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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A to Z VII] 세심하고 정밀한 시공이 요구되는 '방수 및 미장' 공사
- 물이나 습기를 막아줘 주택 내부를 쾌적하게 유지시키는 방수공사는 집 짓기 과정에서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다. 잘못 시공될 경우 주택 구조체에 영향을 미치는 심대한 결과를 초래하므로 시공 시부터 세심하고 면밀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장공사 역시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하자가 발생해도 모르고 지나갈 경우가 많고 어느 부분에서 잘못이 있었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방수와 미장공사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글 이재헌 <㈜UNI건설 대표> 방수공사방수공사는 매우 중요한 공정으로 주택에서는 주로 모르타르 방수, 아스팔트 쉬트 및 펠트 방수, 우레탄 방수, 하우스 랩 등이 사용된다. 주택 구조공법과 시공 부분에 따라 적합한 방수재료를 선정하고 재료에 맞는 시방에 따라 공사를 진행해야 하자를 막을 수 있다. 방수공사는 주택의 쉘터(shelter, 보호) 기능을 수행하는데 외부의 비바람을 막는 1차적인 역할은 외장재가 하지만 외장 바탕 하부에 2차 방수층을 설치함으로써 이를 통해 실내 쾌적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실내는 화장실, 다용도실과 같은 습식공간의 물 사용으로 인한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페일 세이프(Fail Safe, 기계나 장비 등에 이상이 생겨도 항상 안전을 유지하도록 하는 구조와 기능) 개념을 도입해 1차 방수에 균열이 발생하더라도 2차 방수가 기능하여 장기적으로 누수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방수공사 후에는 반드시 담수시험을 해 결과를 확인한 다음 후속 공정을 진행해야 하는데 공사비용이 추가되는 부담이 있지만 건축주나 시공사 모두에게 필요한 과정이다.지하실, 지붕과 같이 면적이 큰 곳은 완전히 시공됐다 하더라도 일부분에 결함이 생기면 실패한 방수가 된다. 담수시험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우천 시 혹은 물을 뿌려 방수 여부를 점검해 볼 수도 있겠지만 이는 장시간을 요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시공 전 방수 취약 부분을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적정한 방법의 방수시공이 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물은 미세한 틈으로 스며들어 예상치 못한 부분에 피해를 주기에 정확한 결함부를 찾아내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보수도 어렵다. 따라서 하자를 예방할 수 있는 정밀, 성실 시공에 유념해야 한다.지하방수공법은 땅 밑 부분 외부 전부를 방수층으로 둘러싸는 외부방수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기초구조의 모양, 지하공사 시공방법이나 공기 때문에 이를 적용하기 힘든 경우가 있으며 또 하자 발생시 현실적으로 보수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이에 대응하도록 처음부터 내부방수를 철저히 해야 함은 물론 기초 하부 유공관을 이용하여 수위를 낮추는 구조적인 방법과 방습벽, 2중 바닥, 지하 집수정 설치를 통해 누수가 발생하더라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방수공사 전에는 공통적으로 바탕면 이물질을 제거하고 날카로운 요철이 있는지 확인하며, 모서리 등에는 예각이 발생하지 않도록 둥글게 또는 완만한 각의 모서리 충진이 되도록 사전 작업에 충실하여야 함을 강조한다.다음은 각종 방수공법을 비교한 표로 공법별 장, 단점을 잘 파악하여 시공부분에 적합한 방수시공이 이뤄지는데 참고하기 바란다.미장공사미장공사는 바탕면에 습식으로 부착, 면을 만들어 재료가 건조, 경화 시켜 완성되는 공법으로 경화 후 균열, 박리 등의 하자가 발생하기 쉬운데 이것의 원인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1) 구조체 변형.(2) 바름 바탕의 이물질, 면의 거친 정도.(3) 바름재료 불량 배합, 접착력 저하, 수축현상 등.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조 안정성 확보 ▲적정한 재료 배합 ▲바탕면 처리 ▲양생에 충분한 공기 확보 등에 유의해야 한다.미장공사 각 공법에서 공통으로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1) 양질 재료를 사용하여 정확한 배합이 되도록 한다.(2) 재료 혼합을 충분히 하고 시공전 경화가 이뤄지지 않도록 이겨두는 시간에 주의한다.(3) 바탕 면에는 필요에 따라 물 축임을 한다.(4) 바탕 면은 부착이 잘 되도록 거친 면으로 만든다.(5) 바름은 충분히 누르면서 발라 붙이고 졸대, 라스 등의 틈새에 밀실되도록 한다.(6) 초벌바름은 충분히 건조될 수 있도록 공기를 확보하고 균열을 발생시킨 뒤 재벌, 정벌바름을 한다.(7) 바름 면은 바람 또는 직사광선 등에 의해 급속한 건조를 피하도록 하고 동결 시에는 난방 및 보온 등의 보양을 한다.(8) 시공 중이나 경화 중에는 바름 면에 대한 진동을 피하도록 한다.미장공사 공법에는 모르타르 바름, 플라스터 바름, 회반죽 바름, 흙 바름 등의 종류가 있고 인조석 갈아내기, 인조석 씻어내기, 테라조 바름 등의 공법도 있다. 여기에서는 전원주택에서 널리 사용되는 모르타르 공법을 중심으로 기술하도록 한다.모르타르 바름은 바탕 면 위에 초벌바름→고름질→재벌바름→정벌바름 순으로 시공한다. 초벌바름은 부착력 강화를 위해 배합에 주의하고 재벌 및 정벌바름은 초벌바름보다 시멘트를 표준량보다 적게 넣는 빈배합으로 한다. <표 A 참조> 바름 두께는 방화나 그 밖의 특수한 목적 이외에는 통상 <표 B>를 표준으로 한다. 모르타르 바름의 정벌바름 마무리는 조면 마무리와 평활 마무리로 대별된다. 조면 마무리에는 솔 마무리, 뿜칠 마무리, 긁어낸 마무리 등이 있다. 평활 마무리는 쇠흙손으로 한다. 최근에는 모르타르 바름면을 균일하게 하기 위해 혼화제를 첨가하기도 하는데 이를 넣게 되면 부착이 양호하고 수축 균열을 최소화로 막을 수 있다.주택 방바닥 미장 시에는 모르타르 건조에 따른 수축에 의한 균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메탈라스를 적용하고 있는데 실 간의 문틀 하단에 조인트를 설치, 시간을 두고 건조시키면 균열 발생 저하에 도움이 된다. 모르타르 바닥 미장에 있어 건조에 따른 수축 균열은 자연현상이므로 이를 완전히 막아내기란 불가능하다. 그러나 최종 바닥마감재 시공이 이뤄지기 때문에 미장면의 미세 균열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방바닥 미장 시 주의할 점은 메탈라스(Metal Lath) 간극 아래 난방 배관재 사이 축열재 공극에 모르타르가 밀실하게 충진되도록 하며 바닥난방에 적합한 바름 두께(25~30㎜)로 시공해 강도를 확보하고 들뜸이 없도록 해야 한다. 또한 기준 허리벽선과 넓은 미장면 중앙부 또는 필요 부위에 수평을 확보하기 쉽도록 보조 설치물을 이용하여 미장면 수평 확보가 잘 되도록 주의해 시공한다.田 글쓴이 이재헌은 주식회사 UNI건설(前 유니홈즈) 대표이사로 일반건축은 물론 '유니홈즈' 브랜드로 전원주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에스엠루빌' 브랜드로 잘 알려진 고급 전원주택단지 건설사 (주)SM종합건설의 설계, 기술 총괄 CTO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1991년부터 '산내들전원주택' 실무책임자로 시작 '동신 훼미리하우스', '에스엠루빌'에 이르기까지 전원주택분야에서 설계 및 현장소장, 사업기획, 건축, 토목 총괄팀장 등을 담당한 건축공학 전공 엔지니어로 일반 건축경력이외 주택업계에서만 17년 이상 한길을 매진해 왔다. 설계공모전에서도 다수 입상한 바 있으며 그간 경험을 토대로 한 '유니홈즈의 집짓는 이야기'를 출간 소비자는 물론 실무자들이 올바른 집짓기를 진행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기도 하다. 031-766-8930 www.unih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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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A to Z VII] 세심하고 정밀한 시공이 요구되는 '방수 및 미장'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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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A to Z VI] 밖으로 빠져나가는 열을 잡자 '단열'공사
- 단열공사는 유리섬유, 암면, 폴리스티렌 폼(Poly Styrene Form), 폴리우레탄 폼, 단열 모르타르 등 각종 단열재를 사용하여 건축물의 바닥, 벽, 천장 및 지붕 등으로 빠져나가는 열을 차단하고자 시공하는 건축의 한 공정이다. 단열공사는 구조물의 형태와 외장재의 종류, 시공 부분의 특성에 따라서 단열재가 달라져야 한다. 즉 건축물의 구조와 물성이 적합한 단열재를 선택해야 한다. 글 이재헌 <㈜UNI건설 대표> 단열이란 열의 이동을 방지하거나 열을 필요한 장소에 보존하고 불필요한 열을 필요로 하는 장소로 방출하는 것이다. 이러한 단열을 통하여 직접적으로 열 손실을 방지하여 연료비의 절약, 실내의 쾌적성 확보, 결로 방지, 배수관의 동파 방지 등을, 간접적으로는 에너지의 절약과 보존 및 효율적 에너지의 이용 등을 기대할 수 있다.건축주는 단열공사 시 각종 재료의 틈새, 단열재 이음 부분 결속 정도, 단열재 누락 여부 등을 천장까지 꼼꼼히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건축주 입장에서는 현장을 계속 지켜보기란 여건상 한계가 있으므로 일반적으로 시공자가 단열공사 완료 후 건축주 확인을 받고 다음 공정을 진행한다. 단열공사에 충실하면 냉·난방 부하 절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냉·난방비를 절약하고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만든다. 또한 창문은 실내 환기에 유리하도록 그 형태와 크기를 고려하여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단열 성능을 확보하여 결로를 예방한다.1. 전열이론단열공사를 효과적으로 시행하려면 기본적인 환경 이론과 단열재의 물성을 파악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먼저 기초 전열 이론을 이해해야 하므로 간략하게나마 필요한 용어를 설명하고자 한다. 열은 온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하며 주로 전도(Conduction), 대류(Convection), 복사(Radiation)의 방법에 의한다.열전도(Conduction) : 물질의 이동 없이 온도가 다른 일정한 물체 사이에서 고온의 분자에서 저온의 분자로 열이 전달되는 형태이다. 즉 물질을 통한 분자 운동의 전파이다.열전달(Heat Transfer) : 열전도는 물체의 내부에서 열이 전해지는 현상이지만, 실제로 건축벽체의 경우 공기 ⇒ 벽 ⇒ 공기와 같이 바람에 의하여 열이 전해진다. 이와 같이 유체와 고체 사이의 열 이동을 열전달이라고 한다. 이러한 열 이동에 유체의 대류도 있고, 유체에서의 복사도 있으므로 복잡한 대류인 것이다. 열관류(Air to Air Transmission) : 열관류란 벽체를 중심으로 실내외 공기 온도에 차이가 날 때, 고온 유체(공기)로부터 저온 고체 표면으로 열이 전달되고 벽체 내부 전도를 거쳐 다시 고체 표면에서 저온 유체로 열이 전달되는 과정을 말한다. 벽체 구성재 및 사용 단열재 성능에 따라 열관류율(Thermal Transmittance, K값)은 달라지는데 열관류율이 낮을수록 단열성이 우수한 것이다. 열관류율의 역수를 열관류저항(Air to Air Resistance, R값)이라 하며 현장에서 단열재를 선택할 경우는 지역별 및 건축 부분별 성능에 적합한 K 또는 R 값을 검토해야 한다.2. 결로대기 중에 존재하는 공기가 함유한 수증기를 '습공기(Mist Air)'라 하고, 여기에 대하여 수증기를 함유하지 않는 공기를 '건조 공기(Dry Air)'라 한다. 공기가 한계적으로 수분을 함유하는데, 더 이상 수분을 함유할 수 없는 상태의 공기를 '포화공기(상대습도 100%)'라고 한다. 불포화 습공기를 서서히 냉각시키면 공기 속 수분은 수증기 형태로는 존재할 수 없는 한계에 도달하는데 이때 온도가 '노점온도'이다. 이것을 더욱 냉각시키면 수증기의 일부가 작은 물방울로 변하여 공기 속을 떠도는데, 이 물방울이 '김'또는 '안개'이다. 주변에 비교적 낮은 온도의 물체가 있을 때 공기 중의 김 또는 안개가 흡착하여 물방울로 변하는데 이것이 바로 '결로'이다.다시 말해서 공기의 온도 조건이 노점온도 이하로 떨어지면 공기 중 수증기가 응축되어 불투습성 재료일 경우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고, 투습성 재료일 경우 습기가 재료 내부에 침투되어 곰팡이류 포함 각종 균의 번식으로 불쾌한 냄새가 나며 변형에 의해 건축 재료와 구조체에 해를 끼친다. 결로 발생 원인을 찾아라오늘날 대류 난방 방식에서 주택의 기밀성과 보온을 목적으로 환기 횟수를 낮추는 방안은 결로 위험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특히 주거용 건물의 경우 공동주택이나 철근 콘크리트 슬래브 주택에서 결로가 더 심한 편이다. 이러한 결로의 발생은 다음 여러 현상이 복합되어 일어난다.·실내외 온도차 : 외기 온도가 낮은 경우 실내에서 온도가 가장 낮은 표면, 단열 성능이 가장 나쁜 부위부터 결로가 발생한다. 예를 들어 창문이나 냉수 파이프 등의 표면에 먼저 발생하며 특히 창문 상인방과 같은 냉교(Cold Bridge) 발생 부분에서 일어난다.·실내 습기 과다 발생 : 실내 공기 중에 포함된 대부분의 습기는 거주자 및 그들의 활동으로 발생된다. 주택의 경우 일상적인 호흡, 조리, 세탁 등의 활동으로 인해 많은 수증기들이 방출되며 이러한 것들이 결로 발생 원인이다.·생활습관에 의한 환기 부족 : 추운 겨울날 건물 사용시 주간에는 실내 열손실을 막기 위해 창문은 대개 닫혀 있고 야간에는 방범상의 이유 등으로 야간의 창문 역시 닫혀 있다. 이러한 생활습관에 따른 환기 부족은 결로 원인이 된다.·구조재의 열적 특성 : 건물 테두리 보, 슬래브지붕, 발코니 돌출 부분 등 연속해서 단열할 수 없는 취약 부위에서 결로가 발생하기 쉽다.·단열시공 불량 : 단열시공이 불완전하면 그 부위에 결로가 발생된다. 이러한 부분이 흡습성 표면일 경우 처음에는 결로가 외부로 표출되지 않지만 나중에는 지속적인 결로에 의하여 그 부분이 오염된다.·시공직후 미건조 상태에 따른 결로 : 시공 직후 많은 수분이 구조체 및 바닥 바탕재에 함유되는데 이것은 주로 콘크리트 및 모르타르에 사용된 물과 철근 콘크리트 구조의 경우 외기에 노출된 벽이 흡수한 습기이다. 이러한 수분은 건조 기간 중 구조체 외부로 방출되어 실내 공기 습도를 높인다. 따라서 최종 마감 전 구조체와 바닥 등에 적용된 각종 바탕재가 충분히 건조되도록 공정 및 보양 관리를 하여야 한다.결로 발생 부분별 예방법결로는 발생 부위에 따라서 '표면결로'와 '내부결로'로 분류된다. 또한 일시적인 결로와 지속적인 결로로도 분류할 수 있는데 구조체의 단열이 안 되어 겨울철 표면온도가 낮고 실내 습도 발생이 클 때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결로가 문제를 일으킨다. 단열이 잘 되어도 통풍이 안 되는 지하 주거공간에서는 겨울과 여름철 장마 기간에 잘 발생한다. 지속적인 결로를 예방하려면 원활한 통풍을 위해 창을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세심한 단열 시공 및 실내 습기 발생을 억제시켜야 한다.표면 결로 : 건물 표면 온도가 접촉하고 공기 노점온도보다 낮을 때 그 표면에 발생한다. 욕실 거울 위에 서리는 김, 난방된 실내에서 창문 표면에 생기는 물기 등은 그 예이다. 표면 결로가 발생하게 되면 표면 재료가 불투습성일 경우 결로수 낙수현상이 초래되어 바닥재에 나쁜 영향을 미치며 누수로 오인되기도 한다. 표면 재료가 투습성인 경우 결로수가 벽과 바닥, 하부 층 천장에 이르기까지 침투하여 표면재질의 오염, 곰팡이류 번식 등으로 실내 환경을 불결하게 만든다.내부 결로 : 실내 습도가 외부보다 높고 벽체에 투습력이 있으면 벽체 내 수증기압 구배가 생긴다. 또한 외부 온도가 실내온도보다 낮으면 벽체 내에 온도 구배가 생긴다. 벽체 내 수증기압 구배 노점온도가 온도 구배의 건구온도보다 높으면 벽체는 계속 습기를 흡수하여 벽체 내에서 수증기가 응결되는데 이것을 내부 결로라고 한다. 조적조 및 철근 콘크리트구조에서 외부 치장벽돌을 적용할 경우 잘 발생하는 단면구조로 이를 예방하려면 열교(Heat Bridge)를 방지하는 세심한 단열시공은 물론 치장벽돌 사이에 환기용 부속과 하단부 결로수 방출을 위한 부속이 시방에 따라 잘 시공되어야 한다. 목구조나 경량철골조 구조에 외부 치장벽돌을 적용하는 경우는 부속류와 함께 하우스 랩과 같은 방습층 시공으로 내·외부 재료를 습기로부터 차단해야 한다.외단열 공법구조체의 외부 면에 단열재를 시공하고 마감하는 공법으로 보 및 기둥 등의 영향을 적게 받으므로 단열 성능 균질성이 높다. 반면에 구조체를 포함한 냉·난방 부하로 초기 운전 시 에너지 소비가 내단열에 비해 높다. 구조체에 폴리스티렌 폼과 같은 단열재를 부착하고 코트류로 마감을 하는 드라이비트 공법과 구조체 외부에 온도리와 같은 단열재를 부착하고 석재 등을 시공하는 공법은 외단열 공법에 속한다.내단열 공법목구조와 경량 철골조와 같이 구조체와 같은 면에 단열 시공을 하는 공법과 노출 콘크리크와 같이 구조가 외부로 노출되어 구조면 실내 측에 단열 시공을 하는 공법은 내단열 공법에 해당된다. 외단열 공법에 비해 냉·난방 부하는 적게 적용되나 단열 시공 면적은 상대적으로 더 넓다. 기타 단열 공법ALC 블록을 이용한 조적 방식은 구조재이면서 마감 바탕재인 블록 자체가 단열 성능을 가지므로 앞에서의 분류에 적합하지 않다. 적합한 두께의 ALC 블록을 이용한 주택의 경우 단층은 구조 보강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벽체 상단 테두리 보 시공에 주의 하여야 하며 여기에서 단열상 취약부가 발생하기 쉽다. 또한 다층 구조에서는 테두리 보 및 슬래브 연결 부분에서 단열상 취약점이 더욱 잘 발생하므로 내단열을 통해 보강해야 한다.각종 재료의 종류별 특성과 열전도율단열공사를 하려면 주로 사용되는 각종 단열재의 분류별 특성 및 단열 성능을 파악해야 한다. 또한 단열재의 열전도적 특성은 물론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각종 재료의 열전도율을 알면 복합적인 단열 성능 확보에도 도움이 되므로 다음의 표를 참고로 한다.글쓴이 이재헌은 주식회사 UNI건설(前 유니홈즈) 대표이사이며 일반건축은 물론 '유니홈즈' 브랜드로 전원주택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1991년부터 '산내들전원주택' 실무책임자로 시작하여 '동신 훼미리하우스', '에스엠루빌'에 이르기까지 전원주택 분야에서 설계 및 현장소장, 사업 기획, 건축, 토목 총괄 팀장 등을 담당한 건축공학 전공 엔지니어로서 일반 건축 경력 이외 주택업계에서만 15년 이상 한길로 매진하여 왔다. 031-766-8930 www.unih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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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A to Z VI] 밖으로 빠져나가는 열을 잡자 '단열'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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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A to Z V] 전원주택을 한층아름답게 만드는 '창호窓戶' 공사
- 창호란 창과 문을 총칭하며 외부 창호와 내부 창호로 구분할 수 있다. 외부 창호에는 일반 창문, 현관문, 다용도실문, 방화문, 셔터 등 설치 장소와 개폐방식, 용도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고 내부 창호에는 각 실의 방문과 공간의 분리를 만들어 내는 중문이 대부분이다. 글 이재헌창은 주택의 실내를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방수, 단열, 방범)하고 채광, 환기 그리고 조망을 가능케 한다. 이런 기능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창의 개폐가 원활해야 하고 기밀성이 높으며 자주 반복되는 사용으로 인한 고장이 발생되지 않도록 내구성 또한 확보되어야 하며 단열성이 높은 유리를 적용함으로써 열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창은 의장적 기능도 중요하다. 창호의 형상과 배열이 건물과 균형을 이루도록 적절한 조화를 고려해 창문을 선택해야 하는데 미적인 면, 성능적인 면, 경제적인 면을 고려하여 어떠한 제품을 선택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창문은 창틀의 소재와 기밀성, 개폐방식, 이를 작동하게 하는 하드웨어(작동 부속류)에 의해 가격의 차이가 나게 된다. 따라서 창호의 종류별 특성을 파악하여 가격 대비 성능을 따져 합리적 선택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창호공사에서 건축주나 시공자 모두 유의하여야 할 사항은 외부에 노출된 각종 창호의 연결부에 비가 새어 들지 않도록 조치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적합한 방수 장치를 해야 하는데 구조 및 창호의 설치 방식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특히 상부 및 측부 후레임과 연결되는 이음부는 공극이 없도록 실내측에 단열 처리를 함은 물론 외부는 외장재를 통한 누수가 발생하더라도 우수가 실내에 유입되지 않고 외부로 배출될 수 있도록 아스팔트 시트와 같은 방수재로 외부 표피를 형성토록 한다. 문은 사람이나 물건이 출입하는 동선 상에 존재하며 공간의 성격을 구분함과 아울러 방범 및 사생활을 보호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흔히 볼 수 있는 중문의 경우 유리와 같은 투시성 재료를 일부 적용하여 채광과 함께 공간을 분리하는 기능과 실내 의장적 기능도 겸하게 하는 것이 좋다. 실내용 목재문은 건조가 잘 된 소재(함수율 13~15%)를 사용한다. 함수율 관리가 잘 되지 않은 원목문을 사용할 경우 수축과 뒤틀림, 솔리드면의 수축으로 인한 하자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저가 제품의 양면 판재문은 내부 목재 틀의 변형이 발생하거나 접합부 재료의 이음이 불충실하여 하자 발생빈도가 높다는 점을 유의하자.일반적으로 창호는 단열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사용한다손 치더라도 외벽체에 비해 열손실이 많을 수밖에 없다. 조망과 채광,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한 환기를 위해 창호는 꼭 필요한 존재임에 틀림없다. 그러므로 적재적소에 적합한 방식으로 창호가 잘 배치되어 주택의 미적 표현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실무자는 책임 현장 창호의 소재별 특성, 규격, 개폐방식 등을 잘 파악하여 문제점이 없는지 잘 검토하고 건축주와의 최종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선택과 배치, 발주가 되도록 한다.창호의 종류창틀 소재에 의한 분류(1)알루미늄 창호경금속인 알루미늄은 가볍고 내부식성이 좋아 소형에서부터 커튼 월과 같은 대형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사용된다. 다만 열전도율이 높아 실내외간의 열교환이 일어나지 않도록 단열성능을 가진 단열 바(Bar)를 사용해야 한다. 컬러는 다양하지만 재고의 확보 또는 생산일정을 고려해 샘플 확인을 통한 컬러 선택이 되도록 준비한다.(2)비닐 창호비닐수지를 이용한 것으로 플라스틱 창, PVC 창 등 여러 가지 명칭으로 사용되는데 이 또한 가볍고 내구성과 소재 자체의 단열성이 좋아 주택의 창호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주로 문보다는 창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색상은 백색이 주를 이룬다. 백색 창틀에 필름을 입힌 종류도 있는데 내부와 달리 외부는 자외선의 영향으로 변색이 되기 쉬우므로 백색을 적용하는 것이 소재 특성상 유리하다 할 수 있다. 백색의 외부 창틀은 장기간 사용 시 황변현상이 생기는데 마감 및 성능 상 어떠한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니 염려할 필요는 없다.(3)목재 창호고건축을 제외하고는 목재 창호는 실외보다는 실내에 주로 쓰인다. 각종 실내 문들은 대부분 목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화장실과 같은 경우는 습기에 강한 ABS소재를 사용하기도 한다. 창문에 적용할 경우는 외부는 알루미늄 또는 비닐계 창틀을 사용하고 이중창으로 실내측에 목재 창을 설치하여 장식성 및 기밀성을 보완하여 적용하기도 한다. 알루미늄, 비닐계 창호는 공장 제작, 현장 설치이지만 목재 창호는 인테리어 목적상 현장 제작도 이루어지는데 함수율 관리가 잘 된 건조 목재류를 사용한다. (4)강재 창호대형 건축물에서 적용되는 것으로 대형의 철판문, 스틸 행거도어, 접이문, 강재 커튼 월 등이 있으며 주택 용도에서는 많이 사용되지 않는다. 주택에서 사용되는 경우는 보일러실의 방화문, 주차장의 셔터 정도다. 전시 판매장, 대형 건축물의 현관 방풍실 등에 적용되는 스테인레스 스틸을 이용한 창호는 스틸을 이용한 강재창호와 구분되나 크게 봐서는 강재 창호로도 볼 수 있다.개폐방식에 의한 분류개폐방식에 의한 용어는 현장에서 다양한 명칭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종종 서로 오해를 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도면상의 기호와 입면을 표현한 창호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제작사 및 창호의 소재에 따라 작동이 불가능한 개폐 방식이 있으므로 적용 시스템에 맞는 개폐방식을 선정한다. 다음은 주택에 주로 적용되는 각종 창호의 도면 기호와 개폐방식에 대한 설명, 혼용되는 용어를 전공서와 실무적인 경험을 토대로 정리한 표이다.여닫이문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문으로 위치와 용도에 따라 입면의 모양이 다르므로 창호 기호 및 창호도에서 소재, 하드웨어의 범위지정 및 입면상의 표현이 정확히 되도록 한다. 밀폐형 여닫이문은 일반 방문, 유리를 적용한 여닫이문은 중문, 통풍이 가능한 갤러리형 여닫이문은 드레스룸에 주로 사용된다.양 여닫이문 현관문에 주로 사용하는 문으로 입면 형태와 소재, 하드웨어, 성능에 대한 정확한 표기가 필요하다.미서기문 사생활 보호기능보다는 공간 구획을 위한 창호로 중문에 주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하부 문틀에 레일을 설치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슬라이딩 도어, 실외 창호로 파티오 도어라고도 한다. 하부 문턱을 없앨 경우는 문을 상부 레일에 매다는 형식의 미서기형 폴딩도어로 불리기도 한다. 빈지문 현장에서는 매입문 도는 포켓도어란 용어로 더 많이 사용되며 하부 문틀이 없을 경우는 매입형 폴딩도어로 칭한다. 이 형식의 창호는 도어 상, 하단의 레일, 호차 또는 폴딩용 부속 등의 하자가 발생할 경우 건식 벽면 쪽에서 보수가 가능하도록 시공해야 한다.미닫이문 문틀과 문짝이 노출된 상태에서 사용되는 문으로 이 또한 하부 문틀을 없앨 경우 폴딩형으로 제작하게 되며 보수 유지가 쉬운 장점은 있으나 마감상의 완성도는 떨어진다.접이문, 주름문 협소한 공간 구획 시 적용하는 문으로 시각적인 차폐가 필요한 경우에 사용된다. 이 형식은 모두 상부 레일을 이용하는데 접이문일 경우 폴딩형 부속의 보수가 가능하도록 상단 문선 시공이 되어야 한다.여닫이창 여닫이창은 창틀 소재와 사양 등급에 따라 제작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므로 적용 시 유의해야 한다. Casement 또는 Turning창이라고도 칭하며 창문의 옆쪽에 힌지를 설치하여 내미는 창으로 고급창의 경우는 틸팅기능(방범상태에서의 환기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미서기창 가장 많이 사용되는 창으로 기능이 단순하여 작동 상 하자가 적고 경제적이다. 슬라이딩창이라고도 하며 고급창의 경우는 슬라이딩 기능의 창에 틸팅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돌출창 창틀 상단에 힌지를 두어 밖으로 내밀거나 반대로 힌지를 아래에 두고 밖으로 내미는 창으로 주로 환기를 목적으로 한다. 비오는 날 환기를 위해서는 힌지를 위에 두는 것이 유리하며 Awning창이라고 주로 칭하며 프로젝트창이라고도 한다.오르내리창 좁은 폭으로 채광, 조망, 환기를 할 수 있는 창으로 상하로 슬라이딩으로 개폐되며 Hung창이라고 한다. 미국식 창호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연결시공으로 창호의 입면 배열을 만들기도 한다.고정창 채광 및 조망만을 위한 창으로 조작이 불가능한 위치의 고창에 주로 사용하며 조작 가능한 위치의 창문으로는 미서기창과 연결하여 Fix & Sliding 창으로 주로 사용한다.주요 용도별 창호 참고사항현관문주택의 현관문은 주택의 첫인상을 좌우하기 때문에 주택외장의 디자인에 어울리도록 선택에 유의하여야 한다. 현관문의 재질은 목재문, 화이버 글래스문, 알루미늄문, 스테인레스 스틸문 등이 있다. 현관 문 양쪽에 옆창(Sidelite) 또는 고창을 설치하거나 비나 직사광선을 차단 시켜주는 포치를 설치하면 현관의 고급화와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비 오는 날 대기 장소를 확보할 수 있어 좋다. 또한 목재 문을 적용할 경우 내구성 증대 및 도장 보호에 도움이 된다.단열재가 내장된 현관문은 양면 스틸, 알루미늄 또는 화이버 글래스 마감을 적용하여 가격적인 면에서 단판의 알루미늄이나 스테인레스 스틸과 같은 경금속제의 새시 제품보다 비싸지만 단열성능에서 우수하여 최근 들어 많이 사용되고 있는 추세다. 단열재가 내장된 현관문을 적용하고 현관 진입 시 맞벽의 아트월이 적용된 경우는 중문을 설치하기 않아도 단열상의 문제가 별로 없고 현관 진입부가 넓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어 좋다. 다용도실문다용도실문의 경우 좁은 면적에 가구 및 세탁기, 후드, 보일러 및 연도 설치 등으로 인하여 별도의 창을 내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창이 있는 제품을 적용하면 실내를 보다 밝게 할 수 있다. 문을 열지 않고 채광 및 환기가 가능한 창이 설치된 다용도실 문은 보조주방이 있는 다용도실에 적합하다. 이 또한 단열기능이 있는 문을 적용하면 겨울철 수전설비의 동파방지에 도움이 된다.방문방문은 사생활 보호를 주 기능으로 하는 문으로 하부 문틀이 있으면 기밀성 유지에는 보다 도움이 되지만 요즈음은 문턱이 없는 문을 적용하는 경향이 많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실별 바닥 마감재의 두께가 다를 때 재료분리가 깔끔하게 이루어져야 하고 개폐 시 바닥에 닿지 않으면서도 기밀성을 위해 바닥마감재와의 간극을 3~5㎜ 정도로 유지해야 한다는 점이다. 도장까지 완료된 공장제작문을 적용할 경우는 문선 및 각종 몰딩류와의 색상 일치가 어려워 도장은 현장에서 진행하기도 한다. 중문현관문에서 실내 입구까지 신발을 벗지 않은 상태의 완충지대를 구분하는 중문은 단열기능을 보완하고 실내가 직접 보이는 것을 막는 반투시형 차폐기능을 한다. 중문의 규격 및 미서기 또는 미닫이 등의 개폐방식은 신발장과의 간섭 정도를 파악하여 결정해야 한다. 좁은 현관의 폐쇄성을 완화하기 위해 유리의 사용면을 넓혀 개방감을 강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욕실문 욕실문의 경우 바닥 문턱은 석재 또는 인조석재 등의 내수성이 강한 재료를 적용하도록 한다. 또한 지속적인 물기의 영향으로 부식, 변형 등이 진행되지 않도록 적합한 소재를 적용하거나 문짝 하단 마구리면까지 내구성이 강한 도장 또는 내수처리를 한다. 방문을 달기 전 도면상의 개폐 방향이 실제의 사용에 문제가 없는지, 위생기구들과의 간섭은 없는지 확인을 하고 설치한다. 거실 창, 발코니 창주택의 입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창호로 가장 대형 창이다. 창이면서도 발코니로의 출입이 가능한 문의 기능을 함께하고 넓은 면적으로 열손실도 그 만큼 커 단열성능에 유의하여야 한다. 통상 Fix & Sliding 형태로 많이 사용되며 양측의 문이 대칭으로 있을 때와 달리 한쪽에서만 진입이 되는 편개 슬라이딩의 경우는 동선 및 가구의 배치에 맞도록 문이 배치되어야 한다. 한층 기능이 향상된 '유리'유리는 실내외로 구분된 공간을 시각적으로 이어주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시키는 건축물의 외피로써도 기능한다. 현대건축의 3대 건축재료로 철, 콘크리트와 함께 건축에 있어 중요한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주택에서는 복층유리(Pair Glass)를 주로 사용하며 샤워용 글래스 부스, 유리 칸막이 등의 용도에도 사용된다. 복층유리는 창호의 크기에 따라 두께 3㎜ 또는 5㎜ 유리를 2장 또는 3장으로 제작한 것이다. 유리의 둘레에는 금속의 틀을 끼워 완전히 밀봉해 내부를 기밀하게 만들며 여기에 청정한 건조공기를 넣거나 진공상태 또는 아르곤과 같은 특수 가스를 넣어 밀폐된 공기층으로 하여금 단열, 방음, 방서와 결로방지 효과를 볼 수 있게 했다. 현장에서는 절단 가공이 불가능하며 주문치수에 의해서 제작 설치된다.단열성능 수준에 따라 12, 15, 18, 22, 24㎜ 등이 있다. 보다 높은 에너지 효율을 위하여 일반 유리 내부에 적외선 반사율을 높인 특수 금속막을 코팅시킨 Low-e 유리(Low Emissivity Glass)가 있는데 진공층에 아르곤 가스를 주입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복층유리보다는 다소 고가이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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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A to Z V] 전원주택을 한층아름답게 만드는 '창호窓戶'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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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A TO Z V] 전원주택의 화장, 외장공사
- 전원주택이 아파트를 비롯한 도시형 주택과의 차이점 중 하나는 건축주가 자신의 선호에 따라 얼마든지 개성있는 건축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부지를 고르는 일에서부터 설계, 시공에 이르기까지 또한 건축자재를 선정하는 일까지 건축주가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은 전원주택이 지니는 크나큰 매력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전원주택을 짓고자 하는 예비 건축주는 일련의 건축과정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어야 능동적인 참여가 가능하다. 이에 본지에서는 연재의 형식을 빌어 전원주택을 짓는데 필요한 기초적인 지식을 전달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외장공사는 골조공사가 끝나 주택의 골격이 이루어진 구조체 외부(지붕, 벽)에 바탕재료를 입힌 후 최종 마감재료를 시공하는 공사를 말한다. 주택의 조형적 아름다움은 구조체의 골격이 결정하지만 외장공사는 색감, 질감 등으로 전체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외부환경으로부터 주택을 보호하는 공정이므로 경제성과 내구성뿐만 아니라 미학적인 측면에서 매우 세심한 검토와 선택이 필요하다. 또한 선택된 구조와 재료의 구조공학적, 물리적 성질을 이해하고 정확한 시공법이 적용되어야하며 외장의 색채계획도 수립되어야 한다. 외장 공사 시 고려해야 할 사항주택의 외관을 연출하기 위해 몇 가지 원칙적인 조언을 하자면 다음과 같다첫째, 단일 재료의 일괄적용보다는 외관상 색감, 질감, 적용 면적 등의 조형적 밸런스를 고려하여 몇 가지 재료를 적절히 조합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경제성을 감안 시각적 사각지대가 형성되는 곳은 선택재료 중 가장 경제성이 있는 재료를 적용하는데 재료의 조합이 자연스럽게 연출, 재료 분할 면의 이미지가 분리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자칫 다양한 외장재의 적용으로 의장이 산만해지거나 이미지의 밸런스가 흐트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둘째, 이미 시공된 구조체와 궁합이 맞는 외장재를 선택한다. 물론 외장재가 결정되어 있다면 그에 맞는 구조 및 바탕처리가 되어 있어야 한다. 철근콘크리트공법의 주택에서 사이딩류나 인조석 붙이기 방법은 단열성면에서 불리해지며 외관상 형성되는 이미지와 부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목조주택이나 스틸하우스의 경우 조적 또는 석재외장을 한다면 벽면을 너무 두껍게 하여 실내 유효면적이 감소하고 의장효과 대비 경제성면에서 불리해지며 내구적으로 견고한 바탕면을 형성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물론 결정된 외장재를 적용하기위한 바탕처리를 하면 모두 적용할 수 있으나 경제성 및 주택성능 향상을 위하여 구조공법과 적절한 시스템의 외장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셋째, 많은 색을 적용하지 않도록 하여 색감 또한 산만하지 않도록 한다. 색채계획은 연관(Gradation)된 색상의 조합이나 색채 대비(Contrast)가 강한 조합으로 적용할 수 있는데 건축주의 개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주택의 경우 연관된 색상의 조합이 보편적이다. 벽체 또는 지붕에서 가장 많은 면을 차지할 재료의 색상을 메인 칼라로 결정한 다음 연관되어지는 면의 색상을 결정해나가도록 한다. 일반적인 주택의 경우 결정되는 색상은 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고 보기에 편안한 배색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넷째, 주변 환경과의 조화와 유지, 보수 및 장래의 리모델링 편리성 또한 고려하도록 하고 결정된 외장재에 잘 어울리는 장식재의 적용도 검토한다. 예를 들면 하단부의 밸런스를 형성하는 데크 폭, 난간 형태와 색상, 창호의 상 하인방 장식재, 창 옆면의 장식성 셔터, 창문 하단부의 금속 난간, 외부 벽등, 코너석 및 면석, 각종 벤티레이터 등을 적재적소에 잘 배치하여 외장의 멋을 보다 잘 살리도록 한다.외장재료는 열, 자외선, 비, 눈, 바람 등 물리적, 화학적 외부 스트레스를 직접적으로 받는 재료이므로 내충격성, 내구성, 내수성, 내후성, 내화학성, 내열성, 내저온성 등을 골고루 갖추면서도 미적인 표현이 가능하여야 한다. 외장재료를 선택할 시에는 재료의 물성을 파악하여야 하는 것은 물론 카다로그가 아닌 샘플링을 통하여 실제의 색감과 질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현재 생산이 되고 있는지, 납기에 문제는 없는지 잘 확인하여 선택, 발주를 해야 한다. 외장재료는 크게 지붕재와 외벽재로 나누어지는데 지붕재는 크게 칼라 아스팔트 슁글류, 기와류, 금속류 등이 있고 외벽재에는 조적류, 사이딩류, 천연 석재류, 인조석재류, 코트류, 금속 및 기타 외장재류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어떠한 자재를 사용할 것인지는 색상과 질감을 고려하는 미학적인 면과 성능적인 면, 경제적인 면을 고려하여 선택을 하면 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많이 시공되어지는 일반 콘크리트 주택의 경우에는 조적류, 석재류, 코트류 등이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목구조나 스틸하우스와 같은 가구식 구조를 적용한 전원주택의 경우에는 각종 사이딩재와 인조석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같은 자재에도 등급 및 형상, 색상에 따라 가격의 변이가 많으므로 주의해서 선택한다. 재료별 시공 시 주의점다음은 각종 외장 재료별 특성과 시공 시 주의점을 건축재료학적인 접근보다는 적용상에 있어 참고할만한 내용으로 간략하게 기술하여 건축주 및 시공자들이 외장재료 검토시 도움이 되고자 한다.지붕재(Roofing Materials)아스팔트 슁글류 파이버글래스를 심재로 하여 아스팔트로 면을 형성하면서 다양한 색상의 미네랄 그래뉼(채색 돌입자)을 도포하여 만든 지붕재로 경제성 및 기능성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형태로는 사각형과 육각형이 있으며 양감의 차이에 따라 일반 슁글, 이중 그림자 슁글이 있고, 두께가 두껍고 내구성이 더욱 강한 3중 슁글이 있다. 구조에 따라 슁글의 바탕면은 다르게 적용하는데 일반적으로 아스팔트 루핑 펠트를 많이 사용하고 지붕방수가 취약한 부위는 아스팔트 쉬트를 적용하는 것이 좋다. 지붕의 누수예방을 위하여 3/10 이상의 경사각을 확보하도록 하며 제주지역 및 남부 해안지역은 태풍에 대비하여 셀프접착방식과 슁글 못 시공에 충실한다. 기와류 기와의 소재별 종류에는 점토를 성형하여 소성 후 구워내는 점토기와와 유약을 바른 유약기와, 시멘트를 이용한 시멘트 기와, 나무를 이용한 너와가 있다. 점토를 이용한 기와를 오지기와라 부르기도 한다. 형태로는 한식기와, 스페니쉬 기와, 일식기와 등이 있으며 전원주택에서는 스페니쉬 기와가 많이 쓰인다. 오지기와는 표면처리 상태에 따라 장기간 사용 시 크랙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유약 처리된 기와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디자인상의 색감과 질감을 고려하여 선택하도록 하고 기본적으로 내부 방수처리가 완벽하도록 한다. 시멘트기와는 요즈음 거의 사용되지 않으며 나무를 이용하는 기와는 전통적으로 사용되던 두꺼운 나무 판재를 이용한 너와가 있지만 현대의 전원주택에서는 디자인 특성상 적삼목 기와를 많이 이용하고 있다. 적삼목기와는 자체 살균력을 가진 시다를 소재로 제작되며 쉐이크형과 슁글형이 있다. 토속적인 디자인에는 전통적인 너와가 어울리는데 소재의 조달 및 시공이 특정 지역에 한정 되어 보급에 어려움이 많다. 기와의 경사각은 3.5/10 이상이 되도록 하고 루핑 펠트의 오버랩(제품자체에 오버랩이 필요 없는 경우는 제외)과 기와걸이 등 바탕재 시공이 견고하고 정확하게 되어야 한다.금속류 금속 지붕재는 동판, 징크판, 강판, 티탄 등의 금속판을 이용하여 그멀접기를 한 평판형(이음부 요철형, 슁글형), 프레스를 이용한 성형강판형이 있다. 금속 지붕재는 모던 디자인의 주택에, 전원주택에서는 성형강판에 미네랄 그래뉼(채색 돌입자)을 부착시킨 금속기와가 주로 적용되고 있다. 기와의 경사각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다르나 통상 3/10 이상을 원칙으로 한다. 이 또한 하부 1차 방수층의 형성과 기와걸이와 같은 바탕시공이 정확하여야 하며 용마루, 평면상의 요철부, 경사면의 접합 부분 등에 적용되는 후레싱이 깔끔하게 잘 시공되도록 한다.외벽재 (Exterior Wall Materials)조적류치장 벽돌 통상적으로 적벽돌이라 부르기도 하며 주택시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벽재이다. 벽돌은 점토와 모래를 이용하여 성형, 소성 가공한 조적재료로 내구적이며 유지관리가 용이하여 오랫동안 사용되어 왔으나 근래에는 다양한 소재의 등장과 경제성면에서 다소 사용량이 줄어드는 추세이다. 치장벽돌은 무게감 있는 의장표현에 어울리며 부분적으로 석재와 혼용할 경우 보다 중후한 느낌을 낼 수 있다. 벽돌을 고를 때는 쌓기방식과 색상, 질감 모두를 검토하여 선택하도록 하고 넓은 면의 부분적인 포인트를 고려한 벽돌을 혼용할 수도 있다. 조적방식의 시공에 있어서 주의할 점은 내부 결로를 대비하여 일정 구간의 통풍구, 벽돌의 최하단부에는 물빠짐을 위한 부속을 적용하도록 하고, 균열을 방지하기 위하여 표준 시방에 따른 쌓기 및 보강용 부자재의 적용, 긴결철물류의 각종 부속을 이용하여 높은 벽부와 재료 분리선상에서 구조체와의 접합 보강이 되도록 한다. 또한 백화현상을 방지하도록 하여야 하며 넓은 폭의 인방시공에 주의하도록 한다.치장 블록 시멘트 블록을 주 소재로 하되 외장재에 적용되는 블록으로 외벽면에 색상 및 질감을 만든 제품이다. 벽돌보다는 대형으로 막힌 줄눈 쌓기와 통줄눈 쌓기 방식이 있다. 벽돌에 비해 색상 및 질감은 다양하지 않으나 이 또한 중후한 느낌의 외장을 형성하는데 적용할 수 있다. 블록 시공시의 주의점은 같은 조적방식인 벽돌 시공과 동일하다.사이딩류시멘트 사이딩 시멘트 압출 성형 사이딩이라 불러야 하나 간편하게 시멘트 사이딩이라 부르고 있다. 시멘트를 주 소재로 섬유보강재를 첨가하여 고압으로 성형, 나무결을 표현한 사이딩재로 전원주택의 외장재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달리 '하디사이딩'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특정회사의 제품명이므로 적합한 재료 명칭은 아니다. 시멘트 사이딩은 내수성, 내구성, 경제성이 좋고 색상 표현이 자유로울 뿐아니라 도장수명도 길어 예전에 많이 사용된 목재 사이딩의 일종인 베벨 사이딩을 대체하고 있는 외장재다. 많이 보편화된 자재로 특별히 주의할 점은 없으며 상하간의 오버랩 간격을 잘 지키고, 단단한 재질이므로 트림 또는 맞댐 이음부의 커팅 시 크랙이나 모서리 파손이 생기지 않도록 하고 이음부 유격에 실런트 처리 한 후 도장의 박리 현상이 되지 않도록 한다.목재 사이딩베벨 사이딩 시다(적삼목)를 소재로하여 긴 삼각의 단면형상을 가진 외장재로 목재 사이딩중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시다는 자체에 방부능력을 가지고 있고 부드럽고 질긴 소재 특성으로 내후성이 강하고 변형, 크랙이 적어 외장재로 적합한 소재이다. 시공 시 주의할 점은 상하간의 오버랩 간격을 잘 지키도록 하고 이음부는 재료 자체의 수축 현상을 고려하여 맞댐 이음을 한다. 이하 목재 사이딩류의 시공 시 주의점은 동일하다.찬넬 사이딩 시다 또는 방부처리한 홍송으로 제혀 쪽매로 이어지도록 상하간 끼워 맞추는 형상의 단면을 가진 사이딩재로 시공이 간편하고 베벨 사이딩의 비늘판형 면보다 평편한 면을 형성한다. 사용자의 감각에 따라 다르겠으나 베벨 사이딩은 컨츄리 스타일, 찬널 사이딩은 모던 스타일의 의장표현에 어울리는 편이다. 현장에서 달리 부르는 용어의 하나인 스벤스죠 사이딩은 방부처리한 홍송으로 채널 사이딩으로 특정 회사의 상품명이므로 정확한 재료명이 아니다. 로그 사이딩 통나무주택의 외장을 표현하기 위한 사이딩재로 홍송 또는 스프러스를 반원형 가공하여 상하간 결합을 하는 외장재다. 형상으로 보면 찬넬 사이딩의 일종일 수 있다. 통나무 주택은 전기 및 설비의 매입배관이 어렵고 변형으로 인한 하자가 잘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일반 목구조형식에 외장재로 로그 사이딩을 적용하여 보다 전원풍에 가까운 표현을 할 때 사용한다. 이 경우의 지붕재는 적삼목 기와가 가장 어울린다. 로그 사이딩은 크랙발생이 생길 수 있음을 감안하여야 하고 오일스테인으로 방부 및 표면 방수처리가 잘 되도록 한다.비닐 사이딩 비닐계 수지를 이용하여 나무결을 압출 성형한 외장재로 도장이 되어 나오는 제품이다. 내수성, 시공성, 경제성, 유지 보수에 편리하나 유광효과로 번질거리고 가벼워 보이는 외관 때문에 이동식 소형 주택에 많이 적용되며 고급 수준의 외장재로는 적합하지 않다.알루미늄 사이딩 박판의 알루미늄을 표면처리하여 표면을 형성하고 내부에 폴리우레탄 단열재를 충진한 외장재로 내구성, 내수성, 단열성, 시공성, 유지 보수에 편리하나 가벼워 보이는 외관 때문에 이동식 소형 주택에 많이 적용되는 편이나 고급 수준의 외장재로는 적합하지 않다.석재류천연 석재류 천연 석재류에는 화강암, 대리석(다양한 색감의 종류가 있으나 모두 열거하지 않음), 마천석, 사암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그에 따라 색감이 다르고 버너구이, 물갈기 등의 표면처리방식에 따라 질감 또한 다르게 표현된다. 외장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는 화강암이며 일정 크기의 판재로 절단하여 건식 또는 습식으로 시공되어진다. 전원주택보다는 도심지주택에서 많이 적용되며 창호의 배열에 따라 돌나누기 패턴을 결정하고 인방석, 포인트석 등으로 멋을 부리도록 한다. 시공 시 주의점은 상하, 좌우간의 돌나누기가 안정감 있고 균일한 패턴이 되도록 하고 부식에 강한 소재의 긴결철물을 사용하도록 한다. 판재사이의 유격을 백업재로 메우고 실런트를 할 때 실런트가 비에 녹아 내려 석재 면이 오염되지 않도록 검증된 제품을 사용한다.인조 석재류 인조석은 천연 석재에 비해 경제적이면서 의장성, 시공성이 좋아 많이 사용되는 재료이다. 물론 천연 재료에 비해 의장 효과는 떨어지는 편이지만 제조기술의 발달로 고급스러운 표현을 함에 있어 부족함이 없다. 형태는 천연 석재, 치장 벽돌의 조적 또는 떠붙임 시공의 형태로 매우 다양하며 주택에서는 벽돌형의 인조석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인조석은 떠붙임 시공을 하게 되므로 박리를 예방하기 위하여 바탕 면과의 접착이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바탕면의 소재가 인조석용 몰탈과 상호 화학적인 결합이 잘 되도록 적용하여야 하며 목조나 스틸하우스같은 가구식 구조의 주택은 크랙 예방을 위한 조치를 하도록 한다. 인조석 시공은 줄눈이 있는 패턴과 없는 패턴으로 할 수 있는데 줄눈이 적용될 때의 색감은 원재료의 색감과 다소 달라짐을 이해하여야 하고 이를 이용하면 보다 다양한 색상의 연출을 할 수 있다.코트류드라이비트 드라이비트는 한마디로 주택에 외장용 옷을 입히는 개념이다. 이 또한 특정회사 제품의 명칭이지만 일반적으로 외장재료 명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스타코 마감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이 시공법은 타 외장재의 시스템과는 달리 외단열 공법으로 구조체에 먼저 단열재를 입히고 표면에 파이버글래스로 면을 보강처리를 한 후 다양한 질감의 마감 코트를 하는 방식으로 석재 및 조적류와의 매치가 잘되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주의점은 구조체와의 들뜸이 없도록 표준 시방에 맞게 고정 화스너가 시공되도록 유의하고 동선상에서 충격에 의한 표면 파손이 많은 면 또는 코너에는 적용하지 않거나 보호장치를 두도록 한다.기타 코트류 돌 나누기를 하듯이 줄눈을 미리 설치하고 뿜칠로 석재 분위기의 외장면을 형성하는 석재 코트와 황토벽면의 효과를 내는 황토 코트, 회벽 코트 등 다양한 외장 코트재료가 있으며 드라이비트의 마지막 표면 처리 방식과 유사하다.금속 및 기타 외장재류금속재 돌벽재용 금속 외장 소재로는 동판, 징크판, 티탄, 알루미늄, 무도장 강판 등이 있으며 컨추리풍 주택에서는 많이 사용되지 않으나 모던 디자인풍의 주택에서는 금속재료가 새로운 트렌드로 적용되고 있다. 금속재, 석재, 점토재 등과 잘 조합하여 적용하면 내츄럴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잘 소화해 낼 수 있으며 고급주택을 중심으로 애용되고 있다. 전원주택에서도 서구의 전원풍만이 아닌 새로운 트랜드의 한 표현방법으로 이의 적용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노출 콘크리트 이 또한 현대적 분위기의 의장표현 방식으로 철근콘크리트구조의 주택에서 구조재를 그대로 외장에 적용하는 시공방법이다. 절제된 공간의 표현을 위한 방법이나 표면형성 및 단열성 확보에 유의하여 내외장 구성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주의할 점은 콘크리트 타설을 통한 거푸집의 형태를 통하여 점, 선, 면의 구성이 잘 이루어진 외장이 되도록 하고 매끈한 표면처리, 백화현상 방지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상당한 시공 노하우가 필요하다.기타 외장재 기타의 외장재로는 치장벽돌 시공효과를 내는 브릭 패널, 단열기능을 가지면서 내, 외장 기능을 하는 ALC 블록 또는 패널, 타일 또는 벽돌 마감이 적용된 PC, 세라믹 보드 등 많은 제품들이 있다. 기타 외장재 부분은 국내에 소개되고 시공되어진 재료만을 분류, 열거하는 것으로 기술을 마친다. 건축시장에서 보편화되지 못한 이들 제품들은 성능상의 결함, 디자인, 경제성의 문제 등이 있겠으나 기술적 검증이 덜 되어 시행착오 예방에서 채택되지 못한 재료들도 있을 것이다.곤지암에 위치한 완공한지 2년도 안된 집의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했을 때 일이다. 원인은 기 시공자의 궁합에 맞지 않는 시스템 적용으로 인한 단열성능저하, 시공비에 비해 답답하리만큼 단순하게 적용된 외장재 적용, 전원주택의 외부 공간 활용 및 아름다움을 추구하고자 하는 노력 부족에서 온 것이었다. 그 주택은 철근콘크리트구조에 시멘트 사이딩, 일반 아스팔트 슁글을 적용했는데 리모델링을 위해 외장을 해체하다보니 벽체의 두께에 비해 단열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고 어처구니 없게도 단열재로 저급의 EPS(Expanded Polystyrene Foam, 일명 스티로폼)가 들어 있었다. 처방은 간단했다. 성능이 좋은 단열재로 교체해 열교현상(Thermal bridge, 단열재가 불연속되거나 연결철물 등에 의하여 건축물 내외부로 생기는 열적 경로)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는 것이다. 그 해 겨울 건축주는 향상된 단열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의장성 개선과 외부공간의 활용 부분은 건축주분의 예산을 고려하여 약간의 의장효과를 낼 수 있는 포인트를 두면서 데크를 전면 해체, 재시공하여 해결했다. 예산을 고려한 소극적인 리모델링이었음에도 분위기가 훨씬 바뀌었다고 좋아하는 건축주의 모습을 볼 때 원칙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우리들은 외출을 할 때 화장을 한다. 전원주택은 외장공사를 통하여 화장을 하고 조경을 통해 완성된다. 골격이 형성되고 주택이 화장을 할 때 건축주는 물론 시공자도 기분이 좋은 것을 느낀다. 미적이면서도 합리적인 외장재의 선택, 정확한 바탕시공이 있어야 기분이 좋으면서 부작용도 없는 살면서도 편안한 집, 기분 좋은 집이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각종 외장재, 시공시스템의 물성과 특성을 잘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시공자들의 공부와 경험이 축적되어야 하며 건축주와 함께 미학적인 추구가 끊임없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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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짓기 A TO Z V] 전원주택의 화장, 외장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