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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지은 지중해풍 외관의 당진 목조주택
- 서해가 가까운 충남 당진 안에서도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아늑한 곳에 자리한 주택이다. 뒤로는 야트막한 산이 있고 정면에는 저수지가 있는 배산임수背山臨水한가로운 터에 놓였다. 건축주가 부모님과 함께 전원생활을 할 요량으로 올렸다. 주택은 넉넉한 크기의 여유로움에 지중해풍으로 장식해 화사한 멋을 더했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충남 당진시 송산면 당산리건축형태 복층 경량 목조주택대지면적 2899.0㎡(876.9평)건축면적 209.8㎡(63.4평)외벽재 스터코 플렉스, 벽돌, 인조석지붕재 스페니쉬 기와내벽재 실크벽지난방형태 기름보일러설계 및 시공 ㈜나무와좋은집 031-971-4818 www.letsgowood.com 건축주 박철중 씨는 나고 자란 당진을 떠나 오랜 시간 타지에서 지내오다 사업차 고향 땅을 다시 밟게 됐다. 자녀가 둘이나 있지만 장성한 대학생이라 귀향에는 별 어려움이 없었다. 자녀는 독립해 서울에서 자취 중이라고 한다. 오랜만에 돌아온 고향에 적응하는 일은 생각보다 수월했다. 부모님을 비롯한 많은 친척이 당진에 터를 잡고 있던 터라 박 씨의 귀향을 크게 반겼고 이들은 주택을 짓는 데에 적잖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건축에 있어 특히 아버지 도움이 컸다. 대목수 출신인 박철중 씨 아버지는 먼저 풍수를 고려해 부지를 정했다. 바다가 인근에 있어 바람의 세기가 만만치 않은 당진이지만 주택이 자리한 이곳은 그렇지 않다. 정상이 손에 잡힐 듯 야트막한 산이 뒤를 받치고 정면으로는 저수지가 있어 시야가 먼 곳까지 훤히 뚫린다. 배산임수背山굢水 터에 훌륭한 전망을 지녔으니 최상의 전원주택지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듯하다. 언뜻 보면 외진 곳에 자리한 듯해도 차를 타면 시내까지 10분이면 닿을 수 있어 생활 여건도 나무랄 데 없다. 박철중 씨는 "아버지가 이렇게 산과 지형이 함지박처럼 주택을 둘러싸고 있는 곳이 좋은 터라고 하시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풍수도 풍수지만 주위로 농지가 많아 자연환경이 좋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주택을 완공한 이후 건축주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2689.2㎡(814.9평)에 달하는 정원 공사를 마무리하는 일이 여간 만만치 않을뿐더러 부모님이 거주할 방을 마련해야 하기에 온전한 주택이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시간이 꽤나 걸리고 있다. 건축주는 완전히 자리가 잡히면 부모님과 합가할 예정이다. "저희 부부 두 사람이 생활하기에는 60평은 큰 규모지만 부모님을 고려해 그렇게 했어요. 고향에 내려왔으니 함께 살아야지요. 주방과 식당은 주택 전면에 있지만 건축주 아내의 의견에 따라 닫힌 공간으로 자리한다. 벽에 은은히 녹아든 액자와 주방에 놓인 아담한 미니 화분. 주택 외관 디자인과 자연스레 연결되는 지중해풍 거실.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하다 대목수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골조는 두말할 나위 없이 목재로 결정했다. 북미식 목조주택을 짓고 싶었던 건축주는 시공 경험이 많은 시공사를 찾다 ㈜나무와좋은집 이영주 대표를 만나고는 바로 계약을 맺었다. 특히 나무와좋은집에서 지은 교하 주택을 보고는 너무 마음에 들어 우리 집도 이렇게 지어 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나무와좋은집 이영주 대표는 "교하에 지은 주택을 보고 마음에 들어 하기에 외부 디자인 큰 줄기를 비슷하게 잡았어요. 북미식 목조주택에 지중해풍을 믹스한 것으로 건축주와 대화가 잘 통해 시공이 수월했어요"라고 말했다. 스터코 플렉스와 벽돌로 마감한 외부는 지중해풍 아치형 현관으로 인해 한층 더 이국적인 느낌이다. 현관을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거실과 부모 방이, 왼쪽 전면으로 주방/식당과 안방이 자리한다. 2층은 서재와 방이다. 애초 설계할 땐 노부모와 건축주 부부가 각각 1, 2층을 따로 사용하려 했지만 층을 구분하면 서로의 생활이 단절될 것 같아 서재를 2층으로 올리고 모든 방을 아래로 내렸다. 대신 동선을 멀리 잡아 사생활은 유지되도록 했다. 안방과 부모 방을 좌우 가장 끄트머리에 배치한 까닭이다. 주방은 왼쪽 전면에 자리 잡고 있지만 닫힌 공간이다. 외부에서 주방이 보이는 게 싫어 일부러 닫힌 구조로 만들었다고. "살림을 오래 한 주부들은 공감할 거 같은데 밖에서 요리하는 모습이 훤히 보이는 게 싫더라고요. 개방형 부엌이 보기엔 좋아도 거실과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것 같아 불편하고요." 건축주가 집무를 보거나 서울 사는 자녀가 내려와서 묵고 가는 2층. 건축주는 사업차 귀향했지만 전원생활에 대한 애착이 커 보였다.아직 입주한 지 얼마 안 돼 모르는 부분이 많지만 부모님이 오랜 시간 농사를 지어왔기 때문에 텃밭 가꾸는 요령부터 하나하나 배워나갈 생각이다. 벌써 마당 앞엔 넉넉한 크기의 밭이 가지런히 정리돼 있었다. "아직 본격적으로 농사를 시작한 건 아니지만 의욕은 앞서 있어요. 주변 친지들이 아직 고생을 안 해봐서 밭 일구고 잡초 뽑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모른다며 웃으시지만, 이왕 하는 거 부지런히 해봐야지요." 저수지엔 생태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생태공원이 생긴다는 건 그만큼 공기 좋고 깨끗한 곳이라는 뜻일 게다. 공원이 마련되면 산책로도 생기고 조금은 휑한 이곳에도 싱그러운 바람이 불지 않을까 기대된다. 깨끗하게 정리한 주택 진입로. 주택 측면으로 야트막한 산이 보인다. 보기 좋게 정리된 가지런한 텃밭. 주변은 개발이 안 돼 있어 청정지역이나 다름없다. 아치형 현관이 지중해풍을 더한 외관. 나무와좋은집 시공 사례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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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지은 지중해풍 외관의 당진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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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인 공간은 재미있게, 사적인 공간은 아늑하게!
- STYLING INTERIOR 당진 목조주택 공적인 공간은 재미있게, 사적인 공간은 아늑하게! 외관 30평대 아담한 면적의 집은 거실과 복도, 각 실마다 창문을 크게 설계했다. 특히, 거실의 큰 창은 주방과 외부 동선을 연결해 편의성을 높이면서 실내 공간이 확장된 듯한 느낌을 준다. 외형은 징크를 사용해 정면과 배면, 측면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보이게 디자인했다. 측면에서 바라보면 전체를 징크로 마감한 듯한 현대식 주택을 연상하게 하고, 정면과 배면은 적삼목 사이딩과 화이트 컬러의 스타코 플렉스를 사용해 따뜻한 느낌을 주었다. 실내 거실과 주방의 경계를 허물어 상부를 오픈했다. 기본 바탕은 전체 화이트 톤으로 마감해 밝은 공간으로 꾸몄다. 정리 및 사진 | 백홍기 자료제공 | 이윤정 (엔디하임 인테리어 담당) 거실·아트월 | 벽난로가 위치한 아트월은 불연성 자재인 파벽돌로 마감했고, 전체 화이트 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변화를 주었다. 현장에서 제작한 좌측 장식장 역시 동일한 파벽돌*을 사용하고 컬러로 다른 느낌을 담았다. * 파벽돌 : 노벨스톤社의 슬라이스, 크링커, 브릭, 프라임 시리즈 * 벽난로 : 독일 제품으로 곡면 글라스 도어를 장착해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난 벽난로이다. 내화 세라믹 화실, 화강석 치장이 들어간 고급 제품을 선정해 연소 시간과 열손실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천장 |거실과 주방 상부를 전체적으로 오픈시켜 픽스창과 까치창을 넣었다.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고 채광 효과도 뛰어나다. 천장은 화이트 실크벽지로 마감했다. 천장에서 떨어지는 빛과 조명이 인상적이다. 복도 | 파벽돌의 빈티지한 느낌과 잘 어울리는 레일 조명은 용도에 따라 원하는 방향으로 램프 위치를 이동하거나 추가하는 장점이 있다. 주방·타일 |일반적인 주방에 비해 타일 붙이는 면적이 넓다. 그래서 블루 계열의 타일로 포인트를 넣어 이미지월 역할을 하도록 했다. 아일랜드 상부로 떨어지는 펜던트 역시 동일한 블루 계열로 포인트를 주어 통일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다락 |지붕의 경사를 그대로 따랐다. 안정감 있게 평천장으로도 할 수 있지만, 좌식으로 사용하게 될 공간이라 이야기가 있고 재미있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화장실 |따뜻한 브라운 계열의 포슬린타일은 강도가 높으면서 심미적인 기능을 한다. 자연석으로 허리선 몰딩을 넣어 공간을 더욱 안정적으로 느끼도록 했다. 창호 몰딩 역시 자연석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도기류와 액세서리 모두 아메리칸 스탠더드 제품이다. 현관 |깨끗하고 기능적인 현관을 위해 바닥과 벽은 그레이 톤의 포슬린타일로 마감했다. 현관 중문과 신발장은 모두 화이트로 선정하고 중문의 단조 문양과 블랙의 현관 센서등으로 포인트를 줬다. 조명 | 모든 조명은 LED와 일반 전구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6등 갓 펜던트등 상부 체인으로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쉐리 1등 펜던트등 ×2 내부 색상이 다양하다. 수제품의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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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인 공간은 재미있게, 사적인 공간은 아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