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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알프스 소녀의 행복한 놀이터, 강화 '해오름힐링센터'
- 알프스 소녀의 행복한 놀이터, 강화 ‘해오름힐링센터’ 한 시인은 이렇게 반문한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그래서 우리는 식물을 보며 위안을 얻는지도 모르겠다. ‘해오름힐링센터’의 정원지기가 식물을 가꾸는 이유도 이와 다르지 않다. 그래서일까? 정원에 서서 식물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치 정령처럼 나지막이 속삭이는 꽃들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흔들리고 바람과 비에 젖으며 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글 사진 강창대 기자 산책로를 따라 자란 식물들 사이로 하얀색 카페가 눈에 들어온다. 해오름힐링센터의 작은 카페는 쉼과 위로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카페 창밖으로 보이는 정원이 한여름을 맞아 더없이 풍성하다. 인천 강화군 양사면 덕하리의 양사초등학교 부근에서 우측의 봉천산자락으로 난 농로를 따라가다 보면 높은 축대로 둘러진 곳이 나타난다. 그 축대 모퉁이에는 ‘해오름힐링센터’라는 팻말이 보인다. 해오름힐링센터(이하 해오름)를 운영하는 박미자 씨의 별명은 ‘알프스 소녀 하이디’다. 별명은 해오름 인근에서 농사를 짓는 이웃들이 지어주었다. 북유럽풍의 경량 목구조로 된 단층집과 카페, 영국식 코티지Cottage 정원이 어우러진 해오름의 이국적인 풍경을 본다면 누구라도 하이디를 떠올릴 법하다. 막바지에 접어든 장마가 잠시 주춤하며 빗방울이 오락가락한다. 바짝 다가온 입추를 예고하기라도 하듯 고추잠자리가 잔디마당 위를 평화롭게 난다. 카페 정면으로 넓게 난 통유리 창을 통해 들어오는 정원을 보고 있자니 한 폭의 그림이 따로 없다. 카페 한쪽에 놓인 장에는 이국적인 정취를 풍기는 형형색색의 도자기가 빼곡하다. 그리고 탁자와 창가, 카페 구석구석에 놓인 분재와 말린 꽃장식에서 바지런한 손놀림이 느껴진다. “저도 한동안 들르지 않아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어요. 더구나 오늘 촬영이 있는 날인데, 혹시 꽃이 피지 않았으면 어떡하나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와서 보고는 깜짝 놀랐어요.” 임춘화 아이디얼가든 대표는 촬영을 앞두고 걱정이 많았다고 한다. 장마철에는 꽃이 잘 피지 않아 정원이 예쁘지 않기 때문이란다. 하지만 흐드러지게 핀 꽃과 잘 가꾸어진 정원을 보는 임 대표의 얼굴에 만족스러운 미소가 번진다. 탁 트인 잔디마당이 주택과 카페 주변에 조성한 화단과 어우러져 낭만적인 풍경을 만든다. 평면도 잔디마당 한쪽에는 구근과 일년초, 장미 등 단일 식재로 꾸미는 작은 포멀가든Formal Garden이 있다. 한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 해오름지기 박미자 씨가 이곳을 마음속에 그리기 시작한 것은 20여 년 전부터다. 목사의 부인[師母]인 박미자 씨는 목회에서 은퇴하면 크리스마스 북카페를 만들겠다고 다짐했었다. 더불어 누구에게나 개방된 정원을 만들겠다는 생각도 했었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게 된 것은 약 3년 전부터다. 가장 먼저, 그는 여러 곳을 다니며 카페와 정원이 들어설 터를 찾았다. 그가 마음속에 그리던 터는 무엇보다도 산자락에 위치해 아늑하고 아래로 탁 트인 공간이 펼쳐지는 모습이었다. 그곳과 주변 환경이 어우러져 하나의 풍경을 이루길 바랐기 때문이다. 해오름이 위치한 강화도 양사면의 산자락이 바로 그런 곳인 셈이다. 평소 타샤 튜더Tasha Tudor 할머니를 선망하던 그는 코티지 정원을 만들고 싶었다. 그러나 정원은 10년 이후의 모습을 두고 디자인되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했다. 정원 전문가를 찾아다녔지만, 대개가 조경전문가들이었고, 그가 바라는 도움을 받을 수는 없었다. 그러던 중 한 정원박람회에서 임춘화 대표를 알게 되면서 정원에 대한 본격적인 구상이 시작됐다. 하지만 새로운 장벽이 그의 길을 가로막았다. 정원 제작비용이 감당할 만한 범위를 훌쩍 넘었기 때문이다. 기적은 멀리 있지 않았다. 뭇사람에게 안식을 나누고 싶다는 박미자 씨의 뜻에 임춘화 대표가 재능기부로 참여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임 대표는 무료로 정원 설계를 맡았다. 그리고 2016년 5월 25일 해오름을 위한 공사가 시작됐다. 그는 그 설계에 따라 조금씩 나무와 화초를 조달해 심었다. 정원이 모습을 갖추어감에 따라 화초와 나무를 기증하며 정원 조성에 참여하고 싶다는 이들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해오름에는 지금의 정원이 만들어졌다. 오솔길 주변으로 분홍빛 족두리꽃과 연한 녹색을 띠는 여름수국, 벨가못, 붉은 백일홍 등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비록 작은 정원이지만 오솔길을 만들면 느릿느릿 산책을 하며 식물을 즐길 수 있다. 키가 큰 초화草花가 가득한 화단에 세워둔 오벨리스크는 초화가 쓰러지지 않게 하는 지지대 역할도 하지만, 그 자체로도 좋은 장식물이다. 위로와 휴식을 나누기 위해 박미자 씨가 은퇴 이후 위로와 휴식을 나누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한 데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그에게는 삼십대 중반을 넘었지만 여전히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한 딸이 있다. 그 딸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평범하지만 자폐를 갖고 있어 언어와 행동이 미숙하다. 특히, 개척교회를 맡아 목회를 하던 젊은 시절, 딸을 보살피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사모로서, 엄마로서 주어진 삶을 지탱해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를 위해 감내해야 하는 고통은 쉽게 드러나지 않는 법이다. “개척교회의 목회란 늘 생활고에 시달리는 것이었어요. 이런 상황에서 딸아이를 보살피며 정말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기도 했어요. 그런데 저를 위로하는 이도, 잠시 휴식을 취할 여유도 없었어요. 그때 결심했어요, 언젠가는 나처럼 삶의 무게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위로와 휴식을 나누겠다고.” 이국적인 카페 창가에 마련한 윈도우 박스가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주택 외벽의 코발트색이 연한 연둣빛을 띠는 수국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 지금 해오름은 계절 정원으로 꾸며져 있지만, 가을이 되면 다시 크리스마스 정원이 될 것이라고 한다. 해오름의 정원지기 박미자 씨는 정원을 가꾸며 식물들에게 말을 건다. “가물어서 목이 많이 탔겠구나. 내일은 특별한 손님이 오신단다. 오늘은 기분이 어떠니?” 그리고 “잘 자라주어서 고맙다”며 그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는다. 그러면 식물들은 폭죽처럼 기쁨을 터뜨리며 정원지기의 말에 화답한다. 이렇게 정원을 가득 메운 향연은 앞으로 이곳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휴식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런 경험 하나하나가 누군가에게는 길게 여운을 드리우며 힘든 고비마다 힘이 되어줄 것이다. 정원지기 박미자 씨의 말이다. “예쁜 집에서 잠시 묵으면서 예쁜 그릇에 담긴 음식도 먹고, 예쁜 정원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진다고들 해요. 이런 안식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이 될 겁니다.” 회양목이 산책로의 시작을 알리는 문주 역할을 하면서 정원을 장식한다. 초화가 지는 겨울이 되면 상록의 둥근 회양목의 빛깔은 더욱 큰 역할을 한다. 주택 현관으로 이어진 길도 화단으로 꾸며 집과 정원이 하나로 어우러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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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알프스 소녀의 행복한 놀이터, 강화 '해오름힐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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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구부러지고 휘어진 삶을 위한 위로의 정원
- ‘골목길의 향수’ 구부러지고 휘어진 삶을 위한 위로의 정원 올봄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2017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렸다. 행사 기간 이곳에선 다양한 전시를 비롯해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플라워브랜드관과 세계화훼교류관 등 실내에선 국내외 내로라하는 단체에서 출품한 화훼 전시가, 야외에선 형형색색의 꽃을 소재로 꾸며진 정원이 방문객의 발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이준관 시인의 ‘구부러진 길’을 모티브로 한 정원, 아이디얼가든 임춘화 대표의 ‘골목길의 향수’를 소개한다. 글 강창대 기자 자료 제공 임춘화(아이디얼가든 대표) 02-725-2737 www.idealgarden.co.kr 기하학적인 모양의 담장을 배경으로 놓인 로맨틱한 벤치에선 조각품이 있는 작은 화단을 감상할 수 있다. ‘골목길의 향수’는 정원 디자이너 임춘화 대표(아이디얼가든)가 ‘2017고양국제꽃박람회’를 위해 설치한 작품이다. 박람회장은 일산호수공원의 호수교에서 장미원 입구에 이르는 수변을 따라 조성됐다. 반듯하게 정돈된 호숫가를 따라 걷다 보면 중간쯤에 교목과 화목, 다년초 들이 어우러진 공간과 만나게 된다. 그 공간은 행사장 주변을 두르고 서 있는 도심의 시크한 풍경과는 사뭇 다르다. 이곳에 들어서면 나무와 화초들 사이로 구불구불한 통로가 눈에 들어온다. 통로는 파벽돌로 포장돼 있거나 길쭉한 디딤돌이 놓여 있다. 간간이 삐뚤빼뚤한 돌로 쌓은 담이 보이고 화초들 사이로 빼꼼히 얼굴을 내민 돌장승(벅수)도 보인다. 낡은 듯 친근한 풍경은 정원이 마치 원래부터 이곳에 자리한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 기하학적 패턴을 가진 담장마저도 과거의 어떤 역사를 기억하는 기념물인양 시치미를 뚝 떼고 서 있다. 관람객의 시선이 가장 많이 머무는 화단에는 풍성하고 화려한, 그리고 자연스러운 스타일의 식재로 화단이 채워져 있다. 정원으로 들어서는 양쪽 입구에 놓인 벤치에 앉으면 나무와 화초, 그리고 그 사이로 길과 잔디마당이 한 폭의 풍경화를 이룬다. 회사후소繪事後素라 했던가, 눈길을 끄는 뭔가로 가득 채우기에 앞서 비어 있는 공간을 계획한 부분에선 가든 디자이너의 내공이 느껴진다. 햇살이 내려앉은 잔디마당은 화초와 나무의 배경이 되기도 하고 잠시 눈을 쉬게 하는 여유를 제공함으로써 정원 전체에 리듬감을 살려준다. 정원 통로를 따라 설치된 이준관 시인의 ‘구부러진 길’의 글귀를 읽으니 시인이 걸었던 곳이 바로 여기가 아닐까 싶다. 독일붓꽃 오래된 돌담에 기댄 철쭉과 화초가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화단 사이에 포인트로 놓인 벅수 한쌍이 정원의 운치를 한껏 살려준다. 정원의 주제가 된 시 ‘골목길의 향수’가 새겨진 푯말이 화초와 어우러져 정원의 품위를 더욱 돋구어준다. “직선은 인간이 만든 선이고, 곡선은 신이 만든 선이다.” 위대한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가 한 말이다. 현대철학의 선구자로 꼽히는 니체는 “모든 진리는 휘어져 있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근대의 문명이란 수학적 시선, 즉 사물을 기하학적 선을 따라 배열하는 원근법과 같은 절대적 시선에서 비롯됐다고 보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인간의 시선은 원근법의 소실점과는 다르다. 이는 근대를 넘어 현대를 여는 발견이 됐다. 구부러진 돌담, 곡선 벤치, 풍성한 화단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사람은 서로 다른 시점을 가진 두 개의 눈과 수시로 몸을 움직여 대상을 훑으며 사물을 인지한다. 그렇게 포획된 단편적 경험은 주관적인 세계로 재구성된다. 따라서 인간의 시선은 반듯한 직선이 아니라, 휘어지고 구부러진 아나모르포즈Anamorphose의 눈인 것이다. 시인이 노래한 ‘구부러진 길’이, 저마다의 경험으로 ‘채워진 골목길의 향수’가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게 아닐지 모르겠다. 정원의 도입부에는 향수가 느껴지는 돌담을 두었고 파벽돌과 디딤돌로 정원의 통로를 장식해 오래된 옛길이 주는 포근한 정취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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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구부러지고 휘어진 삶을 위한 위로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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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오감만족 정원을 찾아서, 양평 그린망고카페
- 오감만족 정원을 찾아서 양평 그린망고카페 그윽한 향의 커피, 맛있는 피자, 예쁜 그릇… 그리고 품격 높은 영국 정원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곳. 경기 양평군 개군면 석장리에 자리한 카페 그린망고GreenMango다. 전원의 풍취가 물씬한 정원은 1,000평에 달한다. 그린망고 카페의 정통 영국식 정원을 둘러보자. 글 임춘화(아이디얼가든 대표) 02-725-2737 www.idealgarden.co.kr 사진 김경한 기자 그린망고 카페의 정원은 공간을 컬러 테마로 나누어 다양한 분위기를 느끼도록 연출했다. 주택 주변 정원은 개인이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텃밭과 데크 쉼터, 장독대, 아기자기한 화단 등을 조성하고, 잉글리시 가든은 넓은 잔디 광장과 정자 그리고 풍성한 영국식 화단을 조성했다. 카페 바로 뒤편 프렌치 가든엔 심플한 포멀Formal 가든과 조형 장식물을 조성하고, 그 뒤 뽕나무 주변엔 비밀의 화원 콘셉트로 둥근 쉼터와 아늑한 화이트 가든을 조성했다. 소통의 정원엔 원형 잔디 광장과 벤치가 있는 쉼터를 만들어 동양적 분위기의 레드 가든을 조성하고, 카페 앞 도로 쪽으로 소음을 차단하는 관목 정원과 자작나무 숲을 조성했다. 포멀가든 옆에 레드가든을 뒀다. 이 정원은 붉은 색 계열의 꽃을 심어 계절마다 다른 꽃이 피게 했으며, 잎사귀가 자줏빛 나는 식물도 배치해 색의 조화를 추구했다. 정원 입구를 지나면 볼 수 있는 장미 아치가 있는 산책로.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관목으로 둘러싸인 작은 쉼터를 발견할 수 있다. 레드 가든 _ 붉은색과 오렌지, 노랑색의 꽃이 핌. 잎까지도 자줏빛 나는 식물을 심음. 화이트 가든 _ 흰색 꽃만 핌. 흰색 수국을 비롯해 갈대 종류도 흰색 계열로 심음. 잔디 & 화단 _ 예전부터 뽕나무가 있던 자리. 포멀 가든 _ 보라색 꽃이 피는 알리움이 한창임. 중앙엔 ‘블루밍 우먼’이란 제목의 조각 작품이 있음. 장미 아치 _ 포멀 가든과 잉글리쉬 가든 사이의 문. 잉글리쉬(로맨틱) 가든 _ 야외 결혼식 무대로 디자인함. 잔디 주변에 파랑, 보라, 분홍 꽃을 심음. 잉글리시 가든의 정자 뒤쪽 _ 수국 산책로. 주택 정원 _ 기존 단풍나무를 살려 데크로 꾸밈. 입구 _ 정원별 게이트는 아이디얼가든의 목조팀이 직접 만듦. 주차장 _ 원래 중간에 언덕이 있었으나 모두 터서 주차장을 넓게 함. 공간별 주요 식재를 살펴보면 주택 주변엔 황금조팝나무, 기린초, 금낭화 등으로 아기자기한 화단을, 잉글리시 가든엔 에키네시아, 아스타, 벨가못, 모닝라이트, 그린라이트 등으로 풍성하고 자연스러운 영국식 화단을, 프렌치 가든엔 셀릭스, 장미, 알리움, 튤립 등으로 깔끔하고 우아한 분위기의 화단을 연출했다. 화이트 가든엔 여름수국, 후룩스, 돌단풍, 흰무늬억새 등으로 화사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레드 가든엔 접시꽃, 휴케라, 노루오줌 등으로 강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잉글리쉬가든에는 블루 테마에 어울리는 벤치와 가제보(정자)를 두어 통일감을 줬다. 이곳은 야외 결혼식 무대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잔디를 심었으며, 가제보 뒤쪽은 수국을 심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택 정원은 잔디광장 주변으로 다양한 색의 테마를 간직한 화단이 사계절의 풍성함을 뽐낸다. 잔디광장의 그늘 쉼터 길목엔 향기식물을 심어 산책할 대마다 향기가 나도록 했으며, 다른 한쪽엔 각종 채소를 심은 텃밭을 뒀다. 그린망고 카페는 건물 벽면과 카페 물품, 식물 이 삼박자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추구했다. 커피 향 가득한 카페에서 바라본 포멀가든 풍경이 인상적이다. 많은 사람이 찾는 카페의 특성상 획일화된 정원이 아닌 여러 가지 공간과 테마를 지닌 다양한 분위기를 살리고자 했다. 그에 따라 잉글리시 가든, 프렌치 가든, 화이트 가든, 레드 가든, 테라스 정원 등으로 공간을 구분해 가든 디자인과 식재 디자인을 하여 저마다의 분위기와 특징을 살려 다양한 정원을 즐기도록 했다. 그린망고 카페의 정원은 계절이 바뀔수록 더욱 풍성하게 바뀐다. 사람들이 카페를 찾을 때마다 매일매일 새로운 정원을 만난 듯 기뻐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며 행복해 하는 이유다. 포멀가든에 아름다운 조각상을 중심으로 보라색 알리움이 한창이다. 포멀가든 양옆엔 하트 모양으로 식재를 심어 카페 손님이 즐거이 오갈 수 있도록 했다. 나무로 만든 각 정원의 게이트는 아이디얼가든 목수팀이 각각의 분위기에 맞춰 직접 제작했다. 순백의 데이지가 가득한 화이트가든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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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오감만족 정원을 찾아서, 양평 그린망고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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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역사 속에 깃든 드넓은 풍광의 미 Claremont Landscape Garden
- 유럽인들의 여유로운 생활 습성에 대해 알고 싶다면 정원에 가보라. 끝없이 펼쳐진 들판과 깊고 고요한 호수 그리고 거대한 나무들은 그들의 여유로움이 어디서 기인하는지 깨닫게 한다. 무려 3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Claremont Landscape Garden은 산책하며 사고하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들려준다.글 · 사진 서상신 영국 통신원 seobbio@naver.com 자료참고 Met Office www.metoffice.gov.uk The National Trust www.nationaltrust.org.uk 한국과 달리 영국의 정원은 겨울에도 푸름을 잃지 않는다. 바로 기후 덕분인데, 높은 위도에도 불구하고 바다로 둘러싸여 계절에 상관없이 온화한 기온을 유지한다. 한겨울이라 할 수 있는 1월과 2월 평균 온도가 6.1℃(1971~2000년 평균, Met Office)에 불과하고 영하로 떨어지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까닭에 드문드문 벌거벗은 나무들이 보이기는 하지만 겨울에도 잔디는 죽지 않고 그 푸름을 유지한다. 바로 이 점이 겨울철 영국 정원이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는 원인이다.우리가 흔히 생각할 수 있는 겨울 정원의 이미지는 앙상한 가지에 메마른 바닥 등으로 초록빛은 쉽게 연상할 수 없다. 하지만 온화한 겨울 기후를 가진 영국의 겨울 정원은 봄 못지않게 푸른 잔디와 가을빛 낙엽이 묘한 믹스를 만들어 낯섦과 동시에 싱그러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특히 영국인들의 정원 사랑에서 비롯된 정원 및 공원의 수와 그 거대한 규모는 정원을 단순히 식물을 감상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자연의 한 형태이자 자연과의 어울림을 감상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한다. 호수와 나무 그리고 하늘이 만들어내는 풍경런던 남서부 서리Surrey 지역에 위치한 Claremont Landscape Garden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풍광이 주는 매력이 돋보이는 정원이다. 가든이 생성되고 얼마 되지 않은 1726년 혹자에 의해 'the noblest of any in Europe'이라 표현되었을 만큼 귀품과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영국 내 다른 정원에 비해 면적이 큰 편에 속하지는 않으나 잘 짜인 공간 계획은 어디에서도 훌륭한 뷰 포인트를 제공한다. 정원 입구에 들어서면 호수와 바로 연결된다. 정원의 구심점이 되는 평온한 호수는 오리와 거위를 비롯한 52종의 물새 서식지로도 유명하다. 방문객들은 호수를 돌며 호수 안, 하나의 작은 섬을 만난다. 마치 그림을 그린 듯 각기 다른 방향으로 솟은 길쭉한 나무들은 섬 안의 작은 집과 함께 신비감을 더하는 역할을 한다. 호수 가장자리를 따라 가다 보면 길이 꺾이는 부분에 사암과 백악을 이용해 만든 돌담길을 지난다.돌이 만든 불규칙한 형태의 창은 호수를 다른 각도로 볼 수 있게 만드는 또 하나의 뷰포인트다.정원은 연못을 기준으로 움푹 파인 구조로 양옆을 향할수록 높아진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위치에 올라서면 정원 전체를 아울러 볼 수 있는 특권을 선사받게 된다. 입구를 기준으로 좌측에 있는 Grass Amphitheatre는 정원에서 가장 근사한 뷰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컴퍼스로 원을 그린 듯 나선형의 계단을 수놓는 잔디 그리고 그 아래 펼쳐진 라임 나무들과 호수의 풍광은 보는 이의 발길을 붙들뿐더러 정원에 오래도록 머물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Claremont Garden이 풍광으로 유명한 것은 이처럼 지형의 높낮이를 잘 이용했기 때문이다.탁 트인 시야를 자랑하는 Grass Amphitheatre 후면에는 내추럴한 매력의 숲 속과 숲길 그리고 벤치들이 있다. 숲길들이 단순한 평지로 연결된 것이 아니라 저마다 다른 높낮이를 지녀 이를 걷는 동안 작은 동산을 오르내리는 듯한 즐거움을 맛보게 한다. 높지 않고 걷기 알맞은 정도의 높이는 땀이 송골송골 맺힐 때쯤탁 트인 풍경으로 보답하고, 보답이 만들어낸 기대감은 이후 산책길을 더욱 호기심 있게 만든다. Claremont Garden의 공간 계획이 돋보이는 또 다른 것은 산책길이 하나의 원 형태로 연결돼 길을 찾는 것이 수월하다는 점이다. 입구에서 시작된 길은 크게 두 개의 언덕을 지나 상쾌함을 맛볼 때 즈음 정원 시작점과 만나게 된다. 300년에 이르는 역사 그리고 The National TrustClaremont garden은 1715년 영국 뉴캐슬 주의 첫 번째 공작이었던 Lord Clare에 의해 처음으로 설계됐다. 당시 Landscape Gardener였던 Charles Bridgeman은 Sir John Vanbrugh와 함께 정원을 구획했고 1726년 뷰포인트의 구심점이 되는 Grass Amphitheatre를 설계하기에 이른다. 그 후 1730년대 초반 William Kent에 의해 Grass Amphitheatre의 앞부분이 한층 자연스럽게 리모델링 됐다. Lord Clare 공작이 죽고 난 후 정원을 인수한 Lord Clive는 신고전주의 형식의 건물을 추가하는 한편 Amphitheatre 주변에 나무를 심어 숲을 형성하는 등 인위적이고 형식적인 느낌에서 벗어나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드러나도록 정원을 다시 한 번 개조했다. 19세기 초반에 들어 정원은 영국 왕족 소유로 넘겨졌고, 1949년 이후에는 The National Trust의 소유가 됐다. 영국에서 가장 큰 자선단체로 꼽히는 The National Trust는 영국, 웨일스, 북아일랜드 지역에서 역사적인 의미를 지니거나 수려한 자연미를 가진 곳을 소유 및 관리하며 일반인들에게 개방하는 일을 맡고 있다. 국민 환경 기금이라고도 불리는 이 단체는 1895년 창설된 이후 1907년 법제화됐으며 집 350개, 가든 160개, 성 28개 그리고 1100㎞에 이르는 해안선 등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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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역사 속에 깃든 드넓은 풍광의 미 Claremont Landscape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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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바람과 돌 그리고 억새의 어울림 - 제주 박헌웅 씨의 정원
- 바람과 파도의 부딪침 그리고 화산폭발 등 자연이 빚어낸 돌의 그윽한 울림이 있는 석인촌은 박현웅 씨의 컬렉션이자 상설 전시장이다. 단순한 흥미를 넘어 인간의 희노애락喜怒哀갪과 제주 원주민들의 혼을 느낄 수 있는 곳, 시간이 켜켜이 쌓여 그대로 그림이 된 헌스캐빈의 정원으로 가 보자.글 · 사진 서상신 기자 취재협조 헌스캐빈 064-799-4665 www.hunscabin.com만약 제주도에 간 경험이 있다면 눈을 감고 생각해보자. 무엇이 떠오르는가. 바다 그리고 바람, 먹구름 낀 하늘과 비, 다시 눈부신 햇살, 그리고 그 모든 흔적이 담겨있는 돌…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 위치한 펜션 헌스캐빈의 정원에는 발아래 가득한 자연석 위로 바람에 흩날리는 억새 무리, 제주도의 푸른빛 바다가 세월의 깊이와 함께 응축돼 있다.벅찬 감정에 셔터를 누를 때쯤, 갑자기 들이닥친 먹구름에 잠시 숨을 고른다. 빛이 사라진 정원에는 여느 집에서는 보기 힘든 운치와 정취가 가득하다. 무수한 바람과 빛의 흔적과 제주의 돌만이 줄 수 있는 독특한 정서가 이곳에 그대로 녹아있다. 멀리서 봐도 , 가까이에서 봐도 흥미로운 석 인 촌헌스캐빈의 정원은 전정剪定과 후정後庭크게 둘로 구분된다. 메인이라 할 수 있는 후정은 펜션지기 박헌웅 씨가 그간 모아온 인상석人相石(사람 얼굴 모양을 한 돌)이 하나의 마을을 이루도록 구성하고 석인촌石人村으로 명명했다."처음 정원을 가꾸었을 때는 야생화를 많이 심었지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꽃은 지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았어요. 꽃을 구하는 과정에서 돌을 수집하는 사람들과 접하게 됐는데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었죠. 자주 볼 수 없는 것이라 관심이 갔고, 접할수록 인간의 희노애락이 그대로 전해져 마음에 감동이 왔어요."말하자면 석인촌은 그의 컬렉션을 보여주는 갤러리인 셈이다. 3m 깊이로 움푹 파인 정원에는 희귀한 인상석, 두상석頭相石, 동물상 등이 공기 다른 세계에 온 듯 독특한 기운을 발산한다. 울타리 역할을 하는 팽나무, 후박나무, 소나무 아래 경사진 벽면에는 색과 질감이 다른 수백 개의 돌과 푸른 식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정원 넘어 멀리 보이는 제주 서북쪽 바다 풍광은 통나무집에서 창문 밖을 내다볼 때도 정원에서 휴식을 취할 때도 근사한 배경이 된다.정원 전경을 가슴에 담고 현미경을 손에 든 것처럼 돌 하나하나를 들여다본다 '이렇게 다양한 모양의 돌이 있었구나'하는 감탄사와 함께 눈을 즐겁게 하는 것은 박 씨의 아이디어다. 선한 얼굴의 흥부부부와 귀여운 아이들이 모여있는 곳에는 '흥부네 가족', 남, 여, 아이, 어른을 연상시키는 인상석의 무리에는 '나의 모습 찾기'라는 푯말을 꽂아두었다. 특히 정원 우측부에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제주도의 여인을 상징하는 인상석들로 구성했는데 설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설문대 할망은 제주도 여인상의 대표라 할 수 있어요. 죽을 쑤다 큰 가마솥에 빠져 죽은 줄도 모르고 맛있게 그 죽을 먹은 오백 장군들이 벌을 받아 돌이 되어버린 영실기암(제주 12경승지)의 전설을 표현한 작품이지요. 고통스러운 삶 속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억척스러울 만큼 강한 생활력으로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낸 제주 여인의 모습이에요." 이국적인 제주의 잔 디 정 원 헌스캐빈에 들어서면서 가장 먼저 만나는 잔디 정원은 굵은 야자수에서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흐른다. 너른 잔디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배려한 흔적이 엿보이고, 계절의 마법인지 돌담 뒤로 흐드러지게 핀 억새 은빛 물결이 정취를 더한다. 박 씨가 수해 전 억새 씨를 한 줄로 심어둔 것인데 강한 번식력으로 마치 바다처럼 바람에 따라 거대한 물결을 이룬다. 잔디 정원 역시 소재로 돌이 빠지지 않는데 성인 팔 한 아름보다 더 큰 돌들이 불규칙하게 군데군데 놓여있다. 돌을 타고 자라는, 수염을 연상시키는 식물은 푹신한 쿠션처럼 아늑함을 준다. * 박헌웅 씨는 누구보다 어울림과 세월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나무는 나무대로 돌은 돌대로 꽃은 꽃대로 아름다울지라도 주변 환경, 집과 어울리지 못하면 그것만큼 흉측한 것도 없다. 두세 번의 실패끝에 지금의 정원을 가꾸게 됐다는 그는 '이제 비로소 틀을 갖췄다'고 말한다. ' 정원은 하룻밤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며 최소한 12년은 참고 기다려야 한다'는 동화작가 타샤 튜더의 말을 유념하기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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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바람과 돌 그리고 억새의 어울림 - 제주 박헌웅 씨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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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마당, 자연을 담다 박정열 · 배덕임 부부의 정원
- 박정열 · 배덕임 부부에게 정원은 집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마치 사랑하는 이를 대하듯 자연을 곁에 두고 그곳에서 마음의 안식과 휴식 그리고 기쁨을 얻는다.수석, 분재, 야생화, 목공… 좋아하는 마음이 깊어져 취미를 넘어 직업으로 이어진 가족 이야기, 자연을 담은 마당에서 들어봤다.글 · 사진 서상신 기자 취재협조 네이버 블로그 '자연이전하는이야기' 055-746-9670 http://blog.naver.com/illmok 서울에서 꼬박 네 시간이 걸려 도착한 경남 진주시. 산으로 향하는 길 가에 자리한 박정열(57세) · 배덕임(53세) 부부의 집은 한눈에도 범상치 않은 아기자기한 돌담이 대문 너머를 궁금하게 만든다.대문을 열고 들어서자 집 뒤로 펼쳐진 정원이 한 폭의 그림처럼 시야에 가득 담긴다.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수놓듯 배치한 각양각색의 바위, 그 위로 유난히 또렷한 색의 야생화, 곳곳에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분재 그리고 세월의 깊이가 느껴지는 허리 굽은 소나무…. 수석과 분재 그리고 야생화와 나무가 마치 오래전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하나를 이룬다. 어느 누구의 정원에서도 본 적 없는 고유의 느낌이 이곳에 있다.박정열 씨는 결혼 전 공예 관련 일을 하다 분재의 매력에 빠졌다고 한다. 자연을 날마다 더 가까이 하고 싶었던 그가 정원을 가꾸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한동안 분재에 미쳐 살았어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생계유지 수단이 되더라고요. 지금은 조경 일을 하고 있어요. 조경造景은 경치를 아름답게 꾸미는 것을 의미하는데 꽃과 나무 그리고 수석 등이 조화를 이룰 때 가능해요. 꽃과 각종 식물 그리고 바위, 결국은 하나인 것이죠."야생화를 유난히 좋아한 아내는 꽃집을 열고 몇 해 전까지 운영했다. 지금이야 야생화, 산야초 등을 파는 꽃집이 흔하지만 부부가 처음 야생화를 파는 가게를 열었던 때만 해도 생소한 사업이었다고."그때가 벌써 30년 전이니 지금까지 운영했다면 아마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꽃집이 되지 않았을까요?"변화무쌍한 자연을 닮다산과 계곡 자연 그대로의 것에 가치를 두는 박 씨는 사람들이 구사하는 천편일률적인 형식에는 손사래를 친다. 자연은 늘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시시각각, 사시사철 변화하는데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정원은 하나같이 획일적인 모습이라는 것. 계획적으로 정원을 조성하면 도리어 자연과 멀어진다는 생각에 만드는 과정부터 인공적인 요소를 배제했다고. 정원 조성 당시 언덕을 낮추는 과정에서 자연석은 그대로 두고 흙은 지반을 형성하는 용도로 활용해 경비 절감 효과를 얻었다.뿐만 아니라 오래전부터 야생화 및 조경 관련 일을 해오고 있었기에 자연석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일반인에 비해 많아 이를 적극 활용했다. 대문에 들어선 순간 정원 바닥 전체를 덮고 있는 바위는 그 종류와 색이 얼마나 다양한지 새삼 느끼게 한다."사실 우리 집 정원은 불편하기 짝이 없는 곳이에요. 잔디는 없고 마당 전체가 울퉁불퉁한 돌로 덮여 있어 높은 구두를 신은 여성이나 어린 아이들에게는 아무래도 위험하지요. 자연이 주인공이지 사람을 위한 놀이터는 아니에요."정원의 주된 특징 또 한 가지는 집 뒤를 활용한 후정後庭이다. 이주 당시 그린벨트로 묶여있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으나 덕분에 신비스럽고 독특한 매력을 가미시켰다. 후정이지만 오후에 빛이 충분히 받는 위치이기에 종류 선정할 때 특별히 신경 쓴 것은 없다. 다만 집이 진주시 외곽에 위치해 시내보다 기온이 2~3℃ 정도 낮기에 내한성이 강한 식물을 심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토양과 기후에 맞는 식물을 심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한다."기술을 떠나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죠. 심고 나서 눈여겨 보다보면 마음에 걸린다거나 눈에 거슬리는 것이 보여요. 그때마다 적절한 곳에 다시 옮겨 심어요. 그러면 식물들이 스스로 주변 환경에 적응해 본연의 자태를 나타내지요."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려거든박 씨는 더불어 정원 가꾸는 방법에 대해서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라면 직접 가보는 노력은 물론이고 책과 잡지 등을 통해 간접 경험을 쌓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단다. 실제로 그는 해외에 가본 경험이 전무全無하나 책을 통해 접한 것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원천이 됐다고 한다.그리고 정원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라고 충고한다. 많은 사람들이 집에 투자하는 만큼 마당에는 동일한 관심을 갖지 않는다. 집에 드는 비용의 1/10만 투자해도 훨씬 보기 좋은 정원이 나온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덧붙여 정원 설계 시 조감도를 반드시 그려보라고 조언한다. 조경 전문 업체에 의뢰할 경우 생각과는 다른 결과물이 나오는 것은 원하는 이미지에 대한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기에 그렇다."단순히 말로 전하면 서로 그리는 이미지가 다를 수 있어요. 원하는 이미지를 사진으로 남기거나 책, 잡지, 신문 등에서 스크랩해서 보여주고 최종적으로 집에 알맞은 조감도를 그려 100% 만족했을 때 실행에 옮기는 것이 좋아요. 그림으로 그려보는 것은 한눈에 느낌을 전달받을 뿐만 아니라 쉽게 수정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이고요."제한된 공간인 마당에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부 담을 수는 없다. 그렇기에 원하는 이미지를 어떠한 방법으로 구현할 지에 대해 충분한 교감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 박정열 씨는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적절한 대답을 찾기 위해 여러 번 머리를 갸우뚱했다. 그도 그럴 것이 '내 보기에 그저 예뻐서'가꾸었는데 '왜 이렇게 가꾸셨나요? 어떤 순서로 구성하셨나요?'라고 물어보니 바로 대답이 떠오르지 않았던 것. 좋은 데 반드시 이유가 필요한 것일까. 그의 표현처럼 "고마 좋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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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마당, 자연을 담다 박정열 · 배덕임 부부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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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②] 밭에서 나는 만병통치약 마늘
- 곰이 마늘과 쑥을 먹고 웅녀가 되어 환웅과 결혼해 단군을 낳았다는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그만큼 마늘은 우리 민족과 친숙한 채소 중 하나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성경에서 효능이 전해지는데 유태인들이 이집트를 떠나 광야에서 방황할때 스태미나Stamina 심품으로 마늘을 상비했다고 한다. 도대체 마늘의 어떤 성분이 이렇게 놀라운 효능을 가져오는 것일까. 그 비밀과 함께 재배 방법을 살펴보자.정리 서상신 기자 사진제공 서산시청 041-660-2435 www.seosan.go.kr마늘의 효능은 무궁무진하다. 식욕 증진뿐 아니라 소화불량, 위궤양, 설사, 변비 등과 같은 위장병에 좋고 정력 및 체력 증진에도 단연 최고다. 또한 신경계통을 자극하여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때문에 여성에게는 미용 식품으로, 남성에게는 스태미나 식품으로 널리 사용된다.이러한 효능의 비밀은 바로 마늘의 중요 성분인 알리신Allicin에 있다. 알리신은 비타민 B1의 흡수와 단백질 소화를 돕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여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외부 자극을 완화시키거나 활력을 높이는 역할도 한다.시장에서 유통되는 마늘 종류에는 올마늘(조생종의 햇마늘), 벌마늘(쪽이 많은 남도마늘), 육쪽마늘(쪽이 6개인 토종마늘), 백마늘(수입종 마늘), 통마늘(줄기를 제거한 마늘), 장송마늘(마늘쪽이 10개 정도로 비교적 작고 껍질이 연하여 장아찌 담그는 데 적당한 마늘) 등이 있다.마늘을 재배할 때는 온도 및 습도 유지에 주의한다. 알맞은 온도는 18~20℃이며 25℃ 이상 고온이 되면 줄기와 잎이 말라 죽는다. 파종 후 겨울을 나는 동안에도 뿌리는 계속 자라므로 토양의 습도를 적당히 유지시켜 줘야 한다. 물 빠짐이 좋으며 부식이 풍부한 토양이 좋다. 파종하기파종 시기는 10월 중~하순이 가장 적당하다. 너무 빠르면 고온으로 부패 등이 발생하고 너무 늦게 심으면 뿌리가 깊이 뻗지 못해 얼어 죽기 쉬우므로 적당한 시기를 놓치지 않는다. 파종 1~2주전 논에 퇴비와 석회를 뿌린 후 밭을 갈아준다. 그리고 1~2일 전에 화학비료와 토양살충제를 뿌리고 흙덩이를 잘게 부수어 땅을 고른다.심는 방법은 골을 6~7㎝ 깊이로 파고 뿌리 부분이 밑으로 가도록 마늘쪽을 세워 심는다. 그리고 5㎝ 정도 흙을 덮는다. 3.3㎡(평)당 평균 150개 정도의 마늘쪽이 필요하다.비닐 덮기(멀칭)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마늘 재배에 있어 멀칭은 필수. 멀칭Mulching은 농작물 재배 시 땅을 비닐로 덮어주는 것으로 잡초 발생 억제, 지온 · 토양 수분 유지 등의 효과가 있다. 비닐 덮는 시기는 땅이 얼기 직전 또는 첫 얼음이 2~3일 동안 연속해서 얼었을 때가 좋다. 이보다 이르면 뿌리보다 땅 위로 오르는 싹의 성장이 빨라 얼 가능성이 높다. 10월 파종한 후 비닐을 덮어주고 겨울을 보낸 다음 이듬해 봄 비닐 속에서 싹이 15~20㎝ 정도 자랐을 때 구멍을 뚫어 싹을 밖으로 꺼내준다.가꾸고 거두기가꿀 때 특별히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관수다. 파종기인 가을에는 비가 많이 오지 않기에 파종 후 물을 충분히 준다. 겨울철 역시 토양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양이 충분한 습기를 머금고 있어야 40~50㎝ 아래까지 기온이 유지돼 동해를 막을 수 있기 때문. 또한 4~6월은 마늘의 생육 과정 중 수분이 가장 많이 요구되는 시기이므로 충분한 관수를 하여 정상적인 생육이 이루어지도록 한다.물을 줄 때는 서늘한 오후가 좋다. 가뭄이 심한 시기에 갑자기 물을 많이 주면 뿌리 기능이 떨어져 잎이 마를 수 있으므로 서서히 물주는 횟수와 양을 늘린다. 방법은 10일 간격으로 이동식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서서히 관수한다.마늘종(마늘의 꽃줄기)은 나오는 즉시 2~3회에 걸쳐 뽑는 것보다 잘라 주는 것이 좋다. 뽑으면 종대 있던 자리가 빈 공간이 되므로 꺾어지거나 물이 차서 병원균이 침입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수확은 6월 중순 잎의 2/3 이상 황색으로 변했을 때가 적기다. 흙을 털거나 운반할 때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여 거둔다. 마늘 제대로 알고 먹자.· 불로 익힌 마늘은 생마늘의 약 1/10의 효과가 있다.· 장아찌, 김치에 넣은 마늘과 같이 가공한 마늘은 생마늘의 약 1/5의 효과가 있다.· 식물성 단백질과 마늘을 함께 먹으면 효능이 배가된다.· 생마늘은 단독으로 먹지 않는다. 단백질이나 지방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충분히 씹은 후 삼킨다.· 된장에 생마늘 빻은 것을 넣으면 마늘의 자극과 냄새를 없앨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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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②] 밭에서 나는 만병통치약 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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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①] 허브를 향한 열정이 키워낸 괴산 양명우 · 남신자 부부의 정원
- 깔끔하고 잘 구획된 정원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양명우 · 남신자 부부의 정원은 생소함 그 자체다."무슨 성원이 저리 지저분한지... 관리는 도통 안하나?" 문을 열면 압도되는 풀숲과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흙, 보는 이를 고려하지 않은 듯한 단순한 구성 등을 보면 그 말이 영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럼에도 이 정원이 매력적인 것은 인위적인 멋을 과감하게 배제하고 오히려 그것에서 가치를 찾기에 그렇다. 사람이 아닌 식물과 꽃이 주인공인 것을 두말할 나위 없다.글 · 사진 서상신 기자 취재 협조 허브힐 043-833-0354 괴산 나들목에서 빠져나와 우측 괴산 방향으로 난 19번 국도를 타고 주월산, 박달산 사이를 가로 질러 가다보면 10㎞ 채 못 간 지점 좌측에 허브힐이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양명우 · 남신자(65세) 부부의 보금자리로 살림집으로 사용하는 본채와 온실 그리고 허브 Shop으로 사용하는 별채가 크게 자 형태를 이루고 안마당을 허브 정원으로 일궜다."워낙 꽃에 관심이 많고, 직업도 허브를 가꾸는 일이기에 이쁜 정원이라고 하면 한 번 더 눈이 가요. 얼마 전 남해에 있는 정원 마을에 다녀왔는데 독특하고 이색적으로 꾸몄더라고요. 하지만 줄곧 드는 생각은 '돈 많이 들었겠구나'였어요. 그에 비하면 우리 집 정원은 돈 안 들인 정원이지요."한눈에 아름다워 보이는 정원은 쉽게 질리기 마련이다. 첫 눈에 미관을 전할다지만 두 번 눈길을 끌지 못한다. 신비스러움이 없기에 그렇다. 남 씨는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이주 후 15년 동안 농약과 화학 비료 한 번 사용하지 않고 앞마당에 손수 허브를 키웠다. 그래서 그녀의 정원에는 주택 정원하면 으레 필수적으로 여기는 잔디도 없다. 부부의 관심은 오로지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허브를 얻을 수 있을까'하는 것이었다고."어느 정원을 가 봐도 잔디는 당연하게 깔려 있잖아요. 개인적으로 그게 그렇게 답답해 보일 수가 없었어요. 흙을 다 가려 버리니까요. 또 농약을 사용하기 싫었고요. 관리가 쉽지 않기에 처음에만 잡초를 뽑고 대부분 약을 사용해 관리하더라고요. 농약을 치면 잔디만 살고 다른 풀들은 다 죽는데 말이죠. 그걸 왜 하나 싶어요."요즘도 남 씨는 뒷집과 작은 다툼을 한단다. 농약 치는 소리가 나면 한걸음에 달려가 그만해달라고 사정(?)하는 것. 정원에 약을 치는 이들은 꽃을 기를 자격도 없다고 생각하는 그녀로서는 오염되는 모습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개구리가 이어준 허보와의 인연정원은 90% 이상이 허브로 구성돼 있다. 어려서부터 꽃을 좋아하던 남 씨가 특별히 허브를 아끼는 데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어느 날 무심코 현관문을 열었는데 그 앞에 손바닥만한 개구리가 쫙 뻗은 채로 기절해 있더란다. 그때 남 씨 머리 속에 떠오른 것은 다름 아닌 라벤더. 상처치료 및 안정 기능이 있는 라벤더 잎을 빻아 조심스럽게 개구리 위에 얹었다. 그리고 농장 일에 빠져 깜빡 잊었다가 다시 찾았을 때 개구리가 살아나 감사 인사를 하는 듯 남 씨의 품 속으로 뛰어들었다고."그 때 라벤더라는 식물의 진짜 매력을 느꼈어요. 지금까지도 라벤더는 우리 집에서 없어서는 안 될 약초지요."허브에 대한 남 씨의 열정이 드러나는 사건이 하나 더 있다. 2000평에 달하는 허브 농장에 농약 한 번 뿌리지 않고 정성껏 포피(꽃양귀비)를 키웠다. 뒤돌아서면 올라오는 잡초를 허리 펼 틈 없이 부지런히 뽑고 뽑아 누구도 흉내내지 못하는 고운 색의 포피를 얻었다. 거기서 나온 씨앗을 앞마당에 심었을 때 감동과 설렘은 가슴 벅찰 정도였다. 그러나 하루에 수십 번 여러 꽃을 옮겨 다니는 벌들의 교접으로 처음의 색을 다시 보기는 힘들었고 그 일을 떠올리면 아직도 가슴이 아프다고. 버베인7~9월에 피는 자줏빛 꽃. 예수의 상처를 지혈시킨 풀로 홀리허브로도 불린다. 베르가모트50~90㎝ 정도까지 자라며 매력적인 붉은 색으로 허브정원의 대표적인 품종이다. 사파이어 세이지무성한 풀숲에서 곱고 선명한 푸른 빛으로 눈을 시원하게 만들어주는 꽃으로 가을 정원의 주인공. 체리 세이지가지 끝에 새빨간 꽃을 피우는 체리세이지는 조리용 허브로 샐러드나 과자 등의 장식으로 이용된다. 층꽃나무보라색 꽃이 층층이 피는 층꽃나무.가까이 다가가면 은은한 박하향이 풍긴다. 페리윙클길게 늘어진 잎이 매력적인 덩굴성 상록 다년초로 청, 핑크, 백색의 바람개비 모양의 꽃이 핀다. 헬리오트로프5~9월 깔때기 모양의 자주색 또는 보라색 꽃이 피며 향수 못지 않은 은은한 향기가 일품이다. 물망초'나를 잊지 마세요'라는 꽃말을 지닌 물망초. 대개보랏빛이나 흰색과 복숭아색으로 피는 것도 있다. 일년에 세 번 옷을 갈아입는 허브 정원부부의 정원은 단정함에서는 점수를 얻기 힘들지 몰라도 오감만족에 있어서는 엄지손가락이 아깝지 않다. 정원에 들어섰을 때 압도되는 것은 시각보다 후각. 시원하면서도 부드러운 허브향은 정원을 한 바퀴 도는 동안 진해졌다가 이내 가볍고 상큼한 향으로 변한다. 냄새와 함께 귓속을 어지럽히는 벌 소리도 꽃이 많은 정원이기에 가능한 일. 질감이 독특한 허브 식물이 많은 것도 정원을 거니는 즐거움을 배가시킨다.남 씨는 허브를 잘 가꾸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고온다습한 지역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한다. 특히 라벤더의 경우 지나치게 높은 온도에서는 녹아버리기도 한다고. 또한 다른 식물과 마찬가지로 저마다 잘 크는 자리가 있으므로 여러 곳에 심어보고 가장 적합한 위치를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키와 색을 맞춰 심는 것도 잊지 않는다.정원은 강렬한 색감의 꽃보다는 은은하고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는 파스텔 톤의 허브를 주로 심었다. 한 해에 봄, 여름, 가을 세 차례 종류가 바꿔 피어나는데 봄에는 캐모마일, 물망초, 포피 등이 여름에는 베르가모트, 콘플라워가 가을에는 블루 · 멕시칸 · 사파이어 세이지와 솔체꽃이 풍성하게 정원을 장식한다."자생력을 자랑하는 야생화들은 질 때까지 단정한 모습을 유지하지만 허브는 그렇지 않아요. 조금만 돌봐주지 않아도 금세 엉망이 되어버리지요. 누군가 우스갯소리로 그러더라고요. 왜 그렇게 신상身上을 들볶냐고요. 키워본 사람은 아는 거죠. 부지런해야 이렇게 가꿀 수 있다는 것을요. 그리고 흔히 볼 수 없기에 오히려 더 가치가 있다는 것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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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①] 허브를 향한 열정이 키워낸 괴산 양명우 · 남신자 부부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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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②] 소화를 돕고 독을 없애는 무
- 무는《본초강목》에 "소화를 촉진하고 몸을 가볍게 하며 살결을 곱게 한다"고 나올 정도로 효능이 뛰어 나다. 특히 해독 작용으로 유명한데 생선회에 무채가 오르는 것도, 발암물질을 해독하기 때문. 비타민C, 포도당, 과당, 미네랄, 칼슘 등 영양 덩어리 무 재배에 도전해 보자.정리 서상신 기자 사진제공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과 윤무경 연구관 031-240-3640 www.nihhs.go.kr무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한다. 재배 초기에는 고온이 좋지만 후기로 갈수록 저온에 잘 적응한다. 봄에는 3월 춘분이 지난 뒤에 심어 6월 하지 전에 거두고, 가을에는 8월 처서에 심어 11월 입동 전에 거둔다.무 재배의 특징은 모종이 안 된다는 점이다. 뿌리를 먹기에 옮겨 심다가 잘못되면 죽지는 않더라도 뿌리가 제대로 자라지 않기에 씨앗을 직접 심어 거둔다.무는 배추와 같은 저온성 작물로 생육 기간이 비슷하다. 특히 어린싹이 나올 시기에 구별이 모호할 만큼 닮았다. 이때는 어린싹을 손으로 비벼 냄새를 맡거나 생김새를 자세히 살펴본다. 또한 배추는 옆으로 퍼지고 무는 위로 솟는 성질이 있다. 밭 만들기무는 뿌리가 길게 뻗는 작물이므로 파종 일주일 전 퇴비와 함께 밭을 깊게 갈아 흙을 보들보들하게 만든다. 흙이 부드럽고 물 빠짐이 원활해야 뿌리가 잘 뻗는다.특히 토양의 습도 유지는 발아 및 뿌리의 질로 이어진다. 퇴비는 3.3㎡(평)당 5㎏정도 뿌리고 화학 비료를 시비할 때는 절대로 뿌리에 안 닿게 한다.씨 뿌리기무는 옮겨 심을 수 없기에 씨앗을 직접 심는다. 일찍 파종하거나 수확을 늦추면 바람 들기 쉬우므로 파종 시기를 지킨다. 특히 큰 무는 조직이 연해 상대적으로 바람 들기가 더 쉽다. 세 줄 심을 두둑을 만들고 포기 간격을 40∼50㎝로 파종한다. 한 구멍에 3∼5알씩 심고 자라는 것을 보면서 하나씩 제거해 최종적으로 1개만 기른다. 묵은 씨앗은 심으면 추대가 나오므로 열무용으로 적합하다.가꾸기잎과 뿌리가 성장하는 시기에는 풀매기 및 양분 · 물 관리를 철저히 한다. 특히 무는 다른 작물에 비해 수분 관리가 중요하다. 3개월이 채 되지 않는 생육기간 동안 밭이 말랐다가 젖는 과정이 급격하게 이뤄지면 뿌리가 갈라지거나 질이 좋지 못한 무가 나온다. 따라서 적정 수준의 습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수분을 원활하게 공급해 준다. 무의 뿌리 길이는 생육 초기(20∼25일까지)에 정해지는데 대개 씨를 뿌린 뒤 건조하면 발아가 불량하고 짧아진다. 그렇기에 물을 수시로 뿌려 땅에 적당한 습기를 유지한다.또한 풀매기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무가 자라더라도 잡초에 밀려 성장이 부실해진다. 솎아낼 때는 먼저 떡잎에서 3포기 정도만 남기고 부실한 것은 제거한다. 그리고 다시 본잎이 2∼3매일 때 2포기를, 본잎이 5∼7매일 때 1포기만 남긴다.어느 정도 자라면 흙 북돋기를 적당히 해 몸체를 든든하게 받치고 뿌리를 튼튼하게 한다. 이렇게 흙을 북돋우면 거름을 주었을 때 효과가 배가되고 땅이 굳지 않아 흙을 자유자재로 손질하기에 풀매기도 수월하다.무가 거의 성장했을 때 윗부분부터 썩기 시작하는 무름병이 발생할 수 있다. 예방하려면 배수를 원활하게 하며 질소 비료 사용을 억제하고 고온기 재배를 피한다.거두기봄에 파종하면 신경 쓸 일이 별로 없지만 가을무는 0℃ 이하로 기온 떨어지면 보온덮개나 비닐 등을 덮거나 바로 수확해 저장한다. 임시로 저장할 경우 넓이 80∼100㎝ 깊이 20∼30㎝ 골을 파고 잎을 자르지 말고 4∼5개씩 묶어서 세우고 잎이 약간 묻힐 정도로 흙을 덮는다. 다른 방법은 무 잎을 자르고 비닐봉지(폭 20∼30㎝, 길이 45∼65㎝)에 3∼5개씩 넣은 후 공기를 빼고 고무줄이나 끈으로 묶어 상자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거나 고무통에 넣어 서늘한 곳에 두고 수시로 꺼내 먹을 수도 있다. T.I.P신선한 무 고르기· 품종과 같은 고유 특성이 확실하게 나타난 것으로 표면이 희고 고우며 매끄러운 것.· 단단하고 잎이 신선한 것.· 잔뿌리가 뒤틀려 있지 않은 것.· 껍질이 파랗거나 싹이 나지 않은 것(솔라닌이라는 독소에 의한 것으로 식중독에 걸릴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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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②] 소화를 돕고 독을 없애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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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①] 자연과 더불어 생동하다, 김포 마리안나 씨의 정원
- 경기도 김포시 문수산성에 기댄 유럽풍 전원주택엔 한국의 타샤 튜더를 꿈꾸는 마리안나 씨가 살고 있다. 화려하지 않지만 소박한 멋이 풍기고 봄여름가을겨울 찾아갈 때마다 자연의 색으로 풍성한 곳, 그래서 지금 이후의 모습이 더 기다려지는 그녀의 정원을 소개한다.글 · 사진 서상신 기자여름 정원이 아름다워 보이기는 쉽지 않다. 피는 꽃의 종류가 손으로 꼽힐뿐더러 무성히 자라나는 잡초는 여간 골칫거리가 아니다. 하지만 그조차도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는 곳이 있다. 풀과 꽃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자리를 찾는 곳, 김포 마리안나 씨의 정원이다."하도 여러 집을 구경해서 예쁘다는 말을 잘 하지 않는데, 여긴 정말 예쁘네요."기자의감탄사에마리안나씨는집을짓고가장많이듣는말이라고답한다. ' 이런말잘하지않는데, 웬만해서는…'등은 이제 전용 수식어가 됐다고. 그녀 자신도 그렇다. 어느 집에 가도, 예쁘기로 소문난 정원을 찾아가 봐도 감탄사가 쉽게 나오지 않는단다. 내 집 정원만큼 주인의 취향이 잘 드러난 곳이 없기 때문이다."집과 정원은 주인의 인품을 닮는다고 생각해요. 반듯반듯 질서정연한 정원은 첫눈에는 아름다울지 모르지만 공장에서 찍어낸 듯 천편일률적인 모습에 쉽게 질리더라고요. 조금 지저분하면 어떤가요?나의 내면을 표현한 곳, 세월과 취향이 짙게 밴 소박한 정원이 더 아름답지 않나요?" 신비스러운 3개의 정원주택 정면에서 시작한 정원은 좌측면을 에둘러 후정 그리고 우측까지 이어진다. 시선을 붙드는 예쁜 단지와 꽃도 그렇거니와 유럽풍 전원주택을 떠올리게 하는 집의 만듦새는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벽 하나, 창문 하나 울타리 안의 모든 것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작품들로 들여다볼수록 주인의 섬세한 손길이 느껴진다.주택 좌측면 가장 너른 마당 가장자리에 문수산성 등산객의 시선을 차단하고자 키 큰 나무 심고, 그 가운데 포인트로 목백일홍을 심었다. 하늘빛을 담은 흔들의자, 기린과 닭과 나란히 놓인 핑크빛 벤치… 그리고 뒤 시냇가에는 옥잠화들로 풍성하다. 마리안나 씨는 사시사철 같은 빛을 내는 상록수보다 철 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심었다. 그 결과 봄 여름 가을에는 나뭇잎의 다양한 색을 즐기고, 겨울에는 나뭇잎 하나 달리지 않아도 그 자체로 멋스러운 정원을 만들었다.4∼5계단 단을 높여 만든 후정에는 원색 목조주택 한 채가 눈에 띈다. 야외 바비큐장으로 작은 퍼걸러에 아기자기한 테이블 하나 놓았던 것이 비와 눈을 피하고자 지붕과 벽을 만들면서 모양을 제법 갖췄다. 바비큐장을 중심으로 구성한 후정은 야생화들이 군락을 이룬다. 원추리, 매발톱꽃, 달리아, 벨가못, 으아리 등을 비롯해 크고 풍성한 꽃 대신 들장미(찔레꽃)와 같은 작고 소박한 꽃을 곳곳에 심었다. 종류를 결정할 때는 두고두고 보고자 여러해살이 꽃을 고집했다. 꽃만큼이나 정원을 아름답게 만드는 각양각색의 열매들은 계절의 변화를 알려준다. 4월에는 자두가 5월이면 앵두와 살구가 맺히고 가을에 열린 감은 늦서리가 내릴 때까지 거두지 않고 그 색과 향을 오래도록 즐긴다. "산 바로 아래다 보니 위에서 내려오는 물들로 땅에 습기가 많았어요.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나무를 심었는데 얼마 견디지 못해 시름시름 앓다 죽더라고요. 배수가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죠. 그다음부터 지역에 따라 습기에 강한 종류를 엄선해 심었어요. 2∼3년 지켜보며 자리를 찾아주었더니 어느새 적응해 키가 부쩍 커 있더라고요. 야생화들은 생명력이 워낙 강해 늘 기대에 부응해 줬고요."우물, 자전거, 오리 등의 모형은 정원 구석구석 숨겨져 보물찾기하는 듯 신비스러운 매력을 더한다. 모두 마리안나 씨가 여행하며 틈틈이 모아온 것들로 홀로 있을 때보다 정원 속에 어울릴 때 더욱 빛을 발한다.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주택 우측면으로 들어서면 색다른 휴식공간이 기다린다. 퍼걸러 아래 덱 위로 유니크한 테이블과 의자는 초록빛 물결 속에 완벽한 풍경을 연출한다. 우측 정원은 디쉬 가든(Dish Garden) 모임터. 접시를 넘실거리는 물과 초록 잎들은 아무런 질서 없이도 보는 자체로 신선한 즐거움을 준다. * 문수산성에서 내려다보면 임진강과 함께 정원 전경이 한눈에 담긴다. 더러 용기를 낸 등산객은 얕은 대문을 열고 인사를 건네기도 한단다. 차를 마시며 정원을 한 바퀴 돌아보니 이곳에만 오면 동화 속 주인공이 된 것만 같다는 이웃의 이야기가 몸과 마음에 와 닿는다."신영복교수님의저서《처음처럼》에이런구절이있어요. ' 나무가 나무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더불어 숲이 되어 지키자.'이처럼 사람도 자연의 한 조각으로 동식물과 퍼즐처럼 하나를 이루어야 해요. 단순히 관리 혹은 유지하기 위해 정원을 가꾸는 것이 아니라 꽃과 나무 그리고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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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①] 자연과 더불어 생동하다, 김포 마리안나 씨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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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2년 04월호 발간 (창간23주년 기념호)
- CONTENTSAPRIL Vol.277 SPECIAL FEATURE반려동물의 주거를 생각하다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공존기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312만 9천 가구로 조사됐다(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0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에서는 638만 가구). 1인 가구나 고령층에서는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또 어떤 이들은 아이를 대신해 반려동물을 입양하기도 한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반려동물을 입양하고 있지만, 이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이번 호에서는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동거를 위한 전문가 의견과 더불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를 살펴보았다. 060 또 하나의 가족과‘함께’하는 집070 9마리의 반려견과 동고동락하는 제주 신흥리주택072 1500만 반려인 주목! 집사와 반려동물 모두가 꿈꾸는 집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76 아내를 위한 특별한 설계 가평 대보리 주택084 마당을 안은 포근한 집 강화 덕하리 주택092 부모 & 자녀 세대가 따로 또 같이 화성 듀플렉스하우스100 펜션이야기_내 집 같은 편안함 영흥도 하늘빛펜션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08 자연 속 아치 형태 돋보이는 노르웨이 Hytte Ulvik114 건축주 마음 이해하고자 직접 지은 양평주택 더 라움122 부모와 자녀가 서로 존중되는 인천 USED HOUSE130 노부부의 추억과 건강 담은 강화도‘기와의 추억’138 좁고 긴 땅에 지은 정원 같은 집 공·중정·원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6 ㄱ자 형태로 앞마당 감싸는 원당동 주택 인테리어152 넓은 마당과 수영장 가진 모던 경기 주택 ARCH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58 편안한 휴식처 제공하는 ㅅ(시옷) 집162 거주 기능과 여가 생활 담은 주택 56평형178 기능이 디자인을 따른 라운드 주택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4 Home & Garden_정원은 두 번째 집이다(2)168 토지, 전원주택 매입 전 꼭 확인해야 할 서류 확인·설명서(2)172 업체소개_진화하는 건축 미래 주거 기술‘OSC’KC모듈러 공업화 주택180 부동산 세무(12) 다주택자 중과세율 적용과 예외184 매물뉴스186 NEWS & ISSUE189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176 창간 23주년 기념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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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2년 03월호 발간
- CONTENTS MARCH Vol.276 SPECIAL FEATURE일과 삶이 공존하는 단독(전원) 주택 짓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문화가 확산되면서 일과 주거공간을 한데 어우르는 수익형 단독주택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빡빡한 도심에서 벗어나 쾌적한 자연을 누리면서, 동시에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펼치는 것은 누구나 꿈꾸는 삶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수익형 단독주택, 무엇보다도 전원에서 그런 계획을 실현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이번 호에서는 이 질문에 대한 답과 더불어 여러 사례를 살펴보았다. 060 이것만 알면 성공한다! 수익형 단독(전원) 주택 짓기070 로망과 수익을 동시에 실현한 카페가 있는 밀양 주택078 고향에 농가와 빵집 지은 해남 산산브레드 ‘빵끗빵끗’082 집 짓고 1년 뒤 카페 마련한 금산‘아빠의 대지 엄마의 정원’086 예쁘고 편안한 카페 하우스 울산 그라찌에090 일과 휴식이 조화된 목공방 주택 파주 수수재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96 집이 좋아 선택한 타운하우스 장안면 아우룸 더 힐104 미국과 한국 주택 장점 모두 고려한 양평군 매월리 주택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12 자연과 마주할 때 가장 빛나는 집 칠레 Hatch House118 자연에서 영감 얻은 남양주 산수재126 옛것과 새것이 조화롭게 공존 시간 담은 제주 재호가134 신앙심과 함께하는 소박한 생활 음성 맹동 주택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2 마감재 고유의 특성을 살린 단정함 목동 상가주택 리모델링150 트인 조망으로 햇살 가득 머금은 운남동 주택 인테리어156 팬데믹 시대에 맞춘 타임리스 디자인 경기 주택 라피다 II ARCH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62 자연을 담은 휴식처 작은 별장 24평형166 독특한 형태와 개방감 가진 펜타곤 주택 64평형178 풍요로운 노후의 삶 보장하는 빨간 박공집 34평형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8 Home & Garden_정원은 두 번째 집이다172 토지, 전원주택 매입 전 꼭 확인해야 할 서류 등기부등본(1)180 부동산 세무(11) 농지 자경 시 세액감면 혜택182 NEWS & ISSUE184 매물뉴스186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187 전원주택 업체 정보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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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SFEBRUARY Vol.275 SPECIAL FEATURE시골집을 마련하는 지혜로운 방법 자연환경 좋은 시골에 내 집을 마련하고픈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새로운 삶을 꿈꾸며 도심을 떠나고자 하는 이들 중 실현을 앞두고 포기하는 이들도 적지 않은데, 새로운 거주지 확보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에 특집에서는 시골집을 마련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살펴보고, 구옥 리모델링과 신축 등 저렴한 비용으로 시골집을 마련한 사례에 대해 소개한다. 060 신축과 리모델링, 시골집 마련하기 A to Z068 30년 된 시골집 사서 직접 리모델링 봉화군 강안채074 구옥 허물고 5천만 원 들여 지은 집 강진 오휴당080 40년 된 부모님 집 리모델링 정읍 고향집 HOUSE STORY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88 사계절 쾌적한 가족 놀이터 양평 패시브하우스096 일, 육아, 놀이 한 번에 해결한 평창동 주택104 사시사철 행복이 꽃 피는 집 세종 ALC주택112 암 치료 후 선택한 집 속초 실용 한옥120 호텔 같은 프라이빗 살린 창원 주택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28 자연과 함께하는 수직 생활 일본 협소주택 HONEST HOUSE134 중정으로 대지의 단점 극복 청라 중목구조 주택142 부부를 위한 실용적인 공간 영양 세 번째 집 HOME DESIGN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50 라임스톤과 간결한 매스가 인상적인 청라주택 인테리어156 사생활 보호와 안마당 중심 인테리어 화성 목조주택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62 오롯이 나의 시간과 함께 가족이 되어가는 집166 외강내유 전원주택_39평형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8 Home & Garden_치유정원 동선 만들기172 토지, 전원주택 현장답사 때 체크 사항(2)178 신개념 실내외 마감재 이지마블 커버180 부동산 세무(10)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구분183 NEWS & ISSUE186 매물 뉴스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189 전원주택 업체 정보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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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SJANUARY Vol.274 SPECIAL FEATURE귀농귀촌 예행연습, 농막 & 산막 A to Z 자연을 동경하며 부푼 꿈을 안고 전원에 집짓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막상 살다보면 낭만과 현실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불편하고, 심심하고, 텃세까지 있다면 견디기가 쉽지 않다. 결국 다시 도심으로 돌아오는 이들도 왕왕 있는데, 이러한 일이 발생하게 되면 시간적 경제적으로 손해가 만만치 않다. 그래서 귀농귀촌 및 전원에 집짓기를 결정하기 전에 예행연습이 필요하다. 058 슬기로운 농막 & 산막 활용법068 농막 & 산막 제품 사례와 아이템 HOUSE STORY 전원주택 속 행복한 이야기 074 아내의 놀이터가 된 집 세종 D 하우스082 이웃과 소통하는 열린 마당 김포 주택090 기본에 충실한 패시브하우스 진천 스페이스 원098 답답한 도심 탈출하고 얻은 여유 평택 클래식 하우스106 도자예술마을에 들어선 붉은 요새 이천 상가주택114 삶의 로망, 주택으로 피어나다 ARCHITECT CORNER건축가의 집 이야기 122 50년 된 목조주택 리모델링 일본 NI HOUSE 130 만남, 작업, 거주가 공존하는 집 김포 모담살롱 138 도시 가로와 경계가 유연한 상가주택 양재 보이드 라인 HOME DESIGN 전문가의 인테리어 제안 146 동탄신도시 랜드마크 트윈하우스 인테리어152 녹지 풍경 담은 여유로운 인테리어 청라 목조주택 ARCHITECTURE DESIGN맞춤 설계 아이디어 158 자연과 통하고 사람과 소통하는 열린 내 집162 수영장 설치한 다기능 전원주택_61평형164 덜어내고 잘라낸 쉬어가는 집 HOUSING INFORMATION집에 관한 다양한 정보 모음 166 인조 식물을 이용한 그린 인테리어168 Home & Garden_나만의 안식처 만들기172 비사업용 토지 및 토지 관련 세액감면 제도177 200여 종 유럽벽돌을 한 곳에 모았다!178 토지, 전원주택 현장답사 때 체크 사항(1)182 탄소 배출 없이 밤거리 밝히는 일체형 태양광 가로등184 NEWS & ISSUE186 매물뉴스188 전원주택라이프 총판 안내189 전원주택 업체 정보176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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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0년 04월호 발간( 창간 21주년 기념호)
- * 창간 기념 별책 부록 : 예비 건축주를 위한 전원(단독)주택 업체 가이드(300개 시공/설계/기자재 업체 수록 ) CONTENTS 2020 April vol.253 SPECIAL FEATURE 자투리땅 쓸모 있는 변신 협소주택도심 속 쓸모없어 보이는 자투리땅에 짓는 협소주택. 부지가 작고 좁다 보니 수직으로 높게 올릴 수밖에 없고, 작고 좁다고 건축비가 적게 들지도 않는다. 그런데 좁은 집에서 살만은 할까. 답답하지 않을까. 이런저런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하도록 협소주택 알짜 정보를 모두 모았다. 064 공간을 수직으로 분할하다 협소주택 속으로066 쓸모없는 땅 쓸 수 있게 디자인 협소주택 짓는다면 070 눈에 띄는 협소주택 6 HOUSE STORY도심 속 비좁은 곳에 집을 짓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구옥이 즐비한 곳이라면 더욱 어렵다. 문화재보호구역 경사가 심한 곳에 앉혀진 수원 주택. 건축주는 작은 대지이지만 4인 가족이 여유롭게 공간을 쓸 수 있기를 바랐다.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건축사는 적잖은 고민을 해야 했고 시간도 오래 걸렸다._COVER STORY 080 보물단지에 지은 첨단 하우스 수원 주택088 아파트 한 채 값 울산 협소주택 사이 집094 세상에 이렇게 작은 집이! 4.5평 상가주택 라일락100 정감 가는 동네 작은 집 서대문 협소주택106 밤에 별이 쏟아지는 집 용인 브릭하우스114 남편과 아내 취미 따로 공간 따로 용인 주택122 심플한 아름다움 송산 프렌치 모던하우스HOUSE & PEOPLE152 건축가 인터뷰 김동희 건축사의 움직이는 집 ARCHITECT CORNER 136 코로나19 대응 위한 제안 안심주택138 차별화된 휴양형 셰어하우스 영종도 상가주택 달리146 한국 일본 이탈리아 건축가 협업 서촌 협소주택 HOME DESIGN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국제 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영화 속 박 사장의 고급 주택이 이목을 끌고 있다. 포털 사이트(N 사이트 기준) 검색 수도 월간 1만 5천 건 이상이다. 칸 영화제의 한 심사위원은 어떻게 저렇게 완벽한 집을 골랐는지 궁금해했고, 실제 집이 아닌 세트장이라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랐다. 그렇다면 실제로 그런 고급 주택을 짓는다면 어떻게 지어야 할까?_코원하우스 130 4월의 인테리어 키워드 #기생충 박사장 집158 순백의 우아함이 가득한 강릉 주택 인테리어164 싫증 난 주방을 소통하는 공간으로 ARCHTECTURE DESIGN166 데칼코마니170 홈 파티의 즐거움 담은 타임리스 갤러리 50평형 HOUSING INFORMATION 172 MATERIALS GUIDE 아늑하고 따뜻한 감성 목재 데크타일174 HOME & GARDEN 생울타리 나무로 많이 이용되는 탱자나무 178 EXPERT COLUMN 부동산 공시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나184 KITCHEN GARDEN 텃밭에서 우아하게 가드닝 하기 유기적 재배법186 NEWS & ISSUE176 정기구독 사은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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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0년 04월호 발간( 창간 21주년 기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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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0년 03월호 발간
- CONTENTS 2020 March vol.252 SPECIAL FEATURE 천만 원대에 세컨드하우스를! 이동식 소형 주택완성된 주택을 차량으로 이동 설치해 사용하는 이동식 소형 주택. 제작 기간이 짧고 차량 진입로만 확보하면 어디든 설치할 수 있으며, 일반 주택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다. 심지어 6평 이하면 신고만 해도 OK! 경제적 부담 없이 전원생활 맛보기 체험용으로도 인기 끄는 가성비 만점의 이동식 소형 주택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062 이동식 소형 주택의 이유 있는 인기068 대표 업체별 이동식 소형 주택 컬렉션082 한 번에 모아 보는 이동식 소형 주택 10 HOUSE STORY집은 삶을 담는 그릇이라고 한다. 건축주가 추구하는 삶이 집에 잘 담겨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려면 건축주는 설계 전 자신이 원하는 주택 생활이 어떤 것인지,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삶은 어떤 것인지 자문해봐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청라 주택은 매우 매력적이다. _COVER STORY 086 국내 유일 도심 페어웨이빌리지 내 청라 슬기네094 소설‘오만과 편견’주택 구현 군산 패시브하우스102 재택근무 특성에 맞춘 원주 워라벨 하우스110 타인 쉼터로 지은 집과 교회 곡성 힐링하우스118 장인 장모 위해 사위가 지은 봉평 주택124 우여곡절 끝에 지은 여수 주택132 출근하고 쉬는 곳을 동시에 성남 상가주택 ACHITECT INTERVIEW 140 1억 원 집짓기 프로젝트 김창균 소장의 쌈지마당집 ARCHITECT CORNER 146 1년간 살아보고 결정한 전원생활 화성 선오재154 초록빛 가득한 여유로운 주택 김포 방초헌162 오는 사람 밝은 빛으로 맞이하는 광주 수완재168 건강하고 똑똑한 서울 도심 속 꼬마빌딩 HOME DESIGN 174 감성 브런치 카페 스타일 강릉 주택 인테리어180 필요에 따라 다양한 공간으로 다락184 퀴퀴한 주방, 깔끔하고 환한 공간으로 변신 ARCHTECTURE DESIGN 186 마음을 담다190 편안함과 낭만 가득한 모던팜 54평형 HOUSING INFORMATION 194 MATERIALS GUIDE 브릭남의 벽돌 이야기196 HOT PRODUCTS 어느 곳이든 설치 가능한 시스템 조립식 창고198 HOME & GARDEN 꽃과 열매가 아름다운 나무 구슬댕댕이200 KITCHEN GARDEN 과일과 채소로 꾸민 영국의 키친가든203 NEWS & ISSUE192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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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0년 03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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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0년 02월호 발간
- CONTENTS 2020 February vol.251 SPECIAL FEATURE 헌 집을 새 집처럼, 리모델링 A to Z리모델링 vs. 신축, 어떤 게 유리할까. 리모델링이 수월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전문가들은 오히려 신축이 수월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리모델링이든 신축이든 진행 과정은 비슷하다. 계획부터 예산 범위, 업체 선정, 마감재와 인테리어 등 세심하게 준비하고 꼼꼼하게 검토를 해야 손해를 보거나 후회할 일이 생기지 않는다. 064 주택개조에 관한 Q&A 리모델링 20문 20답070 40년 노후주택 그린리모델링 미추홀구 단독주택076 초역세권 수익형 리모델링 논현동 호텔식 다가구주택082 공간 재구성 리모델링 망원동 다세대주택 088 이 좋은 걸 왜 안 해 편백구들 리모델링 092 리모델링 건자재 쇼핑몰 10 HOUSE STORY고향의 맛과 멋이 가득한 연천 주택. 8000평 규모의 부지에 주택, 요리연구소, 관리동 등 3개의 건축물이 앉혀져 있고, 2000평 규모의 콩밭과 수 백 개의 장독대가 즐비하게 놓여 있어 정겨운 풍경을 연출한다. 건축주는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난방비 부담 없이 따뜻하면서 사계절 쾌적한 패시브하우스에 매우 만족해한다._COVER STORY 096 고향의 맛과 정겨운 풍경 연천 패시브하우스104 남한강 풍경 담은 두 번째 집 양평 철근콘크리트주택 112 신선과 선녀가 놀던 곳 횡성 청희가 淸喜家120 건축주 따뜻한 심성 데칼코마니 하남 하얀 고래 하우스128 노후 삶터에 손자들 놀이터까지 울산 목조주택136 아들 교육 위해 아빠가 손수 지은 양평 주택142 사남매 뭉치게 한 복덩어리 제주 패밀리하우스 ARCHITECT CORNER 150 현대와 전통이 소통하는 한옥 월문가月門家158 동네 만남의 장소 의성 숍 하우스SHOP HOUSE166 바다와 들판을 품은 그림 같은 풍광 고성 강안당 HOME DESIGN화성 주택은 감각적인 입면 디자인,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수공간과 중정을 주택과 유연하게 연결한 동선이 돋보인다. 톤을 토대로 기존 형식에서 벗어난 내장재 조합이 실내에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을 뿜어낸다. 특히 브라운, 그레이, 블랙 등 어두운 톤은 고재, 대리석을 사용했고, 밝은 톤은 백색 친환경 페인트와 가구로 편안한 밸런스 톤을 맞췄다._더존하우징 176 호텔의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한 화성 주택182 가족들의 취미생활을 책임지는 여가 공간 ARCHTECTURE DESIGN186 그늘을 짓다190 심플하고 안정감 느껴지는 53평형 단독주택 HOUSING INFORMATION 174 HOUSE REPORT - 더존하우징 송산그린시티 모델하우스194 KITCHEN INTERIOR - 답답한 공간을 아늑하고 세련된 주방으로196 FURNITURE - 공간별 아이디어 넘치는 맞춤가구 09 198 HOME & GARDEN - 바람개비 모양의 향기로운 꽃 마삭줄200 KITCHEN GARDEN - 과일과 채소로 꾸민 정원203 NEWS & ISSUE192 애독자 사은 퀴즈 & 애독자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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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0년 02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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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0년 01월호 발간
- CONTENTS 2020 January vol.250 SPECIAL FEATURE 2019 한국건축문화대상 수상작 5선2019 한국건축문화대상은 준공건축물, 계획건축물, 신진건축사 부분으로 등 세 부문으로 나눠 99개 우수작품을 시상했다. 사회공공 부문 대상은 ‘가파도 문화예술창작공간’을 설계한 건축사사무소 원오원아키텍스, 민간 부문 대상은 ‘연희화학공장’을 설계한 아이아크건축사사무소가 받았다. 공동주거 부문에서는 ‘수원 광교 경기 행복주택’을 설계한 건축사사무소오비비에이, 일반 주거 부문 대상은 ‘모여가’를 설계한 라움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 본지는 편집 방향에 따라 일반 주거 부문 5선을 모았다. 아울러 지난 호에 이어 2019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수상작을 소개한다.064 여덟 가족이 모여 지은 모여가070 한옥 닮은 나지막한 공방주택 열 달 나흘076 세 개의 마당, 삼대의 3층 집 세마당집082 산·나무·계곡이 어우러진 주택 산수간088 시시각각 변하는 건축물 표정 녹슨NOXON 2019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수상작 Ⅱ164 치유의 공간으로 기획된 숲속공방170 자연의 풍경을 그대로 담은 언덕 위의 집176 삼대의 포근한 안식처 세 오누이 주택182 안팎으로 멋진 서가가 보이는 책 놀이집 Y-House188 삶과 지혜를 담은 천천히 카페194 작은 공간을 스킵 플로어로 풀어낸 삼각집 HOUSE STORY장애인 남편의 건강을 위해 친환경 중목구조로 지은 집. 전면 도로에서 뒤쪽으로 최대한 이격하여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 후면으로는 확 트인 조망이 시원스럽다. 입면이 빗각기둥으로 구성돼 있어 카페를 보는 듯 선이 아름답고, 포인트 외벽을 세라믹 아키타일을 붙여서 입체감이 더욱 돋보인다. 인테리어는 화이트로 깔끔하고 심플하게 연출했다._COVER STORY 094 하늘을 날아오를 듯한 파주 주택 비상102 시공사와 잘못된 만남 진천 두이제110 시공사 대표가 본인 집을 지은 청도 삼형제 주택118 따로 살던 삼대가 한집에 용인 주택126 유학 포기하고 전원으로 간 거창 꿈의 집134 수익과 편안한 노후를 위한 동탄 별담집 House & People142 집은 엄마의 품, 김혜련 작가의 집과 밥 ARCHITECT CORNER148 모과나무 향 가득한 청송 주택156 신혼 때 부모님과 살던 옛집 되살린 제주 주택 HOME DESIGN남한강과 여주보, 세종대왕릉과 싸리산 등 자연 친화적인 곳에 위치한 여주 주택은 시원시원한 주위 풍경처럼 확 트인 구조와 통일된 마감재가 고급스럽고 차분한 인상을 준다. 특히 천장고를 높인 거실은 지붕 형태를 그대로 드러냈고, 화이트로 덧입은 서까래가 무심한 듯 스타일리쉬하게 보인다. 외관도 벽돌로 단을 쌓고 화이트를 바탕으로 청고벽돌로 수직수평을 맞춰 웅장함이 안팎에서 느껴진다._더존하우징 200 화이트와 깔끔한 스타일의 만남 여주 주택 인테리어206 답답한 공간을 아늑하고 세련된 공간으로210 하루의 시작을 상쾌하게 만드는 산뜻한 욕실 ARCHTECTURE DESIGN 214 숲속의 작은 집218 세련된 감각이 느껴지는 전원주택 HOUSING INFORMATION 162 업계 동향 - LH, 제4회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시상식 개최220 FURNITURE -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공간222 HOME & GARDEN - 겨울에 꽃이 피는 큰 잎의 상록수 비파나무224 NEWS & ISSUE208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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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0년 01월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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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19년 12월호 발간
- CONTENTS 2019 December vol.249 SPECIAL FEATURE 2019 대한민국 목조주택 건축대전 수상작친환경 필환경 시대, ‘목조건축’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건축 전문가들은 앞으로 100년은 목조건축 시대로 전망한다. 이러한 시대 흐름에 맞춰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지난 11월 15일에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은 목조건축의 우수성과 친환경성, 실용성을 알리고 발전 가능성을 재차 확인하는 자리였다. 특히 준공 부분의 수상작들은 목조건축의 무한한 가능성, 목재자원의 새로운 해석, 목조건축의 트렌드를 담고 있어 더욱 시선을 끌었다. 066 준공 부분 수상작 11선 074 대상 세 그루 집 080 최우수상 도이헌 086 최우수상 한그린 목조관 092 우수상 품 098 우수상 와우당 HOUSE STORY 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 애선재는 건축주 부부가 노후를 보낼 보금자리로 지은 집이다. 부부는 여느 건축주와는 달리 조금은 특별한 기능을 더했다.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아내와 이를 응원하는 남편은 1층에 장애인들이 쉽게 오가며 편히 차 한 잔 마실 수 있는 카페 공간을 만들었다. 게다가 친구들이 머물 수 있는 원룸까지 마련했다. _COVER STORY 106 마음으로 짓고 사랑으로 베풀고 포천 애선재 114 숨겨진 무릉도원을 찾다 영월 J 클럽 하우스 122 주택 배치와 정원으로 단점을 장점화한 밀양 주택 130 매스로 영역 분리하고 풍경 끌어들인 음성 목조주택 138 나만의 자연 풍경 담은 시크릿 모던하우스 146 바쁘게 살아온 딸에게 선물한 양평 플로라.늘 HOME DESIGN동탄신도시 산척동 주택은 신도시 주택 지구에 있지만 왕배산을 등지고 있어 자연과 함께하는 도시형 전원주택이다. 산의 이름을 따서 ‘왕배마실’이란 별명도 얻었다. 목조로 골조를 세우고 왕배산 봉우리와 어울리는 박공지붕을 얹었다. 익스테리어는 관리가 편하다고 알려진 세라믹 사이딩을 사용했고, 인테리어는 모던함을 바탕으로 세련된 디자인을 가미한 가구로 꾸몄다 _더존하우징 178 동탄신도시 산척동 주택 인테리어 184 기능에 디자인을 더한 계단과 복도 ARCHITECTURE DESIGN 188 hc house202 산 능선 닮은 지붕, 세련된 입면 29평형 목조주택 HOUSING INFORMATION 194 WINTER INTERIOR - 실내 온도 높이는 아이템 방한 인테리어204 HOT ISSUE - 국립현대미술관‘영원한 봄’에 이건 제품 설치206 FURNITURE - 무질서한 선 없이 정리한 맞춤가구208 HOME & GARDEN - 적응력이 좋은 아름다운 꽃나무 황매화 210 NEWS & ISSUE192 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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