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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전용 정원 담은 송산그린시티 안마당
- 송산그린시티 봉선대산 인근 주택가를 거닐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그려봤던 박공지붕집 하나가 눈에 띈다. 가까이 다가서면 절로 ‘어!’하는 감탄사를 내뱉게 된다. 숨어있던 외쪽지붕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집 두 채가 이어진 듯한 ‘안마당’. 주택을 ‘ㄷ’ 자로 앉혀 외부로부터 프라이버시는 보호하면서도 안쪽에 중정을 두어 가족만의 전용 정원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글 사진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윤성하우징 HOUSE NOTEDATA위치 경기 화성시 새솔동지역/지구 도시지역, 제1종 전용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건축구조 경량 목구조대지면적 328.00㎡(99.22평)건축면적 129.88㎡(39.28평)건폐율 39.60%연면적 199.68㎡(60.40평)1층 110.25㎡(33.35평)2층 89.43㎡(27.05평)다락 38.45㎡(11.63평)용적률 60.88%주차대수 2대설계기간 2019년 3월~6월공사기간 2019년 10월~2020년 4월설계 및 시공 윤성하우징 1566-0495 www.yunsunghousing.co.kr 안방 베란다에서 바라본 안마당.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평기와(테릴 볼레이)벽 - 점토벽돌(오스트랄브릭스 헤븐화이트)데크 - 빙산흑내부마감 천장 - 친환경벽지(나무플러스)벽 - 친환경벽지(나무플러스)바닥 - 강마루(동화자연마루 나투스진원목)단열재 지붕 - R37 글라스울(존스맨빌)외벽 - R37 글라스울(존스맨빌)내벽 - R37 글라스울(존스맨빌)계단실 디딤판 - 화이트 오크난간 - 평철창호 시스템창호(삼익산업 이노텍)현관문 YKK 이노베스트 D50 104조명 공간조명주방가구(싱크대) 한샘 키친바흐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가스보일러 박공지붕과 함께 한 칸 뒤로 미룬 외쪽지붕이 안마당 주택의 매력 중 하나다. 안마당 그리고 안安마당안마당 주택은 북쪽에 10m 도로, 남쪽에 4m 보도 전용도로와 접하고, 동서로 이웃 대지와 면한다. 따라서 이웃의 시선과 도로에서의 시선 모두 고려할 사항이었다. 건축주는 프라이버시 보호를 요청하면서도 가족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요청했다. 시공사는 주차 공간을 제외하고 외벽을 최대한 이격 거리와 붙인 ‘ㄷ’ 자로 주택을 앉혔다. 대지가 남북으로 긴 만큼 ‘ㅁ’ 자로 주택을 앉힐 경우 여유로운 만큼 충분한 중정 공간이 나오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웃과 중정이 맞닿는 곳은 식수로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현관은 가족 및 지인이 동시에 방문하더라도 넉넉하게 구획했다. 붙박이장과 앉을 곳을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무엇보다 맞은편 벽에 설치한 창문과 중문 너머로 보이는 중정을 통해 들어오는 풍부한 채광이 특징이다. 현관 복도에서 바라본 거실. 주택 가운데 마당을 만들었기 때문에 거실이 북쪽에 있어도 남향집과 같이 느껴진다. 아트월에 목재를 사용하고 선반 라인에 맞춰 천장에 간접조명 박스를 만들었다. 포인트를 한 곳에만 주는 것을 탈피하고자 한 디자인이다. 천장과 벽면이 연결되면서 두 면이 공간 내에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현관 홀. 현관과 맞닿는 벽에 통창을 설치해 집 안에서 들어섰을 때 환하게 느껴지도록 연출했다. 블랙 앤 화이트로 마감한 주방. 쪽타일을 세로로 마감해 공간에 재미를 더했다. 또한, 상부장을 최대한 없애 시원스럽게 디자인했다. 남은 상부장마저도 검은색으로 칠해 눈에 띠지 않게 했다. 주방에서 본 식당과 복도. 안쪽 복도. 안마당 주택의 ‘안마당’은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한다. ‘안마당’이 있는 주택이자 ‘편안할 안安’을 써서 安 마당이다. 안마당에서 ‘안(내부)’에 중점을 두어 편안하고 안락함을 품어내는 ‘안安’공간을 추구한 것이다. 실제로 안마당을 향해 창문을 설치해 욕실을 제외하고 현관에 들어서면서부터 집 안 어느 곳에 있든 안마당을 조망할 수 있다. 특히 1층에서 안마당을 따라 거실-복도-주방·식당을 지나 다실에 이르는 길은 산책로를 걷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안마당은 채광이 부족할 수 있는 북쪽 공간에 풍부한 채광을 끌어들이는 역할도 겸한다. 인테리어는 곳곳에 어두운 톤 목재를 사용해 무게감을 나타냈는데, 이는 따스하면서도 온화하고, 성숙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함이다. 안마당을 향해 설치된 창문 덕분에 현관에서 2층과 주방으로 향하는 길은 마치 산책로같이 느껴진다. 다실로 사용할 만큼 차분하고 무게감 있게 연출했다. 아트월은 원형 간접조명과 함께 공간의 분위기를 만들며, 그레이 톤 타일과 목재 사이딩이 그 분위기를 지원한다. 주방과 다실 사이에 있는 욕실. 현관 옆에 배치한 욕실은 건식 공간과 습식 공간을 나눴다. 누구든 집에 들어오면 간단히 손 씻을 수 있게 했다. 스킵 플로어로 반 층 올린 안방 입구에서 본 2층 홀. 화이트와 우드 조화로 심플한 듯하면서 공간의 다양한 입체감 때문에 다채롭게 보이기도 한다. 알파룸 혹은 드레스룸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을 품은 2층 방. 안방 드레스룸은 안방과 욕실 사이에 배치해 동선을 최소화했다. 욕조를 품은 안방 욕실. 아트월 벽면과 천장 실링팬, 바닥을 모두 유사한 톤으로 디자인해 중후한 분위기를 의도했다. 안방 베란다는 중정과 맞닿아 있다. 드라마에서나 볼 법하게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아침을 맞이하기도 좋아 보인다. 외관도 내부도 따듯한 집북쪽 주도로에서 본 안마당 주택은 정겨운 분위기를 풍긴다. 박공지붕을 얹은 매스가 먼저 보이고, 한 칸 뒤에 외쪽지붕을 얹은 매스를 배치해 평범하면서도 독특한 변화를 주었다. 게다가 지붕 모양에 따라 2층 일부분에 수직 루버를 붙여 어릴 적 흔히 그리던 2등신 2층 집을 연상케 한다. 내추럴한 점토벽돌과 그 색상이 이를 뒷받침한다. 다락으로 통하는 계단. 외쪽지붕 아래에 있는 다락. 안마당 주택은 경량 목구조에 R37 가등급 글라스울 단열재, 고기밀 시스템창호(열관류율: 0.688W/m·k) 등을 사용해 <건축물 에너지 절약 설계 기준표> 중부2지역 열관류율을 충족했다. 중부2지역은 강원도 철원, 경기도 파주 등 추운 지역을 포함한다. 이 기준은 2025년까지 제로에너지하우스 혹은 패시브하우스 수준까지 높아질 예정이기 때문에 예비 건축주라면 설계 및 시공 시 참고하면 좋다. 현관문 앞에 작은 담을 세워 프라이버시를 보호했다. 남은 공간에 작은 정원을 만들어 주택 이미지와 동네 이미지 모두를 살렸다. 보도 전용 도로와 접하는 주택 배면.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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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전용 정원 담은 송산그린시티 안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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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주택의 세련된 변신 종로 저에너지주택
- 오래된 주거지인 종로구 계동. 이곳은 한옥과 더불어 오래된 단독주택들이 즐비해 리모델링이 활발한 곳이다. 건축법 제정·발효 이전에 지어진 주택이 많아 신축 시 건폐율과 용적률, 경계선 이격 거리 등에서 손해 볼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거주 환경 개선과 기존 공간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건 리모델링뿐이다. 소개할 계동 주택은 사무실로 사용하던 주택을 매입해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제로에너지 수준 주택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다. 글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뉴마이하우스, 한국수력원자력(주) HOUSE NOTEDATA위치 서울 종로구 계동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건축구조 철근콘크리트조건축면적 139.21㎡(42.11평)연면적 425.07㎡(128.58평)지하 33.26㎡(31.45평)1층 139.21㎡(42.11평)2층 130.45㎡(39.46평)3층 103.97㎡(3평)차고 18.18㎡(5.49평)공사기간 3개월리모델링비용 3억 후반(스마트홈, 연료전지, 시스템에어컨 별도)설계 및 시공 ㈜뉴마이하우스 02-428-4556 www.newmyhouse.com MATERIAL외부마감 지붕 - 평지붕 마감벽 - 스타코데크 - 루나우드(삼익산업), 현무암, 고파벽타일내부마감 천장 -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티)벽 - 실크벽지(LG하우시스 베스티)바닥 - 원목마루(삼익산업 Par-ky)계단실 디딤판 - 집성목난간 - 단조동자단열재 외벽 - T50 비드법 보온판 2종 1호내벽 - 수성 연질폼(열전도율 0.034W/m·k)천장 - 수성 연질폼(열전도율 0.034W/m·k)바닥 - T100 비드법 보온판 2종 1호창호 3중유리 독일식 시스템창호 (삼익산업 INOTIC)현관문 단열 현관문(캡스톤 마호가니)조명 초이스, 필립스주방가구(싱크대) 마춤가구우노위생기구 아메리칸 스탠다드, 대림바스, 이케아난방기구 가스보일러(경동나비엔 스마트홈시스템)열회수환기장치 콤포에아 350신재생에너지 연료전지빗물저장장치 순다탱크 리모델링 전 모습. 집주인이 리모델링 시 요청한 것은 4가지다. 첫째는 50년 전 원안 설계를 유지하면서 주변과 어울릴 것, 둘째는 이웃에 대한 개방성이 느껴지지만, 사생활은 보호할 것, 셋째는 이웃과 가족이 행복을 나누고, 몸과마음을 회복하는 공간을 확보할 것, 넷째는 구조 성능을 높이고, 수도와 전기는 모두 재시공, 신재생에너지와 최신 IT 기술을 접목시킬 것을 요청했다. 계동 주택은 1969년 11월 보존등기됐고, 10여 년 전 사무실로 변경됐다가 다시 주택으로 돌아왔다. 오랜 시간 속에 여러 주인이 거쳐 간만큼 상태 파악이 중요했다. 사무실 용도로 리모델링했지만 관리가 제대로 안된 듯 보였다. 리모델링 전 대문. 리모델링을 맡은 뉴마이하우스는 집 곳곳을 둘러본 후 구조가 균열 없이 튼튼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럼에도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보조 구조물을 설치해 내력구조를 단단하게 만들었다. 기둥은 단단히 세웠지만, 실내는 오래된 집 그 자체였다. 라디에이터, 목창호, 항상 열려 있는 환기구 등 오래된 물품이 쾌적한 환경을 방해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1층은 콘크리트 외에 다른 단열재도 없는 상태였다. 리모델링 후 대문. 한옥이 많은 북촌인 만큼 대문은 동네 분위기에 맞춰 제작했다. 라디에이터를 사용했던 1층 거실. 리모델링 전. 방은 모두 오래된 목창호와 외부에 일반 창호를 덧대 사용했다. 주거용으로 사용하기에 부적합한 오픈 환기구는 제거 1순위다. 사무실로 사용할 때 설치한 유리문(왼쪽)을 주거용에 맞게 단열 현관문(오른쪽)으로 교체했다. 현관문 열관류율 0.85W/㎡k, 기밀 0.66㎥/h.㎡이다. 오래된 목재사이딩을 모두 걷어내고 밝은 실크벽지를 바탕으로 바닥에 강마루를 덮었다. 높은 천장고와 함께 더욱 넓은 공간감을 주는 연출이다. 갤러리, 스튜디오 등 다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라 샹들리에와 레일 조명을 함께 설치했다. 리모델링? 그린리모델링!계동 주택 리모델링은 내외장재의 화려한 변화보다 쾌적한 실내 환경, 여유 있는 생활환경에 중점을 뒀다. 단순히 새로운 자재를 쓰는 것이 아닌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한 액티브하우스와 기밀성이 높은 패시브하우스를 합쳐 제로에너지하우스로의 전환을 꾀했다. 바닥 난방 교체를 시작으로 신에너지 연료전지를 설치해 전기와 열을 생산해 난방비를 줄였고, 기밀 테이프를 제대로 시공한 시스템창호와 수성 연질폼을 사용해 단열을 높였다. 열교환율 84% 성능을 가진 열 회수 환기장치로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며, 빗물 저장탱크를 설치해 물까지 절약하는 친환경 주택으로 거듭났다. 여기에 스마트홈 시스템을 적용해 실내외 어디서든 난방, 조명, 환기, 공기질을 확인하고 조절할 수 있다. CAT7 랜선과 광선을 함께 매설해 앞으로 더 발전된 스마트홈 기술도 접목하도록 준비해뒀다. 평면은 층별로 성격을 달리해 디자인했다. 사무실로 사용 중이던 1층은 홈바, AV 룸, 플레이룸을 구획해 이웃 및 지인과 즐기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했다. 2층은 거실과 다이닝룸, 주방, 서재를 배치해 가족과 함께하는 공간, 3층은 사적 공간으로 침실과 욕실을 뒀다. 옥탑방은 주변 운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루프톱 카페처럼 꾸몄다. 리모델링도 신축과 비슷하다. 기능성을 높이면 디자인이 단순해지고, 디자인을 독특하게 시공하면 기능적인 면이 떨어지기 쉽다. 따라서 시공 중에도 업체와 끊임없이 협의하면서 진행해야 한다. 그래야 완공 후 아쉬운 점을 줄일 수 있다. 뉴마이하우스는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패시브하우스 수준 쾌적함과 스마트홈을 겸비한 똑똑한 주택을 시공하는 데 힘을 썼다”며, “집주인과 수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에너지 절약과 생산, 신선한 공기질, 거주자의 편리성, 한국적인 멋까지 담아낸 멋진 주택을 완공했다”고 말한다. 2층은 가족 공용 공간으로 거실과 주방, 다실과 서재를 배치했다. 3층은 사적 공간으로 가족 구성원이 사용할 방을 구획했다. INTERIOR POINT낡은 집의 변신은 무죄!포인트 벽지로 생기를 더한 공간 LG지인 베스띠 / 프레쉬 우븐 / 마린블루 82480-5(좌), LG지인 지아프레쉬 / 소프트 팝/ 크림 ZEA514-4(우) 새로운 물건도 시간이 지나면 낡고 헌 물건이 되는 법. 공간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벽지만 바꿔도 집안 분위기는 확 달라질 수 있다. 특히, 무늬가 없는 무채색 벽지보다 다채로운 컬러와 패턴의 벽지를 적절히 활용하면 공간의 포인트를 살릴 수 있다. LG지인은 매년 인테리어 트렌드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디자인의 벽지를 선보이고 있다. LG지인 벽지 ‘베스띠’는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해 다른 벽지보다 더욱 감각적인 패턴과 다채로운 컬러를 자랑한다. 내추럴, 모던 등 인테리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 원하는 공간을 연출하기도 쉽다. ‘지아 프레쉬’는 섬세한 엠보와 파스텔 톤의 맑은 색감이 돋보이는 친환경 벽지다. 식물 유래 성분으로 표면을 코팅해 아이나 노인이 있는 공간에서 더욱 안심할 수 있으며, 톡톡 튀는 컬러와 패턴이 다양해 공간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심플한 듯 바닥에 포인트를 준 욕실. 그린리모델링을 도운 유럽 건축사와 시공사가 함께한 모습. 옥상은 루프톱 카페처럼 꾸며, 도심 속 여유를 느끼게 한다. 시공 과정 모아보기 종로 회복재는 패시브하우스의 5대 시공이라 알려진 단열, 단열창호, 기밀, 열교방지, 열 회수 환기장치를 모두 적용했다. 더불어 신에너지인 연료전지까지 더해 제로에너지하우스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외벽엔 비드법 보온판, 내벽엔 수성 연질폼을 시공해 단열성을 높이고, 기밀 테이프를 제대로 시공한 고기밀 시스템창호를 설치해 열교 현상도 최소화했다. 라디에이터 대신 난방 파이프를 설치하고, 에너지효율 1등급 보일러를 설치했다. 조명 또한 모두 LED로 교체하고 스마트홈 시스템을 적용해 어디서든 조작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빗물 저장탱크는 옥상에서 내리는 빗물을 모아 화단 용수로 재사용하는데 이용한다. 완공 후 기밀 테스트를 거쳐 실내 기밀도를 확인했다. 연료전지로 연간 전력 4600kwh, 열 5536Mcal을 생산해 CO2 390㎏ 감소시켰다.What? 신에너지 연료전지신에너지는 기존 화석 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거나, 수소·산소 등의 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 또는 열을 이용하는 에너지다. 새로운 자원을 개발해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에너지원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에너지를 얻는다. ‘연료전지’는 연료인 수소와 산화제인 산소의 화학 반응으로 생기는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장치를 말한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반응으로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한다. 별도 연소 과정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대기오염이 발생하지 않고, 부산물로 물만 생겨 친환경 에너지로 손꼽힌다. 전기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은 화력 발전과 비교해도 에너지 효율이 높은 편이다. 화력발전은 석탄 등 화석 연료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한다. 여러 과정을 거치며 많은 에너지가 손실되기 때문에 최고 효율이 40%에 불과하지만, 연료전지는 중간 과정 없이 바로 전기를 만들어내 47%의 효율을 자랑한다. 가정용 연료전지 시스템은 도시가스를 이용한다. 메탄가스에 포함된 수소를 대기 중 산소와 화학반응을 시켜 전기와 열을 생산한다. 전기는 가정에서 사용하고, 열은 온수나 난방 일부로 사용할 수 있다. 연료전지 시스템은 보통 연료 변환 시스템(가스를 수소 연료로 변환), 연료전지 스택(수소와 산소를 이용해 전기와 열을 발생), 전력 변환 시스템(직류전원을 교류 전원으로 변환), 열병합 발전 시스템(발생된 열을 회수해 온수로 만들어 공급)으로 구성돼 있다. 연료전지 시스템 자체가 고가다 보니 적은 전력을 사용하는 가정엔 비효율적이다. 보통 월평균 600kWh 이상 전력을 사용하는 가구에 설치를 권장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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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주택의 세련된 변신 종로 저에너지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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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비 절감하는 용인 2.8ℓ 패시브하우스
- 이제 집의 화려한 외형보다 성능을 이야기하는 시대가 왔다. 푸르고 맑은 산과 계곡을 낀 아름다운 자연 속에 앉혀진 고기동 주택은 겉으로 봐선 고운 자태로 앉혀진 집일뿐 그 성능을 알 수 없다. 그러나 내부로 들어가면 벽체 두께에 놀란다. 창틀 벽 두께를 통해 고단열 시공했음을 짐작한다. 고기동 주택은 패시브하우스를 목표로 지어 단위 면적당 연간 난방에너지 요구량 2.8ℓ(28.2㎾ h), 그리고 기존 주택 대비 냉난방비 70%가량 절감시킨 에너지 절약형, 고성능 주택이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건축형태 복층 스틸하우스(경량 철골조)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 자연경관지구대지면적 642.0㎡(194.5평)연면적 178.4㎡(54.1평) 1층 92.2㎡(27.9평) 2층 86.2㎡(26.1평)지붕재 아스팔트 슁글외벽재 점토벽돌, 목재 사이딩내벽재 실크벽지바닥재 온돌마루창호재 3중유리 시스템창호난방형태 심야전기보일러식수공급 지하수설계 신영건축사사무소 1577-7041 시공 ㈜신영종합건설패시브하우스 자문 자림이앤씨 070-7601-0723 www.zarim.kr패시브하우스 요소 난방에너지요구량 28.2㎾ h/(㎡ · yr) 기밀성 n50 = 1.41/h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위해 첩첩 산이 아늑하게 보위하는 용인 고기동 언덕에 집을 지은 부모님을 따라 백선영 씨도 이곳에 집을 지었다. 백 씨는 건축회사 선정에 고민이 없었는데 10년 전 부모님 집을 지은 인연으로 알게 된 신영종합건설(대표 최길찬)을 마음에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부모님은 최길찬 대표와 직원들이 믿음직스럽게 일을 진행한다며 칭찬을 자주 하기도 했다. 부모님 집 짓는 모습을 지켜봤던 백 씨는 그 사이 집 짓는 기술도 발전해 시대 변화를 실감했단다. 특히 부모님의 철근콘크리트 구조와 달리 스틸하우스로 지어 공기가 한결 빠르고 현장이 깔끔해 신기했다. 게다가 신영종합건설은 패시브하우스 건축에 대한 노하우가 있어 백 씨는 쾌적하고 좋은 집을 지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길찬 소장님이 에너지 절약하고 친환경적인 집을 짓는 게 어떻겠냐며 패시브하우스를 소개했어요. 재료가 더 들어가 비용은 더 비싸도 냉난방비를 절약하고 환경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어요." 백 씨는 이곳이 시내보다 5℃ 정도 더 낮은 걸 감안해 겨울 추위가 걱정됐던 터였다. 게다가 부모님이나 이웃에서 한겨울 난방비로 마음까지 꽁꽁 어는 것을 보고 당장 드는 비용을 아까워하지 말고 나중을 위해 투자하자고 생각했다. "어머니 집에 머물면서 가끔씩 공사현장을 둘러보러 왔는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한겨울에도 실내에 들어와 보니 따듯하더라고요. 공사 마무리가 되지 않아 당연히 난방을 하지 않은 상태였는데도요. 신기했어요." 외부 기온 30℃를 웃도는 늦더위에도 내부는 전혀 더위를 못 느낀다. 창호를 모두 닫고 에어컨을 틀어서가 아니다. 에어컨 바람을 싫어하는 백 씨는 아예 에어컨을 들이지도 않았다. 벽과 지붕 그리고 바닥, 모든 면에 두툼하고 기밀하게 처리한 단열 덕분에 뜨거운 외부 열의 내부로의 이동이 차단되기 때문이다. 백 씨는 더위를 크게 못 느끼고 쾌적하게 여름을 났다고 했다. 고급스러운 가구를 드린 1층 주방. 주방과 연계해 식당을 배치했으나 가족이 단출해 페닌슐라 카운터를 식탁으로 사용한다. 주방과 연계된 응접실은 건축주의 작업 공간으로 쓴다. 황토와 목재로 마감해 건강하게 꾸민 방. 건축주 취향에 따라 고유미를 연출한 방. 3ℓ주택의 단열 설계 비록 독일 패시브하우스 기준에는 조금 못 미치나 기존 주택에 비해 월등히 에너지를 절약하는 주택으로 완성된 고기동 주택의 단열 설계를 들여다보자. 용인 주택은 외벽 비드법 보온판 2종 3호 150㎜를 추가하고(0.14W/㎡ K), 지붕 비드법 보온판 2종 3호 150㎜ 추가(0.12W/㎡ K), 바닥 비드법 보온판 2종 3호 200㎜(0.16W/㎡ K)로 단열을 강화했다. 또한 현관문(3.0W/㎡ K)은 열관류율 1.4W/㎡ K의 단열 기능이 있는 자재를 적용했으며 에너지 손실이 가장 큰 창호는 39㎜ 삼중유리(0.8W/㎡ K)의 고단열 창호를 채택했다. 이렇게 단열을 강화함으로써 난방에너지 요구량은 28.2㎾ h/(㎡ · yr)으로 분석됐다. 예상 냉난방 비용은 약 93만 원으로 기존 대비 무려 70%가량 절감 효과를 얻는다. 최길찬 대표는 "고기동 주택은 고단열 고기밀 시공을 함으로써 "몇 년 후 초기 투자비용을 회수함은 물론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공간을 얻었으며, 환경을 위한 일이므로 그 비용이 아깝지 않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거실을 2층에 배치했다. 2층 거실 후면 서재로 꾸몄다. 2층 서재 쪽에서 본 복도. 대지 뒤쪽 도로 지면과 2층 바닥면 수평을 맞춰 2층에서 바로 도로로 통하는 출입구를 설치해 편리하다. 도자공예를 전공한 건축주의 작품들이 곳곳에 진열돼 있다. 집 자체가 전시관이다. 편안한 수면을 돕는 아늑하게 꾸민 침실. 채광이 풍부한 2층 온실. 온실은 겨울철 자연 채광이 곧 난방 연료가 되는 친환경, 에너지 절약 공간이다. 친환경 주택, 건축주에 달렸다 정부는 2017년부터 신축 건물에 대해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2025년 제로에너지하우스 수준으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통력 직속 녹색성장위원회를 축으로 관련 정부부처 및 연구기관들은 탄소 배출 제로화, 에너지 절약형 건물 구현을 위한 모색을 다각적으로 추진 중이다. 민간 분야, 전원주택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패시브건축협회, 패시브하우스디자인연구소와 같은 단체를 구심점으로 이 새로운 개념의 건축 방식에 대한 연구와 교육 그리고 대중에게 전파하는 꾸준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설계자와 시공자에게도 생소한 패시브하우스라는 개념을 저에너지 주택 불모지에서 탄생시키려는 노력은 때로는 눈물겹게 비치기도 한다. 이들은 설계도면대로 시공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허물고 다시 짓는다는 신념으로 접근한다. 건축 요소요소에서 기존의 습성을 과감히 버린 채 접근하고 건축 재료에 대한 엄격한 선별적 적용 등 실험정신과 도전정신이 다분히 필요하다. 과정이 이렇다 보니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건축주의 이해도 요구된다. 건축주의 신념이 없으면 패시브하우스를 목표로 했더라도 중간에 무산될 확률이 높다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그래서 건축주와 설계자, 시공자 삼박자가 조화를 이룰 때 가능하다는 말이 나온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나 대형 건물에 비하면 단독주택이 끼치는 환경 부하는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패시브하우스를 짓는 건축주는 대체로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신념이 있는 이들이라고 볼 때, 이들은 패시브하우스를 통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주변으로 녹색성장을 파급하는 씨알 같은 존재다. 주택 정면. 단열과 기밀 정도를 높이고자 요철이 거의 없는 심플한 입면이 특징이다. 그 대신 블랙 프레임으로 세련된 느낌의 온실이 포인트로, 외형미를 살리고 있다. 주변 자연과 어우러진 주택. 고기동 건축주가 바로 그렇다. 환경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면 단열재를 더 쓰는 데조차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건축주와 시공자 서로에 대한 배려로 무난하게 에너지 절약 주택이 완성될 수 있었다. 신영종합건설 시공 사례 더 보기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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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난방비 절감하는 용인 2.8ℓ 패시브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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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개의 얼굴을 가진 용인 마법의 집
- 삶의 터닝 포인트로 삼고자 전원에 지은 단독주택이다. 삼각형으로 생긴 집터의 세 코너를 쳐내 입면을 육각형, 즉 여섯 개의 얼굴로 구성했다. 겉으로 폐쇄적으로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둔각으로 이뤄진 공간들이 자아내는 활짝 열린 반전 매력이 펼쳐진다.글 오태훈 건축가 | 사진 오태훈, 백홍기 기자HOUSE NOTEDATA위치 경기 용인시 수지구 샘말로지역/지구 도시지역, 자연녹지지역건축구조 지하 - 철근콘크리트구조 지상 - 경량 목구조 + 중목구조토목공사유형 매트기초, 보강토, 성토, 지하주차장대지면적 273.00㎡(82.58평)건축면적 51.75㎡(15.65평)건폐율 20%연면적 196.55㎡(59.45평, 지상층 38평) 지하 71.00㎡(21.47평) 1층 51.75㎡(15.65평) 2층 46.80㎡(14.15평) 3층 27.00㎡(8.16평)용적률 45.98%(법정 100% 이하)설계기간 2017년 3월~6월공사기간 2017년 9월~2018년 1월 건축비용 2억 7,000만 원(3.3㎡당 650만 원)토목공사비용 2,000만 원설계 오태훈 010-3352-7774 www.instagram.com/artaehoon시공 ㈜플러스 010-5245-5151MATERIAL외부마감 지붕 - 육각 아스팔트슁글 위 도색(오웬스코닝) 벽 - 스타코 플렉스(stuc-o-flex) 데크 - 각재 방부목내부마감 천장 - 자작나무 합판 벽 - 자작나무 합판, 일부 도배 바닥 - 강마루(풍산 임팩트 다크티크)계단실 디딤판 - 고무나무 난간 - 고무나무단열재 지붕 - 글라스울(크나우프 에코배트) 내단열 - 글라스울(크나우프 에코배트) 외단열 - 비드법 보온판 T50(네오폴)창호 시스템창호(KCC 이지스)현관문 우드플러스 다드미33번조명 LED주방가구(싱크대) 맞춤가구, 싱크볼 WFDS 850(백조)위생기구 플렛비데 일체형 양변기 LIXIL(아메리칸 스탠다드)난방기구 Smart & Slim Boiler(린나이) 입면도 건축가는 자신보다 클라이언트의 바람을 우선해야 한다. 예외가 있다면, 스스로 클라이언트가 될 때다. 난생처음 ‘이기적인 설계’를 할 수 있어서(내 집을 짓기로) 기분이 째지려는 순간, 문득 질문이 생겼다. 과연 ‘내 집 프로젝트’의 클라이언트는 ‘나’인가, ‘내 집’이 맞나? ‘이기적인 설계’는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내 집이 아닌, ‘우리의 집’이고, 클라이언트는 ‘우리’이기 때문이다. 집이란 무엇인가집은 ‘삶을 담는 공간’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시고, 또 와이프의 건강이 나빠지면서부터 진지해진 화두지만, 결국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삶에 대한 질문’이다.우리는 왜 사는가_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태어났으니 그냥 사는가, 내 삶의 목적은 없는가, 잘 살고 싶은가, 무엇이 잘 사는 것인가, 살아가는 것인가 살아지는 것인가, 건강한 삶이란 무엇인가, 질병이 없다고 건강한 것인가, 무엇이 우리를 아프게 하는가, 우리의 몸과 정신적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어때야 할까, 그러한 행위들이 모여서 생활 패턴이 되고 그것들이 모여서 삶이 되는 것이 아닐까 ……. 용인 주택은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6개의 표정을 담아냈다. 그래서 집이 뭔가_살기 위해 지은 건물이 집인가, 산다는 것은 먹고 자고 생활하는 것인데 밖에서 먹는 걸 해결하면 집이 아닌가, 외박을 많이 하면 집이 아닌가, 야근 철야의 연속이고 집에서 잠만 자는데 그래도 집인가, 그러면 호텔도 집인가 아닌가, 내 소유여야 집인가, 그러면 전셋집 월셋집은 집이 아닌가, 내가 먹고 자고 또 내 물건과 가족이 있는 곳이 내 집인가, 그러면 짐도 없고 가족도 없으면 집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인가…, 집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보다 ‘어떤 집’인가가 더 필요한 질문 아닐까, 과연 나는 아니 우리는 어떤 집을 원하는가, 우리 가족의 ‘건강한 삶’을 담을 수 있는 집은 어떤 집이어야 할까 ……. 현관 입구 현관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기는 주방의 모습. 6각 면은 내부에서도 독특한 형태를 보인다. 어떤 집이어야 하는가_행복 추구는 인간의 본성이고, 인간이라면 편안함을 추구한다. 아파트는 유지관리, 공간구조, 동선 등 알아서 관리해주기 때문에 정말 편하다. 그렇다면 동선이 짧고 효율적인 것이 무조건 적으로 편한 것인가, 너무 편한 것은 몸을 덜 움직이게 하고 제한적이고 결국 몸이 굳어지지 않을까, LDK 방식은 최고의 공간구성인가, 거실이란 무엇인가, 아니 어떤 거실이어야 하는가 …, 나는 왜 탈 아파트를 하려고 하는가, 전원 속에 살아야만 하는가, 단독주택이어야만 하는가, 마당이 있어야만 하는가, 그래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럴 수 있다면 좋은 건 맞지 않는가, 그런 것이 좋은 건 인정하지만 어쩔 수 없어서 아파트에 사는 것이 아닌가, 돈이 문제일까, 정말 돈이 문제일까, 결단력의 문제가 아닐까 ……. 2층 거실은 주택의 중심이며 부부가 가장 좋아하고 오래 머무는 공간이다. 기존에 없는 새로운 형식의 지붕을 설계하면서, 공학목제를 연결한 철물을 주문 제작해 지붕을 연결했다. 천장에 그대로 모습을 드러낸 공학목제는 개성 넘치는 공간을 형성한다. 건축주는 누구인가_내가 건축주인가, 우리 가족 모두가 건축주 아닌가, 고양이도 우리 가족 아닌가, 모두의 요구사항을 어떻게 다 맞출 수 있을까, 누구의 의견이 가장 중요할까, 이 집은 백년만년 우리의 집일까, 우리가 나중에 누군가에게 집을 팔 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아직은 누군지 모르는 그 누군가도 건축주라고 치고 그들의 요구사항도 상상해서 반영해야 할까, 대중적인 집이어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지금 우리만의 맞춤형 집을 만들고 그다음은 알아서 어떻게 되겠지… 하고 생각하는 게 현명한 걸까, 내가 정말 모두의 맘에 드는 집을 계획할 수 있을까, 우리의 요구사항은 무엇일까, 와이프는 생각보다 구체적인 요구사항은 없고 나를 믿고 알아서 맡기겠다는데… 그러면 내가 원하는 건 무얼까 ……. 보이드 처리해 2, 3층을 한 공간에 담았다. 드레스룸, 다용도실, 파우더룸, 욕실, 거실, 침실 INTERIOR POINT_KCC PVC창호 KCC PVC창호 MBR88Z은 KCC에서 개발한 ‘PVC 창호 MBR88Z’은 패시브 및 제로에너지하우스에 최적화된 고단열 시스템창호로, 과학적인 시스템 설계를 통해 성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Tilt(환기) & Turn(여닫이) 시스템창호로 광폭 프레임(88㎜) 및 다중 챔버, 3중 기밀 구조이며, 알루미늄 마감 커버를 적용했다. 외측에 다양한 컬러를 구현할 수 있고, 고기능성 로이삼중유리를 사용하고 있다.KCC에서 획득한 PH인증은 ‘패시브제로에너지건축연구소’에서 발행한 인증서이며, ‘한국패시브건축협회’ 및 관련 전문 심사위원(대학교수 外)이 심사했다. 창호의 단열 성능은 국내에선 ‘창’과 ‘유리’가 결합된 상태에서 입증한다. 하지만 KCC 시스템창호 ‘IBF225Z’와 ‘MBR88Z’은 창 프레임 자체의 단열 성능까지 PH 인증을 받았다. 국내 대비 유럽의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PH인증을 받은 국내 유일의 시스템창호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남쪽 면은 광교산자락을 향해 활짝 열린 넓은 창을 내 풍경을 가득 채운다. 내가 원하는 집은 어떤 집인가적당히가 아니라 진심으로 좋아서 머물고 싶은 정말 편안하고 릴랙스 되는… 정말 멋진 공간이 내 집이면 얼마나 좋을까, 왜 그런 곳은 꼭 휴양지나 커피숍일 수밖에 없을까, 내 집이 그럴 수 없을까, 집은 집이고 휴양지는 휴양지인가, 집이 휴양지가 되기도 하고 커피숍이 되기도 하고 도서관도 될 수 있는 거 아닐까, 가능하지 않을까 …….그래서 우리 집은 ……!일단 결단이 필요했다. 변화를 위해서 거쳐야만 하는 단계가 있다.1질문-답 2 선택 3 변화의 시작삶에 대한 ‘질문’들 이후, 삶의 패턴을 바꾸기로 ‘선택’했다. 그래서 먼저 땅을 찾아다니다 적당한 땅을 찾았다. 그리고 살고 있는 아파트를 담보로 땅을 구입했다. 무모할지도 모르는 과감한 선택 이후에 비로소 큰 변화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드디어 적당한 크기의 땅을 소유하게 됐다. 3층 서재와 침실 ‘적당’하다는 것은 크지 않다는 말을 초긍정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82.5평(도로 제외)의 땅과 건폐율 20%로 건축면적은 16.5평. 크지 않은 건축면적이기에 공간이 조금이라도 ‘더’ 넓고 크게 느껴지도록 하는 것이 큰 의도가 됐다. 그래서 직각보다 둔각의 코너를 원했고, 최대한 열린 평면계획과 비교적 높은 층고의 거실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직각의 공간에 몸을 담고 생활해왔기(해오고 있기) 때문에 집에서 조금 더 ‘특별’하고 ‘다른’ 공간 안에서 생활하기를 원했다.크기와 가격에서 그저 ‘적당한’ 땅이었지만, 땅의 형상은 ‘적당’하지 않았다. 매우 마음에 들었다. 집의 모습을 만들어내기까지 가장 첫 근거는 땅의 형상이다. 평범한 땅의 형태는 평범한 집의 모습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직사각형의 대지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아름다운 기하학인 정삼각형에 가까운 땅이다. 광교산과 정남향을 향한 남측에 마당을 두고 남은 삼각형 ‘자리’를 마련했고, 둔각의 코너 형성을 위해서 삼각형이 아닌 각 모서리를 쳐내 육각형이 됐다. 숫자 6을 좋아하지만 육각형 집을 짓고자 하는 의도는 애초에 없었다. 그냥 자연스럽게 육각형이 되어 버린 거다. 세면대를 외부로 분리한 뒤 흰색 바탕으로 깔끔하게 연출하고 블랙 유리거울로 포인트를 줬다. 앉아서 편하게 샤워할 수 있도록 기능을 담은 욕실 다양한 얼굴(6개의 입면)을 가진 집이 되길 바랐다.진입로에서 보이는 입면의 모습은 창문이 하나도 없어 집보다 조각품에 가깝다. 까칠한 성품의 소유자라면 아마 “폐쇄적이고 집스럽지 않아 마을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비판할지도 모르겠다. ‘집스럽다’는 것은 무엇인가, 어울림이란 무엇인가.열고 싶은 곳만 열고, 우리의 방식대로 어울리고, 그냥 보통 집스러운 게 아니라 ‘우리 집’스러우면 되지 않나.외부 계단을 통해 광교산을 시야에 넣으면서 걸어올라 마당으로 진입하면 아주 크게 열린 남측 파사드를 만난다. 남측면은 정남향으로 가장 많이 열려있는 얼굴이다. 남동측면은 아침 해를 들이기 위해 적당히 열었고, 동북측면은 옆집과 부담스럽게 붙어있는 부분이라 닫았다. 북측면은 환기와 일정한 빛환경을 위해 다양하게 뚫린 얼굴이다(맞통풍이 가능한 환기창 계획은 집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뼈대가 나무라서 건강한 집이다. 야외 휴식처로 꾸민 마당 구조체만 목구조가 아니라 내부 마감재도 숨을 쉬는 목재라 건강한 집이다.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자작나무의 색감과 질감이 시각적으로도 건강한 집을 만들었다. 적당히만 효율적이어서 적당히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건강한 동선이 있는 집이 됐다. 적당히 비우고 적당히 연속적인 공간감이 건강한 공간을 만들었다. 지하 1층에 주차장[Garage], 1층은 주방과 식당(거실2), 드레스룸과 다용도실을 뒀고, 2층은 파우더룸과 욕실 그리고 이 집의 메인 거실이 있다. 2층과 공간으로 연결된 3층은 서재와 침실이다.마당과 연속적인 1층 공간은 식사와 음료가 모두 가능한 카페를 닮은 공간이고, 복층으로 연결된 2, 3층 공간은 휴양지의 프라이빗 라운지 같은 공간이다. 이 집에는 욕실과 드레스룸을 제외하고는 ‘닫힌’ 공간은 없다. ‘적당한’ 크기 때문에 공간을 보다 크게 느끼게 하고 싶은 이유도 있지만, 구분이라는 것을 ‘적당히’만 하고자 한 이유이기도 하다.…개성 있는 집이 됐다. 빨리 들어가고 싶은 집이 됐다. 편하고 멋있어서 머물고 싶은 집이 됐다. 기분 좋게 잠이 들고 기분 좋게 잠에서 깬다. 이 정도면 집이라 할 수 있겠다. 맑은 날이면 거실의 넓은 창은 색다른 풍경을 담아낸다. 입구 계단. 도로와 마당 간에 레벨 차가 있어 계단을 통해 마당으로 진입한다. 주택 외관 모습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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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개의 얼굴을 가진 용인 마법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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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 요구를 적극 반영해 지은 양평 목조주택
- 양평 미리내캠프 내 전원마을 미리내 빌리지에 지은 138.4㎡(41.9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이다. 외관은 부분별로 로그사이딩, 시멘트사이딩, 치장 벽돌 등으로 마감해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아내 강미순 씨의 바람대로 붉은색 아스팔트 슁글을 지붕재로 사용했다. “도시의 아파트 생활과는 달리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면서도 텃밭이나 정원 등을 직접 가꾸는 재미가 있는 전원생활에 푹 빠졌어요. 한 채를 더 짓고 싶을 정도예요”라고 말하는 강미순 씨의 얼굴에 활짝 웃음꽃이 핀다.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위치 경기 양평군 지평면 월산리 건축형태 경량 목구조(전면부 POST & BEAM 공법)대지면적 727.3㎡(220.0평) 연면적 138.4㎡(41.9평) 1 1층-112.0㎡(33.9평) 2층-26.4㎡(8.0평) 내벽재 홍송 루버, 파벽돌 외벽재 방부 스벤죠사이딩, 로그사이딩, 시멘트사이딩, 치장 벽돌 지붕재 아스팔트 슁글 바닥재 강마루 난방시설 기름보일러 설계 건축주 직영 시공 모아주택건설 031-773-0435 www.moahouse.co.kr 양평 미리내캠프 내 전체 37만㎡ 규모 중, 아래쪽 농장 용지를 할애해 ‘쾌快안安편便휴休미美’ 테마를 중심으로 조성한 전원마을 미리내 빌리지는 문화센터, 면사무소, 대형 마트 등 생활 기반시설등이 모두 1㎞ 반경 내에 있고, 수도권 전철과 접근성이 용이해 입주민의 거주 만족도가 높다. 또한, 입주민은 미리내 캠프의 승마장, 클럽하우스, 파3 골프장과 실내 골프연습장, 천문대, 야외 수영장 등 다양한 레저·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김동권·강미순 부부는 이러한 이점에 반해 미리내 빌리지에 입주했다. 정원을 넓게 사용하고자 남향인 집터 앞쪽 172.0㎡(52.0평) 규모의 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손수 정원을 가꾸고, 텃밭에선 고추, 토마토, 땅콩, 머루 등 온갖 푸성귀를 가꾸며 도시의 아파트 생활과는 180도 다른 전원생활에 푹 빠져 있다. 큼직하게 창을 내 빼어 난 조망을 감상하도록 했다. 큼직하게 창을 내 빼어난 조망을 감상하도록 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주방/식당은 베이창을 설치해 여러 각도에서 조망이 가능케 했다 과감한 결정으로 얻은 소중한 부지 서울 태생이기는 하나, 줄곧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을 품었던 강미순 씨는 첫째딸을 결혼시키자마자 전원주택지를 마련하기도 전에 과감히 아파트를 팔았다. 서울에서 편히 지낼 곳이 있는 한 전원주택으로의 이사가 점점 미뤄질까 우려해서였다. “예전부터 전원생활에 대한 꿈은 있었는데, 실현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과감하게 아파트를 팔았죠. 그리고 본격적으로 부지를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여러 조건을 따지다 보니 마음에 드는 곳을 찾기가 정말 어려웠죠. 어느 날은 이유 없이 눈물이 펑펑 쏟아지더라고요. 이게 바로 집 없는 설움인가 싶어서요. 그런데 그 순간, 미리내 빌리지가 나타났고 우리가 원하던 조건과 맞아떨어져 바로 계약했죠.” 부부는 부지를 매입한 후에도, 주택 공사가 진행되는 내내 현장으로 매일같이 출근하다시피 하며 꼼꼼히 살필 정도로 적극 참여했다. 주택의 도면은 기본적으로 강미순 씨가 직접 그려 의뢰를 맡길 정도로 열정적으로 임했다. “오랫동안 거주할 집이기에 무엇보다 우리 마음에 들도록 짓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어요. 몇 년 동안 박람회에 참관하고, 책을 읽으며 얻은 지식을 통해 우리 생활에 적합한 도면을 완성했죠. 그래서인지 맞춤복처럼 우리 몸에 딱 맞는 주택이 탄생한 것 같아요.” 2층에 놓인 또 다른 거실은 강미순(56세) 씨가 특별히 계획한 공간인데, 용문산 줄기가 바라보여 전망이 일품이다. 화려한 세면대가 돋보 이는 안방 전실. 다른 방과 마찬가지로 큼직하게 창을 낸 안방. 건축주 동선에 맞춘 개성 넘치는 공간 주택 외관은 부분별로 로그사이딩, 시멘트사이딩, 치장 벽돌 등으로 마감했는데 김동권 씨는 “우리 집은 보는 각도에 따라 통나무주택, 목조주택 등 다양한 건축 구조를 느낄 수 있어요. 단조롭고 식상한 느낌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여러 마감재를 함께 사용했죠. 덕분에 오랜 시간이 지나도 싫증나지 않아 좋아요” 라고 설명한다. 외관에 이어 내부는 홍송 루버로 마감해 건강함을 불어넣고 파벽돌을 사용해 포인트를 줬다. 1층 거실은 확장감이 느껴지도록 천장 고를 높게 하고 미관성을 고려해 서까래를 통목으로 사용했다. 그리고 큼직한 창을 내 빼어난 조망을 감상하도록 했다. 양평 주택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2층에 놓인 또 다른 거실인데, 계단을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이 공간은 강미순 씨가 특별히 계획한 공간이다. “내가 원하는 것처럼 완성하기까지 가장 어려웠던 공간이었어요. 힘들게 구성한 만큼 만족감이 높죠. 1층에서 봤을 때도 탁 트여 개방감도 느껴지고요. 2층 거실에서 용문산 줄기가 바라보여 전망이 일품이죠. 더군다나 길가에 벚나무가 있어 꽃이 피는 4~5월에는 경치가 끝내줘요.” 주택 외관은 부분별로 로그사이딩, 시멘트사이딩, 치장 벽돌 등으로 마감해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정원을 넓게 사용하기 위해 남향인 집터 앞쪽의 172.0㎡ (52.0평) 규모의 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손수 정원을 가꿨다. 부부는 추진력 있게 행동한 자신들의 모습에 만족스러워 한다. “현재 전원생활에 굉장히 만족해요. 건강해졌을 뿐만 아니라 마음의 평안을 얻었죠. 막상 아파트를 처분하고 일을 진행했을 때는 막막했는데, 돌이켜보면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여건이 된다면 에너지 저감에 일조하는 패시브하우스나 제로에너지하우스를 한 채 더 짓고 싶을 정도로요.”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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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 요구를 적극 반영해 지은 양평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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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하우스에 맞는 전동 블라인드 솔루션
-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에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다. 특히 친환경 주택을 선호하면서 이를 만들기 위한 자재들이 곳곳에서 출시되고 있다. 이번 호에는 친환경 블라인드 제품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글 김동석 자료협조 준쉐이드 02-323-8181 www.junshade.co.kr 2010년 독일이 ‘에너지 전환[Energiewende] 정책’을 공식화한 이후 에너지 전환은 세계적인 화두로 떠올랐다. 우리나라도 2015년 4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및 핵심 기술 개발 전략 이행 계획’을 발표하고, 제로에너지빌딩 사업(제로에너지하우스)을 포함시켰다. 단계별로 건물 외부로 유출되는 에너지의 양을 최소화하고, 건축물이 최소 30년 이상 유지되도록 초기 에너지 성능을 높여 저층형 건물부터 고층 및 타운형 건물까지 적용하도록 확대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제로에너지하우스를 구현하는 기술은 다양하다. 이중 창호와 차양 시설은 일사량을 차단하거나 조절해 실내를 쾌적하게 유지하고 효과적으로 냉·난방 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실내 차양의 활용 방안건축물의 열 손실은 단열이 취약한 부분에서 주로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면적이 넓은 거실 창, 침실 창 등 창호 부분이다. 단열재가 없이 노출 면적이 많은 창호 부분이 단열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창 없는 주택을 만들 수도 없다. 자연 채광이나 환기 없이 조명과 환기 시설에 의존한 주택은 시지각적으로 닫혀 보여 답답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과는 거리가 멀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창호가 꼭 필요하다. 창호로 인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실내를 유지하려면 차양 제품이 필요하다. 차양은 기본적으로 시각적인 개방감을 유지하고, 태양 고도에 따른 일사량을 조절하며, 불필요할 때 완전히 개방할 수 있는 제품이어야 한다. 차양 장치는 일사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장치로 외부 차양과 내부 차양 그리고 유리 사이에 설치하는 차양이 있고, 가동 여부에 따라 가변식과 고정식으로 나뉜다. 가변식은 수동식과 전동식 센서 또는 프로그램에 의해 가변적으로 작동되는 것을 말한다. 차양을 통해 냉방에너지 절감을 실현하고자 한다면 복합적인 측면에서 차양 장치를 다뤄야 한다. 현재 패시브하우스에 적용하는 차양은 어닝, 셔터, 루버, EVA 시스템 등 외부 차양 창호 기술이다. 내부 차양은 아직 손으로 조작하는 커튼과 블라인드가 주를 이루고 있다. 패시브하우스에 외부 차양이 주로 적용되나 가격과 설치비용이 높아 일반인이 접근하기는 쉽지 않다. 내부 차양이 현실적 방안으로 떠오르지만, 실내 전동 블라인드 종류는 많지 않다. 소비자의 인식 변화로 내부 블라인드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고 시장이 확대돼 적절한 가격대의 내부 차양의 종류가 많아지길 바란다. 실내 차양의 제로에너지하우스(액티브하우스, 패시브하우스)에 맞는 에너지 절감형 전동 블라인드를 소개하고자 한다. 태양광 패널 블라인드해외에서 블라인드 슬롯이 태양광 패널인 제품을 출시했다. 소형 태양광 발전기를 겸해 부족한 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으면서도 블라인드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높은 가격과 일사량에 따른 건축물의 위치 등 여러 가지 제약이 많다. Eco 전동 블라인드태양광 패널로 전력을 충전해 별도의 전력 공급 없이 작동하는 전동 블라인드다. 날씨에 따라 일조량이 부족할 경우 어댑터로 전기를 공급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일사량에 따라 자동으로도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제어할 수 있는 태양 센서를 추가한 제품이다. WAND 전동 블라인드D.I.Y.형 전동 블라인드로 기존 블라인드에 전동 모터를 추가해 자동(전동)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기 작업이 없고, 코드 대신 막대형 스위치 및 리모컨을 사용한다. 배터리 내장형으로 A/C 전원 어댑터로 충전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가 많이 찾는 보급형 전동 블라인드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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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하우스에 맞는 전동 블라인드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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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원주택】 서귀포 패시브하우스
- 제주도 서귀포시 하효동에 자리한 SIP 경량 목조주택. 하나의 건물이지만 사용자에 따라 안채와 사랑채 개념으로 사용되는 두 공간이 대응하도록 안쪽(서쪽)에 안채를 두고 도로와 면한 바깥쪽(동쪽)에 2층의 사랑채가 보호하는 느낌으로 구성했다. 어머니 공간인 안채는 주방과 거실을 넓게 두고 서로 연결하여 개방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고, 아들(건축주)의 공간인 사랑채 내부는 하나의 공간이지만 내부 계단을 두고 층을 분리함으로써 서재와 침실로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남쪽과 앞마당을 바라보고 내부 주요 공간에서 연결되는 덱을 뒀고, 뒷마당의 주차장은 넉넉하게 형성해 원두막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글과 사진 | 박창배 HOUSE NOTEDATA위치 제주도 서귀포시 하효동 30지역·지구 제2종 일반주거지역건축형태 SIP + 경량목구조부지면적 865㎡(262.12평)대지면적 865㎡(262.12평)건축면적 185.99㎡(56.36평)연면적 200.21㎡(60.66평) 1층 : 139.56㎡(42.29평) 2층 : 32.76㎡(9.92평) 주차장 : 27.89㎡(8.45평)MATERIAL지붕재 아스팔트 육각 슁글외벽마감 테라코트 플렉시텍스 스타코내부마감 아우로 천연 페인트바닥마감 구정 강마루창호재 이태리 알파칸 시스템 창호 삼중 유리난방형태 바닥 온수 난방설계 및 시공설계 건축 디자인 그룹 몸 010-2338-6557 시공 살둔제로에너지하우스 010-3801-6035 www.zeroenergyhouse.kr 소싯적부터 한적한 시골에서 사는 것을 꿈꿔온 김호 씨. 그는 경기도 군포시 산본에서 아파트 세입자로 살던 중 연로하신 어머니를 위해 전원행을 서둘렀다고 한다.“어머니께서 나이가 들수록 기력이 쇠해지는 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복잡하고 쾨쾨한 도시를 떠나 조용하면서 맑고 신선한 공기를 맡을 수 있는 시골로 가기로 마음을 먹고 서둘렀죠. 어머니께서도 전원으로 가는 것을 반대하지 않아서 빠르게 전원행을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건축주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곳, 시골 전원주택의 한적함을 느끼면서 도시의 편리함을 이용하는데 불편하지 않는 곳을 원했다. 그래서 시골이면서 대형마트와 야간 응급실의 접근성이 용인한 곳으로 입지 선정의 기준을 정했다. 제주도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중 현재의 부지를 소개받고 2013년 5월초에 864.6㎡(262평)의 전을 3.3㎡(1평)당 60만 원에 매입했다. 부지매입 후 전을 대지로 지목 변경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1개월 남짓. 지역이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어서 지목 변경에 대한 비용은 들지 않았다.이곳은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제주도의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고, 차로 2~3분 거리에 새로 개통된 4차선 도로가 있으면서, 또 15~20분 거리에 병원과 대형마트, 극장 등의 근린시설이 있다. 건축주가 원하는 전원의 한적함과 동시에 도심의 편리성을 갖춘 살기에 매우 좋은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는 셈이다. 전문가 도움과 함께 설계에 직접 참여부지가 마련되자 집짓기에 들어갔다. 구조는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살둔제로에너지하우스(소장 이훈)가 시공하는 방식의 SIP(Structural Insulated Panels : 구조용단열패널) 공법의 패시브하우스로 선택했다. SIP 공법의 건축구조는 화석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열회수교환장치(실내공기의 온도를 유지하며 환기시켜주는 기계장치)를 설치하여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하는 패시브하우스공법이다. 기밀성이 뛰어나 고온다습한 제주의 아열대기후에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다.집짓기는 살둔제로에너지하우스의 설계팀과 시공팀의 도움을 받으면서 건축주 직영체제로 진행됐다. 전문가로부터 세 가지 기본도면을 받은 후에 부분적으로 건축주가 원하는 구조로 설계를 변형했는데, 2층 외부 테라스 부분에서 누수의 염려가 있어서 외부 덱으로 변경했고, 외장재로는 방수에 유리하고 밝은 색 톤으로 깔끔하게 마감할 수 있는 스타코를 선택했다. 내부 마감재로는 친환경 소재인 아우로페인트를 사용하기로 했다. 어머니 공간인 안채. 주방과 거실을 넓게 두고 개방감을 가질 수 있도록 박공지붕의 경사를 그대로 살렸다. 기초부터 시작해 살둔제로에너지하우스의 협력 업체인 목수팀이 공사를 완료하고 육지로 떠나기까지 총 61일이 걸렸다. 조경 공사는 살아가면서 텃밭도 가꾸고 조경수도 심으면서 차차 꾸밀 생각으로 동백나무, 가시나무 등 준공검사에 필요한 최소한의 식재만 심었다. 앞마당은 잔디를 깔지 않고 제주에서 나는 송이로 덮고 집 주변을 제주산 돌과 밀감나무로 자연스러움을 그대로 살렸다. 안채의 주방과 식당. 하얀 페인트 마감의 벽면과 짙은 마루는 고가구와 고풍스럽고 중요한 물건들이 돋보일 수 있도록 배려했다. SIP 자재를 활용한 패시브 하우스 집은 하나의 건물이지만 사용자에 따라 안채와 사랑채 개념으로 사용되는 두 공간이 대응하도록, 안쪽(서쪽)에 안채를 두고 도로와 면한 바깥쪽(동쪽)에 2층 사랑채가 보호하는 느낌으로 구성했다. 어머니 공간인 안채는 주방과 거실을 넓게 두고 서로 연결해 개방감을 가지도록 했고, 아들(건축주)의 공간인 사랑채 내부는 하나의 공간이지만 내부 계단을 두고 층을 분리함으로써 서재와 침실로 독립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남쪽과 앞마당을 바라보고 내부 주요 공간에서 연결되는 덱을 뒀고, 뒷마당의 주차장은 넉넉하게 형성해 원두막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이 집의 시공 포인트는 목구조이면서도 단열성능과 구조재로서의 성능이 뛰어난 SIP(Structurally Insulated Panel, 구조용 단열 패널) 자재를 활용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면서 시공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안채 어머니 방과 욕실. 따스한 햇살이 풍부하게 들어오도록 남향으로 배치하고 어머니가 편리하도록 욕실을 넓게 설치했다. 사랑채 아들 공간. 사랑채 내부는 하나의 공간이지만 내부 계단을 두고 층을 분리함으로써 서재와 침실로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건축주 김호 씨는 2014년 1월부터 이곳에 입주해 살고 있다. 건축주 생에 처음으로 직접 지은 집이기에 뿌듯하기 그지없다고 한다. 또 배테랑 목수팀과 설계팀들의 도움을 받고 SIP공법으로 지은 게 만족스럽고 꿈에 그리던 전원생활에 행복할 따름이라고.“전문가가 그려준 설계도를 바탕으로 제가 직접 설계에 참여했다는 것이 무엇보다 뿌듯하고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맑은 공기와 땅을 밟으며 푸른 자연 속에서 꿈에 그리던 전원생활을 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느끼게 되고 주변 이웃과 인간적이면서 순박한 소통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게 행복하기만 합니다.” 집의 외관은 흙과 돌담의 검은 빛과 짙은 녹색의 제주도 밀감나무들과 대비되면서도 어우러진다.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 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스마트폰은 현재 무통장 입금 신청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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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원주택】 서귀포 패시브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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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주택] 친환경건축물인증 LEED 최고 등급 삼성물산 ‘그린투모로우’
- 녹색 바람이 건설업계에 거세게 불고 있다. 정부가 2025년부터 신축 건물에 한해 '제로에너지'를 의무화할 예정이라고 밝히자 대형 건설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에너지 절감 주택 개발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 지난해 오픈한 삼성물산의 '그린투모로우Green Tomorrow'주택은 68가지 에너지 절감 관련 기술 및 시스템을 적용하고 국내 건물 최초로 LEED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글 한송이 기자 사진제공 및 자료협조 삼성물산 손수근 과장 02-2145-6439 경기도 용인시 동백지구 내 지어진 그린투모로우는 에너지를 100% 자급자족하는 건축물이다. 삼성물산에서 자체 개발한 친환경 자재 및 기술을 적용하고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대거도입했다. 지난해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지은 과천 제로에너지하우스에 이은 공식적으로 두 번째 제로에너지하우스다.400.0㎡(121.2평) 단층으로 지어진 이 건물은 우선 내부로 자연광을 최대한 끌어들이도록 향을 배치했다. 고성능 단열재를 설치한 벽체와 창호는 기밀성을 높여 난방비를 절감한다. 또한 효율이 높은 가전기기 및 전기 설비를 적용해 기존 주택 대비 전력 소비를 약 56% 줄였다. 나머지 44%는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대체해 화석에너지 사용을 제로화했다.그린투모로우는 지난 2009년 9월 29일 국내 최초로 미국 그린빌딩협의회가 주관하는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 'LEED'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그 성능을 입증받았다. ▲ 패시브 디자인 ▲ 친환경 인테리어 ▲ Retrofit 디자인 ▲ 에너지 시뮬레이션 ▲ LCCO₂평가 등이 인증 항목이다. 패시브 디자인 건물 계획 단계부터 대지의 특성 및 기후환경에 대한 이해를 통해 자연 에너지 활용도를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디자인. 건물의 배치, 열성능, 자연채광, 자연환기 등을 고려해 건물 에너지 부하를 저감한다.친환경 인테리어 외부 자연을 있는 그대로 살리며 최대한 실내로 끌어들이고자 했다. 외장재, 실내 마감재, 가구, 소품은 모두 재사용, 재활용, 빠른 생장주기 자재,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Retrofit 디자인 운영단계 성능 개선을 위해 건축, 기계, 전기 요소의 유지관리 및 교체가 용이하도록 고려한 디자인 기법.에너지 시뮬레이션 이 프로그램은 건물의 형태, 특성에 따라 냉난방 부하를 분석하고 건물 외피나 설비시스템을 최적화해 건물 에너지 성능을 향상시킨다. 요소기술의 최적 적용안 도출과 객관적 성능 검토를 위해 설계안과 표준모델(국내 법규 기준)의 에너지 소비량을 비교한다.LCCO₂평가 건물의 시공, 운영, 폐기 등 전 과정에 걸쳐 투입된 에너지 사용량에 따른 CO₂배출량을 원단위로 환산해 평가한다. 설계 단계에서 건물 LCCO₂평가를 통해 CO₂저감을 위한 대안 제시가 가능하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국내 친환경 건축 기술 발전을 위해 9개월의 공사기간과 완공 후 수집한 친환경 건축에 대한 실측 데이터와 노하우를 업계 및 학계 등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일반 주택대비 상승한 건축비에 대해서는 "향후 기술 효율성 제고와 단가하락, 본격적 친환경 주택 시장이 형성될 경우 2015년까지 일반주택 공사비의 10% 상승 범위 내에서 시공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투모로우 A부터 Z까지! 최대한 끌어올린 단열, 환기 성능그린투모로우는 값비싼 최첨단 기술 도입에만 치중하지 않았다. 우리 주변에서 얻을 수 있는 자연의 에너지를 실상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 포인트. 특히 태양 빛과 열을 최대한 활용해 에너지 사용을 대폭 절감했다. 이를 위해 향을 정남향으로 배치하고 집은 좌우로 긴 장방형 구조로 설계했다. 복도 천장에도 창문을 내고 빛을 반사시켜 내부를 비추는 광덕트를 집 안 곳곳에 설치해 조명으로 활용한다.내부로 들어온 빛과 열 역시 치밀하게 설계된 고단열 자재 및 기술을 통해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된다. 단열재로 적용된 진공단열보드는 가정용 냉장고 단열을 위해 개발된 것으로 기존 단열재에 비해 성능이 뛰어나다. 창호는 3중창을 시공하고 현관에는 이중 외피 시스템을 적용해 빠져나가는 열을 최소화시켰다. 이중 외피 시스템 두 개의 유리 사이에 설치한 블라인드로 실내 유입 일사를 차단하고 외피 사이 중공 층을 외부와의 완충공간으로 활용해 단열성능과 환기성능을 향상시킨다.슈퍼 단열(진공 단열 보드, 에어로젤) 진공 단열 보드는 단열재료(심재)를 외피로 봉합하고 진공상태로 유지해 두께가 얇으며 열전달 차단 성능을 개선한 단열재다. 에어로젤은 나노 사이즈의 이산화규소를 실로 성형한 고체 상태 입자로 가볍고 단열 성능이 우수하다.* 열전도율 : 진공단열보드(0.0045W/mK), 에어로젤(0.015W/mK)에어 플로우 윈도우 시스템 창호 주변 여름철 일사로 데워진 공기나 겨울철 차가운 공기를 외부로 배출시키는 시스템. 온도 센서에 연결된 전동 블라인드와 배기팬을 가동해 냉난방에너지를 저감시키고 온열 쾌적성을 향상 시킨 설비형 이중외피다.열회수형 환기장치 낸낭방 시 환기에 의한 에너지 손실을 줄이기 위해 실온에 가깝게 외기를 도입하는 장치. 회전형 열교환 타입으로 열회수율은 약 87%이며 CO₂센서에 의한 실내공기질 관리를 실시한다.자연 환기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실과 창호를 배치해 자연환기를 최대한 이용한다. 실내 쾌적성을 높이고 냉방부하 저감을 기대할 수 있다.* 전체 창호면적 대비 개폐 창호면적 약 36% 바닥면적 대비 개폐 창호면적 약 8.6% 에너지 자급자족 설비 및 시스템에너지 손실을 줄이는 대표적 시스템은 직류전원(DC) 배전 기술이다. 교류전원을 직류전원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생략해 손실 에너지를 최소화한다. LED 조명등전기기구와단열욕조, 절수형양변기는효율적에너지 사용을 가능케 한다. 궁극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가 그린투모로우 내 이용되는 에너지의 대부분을 생산한다. 지붕형 태양광 발전(BIPV), 블라인드형 태양광 발전, 염료감응형 태양광 발전 등을 설치했고 소형풍력발전기는 야간에 태양광 발전을 대체한다. 연간 약 2MWh의 집열이 가능한 태양열 급탕설비는 연중 온수를 공급하고 지열시스템이 건물의 냉난방을 맡는다. 직류(DC) LED 조명기구 연색성이 좋은 고효율 LED 광원과 광손실이 최소화된 등기구를 적용했다. 직류용 LED 드라이버를 사용해 교류용 드라이버에서 생기는 교류/직류 변환 손실을 제거하고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킨다.직류(DC) 구내배전 시스템 건물에 직류 전원을 직접 공급하는 기술로 발전에서 배전까지 직교류 변환 횟수를 줄여 전력 손실을 저감한다. 가전제품, LED 조명 및 각종 설비기기 등에 적용시 효율이 향상된다.* 정격 전압 300V, 시설 용량 25kW(n+1)블라인드형 태양광 발전 태양전지를 블라인드 형태로 만들어 전력 생산과 일사 차단 기능을 한다.* 용량 : 100Wp, 다결정 실리콘 반도체 타입.염료감응형 태양광 발전 유리에 광감응 염료를 넣어 제작한 태양전지. 가시성이 있어 외부 조망이 가능하고 흐린 날,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곳, 인공조명으로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저온 바닥난방 45℃ 이하 온수로 바닥을 데우는 저온 난방 기술로써 재생 에너지인 지열 히트펌프를 연계한 것이 특징. 코일배관을 조밀하게 배치해 발열 효율을 향상시키고 난방 에너지를 절감한다.구내 배전용 리튬이온 전지 태양광 발전 시 잉여전력을 충전하고 발전이 되지 않을 때 전원 공급이 가능한 축전지다. 동일 용량의 납축전지 대비 소형이며 친환경적이다.지열 이용 도로 융설 시스템 도로나 보도에 방열관을 매설해 지열(15℃)을 이용하거나 지열 히트펌프에서 생산된 온수(45℃)를 방열관에 통과시켜 도로 표면에 열을 공급한다. 강설 시 눈을 녹이고 결빙을 방지한다.* 3RT, 150m 천공 친환경 자재로 그린홈 최적화에너지 절감과 함께 제로에너지하우스에서 중시되는 것이 탄소 감축이다. 그린투모로우에는 폐목재와 대나무, 코르크 등 생장 주기가 짧은 친환경 자재로 만든 가구를 배치했고 우수와 오폐수를 정수해 각종 용수로 활용한다. 마감재도 전부 이산화탄소 발생을 막는 것으로 시공했다. 6가크롬 저감 콘크리트와 기존 아연도 강판제 덕트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75%까지 줄인 AL코팅 골판지 덕트, 바이오 융합 마감재 등이 그 예다. 패키지 중수처리 시스템 생활하수를 외부 순환식 MBR(Membrane Bio Reactor) 시스템으로 처리해 화장실 용수, 청소 용수로 재이용하는 시스템. 자동화해 운전이 용이하고 유지 관리비가 저렴하며 처리 효율 향상을 위해 고효율 멤브레인(막)을 적용했다. 악취, 소음, 해충 등 유해 환경을 차단한다.* 처리 용량 : 1ton/day골판지 알루미늄 코팅 덕트 골판지 파형의 중공구조로 기계적 강도와 단열 성능을 확보하고, 덕트 내외부의 얇은 알루미늄 코팅으로 습기를 차단한다. 보온재로 시공한 아연도 강판 덕트 대비 배출되는 CO₂를 감축한다.6가크롬 저감 콘크리트 LCD 폐유리 재활용 시멘트를 사용해 환경에 유해한 6가크롬 농도를 낮춘 콘크리트.* 시멘트 공장 생산 실험 시 LCD(1.5%) 첨가에 의해 6가크롬 농도를 9~13mg/㎏에서 최소 6.5mg/㎏으로 감소시켰다.바이오기술 융합 마감재 콩, 옥수수, 식물성 기름 등 생물자원을 원료로 하고, 효소 등 바이오 공정기술을 이용한 친환경 마감재다. 제조 시 필요한 화석원료를 저감하고 외부 대기환경으로 CO₂방출을 줄인다.습도조절 마감재 미세 다공의 흡습과 방습 기능으로 실내 습도를 조절한다. 표면 결로를 방지하고 유해가스 흡착 성능이 우수하다.* 흡습량 : 203.1g/㎡, 방습량 : 198.9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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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주택] 친환경건축물인증 LEED 최고 등급 삼성물산 ‘그린투모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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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16 에너지·감성·환경 고려한 집 만들기
- 올해도 어김없이 ‘건강한 내 집과의 동행’이라는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기고한 연재 내용을 다뤘다. 이번 9월 호에는 올해 다뤘던 내용들 중 최근 트렌디한 키워드인 에너지·감성·환경과 관련한 내용을 정리했다. 시대성을 내포하는 키워드들이기에 다시 한번 내용을 확인해 보고 하우저가 제안하는 가치 있는 집 짓기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 (편집부) 진행 남두진 기자자료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젊은 건물로 관리세컨드하우스의 목적으로 시작한 주택에 대한 투자는 상당히 주관적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300여 가지가 넘는 선택 과정을 비전문가로서 오롯이 주관적으로, 때로는 독단적으로 진행한 결과에는 그에 응당한 책임과 의무가 따르게 된다. 1 제로에너지시스템으로 리모델링보통 건물에 하자가 발생하면 처음에는 시공사 탓을 하고 그다음엔 설계자 탓을 한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건축주가 대부분 첫 경험이었다는 것에서 기인된다. 이렇게 후회가 거듭 쌓이면 부동산에 팔아달라는 요청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당장 답이 없다면, 그럼에도 공간을 사용해야 한다면 ‘제로에너지하우스’ 컨설팅을 고려하는 것이 어떨까. 패시브와 액티브, 그 접점을 찾아 내 집에 꼭 맞는 에너지시스템 재설계로 연비 좋은 집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물론, 컨설팅은 전문가와 진행해야 하지만 이마저도 골든타임을 놓치면 영영 한숨만 나오는 운명을 피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2 돈 먹는 공간에서 돈 버는 공간으로디자인 컨설팅을 받아보니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하지 않고 가구와 가전, 조명 등으로 스타일링만 잘해도 장사가 될 것 같다. 그러나 혼자 쓰던, 공간 임대 사업을 하던 공간을 임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 없는 상황은 마치 ‘전원주택을 주관적으로 짓고 나서 할 후회’를 반복하게 될 확률이 매우 높다. 결국 관리를 할 수 있는 주체가 돼야 하는데, 이때 그 관리는 IT 기반이 돼야 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공간 임대 사업을 생각한 순간, 소프트웨어로 통제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이 돼야 하며 에너지관리, 출입관리, 안전 관리, 보안 관리가 중앙관제시스템을 기반으로 자동화돼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3 부가가치 관리할 플랫폼도심의 부동산은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우상향을 그리지만 전원은 웬만한 개발 호재가 아니고서는 10년이 지나도 그대로일 확률이 높다. 인구가 지속적으로 이탈하는 지방의 경우엔 획기적인 생존 전략이 더욱 필요하다. 공간의 물리적인 관리를 넘어 수익화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을 더할 나위 없는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감성 자극하는 풀이집은 늘 가치가 변하는 것이다. 특히 사람에 따라, 관점과 주관에 따라, 시점과 시대에 따라, 상황과 환경에 따라, 수단과 목적에 따라, 재료와 공학에 따라 그 기준도 다르다. 그러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요소는 예를 들면 시장의 ‘매매 가치’, 라이프스타일 편리성에 맞춘 ‘실용 가치’, 유지 보수 비용 절감 및 에너지 저장의 ‘효율 가치’, 인간이 가지는 만족감의 ‘감성 가치’ 등 다양한 부분에서 무궁무진하다. 그럼 우리는 어떤 부분을 어떻게 활용해 집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까. 1 첫째, 인문지리학적 가치 고려하기먼저 집과 마당의 연결성, 프라이버시 확보를 위한 배치가 중요하다. 같은 대지와 형태라도 배치는 집의 가치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경사와 흐름에 유의해야 하며 이외에도 현장 여건과 이웃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 2 둘째, 라이프스타일 효율적 설계로 실용적·공학적 가치 달성협소 주택은 물론이거와 좀 넉넉한 평수의 주택에서도 사즉사생즉생 死卽死生卽生의 평면 구성은 비용 절감과 가치 상승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 즉 줄일 공간을 과감하게 죽이고, 늘릴 공간을 과감하게 살려 효율성을 높이면서 오버스펙은 없애는 것이다. 작지만 작지 않은 주거생활을 이룰 수 있어 가치가 높아진다. 집이 단순히 쉬고 자는 공간을 넘어, ‘beyond Home, beyond house’의 라이프스타일 개념이 구현돼 그 상승은 극대화된다. 3 셋째, 집의 감성 가치 높이는 매력적인 공간 연출과 디자인감성은 색상과 질감, 디자인까지 다양한 요소로 표현된다. 기본적으로 집은 실을 구분해 기능에 맞춰 창을 계획하고 가구로 구성하기 때문에 디자인 요소를 가미할수록 오히려 복잡해질 수 있다. 따라서 매스와 디자인은 단출한 것이 인상을 강하게 남길 수 있고 가치를 우아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런 감성은 인테리어를 포함해 익스테리어에도 충분히 담을 수 있는데 이는 특히 조경계획에서 극대화된다. 생존 주택으로 계획집의 기본적인 역할은 인간을 위험한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다. 기후 위기로 환경이 점점 열악해지고 있는 현재 집은 경제적 가치나 문화적 가치 이전에 인간을 보호한다는 기본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 과연 우리가 집의 조형성이나 경제적 가치 등에 앞서 인간의 생존을 언급할 만큼 심각한 상황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그렇다’이다. 1 집의 본질적 가치 이해한 집짓기집을 짓고 산다는 것은 계절별로 옷을 갈아입는 것과 다르게 최소 10년에서 20년은 살 각오로 준비하는 것이다. 즉, 지금 새롭게 가족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경우라면 앞으로 다가올 기후 위기를 넘어 기후재난의 시대를 버텨낼 수 있는 집의 기본 가치가 충실한 집을 준비해야 한다. 거창하게 지구환경을 회복시키는 집을 짓는 것이 아닌 집의 본질적인 가치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집을 짓자는 뜻이다. 이를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생존 주택’이라 이름 지어 보겠다. 2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주택이란흔히 친환경 주택으로 널리 알려진 건축 방법에는 패시브하우스가 있다. 원리가 간단하며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과연 친환경 주택으로 부를 수 있을까. 필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분명 에너지를 절약하고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친환경 주택이라고 말하기에 주저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먼저 현재의 기후 위기는 산업혁명 이후 나타난 인간의 과소비에서 초래된 것이므로 그런 원인을 간과한 채 인간에게 자연환경과 차단된 기계식 환경을 제공하며 에너지 절약과 통제된 쾌적함을 제공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다음 기계적 환경조절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설치비용 및 공간 등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이 증가할 수 있고 사계절의 온도 차이가 심한 환경에서 온도와 습도의 작용으로 기계 고장을 초래할 위험이 높다. 3 친환경 주택으로 계획하는 다양한 방법그럼 우리는 어떤 친환경 주택을 만들어야 하는 것일까. 답은 환경의 원리를 이용하는 집을 지어야 할 것이며 그곳에서 생활하는 인간의 노력을 함께 고려한 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첫째, 내부와 외부의 중간적 성격인 전이공간을 만들어 인간의 환경교류를 편안하게 유도하는 것이다. 이런 전이공간을 집과 외부환경이 교차하는 현관 출입구 부분에 실내 아트리움으로 만들면 친환경적 환경을 만들 수 있게 된다. 이때 아트리움은 별도의 냉난방 없이 순수하게 햇빛과 축열원리를 이용해서 운영한다. 둘째, 수평적으로는 실내공간과 다른 성격의 공간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생활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이다. 또한 아트리움과 실내 사이에 설치되는 창문 등의 개폐방식 등을 통해 공간의 가변성과 확장성을 이룰 수도 있다. 나아가 이 아트리움은 수평적 기능에 머물지 않는다. 수직적 기능을 입체적으로 결합하면 보다 많은 친환경적 공간을 형성할 수 있다. 셋째, 수직적 기능을 살펴보면 내부와 외부 사이에 중간층의 공간을 형성해 바이러스나 미세먼지 등의 유해한 외부물질의 직접적인 실내 유입을 차단할 수 있게 된다. 혹시 아트리움에 유입된 유해물질이 있다면 대류현상과 아트리움 상부에 설치된 무동력흡출기를 통해서 어느 정도 배출을 유도할 수도 있다. 넷째, 현관 출입구 상부에 벽돌 등의 축열체를 활용한 열회수환기장치를 설치해 활용할 수 있다. 외부 공기는 열회수환기장치를 통과해 배출되는 실내 공기와 교차하면서 에너지가 절약되는 과정을 거치고 그 공기는 아트리움에 유입돼 외부 햇빛을 통해서 추가로 살균되는 효과가 생기며 최종적으로 아트리움과 실내 사이에 설치된 창문 등을 개폐해 실내 공기가 환기된다. 다섯째, 현관 부분의 외벽과 실내벽 사이에 설치된 급배기용통기관과 지붕에 설치된 무동력흡출기 등을 통해 365일 자연환기하는 공간을 만들 수도 있다. 또는 북측 뒷마당과의 창문 개방 여부에 따라서는 우리의 한옥 대청마루에서 경험하는 것과 같은 시원한 바람을 유도해 실내 냉방부하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여섯째, 아트리움의 입체적 공간을 이용해서 실내정원을 만들 수도 있다. 현관 부분에서 느끼는 식물들의 공기 정화 작용은 물론 심미적인 효과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가치 더하는 레이아웃 많은 사람이 아파트의 천편일률적인 레이아웃에서 벗어난 삶을 꿈꾼다. 우리는 그 삶을 프라이빗하면서 자유로운 전원주택으로 이룰 수 있다. 설계를 통한 새로운 전원주택은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고 건축주의 편리와 주거 효율 및 필요에 맞춰 공간을 구획할 수 있다는 장점이 가장 크다. 1 소통 공간으로 변화한 주방 과거 주방은 개수대와 조리대가 벽을 바라보는 형태가 많아 요리 중 가족과 소통하기 힘든 구조였다. 이런 벽을 마주한 일방적 형태는 답답함 및 소외감과 더불어 가사 노동의 중압감이 크다는 불만을 야기했다. 하지만 주거 형태가 점점 다양해지는 추세에 맞춰 최근 몇 년간 가장 의뢰가 많았던 메인 주방 구조는 단연 11자 대면 주방이었다. 대면 주방은 보통 거실과 인접해 개방된 하나의 공간으로 위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요리를 준비하는 동시에 가족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일방에서 양방향으로 레이아웃이 바뀌었을 뿐인데 과거 주부의 노동 공간이었던 주방은 가족의 소통 공간으로 변모한다. 2 공간 절약해 얻는 팬트리 클라이언트와 상담하다 보니 메인 주방과 인접한 보조주방을 원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다. 연기와 냄새가 나는 식재료를 조리하기 위해 별도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여기서 전원주택은 아파트에서는 가질 수 없는 야외공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데크나 마당으로 활용함으로써 공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데크나 마당에 휴대용 조리대를 설치한다면 연기나 냄새를 흡입하는 후드도 필요하지 않다. 보조주방과 같이 사용 빈도가 높지 않은 공간을 절약함으로써 이곳은 유통기한이 긴 식료품을 보관하거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그릇을 수납하는 팬트리로 활용할 수 있다. 3 시간과 동선 줄이는 올인원 계획 외출 전 우리는 몸을 씻고 옷을 입은 뒤 화장을 하는 순서를 거친다. 귀가 후에는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이를 공간에 대입해 보면 욕실-드레스룸-파우더룸으로 구성될 수 있다. 즉, 세 공간을 이용해야 하는 것이다. 만약 외출 전 또는 귀가 후 거쳐야 할 공간들이 따로 떨어져 있다면 그것만큼 귀찮은 일도 없을 듯하다. 고급 호텔 레이아웃을 자세히 분석해 보면 위에 언급한 세 공간이 한곳에 인접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일체형(All-In-One) 계획을 주택에 적용하고 여기에 세탁·건조실, 다림실과 같은 생활 보조실을 더한다면 외출 및 귀가 시 시간과 동선을 줄여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4 새로운 활력소, 나만의 아지트 주택은 기본적으로 외부 위협을 차단하는 피신처(Shelter) 정의를 가진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쉘터 이외에도 휴식(Rest), 유희(Play), 계발(Development)과 같은 추가 기능들을 더해 발전해 왔다. 즉, 주택이 다양하게 정의되는 시대다. 이렇게 다양하게 정의될 취향 담긴 나만의 아지트가 있다면 일상에서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다. 아지트는 대표적으로 운동실, 스크린골프장, 연주실, 영화관 등이 있다. 김철수_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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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16 에너지·감성·환경 고려한 집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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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10 내 집의 가치 올리기
- 내 집의 가치 올리기_제주에 별장 갖고, 돈 버는 방법공유 주거, 공유 오피스에 이어 공유 별장까지, 그야말로 공유 전성시대다. 공유 비즈니스에서는 IT 솔루션이 필수다. 플랫폼에서 수요자에게 토지와 건물을 연결해 주고 위탁 운영 관리를 해주는 서비스 중에서도 눈에 띄는 대목이 있다. 무엇보다 금융 솔루션으로 브랜드 렌탈사를 통해 스테이 사업의 창업자와 투자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정리 남두진 기자글 서태양(건축PM)자료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오피스텔 임대 사업하듯, ‘스테이 stay’ 임대 사업하는 방법을 만들고 싶었다. 일반인에겐 토지 구매나 건물 신축은 동떨어진 현실이거니와 현실적인 리모델링조차도 부담스럽다. 쉽고 간편하게 숙박공간을 만들고 스마트스토어처럼 따박따박 입금이 이루어지는 그런 방법을 제공할 플랫폼을 만들 수 없을까. 손이 많이 가는 독채 에어비앤비의 업그레이드 모델을 만들어보자. MYHOTEL을 만든 MH_LAB(Modular Hospitality LAB)에서는 그 취지에 공감한 선수들이 참여해 꿈을 현실화하고 있다. 별장을 선호하는 지역의 토지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포인트였다. 전국 20여 개 이상의 토지를 확보했고, 선호도가 높은 지역부터 토지를 마스터리스해 수요자에게 임대한다. 토지 임대하기곧 은퇴를 앞둔 A 씨는 원룸 투자를 통해 쏠쏠한 재테크 수익을 얻었지만, 요즘은 뭘 하든 불안하다. 작년만 해도 무엇으로든 쉽게 벌었다. 주식도, 코인도 부동산도 넣으면 올랐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자산이 녹고 있다. 현금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 원룸 투자도 최소 2~3억 들어가는데, 경기가 어려워지다 보니 여러모로 리스크가 보인다. 그런데, 주말에 도로에 나가보면 여기저기 놀러 다니는 사람 천지다. 경기가 어렵다는데 월급쟁이들은 해당사항이 없단다. ‘그래, 요즘 스테이 사업이 대세라는데 그걸 한번 해볼까’ 독채 숙박 사업을 ‘스테이 사업’이라 칭한다. 나름 원룸 투자할 때 들었던 풍월을 떠올리면 모든 개발 사업의 시작과 끝을 ‘토지의 입지’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매수 후 되팔 것을 생각하면 생각보다 부담이 많이 된다. 무엇보다 사고 보유하는 과정에서 들어가는 각종 세금을 무시하지 못한다. 선진국의 공간 임대 사례를 분석해 보면 시행사의 토지 렌트가 가장 눈에 띈다. 시행사는 토지 소유주에게 토지를 장기 임대한 뒤 건물을 지어 임대 분양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토지를 살 필요가 없고 초기 비용은 건축비만 준비하면 되니 합리적이다. 이러한 취지로 토지를 물색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지주들이 호응했다. 현재 개발사업을 하다가 멈춘 현장들이 많다. 대출이자도 꼬박꼬박 내야 하는데, 제2금융권 금리가 10%를 훌쩍 넘어가고 있는 현실에 돌파구를 찾는 지주들이 그러하다. A 씨는 드라마 <우영우 변호사>에서 유명세를 치른 제주도의 돌고래 출몰지인 대정읍의 토지를 렌트하는 플랫폼 <MYHOTEL>을 보고 이거다 싶었다. 저 멀리 돌고래가 출몰한다는 이곳. 걸어서 바다가 10분 거리인 이 토지의 총 필지는 25필지, 분양을 했다면 31억 원 시세인 이곳을 보증금 5억 원에 월 1,250만 원의 임대료가 책정돼있다고 했다. 1필지 당 100평 정도를 감안할 때, 보증금 2,000만 원에 50만 원의 임대가격이 책정된다. 기본 계약은 3년이다. 2,000만 원은 보증금의 성격으로 계약기간 종료 후 돌려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연 600만 원의 임대료를 지급하고 사용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인데 나쁜 조건이 아니라는 판단이 들었다. 게다가 연 15박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니 성수기 주말에 40만 원의 숙박비를 지급하는 기준에서 보면, 일단 토지 임대료는 자신의 숙박비로 100% 상계 된다. 일단 토지는 빌리는 것으로 하자. 사실 원룸 임대 사업을 할 때도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었던 건 전대차 모델로 공유형 임대주택 사업을 했었기 때문이다. 공유 주택, 공유 오피스에 이어 이제 공유 별장 시대가 오나 싶다. 공유 별장의 프로세스는 IT를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캐빈 임대하기A 씨는 문득 원룸은 건물이 지어진 상태인데, 애초에 건물은 ‘어떻게 짓지’라는 고민이 생겼다. 이런 개발사업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바로 공간 짓기다. 시장 조사를 해보니 감성 숙소로 손꼽히는 A 캐빈 숙박 단지가 모 스타트업에 100억 원에 매각이 되어 큰 화제가 됐다. 투입자금 대비 최소 100% 이상의 수익을 거둔 이 숙박 단지의 가장 큰 강점은 모듈 숙소를 활용해 건물 마련에 대한 투입비를 최적화했다는 것이다. 공장에서 만들어온다는 모듈 숙소는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고 ESG를 실현하는 측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예산이 부족하면 렌탈사의 금융상품을 이용하면 된다는 점이 매력이었다. 주말 숙박비 40만 원을 받으려면 주중에는 20만 원 내외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물론 준성수기와 성수기는 더 많이 받는다고 가정하면 사용 면적이 20평 내외가 돼야 한다. 펜션 임대를 할 때 기준으로 보면 평당 1만 원을 보기 때문이다. 그러면 실외 테크를 포함하고 풀이 있다면 금상첨화다. 실내 전용 면적은 통상 7평 내외, 풀과 데크 면적을 10평 내외를 포함, 추가적으로 캠핑이 가능한 조닝의 토지 구역을 사이트당 100평으로 책정하면 예상하는 숙박비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숙소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다. 제주도의 특성을 감안했을 때 건물에 투입되는 총 원가는 캐빈형 1억 2천만 원, 카라반형 1억 1천만 원으로 책정했다. 건물 원가 외에도 야외 키친, 시스템 파고라, 야외 가구, 데크, IT 관리 시스템, 에너지 자립을 위한 태양광 설치비용, 부대 토목을 비롯한 부대비용을 감안한 책정이다. 사실 혼자라면 이 금액이 턱도 없겠지만, 공동구매로 진행하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더 마음에 들었다. 비대면 객실 관리 서비스를 IoT, PMS와 더불어 회계 관리까지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IT솔루션은 그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다. 비대면 관리 서비스의 기본은 24시간 관제 서비스다. 독채 숙소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언제든 근무자와 소통할 수 있는 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전문 기업인 ㈜지미션과 함께 미성년자 및 범죄자 식별을 위한 AI 관제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투입금 대비 수익금 예측해 보기 일 년 중 연간 15박을 사용하고 주중 28만 원, 주말 40만 원이라고 가정해 보자. 호텔 수준인 감성 숙박공간과 바비큐장, 풀장을 포함한 100평의 토지를 임대하는 것이다. 추가로 나무를 심을 수도 있고, 감성 텐트를 쳐도 되고, 100평의 텃밭을 일굴 수도 있다. 100평의 토지를 오롯이 오너의 취향대로 꾸밀 수 있고, 100평을 임대하는 가격이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 다닥다닥 붙어서 옆에서 하는 이야기가 솔솔 들려오는 독채 숙소와는 차별화된다. 무엇보다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골프존 실내골프장 사업처럼 휴대폰만 열면 숙박 투숙 현황, 입금 현황 등 모든 게 원스톱으로 조회된다. 청소비와 관리비 역시 다 지급한 후에도 12%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사지 않고 빌려서 하는 임대 사업의 매력이다. 이전 별장 토지의 가장 큰 리스크는 환금성이다. 또한 규모의 경제다. 관리비가 충당되기 위해선 최소 20객실 이상이 군집해 돌아가야 효율적이다. 시세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으나 실질적으로 되팔려야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가정하면, 캐빈의 가장 큰 매력은 어디든 원하는 토지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박형 카라반의 형태라면, 인허가가 어려운 지역도 수월하게 토지를 확보할 수도 있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단지 내 도로 허가가 어렵기 때문에 전체 토지를 계획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더욱 그러하다. 여러 가지 면에서 살펴보면 토지와 공간을 리스해 운영하는 것이 소유해 운영하는 것 대비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일을 대행해 주는 플랫폼만 있다면 말이다. A 씨는 이런 면에서 MYHOTEL과의 만남을 운명적이라고 생각했다. 필자가 속한 MH_LAB은 이러한 가정 시나리오를 현실로 만들려고 한다. 본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해 현재 제주도, 대부도, 충주, 양평 지역의 토지 중 후보지들을 선정했고, 해당 지역을 선호하는 회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속적인 세미나를 개최하고자 한다. 시작을 한 이상, 꿈은 더 이상 꿈이 아니다. 이러한 비전을 갖고 MYHOTEL 운영사인 주식회사 홈플릭스가 지난 2월 13일,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과 업무 제휴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홈플릭스는 제휴기관들과 상호 협력을 통해 △모듈러 주택의 ESG 활성화를 위한 업무 △K-ESG 인증을 통한 중소형 주택시장의 ESG화에 기여하는 업무 △K-ESG 인증 모듈러를 전 세계로 수출함에 기여하는 업무 △이외 업무연계 및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업무를 협의하기로 했다. 필요한 경우 협력 사업 우선 대상자로서 협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홈플릭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롭게 선보일 신개념 스테이 서비스 MYHOTEL에 ESG화된 모듈러 건축물들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홈플릭스가 선보일 MYHOTEL은 멋진 풍경이 있는 자연 속의 공유 별장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태양광 발전 및 에너지 절약 기능을 활용한 제로에너지 친환경 별장을 모듈러 건축물로 공급하고 AI로 관제하는 비대면 IoT 관리 시스템을 제공해 새로운 스테이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로에너지하우스로 제작된 중소형 모듈러를 활용해 숙박공간의 활성화까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태양(㈜홈플릭스 대표PM)한국건설기술인협회 건축기술인회 건축IT사업관리활동위원회의 부위원장을 역임했고, <2021 서울주택_임대트렌드리포트>, <돈버는 집 짓기>의 저자다. 목조주택 <산청의 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150여 개에 달하는 공간 개발 프로젝트의 PM을 담당했으며, 리조트나 호텔 리모델링의 컨설팅과 외국인 전용 고급 임대주택 및 모듈러 공간의 솔루션 개발에 참여했다.1599-4217www.chinchind.com 김철수(하우저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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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10 내 집의 가치 올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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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제안하는 집 9 내 집의 가치 올리기
- 내 집의 가치 올리기 - 내 건물을 젊게 관리하는 방법‘평당 얼마예요’, 집 짓기의 가장 첫 질문이다. 대다수가 시작 단계에서부터 열을 올리며 전문가를 능가할 정도의 집요함을 가지고 인터넷을 통해 각종 이론을 습득한다. 그러나 전원주택이 완공되는 순간, 마치 잡은 고기에 더는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예상보다 더 차가운 현실을 마주한다. 지금까지 공동주택에서 꼬박꼬박 내왔던 관리비 덕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됐던 ‘유지-관리-보수’의 항목이 충치와 사랑니처럼 불편해지는 것이다. 인생의 로망에서 어느새 천덕꾸러기가 되어버리는 ‘전원주택 애로사항’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된다. 정리 남두진 기자글 서태양(㈜홈플릭스 대표PM)자료 하우저(건축&인테리어 매칭 플랫폼) 2021년 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 인구의 35% 정도가 1평 이상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 통계를 기준으로 본다면 전원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은 아마도 35% 안에 드는 ‘상대적 부자’라고 봐도 될 것이다. 그리고 이들 중 ‘찐 부자’라고 볼 수 있는 이들은 도심의 공동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도심 인근에는 세컨드하우스로 전원주택을 가진 경우다. 세컨드하우스의 목적으로 시작한 주택에 대한 투자는 토지를 볼 때, 건물을 기획할 때, 설계자를 선정하고 시공사와 계약할 때 등 상당히 주관적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300여 가지가 넘는 선택 과정을 비전문가로서 오롯이 주관적으로, 때로는 독단적으로 진행한 결과에는 그에 응당한 책임과 의무가 따르게 된다. ▲2023년 친친디CM그룹은 5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ZLP(Zero energy Luxury Poolvilla)의 주택 모델 티저 조감도 공개와 더불어 마이호텔(My Hotel) 플랫폼을 출시한다. 별장을 원하는 건축주는 원하는 지역과 가격대, 평형대만 선택하면 멤버십에 가입 후 자신이 원하는 별장 공간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대부도, 양평, 충주, 제주 지역이 동시에 론칭되며 30평대, 50평대, 100평대의 타입으로 제공된다. 사업 관리는 ㈜홈플릭스에서 진행한다. 내 집 가치 올리기 ① 제로에너지시스템으로 리모델링 A 씨는 겨울철 한 달에 100만 원이 넘는 연료 사용비를 청구 받고 나면 정나미가 뚝 떨어진다.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것에서 이렇게 큰 소외감과 분노를 느낄 줄 예측 못했다. 패시브하우스를 지어야 했던 것인가, 액티브하우스라도 했어야 하나 막급한 후회도 생긴다. 차라리 ‘안 가는 게 돈 버는 거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저런 이유로 공간에 대한 호감이 무관심으로 변하는 순간, 건물은 아주 빠르게 노후화가 이뤄진다. 이는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서는 상상도 못한 일이다. 보통 건물에 하자가 발생하면 처음에는 시공사 탓을 하고 그다음엔 설계자 탓을 한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건축주가 대부분 첫 경험이었다는 것에서 기인된다. 이렇게 후회가 거듭 쌓이면 부동산에 팔아달라는 요청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팔려고 하는 사람들은 많고 사려는 사람은 눈치만 보고 있다. A 씨는 도대체 어찌해야 하는 걸까. 당장 답이 없다면, 그럼에도 공간을 사용해야 한다면 ‘제로에너지하우스’ 컨설팅을 고려하는 것이 어떨까. 패시브와 액티브, 그 접점을 찾아 내 집에 꼭 맞는 에너지시스템 재설계로 연비 좋은 집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물론, 컨설팅은 전문가와 진행해야 하지만 이마저도 골든타임을 놓치면 영영 한숨만 나오는 운명을 피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이때는 태양광패널 설치라도 고려하자. 예를 들면 ‘태양광 주차장’을 설치해 차도 보호하고 확보한 전기에너지로 연료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혹시 태양광패널의 투박한 형태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 빌트인 된 지붕으로 교체함으로써 이를 해소할 수도 있다. 또한, 그 시작이 가정집이라 하더라도 태양광 6kw 정도가 기준점이 되므로 영업용 컨설팅을 제공하는 업자보다 에너지 컨설팅 전문가의 사전 진단은 필수다. ▲에너지시스템 재설계의 시작은 주로 단열과 창호 그리고 기밀의 재시공을 통해 이루어진다. 무엇보다 디자인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BIPV(자재 일체형 태양광)의 활용과 효율적인 전력 운용을 자동 제어하는 HEMS(Home Energy Management System)의 구축이 효과적이다. ▲ IoT 기술로 홈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 (HEMS : Home Energy Management System) 관리는 필수다. 내 집 가치 올리기 ② 돈 먹는 공간에서 돈 버는 공간으로요즘처럼 어려운 경제 속에도 주말에 놀러 다니는 사람들의 열정은 좀처럼 누그러들 줄 모른다. 무엇보다 여럿이 공유하는 이른바 ‘공유 별장’과 관련된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대거 출현하면서 이국적이고 예술적인 공간들이 넘쳐나기 시작했다. 대기업이 아닌데도, 돌려준다는 보장은 오직 회사의 흥망성회에만 달려있음에도 무려 1억 원이 넘는 회원권에 가입하고 별장을 이용하는 2040세대가 점점 늘고 있는 것이다. 경기가 좋을 때 부자가 된 ‘영 앤 리치’들이 선호하는 공간은 새로운 경험이 제공되는 곳이다. 국내가 맞나 싶을 정도로 이목을 끄는 다양한 공간들이 각종 SNS에 업로드되고 있다. 이러한 콘텐츠를 보다 보면 어느새 나도 리모델링을 좀 해서 공간 임대 사업에 뛰어들어 볼까 싶다. 잘나가는 공간들의 숙박 예약 현황을 보고 있자니, 돌아온 첫사랑을 우연히 재회한 듯 다시 심장이 요동친다. 전문가 매칭 플랫폼을 통해 디자인 컨설팅을 받아보니,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하지 않고 가구와 가전, 조명 등으로 스타일링만 잘해도 장사가 될 것 같다. 그러나 혼자 쓰던, 공간 임대 사업을 하던 공간을 임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 없는 상황은 마치 ‘전원주택을 주관적으로 짓고 나서 할 후회’를 반복하게 될 확률이 매우 높다. 결국 관리를 할 수 있는 주체가 있어야 하는데, 이때 그 관리는 IT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공간 임대 사업을 생각한 순간, 소프트웨어로 통제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이 되어야 하며 에너지 관리, 출입관리, 안전 관리, 보안 관리가 중앙관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자동화되어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제공하는 공간을 우리는 이미 체험하고 사용하며 활용하고 있다. 바로 전기자동차 플랫폼 기업 ‘테슬라’에서 공급하는 차량이다. 테슬라는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중앙 서버와 지속적으로 통신하며, 사용자가 직접적인 조작을 하지 않아도 관리 서비스를 실시간 제공한다. 이는 휴대폰의 OS 관리를 제조사가 하는 것과 맥락이 같다. 복잡하고 어려운 것 같아도 알아서 업데이트되는 덕에 간편하고 스마트하게 라이프스타일을 혁신해 나간다. ▲2017년 친친디CM그룹은 한국형 콘크리트 모듈러주택인 <1억 원대 수영장 딸린 집-SLP(Small Luxury Poolvilla)>의 출시와 더불어 CCD SMS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SLP의 후속 모델인 ZLP(Zero energy Luxury Poolvilla)가 출시되는 것은 5년 만의 일이다. ZLP의 가장 큰 특징은 플랫폼의 중앙관제 시스템을 통해 주택의 물리적 컨디션 및 에너지, 보안 관리가 원스톱으로 최적화되어 관리된다는 것이다. 내 집 가치 올리기 ③ 부가가치를 관리해 줄 플랫폼과의 연결필자는 지난 10년 여간, 150여 개가 넘는 주택 관련 프로젝트에 PM으로 참여했다. 그동안 깨달은 것이라면 도심지와 비도심의 건물은 생애 주기에 관한 경험이 태생적으로 다를 수밖에 없고 그 격차는 좁혀지기 어렵다는 것이다. 차로 1시간 남짓이지만 여전히 도시의 시스템으로부터 소외된 전원주택이야말로 믿을 수 있는 전문 기업이 지어주고 관리해 주는 시스템이 필요했다. 그러나 소위 돈이 안 되는 시장이었기 때문에 도무지 그 여건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에 있는 이상 이에 관한 연구와 개발을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을 이어왔다. 2017년, 그러한 취지로 R&D를 진행했고 국내 주택 기업으로는 최초로 삼성 휴대폰에 빌트인 되어있는 빅스비 개발자 데이에 초청되어 CCD SMS(친친디 스마트홈 매니지먼트 시스템)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그로부터 5년의 연구 기간 끝에 2023년 MH(My Hotel) 플랫폼의 론칭을 앞두게 되었다. 토지와 공간, 관리 시스템을 일원화해 수요자에게 연결하는 것이 목표다. 도심의 부동산은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우상향을 그리지만, 전원은 웬만한 개발 호재가 아니고서는 10년이 지나도 그대로일 확률이 높다. 인구가 지속적인 이탈을 하고 있는 지방의 경우엔 획기적인 생존 전략이 더욱 필요하다. 공간의 물리적인 관리를 넘어 수익화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을 더할 나위 없는 플랫폼이 나타날 때가 됐다. ▲중앙관제 시스템으로 모든 시스템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CCD SMS 개요. ㈜홈플릭스가 선보일 공유 별장 서비스-마이호텔(My Hotel) 플랫폼에 적용된다. ▲마이호텔 키리스 시스템 메인 화면, 마이호텔(My Hotel) 플랫폼은 모든 관리 시스템을 비대면 시스템으로 전환 운영함으로써 탄소 절감을 통한 ESG를 실현한다. 서태양(㈜홈플릭스 대표 PM)한국건설기술인협회 건축기술인회 건축IT사업관리활동위원회의 부위원장을 역임했고, <2021 서울주택_임대트렌드리포트>, <돈 버는 집 짓기>의 저자다. 목조주택 <산청의 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150여 개에 달하는 공간 개발 프로젝트의 PM을 담당했으며, 리조트나 호텔 리모델링의 컨설팅과 외국인 전용 고급 임대주택 및 모듈러 공간의 솔루션 개발에 참여했다.1599-4217 www.chinchind.com 김철수(하우저 houser 대표)주거 종합 정보 플랫폼 업체 ‘하우저’를 열고 ‘건축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지속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중개 서비스를 진행한다. 건축·인테리어·가구·제품 등 각 분야의 파트너와 인테리어 팀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청에 맞는 전문 업체를 선택해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제안한다.010-9851-0815 imhomestory@gmail.com www.thehou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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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독일 시스템창호 살라만더 강남 전시장 열어
- 독일 시스템창호 살라만더 강남 전시장 열어 에스알펜스터가 1월 4일 강남에 시스템창호와 현관문 전시장을 열었다. 에스알펜스터는 독일 시스템창호 살라만더 Salamander,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MACO, 기밀자재 하노 HANNO, 창호 빗물받이, 현관문 등을 취급하는 기업이다. 강남 전시장은 시스템창호와 현관문에 관심 있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편하게 관람하고 직접 체험하며 상담까지 받아볼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글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에스알펜스터 www.srfenster.com 031-592-3233 국내에 널리 알려진 시스템창호 살라만더는 100년 전통을 이어온 독일 기업이다. 살라만더는 고품질 PVC 프로파일을 생산해 10개 해외 지사와 1500여 개 파트너사를 두고 70여 개국에 PVC 프로파일을 공급하는 글로벌 브랜드다. 에스알펜스터는 2016년 독일 살라만더 본사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 시스템창호 및 현관문을 수입, 제조, 판매하고 있다. 살라만더 프로파일은 단열과 기밀성, 차음성, 내풍압성, 내후성이 높은 제품이란 평을 받고 있으며,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제품이다. 이러한 이유로 포스코A&C㈜가 진행하는 세종시 제로에너지하우스 시범사업에 살라만더 창호를 적용하기도 했다. 1층엔 틸트&슬라이드, 틸트&턴, 리프트슬라이드 등 다양한 시스템창호가 있다. 선택에 따라 주거환경 달라지는 창호 지붕과 벽, 바닥 공사를 아무리 잘한 집이라도 기능이 떨어지는 창호를 사용하거나 시공을 잘 못 하면 단열성능이 저하된다. 또, 성능과 시공이 적합하더라도 건물 전체 면적에서 창호가 차지하는 면적이 넓으면 단열성능 저하로 이어진다. 응접실처럼 꾸민 작은 공간은 창호 체험 공간이면서 휴식과 상담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한다. 따라서 성능을 인증 받은 창호를 적재적소에 알맞게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전문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적당한 창호를 선택하는 건 쉽지 않다. 건축사가 적절하게 위치와 크기를 정해주지만, 어떤 제품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 예컨대 창호 여닫는 구동 방식이 나에게 맞지 않다면 사용하는 내내 불편하고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컴포트 Comfort는 시스템창호 손잡이를 창틀 하단에 배치해 높은 곳에 설치한 창호를 편하게 개폐하도록 만든 제품이다. 개폐는 틸트&턴 방식이며, 이중 잠금장치를 설치해 어린이들의 낙하 사고를 예방했다. 또, 좁은 계단참이나 복도 등에 환기용 창을 높게 설치할 때 일반적인 창을 설치하면 여닫기가 불편하기 때문에 손잡이가 아래에 배치된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2층에는 시스템현관문이 전시돼있다. 가격도 창호를 선택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건축 예산에서 창호가 차지하는 비용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창 크기가 같아도 프로파일 종류와 창호 개폐 방식 등에 따라 가격이 다르니 용도와 목적에 따라 적절한 창호를 선택하면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모든 현관문은 직접 여닫아볼 수 있도록 설치했다. 만약 창호를 빛과 풍경을 끌어들이고 환기를 위한 기능만 생각하면 시공 과정에서 또는 거주 하는 동안 후회할 수 있다. 그래서 설계를 진행하는 전에 예산과 기능, 역할, 용도에 따라 적절한 창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소비자가 접근하기 좋은 곳에 에스알펜스터가 편안한 전시 공간을 마련한 이유다. 에스알펜스터 김지영 이사 Interview “소비자와 소통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편안하게 열린 공간” Q 에스알펜스터 강남 전시장은 어떤 곳인가. A 지난 3년간 살라만더 시스템창호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여준 고객에게 더욱 쉽게 다가가기 위해 강남 전시장을 준비했다. 이곳에서 고객들은 다양한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궁금한 것은 언제든 편하게 상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고객의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해 한시적으로 관람 및 상담을 예약제로 진행하고 있다. 예약은 전화로 문의하면 되고 주말 관람 및 상담은 2주 전에 예약해야 한다. 예약 031-592-3233 관람시간 월~금 9:00 ~ 17:00 Q 전시장 규모와 전시 제품 종류는. A 전시장은 전용 주차장을 갖춘 3층 규모다. 1층에는 독일 살라만더 창호를 대표하는 시스템창호와 샘플들을 다양하게 전시했다. 2층에는 그리스 테니 현관문, 살라만더 현관문을 모델별로 전시했다. 3층에는 고객이 편히 상담할 수 있는 고객 서비스 센터(Customer Service Office)를 준비했다. Q 전시장에서 제품을 직접 살펴보는 것 외에 또 다른 장점은. A 독일 살라만더 제품을 직접 체험하면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바로 문의하고 상담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관람은 일반 고객뿐만 아니라 건축사나 건설 업체가 고객과 함께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상담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별도 공간도 준비했다. Q 집을 지을 때 창호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 A 건축물에서 열손실이 가장 많은 곳이 외벽과 창문이다. 웃풍이 심한 기존 주택에서 창호만 교체했을 때 열손실을 최대 절반가량 줄일 수 있을 정도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유지하는데, 그리고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에 따라 단열과 기밀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창호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 창호의 미적인 부분도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고성능 제품에 미적인 감각을 갖추면서 충분한 조망과 채광을 확보해야 한다. 사용도 편리해야 한다. 결국, 사계절 내내 적정한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오래 사용해도 안전한 창호를 설치해야 하는 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거주 환경과 건축주 취향을 고려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찾아야 한다. Q 창호 계획과 선택 어떻게 준비하는 게 좋은가. A 창호 종류와 크기, 면적, 위치, 시공성 등에 따라 단열성능 및 실내 주거 환경이 달라진다. 그래서 창호를 무분별하게 많이, 크게 계획하기보다 공간별로 용도와 목적에 맞게 채광과 환기용 창을 정하고 향에 따라 제품 종류와 크기 등을 정하면 된다. 예컨대 채광이 좋은 남쪽에는 창을 크게, 북쪽에는 작게 내는 것이다. 창호 개폐 방식에 따라 비용 차이가 크기 때문에 환기용 창은 상황에 따라 맞춰서 설치하면 된다. 기밀성이 높은 창호를 설치할 땐 단열 효율성을 고려해 열 회수 환기장치와 같은 환기 시스템을 갖추는 게 좋다. 물론 주변 상황과 환경에 따라 위에 제시한 방식은 얼마든지 변경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계획 단계부터 전문가와 충분히 협의해야 한다. Q 앞으로 계획에 대해 A 시스템창호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고 있어 에스알펜스터 본사에서 생산 라인을 증설할 계획을 세웠다. 또, 고객이 더욱 쉽게 제품을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도록 내부적으로 시스템을 갖춰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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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S GUIDE] 독일 시스템창호 살라만더 강남 전시장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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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주택 경제성 평가와 관리 방법
- 글 최정만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회장 www.phiko.kr 제로에너지하우스임을 증명할 수 있는가가능하다. 하지만 단열재 두께가 맞느냐, 안 맞느냐로 다툼이 있는 소형 건축물시장에서 제로에너지하우스임을 증명하는 계산은 너무 멀어 보일 수밖에 없다. 사실 건축을 전공한 사람이면 에너지 계산 프로그램을 그리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다. 문제는 마음이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제로에너지하우스임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이 적을 수밖에 없다. 그래도 반드시 에너지 계산은 해야만 한다. 꼭 제로에너지하우스가 아니어도 마찬가지다.주택을 싸게 짓더라도 건축주는 남보다 조금 더 따뜻한 주택이기를 바란다. 또 누구도 ‘그 돈이면 매우 추운 주택이 되거나 결로와 곰팡이가 난무할 것’이라고 얘기하지 않는다. ‘내가 지으면 따뜻한 주택이 된다’는 사람만 있다. 하지만 그것을 정량적으로 증명하려는 사람은 드물다. 지난 호에도 밝혔듯이 주택을 지은 뒤에 후회한들 아무 소용이 없다.에너지 계산의 목적은 ‘내가 얼마만큼 에너지비용을 낼까’하는 데 있지 않다. 에너지 계산을 통해 ‘따뜻함의 정도’를 알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즉 몇억씩 하는 건물을 지어 보기 전에 정말 따뜻하고 시원한 주택인지 알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완공 후의 마음고생을 생각하면 에너지 계산에 들어가는 비용은 조족지혈일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건축주가 이 프로그램을 배워서 사용하기엔 무리가 따른다면 건축사에게 계산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물론 건축사도 일정 시간 배워야겠지만, 배운 게 어디 가는 것도 아니므로 건축사에게도 득이 된다. 협회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샵’ 프로그램에 신축 예정인 주택의 몇 가지 정보를 입력하면, 그 주택이 어느 정도 따뜻한지 알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커다란 장점은 주택을 짓기 전에 열손실이 많은 부분을 찾아내 이를 보완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즉 아래 그림처럼 신축 예정인 주택에서 열손실이 많은 부분이 창문인지 바닥인지 알 수 있다. 건물을 짓기 전에 향별, 창호별로 열의 획득과 손실 부분을 알 수 있다. 또한 더 상세하게 향별, 요소별로 그 결과를 알 수 있다. 따라서 북쪽의 창을 더 줄여야 하는지, 차양을 달아야 하는지 등등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건축주는 겨울에 더 따뜻하고 여름에 더 시원한 주택을 짓기 위해 어디에 더 투자하고, 어느 부분에서 공사비를 더 아껴야 할지 판단할 수 있다. 들어가는 비용의 합리적 배분, 즉 동일한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패시브하우스, 제로에너지하우스(건물)를 떠나서 에너지 계산은 꼭 필요한 과정일 수밖에 없다. 내 돈이 엄한 데 쓰이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로에너지하우스, 정말 에너지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가그렇지 않다. 들어갈 수도,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다. 에너지 계산으로 명확한 숫자가 나오지만, ‘주택을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서 에너지 사용량이 달라진다.이것을 강조하는 이유는 사용자의 노력도 제로에너지하우스의 큰 축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에너지를 과도하게 사용한 건축주는 극히 드물 것이다. 따라서 “나름 최선을 다해 에너지 비용을 한 푼이라도 더 줄여왔는데, 여기에서 또 줄여야 한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할 수 있다. 그런 뜻은 아니다. 앞에서 얘기한 에너지 계산을 통해서 난방, 냉방, 급탕, 환기, 조명 등에 대한 예상 사용량을 얻을 수 있고, 이 결과와 매달 나오는 고지서를 비교하면 우리 가족이 표준보다 어느 부분을 아끼고 있는지 또 어느 부분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지를 인지할 수 있으므로 보다 합리적으로 에너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집 안의 거의 모든 가전기기의 개별 에너지 사용량을 파악해주는 개당 10만 원 안쪽 하는 똑똑한 기기도 있다. 분전반의 주전원 선에 이 제품을 한 개만 설치하면, 기기별 전력 사용의 특성이 다른 점을 이용해 사용 전력을 자동으로 구분해준다. 이런 것들을 잘 사용하면 설치비용을 뽑고도 남는다. 스크루지의 주택은 그 성능과 무관하게 제로에너지하우스가 될 수 있다. 실시간 기기별 전력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측정기기 중요한 것은 제로에너지하우스가 실제로 에너지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에너지 계산상의 제로와 실제 제로는 다를뿐더러 이른바 전기기기는 너무 과다한 설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계산에 포함하지 않는다(과다한 태양광발전설비의 설치). 법적으로도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사용량이 천차만별인 전기기기는 계산에서 제외하고 있다. 에너지 비용이 든다면, 왜 제로에너지인가제로에너지하우스의 정확한 의미는 ‘제로에너지에 가까운 건축물’로, 해외에서 ‘Nearly ZeroEnergy Building’이라고 한다. 주택을 실제 제로에너지에 맞추면 앞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이른바 오버스펙이 되고, 이는 건축주뿐만 아니라 넓게는 국가, 더 넓게는 지구적 차원에서 낭비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을 제로에너지 1등급부터 5등급까지 구간을 나눠서 인증해주는 이유다. 어찌 보면 이 인증에서 1등급을 노리는 것은 무모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이 구간에서 가장 경제적인 등급에 접근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어느 언론에서 제로에너지가 실제 제로에너지가 아닌 점을 꼬집어서 비판했는데, 이것은 매우 표피적인 탐색만 한 기사로 여겨진다. 매우 넓은 범위에서 제로에너지를 인정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추세로 봐도 무방할 정도다. 제로에너지하우스는 경제성이 있는가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넓은 제로에너지하우스의 범위 내에서 경제성이 있는 구간을 찾아야 한다. 이 구간이 결과적으로 제로에 어느 정도 근접했는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즉 열심히 하면서 가장 적정한 지점을 찾으면 된다. 그 결과가 1등급이든 5등급이든 상관없다. 물론 전체 범위 내에서 전혀 경제성이 없다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경제성이 없다면, 왜 지어야 하는가본 연재의 첫 번째 글에서 밝힌 바와 같이 두 가지 측면에서 필연성이 있다. 한 가지는 경제성과 상관없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쾌적, 건강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제로에너지하우스의 궁극 목적인 ‘쾌적’이란 말을 반복할 필요도 없이 실현 과정 중에 자연스레 쾌적한 주택이 될 수 있다. 다음은 ‘의무’이기 때문이다. 부모님이 있기에 내가 존재하기에 효가 영원한 숙제이듯이, 자연이 있기에 나의 삶이 있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저 받은 만큼은 아니더라도 극히 일부분이라도 돌려주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하자없는 건물 = 지구를 위한 건물 나의 ‘쾌적’과 ‘의무’의 실천, 이 두 가지를 다 잡을 수 있는 것이 제로에너지하우스다. 물론 돈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돈이 없다면 쾌적도 의무도 지킬 수 없다고 얘기해선 안 된다. 몇 번을 반복하지만, 항상 주어진 비용 내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돈이 없으면 선택의 폭이 줄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모든 의무를 다할 필요도 없다. 그저 집 안에 재활용쓰레기통만 구분해 둬도 족하다.또한 하자가 없는 주택을 지으려는 노력도 의무를 지키는 것이다. 왜냐면, 하자가 날 경우 그것을 수리하기 위해 쓰는 비용, 수리하는 사람이 왕복하는 데 쓰는 연료, 수리하는 데 쓰는 자재 …, 이 모두 지구로부터 얻는 것이다. 따라서 한번 사용된 자재가 오랫동안 그 기능을 유지하는 하자 없는 주택이 지구를 위하는 건물이다.경제성을 확보하는 첫 걸음경제성을 가장 쉽게 확보하는 길은 주택의 외피 면적을 줄이는 것이다. 즉 최대한 단순하게 설계돼야 한다. 외벽은 1㎡당 최소 약 30만 원이 들어간다. 내·외장재가 비싸지거나, 단열에 더 신경 쓰면 쓸수록 이 금액은 50만 원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 규모가 큰 공공건물은 사용 면적이 동일함에도 공사비는 몇억, 몇십억이 그냥 늘어난다.아래 그림의 두 건물은 같은 30평이지만, 외벽 면적이 45㎡ 차이가 나면서 공사비가 약 1,500만 원이 올라간다. 이 비용은 전체 창문 비용과 거의 같다. 유럽 여행을 많이 한 사람이라면 유럽의 그 많은 주택이 모두 사각 박스 형태라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돌아와선 잡지에 실린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따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경제성을 확보하는 두 번째 걸음욕심을 줄여야 한다. 이 욕심은 대개 집들이가 끝나면 다 무용해진다. 집들이에만 필요한 것이 아닌가, 냉정하게 생각해야 한다. 이는 꼭 마감재만이 아니다. 파티는 순간, 삶은 지속 물론 누구만큼은 꼭 눌러주고 싶다면 그리해야 한다. 그러나 그 한 번을 위해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많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경제성을 확보하는 세 번째 걸음설계비와 시공비를 가장 싸게 제시하는 곳은 피해야 한다. 가장 싼 곳과 그 다음의 가격을 제시한 곳의 차액은 공사 중에 그냥 메꿔진다.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100번이고 되뇌어야 한다. 건축은 동일한 제품을 다양한 가격에 파는 온라인 마켓의 상품이 아니기 때문이다.비용이 없다면, 어떤 것부터 적용해야 하는가열 회수 환기장치 ⇒ 기밀 ⇒ 열교 ⇒ 단열 순이다. 단열재를 법적 기준보다 두껍게 하는 것이 가장 후순위다. 단열재를 늘리는 것보다 열교를 차단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열교 차단보다 기밀이 더 중요하며, 기밀보다 환기장치가 더 중요하다. 이는 최소한 숨은 제대로 쉬고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어린 자녀, 특히 수험생을 둔 주택일수록 그 중요도는 더 높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암기력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커서, 단언컨대 유명 개인교사한테 과외를 받는 것보다 더 성적을 쉽게 올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주택에 환기장치를 다는 것이다.완공 후 무엇을 관리해야 하는가삶의 시간이 늘어갈수록 나름의 요령이 생기기에 별도로 설명하는 것이 무의미할 수도 있겠으나, 그 시간을 당기기 위해 몇 가지 필수적인 것만 아주 간단하게 언급한다. 주기적인 관리는 연초마다 달력에 표시하는 버릇을 가지면 더 좋다. 습도 관리_ 겨울을 기준으로 쾌적하게 살 수 있는 습도의 범위는 의외로 좁다. 실내 습도가 40% 아래로 떨어지면 바이러스가 활동하므로 감기에 쉽게 걸리며, 60%를 넘어가면 곰팡이의 발생 위험이 커진다. 그러므로 실내 습도가 40~60%로 유지되도록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하는데, 이를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습도계를 비치하는 것이다. 이는 냉장고보다 더 중요하다. 습도 조절은 결로 방지를 위해 꼭 필요하다. 열 회수 환기장치 관리_ 환기장치는 24시간 가동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필터를 정기적으로 청소 또는 교체해야 한다. 겨울철 기기 내부에 결로수가 고일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쯤 내부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관리하지 않은 열 회수 환기장치 필터의 최후 외벽 관리_ 유럽 주택 건물의 외벽이 우리나라보다 깨끗한 이유는 공기가 좋기 때문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청소하기 때문이다. 건물의 외벽은 재료와 무관하게 5년마다 한 번씩 청소해야 한다. 건물 외부는 나의 것만이 아닌 마을 이미지를 구성하는 공동 재산이기에 더더욱 관리가 중요하다. 배수구 관리_ 외부 배수관은 낙엽이나 이물질 때문에 언제든지 막힐 수 있다. 그러므로 한 달에 한 번 배수구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평지붕의 빗물 배수구는 꼭 청소해야 한다. “물이 좀 고여도 방수에만 문제없으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기 쉬운데, 물은 매우 무거운 물질이기에 고이면 방수가 무용해질 확률이 높다. 예를 들어 유럽의 방수재 성능 표기 방법이 ㎜인데, 이는 해당 방수재 위에 최대한 고일 수 있는 물의 높이를 의미한다. 반대로 얘기하면 이 이상의 물이 고이면 방수층의 기능이 제 역할을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붕, 발코니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외부 배수관이 막혀서 물이 고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봉수 관리_ 생활하수가 빠지는 실내 배수구에서 냄새가 올라오지 않도록 물이 살짝 고이게 한 부분을 봉수라고 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배수구 뚜껑을 열면 볼 수 있다. 하수구 냄새가 빈번하게 느껴지면 봉수가 없어진 것을 의심해야 한다. 물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화장실에서 특히 그러하다. 봉수가 증발해서 없어졌기 때문이다. 보일러실에 만든 배수구에서 그런 경우가 흔하다. 그러므로 귀찮더라도 이틀에 한 번은 배수구에 물을 버려서 봉수를 유지해야 한다.창문 관리_ 슬라이딩 창의 관리는 지난 호에 설명했듯이 기밀을 담당하는 모헤어를 3년에 한 번은 새것으로 교체해야 하며, 풍지판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시스템창은 준공 후 1년이 흐른 시점에서 유리의 무게에 따른 미세한 틀어짐이 있을 수 있기에 조정해야 한다. 그 방법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창호회사로부터 조정법을 배워두면 좋지만, 창호회사에 A/S의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이를 알려 주는 곳은 거의 없다. 문제는 유리의 청결도를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주택의 얼굴이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다음의 논리로 볼 때, 겨울이 다가오면 유리창의 외부면을 닦아줘야 한다.1. 우리나라의 남향 일사량이 매우 풍부하다.2. 일사는 남향의 유리창을 통해 들어온다.3.유리가 청결하지 못하면, 이 일사량의 20% 정도가 들어올 수 없다. 이를 겨울철 난방비로 계산하면, 거의 10만 원이 넘는 비용이다. 더러운 유리는 일사에너지의 유입을 현저히 감소시킨다. 살면 살수록 건강해지는 집우리는 건강을 위해 운동하고, 몸에 맞는 음식을 챙겨 먹고, 명상하고, 정기검진도 받고 있다. 그리고 살기만 하면 건강해지는 주택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한 적이 있었다. 쾌적한 집, 보약과 운동 못지않게 건강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건강을 위한 실내 조건은 열환경, 빛환경, 음환경, 실내 공기질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원적외선과 같은 거짓말을 할 필요도 없이 열교가 없는 패시브하우스는 열적으로 안락하다. 또한 고기밀이기에 외부 소음이 거의 침투할 수 없어 극히 조용하다. 겨울철 남향의 매우 큰 창을 통해 풍부한 일사와 더불어 채광을 온 감각으로 느낄 수 있으며, 여름철에 차양과 맞통풍이 결합해 실내를 시원하게 해준다. 환기장치를 통해 필터링된 공기가 24시간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지켜줄 수 있다. 여기에 최근 이슈가 된 라돈으로부터도 안심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건강을 위한 실내 환경 조건을 모두 갖춘 주택, 그래서 살면 살수록 건강해지는 주택. 바로 패시브하우스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모든 것을 증명할 수 있다. 여기에 적절한 태양광발전설비를 갖추면 쾌적한 제로에너지하우스를 가질 수 있다. 평생 건강을 위해 투자하는 각종 비용을 조금씩 아껴서 주택에 투자하는 셈이다. 보양식 삼계탕을 먹고 들어온 날 춥고, 시끄럽고, 침침하고, 곰팡이 가득한 주택에서 잔 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 패시브하우스, 제로에너지하우스는 어느 누구를 위한 투자가 아니다. 바로 나와 내 가족을 위한 투자인 셈이다. 01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정의와 실현 가능성02 제로에너지주택의 필요 요소 개론03 열교, 곰팡이, 단열04 좋은 창호의 선택과 하자를 줄이는 요령05 차양의 효과적 설치06 주택은 왜, 기밀해야 하나07 자연환기와 기계식 환기, 그리고 환기장치 설치 및 관리 08 구조 형식별 패시브주택 실현 전략 09 기존 주택의 저에너지 리모델링 전략 10 열원의 선택과 신재생에너지 11 제로에너지주택을 위한 물과 열관리 12 제로에너지주택 경제성 평가와 관리 ※ 쾌적한家 건강한家 연재를 이번호로 마칩니다. 12회에 걸쳐 귀한 글을 연재해주신 (사)한국패시브협회 최정만 회장님께 독자들을 대신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최정만 ㈜자림이앤씨건축사사무소 소장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회장, 숭실대학교 건축학부 겸임교수(친환경건축), 서울시 녹색건축자문위원, 경기도 녹색건축정책자문위원, 한-오스트리아국제건축전 초대건축가, 동경세계건축가대회 초대건축가 건축 환경 관련 강의 경력_ 건설기술교육원 친환경 건축 설계 전문가 양성 과정(건축물에너지), 대한건축사협회 친환경 건축 설계 아카데미(건축물에너지) 프로젝트_ 저탄소 에너지 절감형 건축물 설계 및 연구 참여, 지식경제부 그린홈 제로에너지 시범주택(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시범주택), 한국도로공사 수원영업소(국내 최초 패시브 업무시설), 세종시 첫마을 커뮤니티 단지(국내 최초 패시브 교육시설), 우정국 삼평동 제로에너지 우체국(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업무시설) 등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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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에너지주택 경제성 평가와 관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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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家, 건강한家] 제로에너지주택 경제성 평가와 관리 방법
- 제로에너지주택 경제성 평가와 관리 방법 글 최정만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회장 www.phiko.kr CONTENTS 01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정의와 실현 가능성 02 제로에너지주택의 필요 요소 개론 03 열교, 곰팡이, 단열 04 좋은 창호의 선택과 하자를 줄이는 요령 05 차양의 효과적 설치 06 주택은 왜, 기밀해야 하나 07 자연환기와 기계식 환기, 그리고 환기장치 설치 및 관리 08 구조 형식별 패시브주택 실현 전략 09 기존 주택의 저에너지 리모델링 전략 10 열원의 선택과 신재생에너지 11 제로에너지주택을 위한 물과 열관리 12 제로에너지주택 경제성 평가와 관리 방법 제로에너지하우스임을 증명할 수 있는가 가능하다. 하지만 단열재 두께가 맞느냐, 안 맞느냐로 다툼이 있는 소형 건축물시장에서 제로에너지하우스임을 증명하는 계산은 너무 멀어 보일 수밖에 없다. 사실 건축을 전공한 사람이면 에너지 계산 프로그램을 그리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다. 문제는 마음이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 제로에너지하우스임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이 적을 수밖에 없다. 그래도 반드시 에너지 계산은 해야만 한다. 꼭 제로에너지하우스가 아니어도 마찬가지다. 주택을 싸게 짓더라도 건축주는 남보다 조금 더 따뜻한 주택이기를 바란다. 또 누구도 ‘그 돈이면 매우 추운 주택이 되거나 결로와 곰팡이가 난무할 것’이라고 얘기하지 않는다. ‘내가 지으면 따뜻한 주택이 된다’는 사람만 있다. 하지만 그것을 정량적으로 증명하려는 사람은 드물다. 지난 호에도 밝혔듯이 주택을 지은 뒤에 후회한들 아무 소용이 없다. 에너지 계산의 목적은 ‘내가 얼마만큼 에너지비용을 낼까’하는 데 있지 않다. 에너지 계산을 통해 ‘따뜻함의 정도’를 알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즉 몇억씩 하는 건물을 지어 보기 전에 정말 따뜻하고 시원한 주택인지 알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완공 후의 마음고생을 생각하면 에너지 계산에 들어가는 비용은 조족지혈일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건축주가 이 프로그램을 배워서 사용하기엔 무리가 따른다면 건축사에게 계산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물론 건축사도 일정 시간 배워야겠지만, 배운 게 어디 가는 것도 아니므로 건축사에게도 득이 된다. 협회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샵’ 프로그램에 신축 예정인 주택의 몇 가지 정보를 입력하면, 그 주택이 어느 정도 따뜻한지 알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커다란 장점은 주택을 짓기 전에 열손실이 많은 부분을 찾아내 이를 보완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즉 아래 그림처럼 신축 예정인 주택에서 열손실이 많은 부분이 창문인지 바닥인지 알 수 있다. 건물을 짓기 전에 향별, 창호별로 열의 획득과 손실 부분을 알 수 있다. 또한 더 상세하게 향별, 요소별로 그 결과를 알 수 있다. 따라서 북쪽의 창을 더 줄여야 하는지, 차양을 달아야 하는지 등등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건축주는 겨울에 더 따뜻하고 여름에 더 시원한 주택을 짓기 위해 어디에 더 투자하고, 어느 부분에서 공사비를 더 아껴야 할지 판단할 수 있다. 들어가는 비용의 합리적 배분, 즉 동일한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패시브하우스, 제로에너지하우스(건물)를 떠나서 에너지 계산은 꼭 필요한 과정일 수밖에 없다. 내 돈이 엄한 데 쓰이는 것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로에너지하우스, 정말 에너지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가 그렇지 않다. 들어갈 수도,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다. 에너지 계산으로 명확한 숫자가 나오지만, ‘주택을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서 에너지 사용량이 달라진다. 이것을 강조하는 이유는 사용자의 노력도 제로에너지하우스의 큰 축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에너지를 과도하게 사용한 건축주는 극히 드물 것이다. 따라서 “나름 최선을 다해 에너지 비용을 한 푼이라도 더 줄여왔는데, 여기에서 또 줄여야 한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할 수 있다. 그런 뜻은 아니다. 앞에서 얘기한 에너지 계산을 통해서 난방, 냉방, 급탕, 환기, 조명 등에 대한 예상 사용량을 얻을 수 있고, 이 결과와 매달 나오는 고지서를 비교하면 우리 가족이 표준보다 어느 부분을 아끼고 있는지 또 어느 부분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지를 인지할 수 있으므로 보다 합리적으로 에너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집 안의 거의 모든 가전기기의 개별 에너지 사용량을 파악해주는 개당 10만 원 안쪽 하는 똑똑한 기기도 있다. 분전반의 주전원 선에 이 제품을 한 개만 설치하면, 기기별 전력 사용의 특성이 다른 점을 이용해 사용 전력을 자동으로 구분해준다. 이런 것들을 잘 사용하면 설치비용을 뽑고도 남는다. 스크루지의 주택은 그 성능과 무관하게 제로에너지하우스가 될 수 있다.실시간 기기별 전력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측정기기 중요한 것은 제로에너지하우스가 실제로 에너지 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에너지 계산상의 제로와 실제 제로는 다를뿐더러 이른바 전기기기는 너무 과다한 설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계산에 포함하지 않는다(과다한 태양광발전설비의 설치). 법적으로도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사용량이 천차만별인 전기기기는 계산에서 제외하고 있다. 에너지 비용이 든다면, 왜 제로에너지인가 제로에너지하우스의 정확한 의미는 ‘제로에너지에 가까운 건축물’로, 해외에서 ‘Nearly ZeroEnergy Building’이라고 한다. 주택을 실제 제로에너지에 맞추면 앞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이른바 오버스펙이 되고, 이는 건축주뿐만 아니라 넓게는 국가, 더 넓게는 지구적 차원에서 낭비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을 제로에너지 1등급부터 5등급까지 구간을 나눠서 인증해주는 이유다. 어찌 보면 이 인증에서 1등급을 노리는 것은 무모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이 구간에서 가장 경제적인 등급에 접근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어느 언론에서 제로에너지가 실제 제로에너지가 아닌 점을 꼬집어서 비판했는데, 이것은 매우 표피적인 탐색만 한 기사로 여겨진다. 매우 넓은 범위에서 제로에너지를 인정하는 것은 전 세계적인 추세로 봐도 무방할 정도다. 제로에너지하우스는 경제성이 있는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넓은 제로에너지하우스의 범위 내에서 경제성이 있는 구간을 찾아야 한다. 이 구간이 결과적으로 제로에 어느 정도 근접했는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즉 열심히 하면서 가장 적정한 지점을 찾으면 된다. 그 결과가 1등급이든 5등급이든 상관없다. 물론 전체 범위 내에서 전혀 경제성이 없다는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경제성이 없다면, 왜 지어야 하는가 본 연재의 첫 번째 글에서 밝힌 바와 같이 두 가지 측면에서 필연성이 있다. 한 가지는 경제성과 상관없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쾌적, 건강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 제로에너지하우스의 궁극 목적인 ‘쾌적’이란 말을 반복할 필요도 없이 실현 과정 중에 자연스레 쾌적한 주택이 될 수 있다. 다음은 ‘의무’이기 때문이다. 부모님이 있기에 내가 존재하기에 효가 영원한 숙제이듯이, 자연이 있기에 나의 삶이 있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저 받은 만큼은 아니더라도 극히 일부분이라도 돌려주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나의 ‘쾌적’과 ‘의무’의 실천, 이 두 가지를 다 잡을 수 있는 것이 제로에너지하우스다. 물론 돈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돈이 없다면 쾌적도 의무도 지킬 수 없다고 얘기해선 안 된다. 몇 번을 반복하지만, 항상 주어진 비용 내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돈이 없으면 선택의 폭이 줄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모든 의무를 다할 필요도 없다. 그저 집 안에 재활용쓰레기통만 구분해 둬도 족하다. 또한 하자가 없는 주택을 지으려는 노력도 의무를 지키는 것이다. 왜냐면, 하자가 날 경우 그것을 수리하기 위해 쓰는 비용, 수리하는 사람이 왕복하는 데 쓰는 연료, 수리하는 데 쓰는 자재 …, 이 모두 지구로부터 얻는 것이다. 따라서 한번 사용된 자재가 오랫동안 그 기능을 유지하는 하자 없는 주택이 지구를 위하는 건물이다. 경제성을 확보하는 첫 걸음 경제성을 가장 쉽게 확보하는 길은 주택의 외피 면적을 줄이는 것이다. 즉 최대한 단순하게 설계돼야 한다. 외벽은 1㎡당 최소 약 30만 원이 들어간다. 내·외장재가 비싸지거나, 단열에 더 신경 쓰면 쓸수록 이 금액은 50만 원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 규모가 큰 공공건물은 사용 면적이 동일함에도 공사비는 몇억, 몇십억이 그냥 늘어난다. 아래 그림의 두 건물은 같은 30평이지만, 외벽 면적이 45㎡ 차이가 나면서 공사비가 약 1,500만 원이 올라간다. 이 비용은 전체 창문 비용과 거의 같다.유럽 여행을 많이 한 사람이라면 유럽의 그 많은 주택이 모두 사각 박스 형태라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돌아와선 잡지에 실린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따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경제성을 확보하는 두 번째 걸음 욕심을 줄여야 한다. 이 욕심은 대개 집들이가 끝나면 다 무용해진다. 집들이에만 필요한 것이 아닌가, 냉정하게 생각해야 한다. 이는 꼭 마감재만이 아니다. 파티는 순간, 삶은 지속 물론 누구만큼은 꼭 눌러주고 싶다면 그리해야 한다. 그러나 그 한 번을 위해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많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경제성을 확보하는 세 번째 걸음 설계비와 시공비를 가장 싸게 제시하는 곳은 피해야 한다. 가장 싼 곳과 그 다음의 가격을 제시한 곳의 차액은 공사 중에 그냥 메꿔진다.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100번이고 되뇌어야 한다. 건축은 동일한 제품을 다양한 가격에 파는 온라인 마켓의 상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비용이 없다면, 어떤 것부터 적용해야 하는가 열 회수 환기장치 ⇒ 기밀 ⇒ 열교 ⇒ 단열 순이다. 단열재를 법적 기준보다 두껍게 하는 것이 가장 후순위다. 단열재를 늘리는 것보다 열교를 차단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열교 차단보다 기밀이 더 중요하며, 기밀보다 환기장치가 더 중요하다. 이는 최소한 숨은 제대로 쉬고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어린 자녀, 특히 수험생을 둔 주택일수록 그 중요도는 더 높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암기력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커서, 단언컨대 유명 개인교사한테 과외를 받는 것보다 더 성적을 쉽게 올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주택에 환기장치를 다는 것이다. 완공 후 무엇을 관리해야 하는가 삶의 시간이 늘어갈수록 나름의 요령이 생기기에 별도로 설명하는 것이 무의미할 수도 있겠으나, 그 시간을 당기기 위해 몇 가지 필수적인 것만 아주 간단하게 언급한다. 주기적인 관리는 연초마다 달력에 표시하는 버릇을 가지면 더 좋다. 습도 관리_ 겨울을 기준으로 쾌적하게 살 수 있는 습도의 범위는 의외로 좁다. 실내 습도가 40% 아래로 떨어지면 바이러스가 활동하므로 감기에 쉽게 걸리며, 60%를 넘어가면 곰팡이의 발생 위험이 커진다. 그러므로 실내 습도가 40~60%로 유지되도록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하는데, 이를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습도계를 비치하는 것이다. 이는 냉장고보다 더 중요하다. 습도 조절은 결로 방지를 위해 꼭 필요하다. 열 회수 환기장치 관리_ 환기장치는 24시간 가동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 필터를 정기적으로 청소 또는 교체해야 한다. 겨울철 기기 내부에 결로수가 고일 수 있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쯤 내부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관리하지 않은 열 회수 환기장치 필터의 최후 외벽 관리_ 유럽 주택 건물의 외벽이 우리나라보다 깨끗한 이유는 공기가 좋기 때문이 아니라 정기적으로 청소하기 때문이다. 건물의 외벽은 재료와 무관하게 5년마다 한 번씩 청소해야 한다. 건물 외부는 나의 것만이 아닌 마을 이미지를 구성하는 공동 재산이기에 더더욱 관리가 중요하다. 배수구 관리_ 외부 배수관은 낙엽이나 이물질 때문에 언제든지 막힐 수 있다. 그러므로 한 달에 한 번 배수구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평지붕의 빗물 배수구는 꼭 청소해야 한다. “물이 좀 고여도 방수에만 문제없으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기 쉬운데, 물은 매우 무거운 물질이기에 고이면 방수가 무용해질 확률이 높다. 예를 들어 유럽의 방수재 성능 표기 방법이 ㎜인데, 이는 해당 방수재 위에 최대한 고일 수 있는 물의 높이를 의미한다. 반대로 얘기하면 이 이상의 물이 고이면 방수층의 기능이 제 역할을 못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붕, 발코니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외부 배수관이 막혀서 물이 고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봉수 관리_ 생활하수가 빠지는 실내 배수구에서 냄새가 올라오지 않도록 물이 살짝 고이게 한 부분을 봉수라고 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배수구 뚜껑을 열면 볼 수 있다. 하수구 냄새가 빈번하게 느껴지면 봉수가 없어진 것을 의심해야 한다. 물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화장실에서 특히 그러하다. 봉수가 증발해서 없어졌기 때문이다. 보일러실에 만든 배수구에서 그런 경우가 흔하다. 그러므로 귀찮더라도 이틀에 한 번은 배수구에 물을 버려서 봉수를 유지해야 한다. 창문 관리_ 슬라이딩 창의 관리는 지난 호에 설명했듯이 기밀을 담당하는 모헤어를 3년에 한 번은 새것으로 교체해야 하며, 풍지판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시스템창은 준공 후 1년이 흐른 시점에서 유리의 무게에 따른 미세한 틀어짐이 있을 수 있기에 조정해야 한다. 그 방법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창호회사로부터 조정법을 배워두면 좋지만, 창호회사에 A/S의 책임이 있기 때문에 이를 알려 주는 곳은 거의 없다. 문제는 유리의 청결도를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주택의 얼굴이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다음의 논리로 볼 때, 겨울이 다가오면 유리창의 외부면을 닦아줘야 한다. 1. 우리나라의 남향 일사량이 매우 풍부하다. 2. 일사는 남향의 유리창을 통해 들어온다. 3.유리가 청결하지 못하면, 이 일사량의 20% 정도가 들어올 수 없다. 이를 겨울철 난방비로 계산하면, 거의 10만 원이 넘는 비용이다. 더러운 유리는 일사에너지의 유입을 현저히 감소시킨다. 살면 살수록 건강해지는 집 우리는 건강을 위해 운동하고, 몸에 맞는 음식을 챙겨 먹고, 명상하고, 정기검진도 받고 있다. 그리고 살기만 하면 건강해지는 주택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한 적이 있었다. 쾌적한 집, 보약과 운동 못지않게 건강을 위한 필수조건이다. 건강을 위한 실내 조건은 열환경, 빛환경, 음환경, 실내 공기질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원적외선과 같은 거짓말을 할 필요도 없이 열교가 없는 패시브하우스는 열적으로 안락하다. 또한 고기밀이기에 외부 소음이 거의 침투할 수 없어 극히 조용하다. 겨울철 남향의 매우 큰 창을 통해 풍부한 일사와 더불어 채광을 온 감각으로 느낄 수 있으며, 여름철에 차양과 맞통풍이 결합해 실내를 시원하게 해준다. 환기장치를 통해 필터링된 공기가 24시간 쾌적한 실내 공기질을 지켜줄 수 있다. 여기에 최근 이슈가 된 라돈으로부터도 안심할 수 있는 조건이 된다. 건강을 위한 실내 환경 조건을 모두 갖춘 주택, 그래서 살면 살수록 건강해지는 주택. 바로 패시브하우스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 모든 것을 증명할 수 있다. 여기에 적절한 태양광발전설비를 갖추면 쾌적한 제로에너지하우스를 가질 수 있다. 평생 건강을 위해 투자하는 각종 비용을 조금씩 아껴서 주택에 투자하는 셈이다. 보양식 삼계탕을 먹고 들어온 날 춥고, 시끄럽고, 침침하고, 곰팡이 가득한 주택에서 잔 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 패시브하우스, 제로에너지하우스는 어느 누구를 위한 투자가 아니다. 바로 나와 내 가족을 위한 투자인 셈이다. ※ 쾌적한家 건강한家 연재를 이번호로 마칩니다. 12회에 걸쳐 귀한 글을 연재해주신 (사)한국패시브협회 최정만 회장님께 독자들을 대신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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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家, 건강한家] 제로에너지주택 경제성 평가와 관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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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정의와 체크 요소
- 정부는 에 따른 단열 법규를 지켜서 주택을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설계하고 시공할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건축주 상당수는 패시브하우스란 이름은 들어봤지만, 패시브하우스를 왜 지어야 하는지 어리둥절하기만 하다. 패시브하우스의 정의와 체크 요소를 통해 왜 패시브하우스로 지어야 하는지 해답을 찾아보자.글 윤홍로 기자 | 사진 백홍기 기자취재협조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02-474-6621 www.phiko.kr‘2017년부터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강화, 2025년부터 제로에너지 수준으로 의무화’, 하지만 패시브하우스로 주택을 지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는 (예비)건축주가 적잖다. 패시브하우스는 독일에서 1988년 5월 스웨덴의 보 아담슨 교수와 독일의 볼프강 페이스트 교수의 아이디어로 태동했다. 배경은 2차 세계대전 후 폐허를 재건하다가 부서진 건물의 단면 안쪽이 모두 까맣게 썩은 것을 통해 곰팡이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 그 후 곰팡이에 대한 원인과 해결 방안을 연구했고, 그 결과 결로와 곰팡이가 근본적으로 발생하지 않는 쾌적하고 건강한 주택을 짓기 위한 패시브하우스의 개념을 수립했다. 패시브하우스란 무엇일까. 패시브하우스연구소[Passive House Institute]의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정의다.“직접적 난방 설비의 도움 없이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신선한 공기를 보조적 설비 수단으로 조금 온도를 올리거나 내림으로써 재실자가 열적, 공기질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건물을 말한다.”, “에너지 효율성, 쾌적함,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표준적 건물이며, 이 세 가지 요소 중 한 가지라도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진정한 패시브하우스가 아니다.”_ 정성적 정의패시브하우스의 요구 조건(평가 기준) ▲연간 난방 에너지 요구량: 15㎾h/㎡·a 이하 ▲최대 난방 부하: 10W/㎡ 이하 ▲연간 냉방 에너지 요구량(필요시): 15㎾h/㎡·a 이하 ▲1차 에너지 소요량(전기 사용 포함): 120㎾h/㎡·a 이하(냉방, 난방, 조명, 급탕, 환기, 콘센트) ▲기밀성 테스트(n50): 0.6/h 이하 _ 정량적 정의패시브하우스 체크 요소CHECK 1_향을 고려한 배치 설계한국패시브건축협회는 패시브하우스에서 일사 취득과 손실의 상관관계에 있어 향이 절대적인 요소를 차지한다고 한다. 따라서 동일한 형태의 주택이라도 남향 배치와 북향 배치의 열손실과 취득의 차이는 상당하기 때문에 평면 배치에 있어 남향 또는 동향의 배치를 원활하게 조정해야 한다. 또한 외기에 접하는 면적을 최소화하는 것이 열손실을 막는 데 중요한 인자로 작용하므로 가능한 단순한 형태를 지향하는 것이 좋다. 원칙은 ▲동·남향 배치를 고려한 평면 구성 ▲주 사용실은 동·남향에, 부 사용실은 북·서향에 배치(창호 면적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 ▲동일한 체적 대비 외기에 접하는 면적 비율을 최소화한 매스 계획 등이다. 하지만 전제조건은 대지의 상황과 사용자의 편의다. 사용자가 살기에 불편한 패시브하우스는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CHECK 2_고단열건물의 외피는 단열을 잘해야 한다. 혹한에도 열관류율(U-value)이 최대한 0.15W/(㎡K)여야 한다. 단열은 외벽, 지붕, 바닥 등 건물 외피 전체를 끊김 없이 둘러싸야 한다. 그러면 독일 패시브하우스 기준은 무엇 때문에 0.15W/㎡K까지 열관류율을 낮췄을까. 한국패시브건축협회에선 두 가지 이유로 설명한다. 첫 번째, 경제성을 떠나 실내에 결로와 곰팡이로 인한 하자를 막을 수 있는 열관류율이기 때문이다. 즉, 실내의 위생과 쾌적성을 위한 조건이다. 두 번째, 경제성이 줄어들지만, 그래도 0.15W/㎡K까지 현재의 에너지비용으로 볼 때 경제성이 있기 때문이다(물론 에너지비용이 더 올라가면 더 두꺼운 단열재도 경제성이 생길 수 있다). CHECK 3_열교 차단패시브하우스는 열교 없는 디테일로 시공해야 한다. 파라펫, 발코니, 창호 주변 등의 선형 열교와 단열 고정핀의 점형 열교를 차단할 수 있는 계획과 시공이 필요하다. 하지만 높은 시공비 때문에 단열만 강화하는데, 그 결과는 하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단열재만 두껍게 하고 열교를 무시하면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구조·위생적 문제뿐만 아니라 상당량의 열손실을 발생시켜 애써 두껍게 시공한 단열재 성능과 주거 환경을 떨어뜨린다. CHECK 4_고기밀틈새로 제어할 수 없는 공기 누출이 50㎩의 압력으로 테스트할 때, 시간당 전체 건물 규모에서 0.6회보다 적어야 한다. 50㎩은 기후 조건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압력차로 약 9m/s의 바람이 불어올 때 생기는 압력에 상응한다. 틈새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람[浸氣]은 거주자에게 추위와 불쾌감을 느끼게 한다. 반대로 외부로 새나가는 바람 누기[漏氣], 특히 수분을 함유한 누기는 구조체를 손상시키는 결로의 원인이다. 참고로 실내온도 20℃, 상대습도 50%인 경우 1㎜ 틈새로 하루 360g의 습기가 빠져나간다. 따라서 건물 외측에 투습·방수층을, 내측에 기밀·방습층을 시공해야 한다. 또한, 기밀면을 잘 확보하고 창호, 케이블, 배관 주변에 기밀 테이프를 시공한다. 패시브하우스는 기밀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시공 중, 시공 후에 기밀 테스트[Blower Door Test]를 실시한다. 한국친환경건축설비학회에서 권장하는 기밀 성능 기준은 모든 건물은 5.0회 이하, 저에너지하우스는 3.0회 이하, 제로에너지하우스는 1.5회 이하다. CHECK 5_패시브하우스 창호열관류율이 0.80W/(㎡·K)을 벗어나서는 안 되며, 빛투과율(g-values) 성능이 50%여야 한다. 채광과 조망을 위한 창호는 단열에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따라서 패시브하우스에 열관류율이 낮고 기밀성이 우수하며 빛투과율이 높은 삼중 로이Low-E 유리 시스템창호를 주로 사용한다. 로이(Low-emissivity)는 낮은 방사율을 뜻한다. 유리 표면에 금속 또는 금속산화물을 얇게 코팅한 것으로 열의 이동을 최소화하는 에너지 절약형 유리로 저방사 유리라고도 한다. 특성상 복층으로 가공하며 코팅면이 내판 유리의 바깥쪽으로 오도록 만든다. 창을 통해 들어오는 가시광선은 대부분 안으로 투과시켜 실내를 밝게 유지하면서 겨울에 난방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여름에 바깥 열기의 유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므로 냉·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 단판유리에 비해 약 50%, 일반 복층유리에 비해 약 25%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로이유리의 종류는 코팅 제조 방법에 따라 파이롤리틱Pyrolytic 공법에 의한 하드 로이Hard Low-E와 스퍼터링Sputtering 공법에 의한 소프트 로이Soft Low-E로 구분한다. CHECK 6_외부 차양한국패시브건축협회는 한옥의 처마가 건물 외부에 있듯이 일사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려면, 모든 차양시설을 외부에 설치해야 한다고 한다. 이는 유럽의 경우(여름철 해가 늦게 떠 있어 잠을 잘 수 없는 상황과 맞물린 결과이기는 하나) 이미 외부 차양을 거의 모든 건물에 필수로 사용하는 이유다. 즉, 외부 차양 또는 처마 없이 일사 에너지를 막기 어렵다. 우리나라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대개 실내에 설치한다. 실내 쪽 블라인드는 열을 그리 많이 막아주지 않는다. 이론적으로 보면 명확하다. 일사 에너지는 단파다. 유리의 특성은 단파는 쉽게 통과시키고 장파는 잘 통과시키지 못한다(이를 이용한 것이 유리온실 또는 비닐하우스다). 즉, 단파 태양에너지가 유리를 통과해 실내로 들어오긴 쉽지만, 실내로 들어온 일사가 물체에 닿으면 장파인 열에너지로 변한다. 이 열에너지가 다시 유리를 통해 밖으로 빠져나가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태양에너지는 유리를 통과해 실내로 들어오기 전에 차단해야 효과가 크다. CHECK 7_열회수 환기장치열회수 환기장치는 쾌적한 실내 공기질 유지와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필요하다.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 배출되는 공기 중의 폐열을 적어도 75% 이상 신선한 공기로 전도해야 한다. 패시브하우스는 주택 전체가 풍선처럼 기밀하므로 환기가 매우 중요하다. 창을 열어 환기하면 겨울철엔 내부의 따듯한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고, 여름철엔 외부에서 더운 공기가 내부로 유입되기에 열교환 소자와 팬으로 구성된 열회수 환기장치는 필수다. 우리나라 겨울의 경우 외부로 나가는 따뜻한 공기의 에너지와 내부에 공급되는 차가운 공기의 에너지를 교환하는 열회수 환기장치로 90% 이상의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다고 한다. 바깥 온도가 0℃이고 실내온도가 20℃라면, 이 장치를 통과한 실내 공기는 2℃가 되어 나가고, 바깥 공기는 18℃가 되어 들어온다는 것이다. 에너지 흐름의 차단과 신선한 공기 공급의 충돌을 거의 완벽하게 해결해주는 열회수 환기장치는 이제 사계절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때문이라도 필수다. 한국형 패시브하우스 설계 의무화패시브하우스는 인간에게 최대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해주기 위한 연구 결과물이고, 패시브하우스를 하다 보니 에너지 절감은 덤으로 따라온 것이다. 물론 에너지 자원 고갈과 기후 변화 위기를 고려하면 에너지 절감은 중요하다. 특히, 지구 표면에서 2%에 불과한 도시에서 전 세계 온실 가스의 80%를 배출하는 현실은 매우 심각하다. 그래서 전 세계는 2013년 바르샤바 총회에서 각국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방안 제출에 합의했고, 온실가스 배출량 7위인 우리나라도 2015년에 ‘2030 BAU’대비 37%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출했다.※ 2030 BAU(Business As Usual): 203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의도적인 감축 노력을 하지 않고 지금 추세로 진행할 때 2030년 배출될 온실가스의 총량.국토교통부에선 2009년에 건축물 분야 온실가스 절감을 위해 2017년 패시브하우스 의무화와 2025년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 로드맵을, 그리고 2014년에 제로에너지 빌딩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2017년 제로에너지빌딩 상용화, 패시브 설계 의무화(주거 2017∼, 비주거 2020∼), 2020년 소형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 의무화, 2025년 신축 건물 제로에너지 의무화하겠다는 것이다. ㎡당 연간 에너지 소비를 2009년 기준 20ℓ(에너지 고소비형 주택)에서, 2012년에 14ℓ(에너지 저소비형 주택), 2017년 8ℓ(패시브하우스), 2025년 zero(제로에너지하우스)가 목표다.패시브하우스의 기준을 독일패시브하우스연구소(1.5ℓ)와 달리 국토부는 8ℓ로 정했다(한국패시브건축협회 5ℓ). 우리나라의 기후적 특성 및 바닥 난방을 하는 거주 환경 때문에 독일 기준을 적용할 경우 오버 히팅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기후적 차이를 보면 독일은 겨울에 저온 다습하고 여름에 고온 건조한 반면, 우리나라는 겨울에 저온 건조하고 여름에 고온 다습하다. 또 독일은 여름에 일사량이 높은 반면, 우리나라는 겨울에 일사량이 높다. 무엇보다 독일의 기준은 공기 난방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것이기에, 이 기준을 바닥 난방을 하는 우리나라에 적용하면 열량이 남아돈다. 간절기에 바닥이 차가워 난방하면 더워서 창문을 열어야 할 정도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독일과 비교해 낮은 수준의 패시브하우스(저에너지하우스) 기준을 적용해도 50∼60%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서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 우리나라 기후 환경과 난방 문화를 반영한 한국형 패시브하우스다. 서울 노원구 제로에너지주택단지 내 목업Mock-up 주택. 외단열과 고성능 창호, 열교 차단 장치, 외부 차양 등 주택에서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에너지를 막는 각종 장치가 설치돼 있다. 앞에서 패시브하우스의 탄생 배경과 정의, 체크 요소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주택을 왜 패시브하우스로 지어야 하는가. 답은 간단하다.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고, 미세먼지를 통해 알 수 있듯 온실가스를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열전도_열을 재료 앞쪽 표면에서 뒤쪽 표면으로 전달하는 것·열전도율_균일한 두께(1m)와 면적(1㎡)의 재료 앞쪽 표면에서 뒤쪽 표면으로 1℃ 온도 차로 1시간 전달된 열량(단위 W/mk 또는 ㎉/m.h.℃)·열관류_벽체 같은 고체를 통해 공기층에서 공기층으로 열이 전해지는 것·열관류율_특정 두께를 가진 재료의 열전도 특성. 연관류율=열전도율÷두께(단위 W/㎡k 또는 ㎉/㎡.h.℃)·열저항_여러 가지 재료가 혼합된 경우 열관류율을 구하기 위해 사용한다. 재료의 두께를 열전도율로 나눈 값(㎡k/W)이다. 결국 열관류율의 역수이며, 여러 재료가 혼합된 구조체의 열관류율을 구할 때는 각 재료마다 두께(m)를 열전도율로 나눈 열저항값을 더한 뒤에 1로 나누면 열관류율이 나온다.·투습 저항(sd)값_습기가 어떤 재료를 통과할 때의 저항을 공기층 두께로 환산한 것. PE 필름(200micron)은 sd값이 20m이다. 즉, 습기가 PE 필름을 통과할 때 걸리는 저항이 공기층 20m를 통과할 때 저항과 같다는 뜻이다. 또한 석고보드의 sd값은 0.1m로 습기가 석고보드를 통과할 때 걸리는 저항이 공기층 10㎝ 정도밖에 안 된다. 한국형 패시브하우스 선택 아닌 필수01Ⅰ살수록 건강해지는 집, 패시브하우스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최정만 회장02Ⅰ패시브하우스 정의와 체크 요소03Ⅰ패시브하우스 핵심은 기밀과 습기 제어04Ⅰ우리 집 건강 지킴이, 열회수 환기장치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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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브하우스 정의와 체크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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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월호 특집 2] 패시브하우스 정의와 체크 요소
- 패시브하우스 정의와 체크 요소 정부는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에 따른 단열 법규를 지켜서 주택을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설계하고 시공할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건축주 상당수는 패시브하우스란 이름은 들어봤지만, 패시브하우스를 왜 지어야 하는지 어리둥절하기만 하다. 패시브하우스의 정의와 체크 요소를 통해 왜 패시브하우스로 지어야 하는지 해답을 찾아보자.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백홍기 기자 취재협조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02-474-6621 www.phiko.kr ‘2017년부터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강화, 2025년부터 제로에너지 수준으로 의무화’, 하지만 패시브하우스로 주택을 지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는 (예비)건축주가 적잖다. 패시브하우스는 독일에서 1988년 5월 스웨덴의 보 아담슨 교수와 독일의 볼프강 페이스트 교수의 아이디어로 태동했다. 배경은 2차 세계대전 후 폐허를 재건하다가 부서진 건물의 단면 안쪽이 모두 까맣게 썩은 것을 통해 곰팡이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 그 후 곰팡이에 대한 원인과 해결 방안을 연구했고, 그 결과 결로와 곰팡이가 근본적으로 발생하지 않는 쾌적하고 건강한 주택을 짓기 위한 패시브하우스의 개념을 수립했다. 고성능 시스템창호 패시브하우스란 무엇일까. 패시브하우스연구소[Passive House Institute]의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정의다. “직접적 난방 설비의 도움 없이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신선한 공기를 보조적 설비 수단으로 조금 온도를 올리거나 내림으로써 재실자가 열적, 공기질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건물을 말한다.”, “에너지 효율성, 쾌적함,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표준적 건물이며, 이 세 가지 요소 중 한 가지라도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진정한 패시브하우스가 아니다.”_ 정성적 정의 패시브하우스의 요구 조건(평가 기준) ▲연간 난방 에너지 요구량: 15㎾h/㎡·a 이하 ▲최대 난방 부하: 10W/㎡ 이하 ▲연간 냉방 에너지 요구량(필요시): 15㎾h/㎡·a 이하 ▲1차 에너지 소요량(전기 사용 포함): 120㎾h/㎡·a 이하(냉방, 난방, 조명, 급탕, 환기, 콘센트) ▲기밀성 테스트(n50): 0.6/h 이하 _ 정량적 정의 패시브하우스 체크 요소 CHECK 1_향을 고려한 배치 설계 한국패시브건축협회는 패시브하우스에서 일사 취득과 손실의 상관관계에 있어 향이 절대적인 요소를 차지한다고 한다. 따라서 동일한 형태의 주택이라도 남향 배치와 북향 배치의 열손실과 취득의 차이는 상당하기 때문에 평면 배치에 있어 남향 또는 동향의 배치를 원활하게 조정해야 한다. 또한 외기에 접하는 면적을 최소화하는 것이 열손실을 막는 데 중요한 인자로 작용하므로 가능한 단순한 형태를 지향하는 것이 좋다. 원칙은 ▲동·남향 배치를 고려한 평면 구성 ▲주 사용실은 동·남향에, 부 사용실은 북·서향에 배치(창호 면적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 ▲동일한 체적 대비 외기에 접하는 면적 비율을 최소화한 매스 계획 등이다. 하지만 전제조건은 대지의 상황과 사용자의 편의다. 사용자가 살기에 불편한 패시브하우스는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CHECK 2_고단열 건물의 외피는 단열을 잘해야 한다. 혹한에도 열관류율(U-value)이 최대한 0.15W/(㎡K)여야 한다. 단열은 외벽, 지붕, 바닥 등 건물 외피 전체를 끊김 없이 둘러싸야 한다. 그러면 독일 패시브하우스 기준은 무엇 때문에 0.15W/㎡K까지 열관류율을 낮췄을까. 한국패시브건축협회에선 두 가지 이유로 설명한다. 첫 번째, 경제성을 떠나 실내에 결로와 곰팡이로 인한 하자를 막을 수 있는 열관류율이기 때문이다. 즉, 실내의 위생과 쾌적성을 위한 조건이다. 두 번째, 경제성이 줄어들지만, 그래도 0.15W/㎡K까지 현재의 에너지비용으로 볼 때 경제성이 있기 때문이다(물론 에너지비용이 더 올라가면 더 두꺼운 단열재도 경제성이 생길 수 있다). CHECK 3_열교 차단 패시브하우스는 열교 없는 디테일로 시공해야 한다. 파라펫, 발코니, 창호 주변 등의 선형 열교와 단열 고정핀의 점형 열교를 차단할 수 있는 계획과 시공이 필요하다. 하지만 높은 시공비 때문에 단열만 강화하는데, 그 결과는 하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단열재만 두껍게 하고 열교를 무시하면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구조·위생적 문제뿐만 아니라 상당량의 열손실을 발생시켜 애써 두껍게 시공한 단열재 성능과 주거 환경을 떨어뜨린다. CHECK 4_고기밀 틈새로 제어할 수 없는 공기 누출이 50㎩의 압력으로 테스트할 때, 시간당 전체 건물 규모에서 0.6회보다 적어야 한다. 50㎩은 기후 조건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압력차로 약 9m/s의 바람이 불어올 때 생기는 압력에 상응한다. 틈새로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람[浸氣]은 거주자에게 추위와 불쾌감을 느끼게 한다. 반대로 외부로 새나가는 바람[漏氣], 특히 수분을 함유한 누기는 구조체를 손상시키는 결로의 원인이다. 참고로 실내온도 20℃, 상대습도 50%인 경우 1㎜ 틈새로 하루 360g의 습기가 빠져나간다. 따라서 건물 외측에 투습·방수층을, 내측에 기밀·방습층을 시공해야 한다. 또한, 기밀면을 잘 확보하고 창호, 케이블, 배관 주변에 기밀 테이프를 시공한다. 패시브하우스는 기밀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시공 중, 시공 후에 기밀 테스트[Blower Door Test]를 실시한다. 한국친환경건축설비학회에서 권장하는 기밀 성능 기준은 모든 건물은 5.0회 이하, 저에너지하우스는 3.0회 이하, 제로에너지하우스는 1.5회 이하다. CHECK 5_패시브하우스 창호 열관류율이 0.80W/(㎡·K)을 벗어나서는 안 되며, 빛투과율(g-values) 성능이 50%여야 한다. 채광과 조망을 위한 창호는 단열에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따라서 패시브하우스에 열관류율이 낮고 기밀성이 우수하며 빛투과율이 높은 삼중 로이Low-E 유리 시스템창호를 주로 사용한다. 로이(Low-emissivity)는 낮은 방사율을 뜻한다. 유리 표면에 금속 또는 금속산화물을 얇게 코팅한 것으로 열의 이동을 최소화하는 에너지 절약형 유리로 저방사 유리라고도 한다. 특성상 복층으로 가공하며 코팅면이 내판 유리의 바깥쪽으로 오도록 만든다. 창을 통해 들어오는 가시광선은 대부분 안으로 투과시켜 실내를 밝게 유지하면서 겨울에 난방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여름에 바깥 열기의 유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하므로 냉·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 단판유리에 비해 약 50%, 일반 복층유리에 비해 약 25%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로이유리의 종류는 코팅 제조 방법에 따라 파이롤리틱Pyrolytic 공법에 의한 하드 로이Hard Low-E와 스퍼터링Sputtering 공법에 의한 소프트 로이Soft Low-E로 구분한다. CHECK 6_외부 차양 한국패시브건축협회는 한옥의 처마가 건물 외부에 있듯이 일사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려면, 모든 차양시설을 외부에 설치해야 한다고 한다. 이는 유럽의 경우(여름철 해가 늦게 떠 있어 잠을 잘 수 없는 상황과 맞물린 결과이기는 하나) 이미 외부 차양을 거의 모든 건물에 필수로 사용하는 이유다. 즉, 외부 차양 또는 처마 없이 일사 에너지를 막기 어렵다. 우리나라는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대개 실내에 설치한다. 실내 쪽 블라인드는 열을 그리 많이 막아주지 않는다. 이론적으로 보면 명확하다. 일사 에너지는 단파다. 유리의 특성은 단파는 쉽게 통과시키고 장파는 잘 통과시키지 못한다(이를 이용한 것이 유리온실 또는 비닐하우스다). 즉, 단파 태양에너지가 유리를 통과해 실내로 들어오긴 쉽지만, 실내로 들어온 일사가 물체에 닿으면 장파인 열에너지로 변한다. 이 열에너지가 다시 유리를 통해 밖으로 빠져나가기는 어렵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태양에너지는 유리를 통과해 실내로 들어오기 전에 차단해야 효과가 크다. CHECK 7_열회수 환기장치 열회수 환기장치는 쾌적한 실내 공기질 유지와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필요하다.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 배출되는 공기 중의 폐열을 적어도 75% 이상 신선한 공기로 전도해야 한다. 패시브하우스는 주택 전체가 풍선처럼 기밀하므로 환기가 매우 중요하다. 창을 열어 환기하면 겨울철엔 내부의 따듯한 공기가 외부로 빠져나가고, 여름철엔 외부에서 더운 공기가 내부로 유입되기에 열교환 소자와 팬으로 구성된 열회수 환기장치는 필수다. 우리나라 겨울의 경우 외부로 나가는 따뜻한 공기의 에너지와 내부에 공급되는 차가운 공기의 에너지를 교환하는 열회수 환기장치로 90% 이상의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다고 한다. 바깥 온도가 0℃이고 실내온도가 20℃라면, 이 장치를 통과한 실내 공기는 2℃가 되어 나가고, 바깥 공기는 18℃가 되어 들어온다는 것이다. 에너지 흐름의 차단과 신선한 공기 공급의 충돌을 거의 완벽하게 해결해주는 열회수 환기장치는 이제 사계절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때문이라도 필수다. 한국형 패시브하우스 설계 의무화 패시브하우스는 인간에게 최대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해주기 위한 연구 결과물이고, 패시브하우스를 하다 보니 에너지 절감은 덤으로 따라온 것이다. 물론 에너지 자원 고갈과 기후 변화 위기를 고려하면 에너지 절감은 중요하다. 특히, 지구 표면에서 2%에 불과한 도시에서 전 세계 온실 가스의 80%를 배출하는 현실은 매우 심각하다. 그래서 전 세계는 2013년 바르샤바 총회에서 각국의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방안 제출에 합의했고, 온실가스 배출량 7위인 우리나라도 2015년에 ‘2030 BAU’대비 37%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출했다. ※ 2030 BAU(Business As Usual): 2030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의도적인 감축 노력을 하지 않고 지금 추세로 진행할 때 2030년 배출될 온실가스의 총량. 국토교통부에선 2009년에 건축물 분야 온실가스 절감을 위해 2017년 패시브하우스 의무화와 2025년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 로드맵을, 그리고 2014년에 제로에너지 빌딩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2017년 제로에너지빌딩 상용화, 패시브 설계 의무화(주거 2017∼, 비주거 2020∼), 2020년 소형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 의무화, 2025년 신축 건물 제로에너지 의무화하겠다는 것이다. ㎡당 연간 에너지 소비를 2009년 기준 20ℓ(에너지 고소비형 주택)에서, 2012년에 14ℓ(에너지 저소비형 주택), 2017년 8ℓ(패시브하우스), 2025년 zero(제로에너지하우스)가 목표다. 패시브하우스의 기준을 독일패시브하우스연구소(1.5ℓ)와 달리 국토부는 8ℓ로 정했다(한국패시브건축협회 5ℓ). 우리나라의 기후적 특성 및 바닥 난방을 하는 거주 환경 때문에 독일 기준을 적용할 경우 오버 히팅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기후적 차이를 보면 독일은 겨울에 저온 다습하고 여름에 고온 건조한 반면, 우리나라는 겨울에 저온 건조하고 여름에 고온 다습하다. 또 독일은 여름에 일사량이 높은 반면, 우리나라는 겨울에 일사량이 높다. 무엇보다 독일의 기준은 공기 난방을 기본으로 만들어진 것이기에, 이 기준을 바닥 난방을 하는 우리나라에 적용하면 열량이 남아돈다. 간절기에 바닥이 차가워 난방하면 더워서 창문을 열어야 할 정도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독일과 비교해 낮은 수준의 패시브하우스(저에너지하우스) 기준을 적용해도 50∼60% 냉·난방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면서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바로 우리나라 기후 환경과 난방 문화를 반영한 한국형 패시브하우스다. 서울 노원구 제로에너지주택단지 내 목업Mock-up 주택. 외단열과 고성능 창호, 열교 차단 장치, 외부 차양 등 주택에서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에너지를 막는 각종 장치가 설치돼 있다. 앞에서 패시브하우스의 탄생 배경과 정의, 체크 요소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주택을 왜 패시브하우스로 지어야 하는가. 답은 간단하다. 거주자에게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고, 미세먼지를 통해 알 수 있듯 온실가스를 줄여야 하기 때문이다. <패시브 용어 사전> ·열전도_열을 재료 앞쪽 표면에서 뒤쪽 표면으로 전달하는 것 ·열전도율_균일한 두께(1m)와 면적(1㎡)의 재료 앞쪽 표면에서 뒤쪽 표면으로 1℃ 온도 차로 1시간 전달된 열량(단위 W/mk 또는 ㎉/m.h.℃) ·열관류_벽체 같은 고체를 통해 공기층에서 공기층으로 열이 전해지는 것 ·열관류율_특정 두께를 가진 재료의 열전도 특성. 연관류율=열전도율÷두께(단위 W/㎡k 또는 ㎉/㎡.h.℃) ·열저항_여러 가지 재료가 혼합된 경우 열관류율을 구하기 위해 사용한다. 재료의 두께를 열전도율로 나눈 값(㎡k/W)이다. 결국 열관류율의 역수이며, 여러 재료가 혼합된 구조체의 열관류율을 구할 때는 각 재료마다 두께(m)를 열전도율로 나눈 열저항값을 더한 뒤에 1로 나누면 열관류율이 나온다. ·투습 저항(sd)값_습기가 어떤 재료를 통과할 때의 저항을 공기층 두께로 환산한 것. PE 필름(200micron)은 sd값이 20m이다. 즉, 습기가 PE 필름을 통과할 때 걸리는 저항이 공기층 20m를 통과할 때 저항과 같다는 뜻이다. 또한 석고보드의 sd값은 0.1m로 습기가 석고보드를 통과할 때 걸리는 저항이 공기층 10㎝ 정도밖에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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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1월호 특집 2] 패시브하우스 정의와 체크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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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PLACE] 자동화 생산라인, 고객 만족 품질경영 스타트 에스알펜스터
- 자동화 생산라인, 고객 만족 품질경영 스타트 에스알펜스터SR FENSTER ㈜SR FENSTER(대표 박세민)가 9월 14일 경기 포천시 군내면 반월산성로 포천산업단지에서 오픈했다. SR FENSTER는 독일 시스템창호 살라만더Salamander, 시스템창호 하드웨어인 MACO, 기밀자재 하노HANNO, 창호 빗물받이 브랜드 RBB 알루미늄 등의 품목을 취급하는 창호 전문 법인이다. 포천 SR FENSTER에는 자동화 생산 라인을 갖춘 공장 건물과 창호, 현관문, 하드웨어, 창호 부자재 등을 전시한 전시장 겸 사무동이 있다. 글 사진 윤홍로 기자 취재협조 ㈜SR FENSTER 031-592-3233 www.srfenster.com 오픈식 박세민 대표는 오픈식 인사말에서 SR FENSTER의 품질경영을 강조했다.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제일 중요한 요소가 품질경영입니다. 우리는 과정과 결과를 모두 만족시켜줄 수 있는 기술력으로 최고의 품질을 꾸준히 제시하고 있으며, 더불어 임직원 모두 열정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원칙을 바탕으로 한 품질경영을 강조하는 ㈜SR FENSTER 박세민 대표 전시장 SR FENSTER는 2016년 독일 살라만더 본사와 독점 취급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 살라만더 창호를 수입, 제조, 판매하고 있다. 살라만더는 100년의 전통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PVC 프로파일을 생산하는 독일의 대표적인 기업이며, PVC 윈도우 & 도어 시스템을 제작하는 유럽의 선두 기업 중 하나다. 프로파일 압출뿐만 아니라 다양한 창호 관련 제품까지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기술 개발에서 생산 및 공급까지 모든 단계를 지속적으로 관철해 고객의 요구 사항에 보다 신속 정확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독일 본사를 비롯해 스페인, 인도, 브라질 등 10개의 해외 지사와 약 1500개의 파트너사가 있으며, 70여 개국에 PVC 프로파일을 공급하고 있다. SR FENSTER의 살라만더 창호는 단열성과 기밀성, 차음성, 내풍압성, 내후성이 높은 제품이란 평을 받고 있으며,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제품이다. 포스코A&C㈜가 진행하는 세종시 제로에너지하우스 시범사업에 패시브하우스에 적합한 살라만더 창호를 적용키로 한 이유다. 에스알펜스터 PVC 창호 자동화 생산 라인 도면에 의한 프로파일 커팅 및 타공 보강재 삽입 PVC 용접 PVC 용접부 연마 하드웨어 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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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짓기 정보
- 건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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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PLACE] 자동화 생산라인, 고객 만족 품질경영 스타트 에스알펜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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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독일식 창호 전문기업 SR FENSTER 확장 이전
- ㈜SR FENSTER(대표 박세민)가 9월 14일 경기 포천시 군내면 반월산성로 포천산업단지에서 오픈했다. SR FENSTER는 독일 시스템창호 살라만더Salamander, 시스템창호 하드웨어인 MACO, 기밀자재 하노HANNO, 창호 빗물받이 브랜드 RBB 알루미늄 등의 품목을 취급하는 창호 전문 법인이다. 포천 SR FENSTER에는 자동화 생산 라인을 갖춘 공장 건물과 창호, 현관문, 하드웨어, 창호 부자재 등을 전시한 전시장 겸 사무동이 있다.글 사진 윤홍로 기자 취재협조 ㈜SR FENSTER 031-592-3233 www.srfenster.com 오픈식 박세민 대표는 오픈식 인사말에서 SR FENSTER의 품질경영을 강조했다.“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제일 중요한 요소가 품질경영입니다. 우리는 과정과 결과를 모두 만족시켜줄 수 있는 기술력으로 최고의 품질을 꾸준히 제시하고 있으며, 더불어 임직원 모두 열정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시장 SR FENSTER는 2016년 독일 살라만더 본사와 독점 취급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 살라만더 창호를 수입, 제조, 판매하고 있다. 살라만더는 100년의 전통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PVC 프로파일을 생산하는 독일의 대표적인 기업이며, PVC 윈도우 & 도어 시스템을 제작하는 유럽의 선두 기업 중 하나다. 프로파일 압출뿐만 아니라 다양한 창호 관련 제품까지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기술 개발에서 생산 및 공급까지 모든 단계를 지속적으로 관철해 고객의 요구 사항에 보다 신속 정확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독일 본사를 비롯해 스페인, 인도, 브라질 등 10개의 해외 지사와 약 1500개의 파트너사가 있으며, 70여 개국에 PVC 프로파일을 공급하고 있다. 에스알펜스터 PVC 창호 자동화 생산 라인 도면에 의한 프로파일 커팅 및 타공 보강재 삽입 PVC 용접 PVC 용접부 연마 하드웨어 조립 SR FENSTER의 살라만더 창호는 단열성과 기밀성, 차음성, 내풍압성, 내후성이 높은 제품이란 평을 받고 있으며, 100%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제품이다. 포스코A&C㈜가 진행하는 세종시 제로에너지하우스 시범사업에 패시브하우스에 적합한 살라만더 창호를 적용키로 한 이유다. 원칙을 바탕으로 한 품질경영을 강조하는 ㈜SR FENSTER 박세민 대표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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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건축과 빗물 이용으로 생태 살리는 이태구 교수
- 최근 제천, 용인 동백 · 흥덕지구 등지에 지은 5동의 패시브하우스 설계를 담당한 이태구 교수는 손수 친환경 주택으로 리모델링한 농가에 살며 패시브하우스와 생태건축 전파자로 활동하고 있다. 패시브하우스를 계획하는 여러 곳에서 그에게 SOS를 청하는 바람에 그는 요즘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의 분주한 일정을 쪼개어 휴일, 제천 주택과 최근 작업현장을 찾았다.글 박지혜기자 사진 백희정 기자 올해 초 최근 건축 분야 초미의 관심사인 패시브하우스의 국내외 동향을 살피는 발표회가 개최됐다. 그 자리에서 자신이 직접 에너지 계산 및 설계를 담당하고 시공에도 참여한 제천 1.4ℓ하우스를 소개하던 이태구(48세, 세명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의 모습이 떠오른다. 어떻게 하면 패시브하우스, 제로에너지하우스를 구현할 수 있을까에 잔뜩 기대하며 귀를 쫑긋 세우던 참석자들은 당황스러운 순간을 맞았다. 이 교수는 처음 적용해보는 공법으로 인해 겪은 시행착오와 개선점들을 사진자료와 함께 여과 없이 소개했다. 으레 그런 자리에서는 실수는 덮어두고 성과 위주의 발표를 하게 마련이나 이 교수는 실수와 문제점위주의 발표를 진행해 참석자들이 의아해하기도 했다.결과적으로 참석자 대부분을 차지한 건축 실무자들에게 그의 발표 내용은 흙 속에 진주 같은 경험담이 됐다. 적어도 같은 실수를 다른 현장에서는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예방 차원의 가이드라인이 됐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패시브하우스 수요가 흔치 않은 점을 미루어 좋은 간접경험이 됐다는 평을 얻었다. 에너지 절약형으로 리모델링한 농가패시브하우스를 설계하는 건축공학 교수의 집은 어떨까? 흔히 할 수 있는 질문이다. 이 교수는 이런 질문을 예상이나 한듯 8년 전 마련한 구옥 농가를 에너지 절약형으로 리모델링해 살고 있었다. 넓게 보면 친환경 측면에서 같은 범주에 속하지만 그의 전공은 생태건축이다. 한때 생태건축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일기 시작할 무렵 생태건축 강연이 많았던 그는 청중들로부터 종종 이런 질문을 받았다. "교수님은 어떤 집에 사세요?" 그는 "아파트에 살아요"라는 답을 시원스럽게 하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런 일화가 생태건축을 몸소 실천하게 된 계기가 됐다.치장보다 성능에 집중해 손수 리모델링한 제천 신월동 그의 집을 방문했다. 그가 몸담고 있는 세명대학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밭과 농가가 한가롭게 어우러진 마을에 위치한다. 자동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가는 좁은 마을 진입로에 대문이 맞닿은 집에 들어서면 생태건축을 추구하는 학자의 집답게 연구한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건물과 마당, 집 전체가 그의 실험장이다. 거실과 오픈된 주방/식당 그리고 방 3개로 된 단층집이다.2003년, 지은 지 14년 된 집을 뜯어 봤을 때 시멘트벽돌과 외부 조적벽돌 그리고 그 사이 3㎝ 폭의 스티로폼 단열재가 벽 구조의 전부였다. 단열이 턱없이 부족했다. 바로 난방에너지가 줄줄 새는 우리나라 주택의 현실이었다. 그는 내부 쪽으로 폭 8㎝ 단열재를 추가 시공하고 그 위에 황토를 3㎝ 두께로 바른 후 직접 만든 천연도료로 마무리했다. 천장에도 단열재를 추가하고 기존 270㎝에서 240㎝로 층고도 낮췄다. 벽 재료로 사용한 황토는 그가 설계하는 다른 건축물에도 자주 권하는 재료다. 황토가 갖는 고유의 단열과 습도 조절, 탈취 기능을 따라올 다른 재료는 없기 때문이다. 환기, 제습 기능이 요구되는 패시브하우스에도 황토는 유용한 재료다."세계적인 건축 권위자들은 흙을 지구상에서 가장 건강한 소재라고 합니다. 지금은 은퇴한 흙 건축의 대가 독일 카셀대 거너트 민케 교수의 저서를 자주 인용하고 흙 건축의 적용에 도움을 얻습니다."시중에 진짜 황토 가짜 황토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황토의 점착력이나 굳는 속도를 높이기 위해 화학적 혼화재를 섞기도 한다. 이런 경우 황토 고유의 기능을 살리기 어렵다. 이 교수는 흙 성분을 조절해 건조속도, 강도 등을 높인다. 점토와 규사 성분의 함유에 따라 미장 질이 달라진다고 그는 설명한다. 실트 성분이 많으면 크랙이 잘 가는데 규사가 50% 이상 들어가면 크랙을 잡을 수 있다. 또한 세사(황마)를 넣어 점착력을 높인다. 강회를 5~10% 넣으면 흙 미장의 강도를 높이는 기능을 하며 적당량의 석고는 건조 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단 석고를 넣게 되면 젖을 경우 곰팡이가 필 가능성이 있으므로 건조함이 유지되는 공간에 적은 양으로 쓰는 게 좋다.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등지에서도 이런 방식으로 벽 마감을 많이 한단다.흙 미장 위에는 천연 색소와 돌가루로 된 도료에 동물성 단백질인 카제인과 붕사 등을 섞어 만든 도료로 마감했다. 여기에 느릅나무나 해초풀 삶은 물을 섞기도 한다."우리집 담은 남편이 재료테스트하느라 구간마다 다 다른 재료예요."같은 분야 연구를 하는 아내 한영해(42세) 씨가 옆에서 거든다. 시멘트벽돌 조적한 담에는 흙, 석회, 백시멘트, 아크릴 수지 등 다양한 재료로 나란히 마감했다. 다양한 건축 재료들의 특징과 장단점을 실험, 비교하기 위해서다.원목으로 된 방문과 문선은 페인트를 깎아내고 인체에 무해한 송진으로 만든 천연 도료 송진유를 발랐다. 창호는 독일 레하우 복층유리창(U값 1.2)을 설치하고 외부 차양을 설치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외부 차양이 내부 차양보다 복사열 차단 효과가 더 크다. 이 교수의 집은 외부셔터로 특히 여름철 차양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이렇게 리모델링한 결과 난방비가 절반가량 줄었다고 한다.집 외부 뒤쪽에는 800ℓ 온수탱크가 놓였다. 옥상에 설치한 태양열 집열기 3대가 만드는 청정 무한 에너지인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해 급탕(70~15℃)한다. 온수로 쓰기에 충분하고 잉여 에너지는 약간의 난방에 쓰인단다. 올해 371톤의 빗물 사용그의 집 마당은 얼핏 보면 평범하다. 야생화와 잔디와 텃밭 그리고 약간의 잡초로 뒤덮여 있고 한쪽에는 강아지가 한쪽에는 귀여운 쌍둥이(5세)를 위한 토끼장이 있다. 그런데 이 마당 밑에 놀라운 반전이 숨어 있다. 빗물 침투 · 저류 시설이다. 빗물을 이용해 마당과 화장실 용수로 쓰고 나머지는 땅 속에 스며들도록 하는 장치다. 이 장치로 물을 절약할 뿐 아니라 생태를 살린다.일반적으로 마당에 배수관을 설치해 하천으로 흘려보낸다. 그런데 지난여름 서울 한복판 도로가 물에 잠기고 강물이 불어나 통제됐던 것을 생각해보자. 도로와 건물이 개발되자 저류와 증발을 담당하던 토양과 식물이 사라지고 그 대신 빗물이 인공 배수로와 하천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빗물 침투 · 저류 시설을 이용하면 이런 물난리도 막을 수 있다.이 교수는 자신의 집에 떨어지는 빗물을 가능한 집에서 이용하고 생태적 마당을 만들겠다는 의도로 빗물 시설을 만들었다. 옥상에 떨어진 빗물은 홈통을 타고 땅으로 내려오고 빗물탱크에 모인 후 탱크와 연결된 마당 수도관과 화장실 변기에서 쓰인다. 마당에서 세차 등에 쓰인 물은 다시 땅 속으로 흡수돼 흙과 식물로 자연 정화되고 여과조에서 한번 더 필터를 통해 여과된 다음 침투조에서 조금씩 땅 속으로 스며들도록 한다. 땅 속에 스며든 물은 마당의 식물 등 생태를 살리고 느린 속도로 하천으로 흘러들게 된다.이 교수는 빗물탱크에 설치된 계량기에 371톤이라는 수치를 보며 설명한다."올해 지금까지 강수량을 1400㎜로 보면 600톤(1400㎜×440)의 빗물 중 371톤을 우리 집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나머지 230톤은 땅 속에 스며들거나 증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 가정집에서 화장실에 수돗물의 40% 정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빗물을 이용하면 물 절약을 상당량 하는 셈이지요. 현재 우리 집은 지하수와 빗물을 반씩 사용하고 있습니다."빗물탱크에서 SS, BOD, pH 등을 측정해 수질관리를 하고 있으며 빗물의 유입, 이용, 배출 양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연구 데이터로 활용하고 있다. 다른 쪽 마당엔 폭 40㎝, 깊이 1.2m의 구덩이를 10m 길이로 파고 플라스틱 소주박스를 70개 정도 묻었다. 이곳에 저류되는 빗물의 양은 최대 박스 부피의 95% 정도인 3톤가량이 된단다. 마당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벌개미취는 이처럼 흙이 물을 머금고 있기에 잘 자란다. 텃밭도 늘 풍작을 이룬다. 옥상 녹화로 단열 강화 및 생태 순환요즘 도시에서 옥상 녹화 바람이 불고 있다. 건축이 환경에 주는 부담에 대한 각성이 뒤늦게나마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옥상 녹화는 건물단열을 높일 뿐 아니라 생태 순환에 일조한다.이 교수는 제천시에 있는 10년 이상 된 한 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하면서 옥상 녹화와 빗물 침투 · 저류 시설을 설계했다. 기린초와 새덤, 돌나무 들이 무성하게 덮고 있는 옥상은 건물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 녹화된 지붕은 그렇지 않은 지붕에 비해 열전도율이 낮은 데 일사량이 많은 여름철 지붕 온도는 검은색 슁글이 80℃, 콘크리트가 54℃다. 반면 옥상 녹화를 하게 되면 35℃ 이하 기온을 유지한다.녹화로 인해 대기 중으로 증발산 되는 수증기는 55% 정도로 열에너지를 대기 중으로 상승시키고 생태적 순환체제를 만든다.이 학교 마당에는 총 60톤의 빗물 저장 탱크를 설치했다. 연못과 연계 설치해 빗물이 연못의 모래 및 자갈층과 수생식물 등으로 자연 정화된 후 땅 속에 스며들도록 했다. 더 나아가 이 지역 하천의 수질 오염을 경감하는 필터 역할을 이 학교가 담당하는 셈이다.그가 독일 베를린으로 떠나기 전 국내에서 건축공학 석사 과정을 밟던 1980년대만 해도 생태건축은 국내에서 생소한 단어였다. 80년대 초유럽에서 생태건축 서적이 발간되면서 붐이 일기 시작했다. 그는 한 생태건축 서적에서 생태를 파괴하는 도시를 그린 도식과 생태 순환체제를 그린 도식을 보면서 생태건축이 그가 가야 할 길임을 마음에 새겼다.2년 전 물 순환 관련 논문을 발표했을 정도로 그는 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물이 있어야 식물이 살고 식물이 살아야 곤충과 새들이 먹이를 찾아 날아듭니다. 그런 지극히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생태적 순환이 영원히 깨어지지 않아야 하며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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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건축과 빗물 이용으로 생태 살리는 이태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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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에너지 설계로 새는 에너지 막는다 _ 한국인 1호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 이필렬
- 독일 파시브하우스 연구소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 이름이 등록돼 있다. 그 가운데 한국인으로는 처음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 자격을 취득한 이필렬(방송통신대 교수)이라는 이름도 보인다. 그는 건축에 앞서 꽤 오래 전부터 지구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고민해 온 에너지 전환 운동가다. 저탄소 에너지 절약형 주택이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된 이때 파시브하우스 디자인 연구소(이하 연구소)를 이끌어 가는 이필렬소장을 만나보았다. 연구소는 패시브하우스보급을 위한 연구, 설계자문, 교육, 홍보 등의사업을진행한다.글 박지혜 기자 사진 홍정기 기자 취재협조 파시브하우스 디자인 연구소 02-741-8750 www.passiv.co.kr 파시브하우스 디자인 연구소 이필렬 소장은 1988년 독일 베를린공대 학사, 석사 과정을 밟고 자연과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부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로 재임중이며 2009년 독일파시브하우스연구소가 시행하는 패시브하우스 설계자문자격을 취득했다. 저서에《에너지대안을 찾아서》창작과비평사(1999년)《, 에너지전환의 현장을 찾아서》궁리(2001년)《, 석유시대 언제까지 갈 것인가》녹색평론사(2002년)《, 다시 태양의 시대로 - 재생가능에너지는 인류의 미래다》양문출판(2004년) 등이 있다. 패시브하우스가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은 최근 들어서다. 본격화된 것은 현 정부가 2008년 청정에너지와 녹색기술을 통해 에너지 자립을 이룬다는 개념의 녹색성장을 국가 비전으로 발표하면서다. 에너지 절약형 주택 패시브하우스가 수면 위로 떠올랐고 대형 건설사들이 앞 다투어 에너지 절약형 주택을 본보기로 건축했으며 전원주택시장에도 패시브하우스 건축에 대한 연구와 실천이 진행되기 시작했다.그러나 패시브하우스는 어느 날 갑작스레 우리 앞에 나타난 것이 아니다. 우리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을 뿐이다. 이필렬 소장은 2000년대 초반 패시브하우스의 개념과 도입 필요성을 피력한 바 있다. 그의 저서《다시 태양의 시대로》156쪽을 펼쳐 보자.「실제로 패시브하우스에서는 난방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난방을 어떻게 하지 않는가. 난방을 하지 않고 추운 겨울에 어떻게 견딜 수 있는가. 해가 비칠 때 가능한 많은 햇빛을 받아들이고 내부 열은 가능한 적게 밖으로 내보내도록 건물을 지으면 될 것이다. 반드시 남향으로 짓고 남쪽으로 커다란 창을 내어서 햇빛을 많이 받아들이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열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단열을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난방에너지 ㎡당 연간 15㎾h(석유 1.5ℓ) 이하 소비, 전체 일차에너지 ㎡당 연간 120㎾h 이하 소비, 난방부하 ㎡당 10W 이하, 기밀성 n50<0.6 단열은 건물 전체를 빠짐없이 해야만 한다. 바닥, 지붕, 벽 그리고 창틀까지 단열을 하고 유리도 단열 유리를 사용해야만 완벽한 단열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단열도 충분히 해야 한다. 유럽에서는 단열재로 보통 암면, 유리섬유, 셀룰로오스 등을 사용하고 그밖에 목화솜, 양모, 야자열매 껍질 등도 간혹 사용되는데 패시브하우스에서는 이것들을 보통 30㎝ 두께로 덮는다. 이 정도를 덮어야만 내부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 한국인 1호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패시브하우스에 대한 이필렬 소장의 관심은 2001년 독일 에너지 기행에서 비롯됐다. 독일에서는 1991년 다름슈타트에 첫 패시브하우스가 지어진 이래 전역으로 확산되는 추세였고 독일뿐 아니라 이웃 오스트리아 등 중부유럽 지역 중심으로 패시브하우스 건축이 보급되고 있었다. 패시브하우스와 더불어 태양열 온수 및 냉난방, 태양광 전력 발전, 풍력과 지열을 통한 에너지 생산 등 다양한 재생 가능 에너지를 활용한 액티브 하우스의 보급도 활발히 진행돼 곳곳에서 그러한 에너지 절약형과 에너지 자립 건축물을 볼 수 있었다 한다.1992년부터 방송통신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지구환경과 에너지 문제에 대한 연구와 사회활동을 활발히 펼친 그는 환경운동연합 부설 에너지대안센터와 시민단체 에너지전환을 통해 에너지 문제 해결을 실천하는 시도도 적극 펼쳤다. 시민들이 공동출자해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가동시켜 사용하고 남은 에너지를 판매하는 사업으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2006년 독일 건축가를 초청해 미니 패시브하우스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처럼 그는 대중보다 성큼 앞선 행보로 에너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2008년에는 충남 홍성 에너지전환 사무실용 시범 패시브하우스를 단체 회원들과 함께 지었다.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도 중요하지만 에너지 소비가 많은 건축물에서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를 막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는 책에서 '단열을 제대로만 하면 에너지 소모량이 훨씬 줄어들 텐데 대강 집을 지은 탓에 수십 년 이상 에너지를 낭비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도 아주 비효율적인 에너지이용의 대표적인 사례다'라고 역설한 바 있다.본지 2009년 6월호에도 소개된 에너지전환 시범 패시브하우스는 평소 단열의 중요성을 강조한 그답게 벽과 바닥, 천장 부위에 일반 스티로폼보다 성능을 향상시킨 네오폴 단열재를 두 겹 설치해 단열재 두께만 총 300㎜다. 벽체는 외벽 사이딩과 내부 루버 포함, 구조용 합판 등 총 8개 층으로 만들고 그 사이 방수 및 방습 비닐 3개 층이 들어갔다. 완성된 24㎡(7.3평) 시범 패시브하우스(난방에너지 45kWh/㎡.yr)는 겨울 바깥 기온이 영하 5℃일 때 실내영상 13℃를 가리키며 실내에 60W 백열등 두 개만 켜도 15℃로 올라가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 소장은 따로 난방장치를 하지 않아도 겨울에 춥지 않아 집보다 이곳에서 지내는 회원도 있을 정도라 말했다.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 자격 취득, 국내서도 가능파시브하우스 디자인 연구소는 독일 파시브하우스 연구소와 협력해 2011년 1월 19일부터 2월 말까지 총 80시간(+8시간)의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 강좌를 실시한다. 수료 후 자격 시험을 볼 수 있는데 전 세계 연 4회 개최되는 자격시험을 올해부터 서울 연구소에서도 시행한다. 시험 통과 시 독일 파시브하우스 연구소 홈페이지에 공인 파시브하우스 디자이너로 등록된다(www.passivhausplaner.eu/planersuche.html). 올해 첫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 자격시험일은 4월 9일이다. 이 소장은 시범 패시브하우스 공사를 끝내고 그해 패시브하우스 선진국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패시브하우스에 대해 1년간 공부했다. 연이어 패시브하우스의 요람인 독일 파시브하우스 연구소 Passivhaus Institut(이하 PHI)에서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설계자문) 자격을 취득했다. 한국인 1호 자격 취득자다. 생각을 바꾸면 집이 쾌적해진다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 발전 패러다임으로 내세운 현 정부는 2020년까지 세계 7대, 2050년까지 세계 5대 녹색강국에 진입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이를 달성하는 한 축으로 2017년부터 신축 건물에 대해 패시브하우스 수준으로 2025년 제로에너지하우스 수준으로 짓도록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소장은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고 일축했다. 독일은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정치적으로 접근하기에 관련 제도, 기술 등 발전이 신속히 이뤄져 왔으나 우리나라는 먼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각이 깨어야 한다고 말한다."건축과정과 건축물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가 얼마나 많이 발생하고 낭비되는지 자각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런 사실을 알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재테크로 집을 인식해 패시브하우스가 주는 삶의 쾌적함보다 이윤 추구를 따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건축주는 성능보다 디자인에 치중하고, 설계와 시공 업자는 건축과정에 섬세한 접근보다 값싸게 빨리 지으려는 생각이 굳어 있습니다. 그만큼 패시브하우스 건축에 대한 비용 부담이 크다고 느끼기 때문에 이런 행위가 지속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비용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패시브하우스를 짓기 위해서는 먼저 의식 변화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건축주와 설계 · 시공자 모두 정통 패시브하우스를 짓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바탕이 됐을 때 패시브하우스가 실현 가능하다고 이 소장은 말한다. 패시브하우스 건축은 비용과 자재 문제, 테스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해결 과제 등에 부딪혀 포기하기 쉽기 때문이다. 2010년 1월 연구소에서 설계 및 시공감독을 담당한 양평98㎡(29.7평) 주택은 애초 패시브하우스를 목표로 지어졌다. 연구소에서 고안한 목조건축 방식을 적용했다. ㎡당 연간 난방에너지 소비가 15kWh에 근접하기에 패시브하우스 수준에 거의 도달했으나 건축주 사정으로 열회수 환기장치 미설치와 기밀성 테스트를 하지 않았다.반면 연구소에서 패시브하우스 관련 기술을 총괄하고 한라건설이 시공한 청라지구 아파트단지 내 노인정은 건설사의 과감한 투자가 있었고 무엇보다 현장 작업자들이 독일패시브하우스 대회에 참가하는 등 패시브하우스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적극적 의지가 있었기에 국내 1호 패시브하우스로 탄생될 수 있었다. 국내 최초 독일 파시브하우스 연구소 인증을 받은 패시브하우스다. 2월 패시브하우스 대회 기점으로 사업 박차2월 11일 서울 은행회관에 세계 패시브하우스 전문가들이 모인다. 연구소가 올해 첫 회 개최하는 패시브하우스 대회로 독일 파시브하우스 연구소장인 볼프강 파이스트 박사를비롯해 오스트리아, 영국, 일본의 건축가와 연구자들이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연구소는 올해 패시브하우스 대회를 기점으로 패시브하우스 보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 강좌를 연 2~3회 실시하고 자격 취득을 위해 먼독일까지 갈 필요 없이 국내에서 취득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연구소에서는 독일 PHI에서 시행하는 강의 커리큘럼으로 강의를 진행하며, 자격 시험은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치러지는데 올해부터 국내서도 치를 수 있게 된 것이다. 자신의 집을 지을 때 에너지 절약형 주택을 짓도록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 대상 1일 강좌도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머지않아 전문 인력을 확대해 독일에 인증 신청하는 번거로움 없이 연구소에서 독일 PHI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추진한다.이필렬 소장의 최근 연구 주제는 패시브하우스를 어떻게 하면 더욱 저렴한 비용을 들여 지을 수 있을지 그 건축 방식을 도출해 내는 것이다. 또한 패시브하우스를 짓는 손쉬운방법을 연구한다. 건축업자와 건축주들에게 솔깃한 대목이다. 국내 패시브하우스의 보급 확대는 어쩌면 이필렬 소장에게 달려 있다 하면 과장일까. 국내 최초 독일 인증 받은 청라 패시브하우스 국내 처음 독일 파시브하우스 연구소 인증을 받은 패시브하우스가 나왔다. 한라건설이 인천 청라지구 한라 비발디 아파트단지 내 건축한 노인정이다. 한라건설 친환경 저에너지 TFT 최준석 차장은"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건설사들은 패시브하우스에 관심과 투자를 적극 쏟고 있다"며"다른 경쟁 건설사에서도 저에너지 주택을 앞서 건설했으나 자사가 완공한 청라지구 노인정은 샘플하우스가 아닌 실제 사용될 건물이라는 점과 세계적 권위가 있는 독일 파시브하우스 연구소로부터 국내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이 건축물의 난방에너지 수요는 13㎾h/㎡ · yr, 일차에너지 수요는 111㎾h/㎡ · yr, n50값은 0.28/h로 패시브하우스 기준치보다 조금 더 나은 수준이다. 파시브하우스 디자인연구소에서 에너지설계, 상세설계, 열회수환기 설비 조달, PHPP 에너지 계산, 기밀성 확보, 기밀성 테스트, 인증 신청 등을 담당했다.한라건설 측이 패시브하우스 자문을 받기위해 이필렬 소장을 찾아왔을 때 가장 큰 문제는 이미 설계도면이 작성됐고 건축허가까지 받은 상태라 변경이 불가능했다는 점이다. 채광은 패시브하우스에서 무엇보다 중요한데 청라 노인정은 고층 아파트에 둘러싸여 채광이 불리하고 외벽 마감이 석재로 설계됐다.석재 마감은 연결부 열교 발생으로 열손실 우려가 있으므로 패시브하우스에 불리하다. 연결부 열손실 예방이 관건이었다.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는 공공건물을 모두 패시브하우스로 건축하도록 조례로 규정하고 있다. 건물 준공 후에는 독일 파시브하우스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인증서로 대상 건축물이 패시브하우스임을 인정한다. 파시브하우스 디자인 연구소는 국내 패시브하우스라 불리는 건물이 꽤 있으나 독일에서 시행되는 이 인증절차를 통과해야 진정한 패시브하우스라 지적한다.독일 파시브하우스 연구소 인증 절차는 첫 번째, 설계도, 상세 설계도, 자재 시험성적서 등을 1차 검증 받는다. 두 번째, PHPP를 이용해 에너지 계산한 데이터를 검증 받는다. 이들 과정에서 요건에 충족되지 않은 부분이 있으면 연구소 측에서 이 사실을 알려주고 신청자는 수정해 다시 검증 받는다. 모든 절차에 통과하면 건축 시공 진행하고 기밀 테스트 값, 준공 완료 사진 등 필요 서류를 작성해 최종 심사 받는다. 청라 노인정의 경우 최종 서류 전송 후 결과를 얻기까지 3주 정도 소요됐다. 한라건설 청라 패시브하우스위치: 인천시서구경서동청라지구경제자유구역내건축면적 : 168.5㎡(51.1평)설계 : 이영종(에이드건축사사무소)패시브하우스 설계 : 한라건설㈜, 이필렬설비 및 기계설비 : 한라건설㈜, Paul(독일)시공 : 한라건설㈜난방에너지 수요 : 13㎾h/㎡ · yr일차에너지 수요 : 111㎾h/㎡ · yrn50 = 0.28/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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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에너지 설계로 새는 에너지 막는다 _ 한국인 1호 패시브하우스 디자이너 이필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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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소개]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하우스 인증 목조주택 공급, '북한강 동연재'
-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하우스 인증 목조주택 공급 '북한강 동연재' 경기도시공사와 드림사이트코리아는 2017년 12월 14일 가평 달전지구 ‘북한강 동연재’ 단지 내에 제로에너지 시범주택 2동을 건축하고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에릭 월시Eric Walsh 주한캐나다 대사, 이광훈 드림사이트코리아 대표, 정태욱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장과 에너지 효율 등급 인증기관인 캐나다 천연자원부 및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드림사이트코리아 031-581-7738 제로에너지하우스 전경. 심플하고 깔끔한 입면에 박공지붕으로 밋밋함을 상쇄했다. 국내 최초로 실험용 주택인 아닌 분양주택으로 제로에너지하우스를 공급하는 북한강 동연재 북한강 동연재는 총 154세대로 국내 최대 규모 세미패시브 목조주택단지이다. 현재 1단계(56세대)는 분양률 90%를 넘어 50세대가 이미 입주해 있으며, 2단계 61세대를 조성 중이다. 1단계 세미패시브 목조주택 건축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2단계 61세대 중 13세대를 목조주택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자립주택단지로 특화해 개발하기 위해 시범주택 2동을 건축해 개관한 것이다. 시범주택은 에너지 효율등급 1, 2등급 각 1개 동으로 에너지자립주택의 기본 모델이다. 천장고를 높여 목재 루버로 마감한 거실 이를 위해 2017년 7월 캐나다 천연자원부 산하 수퍼-E 사무국과 기술 협력 약정을 맺고 캐나다에서 개발한 에너지자립 주택 공법인 넷제로Net Zero와 수퍼-이Super-E 주택 공법을 도입했다. 넷제로와 수퍼-E 주택은 독일식 패시브하우스를 목조주택에 특화해 캐나다에서 개발한 건축공법으로 국내 에너지 효율등급 기준으로 1, 2등급이다. 일반 목조주택에 비해 건축비가 3,000만∼5,500만 원이 더 들어가는 수퍼-E 주택과 넷제로 시범주택을 각 1동씩 건축해 에너지 효율 데이터를 공개함으로써 수요자들이 에너지 효율에 따른 경제성과 건축비 수준을 감안해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방/식당 좌측에 배치한 다용도실. 벽면에 열회수 환기장치가 보인다. 욕실과 계단실 사이에 배치한 창고 겸 보일러실 실험용 주택이 아닌 분양주택으로 제로에너지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샘플 주택을 개관한 것은 북한강 동연재가 국내 최초다. 시범주택의 에너지 효율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캐나다 수퍼-E 사무국에서 직접 파견한 에너지 컨설턴트의 3차에 걸친 까다로운 현장 실사와 인증 테스트를 거쳐 인증서를 교부받은 것은 물론, 한국에너지공단의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예비 인증 절차를 거쳐 1+등급을 인증받았다. 캐나다 천연자원부[Natural Resources]가 인증한 Super-E 주택 인증서 한국에너지공단이 인증한 에너지 효율등급(1+) 예비 인증서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기념사에서 “북한강 동연재는 지금까지 주택 분야에서 아파트 단지만 공급해왔던 우리 공사가 새로운 주거문화의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범사업단지”라면서, “이 단지는 공기업이 사업 주체로 참여해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하는 최초의 단독주택단지로 앞으로 교외 주택건설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나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 윌시Eric Walsh 주한캐나다 대사는 축사를 통해 “최상의 에너지 효율 주택(수퍼-E 하우스)은 최고의 단열과 깨끗한 실내 공기, 그리고 환경을 보존하려는 방법들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 주택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안락성을 증가시키고 거주자에게 건강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조감도 북한강 동연재는 기존의 획일화된 아파트 주거문화를 탈피하는 수요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경기도시공사가 친환경시범단지를 조성해 주거 문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것이다. 준공한 제로에너지 샘플주택은 경기도 에너지 비전 2030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자연과 하나가 되는 집, 동연재 드림사이트코리아㈜ 이광훈 대표는 ‘북한강 동연재’의 뜻에 대해 “같은 동同에 그러할 연然으로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만드는 마을이란 뜻과 자연과 하나가 되는 집이라는 뜻도 갖고 있다”면서, “전원주택에서 생활하기를 소망하는 모든 분들이 자연에 가까이 가서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다음은 동연재 입주 희망자를 위한 이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거실과 주방/식당은 대면형이라 개방감이 느껴진다. 가구를 ‘ㄷ’자로 배치하고 조리대 상부에 창을 낸 주방/식당 북한강 동연재는 여타 전원주택단지하고 무엇이 다른지 _ 전원(단독)주택단지에서 살기를 소망하는 사람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것이 시행사에 대한 신뢰성이다. 전원주택단지를 개발하는 시행사들 대부분이 영세하다 보니 사업의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가 굉장히 낮은 수준이다. 그러한 면에서 북한강 동연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기업인 경기도시공사가 사업 주체로 참여해서 택지를 개발하고, 드림사이트코리아가 시행 및 주택 건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렇게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업으로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그뿐만 아니라 공공 부문이 참여함으로써 기존 전원주택단지와는 다르게 기반시설 수준이 상당히 높다. 천장고로 인해 좁은 면적임에도 개방감이 느껴지는 안방 어떤 주택들이 들어서는지 _ 1단계 50세대의 주택을 건축하면서 기술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 1단계 주택은 기존 목조주택하고 다르게 아파트 대비 열효율이 2배 정도 높은 세미패시브하우스로 지어졌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2단계 안에는 에너지 효율이 더 높은 캐나다에서 도입한 수퍼-E 하우스 기술과 제로에너지하우스 기술을 접목해 제로에너지하우스 시범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에너지 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고 볼 수 있다. 복도를 활용해 사적공간인 안방과 공용공간인 거실 및 주방/식당을 분리시켰다. 세면대와 욕실을 분리시킨 1층 위생 공간 주거지로서의 입지 여건은 어떤지 _ 북한강 동연재는 앞에 북한강과 남이섬이 자리하고 뒤에 산이 있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이다. 그러면서 야트막한 분지에 자리 잡고 있어 산속에 폭 안긴 듯한 편안한 입지다. 또한, 우리가 전원주택에서 살려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았다. 특히, 대중교통이나 생활 편의시설, 이런 부분들은 어느 정도 단절을 각오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북한강 동연재는 국내에서 아주 드물게 전철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들어선 단지이면서 산과 강이 바로 옆에 있고,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이렇듯 북한강 동연재는 자연과 가장 가까이서 도시의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다. 외벽을 활용해 계단참 등 데드스페이스를 없앤 계단실 베란다가 있는 2층 방. 주변 경관과 자연 채광을 고려해 배치한 공간이다. 박공천장에 목재 루버로 마감하고 좌우로 긴 창을 통해 채광을 확보한 다락방 택지와 주택을 포함한 가격은 _ 북한강 동연재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전원주택단지로는 택지개발사업(달전도시개발구역)으로 조성된 곳이다. 일반 전원주택단지하고 다르게 기반시설이 충실하고, 택지 공급 면적에 도로와 녹지 같은 공유면적이 포함돼 있지 않다. 즉, 순수하게 등기 면적만 공급하고 있다. 그래서 택지 분양 단가가 일반 전원주택단지에 비해 조금 높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공유면적으로 빠지는 지분이 한 평도 없다는 점, 즉 순수하게 분양하는 택지만 놓고 보면 인근 택지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택지와 주택을 포함한 가격은 택지는 약 70평, 주택은 약 35평 기준으로 4억 원대 초반에서 중후반이다. 이 가격대는 서울의 34평 아파트 전세 가격보다 싼 가격이다. 안방과 거실 외벽을 활용해 안쪽 깊숙이 배치한 현관 우측 진입로 * ‘북한강 동연재’는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춘 단지로 경춘선 가평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1.3㎞)이고 급행전철(ITX) 이용 시 용산역은 55분에, 청량리역은 40분에 도달한다. 또한, 남이섬과 자라섬이 도보로 접근 가능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데다 남이섬선착장, 북한강변 자전거도로·산책로가 300m 거리에 있다. 여기에 2018년 1월 개통 예정인 설악IC-청평 연결 교량이 준공되면 서울 강남까지 주행 시간이 60분에서 40분으로 20분 단축된다. 수퍼-E? 하우스란 1970년대의 에너지 위기 이후, 캐나다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의 개발에 노력을 집중했다. 그 결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에는 향상된 안락함과 건강에 더 좋은 생활환경을 포함하는 수많은 혜택이 있음이 밝혀졌다. 그에 따른 기술의 발전, 건축 기술, 성능 테스트와 품질보증은 수퍼-E 하우스 프로그램의 구성요소가 됐다. 이 프로그램은 캐나다 연방정부 천연자원부(NRCan)가 개발했으며, 1998년에는 안락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수퍼-E 하우스를 일본을 필두로 영국, 아일랜드, 중국, 한국 등 세계 주택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수퍼-E의 ‘E’는 ▲Energy-efficient(고에너지 효율) ▲Economical(경제적) ▲Environmentally responsible(친환경적) ▲Enhances the homeowner’s quality of life(거주자 삶의 질 증진) 네 가지 주요 혜택을 의미한다. 수퍼-E 하우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블로어 도어 테스트를 하는 ‘기밀성 시험’, 쾌적한 공기 질과 실내 온도 유지를 위한 열 회수 환기장치의 ‘환기 평형 시험’, HOT-2000 소프트웨어로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하는 ‘시뮬레이션’, 내구성능을 검사하는 ‘벽체 디자인 인증’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이와 같은 시험과 검증 결과는 캐나다 연방정부 수퍼-E 프로그램 담당 부서의 독립적인 전문가들이 검토하고 합격 여부를 결정한 뒤 인증서를 발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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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소개]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하우스 인증 목조주택 공급, '북한강 동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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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전원주택단지]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하우스 인증 목조주택 공급, '북한강 동연재'
-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하우스 인증 목조주택 공급 '북한강 동연재' 경기도시공사와 드림사이트코리아는 2017년 12월 14일 가평 달전지구 ‘북한강 동연재’ 단지 내에 제로에너지 시범주택 2동을 건축하고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에릭 월시Eric Walsh 주한캐나다 대사, 이광훈 드림사이트코리아 대표, 정태욱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장과 에너지 효율 등급 인증기관인 캐나다 천연자원부 및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드림사이트코리아 031-581-7738 제로에너지하우스 전경. 심플하고 깔끔한 입면에 박공지붕으로 밋밋함을 상쇄했다. 국내 최초로 실험용 주택인 아닌 분양주택으로 제로에너지하우스를 공급하는 북한강 동연재 북한강 동연재는 총 154세대로 국내 최대 규모 세미패시브 목조주택단지이다. 현재 1단계(56세대)는 분양률 90%를 넘어 50세대가 이미 입주해 있으며, 2단계 61세대를 조성 중이다. 1단계 세미패시브 목조주택 건축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2단계 61세대 중 13세대를 목조주택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자립주택단지로 특화해 개발하기 위해 시범주택 2동을 건축해 개관한 것이다. 시범주택은 에너지 효율등급 1, 2등급 각 1개 동으로 에너지자립주택의 기본 모델이다. 천장고를 높여 목재 루버로 마감한 거실 이를 위해 2017년 7월 캐나다 천연자원부 산하 수퍼-E 사무국과 기술 협력 약정을 맺고 캐나다에서 개발한 에너지자립 주택 공법인 넷제로Net Zero와 수퍼-이Super-E 주택 공법을 도입했다. 넷제로와 수퍼-E 주택은 독일식 패시브하우스를 목조주택에 특화해 캐나다에서 개발한 건축공법으로 국내 에너지 효율등급 기준으로 1, 2등급이다. 일반 목조주택에 비해 건축비가 3,000만∼5,500만 원이 더 들어가는 수퍼-E 주택과 넷제로 시범주택을 각 1동씩 건축해 에너지 효율 데이터를 공개함으로써 수요자들이 에너지 효율에 따른 경제성과 건축비 수준을 감안해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방/식당 좌측에 배치한 다용도실. 벽면에 열회수 환기장치가 보인다. 욕실과 계단실 사이에 배치한 창고 겸 보일러실 실험용 주택이 아닌 분양주택으로 제로에너지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샘플 주택을 개관한 것은 북한강 동연재가 국내 최초다. 시범주택의 에너지 효율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캐나다 수퍼-E 사무국에서 직접 파견한 에너지 컨설턴트의 3차에 걸친 까다로운 현장 실사와 인증 테스트를 거쳐 인증서를 교부받은 것은 물론, 한국에너지공단의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예비 인증 절차를 거쳐 1+등급을 인증받았다. 캐나다 천연자원부[Natural Resources]가 인증한 Super-E 주택 인증서 한국에너지공단이 인증한 에너지 효율등급(1+) 예비 인증서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기념사에서 “북한강 동연재는 지금까지 주택 분야에서 아파트 단지만 공급해왔던 우리 공사가 새로운 주거문화의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범사업단지”라면서, “이 단지는 공기업이 사업 주체로 참여해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하는 최초의 단독주택단지로 앞으로 교외 주택건설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나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 윌시Eric Walsh 주한캐나다 대사는 축사를 통해 “최상의 에너지 효율 주택(수퍼-E 하우스)은 최고의 단열과 깨끗한 실내 공기, 그리고 환경을 보존하려는 방법들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 주택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안락성을 증가시키고 거주자에게 건강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조감도 북한강 동연재는 기존의 획일화된 아파트 주거문화를 탈피하는 수요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경기도시공사가 친환경시범단지를 조성해 주거 문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것이다. 준공한 제로에너지 샘플주택은 경기도 에너지 비전 2030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자연과 하나가 되는 집, 동연재 드림사이트코리아㈜ 이광훈 대표는 ‘북한강 동연재’의 뜻에 대해 “같은 동同에 그러할 연然으로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만드는 마을이란 뜻과 자연과 하나가 되는 집이라는 뜻도 갖고 있다”면서, “전원주택에서 생활하기를 소망하는 모든 분들이 자연에 가까이 가서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다음은 동연재 입주 희망자를 위한 이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거실과 주방/식당은 대면형이라 개방감이 느껴진다. 가구를 ‘ㄷ’자로 배치하고 조리대 상부에 창을 낸 주방/식당 북한강 동연재는 여타 전원주택단지하고 무엇이 다른지 _ 전원(단독)주택단지에서 살기를 소망하는 사람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것이 시행사에 대한 신뢰성이다. 전원주택단지를 개발하는 시행사들 대부분이 영세하다 보니 사업의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가 굉장히 낮은 수준이다. 그러한 면에서 북한강 동연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기업인 경기도시공사가 사업 주체로 참여해서 택지를 개발하고, 드림사이트코리아가 시행 및 주택 건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렇게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업으로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그뿐만 아니라 공공 부문이 참여함으로써 기존 전원주택단지와는 다르게 기반시설 수준이 상당히 높다. 천장고로 인해 좁은 면적임에도 개방감이 느껴지는 안방 어떤 주택들이 들어서는지 _ 1단계 50세대의 주택을 건축하면서 기술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 1단계 주택은 기존 목조주택하고 다르게 아파트 대비 열효율이 2배 정도 높은 세미패시브하우스로 지어졌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2단계 안에는 에너지 효율이 더 높은 캐나다에서 도입한 수퍼-E 하우스 기술과 제로에너지하우스 기술을 접목해 제로에너지하우스 시범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에너지 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고 볼 수 있다. 복도를 활용해 사적공간인 안방과 공용공간인 거실 및 주방/식당을 분리시켰다. 세면대와 욕실을 분리시킨 1층 위생 공간 주거지로서의 입지 여건은 어떤지 _ 북한강 동연재는 앞에 북한강과 남이섬이 자리하고 뒤에 산이 있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이다. 그러면서 야트막한 분지에 자리 잡고 있어 산속에 폭 안긴 듯한 편안한 입지다. 또한, 우리가 전원주택에서 살려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았다. 특히, 대중교통이나 생활 편의시설, 이런 부분들은 어느 정도 단절을 각오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북한강 동연재는 국내에서 아주 드물게 전철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들어선 단지이면서 산과 강이 바로 옆에 있고,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이렇듯 북한강 동연재는 자연과 가장 가까이서 도시의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다. 외벽을 활용해 계단참 등 데드스페이스를 없앤 계단실 베란다가 있는 2층 방. 주변 경관과 자연 채광을 고려해 배치한 공간이다. 박공천장에 목재 루버로 마감하고 좌우로 긴 창을 통해 채광을 확보한 다락방 택지와 주택을 포함한 가격은 _ 북한강 동연재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전원주택단지로는 택지개발사업(달전도시개발구역)으로 조성된 곳이다. 일반 전원주택단지하고 다르게 기반시설이 충실하고, 택지 공급 면적에 도로와 녹지 같은 공유면적이 포함돼 있지 않다. 즉, 순수하게 등기 면적만 공급하고 있다. 그래서 택지 분양 단가가 일반 전원주택단지에 비해 조금 높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공유면적으로 빠지는 지분이 한 평도 없다는 점, 즉 순수하게 분양하는 택지만 놓고 보면 인근 택지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택지와 주택을 포함한 가격은 택지는 약 70평, 주택은 약 35평 기준으로 4억 원대 초반에서 중후반이다. 이 가격대는 서울의 34평 아파트 전세 가격보다 싼 가격이다. 안방과 거실 외벽을 활용해 안쪽 깊숙이 배치한 현관 우측 진입로 * ‘북한강 동연재’는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춘 단지로 경춘선 가평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1.3㎞)이고 급행전철(ITX) 이용 시 용산역은 55분에, 청량리역은 40분에 도달한다. 또한, 남이섬과 자라섬이 도보로 접근 가능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데다 남이섬선착장, 북한강변 자전거도로·산책로가 300m 거리에 있다. 여기에 2018년 1월 개통 예정인 설악IC-청평 연결 교량이 준공되면 서울 강남까지 주행 시간이 60분에서 40분으로 20분 단축된다. 수퍼-E? 하우스란 1970년대의 에너지 위기 이후, 캐나다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의 개발에 노력을 집중했다. 그 결과, 에너지 효율이 높은 주택에는 향상된 안락함과 건강에 더 좋은 생활환경을 포함하는 수많은 혜택이 있음이 밝혀졌다. 그에 따른 기술의 발전, 건축 기술, 성능 테스트와 품질보증은 수퍼-E 하우스 프로그램의 구성요소가 됐다. 이 프로그램은 캐나다 연방정부 천연자원부(NRCan)가 개발했으며, 1998년에는 안락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수퍼-E 하우스를 일본을 필두로 영국, 아일랜드, 중국, 한국 등 세계 주택시장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수퍼-E의 ‘E’는 ▲Energy-efficient(고에너지 효율) ▲Economical(경제적) ▲Environmentally responsible(친환경적) ▲Enhances the homeowner’s quality of life(거주자 삶의 질 증진) 네 가지 주요 혜택을 의미한다. 수퍼-E 하우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블로어 도어 테스트를 하는 ‘기밀성 시험’, 쾌적한 공기 질과 실내 온도 유지를 위한 열 회수 환기장치의 ‘환기 평형 시험’, HOT-2000 소프트웨어로 에너지 소비량을 측정하는 ‘시뮬레이션’, 내구성능을 검사하는 ‘벽체 디자인 인증’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이와 같은 시험과 검증 결과는 캐나다 연방정부 수퍼-E 프로그램 담당 부서의 독립적인 전문가들이 검토하고 합격 여부를 결정한 뒤 인증서를 발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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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전원주택단지]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하우스 인증 목조주택 공급, '북한강 동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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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전원주택라이프 http://www.countryhome.co.kr 경기도 제로에너지 시범주택 경기도시공사와 드림사이트코리아는 2017년 12월 14일 가평 달전지구 ‘북한강 동연재’ 단지 내에 제로에너지 시범주택 2동을 건축하고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 에릭 월시Eric Walsh 주한캐나다 대사, 이광훈 드림사이트코리아 대표, 정태욱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장과 에너지 효율 등급 인증기관인 캐나다 천연자원부 및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글 윤홍로 기자 | 사진 이상현 기자 취재협조 드림사이트코리아 북한강 동연재는 총 154세대로 국내 최대 규모 세미패시브 목조주택단지이다. 현재 1단계(56세대)는 분양률 90%를 넘어 50세대가 이미 입주해 있으며, 2단계 61세대를 조성 중이다. 1단계 세미패시브 목조주택 건축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2단계 61세대 중 13세대를 목조주택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자립주택단지로 특화해 개발하기 위해 시범주택 2동을 건축해 개관한 것이다. 시범주택은 에너지 효율등급 1, 2등급 각 1개 동으로 에너지자립주택의 기본 모델이다. 이를 위해 2017년 7월 캐나다 천연자원부 산하 수퍼-E 사무국과 기술 협력 약정을 맺고 캐나다에서 개발한 에너지자립 주택 공법인 넷제로Net Zero와 수퍼-이Super-E 주택 공법을 도입했다. 넷제로와 수퍼-E 주택은 독일식 패시브하우스를 목조주택에 특화해 캐나다에서 개발한 건축공법으로 국내 에너지 효율등급 기준으로 1, 2등급이다. 일반 목조주택에 비해 건축비가 3,000만∼5,500만 원이 더 들어가는 수퍼-E 주택과 넷제로 시범주택을 각 1동씩 건축해 에너지 효율 데이터를 공개함으로써 수요자들이 에너지 효율에 따른 경제성과 건축비 수준을 감안해 취사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실험용 주택이 아닌 분양주택으로 제로에너지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샘플 주택을 개관한 것은 북한강 동연재가 국내 최초다. 시범주택의 에너지 효율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캐나다 수퍼-E 사무국에서 직접 파견한 에너지 컨설턴트의 3차에 걸친 까다로운 현장 실사와 인증 테스트를 거쳐 인증서를 교부받은 것은 물론, 한국에너지공단의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예비 인증 절차를 거쳐 1+등급을 인증받았다.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기념사에서 “북한강 동연재는 지금까지 주택 분야에서 아파트 단지만 공급해왔던 우리 공사가 새로운 주거문화의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범사업단지”라면서, “이 단지는 공기업이 사업 주체로 참여해 도시개발사업으로 진행하는 최초의 단독주택단지로 앞으로 교외 주택건설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나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 윌시Eric Walsh 주한캐나다 대사는 축사를 통해 “최상의 에너지 효율 주택(수퍼-E 하우스)은 최고의 단열과 깨끗한 실내 공기, 그리고 환경을 보존하려는 방법들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이 주택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안락성을 증가시키고 거주자에게 건강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북한강 동연재는 기존의 획일화된 아파트 주거문화를 탈피하는 수요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경기도시공사가 친환경시범단지를 조성해 주거 문화를 선도하고자 하는 것이다. 준공한 제로에너지 샘플주택은 경기도 에너지 비전 2030 시범사업으로 추진됐다. 자연과 하나가 되는 집, 동연재 드림사이트코리아㈜ 이광훈 대표는 ‘북한강 동연재’의 뜻에 대해 “같은 동同에 그러할 연然으로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만드는 마을이란 뜻과 자연과 하나가 되는 집이라는 뜻도 갖고 있다”면서, “전원주택에서 생활하기를 소망하는 모든 분들이 자연에 가까이 가서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다음은 동연재 입주 희망자를 위한 이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북한강 동연재는 여타 전원주택단지하고 무엇이 다른지 _ 전원(단독)주택단지에서 살기를 소망하는 사람들이 가장 불안해하는 것이 시행사에 대한 신뢰성이다. 전원주택단지를 개발하는 시행사들 대부분이 영세하다 보니 사업의 안정성에 대한 신뢰도가 굉장히 낮은 수준이다. 그러한 면에서 북한강 동연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기업인 경기도시공사가 사업 주체로 참여해서 택지를 개발하고, 드림사이트코리아가 시행 및 주택 건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렇게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업으로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그뿐만 아니라 공공 부문이 참여함으로써 기존 전원주택단지와는 다르게 기반시설 수준이 상당히 높다. 어떤 주택들이 들어서는지 _ 1단계 50세대의 주택을 건축하면서 기술 수준이 매우 높아졌다. 1단계 주택은 기존 목조주택하고 다르게 아파트 대비 열효율이 2배 정도 높은 세미패시브하우스로 지어졌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2단계 안에는 에너지 효율이 더 높은 캐나다에서 도입한 수퍼-E 하우스 기술과 제로에너지하우스 기술을 접목해 제로에너지하우스 시범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에너지 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고 볼 수 있다. 주거지로서의 입지 여건은 어떤지 _ 북한강 동연재는 앞에 북한강과 남이섬이 자리하고 뒤에 산이 있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 지형이다. 그러면서 야트막한 분지에 자리 잡고 있어 산속에 폭 안긴 듯한 편안한 입지다. 또한, 우리가 전원주택에서 살려면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굉장히 많았다. 특히, 대중교통이나 생활 편의시설, 이런 부분들은 어느 정도 단절을 각오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북한강 동연재는 국내에서 아주 드물게 전철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들어선 단지이면서 산과 강이 바로 옆에 있고, 각종 생활 편의시설이 자동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이렇듯 북한강 동연재는 자연과 가장 가까이서 도시의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단지다. 택지와 주택을 포함한 가격은 _ 북한강 동연재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전원주택단지로는 택지개발사업(달전도시개발구역)으로 조성된 곳이다. 일반 전원주택단지하고 다르게 기반시설이 충실하고, 택지 공급 면적에 도로와 녹지 같은 공유면적이 포함돼 있지 않다. 즉, 순수하게 등기 면적만 공급하고 있다. 그래서 택지 분양 단가가 일반 전원주택단지에 비해 조금 높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공유면적으로 빠지는 지분이 한 평도 없다는 점, 즉 순수하게 분양하는 택지만 놓고 보면 인근 택지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택지와 주택을 포함한 가격은 택지는 약 70평, 주택은 약 35평 기준으로 4억 원대 초반에서 중후반이다. 이 가격대는 서울의 34평 아파트 전세 가격보다 싼 가격이다. * ‘북한강 동연재’는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갖춘 단지로 경춘선 가평역에서 걸어서 15분 거리(1.3㎞)이고 급행전철(ITX) 이용 시 용산역은 55분에, 청량리역은 40분에 도달한다. 또한, 남이섬과 자라섬이 도보로 접근 가능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데다 남이섬선착장, 북한강변 자전거도로·산책로가 300m 거리에 있다. 여기에 2018년 1월 개통 예정인 설악IC-청평 연결 교량이 준공되면 서울 강남까지 주행 시간이 60분에서 40분으로 20분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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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전원주택라이프] 전원주택 단지_북한강 동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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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설계업체 가이드 ⑤(자~하 업체)
- 국내 대표적인 단독(전원) 주택 등 주택/주거 설계 전문 건축사사무소 및 건축가 정보를 수록하였으며 업체 정보에는 설계사무소명, 건축가명, 연락처, 홈페이지 주소와 함께 업체 특징, 수상 실적, 설계 주택 사진 등이 소개되었습니다.소개 순서는 가. 나. 다. 순을 기본으로 연속적으로 소개됩니다. 숫자, 영문이 들어가는 회사명은 편의상 우선 소개합니다.(자~하 업체 : 총 18개 설계업체 )㈜자림이앤씨건축사사무소 “건강한 건축”을 추구합니다. 대표 : 최정만패시브하우스 /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송파구 풍성로 77, A동 2층TEL : 02-6082-0404 http://zarim.kr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회장, 숭실대 건축학부 겸임교수(친환경건축). 서울시 녹색건축자문위원, 경기도 녹색건축정책자문위원. 한-오스트리아 국제건축전 초대 건축가, 동경세계 건축가 대회 초대건축가 장건축사사무소 대표 : 장성호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전북 전주시 완산구 마전들로 71, 3층 TEL : 063-237-0058전북 지역 건축사 전주 철근콘크리트 주택 정영한아키텍츠 다양하고 실험적인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 대표 : 정영한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종로구 성균관로 84 TEL : 02-762-9621http://archiholic.com 한양대 대학원 건축과를 졸업, ㈜건정 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Y건축연구소 근무 과밀하고 획일화된 도시 풍경 틈에서 새로운 주거 유형을 탐색하는 동시에 다양한 현상과의 관계를 통하여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설계 수법을 연구하고 있다. 정예랑건축사사무소 사람과 가까운 건축 대표 : 정예랑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강남구 선릉로135길 4-4, A-101호 TEL : 02-546-6162 한양대 건축학 박사 과정 수료. 2011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대상 수상. 횡성 주택 <가거지지, 2017>을 완공했으며, 한강건축상상전 : 한강극장(2017)에 전시 작가로 참여했다. 혼자가 아닌 함께 경험하는 소통으로 불특정 다수 속에서 또 다른 일상과 만나 새로운 이야기의 연장선이 되는 건축을 기대한다. 제이투오디자인 다양한 도시[Urban], 건축, 공간 및 공공 디자인 대표 : 이재성, 최두호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 본사 : 서울 강남구 논현로175길 25 다보빌딩 602호 TEL : 02-2277-2501 https://www.j2odesign.com 이재성 : 현 숭실대 건축학부 초빙교수 Pratt Institute, 컬럼비아대 건축대학원 졸업. 미국 아심토트, 라파엘 비뇰리에서 건축 디자이너로서 실무 경력을 쌓았다. 2015 빈치스 아티스트상, KODDCO 2012 베스트 디지털 디자이너상 최두호 : 프랑스 건축대학원 졸업, 현 경남대 건축학부 교수 장누벨(France)과 미국아심토트,이니에드에서 실무경력 ㈜종합건축사사무소시담 예술혼을 바탕으로 사람 안에 있는 건축, 도시, 디자인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 대표 : 김시원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38 더샵아일랜드파크센터 102동 204호 TEL : 02-3775-0501 http://www.sidam.kr 일상 속에 살아 숨 쉬는 친근한 건축, 건축가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겸임 교수, 대한건축사협회 인재 육성위원회 위원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공공건축사, 서울시 공공건축사. 2017년 국토교통부 장관상, 지오아키텍처 위대한 일상성, 일상의 위대함 대표 : 이주영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7길 9 TEL : 02-395-1215 http://g-o-a.kr 이주영 소장은 영국의 AA School에서 MA Housing & Urbanism 학위를 받고 공간건축사사무소, 삼성건설, Ove Arup 등 한국과 런던에서 실무를 쌓았다. 네덜란드 건축사로 현재 서울시 공공건축가, 안양시 건축위원이며, 한경대학교 외래교수로 출강 중 이다. 일상의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움직임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청마건축사사무소 일상성이 특별해지는 공간을 창조하는 건축가! 대표 : 김삼회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인천 계양구 장기로 24 루디아빌딩 3층 TEL : 032-555-9560 http://www.archicm.com 김삼회 대표는 사람과 함께 녹아드는 건축을 생각하고, 짓고, 누린다. 그래서 일상성이 특별해지는 공간을 연구하고 공유하며 창조하는 작업을 반복하고 있다. 공간건축에서 근무한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무소를 개설해, 주택, 근린생활시설, 산업시설 등의 다양한 설계 작업을 진행했다. 주요작으로는 금호동 상가주택, 동탄 상가주택, 화성 L 단독주택 등이 있다. 최부용갤러리하우스 살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 대표 : 최부용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로 119, 2층C.P : 010-4575-8231http://bychouse.kr 어떤 사람들은 ‘건축은 노래와 같다.’라는 비유를 합니다. 건축주는 작사가이고, 설계자는 작곡가이며, 시공자는 가수와 같기 때문입니다. 건축주와 설계자, 시공자가 서로 함께 할 때 비로소 집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고민하고 앞으로 나갈 방향을 제시하여 아름다운 집을 완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준성 충남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대표 : 최준성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대전 유성구 대학로 99 충남대 공학2호관 215호TEL : 041- 821-5626 . 010-8979-7453 http://blog.daum.net/idlab 훌륭한 주택은 건축주와 건축가 시공자가 서로를 존중하며 열성을 다할 때 만들어질 수 있다. 대전 소유정 토마건축사사무소 대표 : 민규암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영등포구 63로 32 라이프콤비빌딩 1216호TEL : 02-782-0553 . 010-2180-2164 서울대 건축학, MIT 대학원 건축설계한 석사˙1999년 건축가협회상 본상, 2005년 제28회 한국건축가협회상 아천상, 동 아시아건축가협회 아카시아건축상, 2017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대상.1998~ 토마 건축사사무소 대표, 이화여자대학교 겸임교수˙주요작품 _ 한호재, 생각 속의 집, SS하우스, 세한가, 첨성재, 열대의 꿈, 기억의 사원 투닷건축사사무소 배타적이고 종속적인 건축을 지양합니다. 대표 : 조병규. 조병규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경기 양평군 양서면 북한강로 25-1, 301호 TEL : 02-6959-1076 . 010-7704-0701 https://blog.naver.com/ftw18 젊은 건축가 세 명이 모여 만든 TODOT건축사사무소는 배타적이고 종속족인 건축을 지양하고, 생활문화로서의 건축을 함께 만들어 가고 시간의 흐름과 함께 곰 삯아 좋은 결을 만들어내는 그러한 건축을 꿈꾼다. 창업 이후 용인 상가주택, 영종도시 상가주택, 동탄 상가주택, 미사 상가주택 등 꾸준하게 그들만의 건축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티에이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 허재봉 한옥 / 단독주택 / 상가주택 / 상업건물 설계 본사 : 경기 고양시 덕양구 토당로 54 충정빌딩 5층 TEL :031-971-0654https://blog.naver.com/hjbonghjbong 건국대 건축공학과, 중앙대 건축 및 도시설계 석사. 전통 건축 대목 과정과 한옥설계 과정을 이수했다. 전통한옥의 다양한 마당 공간을 현대주택에서 구현하고자, 모형과 BIM 모델링 기법을 통해 적정한 크기의 공간으로 만들어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옥설계 전문인력 최우수상 국토부장관상 수상(2011).티에스건축사사무소 울산 지역 건축가 대표 : 김정우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울산 남구 대학로 13, 4층 TEL : 052-227-9227 https://blog.naver.com/tsarch 경희대 건축공학과 졸업 2004 울산시 아름다운 건축상 금상, 은상 2011 울산시 아름다운 건축상 은상, 동상 2012 ‘블루마시티’ 주택 설계 지정 건축사 플라잉건축사사무소 복잡함보다는 단순함(SIMPLICITY)이 주는 명쾌함과 유머를 담은 공간 대표 : 서경화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서울 강남구 논현로16길 6, 203호 TEL : 02-6013-5063 http://flyingarch.co.kr 미국 친환경 기술사(LEED AP, B+C) 성남도시개발공사 건설자문 위원, 성남시 도시계획 위원회 위원, 5star 인증위원(한국목조건축협회) 유쾌한 반전을 좋아하고 우연히 만드는 인연에 즐거워하며, 복잡함보다는 단순함이 주는 명쾌함에 끌리고 여유라는 이름의 다른 하나인 유머(HUMOR)를 공간에 담고 있다. 하우스엔조이 고객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건축 제안 대표 : 차희숙 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본사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225번길 58-2, 지층1호 TEL : 031-702-0969 . 010-5396-4609 http://www.housenjoy.co.kr 하우스엔조이는 주택설계 전문 회사로서 건축 설계, 인테리어 설계, 건축 인허가, 디자인 감리 전문 회사로 전문가 그룹을 이루는 디자이너들의 차별화된 설계를 기반으로 고객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건축을 제안한다. 주택에 대한 근본적 가치를 생각하며 주거의 감동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해家패시브건축그룹 저 에너지, 패시브하우스, 제로에너지 하우스 전문 컨설팅, 건축 설계, 시공 및 감리 대표 : 조민구 저에너지, 패시브하우스, 제로에너지하우스 컨설팅, 설계, 시공 본사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생명로 208-9 리움갤러리 96 201호TEL : 043-232-4547 http://www.haegapassive.com 조민구 홍대 건축학과 졸업, 독일 Certified PassiveHouse Designer 자격이상건축, 공간건축 근무 및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 사무국장 역임. 패시브하우스의 보급을 위해 그 기준을 정립하고 컨설팅 및 인증 업무 등을 수행. 해가패시브건축그룹은 저에너지, 패시브하우스, 제로에너지하우스 전문 컨설팅, 건축 설계, 시공 및 감리의 원스톱 프로세스 서비스 제공. 황준도시건축사사무소 대표 : 황준전원주택 / 단독주택 / 상업건물 설계TEL : 02-733-1705 . 010-3395-9050 https://blog.naver.com/juneeeeeee 연세대 졸업 후 공간연구소, 이로재, 타카마쓰 신건축사무소(日本), 北京金禹盟建築設計有限公司(中國), 삼우설계 등에서 근무. 주거시설, 인테리어, 상업시설, 인테리어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건축대전 대상, 경남 도지사 표창, 경기도 건축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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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 단독주택 설계업체 가이드 ⑤(자~하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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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라이프 2020년 05월호 발간
- CONTENTS2020년 5월호 Vol.254 SPECIAL FEATURE건강과 환경을 위한 필수 선택 ‘제로에너지’ 062 왜 제로에너지인가070 기능과 성능에 충실한 양촌리 패시브하우스072 디자인 한계 넘어선 은평구 패시브하우스074 패시브하우스, 액티브하우스 사례 모음 HOUSE STORY건축주 부부는 기존 소박한 주택 옆에 새로운 주택을 짓고 전원생활을 하고 싶어 했다. 정해진 예산에 따라 팀버프레임 중목구조로 택했고, 채광과 조망을 잘 살리고자 노력했다. 기존 주택과도 좌화를 이루도록 집을 배치했다. 집 이름은 ‘주변 자연 속 꽃들과 함께 즐거운 삶’이고자 하는 의미로 화락재로 지었다._COVER STORY 084 노후 위해 풍광 좋은 곳에 다시 지은 마산 주택092 도심의 편리성과 자연의 편안함 화성 주택100 1인 가구의 횰로 하우스 양주 소공방106 반려견과 함께 전원의 여유를 밀양 곰이네114 풍광 좋은 충주호가 한눈에 충주 주택122 아름답고 안전한 제대군인 마을 인제 하늘채 마을130 꿈을 담고 꿈을 만드는 공간 성남 상가주택138 제로에너지하우스 꾀한 그린리모델링 종로 주택 HOUSE & PEOPLE150 아름다운 마을을 찾아서 세종 제로에너지마을 ARCHITECT CORNER156 구들방 품은 하이브리드 주택 화천 화락재164 소확행을 위한 리노베이션 파주 천천히하우스172 1억 원대 집짓기 프로젝트 나를 품은 집_김성우 건축사 HOME DESIGN코로나 19로 인해 언택트(비대면)는 현대인들의 새로운 생활방식이 됐다. ‘집콕’이 늘어 도시는 한산해졌고 집안에서 생산과 소비 그리고 여가까지 이루어진다. 전문가들은 이런 사회현상이 #뉴노멀’(시대 변화에 따른 새 표준)로 자리 잡을 것이라 전망한다. 최근 핫 키워드로 뜨고 있는 #재택근무 #홈트레이닝 #온라인개학 인테리어 사례에서 #생활방역 인테리어 아이템까지 모아 소개한다._코원하우스 144 5월 인테리어 트렌드 #집콕 인테리어178 건축주 취향을 그대로 담은 인테리어 ARCHTECTURE DESIGN 184 우리 같이 살까요?188 도심형 전원주택 레지던스 L 42평형 HOUSING INFORMATION 190 KITCHEN GARDEN(4) - 퍼머컬처 12가지 원칙 중 2가지194 EXPERT COLUMN - 부동산 공시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나(2)200 HOME & GARDEN - 하트 모양의 열매가 독특한 나무 고추나무 202 NEWS & ISSUE192 애독자 사은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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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JUNE vol.231 SPECIAL FEATURE인구, 자동차, 각종 인공 구조물로 들어찬 도시는 전원에 비해 미세먼지 문제뿐만 아니라 인공열의 방출에 의한 온실 효과가 심각하다. 이를 해결하고자 숲을 조성한다지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엔 한계가 있다. 요즘 번잡하고 삭막한 콘크리트 숲에서의 삶에 지친 사람들이 맑고 푸른 산과 들과 물로 넘실거리는 전원을 찾는 이유다. 전원주택에선 건축 기술 및 자재의 발달로 도시의 아파트에 비해 냉난방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면서 여름철엔 시원하게, 겨울철엔 따듯하게 지낼 수 있다. 여기에 전원주택만의 특권이기도 한 수목과 화초, 수변공간으로 이뤄진 넓은 정원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여름밤의 바비큐는 덤이다. 5월 중순 초여름부터 기온이 30℃에 육박하고 이상 기후로 기습 폭우가 쏟아졌다. 고온다습한 계절, 전원주택에서 무더위를 Cool∼하게 즐기는 방법들을 살펴보자. 076 겨울엔 따듯하면서 여름엔 시원한 주택 만들기080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 공간 창조, 복사 냉난방 시스템083 냉방비 주범 복사열 꼼짝 마! 열 반사 단열재 스카이텍 084 보기만 해도 시원한 연못086 여름철 대표 아이템 수영장088 시원한 여름나기 준비 선풍기, 에어컨 관리법090 바비큐를 위한 그릴부터 용품까지 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094 가성비 좋은 경주 행복이 가득한 집102 서울생활 훌훌 털고 지은 북카페 제주살롱110 반려견과 함께 행복을 누리다 증평 모던하우스118 전통을 꿈꾸는 세종시 길마당마을 적벽주택126 아내를 위해 지은 일산 정원 예쁜 집132 층층으로 쌓은 효율적인 공간 김포 한스캐슬 ARCHITECT CORNER140 대형 책꽂이와 브리지가 돋보이는 강릉 다예서가多藝書家148 자연, 햇살, 바람 담은 제주 전성재全成齋154 편안한 중목구조 2.9ℓ패시브하우스 수원 삼목헌三木軒 168 무채색 디자인이 돋보이는 용인 모던하우스 인테리어용인 주택단지에 위치한 주택으로 전면을 고벽돌로 마감해 예전부터 자리한 듯한 느낌을 준다. 건폐율을 최대한 적용하고 프라이버시를 확보하고자 주택 후면에 조성한 마당과 거실, 주방을‘一’자로 배열해 한결 넓어 보인다. 이 주택의 포인트는 다목적 활용 공간으로 디자인한 2층 가족실 옆의 포치다. HOUSING INFORMATION162 HOME & GARDEN 테마에 맞는 화단 디자인하기 166 바비큐를 위한 텃밭 가꾸기176 공간계획 우리 집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침실 공간 레시피 180 HOME PLAN 동그라미와 네모가 결합된 동네주택 182 ARCHITECTURE DESIGN 열심히 일하는 ‘열일’주택186 처음 마음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 온새로미188 쾌적한家 건강한家 주택은 왜, 기밀해야 하나192 제로에너지하우스에 맞는 전동 블라인드 솔루션 194 자재 가이드 빈티지 감성 건축자재들196 기업 리포트 이젠 단독(전원)주택도 쇼핑한다? ㈜에스에프시스템‘골드홈’198 타운하우스 리포트 가평 남이섬‘북한강 동연재’오픈하우스 축제200 HOT PLACE 2018 세계목조건축대회 D-100 토크 콘서트202 부동산 산책 자율주택정비사업과 맞벽건축 074 김창범 시인의“시로 짓는 집” 꿈꾸는 집208 사색의 공간 내 집을 내가 지으면 안 되나206 NEW & ISSUE160 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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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월호2018 JANUARY Vol.226 SPECIAL FEATURE 주택 에너지 다이어트, 단열 & 기밀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은 가로 1m × 세로 1m, 즉 1㎡당 연간 소비하는 난방 등유량으로 평가한다. 저에너지 건물은 1㎡당 연간 에너지(등유) 소비량을 기준으로 7ℓ는 저에너지하우스, 1.5ℓ는 패시브하우스, 0ℓ는 제로에너지하우스로 구분한다. 건물에서 사용하는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재생에너지를 적극 활용해야 비로소 제로에너지하우스를 지을 수 있다. 즉, 제로에너지하우스는 쾌적성을 중시하는 패시브하우스를 전제로 한다. 패시브하우스 실현을 위한 요소 기술인 고단열, 고기밀에 대해 살펴본다. 080 열, 공기, 습기 흐름 제어 건축물리학083 단열재의 종류와 특성087 목구조 내단열로 열교 최소화088 에너지 절감형 지붕, 웜 루프089 고기밀의 핵심, 공기와 습기 제어093 창호 성능 못지않게 기밀 시공이 중요094 세계가 인증한 인슐레이션‘ 존스맨빌’095 물에도 불에도 강한 단열재‘ 스카이텍’ 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098 시댁 앞마당에 지은, 문경 햇살 품은 주택104 산과 바다 사이 배산임해, 고성 힐링캠프110 모든 공간이 복도로 연결되는, 파주 ‘一’자 주택116 바다사나이 주왕산에 안착, 청송 마도로스 주택122 북한강 동연재同然齋, 경기도 제로에너지 시범주택128 실속파를 위한 스타일리시 전원주택, 증평 자연이온빌리지 ARCHITECT CORNER134 비염과 피부염에서 해방, 광주 1.4ℓ 패시브하우스142 2개 동을 브릿지로 연결한, 청라 주택148 맞벽건축으로 일조권 완화, 연남동 클라인하우제 홍대154 2017 경기도건축문화상 동상, 양평 이벤트하우스 HOME & GARDEN162 원하는 스타일에 맞는 식재 디자인하기식물의 색과 질감, 땅과 하늘이 만든 오케스트라정원은 하나의 공간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원 디자이너는, 그 공간을 무엇으로 어떻게 채우느냐는 과제와 맞닥뜨리게 된다. 한편, 정원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며 시간의 흐름을 담는다. 각양각색의 식물들은 그 모양만큼이나 생육 습성이 다르고, 그렇기 때문에 정원에서 각각의 고유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정원 디자이너는 식물을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사시사철 아름다운 정원을 연출해야 한다. HOUSING INFORMATIONSTYLING INTERIOR168 하남 일본식 스타일의 목조주택 인테리어 쾌적한家, 건강한家174 패시브·제로에너지하우스 바르게 알기 HOME PLAN178 가족을 하나로 엮어주는 34.48평 테이핑 하우스ARCHITECTURE DESIGN180 jd house-2 집도 쉬어갈 수 있는 누운 집184 역동적 분위기에 품격을 더한 디자인자재 가이드186 기밀 자재 종류 및 기능 FIELD REPORT188 스틸하우스 얼라이언스 KOSFA 출범기업 르포190 ‘기성화주택’과‘ 패널라이징’으로 거품 제거, 골드홈 TOWNHOUSE REPORT194 도시생활과 전원생활을 동시에, 용문 솔담채 마을사색의 공간196 집과 건축 Dwelling and Architecture김창범 시인의 시로 짓는 집078 정월의 집200 News & Issue160 애독자 사은 퀴즈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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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전원주택라이프> 2017년 6월호 목차2017 JUNE Vol.219 ■HOUSE STORY전원 속 집들에 관한 행복한 이야기100 신도시 역세권 모던 스타일, 양산 스틸하우스106 자연과 사람을 잇는 프로방스풍, 밀양 경량목조주택112 아내의 건강을 위해 지은, 안동 경량목조주택118 한미 건축사가 온라인 설계로 지은, 인천 철근콘크리트주택124 제주의 자연이 살아 숨쉬는, 신촌 평화마을 전원주택130 최상의 입지와 기반시설을 갖춘, 양평 성심 힐타운 072 실내정원 쾌적한 우리 집 만들기 ■SPECIAL FEATURE_패시브하우스, 선택 아닌 필수078 제로에너지하우스 전제 조건은 패시브하우스080 건강하고 쾌적한 집, 패시브하우스 바로 알기084 74.94평 주택 연간 에너지비용이 82만 원, 성남 2.2L 패시브하우스090 저에너지주택 스틸하우스 구현을 위한 가이드라인094 패시브와 액티브의 만남, 제로에너지하우스 ■ARCHITECT CORNER136 자연과 함께 거닐며 사색하는 집, 대전 소유정逍悠停144 재미있는 공간 구성, 시흥 바람개비 주택150 서민형 주택, 탱고하우스Tango-House, 울산 철근콘크리트조156 오봉산 풍경을 집 안 가득 끌어들인, 양산 철근콘크리트주택 ■HOUSING INFORMATION162 DESIGN POINT 창호, 그 선택이 삶의 모습을 변화시켜164 ARCHITECTURE DESIGN 우주선 형상의 심플한 감각이 돋보이는 주택166 조용하게 그리고 차분하게 앉아 있는 조화로운 집170 INTERIOR SUGGESTION 다이닝, 공간 연출은 이렇게!172 THEME HOUSE 비움에서 시작된 울산 펜션 ST210178 상가주택 짓기 ABC 성공 기획안 작성과 법규 검토181 MATERIAL FIELD 인류의 건축문화와 발전을 함께한 점토벽돌184 자재정보 스페니쉬 천연슬레이트 쿠파 CUPA186 트리텍 초미세먼지 차단망188 EXPERT COLUMN 규제 완화와 통일경제특구 조성 예정인 파주시190 NEWS & ISSUE196 Hot Products199 MONTHLY PICKUP_매물 정보202 MONTHLY INFORMATION_시공사 및 자재업체 리스트 160 애독자 사은 이벤트 전원주택라이프 더 보기www.countryhome.co.kr잡지구독 신청 www.countryhome.co.kr:454/shop/subscriptio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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