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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미리내캠프 내 전원마을 미리내 빌리지에 지은 138.4㎡(41.9평) 복층 경량 목조주택이다. 외관은 부분별로 로그사이딩, 시멘트사이딩, 치장 벽돌 등으로 마감해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아내 강미순 씨의 바람대로 붉은색 아스팔트 슁글을 지붕재로 사용했다. “도시의 아파트 생활과는 달리 여유를 즐길 수 있으면서도 텃밭이나 정원 등을 직접 가꾸는 재미가 있는 전원생활에 푹 빠졌어요. 한 채를 더 짓고 싶을 정도예요”라고 말하는 강미순 씨의 얼굴에 활짝 웃음꽃이 핀다.

글, 사진  전원주택라이프 편집부

건축정보
위치  경기 양평군 지평면 월산리
건축형태  경량 목구조(전면부 POST & BEAM 공법)
대지면적  727.3㎡(220.0평)
연면적  138.4㎡(41.9평) 1
            1층-112.0㎡(33.9평) 
            2층-26.4㎡(8.0평)
내벽재  홍송 루버, 파벽돌
외벽재  방부 스벤죠사이딩, 로그사이딩, 시멘트사이딩, 치장 벽돌
지붕재  아스팔트 슁글
바닥재  강마루
난방시설  기름보일러
설계  건축주 직영
시공  모아주택건설 031-773-0435  www.moahouse.co.kr

양평 미리내캠프 내 전체 37만㎡ 규모 중, 아래쪽 농장 용지를 할애해 ‘쾌快안安편便휴休미美’ 테마를 중심으로 조성한 전원마을 미리내 빌리지는 문화센터, 면사무소, 대형 마트 등 생활 기반시설등이 모두 1㎞ 반경 내에 있고, 수도권 전철과 접근성이 용이해 입주민의 거주 만족도가 높다. 또한, 입주민은 미리내 캠프의 승마장, 클럽하우스, 파3 골프장과 실내 골프연습장, 천문대, 야외 수영장 등 다양한 레저·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김동권·강미순 부부는 이러한 이점에 반해 미리내 빌리지에 입주했다. 정원을 넓게 사용하고자 남향인 집터 앞쪽 172.0㎡(52.0평) 규모의 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손수 정원을 가꾸고, 텃밭에선 고추, 토마토, 땅콩, 머루 등 온갖 푸성귀를 가꾸며 도시의 아파트 생활과는 180도 다른 전원생활에 푹 빠져 있다. 

큼직하게 창을 내 빼어 난 조망을 감상하도록 했다.
큼직하게 창을 내 빼어난 조망을 감상하도록 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주방/식당은 베이창을 설치해 여러 각도에서 조망이 가능케 했다

과감한 결정으로 얻은 소중한 부지
서울 태생이기는 하나, 줄곧 전원생활에 대한 로망을 품었던 강미순 씨는 첫째딸을 결혼시키자마자 전원주택지를 마련하기도 전에 과감히 아파트를 팔았다. 서울에서 편히 지낼 곳이 있는 한 전원주택으로의 이사가 점점 미뤄질까 우려해서였다.
    
“예전부터 전원생활에 대한 꿈은 있었는데, 실현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과감하게 아파트를 팔았죠. 그리고 본격적으로 부지를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여러 조건을 따지다 보니 마음에 드는 곳을 찾기가 정말 어려웠죠. 어느 날은 이유 없이 눈물이 펑펑 쏟아지더라고요. 이게 바로 집 없는 설움인가 싶어서요. 그런데 그 순간, 미리내 빌리지가 나타났고 우리가 원하던 조건과 맞아떨어져 바로 계약했죠.”
    
부부는 부지를 매입한 후에도, 주택 공사가 진행되는 내내 현장으로 매일같이 출근하다시피 하며 꼼꼼히 살필 정도로 적극 참여했다.
    
주택의 도면은 기본적으로 강미순 씨가 직접 그려 의뢰를 맡길 정도로 열정적으로 임했다.
    
“오랫동안 거주할 집이기에 무엇보다 우리 마음에 들도록 짓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어요. 몇 년 동안 박람회에 참관하고, 책을 읽으며 얻은 지식을 통해 우리 생활에 적합한 도면을 완성했죠. 그래서인지 맞춤복처럼 우리 몸에 딱 맞는 주택이 탄생한 것 같아요.”

2층에 놓인 또 다른 거실은 강미순(56세) 씨가 특별히 계획한 공간인데, 용문산 줄기가 바라보여 전망이 일품이다.
화려한 세면대가 돋보 이는 안방 전실.
다른 방과 마찬가지로 큼직하게 창을 낸 안방.

건축주 동선에 맞춘 개성 넘치는 공간
    
주택 외관은 부분별로 로그사이딩, 시멘트사이딩, 치장 벽돌 등으로 마감했는데 김동권 씨는 “우리 집은 보는 각도에 따라 통나무주택, 목조주택 등 다양한 건축 구조를 느낄 수 있어요. 단조롭고 식상한 느낌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여러 마감재를 함께 사용했죠. 덕분에 오랜 시간이 지나도 싫증나지 않아 좋아요” 라고 설명한다.
    
외관에 이어 내부는 홍송 루버로 마감해 건강함을 불어넣고 파벽돌을 사용해 포인트를 줬다. 1층 거실은 확장감이 느껴지도록 천장 고를 높게 하고 미관성을 고려해 서까래를 통목으로 사용했다. 그리고 큼직한 창을 내 빼어난 조망을 감상하도록 했다.
    
양평 주택에서 눈여겨볼 부분은 2층에 놓인 또 다른 거실인데, 계단을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이 공간은 강미순 씨가 특별히 계획한 공간이다.
    
“내가 원하는 것처럼 완성하기까지 가장 어려웠던 공간이었어요. 힘들게 구성한 만큼 만족감이 높죠. 1층에서 봤을 때도 탁 트여 개방감도 느껴지고요. 2층 거실에서 용문산 줄기가 바라보여 전망이 일품이죠. 더군다나 길가에 벚나무가 있어 꽃이 피는 4~5월에는 경치가 끝내줘요.”

주택 외관은 부분별로 로그사이딩, 시멘트사이딩, 치장 벽돌 등으로 마감해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정원을 넓게 사용하기 위해 남향인 집터 앞쪽의 172.0㎡ (52.0평) 규모의 부지를 추가로 매입해 손수 정원을 가꿨다.

부부는 추진력 있게 행동한 자신들의 모습에 만족스러워 한다.
    
“현재 전원생활에 굉장히 만족해요. 건강해졌을 뿐만 아니라 마음의 평안을 얻었죠. 막상 아파트를 처분하고 일을 진행했을 때는 막막했는데, 돌이켜보면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여건이 된다면 에너지 저감에 일조하는 패시브하우스나 제로에너지하우스를 한 채 더 짓고 싶을 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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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주 요구를 적극 반영해 지은 양평 목조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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