 타일 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현관문 단열 강화도어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PLANNING 침실 3개 화장실 2개 규모 지상 1층 1층 평면도 지붕 평면도 #이야기 가족이 언제나 1순위였던 건축주. 가족을 위해 일하고, 보금자리를 찾아 삶을 영위하던 자랑스러운 부모가 떠오른다. 그런 건축주로부터 연락이 왔다. 곧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서울 벗어난 곳에 집을 짓고자 하는 희망 담긴 내용이었다. 요구사항은 조용한 삶 속에서 독서와 영화를 즐길 수 있고, 천창과 욕조를 계획해 편안한 휴식을 도모하는 공간이었다. #배치계획 배치는 정해진 면적에서 불가피한 계획이다. 배치 방식에 따라 외부를 바라보는 방향이 달라지며 공간에서 느끼는 감응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주택은 매스를 두 개로 나누고 각각 마당을 계획해 기능을 분리했다. 자연스럽게 생긴 매스간의 차이는 형태를 달리하고 처마를 길게 빼 사용자의 온기를 담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남향에 위치한 공용마당과 안쪽 포켓마당은 활용 및 사용 빈도에 차이를 줄 것이다. 이곳에서 각각 다른 풍경이 연출되길 기대한다. #입면계획 건축주는 단층집을 원했다. 단층집은 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동선 부담이 없다. 그리고 건축가가 매스를 구현하기에도 분명히 매력적인 형태다. 좌측 매스는 높은 천장고를 위한 박공지붕, 우측 매스는 높이에 맞춘 평지붕으로 두 형태의 지붕을 가진 주택을 건축주에게 제안했다. 두 입면은 서로 다른 풍경과 공간감으로 한적한 전원 속에서 여유를 선사할 것이다. 사연을 보내주세요. 집 짓는 과정은 건축주와 건축가가 함께 만드는 느린 여행입니다. 집에 대한 생각(규모, 위치, 방 개수, 기능)과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략하게 적어 보내주세요. 사연을 토대로 로우크리에이터스가 생각하는 집을 전원주택라이프 지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LOW CREATORs로 문의하세요. 사연 신청 설문 형식 https://url.kr/jide16 메일 lowcreators@gmail.com 양인성(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atelier LOW CREATORs 대표) 단독주택, 아파트 인테리어 등 주거환경을 중심으로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클라이언트 요구사항을 조율하면서 함께 공간을 그려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집을 짓고 사는 모습에 관심이 많아 오랜 시간을 두고 예비 건축주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편안한 집을 위한 건축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070-8833-3162 lowcreators@gmail.com www.lowcreat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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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DESIGN] 은퇴 후 새로운 시작을 위한 43평 처마 깊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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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시공 품질을 과학적으로 검증 집 짓기에서 기밀은 두말할 나위 없이 중요한 문제다. 무엇보다 열과 습기의 이동을 막아 무더위에는 시원하고 추위에는 따뜻한 내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는 바로 냉난방 설비를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직결된다. 따라서 건축을 계획하고 시공하는 단계에서부터 기밀 성능은 신중하게 고려돼야 한다.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의 글을 통해 주택의 기밀 성능의 의미와 시공, 테스트 등 중요한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편집부> 글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박정로 연구소장 취재협조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 02-3445-3835 www.canadawood.or.kr 목조주택에 최적화된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인 캐나다 ‘수퍼-E 하우스’와 같은 저에너지 목조주택 구현을 위한 요소는 단열, 기밀, 창호, 환기장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이러한 개별 요소들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거동되어야 저에너지 목조주택이 제대로 운용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성능은 계획단계에서 에너지 시뮬레이션과 단열 성능 산정이 있고, 시공단계에서는 시공 품질 확인 등이 있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는 고지서를 통한 전기나 가스 사용과 같은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보다 실제적, 정량적으로 객관적인 건축물의 성능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방법은 무엇보다 기밀 성능(Air tightness)이다. 건축물 기밀의 경우,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목조주택에서는 필수적인 정량평가요소다. 북미나 유럽 쪽에서는 기밀에 대한 인식이나 기밀 성능 평가가 대중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하게 느끼는 건축주나 건축가, 시공자들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건축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밀이라는 용어에 대해 알고 있는 건축주들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건축주들은 건축 예산의 한계도 있겠지만, 집 짓기에서 건물의 기밀까지는 고려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기밀도라는 용어는 얼마 전 “JTBC 서울엔 우리 집이 없다”라는 집방 프로그램에서도 이슈가 됐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용어이지만, 국내 건설시장이나 건축주들에게는 생소한 주택 성능 요소이긴 하다. 쉽게 말하면, 기밀도는 주택 내에 바람이 새어들어 오거나, 바람이 새어나가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한 시간 동안 주택 내에 공기 순환이 몇 회가 되는지를 나타낸다. 즉, 기밀도 값이 낮으면, 공기 순환이 덜 되었기 때문에, 주택의 기밀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 있다. ▲ 기밀하게 시공된 주택에서는 쾌적한 실내에서 외부 조망을 즐길 수 있다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은 왜 중요한가? 건물에서 적정 수준의 기밀 성능 확보는 크게 ⑴ 건물의 열 손실을 줄이고 ⑵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확보해 주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건물에서 외피의 역할은 수분의 이동을 차단(Moisture barrier) 하고, 공기 이동을 차단(Air Barrier) 하며, 열의 이동을 차단(Thermal barrier) 하는 역할을 한다. 만일 외피의 기밀 성능을 확보하지 않을 경우, 누기되는 경로를 통해 겨울철에는 실외의 차가운 공기가, 여름철에는 실외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게 된다. 이렇게 열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여름철에는 실내의 습도가 올라가게 된다. 실내 습도가 최적 구간(약 40~60% 정도)보다 낮거나, 높아질 경우, 실내 공기 질을 악조건으로 만드는 세균 및 바이러스 활동이 나타날 수 있다. 물론, 실내 습도와 더불어 실내 온도 관리도 함께 병행해야 하지만,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외부 환경에 의해 실내 습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건물에서의 적정 기밀 성능을 확보하면 열손실을 줄이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 내부 기밀막을 이용한 기밀 시공 ▲ 자착식 투습방수지를 이용한 기밀 시공 ▲ 캐나다산 스프레이폼을 이용한 기밀 시공 ▲ 단투습방수기능을 가진 OSB합판과 이음새의 테이프 시공을 통한 기밀 시공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은? 기밀 성능에 대한 기준을 표현함에 있어, ACH50이라는 단위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ACH50은 ‘Air Changes per Hour’를 나타낸 것으로, 건물의 전체 공기량이 50 파스칼의 압력차에서 1시간 동안 몇 번이나 바뀌는지를 나타낸 수치이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기준에 따르면 국내의 경우, 모든 건물의 기밀 성능 기준은 5.0 ACH50 이하, 에너지절약 건물은 3.0 ACH50 이하, 제로에너지건물은 1.5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목조건축에 특화된 저에너지 인증프로그램인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의 기밀 성능 기준은 1.5 ACH50 이하이고, 수퍼-E 넷제로/넷제로 레디 기준에서는 1.0 ACH50 이하로 하고 있다. 참고로 독일 패시브하우스 인증 기준은 0.6 ACH50이다. 이런 기밀도 수준은 개인 및 기관마다 다른 견해와 기준을 가지고 있다. 필자의 경우,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물론,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해 시공 성숙도가 유지되면서, 자연스럽게 높은 기밀 성능이 나오는 경우는 예외일 것이다. 수퍼-E 하우스 인증 기준과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 활용되는 HOT2000 에너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살펴보면, 적정 수준(1.5 ACH50)으로 기밀 성능이 올라가게 되면, 더 이상 연간 에너지 소비가 급격하게 절감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과도하게 높은 기밀 성능은 오히려 거주자의 쾌적성을 해칠 수 있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 수퍼-E 하우스 인증의 기밀도 기준 ▲ 시공 중 기밀 테스트 모습 기밀도 측정은 어떻게 하는가? 기밀 성능을 나타내는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기밀 테스트 또는 ‘블로어 도어 테스트’Blower Door Test라고 한다. 테스트 이름처럼 주로 현관문이나 기타 외피에 면한 문에 송풍팬, 송풍팬의 풍량을 체크할 수 있는 측정 게이지 등을 설치해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블로어 도어 테스트라고 한다. 이 테스트는 송풍팬 설치 후, 강제적으로 바람을 실내에서 실외로 불어주며 실내의 압력을 낮추는 감압(Depressurization) 테스트, 실외에서 실내로 송풍팬을 가동해 실내의 압력을 높이는 가압(Pressurization) 테스트 등을 통해 기밀도를 측정한다.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유럽 표준과 캐나다 표준 등이 있으며,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경우, 목조건축에 특화된 수퍼-E 하우스 표준이나 캐나다 표준인 CAN/CGSB-149.10-M86에 따라, 감압 테스트만을 진행하게 된다. 이 표준에는 기밀 테스트를 위한 조건들이 명시되어 있다. 기밀 테스트를 위해서는 도면에서 체적(Volume), 바닥면적(Floor area), 외피면적(Surface area)을 산정하여, 기밀 테스트 소프트웨어에 입력을 하게 된다. 앞서 말한 기밀도 값인 ACH50은 체적에 의해 기밀도 값이 산정되므로, 누기가 적은 건물의 체적이 크면 기밀 성능은 우수하게 산정된다. 참고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체적 대비 기밀도를 측정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체적이 작은 건물은 기밀도에 불리한 측면이 있어 외피면적 대비 기밀 성능의 기준도 함께 명시되어 있다. 또한,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며 기밀도를 측정하지만, 그와 함께 진행되는 것은 누기를 찾아서 시공자에게 보완할 부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이때는 송풍팬을 틀어 놓고, 열화상 카메라나 펜타입의 풍량계 등을 활용해 누기되는 부분을 찾게 된다. 열화상 카메라는 주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10℃ 이상 되는 겨울철에 진행하며, 블로어 도어 테스트 장비와 열화상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하면 누기되는 부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누기 체크는 기밀도 측정만큼이나 시공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행위라고 볼 수 있다.1) ▲ 기밀도 값의 산정 방식 ▲ 기밀 테스트 현장 교육 및 시연 모습 기밀 테스트 사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밀 성능 기준에 대해서 수퍼-E 하우스의 인증기준은 1.5 ACH50이하이다. 하지만 1.5라는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아파트나 빌라 등의 사례를 통해 간접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저에너지 목조주택이라는 목표를 설정하지 않은 일반적인 목조주택의 경우, 필자의 테스트 경험으로는 2.5~5.0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물론, 지붕 및 외벽 단열재를 기밀성이 우수한 스프레이폼 단열재로 시공한 경우, 2.0 ACH50이하로 나온 경우도 있다. 그리고 2021년 완공한 신축 아파트의 경우, 기밀도는 1.0에서 1.8 ACH50 정도로 측정되었다. 반면, 완공 후 약 50년 정도 된 서울 지역의 노후 단독주택의 경우, 기밀도는 14.04 ACH50, 완공 후 약 20년 정도된 빌라의 경우, 기밀도는 6.82 ACH50으로 측정되었다. ▲ 다양한 기밀막 재료 ▲ 《시공자 매뉴얼》(Builders’ manual, 자료: 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 기밀 자재는 어떤 걸 사용해야 할까? 저에너지 목조주택의 기밀성능 확보를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로 기밀막을 형성할 수 있다. 기밀막이나 에어배리어 Air Barrier라고 해서, 투습방수지 등과 같은 막 형태만을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의 저에너지 목조주택에 대한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주택시공자협회(Canadian Home Builders’ Association)에서 발간한 《시공자 매뉴얼》(Builders’manual)에 따르면, 기밀막 시스템(Air barrier system)은 기밀막 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계획 및 시공할 수 있다. 이런 기밀막 재료는 구조재, OSB합판, 석고보드, 투습방수지 등 건축가나 시공자의 방향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1 ▲ 기밀 테스트 중 창문 누기 부분 체크-2 ▲ 기밀 테스트 중 내부 기밀막 누기 부분 체크 기밀 테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과 기밀 테스트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본인이 목표로 한 저에너지나 넷제로에너지 인증 기준에 부합하는지 테스트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기밀 테스트 측정 방법에서도 다루었지만, 이를 통해서는 기밀도를 측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창문을 제대로 시공해 누수나 누기가 발생하지 않을지, 단열재를 제대로 시공했는지 등의 시공 품질을 다양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실제로 수퍼-E 하우스 인증에서는 시공 중에 기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때 기밀도를 측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공 품질에 대한 체크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시공 품질을 체크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인증과는 무관하게 건축주나 시공자의 주도로 일반적인 목조주택에도 기밀 테스트를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결국, 시공 품질을 향상시킴으로써 건축주들이 민감해하는 준공 후의 하자를 최소화할 수 있어 기밀 테스트에 대한 관심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공자는 건축주에게 시공 품질에 대한 신뢰를 더 줄 수 있다. 기밀 테스트는 마치 시공중인 목조주택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정도로 시공자가 많은 부담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기밀 테스트를 진행해왔지만, 기밀 측정을 할 때 제일 긴장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현장소장이고 그다음으로는 시공사 대표였다. 이러한 긴장된 상황을 건축주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시공 품질에 대해서는 안심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캐나다 현지의 수퍼-E 전문가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 기밀도 테스트 모습 건축주의 입장에서 건축 상담을 진행해 보면, 대부분의 시공사들은 집 잘 짓는다고 할 것이고, 우리는 집을 잘 짓지 못한다고 홍보하고 안내하는 시공사들은 드물 것이다. 시공사의 역량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축주는 어떻게 시공사를 선정해야 할까? 따라서 시공사 선정의 기본 조건으로 기밀 테스트 또는 수퍼-E 하우스 인증과 같은 저에너지 인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권장할 만하다. 건축주나 건축가가 시공 품질과 관련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시공 중 혹은 완공 후에 기밀 성능을 측정해 보는 것이다. 물론, 가장 좋은 선택은 건축주가 건축가나 시공자가 아닌 공인된 전문기관과 같은 제3자에게 공식적인 인증 프로그램을 직접 신청해서 인증 전문가가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제한적인 건축비로 인해 인증 진행이 어렵다면 기밀 테스트를 의뢰해 시공 품질을 체크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1)이러한 기밀 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시연 등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에서 진행하는 저에너지 목조주택 전문가 과정을 통해 교육받을 수도 있다. ㈔한국건축시공학회(02-745-5547)로 문의하면, 기밀 테스트 의뢰나, 기술 자문 등을 받을 수 있다. 박정로(공학박사, ㈜케이스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소장) 건축대학원에서 건설관리를 전공하며 친환경 BIM, 건물에너지, 시공자동화, 공동주택 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에서는 ‘목조건축 5-Star 품질인증’과 ‘한국 수퍼-Eⓡ’ 하우스 인증 업무를 진행하며, 전국의 약 140여개 목조건축 현장의 구조 검토, 감리 업무, 기밀 테스트, 에너지 시뮬레이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현재, 목조건축에 대한 구조, 에너지, 품질에 대한 실증기반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실무자 및 대학생 교육 등도 병행하고 있다. josephpark@case-archi.com www.case-arch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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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ING TRENDS] 과학적인 기밀 성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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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STORY]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 조부모가 선물한 손녀들의 놀이터 부산 ‘조은가’ 편리한 아파트 문화 속에 고질병이 있다. 적층으로 쌓인 주거 형태에 의해 위아래 층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심리적 불안을 안고 산다. 한창 뛰어놀아야 할 아이들에게도 아파트는 자유롭지 못한 공간이다. 장두영(41), 심현아(36) 부부도 아이를 위한 편안하고 재미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아파트를 벗어날 계획을 세웠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청담건설 HOUSE NOTE DATA 위치 부산 진구 개금동 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 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 대지면적 414.40㎡(125.35평) 건축면적 100.82㎡(30.49평/주차장 미포함) 건폐율 24.32% 연면적 162.95㎡(49.29평) 1층 96.23㎡(29.11평) 2층 66.72㎡(20.18평) 용적률 39.32% 설계기간 3개월 시공기간 2021년 9월~2022년 5월 건축비용 평당 780만 원(토목공사비 별도) 설계 아키21 건축사사무소 051-317-8788 시공 ㈜청담건설 051-728-6449 https://blog.naver.com/chungdam0115 MATERIAL 외부마감 지붕 - 노출 우레탄 / 벽 - 인조대리석 라임스톤 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벽 - 실크벽지(LX하우시스) / 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단열재 지붕 - T18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 내단열 - T30, T50 비드법 보온판, 제2종1호 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 / 난간 - 철골+백색 도장 창호 시스템창호(이건창호) 현관 제작 주방기구 제작 위생기구 대림, 계림 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밝고 심플한 현관 인테리어는 자연스럽게 실내 분위기로 이어져 편안한 첫인상을 준다. 현관 중문 옆에 가족사진 진열 공간을 기획했다. 테두리는 벤치로 이용하도록 넓고 깊게 만들어 아이들이 앉아 책을 읽거나 놀이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인구 밀집 도시는 어디나 그렇듯 대지를 조밀하게 이용하려다 보니 건물들이 서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형태다. 이는 부산도 마찬가지다. 부산 시내를 가로지르는 백양대로에서 경사로로 이어진 주택 골목길을 따라 오르면, 진입로 초입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주택이 나타난다.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상가건물이 뒤섞인 답답한 도심 속 동네에서 마당 넓은 전원주택이 들어서니 사람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이끈다. 건물과 담장을 하나로 연결해 실제보다 더욱 웅장해 보이는 주택은 외벽과 담장에 은은한 라임스톤 마감재로 치장해 포근하면서 고급스러움까지 풍긴다. 깔끔한 외벽은 모던 스타일이 이국적인 멋을 자아내 오가는 젊은이들이 셀카 배경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웃들의 반응이 어떤지 듣고 싶어 심현아 씨에게 물었다. “동네에서 예쁘고 멋지다고 유명해졌어요. 집 구경하러 다른 동네에서도 많은 사람이 찾아오다 보니까, 요 아래 새로 생긴 카페도 손님이 늘었데요. 사람들이 좋게 봐주니 기분 좋아요. 밖에서만 둘러보니까 외부 시선으로부터 생기는 불편한 점도 없어요.” 부산 시내에서 건물 두 채가 있던 자리에 젊은 부부가 고급스러운 2층 건물을 지었으니 이력이 궁금해졌다. “사실 부모님이 가족들하고 다 같이 살 집을 지으려고 수년 전에 단층 주택과 작은 가게가 있던 건물을 엄마 아빠가 각각 사두셨어요. 제가 아이들 때문에 아파트를 벗어나려고 하는데, 예산에 맞는 집을 찾을 수 없어서, 아빠에게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해서 살 수 없냐고 했어요. 손녀들을 워낙 좋아하셔서 흔쾌히 그러라고 하셨어요.” 1층 거실은 라운드 우물천장에 간접조명과 매입조명을 조합해 적절한 조도를 맞추면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방은 ㄴ 자 구조로 계획하고 거실을 향하도록 아일랜드 식탁을 설치해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조리하도록 반영했다. 다용도실은 1층과 2층에 마련해 세탁 및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게 했다. 거실 오른쪽에 배치한 안방과 계단실을 연결하는 복도다. 풍부한 빛과 마당을 연결하도록 안방을 건물 정면(오른쪽)에 배치하고 뒤편에(왼쪽) 계단실을 뒀다. 사진 정면으로 보이는 드레스룸은 안방 내부로도 연결돼 동선이 편리하다. 안방은 시원한 분위기로 벽을 마감하고 넓은 통창을 내 마당에서 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기 좋게 했다. 아이들이 함께 목욕할 수 있게 대형 욕조를 설치하고 건축주 취향에 맞춰 유니크한 공간으로 연출했다. 아이들이 욕조를 이용하기에 편하도록 작은 계단도 설치했다. 현관 옆에 배치한 게스트룸은 현재 아이들 방으로 사용하고 있다. 침대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핑크색 제품을 골랐다. 아이들 중심의 공간 계획 리모델링하려던 주택은 70년대에 지은 25평 단층 건물이었다. 새로운 공간을 구성하면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가운데 임신을 해 아이가 넷이 될 예정이었다. 여섯 명이 살기엔 공간이 좁았다. 게다가 오래된 주택이다 보니 낡고 단열이 취약해 전문가들이 신축을 추천했다. 또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때 구원에 나선 사람이 심씨의 어머니다. “엄마가 기왕 새로 지어야 한다면, 아이들이 뛰어놀게 마당을 넓히고 집도 규모 있게 계획해 가족이 모두 모이기 좋게 함께 지으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집은 아빠가 지어주셨어요. 부모님에게 정말 감사드려요.” 대지는 남저북고인 경사이며 고저 차는 2.5m 정도다. 대지 레벨은 편리한 마당 진입과 아이들 놀이마당 확보를 고려해 대문 위치에 맞춰 높이를 조정했다. 건물은 주변 건물들과 어우러지게 남서향으로 앉혔다. 마당에는 인조잔디를 깔아 아이들의 놀이마당을 만들었다. 놀이마당 끝에 생긴 단 차는 지하 주차장을 설치하면서 생겨난 것이다. 마당을 주차장 높이에 맞추면 진입 계단이 마당 중간까지 침범해야 하고 오르내리기도 힘들어 낮춘 것이다. 이것이 오히려 입체적인 놀이마당을 완성하면서 주택의 포인트가 됐다. 놀이 공간은 2층에도 있다. 자녀들의 전용 공간으로 만든 2층에 거실과 베란다 데크를 연계해 마당만큼 넓은 놀이 공간을 마련했다. 거실 한편에는 향후 아이들이 커서 간단한 조리도 할 수 있게 작은 주방도 준비했다. 아이들 방도 모두 2층에 배치했지만, 아직 따로 재우기엔 어리고 함께 자고 싶어 해 1층 게스트룸을 아이들 침실로 이용하고 있다. 아파트에서 살 때부터 아이들 중심으로 공간을 꾸민 부부는 이번 주택을 계획할 때도 같았다. 10년 뒤 리모델링이 필요해지더라도 중요한 건 아이들이 오늘 당장 뛰어놀 공간이었다. 또,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하게 공간을 연출했다. 예를 들면 벌레를 싫어하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게 인조잔디를 깔고, 어디서나 아이들을 살피고 돌볼 수 있게 시선을 놀이마당으로 모은 것 등이다. 계단실은 밝은 바탕에 짙은 멀바우 계단재를 조합해 차분한 분위기를 냈다. 향후 아이들이 2층에서 생활할 때 편의성을 고려해 작은 주방을 설치했다. 주방 옆으로 보이는 서재는 처음 계획 때 부부의 운동실로 계획했던 공간이다. 지금은 짐을 정리하면서 아이들의 서재가 됐다. 2층 방 앞에서 본 주방. 2층 거실은 천장을 높여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여 주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메인 조명도 아기자기한 형태를 골라 아이들 취향에 맞췄다. 2층엔 아이들 방이 3개 있다. 현재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1층에서 잠을 자면서 2층 방을 손님방과 놀이방으로 이용하고 있다. 2층 욕실은 아이들이 선택한 타일을 사용해 컬러풀하게 연출했다. 2층 거실 앞에 베란다에 데크를 설치해 아이들이 2층에서도 뛰어놀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다. 데크 양 끝에 배치한 방에도 파티오 도어를 설치해 쉽게 실내외를 드나들게 했다. 넓은 집을 새로 짓게 되면서 부부도 작은 욕심을 냈다. “아이 낳고 남편과 운동하면서 홈트레이닝에 관심을 가졌어요. 아파트에선 공간이 부족해 생각할 수 없었는데, 이 집을 지으면서 작더라도 우리만의 운동실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렇게 2층 한편에 작은 공간을 마련했는데, 짐을 정리하다 보니 아이들 서재가 돼버렸어요. 궁여지책으로 안방 앞 데크에 운동기구를 놓고 야외 운동실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래도 좋아요.” 이 집을 완공하는데, 1년 걸렸다. 이중 시공하는 데만 9개월이 소요됐다. 여섯 식구가 살 공간을 계획하다 보니 신경 쓸 게 한둘이 아니어서 변경 사항이 번번이 일어났다. 그러나 까다로운 요구와 공사 기간이 늘어나는 상황에도 업체와는 큰소리 한 번 오가지 않았다. “아키21 건축사사무소에서 소개한 곳이 청담건설이었어요. 사업가인 아버지는 좀처럼 남을 쉽게 믿지 않으시는데, 대표님이 준비해온 자료를 보고 첫눈에 신뢰가 간다고 했어요. 자녀 셋을 둔 아빠라 다둥이 부모 마음을 너무 이해해 주시고, 아이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에 대해 함께 고민해 주셨어요,” 심씨는 집을 짓는데 부모님이 가장 큰 도움을 줬다면,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을 완성해 준 1등 공신은 청담건설 대표님을 꼽았다. 집 짓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볼 때면, 힘들었던 지난 과정은 다 잊고 행복하기만 하다고 전한다. 마당은 아이들이 싫어하는 벌레가 생기지 않고,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부드러운 인조잔디를 깔았다. 이웃과 인접한 곳엔 키 높은 나무를 심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화단으로 구성했다. 지하 주차장 연결 통로에서 바라본 모습. 외벽에 톤이 부드러운 라임스톤 마감재를 사용해 미적 요소를 충족시키면서 관리하기 편하게 했다. 입면은 단순한 형태에 재료 물성과 골드 톤 소품을 적절히 조합해 세련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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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Plan】 조용하게 그리고 차분하게 앉아 있는 조화로운 집
- 디자인 콘셉트건축을 위한 완벽한 대지는 없다. 모든 대지의 조건과 환경이 다르고 거기에 맞춰 가족을 위한 집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건축은 땅에서부터 시작된다. 오래된 구도심에 있는 대지는 남북으로 2m의 고저차를 가지고 있었다. 건축주는 오래된 구도심 속에 가족을 위한 집을 짓고 싶었다. 가장 중점이 된 사항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작은 마당이었다. 거기에 너무 튀지 않는 집을 바랐다. HOUSE PLANDATA건축구조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경량목구조건축면적 80.46㎡(24.33평)연면적 144.22㎡(43.62평)주차대수 1대최고높이 7m(가중평균 지표면 기준)구조재 벽 - 2″×6″ 지붕 - 2″×10″ 구조재, 이중 지붕(Warm Roof)단열재 벽 - 오웬스코닝 에코터치 R21 나등급 지붕 - 오웬스코닝 에코터치 R30 나등급지붕재 컬러강판외벽재 청고벽돌창호재 이건창호 72㎜ PVC 삼중창호내벽재 던에드워드 페인팅바닥재 이건강마루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더드, INUS현관문 단열강화도어가구 리빙아울렛 제작PLANNING침실 3개욕실 2개층수 지하 1층 지상 2층 자료협조 로우크리에이터스 LOW CREATORs' 070-4130-3162 www.lowcreators.com 2층 침실을 배치했다. 침실은 잠만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도록 계획했다. 그 외 부족한 기능은 복도를 활용해 가족을 위한 서재(가족실)를 만들어 충족했다. 아직 어린 자녀들의 방은 벽을 치지 않고 책장과 책상을 만들었고 추후에 방을 막는 것으로 계획했다. 1층 주방과 거실, 게스트룸으로 구성했다. 충분한 채광을 위해 거실과 게스트룸을 남측에 배치했으며, 주방에 많은 면적을 할애하여 수납과 조리에 있어 부족함이 없도록 계획했다. 서측 벽면엔 선반과 하부창을 두어 은은한 빛을 연출했다. 지하 필요한 기능인 주차장과 보일러실, 창고만 지하에 남겨둠으로써 시공비 절감을 꾀했다. 설계 계획2m의 고저차를 활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법규상 주차장을 반드시 신설해야 했으며 건축 최고 높이 역시 7m로 제약 사항이 많았다. 층과 층을 연결하는 스킵 플로어Skip Floor를 통한 다채로운 공간보다는 단순하지만 힘이 있는 디자인을 제안했다. 실의 활용도를 높이고 편안함을 주기에는 다채로운 공간보다는 단순하지만 무게가 있는 디자인이 적합하다는 판단에서였다. 배치길쭉하게 뻗은 대지에 건물을 놓는 것부터 시작한다. 최대한 건폐율을 이용하면서 대지 내 최대의 정원을 확보하기 위해 건물을 엇갈리게 배치했다. 남쪽으로 만족할 수준의 정원이 확보됐을 뿐만 아니라 부엌 아래쪽으로 작은 포켓 정원이 생겨 수생식물을 심을 계획이다. 로우크리에이터스 LOW CREATORs새로운 일상을 만드는 일상 제작소‘LOWCREATORs’는 건축을 통해 일상 속에서 공간이 주는 행복을 찾고 건축의 일상성과 삶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소규모 건축가 그룹입니다.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보다는 삶의 작은 틈 속에서 새로운 일상을 찾는 일에 매진하고 있습니다.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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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Plan】 조용하게 그리고 차분하게 앉아 있는 조화로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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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안정감과 모던한 깔끔함이 돋보이는 주택(55평)
- 산의 형상이 주는 안정감과 모던한 깔끔함이 돋보이는 주택전체 콘셉트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도 모던한 외관을 갖췄으며, 공간 구성에 있어 사생활 보호에 중점을 뒀다. 실외 디자인 건축주 취향에 맞게 깔끔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콘셉트로 계획했다. 전체적으로 리얼징크(회색)와 이중 그림자 아스팔트슁글(검은색), 스타코 플렉스(하얀색) 등 무채색의 깔끔한 색 구성이 돋보인다. 차곡차곡 쌓이고 쌓여 산을 이루는 듯한 형상이 안정감과 아늑함을 선사한다. 전면 창을 배치한 거실을 제외한 각 실엔 작은 창을 내 사생활 보호에 힘썼다. 실내 디자인 각 실을 뷰 View 방향으로 배치해 전망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게 했다. 1층은 현관을 중심으로 공용공간과 사적 공간을 분리해 사생활 보호에 힘썼으며, 부부 침실은 긴 복도 끝에 배치해 그 효과를 극대화했다. 2층은 자녀 공간으로 각 실을 떨어뜨려 성장기 자녀가 프라이버시를 존중받도록 했으며, 다락을 설치해 추억과 여유로움을 공유할 수 있게 했다. 같은 도면을 이용하여 외관을 달리한 1안 건축정보DATA건축구조 경량목구조건축면적 123.05㎡(37.29평)연면적 181.19㎡(54.91평) 1층 103.76㎡(31.44평) 2층 43.54㎡(13.19평)포치 33.89㎡(10.27평) 1층 19.29㎡(5.85평) 2층 14.60㎡(4.42평)다락 11.16㎡(3.38평)데크 51.96㎡(15.75평)베란다 14.60㎡ MATERIAL외장재 세라믹 사이딩 패널(아이큐브), 스타코 플렉스, 리얼징크, 파벽돌지붕재 이중 그림자 슁글창호재 미국식 창호현관 동판 단열도어자료협조 (주)로하스홈 02-597-4560 www.lhome.co.kr 1층 평면도 2층 평면도 같은 도면을 이용하여 외관을 달리한 2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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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설계】 안정감과 모던한 깔끔함이 돋보이는 주택(55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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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④ 제로에너지 하우스를 위한 패시브 구성 요소와 액티브 설비
- THEME 04 패시브와 액티브의 만남, 제로에너지 하우스문제는 패시브하우스 보급 확산이다우리나라 주택에서 사용하는 필요 에너지 중 80% 정도가 냉난방과 급탕이며, 이 가운데 단독주택용 에너지만 국가 총 에너지 소비량의 10%를 웃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이와 비슷한 실정이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주택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 개발에 한창이다. 슈퍼 단열과 슈퍼 윈도우 그리고 여기에 자연형과 설비형 태양광 시스템 등을 적용한 제로 또는 로우 에너지 솔라하우스 Low Energy Solar House이다. 즉, 패시브 공법을 바탕으로 액티브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패시브 요소보다 기계, 설비 위주의 액티브 기술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로에너지 하우스는 패시브하우스라는 관문을 통과해야만 실현할 수 있다. 따라서 어느 단계부터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하는지 재검토가 필요하다. 제로에너지 하우스로 가는 패시브의 구성 요소와 액티브 설비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정리 윤홍로 기자도움말 이태구(세명대 건축공학과 교수) 이정현(㈜해강인터내셔널 대표이사) 02-416-1511참조 《신재생 기반 친환경 에너지타운 기술 개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패시브하우스 구성 요소패시브하우스 계획 단계부터 대지의 특성과 기후 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연 에너지의 활용도를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디자인이 중요하다. 즉, 열과 빛, 통풍 등 자연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화석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디자인이다. 이를 위해 건축물의 배치, 대지 활용, 건축 형태, 공간 계획, 창호, 차양, 단열, 조경 계획 등이 활용되며, 이들 기법은 각기 다른 요소 기술과 상호작용을 통해 최적의 쾌적성을 만든다. 미기후 조절 시스템미기후微氣候란 지표면에서 지상 1.5m 정도의 기층氣層 기후를 말한다. 미기후는 지형과 표면의 재질, 입면적인 건축 요소 등에 영향을 받는다. 이들로 인해 빛과 그림자, 바람 등에 의한 노출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건축 계획 시 미기후를 활용하고, 여기에 고단열과 고기밀, 공기 순환, 자연 환기, 차양 시설 등의 요소를 조합하면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 쾌적성이 높은 공간을 조성할 수 있다. 좌향坐向 기본은 태양 에너지를 이용한 난방과 자연 채광에 의한 조명이다. 따라서 주택을 태양 에너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위에 배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선 남향이 수직으로 도달하는 일사량이 겨울철에 가장 많고 여름철에 가장 적다. 즉, 남향으로 주택을 배치하면 냉난방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다. 풍향 바람은 여름철엔 긍정적이지만 겨울철엔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바람의 자연적인 조절 효과를 볼 수 있는 이상적인 대지는 남면을 향한 경사지다. 여기에 겨울철 바람을 막기 위한 수목과 인공 구조물을 조합해 설치하면 방풍 효과를 볼 수 있다. 평면 에너지의 효율은 평면 형태의 장단면 비율에 따라서 달라진다. 동일한 면적의 평면일 경우 장단 면비가 1:1인 정방형이 적합하다. 그러나 공간의 기능과 구성 요소, 일조, 일사 등으로 정방형 디자인이 어려울 경우 동서로 긴 형태가 유리하다. 동서축으로 길어질수록 겨울철 수열량이 많아지고 여름철의 수열량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주택의 외피 면적이 증가할수록 에너지 소비도 증가한다. 그러나 무조건 표면적을 적게 만든다고 모두 유리한 것은 아니다. 태양의 고도나 방위 등을 고려해 표면적을 크게 했을 때 유리한 경우도 있다. 건축물의 장단면 비율과 에너지 절약 건축물의 평면 형태 변화에 따른 에너지 절약 고단열, 고기밀 시스템단열을 이해하려면 열전달과 제어 방법을 알아야 한다. 열전달은 전도, 대류, 복사 세 가지 방법으로 이뤄진다. △전도 물질의 이동이 없이 고온의 분자로부터 저온의 분자로 열이 이동하는 것이다. 전도는 단열을 통해 제어한다. △대류 유체(기체, 액체)의 흐름에 의한 열전달이다. 유체가 뜨거우면 가벼워져 상승하고 차가우면 무거워져 하강하는 원리이다. 대류는 재료나 시공의 정확성에 의존하는데 기밀을 통해 제어한다. △복사 태양이 지구를 데우듯 고온의 물체 표면에서 저온의 물체 표면으로 공간을 통한 열전달이다. 재료 표면의 특성에 따라 복사율이 달라지며, 복사는 저방사성 표면을 가진 물질로 제어한다. 우리가 로-이 Low-E 유리라고 부르는 것이 바로 저 방사성 유리다.단열이란 겨울철엔 실내에서 실외로 새는 열 손실을, 여름철엔 실외에서 실내로 들어오는 열 취득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것을 말한다. 단열을 하는 목적은 첫째, 실내 열 환경을 개선해 쾌적감을 높이는 데 있다. 내벽의 표면 온도를 실내 온도와 비슷하게 조절해 불쾌감을 없애고 외기의 변화와 일사日射에 의한 외벽의 영향을 줄임으로써 쾌적감을 높이는 것이다. 둘째, 내벽의 표면 온도를 이슬점 온도 이상으로 유지해 결로를 방지하는 데 있다. 셋째, 에너지 절약으로 내·외부 간 열전달을 차단해 에너지 사용량뿐만 아니라 냉난방 설비의 부하를 줄이는 데 있다. ※ 일반적으로 제로에너지 하우스를 실현하기 위해 충족해야 하는 열관류율의 범위는 벽은 0.09∼0.15W/㎡· K, 바닥은 0.08∼0.15W/㎡· K, 지붕은 0.07∼0.15W/㎡· K이다. 주어진 열관류율 값 중에서 최저값은 북쪽 기후의 고립된 단독주택들에 적용되고, 최고값은 중부 유럽의 집합주택이나 아파트에 적용된다. 공기의 흐름은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는 침기浸氣와 안에서 밖으로 나가는 누기漏氣로 구분한다. 공기의 흐름은 내외부의 압력 차에 의해 다공질, 틈, 크랙 등을 통해 발생하며, 공기가 흐른다는 것은 열 손실을 뜻한다. 이를 줄이려면 정확하고 세밀한 기밀 시공이 필요하다.건식구조에서 열 손실 메커니즘은 침기·누기 발생 ⇒ 외력에 의한 대류 ⇒ 자연 대류 ⇒ 단열재 내부 공기 흐름 ⇒ 단열재 주변 틈을 통한 공기의 흐름이다. 일례로 풍속이 14mph 일 때 투습·방수용 하우스 랩을 대지 않은 단열재는 70% 정도 단열 성능을 잃는다. 건식구조에서 단열재를 중심으로 바깥쪽에 투습·방수용 하우스 랩을 대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바람으로부터 단열재의 성능을 보호(방풍) 하기 위한 것이다.공기는 습기를 품고 있는데 온도가 높을수록 더 많은 습기를 품는다. 온도에 따라 품을 수 있는 최대 습기는 20℃ 일 때 17.3g/㎥, 15℃ 일 때 12.8g/㎥, 10℃ 일 때 9.4g/㎥, 5℃ 일 때 6.8g/㎥, 0℃ 일 때 4.8g/㎥로, 이 때문에 결로가 발생하는 것이다. 즉, 20℃ 일 때 습기를 최대 17.3g/㎥ 품는데, 이때 온도가 15℃로 떨어지면 품을 수 있는 습기의 양이 최대 12.8g/㎥이므로, 그 차액인 4.8g/㎥만큼 물로 뱉어낸다. 이것이 바로 결로로, 따듯한 곳에 있는 공기가 찬 공기 또는 찬 표면과 만났을 때 즉각적으로 발생한다. 결국 내·외부 온도 차로 발생한 결로는 단열재를 적셔 열전도 저항값을 떨어뜨려 열 손실을 일으킨다. 따라서 단열재 안쪽에 기밀·방습용 하우스 랩을 설치해야 한다. ★패시브 용어 사전★·열전도 열을 재료 앞쪽 표면에서 뒤쪽 표면으로 전달하는 것.·열전도율 균일한 두께(1m)와 면적(1㎡)의 재료 앞쪽 표면에서 뒤쪽 표면으로 1℃ 온도 차로 1시간 전달된 열량(단위 W/mk 또는 ㎉/m.h. ℃).·열관류 벽체 같은 고체를 통해 공기층에서 공기층으로 열이 전해지는 것.·열관류율 특정 두께를 가진 재료의 열전도 특성. 연관류율=열전도율÷두께(단위 W/㎡ k 또는 ㎉/㎡. h. ℃).·열저항 여러 가지 재료가 혼합된 경우 열관류율을 구하기 위해 사용한다. 재료의 두께를 열전도율로 나눈 값(㎡k/W)이다. 결국 열관류율의 역수이며, 여러 재료가 혼합된 구조체의 열관류율을 구할 때는 각 재료마다 두께(m)를 열전도율로 나눈 열저항값을 더한 뒤에 1로 나누면 열관류율이 나온다.·투습 저항(sd) 값 습기가 어떤 재료를 통과할 때의 저항을 공기층 두께로 환산한 것. PE 필름(200micron)은 sd 값이 20m이다. 즉, 습기가 PE 필름을 통과할 때 걸리는 저항이 공기층 20m를 통과할 때 저항과 같다는 뜻이다. 또한 석고보드의 sd 값은 0.1m로 습기가 석고보드를 통과할 때 걸리는 저항이 공기층 10㎝ 정도밖에 안 된다. 일반 주택의 요소별 공기 누설 비율 고성능 창호 시스템창호는 쾌적성을 좌우하는 전체적인 열적 성능 향상과 에너지 절감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창호를 통한 열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선택 시 다중 구조의 창호, 로이 코팅 유리, 가스 충진, 단열 간봉, 단열 창틀 등을 고려해야 한다.겨울철 난방 요구량의 1/3이 창호를 통한 태양열 획득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유리의 햇빛 투과율 값(g-value)이 50% 이상인 적절한 크기의 창호를 선택해 남향으로 설치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여름철 과열 방지를 위해 개폐가 가능해야 하며 열관류율이 0.8W/㎡· K 이하여야 한다. 이 값을 충족하려면 삼중 로이 유리 또는 진공 복층 유리를 사용해야 한다. 가스(아르곤, 크립톤)를 충진할 경우 열관류율을 0.6W/㎡· K까지 낮추면서 공기층 두께도 줄일 수 있다. 또한 로이 코팅은 유리 안쪽 표면에 코팅되며 복사열 손실의 96%(e=0.04)까지 줄일 수 있다.고성능 슈퍼 창호를 구현하는 간단한 방법은 가스 충진된 로이 코팅 유리를 다중 구조(삼중 이상)로 구성하는 것이다. 다중 구조 창호 적용 시 가시광선 투과율은 낮아지지만, 전체 열손실은 매우 낮아지므로 순열손실은 감소한다. 전동 블라인드 시스템태양광은 직사광선, 확산광선, 반사광선으로 구성된다. 직사광선은 외부 차양 장치로 조절하고 확산광선은 입사 각도가 광범위해 대개 내부 차양 장치로 조절하며 반사광선은 표면 반사각을 줄여서 조절한다. 이상적인 차양 장치는 조망과 환기를 허용하면서 태양광선을 최대한 차단하는 것이다. 따라서 외부 차양 장치가 내부 차양 장치보다 효과가 우수하며 미적인 면에서도 좋다.차양 장치를 설치하면 창호의 단면이 넓은 현대식 건물의 온실 현상을 방지하며 여름철 냉방비를 25∼35%까지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직사광선과 인접 건물의 빛 반사에 의한 눈부심을 적절히 관리할 수 있다. 즉, 빛의 강도와 건물의 방향, 주위의 장애물 등을 제어해 눈부심과 반사광을 없애고 시각적 편안함을 준다. 제로에너지 하우스제로에너지 하우스는 일반 주택에 순수 부하 저감 기술을 적용한 패시브하우스를 기반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다. 코오롱글로벌(주)에너지플러스 그린홈. 태양열 시스템태양 에너지를 주택 난방, 급탕 또는 냉방에 이용하는 설비로 크게 집열부, 축열부, 분배·활용부로 이뤄진다. 이들 구성 요소 간 열전달 방법에 따라 기계적 강제 순환 방식에 의한 설비형(Active)과 자연 순환 방식에 의한 자연형(Passive)으로 분류하며 설비형에 약간의 기계적인 순환 방식을 병용한 혼합형(Hybrid)도 있다. 일반적으로 주택의 난방과 급탕에 직접 적용 가능한 저온용(60℃ 이하)은 자연형 태양열 시스템이나 공기식 태양열 집열 시스템에, 100℃ 이하는 설비형 태양열 시스템에 해당한다. 태양광 시스템태양전지(Solar Cell)는 보통 검은색을 띠며 반도체 등 전자부품용 실리콘으로 구성돼 있다. 일반적으로 반도체에 빛이 입사하면 흡수돼 빛과 반도체를 구성하는 물질과 상호작용이 일어난다. 그리고 음전하와 양전하를 띤 전자와 정공(전자가 빠져나간 구멍)이 발생해 전류가 흐르거나 전기 그 자체가 발생하기도 한다. 태양전지를 이용한 발전의 장점은 에너지원인 태양광의 수명이 영구적이고 연료비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다. 또한 화석연료와 같이 환경을 오염시키는 배기가스와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며 소음도 전혀 발생하지 않는 청정 에너지원이다. 태양전지를 주택에 설치하면 그 자체가 일종의 개미 발전소가 되며, 이것이 모이면 화력이나 원자력 발전소를 줄여나갈 수 있다. 지열 히트 펌프 시스템지열 히트 펌프는 지열 한 가지로 냉난방과 온수 급탕이 가능한 설비다. 지열이란 지구가 내부에 지닌 열을 총칭하지만, 실제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지열 에너지는 지각 내 수 km 심도 이내의 것을 말한다. 우리가 이용하는 지열은 주로 지표로부터 150m 이내(경제적인 깊이)의 토양, 암반, 지하수로 온도는 15℃ 전후이다. 지열은 태양이나 강우로부터 얻는 열과 지구 내부와의 열전달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기에 태양과 지구가 존재하는 한 계속 생성되는 무한대의 청정에너지다.지열의 열원은 지중 열교환기를 통해 히트 펌프로 들어오는 열매체가 연중 일정한 온도의 액체(부동액 또는 지하수)이다. 특히 난방 기간인 동절기엔 외기보다 온도가 높고, 반대로 냉방 기간인 하절기엔 외기보다 온도가 낮기에 히트 펌프의 작동 성능이 좋아진다.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들지만 히트 펌프의 성능이 높아서 운전비가 적게 들고, 외부에 실외기라든가 냉각탑 등이 필요 없어 외관상 좋으며, 소음이 없고 환경 공해를 유발하지 않는다. 또한 지중에 매설되는 지중 열교환기는 HDPE(High Density Poly Ethylene) 파이프로 설치가 용이하고 부식, 내구성 등에서 거의 반영구적이므로 보수비용이 거의 필요 없다. 더불어 기존의 보일러나 공조 시스템에 비해 설치 공간이 적게 들며 기기가 상당히 단순하다는 이점이 있다. ▶▶▶▶▶정부는 “일반 건축물 대비 제로에너지하우스는 건축비가 23.9% 상승하지만, 에너지비용을 64.6% 절감해 10년 6개월이면 초기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고 한다. 제로에너지 하우스로 나아가는 관문이 패시브하우스이므로 그 종주국인 독일의 사례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독일은 2005년부터 패시브하우스를 정책적으로 적극 지원했다. 지자체별로 다르지만 약 5만 유로를 1.5% 저리로 융자해 주는데 7년 만에 초기 투자비를 회수하고, 그다음부터 이익이 발생하자 패시브하우스 건축 붐이 일어났다. 또한 초기 패시브하우스 건축비가 일반 건축비에 비해 15∼20% 높았으나 기술 개발과 실증 단계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추가 건축비를 5% 정도까지 낮췄다. 우리나라도 고효율의 총체인 패시브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패시브하우스 건축 붐을 조성해야 한다. 그래야만 여기에 기계, 설비 등 액티브 기술을 결합해 자연스럽게 제로에너지 하우스 단계로 진입할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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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④ 제로에너지 하우스를 위한 패시브 구성 요소와 액티브 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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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시브하우스】 ③저에너지 스틸하우스 구현을 위한 가이드라인
- THEME 03 저에너지주택 스틸하우스 구현을 위한 가이드라인외단열 마감 및 지붕 SIP 패널 적용 기준정부의 지속적인 단열 기준 강화와 경주 지진 이후 2층 이상의 건축물에도 내진설계가 의무화되면서 최근 건축구조의 안정성 및 우수한 단열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건축 환경 변화의 패러다임에 맞물려 저에너지 주택으로 각광받고 있는 제2세대 스틸하우스 구현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외부 단열 기준으로 제시해 본다. 글 정재민J Architecture 대표이사/한국기술교육대학교 겸임교수) 스틸하우스 단열 접근 전략열교차단 열교(Heat Bridge)란 건축물의 어느 한 부분의 단열이 약화되거나 끊김으로 인해 외기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의미한다. 효과적인 열교 차단을 위해선 열이 흐르는 방향과 사용되는 자재의 열 저항을 알아야 한다. 열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며 저항이 가장 적은 경로를 따라 이동한다. 스틸하우스에 사용되는 많은 자재들 중에 열 저항이 매우 낮은 스틸의 열교를 차단하는 것이 스틸하우스에서 열교를 방어하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단열의 방식은 내단열, 중단열, 외단열 등으로 구분할 수 있으나, 열교 현상을 최대한 억제하는 방법은 외단열 채택이다. [그림 1]은 내단열 시공으로 인한 하자 사례인데, 이를 보면 주택에서 외단열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다. [그림 1] 하자 시공으로 인한 결로하자 시공으로 인한 결로 습기 이동을 고려한 외단열 계획만약 외부에 열전도율 0.034W/㎡ K의 단열재 50㎜를 댈 경우 전체 열관류율은 0.253W/㎡ K가 된다. 이는 현행법에 의한 중부지방 열관류율 0.270W/㎡ K 기준 이내로, 평균 열관류율 측면에선 적당하나 외부 O.S.B 안쪽의 주변 온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외부 EPS(또는 XPS)의 투습 저항값(Sd Value)은 50×0.05m=2.5m로써 반투습이 되므로 실내 측에 방습층이 필요하다. 따라서 가변형 방습지를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 O.S.B 내측의 온도를 표준 온습도에서 곰팡이 생성 온도 조건인 12.6˚ C를 벗어나기 위한 외부 단열재 두께로 계산한 것이 아래의 시뮬레이션이다([그림 2] 참조). 스터드 사이의 중간 단열을 제외하고 외부 단열만 두께를 120㎜로 한다면 결과는 아래와 같다. 스틸하우스에서 열교 현상을 최대한 억제하는 방법은 외단열이다. O.S.B 내측의 온도는 안정권에 들어오고 평균 열관류율이 0.240W/㎡ K로 된다. 그러므로 이 방식에선 실내 측에 방습층을 생략해도 되며, 외부 단열재의 Sd 값은 50×0.12=6m가 되지만, 실외 측에 방습층이 있으므로 안정 범위에 들어온다고 말할 수 있다. 즉 이와 같은 일련의 과정을 통해 스틸하우스 구조에서 현행법을 준수하면서 콘크리트구조 또는 콘크리트구조와의 열적 성능에 있어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은 중간 단열을 제외하고 외단열만 EPS 또는 동등 이상의 단열재 두께 120㎜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다. 만약 패시브하우스 또는 저에너지 건축물과 같은 조건을 만들고자 한다면 외부에 두께 120㎜ 이상의 단열재를 사용하면 될 것이다. 특히, 두께 150㎜ 이상인 단열재를 사용한다면 가변형 방습층을 생략해도 된다. [그림 2] 결로 방지 외단열 시뮬레이션 [그림 3] 기밀테스트 기밀패시브 건축물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인자 중의 하나가 기밀이다. 독일 PHI(passiv.de)에서 기준으로 삼는 패시브하우스의 기밀 조건은 50pa ≤ 0.6회/h이다. 여기서 50pa 이란 주택 내·외부 공기의 압력 차이를 의미하는데 풍속으로 따지면 약 8~9m/s 정도며, 정성적으로 표현하면 여름철 태풍의 초기 바람세기 정도이다. 즉, 평상시보다 상당히 강한 압력이 외부에 걸릴 때 주택 내부로 들어오는 틈새바람의 양이 시간당 실내 체적의 0.6회 정도만 들어와야 한다는 설명이며, 국내 현실에 비추어볼 때 상당히 강한 기밀을 요구하고 있다. [그림 3]은 기밀성 테스트(Blow-door Test)를 위해 문에 설치한 가압기의 모습이다. 저에너지 주택을 위한 모든 건식 구조물은 별도의 기밀처리가 필요하며, 현대에 들어와선 실내측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방습층 또는 가변형 방습층이 기밀층의 역할을 함께 하도록 고안되고 있다. 만약 스틸하우스에서 열교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유기질 단열재를 이용한 외단열을 적용하고, 그 두께가 150㎜를 넘을 경우 실내측에 방습층 또는 가변형 방습층이 필요 없게 되므로, 이 경우 기밀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은 아래와 같다.① 외부 O.S.B 사이에 기밀 테이프 부착② 외부 투습 방수지를 기밀층으로 활용③ 유기질 단열재를 O.S.B 면에 전용 접착제로 부착이 세 가지로 접근할 수 있다. [그림 4] 기초 측면 XPS 단열 [그림 5] 기초 단열 [그림 6] 외벽 단열 [그림 7] 코너 외벽 단열 [그림 8] 돌출부 외벽 단열 [그림 9] 지붕 단열 [그림 10] 창호 단열 [그림 11] 창호 단열 스틸하우스 부위별 단열 디테일기초스틸하우스의 기초 단열은 경량목구조 기초 단열과 별반 다르지 않다. 다만 철에 의한 열전도를 가능한 효과적으로 막는 것이 중요하다. [그림 4], [그림 5]는 기초 측면 100㎜ XPS 단열재 시공 및 디테일을 표현한 내용이다. 외벽(중간 단열층 없는 외단열 기준)스틸하우스에서 외벽은 내력벽, 비내력벽, 전단벽으로 구분할 수 있다. 외벽의 기능에 따라 스틸 스터드의 간격 차이는 있겠지만 벽체 내부를 구성하는 요소는 크게 다르지 않다. 스틸 스터드는 열전도율이 있기 때문에 [그림 6], [그림 7], [그림 8]과 같이 외벽에 단열층의 확보가 필요하다. 지붕(SIP 지붕 패널 설치 기준)건축물에서 지붕은 열 손실이 가장 많은 부위에 속한다. 형태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X, Y, Z 축이 만나는 꼭짓점과 같이 열교에 취약한 부위가 많다. 지붕 단열은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그림 9]는 SIP 패널이 적용된 트러스 골조 상부 단열 디테일이다. 창호외벽에 비해 단열 성능과 기밀 성능이 취약한 부위다. 창호는 유리와 프레임으로 구성되는데 복층 유리 이상을 사용하는 경우 유리에 비해 프레임의 열관류율이 더 좋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다. 취약 부위인 프레임 중에서도 창호와 외벽이 만나는 부분, 즉 프레임의 테두리 부분이 특히 취약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림 10], [그림 11]은 그러한 단열의 취약성을 보완하기 위해 고밀도 경질 폴리우레탄 보드를 외벽 구조 프레임 테두리에 설치한 디테일이다. Epilogue 최근 스틸하우스 건축 공법은 포스코에서 개발한 World Premium 제품인 PosMAC*을 적용해 반영구적인 구조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한국철강협회와 스틸얼라이언스 등 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기존 KS 내화구조표준**에서 표준 구조 확대 및 층간 소음 차단 구조에 대한 연구가 시작될 예정이며, 건축사 등 수요업계를 대상으로 스틸하우스 관련 다양한 구조/마감 디테일을 개발해 배포할 예정이다.스틸하우스는 포스코와 한국철강협회를 중심으로 국내에 보급하기 시작한 1996년 이후 약 1.2만 호가 국내에 건립됐으며, 앞으로 2020년까지 약 2만 호의 제2세대 스틸하우스가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사회 발전 등 어려운 건설 경기에 희망의 촛불이 될 것으로 보인다. *PosMAC(POSCO Magnesium Aluminium alloy Coating product) : 기존의 아연도금 강판(180g/㎡)에 비하여 최대 10배 내부식성을 지님**KS 내화구조(KS F 1611-5): 내력벽 스틸스터드의 KS 내화 표준 성능으로 인정받음참고문헌1. 스틸하우스 단열 방법에 따른 거주자의 만족도 조사(2014년 한양대학교 석사논문, 정재민) 2. 저에너지/패시브 스틸하우스 설계/시공 가이드(2015년 한국철강협회/한국 패시브 건축협회) 3. 저에너지 요소 기술이 적용된 스틸하우스 적용 사례(경기도 용인시/신영종합건설) ※ 스틸하우스 저에너지 설계 디테일 자료 요청한국철강협회 02-559-3565 www.steelhouse.or.kr스틸하우스 얼라이언스 02-400-3594 www.steelhousegroup.com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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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시브하우스】 ③저에너지 스틸하우스 구현을 위한 가이드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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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 & Product】 영국식 천연 정원석 사용 바닥재 & 코르크 외벽 마감재
- ▶영국식 천연 정원석을 사용한 ‘아다그립’ 집 분위기는 난간이나 마당을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좌우되니 집을 한층 더 예뻐 보이게 하는 제품이 있어 소개한다. 해강인터내셔널 바닥 마감재인 ‘아다그립’이다. 아다그립은 영국식 천연 정원석과 특수 우레탄수지를 결합해 굳고 난 후에 부서지는 하자가 없다. 또한 친환경적 순도 100% 합성수지로 만들어 내구성과 투수성이 좋다. 유지보수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과 시공까지 간편하다. 믹서기에 정원석과 수지를 투입해 1~2분 혼합한 후 바닥에 고르게 펴 바르면 끝이다. 시공하고 4~6시간 지나면, 경보행이 가능하고, 12~18시간 후엔 차량통행도 가능하다. 시공한 후에는 천연석 두께가 정해진 기준에 맞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제품은 주택용, 도심용, 전원용, 수목용으로 다양하게 선보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게 했다. 문의 해강인터내셔널 02-416-1511 ▶스프레이형 마감재 ‘코르크 월’ 건물을 신축하거나 집을 보수, 개조하려 한다면 여기에 주목해보자. 집에서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는 제품이 있어 소개한다. ‘코르크 월’이다. 이 제품은 코르크참나무의 껍질을 기본 원료로 했다. 코르크는 먼지를 흡수하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어 알레르기를 방지하고 천식 환자에게 이롭다. 또한, 1㎤당 4,200만 개의 미세한 6각형 벌집 구조의 세포로 구성돼 유연성이 좋아 쉽게 압축할 수 있으며, 압력이 가해진 후에도 이전 모양으로 회복할 수 있다. 게다가 투습성을 갖고 있어 결로로 인한 습기를 방지하며, 열 절연 효과도 있어 에너지 손실이 적다. 한국코르크(주)는 셀프 시공자를 위해 3㎜ 두께 기준으로 약 8~10㎡ 시공할 수 있는 12㎏ 규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용기에 코르크월과 혼합제, 원하는 색상을 넣어 잘 섞은 후 에어 프레셔 스프레이어의 깔때기에 채워 넣어 뿌리면 돼 사용방법도 간단하다. 색상은 총 16가지. 문의 한국코르크(주) 053-792-7007 www.whycork.co.kr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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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 & Product】 영국식 천연 정원석 사용 바닥재 & 코르크 외벽 마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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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②건강하고 쾌적한 집, 패시브하우스 바로 알기
- THEME 02 건강하고 쾌적한 집, 패시브하우스 바로 알기 패시브하우스가 무엇인지 누군가 물어오면 한마디로 ‘결로와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 건강하고 쾌적한 집’이라고 말한다. 최근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된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에 필자를 포함해 많은 사람이 알레르기로 고생하고 있다. 그 한편에선 집 내부의 결로로 인해 발생한 곰팡이가 실내 공기를 오염시켜 많은 사람이 아토피 등 여러 가지 피부질환 및 알레르기로 일상에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때문에 패시브하우스는 결로와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 온도와 습도를 맞춰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이 되도록 짓는 집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1988년경 독일에서 시작된 패시브하우스(독일에서 하우스는 건물을 뜻함)에 대해 아직도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사람도 있겠지만, 들어본 사람들 중에도 정확하게 알지 못한 채 잘못 인식하는 부분이 적잖다. 그래서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한 대표적인 질문 몇 가지에 대해 답해 보겠다. 글 오명신(자림이앤씨 건축사사무소 부장) 02-6082-0404 www.zarim.kr # 오해 1 _ 에너지가 적게 드는 집이 주목적?패시브하우스가 에너지 적게 드는 집은 맞지만 주목적은 아니다. 패시브하우스는 단위 면적당 난방으로 사용되는 에너지가 연간 1.5~5ℓ로, 일반 단독주택(9~17ℓ)과 비교해 에너지 비용이 절약되는 것은 사실이다. 결로와 곰팡이가 생성되지 않는 온·습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설치하는 두꺼운 단열재와 낮은 열 관류율(물리적으로 숫자가 낮을수록 높은 성능을 나타내는 것임) 때문에 자연스럽게 난방 에너지가 적게 드는 집이 됐다. 하지만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이 패시브하우스는 단열재만 두껍게 붙이면 되는 집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다.“패시브 건축물이란 자연 열의 재이용, 차양을 이용한 일사 차단 등의 수단을 통해 최소한의 설비에 의존하면서도 적절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신선한 공기를 알맞은 온도로 공급함으로써 재실자가 열적, 공기질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건물을 말한다.”_한국 패시브 건축협회(PHIKO).이 정의에서 알 수 있듯이 자연 열과 최소한의 설비를 이용하는 등의 이유로 에너지가 절감되긴 하지만, 이것은 패시브하우스를 통해 얻게 되는 혜택 중 한 가지일 뿐이다. 즉 에너지 절약이 패시브하우스의 주된 목적이 아니다. 그리고 단열재만 두껍게 붙인다고 패시브하우스가 되지도 않는다. 패시브하우스는 쾌적이 가장 큰 목적이다. # 오해 2 _ 환기장치에 의존해 개폐 창문이 필요 없는 밀봉된 집?한마디로 틀린 말이다. 환기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기밀한 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맞다. 하지만 자연 환기가 가능한 창문은 패시브하우스에서도 일반 집과 마찬가지로 매우 중요하다.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에선 창문을 열어 외부의 공기를 마시며 환기도 시키고 좋은 경치를 내다볼 수 있어야 한다. 아무리 성능 좋은 환기장치가 설치됐더라도 말이다. 이러한 오해로 인해 환기장치만 믿고 개폐 창문 없는 건물을 만들었다는 사례를 전해 듣기도 했는데, 이는 기본적으로 사람을 위한 건물에서 사람을 배제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봐야 한다. 밀폐된 공간에서 사람이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이산화탄소 농도가 상승해 실내 공기질이 나빠진다. 따라서 적절하게 환기시켜야 쾌적성을 확보할 수 있다. 바닥 난방을 하는 오래전에 지은 집이나 전통 한옥에서 틈을 통해 들어오는 외풍을 경험했을 것이다. 겨울철 바닥은 뜨끈뜨끈 한데 이불 밖으로 드러난 코는 시렸던 것 말이다. 집을 허술하게 지으면 이곳저곳 틈이 많아 창문을 굳이 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환기가 이뤄지기에 공기의 질만큼은 우려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건설 기술이 점점 좋아지면서 이 같은 틈이 감소한 지금의 집은 일부러 환기시키지 않으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할 수준으로 양호한 실내 공기질 확보가 어렵다. 이 때문에 일반 집도 환기장치가 필요하게 됐다. 법적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위해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엔 환기장치를 설치하도록 규정돼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환기장치의 올바른 사용법을 모르고 대부분 전기 요금만 축내는 애물단지로 인식해 아예 사용조차 안 한다. 사용하지 않는 환기장치는 고스란히 고철 덩어리로 유지관리도 어려운 천장에 매달려 있게 됐다.패시브하우스는 필요한 곳에 개폐 창문을 두고, 기밀하게 시공함으로써 외풍이 없으며, 틈을 통한 에너지 손실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틈을 통해 들어오는 습기도 차단해 곰팡이 생성을 방지한다. 또한, 환기장치를 설치함으로써 지속적인 대류와 환기가 이뤄지도록 하여 요즘같이 미세먼지 문제로 창문을 열어 환기시키기 어려울 때에도 쾌적한 공기의 질 확보가 가능토록 한 집이다. # 오해 3 _ 창문 크기 작아야 하는 집?아니다. 물론 벽보다 창문의 단열 성능이 떨어지므로, 크기와 개수를 최소화하고 특히 북측에 창문을 내지 않으면 그만큼 결로 우려가 줄어들고 열 손실을 막을 수는 있다. 하지만 집이라는 곳이 결로 문제와 에너지 손실이 없다고 해서 그냥 좋은 집이 되는 것은 아니다. 필요한 곳엔 창문을 적절히 내고, 좋은 경치를 내다보도록 그게 어느 향이든지 창문을 내도 된다. 특히 남측의 큰 창호는 겨울철 일사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에너지원이므로 제작과 설치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크기에 제한을 두지 않아도 된다. 단, 기밀과 단열 성능을 만족하는 창호를 설치하고, 여름철 냉방 부하를 줄이기 위해 적절한 차양이나 외부 전동 블라인드를 설치하면 된다. # 오해 4 _ 단순한 박스 형태여야 하므로 아름답고 보기 좋은 집은 어렵다?아니다. 디자인에 한계가 없고 형태에도 제한이 없다. 단, 비용이 좀 더 들 뿐이다. 단순한 형태, 특히 동일한 면적 대비 체적의 비율(AV 값)을 낮추면 외피 면적이 줄어들어 열 손실이 최소화되고 공사비도 절감될 수 있다. 하지만 앞에서도 창문 크기와 함께 언급했듯이 집은 열 손실을 줄이고 공사비만 절감한다고 마냥 좋은 집이 되는 것은 아니다. 비용 증가의 가능성만 인지하고 받아들인다면 예산을 고려해 원하는 형태의 모든 디자인이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 오해 5 _ 외장 재료가 자유롭지 못하다?아니다. 이 또한 비용만 좀 더 들 뿐이다. 패시브하우스의 외부에 석재와 같이 무거운 재료를 붙이고자 한다면 두꺼운 단열재를 사이에 두고 걸어야 한다. 이에 따른 철물이 그만큼의 힘을 버티도록 강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철물에 의해 단열재에 구멍이 뚫리고 훼손돼 단열 성능이 확보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열교를 최소화하기 위해 열교 차단 패스나 Fastener를 사용해야 한다. 벽돌 마감도 가능한데, 쌓는 치장벽돌 방식 또한 벽돌을 안정적으로 쌓기 위해 단열재를 훼손하며 곳곳에 철물이 사용되므로 열교 차단 철물이든지 아니면 벽돌 타일을 사용해야 한다. 단, 외장 전용으로 강도와 흡수율을 갖고 후면에 요철이 있는 벽돌 타일이어야 한다. 천연 목재 마감도 가능한데, 특히 건물의 구조가 목구조일 경우 별도의 철제 구조물 없이 천연 목재 외장 마감이 좀 더 용이하다. 그리고 국내에선 아직 선보인 적 없지만, 최근 유럽에선 외장 마감으로 화이버 시멘트 보드가 사용되는데, 저렴한 제품에서 고급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패시브하우스가 되기 위해선 ‘오해 1’의 다이어그램에 나와 있듯이, 높은 단열 기준뿐만 아니라 고기밀, 고성능 창호, 열회수 환기장치 및 열교 없는 디테일 등 여러 가지 기준을 만족하도록 설계해야 한다. 시공 후엔 반드시 테스트를 거쳐야만 비로소 패시브하우스가 완성됐다고 볼 수 있다. 건축 비용 또한 합리적이어야 한다는 기준도 더하고 싶다.최근엔 상당한 지식과 높은 안목을 지닌 건축주가 많아져서 예전과 같지 않게 설계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집을 지을 때 설계에 대해 비중을 크게 두지 않고 시공업체에 맡기고는 ‘잘 지었으니 좋은 집이다’라는 업자의 말을 그냥 믿고 그 집에서 살다가 여러 가지 하자로 고생하는 경우가 아직도 상당하다. 특히 미관이 수려해 건축상을 받은 건물조차도 비싼 마감재와 공사비를 들여지었음에도 단열 및 열 손실에 대한 고려가 제대로 되지 못해 거주자가 도저히 견딜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결국 컨설팅을 받고 단열을 보강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다. 전자제품이나 자동차를 살 때도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 및 연비 등을 따져 구매한다. 그런데 일생에 한두 번 지을까 말까 하는 집을 사양 검증에 대한 아무런 근거 없이 외관만 보고, 또 업자의 말만 듣고 짓는 것이 나중에 얼마나 후회하게 되는 일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다.아무쪼록 이 글을 읽고 조금이나마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고,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또한 앞으로 제대로 된 설계와 시공이 이뤄지고, 기능도 뛰어나지만 미관도 뛰어나고 더욱 다양한 디자인의 패시브하우스가 활성화되길 바란다. ※ 패시브하우스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한국 패시브 건축협회 홈페이지( http://www.phiko.kr)를 통해서 좀 더 자세하고 많은 내용을 접할 수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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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②건강하고 쾌적한 집, 패시브하우스 바로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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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①제로에너지 하우스 전제 조건은 패시브하우스
- THEME01 제로에너지 하우스 전제 조건은 패시브하우스 저탄소 녹색성장보다 건강성 주거가 우선거주자가 즐겁고 상쾌한 기분이 들도록 온·습도를 알아서 척척 조절하며, 가계비 부담을 덜도록 에너지 소비를 줄인 주택. 여기에 태양광, 지열 시스템 등으로 에너지를 생산해 자체 소비하고도 에너지가 남아도는 주택. 상상 속의 주택이 아니다. 패시브하우스를 뛰어넘어 제로에너지 하우스와 에너지플러스 하우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정부의 목표는 2025년도 제로에너지 하우스 100% 달성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패시브 공법에 액티브 기술이 더해져야 하기에 이젠 패시브하우스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주거용 건축물의 연간 에너지 소비량을 2010년 기준 일반주택에 비해 2012년 30% 감축, 2017년 60% 감축(패시브하우스 수준), 2025년 제로에너지 하우스 의무화. 이것이 제로에너지 하우스 국가 로드맵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 패시브하우스다. 하지만 여기에 대한 건축비 상승은 차치하고 국민의 인식은 매우 낮은 수준이다. 그 원인은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화석 에너지 감축, 신·재생에너지 등 관련 산업 육성, 즉 저탄소 녹색 성장에만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그 단적인 예가 태양광, 지열, 팰릿보일러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우선으로 한 그린홈 100만 호 사업이다. 그것이 패시브하우스든 제로에너지 하우스든 에너지+하우스든 이젠 국민의 인식을 높이려면 가족의 건강을 위한 쾌적한 주택을 전제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글 윤홍로 기자 좋은 주택이란 무엇일까? 아름다운 집, 관리하기 편한 집, 시원한 집, 따듯한 집, 냉·난방비가 적게 드는 집……. 이처럼 사람마다 주관이 다르기에 여러 가지 답이 나올 수 있다. 그래서 이것을 △난방 에너지 요구량 15㎾ h/㎡· a(1.5ℓ) 이하 △1차 에너지 소요량 120㎾ h/㎡· a 이하, 최대 난방 부하(중부/상부 유럽) 10W/㎡ 이하, 이렇게 수치로 나타낸 것이 패시브하우스다. 물론 우리나라는 바닥 난방 위주의 좌식생활을 하기에 주거 문화가 독일과 다르며, 공기를 데어 난방을 한다는 패시브하우스 조건에도 약간 어긋난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은 바닥 난방이라야 쾌적감을 느끼는데, 바닥 난방 상태에서 공기까지 데우면 오버 히팅에 이르러 오히려 불쾌감을 줄 수 있다. 한국형 패시브하우스의 정의가 필요한 이유다. 왜, 패시브하우스를 지어야 하는가? 독일 패시브하우스 연구소에선 패시브하우스를 “공기의 재순환 없이 실내의 공기 질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외부로부터 공급받는 일정량의 신선한 공기만 데우거나 차게 하여 냉·난방을 해결하고 열적 쾌적성을 이루는 건축물(ISO 7730)”로 정의하고 있다. 우리가 패시브하우스를 지어야 하는 이유다. 거주자의 쾌적성, 위생, 건강을 해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증진하되 기존 냉·난방 설비 없이 열회수 환기장치를 통해 공급하는 공기량만으로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즉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주택이기 때문이다. 제로에너지 하우스와 제로 인증제정부는 올해 초부터 제로에너지 하우스(건축물)의 핵심 제도인 ‘제로에너지 하우스 인증제(이하 제로 인증제’)의 시행에 들어갔다. 제로에너지 하우스란 <녹색 건축물 조성 지원법> 제2조 4호(2017. 1. 20. 시행)에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하고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주택”으로 정의하고 있다. 간단하게 외벽, 창호 등 단열 성능을 극대화해 에너지 부하를 최소화(패시브) 하고 지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액티브) 해 에너지 자립을 실현하는 건축물을 말한다. 제로 인증제는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그 실현 정도에 따라 5개 등급으로 구분해 인증하는 것이다. 이 제도는 에너지 효율 1++ 등급 이상의 에너지 수준을 만족하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자립률 및 건축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 ;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설치 여부에 따라 평가한다. 에너지 자립률이란 건축물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량 대비 자체 생산한 에너지량의 비율로 에너지 자립률 20% 이상인 경우 제로에너지 건축물 5등급을 시작으로 100% 이상인 완전 자립인 경우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는다. 또한 제로에너지 하우스는 준공 후 지속적인 에너지 성능 관리를 위해 건축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 또는 원격 검침 전자식 계량기를 설치해야 한다. 제로 인증 절차_인센티브 지급·설계 점검 등을 위해 예비 인증(설계 단계), 본인증(준공 후)으로 구분해 절차를 진행하며, 인증 유효 기간은 10년이다. 운영·인증기관_제도 운영 초기 평가 기준 정립 및 제도 개선·운영 절차 간소화 등을 위해 한시적으로 운영·인증기관을 단일화해 추진한다. ※ 인증기관 : 녹색건축센터 → 향후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기관 등으로 확대 추진. 인증 수수료_초기 인증 수요 창출 및 민원인 부담 완화 등을 위해 한시적으로 인증 수수료를 면제한다. 인센티브_제로에너지 하우스의 민간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건축 기준 완화(용적률·건물 높이 15% 완화, 기부 채납률 완화), 금융 지원(주택도시 기금 대출 한도 확대, 에너지 신산업 장기 저리 융자) 및 보조금 지원(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보조금 우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한다. 제로에너지 하우스 개념도※ 제로에너지 건축물은 사전적으로 건축물에서 사용한 에너지와 생산한 에너지의 합이 ‘0’이 되는 건축물(Net Zero)이다. 하지만 현재의 기술 수준, 경제성 등을 고려해 정부는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90% 감축) 하는 건축물(Nearly Zero)을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추진하고 있다. ▲패시브_고단열·고기밀 외피, 차양 등의 건축 요소를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극대화(2009년 난방에너지 기준 기존 건축물 대비 10% 수준 절감).▲액티브_태양광·지열 발전,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으로부터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를 조달. 패시브하우스를 기본으로 한 제로에너지 하우스의 보급 확산을 위해선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 따라서 정부의 제로에너지 하우스 추진 방향인 ①강화된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마련 ②침체된 건축산업의 활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 ③에너지 비용 절감을 통한 복지 향상 및 쾌적한 공간 구현에 있어 우선순위의 재정립이 필요하다. 즉, 저탄소 녹색 성장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을 우선해야 한다. 또한, 제로에너지 하우스는 패시브 공법에 액티브 기술을 결합해야 가능한 만큼 패시브하우스 착공 신고 단계부터 신·재생에너지 설치 보조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줘야 보급 확산으로 이어질 것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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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①제로에너지 하우스 전제 조건은 패시브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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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 & Product】 스페니쉬 천연슬레이트 쿠파 CUPA
- 스타일리쉬하고 모던한 지붕과 벽에 잘 어울리는 스페니쉬 천연슬레이트 쿠파 CUPA 전원주택 지붕재로 흔히 썼던 아스팔트 슁글이 수년 전부터 수입 기와의 파상 공세에 밀려 기세가 주춤해졌고, 최근엔 징크 비슷한 메탈 소재 컬러강판이 저렴한 가격으로 벽체까지 시공되고 있다. 한때 벽 마감재로 슁글과 함께 했던 비닐사이딩, 시멘트사이딩은 이제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전통적인 벽돌, 스타코 그리고 최근 세라믹사이딩 등으로 추세가 넘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지붕과 벽 마감재는 자재가 다양하고, 유행과 변화 속도도 빠르지만 주로 시공자 추천에 의존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한정적이다. 현재 유럽에서 지붕 및 벽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천연슬레이트 대표 브랜드가 국내에도 론칭된다. 전 세계 천연슬레이트의 1/3을 공급하고 있는 천연슬레이트 업체 스페인 쿠파 CUPA다. 아스팔트&펄프라는 독특한 소재의 프랑스 지붕재 온두린 수입 판매업체가 CUPA 한국 공식 총판으로서, 지붕 및 벽체용 프리미엄급 CUPA 천연슬레이트를 한국 건축자재 시장에 소개한다. 정리 최은지 기자 자료협조 슬레이트코리아 02-337-5586 www.slatekorea.com 장점이 많은 건축자재 천연슬레이트 흔히 돌기와라고 부르는 국산 천연슬레이트는 국내 광산이 폐광되고 저급의 중국산 천연슬레이트의 보급과 부실시공으로 환영받지 못해 이제는 거의 사라졌다. 사실 천연슬레이트는 내구성이 좋고 아름다운 외관을 만들어줘 오래전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고급 지붕재로 인식되어 왔다. 5억 년 이상의 긴 시간에 걸쳐 만들어진 독특한 자연스러움이 있으며, 100년 이상 변색되거나 부식되지 않는다. 또한 불연 자재로 극한 온도와 환경을 잘 견디며, 생산 과정도 친환경적이다. 다양한 색상을 가진 천연슬레이트는 한 장 한 장 수작업으로 만들기 때문에 원하는 규격이나 디자인으로 패턴 조합이 가능해 천편일률적인 공장 제품에 비해 멋과 개성을 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지붕재로 한정돼 사용하던 것 이외에 벽 마감재 및 내외장 인테리어, 바닥 및 조경 등 적용할 수 있는 건축 분야가 다양하다. 천연슬레이트의 최강자 CUPA CUPA는 1892년부터 천연슬레이트 광산 사업을 시작한 스페인 다국적 기업으로, 현재 세계 9개국에 22개의 자체 광산과 29개의 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7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우수한 품질의 천연슬레이트를 생산·가공·판매하며, 동시에 어떠한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즉각적이고 적절한 디자인 및 기술 지원을 한다. 다른 업체와는 차별화되게 모든 제품을 자체 광산과 가공공장에서 생산·가공하며, 철저한 테스트와 품질보증으로 균일한 제품을 공급한다. 특히, CUPA만의 바코드 추적 시스템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자체 디자인 개발, 천연슬레이트 외벽 시공 시스템(CUPACLAD), 친환경 천연슬레이트 태양열시스템(THERMOSLATE) 등 혁신적인 행보로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 현대주택에 어울리는 천연슬레이트천연슬레이트가 고풍스러운 주택 지붕에만 어울리는 것은 아니다. 모던한 디자인의 주택 지붕과 벽에도 적용할 수 있는 외장 마감재이다. 지붕과 벽을 동일한 소재로 일체감 있는 설계가 가능하며, 이 경우에 메탈 소재와는 비교할 수 없는 따스한 자연스러움과 고급스러운 느낌의 외관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노후주택의 외관 리모델링이나 내부 인테리어에도 응용이 가능하다. 원하는 대로 다양한 디자인과 패턴기본적으로 천연슬레이트는 숙련공의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 때문에 고객의 취향과 개성에 따라 각기 다른 모양, 색상, 두께의 천연슬레이트 한 장 한 장의 조합으로 무한한 디자인 패턴이 가능하다. CUPA는 이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 지원으로 전 세계 수많은 고객, 특히 건축가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 최신 아르드와즈 시공 방식 적용천연슬레이트가 대중화되지 못한 이유가 전통적인 시공 방식은 자재의 50% 이상 상하 겹침으로써 로스가 많아 이를 줄이기 위해 신중을 기하다 보니 고가일 수밖에 없으며 시공이 까다롭고 방수가 다소 불안한 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혁신적인 이중 지붕 시공 시스템인 아르드와즈를 적용해 자재비 절감, 시스템 시공, 완벽 방수로 합리적인 가격에 신뢰성 있는 시공을 한다.슬레이트 코리아는 한국 지붕재 시장에서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역량을 집중해 온 온두린코리아에서 새로 시도하는 국내 유일의 천연슬레이트 전문 브랜드다. 2016년부터 가성비 좋은 중국산 S1 급 천연슬레이트를 수입하고 온두린의 최신 이중 지붕 시공 시스템 아르드와즈와 결합해 적정한 가격과 완벽한 시공으로 새로운 지붕재 분야로 관심을 받고 있다.금번 CUPA와의 파트너쉽으로 프리미엄급 천연슬레이트 지붕뿐만 아니라 모던한 스타일의 벽체까지, 다양한 디자인과 제품을 공급하고 설계 단계에서 시공 마감까지 전체적인 기술 지원과 컨설팅을 수행한다.또한 국내 유일의 천연슬레이트 자료창고를 운영해 건축사뿐만 아니라 시공자와 건축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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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 & Product】 스페니쉬 천연슬레이트 쿠파 CU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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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 가이드】 인류의 건축문화와 발전을 함께한 점토벽돌
- 건물의 외벽은 외부의 비와 바람, 열, 소음, 시선 등을 차단하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외벽은 안전성, 주거성, 내구성을 갖춰야 한다. 외벽 건자재 가운데 하나인 점토벽돌은 현재 수직 및 수평 하중에 저항해 건물을 지지하는 구조재보다 치장재로 많이 쓰이고 있다. 요즘엔 점토벽돌 본연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 구조적 문제와 오염으로부터 자유로운 과학적인 제품과 시공법이 도입되는 추세다. 여기에선 치장벽돌의 주류를 이루는 점토벽돌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정리 윤홍로 기자취재협조 및 도움말 청화요업(주) Bricko 정길한 공장장 1644-8934 www.bricko.co.kr 벽돌壁乭은 벽壁과 석石을 뜻하는 한글 돌을 합친 용어다. 즉 벽을 쌓는 데 사용하는 돌과 비슷한 성질의 건축재라는 뜻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벽돌을 뜻하는 가장 오랜 용어는 벽돌 전塼으로, 348년 대방태수 장무이張撫夷의 묘에 사용한 ‘대세무재어장장무이전大歲戊在漁腸張撫夷塼’에서 찾을 수 있다. 이후 문헌인《삼국유사》에서 塼과 벽돌 전磚이 보이고,《동문선》과《신증동국여지승람》,《경세유표》에서 塼보다 벽돌 전甎과 벽돌 벽甓이 더 많이 나온다.한편 조선시대 대량의 벽돌을 가장 계획적으로 제작해 사용했음을 알 수 있는《화성성역의궤》에선 벽돌과 관련한 여러 가지 용어가 나온다. 전甎은 주로 바닥에 까는 방전方甎으로, 벽甓은 벽체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벽돌의 의미로 사용했다. 진시황 이전인 춘추시대부터 축조했다는 만리장성. 햇볕에 말린 벽돌과 이것을 구운 벽돌 등이 주재료다. 점토벽돌이란_점토 광물을 주원료로 하여 한 가지 원료 또는 두 가지 이상의 원료를 배합해 열과 기계를 이용해 고르게 섞어 이기는 작업인 혼련混鍊, 성형, 건조, 소성 과정을 거쳐 만든 인공적인 돌의 총칭이며 영어로 클레이 브릭Clay Brick이라 한다. 한국산업규격에선 점토벽돌(KSL 4201)의 적용 범위를 ▲점토, 혈암 등을 주원료로 하여 혼련, 성형, 건조 소성시켜 만든 벽돌(1994년 개정판) ▲점토 등을 원료로 하여 혼련, 성형, 건조, 소성시켜 만든 벽돌(1997년 개정판) ▲점토, 고령토 등을 원료로 하여 혼련, 성형, 건조, 소성시켜 만든 벽돌(2003년 개정판)로 규정해 왔다. 건축박람회에 전시된 다양한 점토벽돌. 점토벽돌의 역사_BC 4000년경 메소포타미아 슈멜 문화기에 생生벽돌로 집을 지었고, 그후 바빌론, 앗시리아, 이집트 등으로 전래돼 BC 3000~3500년경에 이집트에서 처음으로 생벽돌을 가마에서 구워 만든 소성燒成벽돌로 집을 지은 것이 건축사에선 최초의 벽돌 건물이다. BC 2500년경엔 바빌로니아에서 벽돌을 다량으로 만들어 건물, 성벽 등 웅대한 건축물을 건축했으며, BC 2000~2500경에 인더스강 유역 인더스문화 유적에서 벽돌 성벽, 이층 벽돌집, 벽돌 조적 창고 등 귀족층들의 건축물과 함께 생벽돌로 건축한 노예의 집들이 발견됐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고대 동양 문화권에선 목재가 풍부했기 때문에 건축재로 대부분 목재를 사용했다. 벽돌은 벽재보다 탑재, 묘재, 성벽재 등에만 사용한 정도였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벽돌을 생산한 것은 BC 말에서 AD 4세기경 낙랑문화기로 추정하며 낙랑고분에서 그 자취를 확인할 수가 있다. 낙랑벽돌은 주로 평양을 비롯해 황해도에 산재한 낙랑고분의 묘재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낙랑벽돌은 1~4세기에 걸쳐 만든 것이기에 종류나 장식 문양에 있어 다종다양했다. 점토벽돌의 특성. 점토벽돌의 특성_인류 문화와 같이 해온 점토벽돌은 다음과 같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형태를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 ▲압축 강도가 크다. ▲풍화작용에 강하다. ▲단열성·축열성을 갖고 있다. ▲음파의 방음이 용이하다. ▲흡수성 조절이 용이하다. ▲동결에 대한 저항이 크다. ▲색상과 표면처리가 용이하다. ▲친환경 제품이다. ▲내화성이 좋다. 이렇듯 점토벽돌의 이용적 가치는 다양하다.점토벽돌의 분류_점토벽돌은 품종, 재질, 중량, 성형 방법, 형태, 색상, 용도 등으로 구분된다. ▲품종에 의한 분류 : 보통벽돌, 화장벽돌, 이형벽돌, 경량벽돌, 특수벽돌 ▲재질에 의한 분류 : 도자기질 벽돌, 석기질 벽돌 ▲중량에 의한 분류 : 보통벽돌, 경량벽돌, 중량벽돌 ▲성형 방법에 의한 분류 : 수타 성형 벽돌, 압출 성형 벽돌, 진공 압출 성형 벽돌, 가압 성형 벽돌, 주입 성형 벽돌 ▲형태에 의한 분류 : 장방형 벽돌, 3각형 벽돌, 8각형 벽돌, 부채꼴 벽돌, 쐐기꼴 벽돌, 반 토막 벽돌, 반절벽돌, 구멍벽돌, 기타 이형 벽돌 ▲색에 의한 분류 : 적색벽돌, 흑색벽돌, 변색벽돌, 착색벽돌 ▲용도에 의한 분류 : 축벽용 벽돌, 화장용 벽돌, 아치용 벽돌, 코너용 벽돌, 단열용 벽돌, 방음용 벽돌, 염전용 벽돌, 보도용 벽돌 점토벽돌의 규격_점토벽돌의 규격 및 품질은 한국산업규격(KSL 4201)에서 190×90×57㎜로 규정하고 있으나, 특별히 제품 규격을 제한하지 않으며 소비자의 선호에 따라 사용하고 있다. 건물의 규모를 고려해 제품의 크기를 선택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현재의 추세는 KS규격제품보다 규격이 큰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청고벽돌, 고벽돌을 표면처리 기술로 완벽 재현한 제품 (청화요업㈜ 브릭코BRICKO). 벽돌의 오해와 진실중국에서 수입해 오는 벽돌이 늘었는데, 국내 생산 제품과 어떻게 다른가?시각적으로 중국산 벽돌 수입이 많다고 느낄 수 있으나 현재 국내 점토벽돌 연간 총수요량의 5% 미만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우리나라 벽돌은 1150℃ 이상의 고온에서 소성해 내구성이 최소 100년 이상 가능하도록 생산·유통되고 있어 안전성과 유해성에 문제없도록 품질관리가 이뤄진다. 반면, 중국산 벽돌은 400℃ 이하의 저온에서 소성함에 따라 압축강도 저하로 내구성이 떨어지며, 흡수율 또한 매우 높아 사계절이 뚜렷한 국내 주택에 사용할 경우 동파로 인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노후주택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건축 폐기물인 벽돌을 국내로 들여와 내부 인테리어 파벽돌로 가공해 유통하고 있다. 이는 유해성과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았으며, 모래로 만들어진 경우도 있어 내구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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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 가이드】 인류의 건축문화와 발전을 함께한 점토벽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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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Product]가정용 천연마루 이건마루 ‘제나 헤링본’
- 가정용 천연마루 이건마루 ‘제나 헤링본’ 이건마루가 국내 최초로 직접 생산한 프렌치 헤링본 마루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천연마루 ‘제나 헤링본Gena herringbone’이다. 제나 헤링본은 규격 면에서 다른 천연마루와 차별성을 뒀다. 이 제품은 7.5(T) x 90(W) x 445(L)㎜로 1:5의 비율을 갖는다. 그래서 일자 시공뿐만 아니라 헤링본 패턴 시공, 한식 시공 등 규격과 패턴별로 다양하게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제나 헤링본은 KS 인증을 받은 내수합판(WBP)에 천연무늬목을 적용해 목재의 질감과 촉감을 살렸다. 또한, UV 코팅으로 표면을 마감해 긁힘과 찍힘에 강하도록 만들었다. 친환경 등급인 SEO등급 자재를 사용해 유해물질이 거의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제품이다. 색상은 브라운, 오크, 티크, 화이트, 그레이 총 5가지다. 문의 이건산업(주) T 1522-1271 W www.eagon.com: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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