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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정원 이야기] 작은 생각이 만들어 낸 정원들
- 마당이나 작은 텃밭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바쁜 일손을 잠시 멈추고 변화하는 자연에서 연출을 즐길 수 있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얼마 전에 내린 비는 자연의 변화에 가속도를 붙여 우리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주었다. 이러한 변화들은 정원도 자연처럼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기를 기대하면서 우리를 정원 안으로 들어서게 한다. 정원을 만들 때, 그 안에서 새로운 형태나 시도들이 늘 이루어지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잘 만들어진 다른 정원들을 볼 때면, 눈과 마음이 이끌려 흥분되는 것을 느낀다. 다양한 정원을 보면서 눈과 마음에 색다른 감흥을 일으켜 우리 정원에도 새로운 시도를 해 보자. 이런 정원을 우리 마당 한 쪽에 만들어 보면 어떨까?’ 누구나 갖는 일반적인 생각이라고 본다. 여기에서는 몇 해 전에 유럽의 정원을 둘러보면서 촬영한 몇 장의 사진을 나눠 보고자 한다. 사진들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은 위험한 시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 이유는 그들이 사용하는 식물과, 그들과 우리가 만들려는 공간이 다르기 때문이다. 즉, 우리 형편에 맞게 수정해서 적용하는 것이 좋다는 뜻이다. 너무 모방만 하다 보면, 우리가 갖고 있는 소재들의 가치를 잊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의 전통 소재들을 적절히 사용하는 나름대로의 아이디어도 끊임없이 연구해서 적용하는 연출이 필요하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사진들은 꼭 정원에서만 한정된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만들어 보려는 정원들의 다양한 현장에서 여러분의 상상력을 더하여 더 좋은 사진을 만들기를 기대한다. 정원 속의 아이디어는 생활 주변에 많이 있다. 그냥 지나치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것뿐이다. 이제 좀 더 다양한 컬러와 형태로 우리 집을 꾸미고, 마을을 가꾸고, 생활 공간을 만들어 가는 정원사가 됐으면 한다. 그 공간 안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가지 활동을 ‘정원 문화’라고 한다면, 우리가 삶 속에서 그러한 활동을 만들어 갈 때에 우리나라도 삶의 질이 높아져 더 멋지게 변하리라 생각한다. 여러분의 작은 활동을 기대해 본다.田 글 이성현 1 양지 바른 창가에 매단 ‘행잉 바스켓((Hanging Basket)’ : 유럽에 가면 누구나 말하는 것이 창가에 매달려 있는 ‘행잉 바스겟(Hanging Basket)’일 것이다. 매달린 꽃들도 다양하지만, 참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본인의 집을 아름답게 꾸밀 뿐만 아니라 마을과 거리를 지나가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2 조형물과 패턴의 조화 : 정원 디자인 중 많은 식물이 아닌, 간단한 조형물과 패턴의 반복 사용으로 멋을 살린 정원이다. 3 멋스러움을 살린 계단 : 실내에서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따라 식물들이 심어 놓아 계단의 멋을 살려 주고 있다. 4 자동차를 삼킨 정원 : 정원전시회에서나 연출이 가능한 표현이다. 자동차를 꽃으로 장식한 시도가 우리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5 감각적인 텃밭 : 정원이 있으면 누구나 텃밭도 함께 가꾼다. 텃밭을 만들더라도 좀 더 미적인 부분을 고려해 각종 야채들을 심어 보면 어떨까? 6 정원 가꾸기 : 정원에서 물을 주거나, 가지를 자르거나, 청소하는 일은 식물들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일이다. 물론 스스로에게도 나를 가꾸는 귀중한 시간이다. 7 돌로 멀칭하기 : 하나의 화분에 나무를 심고, 그 나머지 공간에 자연스럽게 몇 개의 돌을 올려놓았다. 흔히 하는 화분의 멀칭(Mulching : 농작물을 재배할 때 경지 토양의 표면을 덮어 주는 일) 작업을 꼭 수태(水苔)나 작은 식물이 아니더라도 돌을 이용하니 나무의 멋을 더 살릴 수 있는 연출이다. 8 자연스러운 정원 경계 만들기 : 정원을 만들다 보면 잔디와 경계를 이루는 부분의 연출이 부자연스럽게 끝날 때가 있다. 이때 자연 소재를 사용해 경계지어 주면 정원에 들어서는 이들에게 좀 더 포근하게 정원에 안기는 느낌을 받게 할 수가 있다. 9 조명 기구를 점경물로 : 정원의 자연 소재 속에 인공적인 조명이 들어갈 때, 주변을 밝게 만들어 주는 조명 기구다. 조명 기구의 단순한 기능만 보지 않고, 기구 하나마다 선의 점경물(點景物)로 이용한 연출이다. 10 느림의 미학 : 재미난 아이들이다. 자연 속에서 편히 쉬는 이들의 모습처럼 그동안 생활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잊고 있었다면, 정원 안에 들어와 서로 기대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느린 삶의 모습을 자연에서 배워 보자. 11 자연을 담은 울타리 : 울타리를 만들어 정원을 꾸민 경우를 많이 본다. 그때마다 너무 집 울타리만 보이게 함으로써 스스로 울타리 안에서 갇혀 답답하게 살아가는 게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는다. 12 분위기에 맞는 용기 선택 : 건물 주변에 여러 그루의 나무를 심기도 하지만, 이런 다양한 용기들에 심어 건물의 멋도 살리고 주변도 더 깔끔하게 만들어 주는 연출이 좋은 것 같다. 이때 용기의 반복적인 사용이나, 건물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용기들을 잘 선택하는 것도 나무를 선택하는 것만큼 중요하다. 13 자유로운 시도 : 작은 공간에서 더 다양한 식물들을 사용해 심거나 포인트가 될 만한 연출을 하고 싶을 때, 이처럼 몇 개의 용기들을 자유롭게 배치해 나만의 공간들을 만들어 보자. 14 계단정원으로 넓게 연출 : 작은 공간 안에서 좀 더 변화된 공간으로 보이거나 큰 정원으로 보이게 하고 싶을 때, 이런 계단 형태의 정원을 만들어 보자. 15 정리된 느낌의 정원 :회양목(黃楊, Korean box tree : 회양목과의 상록관목)으로 테두리를 만들고, 그 안에 몇 그루의 나무들이 자유롭게 심겨져 있다. 일반적으로 경계를 만들기 위해 회양목을 식재하며 기존 나무 모양 그대로의 둥근 모양으로 것이 식재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이런 연출은 정원을 좀 더 정리된 것처럼 보이게 한다. 16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구조물 : 텃밭에 사용한 지주(支柱)도 색을 가지고 있거나 모양을 가진 구조물을 사용해 보자. 구조물의 색이 주는 즐거움과 식물들이 구조물을 따라 올라가며 자랄 때 보여 지는 멋이 더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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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정원 이야기] 작은 생각이 만들어 낸 정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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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정원 이야기] 텃밭에서 건강한 먹을거리를.....
-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도심을 떠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몸에 좋은 유기농 무공해 채소를 얻는 큰 기쁨을 맛보아야 한다. 자연 속에서의 텃밭 가꾸기는 여가 선용, 운동, 자녀 교육 등 우리에게 여러 가지 즐거움을 안겨 주기에 매우 소중한 일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넓은 면적에 많은 것을 심겠다는 과한 욕심을 내지 말자. 텃밭을 가꾸는 방법도 모르면서 일만 잔뜩 벌이다 보면, 어느새 즐거움은 노동으로 바뀌어 곧 포기해 버리기 때문이다. 건강한 토양 만들기 건강한 채소는 건강한 토양에서 비롯된다. 겨우내 우리 부부는 소금기가 많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들을 모아 텃밭 웅덩이에 넣는 일을 했다. 사실 나는 맘속으로 종종 ‘얼마든지 쉽게 처리할 수 있는데, 왜 냄새를 맡으며 텃밭까지 가야 하나?’라는 불평을 했다. 하지만 건강한 채소를 가꾸려는 아내의 마음에 동의하면서 그 일을 계속했다. 텃밭 웅덩이에 음식물 찌꺼기를 넣은 후에 흙을 살짝 덮어 주면 냄새 없이 좋은 영양토를 만들 수 있다. 가끔은 새들이나 고양이들이 와서 먹고 간 흔적을 보기도 한다. 생활에 불편이 따르겠지만 건강한 생태라는 증거인 셈이다. 물론 음식물 찌꺼기만으로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낸 토양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에는 모자라다. 그 때문에 거름을 사서 텃밭에 뿌리는 것이 좋다. 이 때는 잊지 말고 씨를 뿌리기 20일 전에 거름을 주어야 한다. 간혹 발효가 덜 된 거름이 있기 때문이다. 모종 심기 4월 중순부터 심기 시작하는 채소들은 상치, 시금치, 고추, 토마토, 치커리, 쑥갓, 호박, 오이 등이다. 보통은 모종을 사다가 심어야 빠른 결실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파종에는 실패 위험이 따르므로 모종 심기를 권한다. 시골에 계신 장인어른이 1월부터 고추 모종을 키우기 위해 많은 정성을 들이는 것을 보면, 지금 고추씨를 뿌리겠다는 생각에는 늦은 감이 있다. 이런 채소들은 특별한 기술 없이도 기르기 쉬우므로 텃밭 가꾸기 초보자들에게 적합하다. 건강한 채소를 얻으려면, 채소들이 다 성숙했을 때의 키를 생각해서 모종을 심어야 한다. 심는 날도 비가 오기 전날이나 당일이 좋다. 비가 오지 않으면 모종을 심자마자 물을 주어야 하는 수고가 따르기 때문이다. 텃밭에서 멋 내기 텃밭 가장자리에는 옥수수, 호박, 콩을 심으면 좋다. 씨앗은 두세 개씩 뿌려서 건강하게 나온 것만 자라게 하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옥수수의 경우, 땅이 넓다면 시기에 차이를 두어 씨를 뿌리는 것이 좋다. 맛있는 옥수수를 두 번에 걸쳐서 먹는 기회를 얻기 때문이다. 친환경 병해충 관리 모종을 심으면 얼마 뒤에 찾아오는 불청객들이 있다. 어린 새순에 붙어서 영양분을 빨아먹는 해충들이다. 농약을 한번에 살포하면 쉽겠지만, 건강한 토양과 채소를 생각한다면 어렵더라도 손으로 직접 잡거나, 인체에 해롭지 않은 친환경 약제들을 선택해서 뿌리는 것이 좋다. 다음 해를 위한 관리 8월 말에서 9월 초, 한여름에 많은 채소를 거둬들이고 나면 가을 준비를 해야 한다. 이 때는 김장용 배추나 무를 심어 보자. 씨를 뿌리고 며칠 뒤면 새싹들이 올라오는데, 건강한 포기가 될 것들만 남기고 점점이 솎아 주면서 키우면 된다. 어린 싹이 돋아난 후 종종 굵은 빗줄기가 때릴 때, 나는 아내가 모종 컵으로 모종을 한 포기씩 덮어 주는 것을 보면서 그 순발력에 감탄한 적이 있다. 역시 채소를 가꿀 때에도 정성이 들어가야 좋은 결실을 기대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한 해의 텃밭 가꾸기는 마무리된다. 나눔의 즐거움 멋진 정원 못지 않게 가정에 작은 텃밭을 가져 보는 일도 매우 소중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텃밭은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좋은 공간이지만,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을 함께 살리고 배우게 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텃밭을 열심히 가꾸다 보면, 어느새 매달리기 시작한 결실을 따면서 문득 ‘이것은 누구에게 주어야지’ 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 자연에서 직접 키운 결실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일은, 결실 그 이상의 큰 열매를 마음에 거둬들이는 것과 같다. 물론 채소를 가꾸는 동안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면서 텃밭에 앉아 아내와 나누는 많은 대화도 좋은 결실의 일부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채소를 잘 키우기 위해 이런 저런 정보들을 주고받으면서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을 마주본다. 이 때에 느끼는 건강한 웃음과 대화는 부부 관계를 성숙시키기에 충분하다. 이런 긍정적인 효과들로 나는 더욱더 텃밭의 매력에 푹 빠져들곤 한다. 멀리 있지 않은 텃밭 생활 요즈음 봄바람이 여러 가지 빛깔과 맛을 내며 우리의 뺨을 스쳐 지나간다. 텃밭은 도심의 복잡한 생활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일을 통해서 쉴 수 있는 공간이다. 바람의 맛을 즐기고, 햇빛의 색깔을 느낄 수 있는 자연에 안겨 내면에 쌓아 놓았던 담을 헐기도 하고, 가족들과 허물없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이웃에 대한 배려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텃밭을 가져 보기를 바란다. 전원에 사는 이들은 자연에서 일을 하면서 여가 생활을 즐겨야 한다. 땀을 흘리며, 바람을 느끼며, 햇빛을 받으면서 텃밭이 어른들의 놀이터가 됐으면 한다. 이런 과정들 속에서 나와 가족과 사회가 건강해지고 꿈을 키워 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도심을 떠난 사람만이 이런 느낌과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가졌다고는 보지 않는다. 도심에서도 얼마든지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주말농장이나 건물 옥상, 아니면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경험의 크기와 느낌에는 차이가 나겠지만, 자연의 일부인 우리가 자연을 대한다는 점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처음 일본을 방문했을 때 어촌에서 있던 일이다. 우리가 흔히 버리는 스티로폼 박스를 이용해 각종 채소들을 집 앞에 심어 키우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텃밭이 돈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그들의 방법을 배웠다. 텃밭 가꾸기, 도심의 작은 땅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田 글 이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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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정원 이야기] 텃밭에서 건강한 먹을거리를.....
전원생활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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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정원 이야기, 텃밭에서 건강한 먹을거리를.....
-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도심을 떠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몸에 좋은 유기농 무공해 채소를 얻는 큰 기쁨을 맛보아야 한다. 자연 속에서의 텃밭 가꾸기는 여가 선용, 운동, 자녀 교육 등 우리에게 여러 가지 즐거움을 안겨 주기에 매우 소중한 일이 아닌가 싶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넓은 면적에 많은 것을 심겠다는 과한 욕심을 내지 말자. 텃밭을 가꾸는 방법도 모르면서 일만 잔뜩 벌이다 보면, 어느새 즐거움은 노동으로 바뀌어 곧 포기해 버리기 때문이다. 글 이성현<푸르네 대표> 건강한 토양 만들기건강한 채소는 건강한 토양에서 비롯된다. 겨우내 우리 부부는 소금기가 많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들을 모아 텃밭 웅덩이에 넣는 일을 했다. 사실 나는 맘속으로 종종 ‘얼마든지 쉽게 처리할 수 있는데, 왜 냄새를 맡으며 텃밭까지 가야 하나?’라는 불평을 했다. 하지만 건강한 채소를 가꾸려는 아내의 마음에 동의하면서 그 일을 계속했다. 텃밭 웅덩이에 음식물 찌꺼기를 넣은 후에 흙을 살짝 덮어 주면 냄새 없이 좋은 영양토를 만들 수 있다. 가끔은 새들이나 고양이들이 와서 먹고 간 흔적을 보기도 한다. 생활에 불편이 따르겠지만 건강한 생태라는 증거인 셈이다. 물론 음식물 찌꺼기만으로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낸 토양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에는 모자라다. 그 때문에 거름을 사서 텃밭에 뿌리는 것이 좋다. 이 때는 잊지 말고 씨를 뿌리기 20일 전에 거름을 주어야 한다. 간혹 발효가 덜 된 거름이 있기 때문이다. 자연 속에서의 텃밭 가꾸기는 여가 선용, 운동, 자녀 교육 등 우리에게 여러 가지 즐거움을 안겨준다. 모종 심기4월 중순부터 심기 시작하는 채소들은 상치, 시금치, 고추, 토마토, 치커리, 쑥갓, 호박, 오이 등이다. 보통은 모종을 사다가 심어야 빠른 결실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파종에는 실패 위험이 따르므로 모종 심기를 권한다. 시골에 계신 장인어른이 1월부터 고추 모종을 키우기 위해 많은 정성을 들이는 것을 보면, 지금 고추씨를 뿌리겠다는 생각에는 늦은 감이 있다. 이런 채소들은 특별한 기술 없이도 기르기 쉬우므로 텃밭 가꾸기 초보자들에게 적합하다. 건강한 채소를 얻으려면, 채소들이 다 성숙했을 때의 키를 생각해서 모종을 심어야 한다. 심는 날도 비가 오기 전날이나 당일이 좋다. 비가 오지 않으면 모종을 심자마자 물을 주어야 하는 수고가 따르기 때문이다. 텃밭에서 멋 내기텃밭 가장자리에는 옥수수, 호박, 콩을 심으면 좋다. 씨앗은 두세 개씩 뿌려서 건강하게 나온 것만 자라게 하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옥수수의 경우, 땅이 넓다면 시기에 차이를 두어 씨를 뿌리는 것이 좋다. 맛있는 옥수수를 두 번에 걸쳐서 먹는 기회를 얻기 때문이다. 보통은 모종을 사다가 심어야 빠른 결실을 기대할 수 있다. 친환경 병해충 관리모종을 심으면 얼마 뒤에 찾아오는 불청객들이 있다. 어린 새순에 붙어서 영양분을 빨아먹는 해충들이다. 농약을 한번에 살포하면 쉽겠지만, 건강한 토양과 채소를 생각한다면 어렵더라도 손으로 직접 잡거나, 인체에 해롭지 않은 친환경 약제들을 선택해서 뿌리는 것이 좋다. 다음 해를 위한 관리8월 말에서 9월 초, 한여름에 많은 채소를 거둬들이고 나면 가을 준비를 해야 한다. 이 때는 김장용 배추나 무를 심어 보자. 씨를 뿌리고 며칠 뒤면 새싹들이 올라오는데, 건강한 포기가 될 것들만 남기고 점점이 솎아 주면서 키우면 된다. 어린 싹이 돋아난 후 종종 굵은 빗줄기가 때릴 때, 나는 아내가 모종 컵으로 모종을 한 포기씩 덮어 주는 것을 보면서 그 순발력에 감탄한 적이 있다. 역시 채소를 가꿀 때에도 정성이 들어가야 좋은 결실을 기대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한 해의 텃밭 가꾸기는 마무리된다. 자연에서 직접 키운 결실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일은, 결실 그 이상의 큰 열매를 마음에 거둬들이는 것과 같다. 물론 채소를 가꾸는 동안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면서 텃밭에 앉아 아내와 나누는 많은 대화도 좋은 결실의 일부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나눔의 즐거움멋진 정원 못지 않게 가정에 작은 텃밭을 가져 보는 일도 매우 소중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텃밭은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좋은 공간이지만, 나와 가족 그리고 이웃을 함께 살리고 배우게 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텃밭을 열심히 가꾸다 보면, 어느새 매달리기 시작한 결실을 따면서 문득 ‘이것은 누구에게 주어야지’ 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든다. 자연에서 직접 키운 결실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일은, 결실 그 이상의 큰 열매를 마음에 거둬들이는 것과 같다. 물론 채소를 가꾸는 동안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면서 텃밭에 앉아 아내와 나누는 많은 대화도 좋은 결실의 일부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채소를 잘 키우기 위해 이런 저런 정보들을 주고받으면서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을 마주본다. 이 때에 느끼는 건강한 웃음과 대화는 부부 관계를 성숙시키기에 충분하다. 이런 긍정적인 효과들로 나는 더욱더 텃밭의 매력에 푹 빠져들곤 한다. 한여름에 많은 채소를 거둬들이고 나면 가을 준비를 해야 한다. 이 때는 김장용 배추나 무를 심어 보자. 멀리 있지 않은 텃밭 생활요즈음 봄바람이 여러 가지 빛깔과 맛을 내며 우리의 뺨을 스쳐 지나간다. 텃밭은 도심의 복잡한 생활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일을 통해서 쉴 수 있는 공간이다. 바람의 맛을 즐기고, 햇빛의 색깔을 느낄 수 있는 자연에 안겨 내면에 쌓아 놓았던 담을 헐기도 하고, 가족들과 허물없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이웃에 대한 배려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텃밭을 가져 보기를 바란다. 전원에 사는 이들은 자연에서 일을 하면서 여가 생활을 즐겨야 한다. 땀을 흘리며, 바람을 느끼며, 햇빛을 받으면서 텃밭이 어른들의 놀이터가 됐으면 한다. 이런 과정들 속에서 나와 가족과 사회가 건강해지고 꿈을 키워 가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도심을 떠난 사람만이 이런 느낌과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가졌다고는 보지 않는다. 도심에서도 얼마든지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주말농장이나 건물 옥상, 아니면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경험의 크기와 느낌에는 차이가 나겠지만, 자연의 일부인 우리가 자연을 대한다는 점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본다. 처음 일본을 방문했을 때 어촌에서 있던 일이다. 우리가 흔히 버리는 스티로폼 박스를 이용해 각종 채소들을 집 앞에 심어 키우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텃밭이 돈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그들의 방법을 배웠다. 텃밭 가꾸기, 도심의 작은 땅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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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정원 이야기, 텃밭에서 건강한 먹을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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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Garden] 푸른정원 이야기
- 봄의 문턱을 넘어서면서 정원에 꼭꼭 숨었던 싹들이 우리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한다. 꽁꽁 얼어붙은 땅이 녹으면서 살포시 모습을 드러낸 연녹색의 싹이 우리를 얼마나 흥분시키는지는 정원을 가져 본 사람만이 누리는 기쁨이다. 아직 그러한 재미와 자연이 주는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면, 이제부터라도 전원주택에서 만나는 마당의 비밀 속으로 들어가 봄을 맘껏 누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원이 안겨 주는 재미와 흥분에 빠지려면, 그 전에 정원 계획부터 차분하게 세워야 한다. 혹시 정원 계획은 전문가만 하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미루지는 않았는지? 전문가의 손에만 의지하려고 든다면 나만의 정원 만들기를 기대하기 어렵다. 그러면 계획을 어떻게 세우는 것이 좋을까? 그 계획을 어떻게 마당으로 옮길까? 이 달에는 나만의 정원을 함께 계획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정원 계획의 접근 과정은 크게 △부지 조건 살피기 △주택과의 관계 생각하기 △마당의 특징 보기 △테마 정하기 △정원 누리기로 나눌 수 있다. 부지 조건 살피기 부지가 지닌 조건을 살펴보자. 정원은 자연과 함께 숨쉬는 공간이다. 그렇기에 햇빛, 바람 그리고 비가 충분히 내릴 수 있는 조건을 갖춘 부지라야 좋다. 햇빛 : 햇빛은 정원수가 자라는 데에 중요한 조건이다. 햇빛의 양에 따라 나무들의 모양은 물론 결실을 맺는 열매들의 빛깔도 달라진다. 햇빛은 정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정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따사롭고 아늑한 느낌을 준다. 혹, 앞집에 가려 햇빛이 드는 시간이 짧다면, 잔디는 자라면서 어려움을 많이 겪는다. 물론 월동(越冬)을 하는 각종 식물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바람 : 바람이 충분히 드나드는지 살펴보자. 햇빛이 잘 드는 부지의 경우에는 대개 바람 역시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주변에 바람을 가로막는 시설물이 있다면, 정원수에 각종 병충해가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부지를 선정할 때는 바람의 통로를 생각하기 바란다. 접근성 : 진입로에서 정원을 거쳐 현관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이 쉬운지 살펴보자. 접근하기 편리한 정원 길이 갖춰져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멋진 정원 길을 만들지 생각해 보자. 일반인에게는 어려운 부분이겠지만 한번쯤 검토하는 것도 좋다.부지 모양이 반듯한 정사각형이거나, 별 특징이 없다면 재미난 정원으로 만드는 데에는 다소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정원으로 적합한 부지는 조금이나마 변화를 갖춘 곳이라야 좋다. 현재의 부지가 특이한 형태를 갖췄다면, 구역별로 테마 공간을 만들 수 있다.지금부터 이러한 조건들을 고려하면서 나만의 멋진 정원을 만들어 보자. 주택과의 관계 생각하기 전원주택단지를 찾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 있다. 주택들은 한결같이 아름다운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정원을 갖추어 놓은 곳을 찾아보기 힘들다. 주택 시공 마무리 단계에서 정원 공사를 해서 그런지 대부분 잔디를 깔고 소나무 몇 그루만 심어 놓았을 뿐이다. 마치 양장(洋裝)을 멋들어지게 차려 입고는 고무신을 신고 외출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외형과 인테리어에만 치중한 채 정작 집의 멋과 기능을 한층 이끌어내는 정원은 배려하지 않는다. 정원이 전원주택의 화룡점정(畵龍點睛)임에도 불구하고……. 건물과 정원은 그 공간을 함께 구성해야 한다. 전원에 집을 짓는 것은, 사실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지내고자 하는 욕구들로 이루어진 결실이다. 따라서 정원을 구성할 때는 그러한 특징과 더불어 편리성까지도 생각해야 한다. 주택의 포인트 부분을 정원수로 가리는 우를 범하지 말자. 정원수를 선택할 때에는 주택의 마감 방식과 외장재의 종류, 색상 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아울러 편리성과 멋도 빼놓을 수 없다. 주택과 정원을 잇는 전이 공간인 덱은 건축물이면서 정원 구조물에 속한다. 덱에서는 여러 가지 활동이 이루어지는 편리한 공간이지만, 정원의 멋도 한껏 자아내 전원의 운치를 고조시킨다. 주택이 직사각형이라면 덱은 조금이나마 변화 있게 설계해 보자. 물론 색상 선택도 중요한 항목이다.이처럼 주택과 정원의 관계는 편리함과 아름다움이 함께 하므로 세심하게 계획해 보자. 우리 마당의 특징 - 경관과 위치 우리 집 마당의 특징은 무엇이고, 마당에서 무엇이 보이는지 관심을 갖자. 하늘이 어떻게 보이는지, 강물이 보이는지, 먼 산봉우리가 몇 개나 보이는지, 길은 보이는지 하는 주변 경관을 살펴보자. 어디에서 어떤 경관이 보이는지에 따라서 정원의 형태가 달라진다. 하늘을 머리에 인 산을 배경으로, 앞으로 물이 보이는 위치라면 누구나 말하는 명당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어디 그런 땅을 만난다는 것이 돈만 갖고 되는 일이겠는가? 어쨌든 정원 부지의 주변 경관은 중요하다. 정원 부지의 위치적 특징을 살펴보자. 차도보다 마당이 낮거나 높은지, 주변에 많이 노출되지는 않았는지, 정원수로 적당한 수종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살펴보자.주택과 정원 부지가 차도보다 높다면 정원이 많이 노출되더라도 주변과 만나는 요소들이 없기에 개방적 형태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차도보다 낮거나, 같은 위치에 있다면 조금은 폐쇄적 형태를 가질 수도 있다. 차도 옆에 바짝 붙은 정원이라면, 정원 활동에 제한을 받아 불편함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때는 차도에서의 시선을 가려 줄 적절한 시설물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가리는 데에만 너무 치중하다 보면, 오히려 답답하고 갇힌 듯한 느낌의 정원이 되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이처럼 경관 및 위치적 특징을 나열하며 정원의 형태를 구성하다 보면 빼어난 정원 설계도를 만들 수 있다. 정원의 테마 정하기 우리 집 정원에 알맞은 테마는 무엇인가? 아름다움보다는 가족이 좋아할 만한 것으로 정하는 편이 더 맞겠다. 하지만 어떤 테마든지 보기 좋은 것을 들여오는 과정이 수월치만은 않다. 아무리 좋은 테마라고 할지라도 정원 부지가 갖는 경관과 위치적 특징을 배려해 선정해야 한다. 그렇지 못한 경우, 자칫 못난 정원이 될 수 있다. 즉, 공간의 특징을 살펴 테마를 선정해야 한다. 테마를 선정했다면, 여기에 사용할 소재를 다양하게 알아보자. 하나의 소재를 좀더 가공해서 사용하면 우리 정원만의 테마로 자리한다. 하지만 멋진 테마라고 할지라도 소재나 그 크기의 선택을 못하면 정원과 어울리지 않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 정원 누리기 이제 이런 정원을 어떻게 누릴지를 알아보자.좋은 계획과 설계 그리고 설치를 끝내면, 이제 정원 안에 들어가 맘껏 누리는 일만 남아 있다. 정원을 누리고 사용하는 데에 딱히 정해진 방법이 있겠는가? 하지만 정원을 갖고 있는 우리의 마음을 좀더 활짝 열자. 즉 자연에 안겨 자연과 하나가 되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안에서 삶의 모양들도 함께 가꾸어 나가는 일이 일어났으면 한다. 물론 이 과정들은 정원 안에서만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정원을 이용하면서 서서히 변해 가는 삶 속에서 조금씩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과 더불어 정원 안에서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물 주기, 가지치기, 나무 심기, 잔디 깎기 등 여러 가지 일을 해볼 텐데… 이러한 일들은 정원에서 자연과 깊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되기에 작은 일부터 직접 경험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정원 안에 들어오는 사람이 대략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서 잔디의 면적과 들어오는 이들이 좋아할 만한 정원수를 선택하자. 정원을 좀더 재밌게 구성할 뿐만 아니라 일손까지 덜어주기 때문이다. 실제 계획하기 이제 앞에서 살펴본 계획을 실습해 보자. 백지 위에 작은 마당을 그리고, 그 위에 정원의 밑그림을 그려보자. 마당과 건물의 테두리를 그리고 적절한 배치를 생각하면서 마당 공간을 크게 나누어 보자. 나누어진 공간마다 적당한 구조물과 나무를 그리고, 길을 계획해 나가면 대략적인 설계가 끝난다. 옆의 도면처럼 주택의 외곽 선이 복잡하고, 정원의 테두리가 다양하다면 정원 만들기가 다소 까다로울 수 있다. 하지만 넓은 공간을 나눌 수 있기에 각각의 공간마다 특징 있는 모양으로 계획할 수 있다. 이렇게 계획한 각각의 모양들이 모여 전체가 하나의 정원으로 느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각의 소재와 모양은 너무 좋은데, 정작 한데 모였을 때 어울리지 못한다면 좋지 못한 설계와 시공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우선 어느 곳에 휴식 공간을 만들지 고민해 보자. 건물과 멀리 떨어진 곳인지, 휴식공간에서 어떤 경관이 보이는지 그리고 휴식공간에는 몇 명이나 들어갈 수 있는지 등을 살펴보자. 휴식공간의 소재에 따라 이용 횟수가 달라지므로 좀더 자연스런 소재들을 선택해 편리한 구조로 만드는 것이 좋다. 휴식공간까지 걸어가는 거리도 생각하자. 실내에 있다 보면, 멀리 떨어진 공간까지 간다는 것이 쉽지 않기에 좀더 가까이에서 있어야 자주 그리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제 휴식공간 주변 어디에 멋스런 구조물이나 경관을 만들지 고민해 보자. 담을 따라 수조가 길게 늘어져 있다면, 그 지루함을 피할 수 있고 천천히 흐르는 물이 넉넉한 자연의 흐름을 보여주기에 좋은 설계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가 있다.경관 몇 개를 만들어야 하는데, 크기가 다르고 주로 보여 주고 싶은 것을 좀더 강조하면 좋다. 경관은 구조물만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정원수로도 표현할 수 있다. 멋진 소나무 한 그루가 정원의 주제가 되기도 하고, 배롱나무 한 그루가 여름철 긴 시간 화려한 정원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렇기에 다양한 경관 연출이 가능하다. 물론 큰 구조물과 정원수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키작은 야생화도 무리로 식재하면 작지만 한 계절 화려한 그림을 만들어 낸다. 다음으로 정원에서의 길을 살펴보자. 정원 길을 어떤 소재로 만드느냐에 따라서 정원의 느낌이 달라진다. 왜냐하면 정원 전체 면적 중 정원 길이 차지하는 면적이나 드러나는 부분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정원을 오고갈 때의 느낌은 언제나 반복적이기에 잘 선택해야 한다. 이런 정원 길도 좀더 재미난 풍경을 보도록 표현할 수 있으니 계획을 잘 세워 보자.경관과 구조물들의 배치와 정원수뿐만 아니라 작은 꽃까지 선택하고 정원 길까지 자리를 확정하면 설계는 어느 정도 끝이 난다. 계획과 설계가 간단해 보이지만 많은 사전 정보가 필요하다. 그리고 전문가들에게 한번쯤 검토를 받는다면 좋은 정원으로 만들 수 있다.중요한 것 한 가지! 멋진 계획은 멋진 정원으로 이어지지만, 거기에는 투자 금액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알찬 계획으로 멋진 봄을 준비해 보자.田 글 이성현<푸르네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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