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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
구조, 기능, 미(美)를 두루 갖춘
- 흔히 구조, 기능, 미(美)를 건축의 3요소라 한다. 구조는 견실한 안정성을, 기능은 편리한 유용성을 말하며, 미는 기능과 구조를 만족시킬 예술적인 아름다움을 뜻한다. 이러한 3요소를 갖출 때 비로소 가장 이상적인 건축물이라 하는데, 양평 목조주택은 이점에서 어디 하나 나무랄 데 없이 빼어나다. 3박자를 모두 조화롭게 구현시킨 양평주택을 속속들이 살펴봤다. 글·사진. 박치민 HOUSE NOTE DATA위치 경기 양평군 강상면건축형태 복층 경량목구조 대지면적 999.00㎡(302.19평) 건축면적 122.67㎡(37.10평) 연면적 189.12㎡(57.20평) MATERIAL지붕재 징크 외장재 스타코+파벽돌 내장재 친환경 VP도장, 디자인 아트월 바닥재 온돌마루 난방형태 지열+가스보일러 식수공급 지하수 창호재 독일식 시스템 창호 설계·시공(주)더존하우징 1644-3696 www.dujon.co.kr 확트인 시야를 확보한 거실, 밖같 풍경을 바라보기 좋다. 거실은 사선형의 기하학적인 디자인과 메탈 소재의 마감재로 현대적이고 모던한 느낌을 한껏 끌어올렸다. 오픈 천장과 화이트계열을 주조로 마무리한 거실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여기에 파스텔 톤의 간접조명과 중후한 아트월로 적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양평 주택의 건축주 부부는 전원주택 짓는 것이 오랜 숙원이자 목표였다. 결혼 초기, 반지하 단칸방에 살 때부터 나만의 전원주택을 짓겠다는 포부를 다졌다는 건축주 지난 20여 년을 전국에 안 가본 데가 없을 정도로 발품을 팔며 열심히 공부했다. 그만큼 집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 “최근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어요. 하루도 빠짐없이 집에 관한 정보를 수집했던 것 같아요. 많이 보고 듣다보니 저희가 원하는 집의 그림이 구체적으로 그려지더라고요. 지체할 것 없었어요. 바로 시공사를 찾아봤죠.” 주택 설계에서 시공사 선정만큼 중요한게 또 있을까. 건축주 부부는 시공사 선정을 위해 전시회를 수십 번 방문하는 등 세밀하게 살펴보고 꼼꼼히 따져봤다. 그러나 어느 한 군데가 맘에 들면 다른 한쪽이 아쉬웠다. 그러던 중 알게 된 것이 (주)더존하우징이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면서 예술성이 돋보였어요. 그리고 저희가 원하는 콘셉트를 빠르게 캐치하셨어요. 여러모로 편했고 믿을 수 있었죠.” 1층 평면도 주방. 화이트/블루 계열의 투톤 배치로 화사함을 더했다. 단순히 조리와 식사를 위한 공간에서 벗어나 덱과 수영장 앞마당으로 나갈 수 있게 구성해 시원함과 활동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2층 복도, 프라이버시를 강조한 공간으로 복도를 마주보고 양 사이드에 각 실과 화장실을 배치 했다. 건축주의 개인 공간인 서재는 머리를 맑게 해주는 푸른색으로 마감했다. 갤러리 풍의 깔끔한 공간 연출 양평 주택의 외관은 스타코 플렉스와 클래식한 파벽돌을 주조로 해, 심플하면서도 중후한 멋이특징이다. 여기에 징크 지붕을 얹혀 모던함을 살리고, 전면 둘레를 덱으로 구성해 전체적인 균형을 맞췄다. 외부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곳은 바로 수영장이다. 덱의 한 공간을 활용해 만든 수영장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여가활동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보통 전원주택의 외부와 내부가 일치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외부를 아무리 미니멀리즘의 모던함을 추구해도 내부는 현실과 작품의 괴리가 드러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양평 주택은 내부 또한 기교나 각색을 최소화하고, 사물의 본질만을 표현해 진정한 리얼리티가 돋보인다. 내부 평면부터 살펴보면 1층에는 크게 공용 공간인 거실과 주방, 그리고 개인 작업실을 배치했고, 2층은 프라이버시를 강조한 사적 공간으로 각 실이 중앙복도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게 했다. 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거실과 주방의 전면 분리 구조다. 일반적으로 거실과 주방은 활동성을 고려해 서로 연계시키기 마련이다. 그러나 양평 주택은 거실과 주방을 원천적으로 분리했다. 그러면 주방이 답답하고 불편하지 않느냐. 전혀 그렇지 않다. 주방 한 면에 배치된 통창을 통해 남한강의 수려한 경관이 한 눈에 들어오며, 창을 열고 나가면 바로 야외의 덱과 정원으로 연계돼 시원함과 활동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한 아일랜드 테이블 한 면을 대청마루로 구성해, 조리와 식사를 위한 공간에서 벗어나 복합적인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거실 또한 마찬가지다. 오픈 천장에 탁 트인 전면창, 그리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인테리어까지..... 마치 미술관에 와 있는 느낌이랄까. 불필요한 장식들은 최소화하고 공간의 미를 강조했기에 조그만 장식과 배치 하나에도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라진다. 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여백에는 사선형의 기하학적인 디자인과 메탈 소재의 마감재로 모던함을 살렸고, 여기에 파스텔 톤의 간접조명과 중후한 아트월로 적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층 평면도 각 실은 가족 구성원 각각의 컬러에 맞게 디자인됐다. 부부 침실은 모노톤과 브라운 톤의 바닥으로 아늑하게 꾸몄다. 자녀의 방은 화사한 핑크색과 화이트 톤의 앤티크가구로 마감했다. 2층 개인 작업실과 세컨드 주방 아담하게 마련한 다락방 패시브 하우스급의 탁월한 기능 양평 주택은 공간 구조와 디자인만이 빼어난 것이 아니다. 가장 기본적인 단열에서 저에너지 유용성까지, 건축주가 가장 세심하게 신경 쓴 부분이 바로 이러한 기능적 요소다. 집을 처음 방문한 손님들은 넓은 공간과 창을 보며 난방비 걱정부터 한다. 그러나 양평주택은 한 겨울에 넉넉히 연료를 써도 난방비와 전기비 포함해서 20만 원 대를 넘지 않는다. 난방과 온수는 지열 시스템으로 사용하고, 전기는 태양광으로 쓰기 때문이다. 게다가 두꺼운 단열자재와 독일식 시스템 창호로 단열 시공에 심혈을 기울인 것도 한 몫 하고 있다. “저희는 집 설계를 하면서 노후를 생각하고 장기적으로 내다봤어요. 만일 집에 지출이 많다면 아무리 예쁘고 편해도 부담되기 마련이거든요. 그래서 초기에 자금이 좀 들더라도 패시브 하우스급으로 설계를 한 거죠.” 이처럼 건축의 3요소를 두루 갖췄기 때문일까. 건축주 부부는 처음 짓는 집인데도 어디 하나 아쉬울 데가 없다며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숨 쉬는 터전이 만족스러우니 그곳에 사는 사람의 건강이 좋아지는 건 당연지사. 건축주 부부는 다시 태어난 기분이라며 그 느낌을 ‘recreate’ 즉, 재창조라고 정의했다. “우선 마음이 여유로워졌어요. 마음에 여유가 생기니 일상의 소소함들이 모두 즐거움으로 다가와요. 제 자신이 변하는 거죠. 그래서 저는 전원주택 생활 후 달라진 점을 ‘recreate’라고 표현해요.” 양평주택과 함께 젊은 청춘으로 return하는 건축주 부부. 열정과 풍요로움으로 가득한 그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스터코 플렉스와 클래식한 파벽돌을 주조로 하여, 심플하면서도 중후한 멋이 특징이다. 여기에 징크 지붕을 얹혀 모던함을 살리고, 전면 둘레를 덱으로 구성해 전체적인 균형을 맞췄다. 덱에서 눈여겨봐야 할 공간은 바로 수영장이다. 넓은 덱을 활용해 만든 수영장은 남녀노소 할것 없이 여가활동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파고라는 집 앞에 펼쳐진 절경을 온 몸으로 느끼며 여유를 즐길수 있는 또 하나의 공간이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스마트폰은 현재 무통장 입금 신청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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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전원주택】
구조, 기능, 미(美)를 두루 갖춘
집짓기 정보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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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와 해충까지 해결하는 욕실 배수구, 홈드레인
- 건축자재와 욕실용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대현테크(박장호 대표)가 냄새를 차단하고 해충을 막는 홈드레인을 출시했다. 홈드레인은 디자인에 따라 S/150모델과 S/T140모델로 나뉘며, 각 제품은 커버, 필터, 트랩, 몸체 4가지 부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S/150모델은 심플한 동그란 모양에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만들어져 디자인이 깔끔하다. 크기는 가로세로 150㎜, 깊이 65㎜며, 내경 50~120㎜ 배관에 설치할 수 있다. 2019년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생활명품으로 선정되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는 우수디자인(GD) 공모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현재 7월 12일까지 엑스코 전시장 에서 진행중인 대구건축박람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S/T140모델은 제품 하나로 2가지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커버를 덮어 사용하고, 커버를 뒤집어 홈에 바닥과 같은 타일을 넣고 덮어주면 주변 바닥과 어울려 배수구가 있는 듯 없는 듯 깔끔해진다. 크기는 가로세로 140㎜, 깊이 65㎜며, 내경 50~120㎜ 배관에 설치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대현테크에서 개발한 트랩을 사용한다. 트랩은 유체역학구조로 설계해 배수량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되며 유량 1분당 60ℓ 이상, 즉 세탁기 배수량 이상의 배출 성능을 가졌다. 발코니에 설치할 경우 세탁기용 배수 물홈통을 별도로 설치할 필요 없다. 건식 방식(비봉수식)인 만큼 물을 받지 않고 해충과 냄새를 차단해 봉수식에 비해 위생적이다. 제품 유용성을 인정받아 특허청에서 디자인등록증 및 특허등록증까지 받았다. 간단 설치 방법. 머리카락 같은 이물질은 트랩 전 필터에서 걸러진다. 평상시에는 커버에 가려져 깔끔한 상태를 유지하며, 커버를 열면 필터 주변에 걸러진 이물질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어 청소도 간편하다. 전원주택, 아파트, 모텔 등 욕실이나 발코니 배수구 등 원하는 곳에 사용가능한 제품이다. 문의 홈드레인 054-383-6662 www.homedrain.com 대현테크 홈드레인 배수구/하수구냄새 해충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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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와 해충까지 해결하는 욕실 배수구, 홈드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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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정보②] 단풍나무와 전통 가락이 어우러지는 곳, 국악의 성지 ‘남도 국악원’
- 대한민국의 최남단인 땅끝마을 해남과 이어지는 진도는 예로부터 남도 민요의 본고장으로 불렸다. 남도 가락의 본토임을 증명하듯 세워진 남도국악원은 국악인들의 성지와 다름없다. 7월 7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는 남도국악원은 미국산 하드우드인 단풍나무(American Hard Maple)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장소다. 한국 전통의 소리와 미국산 하드우드가 한데 어우러지는 남도국악원은 한적한 여귀산 자락에 자리잡아 한국의 소리와 친환경적인 미국산 하드우드 목재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기도 하다. 공연장의 품위를 높여주는 단풍나무대지 3만4260평에 연면적 2892평 규모로 조성되는 진도국악원은 공연장, 강당, 교육연구 및 관리동, 숙박동 등 총 6개 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가장 중심이 되는 공연장 내부가 전량 미국산 단풍나무로 마감됐다. 공연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남도국악원 내 시설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공연장 내부는 분장실, 샤워실, 탈의실, 음향, 조명조정실 등을 갖췄으며 관람좌석은 600석이다.공연장 벽면에 시공된 단풍나무 무늬목은 흔히 알고 있는 밝은 노란빛이 아니라 오렌지빛에 가까운 색을 띤다. 언뜻 보아서는 체리 같은 느낌이 드는 이 단풍나무 무늬목은 공연장 내부에 어울리게끔 착색한 것이다. 단풍나무는 옹이나 검 등 결함이 없는 자재만을 선택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유선형으로 유연하게 디자인 된 공연장의 메인 무대는 한 척의 나룻배를 연상시킨다. 웅장한 무대는 단풍나무 원목과 무늬목의 조화를 이룬 공간이다. 곡선형 실루엣과 단풍나무의 부드러운 질감 때문에 무겁다기보다는 섬세해 보인다. 무대와는 대조적으로 직선형으로 깔끔하게 시공된 핸드레일은 단풍나무 원목을 사용했다. 무대와 핸드레일의 색상은 벽면과 마찬가지로 오렌지 빛을 띠는데 공연장 내부 조명 때문에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공연장에 적합한 미국산 하드우드 최근 미국산 하드우드의 경우 스포츠센터나 문화 예술의 공연을 위한 무대, 사무실 공간이나 레스토랑 등 상업적 공간에 그 활용도가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공연장 등 문화예술 공간에는 미국산 단풍나무(Maple)와 호두 나무(Walnut)가 가장 널리 사용 사용되고 있다. 기능성과 유용성이 우수한 단풍나무는 목재 외부의 변형이 없는 상태로 건조, 가공하여 목재가 갖고 있는 독특한 문양이 살아있으며, 색상이 밝고 깨끗해 사람들에게 안정감과 상쾌함을 준다. 가공상의 특징으로는 나무결이 촘촘하고 재질이 단단하여 내구성이 뛰어나고 착색을 통하여 다양한 무늬와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또한 나무의 조직 속에 특이할만한 세포층과 섬유질로 공기 주머니가 형성되어 있어 충격 흡수가 잘되고 동시에 어떤 나무에서도 볼 수 없는 놀라운 복원력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산 단풍나무는 국내에서 체육관이나 공연장의 바닥재로도 특히 선호되는 수종이다. 본래의 색을 그대로 보여지도록 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기에 진도국악원의 착색 메이플은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철근콘크리트구조로 시공된 남도국악원의 내부는 단풍나무로, 건물외부는 미국산 웨스턴 레드시더(Red Cedar)가 사용됐다. 교육연구 및 관리동에는 세미나실 및 연습실로 이루어져 있는데, 월넛 무늬목 도어를 열고 들어가면 아기자기한 연습실로 통하는데 월넛 무늬목 도어가 길게 늘어선 복도는 젠스타일로 디자인되어 절제미가 엿보인다. 목재는 천의 얼굴을 지닌 자재다. 색상이나 수종에 따라 다른 무게감이 느껴지고 차가운 분위기와 따뜻한 분위기를 동시에 연출할 수도 있다. 이중 미국산 하드우드는 가장 밝은 단풍나무부터 다소 어두운 호두나무까지 다양한 색상을 지녔다. 전세계 하드우드 가운데 국내에 가장 잘 알려진 수종들인 체리, 메이플, 오크를 비롯한 미국산 하드우드는 아름다운 무늬결과 강한 내구성, 변형의 우려가 적어 주택뿐만 아니라 공연장, 다중이용시설에서도 공간의 가치를 높여줄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田∴ TIP - 미국산 하드우드 (American Hardwood)란?미국산 하드우드(활엽수)는 미국 동북부 및 동남부를 중심으로 자라며 적참나무(Red Oak)와 백참나무(White Oak), 벚나무(Cherry), 단풍나무(Maple), 호두나무(Walnut), 물푸레나무(Ash), 포플러나무(Tulip wood), 오리나무(Alder) 등 30여 종 이상이 자라고 있다. 미국산 하드우드는 인테리어 내장재 및 가구, 악기 제조용 등으로 널리 사용되며 나뭇결이 곱고 미려하며, 가공 형태는 규격재 및 부재, 단판과 합판, 몰딩과 마루판 등 여러 가지다.미국산 하드우드에 대한 수요는 미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미국산 하드우드의 공급이 가능한 가장 큰 배경은 오랜기간 지속해 온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과 산림자원을 관리하는 체계적인 정책수립 및 실천의 뒷받침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50년 동안 약 90퍼센트 이상의 산림자원이 늘어나 미래의 목재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미국산 하드우드에대해 자세히 알고 싶으면 미국농무성해외농업처(Foreign Agricultural Service of U.S.D.A)의 후원 아래 운영되는 비영리 단체 미국활엽수수출협회(American Hardwood Export Council-AHEC) 한국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이곳에서는 미국산 하드우드목재에 관한 정보와 목재가공 기술의 보급을 위해 세미나 개최, 뉴스레터 발행 및 기타 홍보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 ■ 미국활엽수수출협회 한국사무소 (02-722-385, www.afpa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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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정보②] 단풍나무와 전통 가락이 어우러지는 곳, 국악의 성지 ‘남도 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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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난로, 디자인 다양해지고 기능은 향상
- 벽난로, 디자인 다양해지고 기능은 향상 --------------------------------------------------------------------------------불의 발견은 인류의 생활패턴에 실로 많은 변화를 불러왔다. 어둠을 밝혀주는 빛 에너지로서, 추위를 막아주는 열 에너지로서... 하지만 불의 많은 유용성 중 으뜸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역시 난방수단으로서의 불이 아닐까 싶다. 난방방식은 각 나라의 주거문화와 생활방식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전되어져 왔으며 벽난로 역시 그 다양한 난방방식 중 하나에 불과하다. 하지만 온돌문화에 익숙한 우리에게는 아직은 생소한, 그래서 조금은 이질감이 느껴지는 난방방식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최근들어 전원주택·전원생활에 대한 관심이 대중적으로 퍼져나가면서 '고급스런 인테리어 소품' 정도로 여겨졌던 벽난로에 대한 인식에도 적잖은 변화가 일고 있는데, 특히 보조난방수단으로서의 효능을 인정받으면서 벽난로의 새로운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사용연료와 형태에 따른 벽난로 구별법 벽난로는 사용연료나 형태에 따라 다양한 분류가 가능한데, 우선 연소연료에 따라 장작용, 가스용, 전기용, 펠렛용, 기름용(펠렛용과 기름용은 아직국내에 유통되고 있지 않다.)등으로 나눌 수 있고, 난방형태에 따라 매립형과 노출형, 반매립형, 중앙노출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외부 치장재의 종류에 따라 벽돌마감, 대리석마감, 자연석마감, 인조석마감, 금속마감, 회반죽마감 등의 여러 마감재가 있으며, 화구의 형태에 따라 재래식이라고도 불려지는 화구오픈(open)식과 세라믹글라스 등으로 밀폐되어진 밀폐식으로 나뉜다. 오픈(open)식도 완전한 재래의 형태인 내화벽돌을 이용, 복사열을 얻는 재래식과 이중의 철판구조물을 통해 후벽의 에너지를 이용하는 대류순환식 그리고 밀폐식도 세라믹글라스를 통해 복사열을 얻는 방식과 화실의 에너지를 화구와 공기의 흐름을 통해 거실에서 이용하는 공랭식 채열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연소방식에서 있어서는 장작이나 갈탄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복사열을 이용하는 일반연소방식과 세라믹글라스를 이용해, 화실로 유입되는 공기량을 줄이고, 화실 상층부의 일정한 곳에만 산소를 자연공급 함으로써, 재차 연소시켜 같은 양의 연료로도 발열량을 3배 이상 증대시키는 다중연소방식이 있다. 다양한 벽난로의 종류에서도 알 수 있듯,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따져 보아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 주택의 위치와 주택의 용도를 잘 분석하여 벽난로의 용도를 결정하여야 한다. 보는 불로서 만족할 것인지, 보는 불과 열에너지를 함께 누릴 것인지를 결정하여야 하는 것이다. 이는 재래식의 경우 열효율이 20%내외이지만, 세라믹글라스가 장착된 노출식의 경우 열효율이 70%대에 육박하며 다중연소방식을 채택할 경우 90%를 넘어감과 동시에 장작의 연소시간도 최장 9시간으로 늘릴 수 있기 때문에 디자인과 더불어 난방방식, 연소방식 등의 신중한 고려와 선택이 필요한 것이다. 다음으로는 주택의 형태와 거실의 컨셉을 잘 파악해 디자인을 결정하여야 한다. 이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벽난로 전문업체의 전문 설계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라 할만하다. 장식용에서 실질적인 난방수단으로 근간에 들어 벽난로 선택에 대한 수요층의 경향을 살펴보면, 벽난로 소재의 개발과 연소방식의 혁신적 발전으로, 세라믹글라스로 밀폐된 다중연소방식을 채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벽난로에 대하 소비자들의 인식이 '부의 상징'이란 형식적인 것에서 실질적인 난방을 위한 실용의 형태로 바뀌고 있다는 것의 반증이라 할만한데, 그 수용에 있어서도 도심의 고급빌라나 단독주택에서 전원주택으로 바뀌면서 실제적인 채열의 형태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단열이 잘된 전원주택에서 열효율이 높은 벽난로를 선택, 시공하였을 경우 장작이 보여줄 수 있는 운치나 강렬한 자연미는 제외하고라도, 가스나 기름보일러의 사용이 전혀 필요 없을 정도로 높은 열효율을 구현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선택에도 걸림돌은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 과연 어떤 벽난로가 이러한 기능을 충족 할 수 있을 것인가를 볼 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는 첫째, 벽난로 자체를 볼 때 화실로 유입, 유출되는 공기량을 정밀 조절하여 발열량과 버닝타임을 자유자재로 선택, 연소 할 수 있는가를 판단해야 한다. 이는 벽난로 외부디자인뿐 아니라, 세라믹글라스의 정교한 장착, 숙련된 기술에 의한 세밀한 결합으로 화실의 완벽한 밀폐와 한정된 곳으로의 산소 유입이 필수적인 기술이다. 또한, 재래식벽난로보다 높은 열효율로 인해 화실의 온도가 800℃이상의 가혹한 조건에서 오랜 시간 견디어야 함으로 벽난로 자체의 내구성도 함께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는 선택하려하는 벽난로 제조업체의 역사성이다. 벽난로는 한번 설치되면 소모품이 아닌 주택의 수명과 함께 하는 내구재적 성격을 갖는다고 볼 때, 부침이 심한 국내 벽난로 업계의 영세성을 고려하여 유명하고 오랜 역사를 지닌 업체를 선정해 함께 설계하고, 함께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것이다. 셋째는 거실 내에서의 벽난로 위치를 잘 파악하여야 한다. 벽난로 위치는 생각보다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동선에 영향을 주지 안아야 하고, 벽난로의 복사열이 집 전체에 고루 퍼져 나갈 수 있는 위치, 그리고 외부풍경과 벽난로 화실의 불꽃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위치, 가장 중요한 주택전체의 콜드 드레프트(cold draft)의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위치가 적당하다. 이는 거실의 크기와 천정의 높이, 마감재의 종류에 따른 벽난로의 선택에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전문시공업체에서 무료설계, 무료 견적 서비스를 받아 고려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다. 삼미벽난로 삼미벽난로는 2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벽난로 전문업체로 꾸준한 기술개발과 노력을 통해 국내, 국제특허와 함께 국제인증(국제벽난로 규격 HPA 인증)을 취득,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다. 특히 환경을 생각하는 벽난로를 생산,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 더 유명한 세계수준의 벽난로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삼미벽난로는 신기술 개발만이 기업가치의 척도라는 신념으로 외국제품에 비해 디자인, 성능, 가격 등에서 우위를 점할 할 수 있는 좋은 제품을 생산, 국내시장은 물론 외국으로까지 수출길을 열었다. 최고, 최초를 자처하기 보다는 항상 배우는 자세로 소비자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회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삼미벽난로는 2억원 배상책임 보험을 실시하고 있어 제품의 결함에 의해 발생한 손해를 LG화재를 통해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보다 나은 제품생산을 위해 자체적으로 열효율 및 안전도 테스트를 시행하고 있으며 환경기술 연구실도 운영, 친환경적인 제품생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삼일벽난로 삼일벽난로는 제작·판매·시공 및 주문벽난로 제작 전문회사로서 20여 년 동안 쌓은 기술력과 고급화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삼일벽난로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세라믹 글라스도어에서 나오는 원적외선과 그을음 방지기능을 채택하고 있어 항상 깨끗한 불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입체분사식 에어탱크(Air Tank)에 의한 화실측면과 후면상부에서 입체적으로 불꽃을 분출, 장작의 그을음을 없애고 연소를 최대화한 환경 친화적인 난로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1천 ℃ 이상에서도 색상이 변하지 않는 세라믹도장으로 인해 난로몸체의 색상이 항상 일정하며 변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삼일벽난로의 모든 제품은 4중 격자와 에어탱크 구조로 제작이 이뤄져, 적은 장작으로도 높은 열효율을 얻을 수 있으며 오랜 시간 열을 지속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도어에 생길 수 있는 그을음 방지를 위해 공기막 시스템도 채용하고 있다. 삼진벽난로 삼진벽난로는 1973년 창업이래 특허 (대류순환방식, MTB시스템, 다중연소방식 등)와 의장등록, Q마크, GD마크 등을 업계최초로 획득한 회사로 노출형, 매립형 등 모든 형태의 벽난로를 취급하고 있는 30년 전통을 자랑하는 벽난로 전문업체이다. 삼진벽난로는 이중역풍방지장치로 특허를 취득한 이래, Q마크와 GD마크를 나란히 획득하며 품질과 함께 디자인에서도 그 우수성을 검증 받았으며 최근에는 다중연소방식으로 열효율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벽난로를 개발,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삼진벽난로가 자랑하는 다중연소방식이란 장작 연소시 화점의 CO가스에 산소공급을 억제하고 화실상층부에 산소를 제한 공급함으로써 기존 장작 벽난로가 낼 수 있는 열량을 3배 이상 높일 수 있는 신기술이다. 또한 밀폐된 화실에 제한된 산소를 공급해 장작의 발열량과 타는 속도를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는 MTB시스템 (Max-Term Burning System) 벽난로 역시 삼진벽난로가 자랑하는 첨단기술 중 하나이다. 태양벽난로 태양벽난로는 영국이나 프랑스 등의 유럽제 주물 벽난로를 수입·공급하는 업체로 1984년 창립이후 주물형 벽난로와 함께 전기·가스벽난로 등을 공급해 왔으며, 특히 전원주택에 적합한 벽난로를 주로 취급하고 있다. 태양벽난로는 특히 주물벽난로에 있어 많은 품목과 앞선 기술을 가지고 있다. 주물벽난로는 주조과정에서 쇳물을 녹인 다음 일정한 모양의 틀에 부어 성형해 만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열효율이 높고 튼튼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태양의 주물벽난로는 그 두께가 두꺼워 내구성이 우수하며 또한 열이 가해지면 바로 식지 않아 그만큼 열효율이 높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와 함께 미려한 디자인도 빼놓을 수 없는데, 이를 통해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대중화되어 있는 벽난로로 잘 알려져 있다. 태양벽난로에서 현재 취급하는 제품은 가스, 전기, 장작을 연료로 사용하는 세 가지이다. 이중 특히 세라믹글라스가 부착된 탱크유리대형 벽난로는 국내 최대사이즈로 열효율이 높고 연료 소모량이 적다. ■ 글 정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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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와 수분(Wood and Water) V
- 전문가를 위한 강좌 목재와 수분(Wood and Water) V 목재 세포벽의 비결정영역에서 결합수의 감소나 증가가 일어나면 이에 따라 목재는 수축(shrinkage)과 팽윤(swelling)이 일어난다. 세포벽의 수축은 섬유포화점 이하에서 셀룰로오스나 헤미셀룰로오스와 결합하고 있던 결합수 분자가 이탈하면서 수막이 파괴되고 이탈된 수분이 차지하였던 공간만큼 줄어들게 되면서 세포벽의 분자간 거리가 접근되어 세포벽의 두께가 수축하고 결과적으로 목재는 수축하게 된다. 따라서 목재의 수축량은 세포벽에서 제거된 수분의 용적에 비례하며, 반대로 목재가 수분을 흡수하면 수막이 두꺼워져서 팽윤하게 된다. 그러나, 섬유포화점 이상에서는 정상적인 수축과 팽윤이 일어나지 않는다. 세포벽 속에 있는 결합수의 이동 섬유포화점 이하에서 목재 중의 수분은 세포벽에서는 결합수의 형태로 이동하고, 세포내강이나 벽공 등의 공극에서는 수증기의 형태로 이동하는데, 이것을 모식적으로 나타내면 그림과 같다. 결합수의 통로는 크게 나누어 연속되어 있는 세포벽, 내강-세포벽 및 내강-벽공벽의 3종류이며, 물분자는 이들 통로를 확산에 의하여 이동한다. 수증기의 확산은 목재내의 수분경사에 따라 습한 세포내강의 수증기가 보다 건조한 세포내강 쪽으로 이동하는데 이때 세포벽 내의 비결정질 영역(일시적 모관)을 통과할 때 많은 수증기가 응축되어 액체상태로 이동하고 다음 세포내강에 이르면 다시 수증기 상태로 변하여 이동한다. 벽공벽의 소공(小孔)처럼 지름이 대단히 좁은 통로에서의 수증기 확산속도는 세포내강의 약 1/40로 떨어진다. 세포벽에서의 물분자 이동은 흡착점에서 흡착점으로의 물분자의 도약에 의하여 이동하고 있다. 목재 내에서 물분자의 이동은 다양하기 때문에 수분의 확산속도를 일일이 해석하기는 곤란하므로 일괄적으로 Fick법칙을 적용하여 확산계수를 구하고 있다. 목재 중에서의 물분자의 확산은 앞에서 설명한 Fick의 확산법칙에서 농도경사(dc/dx) 대신에 함수율경사 또는 수증기압경사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식에서, M: 함수율, dM/dx : 함수율경사, dP/dx : 수증기압경사 -DM(g/㎝ sec%)도 확산계수이지만 -D(㎠/sec)와는 다르며, 양자의 관계를 보면 다음과 같다. 식에서, r : 목재의 비중, h:상대습도, u:함수율, r u:목재의 밀도, Po:포화수증기압 목재내의 수분확산이 Fick의 확산법칙에 적용된다고 생각하여 얻은 확산계수의 값은 다음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목재의 비중·함수율·온도·확산방향 등에 따라 다르다. 일반적으로 비중이 커짐에 따라 확산계수(D)는 떨어지는데, 이는 이동속도가 느린 세포벽 실질의 용적이 증가하고 이동속도가 빠른 세포내강의 용적이 작아지기 때문이며, 목재 중의 수분확산은 세포내강 내에서의 수증기 확산이 지배적이다. 온도가 높아지면 확산계수도 커지는데, 이것은 분자운동이 높은 온도에서 활발하기 때문이다. 방사방향의 확산계수는 접선방향의 1.0∼1.2배이고, 섬유방향에서는 횡단방향의 45∼600배이다. 심재(心材)의 확산계수는 변재의 70∼90%이다. 세포내강 중에 불투과성 물질을 충진하여 측정한 세포벽 실질 중의 결합수의 D는 40℃, 함수율 15%일 때 2∼5×10-7㎠/sec 이다. 그러나, 세포내강 중 수증기의 D는 0.28㎠/sec로 대단히 크다. 한편, 단위 용적당 수분농도는 세포벽 쪽이 세포내강보다 약 7×103배 더 크다. 따라서, 함수율 경사가 같을 때 세포내강 쪽이 60∼150배의 수분을 더 확산시킬 수 있다. 목재 중에서 각 수분 확산통로를 통과하는 수분량의 비율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표와 같으며, 이 비율은 목재의 비중·확산방향 및 함수율에 따라 다르다. 목재 표면에서의 수분 증발과 흡습 목재 표면에서의 수분 증발 속도 수분이 액상과 기상으로 접해 있을 때 그 계면에서는 기상의 수증기 변화에 따라 수분은 증발또는 응축되며, 늘 기상이 포화수증기압으로 되어 평형을 유지하려고 한다. 기상의 수증기압이 떨어지면 액상과 접해 있는 계면 부근의 수증기압이 커져 확산이 커지므로 이것을 보충하기 위해 액상에서의 증발은 커지는데, 이때의 표면증발속도를 보면 다음과 같다. 식에서, A: 증발면적(㎠), dm/dt : 증발속도(g/hr), K: 증발계수(g/㎠·hr·mmHg), po: 포화수증기압(mmHg), p: 기상의 수증기압(mmHg) 증발표면에서는 기화열에 의하여 온도가 떨어지므로 po는 재온 또는 습구온도가 나타내는 온도에서의 포화수증기압으로 나타내야 한다. K는 계면 부근의 수증기압이 기상(氣相) 중에서 이동하는 속도에 지배되므로 확산 이외에 수증기를 이동시키는 요인, 예를 들면 풍속(風速)에 따라 크게 변한다. 무풍상태(無風狀態)에서 K는 4×10-3 g/㎠·hr·mmHg이지만, 풍속이 빨라지면 증가된다. 목재 중의 결합수의 양은 이것과 접하고 있는 기상 중의 수증기압과 항상 평형을 유지하려고 한다. 섬유포화점 이하일 때 목재실질로부터 물분자가 탈착하는 속도를 보면 다음과 같다. 식에서, pe: 표면 부근의 목재 함수율과 평형하는 수증기압 증발계수 K’는 목재실질과 물과의 결합에너지가 물의 응축열보다 크기 때문에 (1·49)식의 K보다는 작으며, 함수율에 따라 변한다. 또한, 자유수의 증발과 같이 표면 부근의 기상 중에서의 수증기 이동속도가 K’를 결정하는 인자가 되므로 풍속에 따라 변한다. 목재 표면에서의 흡습 속도 목재의 내부표면에 흡착되는 수분량은 대기 중의 수증기압과 항상 평형을 유지하고 있다. 수증기압이 떨어지면 내부표면에서 물분자가 이탈되고, 수증기압이 높아지면 내부표면에 흡착된다. 이때 흡착매의 흡착속도는 내부표면의 유리흡착점(물분자와 결합하고 있지 않은 흡착점)의 수와 흡착질의 수증기압에 비례하고, 탈착속도는 흡착하고있는 흡착질 분자의 수에 비례한다. 식에서, v a, v d : 흡착 및 탈착속도, p: 수증기압, S1, S2 : 흡착질분자를 보유하고 있는 흡착점 및 유리 흡착점의 전흡착점에 대한 비율, k a, k d : 흡착 및 탈착의 속도계수. 따라서, 흡착속도는 다음과 같다. k a 및 k d는 온도가 일정하면 흡착매와 흡착질에 의하여 결정되는 상수이다. 흡착매와 흡착질이 화학결합을 하고있지 않을 때에는 흡착속도가 매우 빠르며, 계면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에 평형이 유지되고 있다. 목재의 삼투 목재 내에 액체를 주입하는 방법에는 흡수(absortipn)와 삼투(penetration)가 있다. 흡수란 목재의 단위용적당 주입된 액체의 양을 말하고, 삼투란 액체가 표면에서 내부로 주입된 깊이를 의미한다. 동일한 조건에서 낙엽송 심재와 가문비나무 심재에 크레오소오트(creosote)를 가압주입시켰을 때 같은 깊이로 주입시켰는 데도 낙엽송 심재의 흡수량은 0.25g/cm3이고 가문비나무 심재의 흡수량은 0.10g/cm3에 불과하였다. 즉, 두수종의 삼투깊이는 같으나 흡수량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같이 방부제의 주입, 목재의 염색, 수지처리 등 목재에 액체를 주입하는 분야에서는 최대의 흡수량보다는 최대의 삼투깊이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방부제 처리과정 중에 공세포법(empty-cell process)이 있는데 이것은 가압과 감압처리를 통하여 목재에 방부제를 주입한 후 경제적 목적으로 방부제의 일부를 회수하는 방법이다. 이는 곧 삼투깊이를 달성하면 흡수량은 줄여도 충분한 방부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주어진 압력과 시간 하에서는 액체온도가 높을수록, 유용성 액체보다는 물이나 수용성 액체가 쉽게 삼투되는 경향이 있다. 활엽수재 중 도관이 큰 너도밤나무, 황경피나무, 느티나무 등은 삼투가 잘되지만 조직이 치밀하거나 타일로시스(tylosis), 고무상 물질(gum) 등으로 도관이 폐쇄된 밤나무, 회양목, 사탕단풍나무 등의 심재는 삼투가 잘 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무겁고 치밀한 목재가 가벼운 목재보다 삼투성이 적으며 건조한 목재는 생재나 수지가 많은 목재보다 삼투성이 크다. 또한, 변재는 심재보다, 섬유방향은 횡단방향보다 잘 삼투된다. 목재 중의 액체를 압력 p로 가압 주입할 때 모세관 속으로 액체가 침투하는 길이 L은 다음과 같다. 식에서, KL : 액체투과계수, po , p1 : 각각 외압 및 내압, η : 액체점도, c : 공극률, t : 주입시간 지하(志賀)는 수종과 방부제 삼투와의 관계를 다음과 같이 7개의 등급으로 구분하였다. 1급: 삼투가 재적의 60% 이상 - 전나무, 곰솔, 삼나무 2급: 삼투가 재적의 50∼60% - 편백, 소나무, 가문비나무, 너도밤나무, 솔송나무 3급: 삼투가 재적의 40∼50% - 들메나무, 화백, 물푸레나무, 황경피나무 4급: 삼투가 재적의 30∼40% - 녹나무, 개서나무, 섬잣나무, 은행나무 5급: 삼투가 재적의 20∼30% - 낙엽송, 호도나무, 후박나무 6급: 삼투가 재적의 10∼20% - 구실잣밤나무, 밤나무, 가시나무 7급: 삼투가 材積의 10% 이하 - 비자나무, 뽕나무, 회양목 목재건조에 의한 수축과 수분흡수에 의한 팽윤 수축과 팽윤의 원리 및 특징 목재 세포벽의 비결정영역에서 결합수의 감소나 증가가 일어나면 이에 따라 목재는 수축(shrinkage)과 팽윤(swelling)이 일어난다. 세포벽의 수축은 섬유포화점 이하에서 셀룰로오스나 헤미셀룰로오스와 결합하고 있던 결합수 분자가 이탈하면서 수막이 파괴되고 이탈된 수분이 차지하였던 공간만큼 줄어들게 되면서 세포벽의 분자간 거리가 접근되어 세포벽의 두께가 수축하고 결과적으로 목재는 수축하게 된다. 따라서 목재의 수축량은 세포벽에서 제거된 수분의 용적에 비례하며, 반대로 목재가 수분을 흡수하면 수막이 두꺼워져서 팽윤하게 된다. 그러나, 섬유포화점 이상에서는 정상적인 수축과 팽윤이 일어나지 않는다. 목재의 수축 및 팽윤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① 목재의 수축량 및 팽윤량은 목재의 이방적 구조 때문에 섬유방향·방사방향 및 접선방향간에 큰 차이가 있다.(수축 및 팽윤의 이방성) ② 수축·팽윤의 전과정을 통하여 세포내강의 용적변화는 극히 적으며, 주로 외부 용적만 변한다. ③ 정상적인 수축과 팽윤은 결합수의 증감에 따라 생기고, 섬유포화점 이상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찌그러짐(낙입)과 같은 건조에 의한 이방적 수축이 일어날 때에는 섬유포화점보다 휠씬 높은 함수율에서도 수축이 일어난다. 한편, 목재는 유기용제에 의해서도 팽윤되는데, 보통 유기용제에 의한 팽윤은 수분에 의한 것보다 적다. 극성이 강한 용제(유전율이 높은 용제)일수록 팽윤량이 커지는 경향이 있지만 예외적인 것도 많다. 수분에 의한 목재의 수축과 팽윤은 매우 현저한 치수의 변화를 일으키므로 목재의 뒤틀림이나 내부응력의 발생원인이 되며, 목재의 가공 이용상 여러가지 장해를 일으킨다. 수분 이동에 의한 목재의 길이 변화 표현법 목재의 수축률은 수축량을 수축하기 전의 치수에 대한 백분율(百分率)로 나타내는데, 측정차원에 따라 선수축률(linear shrinkage), 면적수축률(areal shrinkage), 용적수축률(volumetric shrinkage) 등으로, 함수율 기준에 따라 전수축률(total shrinkage), 기건수축률(shrinkage from green to air dry), 평균수축률(shrinkage per 1% MC) 등으로, 목재방향에 따라 섬유방향 수축률(longitudinal shrinkage), 방사방향 수축률(radial shrinkage), 접선방향 수축률(tangential shrinkage)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수축률은 수축하기 전의 길이에 대한 백분율로 나타낸다. 목재의 팽윤율(coefficient of swelling)은 팽윤량을 팽윤하기 전의 치수에 대한 백분율로 나타낸다. 따라서, 목재의 전수축률(全收縮率 α 와 전팽윤율(全膨潤率)β사이에는 다음과 같은 관계가 성립한다. 한편, 목재가 사용조건에 따라 얼마나 수축할 것인가를 추정하기 위한 치수 변화량의 계산방법을 보면 다음과 같다. ① 전수축률과 함수율의 변화를 이용한 경우 식에서, ΔD : 수축에 의한 치수 변화량(수축량), Di : 수축전 치수, α max : 분율 전수축률, Δm : 분율 함수율의 변화(m=M/100), fsp : 분율 섬유포화점(0.28) ② 부분 천연건조목재(건조 전과 후의 함수율이 모두 fsp 이하)의 경우 식에서, m i : 초기함수율(분율), m f : 최종함수율(분율) 또한 목재의 섬유방향, 접선방향, 방사방향의 선수축률 및 선팽윤율을 각각 α l, α t. α r, 및 β l, β t. β r 라고 하면 이들로부터 용적수축률(α v ; coefficient of volumetric shrinkage)과 용적팽윤율(β v ; coefficient of volumetric swelling)을 구할 수 있다.(분율적용) 식에서, αl 과 βl 은 다른 두가지보다 매우 작은 값이므로 2차적인 미소부분을 생략하면 다음과 같은 약식을 구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주요 침엽수재와 활엽수재에 대한 수축률을 살펴보면 다음표와 같다. ■ 글 이원희 (경북대학교 임산공학과교수) [글쓴이 이원희는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임산공학과 교수로 목재 물리학이 전문 분야다. ‘숲과 자연환경 해설’이란 저서를 비롯해 목재에 대한 다양한 연구보고서를 발표했고, 각종 학술회의 및 학술지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해 오고 있다. 최근 발표된 ‘목재와 수분’이란 주제의 전문인을 위한 연구 발표 자료를 정리해 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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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와 수분(Wood and Water)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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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부 및 방염처리 목재
- 목재정보 방부 및 방염처리 목재 -------------------------------------------------------------------------------- 목재는 적절한 표면보호와 내구성을 얻기 위해 방부 및 방부처리를 하여 부후 및 곤충의 침해, 화재 등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토양과 접하는 곳에 사용되는 목재의 경우 방부처리를 통해 목재의 내구성을 10배정도 증가시킬수 있다. 목재는 적절한 표면보호와 내용년수를 위해 특수한 방부처리를 필요로 하게 되는 실외용으로 목재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환경조건에 사용될 목재는 부후, 곤충의 침해 및 화재 등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토양과의 접촉면에 쓰이는 목재나 실외에 노출되는 갑판(deck), 울타리, 가구, 지붕 및 해양구조물에 쓰이는 목재를 그 대표적인 예로 들 수가 있다. 아래의 표에서는 방부제로 적절히 처리한 목재를 토양과의 접촉면에 사용하게 되면 내구성이 없는 목재에 비하여 내용년수가 손쉽게 10배 이상 연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1. 방부처리 목재 공업규격이나 최신의 연방 규정에 의거한 일반적인 가압법으로 처리해 준 목재를 규격이 정하는 바대로 적절히 설치하고 사용만 한다면 오랫동안 보호기능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붓칠, 분무, 침지법 등과 같은 비가압법으로 처리한 경우 대개 방부제가 목재의 표층에만 소량 침투하여 외층에만 얇은 보호층을 형성하게 되므로 결국 토양이나 물과 접촉하는 장소에서의 사용시에는 오래 견디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표면에만 방부제가 처리되어 있는 목재는 외장용 목공제품, 울타리 및 비늘판과 같이 부후의 위험성이 적은 지상부에서 사용할 때에는 유용한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이다. 1) 방부제의 종류 오늘날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방부제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나뉜다. 수용성 방부제 : 주거용, 상업용, 수상용, 농업용, 옥외용, 산업용 등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종류이다. 유용성 방부제 : 펜타 클로르 페놀계의 방부제로 산업용과 전주같은 곳에 사용된다. 크레오소트계 방부제 : 크레오소트나 크레오소트와 콜타르의 혼합물에 의한 방부제로 철도 침목, 전주, 파일 등에 사용된다. 대부분의 주거용 상업용 및 수상 건축물의 경우 수용성 방부제가 사용된다. 이러한 방부제들은 청결하고 무취이고 도장이 가능하다. 또한 충진제 없이 내부 외부 모든 곳에서의 사용이 가능하다. 가장 일반적인 수용성 방부제로 CCA라 표기되는 크롬화 동 비산염(Chromated Copper Arsenate)이 사용된다. 이밖에 ACA, ACC, CZC 등의 방부제가 주로 사용된다. 현재까지 보고된 바로는 이러한 방부처리 목재는 수명에 있어서도 일반 각재보다 더욱 오래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방부처리 목재는 주로 외부에 사용되는 기초, 발코니, 담장, 옥외 조경물 등 다양한 곳에 사용되고 있다. 유용성 및 크레오소트계 방부제 유상 방부제 및 비휘발성 기름에 혼합되어 있는 유기용매 용액으로 처리된 목재는 표면에 기름 성분이 남게되어 짙은 색을 띠게 된다. 크레오소트 용액은 강한 냄새를 풍기게 된다. 이러한 종류의 방부제는 부후, 곤충의 침해 또는 해양 천공충류의 침해가 우려되는 곳 및 긴 내용년수가 필요로 하는 곳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철도 침목, 교량건설, 전주, 말뚝 등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사람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예상되는 곳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용성 방부제 수용성 방부제로 처리된 목재는 목재 소매상에서 일반적으로 시판되고 있으므로 구입해 사용할 수가 있다. 이들은 대개 깨끗하고 바로 페인트 도장을 할 수 있는 표면상태(특히 CCA로 가압처리한 제품)를 나타내고 있는데 녹색이나 갈색조의 외관을 지니는 것이 특징으로 되어 있다. 수용성 방부제는 처리공정 중에 목재와 반응하여 물에 녹지 않는 형태로 바뀌게 된다. 크롬을 지니는 수용성 방부제는 자외선에 의한 목재의 열화를 방지할 수 있는 기능을 지니고 있으므로 풍화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인자로 작용하게 된다. 수용성 방부제를 구입하여 사용할 때에는 용도, 처리법, 쓰다 남은 약제의 처분 등 반드시 소비자가 지켜야할 때에는 용도, 처리법, 쓰다 남은 약제의 처분 등 반드시 소비자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을 숙지해 두어야 한다. 2) 방부목재 사용시 연결철물 방부처리 목재를 사용할 경우 그 접합을 위한 철물을 선택할 때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방부처리 목재는 수 십 년을 지속할 수 있어 연결철물은 그 만큼 혹은 그보다 오랜 내구성을 지녀야 한다. 일반적인 탄소강 못과 연결철물은 습기에 접하면 쉽게 부식되어 그 기능을 상실한다. 따라서, 방부처리 목재를 시공할 경우 못과 철물은 아연도금 되거나, 스테인레스 스틸제라야 한다. 또한 장선받이쇠, 앵커볼트 같은 연결 철물도 아연도금 되어야 한다. 오랜 시간동안 내구성을 발휘해야 하는 구조체에 방부 처리목재를 사용할 경우 스테인레스 스틸이나 실리콘 도장 청동제 연결철물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또한 데크의 널재를 장선에 부착하거나, 펜스, 혹은 못을 사용하는 것이 외관상 좋지 않는 곳에는 방부처리 목재용 접착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방부처리 목재의 도장 방부처리 목재는 일반적인 제재목과 마찬가지로 스테인 혹은 유색도료로 도장될 수 있다. 도장되기 전의 방부처리 목재는 반드시 건조되어야 한다. 데크, 발코니, 난간과 같은 수평 부재는 직사광선에 과다하게 노출되므로 퇴색이나 풍화를 방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도장처리 되어야 한다. 양질의 투명 스테인은 목재내부로 침잠하여 효과적으로 도장될 수 있다. 이러한 도료는 도막이 벗겨지거나 갈라지지 않는 우수한 것이어야 한다. 이러한 스테인은 투명하기 때문에 방부제의 녹색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다. 만약 목재를 현장에서 방부처리할 경우 재건조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스테인 도장을 하기 위해 약 두 달간의 건조기간이 요구된다. 방부 목재의 효과적인 도장은 아크릴계 라텍스 도료로 2회 이상 도장하도록 권장되고 있다. 도막 방수제를 사용할 경우 공사가 완료된 이후 목재의 표면을 마감 상태로 처리한 후 시공하도록 권장되고 있다. 4) 건축법에서의 방부 처리 목재의 사용규정 가압 방부처리 목재는 모든 건축법에서 그 사용을 규정하고 있고 중간 검사 등에 있어서 확인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건축법에서는 방부 처리목재 혹은 천연적인 내구성의 목재의 사용을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지반면에서 18인치(45cm) 이내의 목재 장선 혹은 장선이 없는 바닥판은 방부처리 목재이어야 한다. 마루밑 지반면에서 12인치(30cm) 이내의 마루보는 방부처리 목재이어야 한다. 지면에 직접 접하는 콘크리트 혹은 조적조 기초에 접하는 토대, 받침목 등은 방부처리 목재이어야 한다. 통풍이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 혹은 매몰되는 곳에 방부처리 목재가 사용될 경우 건축법에서는 함수율이 19% 이하 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5) 방부처리 목재의 품질관리 이러한 방부처리 목재의 균일한 품질관리를 위해 미국 방부목재협회는 방부처리목재의 기준과 그 품질 절차를 규정하는 기준을 작성 시행하고 있다. 주로 방부제의 잔류량 검사에 의해 방부 처리목재의 성능시험을 행하고 있다. 2. 방염처리 목재 일반적인 방부제 처리 이외에도 가압법으로 목재에 내화약제(Fire Retardant)를 처리하는 경우가 있다. 이들 약제의 내화작용은 매우 복잡한 화학반응에 의해 이루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내화약제는 비연소성 가스와 수증기를 발생하게 되는 발화점보다 낮은 온도에서 작용하기 시작한다. 이들 약제는 연소 초기단계에 발생하는 가연성 가스를 희석시켜 줌으로써 연소과정을 지연시키게 된다. 이런 과정 중에 목재의 외층에 형성된 탄화층이 목재 내부로의 계속적인 열전달 및 목재 내부로부터의 계속적인 가연성 가스 방출에 대한 차단층 역할을 하게 된다. 목재는 여러 종류의 내화약제로 처리해 줄 수가 있다. 내장용과 외장용 내화약제 사이에는 본질적으로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일부 내장용 내화약제는 수분을 쉽게 흡수할 수 있으므로 도막을 형성하는 마감재료가 목재의 표면에 양호하게 부착하지 못하도록 방해 할 수가 있다. 내화처리 된 약제가 도막의 표면으로 흘러나와 결정을 형성하는 유백화(乳白化, blooming) 현상 역시 발생할 소지가 있다. 내장용으로 내화처리 된 목재를 결코 외장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일반적으로 외장용 목재의 내화처리에는 내장용과 다른 종류의 내화약제가 사용되고 있다. 외장용 내화처리 약제는 대개 일반적인 방법으로도 페인트 도장이 가능한 내수성의 건조한 표면을 나타내게 된다. 내화처리 된 목재는 처리 후 함수율 19%까지 인공건조해 주어야 한다. 이러한 건조 과정 중에 목재는 다소 암색화되며 건조시 목재를 잔적하기 위하여 사용한 잔목과의 접촉 부위에 현저한 재색차이를 드러내는 잔목자국이 남는 경우도 자주 있게 된다. 이와 같은 잔목 자국은 실외에 노출시켜도 사라지지 않으며 투명 착색제나 옅은 안료계 착색제를 처리해 주어도 감추어지지 않게 된다. 목재가 나타내는 목리나 재색이 내화약제 처리 후 실제 사용시에도 매우 중요시되는 경우에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법이 있다. 이러한 대책법으로는 내화약제 처리 및 건조후의 목재면을 대패로 깍아주어 간단히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이와 같이 대패질을 실시해 주게 되면 한층 더 깨끗하고 밝고 평활한 재면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일부 업체들은 목재나 합판의 건조시 한층 건너마다 잔목을 사용하므로써 결국 한쪽 면에는 잔목자국이 없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므로 잔목자국이 없는 면을 눈에 보이는 쪽에 사용하면 되는 경우도 있다. 내화약제로 가장 많이 처리되는 대표적인 목재로는 미국 남부소나무와 미송을 들 수가 있다. 이들 2종류의 목재는 다른 일부 수종의 목재와 마찬가지로 대개 페인트나 불투명 착색제에 대하여 양호한 부착성을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에 추천된 도장 공정을 반드시 준수하여 도장해 주어야 한다. 미국 서부산 솔송나무(western hemlock)나 폰데로사 소나무도 내화약제로 처리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미국 남부소나무나 미송보다도 페인트 등을 받아들일 수 있는 도장성이 어느 정도 더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화도료는 공장에서만 도장할 수 있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은 직접 도장할 수 없게 되어있다. 3. 흰개미로부터의 보호조치 흰개미에 대한 보호조치를 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는 건물의 설계와 시공중이다. 가장 먼저 할 일은 그루터기 등의 모든 목재 부스러기와 시공전후에 건축현장의 토양에서 거푸집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다. 계단은 가능한 한 주택 밑의 토양이 건조하게 유지하여 설치한다. 기초부위는 지하서식 흰개미가 침투하지 못하도록 시공되어야 하며, 토양 위의 건물 내의 목재의 숨겨진 균열을 통하여 기어올라오는 것을 예방하여야 한다. 철근 콘크리트가 최고의 기초이지만, 단위 시공벽이나 피어에 적어도 10cm의 철근 콘크리트로 덮어씌우는 것도 좋다. 주택의 구조부재는 토양과 접촉하여서는 안 된다. 지하서식 흰개미로부터 보호하는 최상의 방법은 기초 근처의 토양이나 전면슬래브 기초 아래의 토양에 흰개미 방제약제를 뿌리는 것이다. 벽의 연장이나 장식울타리, 대문 등 2차 적인 부속시설에 사용되는 목재는 좋은 방부제로 가압처리 하여야 한다. 건조재 서식 흰개미 출현지역에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 방법을 사용한다. 모든 목재, 특히 중고품은 사용 전에 신중히 검사하여 피해 입은 목재는 버린다. 모든 문, 창(특히 다락의 창), 환기용 개폐구는 20메시 이상의 금속망으로 막아주어야 한다. 건축용재에 대한 침입을 예방하기 위하여 방부처리재를 사용할 수 있다. 가정용 페인트로 코팅하면 옥외 목제품을 보호할 수 있다. 옥외 목재부재의 모든 할렬과 균열, 접합부는 페인트칠하기 전에 플라스틱 목재나 회반죽으로 채워야 한다. 기초등급 레드우드의 심재는, 특히 페인트를 칠하게 되면 대부분의 미국산 주요 수종보다 흰개미의 공격에 강하다. 글 : 윤형운 (윤형운씨는 목재정보 및 컨설팅사인 WIT컨설팅 대표이며 목재정보신문인 ‘우드코리아’ 발행인이다. 02-2238-3540) 표 미국임산물연구소의 야외시험결과 방 부 제 추정내용년수(년) 산성 동-크롬 화합물 (acid copper chromate, ACC) 42 암모니아-동-비소 화합물 (ammoniacal copper arsenate, ACA) 38 크롬-동-비소 화합물 (chromated copper arsenate, CCA) 30a 크롬-염화아연 화합물 (chromated zinc chloride, CZC) 38 콜타르 크레오소트 (coal-tar creosote) 38 유용성 펜타크로로페놀 (pentachlorophenol in oil, PCP)b 33 무 처 리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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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부 및 방염처리 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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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전원주택 구입 요령
- 초보자를 위한 전원주택 구입 요령 고국환(한국개발컨설팅 동부점 소장 0338-771-1700) 전원주택구입시 가장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할 사항과 주의할 점, 매매계약시 확인하여야 할 점 등의 내용을 소개한다. 전원주택 마련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특히 전원주택 초보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전원주택구입하기전 기초지식 1. 전원주택구입시 세금관계 99년이후 전원주택의 경우 양도세 인하로 거래가 유리하며 보유에 따른 종합토지세도 단계적으로 오른다는 발표가 있었다. 주택에 관한 세금은 크게 세가지로 나누며 매입과 보유, 양도시점으로 나누어서 구분한다. 주택구입시 내는 세금에는 취득세, 등록세, 교육세, 농어촌특별세 등이 있고, 주택보유시 재산세와 종합토지세를 낸다. 팔 때 내는 양도소득세는 99년이후 세제개편안에 따르면 점차 내려가고 보유세는 현상유지하며, 취득세와 등록세는 약간씩 오를 전망이다. 98년 5월 22일부터 99년 6월 30일까지 농가주택으로 신축한 건평 80평이하 전원주택을 취득한 후 5년안에 팔게되면 양도소득세는 면제되며, 또한 5년 후에 팔더라도 구입후 5년간 발생된 양도차익에 대해서만 부과키로 한다. 그러나 대지 1백평에 전용면적 50평이상이고 싯가 5억이상인 전원주택은 양도세 면세대상에서 제외된다. 주택에 대해 조건에 따라서 양도소득세를 안내는 법이 있다. 이른바 1세대 1주택은 비과세 하는 것이다. 국내에서 한채의 집을 갖고 생계를 같이하는 전세대원이 3년이상 보유했다 팔았을 경우 비과세되는 것이다. 하지만 꼭 3년 보유해야 1세대 1주택이 비과세되는 것은 아니다. 전원주택으로 이사가기 위해 일시적 1가구 2주택이 된 경우 또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택을 3년이상 보유했다면 이사한 후 2년안에 팔면 양도세가 면제된다. 단 귀농을 가장해서 전원주택을 구입하려는 편법을 막기위해 조건을 두었다. 즉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 않으려면 귀농하는 곳이 연고지여야 하며 해당지역 5년이상 거주사실이 입증되어야 하고 서울, 인천, 경기도를 제외한 지역이며 반드시 농가주택 외에 영농면적 3백3평이상 경작하는 농업인이라야만 한다. 2. 전원주택지와 수도권과의 적정 거리 주택벨트로 지정된 수도권 외곽지역은 서울시청기점으로 30-50km가 적당하며 서울이 커짐과 동시에 주거벨트는 꾸준히 외곽으로 뻗어가며 서울 새천년 위성도시들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볼 때 좀 더 싸고 좋은 땅을 찾아 외곽으로 외곽으로 나갈 수 밖에 없고 수도권과 가까울수록 가격은 토지의 희소가치 때문에 오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불행중 다행으로 IMF라는 구조조정의 절호의 기회로 땅값은 약 30-40%이하로 폭락했고 아직까지 구입하는데 싼가격으로 좋은 위치의 터를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이 다행으로 생각한다. 가평, 양평, 여주, 이천 등지는 아직도 평당 10만원대에 매물이 부지기수이며 입지가 좋은 양평, 용인, 파주, 강화지역은 입지에 따라 30만-50만원선에 좋은 위치의 토지를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수도권의 도로교통 사정상 50Km밖에서 서울진입에 소요되는 시간이 만만치 않고 대략 소요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정도까지 보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서울에 직장을 둔 상태라면 출퇴근이 매우 불편하고 아직까지는 교통의 불편함을 감수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서울생활벨트 확장이라는 면에서 본다면 당장의 불편은 감수하는 것이 이익일 수 있다. 최근 정부는 경기부양차원에서 건설경기를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경전철 및 각종 사회간접자본투자를 앞당기고 있고 이럴 경우 2-3년안에 서울진입이 1시간내외로 단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수도권 광역교통망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적어도 2004년까지는 수도권 외곽의 강원도와 충청도 접경지역에서 서울진입이 1시간내로 단축된다. 현재 공사중인 경부고속도로의 진척정도 및 수도권 외곽 순환도로의 건설에 따라 천안과 온양권까지 광역수도권으로 끌어들일 것으로 전망되며 수도권 광역 교통망을 따라 거대한 도시벨트가 형성되어 지역간의 경계조차 희미해질 수 밖에 없다. 이에따른 수도권의 기존 소도시들은 앞으로 지역중심지가 아니라 서울의 위성도시들로 변화할 것이다. 따라서 장기적인 안목에서 전원주택을 싸게 지으려는 사람은 서울시청반경 50Km밖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원주택 알고 구입하면 실패가 없다 1. 전원주택지의 선택기준 항시 거주용 일반주택으로써의 전원주택과 주말주택 또는 휴가를 즐기는 주택으로서의 전원주택이 있으나 개념은 거주자의 주된 거주기간을 기준으로 구분한 것이다. 그 입지요건이나 이용방안 등의 측면에서는 거의 유사하지만 항시 거주용 전원주택의 경우 주거생활과 관련된 인근지역의 생활편의 시설과의 접근성이 입지요인 가운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다를 뿐이다. 전원주택의 특징과 요건에는 첫번째 모도시 근교에 입지하여 도시화의 접근성이 용이해야 하며 자연환경이 비교적 잘 보존된 지역일 것이다. 또한 자신의 가족 친지들만이 이용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이어야 하며 항시 주거의 경우 생활편의시설과의 접근성이 용이해야 한다. 화초나 작물을 직접 재배할 텃밭의 확보는 절대 필요한 요건이다. 2. 전원주택지의 입지여건 첫째, 임수형이 있으며 임수형이란 해안이나 호반, 강변 등 수경이 양호한 지역에 입지하는 전원주택으로서 다른 유형의 전원주택에 비해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입지형태이다. 임수형의 전원주택은 우리나라와 같은 여름철 집중강우현상이 현저하고 태풍의 내습이 빈번한 지역에서 재해에 대한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 둘째, 임산형이 있다. 임산형전원주택은 산악의 수려한 계곡이나 전망이 양호한 구릉지역에 입지한 전원주택으로서 다른 입지지역에 비해 전원주택의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 보호측면에서 선호되는 입지형태다. 임산형전원주택은 지형적인 여건상 차량의 진입문제 등 교통의 접근성에 문제를 갖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하여 구입할 필요가 있다. 셋째, 전원형이다. 넓게 펼쳐진 논과 밭을 앞뒤로한 평야지역에 입지한 전원주택으로 전원적인 분위기가 편하게 잘 갖추어져 있으며 접근성도 양호한 입지형태이다. 단 전원형 전원주택은 자연경관의 신비성 측면에서 흠이 있는 관계로 그리 큰 선호가 되지 못하고 있으나 소액자금을 지닌 실수요자들이 구입하기에는 부담없는 전원주택이라고 할 수 있다. 넷째 취락입지형 전원주택으로 주변환경이 양호한 농촌지역의 적은 촌락의 내부나 인근지역의 기존의 농가주택과 혼합하여 입지하는 형태의 전원주택으로 개인프라이버시나 원주민들과의 갈등 등의 문제가 있으나 필요 주거시설이나 인접 교통 등의 이점으로 항시 거주용 전원주택으로 알맞은 입지형태가 된다. 전원주택의 질은 그 입지의 쾌적성과 생활의 편의성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따라서 주택용지의 입지선정시 이러한 점을 특히 고려해야 하며 면밀히 분석하여야 한다. 1) 자연적인 조건 지형을 우선시 봐야하며 전원주택지의 좋은 지형으로서는 남향이 트이고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북서쪽은 산이나 숲이있는 지형이 좋다. 즉 남향인 앞쪽이 낮고 북향인 뒤쪽이 높은곳이 좋다. 남향의 완만한 경사지를 주택지의 최적지로 보는 이유는 일조권과 여름철 통풍상의 유리한 점 때문에 그렇고 북서향의 산이나 숲의 조건은 겨울철의 북서계절풍을 막을 수 있는 유리한 점이 있기 때문이다. 2) 토지의 성질 산성인 경우 식물생육이 어렵기 때문에 안 좋고 점토가 많은 토양의 경우 배수가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해야 한다. 3) 토지의 지반상태 전원주택지로서 산을 깍거나 수면 및 계곡이나 논 등을 매립한 곳이 많고 이들 중 수면 및 계곡을 매립하거나 전답을 매립하는 경우 가급적 1년이상 시간이 경과된 후 주택을 건축하는 것이 지반을 튼튼히 다질 수 있는 최소 기간으로 본다. 4) 도로교통 조건 직장과 학교의 통학, 통근 쇼핑센터나 각종 시설의 이용을 위해서는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에 위치해야 하며 도로교통의 접근성은 가로의 폭, 포장상태, 보행자도로로 구분하여 고려해야 한다. 특히 가로의 폭은 너무 넓지도 좁지도 않고 적정해야 하며 그 기준은 해당지역의 규모나 인근에 도로 등을 감안해야 한다. 특히 전원주택지로의 기본도로 폭은 4m이상이어야 하며 지적도상 도로가 명시되어있지 않은 곳은 도로부분에 대한 토지사용승락서나 기타 영구적으로 도로로 확보할 수 있는 증서를 확보해야 하며 현황도로라 함은 1975년도 이전부터 폭 4m이상 사용해온 도로를 현황도로라 인정한다. 5) 사회적 환경 지역의 사회적 환경도 눈여겨 보아야 한다. 해당 전원주택거주자들이 직업, 직장, 지위, 소득수준, 재산, 연령 등의 파악은 그 지역의 사회적 환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외국뿐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사회적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별히 공법상의 규제상황을 잘 파악해야 하며 각종 제한 규정들은 해당토지의 유용성을 좌우하며 입지선정시 중요한 고려요소가 된다. 단독전원주택을 구입하는 경우나 대지를 구입해 단독주택을 건축하려는 경우 필수적인 조건은 교통여건, 도로조건, 전원주택지의 높이, 신 개발지와 기존주택지와의 거리, 토지의 형태, 토지의 크기, 토지의 경사도 등이며 이들을 절대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3. 전원주택 구입형태 1) 개별구입형 개별구입형은 개인적으로 소규모부지를 구입해 개발하는 방법이다. 이것을 다시 지목이 대지인 상태로 구입하는 형과 농지 및 임야를 구입하여 전용개발부담금을 내고 형질변경하여 구입하는 형으로 나눌 수 있다. 대지구입형은 절차가 간단하고 진행속도가 빠르다는게 장점이지만 일반준농림지보다 훨씬 비싼게 흠이다. 농지 및 임야구입형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은 있지만 절차가 복잡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방법이다. 그로 인해 전원주택 컨설팅업체나 일반 건축사무소를 통해 대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개별구입형은 위치선정, 개발방법, 자금조달 등 모든 것을 건축주가 결정할 수 있고 본인의 취향을 살려 주택주변에 텃밭이나 농원 등을 갖추어 연출할 수 있다. 개별구입형의 주의할 점은 방법문제에 신경을 써야하며 현지주민과의 문화적 마찰을 예방하는데도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또한 의료시설이나 근린시설이용이 편리한 입지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개별구입형의 장점은 개인취향이 우선인 사람에게 특히 유리하다. 2) 단지분양 구입형 이 방법은 기반시설이 갖추어진 단지형전원주택을 분양받은 것이다. 전원주택전문 건축업자 및 컨설팅업체에서 토지를 구입하여 인허가를 득하고 택지를 조성하여 전원주택까지 지은 후 직접 분양하거나 건축용 택지를 분양하는 방법이다. 단지규모는 1천~3천평 정도, 가구수는 19가구 미만이 보통이다. 최근 수도권 일대를 중심으로 전문컨설팅업체 및 전원주택전문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단지를 조성하여 분양하고 있다. 장점으로는 분양을 목적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위치가 좋고 입주까지 걸리는 시간적, 정신적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에 사업시행자가 기초경비를 뺀 수익은 발생시켜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다소 높아지는 것이 단점이다. 그러나 IMF한파로 전체 개발필지중 자금사정으로 인하여 일부를 원가로 분양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의외로 좋은 물건을 고를 수 있다. 단 개발업자의 자금난으로 사업을 중단한 단지가 많기 때문에 물건이 싸다고 쉽게 계약하지 말고 시행자의 마무리와 대상부지의 법적하자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결정해야 한다. 또한 소유권이전이 바로되지 않는 단지는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앞사항을 고려하여 단지분양주택을 살 때는 충동적인 구매를 삼가하고, 단지공정율이 70%이상인지를 알아보고 이전등기 및 추후 되팔 때의 환금성까지 따져봐야 한다. 3) 동호인형 동호인형은 비슷한 직업이나 여건이 같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 택지를 구입하여 조합을 결성한 후 설계시공을 공동으로 하는 방식으로 보통 전원주택 전문컨설팅업체에게 단지조성을 의뢰한다. 전원주택전문컨설팅 업체에서는 농지 구입단계에서부터 전용허가, 주택시공 및 건축, 이전등기 및 제세공과금납부까지 일체를 대행해주기 때문에 비용 및 시간을 절감하고 모든 절차를 맡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부지선정에서 주택완성까지의 전반전인 과정은 경험있는 책임자가 조합원들의 의견을 모아 분쟁없이 컨트롤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쟁점이다. 또한 개발진행과정에서 법률적 문제 및 민원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오히려 비용이 더 많이 들고 입주도 지체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충분한 사전 자문을 구할 필요가 있다. 4) 농가구입형 농가를 구입하여 개조해 전원주택을 장만하는 방법이다. 특별한 허가없이 농가가 달린 대지를 저렴한 가격에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경매를 통해 구입할 경우에는 토지거래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농가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할 경우 약 5천만원정도면 전원주택을 마련할 수 있고 현대식으로 개조할 경우 20평 기준으로 1천~2천만원 정도만 예상하면 된다. 농가주택은 오래전부터 집터로 검증된 보통 남향의 양지바른 곳에 있고 대중교통이용도 편리한 입지요건이 좋은 물건이 많이 있다. 4. 전원주택구입 때 주의할 점 전원생활을 위하여 전원주택투자를 위한 기본원칙은 첫째 개별성보다는 환금성에 치중해야한다. 경치가 뛰어난 외딴 곳에 홀로 위치한 전원주택은 별장으로서의 구실 밖에 못하는 것이다. 전원주택은 일반주택과 달리 지역별, 경관별, 개별성이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 특히 단지형은 개별성보다는 단지규모, 환경, 미관, 기반시설, 부대시설 등이 향후가치를 좌우한다. 따라서 전원주택선택시는 개별성보다도 환금성 면에서 고려해봐야 한다. 주변에 각종 편의시설이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를 조사하고 인근환경이나 단지규모 미관상태 부대시설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후 그 가치를 판단해야 한다. 둘째 사전답사는 필수항목이다. 전원주택매입시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해도 다리품을 팔아야하며 관련 사진이나 홍보물에만 의존하거나 중개업소의 말만 듣고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원주택 매입시에는 최소 5차례이상의 사전답사가 필수적이다. 사전답사를 통해 도심에서 전원주택지까지 거리를 따져야 되고 시간상 소요되는 시간을 체크해봐야 한다. 전답은 3백3평미만일 경우 이전등기가 안되기 때문에 전용받아 이전하는 방법이 있으나 농지전용후 일정기간내에 전용목적대로 건축이 1백% 완료돼야 하는 단점으로 장기적으로 사두거나 추후 건축계획이 있는 사람은 임야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임야는 평수에 관계없이 이전등기가 가능하고 형질변경도 까다롭지 않다. 중장기에 걸쳐 구입 후 추후개발 및 주택건축계획이 있는 사람이 필요한 방법이다. 단 주소이전이 필수이기 때문에 취득전 주소이전을 하고 이전등기를 하여야 한다. 예를들어 단지의 원래 지목이 농지일 경우 허가받은 주택면적의 1백% 완공을 하여 준공검사를 득해야만 지목이 대지로 바뀌고 임야일 경우는 단지의 허가면적만큼 기본토목공사(상하수도, 전기통신설비 등)만 완료하여도 준공검사를 받을 수 있는 유리한 점이 있다. 단지형일 경우 공유면적이 분양면적 대비 10~15%이상 넘지 않는 곳을 택해야 한다. 예를들어 분양가격이 싸다하여 권리분석을 해보면 공유면적이 25-30% 이상인 경우가 있다. 이때 공유면적을 분양면적으로 나누어 보면 결국 가격이 높을 수 밖에 없다. 토지이용규제도 필수적으로 알아두어야 하며 특별히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군사보호구역 등 규제지역을 잘 파악하여야 하며 상수원보호권역에서는 연건평 건축평수제한으로 묶는 경우가 있으니 구입전 측량설계사무소를 통하거나 해당 지자체에 확인하여 구입하도록 한다. 군사보호구역은 토지이용계획확인원상의 군사기밀사항상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특히 유념해야 한다. 농가주택구입시 주의할 점은 대지평수와 농지평수가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이때에 이전등기할 농지평수가 3백3평미만일 경우 이전등기가 안되기 때문에 이로인해 대지만 이전등기가 되고 농지는 이전등기가 안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농가주택의 구입시 빈집일 경우 언뜻 보기엔 벽면이 군데군데 떨어져 나가고 볼품이 없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수고 새로 지을 생각을 하게된다. 그러나 외관보다는 내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고 기둥이나 서까래 등의 골조만 이상이 없다면 개조를 통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얼마든지 새롭게 꾸밀 수 있기 때문이다. 5. 주택건축시 주의사항 주택건축시 주의요령은 첫째 아는 사람을 통해 공사를 하지말라는 것이다. 공사과정에서 이견이 생길 경우 인간관계 때문에 요구사항을 충분히 관철시키지 못할 경우가 있고 만족하는 집을 요구하는대로 짓기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둘째 공사기간은 충분히 길수록 건축주에게 유리하다는 것이다. 빨리 짓는 것보다도 기간이 충분히 길어진다면 공사기간동안 발생된 보완할 점이 충분히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콘크리트 양생기간, 우기, 혹한기 등을 감안하여 시간을 갖고 짓는게 건축주에게 그만큼 유리하기 때문이다. 조급한 마음에 공사를 재촉하게되면 부실공사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셋째는 설계비를 아끼지 말라는 것이다. 정확한 설계에 의하여 건축이 이루어진다면 추후 하자보수를 위한 비용과 시간, 노력이 경감되기 때문이다. 무조건 공사기간을 재촉하는 것보다 기간을 갖는 것이 좋고, 건축비용을 지나치게 절감시킨만큼 공사는 부실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유념해야만 한다. 상수도는 용수의 위치에 따라서 많고 적은 경우가 있다. 토지구입시 상수도 설비관계자와 협의후 용수관계를 필히 체크하여 확인할 필요가 있다. 6. 전원주택 매매계약 토지를 구입할 때 해당 군구청에서 국토계획확인원, 토지대장, 건축물관리대장 등을 열람하여 건축물 형태 등을 확인 받아야 하며 오래된 구옥일 경우 건축물관리대장의 등재가 안된 경우가 종종있기 때문에 특별히 유념하여야 한다. 등기상 하자관계를 확인하여야 하며 특히 지상권관계를 살펴보아야 한다. 계약시 본인과 계약체결함이 우선이며 대리인을 세웠을 경우 위임장 및 인감을 확인하여야 한다. 위임장을 가장한 사기행각이 많이 있으므로 계약전 지주의 확인을 받는 것이 방법이다. 또한 잔금지급전에 받드시 등기이전에 필요한 서류를 받아두고 등기상 하자가 새로 발생 됐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고 잔금을 치룬다. 계약과 동시에 즉시 계약한 토지의 경계측량을 실시하여 구입한 땅의 정확한 위치파악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계약기간은 통례상 약 2달이며 계약시 10%, 중도금시 40%, 잔금시 50%의 대금 지불방법을 갖는다. 앞서 언급했듯이 계약체결시 반드시 공부상(지적도 및 임야도, 토지이용계획확인원, 토지대장 및 임야대장, 건축이 된 경우 건축물관리대장, 등기부등본)내용을 확인해야 하며 등기부등본상 하자가 발생되었을 때 중도금지불시 및 잔금전까지 말소 처리를 확인한 후 잔금을 줘야한다. 지적도상 계약목적물과의 도로는 접해있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야만 안전하나 계약목적물에따라 도로가 없는 맹지를 영구도로로 확보하여 개설하여 주는 조건을 증명할 수 있는 증명서 첨부(토지사용승락 및 인감을 사용하여 도로로 지목변경하여 분할하여 주는 조건)한다면 이상없이 도로를 확보할 수 있다. 농지 및 산림형질변경허가를 득한 토지를 구입할 때는 허가자 변경 등 제반조건이 충족이 된다면 이상없이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기타 계약을 진행할 때는 수시로 계약목적지의 상태를 점검하여 이상유무를 재차 확인해 잔금전까지 계약목적물에 새로운 하자발생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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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②] 덱(Deck) 공간 목재, 방부목
- 전원주택에 제2의 거실이라고 불리는 공간이 있으니, 바로 덱(Deck)이다. 넓은 마당을 바라보며 야외 거실 역할을 하는 덱은 실내 공간이 아닌만큼, 외부의 자연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릴 때면 별도의 처마 시설이 없는 한 모두 맞게 되는데 이러한 환경에서 덱을 보호하기 위해 방부목 이라는 목재를 사용하게 된다. 덱에 사용되는 자재의 특징과 사용 범위 등에 대해 알아본다.목재의 보호를 위해자연에 가장 가까운 주택의 소재로 목재를 꼽을 수 있지만, 목재는 수분에 약한 특징 때문에 외부에 노출되었을 경우, 눈이나 비 등의 자연환경에 의해 썩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화학적인 약제를 사용하여 목재 내에 가압시켜 방부, 방충효과를 가져오게 했다. 이러한 약제로는 CCA(Chromated Copper Arsenate, 크롬화한 동, 비소) 혼합약제이며 이러한 방부처리가 된 목재를 방부목이라고 한다. 이 같은 방부목은 자연환경에서 생기는 수분뿐만 아니라 곰팡이균, 해충 등으로부터 목재를 보호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구조적인 성능이 유지돼야 하고, 주택에서의 아름다운 모습을 지키기 위해서 목재는 자연적인 영향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방부목은 흰개미나 부후균 등의 열화요소로 부터 목재를 보호하기 위한 인위적인 화학처리 공정을 거친 목재를 의미한다. 이러한 방부목재는 외부에 노출된 상태로 관리만 잘 해준다면 최소 25~30년 이상도 사용이 가능하다.방부방법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방부목 대부분이 가압식 방부법을 사용하고 있다. 가압식 방부란 목재를 밀폐된 압력용기에 넣고 감압과 가압을 조합해 목재의 내부 깊숙히 방부약제를 강제적으로 주입하는 방법이다. 가압식 방부는 목재의 내구성을 화학적으로 증대시켜 흰개미, 곰팡이, 해충 등으로부터 목재를 보호하며 목재의 내구연한을 40년 이상 보장할 수 있다. 가압 처리법에는 중세포법으로 알려져 있는 베텔법과 베텔법 유용성 방부제대 수용성의 방부제를 쓰는 경우를 일컫는 버닛법, 공기를 압축시킨 후 약제를 넣고 가압하는 취핑법, 직접 방부제를 실린더에 밀어넣는 조리법 등이 있다. 방부액의 종류1) CCA 방부처리현재 유통되는 대부분의 방부목에 처리되는 방법이다. 목재의 세포조직속에 무기질계 방부제(동, 크롬, 비소)를 가압식으로 주입하여 목재 중의 성분과 반응, 정착하고 유탈하지 않게 한다. 개미 등의 충해로부터 제품의 성능을 유지하는 뛰어난 내구성을 갖게 한다. 2) ACQ 방부처리구리와 알킬알모늄의 화합물로서 고내구성 안정형 목재 방충제이다. 크롬 및 비소 등을 포함하지 않아 환경친화적이며 중금속 함유량이 적어 약액주입성능이 뛰어나지만, 가격이 고가이다. ACQ의 가압주입처리 목재는 주택부재용 또는 토목 자재용으로 야외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효력을 갖고 있다. 대부분의 사용량을 일본에서 들여오고 있는 실정이지만, 국내에서도 실용화 될 예정이다. 3) 크레오스트유 방부처리유상 방부제 및 비휘발성 기름에 혼합되어 있는 유기용매 용액으로 처리된 목재는 표면에 기름 성분이 남게 되어 짙은 색을 띠게 된다. 크레오소트 용액의 강한 냄새는 곤충의 침해 및 부패를 방지해야 하는 기둥, 말뚝 등의 자재에 사용된다. 사람들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예상되는 곳에는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예는 철도 침목 등이다. 최근에는 이 같은 인위적인 방부처리를 하지 않고, 방부목재 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들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다. 반키라이(bangkiari) 혹은 발라우(balau)는 셀랑간 바투(Selangan batu)라는 수종으로 다른 방부처리 없이도 지면에 접하여 10년에서 18년 가량의 내구성을 자랑하고 있다. 판목간의 변형이 일어날 수 있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강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田 ## 덱에 사용되는 방부목 RED PINE : IMPREG 방부목인체에 무해한 산화동, 붕산, 아르조 성분을 사용한 유럽식 방부 처리 목재 북유럽 RED PINE에 건조 처리해 모양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 표면에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접촉면에 골(COMB)처리를 했으며, 은은한 녹색을 띠고 있어 덱 외에도 외부 인테리어용으로 사용하고 있다.HEM FIR : CCA 방부목북미산 HEM FIR를 건조 처리한 후 CCA 처리한 목재로 강도가 높으며, 쉽게 변형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면 대패 처리되어 있으며, 그린과 브라운 색상이 있어 선택할 수 있다. 건조 방부 처리로 강도가 생재에 비해 높으며 내구성이 증가해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표면이 거친 단점이 있지만, 사용시에는 충해에 의한 부패를 막고 내구성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정리 조영옥 기자자료협조 나무와 삶 <031-768-9014, www.nshome.net>(주)홈우드 <031-766-5885,www.home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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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산책] 한방과 단식
- 단식은 세포의 신구 교체를 촉진시키고, 노폐물의 배출 등 대사(代謝) 활동을 극대화시킴으로써 건강한 신체를 유지시키는 좋은 요법이다. 단식 중에 보는 소변의 독소는 평소보다 10배 이상 높은 농도를 나타낸다. 이는 단식이 엄청난 양의 노폐물을 청소하고 있음을 방증(傍證)한다. 흔히 단식을 기아(굶주림)와 동일시하는데, 이 양자는 서로 다른 것이다. 단식의 적정기(단식기)를 넘어서면 조직은 굶주리는데, 이때부터 인체는 기아기에 접어든다. 이때부터의 단식은 신체 조직에 무리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현대인들이 건강을 잃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영양의 과다 섭취이다. 필요 이상으로 수용되는 칼로리와 과식은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암 등과 같은 각종 현대병의 원인이다. 우리가 먹는 과다한 음식물은 결국 몸 안에서 처리된 후 영양분으로 흡수되거나 배설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 인체 내의 여러 장부들, 특히 간장과 신장은 쉴 새 없이 공장(?)을 가동한다. 그 결과 이들 장부에는 과부하가 걸려 종국에는 기능 저하로 이어져서 체내에 발생하는 독소들의 충분한 배설도 불가능해진다. 따라서 가끔씩 속을 비워 몸 안의 독소와 노폐물을 대청소할 필요가 있다. 자연의 치료법 ‘단식’ 동물들은 병에 걸리면, 일단 음식을 끊고 단식에 들어간다. 우리도 병에 걸리면 식욕이 저하되어 입맛이 떨어진다. 이는 음식의 소화와 대사에 소요되는 생명 에너지를 극소화시켜 병을 치료하는 데 집중하기 위한 생명의 자연스런 조치이다. 이처럼 단식은 신이 생명체에 내려준 일종의 치료 요법이라 할 수 있다. 일찍이 히포크라테스는, “병세가 악화되지 않는 한 속을 비우는 것이 곧 병을 고치는 방법”이라고 설파함으로써 단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계획적으로 40일간 단식을 했던 피타고라스나 희랍의 철학자 소크라테스 역시 단식의 유용성을 체험으로 증명했던 인물들이다. 헤로도투스의 저서 《역사》에는 “이집트 사람들은 매월 3일간 규칙적인 단식을 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최근 들어 소련의 세르게이비치 니꼴라예프 박사는, “단식이야말로 가장 무해한 자연의 치료법이며, 인류가 고통을 받는 질병과의 싸움을 위한 최선의 무기”라고 말했고, 미국 시카고 대학의 칼슨 박사는 “단식 요법은 체내의 노폐물을 몰아냄으로써 인체를 젊어지게 하는 비법”이라고 칭송했다. 인체는 60~100조 개의 세포라는 생명 단위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세포는 각각 숨도 쉬고 식사도 하며 배설도 하는 생명체이다. 그러므로 이들 세포 각각의 건강이 신체 전반의 건강을 좌우한다. 인체 세포들은 갓 태어난 세포, 왕성한 대사활동을 하는 세포, 쇠약해 죽을 날을 기다리는 세포 등 여러 층위의 것들이 공존하고 있다. 신진대사적 관점에서 볼 때, 이들 늙고 시들은 세포를 빨리 소멸시키고, 싱싱한 새 세포로 그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 데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단식은, 늙고 병든 세포를 스스로 융해시킴으로써 세포의 신구 교체를 촉진시킨다. 또한 세포의 영양 흡수 및 산소 결합 능력, 노폐물의 배출 등 대사 활동을 극대화시킴으로써 건강한 신체를 유지시키는 좋은 요법이다. 단식을 하는 동안 입으로 들어오는 영양분이 없기에 인체는 조직 기관이나 조직 세포의 일부를 스스로 융해시켜서 그로부터 나오는 영양물질로 생명을 유지하고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낸다. 특이한 것은 이런 자가 융해 과정 속에서 신체의 중요한 조직 기관인 선조직, 신경조직, 뇌조직은 손상받거나 소화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로지 불필요한 쓰레기와 찌꺼기만을 소거시킨다. 단식 중에는 배설기관의 배설·정화 능력이 배가되어 인체에 축적된 노폐물과 독성물질을 신속히 제거한다. 단식 중에 보는 소변의 독소는 평소보다 10배 이상 높은 농도를 나타내는데, 이는 단식이 엄청난 양의 노폐물을 청소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단식은 칼 안 대는 내장수술(?) 흔히들 단식을 기아(굶주림)와 동일시하는데, 이 양자는 서로 다른 것이다. 혈중에 함유된 각종 영양분이 생리적 정상치를 유지하고 계속 인체의 조직세포에 공급하는 한 세포의 기능은 정상 상태를 유지한다. 일시적 공복감이나 배고픔을 느낄 수 있지만, 그것은 신체가 단식에 적응하기 전의 과도기적 현상일 따름이고 그런 현상은 곧 극복된다. 하지만 단식의 적정기(단식기)를 넘어서면 조직은 굶주리는데 이때부터 인체는 기아기에 접어든다. 이때부터 단식은 신체 조직에 무리를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단식기와 기아기를 구분하는 수치들이 많이 제시되고 있으나, 대개 단식 후 체중이 단식 전과 비교하여 1/3 정도 감소되면 이때부터 기아기로 접어들었다는 신호로 봐도 된다. 단식 초기에 느끼는 배고픔과 공복감은 대개 하루 이틀 지속되다가 3일째부터는 사라진다. 단식 초기 공복감은 체내에 저장된 영양분을 이용하는 기전이 발동되기 직전 나타나는 과도기적 현상이다. 단식 초기에 나타나는 자가중독증상으로는 공복통, 구역질, 무기력감, 권태, 어지러움증과 같은 것들이 있다. 이는 단식으로 체내에 포도당과 같은 당분이 부재하면서 지방의 연소가 시작된다. 이때 초기 불완전 연소로 낙산, 아세톤과 같은 중간 대사물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이런 증상은 빠르면 1∼2일, 길면 6~10일 정도까지 지속되지만, 얼마 후 인체가 새로운 환경(단식)에 순응하면 서서히 사라진다. 이는 인체가 지방과 단백질로부터 당분을 만들어내어, 이로부터 에너지를 얻기 때문이다. 단식 중 단백질을 예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대개 병약한 조직세포나 체내의 종양 및 유착물, 수종 등과 같은 것들이 사용된다. 이 때문에 독일의 브라우 홀레 교수는 “단식 요법은 메스를 사용하지 않는 내장수술”이라고 불렀다. 이처럼 우리 몸에 유익한 단식이지만 모든 경우에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단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예컨대 활동성 폐결핵, 바세도우씨병, 에디슨씨증후군, 기타 내분비질환, 백혈병, 만성간염, 간경화증, 신경화증, 신부전, 긴급을 요하는 외과수술 적응증, 특별한 치료를 요하는 악성종양, 중추신경계에 속하는 기관장애, 내장기관에 생긴 신생물, 극도로 쇠약한 사람의 경우, 위·십이지장궤양, 당뇨병(단, 초기의 비만자는 가능) 중증의 심장질환 등이 그것이다. 단식 중에는 체내 지방과 단백질 등이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되지만, 우리가 항상 외부로부터 공급받지 않으면 안 되는 필수 비타민이나 아미노산 등은 어찌되는 것일까. 다행스럽게도 단식 중에는 모든 것이 신비한 생명의 힘에 의해 자동 조절되어 영양적 평형을 이루고 있어 외부적으로 주입되는 인공적 영양 조절은 오히려 자동 조절 기능에 차질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한다. 다만 류머티스 등 교원성질환이나 퇴행성 병변이 있는 단식자들의 경우는 천연 비타민C가 많이 포함된 감잎차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대개 단식은 물만 먹으면서 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서구에서는 이보다는 야채나 과일즙을 마시는 주스 단식법을 채택하고 있다. 이때 수십 종의 야채와 과일로 액상 효소즙을 만들어 사용하는데, 이것은 지방 분해를 원활케 하는 당분이 들어 있어 낙산이나 아세톤으로 인한 산혈증을 예방하고, 효소 작용에 의해 신체 내부의 찌꺼기 청소를 원활케 하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비타민 미네랄 등 보조 효소가 풍부해 자가 융해 과정을 최대한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田 글 명성환<장수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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