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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물이 된 집] 독특한 외관으로 눈길 끄는 거제 225.9㎡(68.4평) 복층 통나무집
- 교장직을 끝으로 교편을 놓은 건축주 김백훈 씨의 225.9㎡(68.4평) 복층 통나무집이다. 마치채를나눈후연결시킨듯한모습을보이는아주독특한외관과내부구조를 지닌 집이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평면이 메 '산山'자를 닮았다. 빼어난 외관으로 어느새 지역 명물이 됐는데 설계는 두호건축에서 시공은 핀란드하우스에서 맡았다. 건축정보· 위치 : 경남 거제시 하청면 하청리· 대지면적 : 588.0㎡(177.9평)· 건축면적 : 225.9㎡(68.4평)· 건축형태 : 복층 통나무집· 내벽마감 : 루버· 지붕재 : 아스팔트 슁글· 바닥재 : 강화마루· 설계 : 두호건축· 시공 : 핀란드하우스 031-947-7808 www.finlandhaus.com 경남 거제는 여러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우리나라 유명 관광지다. 바다를 전망 삼은 수려한 경관은 이곳을 찾는 이들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한다.거제대교를 넘어 십여 분을 달리면 하청면이다. 인적이 많은 번화가를 지나 아직 농촌 풍경이 남은 하청리에 도달하자 225.9㎡(68.4평) 복층 통나무집이 멀리서도 한눈에 잡힌다. 인근에 통나무로 올린 집이 흔하지 않을뿐더러 집이 이고있는 뾰족지붕은 주위시선을 끌기 충분하다. "이제 우리집을 모르면 이곳 사람이 아닐정도"라는게 건축주 김백훈 씨 설명이다. 빼어난 외관으로 따라 짓겠다는 사람 많아"처음 건축 전시회에서 디자인을 보고 시공을 의뢰했는데 너무 멀어서 어려울 것 같다고 했어요. 제가 설득을 했지요. ' 나름 내가 이 곳에서 인지도가 있으니 우리집을 계기로 여러곳을 지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요. 그런데 정말 그렇게 됐어요. 그래서 먼 길 내려와 집 지어준 시공사에게 처음에는 미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지금은 나에게 고맙다고해요."교장으로 정년퇴임 한 건축주는 지역에서 꽤 알아주는 유명 인사다. 퇴임 후 마을 대소사를 챙기고 지인들은 어려운 일이 닥치거나 상담할 일이 있으면 건축주를 찾는다. 그래서 시공 초기부터 많은 이가 지켜봤다. 그리고 완공을 보자 다들 신기해하고 부러워했다. 그렇다고 지인들이 건축주만을 보고 같은 집을 짓겠다고 나선 것은 아니다. 집이 볼품없으면 누가 짓겠다고 나서겠는가. 이전 농가주택을 헐고 현재 집을 올리면서 먼저 단을 높였다. 측면으로 접한 마을 도로보다 바닥선이 낮게 놓였던 구옥과는 달리 도로와 같은 위치까지 성토한 후 단을 높여 집이 앉혀질 자리를 잡았다. 그러자 집은 확연히 나아진 전망과 채광을 제공하게 됐다. 마을 입구에서도 시야에 들어온다.주위 사람이, 무심코 지나가던 이들이 독특한 생김새를 보고 셀 수 없을 정도로 집을 다녀갔다. 벌써 여러 명이 비슷한 집을 지었거나 지을 예정이라는데 거기에는 주택도 있고 펜션도 있고 리조트를 포함한 휴양시설도 있다. 화사한 분위기에 건강미까지 더해져집은 위에서 내려다보면 메 '산山'자를 닮았다. 세 개의 뾰족 지붕이 위와 좌우로 놓였는데 채를 나눈 후 각 공간을 연결시킨 듯하다. 남향으로 배치된 집 정면으로 현관을 놓고 바로 맞은편에 거실을 배치했다. 오른쪽 지붕 아래는 주방/식당, 왼쪽은 부부침실, 위쪽은 김백훈 씨 서재 겸 개인 침실이다. 내부 전면을 루버로 마감해 화사한 분위기와 건강미를 강조하고 복층까지시원하게오픈시킨각공간은개방감이탁월하다. 실과실을연결하는부분을수납공간으로만들었다. "오두막세채를 미리 제작해 여기서는 연결 공사만 진행했어요. 공기가 단축돼 좋았는데 혹시나 하자가 발생하지 않을까 내심 걱정을 했지요. 그런데 지금까지 아무 탈 없고 단열도 잘되니 이제는 아무 걱정 없답니다." * 건축주는 많은 나이임에도 집을 고를 때 디자인적인 측면을 먼저 고려했다. 이왕 짓는 거 보기 좋은 것이 살기에도 좋지 않겠느냐는 생각에서다. 이 집을 계기로 인근에 몇 채의 통나무집이 더 들어선다. 이들은 같은 시공사에 비슷하게 지어 줄 것을 요구했다고한다. 디자인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다. 글 · 사진 홍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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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물이 된 집] 독특한 외관으로 눈길 끄는 거제 225.9㎡(68.4평) 복층 통나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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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물이 된 집] 땅 좋고 집 좋아 지역 명물 된 광양 237.6㎡(72.0평) 복층 목구조 황토집
-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오는 손님에 지칠 지경이라고 말하는 건축주지만 그리 싫지 않는 내색이다. 멀리서도 한눈에 잡히는 전망 좋은 터에 황토집으로는 보기 드물게 외관이 빼어나 지나가던 이들도 심심찮게 들러 집 좀 볼 수 있는냐며 성화다. 얼마 전에는 지역 방송국에서 다녀가 이곳을 찾는 이들이 늘었고 심지어 서울에서 이곳 광양까지 주택을 보러 차를 몰아 내려오는 이도 적지 않다. 도드라지는 외고나에 깔끔하게 정돈된 정원, 고풍미가 물씬한 내부까지 더해져 어느새 지역 명물이 된 236.7㎡(72.0평) 복층 목구조 황토집이다. 건축정보· 위 치 : 전남 광양시 옥룡면 용덕면 초암마을· 대지면적 : 2475.0㎡(750.0평)· 건축면적 : 237.6㎡(72.0평)· 건축형태 : 한옥식 목구조 황토집· 외벽마감 : 게르마늄 황토벽돌 줄눈 마감· 지 붕 재 : 오지기와· 내벽마감 : 게르마늄 황토벽돌 위 닥나무 한지· 바 닥 재 : 게르마늄 황토블록, 원목마루, 닥나무 한지· 난방형태 : 구들, 심야전기 보일러, 벽난로· 식 수 : 지하수· 설계 : (주)종합건축사사무소 공간 061-725-1104· 시공 : 게르마늄 황토집 010-3830-8500황토집 장점을 꼽으라면 단연 건강함과 친환경성이다. 굳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황토에 대한 여러 이익을 하나하나 나열하지 않더라도 우리 땅에서 나온 흙으로 올린 집은 그 자체로도 이미 건강하다. 광양 주택은 여기에 하나 더 얹었다. 인체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고 산소 공급 능력이 뛰어난 게르마늄 성분을 황토에 혼합해 사용한 것이다.그래서 건축주는 "살기에 너무 좋다. 자재 덕분인지 이전 주택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기운을 듬뿍 받고 있다"고 말한다.10년 기다림 끝에 얻은 명당광양 주택 건축주가 전원주택을 짓기로 마음먹은 시기는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30년을 여주에서 보낸 그였지만 나이 지긋해지면 도심에서 벗어난 한적한 삶을 꿈꿔 왔다. 생각을 정리하고는 집 지을 땅을 찾아 나섰지만 그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나가 마음에 들면 나머지가 문제였고 다 괜찮은 곳이 나타나면 꼭 하나가 걸리는 게 있었다. 그러기를 10년. 오죽했으면 건축주는 "전원주택하고는 인연이 없나 보다"고 체념까지 했을까."여수를 시작으로 웬만한 지역은 다 돌아다녀 봤지. 10년이야 10년. 이쯤 되니까 정말 포기가 되더라고. 아파트까지 알아봐 놓고 이사 가야겠다 했는데 우연찮게 아는 사람이 이 땅을 소개시켜 준거야. 얼마나 마음에 쏙 들던지 이곳을 주려고 10년간 나를 고생시켰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니까."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광양시 옥룡면은 분지 형태다. 그중에서도 주택이 자리한 곳은 마을입구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막다른 곳쯤에 자리해 진입로에서 보면 마치 산에 안긴 듯 포근한 형상이다. 굽은 길을 올라 주택에 닿자 마을이 앞에 훤히 펼쳐지는 남향받이 터에 정면으로는 낮은 산이 머리를 내보이니 여기를 보자마자 10년간 고생이 말끔히 사라졌다는 건축주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오는 손님에 지칠 지경이라고 말하는 건축주지만 그리 싫지 않은 내색이다. 황토집으로는 드물게 빼어난 외관은 지나가던 이들 발길 잡기가 일쑤. 심심찮게 들러 집 좀 볼 수 있냐며 성화다. 얼마 전에는 지역 방송국에서 다녀가 이곳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어느새 소문을 듣고 서울에서 이곳 광양을 멀다 않고 주택을 보러 차를 몰아 내려오는 이도 적지 않다. 도드라지는 외관에 깔끔하게 정돈된 정원, 고풍미가 물씬한 내부까지 더해져 어느새 지역 명물이 된 것이다.좋은 집 지은 덕에 유명세 톡톡지인에게 설계를 맡기고 건강한 자재에 반해 시공사를 선택했다는 건축주. 그는 장마철 집에 들어오면 보송보송하고 더운 한여름도 시원한 내부 덕에 거뜬히 날 수 있었던 것은 좋은 자재를 택했기 때문이라 믿는다.주택 외벽은 게르마늄이 함유된 황토 벽돌로 이중 공간 쌓기를 한 다음 줄눈 마감하고 내벽은 한지와 루버로 마감했다. 주요 생활공간은 1층에 몰고 2층은 전체를 오픈해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한다. 화사하고 깔끔하며 현대식 황토집 분위기가 역력한 외부에 비해 내부는 그 야말로 고풍스럽다. 거칠게 다듬은 원목을 기둥으로 삼아 자연미를 내세우고 강한 조명 대신 은은한 빛을 사용해 시야가 부담스럽지 않다.제법 큰 규모의 정원은 광양 주택의 또 다른 볼거리. 진입로에서 본 방향 오른쪽 구석에는 정자가, 왼편으로는 조그마한 연못이 놓였는데 깔끔히 정돈된 잔디와 집 둘레를 장식하는 크고 작은 식물들이 어우러져 늦여름 정원을 풍성케 한다."소일거리라도 거르지 않고 매일 하는 것이 건강에도 좋다"는 건축주는 "시간 날 때 조금씩 정원일 한 것이 전부야. 그래도 다들 좋다, 예쁘다 하니 기분은 좋지. 무엇보다 이런 데 오면 움직여야 해." * 건강한 자재는 건강한 집을 만들고 건강한 집은 건강한 사람을 만든다. 이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한 것인가는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어느 하나가 모자랄 경우 자재도 집도 사람도 나쁜 영향을 받는다. 볼거리가 많고 수려한 내외관의 광양 주택을 알아갈수록 매력에 빠지게 되는 것은 자재, 집, 사람 모두 건강하기 때문이다.글 · 사진 홍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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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물이 된 집] 땅 좋고 집 좋아 지역 명물 된 광양 237.6㎡(72.0평) 복층 목구조 황토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